>1596538088> [1:1/일상] So Far Away #5 :: 1001

자각 ◆TrRj8FbhDE

2022-06-17 04:05:11 - 2022-08-07 01:59:14

0 자각 ◆TrRj8FbhDE (pbjspqGvtY)

2022-06-17 (불탄다..!) 04:05:11


I know that the spades are the swords of a soldier
I know that the clubs are weapons of war
I know that diamonds mean money for this art…….

But that's not the shape of my heart

#1 >1596463088>
#2 >1596484066>
#3 >1596508086>
#4 >1596517072>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1 에만주 ◆TrRj8FbhDE (EewE3sqgpM)

2022-06-18 (파란날) 13:08:39

막레 잘 받았어.. 3.3 새벽에 올렸던 노래랑 진단도 잘 봤... 새벽..?(눈 번쩍) 지금쯤 푹 쉬고 있을까? ;-;

2 에만주 ◆TrRj8FbhDE (EewE3sqgpM)

2022-06-18 (파란날) 15:41:47

날.. 날 죽여라.. ㅇ<-< (대체) 잠깐만 누워있을게.. 숙취.. 숙취.......(약 9시간 남짓 술자리 달린 사람의 최후)

3 에만주 ◆TrRj8FbhDE (EewE3sqgpM)

2022-06-18 (파란날) 18:49:41

•0• 갱신..!

4 에만주 ◆TrRj8FbhDE (EewE3sqgpM)

2022-06-18 (파란날) 21:11:14

갱신..?

5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00:17:49

갱신할게. 벌써 일요일이야, 내 주말 어디로 갔어..! ;-; 수면징수를 당했거나 아팠던 걸까..?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요즘 늦게 잠들게 했던 전적이 있던지라 걱정되고 미안해지네 우우..🥺 푹 쉬고 있길 바라..;-;..

6 페로사주 ◆uoXMSkiklY (7q/18AYE5U)

2022-06-19 (내일 월요일) 07:34:58

어...... 아무 일도 없었어. 👀

금쪽같은 주말 하루가 날아갔네. 에만주 숙취는 무사히 넘어갔으려나. 아닌 것 같지만.

7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3:38:24

🥺 나는 로로주 어디 아픈줄 알고..
히잉잉.. 。:゚(;´∩`;)゚:。

숙취는 무사히.. 넘어가지 못했어..😇 사실 아직도 머리가 묵직해서...😂 그래도 곧 좋아지겠지 >:3!!

아무트은 갱신이야! 슬슬 선택지도 올려야 하는데에에.. 흐음! >:3

8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4:23:39

어어 벌써 점심시간이 지나버렸어..🥺 로로주 점심 맛있게 먹었길 바라구..!! 나도 간단하게 뭐라도 먹어야겠다..😵‍💫

9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6:37:08

갱신할게! •0•

10 페로사주 ◆uoXMSkiklY (E.jPmsHkT2)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1:14

👀👀👀👀👀...

그러네, 에피소드도 슬슬 준비해야지.
하룻밤 내내 불태웠으니 뭐... (절레) 지금쯤이면 좀 나아졌기를 바래.

11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7:58:34

로로주.. 왜 시선을 피해..?😶 (지긋) 혹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언제든 해도 돼.😇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 하루를 불태운 대가는 크구나.😔

12 페로사주 ◆uoXMSkiklY (E.jPmsHkT2)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2:57

아니..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고 약도 먹었으니까 괜찮아. 사실 어제 위경련이 와서...

에만주는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네.

13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8:07:07

위경련이... 왔다고...?😳 괜찮은 거 맞지?? 많이 아팠지...;-; 조금 더 일찍 신경쓸걸 내가 너무 무지했다..... ;0;0;0;.. 약 먹었다고는 했지만 너무 무리하지 말구, 푹 쉬구.. 속 가라앉을 때까지는 조금조금 보드라운거 위주로 먹구. 알겠지..?

나는 스불재라지만 로로주느은 ;-;..(꼬옥)(뽀담뽀담)

14 페로사주 ◆uoXMSkiklY (E.jPmsHkT2)

2022-06-19 (내일 월요일) 18:15:32

스트레스가 조금만 선 넘었다 하면 바로 어디 한 군데 고장나고 시작하는 몸이라서 이젠 익숙하니까. 너무 신경쓰거나 죄책감갖거나 할 필요 없어.. 😇 푹 쉬고 있으니 걱정 말고. (꼬옥당함)으맙

(골골골골골...)

15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8:21:18

힝잉잉잉..🥺 힝잉잉..! 。:゚(;´∩`;)゚:。 스트레스 관리 어렵지만 그게 익숙해졌다니 더 슬프잖아..;-;.. 죄책감 갖지 말라지만 로로주 아픈데에 ;0;!!!!!!! 우에엥 (nn)..

아프지 말자..😢 오래오래 있고 싶은걸.. (도담도담)(뺨 부빗)

16 페로사주 ◆uoXMSkiklY (7q/18AYE5U)

2022-06-19 (내일 월요일) 19:41:43

나도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네... 나는 에만주가 울지 않았으면 하는데. 88 그렇지만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은 나도 같으니까. 응. (부비적)(둥글게 웅크림)(골골골)

17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19:53:45

(훌쩍훌쩍..)(뚝!) 힝잉잉.. 빠른 쾌유를 빌어..;-; 로로주 예쁘다, 예쁘다..(쫍쪼) 누가 이렇게 귀엽고 예뻐요~? 로로주야~? (둥기둥기)

맞다, 에만 서프라이즈는 일상으로 하길 바라, 아니면 선택지에 추가하길(특전이라 코스트 소모 없음) 바라?

18 페로사주 ◆uoXMSkiklY (7q/18AYE5U)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0:07

야옹. (집사가 뭐라 말은 걸어오는데 할수있는게 야옹소리밖에 없다) 못 잤던 잠이 지금 와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통에 대답이 자꾸 늦어지네... -"- 애너지드링크라도 사와야 하려나.

어.. 선택지라고 생각했는대 일상 중에서? (어버법) 다음 일상 상황이 어떻게 잡히나를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 음음.

19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21:41:26

야옹이래... 야옹.. ;-; 너무너무 귀여워...(뽀뽀 쫍!!!!!!) 잠이 온다면 푹 잠들도록 하자. 로로주 피곤하면 더 아플 테니까! >:3

으응, 선택지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해도 돼.☺ 선택지에 넣느냐 마느냐의 문제였거든, 응응. 다음 일상 상황을 어떻게 잡을지도 논의해야겠네..🤔

20 에만주 ◆TrRj8FbhDE (RXnSNdxC4.)

2022-06-19 (내일 월요일) 22:51:12

(드디어 잠들었군!)(뿌듯) >:3 로로주 아프지 말고 어서어서 낫자구~ 푹 자구, 조금 더 건강해져서 보기?(시원한 이불 덮어주기)

21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02:06:10

자기 전 마지막 갱신! 로로주 주말 동안 고생 많았어! 약 먹고 푹 잠들고 있겠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서 쾌유하고, 피로도 싹 풀고, 스트레스도 적게 받는 한 주 되길 바라! 오늘 하루도 힘내자. 늘 좋아하고 개운하게 일어나서 보자!🥰🥰🥰

22 에만주 ◆TrRj8FbhDE (M.KMZJWosg)

2022-06-20 (모두 수고..) 12:41:08

즐거운 점심시간! >:3 로로주 지금은 좀 어때? :3 괜찮아졌다고 너무 무리하진 말고, 오늘 하루도 무난히 보내길 바라! 점심 보들보들 속에 좋은 거 먹구..!!🥺

23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17:38:12

오늘은 일찍 집갱이야! 일도 일이라 일찍 퇴근했지만.. 개인적인 사유로는 컨디션이 미묘..하게.... 미묘해서...(아무튼 설명하기 어려운 컨디션이라는 뜻) 푹 쉬고 있길 바라! 0.<

24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0:21:39

끌올이야! •0•

25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1:08:18

결국 할일을 다 마치면 이런 시간이군... 일찍 퇴근하고 시원하게 씻고 에어컨 바람 잘 쐬고 있었어?

음 👀 점심으로는 우유 한 잔만 마셨어. 아마 저녁도 그 비슷하게 되지 않으려나.

매번 갱신 고마워.

26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1:08:54

갱신한다고 작성버튼 눌러놓고 에피소드 쓰러 갔는데 갱신이 안돼있는 이런 때가 있곤 해...

27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1:19:30

(뽀송뽀송해짐) •0•... 로로주 좋은 저녁, 나는 개운하게 씻고 냉차 우린 거 마시고 있었어.🥰

에구구, 저녁이 우유라고 해도 점점 괜찮아질 거야..(뽀담뽀담) 어서 나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맛있는 거 먹기. 알겠지?

으음.. 나야말로 고마워. 여러모로 많이 고맙고 미안하고..🥺

28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1:20:45

응? 그런 때도 많지. 괜찮아, 괜찮아. 그런 날도 있고 이런 날도 있고, 꿈에서 갱신하는 때도 있고 술취해서 갱신 안할줄 알았는데 취중진담 쏟는 때도 있고 그런 거지...(흐린 눈) 이해하니까 괜찮다구~ 당당해져라! >:3

29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1:49:11

나야말로 자꾸 기다리게 하는 일이 많아서 미안해. (꼬옥) 응, 몸 나아지면 맛있는 거 먹으려고. 이번 주가 지나기 전엔 정상화될 거라고 생각해.

>술취해서 갱신 안할줄 알았는데< (쓴웃음)

30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1:52:42

으응? 괜찮아 괜찮아.(맞꼬옥)(부빗부빗) 정상화될 거야! 내가 봤어! >:3(당당!)

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 나는.. 나는..(시선회피)(쥐구멍)

31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1:58:48

귀여우니 괜찮아... (쓰담쓰담)

32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01:00

우에엥 '.(nn).'!! 우우우.. ;-; 일단 선택지... 가보자고..(철컥)

33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2:02:34

아? (묫자리 준비)

34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03:05

나아는 무시무시한 에만주다!! >:3

35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2:18:49

(쓰다담)(볼쪼물쪼물)

36 emaN side, Michael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46:38

"안타까운 일이야."

뒤집어진 이름이 기거하는 곳은 지하의 가장 깊은 곳이다. 지하 외부는 물론이고 지하 내부에서도 쉽게 찾기도 어려운 장소라 도시의 괴담 중 하나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들 하지만, 실상은 홍등가를 통해 들어오는 방법에 사람들의 혼란을 빚기 딱 좋은 것이었다. 제아무리 지하의 구조에 통달한 사람이라도 지상의 건물을 통해 지하로 들어오는 방식이고, 오는 길 여러 사람을 지나치니 복잡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장소에서 에만은 턱을 괴며 누군가를 내려다봤다.

"그렇지?"

바닥에 제압된 것은 저격수를 보낸 조직의 수장이다. 미카엘과 페로사를 다시금 재회하게 만든 큐피드나 다름없지만, 에만은 그런 걸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애초에 이 조직의 수장 자체가 저격수를 보낸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안 들킬 줄 알았지, 그렇지.. 응."

그렇지만 신경이라곤 일절 쓰지 않는다. 어느 쪽이든 거슬리는 것이 죄였고, 목숨을 노렸다는 것이 죄다. 에만은 눈을 휘며 웃었다. 말간 미소를 지었지만 지금의 모습은 부스스한 작은 여우가 아닌,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음침하게 웃는 남성일 뿐이었다.

"살고 싶으면, 복수를 해."
"복수?"
"응, 널 밀고한 조직에게 복수를 해."

활동하기엔 눈엣가시였던 조직의 수장이 미카엘을 노렸던 진짜 조직의 수장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사람을 보내 가두고 몰살한다. 아주 좋은 일이다. 그러는 동안 나는 내 할 일을 할 수 있을 테니까. 미카엘은 속내를 숨기며 천사처럼 웃었다.

"그러면 넌 지하의 영웅이 될 거야. 어때, 하겠어?"

이 조그마한 빌런은 자신이 처음 나타났던 순간 벌어졌던 일처럼, 다시금 지하와 지상의 경계를 흐리게끔 할 생각이었다.

"……하겠어."
"착한 아이네.. 좋아, 열심히 하길 바라. 나는 널 늘 지켜보고 있으니까."

작은 복수의 서막이 막을 열었다.

37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2:48:28

마스터마인드...

38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52:09

>:3(쓰다듬에 삑삑뽁삑)

선택지에 일단 서프라이즈를 넣어두긴 했는데, 만약 짧게나마 일상으로 하길 바란다면 언제든 말해줘!

40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54:01

((오타 발견하고 황급히 지움))(쥐구멍)

41 4번째 선택지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2:55:42

삶이 격동한다 한들 바빌론 시티는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양껏 발버둥 쳐보렴, 네가 달라지는 일은 없을 테니. 마치 그렇게 속삭이던 도시가 오늘은 다릅니다, 개미가 갉아먹은 듯, 아주 작은 균열이 일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작은 균열이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지, 아니면.. 오늘도 당신은 평소와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한여름의 백일몽이 아닌, 이제는 영원해야 할 순간을 떠올리며, 당신은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고, 목에 달린 강철목줄을 박살내기 위한 균열은 소리 없이 커져갑니다.

할 수 있는 일: 4(지난 선택지로 인한 강제 차감으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는 3)
추가 인간관계: 2



[인간, 원한 관계] - 인연이 있다면 원한도 있는 법.

0-1. 아르카디아의 지배자 - 포인트 차감은 없으나, 인간관계 포인트 전체 차감시 2-2 특전으로 자동 변환
"저 분.. 히어로 은퇴하시기 전부터 VVIP셨잖아요."
─ 용왕을 본 엘리베이터 보이

결과: 오늘도 분주한 화이트나이트의 바, 엘리시온. 그 평온함을 깨트리듯 누군가 나타납니다. 이 호텔의 VVIP이자, 아무에게나 발급해주지 않는다는 화이트 나이트 블랙 카드를 가진 소수의 거물 손님 중 하나인 용왕이군요. 바에 들어설 때마다 팁을 다발로 뿌려주기 때문에 별명이 '하얀 가오나시' 였던가요? 오늘도 누구에게 팁을 뿌려줄까 생각하듯 주변을 둘러보던 그가, 당신을 발견합니다. 허리 옆에 딱 달라 붙은 건... 마오군요.
부작용: 미카엘의 교환일기를 용왕이 쌔벼왔습니다. 이 이후의 일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0-2. 수상한 거래처는 항상 조심할 것! - 지난 선택지로 인한 일 포인트 1 강제 차감
"날 그렇게 대한 건 네가 처음이었다고, 어르신께 데려가서 지하에 매달아주마..!!"
─ 그때 그 진상.

결과: 지난번 모천향, 마오를 도운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불운이기도 하지요. 은밀하게 독살 당할뻔한 사람을 구해줬더니만, 평범한 사람이 그걸 알리가 있겠어요? 기분 좋은 퇴근길, 불한당의 습격은 늘 귀찮은 일입니다. 이 조직이 지하와 연관되어 있다면 더더욱 곤란한 일이지요.
부작용: 포인트 강제 차감, 이외에는 현재 이렇다 할 부작용은 없음.

0-3. 미네르바의 부엉이 - 차감 없음.
"안녕, 페로사.. '뒤집어진 이름'이요 악인을 비호할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찾아온 이유가 뭘까?"
─ 지하, 익숙한 목소리.

결과: 지하에 가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아뇨, 위의 구겨진 녀석들을 던지는 것 말고요.. 어차피 던져봤자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을 텝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 누구도 알지 못하나 그 존재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지요? 당신과 함께할 작은 여우의 조언대로 묘책을 구하고자 당신은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책상에 깍지를 끼고 앉아 어깨에 코트를 걸치고, 제 나름의 정장을 입고있는 이 작고 보드라운 존재는..?
부작용: 믹깅이가 당신을 속였다! >:3
​​


[일상] - 인간은 누구나 일상을 살아가고, 일상 속에는 소문이 있기 마련입니다.
1-1. 엘리시온의 바텐더. - 일 포인트 1 차감
"아.. 오늘 손님들 상태가 다 별로네. 비가 온 뒤라 그런가.. 관광객도 그렇고, 단골들도 그렇고. 오늘 어디에서 취한 것 같지 않아?"
"..페, 페로사..? 너 그거 뭐야? 세상에! 그렇게 안 봤는데.. 이 배신자!"
─ 선배 바텐더.

결과: 오늘도 당신은 일을 합니다.. 오늘은 조금 어수선한 날이군요. 그렇게 찾아온 꿀 같은 휴식시간, 당신에게 찾아온 선물과 더불어 입 가벼운 엘리베이터 보이의 손짓과 발짓이 더해진 생생한 소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3가지로, [기일/지하 투기장/아미티스 대학]입니다.
부작용: 우리는 다갓과 멱살을 잡는 사이라는 걸 잊지 맙시다.
부작용?: 믹깅이는 참지 않긔!

1-2. 휴식과 어수선함. - 일 포인트 1 차감, 인간관계 포인트 1 차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 합니다.."
─ ?

결과: 휴식을 마치고 복귀하던 도중, 다급하게 나가려던 손님 하나와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이 손님이 무언가를 떨어트리고 갔는데.. 손님은 이미 자리를 빠져나간지 오래입니다. 나를 읽어봐. 판도라의 상자가 당신을 유혹합니다.
부작용: 다음 선택지에서 일 포인트 1, 인간관계 포인트 1 확정 차감.



[위선과 선행] - 도시를 살아가기 위해 이름만 바꾸는 행위
2-1. 엘리시온의 아주 친절한 바텐더 - 일 포인트 2 차감
선행 조건: 1-2 '휴식과 어수선함'을 선택하지 않을 것.
특전: 인간관계 포인트를 전부 사용할 시, 0-1번 특전을 삭제하고 자동으로 2-2. '겨울의 보호자'를 사용할 수 있음.</clr>
"..내가 조금만 더 세심하게 돌봤더라면, 달라졌을까요?"
─ 의문의 인물

결과: 엘리시온 내부에는 여러 손님이 있기 마련입니다. 거래처의 갑과 을, 관광객, 소수의 거물, 최근 인플루언서의 사진으로 인해 급격히 늘어난 젊은 층.. 오늘 당신은 여러 사람 중에서, 유달리 까다로운 손님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히어로. 과거, 늑대인간을 사냥할 권한이 주어지던 존재. 친절함의 가면을 덧씁시다. 저 사람에게서 아주 익숙한 냄새가 납니다.
부작용: 모든 일에는 은원이 있습니다. 다음 선택지에서 '용왕'의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2-2. 겨울의 보호자 - 인간관계 포인트 전체 삭감
선행 조건: 해당 항목을 선택 이전 인간관계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을 것.
"역한 냄새가 나는 군."
─ 용왕, 마오를 옆에 끼고 들어오며.

결과: 손님이 가고 난 뒤, 누군가 나타납니다. 이 호텔의 VVIP, 블랙 카드를 가진 소수의 거물 손님 중 하나인 용왕이군요. ..바에 들어설 때마다 오늘은 누구에게 팁을 뿌려줄까 생각하던 표정이, 오늘은 매섭습니다..? 마오도 표정이 좋지 않군요. 매출의 큰 축인 이 두 사람을 잡을 건 당신 뿐입니다.
부작용: 이 이후의 일은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행동] - 오른손의 이름은 대화, 왼손의 이름은 합의.
3-1. 지하의 괴담 - 행동 포인트 1 차감, 인간관계 포인트 1 차감.
"멈머가 도망쳐서 잡으면 먐먀가 도망치고, 먐먀가 도망치면 멈머가 죽어있고! 정말이지! 못 해먹겠.. 꺄아악!! 먐먀야!!! 페로사 씨! 살살 때리세요!! 그거 상품이에요!!"
─ 마오

결과: 지하에서 올라온 것이 역력해보이는 누군가와 '대화'를 했습니다.. 마오의 손아귀에서 또 탈출한 무언가군요? 그런데, 팔에 각인된 저 문신은...?
부작용과 행운: 다이스도 은원이 확실한 존재지요. 다음에 차감 될 행동 포인트를 만회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실패시 다음 부작용은..

3-2. 디저트는 항상 주의할 것 - 행동 포인트 1 차감
선행 조건: 2-2, '겨울의 보호자'
"그래, 내 이름으로 그런 선물을 보냈다 그거지.. 암투를 바라나? 자네의 그 서 푼도 못 되는 머리로 꾀를 굴려보려 시도는 했군 그래."
─ 용왕

결과: 듣고 싶지 않은 것도 들리는 것이 늑대인간의 청력입니다. 시끄러운 싸움의 소리, 그리고 잦아드는 언성. 틀어박힌 작은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지.
부작용과 행운: 무엇을 들었는지, 무엇을 듣지 못했는지, 무엇으로 도울 수 있는지.. 다이스의 가호를 빕니다.

[건너뛰기]
결과: 에만주는 착하니까 남은 포인트를 이월할 수 있다!
부작용: 에만주가 다음 일상에서 포인트 계산에 머리를 싸맨다! >:3

42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01:10

>>교환일기를 용왕이 쌔벼왔습니다<<

이런 매너없는 인간을 보았나?

43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03:48

>..페, 페로사..? 너 그거 뭐야? 세상에! 그렇게 안 봤는데.. 이 배신자!<
페로사: ? (어리둥절) 왜 뭐요 나 또 뭐. 뭐 못 보여줄 거라도 붙어있어?

44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3:03:52

용왕: 자고로 승산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는 법.
용왕: 지하의 방식일 뿐이지.
에만: (도끼눈)(파들파들!)

45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3:09:39

>:3!!(나아쁨!)

46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12:35

페로사: ???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미카엘 돌아봄) 내 얼굴에 뭐 묻었어?


(한편 머리를 움켜쥔 도자기가 되어버린 페로사주)

47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3:13:55

미카엘: (당당하게 스포일러성 무언가)(뿌듯한 시선!) 아니. 오늘도 예뻐.

(로로주의 반응에 뿌듯해진 에만주) 오늘도 1승!

48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18:45

(스포일러성 무언가가...뭐지......)
(머리 움켜쥘 게 하나 더 늘었다)

아, 맞아, 일상 중에 미카엘이 페로사더러 용왕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꺼내진 않았었지?

49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3:23:07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아주 예전에 희미하게나마 본 적은 있지! 그거 빼곤 없어... 그냥 로로에만 입장에서는 일기장 가져오는 이상한 녀석/일기장 쌔벼간 도둑놈이 되는 거야.😇

참고로 2-2를 선택할 경우엔 특전이 변경되어 읽을 수 없다뿅! >:3

50 페로사주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34:07

2-2 하면 갑자기 난이도가 헬이 될 것 같은데... ((0-1과 2-2 중에서 고민중))

51 에만주 ◆TrRj8FbhDE (psJ4Usx58Q)

2022-06-20 (모두 수고..) 23:37:21

일단 하고 싶음 질러보라구! >:3(쫍쪼!)

52 Episode 4 ◆uoXMSkiklY (2uCmNOF56M)

2022-06-20 (모두 수고..) 23:56:54

"응, 손님이 바텐더만 옆에 두고 혼자서 마시고 싶다고 하셔서. 출장비는 제대로 받았으니까. 응, 그러잖아도 입금해 놓고 전화하는 거야. 확인해 봐. 됐지? 결근 말고 출장이라고 찍어놔줘."

하고 전화하는 소리를 잠결에 언뜻 들은 것 같았다.

눈을 떠보면 블라인드로 햇살이 한가득 부서져들어오고 있다. 소리없이 돌아가는 에어컨이 만들어내는 산들바람이 어쩌면 조금 서늘할지도 모르겠지만, 서늘함은 피부에 와닿고 그만일 뿐 네 살 속으로까지 파고들지는 못한다. 몸에 덮고 있는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쾌적하기 그지없는 이불 때문만은 아니리라. 네 머리를 받치고 있는 탄탄한 팔뚝이 따스해서일 것이다. 그녀는 네게 애정 가득한 행동으로 이루어진 가벼운 아침인사를 몇 번인가 더 건넸다. 잠은 깼으되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는 싫은 모양인지 조금 밍기적거린다. 시간이 여유롭기는 하다. 그녀는 점심 넘어서 오후때쯤에나 출근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그때 페로사의 핸드폰이 다시 진동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핸드폰을 집어들고 발신인을 확인하더니, 대놓고 너한테 윙크를 하며 검지손가락을 세워 입가에 가져다대어 보이고 나서 전화를 받았다. "출장 업무는 끝났나?"

인사 대신 전화선 너머에서 건네어져오는 목소리. 두 사람밖에 없어 숨소리도 들릴 만치 조용한 호텔의 객실에서는 굳이 스피커폰을 키지 않아도 너에게도 잘 들린다. 너도 몇 차례인가 들어본 목소리다. 페로사는 짐짓 인상을 쓰고 부러 목소리를 낮췄다.

"아직 안 끝났으니까 목소리 낮춰." 그리곤 일부러 짐짓 허공에 대고, 누구 제삼자 들으라는 듯이 예절바른 말씨로 양해를 구한다. "네, 미스터. 잠시만요. 받아야 되는 전화라서..." 미스터라는 호칭마저도 연막이지만, 그러고서야 페로사는 다시 전화로 돌아간다. 물론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다. 안드라스가 전화를 연결한 이 공간에 확실히 페로사 혼자만이 있는 건 아니니까.

"그래, 뭐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도록. 다른 출장 업무가 임박했다는 것을 잊진 않았겠지?"
"그래, 알고 있다고."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나?"
"평소대로."
"알았다. -오늘 밤은 비워두도록."
"이봐, 잠깐,"

뚝.

"그냥 확 오늘 밤에 담가버릴까?"

페로사는 무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너에게 말했다.

53 에만주 ◆TrRj8FbhDE (N971VztwCY)

2022-06-21 (FIRE!) 00:06:59

(매운맛에 순간 쓰러질 뻔했지만 로로의 사랑스러움에 버팀) 최고.. 분위기 압도 최고..

미카엘: (눈 부비적..)(작은 하품)
미카엘: 지금 담가버리면.. 푹 익기 전에 썩을 거야.. < 지하 젓갈 담그기(이런 발언) 평균
미카엘: (기지개 펴다 팔 쭉 벌림) 걔 신경쓰기 전에.. 해줄 거 남았잖아..(안아줘요 자세)

54 페로사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00:17:27

(어라, 맵다니...?)
내 선택 결과는 좀 천천히 가져올게. x.x 에만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는 부분도 있고.

페로사: 그래... 나중 일은 나중에 신경쓰자고.
페로사: 내 품에 이렇게 안길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야.
페로사: 아침은, 느긋하게 먹을까. (꼬옥) (쫍)

55 에만주 ◆TrRj8FbhDE (N971VztwCY)

2022-06-21 (FIRE!) 00:27:25

안드라스가 매콤했어.. ;-;(대체)
응응, 천천히 가져와도 돼. 에만이 의견...? 에만이는 무엇이든 괜찮다고 하겠지만..(?) 어떤 의견을 묻고 싶을까?

에만: 으응, 그게 좋지..
에만: 날 안을 수 있는 사람도 페로사밖에 없어..(꼬오옥)(부빗)
에만: 응.. 느긋하게..(빠안)(쪽)
에만: 저기- 차가운 커피에- 크림 넣어도 돼? < 이런 못된 발언!

56 페로사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00:39:12

모브인걸. (쓰담담) 페로사 철벽이고...
잠깐만. 곧 가져올게.

페로사: (내가 방금 뭘 들은 거지 하는 짐캐리 표정)
페로사: ...
페로사: (피식 웃음) 이런 못된 녀석. (쓰다담다담) ...그래, 마음껏 넣어.

57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00:39:28

가만. 나메 왜이래.

58 에만주 ◆TrRj8FbhDE (N971VztwCY)

2022-06-21 (FIRE!) 00:46:00

로로가 철벽인 건 다행이야.. 우리 로로 세상에서 가장 예쁘니 뺏기지 않겠어! >:33333

에만: 에우우..!(머리 방실방실 뜸) 진짜..?
에만: (눈 동글)(배시시)(포옥)
에만: 당신을 만나서- 정말 행운이야...

59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00:56:57

(생각해보니 짐 캐리가 아니라 니콜라스 케이지였어.)
( 질투심 유발 목적이 맞았지만 페로사주가 그렇게 모질지 못했다.)

페로사: (다시 쓰다듬어서 머리카락 가다듬어줌)
페로사: 그러게, 자기.
페로사: 마음껏 편안하게 보내자. 적어도 내가 출근하기 전까지는... 응.
페로사: ......아, 큰일났네. 더 욕심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

60 에만주 ◆TrRj8FbhDE (N971VztwCY)

2022-06-21 (FIRE!) 01:13: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콩떡찰떡 잘 알아들었어! 우우... 우우우 모질지 못하다기엔 당신 제법 매웠어..

에만: (부비적) 으응.. 출근하고 나서, 돌아오면..
에만: 그때는 언제든 품을 빌려줄게.. 많이 화날지도 모르는 날이니까 더.
에만: ..욕심내면 되는 걸. 나는 사라지지 않으니까..(뺨에 쪽)(입술에도 쪽)(배시시)

61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01:25:33

0:3 ~
(오늘도 에만이 천사라서 맥없이 영대삼을 해버리는 페로사주였다.)

62 에만주 ◆TrRj8FbhDE (N971VztwCY)

2022-06-21 (FIRE!) 01:29:34

0 ㅇ>-~ (같이 성불해줌)(대체)

63 에만주 ◆TrRj8FbhDE (N971VztwCY)

2022-06-21 (FIRE!) 02:17:54

잠들었구나! >:3 로로주 어제도 정말 고생 많았어!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많이 나아지길 바라. 어서 나아서 맛있는 것도 먹고,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있어야지.(이불 덮어줌)(쫍쪼) 화요일 하루도 힘내고, 좋은 꿈 꾸길 바라. 늘 고맙고 좋아해!😊

64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02:29:09

(그리고 선택지 쓰다가 잠깐 잠들었음) (으브븝... 3.3)

65 에만주 ◆TrRj8FbhDE (N971VztwCY)

2022-06-21 (FIRE!) 02:31:01

에구구, 피곤하면 좀 더 자도 되는데..!(꼬옥)(부둥부둥)(둥기둥기)

66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02:32:33

>>60 (그... 그렇게 맵더이까) (이건 확실히 사후처리로 설탕을 잔뜩 대접해줘야겠는걸.)

3.3...... 이 김에 자러 가야지. 에만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에만주만 같이 있다면 언제나 내가 맞이할 수 있는 최고의 하루니까 괜찮아. 응, 배는 지금 꽤 많이 가라앉았으니까 오늘 자고 일어나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겠지. 에만주도 화요일 힘내구, 좋은 꿈 꿔. 항상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67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02:33:16

나는... 조금 더 버틸 수 있지만, 에만주가 제때 잤으면 하니까 말야. 응, 자러 가자. (찰싹 달라붙음) (부비)

68 에만주 ◆TrRj8FbhDE (N971VztwCY)

2022-06-21 (FIRE!) 02:36:24

지금 로로주도 충분히 달달한데 :3~(부빗)

나 그래도 요즘엔 일?찍 자는 편이라구~ <:3c 나쁜 꿈 내가 방금 다~~~ 먹었으니까 로로주도 안심하구 자! >;3 나도 자러갈게. 로로주도 버틸 수 있다고 버티지 말기. 자자구!(맞부비)(쫍쪼) 잘자요, 오늘도 행복하자.😊

69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02:58:00

특대의 카스테라를 준비해야..
응응, 잘 자요.. 푹 쉬구 개운하게 일어나자 😴

70 에만주 ◆TrRj8FbhDE (5Nli1JMzHQ)

2022-06-21 (FIRE!) 18:24:00

아와와와... 갱신... 오늘 날씨가 꽤 덥네..!

71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21:24:12

(환장의 날씨에 멀리 갔다와야 되는 일정이 겹친 페로사주는 그만 참치타다끼가 되었다...)

72 에만주 ◆TrRj8FbhDE (rtovJP3NIQ)

2022-06-21 (FIRE!) 21:29:11

로로주 어서 ㅇ.. 참치..타다끼.. 맛있ㄱ..(침 닦음) 어버버버버 ㅂ방금 아무것도 말 안했어..! 👀👀👀(꼬옥)(둥기둥기)

73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21:5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뭉치 됨) (무릎 위로 어기적어기적 올라옴) (몸 둥글게 말아누움) (꼬리 흔들)

74 에만주 ◆TrRj8FbhDE (rtovJP3NIQ)

2022-06-21 (FIRE!) 22:32:50

((다행이다!))(뽀송뽀송해짐) 우우~ 간만에 저녁에 홈트 말고 나가서 러닝 좀 했더니 벌써 이 시간이야..🥲 귀여운 로로주 몸은 좀 어때?(쫍쪼)(쓰담다담)

75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23:00:22

그러고 보니 여름들어서 운동을 그만뒀는데 저녁에 다시 시작해볼까. 괜찮은 것 같은데.. 몸은 그럭저럭 괜찮아졌어. 저녁도 물만두 조금 쪄서 먹었고. (고르릉고르릉) (몸 뒤척이다가 모로 뒤집음)

76 에만주 ◆TrRj8FbhDE (N971VztwCY)

2022-06-21 (FIRE!) 23:12:15

다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 (뒤집힌 로로주 그대로 안아올려서 어화둥둥)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다. 앞으로도 더 나아져서 금방 맛있는 거 먹어버리자구!(부빗부빗)

77 페로사주 ◆uoXMSkiklY (DrIY1qIOa2)

2022-06-21 (FIRE!) 23:29:25

지금은 이게 제일 좋은 것 같네. (골골골) (꾹꾹꾹꾹)

인터넷이 왜 이리 버벅댈까.. -"-

78 에만주 ◆TrRj8FbhDE (N971VztwCY)

2022-06-21 (FIRE!) 23:56:29

(꾹꾹이에 잠깐 성불될뻔함) ;0;..

인터넷.. 공유기 선이 연결이 잘못 됐다거나..?🤔 나는 방금까지.. 유튜브에 빠져버리고 겨우 나왔어.. ;-; 무시무시해..

79 에만주 ◆TrRj8FbhDE (Mc8ique7ng)

2022-06-22 (水) 01:11:24

잠든 걸까? 아니면 인터넷 문제?😲 어느 쪽이라도 푹 자거나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몸이 다시금 고체나 자극적인 걸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어서 쾌차하길 바라.. ;-; 어제도 같이 있어줘서 정말 기뻤어! >;3

80 페로사주 ◆uoXMSkiklY (JPWmFp4InU)

2022-06-22 (水) 01:24:58

아, 나 이런 복선 싫어해......... (얼굴감쌈) 에피소드를 마저 쓰려고 이전 에피소드를 참고하려 이전 판을 열었더니 인터넷이 훅 가버렸어. 공유기를 재부팅해도 안 되고, 핸드폰은 수리 맡겨놓은 상태였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일 하다가 인터넷 복구됐다는 메시지가 방금 떠서 켜봤는데 이제야 되는구나. 몸은 이제 퍽 괜찮아졌으니 걱정 말고.
그, 좀더 같이 있어도 돼? 에만주 잠들 때까지... ;-;

81 에만주 ◆TrRj8FbhDE (Mc8ique7ng)

2022-06-22 (水) 01:32:33

에구구, 그랬구나. 날린 것은 고사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일까지 하고.. 새벽에 무슨 난리람. 고생 많았어..🥺 (도담도담)

그래도 아직 나 여기 있으니까! 요 응석쟁이를 어쩐담..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당연히 같이 있어줄 수 있지. 그렇지만 무리는 금물이야, 알겠지?

82 에만주 ◆TrRj8FbhDE (Mc8ique7ng)

2022-06-22 (水) 02:05:07

아마 2시 15분 정도에 잠들 것 같기고 하고..🤔 수면시간을 조정하려고 이것저것 노력중이거든.. 우우.. 요즘 4시 5시에 잠들다보니 수면이.. 너무 모자라..🥺 로로주도 무리하진 말구!! 피곤하면 자란 말이야..! >:0 누굴 닮아 이렇게 예쁜지 모르겠네 같이 있어도 되냐고 하고 요요 어리광쟁이 이쁨만 받고 살아야 할 소중한 사람이 말이야 어! >:3(쫍쪼)

말이 길었지만 나, 저 시간 이후 말이 없음 잠든 거라구..🥲 오늘 하루도 힘내자. 인터넷도 어서 정상화가 되어야 할 텐데..(부둥부둥) 에피소드나 선택이나 천천히 줘도 좋아. 있어주는 자체로 늘 고맙고 기쁘니까. 오늘 새벽도 행복하게 해줘서 마음이 풍족했어.😊 예쁜 꿈 꾸기를 바라, 로로주가 중간에 모기 물리는 일도 없고 더위 때문에 깨는 일도 없었음 좋겠다.. 늘 좋아해! 오늘 하루, 로로주가 해준 예쁜 말로 힘내서 후다닥 끝내고 꼭 돌아올게!😘

83 Episode 4, 선택지 ◆uoXMSkiklY (JPWmFp4InU)

2022-06-22 (水) 02:37:12

[페로사]

1-1. 페로사와의 이야기
요구 사항: 없음. 실행 여부 선택 가능
하룻밤을 꼬박 서로에게 파묻혀 지냈다.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많았을 것이다. 시시콜콜한 잡담에서부터 서로의 신변에 대한 이야기까지.
* 페로사가 안드라스에게서 건네받았던 보름에 뉴 베르셰바에 들어오는 늑대사냥꾼들에 대한 정보를 넘겨받을 수 있다.
* 페로사의 직함이 두 개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하나는 엘리시온 소속의 바텐더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에누마 그룹 자산건전성관리부 특수추징 D팀 소속의 과장이라는 것이다.
* 이외에, 희망한다면, 에만의 입장에서 페로사에게 전해주고 싶은 정보를 제공해주거나 자신이 어디까지 알고 있다고(예컨대 안드라스의 정체라던가) 말해줄 수 있다. 아니면, 당신 혹시 당신이 정말 섭섭하게 느꼈던 이야기까지 했던가? 용왕에 대한 이야기 말이다. 에만이 페로사에게 말해준 내용에 따라 이익 혹은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

1-2. 페로사에게 안드라스와의 통화 내용에 대한 제공을 요청한다
요구 사항: 없음. 실행 여부 선택 가능
저번의 노출 이후 안드라스의 통신망은 좀더 견고해졌기에, 이제는 안드라스와 페로사 간의 통신을 도청하는 것이 전보다 조금 더 까다로워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도청하는 입장에서의 이야기고, 그녀는 이제 에만의 앞에서 안드라스의 전화를 받을 정도로까지 에만에게 마음을 터놓은 상태다. 아예 대놓고 안드라스와의 통화 내용을 알려달라고 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 페로사에게서 일일이 녹음 파일을 건네받거나, 페로사의 허락 하에 그녀의 핸드폰에 안드라스의 통화를 도청할 용도로 백도어를 심는다던가 할 수 있다.
* 추후 에피소드의 안드라스와의 통화 내용을 모두 제공받는다.

[정부 정보 작업]

2-1. 추가적인 보안 작업
요구 사항: 행동 포인트
계정에 더욱 복잡화된 보안 작업과 암호화 작업, 위조된 인가, 신분 우회 등의 작업을 실시하여 계정의 보안과 신뢰성을 크게 높인다.
* 행동 포인트 1점을 접근권한 신뢰도 1점으로 환산한다.
* 3점까지 환산할 수 있으며, 3점의 접근권한 신뢰도를 환산하면 신뢰도 1점을 보너스로 얻는다.

2-2. 권한 있는 계정을 이용한 정보 수집
요구 사항: 매 정보마다 행동 포인트, 정부 접근권한 신뢰도 1점씩. 여러 정보를 취득 가능
위조한 계정을 이용해 정부 관할의 정보를 열람한다. 일부는 보안 상으로 대단히 민감한 정보이기에, 접근권한 신뢰도를 소모한다. 접근권한 신뢰도가 0점이 되면 계정의 접근권한이 차단되며 정부 측에서 미인가 접근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열람할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 2-2-1. 정부에서 파견하는 늑대사냥꾼들의 신원 정보 (1-1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정보와 동일함)
* 2-2-2. 뉴 에덴 프로젝트로부터 기인한 늑대인간 연구 프로젝트의 최신 현황
* 2-2-3. 정부의 바빌론 시티를 대상으로 한 조사 활동 현황
* 2-2-4. 정부와 에누마 사, 특정 범죄조직 간의 사법 거래 정보

[광기의 도시 정보 작업]

3-1. 부추기기
요구 사항: 행동 포인트 소모 없음, 2-2-1(혹은 1-1의 동일한 정보), 2-2-3, 2-2-4
반-에누마 성향을 띄는 조직 혹은 기업 하나를 선택해 2-2에서 취득한 정보를 에만의 편의대로 편집하여 제공한다. 광기의 도시의 진짜배기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이 토박이들은 에누마 사가 새로이 지배하기 시작한 바빌론 시티의 정책에 혜택을 받아 성장했으되, 에누마 사에 비순종적인 모습을 보여 인두세를 징수당하며 행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불만세력이다. 에만이 이번에 알아낸 정보는 에누마 사가 그들의 경쟁사에 얼마나 야비하고 편향적인 특혜를 제공했는지, 정부와 에누마 사, 친-에누마 세력들간의 비열한 역학관계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반-에누마 세력에게 제공할 것이다. 목적 불명의 태스크포스가 보름에 바빌론 시티에 투입된다는 이야기는 그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할 것이다. 바빌론 시티에 적용된 면책조항 때문에, 바빌론 시티에 들어온 이는 어느 누구라도 연방정부 헌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이며 이는 늑대사냥꾼들도 예외가 아니다.
* 반-에누마 성향의 조직 혹은 기업이 늑대사냥꾼들과 직접적으로 맞서 싸운다.
* 페로사가 처리해야 할 늑대사냥꾼들의 수가 줄어들기에, 페로사가 치러야 할 전투가 수월해진다.
* 지금까지 그들은 대놓고 에누마 사에 반기를 들 엄두를 내지 못했으나, 이제는 조금씩 그 준비를 시작할 것이다.
* 반-에누마 군소 조직들의 동맹인 '크림슨 신디케이트' 발족의 계기가 된다.

3-2. 이간질
요구 사항: 행동 포인트 1, 2-2-4
친-에누마 성향을 띄는 조직 혹은 기업 하나를 선택해 2-2-4에서 취득한 정보를 에만의 편의대로 편집하여 제공한다. 이들은 에누마 사의 충실한 앞잡이 개이자, 에누마 사의 비호 덕분에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이들이며, 그만큼 에만과의 연결고리도 흐릿한 이들이었지만, 또한 언제 토사구팽당하고 버려질지 모르는 불안감을 품은 이들이기도 하며 그들 스스로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에만이 이번에 알아낸 정보는, 그들과 에누마 사 사이의 탄탄한 신뢰를 뒤흔들고 불안감의 힘을 키워줄 만한 위력이 있는 정보다. 그냥 제공해도 충분한 위력을 발휘할 테지만, 그들의 불안감이 보고 싶어하는 부분만을 잘라서 보여주면 더 확실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에누마 사의 손이 아니라 정부의 손으로 그들을 팽할 계획이라니, 누구라도 팽당하기 전에 손절할 각을 재지 않겠는가.
* 그들이 바로 에누마 사에 반목하지는 않을 것이다. 애초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는 사실마저 감추려 할 것이다.
* 그러나 그들은 에누마 사에 대한 나름의 대비를 시작할 것이며, 에누마 사에 직접적으로 대적하지 않는 선에서 에만의 요구를 어느 정도 들어줄 것이다.
* 페로사에게 은신처와 치료가 제공되어, 페로사가 안전하게 늑대사냥꾼들을 처리할 수 있다.
* 친-에누마 군소 조직들의 대 에누마 연합인 '그레이 시퀀스' 발족의 계기가 된다.

3-3. 폭로
요구 사항: 행동 포인트 1, 2-2-3, 2-2-4
반-에누마 성향을 띄는 대형 조직 혹은 기업- 에누마 사 이전에 바빌론 시티의 그늘을 지배했던 옛 제왕들 중 하나에게 2-2에서 취득한 정보를 에만의 편의대로 편집하여 제공한다. 에누마 사가 오기 이전의 광기의 도시의 완전한 지배자였던 이들은 에누마 사의 도래 이후 오랫동안 그 성장세가 멈추었고, 아주 서서히 질식사할 운명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제왕의 명예는 잃었으되 아직 에누마 사에 맞서 자신을 유지하며 그늘 속 세계의 지배권을 유지할 힘이 남아있는 당당한 현 시대의 군주들이다. 그들에게 있어 에만이 정부의 계정을 통해 습득한 이 자료들은 그들이 에누마 사를 향해 품고 있던 반감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장 먼저, 그들은 정부가 이번에 시행하는 목적이 불분명한 작전을 차단하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다.
* 이번에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앞으로도, 대형 조직이 고용한 유능한 요원들이 늑대사냥꾼들에 맞서 페로사를 도울 것이며 페로사가 대형 조직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바빌론 시티 내전의 계기가 된다. 정말로 이럴 생각인가?

[에누마 사 정보 작업]

4-1. 에누마 사 계정 생성
요구 사항: 행동 포인트 1
이제 에누마 사 내에도 손을 뻗칠 때가 왔다. 에누마 사의 네트워크를 해킹해 적당한 계정을 탈취하거나 위조한다.
* 1점의 신뢰도를 가진 에누마 사 계정을 생성한다.
* 에누마 사 계정과 정부 계정 간의 신뢰도는 공유할 수 없다.

4-2. 에누마 사 계정 보안 작업
요구 사항: 행동 포인트 1
계정을 이용해 상위 권한이 있는 계정을 탈취하거나, 계정에 더욱 복잡화된 보안 작업과 암호화 작업, 위조된 인가, 신분 우회 등의 작업을 실시하여 계정의 보안과 신뢰성을 크게 높인다.
* 에누마 사의 계정에 1점의 신뢰도를 더한다. 현재로서는 1점만 환산할 수 있다.

[포인트 이월]

5. 다음 에피소드로 포인트를 이월
다음 에피소드로 포인트를 이월한다. 학기말이 다가오고 있다. 현생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 시간을 아끼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2포인트까지 이월할 수 있으며, 이외의 잔여 포인트는 소멸한다.

84 페로사주 ◆uoXMSkiklY (JPWmFp4InU)

2022-06-22 (水) 02:41:27

(그리고 선택지를 마무리하려던 욕심은 결국 2시 30분이 넘은 시각까지 페로사주를 키판 앞에 앉혀놓고 말았다.) (심지어 저렇게 예뻐해주는데 대답 한 마디 못 했네...... ;-;)

딱히 누굴 닮아서 예쁜 건 아니고, 에만주를 보면 그러고 싶거든.. 다시 한번 늦어서 미안하지만, 기왕 늦은 김에... 에만주는 나한테 그만큼 소중한 사람이니까, 무리하지 말고 지금이면 잠들었으면 좋겠네. 생활패턴을 고치겠다는 생각 아주 잘 했어. 기왕이면 수면시간을 좀더 당겼으면 하는 게 페로사주의 바람이긴 해. 4시~5시라니 그때 잠들면 2시간은 잘 수 있습니까 닝겐...? 에만주는 귀여우니까 그만큼 충분히 자야 해. 오늘 새벽은 충분히 풍족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손이 느려서 이렇게까지 늦어졌네... 오늘은 푹 자고, 내일은 마음껏 떠들자. 아참, 에만주도 저 선택지들 중에서 일상으로 돌려보고 싶은 게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줘.

85 에만주 ◆TrRj8FbhDE (Mc8ique7ng)

2022-06-22 (水) 18:34:26

갱..신...(폴싹)

우우 로로주가 준 선택지... 이게 로로주의 심정이었던 건가..?(머리 싸매는 도자기짤) 다 매력적인 선택지야!! ;-;!!!!!!! 오늘은 푹 자고 일어나서 일도 열심히 했어! >:3(마구 부빗부빗)(선풍기 가져옴)

86 페로사주 ◆uoXMSkiklY (vF8NgTjVws)

2022-06-22 (水) 20:57:48

좋은.. 저녁... (널부렁)

일종의 루트 분기점이랄지... 에누마 사와 정부, 바빌론 시티의 그늘 사이에 형성된 삼각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부술지 선택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줘.

물론 에누마 사를 내부부터 지배 혹은 공략할 생각이면 외부 루트도 조금씩 건드릴 필요가 있지만 말야.

87 에만주 ◆TrRj8FbhDE (Mc8ique7ng)

2022-06-22 (水) 21:04:00

좋은 전억..(뽈뽈 무릎 위로 올라옴)(꾸시꾸시) 오늘의 나는.. 작고 우주의 조빱인 메타몽..(?)

우우.. 어떻게 해야할까..🤔 정말 후레지만 내전도 멋지다고 생각하고(이런 발언) 외부 루트도 공략해야 한다면..🤔 갑자기 왜 로판 시나리오가 생각나지 큰일났네..(갑자기 과부하)(?) 하지만 내부부터 먹는 거 업계에서도 먹히는 로판 클리셰 된 지 오래고 이런 말 하는 날 견뎌엇..!!

88 페로사주 ◆uoXMSkiklY (JPWmFp4InU)

2022-06-22 (水) 21:25:29

더워서 녹았구나...... (쪼물쪼물) (꼬옥) (에어컨 킴)

어느 선택지건 천재 해커이자 왕좌 뒤 그늘의 실권자인 에만이 활약할 수 있는 선택지로 꾸며두었으니 선택할 때의 기회비용을 아까워할 필요는 없을 거야. 내전.. 현실에서의 전쟁은 어떤 방식의 전쟁이든 반대지만, 창작물 속의 전쟁은 흥미진진하지.

>갑자기 왜 로판 시나리오가 생각나지< (👀 )( 👀)

89 페로사주 ◆uoXMSkiklY (JPWmFp4InU)

2022-06-22 (水) 22:13:06

아니 근데 이거 날씨 맞아...? 밤인데 왜 이리 덥지...

90 에만주 ◆TrRj8FbhDE (Mc8ique7ng)

2022-06-22 (水) 22:26:36

사실 여기는 찜기야! 우리는 만두고! >:3(?)(다시 말랑해짐)

로로주.. 그렇게 캐릭터성도 챙겨주고 고마워어.. ;0; 나도 로로가 활약할 수 있고, 과거를 조금 살려서 늑대인간이 아니라 하나의 사람으로 살 수 있는 선택지 위주니까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어! >:3 으응, 그렇지.. 현실은 반대지만 창작물은 너무 흥미진진하지.. 대립물.. 시빌워.. 방패로 두들겨 패기(?)

로판 시나리오..
로판..
(먼산)

91 페로사주 ◆uoXMSkiklY (JPWmFp4InU)

2022-06-22 (水) 22:54:36

(결국 진짜로 에어컨을 켜버린 페로사주)
(에만주 조물조물해서 모양 잡아줌)

하루 종일이라도 할 수 있어...(?)
페로사의 선택은... 늦지 않게 가져오겠다고 말하기엔 이미 늦었나 (👀 ) 최대한 빨리 가져올게.

(👀 ) (쓰담담꼬옥)

92 에만주 ◆TrRj8FbhDE (Mc8ique7ng)

2022-06-22 (水) 23:04:30

로로주.. 여름 힘내.. ;-;.. (랜선 얼음물 떠오기) 앗 차차차차가차가!🧊🧊🧊
(앗! 에만주는 이제 안아줘요 메타몽이 되었다!) 안아줘요! >:3

ㅋㅋㅋㅋ 이그그 괜찮아~ 느즈막히 줘도 된다구!(쫍쪼)(부빗부빗) 나야말로 조금 늦을 것 같은 걸...😞 매력적인 선택지가 너무 많아~ 우우~ >:0

93 페로사주 ◆uoXMSkiklY (JPWmFp4InU)

2022-06-22 (水) 23:15:34

안아달라면 안아주는 게 인지상정이지. 이리와 (꾸왑) 아, 고마워 (호르릅) 🧊🧊
왜 1도 내리면 춥고 1도 올리면 덥지...... (흔한 에어컨의 딜레마)
선택지를 고르고 나면 다음 일상 상황도 생각해봐야겠네. 에만 쪽에서 제시한 선택지 0-1이나 0-3이 너무 재밌을 것 같은데(대체)

94 에만주 ◆TrRj8FbhDE (Mc8ique7ng)

2022-06-22 (水) 23:23:15

히히 안아줘요~ (팔랑팔랑)(꾸압!)(부빗부빗)
원래 에어컨이란 그런 법이지..🤔
다음 일상..🤔 앵슷이냐 말랑 후 시점변환이냐..

0-1에서는 김에만이 삐약삐약 화내면서 내 일기장! 내 사생활! 하고 툴툴대다 앨리스가 냅다 울어! 해서 삐앵 울어버리고 0-3은 정장 김에만에 로로 앞에서 잠깐 기다려달라며 안경을 쓰는 스포가 있다 카더라...😉

95 에만주 ◆TrRj8FbhDE (Mc8ique7ng)

2022-06-22 (水) 23:56:21

(찬물세수 하고 옴) 어브브..

96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0:18:11

(대충 머리 싸맨 도자기 짤) 선택지도 선택지고 이후 상황도 어느 쪽도 행복해서 고를 수가 없잖아..

97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0:18:46

피곤하면 자러 가자, 에만주. (쓰다담다담)

98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00:20:53

ㅋㅋㅋㅋㅋㅋ 로로주도? 나도..! <ㅇ>

우우.. >:0 싫어! 안 잘 거야!(바둥바둥)(뗑깡)(?)

99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0:38:04

이런 데에서까지 닮아버리네. (빗질)
그러면 누워라도 있자. (번쩍 안아들기)

100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00:40:18

(삑삑뽁삑)(행복함의 꾸시꾸시)(발라당)
우우 누워있으면 내가 잘 것 같아?! >:3

((└(>:3」┌)┘)) 버둥버둥

(:3[_____] ...

(|3[_____] ...에만주 안 잔다 커어억..

101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0:41:57

【페로사】
소설 『마음을 엎지른 자리에 남은 것』의 등장인물. 냉혹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이야기의 엑스트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품고 있다. 모두가 좋아하는 캐릭터다. 

유명한 대사 ::
「언제나 우리는 서로의 곁에 있을 테니까.」
#shindanmaker #당문등
https://kr.shindanmaker.com/1127700

소설 제목은 멋지지만 성격은 완전히 틀렸네. 뭐 그럭저럭 맞는 부분도 있지만 뼈를 때릴 정도까진 아닌

「언제나 우리는 서로의 곁에 있을 테니까.」

(뼈 부러지는 소리) 아 방심시켰다가 훅 들어오는 타입?

102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0:42:27

(버둥버둥거리는 에만주에게 진단을 처방하기로 한 페로사주)

103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00:45:13

으아악 우리 로로주 뼈 지켜~!!! (우유(?) 들고 달려옴)(칼슘튼튼 응급처치)

【에만】
소설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의 등장인물. 무뚝뚝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이야기의 악역.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품고 있다. 성격의 한 측면이 확대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유명한 대사 ::
「밤이 깊어질 때,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
#shindanmaker #당문등
https://kr.shindanmaker.com/1127700

>>악역<<
>>「밤이 깊어질 때,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

어..?(대충 눈치채지 못할 만큼 빠른 공격에 치명상을 입는 순간 나오는 그 대사)

104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0:45:35

이야기, 페로사에 대하여.

키워드: 탐정 · 은하수

문장
: 혼자 살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했었다.

대사
"내가 너 때문에 잃은 것이 많을까, 네가 나 때문에 잃은 것이 많을까."
"똑똑한 놈이 왜 이건 모를까."

결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or 다디단 결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24281

키워드는 조금 아리송하지만 대사가 아주 맛있네. 이건 어쩌면 곧 써먹을지도 모르겠어.
그아없 결말을 독자 입장에서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자캐오너 입장에서 자캐에게 시전하는 건...... 질릴 정도로 많이 했으니 스탑..


페로사. 너 정말 많이 변했어. 진실을 도피하는 것만 빼면.

왜 진실을 도피하는거야? 그게 널 나락으로 빠트릴 텐데.

...단순 종극이라서? 정말 그걸로?


...아하하, 그래. 페로사, 내가 널 어찌 말리겠어. 난 이미 네게는 없어진 존재인걸. ...이만 가볼게. 잊지마, 날 위해 죽겠다는 약속.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25623

이건 설마하니 에만과 척지게 된 if엔딩인 걸까. (오싹오싹)

105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0:46:45

>>103 (응급처치로 어찌어찌 살아남..) (전신깁스)
앗, 에만주는 아주 톡톡히 당했구나. ((피깃))

106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00:51:17

이야기, 미카엘에 대하여.

키워드: 꿈 · 죽음

문장
: 죽지 못한 나. 살지 못한 너.

대사
"내가 단순한 사람이라, 보이는 건 다 믿거든."
"날 이용해."

결말: 시원하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결말 or 다디단 결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24281

😲 나.. 뼈 또 맞았어... 죽지 못한 나 살지 못한 너.. 꿈과 죽음...

미카엘. 너 정말 많이 변했어. 아직도 죽음을 바라는 것만 빼면.

왜 아직도 죽음을 바라는거야? 그게 널 나락으로 빠트릴 텐데.

...단순 그들이 불러서? 정말 그걸로?


...아하하, 그래. 미카엘, 내가 널 어찌 말리겠어. 난 이미 네게는 없어진 존재인걸. ...이만 가볼게. 잊지마, 넌 날 잊을 수 없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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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shindanmaker.com/1125623

이거 설마 그거야..? 그.. 자캐가 사랑하던 사람이 죽은 후 그 사람을 사랑했구나 깨달았을 때의 그거... 그.. (털썩!)

진단 맛있고 뼈아픈 것만 가득해.. 로로랑 에만 척지는 if..? 맵다.. 매워... 그아없은 안 된다..!

107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1:04:13

진단이라는 게 항상 그렇지... 스파이스 향신료들만 모아 담아둔 선반이랄까. 맵고 쓴 것들이 정말 많아. 특히 두번째 건 아주 페페론치노 레벨이네.. (오렌지주스 떠다줌) 아, 첫번째 진단은 나도 맞았다. 으윽.

108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01:15:48

진단은 달달한 걸 찾으려면 옛날 걸로 거슬러가야 해..🙄 (호르릅) 이탈리아 캐릭터라 오너 비유도 이탈리아로 가는 거야..??(대체)

으, 더운 건 참을 수 있는데 습한 걸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

109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1:19:01

(집 찬장에 있는 매운 고추가 페페론치노밖에 없는걸 🙄)

습한 건 샤워를 한번 하면 체감상으로는 덜해지지만 어디까지나 체감상이지... 에어컨을 제습으로 돌리면 이상하게 온도가 밑도끝도 없이 내려가니 -"- 요즘은 정말로 제습기를 들일까 생각 중이야.

110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1:21:24

페로사:
127 냉장고는 하루에 몇 번 여닫을까요?
"......그러게다? 어라?"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 "식사 준비할 때 서너 번씩 여닫고, 그 외에 오며가며 물 꺼내마시거나 할 때 한두 번씩 열어보니까... 어? 어라?"

194 캐릭터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아, 질문이 좀 안 좋은데. 어린 시절이라고 해봐야 명확하게 기억나는 게 잘 없는걸."

095 앉아서 졸 때 어떻게 조는지?
"의자 종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앉아서 졸면 코를 골아요, 페로사는." "조용히 해, 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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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면 안 돼!"
페로사: "싸우는 게 아냐. 처리하는 거지."
-에만이 말한다면
페로사: "네가 그렇게 말하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좋아. 싸움을 그만두려면 우리가 도망치거나... 이 사람을 쫓아내야겠다. 그렇지?"

"내 부하가 되어라."
페로사: "미안하게 됐지만 이미 상사가 있는 몸이라."
-에만이 말한다면
페로사: "─진작에 그렇게 이야기된 거 아니었어? 나를 여기서 데려가주겠다고."

"조금 더 유하게 말하는 편이 좋지 않아?"
페로사: "아? 아, 내가 말을 좀 편하게 하는 편이긴 하지."
-에만이 말한다면
페로사: (덧붙여서) "그러니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면 말해줘. 편하게 지내려다 보니 생각없이 말할 때도 있거든. 내 단점이야. 인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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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01:25:25

(그런 거였어..?) 우~ 아무 일도 없었어~👀

그렇지, 체감상이지.. 에어컨 켜기엔 내가 몸 자체 체온이 낮기도 하고 쉽게 식기도 해서 더위를 잘 안 타는 체질이라.. 지금 켜면 감기 걸리기 딱일 것 같단 말이지..🤔 제습기.. 슬슬 제습기를 틀 때인가.. 하긴 7월이ㄴ..(진단 맞고 쓰러짐) 누가 이렇게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그러래 응??? 로로 귀여워.. 고장난 로로도 귀엽고 코 고는 로로 진짜 귀엽다 로로 무릎 위에 폭 올라가서 잠들고 싶다(대체) 우우 로로.. 스윗해..

스윗해... ;0;0;0;0;0;0;.... 데려가줄 거야.. 평생 반려야.. 쫍쪼 백만 반 해줘야 해...(쫍쪼!!!)

112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1:36:55

아무 일도 없었어 할 정도까진 아니구.. uu (쓰담) 아무튼 진단이 매운 것 같아서 카스텔라한 걸로 가져와봤는데 좋아해줘서 다행이네. 그야 페로사는 앉아서 잘 때 상반신이 앞으로 고꾸러지다시피 하거나, 등받이 있는 의자면 등받이에 늘어지다시피 하거나 둘 중 하나라 앉아서 멋있게 잠드는 그림이 나오긴 힘들지도.

페로사(의자에 앉아 도르릉거리며 졸다가 인기척에 눈을 뜸): (눈 마주침)
페로사: (나른하게 눈웃음 지으면서 자기 허벅지 탁탁 두드림)

113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01:48:46

미카엘: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 "아, 그게.."
"잘 하는 편은.. 아니야."

242 인내심은 얼마나 되나요?
> "나는 인내심이 아주 깊어. 정말 많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188 캐릭터의 미적감각은 어떤가요?
> "그야.."
"미쳤냐? 개쩔지 아니면 뭐겠어!! 내가 왜 인스타 셀럽인줄 알아? 사진을 완벽하게 찍을 각도, 배경, 조명, 나.. 혹사시킬 법적 보호자의 와꾸에 나랑 평생 함께 할 사람까지 완벽한데 이걸로 더 모자랄 리가 없잖아!! 우리는 더 욕심내면 저 X새끼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얼마나 더 완벽해야 하는데? 뭐 내가 미대라도 가야해? 이러다 내가 미대 못 가면 많은 일이 벌어질걸..?"
"……못 들은 걸로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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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추파를 던진다면?"
미카엘: "아, 그.. 그런 질문, 해도 되는 거야..?" (미카엘은 얼굴이 퐁 달아올랐다.)
"…오늘 정말 예뻐. 으음.. 너무 진부한가? 그렇지만.. 이런 말로 설명할 수밖에 없단 말이야.."
"그 이상의 말을 하면.. 아직은 감당할 자신이 없어."

"특이한 취미 있어?"
미카엘: "..조금 유치한 취미긴 한데.."
"디즈니 영화를 정말 좋아해."
"..그렇지만.. 그걸로도 풀리지 않는 날이면 세서미 스트리트를 봐."

"나 안 보고 싶었어?"
미카엘: "으응, 아니.. 나 안 자고 하루 종일 기다렸어." (눈 부비적)(팔 벌리고 비틀비틀)(폭) < 아무리 봐도 머리 부스스하고 잠옷 차림임
"보고 싶었어.. 왜 이렇게 늦게 온 거야..? 치사해.." (부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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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폭신 카스테라를 가져왔으니 나도 맞서겠다! >:3(?) 로로 귀여워.. 늘어지는 것도 귀엽고 앞으로 기우는 것도.. 기울 때면 안아주서 지탱해주고 싶다.. 내가 네 버팀목(물리)이 되어줄게..

에만: (빼꼼)(배시시)
에만: 으응, 자자.(폭 올라옴)(뺨에 쪽)

114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1:59:52

>>>내가 미대 못 가면 많은 일이 벌어질걸<<<
앨리스가 예쁜데, 나는 왜 독일의 어느 인물을 떠올려버리고 말았는지...... (얼감)

잘 하는 편은 아닌데 페로사한테는 해주는구나. 역시 귀여워..

페로사: 너한테는 항상 예쁠 자신 있어. (찡긋) (상대가 이탈리아 여자였다.)

페로사: (호오 하는 표정) 나는 다큐멘터리 같은 걸 보는데 말야. 조금 나이들어보이는 취미긴 하지만.
페로사: 세서미 스트리트도 괜찮겠네. 같이 볼까?

페로사: 오늘은 늦는다니까, 참. (꼭) (쓰담담)

보인다.. 기울어지려는 페로사를 에만이 툭 받쳐주니까 뭐지 하고 잠에서 조금 깬 페로사가 자기 받치고 있는 에만 보고 품으로 쑥 끌어들여버리는 장면이 보였어(대체) 아 행복해... 좋아.

페로사: (에만 뺨에 자기 뺨 부비부비) (쪽)
페로사: (에만 머리에 자기 뺨 기대곤 다시 숨소리가 길어짐)

115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02:05:21

ㅋㅋ...ㅋㅋㅋㅋㅋ 금발녹안...(아련한 실버불릿 요양원의 추?억) 상대가 이탈리아 여자였다는 말 왜 이렇게 귀엽지.. 그렇지 사랑에 가장 정열적인 국적이지..🤔 믹깅이 이것보다 더 예쁘면 어쩌려고..! 하고 발 동동 구르다 자기가 뭔 말 했는지 깨닫고 얼굴 다시 퐁 달아오르는게 떠올랐어..😇

에만: (끄덕) 응.. 같이 보자. 나는 카운트 백작을.. 좋아하거든.
에만: .oO(늑대인간과 흡혈귀는 사이가 안 좋다던데..)(카운트 백작 생각하고 잠깐 심도있는 고민)
에만: 물론 페로사를 더 좋아하지만..

잉잉 페로사 귀여워 ;0;.. 품으로 쑥 끌여들인다니 귀여워.. 행복해.. 오늘은 정말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 ;0;0;0;0;0;

에만: (꺄르륵)(품에 포옥 안김)
에만: 잘 자, 내 커다란 늑대야. (천천히 눈 감음)

116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2:14:38

역시... 당시에 다 쓸어버리고 노인분은 예쁘게 포장해서 용왕한테 특대의 선물임 >.0 하면서 가져다주었어야 했어...

페로사: 거기서 '어쩌려고'는 너한테 달렸지, 자기.

(🤔 후레대사가 거침없는 여자)

페로사: 난 쿠키 몬스터가 좋더라. 커밋도. 어쩌면 흔한 픽이지만...
페로사: 그래도, 역시 너랑 보고 있으면 뭐라도 좋다고 생각해.

페로사: ...응, 이대로 잠든다고 해도...

방안에 들리는 소리는 아련하게 울리는 향수 넘치는 TV쇼의 소리뿐, 방안을 비추는 불빛은 TV 불빛을 제외하면 창 밖의 수평선으로 흐려지는 노을뿐인데, 창밖 먼 곳에서 무심히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 저녁의 사람들 소리, 다운타운의 야트막한 공제선과 불빛들, 멀리 보이는 항구와 조선소의 크레인의 실루엣, 파도 소리... 아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 (기어이 미침)

117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02:33:48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으면 용왕님 포장된 원수 보고 잠깐 페로사 한번.. 원수 한번.. 다시 페로사 한번 쳐다보면서 "이 작자가 자네에게 뭔가 했나?" 하고 미심쩍게 물어보겠지..😇

우아악 로로야 우아아악(쓰러짐) 죽어도 함께..(후레대사)

에만: ...Me, Michael, like U..? (쿠키몬스터 화법 따라해봄)(배시시)

여담이지만 쿠키몬스터는 어법이 너무 귀여워.. I 대신 Me를 쓰는 것도 그렇고.. is 대신 be를 쓸 때도 귀엽고..🤔 로로한테 오락실 갔는데 인형뽑기로 쿠키몬스터랑 커밋 인형 뽑아주는 상상..(?)

세상에 그런거 너무 좋아해.. 로로주는 역시 맛잘알..👍 일어나면 가장 활발할 새벽 시간이지만 다운타운이기 때문에 가장 조용하고.. 어스름하고 가로등만 겨우 켜진 새벽빛과 그 사이에 누가 전파납치라도 했는지 화면 조정에 들어간 tv의 창백한 불빛..🤔 멀리서 들리는 파도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거지...(미쳐버림)

118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2:38:19

그런 거 따라하면 페로사가 움쫩갈겨......(말잇못) 아, 에만이 페로사 데리고 오락실 가는 것도 좋다. 레트로한 감성 좋아해.

페로사(원본): "못다한 떡밥 회수라고 해 두자고." (인간의 눈빛을 잃은 미소)

수다떨다 보니 벌써 두 시네. (번쩍 안아듬) 자러 갑시다.

119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2:38:57

아니 근데 진짜 풍경 감성............. (옴냠냠냠냠) 오늘밤 꿈은 이거다. 나 행복해...

120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02:47:42

대체 셰바 페로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동공지진)

로로가 움쫩해..? 믹깅이와 에만주가 먼저 갈겨주맛(움쫩!!!!!) 레트로한 감성..😇 인형도 뽑아주고... 서로 앉아서 보글보글도 하고(너무 감)

에우우!(불만의 삑삡) 로로주도 나 자면 같이 꼭 지금! 자기야, 알겠지? >:0 로로주 피곤하고 컨디션 나빠지는 건 못 참는다!(쫍쪼)

나도 행복해! 로로주랑 이런 얘기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 오늘도 이 썰로 하루를 힘차게 일할 수 있게 된 거 있지? 0.< 그러니까 로로주도 오늘 하루 무탈하게 보내구, 서로 힘내보자..!(꼬옥)(부빗부빗) 늘 고맙고 좋아해..! 우리 로로주 예쁜 꿈 꾸고~ 개운하게 일어났으면 좋겠다!😘😘

121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02:52:30

그 정도 상황이 나오려면 그 정도 분노는 해야 할 듯하고, 볼피와의 내막을 다 알면 페로사 반응이 저렇게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걸... (은은한 미소) (움쫩당함) (행복한 미소가 돼버림) 얼마든지 멀리 가도 좋으니까 마음껏, 응(쓰담)

그야 당연히 에만주 자는 걸 기다리고 있었지. 오늘도 같이 시간 보내줘서 고마워. 에만주가 행복해진 만큼 나도 충전된 기분이야... 오늘 하루도 힘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에만주도 힘내고 더위 조심하기. 나도 늘 좋아해. 에만주도 좋은 꿈 꾸고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기야.

122 페로사주 ◆uoXMSkiklY (UZnHr0F2FA)

2022-06-23 (거의 끝나감) 04:17:09

꿈속에서 기막힌 장면이 나와서 메모 좀 해둘게
가지고 있는 제대로 된 정장이 윈터본 패밀리와 친분 있던 시절 입던 것밖에 없어서 그거 그대로 꺼내입고 에만 만나라 온 페로사
음 좋아... 다시 자자

123 에만주 ◆TrRj8FbhDE (xdDTMcmm/U)

2022-06-23 (거의 끝나감) 16:58:27

퇴근 시켜줘.. ;-;

맛있다.. 김에만 눈 동글동글하게 쳐다보면서 .oO(첫사랑..?) 하고 번쩍 생각나는 거지..

으으으우으우으우이이이이 도저히 일뇌가 안 돌아가아 ㅜㅜ 나중에 봐..;-;

124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18:24:00

퇴...근... 씻고 저녁먹고 이것저것 집안일 좀 마치고 올게..(터덜터덜)

125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19:56:48

(뽀송뽀송!)

126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21:54:51

(또다시 저녁잠이 드는 습관이 생겨버려 골치인 페로사주.)

127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22:01:41

잘 잤어~? •0• 좋은 하루 보냈구?😇

128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22:23:31

(물기 탈탈탈) (발 옆에 드러누움) 오늘도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였어. 좋은 하루는 이제 되지 않으려나.

129 에만주 ◆TrRj8FbhDE (i3WWyvDEqo)

2022-06-23 (거의 끝나감) 23:03:42

(입안 가득 야식 옹냠냠) 유튜브 쇼츠에 홀린 듯 이끌려 만든 쟈가리코치즈범벅.. 쟈가리코가 없으니 눈을 감자로 만들었는데 맛있다.. :3 좋은 하루가 된다구..?!(감동) ;0;..!!(쫍쪼!!!!)(꼬옥!!!!!)

130 페로사주 ◆uoXMSkiklY (fZSc6fwAc6)

2022-06-23 (거의 끝나감) 23:42:57

(그런 게 있다고??) (그러고 보면 유튜브 쇼츠에서 보고 벼르기만 하고 못해본 요리가 많네...) 응... 조금 늦었지만. (무릎 위로 밍기적밍기적 올라감) (드러눕)

131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0:05:40

눈을감자에 스트링치즈 넣고 따뜻한 물 조금 넣고 섞으면 된대서 해봤는데 괜찮은 편이야.. 조금 짭쪼름하긴 하지만 여름엔 염분 보충이 필요하다고 어쩌구저쩌구 변명변명..👀👀 히이잉 늦어서 미안해.. ;-;(쓰담쓰담)(도담도담빠담)

132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0:14:30

나도 맨날 늦는데. 뭐... 우리 모두 낡고 지친 참치일 뿐이야. 어 잠깐 나 창문 좀 닫고올게

133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0:16:42

맛만 따지자면 간단하게 만드는 매쉬포테이토랑 비슷할 것 같은데... (솔깃한 사람의 표정) 응, 여름에 염분 보충 중요하지.

와... 정말 멀리서 번쩍 하고 우르릉쾅쾅 하더니 비가 갑자기 와르르 쏟아지네. 연출인 줄 알았어.

134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0:19:27

일상에서 장마가 끝났더니 현실 장마의 시작이구나..(습기와 전쟁 중) 낡고 지치고 너덜너덜한 참치라도 로로주가 있어 행복해..(부빗)

응응, 비슷하고.. 맥주 안주 느낌이었어!🤤 맛있었으니 다음에도 한번 정도는 더 해먹을 것 같아.
비가 많이 오니까 좋긴 한데.. 천둥번개라니.. 놀라진 않았구..?(로로주 꼬옥) 힝잉잉 천둥이랑 번개 무서워잉..🥺 다 큰 어른이라도 무서운 건 무서운 거야..🥺🥺🥺

135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0:25:30

가까이에서 예고도 없이 꽈르릉 하는 번개는 시끄러워서 싫어하지만 무섭지는 않네. 같이 있으면 안전할 거야. (부비적) (꼬리 흔들흔들) 나도 행복해... 기뻐.


안주 이야기를 해버리면... 파전이 먹고 싶어진다구......

136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0:28:13

우에엥 ;0; 그건 자다가도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펄쩍 뛰면서 깨게 만드는 번개라고..(꾸압)(안심하기 위한 쫍쪼세례) 응응 같이 있으면 안전할 거야..(부빗부빗부빗)

파전.... 에.. 막걸리... 바밤바 막걸리.....(흐린 눈) 파전에 막걸리이... 어버버 나 아무런 생각도 안 했어!!(침 닦음)

137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0:44:10

(쫍쪼연타 끝에 그만 털뽁실이가 되어버린 페로사주...)

괜찮으니까 먹고 싶은 거 다 먹어.

138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0:49:17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누가 이렇게 귀여우래요? 로로주야? 로로주가 귀여운 거야? 누가 이렇게 천사야~ 응? 로로주 예쁘다~ 귀엽다.. 우우 정말 좋아해에에에 귀여워어어어어어!!! ;0;

이히히..👀 사실은 파전만 땡겨.. 내일 저녁은 전 부치고 후식은 바밤바..?🤔 맛있..겠다... 옹냠냠 나는야 때지...

139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0:52:08

그냥 고양이일 뿐이야. 그렇지만 에만주한테라면 천사 흉내 정도는 낼 수 있어. (고양이인데 이제 후레대사를 치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아니겠어. 끼니때인데 먹고 싶으면 먹는 거지.

140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0:55: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로로주 귀여워.. 후레대사 좋아.. 당신은 나의 수호천사.. my A.N.G.E.L...(이런 발언)

그렇지 먹고 싶으면 먹는거지~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내가 돈 버는 이유가 그건데! 부실하게 먹어야 하겠냐고!(당당해짐!) 로로주 요즘 몸은 어때? 로로주도 이제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는거지..?🥺

141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0:58:18

아차차, 행동 포인트는 저번거랑 이월해서... 4인가?🤔 거의 다 썼는데 긴가민가해서...

142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1:01:20


아 ㅋㅋㅋ 오늘 점심 돈가스 먹었지롱(때지2)

에만주는... 내 내면의 틀레이리스트를 건드려버리고 말았어... (?) (옷 색을 보지도 않고 마구 부벼서 털범벅만들기)

143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1:03:00

>>141 ??? 지금 보니까 계정신뢰도랑 행동포인트 써놓고 그 부분은 빼놓고 복붙했네. 미쳐...
행동포인트는 총 5점(이번 에피소드 기본 4점 / 저번 에피소드에서 이월 1점)이고, 정부 계정 신뢰도는 1점.

144 Episode 4, 누락된 부분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1:03:46

이 세상은 그렇게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이 세상이 너에게 갖는 의미는 그 무엇에도 빗댈 수 없는 변화를 맞았다. 물론 바빌론 시티의 장마철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았지만, 바깥으로부터 불어오는 이 낯설고 싸늘한 바람은 그 변화와 연관이 있는 걸까.

행동 포인트: 5 (4+에피소드 3에서 이월)
정부 접근권한 신뢰도: 1

(대충 이마짚고 재주넘기)

145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1:09:54

살면서 이렇게까지 큰 질투를 느껴본 적이 없어.. 질투의 누아르 하트.. 맛있었겠다.. 점심에 나도.. 헉.. 돈까스 나베..? 허억..(급기야)

앗 ㅋㅋㅋㅋㅋㅋ 좋은 노래다! >:3 (돌돌이 가져옴)(옷 돌돌돌돌..) 이 공격은 예상치 못했는데.. 누가 이렇게 예쁘고 얄미우래!(토끼귀!)
알려줘서 고마워! 곧 써올게! 0.<

146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1:13:47

(그리고 뭔가 잊고 있었다 했더니 선택지. 선택. 아 페로사주 정신의 향방은 어디로. 😭)

147 미카엘의 선택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2:00:22

[1-1. 페로사와의 이야기]

"있잖아, 페로사. 네 이야기가 더 듣고 싶어."

수줍게 웃으며 경청하고자 눈을 내리감고 품에 폭 안겼다. 당신의 품에 귀를 기울이면 어디서라도 듣고 달려올 수 있을 목소리는 몸을 타고 울린다. 편안함을 주는 목소리에서 들려오는 일이 너무나도 끔찍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이젠 미카엘이 함께할 테니.

"……그랬구나. 괜찮아, 이제 내가 있으니까."

미카엘은 당신의 품에 더 깊게 파고들고는, 입술을 천천히 벙긋거렸다.

"사실 많이 섭섭했어.. 나는 지하의 사람이라, 안드라스의 악명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거든.. 그래서, 당신이 이전에 '멈머'를 제압할 때 많이 놀랐어.. 용왕과 나는 밀접한 관계고.. 그걸 들킨 줄 알았거든.. 그래서 당신이 명령을 받고 제압하는 줄 알았어.."

지금 와서는 헛소리지만. 미카엘은 옅게 웃으며 작은 사과를 보냈다. "미안.." 하고는, 없는 애교를 부리듯 뺨을 부비적, 하고 한번 비볐다.

"으음.. 용왕과 나는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기도 하지만, 가족 같은 사이야.. 그러니까.. 내가 여기서 죽을 때, 용왕이 나를 밖으로 데려가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거든. 언젠가 만날 수 있겠지만.. 많이 나쁜 사람이라도 미워하진 말아 줘.."
​​
섭섭했으며, 용왕과는 그런 사이였다고, 당신에게 고백했다.

[1-2. 페로사에게 안드라스와의 통화 내용에 대한 제공을 요청한다]

"그러니까.. 혹시, 싫지 않다면.. 그 통화 내용, 나도 들어도 될까..?"
"조금 더 도움이 되고 싶어서.."

미카엘은 아직 대놓고 얘기하기엔 많이 수줍은 편이었다.

[2-1. 추가적인 보안 작업, 2-2. 권한 있는 계정을 이용한 정보 수집]

놀랍게도 페로사와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수면은 쓸모가 없었다. 하루를 잠들면 사흘을 밤을 새웠기 때문이다. 미카엘은 검은색 바탕에 선명한 푸른 색으로 M자가 쓰여있는 에너지 드링크를 들이켰다. 이것저것 고민하던 미카엘은 정보를 열람한다. 머리는 바쁘게 돌아가고, 몸은 휴식을 부르짖지만 아직이다.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아직' 미인가 접근이 있음을 깨닫게 둘 수는 없었다. 미카엘의 머리는 빠른 연산을 시작했고 답을 도출했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 행동 포인트 2점 소모, 남은 행동 포인트 3
# 현재 가진 신뢰도 3점.(이월 포함)​
# 2-2-3. 정부의 바빌론 시티를 대상으로 한 조사 활동 현황 획득
# 2-2-4. 정부와 에누마 사, 특정 범죄조직 간의 사법 거래 정보 획득

[3-1. 부추기기]

슬슬 행동에 나설 때다. 미카엘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방은 엉망이다. 벽에 붙여둔 커다란 종이는 벌써 빼곡하게 무엇을 해야할지, 리스크가 무엇인지를 쓴지 오래고, 심지어는 방탄유리로 된 창문까지 미카엘의 종이 신세를 벗어날 수 없었다.

당신을 안전하게 해야할지, 아니면 위험에 노출시킨다 해도 수월하게 해야할지. 두 선택지 중에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둘 다 고를 수 있겠지만, 그랬다가는 꼬리가 밟힌다. 에누마 사에게 정보가 새어나간다는 불안감을 형성시켜야 할까, 아니면 소리소문 없이 반기를 들게끔 해야할까. 신뢰성을 의심하게 해야할까? 어떻게 할까. 미카엘은 잠시 고민하다, 잔인해지기로 마음 먹었다. 당신을 사랑하지만,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에...

"나를 용서해."

당신을 장기말로 쓰기로 한 것이다. 미카엘은 천천히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더니, 이내 의뢰인이 있을 방으로 들어갔다.

"반가워, 친구. 미네르바의 부엉이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봐. 아, 그런데.. 그거 알아? 네 경쟁사에 대해 알아보긴 했는데.. 이게 좀 복잡하더라고?"

남들은 안에서부터 무너뜨리지만, 가끔은 밖에서 무너뜨리는 것도 효과가 있는 법이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이 도시에서는 더욱 그렇다. 남이 이런 불합리한 일을 당했으니, 비호를 받는 당신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 속삭이면 안도 천천히 썩는 법이다.

"그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을 데려오는데, 이게 네 상황과 취합하면 뭘 뜻하는지는.. 안 봐도 알겠지?"

미카엘은 환히 미소를 지었다. 본디 이간질은 그렇게 시작하는 법이다.
남을 부추기는 것부터. 서서히 옥죄는 것이다.

# 행동 포인트 1점 소모, 남은 행동 포인트 2

[4-1. 에누마 사 계정 생성, 4-2. 에누마 사 계정 보안 작업]

"Ah... Fuck."

다시금 하루, 미카엘은 아무렇게나 뜬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신경질이 나는지 벅벅 긁다 책상에 애매하게 올려둔 발을 박찼다. 의자가 뒤로 훅 밀려나더니 짜증 섞인 아우성이 목을 비집고 흘러나왔다. 이내 다시 의자를 직직 끌고 가더니 이젠 키보드에 머리를 쿵 박는다. 용왕은 그런 미카엘이 익숙하다는 듯 신경조차 쓰지 않으며 마저 서류를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었다.

"아아아아아!!!"
"시끄럽구나. 한 번만 더 그렇게 하면 어찌, 입을 꿰매주길 바라더냐? 아니면 찢길 바라느냐."
"남은 머리도 잘리고 싶으면 그렇게 하든지.."
"샤오 티엔스, 역린을 건드리는 솜씨도 제법 늘었어."
"어쩔티비.."

# 행동 포인트 1점 소모, 남은 행동 포인트 1. 계정 생성 완료.
# 행동 포인트 1점 소모, 남은 행동 포인트 0. 신뢰도 1 획득.

미카엘은 이내 쓰러지듯 잠들었다.
학점은 개 같이 멸망하겠지만 후회 없는 하루였다.

148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2:07:00

어브브... 너무 늦어버렸다 ;-; 로로주 선택지 느긋하게 줘도 된다구!(쫍쪼!)

149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2:17:16

(2-2를 놓고 무한 고민중...)
(바빌론 내전만큼이나 큰 건인가요...?)

150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2:17:52

아, 근데 에만 꼬옥쑤다담 마구마구 해버리고 싶다.

151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2:27:03

믹깅이는 이간질을 좋아해서..
나중에 정부에서 비인가 계정을 들킨다면 에누마 사에게 그 죄를 돌릴 예정이라나 뭐라나..😇 그걸 현 상황에서는 가장 악수로 두고 있어.

152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2:31:09

오... 그런 거 좋아. 선택지와 선택지 사이 페로사주가 계획하지 않았던 그런 창발적인 연계...
(아, 그리고 내 선택지의 2-2가 아니라 에만주가 제시했던 선택지의 2-2 말하는 거였어. 우주정색하고 들어오는 용왕...)

153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2:31:46

맞아... 오늘은 언제 자러 갈 생각? 벌써 2시네 +.+

154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2:33:51

아하. 그거..! >:3 쥐구멍 파바박..(?)

2-1에서 들어온 사람에 대한 정보야. 용왕이 화가 나는 이유는 단순히 그 사람이 왔다갔단 이유고.😉 내전만큼 크진 않다구~

나아는 로로주가 잘때 자려구 했는데? •0•~~~

155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2:41:35

아하, 그 정도로구나...

가보자고...라고 하려고 했는데, 2-2를 깡으로 고르면 인간관계 포인트를 날려버리는 셈이고... 인간관계 포인트를 알차게 쓰면서도 2-2까지 보려면 인간관계 포인트를 모두 사용하고 나서 2-1을 고르는 게 베스트인데, 인간관계 포인트를 다 쓰려면 1-2를 해야 되고, 그런데 1-2를 하면 2-1이 잠기네? 어라? 어라라?

156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2:46: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핳! 힣! 하!(사악한 웃음)

157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2:50:19

0-1. 아르카디아의 지배자
"─그러면 그때 오래간만에 만났는데도 냄새가 코에 익었던 게 단순한 기시감이 아니라...!"
"그런데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시간에 오셨네요. 무슨 일이려나. 어, 이쪽으로 오고 있지 않아요?"
VIP인데 진상이 되기 충만한 똘끼를 머금고 있으며 더군다나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기엔 아직 좀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서 꺼려지는 인간... 그러나 그런 사람을 평생에 최소 한 번은 손님으로 맞이하는 게 바텐더의 운명이다.

0-2. 수상한 거래처는 항상 조심할 것! - 일 포인트 1 소모
"지하에 매달아주겠다고? 나는 널 이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매달아줄 수 있는데."
내가 그 때 네 목숨을 구해준 셈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쓸데없는 말 따위 하는 성격은 절대 아니니까. 다만, 단순하고 간단한 약간의 반복노동만으로, 이제 엘리시온의 간판만 봐도 오금이 저려올 정도의 공포를, 영영 입안에서 가시지 않도록... 이 손님에게 「대접」 할 뿐이다.

0-3. 미네르바의 부엉이
"......"
이제 와서는 꽤 오래된 의복을 세탁소에서 찾아 깔끔하게 차려입고, 그녀는 지하를 찾았다. 접촉부터 조심스러웠고 절차는 까다로웠다. 그래서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직접 대면하는 일은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모든 절차를 뛰어넘고 면담을 허락하겠다고 했다는 전언을 전해들을 때까지는. 그리고 미네르바의 부엉이, '뒤집힌 이름'을 대면하자 그녀는 에만이 왜 모든 절차를 생략하고 자신을 만나고자 했는지 알게 됐다. 페로사는 조그맣게 한숨을 쉬고는, 조잡한 토끼 가면 뒤로 느긋한 미소를 얼굴에 걸었다. 그리고 에만을 에만으로 대했다.
"조그만 프로젝트를 하나 하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도움을 구할 곳이 한 군데밖에 없어서."

1-1. 엘리시온의 바텐더 - 일 포인트 1 소모
"이 빌어먹을 도시 장마철이 다 그렇지 뭐. 어? 나 또 왜 뭐. 묻으면 안될 거라도 묻었어?"
비 오는 날에 라모스 진 피즈가 땡긴다는 건 대체 무슨 논리냐. 계란흰자를 셰이커에 넣고 셰이커로 한참 머랭을 치고 있던 페로사는 셰이커를 흔드는 손을 멈추지 않으면서 갑자기 전후맥락없이 경악하는 선배에게로 눈동자만을 샥 굴렸다.

2-1. 엘리시온의 아주 친절한 바텐더 - 일 포인트 2 소모
"아무리 되짚어봐도 소용없는 질문이라는 거 다 아는데, 그래도 되짚어보고 마는 순간이 있죠. 바텐더의 추천입니다. '앰니지어'."
오, 바텐더로 산 세월이 그렇게 헛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그저 광기의 도시에서 찾아든 얼마 안 되는 안락한 안식처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던 바텐더 역할을 표정 하나 흔들리지 않고 할 수 있게 됐으니. 오, 그래놓고 나는 잘도 잊으셨군.


(사실 0-3 하고 정말 서로가 서로를 모른다는 듯 담담히 사업 이야기 마치고 나서, 페로사가 마지막으로 에만한테 귓속말 한 마디만 건네도 되냐고 요청하고 에만이 허락하니까 그제서야 에만 귀에다 대고 앙큼하네, 자기. 하고 속삭이는 모습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참치)

158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2:52:07

아, 의도였어? 가만 안 둬. 요 앙큼한 녀석... (머리 부바바바박)
아무튼, 오늘도 고생했어. 선택지 반응은 우리 다 같이 자고 일어나서 쓰기로 하고.. 이제 자러 가자. 빗소리가 워낙 시끄러워서 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늘 저녁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어. 고마워. (번쩍 안아들기)

159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2:53:25

(👀 1-1은 참을 수가 없었어. 선배가 왜 경악하는지 아직도 모르겠거든. 뭔지 꼭 알아내고야 말겠어.)

160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02:56:06

•0•..! 2-2는 하지 않는거야?

우우에우우!!(머리 방방) >;3 나는 무시무시한 에만주지롱!
사실 1-2와 2-2는 같은 정보인데, 2-2가 조금 더 자세한 정보라서(읽는 것과 직접 듣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 제한을 걸어둔 거였어.😉 으응, 자러 가자아. 비가 여기도 우수수 쏟아져.. 아까는 천둥이 쳐서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줄 알았어...🥺 잉잉 천둥 무서워.. 나도 오늘 정말 행복했어! 비가 많이 오지만 마음만큼은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길 바라고, 오늘도 힘내자! 즐거운 금요일이니까! >;3 늘 좋아하고 고마워, 좋은 꿈 꾸길 바라!🥰(꼬옥 안김)(부빗부빗)

161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03:06:25

인간관계 포인트는 다음 달로 이월되지 않는 거지? 🤔🤔🤔🤔 좀더 고민해봐야 되려나

아하, 그런 거였구나. (빗질 삭삭) 천둥이 무서워도 내가 같이 자줄 테니까 너무 걱정 말고. 에만주도 날씨는 꿉꿉하지만 상쾌하게 자고 일어날 수 있길 바라. 행복한 금요일 보내고, 좋은 꿈 꿔.

162 에만주 ◆TrRj8FbhDE (SgGQddHQFA)

2022-06-24 (불탄다..!) 15:30:45

(아무튼 퇴근을 바라는 몸짓)

163 에만주 ◆TrRj8FbhDE (y1IL9a.Fbk)

2022-06-24 (불탄다..!) 19:34:18

(옹냠냠)

164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20:13:43

(털 한가득 부풀어서 일어남) 3.3......

165 에만주 ◆TrRj8FbhDE (y1IL9a.Fbk)

2022-06-24 (불탄다..!) 20:33:59

좋은 저녀억 :3~(꼬옥)(쫍쪼)

166 페로사주 ◆uoXMSkiklY (75uoUHAkU6)

2022-06-24 (불탄다..!) 20:47:19

(비실비실 무릎위에 올라가서 몸 쪼그려말음) (꼬리흔들흔들)

167 에만주 ◆TrRj8FbhDE (y1IL9a.Fbk)

2022-06-24 (불탄다..!) 20:49:24

에구구, 오늘은 힘이 없어보이네.. 무슨 일 있어?(뽀담뽀담)(빗질)

168 페로사주 ◆uoXMSkiklY (75uoUHAkU6)

2022-06-24 (불탄다..!) 21:15:00

눅눅해서 그래... (부비적) (거기다 좀전에 깼어)

169 에만주 ◆TrRj8FbhDE (y1IL9a.Fbk)

2022-06-24 (불탄다..!) 21:20:33

에구구.. 눅눅하구나.(쓰다듬)(이마에 쫍쪼) 잘 잤어? 나는 커피에 꼬냑 넣어서 먹고있었어..😇

170 페로사주 ◆uoXMSkiklY (75uoUHAkU6)

2022-06-24 (불탄다..!) 21:27:04

자꾸 자면 안 될 타이밍에 잠들어서 큰일이야... 응, 잘 잤어. 에어컨 제습 켜놔야겠다.
에만주 불금이 고급져 oO

아, 맞아. 선택지에서 인간관계 포인트는 이월되거나 하지 않는 거지?

171 에만주 ◆TrRj8FbhDE (y1IL9a.Fbk)

2022-06-24 (불탄다..!) 21:33:09

괜찮아~ 장마철이니 축축 처지고 잠 오는 건 어쩔 수 없다구!
간만에 친구 일하는 곳 와서 꼬냑커피 한 잔만 마셨다구 히히 0.<

으응? 1점만 이월돼. 다음 일상 때 잘 풀리면 쓸 일이 거의 없을지도 모르지만?🤔

172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22:08:41

🤔🤔🤔🤔🤔 2-2 질러볼까나...

173 페로사주 ◆uoXMSkiklY (Uh2O0IwMWU)

2022-06-24 (불탄다..!) 22:31:19

축축 처지고 잠 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구.. 영혼에 리미터가 걸린 기분이야. 으으으윽.

꼬냑 커피.. 괜찮게 들리는데 내가 갈 수 있는 카페 중에 그런 고급진 걸 취급하는 카페가 없네...

174 에만주 ◆TrRj8FbhDE (K09xJ1tsB.)

2022-06-24 (불탄다..!) 23:12:51

(집에 와서 보송보송해짐) 후후.. 질러도 ok야~ 0.< 영혼 리미터는.. 으응, 그렇지..(보듬보듬) 그래도 곧 프리덤 영혼이 될 지도 모른다구. 힘내자~ 아이 예쁘다, 예뻐! >:3(꼬옥)

꼬냑 드립커피에 레몬 한 조각.. 나중에 홈텐딩 해보는 건 어때? >;3

175 에만주 ◆TrRj8FbhDE (tw9O7oIe/.)

2022-06-25 (파란날) 01:04:24

자러간걸까? •0• 잠들었다면 깨지 않고 푹 잠들길 바라!

176 에만주 ◆TrRj8FbhDE (tw9O7oIe/.)

2022-06-25 (파란날) 03:47:25

자기 전 마지막 갱신! 어제도 있어줘서 정말 고맙고 행복했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있어준다는 자체로 감사했던 것 같아. 장마니까 잠들 수밖에 없는걸! 로로주의 컨디션이 나빠진다면 슬프지만, 극복할 수 있을거라 믿고 있어..

비가 오고 잠시 소강상태가 되면 싸늘하기 보다는 습하고 끈끈한 느낌이랑 후덥지근한 열기가 있네.. 이번 여름은 많이 더울 예정인가 봐. 그렇지만 이겨내자구! >:3 컨디션 조절도 잘 하고,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하자!

즐거운 주말이야! 푹 쉬길 바라고, 오늘도 좋아해. 좋은 꿈 꾸고있기를 바라, 부디 로로주가 있는 곳은 쾌적하면 좋겠어!! 잘 자고, 일어나서 보자!😘😘

177 페로사주 ◆uoXMSkiklY (cum0aOQGus)

2022-06-25 (파란날) 05:39:17

어? (창작물 등지에서 눈치도 채지 못한 사이 순삭당한 사람의 반응)

미... 미안해... 88
극복이라는 단어까지 쓸 정도로 심각한 건 아니니까 말야... 아차 하는 사이에 끽 잠들어버린 건 정말 미안해. 컨디션 조절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자부하지만... 미안해... 에만주도 푹 쉬고 있길. 뭐 하다 4시가 다 돼서 잠들었담...

178 에만주 ◆TrRj8FbhDE (tw9O7oIe/.)

2022-06-25 (파란날) 14:44:20

오후의 나 등장! 나는 푹 쉬고 있어! >:3 잠든게 왜 미안해~ 졸리면 잘 수 있는거지! 오히려 잠들 때마다 로로주가 푹 쉴 수 있어서 기쁜걸? •0• 나아는 커피 때문에 잠이 안왔던 것 같아~ 눈 감고 뒤척뒤척 하다가 결국 5시에 일어나서 잠깐 좋아하는 공연 영상 보다가 마저 잤거든..👀

179 페로사주 ◆uoXMSkiklY (cum0aOQGus)

2022-06-25 (파란날) 18:45:22

드ㅏ녀왔어........
날씨... 이거 사람 날씨 아니야.,.

설마 했는데 정말 커피가 문제였구나. 푹 잤어?

180 에만주 ◆TrRj8FbhDE (tw9O7oIe/.)

2022-06-25 (파란날) 19:15:54

(뽀송뽀송..) 샤워해도 후덥지근.. 이게 어딜 봐서 여름 다가오는 날씨야..? 으으 더워.. 로로주는 나갔다 온 거야..? 괜찮아? (뽀담뽀담)

으응, 푹 잤어. 걱정 말라구! 0.<(쫍쪼!)

181 에만주 ◆TrRj8FbhDE (tw9O7oIe/.)

2022-06-25 (파란날) 21:34:56

갱신할게~~ •0•!

182 에만주 ◆TrRj8FbhDE (tw9O7oIe/.)

2022-06-25 (파란날) 23:25:03

날씨에 지쳐 잠든 걸까? 그렇다면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3 로로주 컨디션 조절이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니 과하게 걱정하지는 않겠지만, 미안하다고 할까 겁이 나네. 대체 뭐가 미안한 건지 나는 모르겠어! >:0 당당해지란 말이야! 로로주는 휴식이 필요한게 당연하구, 오늘 하루요 내일이요 장마철은 지옥의 나날인데 어떻게 안 지칠 수가 있겠어~ 푹 쉬면 잘 쉬었다고 얘기해주기, 미안하다고 하지 않기야. 알겠지? 미안하다고 할수록 김에만을 굴리겠다...(지이이) 오늘도 푹 쉬고 푹 잠들길 바라! 0.<

183 페로사주 ◆uoXMSkiklY (cum0aOQGus)

2022-06-25 (파란날) 23:25:54

... 또 이마에 자국 생겼네......

184 페로사주 ◆uoXMSkiklY (cum0aOQGus)

2022-06-25 (파란날) 23:26:44

내가... 너무 늦게 일어났지...... 8.8......

185 에만주 ◆TrRj8FbhDE (tw9O7oIe/.)

2022-06-25 (파란날) 23:27:11

부르면 나타나는... 로로주인거야..? •0• 자야지.. 코코낸내 해야지..!!!

186 에만주 ◆TrRj8FbhDE (tw9O7oIe/.)

2022-06-25 (파란날) 23:31:23

늦게 일어나도 괜찮아! >:3

187 페로사주 ◆uoXMSkiklY (cum0aOQGus)

2022-06-25 (파란날) 23:33:27

어쩌다 보니 지금 일어났네.
아, 책상에 베개 괴어놓는 게 좋은 생각이 아니었던 것 같아. 아무리 장본 물건들 옮겨다놓느라 지쳤다지만 이렇게 의식이 순삭당할 줄은...

아니. 자더라도 에만주랑 같이 잘래. 여기서 잘 거야. (심통) (무릎 위에 어정어정 기어올라옴) (드러눕기)

188 에만주 ◆TrRj8FbhDE (tw9O7oIe/.)

2022-06-25 (파란날) 23:40:31

이그그 귀여워.. 피곤했구나. 응응, 괜찮아~ (쫍쪼)(꼬옥) 심통 부리는 거야~? 귀여워~ 로로주 삐졌어? •0• (둥기둥기)(쓰담뽀담)

>:3 (천천히 보따리 가져옴)(오늘도 있는 에만 네마 진단)

189 페로사주 ◆uoXMSkiklY (cum0aOQGus)

2022-06-25 (파란날) 23:49:20

삐진 게 아니라... 8.8 꿈자리가 안 좋았어... (몸 둥그렇게 말고 꼬리만 흔들흔들)

응? (고개 듬)

190 페로사주 ◆uoXMSkiklY (cum0aOQGus)

2022-06-25 (파란날) 23:53:56

"윗사람의 실수에는?"
페로사: 오.
페로사: 이것 참.
페로사: 이런 자리에서 말하긴 좀 그런데.
페로사: (노래 한 소절을 흥얼거린다) awaiting your mistake. not too close, not too far...*

"행운, 불행, 평범함. 이 세 가지를 각자 어떤 사람에게 전해 주고 싶어?"
페로사: 내게는 행운을.
페로사: 이름을 말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불행을.
페로사: 그 아이에게는 평범함을.
페로사: 마침 딱 필요한 것 세 가지네.

"난 포기할 거야. 다 관둘 거라고."
페로사: 그래, 포기할 만하면 포기하는 거지.
페로사: 나는 '그동안 한 노력이 아깝지 않냐' 같은 말 따윈 안 하니까. 그런 말 들어줄 사람을 찾아온 거라면 잘 찾아왔어.
페로사: 자. 일단 시원한 거 한 잔 하자구. 맨정신은 건강에 해로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SIAMES, <The Wolf>

191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0:11:16

로로주 꿈자리가..? ;0; 괜찮아?? 나쁜 꿈, 앞으로는 꾸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꼬옥)(보듬보듬)

37 자캐가_받고_싶어하는_선물
> "지금 딱히 받고 싶은 건.. 아무런 문제 없이 페로사가 자유로워지는 건데.. 그건 네가 해주지 않잖아. 그러면.. 머리핀? 앞머리 때문에 눈이 자꾸 찔리는데, 자르기엔 쥐 파먹듯 망친 기억이 있어서 손이 떨리거든."

에만주 시점에서는 머리핀 에만이가 보고 싶었어..

540 소중한_사람이_자신을_떠나는_꿈을_꾸고_막_일어난_자캐는_어떤_생각을_하는가
> "그럴 일은 없어."
꿈을 꾸고 일어나면 이런 불안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한참 생각하다가 몸을 웅크려.. <:3 로로가 옆에서 잠들고 있을 테니 품에 꾸욱 안기겠지!

253 자캐에게_어울리는_장신구는_금_vs_은
> "은이지 않을까.. 금은 너무 반짝거려."
은.. 금.. 은.. 금.. 백금캐니 금장식도 예쁘고 은장식도 예쁠 것 같은데 팔레트가.. 그래도 은색이 어울릴 느낌이야. 전체적으로 색이 옅으니까.

미카엘,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240 자캐는_네일아트를_해본_적_있는가
> "손톱 물어뜯는 걸 어떻게든 해보려고 한 적은 있는데.. 망했어.."
그때 한 네일은.. 당근모양..

302 자캐는_자신의_치부나_약점을_소중한_사람에게_끝까지_숨기는가_솔직하게_드러내는가 
> "……들어주면, 얘기하겠지만.. 아니라면.. 그러고 싶지는 않아.. 내 약점은 아주 많아서, 많은 신경을 써야 하니까.. 그 사람도 곤란해질 수 있잖아.. 걱정을 끼치고 싶지는 않아.."
그렇대. 얘는 아직 보들보들한 느낌이야.🤔

473 자캐의_오늘_하루_한_줄_요약
> "Git.."
히키코모리 해커에겐 버거운 하루였다나봐..

네마,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192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0:16:10

로로 실수하면 바로 잡아채려 하는구나.. 무시무시한 늑대..•0•! 평범함을 준다니 감동이야.. ;-; 로로에게 행운이 있을 거라구! >:3 포기할거라 할 때 들어주는 로로는 어딘가 희망적이면서도 비관적인 면모를 다 가지고 있다 해야하나, 그런 부분이 좋아. 술을 주는 것도 그렇고. 현실적인 캐릭터라 좋아..😇 우리 로로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예쁜게 로로주 닮아서 그런 것 같아~ >:3

193 페로사주 ◆uoXMSkiklY (cSAmrt4fPE)

2022-06-26 (내일 월요일) 00:31:05

>>머리핀 에만이<<
오...
페로사: 앞머리가 불편하면 머리핀이라도 좀 빌려줄까?

>>>소중한_사람이_자신을_떠나는_꿈<<<
오......(뼈맞음)
페로사: (자고 있다 게슴츠레 뜨는 눈)
페로사: 응, 자기. (꼭 안아주며 토닥닥)
페로사: 나쁜 꿈이라도 꿨어?
페로사: 내가 여기 있으니까, 걱정말라구.
페로사: ...(나직이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어라, 무슨 노래인지는 모르겠다.)

자캐에게_어울리는_장신구는_금_vs_은
페로사: 금이 반짝거리는 건 맞지만, 과하다는 이미지가 있는 건 역시 배수관 너트만한 걸 손가락에 도배하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이지.
페로사: 가늘고 깔끔한 걸 하나 포인트로 차면 예쁠 거라 생각해. 같이 찾아볼래?

페로사: 어
페로사: 아니 그 딱히 어 그 커플링이라던가 그런 건 아니고, 응.


네마 당근모양네일... (쾅쾅)
아직 보들보들한 느낌도 좋다고 생각해. 그럼에도 조심스레 속에 품고 있는 건, 아직 안 만나봤으니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지 u"u

194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0:52:56

머리핀 꽂은 에마니.. 어울릴 것 같지? 로로가 머리핀 빌려주면 꾸닥꾸닥 하면서 머리에 핀 꽂고 어때..? 하고 어색하게 웃는거지...😎

에만: 으응..
에만: 무서웠어. (부빗)
에만: (눈 느릿하게 깜빡거리다 이내 새근새근 잠듦)

커플링?
커플링???????? 로로에만 커플링 해줘.. 금색 은색(혹은 백금색) 서로 나눠도 상징성 있어서 예쁠 것 같고... 흐흑흑흑 커플리잉...

뽀들뽀들한 네마씨... 아직 안 만나봤대두 곧 아니면 언젠가 AU로 만날 수 있으니까~ 스킨십 빌런 네마씨를 주의하라구.. 후후후후..

네마: (멀뚱멀뚱)
네마: (냉큼 또 무릎 위에 마주앉음)
에만: (저 방법 괜찮네) < 해볼 생각

195 페로사주 ◆uoXMSkiklY (cSAmrt4fPE)

2022-06-26 (내일 월요일) 01:07:47

(입에 주먹) 나는 페로사의 키갈을 막을 수 없어......

서로 커플링이라던가 그런 정표 맞추러 가는 일상도 좋을 것 같지.

빌라르: 어, 어서 오셔- 아, 우리 꼬맹이 오셨구만.
빌라르: 그래서 주문은 뭘로,
빌라르: (익숙하다는 듯이 번쩍 들어올려서 스툴에 앉혀줌) 하 참 번번이 맹랑한 친구를 봤나.
빌라르: (뭔가 항변하기 전에 딸기 한 송이를 입에 물려줌) (기본안주 놔줌)

아저씨 근데 이제 능숙한 쑥스러움(?)을 곁들인.

196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1:15:07

로로가 키갈해..? 귀여워... 서로 커플링이나 목걸이나 귀걸이나 그런 거 맞춰도 좋아...🥰 보름 일상이 끝나면 동글동글한 일상으로 힐링해보자구! >:3

네마: 으응, 나 왔어요..(앉은 시점이 이때)
네마: 자, 잠까안.. (대롱대롱)(폴싹) 내가-
네마: 으브브...(힘없이 입술만 오물오물)
네마: (불만 가득한 눈치)

누가 이렇게 귀여우래.. 로로도 그렇고 빌라르도 그렇고 아주 움쫩 백만 번 해줘야 한다니까 >:0!!!! 일단 로로주부터..!! (쫍쫍쫍쫍쫍쫍쫍쫍쫍쪼!!)

197 페로사주 ◆uoXMSkiklY (cSAmrt4fPE)

2022-06-26 (내일 월요일) 01:53:50

특대의 카스테라.. (최면)

빌라르: 이런 스킨쉽은 그만큼 친한 사람에게-
빌라르: (잔소리하는 표정에서 아 잠깐 설마? 하는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트랜지션)
빌라르: 아무한테나 이러고 다니는 건 아니지?

우와아아아아 (선택지 결과 쓰다가 쫍쫍이연타 당해서 그만 털덩이가 돼버림)

198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2:18:07

특대의 카스테라..😇

네마: 빌은 그만큼 친하잖아..(딸기 꼭지는 접시 위에 올려둠)
네마: (갸우뚱)
네마: 걱정 마, 빌만큼.. 자주는 안 해.
네마: 그리고.. 나는 사람을 잘 만나지 않으니까.(당당)

귀여워~ 귀여워! >:3 나는 지금 간만에~ 옛날에 좋아하던 서브컬쳐 P 노래 듣고 있었어.. 오타쿠 라이프 이즈 뷰티풀~(?)

199 Episode 4, 선택의 결과 ◆uoXMSkiklY (cSAmrt4fPE)

2022-06-26 (내일 월요일) 02:31:29

[1-1. 페로사와의 이야기]

"그래, 내가 목줄에 매여있다고 표현하는 건 단순히 추상적인 표현이 아니야..." 그러나 마음은 이미 에만의 것인데, 까짓 하잘것없는 목줄 하나 채워져있는 것이 뭐 어떻단 말인가. 아니 오히려 잘 생각해보면, 에만이 그것을 역이용할 수 있는 여지도 또한 있을 것이다. 그래서 페로사는, 자신의 품 안에 담긴 에만의 손을 꼭 쥐었다. "그래도, 네가 여기서 나를 데리고 가 줄 거라고, 믿고 있어."

그러면서 그녀는 옅게 웃었다. -무언가를 길들인다는 것은, 길들인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1-2. 페로사에게 안드라스와의 통화 내용에 대한 제공을 요청한다]

"그렇잖아도, 너한테 내용을 공유해야겠다고 생각 중이었어." 페로사는 에만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너와 공유한 것들을 이 정신병자한테도 공유할 생각은 일절 없으니까, 걱정 말고. 그래- 이 녀석한테 받은, 이번 보름에 들어오는 친구들의 정보와 함께 건네줄게."


[2-1. 추가적인 보안 작업, 2-2. 권한 있는 계정을 이용한 정보 수집]

정부의 삼엄한 보안망을 뚫고 보안의 허점 사이를 외줄타기하면서 에만이 원하는 정보를 건져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독하게 철저히 암호화되어 클릭 한 번 타자 한 번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전자 함정의 바다에서, 에만은 스스로가 찾던 두 가지의 가치있는 정보를 얻어냈다. 이대로 그냥 위키리크스 같은 곳에 뿌려버리기만 해도 온 연방이 올해 하반기 내내 들썩일 수준의 이슈. 그렇지만 그걸 그렇게 아무렇게나 툭 던져버리는 게 에만의 스타일은 아니지 않은가.


[3-1. 부추기기]

용서해, 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설령 너를 장기말로 쓸게, 하고 그녀의 면전에 대고 뻔뻔히 말하더라도 그녀는 흔쾌히 수락했을 텐데. 그러나 상대를 소중히 여기고 싶어하는 마음은 에만 역시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그러나 세상이 언제는 마음대로 된 적이 있던가. 세상이 마음대로 흘러가도록 하려면 결국 어떤 방식으로는 자신이 마음을 들여 수고를 해야 하는 법이다.

이제 에만은 어떤 한 규모있는 범죄조직을 기반으로 둔 기업의 주주총회, 다시 말해 주주총회를 대문으로 내건 군소 범죄조직 수장들의 회의에서 에만이 정보를 전해주었던 이가 목소리를 높여 발언하는 것을 폐쇄회로 카메라를 통해 경청하고 있다.

"그들이 전례없는 혜택으로 이 도시의 금융을 장악할 때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소. 우리한테도 그 당시로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할 만한 혜택이 마구 쏟아졌거든."
"이 도시가 다른 연방에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기형적인 형태의 금융특구로 지정될 때에도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그들은 우리를 법에서부터 자유롭게 해주고 법의 족쇄를 빗겨가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으니까."
"그들이 선착장 줄리엣에서 이샤포어 패밀리를 비롯한 몇 개인가의 패밀리의 수장들을 처형할 때에도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그들은 우리를 쥐어짜던 독재자들이었으니."
"그들이 미심쩍은 규정들과 협약들을 발표하고 협력사들과 계역사들을 구축했을 때에도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더랬소.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우리의 수익을 보호하며, 법의 족쇄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겠다는 그들의 약속은 바뀌지 않았으니."
"그들이 노골적으로 자기가 편애하는 이들의 손을 들어주고 그늘 속의 세력을 입맛대로 갈라놓을 때, 우리는 이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였고."
"그리고 이제, 보시오. 그들이 약속을 어기려 하고 있으니."

"우리는 그자들이 약속을 어길 타이밍을 너무 이르게 잡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불법 상품을 유통하여 더러운 돈을 버는 범죄자의 발언이라기엔 참으로 고상하기 그지없는 것이었다. 주주총회라고 해야 예닐곱 명이 될까 한 주주들이었지만, 예닐곱 명이 한 뜻으로 치는 박수만으로도 심상찮은 기류가 조성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기에는 충분했다.


[4-1. 에누마 사 계정 생성, 4-2. 에누마 사 계정 보안 작업]

용왕은 또다시 샤오티엔스의 지랄병이 도진 게로구나, 하고 넘겼을지도 모르지만, 이날 에만이 해낸 일은 엄청난 것이었다. 거대한 하얀 벽에 나 있는, 그 어느 생물도 발견하지 못할 원자 단위의 미세한 균열을 발견하여 그 사이로 파고든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었으니까.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마 19:24).

에만은 에누마 사의 사내 정보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정 하나를 얻게 되었다.

<이후, 행동포인트를 소모하여 거짓 신분을 만드는 전개로 이어갈 것>

200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2:49:00

우우아아아 로로야...!!!

앗, 신분을 만드는 전개에 대해 질문이 있어! 이미 행동포인트를 소모했으니 신분만 만들면 되...나..?

201 페로사주 ◆uoXMSkiklY (cSAmrt4fPE)

2022-06-26 (내일 월요일) 02:54:39

(메모로 적어놓은 걸 같이 긁어서 복붙해버렸다는 사실을 발견한 페로사주, 쭈그렁탱이화...)

아니, 그렇지만 구체적인 위조 신분을 만드느냐 마느냐 또한 주요한 선택지가 될 거야. 아예 가상의 인물을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끼워넣느냐, 아니면 기존 인물을 슬쩍()해버리고 그 인물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느냐 하는 방법 또한 선택할 수 있을 테고.

202 페로사주 ◆uoXMSkiklY (cSAmrt4fPE)

2022-06-26 (내일 월요일) 02:57:50

빌라르: (자주는 안 해 -> 하기는 한다)
빌라르: 아. 그러냐.
빌라르: 그런데도 여긴 용케 자주 오는구만.
빌라르: 자, 오늘 날씨가 더운데 이것부터 한 잔 하라고. (얼음 태운 탄산 레모네이드)

아무도 눈치볼 사람 없을 때 하는 음악감상은 최고지.. :3

203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2:58:44

((로로주 꼬옥부둥))(쫍쪼~!) 괜찮아 괜찮아! >:3

>>기존 인물을 슬쩍()해버리고 그 인물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느냐<<

나 이거 알아 쥐가 손톱 갉아먹고 사람되기 절망편이야(?)

에만: ..
에만: ..찍찍?

204 페로사주 ◆uoXMSkiklY (cSAmrt4fPE)

2022-06-26 (내일 월요일) 03:02:05

아참 에만주, 오늘 수면은? (물끄러미)

205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3:04:42

네마: 응.
네마: 따뜻하거든. < 설교 들어놓고 여전히 이게 이유임
네마: 빌이 해주는 술이 맛있는걸 어떡해.. 아, 레모네이드. 정말 좋아..(양팔 쭈욱)(소중하게 레모네이드잔 꼬옥) 잘 마실게.
네마: 그리고 나는 빌을 좋아해. (의미불명의 말을 뒤로 호로록)

그렇지 최고야! >:3 오늘 수며언... 으으으음👀 일찍? 잘게 약소옥..? (시간 봄)(안 봄)

206 페로사주 ◆uoXMSkiklY (cSAmrt4fPE)

2022-06-26 (내일 월요일) 03:09:00

빌라르: 따뜻한 거라면 사람 말고도 많은데, 나 원.
빌라르: 주문할 생각이 들면 말하라고. (컵에 탄산수 가득 따라서 고개 돌리고 호로록)
빌라르: (사레 야무지게 들림)

⊙⊙ 룩앳미. (덥석 안아들기) 자러 가자.

207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3:12:12

네마: 그렇지만 사람과 물건은 다른걸..
네마: (얼음 오독오독)(멀뚱멀뚱) 괜찮아..?
네마: (손 쭉 뻗어서 팔에 톡 얹어봄)

우에엥! ;0; (꼬옥)(천둥고양이 창법) 로로주도 자는거지? 그렇지?! >:3

208 페로사주 ◆uoXMSkiklY (cSAmrt4fPE)

2022-06-26 (내일 월요일) 03:17:12

빌라르: (사레가 들려서 뭐라 말을 못함)
빌라르: (숨 가다듬는 중) (켁켁)
(손끝에 와닿는 바위같은 팔뚝...)

(할 수 없이 츄르를 까주는데) 물론 에만주 자러가는 거 보고 누울 거야. ⊙⊙ (그거와 별개로 스스로의 수면을 인질로 잡는)

209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3:25:19

네마: (눈 동글)
네마: (팔 쪼물쪼물..) 빌라르.. 팔이 단단해. (눈 반짝반짝)

우에이이잉 ;-;.. 훌쨕훌쨕..(챱챱챱) •0•..○0○!!! 내가 자면 잔다구..? 우에엥 로로주 수면 중요한데..!!! ;0; 치사해..;-;.. 잘게요.. 잘 테니까 같이 자아아 ;-;..(꼭 달라붙음)(부빗부빗부빗)

210 페로사주 ◆uoXMSkiklY (cSAmrt4fPE)

2022-06-26 (내일 월요일) 03:29:12

빌라르: (간신히 숨 고름) (냅킨으로 입가 훔치고)
빌라르: 어? 아, 뭐 그렇긴 한데.
빌라르: (조그만 동물 같구만...)

에만주가 내 수면을 중요하게 생각해주면, 내가 에만주의 수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 수 있을 거야.. (쓰담담) 응, 같이 자자. (꼬옥) 오늘도 행복했어. 고마워. 푹 자구... 남은 주말도 행복하고 편하게 보내.

211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03:36:39

빌라르 너무너무 귀엽다..😇😇😇

;-; 그만큼 소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야..?(?) 으응, 로로주도 자자. 오늘 하루 정말 행복했어. 나야말로 고마워.. 로로주도 지치고 피곤했을 텐데 푹 잠들길 바라구, 남은 주말 동안 별탈없이 안온하길 바라.(꼬옥) 좋은 꿈 꾸고 늘 좋아해!🥰

212 에만주 ◆TrRj8FbhDE (FHWgV3zrRk)

2022-06-26 (내일 월요일) 16:30:14

갱신하구 갈게! 우우.. 덥다..😭

213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21:20:12

에브브.. 집갱이야..(털썩)

214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22:12:10

비가 줄줄 쏟아지고 천둥번개도 치는 무시무시한 장마가 다가오고 있어! >:3 그런고로 이번주도 고생 많았구, 축축 처지는 날, 컨디션 관리 잘 하자!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215 에만주 ◆TrRj8FbhDE (ZJJY7CqZQM)

2022-06-26 (내일 월요일) 23:22:38

잠깐 갱신할게, 만약 2-2를 선택에 추가하고 싶다면 레스 남겨주길 바라. 오늘도 좋은 하루 됐기를.

216 에만주 ◆TrRj8FbhDE (HANjuwL8mI)

2022-06-27 (모두 수고..) 00:06:13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어. 많이 더웠지, 푹 쉬었으면 좋겠네.
오늘부터는 장마의 시작이자 주의 시작이래. 내내 말한 것 같지만 성큼 다가오니 벌써부터 습기가 예사롭지 않아. 이런 날일수록 쉽게 지치고 잔병도 많이 생기고, 무엇보다 습기로 예민해지기 시작하니 언성이 높아지는 확률이 높으니까, 컨디션 관리 잘 하길 바라고. 부디 지치지 않고 무탈하고, 아무런 다툼도 없길 바라.

어서 선택지 결과도 써줘야 하는데, 최근 내가 어장에 소홀했던 것 같네. 미안해.
답변 남겨주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로 선택지 결과 써올게.

푹 쉬길 바라.

217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07:34:46

저기요, 제 일요일이 사라졌는데 혹시 누구 제 일요일 보신 분...?

218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07:37:13

어제는 갱신을 전혀 하지 못해서 미안해... 오전에 외출 갔다와서 집안일 다 끝내고 좀 쉴까 하고 누웠더니, 정신차려 보니 월요일 아침이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렇게 길게 잠들어버릴 줄 알았으면 알람이라도 맞추어두는 건데... 응, 2-2를 선택에 추가할게.

에만주도 어제 하루 고생많았어. 한 주의 시작이니까, 이번 주는 모든 근심이 해결되고 다른 새로운 근심이 생기지 않는 평화로운 한 주가 되기를 빌게. 물론 건강하기도 바라고.

에만주가 어장에 소홀했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88 소홀한 건 나였지. 내가 더 미안해. 에만주도 푹 쉬었길 바라고, 한 주의 시작 별탈없기를 바라.

219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13:04:22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요일이 갑자기 없어진 게 억울해 죽겠음)
(점심 갱신..)

220 에만주 ◆TrRj8FbhDE (4y2k3zqo/A)

2022-06-27 (모두 수고..) 13:35:13

잠깐 갱신하고 갈게.. 피곤했구나. 지금은 좀 어때? 몸은 괜찮아? 일요일은 이번주도 있으니 지나버린 것에 섭섭해하지 말자. 알겠지? 나는 괜찮으니까.😊 부디 점심 맛있게 먹길 바라고, 이따가 보자. 좋은 하루 되길 바라.😇

221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13:45:13

몸은... 훅 잠든 만큼 상당히 괜찮아. 이렇게 훅 자고 나면 뇌가 올드 스파이스 광고(테리 크루스 버전)를 찍는단 말이지. 응, 에만주랑 같이 있을 수 있으면 요일이 무슨 상관이겠어. 에만주도 점심 맛있게 먹고 이따 봐. 이번 주도 같이 힘내봐요. 잘 다녀오고. (쫍)

222 에만주 ◆TrRj8FbhDE (HANjuwL8mI)

2022-06-27 (모두 수고..) 18:44:07

갱신이야, 뽀송뽀송하기가 무섭게 습하네.😔 오늘은 여러모로 다사다난한 하루였어..😇 수라모드가 나올뻔한 하루.. 로로주는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지만, 올드 스파이스라면.. 폭주하는 건 아니지?🤔 (쫍에 부빗부빗)(발라당)

223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19:28:25

날씨 물싸대기 모이스춰라이징 말도 안 돼 진짜... (눅눅) 응,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 힘냈구나. (들어서 무릎위에 앉혀주고 선풍기 틀어줌) (도담도담) 폭주라고 부를 만한 출력을 내기에는 너무 낡고 지쳤지. 😇

224 에만주 ◆TrRj8FbhDE (HANjuwL8mI)

2022-06-27 (모두 수고..) 19:35:37

비유가 너무 적절한 거 아니야???😂 으응, 로로주도 고생 많았어..(삑삑뽁삑)(킁킁)(뺨에 쪽)(부빗) 그렇지, 다들 낡고 지쳤지.. 그래도 로로주 덕분에 같이 있는 동안은 회춘하는 것 같아..(후레)(?) 이것이... 반로환동..?

에브브..-"- 속이 묘하게 쓰려서 뭘 먹기가 좀 그러네..

225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20:13:38

(그나마 약간의 뽀송뽀송함을 되찾아옴) 응응응. 잘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리 와. (쪽) (도담도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기는 한데 들으니 부끄러운걸 "="

오히려 속이 쓰리다고 안 먹으면 그게 후환이 크더라. 인스턴트 죽이라도 사서 먹어보는 건 어때?

226 에만주 ◆TrRj8FbhDE (SNPPYtPFAg)

2022-06-27 (모두 수고..) 20:20:39

(꼬옥) 8-8 잉잉 기다렸어..(부비쟉)(쫍쪼) 부끄러워~? •0• 로로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데에 0.<~~(앙큼!)

해결할 일이 생겨서 잠깐 나갔다 오는 길에 사올까 싶기도 해.. 으으윽 야채죽 말고 미음 먹어야지..🤦‍♀️ 다녀올게.. 인생 친구들이 있는 건 좋지만 일찍 취하는 친구가 있으면 이래서 고생한다니까..🥲

227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20:33:49

나 여깄어요- (빗질) ((빗질)) 요녀석 앙큼하게 굴기는. (배방구)

조심히 다녀와. 응, 미음이라도 먹어두는 게 좋을 거야. 미음도 먹기 귀찮으면 우유 한 잔이라도 괜찮을 거라 생각... 잠깐, 유당불내증이 있지는 않지?
잘 다녀오구, 나도 할일도 좀 하고 느긋하게 쉬고 있을게.
아참참, 선택지 결과에 대해서는 애초에 우리 두 사람이 스레를 세울 때 느긋하게 돌리기로 했으니 에만주도 쓰고 싶을 때 느긋하게 써서 가져오기야. 알았지?

228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20:38:51

아. 문득 네마의 식사량을 모르고 무심결에 큼지막한 수제버거를 만들어온 빌라르가 생각났어.

229 에만주 ◆TrRj8FbhDE (HANjuwL8mI)

2022-06-27 (모두 수고..) 21:44:42

으히히 내가 조오금 앙ㅋ.. 으베에벱베베!! (。>︿<)_ (눈 동글동글)(털 퐁실!!!!)

다녀왔어어...(너덜너덜) 친구 태워다주고.. 죽 사왔으니 이제 먹어야 하는데..(흐려짐) 으으 속이 계속 심상치 않게 쓰린데.. 로로주도 푹 쉬길 바라! >:3 선택지.. 그래도 너무 지체된 게 아닌가 싶어서 힝잉잉 ;-;.. 아무리 늦어도 이번주 내로 쓰는게 개인적인 목표니까, 응응. <:3

빌라르쟝.. 귀여워... 네마가 눈 동그래져선 어쩌지 입술만 오물오물거리다 손 허벅지 위로 모으지 않을까..🤔

네마: (눈 동글)(바짝 긴장)
네마: 이거.. 다 못 먹어..(눈 동글동글동글)

230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22:24:17

(쓰다담) (쑤다다다다다다담)

고생했어. 다시 씻어야 되려나... 아무 것도 못 먹겠어? 속이 너무 쓰리면 병원에 가봐.
나는 언제까지라도 기다려줄 수 있지만 역시 에만주 스스로가 문제겠지. 너무 큰 부담이 되지 않고 글이 술술 나오기를 바라.

빌라르: 전부터 생각했는데, 꼬마 넌 너무 깡말랐다니까-
빌라르: 어, 좀 오버했나?
빌라르: 다 먹을 필요는 없어. 한입 맛이라도 봐. (긴 포크로 한쪽 모서리 쿡 찌르고 나이프로 잘라줌)

231 에만주 ◆TrRj8FbhDE (HANjuwL8mI)

2022-06-27 (모두 수고..) 22:51:26

(삑삑뾰로롭!!!) >:3

으응, 두 숟가락 정도 먹고 그만 먹었네. 내일 병원 가야겠다..🤦‍♀️ 걱정시켜서 미안해... ;-;
술술 써지고 있는 것 같아! 로로주 덕분인 것 같기도 해~ 로로주가 마법의 주문 써줘서 잘 써진다구. 그러니까 나도 무리하지 않을게, 약속? >:3

네마: 말랐다고 해도..(손가락 꼼질)
네마: ..으응. (끄덕) 아- (냠)
네마: (오물오물)(눈 반짝) 마이써..

232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23:43:18

미안하다고 할 필요 없어.. (쓰담담) 에만주 몸이 말을 안 듣는 것일 뿐이니까. 괜찮아. 글이 잘 써진다니 다행이네. 응, 나도 무리하지 않을게. (꾸왑)

빌라르: 사람이 나이를 어설프게 먹으면 주변 사람이 깡마른 걸 두고 보지를 못하는 병에 걸리곤 하거든.
빌라르: 더 먹을 거냐?
빌라르: 먹을 만큼 썰어줄게.

길고양이들 좀 쫓아내고 오느라 오래 걸렸어... 이 교양없는 녀석들 왜 우리 집 근처에서 랩배틀을 하는 거야.

233 페로사주 ◆uoXMSkiklY (DtCqV9sbgM)

2022-06-27 (모두 수고..) 23:43:42

작성 눌러놓고 다른 일 하고 오면 에러창이 떠있는 이 모먼트...

234 에만주 ◆TrRj8FbhDE (3NR440Jjxk)

2022-06-28 (FIRE!) 00:07:25

히이잉 내 몸 버릇이 없어...(대체)(고르릉)(부빗)

네마: (삼키고 잠깐 시선 떨굼) ...조금만.
네마: 사실, 요즘 일이 바빠서 끼니를 거른지라.. 위가 줄었거든..
네마: (멋쩍게 웃음)

길냥이들이 요즘 다시 활발할 시즌이긴 하지.. 랩배틀이라니 너무 적절하잖아.. 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으응? 괜찮아~ 늦어도 괜찮다구 0.< 그런고로..

.dice 1 3. = 1
1. 기일
2. 지하 투기장
3. 아미티스 대학

.dice 1 2. = 2
1. 뽀들뽀들 믹깅이야
2. 우다다 앨리스야 < 엘리베이터 보이 피눈물 예약

.dice 1 2. = 1 용왕님은 그래서 다 깠어요?
1. 에이 설마
2. 용왕은 멈추지 않아 Girl

235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00:22:32

아깝숑...!!

몸이 버릇없는 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니지.. (쪼물쪼물)

빌라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든든하게 먹어둬야지. (아재 모먼트)
빌라르: 내 기준으로 든든하게 먹으라고 하진 않을 테니, 네 기준으로라도 든든히 먹어둬.

236 4번째, 결과 - 1 ◆TrRj8FbhDE (3NR440Jjxk)

2022-06-28 (FIRE!) 01:34:01

#0. "으응, 그런 걸까?"

미카엘은 당신의 품에서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아이처럼 동그랗고 사랑스러운 눈동자. 당신을 위한 것이고, 당신에게만 보여줄 눈입니다. 이 사실은 당신이 변하지 않는 이상 불변할 진리일 것이고, 당신을 그 지옥에서 꺼내기 위해 미카엘은 손을 뻗을 것입니다. 미카엘이 말갛게 웃습니다.

"설령 내가 꺼내지 못한다고 해도.. 나는 당신을 떠나지 않을 거야. 내가 실패한다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당신의 작은 천사는 포부를 드러냅니다. 당신을 향한 신뢰가 가득합니다.

…그렇게 며칠 지났을까요, 당신은 지하에서 올라온 듯한 마오의 거래처를 박살 냈습니다. 손님에게 대접하는 태도를 만약 다른 지하 사람이 봤다면 손뼉을 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을 것이고, 진작 지하로 왔어야 한다고 했을 정도로요. 이 일이 어떻게 흐를지는 적어도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고로.

당신은 부엉이를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조그마한 당신의 천사를 마주했습니다. 정장을 차려입고, 어깨에 코트를 걸친 모습이 꼭 영화에서나 나올 조직 보스의 느낌을 내려고 했던 것 같지만, 당신의 눈에 어떻게 비쳤을지. 미카엘, 아니, 에만은 당신을 잠깐 긴가민가한 눈으로 쳐다보고 무언가 떠올리려다, 이내 생각을 떨치는 듯싶었습니다. 당신을 익숙한 누군가와 착각했던 모양입니다.

"으응, 프로젝트라……. 좋은 말이야, 친구.."

당신이 미카엘을 에만으로 대했기에, 에만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유로운 미소가 얼굴에 한가득 걸립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을 쓰길 바라? 강경하고 확실한 방법? 아니면 천천히 이겨낼 수 있을 방법? 혹시라도 나 혼자서도 충분해, 라는 말을 믿는 건 아니지, 자기?"

에만은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에게 다가오더니 나지막이 속삭입니다. 내가 그 방법을 잘 알아. 네게 조금 수월할 방법이지. 작고 사랑스럽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판을 뒤흔들 손을 가진 그림자의 수장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을지, 아니면 새로운 위험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일은 잘 풀렸습니다. 발언권을 요청한 당신에게 여전히 그림자의 수장인 에만이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눈이 동그랗게 뜨이더니-

"에, 에우우……."

얼굴을 손으로 덮고, 가려버립니다. 결국 그림자의 수장 노릇도 녹아버리고 말았군요. 이 어리고 잘난 맛에 사는 꼬맹이가 조금 더 멋있는 척을 할 기회였는데, 당신 앞에서는 무용지물인 듯싶습니다.



#1. "붉은 마녀의 기일도 다가와서 그런지, 다 돌아버린 건 아닌가 싶어. 저번에도 그랬잖아."
해당 시점은 0-3, 2-1, 2-2의 이후입니다.

도시 괴담을 좋아하는 선배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붉은 마녀가 죽기 직전 원한을 품어서, 기일마다 그 혼이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입니다. 기일이 다가올 때마다 이 도시의 주요 히어로나 인사가 하나씩 죽는 것이 그 반증이 아니냐고도 했지요. 그렇지만 달리 집단 광기를 부정할 수도 없는 것이, 분명 작년에는 극장가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집단 패닉 사건이 일어났었지요. 하필 그날은 붉은 마녀, 로즈밀의 기일이었습니다.

각설하고, 빌어먹을 도시의 장마철은 미친 사람으로 가득하니 흘려들어도 괜찮습니다. 미카엘도 어제 결국 다시 돌아버렸는데, 엘리시온에 오는 손님이라고 다를 바가 없지요. 아까 왔다 간 이상한 히어로도 그렇고, 그 히어로를 경멸하던 용왕도 그렇고. 오늘은 다 돌아버렸습니다. 오죽 돌았으면 이런 주문이 나오겠어요! 이다음 타자가 에그노그면 욕을 한 사발 쏟아도 무죄일 하루입니다. 라모스 진 피즈가 당긴다던 손님을 열심히 속으로 씹으며, 당신은 계란 흰자와 재미없는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선배의 경악스러운 목소리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너머를 향해있습니다. 정확히는 어제 비가 내려 당신의 집에 부득이하게 머물 수밖에 없던 미카엘이 남겼던 흔적을요. 아마 선배는 미카엘이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울며 할퀸 흔적을 부적절한 무언가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페로사-!"

그리고 진짜 부적절하다 할 수 있을 일은- 이럴 때 발생하곤 합니다.

한 여성이 또각거리다 못해 달리듯이 또다닥 하는 요란한 하이힐 소리와 함께 당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귀에 찬 긴 귀걸이가 흔들리고, 점점 가까워지더니 이내 엇차- 하는 가느다란 소리와 함께 요란하고 긴 백금발이 살랑입니다. 스툴에 능숙하게 앉은 여성은 냅다 바에 턱을 괴더니, 당신을 부담스러울 정도로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분명 낯선 여인인데도 익숙합니다. 모습도, 어투와 어조도, 목소리도 전혀 다른데 엘리베이터 보이가 늘 말하고 사진까지 보여주는 인플루언서 앨리스 화이트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당신의 감이 알려주는 무언가가 이 아이는 미카엘이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코 끝에 아주아주 익숙한 포근한 내음이 스칩니다.

"있지, 시간 괜찮아요?"

분명 어제 당신을 할퀴고 울다 지쳐 잠든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 방글방글 웃고만 있습니다. 이제 보니 빈손도 아닙니다. 그야 저거, 한 송이긴 해도 장미꽃이잖아요. 아하, 당신의 눈치가 하나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안하고 멋쩍어서 그렇구나. 미카엘의 모습으로 나올 수는 없고, 결국 신분 하나를 이렇게 드러내는 듯싶습니다. 사과하고 싶은 어린 마음이로군요.

"그런고로! 오늘 밤 당신을 사겠어요! 갑자기요? 네, 갑자기요. 내 맘 알지..?"

그 마음이 엘리베이터 보이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도 모르고..

237 에만주 ◆TrRj8FbhDE (3NR440Jjxk)

2022-06-28 (FIRE!) 01:35:22

에우우 너무 늦어버렸다.. ;0; 2번 선택지 결과는 따로 쓰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일단 이렇게 분할해뒀어!

믹깅이의 참지 않긔는... 진짜 안 참는 것이었습니다 짜잔~~(?)

238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02:00:41

>미카엘이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울며 할퀸 흔적<
아니 그 그러니까 완전히 틀린 건 아닌데요 맞는 것도 아닌 게. 어. 음. 그러니까 뭐라고 해야 할까 결과론적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죠. 혼돈에 빠진 페로사의 아무말.

>>>오늘 밤 당신을 사겠어요!<<<

진짜 참지 않긔. (사망) 앨리스가 상상 이상의 뽀메였어.

239 에만주 ◆TrRj8FbhDE (3NR440Jjxk)

2022-06-28 (FIRE!) 02:05:07

(이해함) 😲!!!!! 으아악 ㅋㅋㅋㅋ 으악 그게 틀린 건 아닌데 맞는 것도 아니고 으아악 그러니까 으악!!

240 페로사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02:16:22

잘난 맛에 사는 거라면 페로사의 귀엣말에 녹아버린 걸 한탄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네가 잘났기에 그녀가 네게 이리도 흠뻑 빠진 것 아니겠는가. 이 순간 이 곳에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주는 분위기를 먼저 제안한 것도, 그 분위기의 끄트머리를 귀엣말로 슬쩍 비집고 들어와서 쿡 찌르는 것도 전부 다 그녀의 방식대로의... 너의 입지를 깨닫고 인정하며, 너를 존중하고, 또한 너를 사랑하는 방법이었으니.

"이번 보름이 지나고 나면 각오해, '늙은이'. 계절학기는 꿈도 못 꾸게 해줄게."

다만 그걸 또 네가 되받아칠 수단이 없지는 않았다는 정도의 사실일까. 눈동자가 화등잔만해진 페로사의 표정이 볼만하다. 물론 엘리시온에서 바텐더의 출장을 요청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바가 아닌 다른 곳에서 바텐딩 서비스를 받기 위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만, 출장 나온 바텐더와 무엇을 하는지는 클라이언트와 바텐더의 상호 협의를 전제로 상당히 자유로웠으니까. 바텐딩 서비스를 해변가에서나 호텔 특실에서 받기로 하는 장소의 자유는 물론이요, 바텐더를 불러놓고 같이 쇼핑을 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에누마 사 소속의 일정 직급 이상의 인원이라면 '특별 주문'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건 일상적인 일과는 조금 동떨어진 일이니 지금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일단 페로사는, 지금은 이녀석 며칠전에 지명받아 놓고 또 지명인가 하는 선배 바텐더의 짜아식 요즘 영업 좀 다니나 보다 하는 시선과, 충격과 공포에 물든 엘리베이터 보이의 시선, 천진난만하게 웃는 너의 시선 사이에서 굳어있느라 여념이 없다. 어디서 노래가 들리는 것 같지 않은가? 커쥬 어 뫄걸~

241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02:18:03

잠깐만, 엘리시온 바의 직원 상당수가 에누마 그룹 자산건전성관리부 특수추징 D팀 소속이라는 이야길 내가 했었던가...?

242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02:18:41

아, 그런데 용왕님과의 2-2는 좀 한두 문단 정도로 서술될 거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조금 아쉽네...

243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02:35:52

아무튼... 이제 자러 가자, 에만주. 나 이제 누워보려고... (누워서 침대 옆자리 팡팡)

어제 하루도 고생많았고, 함께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 슬슬 다사다난한 계절도 오고 있고 날씨도 모이스쳐하기 그지같 아니 그지없지만... 그래도 에만주가 있어서 모두 다 그냥저냥 견딜 만해. 오늘 저녁도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245 에만주 ◆TrRj8FbhDE (3NR440Jjxk)

2022-06-28 (FIRE!) 03:13:57

에우우 실수 해버렸다.. ;-;.. 내가 너무 늦었지..?(쫄래쫄래 침대 옆자리로 기어들어감)(꼬옥) 응응, 피곤할 텐데 푹 자자.

로로주도 어제 하루 고생 많았어. 나는 같이 있어줘서 너무 기뻤고 행복했는데, 로로주도 행복했다니까 기분이 좋아... ㅋㅋ 그지같다고 해도 돼.. 진짜 그지같으니까..(흐린눈) 나도 로로주가 있어서 견딜 수 있는 것 같아. 나도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 늘 고맙고 좋아해, 푹 자고 좋은 꿈 꾸길 바라..!

2-2는 퇴고만 하면 올라갈 거니까, 오늘 점심 즈음 올려둘게!

246 4번째, 결과 - 2 ◆TrRj8FbhDE (3.rMyDGVuY)

2022-06-28 (FIRE!) 13:05:20

#2-1. "그렇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히어로의 등장은 주변을 잠깐이나마 조용하게 만드는 것에 일조하고는 합니다. 당신은 이 불편한 침묵을 잘 압니다. 이 도시의 누군가 히어로를 꺼리는 것도 있지만, 당신이 히어로일 때 언제 환영이라도 받아본 적이 있던가요. 친절하게 받아주던 사람은 로즈밀과 그의 부군인 로이드, 그리고 두 사람의 아이인.. 누구였죠? 넘어가죠, 상념에 빠져서 무엇 하겠습니까? 지금 눈앞의 사람이 불편한 것을 숨겨야 하는데. 당신은 바텐더의 경험을 살려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손님을 응대합니다. 그런데, 이 히어로가 당신의 기억에 그렇게 잘 박혀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회색 눈동자와 친절한 인상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막상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으니까요. 확실한 것은 이 사람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이 사람이 가진 능력이 대단히 위험한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코 끝을 스치는 냄새가 역합니다. 당신에게는 절대 통하지 않겠지만, 동물이 그의 냄새를 맡는다면 그의 통제대로 움직이며 끝내 미치고 말 것입니다. 페로몬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고, 마약이라는 것도 그런 것입니다. 그는 처음엔 마티니를 시켰고, 그다음엔 블랙 러시안을.. 제법 빠른 속도로 잔을 비웠습니다. 그 이전에도 다른 곳에서 술을 걸쳤는지 빠르게 취했고, 이렇게 취하면 쓸데없이 입을 열게 만들곤 하지요. 마음에 이렇게 술을 마시게 만든 이유가 남아있다면 그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 또한 같은 사람이었지 않습니까.

"…기일이 다가오는군요."

첫 단락은 이러했습니다. 그는 잔에 넘실거리는 블랙 러시안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꼭 그 안의 술이 자신의 고민 같다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내게 아이가 있었습니다. 친자식은 아니지만 아이를 위해 양육권에 대한 법정 싸움까지 마다하지 않았지요."

그는 술을 쭉 들이키고 진심으로 괴로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헛웃음을 흘리며 얼굴을 싸쥡니다.

"…승소한 이후 최선을 다했습니다. 상실감에 빠진 아이에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 도사리는 우울은 괴물과도 같더군요. 상실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줄은.. 아이는 여기에서 죽었습니다. 파티가 있던 다음 날이었는데.. 안타까운 일이지요."

마침 당신에게도 여기서 목숨을 끊은 아이가 있습니다. 익숙한 이야기지만 연관점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어딘가 퍼즐 하나가 부족하기 때문에 심증으로도 때려 맞추긴 어렵겠지요. 죽을 당시의 이야기를 하기엔 아직 아이도 마음의 준비를 덜 한 것 같기도 하고요.

"내가 조금만 더 세심하게 돌봤더라면, 그 미래가 달라졌을까요?"

그는 친절의 가면을 덧쓴 당신도 안타깝게 생각할 정도로 과거의 망령에 괴로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딘가 계속 미심쩍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그의 능력으로 미루어보면, 그 또한 위험한 인물로 분류되어 아이를 키우기엔 부적합할 텐데. 그는 당신의 조언과 함께 술을 받자, 잠시 술을 멍하니 바라보다 하하, 하고 바람 빠지는 웃음을 흘렸습니다.

"그렇지요. 아무리 되짚어봐도 소용없지요. 아이는 이미 내 품을 떠났는데.."

그는 술을 단숨에 들이켰습니다. 그래서는 안 되었을 텐데. 그는 점점 뭉개지는 발음과 함께 중얼거렸습니다.

"그렇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나는 충분한 성과를 봤으니."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당신에게 "쓸데없는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라며 팁을 두둑하게 밀어주었습니다. 그가 지나간 이후 남는 잔향은 인간의 코로는 맡을 수 없으나, 늑대인간에게 있어서는 필히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늑대인간이 사냥당할 때, 이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었으니.



#2-2. "협잡꾼의 말을 들을 필요는 없을 텐데?"

히어로의 퇴장 이후 거물의 등장은 주변을 동요하게 만듭니다. 심기가 불편한 듯 표정을 구기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VVIP라고 불리는, 이 호텔의 기둥 여러 개를 세우는 것에 일조했을 용왕의 옆에 붙어있는 마오는 아예 인조 모피로 된 숄에 얼굴을 파묻고 눈을 흘기고 있으니, 여간 곤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신이 나선 덕분에 그가 퇴장해 호텔의 명예에 금이 가는 일은 없었지만, 재수가 없으려니. 당신에게 마오를 동행한 개인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아닙니까. 다른 종업원이 괜찮겠느냐 했을 때, 마오가 제법 또박또박 말을 했더라지요.

"오늘 같은 날 따거가 홀에서 마시면 손님이 오겠나요?"

용왕이 마오를 황당하단 시선으로 쳐다봅니다. 이것이 최근 미카엘의 곁에 같이 있더니 입에 못된 버릇이 옮았구나.

당신은 이제 마오와 용왕을 상대하게 됐습니다. 곤란한 일입니다. 용왕의 취향은 알 수가 없고, 마오는 눈이 초롱초롱해선 용왕은 안중에도 없고 복도에서부터 마시고 싶다 노래를 부르던 준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용왕은 잠시간의 침묵 이후로 입을 열었습니다.

"…자네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순순히 나선 것 같은데.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모르니 일단 샤오 티엔스에게 여의 얘기를 들었다고 생각하고 얘기하도록 하지. 자네도 혹 역한 냄새를 맡았나? 히어로 손님 하나 있었지 않은가."

용왕은 후각에 민감한 듯싶었습니다. 혹시 용왕도 늑대인간일까요? 그렇다기엔 당신은 동족의 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무언가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대체 저 사람의 정체는 무엇인지. 용왕에게서 느낄 수 있는 것은 그에게서 무언가를 불에 태운 냄새가 났다는 것과, 그가 지금 기분이 매우 언짢다는 사실입니다. 마오는.. 그냥 곁눈질로만 봐도 준벅과 사랑에 빠진 것 같고요. 그래도 한 마디는 했습니다. "여기 도청기는 없네요!" 라고.

"볼프강 그로스만일세. 아이에겐 자신을 볼피라고 부르게 했다지. 미카엘이 마약 중독 증세에 시달리고, 비가 오는 날마다 광증을 앓고, 헤로인이 생긴 원인인 주제에 친절한 히어로라고 본인을 소개하곤 하지."

용왕은 턱을 굅니다. 이내 잠시 숨을 골랐습니다. 감정을 추스르려고 해도 도저히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볼프강이 뭐라고 하던가? 양육권 분쟁이 있었다? 협잡꾼의 말을 들을 필요는 없을 텐데?"

아무래도 꼬냑을 한 잔 올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면 좋지 못한 이야기도 나올 것이 뻔하니까요. 그는 잔을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래도 소문처럼 미친 새끼는 아닌 것 같군요. 아니면.. 사리는 것일수도 있고.

"..그래, 여가 그와 양육권 분쟁이 있던 것은 사실이네. 다만 생전 고인이 이 여에게 맡기겠다 여러 번 언급 했었고, 그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에 뛰쳐든 것이지 그 아이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손 뻗은 것은 아니었네. 여에겐 증거도 충분했고, 아무리 봐도 패소할 수 없었는데. 패소해버렸지. 히어로 연합 쪽에서는 그의 편을 들었던 모양이야. 지하에서 활동하는 히어로 놈에게 소중한 연구자산을 뺏기고 싶지 않다 생각했겠지. 이후 불명예 박탈을 당했네. 고인의 자녀에게 욕심을 품고 법적 분쟁을 벌였단 이유였지."

용왕은 경멸하는 눈치였습니다. 다시금 심호흡을 하는 것이 그때의 기억이 결코 좋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죄가 될 때가 있네. 사라진 것을 기억하는 것도 죄가 될 때가 있지. 자네 또한 잘 알지 않나. 여도 그런 편인 게야. 히어로는 절대 깨끗하지 않아. 내 아이가 죽은 줄 알고 지하로 데려갔을 땐 약으로 조련해둔 수준이었는데 무엇이 청렴하겠나. 웃기지도 않는 일이야."

잔을 들이켭니다. 마오는 그런 용왕을 흘끔 쳐다보다, 눈을 돌렸습니다.

"말이 길었군. 그 아이에겐 비밀로 해주게. 그리고.. 아직도 종종 약에 손대려 시도하고 있으니 같이 있다고 안심하기 보단 그럴수록 각별히 주의하고."

서름하게도, 잔이 쉽게 비어버립니다. 누군가의 케케 묵은 원한처럼.

"……아쉬운 소리 하나 하자면 자네는 그를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어. 취객은 내쫓았어도 되는데, 이건 좀 섭섭하군. 보는 눈도 많아질 테니 당분간 이 얘기는 자세히 못 하겠어."

아, 이 다음 정보는 없을 것 같습니다..

247 4번째, 결과 - 종합 ◆TrRj8FbhDE (3.rMyDGVuY)

2022-06-28 (FIRE!) 13:18:10

# 미카엘과 무조건적인 신뢰 관계가 형성됩니다.
# 계절학기를 놓아주었습니다. 바이바이, 계절학기! 5월 졸업을 놓치고 12월 졸업을 하겠군요!

# 붉은 마녀의 기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페로사는 기일 동안 '히어로와 고위층 주요 인사가 의문스러운 일로 죽는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 믹깅이는 참지 않았습니다. 선배 바텐더의 이상한 오해와 엘리베이터 보이의 원한이 느껴집니다..

# 볼프강 그로스만을 조우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으나 미카엘의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페로몬과 마약에 관련된 위험한 능력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 용왕에게 추가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볼프강은 후회하는 태도와 다르게 늑대인간을 여럿 사냥한 히어로이며, 미카엘을 죽음으로 몰아간 당사자였습니다. 연구자산이라는 키워드와 약으로 조련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모종의 연구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히어로는 절대 깨끗하지 않습니다.

# 다음 선택지에서 용왕의 정보 특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 치사하기 짝이 없는 삐돌이 대마왕인 것 같습니다..

248 에만주 ◆TrRj8FbhDE (3.rMyDGVuY)

2022-06-28 (FIRE!) 13:18:39

너무 길어졌다..;0; 로로주 점심 맛있게 먹구, 오늘 하루도 힘내자..!!!!

249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14:58:37

(2-1을 읽자마자 아 볼프강이구나 하고 확신한 페로사주는 2-2를 고른 것에 큰 후회를 했다!)
(그리고 2-2를 읽고 나서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그저 한낱 바텐더일 뿐이야."

태평한 어조로 대답하며 페로사는 꼬냑의 병을 땄다. 향기- 후각에 빗대자면 무엇에 빗대어야 할지 모르겠으나, 색에 빗대자면 분명히 금빛의 향기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그런 향기. 고급하고 풍만하되 천박하지 않은,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 향기가 퍼져나간다. 잔을 따르면서, 페로사는 나직이 사자성어를 읊조렸다.

"아시아 어권 사람이시니, 공연히 打草驚蛇타초경사할 필요가 없다 하면 그게 무슨 뜻인지 알겠지?"

풀을 때려 뱀을 놀래킨다. 하나의 뜻을 두 가지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자성어다. 부러 풀을 때려 뱀을 놀래켜 뱀의 위치를 드러나게 만드는 작전을 일컫는 말이 될 수도 있고, 함부로 풀을 건드려서 공연히 뱀을 놀래킬 필요는 없다는 경계의 말이 될 수도 있다.

"그 사람은 엘리시온의 손님이었고, 나는 엘리시온의 바텐더. 취객이 엘리시온의 수칙을 어기지 않는 한 나는 바텐더로서 손님을 대접해줘야만 해." 평소와 다름없이, 그 따르는 물건에 부끄럽지 않도록, 많지도 적지도 않게 잔에 완벽한 높이로 따라진 꼬냑. 페로사는 병마개를 닫았다.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내 상사도, 그 놈도. 그리고 당신도."

250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14:59:41

에만주도 점심 맛있는 걸로 먹었길... 몸은 좀 어때?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더니.

251 에만주 ◆TrRj8FbhDE (BW3OB.EOWk)

2022-06-28 (FIRE!) 15:45:11

으응, 어제 자기 전에 개비스콘 복용한게 효과가 좀 있는 것 같아. 걱정하지 않아도 돼.(꼬옥)(쫍쪼) 그래도 혹시 몰라서 오늘 점심은 어제 먹다 남은 미음 싸와서 먹고 포카리도 중간에 나가서 사왔네..🙄 이번 선택지 로로는 신중한걸... 그런 로로도 좋아..;0;0;0;.. 에마니가 꾸압 해준대 꾸압..!

252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16:39:42

효과가 있었다니 다행이네. 속이 안 좋을수록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 잘했어... (쓰담담)

페로사: 응?
페로사: 응. (팔 활짝 벌림)

253 에만주 ◆TrRj8FbhDE (BW3OB.EOWk)

2022-06-28 (FIRE!) 16:51:19

위장병이랑 늘 친하게 지내고 살았으니까...🥲 우우 약해빠진 몸뚱이...(부빗부빗)(갸르릉)

에만: (호도도)(꼬옥)
에만: 좋아해..(옹알옹알)

254 에만주 ◆TrRj8FbhDE (3NR440Jjxk)

2022-06-28 (FIRE!) 18:43:26

집갱...할게... 습기 너무해.. 여기는 아쿠아리움..🥲

255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19:25:04

저녁 먹고 갱신... 참다 못해 다시 에어컨을 틀었다...
(페로사의 응? 응.을 다시 읽어보자니 왠지 의도했던 느낌이 아니라 시큰둥한 느낌인데 어라라라라...??)
가볍게 샤워하고, 이제 푹 쉬자. 아참, 나 오늘은 좀 일찍 자러갈지도 몰라 👀 오늘 다소 수면부족이라..

256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19:44:47

페로사: 응. 나도 좋아해...
페로사: 행복하네.
페로사: 이런 저녁을 맞이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257 에만주 ◆TrRj8FbhDE (3NR440Jjxk)

2022-06-28 (FIRE!) 19:56:52

오늘 너무너무 덥고 습하지..😂 맛저했을까?(도담) 로로.. 의외로 니힐한 부분이 있어~ 매력적이야! >:3 응응, 보송보송 뽀송뽀송 상태랍니다~ 0.< 로로주 피곤하다면 푹 잠들기야, 알겠지? 수면부족이라니 걱정이야..;-; (꼬옥)

에만: (부빗부빗)
에만: 나도 행복해.. 이렇게 계속 행복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258 페로사주 ◆uoXMSkiklY (7a6q5VE5tM)

2022-06-28 (FIRE!) 20:01:14

응? 하고 눈 깜빡이며 돌아봤다가 응. 하고 대답할 때 씨익 함박웃음 짓는 거 생각했는데 급 니힐해졌어 👀 (뽀송상태인 에만주 맞부빗)
그놈의... 천둥고양이창법... 희...희희. 미리 말해두는데 나 또 이마에 뻘건 자국 찍힌 잠비로 발견될지도 몰라.

페로사: (부비적대는 에만을 바라보다) 자기, 그거 알아?
페로사: 같이 일하는 동료가 내 냄새가 바뀌었다 그러더라고.
페로사: 그 말이 묘하게 기분좋더라.

259 에만주 ◆TrRj8FbhDE (3NR440Jjxk)

2022-06-28 (FIRE!) 20:16:24

씨익 웃는 것도 너무 예쁘다.. 로로야.. 앓다 죽을 로로야..(성불하기 직전에 돌아옴) 허억 위험했다..;0; 너무 예뻐서..;0;0;0;...

우우 야옹이들이 말썽이구나...(뽀다담) 응응, 피곤하다면 푹 자자. 우리 로로주 푹 자야하는데 야옹이들이 나빴어..🥺

에만: 으응..?(고개 빼꼼)
에만: 기분이 좋았구나. 기뻐..(바스스)(뺨에 쪽)
에만: ..그런데 냄새가 바뀌었다는 건..(킁킁)(갸우뚱) 나는 잘 모르겠지만.. 늑대인간이나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있는 거야..? < 순진무구!

260 에만주 ◆TrRj8FbhDE (3NR440Jjxk)

2022-06-28 (FIRE!) 22:34:31

일단은 갱신해둘게! 로로주 푹 쉬라구!!! >:0

261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02:01:23

새벽새벽 갱신! 지금은 고양이가 서로 싸우지 않았음 좋겠다.. ;-; 푹 잠들길 바라고, 어제 하루도 정말 고생 많았어. 오늘 하루는 피곤하지 않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

262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03:41:55

잠?들기 전에 마지막 갱신~ 왜 잠?들기 전이냐면 잠들지 말지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되어버렸기 때문이지...😶

여긴 비도 비지만 바람이 살벌하게 부네. 로로주 있는 곳은 부디 시끄럽거나 해서 잠 설치는 일이 없길 바랄 뿐이야. 아까도 말했지만 하루 고생 많았구, 피로를 무사히 풀었으면 좋겠어! 오늘 하루도 힘내보자, 벌써 수요일이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즐거운 주말이 올 거야!

그리고 늘 하는 말이지만, 너무 무리하진 않았음 좋겠어.. 요즘 많이 피곤해보이니 걱정이라구!🥺 로로주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알겠지? 예쁜 꿈 꾸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

263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16:46:59

갱신할게..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집에 일찍 오게 됐어..

아무쪼록 로로주는 컨디션 관리 잘 하길 바라..•-•

264 페로사주 ◆uoXMSkiklY (ixMjEZEky.)

2022-06-29 (水) 18:24:41

컨디션은 괜찮으니 걱정마. 수면시간이 앞으로 당겨져서 그렇지.. 🤦‍♀️
에만주는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응, 오늘은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아. 에만주도 컨디션 관리 잘하구. (쓰담담)

이제 슬슬 다음 일상을 이야기해야겠는데, 생각해두고 있는 시점이 3개야. 페로사와 에만이 대면하는 장면 굴려보기(그런데 이건 이미 선택지 결과에서 상세히 나왔으니...), 페로사가 늑대사냥꾼들을 3분의 2 정도 처리해가는 시점, 페로사가 늑대사냥꾼들을 모두 처리한 직후. 어떤 느낌이 좋으려나... 에만주는 다음 일상의 시점에 대해 생각해둔 거 있어?

265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18:43:34

그렇다면 다행이네..(쨥 달라붙어서 안 떨어짐) 으응, 별건 아니구..👀 컨디션 이슈네에에에...😂 요 며칠 현생 사정 때문에 잠을 잘 못 잤더니...👀(슈뢰딩거의 에만주 봄)(끄덕..)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아서 그냥 새벽에 일하고.. 수면제 처방 받기에는 또 애매하고..😒 그래도 이참에 휴식시간도 주어졌겠다 비축분도 쌓아뒀겠다 푹 쉬려구.😉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로로주도 푹 쉬기?

으으으음..🤔 으으으으으음....🤔🤔 다 느낌이 확 와닿는데 내가 선택 느림보라 아쉬울 정도야..;-; 로로주는 어떤 느낌이 좋아? 개인적으로 1번 시점에서 호라이즌 명령어 쓰고 시점 변경해보기..? 미카엘은 자신의 계획이 마냥 완벽하게 흘러갈 것이라 믿었다. 그렇게 해놓고 호라이즌 뒤 시점으로 완벽할 줄 알았는데. 하고 넘어간다는 이상한 망상이 있어..(적폐후레망상3종세트)

266 페로사주 ◆uoXMSkiklY (ixMjEZEky.)

2022-06-29 (水) 19:22:38

(달라붙은 김에 그대로 끌어안고 의자에 걸터앉음) ⊙⊙ 그럴 것 같더라니... 응, 푹 쉰다니 좋은 생각이네. 나도 휴식은 충분히 취하고 있으니 걱정마. 요즘은 너무 과하게 취해서 문제지만 👀👀👀👀👀

호라이즌........?

267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19:28:02

(부비쟉) 그게.. 그렇게 됐어..👀👀👀 로로주 그래도 요즘 피곤해 보였으니까~ 괜찮은 거야~(쫍쪼)(앞발로 꾹꾹이)

.hr. < 요거~~~!!!! 이 친구 이름이 호라이즌이래!

268 페로사주 ◆uoXMSkiklY (ixMjEZEky.)

2022-06-29 (水) 19:39:38

(뺨쪼물쪼물)

아, 그거...! 흐음음음음 (머릿속에서 굴러가는 스토리 회로) 에만주 말대로 시점을 옮겨서 두 가지 이상의 시점으로 흘러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269 페로사주 ◆uoXMSkiklY (ixMjEZEky.)

2022-06-29 (水) 19:57:55

가만, 무슨 세일이라고......?

270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20:13:26

(말랑말랑)(볼퐁퐁)

그러면 그렇게 할..(세일 보고 고장남) 뭘.. 세일한다고??? 왜????????????????

271 페로사주 ◆uoXMSkiklY (ixMjEZEky.)

2022-06-29 (水) 20:23:09

(젤리에 찌부남)
심지어 이케아 광고다.........?

아참, >완벽할 줄 알았는데< 보고 물어보려다 깜빡한 건데, 호라이즌 다음의 시점은 늑대사냥꾼 처리 중의 시점을 생각하고 있어, 아니면 늑대사냥꾼 처리 후의 시점을 생각하고 있어?

272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20:25:57

꺄아아악!!! :ㅁ(삐명!) 이케아.. 왜 그러는 거야..;0;.. 나무 말뚝에 박아 매달겠다 그건가..!!🤔🤔

으응, 후의 시점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처리 중이면..🤔 어떻게 할 개연성이 있을까 고민중이야. 로로주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

273 페로사주 ◆uoXMSkiklY (ixMjEZEky.)

2022-06-29 (水) 20:39:09

생각해보면 처리 중 시점으로 하긴 어렵겠네. 페로사가 에만더러 문단속 잘 하고 있으라고 일러뒀을 테니까.. 물론 그 말을 무시하고 에만이 페로사가 무사한지 확인하러 나서려고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늑대사냥꾼들 중 한 명에 에만에게 도움을 구하러 찾아왔다던가 정도가 있으려나.

물론 꼴이 말이 아니게 된 페로사를 보고(다른 때보다 훨씬 성한 상태임) 몸간수 잘하겠다며 이게 대체 뭐냐고 따지는 장면을 플레이하고 싶으면 처리가 끝난 직후가 가장 좋겠지!

274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20:50:24

문단속 잘 하고 있어..? 공포영화 클리셰(?) 잖아 그거... 함부로 문 열고 나가버리면..(카페베네 짤) 늑대사냥꾼이..?🤔 우우~ 어느 쪽이든 재밌을게 분명해...(팝콘통 또 씹어먹음)

따지면서 울어도 돼..?(이런 발언)

275 페로사주 ◆uoXMSkiklY (ixMjEZEky.)

2022-06-29 (水) 21:29:02

앗 이거 이제 보니 플래그 꼽은... 👀

그건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

어떻게 잠깐 나갔다 왔는데 이렇게 온 몸이 빨개지지...... 샤워 다시 해야겠네. 🤦‍♀️🤦‍♀️

276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22:47:31

(창백) 나.. 왜 먹은 것도 없는데 갑자기 토하지...(흐려짐) 미카엘... 공포영화 1빠따 사망플래그 되는 거야?(절대 아님)

앗 우는거 당연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야... 로로주 지금은 좀 괜찮아?(쿨링패드 가져옴)

277 페로사주 ◆uoXMSkiklY (ixMjEZEky.)

2022-06-29 (水) 22:54:02

갑자기...? 먹은 것도 없는데 토하는 거면...... 날 밝는 대로 병원 가봐. 정 못 참겠으면 응급실이라도 가고.

미카엘이 없는 광기의 도시에서 페로사가 뭐가 될지 저번에 맛보기 한번 보셨잖아요.. 그걸 진짜 보겠다고 (절대 아님)

우선 페로사도 에만이 여기저기 다쳐서 오면 울던가 머리끝까지 화내던가 둘 다 하던가 할 텐데, 에만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어. 그리고 에만주 성격상 미카엘이 우는 장면도 싫어할 것 같지 않았거든 👀👀

278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23:06:16

내.. 내 컨디션..(억울해서 쓰러짐)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니까 걱정 말아..🤦‍♀️ 갑자기.. 갑자기........ 왜..?(본인도 납득이 안 감)

우우 퓨리오사... 퓨리오사도 쫍쪼 해줘야 해...(갑자기 퓨리오사 쫍쪼)(?)

나를 너무 잘 아는 거 아니야? •-•(지이이이) 그러면 1번 상황(에만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해주세요~), 3번 상황(앵슷앵슷) 이렇게 할까? •0•?

279 페로사주 ◆uoXMSkiklY (ixMjEZEky.)

2022-06-29 (水) 23:21:25

빈속에 구토가 그렇게 좋은 증상이 아니니까... 불안감이 남네. 에만주가 스스로 잘 관리할 거라 믿을게. (도담도담)

퓨리오사: 무슨 짓이지?
퓨리오사: 재밌네.
(여기서 반응을 제대로 썼다간 사디즘적인 무언가가 나올 것 같아서 if는 if로 고이 넣어두기로... 👀)

그야, 그만큼 에만주를 좋아하니까... (여기서 후레발언) 응, 시작은 그렇게 하자. 그 전에... 오늘은 언제쯤 자러 갈 거야? +.+

280 에만주 ◆TrRj8FbhDE (0cgRX/z41o)

2022-06-29 (水) 23:24:54

-"-.. 무리하지 않고 내일 아침에 병원을 한번 가볼게. 나도 오늘 있던 일도 그렇고 조금 불안불안해서..(흐린눈..)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디즘적인 무언가< 이거.. 뭔지 대충 알 것 같아서 넣어두는 걸로..👀

•0•!!!!! (퐁!) ㄴㄴㄴㄴ나도 로로주 많이 좋아하니까 ;0;..!!! 감동 받았어어어 ;0;...
응응, 그러면

어?

어제처럼 밤 새우지 않을 테니 걱정 말아..? 어어어.. 음... 잠이 지금 당장 오지는 않으니까아아...👀((시선 회피))

281 페로사주 ◆uoXMSkiklY (ixMjEZEky.)

2022-06-29 (水) 23:47:16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흐린눈)

(쓰담다담) 새삼스럽게 귀엽긴.
요즘 잠이 많아져서 표현할 기회가 줄어든 게 좀 아쉽긴 한데 ◐◐

◐◐
⊙⊙
오늘은 적어도 1시에 자기...?

282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00:21:41

(시선회피..) 좋은 일은 아니었어...

(부빗부빗)(쫍쪼) 으응, 그래도 지금 많이 얘기해줘서 기뻐. 나도 요즘 표현할 기회가 없어서 미안할 뿐이야.. ;-;


우에에 우에에엥!! ;0; 1시는 너무 적어!!

283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00:34:32

같이 이런 이야기 나누고 들어주는 것만으로 좋은걸.
그리고... 이렇게라도 안 하면 에만주 또 세시 네시에 잘 거잖아... 88
오늘은 선레를 누가 쓸지까지만 정하자구.

284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00:43:20

그렇담 다행이지만.. ;-;
으응? 어버버..(시선회피) 그러니까아.. 잠이 오지 않아서어어.. 그래도 오늘은 자보려고 노력할게.

선레는... 다이스인가..!!! >:0

285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00:46:51

(쫍) (쫍쫍쪼)
아예 하루 밤을 새버리고 다음날 저녁에 일찍 잠드는 방법도 있긴 한데.. 몸에 부담이 많이 가서 에만주에겐 추천할 수가 없는 방법이네. 내가 잘 때 보는 영상을 추천... 추...천.......(백룸 관련으로 점철된 영상 재생목록을 봄) (안 봄)

에만주가 선레를 쓰고 싶거나 아니면 내 쪽에서 선레를 써줘야 상황 흐름을 잡기가 쉽겠다- 하는 게 아니면 다이스지!! >:D

286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01:04:00

(뽀송뽀송해졌다가 쫍쪼에 뽁실해짐) 우아아아..!! •0•!!
으응, 하루 밤을 새버려.. 정 안 되면 하는 수밖에 없... 에? 판도라의 상자야..? •0•

흐으으음... 선레에..🤔 상황 흐름을 잡기 애매하니까 다이스야! >:3 어느 쪽이든 맛있는 선레니까!!(대체)

먼저 검을 뽑아라!! >:0

287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01:11:05

아, 일종의 인터넷 괴담 시리즈야. scp라던가 그런 거 있잖아.

애매하다는 건 어느 쪽이 선레를 써도 상황 흐름 잡기가 쉽다는 뜻이렷다.
.dice 1 10. = 10

288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01:12:36

좋아. 이렇게 되면 에만주가 선레를 쓴다고 늦게 자는 일이 없겠네.

289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01:13:20

어, 가만? 낮은 쪽이 선레였잖아?

^0^ 졸려서 능지 박살났어...

290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01:19:06

괴...담..?(흥미있을 유)(?)

우우우 다이스가..? 다이스가아...(동공지진) 나 다갓님이랑 사이 요즘 엄청 안 좋은데..!!!

.dice 1 10. = 3

291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01:19:21

ㅋㅋㅋㅋㅋㅋ앗~ 그럼 내가 쓰게 되는 거네~~ ^^!(나쁨)

292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01:26:57

괴담이라 해도 별 대단한 건 없고, 미로를 헤매는 영상이 주 컨텐츠인 그런 괴담들이야. (꺼림칙한 미로와 이따금 튀어나오는 고어요소 혹은 깜놀로 이루어진 그런 것들...)

당신... 오늘은 언제쯤 자러 갈 생각이지...? 😭

293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01:38:12

으악 깜놀은..(깜놀에 약한 에만주는 쭈그렁쥑쥑이가 되었다!) ;0; 깜놀은 너무 무서워이..

으음~ 선레 쓰면 바로 잘게. 약속..? <:3

294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01:51:57

깜놀이 있는 영상도 있고 없는 영상도 있는데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려면 일단 봐야 한다는 게... 👀
그러면 에만주가 선레 쓸 때까지 기다렸다 같이 잘래 >:3

295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01:52:20

(이것은 그런 동영상을 수면 asmr로 쓰고 있는 사람의 말입니다.)

296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02:10:20

(선레 쓰다가 뽀르르) 조금만 기다려줘어 :3..(쫍쪼!) 우리 로로주도 일찍 자야하니까 어서어서 쓸게! >:3

우우.. 복불복 영상인데 as..m..r..?(동공지진)

297 페로사주 ◆uoXMSkiklY (OKLkpp9St2)

2022-06-30 (거의 끝나감) 02:38:13

서두를 필요 없으니 에만주 페이스대로 써줘. 어쩌면 곧 잠들 것 같거든... +.+ 답레가 올라왔는데 20분 이상 이렇달 반응이 없으면 잠들었다고 생각해줘.

(악우의 존재로 인해 의도치 않게 단련된 깜놀내성) (은은한 미소)

298 Michael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03:16:30

주인도, 왕도 없는 밤이 지났다. 지긋지긋한 장마는 칼 같은 정확함을 자랑하던 바빌론 시티의 일기예보를 배신했다. 예상보다 조금 더 일찍 끝이 난 것이다. 장마는 절대 일찍 끝이 나거나 늦게 끝나는 법이 없었기에 이례적인 일이었다. 타 도시 같았더라면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를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문제라고 여러 매체에서 목소리를 높여 다루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이곳은 바빌론 시티였다. 진정한 친환경은 인간의 죽음으로 이루어진다 믿고, 정작 자신의 환경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이 도시에서 일찍 끝난 장마가 갖는 의미는 더 빠른 시일 내로 향락에 젖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뿐이다.

그리고, 여기 빨리 끝난 장마를 유달리 두 손들며 환영하는 곳이 있다. 다름 아닌 지하다. 뒤집힌 이름이라 불리는 자요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나타난 이후로 지하에서 장마가 갖는 의미는 공포 그 자체였다. 섣불리 건드렸다가 조직 하나가 궤멸된 적이 있었고, 며칠 전에도 학살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의 일이 일어났다. 대략 열둘의 사람이 죽은 것이다. 혹은 열셋. 그마저도 감히 반항 한 번 할 수 없던 일방적인 것이었다. 그렇지만 지하의 사람에게 있어 죽음 따위는 흔한 일이었다. 되레 지하의 죽음은 축제나 다름이 없다. 그렇다면 이들이 비가 오지 않음에 안도하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정신적인 지주의 추락이었다.

부엉이의 도래 이후 지하의 여러 조직은 에누마 사의 이간질에 희생되지 않고, 손해를 보는 일이 줄었으며, 연합의 히어로를 대적할 빌런의 존재가 견고해졌다. 연합을 넘어 에누마 사의 손에서도 놀아나지 않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탄탄한 기반을 받치는 기둥은 뒤집힌 이름이 나타나 지하와 지상의 경계를 흐리게 만든 사건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런 정신적인 지주의 정신이 고작 비가 내려 무너지는 것은 지하의 붕괴를 의미했다. 이대로 에만이 자기 하나 간수할 수 없다는 낌새를 잡혀 에누마 사의 손이 뻗치기라도 하면 지하는 손쉽게 무너질 것은 뻔했다. 그것만큼은 피해야 했다.

그런고로 장마의 끝은 공포의 끝이었고, 지하의 사람들은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온 에만이(지하의 사람은 절대 정상이라 할 수 없지만, 그 돌아있는 상태를 제정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다시 돌아버리지 않게끔 믿지도 않고, 효험도 없는 아르카디아의 주술사를 찾아가 비가 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그런 지하 사람들의 마음을 알기나 하는지, 오늘 미카엘의 상태는 아주 멀쩡하다. 오는 길에 엘리시온의 바텐더는 괴물이라며 벌벌 떠는 머저리가 있어 대충 투기장에 끌고 가게 마오를 부르는 일이 있긴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오늘의 하루는 지상의 맑은 날을 직시하는 것처럼 눈이 부셨다. 평소 같으면 귀찮다고 미카엘의 모습으로는 절대 입지도 않던 정장도 나름 갖춰 입었고, 심지어 어깨에는 용왕이 손수 골라준 코트도 걸쳤다. 손에 낀 장갑까지 더한 모습을 휘휘 둘러본 미카엘의 눈이 동글동글하다. 전신거울에 비치는 옷맵시만 보자면 영화에서 나오는 조직 보스의 자제처럼 생겼다.

"완벽해."

마음에 든다! 그렇지만 고민이 깊었다. 미카엘 자신은 마음에 들었지만, 오늘 만날 의뢰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나 싶은 고민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 불리고 천하의 안드라스에게도 네 마음에 안 들어서 왜, 내 마음에 들면 되는 일이지.같은 말을 뱉던 그 에만이 남의 마음을 고민하다니. 다른 누군가 본다면 미친 것이 틀림없다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미카엘은 제법 진지했다. 오늘의 의뢰인은 아주 중요하고, 아름답고, 멋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미카엘은 자신만을 위해 준비된 푹신한 의자에 걸터앉더니 콧노래를 부르며 그 밀빛 금발을 떠올렸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색이다. 파란 바다 같은 눈동자도 보석에 견줄 수 없고, 품은 미카엘의 애착 인형인 화이트 씨보다 따뜻하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연약하다. 타인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미카엘의 눈에는 톡 치면 무너질 것처럼 가녀린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에게 오늘은 서프라이즈를 해줄 것이다. 그리고, 아주 든든한 모습으로 보이고 싶었다. 요 며칠 정보의 바다를 헤매며 얻은 소득이 아주 많다. 오늘 세운 계획은 완벽했고, 조금이라도 돕고 싶은 마음을 내보일 것이다. 물론 이쪽에서 손해를 보는 일도 있지만, 아주 소중한 사람을 위해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었다. 미카엘은 시간이 빨리 지나 문이 열렸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기다리는 건 아주 잘 하는 일이지만, 오늘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시계는 고작 4분 25초밖에 지나지 않았다. 미카엘은 아랫입술을 비죽 내밀며 중얼거렸다.

"빨리 보고 싶은데.."

당신이 올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대략 열다섯 번은 복창할 불평이었다.

299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03:22:49

어버버버 너무 늦어졌다..!! 응응.. 로로주 피곤하지..(뽀다다담) 피곤하다면 푹 잠드는 거야. 나도 잠들도록 노력해볼게. 누워있으면.. 잠들 수 있겠지.. 저번 주말처럼 몰아서 잠든다고 생각하면 잠이 올 거야..(흐릿)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구.. 같이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그리고 기뻤어! 로로주랑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행복해.🥰 오늘 하루도 힘내고, 답레는 천천히 주길 바라. 너무 길어지긴 했지만.. 우우.. 적당히 잘라줄거라 믿고 있다구! 0.<

잠드는 동안 깨지 않고 푹 잠들고,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길 바랄게. 좋은 꿈 꾸고 잘 자!🥰🥰🥰

300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03:32:44

남은 수면 유도제 찾았다!! 이거라도 먹어봐야지. 나도 이제 푹 자보도록 노력할게!! >:3

301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10:18:19

갱신하고 갈게, 오늘부터 쉰다! >;3!!!!

4시간 반 자고 1시간 운동.. 이 정도면 감개무량이야..(감동) 오늘 하루도 힘내자! >:3

302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16:51:08

수액 맞고 왔어...(폴싹)

303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19:44:08

얼마 동안 쉬려나. 쉬는 동안 푹 쉬어야 돼. 수면패턴도 정상화시키구. 휴일인데 뭐어때~~ 하고 날밤새고 그러면 안된다...? 수면시간이 자꾸 뒤로 밀려나서 걱정이야... 88
병원에는 가봤어? 몸은 좀 어떻대?

304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20:19:22

일요일까진 자유야. 물론 내 성격이 성격인지라 집에서도 일을 좀 했지만 정말 조오금 했으니까..👀 날밤 새거나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약속! >;3

으응. 이렇다 할 큰 이상은 없고 가벼운 위경련이라고 약 처방해주셨어.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그런 걸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최근 현생을 보니 납득이 가긴 하더라고..😒

305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20:47:15

응응, 늦어도 2시 전엔 자는 거야.
그런 의미에서 나는 잠이 너무 일찍 들어서 큰일이야... 자꾸 8시만 넘어가면 졸리니... 😬 안되겠다. 커피라도 한잔 마셔야지.

큰 이상은 없다니 그래도 다행이다. 느긋하게 쉬는 거야. (무릎 위로 엉금엉금 올라탐)

306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21:35:52

일찍 잠들도록 노력해야지, 응응.(로로주 꼬옥)(쓰다듬)(쫍쪼) 지금은 좀 괜찮아? 내 일찍 자야하는 습관이 로로주에게 가버린 건 아닐까..?

쉬는 김에 간만에 못해본 게임을 켤까 했는데, 막상 노트북을 켜자마자 귀찮아져서 유튜브로 가버리는 나.. 글러먹었네.. <:3

307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22:00:59

그러게... 에만주 잠을 내가 빨아먹었나... 😶 (손에 머리치대다가 쫍에 발라당) 커피 마시면서 답레 천천히 쓰고 있어.

게임.. 슬슬 질릴 때도 됐지. 키기 귀찮으면 유튜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여가는 보내고 싶은 대로 보내는 거니까. 눈 자주 깜빡여주고.

308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22:25:13

(쓰다다다담) 답레 느긋하게 주라구..!

이상하게 게임은 이제 로고만 봐도 음! 현질과 일일 퀘스트와 변해가는 종결템과 이것저것! 하고 손이 안 가게 돼... 눈 자주 깜.. 로로주 때문에 나 이제 눈 깜빡이는거 의식한다..- (파칭)

309 페로사주 ◆uoXMSkiklY (U48CoMiwzc)

2022-06-30 (거의 끝나감) 22:43:59

백내장이 오는 것보다야 눈 깜빡이는 타이밍 의식하는 게 차라리 낫지... (부비적) (꾹꾹이)

>>>현질과 일일 퀘스트와 변해가는 종결템과 이것저것<<<

삿갓에 가운입고 노목끼고 태극부채 들고 떡메바 들면 반에서 고수 소리 듣던 그 시절은 어디로...... (과도하게 시간을 거슬러갔음)

310 에만주 ◆TrRj8FbhDE (zVaNLY50VA)

2022-06-30 (거의 끝나감) 23:11:16

(파들파들!)(복수의 쫍쪼) 꾹꾹이 한다고 해서 내가 봐줄 것 같아?! >:0 맞아! 예뻐예뻐!(부빗부빗부빗)

할무이 너무 가셨어요 에만주는 응애라서 주사위 돌리고 장로 스탄에게 속던 시절은 아무고토 몰라(모르는 척) 아부부~ 👀👀👀

311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00:04:09

(고르릉고르릉고르릉) 답레 쓰다 졸았어.. +.+

312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0:06:32

이그그 졸았구나..(도담도담) 피곤하다면 자고 일어나서 느긋하게 써줘도 괜찮다구..(꼬옥)

313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00:23:03

에만주랑 같이 자고 싶어서. +.+... (몸 둥글게 말고 밀착)

314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0:29:42

•0•..!! 누가 그렇게 예쁜 말 하래!!(손 뻗어서 도담도담)(꾹꾹 쓰다담) 늘 예쁜 말로 날 기쁘게 해.. ;-; (꼬옥)

315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01:33:44

(글뇌는 여전히 일을 안 한다..) (손에 머리 치대기) 에만주랑 같이 있는 시간을 그만큼 좋아하니까..

316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2:02:34

글뇌가 오늘도 말썽이구나.. ;-; 괜찮아 괜찮아~ 느긋하게 주면 되니까! >:3 나도 로로주랑 있는 시간을 정말 좋아해... ;0;...
(조공 살짝 바침)

에만:
336 캐릭터가 생각하는 것은 과거or현재or미래
: "나는.. 늘 현재만을 보고 살아왔어. 여기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도시니까.."
"그렇지만.. 요즘에는 미래를 생각하고는 해.."

038 캐릭터의 눈의 특징을 설명해주세요.
: "눈에 대해서..? 내가 설명하기엔 너무 어렵지 않을까? 내가 내 눈을 예쁘다고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니까.."
"그렇지만, 나도 내 눈 색이 아주 옅다는 건 알고 있어.. 동공도 용왕이랑 똑 닮은 세로로 죽 찢어진 모습이고.."
"가끔.. 밝은 곳에서는 동공만 보이는 것 같다면서 마오가 놀라고는 해.."

206 대화방식 < 나 이 진단 거의 5~6년 정도 돌리는 것 같은데 이렇게 짧은 질문 처음 봐
: "대화...? 이거..?"
(미카엘은 머뭇거리다 소맷단에서 칼을 꺼냈다.)
"얘 이름은 '상담'인데.." < 바빌론 평균 인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지금까지 만나 본 인간 중 네가 제일 인정한 사람은?"
에만: 당연히 페로사니까.. 다른 사람을 얘기하면 어떨까.. 음.. 아.
에만: 마오를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클 때가 있긴 해..
에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하잖아..
에만: 그러면서도.. 들을 건 다 듣고 일은 잘 하거든.
((외적으로 가자면 용왕 싸가지를 해맑게 까질 않나 진지한 이야기 하고 있을 때 자기는 듣지도 않고 준벅 하나 싹 비우고 있던 그런 모습을 말하는 거야.))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 일반적인 상황일 경우
에만: ㅇ, 아..?
에만: 그, 그게.. 잠깐 생각할 시간을 줘... 그러니까..
에만: 내가 어떻게 거절해야하지..? < 바빌론 평균 인성 2

or

에만: 아.. 나를 보고 있었다고..?
에만: 그거 좀.. 끔찍한데..
(에만은 당신을 소름 돋는 사람으로 규정한 것 같다.)

# 페로사
에만: ㅇ, 에우우..?
에만: 나한테 반했다고?
에만: 네가 나를 봐왔다면..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이런 내가 정말 좋은 거야..? 나는 널 실망시킬지도 몰라.. 그래도 정말 괜찮겠어..?

에만: 그게.. 나도 좋아해.
에만: 아주 오래전부터.. 네가 기억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애를 써 봐."
에만: 나도 애를 쓰고는 싶은데..
에만: 봐.. 봐주면 안 될까..?
에만: 나.. 나 다섯 개나 했잖아..(파들파들파들)
(종이인간에게 윗몸일으키기 열 개는 무리인 것 같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427 자캐는_일기를_쓰는가
> 아주아주 꾸준히 쓰고 있어! 교환일기를 쓰지 않으면.. 앨리스의 과제가 나의 몫!!! 이라는 벌칙이 있기 때문에.. 미카엘은 고사하고 헤로인도 어쩔 수 없이 쓰는 편이야.

78 자캐는_운동을_꾸준히_하는가 
> 운동(아무튼 에만이랑 거리가 먼 단어)
꾸준히(아무튼 에만이랑 거리가 먼 단어2)

?

443 자캐는_어떤_이유로든_대답할_수_없는_질문에_침묵_vs_대답할수없다고말함_vs_말돌림_vs_기타
> 침묵하다가 입술을 몇 번 오물거리더니 대답할 수 없다고 말해. 그건 자기가 말하기 너무 어렵다고 시간을 주면 언젠가 얘기하겠다고 하지 않을까..?

에만,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17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2:02:59

오.. 호라이즌 하나 어디갔지?

318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02:39:01

>>요즘에는 미래를 생각하고는 해<<
어허. 참아. 페로사. 꾸왑 참아.
페로사가 에만에게 반한 이유 중에는 확실히 에만의 눈동자도 지분이 적잖이 있지...

아, 쟤가 상담이구나. (아련) (공감 설득 대화 써놓고 나이프 권총 소총이 있던 짤을 떠올림) (음. 악역이라면 나이프로 사람 하나 정도는 회를 뜰 수 있어야지)

(한편, 가장 인정한 사람이라는 질문 저번에 페로사도 받은 적 있었는데... 그때 페로사가 일단 '사람 중에서?'라는 반문을 한번 하고 나서야 바텐더 스승님을 꼽았었지.)
(그거, 에만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가 좀 기묘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에만은 이미 페로사의 안에서 사람보다 더 사람다운 무언가가 되어있기 때문이야...)

319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2:48:37

로로 꾸압 안아주는 거야..? 하지 않겠다면 김에만이 한다!!!

에만: (쨥 달라붙음)(꾸압)

•0•..! 그 말 김에만이 들으면 눈 동그래져선 어버버 말 더듬다가 손으로 얼굴 폭 감싸고 손가락 틈새로 로로 쳐다보겠지.. 내 눈이..? 하고 반문하다가 부끄러운지 고개 푹 숙이고.. 혹시 사진 이거?(갤러리 오-픈)

우우우 로로야...;0;0;0;0;0; 믹깅이를 그렇게까지 받아들이다니 ;0;0;0;... 역시 김에만 꾸압 멈추면 안 되겠다 쫍쪼까지 해야만..

320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02:57:06

아참, 에만이 직접 부리는 부하가 있어? 용왕 소속 세력이나 용왕이 붙여준 경호원 말고, 미네르바의 부엉이의 이름으로 직접 고용한 부하.

321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02:59:38

비슷..하지(흐릿)

페로사: 하늘을 바랐어. 진짜 하늘 말야.
페로사: 내 것이 될 수 있는 하늘.
페로사: 이 세상 전체의 하늘을 내 것으로 하겠다느니 그런 거창한 건 아니고. 그건 나한테 너무 크잖아.
페로사: 딱, 이 정도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
페로사: (눈가에 쪽)

322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3:02:54

🤔 글쎄.. 아직 부엉이 산하의 직속 부하라고 이름 붙일 존재는 없어. 있다고 해도 에만이 페로사와의 첫만남 이후로 고용한 저격수..? 에만의 가장 큰 이점은 신비주의도 있지만 혼자라는 것도 있어서, 직접 사람을 붙여 부리기 보다는 타인을 교묘하게 사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거든. 남들이 이름빨 권세라도 업어보려고 직속이라 자칭하는 정도는 있겠다.

만약 로로주가 요청하면 그나마 인정하는? 비슷한 존재를 하나 만들 수는 있겠지만..?🤔

323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03:07:41

아, 굳이 그런 존재를 새로 만들 필요는 없어. 세번째 문단을 쓰고 있는데...

<페로사는 가장 먼저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면담을 할 수단을 알아보았다. 쉽지 않으리라고 페로사는 예상했다. 높으신 분들에게는 자신의 말 한 마디 전하기 어려운 법이다. 대통령이라거나, 대기업의 임원이라거나, 거대 카르텔의 수장이라거나. 더군다나 자신은 공히 일개 바텐더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지 않은가. 페로사 본인이 숨기고 있는 지위가 어찌되었건, 숨기고 있는 힘이 어찌되었건. 미네르바의 부엉이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페로사의 예상은 수상할 정도로 순순히 깨어졌다. 알고 지내는 정보상을 찾아가는 길에 난데없이 마주친> 까지 썼는데 여기서 난데없이 마주칠 사람이 마오밖에 안 떠올랐거든 👀 혹시 다른 더 적합한 인물이 있나 해서.

324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03:08:09

그래서 말인데 페로사가 마오의 편으로 미네르바의 부엉이의 전언을 들었다고 해도 될까?

325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3:14:30

당연히 가능하지! >:3 마오라면 아마.. 에마니가 나 초콜릿 먹고 싶은데 네 몫까지 사와줄래..? 아, 에너지드링크도.. 같은 말을 해서 초콜릿 잔뜩 사오는 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구 0.<(?)

마오: 아! 몬테까를로 양이다! 안녕!
마오: 어디 가는 길이었어요?
마오: 저요?
마오: 마오는 부엉이 셔틀 하고 있었는데요?(이런 발언)

...이랬을 가능성은 100%고(?)

326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3:17:05

아, 중요한 단락 빠졌다..

내 몫도 있지만 네가 먹을 몫까지 사와주면서 '손님맞이' 좀 해줄래? 오기 전에 정보상 쪽 돌아다니다 보면 있을 거야. 라고 했을 테니까.🤔

셔틀 하고 있었는데요~ 다음엔 뭐 '부엉이가 전해달란 말이 있긴 했는데!' 같은 대사 치고 초콜릿 나눠줌서 전언을 나름 잘 전했을 것 같지...🤔🤔🤔

327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3:18:24

그으으리고.. 로로 이 미치도록 사랑할 이탈리아 여자야... 오마이갓 리틀 엔젤 이즈 히얼... ㅠ 하늘이래 하늘... 눈가에 쪽이래... 너는 내가 소망하는 너른 바다를 품었는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328 페로사 - 미카엘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03:37:11

사나흘 뒤면 만월이 뜬다.

페로사는 결코 기록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따금, 무언가 확실히 기록해두거나 기념해두거나 할 필요를 느낄 때가 있었다. 그 날도 여름 이맘때쯤이었다. 그물망 같은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진 가짜 하늘을 가짜 도시 위에 드리우던 "사과나무"가 무너져내리던 날. 많은 것이 무너지고, 많은 것이 부서졌으며, 많은 것이 풀려났고, 많은 것을 잃어버렸던 날. 그 날만은 페로사의 머릿속에 똑똑히 박혀있었다. 절대 잊지 못할 날짜가 본인의 생일보다도 더 깊이 본인의 삶에 남아있는 것이다. 다만 그 날에서 살아남은 이들 중 하나로써, 페로사는 아직도 그 순간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정의를 내리지 못했다. 생존자인 나는 그 날을 추모해야 하는가, 저주해야 하는가, 망각해야 하는가, 축복해야 하는가. 어쩌면 뉴 에덴에서 살아남은 모든 이들이 떠안고 있는 숙제일지도 모른다. 어려운 숙제라 할 만하다. 추모비라거나 역사책이라거나 뉴 에덴을 주제로 삼은 다큐멘터리라거나 뉴 에덴 향우회라거나 뉴 에덴이 있던 폐허 같은, 그 도시가 존재했다는 명백한 흔적 같은 것이라도 있어서 어떤 기준점이라도 되면 좋으련만 그런 기준점 같은 것도 없었으니까. 흔적이 남을 리 없다. 그것이 남겨지거나,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의지는 높은 곳에서 내려온 것이었으니까. 뉴 에덴이 남긴 것이라고는 이제 와선 코웃음거리밖에 되지 않는 한 줌 음모론과 도시전설, 끔찍한 기억들과, 그 기억들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는 일 없이 덮이기를 바라는 이들의 추적의 눈길뿐이었다.

그러나 모든 오래된 기억이 페로사에게 그렇게 애매모호한 것뿐만은 아니었다. 다른 몇몇 기억들은 그녀에게 분명히 물리적으로 실재하는 흔적을 남기곤 했으니까.

흰 정장이라는 건 퍽 번거로운 것이다. 관리도 어렵고, 조금만 부주의하면 금방 지저분해지기 십상에, 잘못 매치하면 과할 정도로 눈에 띄곤 한다. 더군다나 안에 받쳐입는 것은 하얀색과 무난하게 어울리는 파스텔톤의 셔츠가 아니라 새까만 셔츠. V존에 일어나는 극명한 대비는 옷이 마치 제복처럼 보이게까지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 나름대로는 좋은 추억이 있는 옷이었다. 잊혀진 도시 밖에서 처음으로 마음을 터놓고 대할 수 있었던 이들과 시간을 보낼 때 입었던 옷이기 때문이다. 그 때의 흔적이, 그 때의 냄새가 아직도 남아 있는 이 옷은 그때 그 인연이 그녀에게 어떻게 와닿았는지를 실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렇지만 히어로의 이름을 버린 이후로 지금까지 이 옷을 다시 꺼내어입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제 와서 그녀가 그 옷을 다시 꺼내어서 입어보고 있는 이유는 생각보다 덜 감상적인 것이었다. 제대로 옷차림을 갖추어입고 가야 하는 약속이 잡혔는데, 테일러샵에 들러서 새 양복을 맞추기엔 시간이 빠듯했고, 바텐더 복장 이외에 자신이 갖고 있는 제대로 된 정장이 이것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밤을 보내고 난 다음날, 페로사는 가장 먼저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면담을 할 수단을 알아보았다. 쉽지 않으리라고 페로사는 예상했다. 높으신 분들에게는 자신의 말 한 마디 전하기 어려운 법이다. 대통령이라거나, 대기업의 임원이라거나, 거대 카르텔의 수장이라거나. 더군다나 자신은 공히 일개 바텐더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지 않은가. 페로사 본인이 숨기고 있는 지위가 어찌되었건, 숨기고 있는 힘이 어찌되었건. 미네르바의 부엉이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페로사의 예상은 수상할 정도로 순순히 깨어졌다. 알고 지내는 정보상을 찾아가는 길에, 자신이 여기 있을 줄 알았다는 듯이 아주 당연하게 자신을 찾아온 마오를 마주친 것이다. 바에 한 번 들렀던 손님을 마주치는 것이야 그럴 수 있다. 넓고도 좁은 광기의 도시에 그런 일은 생각보다 흔하니까. 그 만남을 흔하지 않은 수상한 일로 만들어준 것은, 본인을 부엉이 셔틀로 자처하는 마오의 태도였다.

물론 페로사는 갑작스런 마오의 등장에 경계의 시선을 보냈지만, 마오는 자신에게 미네르바의 부엉이에게 통하는 직통 라인이 있으며 자신이 아닌 다른 경로로 부엉이를 면담하려면 일이 복잡해질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페로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믿음 반 의심 반으로 '조속히 만나 나눌 이야기가 있으니 면담을 할 수 있겠냐'는 말을 전해달라고 마오에게 요청하는 것뿐이었다.

그 요청에 대한 대답 역시도 수상할 만큼 빨랐다. 마오와 헤어지고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보상을 찾아가려고 다시 발걸음을 떼었는데, 채 반 블록도 못 가고 자신의 핸드폰에 이메일 한 통이 도착했으니까. 이메일이 가리키는 역의 유료 사물함에 가보니, 거기에 미네르바의 부엉이 측에서 놓아둔 접선 일자가 있었다.

그 일자도 생각보다 대단히 가까운 시일 내의 것이었다. 일개 바텐더나 도급업자 따위가 그런 높으신 분을 만나고자 한다면, 만남이 진짜로 성사된다고 쳐도 보통 한 달이 넘게 기다려야 되는 것이 보통이다. 당연한 것이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스케줄이 있을 테고, 높으신 분일수록 그런 스케일이 더욱 빼곡할 테니 말이다. 물론 그녀에게는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빠른 시일 내로 만나야 할 이유가 있었고, 그래서 일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율하기 위해서 에누마 사를 통해 얻어낸-혹은 에누마 사 몰래 얻어둔 정보까지도 떡밥으로 던질 각오를 하고 있었지만, 그런 각오가 무색하게도 애초부터 자신을 만날 것을 기다리고 있기라도 했다는 것처럼 시원스럽게 면담 일정을 잡아준 것이다. 그게 오늘이었다.

솔직히, 페로사는 긴가민가했다. 의심도 했다. 이건 어쩌면 교묘히 조작된 함정이 아닐까? 나는 지금 잘 짜여진 작전 각본 한가운데로 걸어들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너무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가. 공격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함정에 빠져들고 있는 중이라는 격언이 있었는데.

...그렇다고는 해도, 다른 우회로나 갈림길 같은 것이 없다. 자신에게 놓인 길이라고는 눈 앞에 놓인 이 일직선으로 뻗은 길 하나뿐이다. 함정이라면, 알고도 걸려야 하는 함정.

페로사는 진홍색 넥타이를 목에 타이트하게 조이고는, 급히 구한 조잡한 토끼 가면을 집어들어 얼굴에 썼다.

은신처를 떠나, 지상을 가로질러, 지하로 향해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향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적은 시간이 걸렸다.

329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03:38:34

에만주가 페로사를 좋아해주는 것과는 별개로, 졸다 깨다 하면서 쓴 문장이라 이게 제대로 쓰인 건지나 모르겠다... 일단 올리고 보자 하고 퇴고도 안하고 답레를 대뜸 올렸는데, 아마 오타 혹은 문장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자고 나서 한번 읽어보고 제대로 퇴고해서 올게. 아, 한계다.

330 페로사주 ◆uoXMSkiklY (Q4z3rAQhIU)

2022-07-01 (불탄다..!) 03:42:33

수면의 한께라는거야

331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3:46:20

(예상보다 더 무시무시한 장문공격에 쓰러짐) 로로주.. 졸다 깨다 했으면 자야지 왜 답레를 썼어 요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늘 걱정하는 사람아아아 ;0;!!!!! 우에엥! ;0; 그렇지만 글 예뻐.. 늘 로로주의 글은 몰입하게 돼.. 로로주 퇴고 안 해도 될 것 같으니가 걱정 말구, 이제 푹 자자! >;3(꼬옥 안고 이불속으로 쏙)

332 페로사주 ◆uoXMSkiklY (Q4z3rAQhIU)

2022-07-01 (불탄다..!) 03:52:27

에만주가
안자고
있으니까

잘자요 응

333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03:52:33

같이 있어줘서 정말 행복해. 오늘 하루가 지나면 다시금 주말이 찾아와! 다음주부터 비가 더 세게 내린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로로주랑 함께 있어서 행복한 나날이 될 것 같아.😊 로로주 답레 써주느라, 하루를 보내주느라 고생 많았어. 이제 푹 쉬고 개운하게 일어나서 만나자! 좋은 꿈 꾸고, 좋아하구 고마워!🥰🥰

나도 이제 수면유도제 먹고 자야겠다.. 설마 오늘도 4시간 뒤에 깨는 건 아니겠지..😨(오싹)

334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15:35:48

커피 한잔과 함께 갱신해..😇 답레는 조금 느즈막하게 줄 수 있을 것 같아. 오늘도 좋은 하루!

에만주 가벼운 위경련이라면서 커피 마셔도 돼? 라고 묻는다면 약은 하루치 오늘 아침분까지만 받았고 이 이후로 너무 자극적인것만 먹지 말래서.. 샷추가는 안 했어..👀

335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19:12:22

지상의 사람이 미네르바의 부엉이에 대해 아는 것은 쉬운 일이나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도시의 괴담으로나 떠도는 이야기에 불과한 것을 직접 만나는 것이 가당찮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깊이 파고든다 해도 소문과 실제,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듯, 혹은 그 위상을 감히 지상의 사람이 우습게 볼 수는 없다는 듯 면담을 갖는 행위 또한 대단히 어려운 것이었다. 부엉이의 수하를 자칭하는 사람이나, 하물며 부엉이를 사칭하는 것을 걸러낼 방도부터 시작하여 만약 많은 사기꾼을 거쳐 진짜 면담을 갖는다 해도 여러 거물의 스케줄이 밀려있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는 했다.

때문에 부엉이를 원하는 사람들은 지하에서 웬만큼 구른 사람을 찾는 것이 먼저였다. 아마 당신도 그랬을 것이다. 정보상을 찾아 가짜 부엉이를 걸러내고, 진짜 부엉이를 어떻게 해야 알선할 수 있을지 알아내려 했을 것이다. 부엉이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과연 제 시간에 찾을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보는 유동적이고 변하는 것은 빠르다. 오늘의 정보가 내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될 수가 있다. 보름이 얼마 남지 않은 당신에겐 시간과 정보가 아주 귀했으니 한시가 급했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미카엘 본인은 마오를 보낸 것을 잘한 선택이라 생각했다. 마오는 용왕의 직속이라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동안 함부로 건드릴 사람도 없거니와, 스스로 몸을 지킬 힘도 있고, 겉으로 보기엔 지상에서 활동하는 여타 평범한 사람과 다를 바가 없으며, 무엇보다 초콜릿 한 마디면 다른 길로 새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마오는 미카엘이 초콜릿이 먹고 싶은데, 내 몫을 사 오는 김에 네 먹을 몫도 사 와주면 안 될까? 라고 말했을 때 눈을 빛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근 마오는 초콜릿 금지령을 받기도 했고, 손님맞이를 부탁하면 초콜릿에 홀려 맡은 일을 착실히 할 것은 당연했다. 예상은 잘 들어맞았다.

"그래서, 몬테까를로 양이 만나고 싶다는데.. 그 사람 맞지?"
- 응, 맞아
"으흐흐, 그럼 이제 연 형제한테 사물함에다 접선 일자 담긴 편지 놓아달라고 말할게. 그리고 초콜릿 사 온 거 가지고 돌아가면 되는 거지?"
- 으응.
"저어, 그런데.. 부엉아."
- 응..?
"밀카가 없어서 다른 걸 사가지고 가는 중이야.. 그래도 괜찮아?"
- ……어떤 거?
"Mar-s! 근데 다 녹았어!"
- 오, 이런…….

마오가 무사히 전령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한 가지 예상이 깨지긴 했지만 이 정도면 나쁜 수준은 아니었다. 무더운 날씨, 다 녹아버리긴 했어도 Mar-s는 제법 맛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현재, 다시금 의자에 앉아 콧노래를 부르는 지금. 미카엘은 당신을 기다리며 했던 일과 몇 계획을 다시금 곰곰이 되씹었다. 회고하자면 당신을 속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당신이 짓궂게 알려준 연락처를 기억해 틈틈이 연락하면서 동시에 당신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물심양면으로 찾아내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차라리 과제가 폭탄으로 쏟아지는 것이 더 나을 정도였다. 지하 한구석에 마련된 미카엘의 다른 거처는 엉망일 정도다! 벽에 붙여둔 커다란 종이, 방탄유리로 된 창문 할 것 없이 미카엘이 찾아낸 여러 가능성과 선택지로 빼곡했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 계획을 마음에 들어 한다면 좋겠다.

미카엘이 '빨리 보고 싶은데'를 벌써 아홉 번째 종알거렸을 때, 당신은 마오의 안내를 따라 지상을 가로질러 지하에 도착했다. 오늘의 마오는 조금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지상에서 정장을 입었다면 지금은 옛 중국의 복식을 현대의 것으로 적당히 고친 옷을 입고 있으며, 머리에 모란으로 된 장식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하는 햇빛이 들지 않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도시 속의 다른 도시는 하나의 세트장 같기도 했고, 연회 홀의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 현실과 동떨어진 곳은 분명했다.

"초콜릿 드실래요?"

마오는 천진난만하게 묻고는 당신이 대답하기도 전에 자신의 몫을 입에 물었다. 당신의 몫은 주머니에 따로 있는 것 같다. 지하의 조직원들은 마오가 보일 때마다 슬슬 피하고 있었기에 알선 장소로 도착하는 것은 수월했다. 아마 오늘 아침, 마오가 대놓고 조직의 수장 하나를 투기장으로 끌고 가는 것을 봤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당신의 킬보드에 적힌 부엉이를 알선하는 방법과 전혀 다르게 마오를 따라 도착한 곳은 A-13, 용왕이 기거한다는 북쪽이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투기장이 있고, 올라가면 용왕이 운영하는 아르카디아의 카지노가 있을 것이다.

"여기로 들어오시면 돼요."

투기장과는 반대 방향, 그리고 여러 화려한 무대 같은 건물과 '오늘의 예술작품'이 목을 맨 채로 들어있는 쇼케이스를 지나 마침내 플레이 룸 하나를 앞둔 대기실.

─소문으로 듣자하니 부엉이는 기골이 장대하고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으며 자칭 사나이다운 사람들을 엿 먹이는 것이 취미라더니, 그 깊숙한 곳에 펼쳐진 대기실은 꼭 동화 속 한 장면 같고 군데군데 파스텔 톤이 섞여있지 않은가. 그야말로 지하의 토끼굴로 들어온 앨리스를 위한 가장 미친 장소다. 부엉이의 단골인 안드라스 또한 들어와도 된다는 허락을 받기 전까지 이 장소에서 기다린다는 걸 생각하면 제법 우스운 일이 될 수 있겠다. 마오는 잠시 기다려달라는 듯 손짓하고는, 플레이 룸의 문을 툭툭 두드렸다.

"의뢰인이 키우는 부엉이가 죽었대! 위로해 줘!"
- ……그것 차암.. 안타깝네. 어서 들어오라 하렴.
"으응, 들어가도 된대요!"

마오가 문 옆에 선다. 당신의 귀에 낯선 목소리가 꽂힌다. 미카엘은 완벽한 서프라이즈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쓰는 사람이었다.

336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19:14:50

잠깐 여가시간 빌어 운동이나 나가볼까.. 하기 전에 답레랑 갱신해둘게!

지하의 느낌은 현실이랑 동떨어진 느낌으로 생각해봤어. 도시 속의 작은 도시라는 컨셉도 있고.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해리 포터의 연회홀 같은 느낌..? 해가 들지 않아서 더 화려하고 더 어두운 그런 곳. 어딘가로 들어가면 인공적으로 조성된 정원이 있고, 어딘가로 들어가면 우리가 흔히 아는 어두운 갱스터 느와르 느낌이고, 어딘가로 들어가면 지금처럼 파스텔 톤이고. 그만큼 광기가 보통은 아니다.. 라고 하고 싶었는데 내 역량이 부족하네...🤔

337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19:21:38

만약에 내가 생각한 느낌은 이게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 입맛대로 고쳐도 괜찮아! 로로주 입맛=내 입맛이기도 하구 나도 이런 분위기가.. 괜찮나? 싶기도 했고..👀 내가 밝은 톤으로 동화느낌 나는데 피 터지는 그런 것도 좋아하는 바람에...

338 페로사주 (pEuCGhXBMc)

2022-07-01 (불탄다..!) 19:51:45

(대충 널치가 되어

339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19:53:29

(아니, 진짜 작성버튼................)
(대충 널치가 되어 널부러진 페로사주)
(답레는... 지금 읽어볼게)

너무 자극적인것... 🤔 커피는 그렇게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괜찮아. 핵불닭이나, 엽떡이나, 경증이랜다 짜샤들아 금요일밤 적셔! 하는 것만 아니면 상관없어.

340 에만주 ◆TrRj8FbhDE (5fcUMfJ1Rc)

2022-07-01 (불탄다..!) 19:59:19

(로로주 뽀다담..)(에어컨 틀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그런 건 안... 안.. 안..해..? 이젠 나도 낡고 지쳐서 그런 수준까진 안 간다구..!!!!!(?)

341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20:36:05

(답레를 읽어보겠다고 사라진 페로사주는 생수통을 꺼내오려다가 벌크로 샀던 섬유유연제 통들 중 하나가 터져서 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터진 통을 수습하고, 멀쩡한 통들에 묻은 섬유유연제를 닦아내고, 거품이 이는 미끌미끌한 바닥을 닦아내기 위해서 페로사주는 그렇잖아도 바닥난 기력을 바닥의 바닥까지 닥닥 긁어내야 했다.)

(발 베고 철푸덕) ⊙⊙ (발베고 누운채로 올려다보기)

342 에만주 ◆TrRj8FbhDE (5fcUMfJ1Rc)

2022-07-01 (불탄다..!) 20:41:01

히에에엑 섬유유연제가... 듣기만 해도 오싹해..;0; 올 여름 최고의 공포 썰인데..😨 로로주 고생 많았어..(뽀담뽀담)

(‘◉⌓◉’) 에우우..??? (로로주 마구 뽀담뽀담)

343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20:43:05

행주가... 하얘졌어. 희희... (부비적) (발목에 감겨버림)

344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20:45:49

(초콜릿 하니까 분명 이탈리아에도 유명한 초콜릿이 있지 않을까? 하고 이탈리아 초콜릿을 검색해본 페로사주. 페레로 로쉐가 이탈리아 브랜드였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되는데...)

345 에만주 ◆TrRj8FbhDE (3bhqGK40w.)

2022-07-01 (불탄다..!) 20:51:15

꺄아아악!!!!(삐명)

악 로로주 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 발목에 감기는 애교냥이가 누구야~? 로로주야?? 아이 예뻐, 아이 귀여워!!!!(쓰다다다담)(안아올림)(둥기둥기)

346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21:00:29

나야나 나야나 (흥얼) (이런 거 흥얼거림) (들려올라옴) (고르릉골골...)

347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21:04:31

암구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전 스레에서 페로사가 잔뜩 화나서 에만을 찾아왔을 때 기억나려나.
그때 에만이 부엉이 시체는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물어봤을 때 페로사가 뭔가 대답하려다 차마 뭔가 말을 못 꺼냈는데, 이 문 너머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려다가 입 밖으로 내면 엉엉 울어버릴 것 같아서 가면 너머로 꾹 집어삼켰다는 비하인드가 있었었습니다..

348 에만주 ◆TrRj8FbhDE (3bhqGK40w.)

2022-07-01 (불탄다..!) 21:05: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0;...(쫍쫍쫍쪼)(둥기둥기둥기)

349 에만주 ◆TrRj8FbhDE (3bhqGK40w.)

2022-07-01 (불탄다..!) 21:09:34

>>347 어떻게 이럴수가.. 왜 울어 아 아악 아아아악(오열) 이걸 지금 알려주다니 나 진짜 울어어어어 ;0;0;0;0;0;0;0;!! 아아악 로로야

로로야...ㅠ

350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21:23:07

(둥기둥기되는 대로 흐느적) (팔아프면 대충 어깨에 내려달라는 발짓)
깔깔깔. 누가 스물아홉 소녀 마음을 그렇게 섬세하지 못하게 다루랍니까.

351 에만주 ◆TrRj8FbhDE (SkwKu1EFjI)

2022-07-01 (불탄다..!) 21:25:41

>스물아홉 소녀 마음< 로로는 다 커도 애기야 섬세하게 다뤄줘야해(?)

물론 로로주도!!! >;3(소중하기 안아주기)(쫍쪼)

352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21:31:14

(쫍쪼당함) (뺨에 머리 꾹꾹디밀기)

353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21:48:15

오늘 내내 코감기가 걸려서 연신 재채기를 했더니 머리가 다 아프네...

354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21:50:19

아구.. 하필 여름 감기라니. 몸조리 잘 하구 머리도 덜 아파야 할 텐데..(꼬옥)(머리 쓰다듬)(부빗) 로로주 아프지 말자....;-;

355 페로사주 ◆uoXMSkiklY (ARvPahQrmM)

2022-07-01 (불탄다..!) 22:05:06

이게 고양이털 알러지인지 냉방병인지 모르겠어. 👀
나는 두통 조금 정도지만 에만주가 더 걱정이야... (지이이) 우리 둘 다 아프지 말아야 할 텐데.

356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22:16:00

•0•...!!!! (일단 꼬옥 안고 봄) 나아는 걱정 안 해두 된다구~ >:3 서로 건강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지이..<:3

맞다. 나 질문할 게 생겼는데.. 로로한테 나중에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나?' 라고 물어보면 어떤 반응일까? •0•

357 페로사주 ◆uoXMSkiklY (VDTKKkIeX.)

2022-07-01 (불탄다..!) 22:34:08

그게 어렵지, 응... (부비)
아, 맞아. 나 오늘은 좀 일찍 잠들 것 같은데 괜찮을까. 어제 수면이 너무 부족했어........

음... 음... 음음...? 에만이 물어보는 거지? 전후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긴 하지만, 지금은 페로사도 으음... 하고 고개 갸우뚱하는 정도지 않을까. 한 며칠 정도는 내내 옛날 생각을 뒤적여보고 있겠지만. 그리고 아마 곧 자신이 언제부터 그 새하얀 색에 가까운 푸른 눈동자를 기억하고 있었는지 자각하게 될지도.

358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22:36:26

(부빗부빗) 으응, 피곤하면 푹 자야지. 로로주 일찍 잠들고 개운하게 일어났음 좋겠다...;-; 어제 내가 너무 늦었지..

응응, 에마니가 물어보는 거야! 로로도 갸우뚱이구나. 나중에 응애 에마니 만난 거 알면 재밌어지겠네..🤔

에만: (빠안)
에만: (무릎 위에 마주앉음)(눈 동글) 이제 기억났어? 나 자주 이랬는데...

359 페로사주 ◆uoXMSkiklY (VDTKKkIeX.)

2022-07-01 (불탄다..!) 22:51:06

이것은... 이 반응은... 잡담에서 풀지 않겠다 >:3 나중에 일상으로 풀어야지.. (나쁨)
에만주가 늦은 탓이 아니라 내가 글 쓰는데 오래 걸린 거니까 에만주 탓으로 돌리기 금지야.
졸리면 말해주겠지만, 혹시 부지불식간에 잠들지도 몰라서 이렇게 말해두는 거야. 지금은 책상에 앉아있지만, 책상에서도 머리박고 잠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

360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22:58:31

'0'!!!!! 우우 괜찮아 나는 착한 에만주니까 기다릴 수 있어! >:3(대체)
그렇지마안..🥺 힝잉잉 로로주 피곤하면 푹 자야해.. 미리 잘 자라구 말해야지. 잠든다고 해도 허리에 무리 가지 않도록 편하게 침대에서 잘 수 있길 바라.. ;-;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구, 푹 잠들구. 알겠지?(꼬옥)(쫍쪼)

361 페로사주 ◆uoXMSkiklY (VDTKKkIeX.)

2022-07-01 (불탄다..!) 23:10:52

그런 점 좋아해.. (부비적) 응, 피곤... 솔직히 지금 누우면 바로 잠들 것 같긴 해......... 에만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구, 늦지 않게 잠들기를 바라. (부비부비)

362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23:23:41

나도 로로주를 좋아하는데에 •0•~ (후레) 응응. 나는 오늘 푹 잠들 테니까. 늘 고맙고 좋아해. 부디 내일은 로로주가 아프지 않았음 좋겠구, 오늘은 중간에 깨지 않구 푹 잠들었음 좋겠다. 즐거운 주말 잘 보내길 바라구.(쓰담쓰담)(볼부비) 예쁜 꿈 꾸길 바라!

363 페로사주 ◆uoXMSkiklY (VDTKKkIeX.)

2022-07-01 (불탄다..!) 23:32:14

에만주가 잠들 때까지 같이 있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해... 88

364 에만주 ◆TrRj8FbhDE (Yex8Ea2DRg)

2022-07-01 (불탄다..!) 23:56:02

으응? 뭐가 미안해~ 괜찮아, 괜찮아! >:3 로로주 수면이 더 중요해!(부둥부둥)

365 에만주 ◆TrRj8FbhDE (kayP4FhFAM)

2022-07-02 (파란날) 13:53:07

(갱신하고 쫑쫑쫑)

366 에만주 ◆TrRj8FbhDE (kayP4FhFAM)

2022-07-02 (파란날) 19:18:47

갱신할게..

367 에만주 ◆TrRj8FbhDE (kayP4FhFAM)

2022-07-02 (파란날) 23:15:05

갱신..?

368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01:07:11

피곤하거나 아프거나 둘중 하나겠구나. 요즘 자주 아프거나 피곤한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돼.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369 페로사주 ◆uoXMSkiklY (1YJ8HAesoE)

2022-07-03 (내일 월요일) 04:26:19

미안해... 난 진짜 낮잠 자겠답시고 누우면 안 되나 보다.. 12시간을 내리 자고 지금 일어났네. 맙소사.

370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04:26:39

으응, 괜찮아. 몸은 좀 어때?

371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04:36:06

하필 내가 방금 유도제를 복용한지라 곧 잠들 것 같지만, 이렇게라도 보니까 기쁘고 한편으로는 미안하네.. 로로주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지만 새벽에 혼자 깨있으면 외로운데.. 로로주가 모쪼록 피곤하지 않은 하루가 됐음 좋겠어. 오늘 하루도 힘내자.. 먼저 자서 미안하구 고마워.

372 페로사주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04:43:41

몸에는 아무런 이상 없어. 새벽에 혼자 깨있는 게 조금 그렇긴 하지만, 할 일이 없는 건 아니니까. 미안이라니... 내가 멋대로 일찍 잠들어버렸을 뿐인데. 에만주는 먼저 자서 미안하다니. 더 일찍 잠들었어야지 88...... 잘 자요. 푹 자고. 좋은 잠자리에서 피로 다 풀었으면 좋겠어.

373 에만주 ◆TrRj8FbhDE (Te3Xh3Unv2)

2022-07-03 (내일 월요일) 12:23:53

좋은 점심. 밖이지만 점심만 먹고 금방 들어올 거야. 로로주도 부디 맛있는 점심 먹길 바라.😇

374 페로사주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13:07:13

에만주도 좋은 점심. (에너지드링크를 한짝 들고 들어오며)

375 에만주 ◆TrRj8FbhDE (tlCe0z9vU6)

2022-07-03 (내일 월요일) 13:09:39

😶...
😬

로로주.. 지금 뭐 들고 와..? 피곤하면 쉬어야 하는데 내가 지금 잘못 보는 건가..????

376 페로사주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13:28:22

피곤하진 않아. 수면스케줄이 또 왕창 앞으로 당겨져서 오히려 문제일 뿐이니까.

뭐긴 뭐야. "의지"지.

377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13:34:04

(어느새 집갱하고 뽀송뽀송해진 에만주..) 일찍 나와서 일찍 먹고 일찍 들어오는 거.. 얼마만이지..🤔

수면스케줄은.. 으응, 그래도 잘 해결되리라 믿고 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조절할 수 있을 테니..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되는걸!!! 소중한 로로주가 피곤하거나 잠 설치거나 그런 일이 생기는 거 싫다구.. ;-;

우에엥 의지가 너무 강해요...🥺 우웃..웃..

378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13:47:11

Picrewの「쟈근유리병」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Hdvnouxoos #Picrew #쟈근유리병

😗

379 페로사주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13:50:19

에만주랑 떨어져있기 싫어..........

380 페로사주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13:50:36

크아악 당신 어째서 나한테 이런짓을
기다려봐 복수할거야

381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13:56:03

;0; 우엥 안 떠날거야 로로주랑 같이 있을 거야!! 잠깐만..(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줌) 우엥! ;0;(이제야 꾸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을 위해서였어...(?) 자자잠깐 복수라니 와라 용사여!!!!(갑자기 마왕이 됨)

382 페로사주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13:58:16

Picrewの「トコトコ王国」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POio2mBQC #Picrew #トコトコ王国

하이틴 맛 페로사 그런데 이제 세라복을 곁들인 맛 좀 봐라아아아아아아

이렇게라도... 같이 있을 수 있다면... (갑분 후레발언)

383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14:02:11

오라고 했지만 이렇게 보배로울 줄은 몰랐는데 이번 생도 잘 살다 갑니다...(털썩ㄱ) ㅠ 하이틴 페로사 귀여워 단발인 것도 귀여워서 땅 쿵쿵 주먹으로 치는데 세라복이라서 방금 잘못 쳤어.. 하 내가 방금 지하세계 하나를 만든 것 같다 주먹으로 땅을 너무 친 나머지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다...(후레주접)

ㅋㅋㅋㅋㅋㅋㅋ 죽어서도 함께....(후레 면역+같은 후레)

384 페로사주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14:08:32

미국 하이틴에서 세라복을 본 적이 없지만 저 픽크루에 세라복밖에 없었고... 월담특화형 청춘은 세라복을 입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또(무단적폐발언). 이래서 에만주가 좋아... 내 묫자리 여기... (발 베고 드러누움)

385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14:13:04

월담청춘은 세라복이지... 인정 또 인정이야.. 흐윽흑흑 귀여워 로로 짱 귀여워어ㅠ(오열ㄹ) 당신의 적폐 매우 맛이 있다... 나도 이래서 로로주가 좋아.. ㅋㅋ ㅋ ㅋㅋㅋ아 묫자리 여기 ㅠ... 오너마저 귀여워서 어떡한담..(쓰담담뽀담담빠담빠담쫍쪼)

386 페로사주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14:38:43

(갑자기 비가 후두둑 내려서 전력질주로 빨래를 다 걷고 왔더니 다 걷었더니 비가 뚝 그치는 매직. 억까 그만해 재미없어...)
이게 누구 닮아서 이런 걸까. (쫍) (부비부비) (발목에 감김)
답레는 천천히 쓰고 있어.

387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14:47:49

(소리없는 비명) 빨래 괜찮아?! ;0;...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안에다 널어두자.. 왔다 안 왔다 할 생각일지도 몰라..;-;(뽀담뽀담)

•0• 우우 로로주 닮아서~?(대체)(꼬옥) 답레는 천천히 줘도 돼! >;3 무리하지 말구 느긋하게 달라구. 기다리는 동안 나는 잠깐 개비스콘 먹은 약효가 빨리 돌길 빌어야할 것 같거든..😇(이 어리석은 사람은 차마 우울해하는 친구에게 속이 아프다고 얘기할 수 없어서 점심 먹자는 걸 먹어버린 사람이다..)

388 페로사주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15:10:04

(또 누군가 달래주고 왔구나. 수고했어...)
빨래는 안에 널어뒀어. 약효가 잘 돌기를 빌게. 월요일 되면 병원 또 가보기야.

389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16:02:43

으으. 좀 진정이 되네..😵‍💫

내가 아무래도 무리 내부에서 가장 주도적인 쪽이기도 하고, 중재자 역할도 하고 있기도 해서 어쩔 수 없는 편이지.😇 응응.. 병원 가야지. 가야겠어.(다짐!) 그렇지만 이번엔 다른 병원으로 가보려고..(퀭) 평소엔 친인척이 하는 병원에 갔던지라 이번에도 가면 또 왔냐면서 잔소리를 다발로 맞을게 뻔해서.. 이 나이 먹고도 너 이러면 엄마한테 이른단 말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같아 힝잉잉..🥺

390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18:20:41

갱신하고 갈게. 영 컨디션이 별로라서 잠깐 누웠더니 시간이...😞

391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18:26:27

만약 네가 잘못된 곳에서 부주의하게 현실의 공간을 벗어났을 때, 너는 "백룸"에 도달하게 될 거야. 눅은내 나는 축축한 낡은 카펫과 낡아빠진 벽지들, 수없이 많은 낡은 형광등들이 내는 지직거리는 소음으로 가득차 있고, 그런 것들이 모여서 무작위로 만들어진 방들이 최소한 8억 평방 마일은 이어져 있는 곳에 갇혀버린 거지. 혹시 뭔가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면 행운을 빌어. 그쯤 되면, 그건 이미 네가 거기 있다는 걸 진작에 알아차렸을 테니까.

"뒷방들"에 대한 괴담을 들어본 적이 있나 모르겠다. 인간이 지은 구조물들의 요소들을 무작위로 마구 뒤섞어 임의로 재배열한, 누구도 그 정확한 넓이를 알지 못하는 공간. 여러 가지의 레벨로 이루어져 있어, 그 테마도 제각각이라던가. 그것을 백룸의 정의로 삼는다면 바빌론 시티의 지하 역시도 백룸의 한 갈래라 할 만했다. 폐쇄된 구 지하철 노선을 포함한 지하철 노선들과 냉전 당시의 지하 시설들, 상업적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확장된 지하층들, 상업적 목적으로 확장되었다가 버려진 지하층들, 설치의 의도가 짐작가지 않는 그것들을 잇는 통로들, 그리고 출처 불명의 지하 시설들이 뒤섞여 바빌론 시티의 또다른 도시를 형성하고 있었다. 폐허도 폐허 나름이라 아직도 황량한 곳도 있었고, 버려진 지하상가 같은 곳에 꾸려진 판자촌 같은 것도 있었으며, 저 해커들이 모인 전자상가 쪽에 원래 찾아가려던 지인이 있었다. 그리고 상업적 용도로 쓰이던 호화로운 지하 홀 같은 공간은 미심쩍은 회사의 경영진이나 조직의 우두머리 같은 이들이 점거 혹은 구매하여 자신이 원하는 용도로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 것들이 뭉쳐 이루어진 바빌론 시티의 지하.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이런저런 용무로 방문했기에 이 지하가 생소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익숙한 것도 아니었다. 이 여러 테마가 뒤섞인 지하의 구룡성채 같은 곳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찜찜했다. 그런 찜찜함을 더욱 가중시켜 주는 것은 마오의 존재였다. 지하의 북쪽. 아르카디아 영역권 내의 지하.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일반적으로 통보한다고 알려진 접선지점과는 영 떨어진 지점이 아닌가. 거기다가 그녀는 마오가 용왕의 부하라는 것도 잘 알았다. 더군다나 미네르바의 부엉이와의 랑데뷰 시도가 자신이 아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심지어 그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 어쩌면 용왕이 나를 가지고 이상한 계략을 짜고 있기라도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에는 충분한 조건이었다.

그래서 페로사는 마오의 천진난만한 배려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가볍게 꾸며냈다. 스스로의 감정을 속이는 일에는 꽤 익숙했다. "아뇨, 초콜릿은 별로." 입안에 리몬첼로 사탕을 하나 까넣고, 오히려 "마오도 하나 어때요." 하면서 같은 사탕을 하나 꺼내어줄 정도로 말이다. 오늘의 예술작품이라는 명판이 걸려있는 진열대를 페로사는 '뭐 이런 게 있냐' 하는 눈으로 훑어보다가, 기억에 있는 얼굴을 발견하고 땡감 씹은 표정으로 황급히 시선을 피했다. 쇼케이스에 든 내용물과 그 다음에 펼쳐진 방의 풍경의 갭이 그녀의 땡감 씹은 표정에 한 술을 더 떴다.

그러나 그녀의 표정을 정말로 가관으로 만든 것은, 그것 차암 안타깝네 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이었다. 분명히 그 음색도, 어조도, 음향학적인 분석으로도 그것이 절대로 같은 사람의 목소리일 수 없을 텐데, 그러나 그녀에게는 그 목소리가 이상할 정도로 낯익게 들리지 않는가. 전혀 다른 음색으로 뒤덮여있어 단숨에 머릿속에서 일치시키기는 어려웠지만, 이 기시감은 기시감이라기에 너무도 그 존재감이 뚜렷했다.

페로사는 문으로 척척척 다가가 덜컹, 하고 문을 열어젖혔다. 그리고 그녀는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왜 모든 절차를 생략하고 자신을 만나고자 했는지 알게 됐다. 새하얀 바지에, 까만 구두, 어깨에 걸친 새하얀 재킷, 팔꿈치 바로 밑까지 둥둥 걷어올린 검은 셔츠와 까만색에 가까운 와인색 조끼 그리고 눈에 띄는 진홍색 넥타이 차림을 한 키 큰 여인은, 한 방 먹었다는 듯한 쓴웃음을 얼굴에 걸었다.

392 페로사주 ◆uoXMSkiklY (s6MlK2P8pY)

2022-07-03 (내일 월요일) 18:28:14

보통 에만주가 곤란한 상황이면 위로를 해주고 싶거든? 내 맘 알지? 근데, 확실히......... 내가 에만주 친인척이며 병원의사였어도........ (에만주 물끄러미 봄)

에만주도 도약당했구나. 오늘도... 늦게 잘 건 아니지? ⊙⊙

393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18:31:17

(결국 김에만주는 시선을 피하고야 마는데..) 우에엥 ;0; 나도.. 나도 알지.. 그그그그렇지마안 호호👀

아.. 구룡성채 분위기 너모 좋아.. 그리고 나 로로주 때문에 유튜브 알고리즘이 백룸에 덮여있어..😶 나도 보고 말았던거지..(흐린 눈) 으으응? 오늘은 일..찍.. 일찍 잘게.. 약.. 약속~?🙄

394 페로사주 ◆uoXMSkiklY (1YJ8HAesoE)

2022-07-03 (내일 월요일) 19:09:57

(에만주도 노클립해버렸구나) (주: 백룸으로 빨려드는 변칙현상을 노클립이라고 부른다)
(쓰담쓰담) (쫍) 일찍 자면 상으로 한번 더 해줄게.

395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19:39:36

노클립 당해버렸어! ;0;!!(우엥)
•0•..!!(답레 쓰다가 퐁!) •0•!!!! 나아 오늘은 일찍 자야만 하는 이유가 생긴 것 같아..!!!(부빗부빗부빗)

396 페로사주 ◆uoXMSkiklY (1YJ8HAesoE)

2022-07-03 (내일 월요일) 19:54:31

이건 조그만 팁인데, 요즘 유튜브는 동영상 아래의 그 동영상 진행률 표시줄 있잖아. 거기에 마우스를 올리면 하얀색 그래프가 나오는데, 그건 사람들이 어디서 가장 많이 동영상을 돌려봤냐를 표시해주는 그래프야. 그 하얀 그래프가 높게 분포해 있는 곳에 깜놀장면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걸 잘 보면 깜놀장면을 피해갈 수 있어. 다만... 폰튜브에서도 되는지는 모르겠네 👀
가끔 점등되는 것도 귀여워... (쓰담다담)

397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21:22:22

속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건지. 마오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다. 우아한 옷매무새와 달리 초콜릿을 찾아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태도는 시정잡배 느낌이 들기도 했다. 당신의 입장에서 마오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부엉이와 용왕 간의 유착관계는 단순히 지하의 윗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 뿐, 서로 간의 영역을 침범하되 그 대가는 확실하게 치르는 관계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있는 것 같다.

"지인짜요? 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마오는 눈치가 없다. 그것도 제법 많이, 이 도시에서 지나치게 말간 빛을 가진 미카엘의 존재와 함께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마오는 당신이 쇼케이스와 여타 공간에서 시시각각 불편한 표정을 고수할 때도 그저 "오늘 작품이 예쁘죠?" 따위의 말을 할 수 있었고, 부엉이를 부를 때도 친구를 대하듯 했으며, 하물며 당신이 문을 열어젖히는 순간에도 당신의 옆모습을 보며 슬쩍 리몬첼로 사탕의 포장을 까는 등 시종일관 천진난만한 태도를 고수했다. 다만 당신이 걸음을 내디뎠을 때, 마오는 "좋은 시간 보내세요." 라며 어딘가 기이할 정도로 상냥한 미소를 짓더니 문을 손수 닫아주고 대기실을 나서버렸다. 당신의 예민한 귀는 찰칵, 하고 잠기는 문 소리를 들었다. 이후 들리는 총성도.
이제 이 장소에는 당신과 부엉이뿐이다. 부엉이의 거처는 난색 샹들리에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인지 제법 어두운 편이었다. 명도가 낮은 갈색 목조로 된 기둥, 아이보리색 천장, 붉은 러그, 당구 세트, 의뢰인을 위한 푹신한 소파……. 부엉이의 거처는 동화 속 세계에 온 당신이라는 이름의 앨리스에게 이 장소는 명백한 현실이라고 일깨우는 것과도 같았다.

하지만 안의 구조 따위도, 동화 속 세계도 중요하지 않다. 그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부엉이의 의견은 달랐던 것인지, 테이블 위로 손깍지를 끼고, 그 위에 턱을 괴고, 헛것을 보는 듯 눈을 홉뜬 모습 그대로의 침묵은 당신이 쓴웃음을 지을 때까지 이어졌다. 이내 부엉이, 에만, 미카엘은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그럴 리가 없지. 느릿하게 감긴 눈꺼풀만치 차분한 인사가 당신을 향했다.

"안녕, 페로사. 오늘 날씨가 좋지…?"

미카엘은 눈을 가늘게 뜨며 미소를 지었다. 한 방 먹었다는 당신의 씁쓸한 미소와 다르게 어딘가 뿌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미카엘은 손을 뻗어 소파를 가리켰다. 손님용 소파 앞 테이블에는 두다 만 체스가 있었다. 백색 체스 말이 열세에 놓인 상황이었고, 폰이 이리저리 널브러진 것을 보니 아마 체스 말의 주인은 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인지 한 번 뒤엎으려 했던 것 같다.

"일단 앉아서 대화할까.. 그래, '뒤집어진 이름'이요 악인을 비호할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찾아온 이유가 뭘까?"

다 알고 있으면서 굳이 속삭이듯 묻는 모습이 자못 얄밉다.

398 페로사주 ◆uoXMSkiklY (1YJ8HAesoE)

2022-07-03 (내일 월요일) 21:27:37

총성...?

아, 아직 숨이 붙어있었던 걸까?

399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21:27:57

앗! 그런 거였어..?! •0• 깜놀 장면이 그런 부분에 있었던 거야..?!(잠깐 고민)(납득) 그렇겠지.. 으응.. 우우우 팁 고마워어 ;0;.. 이제 무서운 부분은 안 봐도 된다! >:3 로로주는 천사야!(꼬옥)(부빗)

그렇지만 로로주가 날 빛나게 만들었어.. 얍!! (•ᐛ<)/-

400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21:28:45

>>398 내가 그 부분을 안 넣었구나.... 응.. 숨이 꺼질 듯 말 듯 붙어있었어.. 😇

401 페로사주 ◆uoXMSkiklY (1YJ8HAesoE)

2022-07-03 (내일 월요일) 21:43:48

그 왜 몇 개월 이상 된 동영상이면 "가장 많이 다시 본 장면" 같은 거 표시해주잖아. 백룸 같은 점프스케어 계통 공포 영상은 대부분 깜놀파트에서 영상을 다시 돌려보니까. 물론 그런 원리라서 최근에 올라와서 데이터가 충분히 누적되지 않은 신상 영상에는 못 써먹지만... (스담담) 아니, 정말 예쁘게 굴긴. (쓰담다다다담)

목이 매달려 있었다길래 죽은 줄 알았더니. 악취미인걸.

402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22:12:59

앗, 뭔지 알 것 같아..! 자주 듣던 노래에 있던 그 하얀 그래프가 많이 본 장면이구나. 우우.... 그런 부분을 돌려보다니 다들 겁이 없는 것 같아...(부빗부빗) 으응? 로로주가 예뻐서 나아는 잘 모르겠는데~(쫍쪼!)(갸릉갸릉)

지하 평균 인성이지... 아무래도 인외마경 인간답지 않은 모습을 묘사하고 싶었지만.. 오너는 캐릭터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일절 찬성하거나 같은 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403 페로사주 ◆uoXMSkiklY (1YJ8HAesoE)

2022-07-03 (내일 월요일) 22:49:22

그러게 말야. ◐◐ (뭐가 지나간 거지? 뭐가 튀어나온 거지? 어떻게 튀어나온 거지? 해서 다시 돌려보는 사람) 응응. 깜놀 없는 것도 있으니까 그런 것만 찾아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페로사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싫다거나 꺼려진다거나 하는 뜻으로 한 말은 아니니까, 걱정 말구. (도담도담) 오늘은 언제쯤 자러 갈 거야? +.+

404 에만주 ◆TrRj8FbhDE (UqHix1aR4M)

2022-07-03 (내일 월요일) 23:04:50

로로주도 겁이 없는 편이구나..(꼬옥)(부빗) 으응, 그런 것만 찾아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사람들은 그런 것보다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것 같으니..(레스 봄)(안 봄) 그러니까 그냥 받아들일까 싶기도 하고..(체념)

으응. 고마워어..(맞도담) 응? 으음.. 오늘은 그래도 3시 이전에 잠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 이제 수면 유도제도 끊어야 하니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 의존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해서.

405 페로사주 ◆uoXMSkiklY (0yAAR9Q6Po)

2022-07-03 (내일 월요일) 23:23:38

아니, 겁 많아. 흠칫흠칫 놀라. 쫄보야. 그러면서도 돌려보는 글러먹은 사람일 뿐이야 😗 깜놀은 나도 싫어.잔잔한 영상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에만주가 백룸에 손을 댔다니 추천해주고 싶은 영상이 있지만 거기도 다 깜놀요소가 있네... 😭

응응, 수면유도제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그것도 안 좋지. 잘 생각했어. 나는 아마 답레 붙들고 있다가 1시쯤 자게 될 것 같아.

406 에만주 ◆TrRj8FbhDE (5T65vtPmUo)

2022-07-04 (모두 수고..) 00:04:38

그래도 나보다 겁은 없는 것 같은데~ 나는 돌려볼 겁까지는 없으니까.. <:3 깜놀은 정말 무서워.. 잔잔한 영상도 많은 것 같긴 해.(백그라운드로 듣고있는 백룸..) 으응..? 괜찮아! 로로주가 추천한다면, 나는 무섭더라도 그 부분을 열심히 건너뛰고 즐겁게 볼 수 있어. (쫍쪼)

응응, 답레는 천천히 주구 푹 잠들었음 좋겠다. 늘 좋아해요.(꼬옥)

407 페로사주 ◆uoXMSkiklY (uEph8aowko)

2022-07-04 (모두 수고..) 00:11:57

자박자박하는 발소리.. 깜놀 없는 영상이면 asmr로 괜찮지. 잠도 잘 오고. 깜놀 없는 줄 알았더니 있으면 갑자기 확 깨서 문제지...... 깜놀 없는 영상들 링크 모아둘걸 그랬다. (쫍)

에만주도 나만큼이나 잘 자면 좋을 텐데. 오늘 밤은 편안하게 잠들기를 빌어. (빗질)

408 에만주 ◆TrRj8FbhDE (5T65vtPmUo)

2022-07-04 (모두 수고..) 00:53:56

(삑삑뽁삑) 나 푹 잘 수 있을 거야! 로로주가 기도했으니 분명 들어줄 거라구..(부빗부빗)(햄져털 뵤뵵)(뽁삑뽁삑)

어.. 갑자기 미키마우스 머리띠 한 에마니 생각난다...🤔 커다란 쥑쥑이 머리띠.. 거기다 안경...

409 페로사주 ◆uoXMSkiklY (OZHK6b8I16)

2022-07-04 (모두 수고..) 01:00:47

(쫍) (손에 들어안고 쓰담담담)

이번에는 꼭 디즈니랜드 데려가야만...

410 페로사주 ◆uoXMSkiklY (uEph8aowko)

2022-07-04 (모두 수고..) 01:08:05

아... 답레는 자고 일어니서 줘도 괜찮을까. 잠깐 잠들었어 3.3

411 에만주 ◆TrRj8FbhDE (5T65vtPmUo)

2022-07-04 (모두 수고..) 01:19:58

(꾸시꾸시) •0•!!!(점등하려다 로로주 졸았단 말에 다시 소등) 디즈니랜드 데이트.. 너무 좋아...(앓고있음)

응응, 푹 자고 일어나서 줘. 로로주 새벽에 깨서 많이 피곤했을 텐데.. 어제 하루도 정말 고생 많았어요.🥰 오늘부터 월요일의 시작이지만 늘 그렇듯 이겨내자! >;3 로로주가 피곤하지 않을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어. 덥거나 습해서 중간에 깨거나 뒤척일 일도 없었으면 좋겠구.. 늘 고맙고 좋아해. 이번주도 힘내자, 행복하고 근사한 꿈 꾸길 바라..!!

412 에만주 ◆TrRj8FbhDE (5T65vtPmUo)

2022-07-04 (모두 수고..) 17:09:22

어브브... 집갱할게...😵‍💫

413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OZHK6b8I16)

2022-07-04 (모두 수고..) 20:45:27

정확히 알 만큼만 알고 있기에, 정확히 필요한 만큼만 눈치를 보고, 필요한 만큼만 발을 내딛는다. 천진난만하고 제멋대로인데도 잘 벼려져 있는 모습. 취미가 고약하고 성질머리가 변덕스러운 상사의 아래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직원들 중 하나다운 모습이다. 마오를 보며 느낀 감상이었다. 페로사는 이제 말도 뚜렷히 하지 못하는 '예술작품'에게서 고개를 홱 돌렸다. 계속 기억에 기분나쁘게 남을 만한 꼬락서니였지만, 계속 기억에 남겨둘 이유는 없다. 그래서 페로사는 닫힌 문 뒤로 들리는 총성도 묵살했다.

그리고 페로사는 취미가 고약하고 성질머리가 변덕스러운 상사가 한 명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되었다. 바로크-로코코 시대의 고풍스런 디테일이 조화롭게 남아있는 아늑한 조명의 클래식한 방 한가운데에, 너무도 낯익은 이가 너무도 낯선 태도를 하고 거기에 앉아 있다. 당신이, 네가. 그녀는 씁쓸하게 웃으면서 방을 한번 휘 둘러보았다. -분명 그녀는 이 방을 처음 보는 것이었을 텐데, 이 방의 분위기며 꾸밈새 취향 등등이 참 낯익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페로사는 어깨에 걸치고 있던 새하얀 재킷을 한 손으로 휙 걷어서 옷걸이에 걸었다.

낯익은 이의 낯선 모습. 그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너는 윈터도, 미카엘도, 헤로인도 아닌 에만이다. 페로사는 네가 가리키는 소파에 순순히 앉는 것으로 주인의 환대에 응했다. 그리고 토끼 가면을 벗으려는 듯 가면에 손을 올렸으나- 이내 생각을 바꿨는지, 그냥 계속 가면을 쓰고 있기로 하고는 대신에 얼굴을 반쯤 가리는 가면 아래로 드러난 하관에 지극히 비즈니스적인 미소를 띄어보였다. 너는 에만으로도 분명히 그녀를 만난 적 있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너에게 함부로 우리 구면이지 같은 소리를 지껄일 생각은 없는 듯했다. 한방 먹이는 데에 성공한 것을 축하해주기에는 아직 자리의 공기가 무거우니까.

"조그만 프로젝트를 하나 하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도움을 구할 곳이 한 군데밖에 없어서." 서로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페로사는 꺼냈다.

414 페로사주 ◆uoXMSkiklY (OZHK6b8I16)

2022-07-04 (모두 수고..) 20:45:49

날씨가 이게 말이 되는 날씨인가? (노릇노릇)

415 에만주 ◆TrRj8FbhDE (5T65vtPmUo)

2022-07-04 (모두 수고..) 20:51:06

(뽁삑뽁삑....)(로로주 안아올려서 시원한 방석 위에 앉혀줌)(에어컨 삑) 전국적으로 폭염이라더니, 이렇게까지 더울 줄은 몰랐지..😔 오늘도 고생 많았어!(쫍쪼)

우우 로로야..
존댓말.. 해도 돼..?😇

416 페로사주 ◆uoXMSkiklY (OZHK6b8I16)

2022-07-04 (모두 수고..) 20:58:45

(최후의 수단으로 냉동실에 넣어놨던 홈런볼을 꺼냄) 에만주도 열사병 조심이야. 에만주도 고생했어. (부빗)

까불수록 후환이 커져요. 오호호.

417 에만주 ◆TrRj8FbhDE (5T65vtPmUo)

2022-07-04 (모두 수고..) 21:04:00

허억 냉동실 홈런볼... 로로주.. 언제 박사학위까지 딴 거야.. 쩝쩝박사..!! •0• 으응, 열사병 조시임!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우~ 그래도 이미 김에만씨 훌륭한 서프라이즈를 했으니까!!! 후후후..

에만: 에우우..?

418 페로사주 ◆uoXMSkiklY (OZHK6b8I16)

2022-07-04 (모두 수고..) 21:09:22

오늘 저녁은 이걸로 대신이다... (파스슷 부스러지는 미소)

오늘만 사는 광기의 도시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라구.

페로사: (쓰담쓰담)

419 에만주 ◆TrRj8FbhDE (5T65vtPmUo)

2022-07-04 (모두 수고..) 21:13:48

왜.. 저녁을 안 먹고 홈런볼을 먹는거지?

진짜??? •0•.. 김에만 가보자고.. 후환이 커진다 해도 그건 미래의 네가 감당하지 내가 하는 건 아니니까!(에만: 저새끼가)

에만: 으응..
에만: 좋아해..(꼬옥)

420 페로사주 ◆uoXMSkiklY (OZHK6b8I16)

2022-07-04 (모두 수고..) 21:56:22

더워서 입맛이 죽어부렀어... 👀

후환이라고 페로사가 에만에게 화를 내겠니, 토라지겠니.

페로사: 응. 나도 좋아해. (맞꼬옥)
페로사: 오늘도 고생깨나 많았나 보구나. (토닥토닥)
페로사: 뭐라도 마실래? 아니면 이렇게 좀더 있을래.

421 에만주 ◆TrRj8FbhDE (5T65vtPmUo)

2022-07-04 (모두 수고..) 22:47:50

(이것은.. 윷놀이 뽑기 경품으로 나온 나노블럭을 만들어놓고 실수로 툭 쳐버려 박살을 낸 뒤 다시 수습하는 에만주이다..)

우웃..웃...우우...🥺

에만: (부비쟉) 으응.. 지하가 늘 그렇지 뭐.
에만: ...이렇게 안겨서 마실 수는 없어..?(욕심쟁이의 눈!)

422 페로사주 ◆uoXMSkiklY (OZHK6b8I16)

2022-07-04 (모두 수고..) 23:09:39

(웬 윶놀이...?)
(그리고 둘다 왜이리 귀여워요. 쓰다담담담)

페로사: 아, 이거 그... (순간 눈앞에 레몬 파이와 딸기 케이크를 두고 뭘 먹을지 고민하지 않고 둘 다 먹겠다고 공언하는 레이디 죠지가 스쳐지나감) (쓰다다다담)
페로사: 흐음, 이렇게 누굴 안은 채로 칵테일을 만들어본 적이 없는데- 그럼 뭘 만들어줄까나.

423 에만주 ◆TrRj8FbhDE (5T65vtPmUo)

2022-07-04 (모두 수고..) 23:25:40

이거..! 천원씩 야금야금 잡아먹는 녀석이지..>;3c 이거 뽑기로 나노블럭을 뽑은 적이 있어서.. 쉬는 동안 만들었는데.. 우우.. 우우우..🥺

에만: 으응, 둘 다 좋은걸 어떡해. (쓰다담에 꺄르륵)
에만: (볼에 쫍) 나는 뭘 만들어줘도 행복할 거야.(배시시)

424 에만주 ◆TrRj8FbhDE (5T65vtPmUo)

2022-07-04 (모두 수고..) 23:25:56

우우 사진이.. 이거!

425 페로사주 ◆uoXMSkiklY (OZHK6b8I16)

2022-07-04 (모두 수고..) 23:30:22

(인형뽑기 그 비슷한 거구나) 수습... 잘되길 빌어..

페로사: (배시시 웃는 에만 빤히 바라보다가) 꼬마. 아가야. 자기... (뺨 쓰다듬)
페로사: (쫍)
페로사: 응,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걸로 만들어줄게.
(그리고 휴고로 시작하는 아페리티보)

426 페로사주 ◆uoXMSkiklY (dLJS0V5Jd6)

2022-07-05 (FIRE!) 00:02:29

아 그리구 나 이번주엔 일찍 일어나야 해서... 답레 가져왔는데 내가 아무 응답도 없다면 자러 간 거라 생각하고 에만주도 자러 가기.

계속 나를 행복하게 해 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같이 행복하자. 에만주도 수면 스케줄이랑 건강 얼른 되찾길 빌어. 잠들 때 편하게 잠들고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길 빌게.

427 에만주 ◆TrRj8FbhDE (tMXVcWrJWI)

2022-07-05 (FIRE!) 00:08:33

겨우 조립하고 지지대 세웠다아 ;0;... ㅣ

에만: 으응, 내 커다란 늑대야..(눈 동글) 아.
에만: 정말이지..
에만: 함께 해줘서 고마워. 좋아해..

(답레 쓰다가 슬쩍 이전 네카 다시 가져올 준비)

428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tMXVcWrJWI)

2022-07-05 (FIRE!) 01:58:46

https://www.neka.cc/composer/11091

사람의 일은 알다가도 모르는 법이다. 눈치라고는 쥐뿔도 없는 마오와의 첫 만남이 당신이 근무하는 장소에서 저 사람을 죽일까 말까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으며 지하에서 내로라하는 조직원들이 슬슬 피하는 모습처럼, 당신의 기억에서 처음 만난 미카엘이 저격수의 위협을 받았던 상황이었고 지금은 어느 순간 스며들어 서로가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었듯이. 어쩌면 저격수가 붙었던 이유가 지금 이 순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 이야기할 것은 아니다. 미카엘도 지금은 대답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아직 계획은 진행 중이고, 당신이라 해도 입을 열 수는 없었다.

그것이 에만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에만은 느릿느릿 감았던 눈을 뜬다. 친애를 표하는 고양이처럼 느긋한 모습으로 당신을 훑어본다. 비즈니스적인 미소를 보는 눈이 다시금 느릿하게 감기더니, 한 손을 들어 잠시 기다려달라는 듯 제스처를 취했다. 이내 에만은 손을 뻗어 근처의 목갑을 앞으로 끌어왔다. 느긋한 손길로 날렵한 가장자리 선을 따라 손가락을 힘없이 긋더니, 걸쇠를 딱 소리가 나게 풀고 열어젖혔다. 그리고 꺼낸 것은 은테의 둥근 안경이었다. 곱게 접힌 다리를 펴고 귓바퀴 위로 꽂는 일련의 과정이 지나고 나서야 에만은 입을 다시 열 수 있었다.

"괜찮네.. 나는 이런 의뢰인을 정말 좋아해.. 요즘엔.. 다들 민감한 시기인지.. 아니면 늙어서 들리지 않는 건지 소리를 높여대니 귀가 너무 아프거든.."

느릿한 어조는 상냥하지만 내용은 상냥하지 않았다. 당신은 지금 작고 말간 천사가 아닌 지하를 움직이는 부엉이를 마주하고 있다. 당신이 미카엘을 에만으로 대하기로 마음먹었으니, 미카엘이 그에 보답하는 것이었다. 에만은 당연하다는 듯 당신의 대답을 경청했다.

"오, 커다란 것도 아니고 조그마한 프로젝트라.. 이런 고객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겠지.."

에만은 기운 없이 한 번 바람 빠지는 웃음을 흘렸다. 감정은 실려있지 않았다. "제대로 나서볼까." 이내 에만은 자리에서 느긋하게 일어나며 조그마한 몸을 움직였다. 느릿느릿 발걸음이 향한 곳은 당신의 맞은편 소파였다. 에만은 허리를 낮게 굽혔다. 손끝을 모은 뒤 입가를 가리듯 하자 안경 사이로 새하얀 눈동자가 동글동글 뜨였다. 평소처럼 마주치는 느낌이 들었는데도 웃지 않고 있었다.

"Ms. 몬테까를로.. 저는 당신에 대해서, 이 도시의 사람들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것을 알고 있으니.. 무엇에 조바심을 내는지도 알고, 어떤 방법이 이로울지도 알아요.."

에만의 시선이 소파를 중간에 둔 테이블 위에 덩그러니 놓인 체스판을 향한다. 진 체스 말은 하얀색이다. 다시금 당신을 향한 시선이 느릿하게 궤적을 그었다.

"그렇지만 제가 당신의 계획에 도움이 된다면.. 이쪽에서 손해를 보게 될 텐데.. 당신은 대가로 무엇을 준비했을까요? 참고로 저는.. 부나 명예 따위는 바라지도 않아요. 그런 건 나한테 적을 더 만드는 꼴이잖아."

에만이 미소를 지었다. 말갛지 못하다.

429 에만주 ◆TrRj8FbhDE (tMXVcWrJWI)

2022-07-05 (FIRE!) 01:59:03

짠짜쟌 네카 등장! >:3

430 에만주 ◆TrRj8FbhDE (tMXVcWrJWI)

2022-07-05 (FIRE!) 02:40:18

오늘 날씨도 더워서 녹초는 확정이야.😔 부디 중간에 더워서 깨는 일 없이 푹 잠들었길 바라. 개운하게 일어났으면 좋겠다! 요즘에 더우니까 일어나도 영 컨디션이 찝찝하잖아..😵‍💫 어제도 같이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오늘 하루도 힘내보자구!!! >;3 답레는 천천히 주고, 언제나 고마워.

오늘은 예쁜 꿈 말고.. 복권 대박날 꿈꾸기..! (소근소근..!)(갑자기 리얼리즘)

431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dLJS0V5Jd6)

2022-07-05 (FIRE!) 17:52:08

솔직히 말해 섭섭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자신은 자신이 가장 숨기고 싶었던, 자신의 인생 전체를 망가뜨리고 있는 치부까지 너에게 내어주었는데 너는 네 정체를 이렇게 교묘하게 감추고 있었으니.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네가 미네르바의 부엉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런저런 정황증거도 희박했고, 미네르바의 부엉이에 대해 들은 소문들 중에 지금 여기 앉아있는 너와 일치하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지만- 왜인지, 자신이 잘 안다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있으니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것이다. 너에게서 나는 냄새와 이 방에서 나는 냄새가 같았기에. 그날 내가 구했던 것은 단순히 길 잃은 꼬맹이가 아니라, 하얀 토끼였구나. 하고 덩치 큰 근육질 앨리스는 생각했다. 그녀가 느끼고 있는 섭섭함은 배신감이라고 불러주어도 될 정도로 그 덩치가 컸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앙심이나 앙금이라고 부르기에는 그 성질이 온순했다. 그야 길들여져 있으니까. 그러니 뒷감당이 네게 위험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녀가 너를 해치기야 하겠는가.

아니 오히려 지금 그녀가 섭섭해하고 있는 것이 너에게는 더욱 기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녀가 네가 애초에 미네르바의 부엉이라는 것을 알고 뭔가 떡고물이라도 떨어질까 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너에게 친밀하게 다가온 시정잡배가 아니라, 그저 미네르바의 부엉이라는 이름 뒤에 있는 너를 우연히 마주쳤고, 우연히 순전하게도 그저 너를 너 자신으로 좋아하게 되었고 좋아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네가 손에 넣은 그것이 어림없는 짝퉁 같은 게 아니라, 이 도시에서 정말로 구하기 힘든 어느 순수하고 순전한 무언가라는 표시인 것이다. 그래서 그녀가 섭섭한 마음을 갖고도, 당신이 지금 맡고 있는 역할에 맞춰서 행동해주는 것이겠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말에도 페로사는 방금 전 옷걸이에 옷을 걸어둘 때, 옷의 안주머니에서 빼어낸 봉투를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그 봉투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너는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물이 무엇인지도 너는 이미 본 적이 있다. "안타깝게도, 조그마한 프로젝트다 보니 준비한 대가가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야. 꽤 중요한 거긴 하지만."

다만 봉투 안에 들어있는 것은 사본이고, 네가 이전에 읽었던 원본과는 달리 없어진 내용이 조금 있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너인 줄 알았으면 수고롭게 편집한 복사본 같은 걸 만들 필요도 없을 뻔했다. -그러나 기왕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대하기로 한 것이니. 페로사는 평이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이것은 며칠 뒤에 들어올 에누마 사와 관계된 정부 측 요원들의 명단이며, '정확히 어떤 일로 이 도시에 침투하는지는 모르나' 나를 포함한 일련의 목표물들을 갖고 있으며, 이것은 엄연히 정부의 직접적 간섭을 배제해 주기로 한 에누마 사가 우리를 속였다는 명확한 증거로 에누마 사에 유리하게 기울어져 있는 바빌론 시티의 균형을 조금씩 뒤흔들 중요한 단초라고 역설했다.

"누가 그랬던가. 모든 여행은 한 발짝부터 시작이라고. 당신에게 지불할 대가는, 당신이 첫 발짝을 내딛을 기회야." 페로사는 가면 아래로 느슨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소소한 덤이 두 가지 있긴 해. 하나는 당신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날이 당신에게서 조금 더 멀어지는 것이고, 남은 하나는- 좋은 술 한 병 정도?"

어쩌면 덤에 더 구미가 당길지도 모르겠네. 하는 소소한 농담이 따라붙었다.

432 페로사주 ◆uoXMSkiklY (dLJS0V5Jd6)

2022-07-05 (FIRE!) 17:52:30

답레만 올려두고... 잠깐 나갔다 올게 0.<

433 에만주 ◆TrRj8FbhDE (tMXVcWrJWI)

2022-07-05 (FIRE!) 22:02:07

집갱...할게............. 하아아...

434 페로사주 ◆uoXMSkiklY (dLJS0V5Jd6)

2022-07-05 (FIRE!) 23:30:29

아. (이마에 둥글게 찍힌 자국 어게인...)
오늘도 고생많았어. 오늘은 일이 많이 길어졌던 모양이네. 어서 와.

435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eJDoNcqtZU)

2022-07-06 (水) 00:20:13

쓴웃음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았다. 당신은 그때 가장 숨기고 싶어 하던 치부를 드러냈고 보여주며 울음까지 터뜨렸는데 이 작은 여우는 맹랑하게 자신을 숨긴 꼴이지 않은가. 당신이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미카엘은 지금 바로 사과하지 않기로 했다. 첫째로 당신이 앉아있는 이 장소가 현실이고, 둘째로는 미카엘이 아닌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만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본인이 겪고 있는 양가적인 감정 때문이다. 미안하면서도 기분이 묘했다. 살면서 이렇게 극단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것은 두 번째다. 에만은 웃지 않기 위해 손끝을 모아 첨탑 모양으로 세우고, 벌린 엄지에 턱을 대며 입가를 가리기로 했다. 미안해야만 하는데, 당신이 꼬리를 치며 다가오는 쭉정이가 아니었기에 마음을 내어준 것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자꾸만 미소를 그리게 한다. 에만은 겨우 웃음이 터지려는 것을 참아냈다. 당신은 자신보다 더 순수하고, 순진하며, 말간 사람이다.

"……재밌네."

혼잣말을 한마디 던졌다. 그리고 침묵이 이어졌다. 에만의 눈이 잠시 깊어진다. 사적인 감정을 누르는 짧은 시간 동안 에만은 냉정하게 공적인 일로 만나는 페로사 몬테까를로에 대한 판단 또한 마쳤다. 만일 사적인 일을 끌어오며 따졌거나, 하물며 다른 의뢰인들이 쉽게 행하는 무례라도 저질렀더라면 에만도 보통 손님을 대하듯 했을 것이고, 심했더라면 축객령을 내리며 자신의 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것이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그만큼 오만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당신에게 그런 행위를 보여주는 일이 없을뿐더러, 콧대를 누르고 예의 바르게 당신을 대하는 이유는 당신이 사적인 면을 제외하고도 공적인 면에서까지 제법 괜찮은 사람임을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했다. 강경하게 나서거나 빈정거릴 이유가 없다. 아무리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사람과 벽을 치는 성격을 가졌다 해도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날카롭게 굴 사람은 아니었다.

에만은 봉투를 향해 손을 뻗었다. 느긋하게 봉투 안의 내용물을 꺼내더니 소파에 완전히 등을 기대며 다리를 꼬았다. 한 손으로는 서류를 읽어보며 다른 손으로는 안경을 한 번 고쳐 썼다. 일련의 모습은 느렸고, 제법 도발적인 태도였지만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제법 재밌는 프로젝트네. 으음, 으응. 그래.. 이런 재밌는 걸 혼자서만 준비하니 진전이 없지요.. 그간 재미도 못 봤겠어요."

없어진 내용이 좀 보인다. 그렇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지금은 미카엘이 아닌 에만이고, 에만이라고 해서 모를 정보도 아니었다. 에만은 느긋하게 자료를 훑어보고 책상 위에 다시 올려두었다. 평이한 어조로 정보를 전해 듣는다. 눈을 느릿하게 감는다. 잠시 생각에 잠긴 듯 심호흡을 했다. 생각했던 계획을 조금 틀어야겠다.

"부족한데."

에만은 눈을 가늘게 떴다. 지불할 대가가 너무나도 적다. 첫 발짝을 내딛는다 해도. 에만은 소소한 덤에 한쪽 입꼬리를 느슨하게 올렸다. 좋은 술과 오지 않기를 바라는 날이 멀어지는 것, 구미가 당기지만 부족했다. 에만은 천천히 손을 뻗었다.

"하나만 추가해요. Ms. 몬테까를로. 제가 바라는 건……. 으음, 당신이랑 조금 더 일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에만은 잠시 고민하다 느릿하게 입술을 뗐다. 변명하듯, 혹은 사심을 드러내듯.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어떻게 잃겠어요. 이렇게 재밌는 사람을 한 번만 보고 쫑낸다니. 나는 좀 아쉬운데."

지하의 사람이 모두 그렇지만 부엉이는 특히 자신의 사심을 아낌없이 드러내곤 했다.

436 에만주 ◆TrRj8FbhDE (eJDoNcqtZU)

2022-07-06 (水) 00:21:24

으응.. 로로주 잘 잤어..?(쓰담)
11시에 일이 완벽하게 끝나서, 이제야 좀 씻고 답레도 쓰고 그랬네.. 오늘은 유달리 정신이 없었어..😞

437 페로사주 ◆uoXMSkiklY (cG4aCiMLwI)

2022-07-06 (水) 00:34:12

응응, 오늘도 고생많았어... (부비적) 그래, 매일이 평화롭거나 평소같을 수는 없지. 그래도 다 무사히 보내고, 무사히 돌아왔잖아.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해. (쫍)

그런데 나 오늘 6시 반에 일어나야 해서, 지금 자려고 누워있어. 88

에만... 페로사를 유혹하는 것이 마치 관우를 탐내는 조조같구나... (비유 망측)

438 에만주 ◆TrRj8FbhDE (eJDoNcqtZU)

2022-07-06 (水) 00:40:28

(꼬옥)(맞부빗) 응응, 그래도 로로주랑 있을 수 있어서 기뻐.(쫍쪼)

에구구, 괜찮아. 로로주 일정이 더 중요한걸! 푹 자고 일어날 수 있음 좋겠네. 대화는 오늘 저녁에도 할 수 있는거고, 얘기해준 것 자체로 기쁘고 행복한걸.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로로주.😇

아니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 어장에서 용왕이 에만으로 아만 드립친거 떠올림) 낙양에서 죽을 수는 없는데;;;(?)

439 페로사주 ◆uoXMSkiklY (cG4aCiMLwI)

2022-07-06 (水) 00:43:44

(껴안고 뒹구르르르)

더 길게 같이 있지 못해서 아쉬워.. 😭 그것도 그렇고 잠이 이상하게 안 오네. 제 때 일어날 수 있으려나... 알람을 5개쯤 맞춰놓긴 했는데. 나 잠깐 물 좀 끼얹고 올게.

죽다니 그렇게 둘 리가(대체)

440 에만주 ◆TrRj8FbhDE (eJDoNcqtZU)

2022-07-06 (水) 00:50:52

(데굴데굴)(삑뽁삑삑)

아쉽긴 해도 어서 자야지..(뽀다듬) 로로주가 쾌적하게 잠들고 쾌적하게 일어나길 바란다구..(쫍쫍쪼) 으응, 일어날 수 있을 거야. 사실 내가 미래에서 보고 왔지요! >:3(?)

어..? 이렇게 에만은 천하통일을 이루게 되고...(아님)

441 에만주 ◆TrRj8FbhDE (eJDoNcqtZU)

2022-07-06 (水) 01:04:51

에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룸메라고_생각하고_일기를_써보자
> 2022년 7월 6일..
어제 잘 자라고 한 뒤에 자고 일어났는데 여전히 노트북 앞에 있다.. 교수님이 과제를 많이 내줬다고 했는데 저 정도일줄은 몰랐다.
밥을 차려주긴 했는데 먹으면 졸릴 테니까 조금만 먹겠다고 하더라.. 식곤증이 있는 건 처음 알았는데..
하루종일 교수 뒷담 까면서 같이 있어줬다. 욕하다가 갑자기 연애 얘기로 흘러갔는데 에휴
에휴.. 애인은 불쌍하다.. 현실 아방수가 여깄네 여깄어 에휴..

🤔

자캐와_닮은_디저트
> 🤔 음... 으음.. 으으음... 역시 김에만은 아이스크림이지! >:3 '윈터본'이니까!(?)

자캐와_친해지는_방법은
> 김에만.. 친해지려면 마오처럼 눈치가 아예 없든지 해야하는데..🤔 뭘 해도 캐묻지 않고 서로 입 무거운 관계를 선호하는 편이니까..
사실 김에만이 마음의 문을 살짝만 열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이 바닥에서 그러긴 어렵지..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42 페로사주 ◆uoXMSkiklY (cG4aCiMLwI)

2022-07-06 (水) 01:17:26

(뽀송) (드러눕)
(묘하게 에만이랑 앨리스가 같이 학교생활하면서 앨리스 관점에서 본 에만의 학교생활을 본 것 같아.. :3)
(슈크림 생각했던 페로사주는 조금 분하나 슈크림도 냉동실에 넣으면 거기서 거기니까 괜찮나)(?)
(그보다 살짝이라도 열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닫혀있는 거구나?!)

443 에만주 ◆TrRj8FbhDE (eJDoNcqtZU)

2022-07-06 (水) 01:37:12

이그그 귀여워어 >:3!!!(쫍쪼!!!!)
응응.. 그런 느낌으로 쓰긴 했어. 김에만을 보는 앨리스는.. 용왕이랑 같이 이마를 팍팍 치고 말겠지..?
슈크림.. 맛있겠다(?) 슈크림 캐해도 좋아!! 살짝 얼리면 파삭보들 맛있겠다.. 옹냠냠..

로로에겐 활짝! 열려있다구..!!(꾸압!

444 페로사주 ◆uoXMSkiklY (s9buaUaOlQ)

2022-07-06 (水) 01:46:34

(부빗)
에만이 아방해도 페로사는 좋아라 할 텐데. 전형적인 서로는 행복한데 3인칭으로 보면 이마 치는 그런 관계(?)

일부러 응석 좀 부려봤어 (맞꾸왑)

445 페로사주 ◆uoXMSkiklY (s9buaUaOlQ)

2022-07-06 (水) 01:47:16

이렇게 이야기하다 어느 순간 내가 없어지면 잠든 거라 생각해줘. 내가 좀 전조 없이 훅 잠드는 스타일이라 👀

446 에만주 ◆TrRj8FbhDE (eJDoNcqtZU)

2022-07-06 (水) 01:54:06

>서로는 행복한데 3인칭으로 보면 이마 치는<

이 말에 용왕님 지금 없는 거북목 치료했대... 서로 좋아하면 된거지 뭐!(급기야)

;0;.. 응석 부렸어..? 귀여워.. 귀여워어어..(쫍쫍쫍쫍쫍쫍쪼) 로로주가 소중한 이유 150가지 중 하나.. 로로주의 응석이 귀엽다..(대체) 응응, 로로주 푹 자야지. 지금 자도 4시간밖에 못 잔다구? >:0 푹 잠들면 좋겠다...;0;...

447 페로사주 ◆uoXMSkiklY (HrAg0kb3jk)

2022-07-06 (水) 15:54:09

갱......신......만 해놓고 저녁때 다시 올게... (참치타다끼 되어가는중)

448 에만주 ◆TrRj8FbhDE (eJDoNcqtZU)

2022-07-06 (水) 17:00:08

제법 일찍 퇴근했지만 집에서 마저 해야만 하는 삶이네..😔 갱신하고 가. 오늘 너무 덥지, 이렇게 더우면 8월은 어찌 버틴담... 으으.😵‍💫

로로주 더위 먹지 않도록 조심하구..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이 많아..(도담)

449 에만주 ◆TrRj8FbhDE (eJDoNcqtZU)

2022-07-06 (水) 20:55:37

제대로 갱신할게. 오늘은 컨디션이 영 아닌 하루였어. 아마 더위 먹은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힘냈으니까, 응응.. 로로주는 괜찮은 걸까..? 피곤한데 날까지 더우니까..;-;

450 에만주 ◆TrRj8FbhDE (eJDoNcqtZU)

2022-07-06 (水) 22:51:31

끌올이야~!

451 에만주 ◆TrRj8FbhDE (iwJJytEIoI)

2022-07-07 (거의 끝나감) 00:53:14

어제도 고생 많았어! 일찍 일어나서 피로도 쌓였을 텐데, 푹 쉬었으면 좋겠다. 너무 더웠지. 더위 먹거나 하지는 않았을까 걱정 되네.. 시원한 음식 적당히 먹어주고, 따뜻한 음식도 잘 챙겨주자. 오늘도 더운 날씨가 계속 될거라고 일기예보는 그렇게 말하더라고..😵‍💫 그래도 힘내자구! >:3 푹 자고 예쁜 꿈 꾸기를 바라!

452 페로사주 ◆uoXMSkiklY (Z/0AcFRegA)

2022-07-07 (거의 끝나감) 02:49:20

온 몸이 아파... 엎어져서 기절하다시피 잠들었다가 깨 보니 이 시간이네. 파스 좀 붙이고... 말도 안 하고 자러 가서 미안해. 에만주도 푹 쉬고 있길. 이제 이번 주에는 꽤 여유가 있어졌으니까 오늘 저녁에는 마음껏 놀자. 잘 자요.

453 에만주 ◆TrRj8FbhDE (BT2VGlo/NU)

2022-07-07 (거의 끝나감) 02:50:24

•0•...?!

454 에만주 ◆TrRj8FbhDE (BT2VGlo/NU)

2022-07-07 (거의 끝나감) 02:57:14

로로주 고생 많았어..(꾹꾹) 파스 붙일 정도면 어제 하루 정말 고된 날이었구나. 왜 미안하다구 해~ 현생이 바쁜건데 미안해 할 이유가 없지. >:3 늘 말하지만 뻔뻔해지라구! 미안하다고 하기 없기야! 여유가 생겼다니 축하해! 로로주 푹 잠들구 개운하게 일어나서 보자!

455 에만주 ◆TrRj8FbhDE (cjqyWIy81.)

2022-07-07 (거의 끝나감) 13:58:45

잇챠! 갱신하구 갈게!

456 에만주 ◆TrRj8FbhDE (BT2VGlo/NU)

2022-07-07 (거의 끝나감) 18:25:56

(쓰러져있음)

457 페로사주 ◆uoXMSkiklY (0xOwfcbRjc)

2022-07-07 (거의 끝나감) 20:41:06

(쓰러짐2)

>>452 쓰자마자 또 그대로 드르렁해버렸더니 오늘 아침 대박 지각......(마른세수)

458 에만주 ◆TrRj8FbhDE (BT2VGlo/NU)

2022-07-07 (거의 끝나감) 21:07:12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몸은 좀 괜찮아..?

459 페로사주 ◆uoXMSkiklY (Z/0AcFRegA)

2022-07-07 (거의 끝나감) 21:51:37

(뒤늦은 뽀송...)
햇살을 과하게 받으면 피부에 발진이 올라오는 체질인데, 양 팔이 다 따끔따끔해. 내일 피부과에 가보려구. 그것 빼고는... 음, 삭신이 아프던 건 이제 좀 많이 덜해졌네. 에만주는 오늘 하루 좀 어땠어..?

460 에만주 ◆TrRj8FbhDE (BT2VGlo/NU)

2022-07-07 (거의 끝나감) 22:24:19

에구, 고생이 많았어. 그런 체질이면 여름 나기가 고단하지...(뽀다담) 날이 쭉 더울 것 같은데 피부과 조심히 다녀오구, 아픈게 덜하다니 다행이지만.. 우우.. 아프지 말자구...🥺

나는 오늘 하루 나쁘지 않게 지낸 것 같아. 조금 센치한 느낌이긴 한데 아마 이건 습도 때문인 것 같고...😞

461 페로사주 ◆uoXMSkiklY (Z/0AcFRegA)

2022-07-07 (거의 끝나감) 22:40:05

에만주도 아프지 말기... (발에 머리 북북 비비기) (발 베고 드러누움)

페로사: 꼬ㅁ... 아니, 자기.
(tmi: 자신보다 키 작은 사람에게 친근감을 표현할 때 꼬마라고 부르곤 하는데(예컨대 엘리베이터 꼬마라거나) 에만이 탐탁찮아하는 것 같아서 의식적으로 봉인 중.. 실제로 페로사주도 답레 쓰는 중에 페로사가 에만을 지칭할 때 꼬마라고 썼다가 지우고 자기라고 쓰는 일이 많아)

462 에만주 ◆TrRj8FbhDE (BT2VGlo/NU)

2022-07-07 (거의 끝나감) 23:07:35

건강이야 늘 조심하고 있다구! >:3 (쓰다다담)(꼬옥 안아올림)(둥기둥기)

에만: 으응, 페로사. (팔 벌림)
에만: (빠안)
에만: 나-는 꼬마야?

ㅋㅋㅋㅋㅋ 으아아앙 로로 너무 귀여워... 의식적으로 봉인하지 않아도 된다구! 에만이 꼬마라는 말을 싫어하던 이유는 나는 어른인데! 같은 반항심이니까. 지금은 페로사가 꽁기꽁기 페며들어서 꼬마라고 부르면 내가 그렇게 애야? 하고 묻는 정도라구! >:3

463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Z/0AcFRegA)

2022-07-07 (거의 끝나감) 23:35:27

마음 속 소노라 사막에 가장 먼저 발자국을 새긴 것이 너인 것을, 황무지에 제일 먼저 비를 끌고 온 것이 너인 것을. 광기의 도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최고의 광기에 손을 대어버린 것이 너인 것을. 그래서 '당신'의 다소곳이 순종하고 얌전히 경청하며 가만히 기다린다... 힘의 우열을 알기에 그런 것도 아니고, 입장의 상하를 알기에 그런 것도 아니며, 그저 당신을 사랑하고 이해하기에. 언뜻 보면 가장 당연하고 가장 정상적인 이 기류의 밑바닥을 이루고 있는 것은 이 도시에서 가장 정신나간 마음이었다.

약간의 편집을 거친 자료지만, 당신은 그 편집된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 어찌나 잘 알고 있었던지 내용이 비어있는 부분에 글자가 떠올라 자동으로 채워지는 것 같다. 목적 불명의 테스크포스라고 했지만 그들이 늑대사냥꾼들이라는 것은 이미 들어 알고 있었고, 페로사가 직접 맞이하고 싶다고 했던 사람의 프로필은 빠져 있었으며, 의사의 프로필에서는 그가 우수한 생명공학기술 보유자이자 생체학적으로 불안정한 늑대사냥꾼들을 유지보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빠져 있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당신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아니 그래도, 예기치 못한 제삼자가 회의에 참석한다거나 회의를 엿듣는다거나 하는 상황을 감안해서 편집은 해서 왔을 테지만.

"애초에 시작도 못 하고 있었는걸." 페로사는 쓰게 웃었다. "시작은커녕 이걸 프로젝트로 삼을 엄두도 못 내고 있었지." 그래, 그녀가 에누마 사의 그 삼엄한 감시를 뚫고 에누마 사의 담장을 넘어 에누마 사의 목줄을 한 채로 지하로 파고들어 당신을 찾아올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너로 인해서였다.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으니까. 목줄을 벗어낼 이유가 생겼으니까. 페로사는 대가를 제시하고, 당신의 반응을 기다렸다. 그리고, 답이 돌아왔다. 그녀는 어깨를 으쓱했다.

"내가 퍽 자유로운 몸이 아니라서. 이미 직장이 두 개나 있고, 그 중 하나는 소속됐다는 사실 자체가 대외비인데다가, 그 직장이 내가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행정적 지원을 해주고 있어서 말이야." 아, 알고 있다. 그날 밤에 들었다. 그녀가 에누마 사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에누마 사의 자회사들 중 하나로 위장하고 있는 엘리시온의 임직원 대부분이 사실은 에누마 사의 소속이라는 사실까지. "당신은 똑똑한 사람이니까, 내가 제공해준 명단에 있는 사람들이 정확히 무슨 목적으로 이 도시에 들어왔는지 알 수 있을 테지. 내 '다른 직장'이 나한테 해주는 지원이 뭔지도 어느 정도 알고 있겠고." 그리고 그들 모두가 뉴 에덴의 일로 인해서 에누마 사에 의해 정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도.

"나를 갖고 싶다면 말야, 당신이 치러야 할 대가가 더 있는데 괜찮겠어? 이 목줄도 당신이 풀어줘야 할 거고, 그들이 내게 해주던 일도 당신이 대신해줘야 할 거야." 페로사는 눈웃음을 지었다. 조금은 서글픈 눈웃음이었다. "그래도 괜찮다면, 나를 여기서 데려가 줘."

욕심을 드러낼 줄 아는 것은 당신만이 아니다. 누군가를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아닌, 누군가의 소유가 되고자 하는 욕심. 이상한 욕심이었고, 조금은 서글픈 욕심이기도 했으며, 어찌 보면 지독히 매니악한 욕심이기도 했다. 당신이기에, 너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464 페로사주 ◆uoXMSkiklY (Z/0AcFRegA)

2022-07-07 (거의 끝나감) 23:38:18

(현재 상태: 피로+피곤+내가 뭘 쓰는 건지 몰루갰읆)
(축 늘어져서 둥기당함)

페로사: 오늘도 고생했어. (푹 껴안기)
페로사: 응? 글쎄.
페로사: 네가 딱히 어리다거나, 세상 물정 모른다거나 그런 말을 하려는 건 당연히 아닌데...
페로사: 그냥 품 안에 이렇게 폭 안기는 게 사랑스러워서 그래.

465 에만주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00:09:10

이그그 너무 피곤해 보이는데... 괜찮아?(쓰다듬)(쫍쪼) 여유롭다고 했으니 푹 쉬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고..
나는 계속 담배 피우러 나가게 되네.. 벌써 한갑 다 폈다..🤦‍♀️ 이와중에 보이는 로로 너무 도발적인데.. 욕심 마구마구 내주고 싶어... ;0;0;0;0;0;0;!!! 우에엥 로로야... 데려갈 거야.. 우리 로로 에마니랑 평생......;0;...

에만: (부비적) 으응, 고마워..
에만: 페로사도 고생 많았어.
에만: (눈 동글) 내가... 사랑스럽다고?(인지부조화)(꼬옥)
에만: 페로사가 더 사랑스러운데...

466 페로사주 ◆uoXMSkiklY (PDAz.wbta.)

2022-07-08 (불탄다..!) 00:12:54

욕심... 내라고 썼어. 👀
에만주랑 함께 있으면 괜찮아. (어깨에 올라타기) (축 늘어짐) 지금 푹 쉬고 있는걸. 에만주는 지금 바쁜 거야?

페로사: 너는 너 자신에 대해 그렇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
페로사: -그건 별로 안 중요해. 나한테 사랑스러우면 됐어.
페로사: 너도 그 정도로는 이기적이잖아? (쫍)
페로사: 넌 나한테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꼬마야. 자기야...

467 에만주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00:21:44

어어어..? 어? 앙큼하긴! >:3c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지마안...;-; 요즘 로로주 많이 피곤해보이구 바빠보였는걸...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구.. ;0;..
으음.. 바쁜 건 아닌데 묘하게 오늘 하루가 붕 뜨는 기분이라 계속 담배피러 들어갔다 나갔다만 반복하는 상황이라.. 아무런 일도 없었는데 괜히 허한 것 같고 가라앉는 것 같은 그런 기분 있잖아.🤔 아마 여름의 습기를 좀 타는 것 같아...🙄

에만: 페로사도 그렇게 못 느끼고 있잖아.(입술 비죽)(빠안)
에만: 정말이지..(뺨 부빗)
에만: 앞으로도 이기적으로 굴 테니까, 받아주는거야..
에만: 당신도 내게 있어 아주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인 걸. 언니, 누나, 자기야...

우우, 오랜만에 언니누나 호칭을 써보는군! >:3c

468 페로사주 ◆uoXMSkiklY (PDAz.wbta.)

2022-07-08 (불탄다..!) 01:05:58

아...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 음, 이렇게 하면 좋다 하고 명확한 해법을 내어줄 수가 없는 게 분하네. 나는 그렇게 되면 그냥 그날 하루 만파장 뒤집어져서 건어물이 돼버리거든.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같이 있어주는 것뿐이야..

페로사: 그 정도로 자기애가 투철한 사람이 어딨니.
페로사: 그리고 정말로 나보다도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거면... 그것도 그것대로 질투나서 곤란할지도 모르겠는데. 하하하.
페로사: 그러니까, 딱 그 정도로만. 응...

469 에만주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01:26:53

이런 느낌적인 느낌.. 응응, 괜찮아. 로로주가 있어주는 걸로 나는 정말 기쁘고 행복하니까.(부빗) 요 며칠 잘 지내다 보면 괜찮겠지 뭐..(갸르릉) 늘 같이 있어줘서 고맙고, 혹시라도 부담을 줄까 싶어 늘 미안하단 생각도 해요. 응.. 새벽감성 너무 심하다 으으~ ㅋㅋㅋ...🙄

에만: 으으음.. 설마 있을까..?
에만: (쪽)
에만: 정말 이 정도로만 만족해?(배시시)

용왕: 엣취!
마오: 누가 따거 욕 했나보다~
용왕: 그 무슨 망발이더니.

470 페로사주 ◆uoXMSkiklY (PDAz.wbta.)

2022-07-08 (불탄다..!) 02:02:08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운 건 나도 마찬가진걸... 그렇지만 나는 그런 일이 있으면 바로 말하는 스타일이고, 에만주도 그런 게 있으면 이야기해줄 거라고 믿으니까. 새벽감성... 새벽인데 어쩔 수 없지. 사람이 어떻게 팔랑팔랑 가볍게만 살겠어 가끔은 이렇게 좀 침전돼줘야(대체?) (꼬옥)

페로사: 네 그 웃음까지 포함해서 말한 거야, 자기.
페로사: (쫍) '그 정도'라는 거, 의외로 범위가 크다고.

용왕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생각보다 가까이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1 페로사주 ◆uoXMSkiklY (PDAz.wbta.)

2022-07-08 (불탄다..!) 02:47:50

답레를 올리거나 했는데 내가 아무 응답이 없으면 잠들었을 거라고 생각해줘... +.+

472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03:40:15

당신이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애정이 가득하다. 미카엘의 차가운 피부를 따뜻한 애정이 따갑게 찌른다. 그렇지만 이 감각이 싫지 않았다. 당신도 많이 속상했을 텐데, 이런 애정을 아직도 가지고 있어준다는 사실이 고마웠다. 이 도시에서 가장 정신 나간 행동이고, 생각이자, 마음이면 어떠할까? 이미 미카엘은 정신 나간 이 밑바닥에 군림할 정도인데.

에만의 눈동자가 느릿느릿 구른다. 늑대 사냥꾼, 미카엘이 손대지 않겠다 생각한 사람, 미카엘이 학을 떼며 싫어할 의사에게서 빠진 정보까지. 머리에 이미 꽉 들어찬지 오래다. 에만의 시점에서 봐도 계획에서 달라질 것은 없다 생각했는데,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미카엘은 어떻게 할까 고민했고, 이내 눈을 감았다. 에만의 시점에서 생각했을 때 이 걸리는 것을 풀고자 했다. 에만은 고작 일러바치는 것으로 만족할 사람이 아니었다. 천천히 바깥부터 흔들면서, 안의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고, 끝내 무너뜨리는 것이 취미인 사람이었다. 재밌는 프로젝트라 했던 것은 그럴 수 있을 초석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명분 싸움이다. 그리고, 여기 가장 그럴듯한 명분이 있다.

"Ms. 몬테까를로."

에만은 천천히 입술을 뗀다. 느릿느릿 발음하는 목소리가 나긋했다. "엄두도 못 냈다지만.. 상대를 아주 잘 찾아왔어요." 당신이 용기를 내줬음에 감사를 표하는 것 같기도 했고, 위로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당신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에만에게 아주 잘 와닿기 때문이다. 에누마 사를 넘고, 에누마 사의 목줄을 한 채로 이곳까지 오는 것에 아주 큰 용기가 있었을 것이다.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미카엘이 있다. 에만은 그 사실에 만족감을 느꼈다.

"내가 누구인가요?"

에만이 다리를 꼰 상태로 상체를 숙였다. 무릎 위에 팔꿈치를 댔다. 고개를 쭉 뻗어 턱을 괴자 조그마한 입매가 천천히 호선을 그었다. 에만이 속삭이듯 입술을 벙긋거렸다. "직장이 두 개나 있든, 그 직장 중 하나가 당신의 신변과 삶을 책임 지든, 당신에게 해주는 지원이든.. 그게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대화할 때 중요할까요?"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이런 존재였다. 누가 어떤 삶을 살든 부엉이처럼 그저 제3자의 입장에서 대화할 뿐이다. 오만하고 회피적인 태도라고들 하지만 마냥 그렇지만도 않았다. 지금 이렇게 구는 것이 당신의 삶에 내가 관심을 가질 이유가 있냐 따지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에만은 말 그대로의 의미를 당신에게 물어오고 있었다.

"나는 미네르바의 부엉이인데, 제가 당신을 갖기 위해 그 정도도 감수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나요?"


당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중요한데 그런 고생을 감수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이미 에만은 잔뜩 날을 벼려둔 상태였다. 당신이라는 사람에게 욕심이 났다. 같이 일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지만 더 깊은 사정이 함께했다. 에만이 미카엘이기 때문이다. 역할은 결국 하나로 통일된다. 미카엘은 당신을 외면하고 싶지 않았다. 아무리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공과 사를 구분한다 해도 결국 미카엘이기 마련인데, 어떻게 당신이 욕심을 드러내는 것을 무시할 수 있을까.

"나중에 다른 말 하기 없기예요. 나는 아주 욕심이 많아서, 당신이 다른 말을 하면 이 지하를 엎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럼 모든 지하 사람들의 원성은 당신이 감당해야 할 거예요. 무시무시한 협박을 뒤로 에만은 말갛고도 환하게 웃었다.

"그러니까, 날 믿어줘요."

473 에만주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03:42:54

으응, 나는 괜찮아. 로로주가 바로 말해주는 스타일이라 좋다고 생각해. 꾹꾹 담아두고 대화하지 않으면 그것만큼 슬픈 일은 없으니까..(꼬옥) 새벽은 어쩔 수 없지! 맞아, 이런 것도 다 자연스러운 거라구 <:0!! 내일이면 완전 충전될 테니까..! >:3

로로주 푹 잠들었음 좋겠다! 어제 하루 정말 고생 많았어.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서, 오늘 하루도 힘내자! >:3 늘 좋아하고 고마워. 으음, 이건 비밀인데.. 오늘은 로로주가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거야! >:3 (소근소근!)

474 에만주 ◆TrRj8FbhDE (UdrRgxaEeA)

2022-07-08 (불탄다..!) 13:34:29

(뽀도도) 점심에 잠깐 갱신해! 로로주 맛점했길 바라!

475 에만주 ◆TrRj8FbhDE (VBYki95JEQ)

2022-07-08 (불탄다..!) 18:16:38

갱신할게.. 우우..🥺 오늘도 놀랄만치 더운 날이야.😔 로로주는 오늘 하루 어땠을까? 더위 조심하길 바라.. ;-;..

476 페로사주 ◆uoXMSkiklY (PDAz.wbta.)

2022-07-08 (불탄다..!) 20:49:21

(눅눅......) 갱...신... 일단 좀 씻고 올게.

477 에만주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21:06:15

응응, 오늘도 고생 많았어. 조심히 다녀와..!

478 페로사주 ◆uoXMSkiklY (PDAz.wbta.)

2022-07-08 (불탄다..!) 21:38:52

(데구르르르...) 에만주도 오늘 하루 고생많았어. 잘 있었어?

479 에만주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22:00:35

(꼬옥 안아들고 에어컨 틀기)(무릎 위에 올려놓고 쓰다담) 응응, 나는 무탈하게 보냈지. 마침 에너지 드링크도 한 캔 깠구... 후후후...

480 페로사주 ◆uoXMSkiklY (PDAz.wbta.)

2022-07-08 (불탄다..!) 22:21:37

(무릎 위에 둥글게 똬리틀기) (고르릉 고르릉) 날씨만 좋으면 다 좋을 텐데... 가만, 오늘 늦게 자야 되는 일이 있거나 한 거야? ⊙⊙

481 에만주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22:39:02

(빗질 샥샥)(쫍쪼) 날씨가 너무 밍밍하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덥기만 하고 습하기만 하고... 이런 날씨가 8월까지 계속 된다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은데..🙄 으응, 그게에.. 아무래도 수면 패턴을 제대로 조정해볼까 싶어서. (시선회피)

482 페로사주 ◆uoXMSkiklY (PDAz.wbta.)

2022-07-08 (불탄다..!) 22:40:55

비가 오면 좀 시원해져야 하는데... 7월부터 이러면 9월은 어쩌겠다는 건지.. (흐릿)
아, 아예 밤을 새고 내일 자게?

483 에만주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22:43:41

비도 올 거면 전국적으로 와야지, 특정한 지역에만 오고 말이지.. 너무너무 덥고 습해..(흐릿)

응응, 그래도 로로주는 푹 자야해. 알겠지?(지이이)

484 페로사주 ◆uoXMSkiklY (PDAz.wbta.)

2022-07-08 (불탄다..!) 23:06:49

그러게나 말야... (흐릿2)
아하. 확실히 수면패턴이 너무 안 고쳐지면 그것도 방법이지... 그런데 최소한 저녁 8시까지는 깨있어야 돼, 알았지?

(자세 고침) (밍기적) (부비적) (꼬리 흔들)

485 에만주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23:29:50

응응, 깨있을 수 있다구! >:3(당당!) 이 날을 위해서... 영화를 준비했으니까!(대체)

우우우 귀여워.. ;0; 귀여워어..(쓰다담)(볼 쪼물쪼물)(긁긁)(꼬오옥)

486 페로사주 ◆uoXMSkiklY (PDAz.wbta.)

2022-07-08 (불탄다..!) 23:49:25

(쓰담담) 지금 다른 할 일이랑 답레 병행중이라... 답레가 너무 늦어지네. 조금만 더 기다려줘..

앵 (꼬오옥에 반응은 하는데 버둥거리진 않음) (고르릉고르릉)

487 에만주 ◆TrRj8FbhDE (uuOH0Zwa0g)

2022-07-08 (불탄다..!) 23:55:41

응? 괜찮아, 할 일이 더 중요하지!! >:3 답레는 천천히 줘. 알겠지?(뽀다담) 늘 현생 응원하고 있다구... 그리고 느긋하게 하기로 했으니까, 부담 갖지 말구.

앵..
앵...
앵.....(드르륵 탁)

....(털썩)

488 페로사주 ◆uoXMSkiklY (qDiFoNsspg)

2022-07-09 (파란날) 00:18:53

응응... 항상 고마워. 나도 항상 응원하고 있어.

(어 여기서 쓰러진다구?) (할짝)

489 에만주 ◆TrRj8FbhDE (aBfmog0p/k)

2022-07-09 (파란날) 00:44:39

우.. 우우.. 성불하던 에만주... 눈 번쩍 뜨면서 돌아왔어... ;0;.. 너무너무 귀여워.. 이렇게 귀여운 야옹로로주가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해.. ;0;0;0;.. 요즘에 조금 슬럼프가 있긴 하지만.. <:3 로로주 덕분에 힐링하면서 열심히 이겨내고 있다구..!

490 페로사주 ◆uoXMSkiklY (qDiFoNsspg)

2022-07-09 (파란날) 00:59:13

(생사확인 성능 확실하구만.) 조급하게 생각하면 더 빠져들더라. 때론 느긋하게 풀어지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

491 에만주 ◆TrRj8FbhDE (aBfmog0p/k)

2022-07-09 (파란날) 01:35:09

(잠깐 유튜브의 늪에 빠져버림..) 허어어 쇼츠 영상 왜 이렇게 무섭지? 금방 시간이... 느긋하고 나태하고 방탕하게 풀어질 준비 만반이라구~ <:3!!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네..👀 조급하게 생각하면 더 빠져들고,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거...

492 페로사주 ◆uoXMSkiklY (qDiFoNsspg)

2022-07-09 (파란날) 02:02:16

(잠의 늪에 빠져버림......) 그렇지, 그런 거야. 그러니까 같이 있을 때는 느긋해지기... 응...

493 에만주 ◆TrRj8FbhDE (aBfmog0p/k)

2022-07-09 (파란날) 02:29:24

에구구, 피곤하면 푹 자자...🥺

494 에만주 ◆TrRj8FbhDE (aBfmog0p/k)

2022-07-09 (파란날) 12:27:34

갱신할게..!! 밤... 겨우 샜다.. 8시까지 깨있을 수 있을까...🥲

495 에만주 ◆TrRj8FbhDE (aBfmog0p/k)

2022-07-09 (파란날) 17:23:11

갱신!

496 에만주 ◆TrRj8FbhDE (aBfmog0p/k)

2022-07-09 (파란날) 20:37:48

으응. 갱신이야.

497 페로사주 ◆uoXMSkiklY (qDiFoNsspg)

2022-07-09 (파란날) 22:37:54

저녁 먹고 갱신. 지금쯤이면 잠들었으려나. 아니 무슨 저녁을 왕복 두시간 거리에서 먹재. (얼감)

498 에만주 ◆TrRj8FbhDE (aBfmog0p/k)

2022-07-09 (파란날) 23:03:57

으응,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도담도담) 나는 아직 안 자... 분명 밤까지 새우고 그랬는데,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네..😔

499 에만주 ◆TrRj8FbhDE (aBfmog0p/k)

2022-07-09 (파란날) 23:20:29

분명.. 나는 수면패턴을 바꾸려 했는데 그냥 밤 새운 사람이 됐어...😶

500 페로사주 ◆uoXMSkiklY (qDiFoNsspg)

2022-07-09 (파란날) 23:35:04

아, 그거 최악의 패턴.
(수면침 준비) 얼른 눕지 못할까.

501 에만주 ◆TrRj8FbhDE (aBfmog0p/k)

2022-07-09 (파란날) 23:40:36

;0;..!!! 우에엥!!(천둥고양이 됨) 그렇지만 로로주랑 조금 더 대화하고 싶단 욕심이 생겨버렸는데.. 잉잉 누워있어도 잠이 안 와아아아 ;-;..

502 페로사주 ◆uoXMSkiklY (qDiFoNsspg)

2022-07-09 (파란날) 23:43:08

(천둥고양이 된 에만주 애기안듯 안아들고 어르기) 좋아. 잠들 때까지는 같이 있어줄게.

503 에만주 ◆TrRj8FbhDE (aBfmog0p/k)

2022-07-09 (파란날) 23:46:57

;0;....(골골골골)(앞발로 뺨꾹) 야옹! <:3c

로로주는 천사야..;-; 우우 어서 잠들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눈이 번쩍 떠지던 거 있지... 나 억울해..🥲

504 페로사주 ◆uoXMSkiklY (qDiFoNsspg)

2022-07-09 (파란날) 23:54:43

:3
0:3 ~

(턱긁긁) (안면 마사지)

전문 용어로는 수면 타이밍을 놓쳤다고 하지... 저녁 7시쯤이나 8시쯤에 졸렸을 텐데 그 때 잤으면 좋았을 텐데.

505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00:01:38

우아악 로로주 거기로 가면 안 돼..!(붙잡)

우우우.. (갸르르릉)(부비쟉) 로로주는 천사에.. 훌륭한 집사이기까지 하구나...(말랑말랑해짐) 으응, 놓쳐버렸지.. 그렇지만 그 시간에.. 놀토가 재밌었어..(글러먹었음)

그래도 내일 저녁도 있으니..!(이런 발언) <;3

506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00:10:30

(영혼 재주입됨) (꾹꾹 쓰담담) 자고 일어나서 놀ㅈ...... 또 3시에 잠들 거야? 아니면 오늘 밤도 새겠다고? ⊙⊙

507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00:28:36

에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선택하는건_돈_명예_권력_자존심
> 자존시임! 당연하게도 자존심이야. 돈이나 명예, 권력으로도 해낼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걸 깨달았거든. 그리고 의외의 사실이지만.. 이전 어장도 그렇고 여기에서도 그렇고, 자신에 대한 자존감은 없지만 '미네르바의 부엉이'일에 대한 자존심은 굉장히 높은 편이기도 하구. <:3

자캐의_잠든_모습
> 로로를 만나기 이전에는 그냥 일하던 도중 소파에 가로로 늘어져서 자거나, 책상에 엎드린 채 앉아서 자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요즘엔 페로사 품으로 파고들어서 잠들고는 하지! >;3 그런데 한 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들고는 해.. 로로가 깨워도 안 일어날 걸..? 그래서 지하에서는 에만이 잠들 때 용왕이 종종 코 밑에 손가락을 대서 살아있나 확인하곤 했어..🙄

용왕: ... .oO(살아있나?)(슬쩍)
에만: (새근새근)
용왕: 살아있네...

자캐식으로_내_손을_잡아
> (부엉이 일을 할 때)
"저런, 많이 괴로웠겠네. 가지고 있는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건 아주 힘든 일이지.."
"그렇지만.. 사람을 아주 잘 찾아왔어.."
"나는 많은 걸 알고 있고.. 많은 걸 도울 수 있으니.. 어때, 구미가 당기지 않아?"

(소중한 사람일 때)
"당신이 커다란 늑대라도 나는 괜찮아.. 당신이 내 곁에 있어준다면, 그 커다란 앞발이 무섭지 않을 거야. 당신의 품은 이 도시에서 아주 따뜻할 거고..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나를 괴롭히지 않을 거야.. 그렇지만.. 나만 괜찮은 게 아닐 거야.. 왜냐면.. 당신의 목줄을 내가 풀어줄 테니까."
"그동안 외로웠지.. 으응, 무서웠을 거야.. 여기는 춥고 외로운 도시거든.."
"이제 다 괜찮아. 내가 같이 있어줄게. 그러니까.. 나랑 같이 가자."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우에엥 ;-; 늦..늦지 않게 잘게..! 밤 새우는 건 무리야..🥲 사실 어제, 밤을 새워보겠다고 게임을 켰다가 후회했거든...👀

508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01:07:21

페로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잘_참지_못하는_감정은
"음─"
"흠, 앙심이려나. 난 한번 등신 취급 당하면 상당히 오래 담아두는 타입이거든."
(다니엘레)"사랑이 아니구요?"
"대니, 넌 또 뭔 소... 리.........(홍당무)"

자캐의_진심이_담긴_한_마디
"나를 여기서 데려가 줘."

자캐하면_생각나는_음식
페로사? 음.......................... 나 왜 얘 생각하자마자 카지노에서 먹는 티본 스테이크가 떠올랐지. 포커 테이블에서 한 라운드 마지막에 호기롭게 패 꺼내고는 돈 딴 뒤에 아직 따끈한 스테이크에 포크와 나이프를 들이대는 페로사가 생각났어. 너 이탈리아 여자라며 왜 이리 미국적이니.
"똑바로 불러. 티본 스테이크가 아니라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라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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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다가 꾸벅꾸벅 졸지. 그거 :3

509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01:08:14

(이탈리아 요리 검색해봤다가 오밤중에 위꼴연타석 얻어맞고 침샘 너덜너덜......)

510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01:13:43


((홍당무 로로 귀여워...)) 앙심이구나. 그리고 사랑.. 둘 다 강렬한 감정이지!! >;3 다니엘레의 팩트 귀엽고 묵직해.. 김에만 빤히 바라보다가 장난치듯 사-랑이야? 하고 물어볼 것 같지..

라고 말하자마자 울리기.. 있어..?🥺 우우 로로야 당연히 데리고 가줄게.. ;-;.. 로로 하면 카지노에서 먹는.. 어..?(찰떡캐해) 마지막에 호기롭게 다 따버리고 먹는..? 뭐야뭐야 이거 카지노 일상도 추가해야해!!!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로.. 그렇지 명칭에 민감하지.. 어어 큰일났다 갑자기 요즘 유튜브 쇼츠에 자주 보이는 이탈리아 남자 두명이랑 페로사랑 겹쳐보이려 해..

으응.. 졸아버리지만 2시간 물약 먹었으니 아까워서 잘 수도 없고.. 고문이었어..(흐려짐)

511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01:26:04

에만이 죽은 듯 잠드는 것도 안쓰럽고 귀여워... 페로사는 심박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에만이 죽었나 걱정하진 않겠지만, 잠든 에만 품에 안고 있다가도 공연히 힘 살짝 더 줘서 꼭 안아보고 그럴 것 같네. 천사의 얼굴과 악마의 손을 가진 긍지높은 사람... 사랑스러운 아이.........

미국스럽지만 잊지 않는 이탈리안 어필(?)

그래서, 오늘은 언제쯤 잘 거야?

512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01:35:17

로로가 꼭 안아보면 잠깐 옹알옹알 하듯 뭐라뭐라 하다가 폭 하고 고개 부빈다구! >;3

당신의 어필 사랑스럽다(?)

늦어도 2시 반 이내로는 잠들도록 노력할 거야..!!(아직도 잠이 안와서 침대에 누운 사람밖에 안 되는 김에만주) 이.. 이 몸탱이.. 눈 감고 있어도 뒤척뒤척 하다가 눈 뜨게 되는.. 이이이이..😬

513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01:54:31

당신... 자다가 턱잡히고 키갈당하고 싶은것인지? (추악한 욕망)

수면용으로 쓰는 영상을 추천해주고 싶지만, 페로사주의 기괴한 취향으로는 추천해줄 만한 게 없어...... (최근에는 타이타닉 호의 모스부호 교신 기록을 듣고 있읆......)

https://www.youtube.com/watch?v=c99JmACgfnI&ab_channel=gabsonn
그러고 보면 처음에 바빌론 시티의 하늘을 보라색으로 하려다 말았었지... 마지막에 도시를 탈출하고, 이상한 하늘 아래서 벗어나 둘밖에 없는 황량한 고속도로변의 파란 하늘 아래서 서로 마주보고 담배키스 같은 거 하는 그런 모먼트에 돌아버리는 사람이라서 말야. :3 에만주도 에만도 탈출엔딩에는 관심없는 것 같아서 접었었지만.

514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02:06:11

잠자는 공주(왕자일수도 있고 아모른직다임)님을 키스로 깨우다니.. 디즈니 버킷리스트 달성이야...(추악한 욕망을 가졌다기엔 마찬가지로 추악함)

•0•... 모스부호..? 나는 잘 때 그렇게 뭔가 교신하는 내용이나, 옛날 느낌의 무언가를 듣다 보면 뒤숭숭한 꿈을 꾸더라고...🙄 과거의 것에서 오는 공포라고 해야하나..?🤔 전파납치처럼 묘하게 공포심이 자극되는 편이야... 우우...🥺

우우우우 보라색 하늘 너무 좋아... 감성 최고야.. 도시를 탈출하고 고속도로변의.. 어어어 이런 탈출엔딩이 내 마음을 막 자극하는데..•0•..!!!!! 나도 그런 모먼트를 좋아한다구! 사실은 탈출엔딩도 생각은 해봤지만..🤔 지옥의 끝은 낙원이었다 엔딩도 좋아하는지라 우우..👀 뭐어, 아직 이야기는 많이 남아있으니 천천히 유동적으로 조율하며 캐릭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될 테니까~ >:3!!!(기습쫍쪼!!!!)

515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02:12:43

•0•...!!!(잠 신호가 오기 시작한 에만주) •0•0•0•0•...!!!!!!!(마참내!)

516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02:25:54

그런 에만주가 좋아... (꼬옥)

아, 무슨 느낌인지 알아. 나는 그런 부분에서 이미 무뎌질 대로 무뎌져서.. 👀 그것 또한 내 취향을 함부로 추천못하는 이유이지...

아무래도 환경을 그런 식으로 설정하려면 초기부터 설정해야 하니까, 그렇게 엔딩만 생각하고 초기 환경을 짜는 건 조금 그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거든. 페로사와 에만의 이야기는 페로사와 에만이 써나갈 테니까. 내 딸내미 진작에 내손 떠났숑... 그래도 그래서 더욱 이 두 사람의 이야기랑, 나랑 같이 이런 이야기를 써주는 에만주가 좋은 거야.

앗... 자러 가는구나...!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 (쓰담다다다담) 항상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오늘 저녁도 행복했어. 푹 잠들기를 바래.

517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02:26:44

내가 잘 수 있을 줄 알았거든..? 근데.. 근데 밖에서 고양이끼리 싸워.... (부릅)

518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02:33:01

나도 로로주가 너어무 좋아~(꼬옥)(부빗) 로로에만은 서로의 이야기를 잘 풀어갈 테니까아. 우리 애도 내 손 떠났어... 짜식 독립을 이렇게 일찍 하다니(?) 나도 같이 조율해주고 서로 대화도 나눠주면서 좋은 서사 만들어주는 로로주가 좋으면서도 늘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로로주도 하루 고생 많았어..! 나도 행복했어. 으으.. 고양이 싸움 잦아들면 자야지 싶었는데.. 다시 잠들 수 있길 바랄 뿐이야..(부들부들)

519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02:33:48

(기습쫍쪼로 행복한 잠을 자려던 참에) ...왜 데자뷰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는 이야기가 에만주에게서 나오지...... (얼감) 귀마개라도 있으면 그거라도 꽂고 자거나, 아니면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자는 건 어때...?

520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02:38: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감) 야옹이들 억까 그만해~!!!!😭😭😭😭😭😭 우우 그래볼까.. 이어폰... 이어폰..(파들!) 진짜로, 정말로, 지인짜로 잠들 수 있길.. 바랄.. 뿐이야..!!!!!(파들!!!!!!)

521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02:54:01

하여간 교양없는 길것들이란.. (파들) 에만주가 푹 잠들었으면 좋겠는데... 88

522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12:14:33

3.3....

523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18:46:54

개앵신?

524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20:45:54

:3..!!

525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20:47:30

이게... 주말...?

526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20:50:00

이번 주말도 험난했구나...(뽀담뽀담) 하루 마무리 잘 하고 있을까?

527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21:21:32

(뽀송뽀송) (손에 머리치대기) 응,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 에만주는 어땠어?

528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21:26:31

(털 빗질)(쫍쪼) 으응, 나 고양이들 좀 잠잠해지고 나서 정말 꿀수면 했어!! >:3 너무너무 기뻤어... 내가 8시간 넘게 수면을 해보다니...😇 오후엔 그럭저럭 즐겁게 지냈네..

즐겁게....(참지 못하고 질러버린 백지퍼즐 봄)

529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21:46:03

퍼즐 위로 우다ㄷ...... (참음) (무릎 위로 어슬렁어슬렁) (털퍽) (식빵) 오늘도 그렇게 8시간씩 꿀수면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정말 삶의 질이 달라지지...

530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22:00:32

꺄아악 그것만은!! :ㅁ (비명) 허어억 로로주 뭐야 식빵굽기 뭐야 귀여워어어어..;0;0;0;0;0;(쓰다다담)(뽀담빠담팡팡!) 응응.. 오늘도 8시간 수면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구! >:3(과연?)

531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22:13:02

8시간 수면하고 6시에 일어나려면 지금 자야 하지만 말야.. (손에 부비부비) (궁디팡팡에 반응하기엔 너무 늙어버린)

532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22:14:41

우우 지금... 우우우 세상이 나를 억까해..👀 (쓰다담)(턱 긁긁) 로로냥이가 나이가 많은 호호냥이라도 나는 늘 행복할 거야...(부빗부빗)

533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22:19:32

온 세상이 에만주를 억까해도 나는 여기 있을 거니까... (쿨 돌아온 이런발언) (골골골골골) (축 늘어짐)

534 페로사주 ◆uoXMSkiklY (joC1thnM3o)

2022-07-10 (내일 월요일) 22:28:00

(귀가 간지럽고 머리가 아파서 면봉이랑 타이레놀을 샀는데 집에 오니 귀 가려움도 두통도 다 사라져있는 이 순간..)

535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22:28:51

;0;..!!!(감동) 로로주우...(꼬옥) 나도 세상이 로로주를 억까해도 늘 곁에 있을 테니까..(면역)(?) 이그그 귀여워어.. 많이 덥지..;-;.. 또 비가 온다고 하더라고.. 비가 내리면 온도가 조금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어...

536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22:33:28

ㅇ0ㅇ..?!?!?!!(로로주 뽀다다다담..!!!)

537 페로사주 ◆uoXMSkiklY (.ZuKvx.SdI)

2022-07-10 (내일 월요일) 22:54:17

그렇게 말하기엔 이번 주에도 신나게 내렸는데 그렇게 시원해지진 않아서 ◐◐ (부비적) (고르릉고르릉) 아니, 더워서 늘어진 게 아니라 이러고 있으니 편해서.. uu

538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22:59:01

우우우우...(맞부빗)(고릉고릉) 시원해지면 좋겠는데 내 희망은 이렇게 빠삭빠사악...(파스스) 편하다구..?! ;0;(감동!)(?) 로로랑 에만이랑 더위 나는 방법.. 바닷가에 가는 것도 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로로 출장서비스 신청해서 호텔 객실에서 늘어지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에만: (침대에 누워서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는 중)
에만: (머엉..)
에만: 페로사도 여기 누울래...?(천장 보고있음) < 이쯤되면 냅스타블룩 캐해가 진짜 맞는 것 같기도 하고

539 페로사주 ◆uoXMSkiklY (.ZuKvx.SdI)

2022-07-10 (내일 월요일) 23:09:56

(냅스타블룩...? 어라......?)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겹쳐보여서 당황)

페로사: (일상용 편한 옷차림, 품이 큰 셔츠에 얇은 일자 청바지. 욕실에서 나오면서 머리 수건으로 싸고 있음)
페로사: 아.
페로사: 좋은 아이디어네.
페로사: 잠깐만. (불 끄고 올 때 사왔던 플라네타리움 전원 킴)
페로사: (에만 옆에 널부렁)

540 에만주 ◆TrRj8FbhDE (gA4rs5hOu.)

2022-07-10 (내일 월요일) 23:23:14

예전에 이전 어장에서 나온 냅스타블룩 썰.. 아무리 봐도 김에만 기력없이 오.... 하는게 겹쳐보이고... 누워있는 것도 그렇고...🤔

에만: (눈 동글)(일상용 옷차림도 예쁘다 생각중)
에만: 으응.. 아, 예쁘다.
에만: 온통 별이네..(손 꼬옥)

541 페로사주 ◆uoXMSkiklY (.ZuKvx.SdI)

2022-07-10 (내일 월요일) 23:54:08

페로사: 이런 거 꼭 해 보고 싶었어. (후후 웃음) (손 꼬옥)
페로사: 다음번엔 수영장에 켜놔 볼까. (이런 발언)

542 에만주 ◆TrRj8FbhDE (ItjwHH4uLk)

2022-07-11 (모두 수고..) 00:23:45

로로... 수영장에..?(동공지진) 좋은 생각이지만 앗
아앗
안돼 에만주! 착한 생각!

에만: 아..아? 에우우..??
에만주: 안돼!!
에만: 너만 그런 생각을 안 하면...!!

543 페로사주 ◆uoXMSkiklY (T1FmShx/qs)

2022-07-11 (모두 수고..) 01:19:58

우리 해안 일상도 아직 못 돌렸는데 수영장으로 동공지진하면 어떡해. (꾸왑)
잠깐 새벽에 나갔다 왔어. 친구 상담 좀 받아주느라...

544 에만주 ◆TrRj8FbhDE (ItjwHH4uLk)

2022-07-11 (모두 수고..) 01:32:00

그렇지만 로로가 너무 예쁠 것 같아서..!!! ;0;!! 내 심장!(짜부)(부빗부빗)

에구구.. 그랬구나. 고생 많았어..(도담도담)

545 에만주 ◆TrRj8FbhDE (ItjwHH4uLk)

2022-07-11 (모두 수고..) 01:51:02

맞다, 답레는 느긋하게 주고..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눈치)

혹시.. AU 관심 있어..?(슬쩍)

546 페로사주 ◆uoXMSkiklY (T1FmShx/qs)

2022-07-11 (모두 수고..) 02:55:51

+.+ 답레 쓰다 기절잠했다...

당연히 관심 아주 많지... (지금껏 쌓아둔 수많은 AU썰들을 돌아봄)

547 에만주 ◆TrRj8FbhDE (ItjwHH4uLk)

2022-07-11 (모두 수고..) 03:03:29

졸리면 푹 자야지이..! <:0

그으으으러면 이번 일상 마무리 하고 다음은 에유.. 어떤지 살짝 제안하고자 하는데에..👀

548 페로사주 ◆uoXMSkiklY (T1FmShx/qs)

2022-07-11 (모두 수고..) 03:08:16

(에만주 꼭 끌어안고 잠자리로 다이브)

사실...... 나도 에유 한번 돌려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에유를 돌려본 적이 없어서 말 꺼낼 타이밍을 모르고 있었어 ◐◑

549 에만주 ◆TrRj8FbhDE (ItjwHH4uLk)

2022-07-11 (모두 수고..) 03:14:42

(침대로 퐁신퐁신)(여름이불 덮어줌) 우리 로로주 잘까아? •0•

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0.< 늘 에유 썰만 풀어봤지 돌려본 기억은 거의 없어서..👀👀 이렇게 에유박치기 하길 잘했다~ 우리 이제 빌라르도 뱀파이어 헌터 로로도 퓨리오사도 하이틴 로로도 다~~~ 해보자구!!!! 시간은 기니까!!!!(대체)

550 페로사주 ◆uoXMSkiklY (T1FmShx/qs)

2022-07-11 (모두 수고..) 03:20:51

(부비적거리고 파고들어감)

이야기 꺼내주어서 고마워이...... (부비부비부비)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자구 0.<

551 페로사주 ◆uoXMSkiklY (T1FmShx/qs)

2022-07-11 (모두 수고..) 03:21:50

아무래도 슬슬 오늘의 의식의 마지막인 것 같아... 오늘도 같이 보내줘서 고마웠구... 오늘은 일찍 자러 간다고 말하고 일찍 잘걸 그랬어. 에만주가 조금이라도 더 일찍 잠들었으면 했는데 8.8 에만주도 푹 잠들고, 건강한 생활패턴 정착됐으면 좋겠어..

552 에만주 ◆TrRj8FbhDE (ItjwHH4uLk)

2022-07-11 (모두 수고..) 03:24:49

(쓰다듬) 응응, 나야말로 하루 같이 보내줘서 고맙고 기뻐. 수면시간은 잘 조정할 테니 너무 걱정 말고, 푹 잠들었음 좋겠다. 어제도 고생 많았어. 자고 일어나서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의 시작이 되길 바라. 늘 고맙고 좋아해! 예쁜 꿈 꿔!💓

553 에만주 ◆TrRj8FbhDE (UsfIeEZ8Tk)

2022-07-11 (모두 수고..) 14:21:51

오늘 하루도... 힘내자........ ㅇ<-<

554 에만주 ◆TrRj8FbhDE (ItjwHH4uLk)

2022-07-11 (모두 수고..) 18:55:45

어브브 갱신.....(뽀송뽀송)

555 에만주 ◆TrRj8FbhDE (ItjwHH4uLk)

2022-07-11 (모두 수고..) 21:57:50

갱신하구 가..! 오늘 하루는 어땠을까?

556 에만주 ◆TrRj8FbhDE (ItjwHH4uLk)

2022-07-11 (모두 수고..) 23:32:45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내일 하루도 잘 부탁해, 힘든 월요일 고생 많이 했으니 푹 자구 일어나는 거야.😊 피로를 덜고, 내일 하루도 힘내길 바라!

557 페로사주 ◆uoXMSkiklY (T1FmShx/qs)

2022-07-11 (모두 수고..) 23:42:33

집에 오자마자 나도 모르게 귀신같이 잠들었네.......... 아, 정말 이를 어째. 커피라도 한잔 마셨어야 하는 건데.

558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00:12:32

으응, 괜찮아! 많이 피곤했나보다.. 하루 힘들었지, 고생 많았어.😊(뽀담

559 페로사주 ◆uoXMSkiklY (0QG4KPtJAg)

2022-07-12 (FIRE!) 00:20:48

에만주도 고생했어... 지금도 졸리긴 한데, 답레는 올리고 가려구... (부빗)

560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00:39:02

•0•?! 피곤하면 자러 가라구!! >:0(뽀다다다담!)(쓰담담) 느긋하게 써달라구우우...

561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0QG4KPtJAg)

2022-07-12 (FIRE!) 00:43:00

"왕들 뒤의 왕, 미네르바의 부엉이." 내가 누구인가요? 하는 질문에 페로사가 한 대답이었다. 말 그대로 물어온 만큼, 있는 대로 대답한 것이다. 자신의 소중한 손님이라거나, 자신의 사랑스러운 연인이라거나, 이 세상 무엇과도 맞바꾸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거나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솟아올라왔지만, 페로사는 그것을 힘껏 눌러참고 지금 눈 앞에 있는 이가 누군지를 말했다. 부엉이 시체는 어디에 있습니까. 이 문 뒤에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부디 열어주세요. 이번에도, 여인은 하고 싶은 말을 차마 하지 못한 모양이다. 그 정도도 감수하지 못하겠냐는 당신의 야심과 욕심이 가득 어린 말에, 페로사는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조금 주저하는 눈빛이다. 그러다, 말한다. 이번에는, 이번만큼은 말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다. 말해야만 한다. "그런 당신을, 나는 지금 왕들 맞은편의 왕과 충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거야."

...물론 이런 지하에서 오가는 무법자들의 대담에서, 함부로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카드 없는 포커에서, 지금 이 여자는 자신의 손패를 당신에게 모조리 젖혀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나 한 사람이 자유롭기 위해서가 아니야. 자신의 과거가 이젠 없어진 실험도시에 족쇄로 채워진 모든 이들의 자유를 위한 거고, 그리고...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한 사람 더. 나와 그리고 또다른 누군가. 내 소중한 손님이고, 누구보다 사랑할 수 있는 연인이고, 이 세상 무엇과도 맞바꾸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 느긋한 자세는 유지하고 있었다. 여유로운 태도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신을 바라보는 눈빛은 다르다. 당신이 아니라, 너를 바라보는 눈빛.

"톡 까놓고 말할게. 나는 당신을 이용하기 위해서 여기 왔어. 나와, 또다른 누군가가 자유롭기를 위해서." 그래, 사실이었다. 그녀는 그런 마음으로 여기에 왔다. 원래라면 이런 말을 입 밖으로 꺼내어놓을 생각도 없었다. 그래서, 어쩌면 그녀가 이런 말을 꺼낸 것은 결국 그녀가 너와의 관계를 당신에게 시인했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저 직접적으로 시인하는 말만 나오지 않았을 뿐, 신중한 문장과 지칭명사의 사용으로 대놓고 말하는 것만은 피하고 있을 뿐. "내가 당신을 이용해먹는 그 이상으로 당신이 나를 이용해도 개의치 않아. 난 보기보다 엄청나게 튼튼하고, 남들이 몇 달 걸려서 치료할 상처도 하루이틀만에 나아. 그렇지만, 그 사람은 아니지."

부엉이 시체는 이 문 뒤에 있습니다. 그러니, 그러니...

"그러니까... 무엇보다 그 사람이 안전했으면 해. 그 사람이 누군지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미네르바의 부엉이쯤 되면 잘 알 거라 믿어."

그녀는 눈을 감았다.

562 페로사주 ◆uoXMSkiklY (0QG4KPtJAg)

2022-07-12 (FIRE!) 00:43:59

어림도 없지. 몸쪽 꽉찬 직구 들어갑니다
자러 가려면, 에만주랑 같이 자러 가게. 에만주수면시간보장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이히히!

563 페로사주 ◆uoXMSkiklY (0QG4KPtJAg)

2022-07-12 (FIRE!) 00:49:06

답레 쓸 생각은 아니지...? (손 부둥)

564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01:29:34

(잠깐 루미큐브 3~4판 돌리고 오니 엄청난 답레가 있어서 쓰러진 에만주) 우... 우우... ;0; 로로야아아아 ;0;!!!(오열!)
내 수면시간은..!! 우우 로로주 치사해! 답레 쓰고 싶은데에에에..!! >:0

565 페로사주 ◆uoXMSkiklY (6bGL7D6YjY)

2022-07-12 (FIRE!) 01:40:23

자고 일어나서 쓰기. (손 끌어안고 안놔주기)(대롱대롱) 희희

566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01:52:43

;0; 힝잉잉...!! 그렇지마안... 이건 해야겠다!! >:3!!!(기습쫍쪼!)(대롱대롱 로로주 꼬오옥)(부빗부빗) 귀여운 로로주는 참을 수 없지 >:3!!!

567 페로사주 ◆uoXMSkiklY (6bGL7D6YjY)

2022-07-12 (FIRE!) 02:15:13

우아아아아. (복실복실해짐)
응. 결과적으로 또 2시가 넘었지만... 이제 자러 갈래?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기다려줘서 고마워.

568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02:26:42

(빗질)(꼬옥)(침대로 폴싹)
으응, 그러게... 그래도 밤 새운 뒤에 양보다는 질이 아주 좋은 수면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로로주도 무리하지 말구 자러가자.🥰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어. 나야말로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어..! 푹 잠들길 바라구, 오늘 하루도 힘내자..!!

570 에만주 ◆TrRj8FbhDE (Hf0c1R5u9I)

2022-07-12 (FIRE!) 10:49:47

답레 올려두고 다시 가야지...😇 오늘 하루도 힘내자구!!!

571 에만주 ◆TrRj8FbhDE (gcLZiMUlj2)

2022-07-12 (FIRE!) 13:01:02

내가 누구냐 묻거든 부엉이라 답하라. 에만은 자존감이 떨어지지만 일에 대한 자부심은 높았다. 당신이 물어온 만큼 답할 때 고개를 만족스럽게 끄덕였다. 그렇게 받아들여달란 뜻이었다. 당신의 사랑스러운 연인이고, 소중한 낙원이며, 하나뿐인 삶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부엉이의 이름을 달고 있었다. 에만은 당신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말갛고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당신이 무엇을 망설이는지 이 눈치 빠른 존재는 알게 되었고, 작은 머리를 굴리며, 마침내 결론을 내리는 것 같았다. 야망과 욕심을 뒤로 포부를 내놓는 것이 일반적인 부엉이가 입을 다물어버렸기 때문이다. 당신을 마주하는 얼굴에 천천히 미소가 사그라든다.

"알아."

에만의 목소리는 잔잔했고, 순진무구했다. 당신이 속내를 모조리 드러낸다 해도 에만은 차분했다. 안다. 알고 있다. 당신은 에누마 사의 목줄을 벗어야만 하고, 그렇게 된다면 에누마 사와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 에만이 그걸 모를 리가 없었다. 그렇지만 달리 피할 이유도 없었다. 아무리 당신이 이 작은 아이를 사랑한다 해도, 이 아이 또한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하듯, 자신도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무엇이라도 할 수 있었다. 양보도 없고 타협도 없다.

페로사, 당신은 조금 더 손속에 단호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무르다. 에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당신이 아무리 끔찍한 삶을 살아왔고 무뎌졌다 한들 에만은 이 도시의 사람이었고, 지하의 사람이었으며, 부드럽고 순수한 존재지만 살아남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며 때로는 지나치게 맹랑했다. 에만은 눈치 지하와 정보의 흐름을 단숨에 꿰뚫는다. 그리고 오늘, 또 흐름을 읽어냈다. 언젠가 미카엘과 당신은 이 문제로 다툴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미래가 보였다. 하지만 오늘은 아닐 것이다.

"더 얘기해 봐요."

톡 소리가 났다. 무언가 만질 것도 없는데 기묘하게 톡톡대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의 진원지는 에만의 맞댄 엄지였다. 장갑 너머의 엄지손톱이 서로 맞부딪치며 가죽 튕기는 소리를 낸다. 당신이 패를 전부 보여줄 때, 에만도 제법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았다. 긴 침묵이 이어졌다. 당신 하나뿐이 아니라, 다른 동족을 위함도 있다. 심지어 하나 더 있다. 그 존재가 무엇인지 에만은 잘 알고 있다. 엄지를 맞비비던 손이 멈춘다. 어느 순간부터 당신은 부엉이를 그런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던 걸까? 에만은 다시금 안타깝다 생각했다.

비즈니스를 논할 때 솔직함은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에만은 그런 마이너스 요소에 대놓고 반응하지 않는 타입이었다. 당신의 문장을 하나하나 곱씹듯 멈춘 엄지를 맞비볐다. 당신은 비즈니스에서, 은유적이지만 사적인 면까지 끌고 오고 있었다. 원래 여기에서 대화를 끝내야 정상이지만 에만은 생각을 달리하기로 했다. 단어를 다시금 곱씹었다. 이용, 자유……. 당신의 사랑이 담긴 비통한 단어다.

"그 사람이……."

부엉이가, 에만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자신의 책상을 향해 걸어가며 잠시 할 말을 골랐다. 당신에게 해줄 말이 많은데, 말이 막상 나오지 않는다. 단어 하나하나를 꺼내기가 어려웠다.

"다 알고 있다면?"

에만은 손을 뻗어 책상을 더듬었다. 안경이 있던 목갑을 넘어 자신이 준비한 서류를 손에 쥐었다.

"당신이 무얼 바라는지도 알고, 그 사람이 당신과 함께하며 앞으로 벌어질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고 있다면..?"

당신을 돌아보는 부엉이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부엉이는 서류를 들고 다시금 당신을 향해 걸었다. 제법 양이 되어보이는 서류였다. 구둣발 소리가 딱딱하다. "나 혼자서도 충분해, 라는 말은 이 도시에서 가장 끔찍한 말인데."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그걸 견딜 수는 없었다.

:고통을 짊어지는 것도, 누군가와 함께 할 때의 그 삶을 짊어지는 것도.. 당장 손 하나 까딱하면 다 죽는 게 이 도시인데 그 사람이 모를까..? 과연 그 사람이 안전하길 바란다 해서, 수를 쓴다고 해도 안전할 거라 믿는 거야..? 당신을 그 사람의 몫까지 이용해도 이미 위험해."

안드라스에게 자신이 다른 방향으로 당신과 함께 한다는 것을 들켰다고 말할 수 없었다. 부엉이는 잠시 말을 골랐다. 그리고 생각을 끝마쳤다. 심호흡을 하더니 준비했던 자신의 서류를 좍좍 찢었다. 여러 장이 겹쳐져있어 연약한 몸으로 단번에 찢을 악력은 없었지만, 최대한 갈기갈기 한장한장 찢으려 애썼다. 바닥이 온통 종이가 됐을 때, 미카엘이 불쑥 당신의 앞에 다가서더니 고개를 기울였다.

"Ms. 몬테까를로, 나는 아주 많은 걸 알아요.. 당신에 대해서, 그 소중한 사람에 대해서도 알지만 그 너머의 것도 알고 있다는 뜻이에요. 당신이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내 고객인 안드라스 레저가 얼마나 미친놈인지도……. 부엉이는 모르는 것이 없고, 당신과 같은 고객을 위해서는 여기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원래는 직접 나서서 틈을 벌려보려 했답니다. 그게 내가 말해줄 계획이었어요. 당신이 준 정보와 함께 직접 나서면 타격이 클 테니까, 내게 위험이 생긴다 해도 직접 에누마 사를 겨냥할 명분이 생길 테니까. 그런데.. 계획이 틀어졌어요."

미카엘은 잠시 눈을 감고 숨을 들이마셨다. 결국 에만마저 관계를 시인했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을 낱낱이 드러냈다. 당신의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트러스 냄새가 났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장갑 낀 손이 당신의 어깨 위에 올라갔다.

"…직접 나서지 않을게요. 다른 사람을 쓸게요. 아무도 모르게, 누구도 모르게.. 당신의 소중한 사람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대신, 이번엔 당신이 조금 힘들 거예요.. 그리고 내가 그 광경을.. 언제까지 두고볼 수 있을지는 몰라요. 나는 인내심이 많지만 제법 없는 편이거든요."

572 에만주 ◆TrRj8FbhDE (gcLZiMUlj2)

2022-07-12 (FIRE!) 13:01:47

끼아악 나메...!!!!!!!! 추가하고 싶은 부분 좀 추가했고 이전 답레는 하이드 했어..!!! 그런데에 나메가아!!!!! ;0;0;0;0;0;.. 우우 맛점하길 바라.. ;-;

573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19:33:26

개애앵신할게... 허어어어어.... 눅눅해...

574 페로사주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0:21:41

좋은 저녁... (너덜너덜)

(답레를 보고 울고 있음)

575 페로사주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0:22:04

그나마 오늘은 그동안 비가 온 보람이 있었던가 좀 선선하긴 하다마는...

576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21:43:39

(터덜터덜) 으응.. 로로주 울지 마아..(꼬옥)(도담도담) 잠깐 일이 있어서 바빴네 ;-;.. 우우우..

577 페로사주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2:01:26

그건 우우우 하지 않아도 돼. 나도 저녁 설거지랑 밀린 집안일 하고 오는 길이라... (에만주 발 베고 널부렁)

578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22:43:59

(쓰다듬) 으응, 로로주도 고생 많았어..(꼬옥)

으으, 잠깐 진단이라도 돌려볼까 하다가 홀린듯이 유튜브에 들어가고.. 그렇게 유튜브에 들어가서 쇼츠영상을 보다가... 무서운 유튜브..(부들부들)(갑툭튀 영상에 당했음)

579 페로사주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2:59:42


(에만주 발목에 감김) 앗, 저런... (토닥) (꼬옥)
그렇다면 내가 아껴놨던 비장의 영상을.

580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23:20:41

;0;.. 로로주는 천사야? (발목에 감긴거 봄)(꼬옥 안아줌) 천사네... 우우우 토끼 너무너무 귀여워.. 저렇게 동그랗고 털도 빵실한 애들은 천사야.... 힐링된다... ;-;..(로로주 쫍쫍쫍쪼!!!)

581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3:31:29

"알고 있을 거야. 똑똑하니까, 걔는." 이용이라느니 하는 말, 원래같았으면 꺼내지 않았을 말. 당신이 너인 줄 몰랐기에 마음 속에 몰래 품었던 말이고, 당신이 너인 줄 알게 되었기에 당신 앞에서 꺼내어버리고 만 말. 이미 꺼낸 말. 다시는 주워담을 수 없는 말. 광기의 도시에서는 결국 아무리 가장 밝은 빛 아래에 서 있더라도 자신의 발밑에는 그림자가 드리우고 만다. 너와는 이렇게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당신과 이렇게 만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사실이 입안에서 씁쓸하게 부서진다. "물론 다 알고 있겠지. 당신이 알고 있는 만큼은 말야. 또한, 이건 에누마 사를 상대하는 일이지만, 동시에 정부를 상대하는 일이라는 것도 알겠지."

페로사는 당신이 서류를 집어드는 것을 본다. 그리고 당신의 여린 손이 종이 여러 장을 힘겹게 잡아찢는 것을 본다. 손을 내밀어 네가 종이를 뜯는 것을 도와주고라고 싶었지만, 지금 페로사가 만나러 온 것은 '네'가 아니라 '당신'이기에 그럴 수도 없다. 그저 어설프게 찢겨 비산하는 종잇조각들을 바라보며,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최대한 눌러참고 눈을 감았다. 눈꺼풀 아래로 많은 것이 억눌려내려갔다. "그래서 내가 주문하려던 건 당신이 방금 내게 말해준 그거야. 이번의 충돌에 있어 당신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 상대방은 자신이 갖고 있는 수많은 패들 중 하나를 내밀었을 뿐인데, 핵심 패를 바로 보여줄 생각은 아니겠지? 그들은 이미 몇 차례고 이 도시에 침투해 들어왔어. 그것들은 하나하나가 어지간한 조직 하나를 궤멸시킬 수 있는 인간 무기들이야. 앞으로도 분기 내지는 반기마다 그런 파견이 있겠지."

"그렇지만, 당신도 그 아이도 알아줬으면 하는 게 있어. 나는 그들을 몇 차례고 상대해 보았고, 지금 이렇게 두 손 두 발 멀쩡하게 서 있다는 거 말야." 확실히, 그것은 당신의, 그리고 너의 우려에 대한 가장 확고한 반박이었다. 그러한 침공과 추적을 몇 번이고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냥꾼들은 없고 그녀는 사지 멀쩡히 당신과 만났으며 너와 만났고 지금도 당신의 눈앞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에게는 익숙한 일인 것이다. 그녀가 그녀 자신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들이 늑대인간의 역습을 받아 죽은 건 여러 차례 보고된 일이지만, '현지 범죄세력의 분명한 의도가 있는 공격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분명히 반드시 보고가 올라갈 만한 특이사항이 될 거야. 밖의 사람들에게도, 저 위의 친구에게도." 거기에 덧붙여지는 약간의 변주, 당신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될 심상찮은 변화. 그녀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것이었다. 이번의 침공에서 일어날 심상찮은 변화의 진원지가 당신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것. 페로사는 눈을 떴다. 그리고 어깨 위에 올라앉은 당신의 손을 자신의 반대쪽 손으로 살며시 포개어쥐었다. 그리곤, 그렁그렁한 당신의 눈과 시선을 마주쳤다. 그리고 최대한 씨익 쾌활하게 웃어보였다.

"아무래도─ 내가 얼마나 괴물인지 당신한테 충분히 말해주지 않은 것 같네. 걱정 말라고. 첫 계약인데... 파트너한테 좋은 인상을 남겨줘야지. 안 그래?"

그래도 역시 웃음에는 조금 쓰라린 기색이 있었다. 당신이 걱정하고 마음아파한다는 그 사실만으로 자신 역시도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몸을 충분히 사리자고, 그녀는 생각했다.

582 페로사주 ◆uoXMSkiklY (IGlVfFDkHM)

2022-07-12 (FIRE!) 23:34:02

TMI: 늑대사냥꾼들이 늑대인간으로부터 비롯된 각종 혈청과 장비, 무장 때문에 위험한 존재인 것들은 맞지만 늑대사냥꾼들은 늑대인간을 사냥하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오히려 일반적인 능력자나 전투원을 상대할 때에는 효율이 떨어져. 한 명의 보스를 극딜하는 스킬트리를 탄 캐릭터가 여러 마리의 잡몹을 사냥하는 데에는 효율이 떨어진다고 비유하면 되려나.

(꼬리 흔들흔들) (그러다가 쫍쫍쫍쪼 당해서 털이 북실해지고 마는데)

583 에만주 ◆TrRj8FbhDE (0.rU.yth5I)

2022-07-12 (FIRE!) 23:53:09

(바로 납득) -메-로 치면 나이트워커구나... 단일기만 있고 광역기는 없는데다 어둠의 기사니 딱 나워야... (이런 발언)

누우가 이렇게 귀여워요~? (쫍쪼)(북실한 털에 부빗부빗) 로로주야~?

584 페로사주 ◆uoXMSkiklY (UpG/xAaccg)

2022-07-13 (水) 00:20:18

-메-를 요즘 안해서 모르지만, 그런 방향성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야. 대문짝만한 검을 휘두르거나, 유성매직만한 총알을 쏘는 총을 쓰거나...

애앵 (고양이한테 말걸면 가끔 돌아오는 대답)
아참... 그리고 나 이제부터 자러 갈 건데. (에만주 얼굴에 갑자기 안아줘요st로 찰싹 달라붙음)

585 에만주 ◆TrRj8FbhDE (uxNbP3dEGg)

2022-07-13 (水) 00:48:43

•0• (납득!) 으응, 그러면 그 tmi 잘 간수해서 언젠가 다른 방식으로 에누마 사 엿먹일 때 써먹겠다..!

으에에엥 귀여워 애앵이래.. 고양이는 왜 울음소리를 치면 야옹이라 나올까.. 야옹보단 앩이나 왉 악 뭑 이런 소리를 더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애앵 로로주 졸려요?? <:3 잘까아? (챱 달라붙은 로로주 꼬옥)(베개에 머리 포옥) 우리 애앵 로로주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응응. 벌써 화요일이네! 우리 오늘도 힘내보자! >:3

586 에만주 ◆TrRj8FbhDE (uxNbP3dEGg)

2022-07-13 (水) 19:09:33

(얼감) 집갱할게.. 오늘 답레 분명히 썼는데 그 답레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 설마 탭 닫았나...?🤦‍♀️🤦‍♀️🤦‍♀️

587 에만주 ◆TrRj8FbhDE (BzM3NY.ku6)

2022-07-13 (水) 21:25:36

이 시간에 답레 다시 쓰다가 술마시러 나가는 시람이 있다..? 그것은 에만주였고요.. 그래도 폰으로 열심히 쓰고있다구..

588 에만주 ◆TrRj8FbhDE (VbAQf0uDnk)

2022-07-13 (水) 22:25:08

갱시인~ •0•

589 페로사주 ◆uoXMSkiklY (is3vrCWnkc)

2022-07-13 (水) 22:59:19

갱신... +.+ 어버법. (찬물마심) 답레는 언제든 좋으니 느긋하게 써서 줘.

590 에만주 ◆TrRj8FbhDE (VbAQf0uDnk)

2022-07-13 (水) 23:04:43

에구구, 잘 잤어?(뽀담뽀담)(쫍쪼) 응응, 로로주도 답레 느긋하게 주기?

591 페로사주 ◆uoXMSkiklY (is3vrCWnkc)

2022-07-13 (水) 23:26:49

앩 (안면꾹꾹이) (밀어내기)

아참, 에만은 페로사가 다칠까 봐 전전긍긍하는데 페로사는 자신이 위험에 던져지는 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인식의 차이에서 두 사람이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데.. 혹시 에만주까지 페로사를 걱정해줄까 봐 슬쩍 귀띔해주자면 페로사의 재생력은 귀칼의 도깨비급이야.

592 에만주 ◆TrRj8FbhDE (VbAQf0uDnk)

2022-07-13 (水) 23:51:11

우에엥..! ;0; (뿌빗부빗부빗) 술냄새 나서 그런 거야..?! ;0;

(혈귀급 재생력에 멈칫) 로로... 세계관 최강자...•0•...!!!!!

593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00:02:04

(멀찍이 떨어져서 식빵굽다가 힐끔) (힐끔) (어기적어기적 다가와서 발 베고 드러누움)

594 에만주 ◆TrRj8FbhDE (bFmmtMFv2.)

2022-07-14 (거의 끝나감) 00:12:12

;0;......(뽀담뽀담뽀담뽀담)(토닥토닥토닥토닥) 귀여워어... 우우 오늘.... 출근.. 안해도 되니까.. 나도 모르게 평일에 이렇게 마ㅅㅕ버리고오... 우우우... 우우우우...;0;

595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0:22:40

아무트은 집이니까 씻고.. 씻고.. 답레쓰고오 응응

596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00:36:45

씻고... 자야지! (수면침)

597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1:36:02

입안이 쓰다. 당신의 입으로 들어버린 사실 때문이다. 에만은 이 장소가 조금 추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라면 다시금 발가락 끝부터 천천히 냉기가 올라와 온몸을 꽁꽁 얼려버릴 것만 같았다. 그 아이는 똑똑해서 다 알 거야. 어디까지 아는지 당신은 알기나 할까? 가장 밝은 곳일수록 그림자는 더 어둡고 무시무시할 텐데. 안경 너머로 새하얀 눈동자가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잘 알고 있어요."

상대하는 일을 넘어서 그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무시무시하게 화를 낼까? 놀라 펄쩍 뛰며 말릴까? 아니면 이 정성이 갸륵하다며 좋아할까? 혹은 크게 슬퍼할까? 어느 쪽이라도 에만은 이 위험한 줄타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알면서도 하는 거예요."

멈출 이유도 없다. 여기서 멈추게 된다면 미카엘은 당신의 목줄을 끊지 못할 것이다. 과연 그걸로 끝날까, 떨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지하는 무너질 명분이 생길 것이다. 발을 담근 이상, 결국 끝까지 가는 수밖에 없다. 미카엘은, 에만은 서류를 잘게 찢었다. 정부와 에누마 사에 도전하겠노라 당신에게 명확히 고하면서도, 정면으로 대적하겠노라 이야기 하는 것은 철회했다. 미카엘의 머리는 그렇게 좋지 못하지만, 당신을 위해서 얕은 수라도 쓸 수밖에 없었다.

"나는 숨는 걸 아주 잘 하니 존재를 드러낼 이유도 없어요."

다른 조직에 뒤집어 씌우고, 혹은 없던 것을 있는 것으로 만들고. 하물며 있던 것을 없애는 것이 부엉이의 다른 일이었다. 당신의 경고에 에만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 몇 차례고 도시에 침투한 존재들. 하나하나 괴물 같은 존재들. 그것이 핵심 패가 아니라 일부라고 해도, 이미 불을 본 불나방은 두려워서 그만두기보다는 오기가 들었다. 그 불 안에 있는 낙원을 보았기 때문이다. 당신이다. 미카엘은 당신을 위해 부엉이의 자리를 걸고 그 권위에 도전하겠노라 생각했다.

"그런 걸 고려하지 않는다면 부엉이가 아니에요. 날 대체 무엇으로 보는 건가요?"

지하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 존재, 치안을 꺾어버린 주범, 꺼림칙해도 서로의 이득을 위해 양립하는 에누마 사의 골칫덩이, 마스터마인드……. 에만을 칭하는 말은 아주 많았다. "내가 하지 않으면 대체 누가 하냔 말이에요." 오로지 에만이기에 할 수 있는 일. 심상찮은 변화를 일으킬 검은 손. "그래도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만들 수 있어요. 당분간은.. 그게 의뢰인이 바라는 거니까요." 당신의 말대로 지금은 숨을 것이다. 언젠가 드러나야 할 순간엔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순순히 죽여주십시오 하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Ms. 몬테까를로."

하지만 당신은? 에만은 심호흡을 했다. 장갑 너머의 감촉이 단단하다. 그리고 따뜻했다. 이렇게나 따뜻한 당신은? 당신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그걸 알면서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을 하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 감정이 무엇인지 가늠이 되질 않았다. 내뱉으면 속의 무언가가 톡 터져서 울어버릴 것만 같았다. 침묵은 길었다. 한참의 심호흡 동안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다. 당신이 괜찮다고 장담하는 그 모습에서, 부모님의 모습이 비친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역경과 고난도 다 막아낼 것 같았던, 당신만큼이나 강력했던 사람.

"당신이 말했듯이 당신은 괴물과도 같은 인간이라도.. 나와 당신의 소중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한낱 인간이에요."

당신이 괴물이라고 한들 미카엘은 인간이라며 확실하게 결론을 지어버린다. 쓰라린 기색이 없잖아 있는 웃음에 에만의 눈시울이 시큰거렸다. 잠깐 고개를 들어 후, 하고 한숨을 쉬었다. 감정을 잘 갈무리하는 역할이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윈터나 앨리스였으면 지금쯤 펑펑 우느라 아무런 진척도 없었을 것이다. "한낱 인간은 종이에 베여도 놀라고 아파해요." 고개를 다시금 내려 당신을 마주 본다.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어도, 어떤 사람인지 알아도. 당신 또한 인간이니 내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것이라 믿어요."

부디 별 탈 없는 날이 되었으면. 지극히 바빌론 시티의 사람다운 바람이었다.

"…계약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까요. 지금부터 당신의 요구에 따라 계획을 바꾸려면 나도 시간이 필요할 테니."

이번 일이 끝나면 이 조그마한 여우를 한참 달래줘야 할 것이라는 앙칼진 시선은 덤이었다.

598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1:36:31

후후후... 마취침을 맞아도.. 답레를 써버렸지..!!!(당당)

599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03:07:31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어! 지금쯤 푹 잠들어있길 바라. 장맛비가 내린다더니, 기온이 많이 서늘해. 바람도 차가운 편이라 열대야가 좀 수그러든 기분이야. 오늘만큼만 시원하면 좋을 텐데. 여름병 나지 않게 조심하고 오늘 하루도 힘내자! 좋은 꿈 꾸고, 늘 고맙고 좋아해!🥰

600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14:25:20

에브브 갱신.. 재택 싫어어..🥺

601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19:11:57

갱시인? •0•

602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19:39:57

(대숙청하고 왔음)
갱...신... (파슷)

603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19:45:49

숙...청...?! "0"(동공지진!!) 괜찮아?! ;0;(파스스 로로주 쪼물쪼물)(다시 조형중)(?)

604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19:51:09

(빚어놓고 보니 털덩이로 돌아온) (에만주 발목 베고 벌러덩 드러누움) 현생 관련해서, 응, 조금. 아 피곤하다... (발등에 엉겨붙음)

605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19:59:02

생각해보니 저번에는 에만이 볼프강한테 목이 졸렸더니 페로사가 극대노했는데, 이번에는 에만 쪽이 그 경험 하게 됐네. (아련)

606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20:21:53

내가 사람이 아니라 야옹이와 살았군 그래! >;3!!!(뽀담쫍쪼)(쓰담쓰담) 으응, 고생 많았어.. 많이 피곤했지..(도담도담)(빗질) 누우가 이렇게 야옹애옹앩이래~! (쫍!)(토끼귀!)

607 에만주 ◆TrRj8FbhDE (UL0IOwNBVI)

2022-07-14 (거의 끝나감) 20:22:28

뭐.. 라고..? 헤로인 출격~!!!(아님)

608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15:43

"네 존재를 직접 드러내리라고는 나도 생각하지 않지만, 이 체스말을 네가 옮겼구나 하고 그들이 알아채면 안 되니까." 바보같은 말이다. 어떻게든 알아낼 수밖에 없을 텐데. 매 분기마다 보름에 바빌론 시티로 투입되는 정부 요원들의 존재라는 정보는 그 자체로도 바빌론 시티의 그늘 속 세계를 크게 뒤흔들 만한 특급 정보다. 그런 게 일부나마 유출되었다면 그들은 가장 먼저 당신과의 연관점을 검토해볼 것이다. 물론 당신은 능숙한 이이기에 그들은 어떤 물증도 발견하지 못할 테지만, 어떤 식으로든 의심은 남게 되리라. 전쟁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본격적인 시작은 조금 늦출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한 번은 벌어질 전쟁 말이다.

그러나, 페로사의 마음은 무거웠다. 자신이 아니었더라면 이보다 더, 어쩌면 당신의 뒤로까지 미룰 수 있었던 전쟁의 도화선을 자신이 당신에게까지 당겨와버린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당신이 그저 당신이었다면,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미카엘이 물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완전히 독립된 별개의 인물이었다고 한다면 지극히 이기적인 그녀의 마음은 별로 동하지 않았을 테지만, 당신은 너이기도 했기에. 아아, 차라리 너를 납치해서 아무도 모를 곳으로 도망쳐버릴 수만 있다면─

그러나 지금은 공상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었다.

사이에 안경과 토끼가면이 놓여 있다. 그래서 많은 것이 가려졌다. 시야는 좁아졌고, 페로사는 가면의 눈구멍 안에 담긴 너를 당신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너를 당신으로 너무 많이 보아버리는 실책을 범했다. 너에게나 당신에게나 지금 필요한 건 사업 파트너로서의 능력을 피로하며 허장성세를 부리는 게 아닐 텐데. "그래. 내가 했어야만 했던 말은 이게 아닌데." 페로사는 가면을 고쳐썼다. 조금 비뚤어진 가면이 바로잡혔다. 가면을 쓰기 전보다 좁아진 시야나마 네가 조금 더 잘 보였다. "내가 얼마나 괴물인지 따위는 신경쓰지 마." 그녀는 나직이 말을 이어갔다. "...물론, 조심할게. 내가 태어난 이래로 가장 신중하게 움직일 테니까. 나도 죽여주세요- 하거나 같이 죽자- 하는 바보 따윈 절대 아니라고." 그녀에게는 그렇게 말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 애랑 약속한 게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이제는 쉽지 않은 약속 하나가 더 추가됐다.

609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17:22

(그리고 사악한 페로사주는 페로사가 오히려 신중하게 접근하며 시간을 끄는 바람에 피해를 입는 상황을 가져올까 고민 중입니다.)

(토끼귀 공격에 고개 탈탈탈파르릇) (부비) 앵

610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23:28:47

(눈물과 앵스트와 에만의 목 찢어져라 왜 그랬냐는 지문 장전)(?)

앵~? 귀여워.. ;0; 토끼귀 싫었어? (뽀다다다담)(쫍쪼)(찍찍 낚시 샤카샤카) 싫었어요~?

611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33:46

((쫄보인 페로사주는 고민에 빠짐))
(아니 생각해보면 어차피 나올 지문 같긴 한데?)

(그러나 늙은 고양이는 찍찍이낚시를 눈으로만 쫓을 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앵기기) (골골이)

612 페로사주 ◆uoXMSkiklY (KiFtKkB9Xo)

2022-07-14 (거의 끝나감) 23:44:22

페로사 TMI 주세요! 우리 페로사...
신 것은 잘 먹나요?
페로사: 레몬 들어간 칵테일도 좋아하고, 시트러스 계열 과일들도 꽤 좋아하지!
페로사: 그렇지만 역시 생레몬은 고역이더라고.
아침에 강한가요 약한가요?
페로사: 어... 어젯밤에 뭘 했느냐에 따라 다른데, 그건.
페로사: 글쎄 얼마 전까진 내가 아침에 꽤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야... (공연히 키드득 웃으며 시선을 피함)
일기는 쓰나요? 오늘의 일기 한번 써 주세요!
페로사: (킬보드 한구석의 미네르바의 부엉이라고 붙어있는 메모지 아래에 메모 한 장을 더 가져간다.)
...접선은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적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속도보다는 신중함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해야 할 듯...
(메모지를 가져가다 말고, 다른 손으로 담배 한 대를 빼어물고는 라이터를 꺼내어든다. 메모지에 불을 붙여버리고, 그 불로 담배 끄트머리에 불을 붙인다. 메모지가 꼭지만 남기고 다 타들어갈 때쯤 손가락을 탁 털어 메모지를 던져버린다. 땅에 떨어지기 전에 다 타서 재가 되어버린 메모지.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킬보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페로사를 내려다보고 있다. 창백한 연기 한 줌을 그리는 페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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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23:44:54

질러버려~!!! 어차피 나올 지문이야!!! (대체) 로로가 크게 다쳤다..? 김에만 눈물샘 고장나는 건 어쩔 수 없다구...

'0'..!! 우우 그래도 우리 로로주가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사랑스럽고 날렵한 냥이라구!(꼬옥)(뽀담뽀담뽀담뽀담)

614 에만주 ◆TrRj8FbhDE (P3XASRanZw)

2022-07-14 (거의 끝나감) 23:54:07

으아악 로로 신 음식 잘 먹는거 귀여워... 생레몬은 못 먹는구나..(댕댕이한테 레몬 주면 역정내는 거 떠올림)(납득)(?) 아니.. 아니 페로사 너무 요망해.. 아침에 강했는데? 아니었던 거야..? 시선을 피해..?!(부릅!!!)

나... 나 지금 일기에서 죽은 것 같아.. 사실 이미 죽었다가 부활하기를 반복하고 있어... 내가 저런 느-와르적 모먼트에 환장하는 걸 어떻게 알고..! 흐윽흑흑흑 너무 좋아아아 ;0;0;0;0;0;0;...

615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00:01:08

왜 맕을 얼버무리면서 시선을 피하는지는 에만이 알고 있다고 하네요. 호호호 👀

베리류도 새콤한 게 많기도 하고? 디저트는 새콤한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지.

페로사: 꼬마, 죽어도 내 품에서 죽어야지. 응? (손목 나꿔채기) (꼬옥)

616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00:04:02

(지금 봐도 용왕님 무잔설은 찰떡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7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00:06:36

에만 TMI 주세요! 우리 에만...

영화 취향 알려주세요!
> 영화.. 취향? 디즈니 느낌 낭낭한 로코를 선호하는데, 가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밑도 끝도 없는 영화를 보기도 해.. 인터스텔라나.. 다큐 영화나.. 그런 정신 좀 놓고 봐야 할 것 같은 것들.. 전기 영화도 좋아하는데 그 경우에는 인물의 서사 보다는 음악적인 면을 좋아해서, 뮤지션 계열의 전기 영화를 주로 보곤 하지..?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씻을 때 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를 선호하나요?
> 뜨거운 건 싫고 차가운 것도 싫어서, 몸에 닿으면 좀 따뜻한듯 밍밍하니 미지근한 느낌을 선호해. 손잡이가 정확히 중앙은 아니고, 조금 찬물쪽으로 비틀려있어.

뭔가 수집하는 것은 있나요?
> 음... 디즈니 굿즈..? 그것도 막 피규어! 인형! 그런 것보다는 캔뱃지, 스티커 같은..🤔 말 나온 김에 김에만씨 쓸모 없는 것 같은데 의외로 놔두면 귀여운 장식품 수집도 좋아해. 곰젤리 모양 비누나 물방울 모양 가짜 보석 그런 거..

에만: 에우우(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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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00:08:46

용왕님.. 지금은 체리 오빠가 됐어..(아님)

619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00:11:05

>디즈니 느낌 낭낭한 로코<
(로코에 무지한 페로사는 고민에 빠졌다.)

>손잡이가 정확히 중앙은 아니고, 조금 찬물쪽으로 비틀려있어<
에마니도 미세한 비율의 민족이었구나...... 여기서 동질감 폭발하면 안되는데. ㅋㅋㅋㅋㅋ
아, 보석... 페로사는 반짝이는 걸 보면 잠깐 거기 시선이 팔리는데 그런 거 좋아하겠네.

페로사: (고개 갸웃) 싫어?

620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00:14:03

… 늘 이런 식이었어, 페로사. 논리정연하게 말해 주지 않아도, 네 칭찬의 대상이 나라는 것만으로 기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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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슷하려다가 갑자기 급격한 우측 드리프트 뭐야뭐야...

621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01:16:27

로로랑 이제 디즈니 마음껏 보는거야?! :3?!(?)

응... 미세한 비율의 민족이라서 조금만 달라도 아 이거 아닌데; 하고 여러 번 통통통 옆으로 밀어내고 반대편으로 밀어내고 반복해서 최고의 비율을 찾아! >:3!!!!!!!!

에만: 으응, 아니...
에만: 정말 좋아.(부빗)
에만: 그렇지만, 조금은 수줍었는걸..(눈만 빼꼼)

… 걱정시키고 싶진 않아, 에만. 됐어, 이제 뭐든, 그냥 상관 없어. 이제는 네가 제일 중요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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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이... 날... 죽였다.....

622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01:27:06

(깔끔하게 더블킬당함)
페로사가 현재 지향하고 있는 스탠스를 한문장으로 저렇게 깔끔하게 요약하다니. 크윽 아프다...

페로사: (쓰담담)
페로사: 수줍어하는 것도 귀여워서 좋아해. 그때마다 싫어? 하고 물어볼 수도 있고. (씨익)
페로사: (이마에다 쪽)

623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03:01:09

더블킬..(로로주 이불 덮어줌)(?)

에만: (부빗부빗)
에만: 아, 아우우.. 이, 이런 것까지 좋아한다니..(볼 빨개짐)
에만: 나, 나도 좋아해.. 앞으로도.. 싫냐고 물어본다 해도, 좋다고 할 수 있을 것만 같아..(까치발)(뺨에 쪽)

624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04:25:42

좋아.. 수면시간을 조졌지만 인사할 시간은 생겼어..(?) 그런고로 어제 하루도 우리 앵로주 고생 많았다는 거야!!!!! >;3 늘 예쁜 답레 이어줘서 정말 고마워.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주말까지 서로 힘내자! >;3 오늘 하루도 힘내고 더위 먹지 않는 하루 되길 바라!! 좋은 꿈 꾸기!🥰🥰🥰🥰

625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17:35:47

(꼬물꼬물)(혼자서 뒹구르르)

626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19:19:34

당신...... 어째서 마지막 갱신이 새벽 4시 반이지? ◎◎

627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19:21:38

•0•!!!! 어브브베 그게에에에에👀👀👀

628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19:37:57

음... 아니다. 괜찮아. 그 때까지 잠이 안 올 수도 있는 거고, 깨어있어야만 할 이유가 있었던 거겠지.

629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19:40:04

(로로주가.. 납득했어..?)((결국 구제불능 금쪽이 에만주에게 패배한 거야...????))😦 으응, 그렇지. 잠이 안 올 수도 있고..👀 로로주는 푹 잤을까?😗

630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20:08:38

왠지 좀 간섭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
음, 어제는 수면시간이 좀 부족해서, 오늘은 일찍 자러 가야 된다고 하려고 했어 👀👀👀

631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20:15:34

응? 괜찮아, 괜찮아! •0• 간섭이라니~ 간섭이라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구 그런 말 해주는 것도 애정이 있어서 그렇다는 걸 알고 있다구? 0.<(부둥부둥)
일찍 잠들려고 노력은 해볼 생각이야, 주말이기도 하고.. 어제 잠 못든게 밤새 어디서 취객끼리 싸우는 소리 때문에... 차라리 미리 할 일 하면서 밤 새운 거라서....

632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20:34:10

(오늘도 상반신을 걸치고 골골소리를 내고야 마는)

아, 그래서 늦게 잠들었던 거구나... (도닥도닥) 그 말 먼저 하지 88 다음번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한 방법이야. 소음도 소음이고, 싸우다가 어느 한쪽이 잘못되거나 할지도 모르니까.

633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21:53:12

(답레 쓰다가 로로주 쓰담뽀담쫍쫍쪼) 으응, 오늘도 애앵이야? 앵이야~?(뽀담담담)

그래도 괜찮아! 점심시간에 쪽잠 자두기도 했고.. >:3 경찰에 신고는 다른 사람이 한 것 같더라고. 새벽 한 5시..? 그때 되니까 경광등 불빛도 보이고 그랬거든..

그것보다 이번 레스에서 슬 끊고 장면 체인지 해볼까...?

634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22:00:57

(골골골걀걀걀...) (고양이는 말안드뤄.)

수면이 지나치게 모자라진 않았다니 다행이다.
수면이 모자라면 몸이 피로해서 면역력 저하되고 알러지도 생긴대. 나는 새우레르기 당첨됐어. 에비 무섭지. 그러니 에만주도 충분히 자구 충분히 쉬었음 좋겠어... 88

(사실 이번 레스에서 서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페로사가 슬쩍 귀엣말하는 장면까지 하고 싶었음) 그렇지만 지금 넘겨도 괜찮아. (꼬리흔들흔들)

635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22:09:57

말 안 들어도 그게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구..(쫍쫍쫍쫍쫍쫍쫍쫍!)

새우 알레르기라니 ㄲㅑ아악!!!! (비명) 우우 로로주... ;0;..(뽀담쓰담) 우리 로로주 어떡해.. ;-;... 충분히 자고 쉴 테니까.. 로로주도 무리하지 않기.. ;-;..

어?
그거 못참아...(철컥ㄱ)

636 페로사주 ◆uoXMSkiklY (tJ1uzFl2EA)

2022-07-15 (불탄다..!) 22:14:48

못 참을 것 같더라니. ^o^ (쫍쫍쫍 할수록 털이 부풀어오름)

아, 괜찮아. 밀레르기 닭레르기 땅콩레르기 같은 게 아닌 게 어디야. 지금은 워라밸 어느 정도 가누고 있는걸. 학창시절 때 스라밸이 와장창 무너져서 그렇지...

637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23:37:37

어떻게든 드러날 일이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말이 있듯,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이 있듯. 아마 어떤 수를 써서라도 알아낼 가능성이 높다. 에만의 시선이 아닌 미카엘의 시선으로 봐도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에만은 그런 것에서 주눅 들거나 겁먹지 않았다. 언젠가는 일어나야만 했던 일이었다. 여러 방면으로 숨어 다니며 남에게 덮어씌우는 식으로 유예기간이 주어졌을 뿐, 겁을 먹고 도망칠 나이는 한참 지났다. 그저 자신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 활동할 시기가 조금 일찍 당겨졌을 뿐이라 생각했고, 안드라스에게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원한을 생각도 못 한 방향으로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당신 때문이 아닌 당신 덕분이었다.

"Ms. 몬테까를로, 지하에서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뭐라고 생각해요?"

미카엘은 당신을 원망하지 않았다. 조그마한 질문을 건넨 뒤, 안경을 고쳐 썼다. 고개를 허공으로 들고 내렸을 때 흔들렸기 때문이다. 잠깐 흔들렸던 목소리는 다시금 느긋하게 돌아왔다. "명분이 모든 것을 정한다." 자문자답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의 깨달음이었다. 명분이 모든 것을 정했다. 그것이 거짓일지언정 이 도시에서 자신의 이득이 되면 행하는 것이 살아남고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길이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던 이유도, 본인이 가진 기이한 정보력뿐만이 아닌 명분의 흐름을 짚어내 잡아채는 능력도 있지 않은가.

"나는 당신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내 능력을 나도 알고 있으니 당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갈 테니까."

앞서 말한 명분. 그 명분을 잡아채 타인에게 덧씌우고, 죄를 대신 몰아주며, 아득바득 살아남을 수 있다. 오늘 계획도 남에게 덧씌우면 에누마 사의 시선에서 도망칠 수 있고,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비호하는 조직이 무너졌으니 다음 계획에서 날뛸 수 있는 훌륭한 명분이 된다. 이것이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당신이 바라는 대로 행할 것이며, 당신이 괴물인지 아닌지도 절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당신은 미카엘의 품에 있는 이상 인간이고, 사랑하는 사람이며, 에만의 품에서는 가장 든든한 비즈니스 동료다. 에만은 당신이 조심하겠다 거듭 약속했을 적, 당신의 시야가 돌아왔음을 알기나 하는지 혹은 모르는 척하는지. 무엇보다 말갛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좋아요. 그럼 면담은 여기까지 할게요."

혹시 하고 싶은 말 있어요? 에만은 허리를 숙이며 당신에게 고개를 디밀더니 생글생글 웃는 낯을 유지했다.

638 에만주 ◆TrRj8FbhDE (2V5mXVm3gY)

2022-07-15 (불탄다..!) 23:39:38

이이이 너무 늦어버렸어어어어!! ;0;0;0;0;0;!!!

639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01:46:20

로로주 잠들었을까? 지금쯤 푹 잠들었길 바라..! •0•

640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03:35:44

3.3.. 밖에서 엄청나게 크게 쿵 소리가 났어.. 놀라서 자다 깨버렸다.. 쿵 2ㅣㄴ짜 컸는데 창밖이 시끄럽지 않은 걸 보니까 뭐 큰일은 아닌 것 같고 소파... 허리 아파... 오늘은 주말이야.. 초복이라니까 몸보신 하길 ㅏㅂ라구 한주의 피로 싹 풀길 바라.... 다시 자야지... 잘자 예쁜 꿈.....

641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15:52:54

(잠에 취한 나는 무슨 말을 한 걸까...)(아련한 눈으로 본인의 과오를 보고있음)

642 에만주 ◆TrRj8FbhDE (VlgvSqOTWo)

2022-07-16 (파란날) 18:51:45

좋은 저녀억 •0•!!

643 페로사주 ◆uoXMSkiklY (1JbzxZZiTo)

2022-07-16 (파란날) 20:22:00

귀여우니 됐어. (부둥) 술취했을 때만 귀여운 줄 알았더니 몸보신은 정석인 삼계탕으로 맛있게 했으니, 에만주도 몸보신 잘 하구. 잠은 다시 잘 들었나 보네. 에만주는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644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20:33:14

•0• 어버버버(부둥부둥에 폭 앵겨서 삑삑뽁삑) 으아악 아니야 난 안 귀여워!!! ;0;!!! 삼계탕 먹었다니 다행이다아 몸보신 잘 했으니 여름도 잘 날거라 믿어! >:3(쫍쪼) 나아는 잘 보내고 있어! 소분한 과일로 미니화채 만들어서 먹는 중이지롱 :333~

645 페로사주 ◆uoXMSkiklY (hE4ztm.RNM)

2022-07-16 (파란날) 20:51:32

나한테 귀여우면 됐어(막무가내) (뽀다담) 과일도 괜찮지. 삼계탕... 맛있게 먹고 할 말은 아니지만 헤비하기도 하고... 배가 안 꺼져... 무슨 과일이야?

(까지 쓰다가 문득 앞치마 입고 주방에서 뭔가 만드는 페로사의 허리춤에서 꼬리가 튀어나와 흔들리고 있을 때의 에만의 반응이 궁금해진 후레인간)

646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20:55:30

(부빗부빗)(갸르릉갸르릉) 에구구..(뽀다듬) 체하지만 않음 좋을 텐데 '0'.. 으응, 수박 없는 화채 만들었지만 만족스러워!(?) 용과랑.. 파인애플.. 블루베리랑 키위? 파인애플은 자그마한거, 용과도 반절만 넣구. 씨리얼컵에 차곡차곡 담아서 사이다랑 얼음 동동! >:3

허어억 귀여워 ;0;...

에만: (눈 동글동글)(꼬리.. 만져보고 싶어..)
에만: (살금살금)(와락!) 왁...!

647 페로사주 ◆uoXMSkiklY (fDUBOYtCLA)

2022-07-16 (파란날) 21:07:33

체한 건 아니야. 배가 부른 거지. 예로부터 할머니의 손은 크고 커 한없이 컸으며 이는 수박도에도 나와 있다... 오렌지주스 사와야지.

용과...블루베리...키위...! 후르츠펀치라고 하면 통조림으로 나오는 파인애플+파파야+체리+코코넛젤리 조합 정도밖에 못 먹어봤는데 신선한 조합이네. (그보다 집에 용과가 있다구? oO)

페로사: (살금살금에서 늑대귀까지 톡 튀어나옴) (쫑긋)
페로사: (그러나 등뒤를 내주고 마는데) (킥킥 웃음) 뭐해, 꼬마? (착 감기는 털복숭이 꼬리)

648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21:13:41

다행이....(할머니 보고 납득) 응... 그렇지 할머니의 손은 바닷속의 맷돌처럼 무한하지..(식겁) 오렌지주스! 시원하게 마시라구~! >:3

응응, 상큼하니 시원해서 좋았어. 갈증해소엔 딱 좋거니~ 싶기도 하고...🤔 용과는 며칠 전에 주변사람이 선물로 좀 줘서, 아이스티에도 넣어먹고 그러고 있네~~ 용과 특유의 사아~하니 아무런 맛도 안 나는 느낌인가 싶지만 고소하니 기름진 느낌이 드는 그 맛이 좋아... :3

에만: 으으.. (꼬리에 착 감겨서 등에 부비적) 아마 평생 놀라게 할 수는 없겠지...
에만: 로로 꼬리가 정말 예뻐서.(부빗) 뭐 만들어..?(고개 빼꼼)

649 페로사주 ◆uoXMSkiklY (fDUBOYtCLA)

2022-07-16 (파란날) 22:13:09


(물을 끼얹어도 더워......) (에어컨 틀어야지...) 용과.. (홀린 듯이 네이버에 검색 중)

페로사: 놀라면 늑대귀가 튀어나오는 건 비밀이니 말 안해줘야겠다. (키드득)
페로사: 꼬리가 나와있었어? 나참, 완전히 풀어져 있었던 모양이네. (쓰담담)
페로사: 시원하게 펀치 하나 만들어서 같이 마시려고 했지!

650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22:36:32

(로로주 뽀다담)(시원한 에어컨 틀어주기)(뽀담담) 용과는 타로처럼 특유의 혀를 감싸는 기름짐이 있어서 호불호가 좀 갈려! 그런데 데킬라 좋아하면 무난무난하게 먹더라.. :3

에만: 으응? 지인짜?(눈 동글)
에만: (손에 머리 부빗) 기뻐... 나랑 같이 있으면 편안하다는 거잖아...(배시시)
에만: 펀치..? 와아, 예쁜 색이네..(부스스)(등에 고개 파묻고 쪽)

651 페로사주 ◆uoXMSkiklY (fDUBOYtCLA)

2022-07-16 (파란날) 22:54:23

(진짜로 시켜볼까......) (뽁실뽁실해짐) (무릎 위로 꽁기꽁기 올라앉음)

느긋하게 누그러지는 듯한 저녁 한 장면... 좋으다..

652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23:01:57

근처에 대형마트 있으면 반절짜리도 있으니까 한 번 사보고 먹어보는 건 어때? (빗질)(쓰담쓰담 토닥토닥)

느긋하고 사랑스러운.. 폭신한 장면.. 이렇게 서로 펀치 마시면서 도란도란 대화도 하고,, 그런 모먼트도 좋아.. 소중한 일상을 보내는거.. 이 다음에 갑자기 영화보고 싶다면서 영화관도 가고 그랬으면 좋겠다...

653 페로사주 ◆uoXMSkiklY (1JbzxZZiTo)

2022-07-16 (파란날) 23:41:34

오.. 내일 아마 이마트 갈 것 같은데, 이마트에서 찾아봐야지. (부비부비) (털뭉탱이)

지하의 왕좌에서는 냉혹한 부엉이와 늑대인데 일 끝나면 수더분한 누나와 너드인 거 좋지.

654 에만주 ◆TrRj8FbhDE (ZZlOKWjpLk)

2022-07-16 (파란날) 23:52:37

이마트에 있을걸? 아마..?🤔 에그그 귀여워~~~ (털 모아서 냥모펠트)(?) 이걸로 로로냥이 모자도 만들겠어~!!!

응응, 수더분한 누나랑 너드.. 막상 일하러 가면 냉혹한 모습 아낌없이 보여주고 지친 느낌도 들긴 하는데...(?)🤔

사실 나... 정장 입은 페로사 넥타이 잡고 에만이가 대뜸 키갈하는거 생각은 해봤어... 응... 그렇다구...

655 페로사주 ◆uoXMSkiklY (.pm7r8gfMU)

2022-07-17 (내일 월요일) 00:03:35

오... (답레에 힘 더 싣기)(??)

오늘은 언제쯤 잘 거야...? +.+ (누워있음) 나 어쩌면 금방 잠들지도 몰라, 오늘 친척분 댁에 다녀오느라 좀 지쳐서...

656 에만주 ◆TrRj8FbhDE (oYpoGsyQFo)

2022-07-17 (내일 월요일) 00:16:20

•0•1!! (기대!!!)

으응, 로로주 잘 거야? 오늘 지쳤어?(뽀담담)(꼬옥)(자장자장) 잘까아? •0• 우리 로로주 졸리면 자야지, 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알겠지?

657 에만주 ◆TrRj8FbhDE (oYpoGsyQFo)

2022-07-17 (내일 월요일) 08:49:44

3.3 모니잉..

658 에만주 ◆TrRj8FbhDE (oYpoGsyQFo)

2022-07-17 (내일 월요일) 13:05:02

아~~ 늑대귀 연미복 페로사 보고싶다~!!!!!(?)

659 에만주 ◆TrRj8FbhDE (oYpoGsyQFo)

2022-07-17 (내일 월요일) 18:50:41

개앵신? •0•

660 페로사주 ◆uoXMSkiklY (RpGF.Af.vI)

2022-07-17 (내일 월요일) 21:51:06

갱신....

661 에만주 ◆TrRj8FbhDE (oYpoGsyQFo)

2022-07-17 (내일 월요일) 21:54:33

((숙면했구나...))

662 페로사주 ◆uoXMSkiklY (RpGF.Af.vI)

2022-07-17 (내일 월요일) 22:04:52

(어기적어기적) (혼탁한 머리로 에만주 발 베고 벌러덩)

663 에만주 ◆TrRj8FbhDE (oYpoGsyQFo)

2022-07-17 (내일 월요일) 22:15:11

(쓰담담) 으응, 오늘도 좋은 하루.(쫍쪼) 지금은 좀 어때?

664 페로사주 ◆uoXMSkiklY (RpGF.Af.vI)

2022-07-17 (내일 월요일) 22:19:29

(고르릉골골...) 그렇게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는 못한 것 같아...

665 에만주 ◆TrRj8FbhDE (oYpoGsyQFo)

2022-07-17 (내일 월요일) 22:28:07

에구구, 그랬구나...(도담도담) 오늘 새벽엔 푹 잠들 수 있길 바라..;-;..(꼬옥)(뺨 부비부비)

666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RpGF.Af.vI)

2022-07-17 (내일 월요일) 23:19:15

""명분이 모든 것을 정한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두 사람뿐인 응접실에 겹쳐서 어룽어룽 울린다. 잘 안다. 지하뿐만 아니다. 개개인의 감정만으로 부딪히기에는 사회통념상 너무 커다란 문제의 열쇠이자 도화선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명분뿐이니까. 기술의 발달로 거대화된 문명 사회에서 그런 문제들은 사방에 널려 있었다. 전쟁은 변하지 않는다. 인류는 참 지겨운 것을 모르는 작자들이라, 핵 참사건, 전쟁이건, 언제나 수많은 창의적인 수단으로 그 자신을 상처입히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니까.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또 다른 전쟁을 일으켜야 한다니. "잘 알아." 그러나 그것을 곱씹으면서 씁쓸한 맛을 느끼기에는 페로사 역시도 너무 닳아버린 인간이다. 그래야만 한다면- 그렇게 하면 서로에게 서로의 품을 내어주는 나날을 이어갈 수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 호화로운 사치가 있는가 하면 쓸모없는 사치도 있는 법이다. 쓸모없는 사치는 필요없다. 당신의 말에 페로사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림자 속의 이야기는 그렇게 일단락되었다.

"무언가 더 필요한 게 있으면 연락할게, 그쪽도 다른 요구사항이 있으면 말해줘." 하는 말을 덧붙이던 페로사는, 허리를 숙이며 자신에게로 고개를 내밀어오는 당신을-너를 보고는 음- 하고 뜸을 들였다. 그림자 속의 이야기는 다 나누었다. 그래, 그림자 속의 이야기는. 페로사는 손을 들어 가면을 비스듬하게 올렸다. 가면의 눈구멍 사이에서 빛나던 눈동자가 가면의 그늘 아래로 슬며시 비쳐보였다. "더 하고 싶은 말이라." 그리고 그녀의 상반신이 슬며시 기울어졌다. 어느샌가 훅, 그렇잖아도 좁았는데 몇 분의 일로 줄어들어버린 간격. 옅게 풍기는 시트러스 냄새, 그리고 그것보다 더 옅은 데킬라 냄새. 체온.

"우리 꼬마, 꽤 많이 짓궃네." 그녀의 입술이 달싹인다. 두 사람뿐인 응접실 가운데서 당신이, 너만이 들을 수 있는 말이 한 사람에게만 들릴 볼륨으로 나직이 귓가에 건네어진다. "이번 보름이 지나가면, 각오해, 늙은이." -당신의 소소한 장난에 응분의 대가가 따를 것임이 선고됐다. 그녀는 입술을 벌리고는, 당신의 귓바퀴를 입술로 쿡 깨물었다가 놓아주었다. 앙갚음이기도 했고, 여유를 부려서 당신을 더 확실히 안심시켜 주려는 제스쳐이기도 했다.

667 페로사주 ◆uoXMSkiklY (RpGF.Af.vI)

2022-07-17 (내일 월요일) 23:20:01

(안면에 덥석 달라붙기)

에만주는 오늘 언제쯤 자게...? +.+

668 에만주 ◆TrRj8FbhDE (oYpoGsyQFo)

2022-07-17 (내일 월요일) 23:45:47

으벱(달라붙은 로로주 그대로 꼬옥) 침대로 러브 다이브~~(흥얼)(폴싹) 우우~~ 로로 요망해.. 보름이 지나면 늙은이는 큰일났네에👀 김에만씨 눈 땡그란거 꼭 지문에 넣는다..(다짐)

그래도 이젠 3~4시에 잠들지 않아..!(대체) 늦어도 2시 반 안에는 자보려고! >;3

669 페로사주 ◆uoXMSkiklY (zXtBgkyWPQ)

2022-07-17 (내일 월요일) 23:59:35

(폴싹) (꾸불텅 몸뒤집) (상반신 걸치기) (고르릉고르릉)
나... 아직 졸린데 에만주 잠들 때까지 기다릴 거야 +.+

670 에만주 ◆TrRj8FbhDE (9Y1HP7MVXs)

2022-07-18 (모두 수고..) 00:14:45

이렇게.. 귀엽기 있어..?! ;0;!!!!!(쫍쫍쫍쫍쪼!!!) 우우우 귀여워어 누가 몸 뒤집구 그러래!! ;0;!!! (핸드폰 들기)(찰칵찰칵찰칵)

;0;!! 피곤하면 자야지!!!(푸린 교양 장전!)

671 페로사주 ◆uoXMSkiklY (rTCC6lOBWM)

2022-07-18 (모두 수고..) 00:17:25

(뽁실뽁실 상태에서 핸드폰에 냥펀치) 평화롭게 집에 박혀서 꾸밈 1도 안한 상태인데 카메라 꺼내는 거 아니얏

하하. 에만주수면시간보장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에만주의 수면을 주면 페로사주의 숙면을 놔주겠다(인질범).

672 에만주 ◆TrRj8FbhDE (9Y1HP7MVXs)

2022-07-18 (모두 수고..) 00:37:31

호에에..!!! •0•!!! 그래도 귀여운데에 •0•~~~(얄밉!) 귀이이여운데에~~~~~~~~~ 에베베!

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치사해 ;0;..!!! 이렇게 된 이상.. 로로주를 재우겠어!!!!(이불에 쏙)(도당체)

673 페로사주 ◆uoXMSkiklY (rTCC6lOBWM)

2022-07-18 (모두 수고..) 01:16:18

약올리기는. 요 녀석이... (쫍)

(이불 속에서 에만주 팔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안놔주기)

674 에만주 ◆TrRj8FbhDE (9Y1HP7MVXs)

2022-07-18 (모두 수고..) 01:18:16

•0•!!!!(퐁) 이건 몰랐는데.. (//nn//) 그그그그래도 로로주 귀여운 거 맞는데!!! >:0!!!(뻔뻔)

누우가 이렇게 찰떡이에요? 귀여운 앵로주야~?(도담도담)(이불 덮어줌)(또닥또닥..) 우리 로로주 졸려~?

675 페로사주 ◆uoXMSkiklY (rTCC6lOBWM)

2022-07-18 (모두 수고..) 01:27:31

(앞발로 양뺨 꾹꾹이) 지금 안 자면 한번 더 해버릴거야.

( 실제로 잠깐 전원 꺼질 뻔함)( 강하구나)

676 에만주 ◆TrRj8FbhDE (9Y1HP7MVXs)

2022-07-18 (모두 수고..) 01:38:40

(몰랑몰랑) •0•

677 에만주 ◆TrRj8FbhDE (9Y1HP7MVXs)

2022-07-18 (모두 수고..) 01:40:22

머머머머야 ㅜㅜ 중도작성 안돼~~~

그래도 나도 이제 할 수 있지롱! ฅ•ω•ฅ(삡!)

로로주.. 나는 사실 푸린이야..!(급 고백)(?)

678 페로사주 ◆uoXMSkiklY (rTCC6lOBWM)

2022-07-18 (모두 수고..) 01:44:18

(뿌닛) 요녀석이. (쫍)
푸린이어도 안돼. 같이 잘 거야. (매달리기)

679 에만주 ◆TrRj8FbhDE (9Y1HP7MVXs)

2022-07-18 (모두 수고..) 01:53:59

으헤헤헤히 나도 몰랑몰랑 할 수 있ㅈ.. •0•!!!!!!!! 나 점등할 거야!!(급 협박)

•0•..!!! 같이 잘까? >:3?!

680 페로사주 ◆uoXMSkiklY (rTCC6lOBWM)

2022-07-18 (모두 수고..) 02:09:44

(앵기기) +.+...

681 에만주 ◆TrRj8FbhDE (9Y1HP7MVXs)

2022-07-18 (모두 수고..) 02:20:43

으응. 응. 졸려, 로로주.(도담도담)(자장자장) 이제 자자. 곧 월요일의 무시무시한 출근 시간이 다가올 거라구...😦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고 예쁜 답레 이어줘서 정말 고마워.🥰 로로주가 이어준 답레 덕분에 오늘 하루는 근사할 것 같아! >;3(쫍쪼) 오늘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 하더라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모쪼록 쾌적한 하루 되길 바라. 이번 한 주도 힘내자! >;3 늘 좋아하구 고마워. 부디 예쁜 꿈 꾸길 기도해 0.<♡

682 페로사주 ◆uoXMSkiklY (rTCC6lOBWM)

2022-07-18 (모두 수고..) 02:23:05

에만주도...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았어. 푹 자고... 피로 충분히 푼 다음에 이번 한 주도 힘내자. 예쁜 답레라니. 에만이 예뻐서 답레를 그렇게 쓸 수 있는 거지. 근사한 하루에 보탬이 된다면 기뻐. 에만주도 우산 꼭 챙기고 다녀. 나도 늘 좋아해... 오늘 저녁도 같이 보내줘서 고마웠어요. 잘 자. (부비적)

683 에만주 ◆TrRj8FbhDE (9Y1HP7MVXs)

2022-07-18 (모두 수고..) 19:08:23

(뽀송뽀송) 갱시인~ •0• 오늘 하루는 무지 바빴어.. 이제 슬슬 고삐 잡구 답레 써야지..(주섬)

685 에만주 ◆TrRj8FbhDE (MXGPEf93zE)

2022-07-19 (FIRE!) 01:09:08

피곤한 걸까..? •0• 월요일이니 지칠만도 하지! >;3 그런고로 잠들었다면 푹 잠들길 바라구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어!🥰 오늘 하루도 잘 부탁해!

686 에만주 ◆TrRj8FbhDE (hK2qv9TJ62)

2022-07-19 (FIRE!) 14:40:32

갱신하고 갈게!

687 에만주 ◆TrRj8FbhDE (MXGPEf93zE)

2022-07-19 (FIRE!) 18:25:27

뽀송뽀송 갱시인... 으으으 오늘 하루도 너덜너덜했어..🥺

688 에만주 ◆TrRj8FbhDE (MXGPEf93zE)

2022-07-19 (FIRE!) 19:57:19

로로주 혹시 아픈 걸까..? 만일 그렇다면 어서 쾌유하길 바라..;-; 잠깐 쉬어도 좋으니 너무 무리하지 말구..!

689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MXGPEf93zE)

2022-07-19 (FIRE!) 20:16:35

당신의 대답에 에만은 잠시 미묘한 표정을 얼굴에 그려냈다. 당신도 이 사실을 익히 안다는 사실이 복잡 미묘한 감정을 채운 것이다. 당신의 삶을 알지만, 이번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이 든다. 동질감이 들었고, 죄책감이 동시에 들었다. 당신이 차라리 몰랐더라면 명분이라 알려주며 조금이라도 돌려 말하든 해서 자신이 이 일의 결과를 떠안을 수 있는데, 당신도 이미 너무 잘 아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입안이 썼다. 우리는 이렇게 명분투성이의 삶을 살면서 명분을 얻고자 하는구나. 그래도 괜찮다. 당신이 같이 있을 수 있다면 이 정도는 견딜 수 있다. 에만은 금세 생각을 갈무리했다.

"잘 아니 다행이에요. 내가 당신에게 감사하는 이유는 당신이 알려준 정보에 있으니."

냉정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당신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갈 수만 있다면 손실도, 이득도 상관없는 일이지만 조금 더 안락한 삶을 바랄 뿐이다. 에만은 사치를 좋아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놓치지 않고 손에 쥐어야 직성이 풀리는 욕심쟁이고, 그걸 타인에게도 뺏기지 않으려 기를 쓰는 부류였다. 그럼에도 에만은 당신이 준 정보와 계획을 실행한 이후로 날뛸 명분이 주어졌고, 당신을 풀어줄 명분이 공고해졌음에만 만족하기로 했다. "좋아요." 짧은 대답. 앞으로 당신과 함께 할 텐데 방해물이 너무나도 많고, 한꺼번에 치우면 들통이 날 테니 어련히 사리는 방식을 채용한 모양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일찍, 그림자 바깥으로 나올 수 있었다. 뜸을 들이는 당신을 보는 눈동자가 마냥 순하다. 안경 너머엔 세로로 죽 찢어진 동공이 자리하고 있는데도, 그 야생성은 온데간데없고 길들여진 작은 여우 한 마리가 있을 뿐이다.

"으음.. 없으면 말고."

없으면 돌아가서 당신을 찾아가면 될 일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품에 안길 생각을 벌써부터 하고 있었건만, 당신이 가면을 비스듬히 올린다. 아마 당신은 미카엘에게 해줄 말이 있는 것 같다. 좁은 간격이었는데 더 줄어버렸기 때문이다. 어떤 말을 할지 기대하듯 작은 미소를 지었다. 어떤 말을 해도 좋을 것이다. 안심하라는 말도, 타박도, 옷이 잘 어울린다는 말도.

"ㅇ, 에우우..?"

그렇지만 모두 보기 좋게 빗나갔다. 작은 외마디 소리가 응접실에 조그맣게 퍼지더니 당신이 속삭이는 소리엔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부엉이라고 하더니만 동그랗고 커다란 눈이 안경에 콕 박힌 게 딱 그 모양이다. 잠깐 무언가 말하려다 입을 딱 다물더니, 이내 볼이 보기 좋은 색으로 물들어버렸다.

"그, 그, 그러니까… 보, 보름…?"

잠깐의 정적과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이 당신의 말을 늦게나마 이해한 듯싶다. 세상에- 이게- 무슨 말이람! 꼬마라고 하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지만, 그 다음의 선고와 앙갚음에 뺨이 다 화끈거리고 열기에 귀가 먹먹했다. 스스로 불러온 무시무시한 선고였다! 미카엘은 몸을 뒤로 훅 빼며 잠깐 머뭇거리더니, 당신의 의도를 알아채고 그에 순순히 응하듯 아랫입술을 비죽 내밀었다. 지금은 일 얘기를 잠시 뒤로 두고, 걱정도 뒤로 둘 시간이었다.

"그래도.. 부엉이를 찾아온 건 페로사였잖아.."

미카엘은 잠깐 고민하다 "그러니까.." 하고 짤막하게 덧붙였다. 자신이 짓궂긴 했어도 부엉이를 찾아온 것은 당신이었으니, 부디 선처를 해달라는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소리였다.

690 에만주 ◆TrRj8FbhDE (MXGPEf93zE)

2022-07-19 (FIRE!) 20:16:47

답레 새로 썼어! >;3

691 페로사주 ◆uoXMSkiklY (XMcYQ6j.fc)

2022-07-19 (FIRE!) 20:47:29

좋은 저녁... (부스러기)

692 에만주 ◆TrRj8FbhDE (MXGPEf93zE)

2022-07-19 (FIRE!) 20:50:26

으응, 좋은 저녁...인데 괜찮아..?

693 페로사주 ◆uoXMSkiklY (XMcYQ6j.fc)

2022-07-19 (FIRE!) 21:05:25

흔한 애프터-혐생의 모습이니 걱정마. (부둥) 어제는 말도 없이 못 와서 미안해...

694 에만주 ◆TrRj8FbhDE (MXGPEf93zE)

2022-07-19 (FIRE!) 21:09:57

에구구.. 힘들었구나. 어제도 오늘도 고생 정말 많았어..(뽀다담) 로로주 요즘 바빠보이구, 지금도 딱 바쁠 때니까. 로로주가 현생 힘내면서 여기에 자주 얼굴 비추지 못한다 해도 그만큼 내게 성의를 보여주는 거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그러니까 늘 고맙구 괜찮단 뜻이라구..!

695 페로사주 ◆uoXMSkiklY (XMcYQ6j.fc)

2022-07-19 (FIRE!) 21:22:34

에만주에게 성의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내가 에만주랑 같이 있고 싶으니까... 요즘은 체력이 달려서 마음껏 그러지 못하는 게 슬프네. (부비적)

696 에만주 ◆TrRj8FbhDE (MXGPEf93zE)

2022-07-19 (FIRE!) 21:35:45

;0;..! 우우우 예쁜 말 해주니까 기뻐...(꼬옥)(맞부비적) 로로주 체력 문제가 어서 해결 되어야 할 텐데....;-; 우리 아프지 말구 지치지 말구 건강하게 오래오래 있자...🥺

697 페로사주 ◆uoXMSkiklY (XMcYQ6j.fc)

2022-07-19 (FIRE!) 21:43:09

이게 다 더워서 그래.......... (반쯤 녹고 있음)

698 에만주 ◆TrRj8FbhDE (MXGPEf93zE)

2022-07-19 (FIRE!) 22:33:18

(기분 전환 겸 배스밤으로 목욕하고 나왔다가 발견한 모기와 사투를 벌이고 옴) 내가... 이겼다...😬

699 에만주 ◆TrRj8FbhDE (MXGPEf93zE)

2022-07-19 (FIRE!) 23:04:51

(로로주 부채질 살랑살랑)

700 페로사주 ◆uoXMSkiklY (htzS1jOCPg)

2022-07-20 (水) 00:40:41

(자다 깨서 무릎 위에 밍기적...)

701 에만주 ◆TrRj8FbhDE (apCBCyFUOc)

2022-07-20 (水) 01:04:28

에구구... 푹 잠들었음 좋겠는데...(쓰담)(토닥토닥)

702 페로사주 ◆uoXMSkiklY (htzS1jOCPg)

2022-07-20 (水) 01:41:39

가급적 답레는 쓰고 자려구. (꼬리 흔들)

703 에만주 ◆TrRj8FbhDE (apCBCyFUOc)

2022-07-20 (水) 02:15:40

(지금쯤 자고 있겠지?)(지이이이)

704 에만주 ◆TrRj8FbhDE (apCBCyFUOc)

2022-07-20 (水) 02:23:06

Picrewの「날가져」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tXnYM6JkL #Picrew #날가져

((쇼쇽!!))

705 에만주 ◆TrRj8FbhDE (apCBCyFUOc)

2022-07-20 (水) 13:16:44

나 제외하고 전원 코로나 확진..? 재택... 근무..???

ㅁ.. 무서워... 갱신할게..😦

706 에만주 ◆TrRj8FbhDE (apCBCyFUOc)

2022-07-20 (水) 19:20:40

갱시인....... 어버버 습해... ㅇ<-<

707 에만주 ◆TrRj8FbhDE (apCBCyFUOc)

2022-07-20 (水) 22:03:19

갱신~? •0•

708 에만주 ◆TrRj8FbhDE (apCBCyFUOc)

2022-07-20 (水) 23:56:52

으응, 로로주 푹 잠들었길 바라. 오늘 하루도 정말 힘내줬어! 요즘 많이 피곤할 날씨기도 하고, 로로주 피곤한 걸 이해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까. 너무 부담 갖거나 미안해하거나 하지 않았음 좋겠다. 물론 로로주의 개인 욕심에는 어떻게 말해줄 수 없지만.. 나는 로로주가 무리하다가 건강에 이상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걱정한다구 ;-;..!! 내일 하루는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하루가 되길 바라!

709 에만주 ◆TrRj8FbhDE (O6HVom7YDE)

2022-07-21 (거의 끝나감) 14:10:25

갱신! •0•

710 에만주 ◆TrRj8FbhDE (O6HVom7YDE)

2022-07-21 (거의 끝나감) 17:23:10

끌올해둘게..!!

711 에만주 ◆TrRj8FbhDE (E74INBaA.k)

2022-07-21 (거의 끝나감) 19:34:02

개앵신?

712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9x9BK2ugOM)

2022-07-21 (거의 끝나감) 20:12:55

"부엉이도 너라고는 말을 안 해줬잖아, 요 녀석아. 나는 다룰 줄도 모르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배우느라고 팔자에도 없는 유튜브 강좌 영상까지 찾아가면서 자료 편집하고, 몇 년을 안 입던 정장까지 꺼내입고 왔는데." 토끼 가면 그늘 아래서 주둥이가 댓 발은 튀어나왔다. 물론 당신이 너라는 것을 알았어도 다 해왔을 채비들이지만, 섭섭한 김에 핑계삼아 끌어들여서 툭툭댈 뿐이다. 그래도 네가 당황하며 화르륵 빨개지는 것을 보고 조금은 만족했는지 표정이 조금 풀렸다. 안타깝게도, 선처를 베풀기에는 너무 조금 풀렸지만. "지칠 때까지 쇼핑하면서 귀여운 원피스 골라서 입혀버릴 줄 알아." 하고 씨익 짓궂게 웃는 모습이 확실히 이 말은 농담이다. 그게 순도 100%의 농담인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아니 어쩌면 의외로(?) 순도 낮을지도.

"이번 일이 지나가고 나면 말야." 이미 알고 있는 손에 묻은 핏자국을 돌아보고,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헤아려보는 것도, 어느 길을 어떻게 걸을지 무슨 구실을 갖다댈지 생각하는 것도, 명분투성이의 삶에서 새로운 명분을 찾아헤매는 것도 결국은, 그 모든 게, 의미없는 일이었는데, 붉었어야 할 회색빛의 삶에 너라는 존재가 자신이 알지 못하던 색을 칠해주고 있다. 나한테는 없었던, 너에게도 없었을 어떤 색을. 그리고 그 색이 의미가 된다.

그래서 페로사는 가면을 툭 끌러서 허벅지 위로 떨어뜨리고는, 당신에게 양 팔을 활짝 펼쳐보였다. 그리곤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녀의 얼굴에서 종종 보던 몇 가지 미소들과 닮아있는데, 그 중 어느 미소와도 일치하지는 않는 그런 미소다. 짓궂음 조금, 씁쓸함 조금, 행복함 조금, 애착 조금씩을 담아서... 그렇게 웃고 있는 것이다. 이 보름이 지나기 전에 한번 포옹이라도 해 달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정도는 괜찮잖아.

713 페로사주 ◆uoXMSkiklY (9x9BK2ugOM)

2022-07-21 (거의 끝나감) 20:14:21

퇴원하면서 갱신... 으게엑......

아참, 장면 넘어가는 부분도 내가 쓸까 했는데 저기까지만 쓰고 끊은 게... 에만주는 장면이 전환된 이후에 페로사가 어느 정도의 상처를 입었을 거라 예상/각오하고 있어?

714 페로사주 ◆uoXMSkiklY (9x9BK2ugOM)

2022-07-21 (거의 끝나감) 20:15:06

>무리하다가 건강에 이상이라도 생기면<

((무리 안 했는데 생겨서 지금 억울해 죽겠음)) ((내 몸이 날 억까해))

715 에만주 ◆TrRj8FbhDE (E74INBaA.k)

2022-07-21 (거의 끝나감) 20:38:51

퇴원....?? 괜찮아??? 몸은 좀 어때..? ;-;... 무리하지 말구..

으응, 각오하고 예상도 했으니까..(뽀담담) 다시금 말하지만 무리하지 말아..

716 에만주 ◆TrRj8FbhDE (E74INBaA.k)

2022-07-21 (거의 끝나감) 22:54:15

ㅘ 어떡하지 답레는 좀 늦게 줄 수 있을 것 같아 나 취할 것 같아...ㅋㅋㅋㅋ

717 에만주 ◆TrRj8FbhDE (Z/TF8HUT1Y)

2022-07-22 (불탄다..!) 00:23:16

집댕이지만 술을마신고로...😦 답레..늦어.. .

718 에만주 ◆TrRj8FbhDE (Z/TF8HUT1Y)

2022-07-22 (불탄다..!) 00:56:16

헐... 조고 언제.쓴거야ㅜㅜㅜ 진짜ㅜ자러가 나 취했나봐ㅠㅜ

719 페로사주 ◆uoXMSkiklY (9saCi/S6sk)

2022-07-22 (불탄다..!) 02:34:41

괜찮아... 나도 약기운이 세게 돌아서, 오늘은 점 일찍 자러 가야겠다고 쓰려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미래로 시간이동했네...

720 에만주 ◆TrRj8FbhDE (Z/TF8HUT1Y)

2022-07-22 (불탄다..!) 18:39:10

(털썩...) 로로주 지금은 좀 괜찮아...?🥺

721 페로사주 ◆uoXMSkiklY (DwRwPg7E2Q)

2022-07-22 (불탄다..!) 19:26:06

오늘도 고생했어... (도닥도닥) 응, 그럭저럭 괜찮아졌어.

722 에만주 ◆TrRj8FbhDE (Z/TF8HUT1Y)

2022-07-22 (불탄다..!) 19:34:52

(꼬옥)(부빗) 로로주가 아프지 않았음 좋겠는데... 로로주도 고생 많았어..;-; 오늘은 푹 쉬기야, 알겠지..? ;0;..

723 페로사주 ◆uoXMSkiklY (DwRwPg7E2Q)

2022-07-22 (불탄다..!) 19:45:54


부서지고 무너진 세상에서 달아나다가 두 눈을 떴다. 고개를 들자 무지개가 뜬 하늘이 보였다.
그때 깨달았다. 페로사, 네가 왔다는 걸.
나를 바라보던 네가 눈물이 맺힐 정도로 웃으면서 말했다.
"밤이 끝나지 않아서, 그래서 널 찾아갈 수 없었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28107

724 페로사주 ◆uoXMSkiklY (DwRwPg7E2Q)

2022-07-22 (불탄다..!) 19:46:15

그렇잖아도 쉬러 왔다구... (무릎 위로 어기적 기어올라감)

725 페로사주 ◆uoXMSkiklY (DwRwPg7E2Q)

2022-07-22 (불탄다..!) 19:48:32

서적 【페로사】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난 언제나 이런 식이니까.』

마지막 문장 ::
『하늘은 오늘도 푸르기만 하다.』

#당첫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하늘색 운운했던 게 여기서 뼈를 맞는다고............? (절룩)


"페로사, 죽기 전에 한 번만 사랑한다고 말해줘."
...
"그게 뭐야, 마지막 소원 꼬라지 하고는.. "
자신이 무엇에 화가 난 건지도 모른 채로 인상을 구기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26734

🤔 페로사의 성격다운 반응이긴 한데, 화자가 에만이라고 한다면......

726 에만주 ◆TrRj8FbhDE (oTlsu5h/D.)

2022-07-22 (불탄다..!) 20:01:57

존재 이유를 상실한 채 숨만 쉬다가 두 눈을 떴다. 고개를 들자 황폐한 하늘이 보였다.
그때 깨달았다. 미카엘, 네가 왔다는 걸.
나를 바라보던 네가 무심코 다가오려다가 멈추고는 말했다.
"...후회하고 있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28107

•0•!!!!(뼈 맞음)(로로주 뽀다다다다담)(넋 나간 얼굴)

727 에만주 ◆TrRj8FbhDE (oTlsu5h/D.)

2022-07-22 (불탄다..!) 20:06:06

서적 【미카엘】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만약 신이 소원을 들어준다면, 뭐가 좋을까.』

마지막 문장 ::
『"행복해?"』

#당첫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우에엥 행복해? 라니 행복한가보다 둘이~~~~~~

"미카엘, 죽기 전에 한 번만 사랑한다고 말해줘."
...
"진심이야? 정말 그걸로 만족할 수 있는 거냐고."
안 그런 척 떨리는 목소리가 처량하기 그지없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26734

우에엥!!! ;0;!!!!!!!!

728 페로사주 ◆uoXMSkiklY (DwRwPg7E2Q)

2022-07-22 (불탄다..!) 20:09:53

((>>726이 튕겨나와 페로사주의 뼈도 때림)) (으윽)
(뽀다다담에 품에 부비부비) (꾹꾹꾹)

페로사: ─(에만 가만히 바라보다가) (쪽)

아참, 그런데 혹시 >>713 대답 가능해...? 👀

729 에만주 ◆TrRj8FbhDE (oTlsu5h/D.)

2022-07-22 (불탄다..!) 20:17:12

으아악 로로주!!!(뽁뽁)(꾸욱)(붕대!) 으으응 귀여워 귀여워~~~~(쫍쪼)(부빗)

에만: 으응..?(까치발)(쪽)
에만: 무슨 일이야..?(배시시)

대답...
나는... 나는..... 😶

각오했고 예상도 하고 있으니 가보자고..

730 페로사주 ◆uoXMSkiklY (FfpUiELcRg)

2022-07-22 (불탄다..!) 20:23:43

(((>>704 뒤늦게 봄)))

(((((마음 약해짐)))))

(행복해? 라기에 그 대답으로 쪽을 날린 거야👀)
페로사: ─글쎄. 말로는 불충분해서. (쓰담담)

731 에만주 ◆TrRj8FbhDE (oTlsu5h/D.)

2022-07-22 (불탄다..!) 20:35: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 강하게 먹어!!!! 중대장은 로로주에게 실망했다!!(?)

히히 날 가져요~~(꾸압!)
헉 그랬구나아👀👀 귀여워어...

에만: 정말이지..(손에 머리 부빗부빗)
에만: 사실은.. 나도 말로는 불충분했어.(손바닥 손으로 조물조물)(손바닥에 쪽)

732 페로사주 ◆uoXMSkiklY (DwRwPg7E2Q)

2022-07-22 (불탄다..!) 20:52:00

그래야겠지...! (마음 굳게 먹은 짤) (그거와는 별개로 꾹꾹이는 계속함)

페로사: ...(조물당하는 손 멍하니 보고 있음)
페로사: (이마에 쪽)

733 페로사주 ◆uoXMSkiklY (DwRwPg7E2Q)

2022-07-22 (불탄다..!) 20:53:07

아참... 최근 수면시간이 좀 앞으로 당겨져서(입원의 영향과 약의 부작용에 중점한), 나 갑자기 훅 사라질 수도 있어... +.+ 더 같이 있고 싶은데... 8.8

734 에만주 ◆TrRj8FbhDE (Z/TF8HUT1Y)

2022-07-22 (불탄다..!) 21:16:14

(꾹꾹이에 행복해지다 짤 보고 동공지진)(굳은 다짐!)

에만: (배시시) 으응, 손에 질투하는 건 아니지..?
에만: (손바닥에 뺨 부빗)(꺄르륵)

에구구... 그렇구나, 괜찮아, 괜찮아. 건강 챙기는 게 더 우선이니까 잠들더라도 푹 잠들 수 있음 좋겠다. 나아지면 차차 대화할 시간도 많아질 거야. 그러니까 미리 잘 자구, 답레는 오늘중으로 주도록 노력해볼게. 몸 관리 잘 하기, 약속? :3

735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00:14:42

일리가 있는 말이다. 미카엘은 자신과 에만이 동일 인물이라 말하지 않았으니, 당신이 아무것도 모르고 여러 준비를 하며 찾아오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솔직하게 말해야 할까? 음, 아마 평생 말하지 못할 것 같다. 당신을 놀라게 하기 위해서 이런 정보를 숨겼다는 사실은 무덤까지 가져가기로 다짐했다. 물론 당신이 나른한 오후의 한순간, 갑작스럽게 캐묻는다면 무덤을 파헤쳐 관짝을 열고 그 정보를 술술 꺼내올 테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다. 툴툴대는 모습을 뒤로 입술이 툭 튀어나온 모습이 보인다. 당신의 입술은 다른 사람보다 많이 도톰한 편인데, 그렇게 톡 튀어나온 모습이 새롭다. 새로운 만큼 새로운 공격이 미카엘을 향해 얼굴이 식을 틈도 없어져 버렸다.

"워, 원피스……?"

체력이라곤 쥐뿔도 없는 미카엘에게 지칠 때까지라는 조건도 공포로 다가왔지만, 원피스는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원피스라니! 아주 무서운 말이다. 팔랑팔랑한 원피스를 마지막으로 입어본 적이 언제였더라? 아마 미카엘이 아주 어렸을 때일 것이다. 그 이후로는 여러 이유를 들며 원피스를 입지 않았던 것 같다. 디즈니 공주가 될 나이는 지났다며 되지도 않는 엄포를 놓았을 때였나? 당신의 말이 농담임을 깨닫긴 했지만 미카엘의 눈에 서린 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농담이란 것은 언젠가 실제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미카엘은 농담 속의 실낱같은 가능성을 목도했을지도 모른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나니 당신의 표정이 언뜻 보이는 것 같았다. 가면에 아직 많은 부분이 가려졌는데, 고작 하관 몇 번 보았다고 당신의 복잡한 심경이 눈에 담기는 것 같았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당신의 삶을 알고 있기에 어림짐작한 헛된 망상일 수도 있다. "응, 이번 일이 지나가면." 그렇지만 이 망상이라도 당신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준다면, 조금 더 해도 괜찮지 않을까?

당신이 가면을 허벅지 위로 떨어뜨린다. 팔을 벌리며 짓는 미소는 망상이 아니었음을 짐작게 했다. 그 사실이 복잡하면서도 안도가 되는 것이다. 참 우스운 일이다. 미카엘은 물러섰던 발걸음보다 조금 더 많은 걸음을 걷고 팔을 쭉 뻗었다. 끌어안긴 것인지, 아니면 끌어안은 것인지. 당신의 품에 폭 파묻혀선 뺨을 모로 기댔다. 안경 때문이다. 이내 기댄 뺨을 느릿하게 비비며 종알거렸다.

"이번엔 무사히 지나갈 거야.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잖아."

애석하게도 희망은 사람을 짓밟는 가장 무서운 단어였음을. 왜 그땐 알지 못했을까.

736 에만주 ◆TrRj8FbhDE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12:43:01

갱시인! 드디어.. 푹 잤다....... 303

737 에만주 ◆TrRj8FbhDE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18:20:20

폴짝! >;3

738 에만주 ◆TrRj8FbhDE (GppXxbXdvY)

2022-07-23 (파란날) 21:59:48

답레는 천천히 주기~ >:3

739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01:12:51

갱시인..? •0•

740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04:03:52

오늘 하루도 힘내보자..!! >;3 예쁜 꿈 꾸고있길 바라구, 몸 상태가 어서 호전되길 바라..! ;-; 답레 늦어도 되니까 건강이 제일 우선! 알겠지? 늘 고맙고 소중하고 좋아해! >;3

741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13:01:14

점심 개앵신! 점심 맛있게 먹어!

742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16:35:33

갱신..?

743 페로사주 ◆uoXMSkiklY (JAQ592CCKg)

2022-07-24 (내일 월요일) 18:09:32

수면과 기상의 주기가 너무 짧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갱신할게. 좋은 저녁.....

744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18:14:35

로로주도 좋은 저녀억.. 괜찮아..?(도담) 약기운 때문에 피곤할 테니 그럴 수도 있다고 봐..!

745 페로사주 ◆uoXMSkiklY (JAQ592CCKg)

2022-07-24 (내일 월요일) 18:26:24

컨디션만 보면 상당히 괜찮아졌는데, 약기운 때문에 어째 나아졌다는 기분이 안 드네. (무릎에 머리얹기) (부비) 에만주는 잘 지내고 있었어?

746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18:35:17

에구구, 그렇구나... 약 다 먹으면 좋아질 거야. 쌩쌩 날아다닐지도 몰라! >;3(쓰담담)(포옹)(쫍쪼) 으응, 나는 잘 지내고 있었어. 간만의 꿀수면... 그리고 내일 모레까지 이어질 재택근무...😇

747 페로사주 ◆uoXMSkiklY (JAQ592CCKg)

2022-07-24 (내일 월요일) 19:14:02

날아다니지 않아도 좋으니 여기 있을래. :3 (꾸왑) (꾹꾹)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하나씩 있네. 이거 그거잖아. 좋은 소식 먼저 들을래 나쁜 소식 먼저 들을래.. (흐릿)

748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19:17:14

응응... 푹 쉬자.(뽁실뽁실)(볼쫍쪼) 어어어, 어어? •0• 나..나는.. 나쁜 소식 먼저...!!!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니까아....😳😳😳(긴장!)

749 페로사주 ◆uoXMSkiklY (JAQ592CCKg)

2022-07-24 (내일 월요일) 19:22:45

응? 아니,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운운한 게 내가 에만주한테 줄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는 게 아니라... 에만주가 한 꿀수면이랑 내일모레까지의 재택근무가 페로사주에게 좋은 소식이랑 나쁜 소식이라는 거였어. 내 좋은 소식이랑 나쁜 소식은 이미 >>745에 털어놨는골 :3 (부바바바밥) (털의 호흡 1형 털폭풍)

750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19:25:11

(((다행))) 우우우 나아는 그런줄 모르고..(쥐구멍 들어가려다 털폭풍에 후다닥 돌돌이 가져옴) •0•!!!! 꿀수면과 재택근무가 좋은소식 나쁜소식이긴 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우우 재택근무... 우우우 그렇지만 나 빼고 전원 확진이라 어쩔 수 없어...(아득한 눈)

그건 그렇구 이건 받아줘야겠어! >;3 (꼬옥)(쫍쫍쫍쫍쫍쫍쫍!)

751 페로사주 ◆uoXMSkiklY (JAQ592CCKg)

2022-07-24 (내일 월요일) 19:25:37

목적어를 명확히 하지 않은 내가 나쁘다 >:3 나쁘니까 에만주 무릎에서 안떨어져야지.

기승전결이 이상하지만 고양이에게 정상적인 기승전결을 기대하면 다메요.

752 페로사주 ◆uoXMSkiklY (JAQ592CCKg)

2022-07-24 (내일 월요일) 19:27:09

>>나 빼고 전원 확진<< Aㅏ. (죽은 눈) 에만주는 정말로 괜찮은 거야? 검사는 해봤고...? 그래, 대문 밖은 위험해. 재택근무를 꺼려할 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힘내자... 응갸아아아아. (쫍쪼 세례에 털빵빵 최고충전)

753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19:46: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괜찮아!! 나 음성 나왔으니 걱정 안 해도 돼~(부빗) 광합성형 인간이라 조금이라도 바깥 바람 쐬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기도 하고오.. 집에서는 집중도 잘 안 되는 집은 집 일터는 일터형 인간이기도 하구.. <:3 그래서 재택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으히히히 귀여워~~~~ (부빗부빗부빗부빗!)

754 페로사주 ◆uoXMSkiklY (JAQ592CCKg)

2022-07-24 (내일 월요일) 19:50:17

440 자유롭게_글을_써보라고_하면_자캐는_무엇에_관한_글을_쓸까
"글?"
"으으으으음..."
(약 40분 정도 고민한 끝에, 티키 칵테일과 티키 칵테일에 어울리는 럼을 간략히 소개하는 A4지 두어 장 분량의 에세이를 쓴다.)
"그래, 마이타이가 네 입에 맞으려나?"

106 자캐가_아이돌이_된다면_포지션
"뭐, 나?"
(페로사는 빵터졌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손발이 오그라질 정도로 민망한 모양.)
"서른 다 돼가는 아줌마를 어디 세울 생각이얔ㅋㅋㅋㅋ"

552 자캐가_중요한_물건을_숨겨야_한다면_어디다가_숨길까
"중요한 물건의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한데, 애용하는 금고 대여 서비스가 있어."
"그렇지만 그건 역시 어떤 형태로든 거기 드나들었다는 기록이 남게 되고... 그래서 완전히 안전하다곤 못하지."
"보통 보안 클래스 7쯤 되는 컨테이너 하우스라고 한다면, 어지간해선 그 안에 들어있는 물건의 가격보다 그 컨테이너를 뜷는 비용이 더 든단 말이야. 그렇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물건에 비용 이상의 의미가 있다거나-예컨대 고가치 정보라거나, 특정 회사에 접근하는 보안 키카드 같은 거라거나 하면 비용을 감수하고 클래스 7 컨테이너를 뚫으려는 놈들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진짜 안전하게 보관해둬야 하는 건- 응, 그래서 못 알려주겠다. 그건 정말로 비밀이니까."
"뭐,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다 숨기라던가?"

페로사,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페로사 TMI 주세요! 우리 페로사...
가방에는 뭐가 들어 있나요?
"어디 보자..." (가방 여는 소리) "립밤에, 에센스에, 선크림 스틱에, 손수건, 여분 머리끈이랑, 수첩, 핸드폰, 지갑, 권총... 자동주사기 정도려나. 별다를 거 없는데."

좋아하는 꽃은 있나요?
"그러고 보면 내가 좋아하는 꽃은 의외로 없지. 누군가한테 꽃다발 보낼 때에는 신나게 꽃을 고르는데 말야."

씻을 때 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를 선호하나요?
"냉수로 괜찮아. 날씨가 쌀쌀하다던가, 혼자 씻는 게 아니라던가 하면 미적지근하게 따뜻한 물도 좋지."
(본인의 발언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함)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755 페로사주 ◆uoXMSkiklY (JAQ592CCKg)

2022-07-24 (내일 월요일) 19:51:35

(부비면 낮은 확률로 진단이 튀어나오는 스타일) 에만주는 음성이라니 그래도 걱정 조금 덜었어. <:3 모자란 햇살은 틈틈이 산책 정도로 괜찮을 거라 생각해. 편의점에를 갔다온다거나.

756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20:02:56

진단!(우다다) 로로 글 쓰라고 하면 칵테일에 대해 쓰는구나... 마이타이.. 의외로 김에만 취향일지도..🤔 로로 서른이라도 괜찮아 탱구가 로로보다 연상이니까 충분히 무대에 오를 수 있고 포지션 내놔!!!!(급기야) 숨기는 거..🤔 그렇지 김에만도 로로 품에 쏙 숨으니까(이딴 발언) 후후후..

>권총< 역시 바빌론 시티 사람이라고 어디 안 가는구먼.. 로로가 좋아하는 꽃.... 취향에 맞는 꽃을 찾을 때까지 이것저것 보내면 되나?(?)

😲
로로 역시 요 망 해 !

으응, 그렇지이. 모자란 햇살은 편의점을.. 편의점... 메이플빵... 메이플빠앙....🥺

757 페로사주 ◆uoXMSkiklY (5I9tauk.mI)

2022-07-24 (내일 월요일) 20:09:54

(사실 여돌 잘 몰라서 포지션 모르겠솨. ◑◑)
(((그보다 탱구 나이가 벌써 그렇게 됐구나.))) (((((인생무상)))))

페로사: (쏙 들어오길래 꼭 안아줌)
페로사: (무슨 일이야? 하고 묻는 게 정상인데 반사적으로 쓰담담이 먼저 나감) (이딴 반응)

꽃집에 데려가면 좋다고 생각해.
요망은 무슨, 지적하면 얼굴 그라데이션으로 빨개지다가 각종 되도 않는 변명 끌어오며 화려하게 자폭하는 페로사를 볼 수 있어.

메이플빵이라길래 잠깐 메이플시럽 올라간 페스츄리나 크로아상 같은 거 생각했다가 그러고보니 요즘 띠부띠부씰 유행이 포켓몬에서 메이플로 옮겨갔댔었나...?

758 페로사주 ◆uoXMSkiklY (JAQ592CCKg)

2022-07-24 (내일 월요일) 20:43:19

아참, 내가 훅 사라지면 잠든 거라고 생각해줘... +.+

759 에만주 ◆TrRj8FbhDE (KeERIIItxk)

2022-07-24 (내일 월요일) 21:32:36

머 남돌이랑 똑같지~ 메인보컬 메인래퍼 서브보컬 등등등~ 인생무상이야... <:3 우리 탱구 벌써 나이가... 그래도 귀여우니까 응..

에만: (부빗)
에만: 난 지금 숨었어.. 꼭꼭 숨은 거야..(이런 반응)(포오옥)

꽃집..(메모) 자폭하는 로로..(메모)(파칭!) 이거 귀여울 것 같다... 후후후...
으응, 그것도 있는데 메이플에서 한참 이벤트를 했어.. 선착순 다 소진되고 지금은 없지만 빵이라도 먹어보고 싶은걸....;-;..

에구구 잠깐 빨래 개고 청소기 미느라고 늦었다... 응응, 로로주 잠든다면 푹 잠들길 바라..!!

760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01:54:55

로로주는 지금쯤 꿈나라에 있겠지! >:3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어. 오늘은 또 한 주의 시작이니, 너무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 조절해가며 힘내자! 약기운이 가시면 많이 좋아질 거고,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으니까. 늘 고맙고 좋아해. 근사한 월요일 되길 바라!🥰

761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12:55:21

개같이 재택....😬 그래도 어제 미리미리 비축해둬서 다행이지...😔 오늘 하루도 힘내자!

762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19:08:10

개앵신!

763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19:39:21

저녁거리 먹고 너무 간식이 땡겼는데 간식은 없고.. 편의점에 갔더니... 메이플 빵 하나가 남았는데 배가 불러서 지금은 못 먹어.. 우우...😭

그래도 빵 샀다! 기뻐! >:3

764 페로사주 ◆uoXMSkiklY (WGjA2M3raU)

2022-07-25 (모두 수고..) 19:42:37

귀갓길에 기왕인 거 장도 봐서 가자고, 중간의 환승역에 내려서 내가 탈 버스를 기다리면서 잠깐 정주행을 했은데... 내가 타야 되는 버스를 무심코 그냥 보냈어. 다음 버스는 20분 뒤. 맘마미아...

(대충 우주로 이마를 짚는짤)

765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19:45:37

로로주 어서와아! >:3 앗.. 아앗.. 어떡해...;0; (뽀다담) ㄱ..그래도 20분 동안 대화할 수 있다면...? 어버버.. 지금 밖 많이 습하던데..!! ;0;0;0; 버스가 밀리지 않고 빨리 올 수 있음 좋겠다.. ;-;..

766 페로사주 ◆uoXMSkiklY (WGjA2M3raU)

2022-07-25 (모두 수고..) 19:54:23

>>20분 동안 대화할 수 있다면<<
누가 이렇게 귀여우래. (꾸왑) 습한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졌어. 정말 기분 확 좋아졌어. 어쩔 거야. (뽀담뽀담)

767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19:59:44

내가?! •0• (맞꾸압)(부빗부빗) 우우 귀엽단 말은 부정하고 싶지만 기분이 좋아졌다니 다행이야...🥺 어쩔 거냐니! 계속 기분 좋게 도와줄 건데~ 이건 몰랐지! ( •̀ ω •́ )y

768 페로사주 ◆uoXMSkiklY (IAA1CSTYV6)

2022-07-25 (모두 수고..) 20:02:57

당시이이인...! (찌잉) (결국 와랄랄라 봉인해제...)

769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20:11:13

이히히히~ (촉촉해짐)(뽁실!) 로로주 요즘 건강도 적신호였구~ 심신도 많이 지쳤을 텐데 조금이라도 더 기분 좋아졌음 좋겠다~ 싶으니까 응응. 아팠다가 현실로 돌아와서 일하면 괜~히 또 센치할 때도 있으니까아... <:3

770 페로사주 ◆uoXMSkiklY (c2o6KZTpsc)

2022-07-25 (모두 수고..) 20:34:28

생각해보니 그거, 충분히 센치해질 만한 일이지 참...... 현실에 너무 무감각해져 있어서 센치힐 생각도 안 들었었구나, 나는.
몸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구, 마음은 에만주만 있으면 다 괜찮을 것 같아. (부둥)

771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21:02:33

응, 센치해질 일이지..(도담) 누구나 현실에 무감각해질 수밖에 없으니까 괜찮아.(쫍쪼) 그래도 가끔은 숨도 돌릴 틈이 있어야지. 아니면 금방 무너진다구? 밤에 또 안 좋았던 일들만 생각하면서 내가 이렇게 낮은 사람이다.. 하고 혐오하는 시간이 올지도 몰라~ 우우~ 무섭지~~~👻👻 지금 몸은 푹 쉬고 있으니 다행이지만, 마음...•0•!!!!!

우우.. 나 감동했어.. 아잉 몰라.. *(੭*ˊᵕˋ)੭*ଘ (토닥토닥) 로로주가 있어서 나도 늘 기쁘고 행복하고 힘들던 일도 살살 녹아버린다구..!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있자..!🥰

772 페로사주 ◆uoXMSkiklY (88.dST4wYY)

2022-07-25 (모두 수고..) 21:44:16

(널부러짐...)
오래 있고 싶은데 기본체력이 그지라 슬프다... (토닥토닥에 부비부비)

>>밤에 또 안 좋았던 일들만 생각하면서 내가 이렇게 낮은 사람이다.. 하고 혐오하는 시간<<

당신 내 뇌에 백도어 깔았지...? (소름)

773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22:04:17

(뽀다듬...) 괜찮아~ 나도 체력 그지야..(너덜너덜함)(맞부빗)(쫍쪼)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사람들이 똑같다구.... 사실 내가 로로주의 뇌세포다~~ 우우우~~ 무섭지!!👻👻👻

774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22:44:35

잠든걸까~? 잠들었다면 푹 잠들길 바라..! •0•

775 페로사주 ◆uoXMSkiklY (88.dST4wYY)

2022-07-25 (모두 수고..) 23:04:37

무섭다기보단 사랑스러워... (꼬옥) 하나가 되ㅈ...(정신차림) 이게 아니고.

오늘은 답레를 주고 싶었는데, 결국 정신을 차리고 나면 이 시간이 되네... 에만주, 어디보자.

어제 4시에 주무셨겠다? (대충 눈에서 안광뿜는 제리 짤)

776 페로사주 ◆uoXMSkiklY (88.dST4wYY)

2022-07-25 (모두 수고..) 23:05:23

잠든..건 아니지만 잠들...것 같아 👀

그래서 에만주는 오늘 언제 자게? (무릎에 마구삐대고 올라옴)

777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23:07:51

•0• 어버법버법 선생님 정신차리세요~~!!!(꾸압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느긋하게 답레 주라구우, 그동안 나도 느긋느긋하게 줬으니까~ 이건 쌤쌤이야! >:3

ㄴ, 나 두, 두시에 잤어!!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으응, 나도 곧 자러갈까 하고 있지요~ 로로주 잠들 것 같구나아.. 피곤할 시간이지, 응응. (뽀담뽀담)(쫍쪼)(쓰다담)

778 페로사주 ◆uoXMSkiklY (88.dST4wYY)

2022-07-25 (모두 수고..) 23:12:32

아, >>740을 잘못 봤네. 이틀 전에 4시에 주무셨겠다? (2절)

수면스케줄을 조금씩 뒤로 밀고 있긴 한데, 이러다가 너무 밀릴지도 모르고... 슬슬 자러 가야지... 지금 엄청 졸린데, 이 졸림을 「놓쳐」버리면 언제 다시 잠들 수 있을지 모르거든. 이 느낌 알지...? 에만주도 자러 갈래? (부비적)

779 에만주 ◆TrRj8FbhDE (HLc.JHRdvI)

2022-07-25 (모두 수고..) 23:16:31

히에엑 살려줘어!! 이, 이틀 전에느은👀 어버버..!!(기절)(?)

응응, 그렇지.. 너무 밀리면 안 좋으니까. 그 기분 어떤지 잘 알아.. 졸린 걸 놓치면 잠들 수도 없지..(뽀담) 응응, 자러가자아. 로로주 수면시간 밀리면 안 된다구..(맞부비적)(갸릉갸릉)

780 에만주 ◆TrRj8FbhDE (BqXh0LDkuI)

2022-07-26 (FIRE!) 01:34:56

(잠든 로로주에게 여름이불 덮어주고 선풍기 틀어줌)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어. 오늘 하루도 힘내고 푹 잠들길 바라.😇 늘 고맙고 좋아해, 오늘 하루 나도 열심히 힘낼게. 로로주 너무 무리하진 말구, 예쁜 꿈 꾸고 있으면 좋겠다. 푹 자!

781 에만주 ◆TrRj8FbhDE (j0TokOnCSg)

2022-07-26 (FIRE!) 13:02:43

덥...더..더워.......ㅇ<-<

782 에만주 ◆TrRj8FbhDE (BqXh0LDkuI)

2022-07-26 (FIRE!) 19:04:43

Picrewの「여울상상극장」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PCxcnZMsO #Picrew #여울상상극장

완전 맛있는 픽크루를 찾아버렸어... 갱신! •0•

783 에만주 ◆TrRj8FbhDE (WSz34ANFzA)

2022-07-26 (FIRE!) 19:13:34

((집갱하자마자 나가야하는 인생....))

784 에만주 ◆TrRj8FbhDE (WSz34ANFzA)

2022-07-26 (FIRE!) 20:26:41

https://i.postimg.cc/q7Zb2nQ2/image.gif

픽셀포카라는 안드로이드 어플인데... 파츠가 많아서 만족스러워~🥰 개앵신!

785 페로사주 ◆uoXMSkiklY (FH49Gs5Euw)

2022-07-26 (FIRE!) 20:57:16

카드가 어울릴 것 같았어. 예쁘다... (홀림)
(그리고 픽크루까지 덤으로 먹어버림)
(뭐지. 오늘 내 생일이었나...?)
(아니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구를 구했나......?)

786 에만주 ◆TrRj8FbhDE (BqXh0LDkuI)

2022-07-26 (FIRE!) 21:35:56

(슬금슬금)(우다다다!)(와락) 안!!! 녀어엉!!! >:3 (마구 삐댐) 저녁 잘 보내고 있었어~??? >:3!!!!

787 페로사주 ◆uoXMSkiklY (FH49Gs5Euw)

2022-07-26 (FIRE!) 21:46:22

(뿌닛) (찌부남) (고르릉고르릉골골골) 이제 씻으려구~ (흐느적)

788 에만주 ◆TrRj8FbhDE (BqXh0LDkuI)

2022-07-26 (FIRE!) 21:53:19

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히히 뿌닛로로주 너무너무 귀엽다아아아~~ (부빗부빗부빗부빗) 응응,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씻구 푹 쉬자구~~~ 움쪼쪼쪼!! ヾ(˙❥˙)ノ (쫍쪼!)

789 에만주 ◆TrRj8FbhDE (BqXh0LDkuI)

2022-07-26 (FIRE!) 23:16:16

(우마무스메 리세를 돌려버리고 후회하는 중...)

790 페로사주 ◆uoXMSkiklY (FH49Gs5Euw)

2022-07-26 (FIRE!) 23:20:59

(푹 쉬려고 했다가 너무 푹 쉴 것 같다...) (찬물 좀 마셔야겠어... 어푸풉)

아, 그래. 키타산 블랙이 나왔다고 했던가. 리세는... 잘 안 됐구나. (토닥토닥을 하려고 했으나 아무리 해봐도 꾹꾹이가 나감)

791 에만주 ◆TrRj8FbhDE (BqXh0LDkuI)

2022-07-26 (FIRE!) 23:23:57

으응, 푹 쉬었어?(쫍쪼!)

응...... 그냥 기존에 키우던 거나 잘 할걸..😞 그렇지만 인권... 너무 갖고 싶었어... 지금 50번은 한 것 같은데에에....(꾹꾹이에 성불중)

792 페로사주 ◆uoXMSkiklY (FH49Gs5Euw)

2022-07-26 (FIRE!) 23:30:46

그... 조금 잤어. (뽁실해짐) (부비적)
가챠겜에 물욕은 부처님이 와도 해탈 못하지, 응... 금방 나와주기를 비는 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네 88
아니, 성불하지는 말고. (꾸시꾸시로 종목전환)

793 에만주 ◆TrRj8FbhDE (BqXh0LDkuI)

2022-07-26 (FIRE!) 23:42:53

으흐헤헤헤헤.. 잘 잤어~?(쫍쪼)(부빗)
응응, 금방 나올거라 믿어... 로로주가 빌어줬더니 벌써 1돌 한번 봤거든! 목표는 2돌이니까, 0.3%만 뚫으면..(흰눈)

•0•..!!

•0•!!!!!!!!!!(맞꾸시꾸시)(부비쟉)

794 페로사주 ◆uoXMSkiklY (FH49Gs5Euw)

2022-07-26 (FIRE!) 23:50:11

........사실 지금 안 자면 이대로 수면스케줄 나락직행열차...... 👀 그런데 부빗에서 헤어날 수가 없네. (부빗)

>0.3%만 뚫으면< 응, 가챠게임치고는 괜찮은 확률이네... 안 괜찮잖아. 1000번 중에 3번인데... 88 부디 빨리 넘어가길.

795 에만주 ◆TrRj8FbhDE (BqXh0LDkuI)

2022-07-26 (FIRE!) 23:54:04

로로주 지금 자야하지 않을까..?🤔(부빗부빗)(멈칫)(빠안)(쬽)

응...? 0.3이면 높은 수치지.(메이플 유저임) 0.3이 얼마나 빨리 나오는 수치인데! 잘 넘어갈 거야~~~

796 에만주 ◆TrRj8FbhDE (nDBqeWABQE)

2022-07-27 (水) 01:04:06

응~ 리세 망했으니 내일 또 해야해~ 미쳤죠? 계정 괜히 탈퇴했죠? 있는 거나 잘 하지 왜 그랬대요? 아니야.. 잘 될 거라 믿어..🙄

로로주 잠들었다면 푹 잠들길 바라! 어제도 고생 많았어! >:3

797 에만주 ◆TrRj8FbhDE (nDBqeWABQE)

2022-07-27 (水) 02:32:53

아브븝... 눈 반쯤 뜨고 앉은 채로 전원 꺼졌었다... 로로주 다시금 말하지만, 어제도 고생 많았어! 오늘은 즐거운 수요일이야! 부디 푹 잠들었길 바라구 좋은 꿈 꾸길 바라.🥰 오늘도 덥겠지만 몸보신 하고, 힘내보자구~ 늘 좋아하구 고마워, 예쁜 꿈 꾸길 바라..! 잘 자!🥰

798 에만주 ◆TrRj8FbhDE (O2wWwXTg6k)

2022-07-27 (水) 12:30:42

점심 루팡 겸 리세....

해냈다....

799 에만주 ◆TrRj8FbhDE (tHxQIla97w)

2022-07-27 (水) 16:37:16

개앵신~ •0•

800 에만주 ◆TrRj8FbhDE (tHxQIla97w)

2022-07-27 (水) 20:08:25

덥..더..더더
..덥
...더..워...
ㅇ<-<

801 페로사주 ◆uoXMSkiklY (9rdQZkqT9c)

2022-07-27 (水) 20:23:44

(페로사주는 에만주를 식혀주고 싶다고 마음 속 깊이 생각했으나, 일단 본인부터가 더위를 심히 먹어 반쯤 녹아있는 상태이기에 지금 상태로 실행할 수 있는 대안을 떠올리지 못했다. 그저 에만주의 발목께에서 식빵을 굽다가 식빵자세도 유지하기 버거워 옆으로 발라당 뒤집어질 뿐이었다...)

802 에만주 ◆TrRj8FbhDE (tHxQIla97w)

2022-07-27 (水) 20:24:58

(나란히 녹아버린 메타몽 뭐시기가 되어있음...)

803 에만주 ◆TrRj8FbhDE (tHxQIla97w)

2022-07-27 (水) 20:33:38

(발라당 뒤집어진 로로주 에어컨 켜주기..) ㅇ<-<
로로주 오늘 하루는 어땠을까..? 나는.. 오늘은... 덥고 여러모로 짜증도 많아지는 날이었지만.. 그래도 힘을.. 냈...어..

804 페로사주 ◆uoXMSkiklY (9rdQZkqT9c)

2022-07-27 (水) 20:43:53

그래도 키타산 블랙을 2돌했으니(축하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고 생각하자... 그래도 마이너스가 좀 남으면... 음, 페로사주로는 메꾸기 역부족이려나.. (부비적) 응응, 에어컨 키자ㅏ....

805 에만주 ◆TrRj8FbhDE (tHxQIla97w)

2022-07-27 (水) 20:47:41

그치이 키타산 2돌도 했고.. 응, 로로주가 있어서 충분히 기쁘고 힐링되는 걸..(맞부빗)(뽀잉말랑) 어장에 있어줘서 고마워.. 힘낼 수 있으니까!! >;3

우우..... 으으.. 내일도 이렇게 덥다면 난 에만주가 아니라 메타몽이 되고 말 거야.... ㅇ<-< 도와줘요 에어컨~~~ (에어컨: 핫하 전기세 맛 좀 봐라)

806 페로사주 ◆uoXMSkiklY (9rdQZkqT9c)

2022-07-27 (水) 20:49:11

>>>전기세<<<
(페로사주는 각혈했다!)

(뽀잉말랑...) (꾹꾹이 중) 나도 항상 에만주랑 만날 수 있어서 저녁이 행복해...

807 에만주 ◆TrRj8FbhDE (tHxQIla97w)

2022-07-27 (水) 20:57:37

으아악 로로주...!!!(힐링삠!)

(꾹꾹이에 탱글탱글)(뽀이잉..) /w\~ 행복하다니 기뻐어..

808 페로사주 ◆uoXMSkiklY (9rdQZkqT9c)

2022-07-27 (水) 21:25:14

(흐느적 부활) 오늘은... 꼭 답레를 쓰고야 말겠다......

809 에만주 ◆TrRj8FbhDE (GtaibuGUz2)

2022-07-27 (水) 21:26:59

답레 천천히 달라구~ 느긋하게 하기로 했으니까, 부담 갖지 말구! <:3

810 에만주 ◆TrRj8FbhDE (relDphJv3w)

2022-07-27 (水) 22:32:13

피곤한데... 잘 수가 없어....

811 페로사주 ◆uoXMSkiklY (CprKmC79kY)

2022-07-27 (水) 22:48:31


왜 잠을 못 이루고 있을까. (꼬옥) (쓰담담)

812 페로사주 ◆uoXMSkiklY (CprKmC79kY)

2022-07-27 (水) 22:50:05


이건... 컨셉이 독특한 asmr이긴 한데 이건 어때? 이제 이거 듣다가 기절했거든. SF 우주선 기계실 asmr이라나...?

813 에만주 ◆TrRj8FbhDE (GtaibuGUz2)

2022-07-27 (水) 22:51:37

음, 그게....😇 조금 깊은 사정이 있네..🥲 (부빗부빗)(갸르릉) 일단은 타지야. 응.. 자의로 왔어.

814 페로사주 ◆uoXMSkiklY (CprKmC79kY)

2022-07-27 (水) 22:55:30

아, 응... 그렇구나. 조심히 다녀와.

815 에만주 ◆TrRj8FbhDE (GtaibuGUz2)

2022-07-27 (水) 22:58:51

그냥 응. 일하다가 스트레스는 받는데 이 스트레스가 디폴트값인 일인데도 이건 도저히 못 버티겠구나 싶고... 충동적으로 와버린거라서. 응.. 모텔 대충 잡고 거기에 있긴 한데.. 돌아갈 생각을 하니 영 잠이 안 오네.😶 조심히 돌아올게.

영 싱숭생숭하네. 미안.

816 페로사주 ◆uoXMSkiklY (CprKmC79kY)

2022-07-27 (水) 23:02:06

한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있지. 그래도 괜찮아. 어지간해선 돌아갈 방법이 다 생기게 마련이니까. 그러니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쉬었으면 좋겠어.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아도 돼. 괜찮아.

817 에만주 ◆TrRj8FbhDE (GtaibuGUz2)

2022-07-27 (水) 23:14:14

아, 진짜.. 고마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고마워. 랜선상이라도 정말 의지가 됐어. 응.. 그렇지, 돌아갈 방법이 있겠지.. 잠깐 지나갈 감정일 거야. 잠깐 쉬어도 좋다고 하셨는데, 막상 내가 쉬어버리면 손실이 절대 작지 않을 걸 아니까 더 그랬던 것 같네...😔 기운 차려야지, 응. 오늘 짜증도 피로도 다 풀어버리고 로로주가 얘기해준 덕분에 조금씩 짐을 떨쳐내는 느낌이었으니까. 늘 고맙고.. 갑자기 무거운 이야기를 해서 미안했는걸.....🥲

으으.. 갑자기 왜 이렇게 말을 주절주절 해버린거람...😢

818 페로사주 ◆uoXMSkiklY (CprKmC79kY)

2022-07-27 (水) 23:26:03

말하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할 것 같은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으니까.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말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지금 내가 에만주에게 그런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면 다행이야.

전후사정도 모르고, 에만주에게 잠깐 쉬어도 좋다고 한 사람이 정확히 누구인지 에만주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등 모르는(그리고 알아서도 안 되는) 게 많아서 무언가 적극적으로 이리저리 하라고 간섭하긴 좀 그렇지만, 누구한테나 농땡이는 좀 필요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퍼져버리는 것보다는, 잠깐 공백이 생기더라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확실히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아. 정신이 지금 쉬면 안 되는데... 하고 초조하다고 해도 일단 몸이 릴렉스하면 생각에도 여유가 생기니까. 그리고 누구보다 고생한 에만주인걸. (토닥) 조금 쉬는 것도 괜찮을 거야.

819 에만주 ◆TrRj8FbhDE (GtaibuGUz2)

2022-07-27 (水) 23:34:25

으, 진짜.... 미안.. 그리고 거듭 고마워.. 주절주절 늘어놓은 이야기에 위로해줘서도 고맙고 계속 충동적이게 얘기해서도 미안하고.. 응, 몸이 쉬면 마음도 좀 풀리겠지.. 쉬어야지. 응...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모쪼록 편안한 밤 되었음 좋겠어. 너무 신경쓰이거나 그러지 않았음 좋겠다. 오늘 내일 고민하면서 최대한 손실 없을 방향으로 조율하며 쉬어보고자 한다 말씀 드려보든지 해야겠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820 에만주 ◆TrRj8FbhDE (GtaibuGUz2)

2022-07-27 (水) 23:35:08

아으으으 ㅠㅠㅠㅠ 걱정시킨 것 같아서 진짜 미안해지구.. 으으..으으으... ;0;...

821 페로사주 ◆uoXMSkiklY (CprKmC79kY)

2022-07-27 (水) 23:40:07

누구나 그럴 때가 있어. 신경은... 그건 못 지키겠는걸. 👀 에만주가 그만큼 소중하니까. 좋아하는 사람인데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잖아. 그러니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그만큼 에만주도 나를 걱정해주는 걸 아니까, 내 생활패턴을 해치거나 그르칠 생각까지는 없으니까 안심해. 에만주도 편한 밤이 되기를 바라. (쓰다다다다담다다담다디다)

822 에만주 ◆TrRj8FbhDE (GtaibuGUz2)

2022-07-27 (水) 23:56:42

(다시 레스 읽고 봐도 급발진 느낌이라 머리 쿵쿵) 으우우우.. ;0;... 나도 로로주가 정말 소중하니까...;-;... 안심할게.. 으우으우우우..(북실북실해짐)

。:゚(;´∩`;)゚:。

823 페로사주 ◆uoXMSkiklY (CprKmC79kY)

2022-07-27 (水) 23:58:44

응, 나는 여깄어... (꼬옥) 푹 쉬어. 응.

824 에만주 ◆TrRj8FbhDE (CvEVMpRwJY)

2022-07-28 (거의 끝나감) 00:04:56

。:゚(;´∩`;)゚:。 (꼬옥) 로로주도 푹 쉬어야해..😢 계속 거듭하지만 정말 고맙구........🥺

825 페로사주 ◆uoXMSkiklY (zh.d3p7I.I)

2022-07-28 (거의 끝나감) 00:46:21

으윽... 이 시간쯤 되면 졸음이 쏟아지네... 조금 졸았는데, 아무래도 이젠 잠들어야 할 것만 같아.
에만주도 같이 잠들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꾸왑) 에만주가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아진다면 그걸로 다행이야, 응.

826 에만주 ◆TrRj8FbhDE (CvEVMpRwJY)

2022-07-28 (거의 끝나감) 00:51:30

에구, 졸았구나. 그럴 시간이지. 오늘 많이 덥고 설상가상으로 열대야까지 겹쳐서 배로 피곤했을 탠데 모쪼록 더위에 지쳐 깨지 않고 푹 잠들었음 좋겠다. (맞꾸왑) 로로주 덕분이야.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있고, 덕분에 마음 놓고 멀리 있는 걱정 말고 지금 떠나온 곳에 집중하면서 잠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

827 에만주 ◆TrRj8FbhDE (CvEVMpRwJY)

2022-07-28 (거의 끝나감) 01:40:23

어제도, 새벽에도 있어줘서 행복했어. 있어주고 조언해주는 그 자체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 아무래도 요즘 너무 앞만 보고 달린 건 아닌지 성과가 없는 건 아닌지 하물며 이 일이 정말 내게 맞는건지 싶어서 울적했는데..(•n•) 로로주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 이제 다시 무너지지 않고 힘낼 테니까 너무 걱정 말기! 나 푹 쉴 테니까! 일단.. 예상 외의 지출이랑 일정을 수습해야 하지만... 아침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후덥지근 덥고 온도도 쉬이 내려가지 않을 습한 날씨니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하자.. 일기 예보를 보니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뜰 거라고 하더라고. 부디 푹 잠들었길 바라고, 오늘도 좋아해. 좋은 꿈 꾸고있기를 바라, 잘 자고, 일어나서 보자!🥰

828 에만주 ◆TrRj8FbhDE (N75xm.pebU)

2022-07-28 (거의 끝나감) 10:57:01

잠깐 갱신할게. 아침에 일어나서 체크아웃 하고 담당자 분이랑 이러저러 연락했네.. 마침 검토까지 끝난 비축분이 있었던지라, 오늘은 이걸로 버티기로 했어. 마냥 이걸로 버틸 수 없을 테니 서둘러 돌아가야 하지만..😔 그래도 나쁘게 봐주지 않고 오히려 걱정 많이 해주시더라고..🥲 그동안 사건사고도 많았으니 괜찮다고, 내일 끼워서 일요일까진 푹 쉬라고 하셨어. 잘 된 일이지만 진짜 잘 된 일로 풀려면,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제일 중요할 거구.. 열심히 해야지, 응.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기?😗

고맙구 미안하면서.. 많이 좋아해. 오늘 하루도 힘내자.🥰

829 페로사주 ◆uoXMSkiklY (zh.d3p7I.I)

2022-07-28 (거의 끝나감) 11:45:57

모처럼 갱신할 틈이 나서 오전 갱신. 그래, 어떻게든 어지간해선 돌아갈 방법이 다 생기니까. 그것도 평소에 에만주가 성실히 비축분을 쌓아놨던 덕이네. 담당자 분도 걱정 많이 해주시는 것으로 봐서, 에만주가 평소에 충분히 잘 하고 있었다는 게(+타인의 관점에서도 에만주에게 부하가 많이 걸려있는 게 보일 정도였다는 게) 와닿는걸. 말씀대로 내일 끼워서 한동안 느긋하게 시간 보내자.

많이 좋아해요. 응, 오늘도 힘내기야. (쫍)

830 에만주 ◆TrRj8FbhDE (N75xm.pebU)

2022-07-28 (거의 끝나감) 13:06:04

좋은 하루 보내고 있을까?😶 으응, 그렇지. 돌아갈 방법이 생기니까... 응. 힘내야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느긋하게 시간 보내고, 쌓였던 스트레스 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이 풀고. 그렇게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보려구... 으쌰으쌰..!!🏋‍♀️ 로로주도 오늘 하루 평안하길 바라..!!

(쫍에 흐물흐물) 어떡하지 나 너무 행복해... 。:゚(;´∩`;)゚:。

831 페로사주 ◆uoXMSkiklY (zh.d3p7I.I)

2022-07-28 (거의 끝나감) 13:10:29

평소에 고생을 했으니 이 정도는 행복해도 되는 거야.


그나저나 날씨...... 점심식사하러 나왔다가 내가 요리가 될 뻔했어... 궁극의 점심은 내가 점심이 되는 것이다 뭐 그런건가

832 에만주 ◆TrRj8FbhDE (N75xm.pebU)

2022-07-28 (거의 끝나감) 13:15:26

로로주도 행복해야 한다구..!🥺

궁극의 점심은...(끄덕) 사실 나도 만두야!(?)

바깥 정말 덥지.. 나도 지금 숨 돌릴 겸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정말.. 더워..🫠🫠🫠 로로주 시원했음 좋겠는데..(손풍기 윙윙)

833 에만주 ◆TrRj8FbhDE (sO74NB79rc)

2022-07-28 (거의 끝나감) 18:12:07

다시금 갱신할게. 이것저것 마음 내키는대로 돌아다니고, 여기 사는 친척도 짧게 만나고, 혼자 바다도 보니 벌써 이 시간이네. 오늘은 막차 타고 돌아가려구..😗

834 페로사주 ◆uoXMSkiklY (zh.d3p7I.I)

2022-07-28 (거의 끝나감) 20:51:38

선크림은 잘 발랐고? 막차면... 아직 차를 안 탄 거려나? 그래도 괜찮은 힐링의 시간 보낸 모양이네. 좋은 저녁이야.

835 에만주 ◆TrRj8FbhDE (kG.apElFik)

2022-07-28 (거의 끝나감) 21:09:30

충동적으로 온 거라...👀 응, 아직 차는 안 탔어. (꼬옥)(부빗) 힐링에다, 나름 깨달음도 좀 얻었네.. 좋은 저녁이야, 로로주. 오늘 하루는 어땠을까..?

836 페로사주 ◆uoXMSkiklY (zh.d3p7I.I)

2022-07-28 (거의 끝나감) 21:26:00

간신히 약을 몇 주 동안 꼼꼼히 발라서 진정시켜놓은 피부가 오늘 또 햇살에 구워지면서 까뒤집혔어. (이마짚)

837 에만주 ◆TrRj8FbhDE (kG.apElFik)

2022-07-28 (거의 끝나감) 21:33:04

•0•... ;0;..!!!!! 괜찮아...???(약 발라줌)(뽀작뽀작..) 오늘 볕이 정말 뜨거웠지.. 로로주 피부 따가워서 어떡해.. 어서 진정되어야 할 텐데...;-;

838 페로사주 ◆uoXMSkiklY (zh.d3p7I.I)

2022-07-28 (거의 끝나감) 22:00:37

물집 잡힌 걸 보니 늦었으이.. 뭐, 이건 피부과에 들르면 되니까. 월요일에 예약 잡아뒀어.
귀갓길 조심하길 바래. 차 시간 유의하고! 막차니까 놓치면 큰일이야!

(오늘도 굴러가는 페로사주의 머리)

839 에만주 ◆TrRj8FbhDE (4jiFtKoFvM)

2022-07-28 (거의 끝나감) 22:43:13

로로주...(뽀담뽀담)(꼬옥) 더 심해지지 않길 바랄 뿐이야.. ;-; 응, 조심히 돌아올 테니 로로주도 내일이나 모레 어디 오고갈 때 조심하기!

(같이 굴려줌)(또로롱!)

840 페로사주 ◆uoXMSkiklY (zh.d3p7I.I)

2022-07-28 (거의 끝나감) 23:46:44

(왜 그렇게... 귀여운 소리 내면서 굴러가...?) (쫍) (쫍쫍쪼)

841 에만주 ◆TrRj8FbhDE (4jiFtKoFvM)

2022-07-28 (거의 끝나감) 23:58:39

안 귀여운데~!!! •0•!!! (쫍쪼에 뽁실해짐)(데굴데굴 굴러와서 꾸압) 로로주가 훨씬 귀여운데! >:0

842 페로사주 ◆uoXMSkiklY (SbpVM8Lf/g)

2022-07-29 (불탄다..!) 00:08:30

스스로한테까지 귀여울 필요 없고 나한테 귀여우면 됐어(박력) (안아줘요 당함) (자빠링) (부둥둥데구르르)

843 에만주 ◆TrRj8FbhDE (S/zQg1Ktao)

2022-07-29 (불탄다..!) 00:15:06

안아줘요! (쨥 달라붙음)(데구르르)(부빗부빗부빗부빗) •0• 누가 그렇게 멋진 대사 하래!(끄적끄적)(로로주 명대사집 시즌 1004호 수록 완료)(쫍쪼)

844 에만주 ◆TrRj8FbhDE (uno.YqHC5M)

2022-07-29 (불탄다..!) 02:23:42

지금쯤이면 푹 잠들었겠지! 오늘도 어제도 같이 있어줘서 정밀 고마웠어! 진짜 많은 도움도 의지도 되었다구!🥰 계속 같은 말 빙빙 반복할까 이제 그만 얘기하겠지만 아무튼 고맙구 미안하구 그런 마음뿐이야.. 열심히 살아보자구, 응응. 요즘 날이 덥고 습한 것도 있지만 볕이 유난히 따가워. 로로주 피부가 어서 진정 되어야 할 텐데,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 잠들었다면 부디 푹 잠들길 바라구, 답레는 천천히 주길 바라! 느긋하게 천천히 돌리기로 했으니 너무 무리하지 말구. 알겠지? 늦었다고 미안하다 하기도 없기야! 만일 잇기 버겁다거나 어렵담 꼭 얘기해주구. 언제든 조율할 수 있으니까! >;3 난해하고 재미없는 나랑 어울려줘서 늘 고마워...🥺 오늘 하루도 힘내길 바라구 잘자! 0.<

845 에만주 ◆TrRj8FbhDE (9bypp1GOh.)

2022-07-29 (불탄다..!) 10:38:29

개앵시인... 오늘 하루도 힘내자... ㅇ<-<

846 에만주 ◆TrRj8FbhDE (x50.H2cTJ.)

2022-07-29 (불탄다..!) 17:40:59

갱신해둘게~ :3

847 페로사주 ◆uoXMSkiklY (SbpVM8Lf/g)

2022-07-29 (불탄다..!) 17:59:25

(쫍) 밖에서 갱신.

같은 말 계속 들어주는 데에는 이골이 났으니까, 이야기하고 싶은 만콤 이야기해도 돼. >>잇기 버겁다거나<< 답레가 버거운 게 아니야, 혐생이 버거운 거지... (먼산) 계속 기다려줘서 고마워. 난해하고 재미없다니 무슨 소릴까...!? (눈을 의심하고 지난 레스들을 돌아봄) 에만주도 오늘 하루 마무리까지 조심히 지내고, 푹 쉬고, 맛있는 거 먹기.

오늘은 들어가는 길에 신발 수선 맡겨놓은 거 찾아가야 돼서 좀 늦을지도 몰라.

848 에만주 ◆TrRj8FbhDE (t3hNzpBefc)

2022-07-29 (불탄다..!) 18:32:22

(쫍쪼) 우우우 그래도...🥺 이골이 났다면 그만큼 질리도록 들은 기억이 있었을 테니, 소중한 로로주에게 다시 그 기억을 심어주고 싶지 않으니까.(뽀담) 혐생이 부디 나아져야 할 텐데.😔 요즘 혐생이 우리한테 왜그러는지 원!🥺 로로주도 오늘 하루 마무리까지 평안한 일만 가득하고, 금요일 저녁인 만큼 한 주의 고된 기억 모두 날릴 수 있을만큼 근사한 식사 하길 바라!

그리고 응응, 확인했어. 조심히 돌아오기야. 날이 더우니까 돌아오는 길 더위 먹지 않길 바라..!

849 페로사주 ◆uoXMSkiklY (6O0CR.3hpg)

2022-07-29 (불탄다..!) 20:18:49

(그 그 그런뜻으로한말이아니었는데...!!) (동공 셰킷) 근사한 식사라, 음... 뭘 먹으면 좋을까나... 일단 좀 누워서 생각해봐야겠어. (뽀송) (벌러덩) 에만주도 더위 조심하고 시원한 데서 쉬기.

850 에만주 ◆TrRj8FbhDE (t3hNzpBefc)

2022-07-29 (불탄다..!) 20:45:01

(장난꾸러기 디폴트 표정) (◉ω◉)—✧ 후후후 오늘도 성공적으로 로로주를 놀렸지!(?) 그리고 로로주 덕분에 이제 많이 나아졌으니 더 얘기해서 앓지 않으려고 하고도 있구..(은은한 미소)(꼬옥)(부빗) 근사한 하루의 마무리! 으음.. 시원한 냉면도 좋구 쫄면도 시원할 거구 맥주 한캔에 튀긴 것도 좋은 조합이구..🤔 아니면 간단히 먹고 후식을 근사하게 아이스크림 같은 걸로 하는것도 좋구..?(옆에 같이 누움)

나아는 집에서 쉬고 있...지...만 덥다.. 에어컨 켜고 누워있는데도 묘하게 덥다...🥲

851 페로사주 ◆uoXMSkiklY (6O0CR.3hpg)

2022-07-29 (불탄다..!) 20:48:57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도 되는 거야. (부비부비) ((털))

아, 수박이나 한통 조질까.
아, 마트까지 가기 귀찮아... (글러먹었음) (지치고 늙은 페로사주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란히 누운 에만주를 끌어안는 것밖에 없다..)

>에어컨 켜고 누워있는데도 묘하게 덥다<
이거, 뭔지 알아... (부들) 아, 이 김에 얼굴에 팩이나 하나 하는 건 어때?

852 에만주 ◆TrRj8FbhDE (t3hNzpBefc)

2022-07-29 (불탄다..!) 21:05:07

히잉잉.. ;0;.. (털 샥샥 긁어모음..)(냥모펠트 콕콕콕..)(완성) 이거 봐~ 이거 다~ 로로냥주 털이야! 동생한테 인사해야지!(?)

수박.. 맛있겠다..🤤 마트까지 가기 귀찮지..(끄덕)(폭 안겨서 발라당 부비작) 야옹! :3

마침 조언 보구 방금 팩 붙이고 오는 길이야! 역시 로로주는 천재라니까~~~~~~~😉

853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6O0CR.3hpg)

2022-07-29 (불탄다..!) 23:50:22

자신의 정체를 감춘 것이 어떤 의도나 필요가 있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고, 그저 자신이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다시 말해, 장난─ 그 정도 결론은 자연스럽게 유추, 아니 유추라고 할 것도 없이 문을 열고 들어와 눈이 마주쳤을 때 당신의 그 깜짝 놀랐지 용용 죽겠지 하는 뻔뻔한 옅은 웃음 서린 무표정을 보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됐다고 표현하는 게 더 알맞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그러나 페로사가 그렇게 지레짐작하는 것과 네 입으로 확언받는 것은 당연히 다른 일이기에, 어느 날 지나가듯이 갑작스레 던진 질문에 무심코 대답했다가 어떤 앙갚음이 돌아오는지는, 그 날에 가서 직면해보자. 의외로 괜찮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당신을 잡아먹기야 하겠는가.

그 또한, 얼굴을 붉히면서도 나중에 웃으며 되돌아볼 수 있는 추억 한 갈피가 될 테니 말이다. 페로사는 팔을 벌려 당신을 폭 끌어안았다.

"네가 있으니까."



그러나 세상 일이라는 게 언제는 원하는 대로 돌아가 주던가. 규칙은 깨어지기 위해 존재하고, 계획은 어그러지기 위해 존재한다. 가장 억울한 일일수록 아주 사소한 판단미스, 그것도 심지어 판단 시점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되는 일로 인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보통, 민간인들 사이에 몰래 숨어들어 투입되는 늑대사냥꾼들은 제각기 은신처를 확보한 다음 서로 연락하여 유선상으로 재집결하는 것으로 대열을 갖추고 본격적인 작전을 시작했으며, 페로사의 주된 전략은 낯선 냄새를 찾아가 늑대사냥꾼들이 은신처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찾아 죽이는 각개격파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전투의 양상이 많이 다를 것이었다. 그래서 페로사는 한 발짝 늦게 사냥꾼 사냥에 나서기로 결정을 내렸다.

당신의 계획대로, 늑대인간을 상대로 교전하는 것을 상정하고 투입된 늑대사냥꾼들은 자신들이 예상하던 것과 전혀 다른 국면으로 구성된 전투에 맞닥뜨려야 했다. 빌딩 숲 사이를 날뛰는 거대한 반인반수의 괴물이 아니라, 순간이동해 오는 탄환을 쏘아오는 저격수와 벽을 얇게 압축해 찢고 튀어나와 총알을 흩뿌리는 킬러 등... 이능을 지닌 빌런 암살자들이라는 계획하지 않은 적을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모든 공격이 늑대사냥꾼들에게 치명적인 것은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데에 쓰는 총알 같은 것은, 특수 제작된 혈청으로 강화된 초인 병사인 늑대사냥꾼들에게 별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그러나 변칙적인 수단으로 공격해오는 바빌론 시티의 킬러들 중에는 그들에게 충분히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킬러들도 있었고, 두어 명의 늑대사냥꾼이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공격받은 늑대사냥꾼들의 수에 비해 확실히 사살한 수는 너무 적었고, 이 집단적이고 목표가 명료한 공격은 늑대사냥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충분했다. 그들은 평소보다도 더 이른 시기에 유선상 연결을 신속히 갖추었으며, 몇몇 사냥꾼은 심지어 그레이 존이나 화이트 존에까지 은신하기를 택했고 몇몇 사냥꾼은 스스로 가지고 있던 폭주 혈청을 주사해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몇 군데의 등외 지역에서 이성을 잃은 괴물이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예기치 못한 복병이었으며, 충분히 바빌론 시티의 균형을 무너뜨릴 만한 사태였다.

결국 페로사는 계획했던 것보다 조금 일찍 나섰고, 늑대인간의 모습을 드러낸 뒤에 폭주 혈청을 주사한 늑대사냥꾼 하나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고의적으로 본인의 위치를 노출했다. 일부 폭주해버린 끝에 자멸한 멤버를 제외하고, 남은 늑대사냥꾼들은 만전의 준비를 갖추고 페로사를 습격했다.

늑대 사냥은 실패로 끝났다.



"......아아, 아주 엉망진창이 됐네."

늑대 사냥이 실패로 끝난 이유가 있었다. 페로사가 본인의 위치를 노출한 것은, 그녀가 생각해낸 컨틴전시 플랜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통해, 정부 요원이 투입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조직과 공조하는 것으로 페로사는 늑대사냥꾼들을 맞이할 훌륭한 잔치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제대로 대열을 갖추고 결집한 늑대사냥꾼은 실로 버거운 상대였다. 뉴 고모라의 지하- 거주하는 이 없는 빈 구역 일부가 거의 붕괴되다시피 할 정도의 격렬한 전투를 치르고 나서야, 늑대사냥꾼들을 전멸시킬 수 있었다.

처참한 현장이었다. 흐릿하게 깜빡이는 비상등의 불빛으로도 반쯤 붕괴된 지하 폐허에 거의 서른 구 남짓한 시신이 각종 기괴한 모양으로 널부러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코는 이미 비린내에 마비되어, 이 피가 몇 명분인지도 분간할 수 없었다. 진탕이 온 머리로 흐릿하게 떠올리는 명단과 얼굴을 대조해보는 것만이, 이번에 파상투입된 늑대사냥꾼들을 다 죽인 것이 맞나- 하고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인간의 형태를 잃고 거대하게 부풀어오른 근육괴물같이 된 무언가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페로사는 이미 숨을 거둔 늑대사냥꾼의 시체에서 빼앗은 대구경 리볼버를 거머쥐고 기괴한 근육덩어리의 머리쯤에 총을 겨누고 탕 하고 쏘았다. 제대로 짚었던지, 그것은 사지를 발작적으로 뻗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생포하기로 했던, 바이오 엔지니어였다.

"이 자식들 준비를 아주 단단히 하고 왔었구만..."

버려진 구역이 당한 몰골만큼이나 페로사의 몰골도 말이 아니었다. 길다란 개 주둥이를 한 채로, 그녀는 찬 숨을 몰아쉬었다. 방탄 패드까지 포함해 갖춰입었던 양복은 형편없이 찢어져 너덜너덜한 꼴이었고, 가슴팍으로 삐져나온 털들은 금빛이 아니라 붉은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오른팔은 반쯤 뜯겨나가다시피 했던 것이 이제사 근섬유가 다시 재조직되어 서서히 달라붙고 있었고, 짐작하기론 배에만 구멍이 네다섯 군데는 뚫렸을 것이다. 역관절 형상을 하고 있는 다리는 제대로 몸을 부축하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한쪽 다리에 박힌, 재블린 건에서 발사된 길다란 텅스텐 창을 그녀는 억지로 쭉 뽑아냈다. 허벅지에서 뭔가 뽑혀나가는 것과 함께 피가 주르르 흘러나가는 싸늘한 감각까지 여과없이 느껴져서 얼굴이 일그러진다. 사그라뜨린 비명은 거친 한숨이 되어 푸르르 떨려나온다. 페로사는 풀썩 주저앉았다.

이번에 늑대사냥꾼과의 전투를 준비한 조직에서, 조직원 및 고용한 킬러들의 시체와 늑대사냥꾼들의 사체를 수습하기 위해 보낸 장의사들이 곧 도착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은 참이다. 그들이 자신을 안전한 곳에 데려다주겠다 했던가- 페로사는 조금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 쉬다가, 그들을 따라 안전한 세이프하우스로 피해서, 며칠 정도는 몸조리를 하면서 멀쩡한 몰골이 될 정도로까지 회복한 다음에야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걱정시키기는 싫으니까.

페로사는 주머니를 뒤졌다. 거의 작살나다시피 뭉개진 담뱃갑이 손에 들렸다. NOSTALGA TROPIC. 가장 멀쩡한 한 개비를 빼어물고, 불을 붙이려고 성냥을 꺼냈다.

애석하게도 성냥이 피에 젖어버리는 통에, 무엇 하나 제대로 불이 붙는 녀석이 없었다.

"진짜 빌어먹을."

페로사는 툴툴댔다.

854 페로사주 ◆uoXMSkiklY (6O0CR.3hpg)

2022-07-29 (불탄다..!) 23:58:38

페로사의 현재 수인화 상태는 이 정도려나.
아무튼 마무리했다...!

855 에만주 ◆TrRj8FbhDE (UBEf9f5XHw)

2022-07-30 (파란날) 00:18:35

(잠시 글 읽어봄)(두 번 읽어봄)(세 번 읽어보고 자신이 지금 울고 있음을 깨달음) 아..악...악... 으아악 로로야!!! 으아아악 아아악!!!😭😭😭😭😭 우리 로로 크게 다쳤잖아 으ㅏ악앙아아!!(오열) 우우.. 우우우 김에만씨 로로 보고 울음 참으려다 울어버릴 것 같은데 괜찮은 거 맞지.. 괜찮지..? 으악으아악 이 앵슷 어쩔 거야 맛있는데 으악 아 진짜 맛!있!는!데!!!!!!!!! 로로가 다쳤잖아 으아ㅏ악!!!! ;0;0;0;0;0;0;

856 에만주 ◆TrRj8FbhDE (UBEf9f5XHw)

2022-07-30 (파란날) 00:23:18

답레 쓰느라 고생 많았어..(뽀담쓰담쫍쪼) 우리 로로 늑대인간 모습도 예쁘지..(대체)

857 페로사주 ◆uoXMSkiklY (0lZZVqjajY)

2022-07-30 (파란날) 00:27:29

얼굴은 안 다쳤어. (갑자기 인성이 바빌론 시티 호환패치됨)

페로사의 건강에 대해서는 저 정도로 다쳐도 에만은 걱정하는 게 자연스럽겠지만 에만주는 안심해도 된다고 귀띔해줄게... 그냥 둬도 낫고, 슬슬 셋째가 이야기의 전면에 개입할 타이밍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셋째가 의사)

858 페로사주 ◆uoXMSkiklY (0lZZVqjajY)

2022-07-30 (파란날) 00:37:40

나ㅏ... 이제 자러 갈 거니까 에만주도 자러가자(꾸왑0

859 에만주 ◆TrRj8FbhDE (UBEf9f5XHw)

2022-07-30 (파란날) 00:46:44

로로주 인성 갑자기 바빌론 시티 사람이 됐잖아 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 이러면 나도 바빌론 시티 인ㅅ..(이미 바빌론 평균 인성이었음)(숙연..)

응응, 안심할게...🥺 에만은 걱정하겠지만..(레스 장전)(?) 헉.. 셋째가 이야기에 들어온다니 뭔가 두근두근해!!! 드디어 김에만씨가 다니엘레가 아닌 다른 가족을 볼 수 있구나! >:3 (콩닥콩닥)(기대)

(맞꾸왑)(부빗) 로로주 피곤하구나, 응응, 어제 하루도 정말 고생 많았어. 많이 더웠을 텐데 한 주 정말 잘 버텨줬고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남은 주말도 푹 쉴 수 있길 바라! (쫍쪼!) 나도 슬슬 자러가야겠다..3.3 예쁜 꿈 꾸기야, 약속? 0.<

860 에만주 ◆TrRj8FbhDE (UBEf9f5XHw)

2022-07-30 (파란날) 15:50:28

갱신... ㅇ<-< 더위...먹은 것 같아...(늘어진 메타몽이 되어있음)

861 페로사주 ◆uoXMSkiklY (M4yTE6feDo)

2022-07-30 (파란날) 19:13:00

(각종 아이스크림 바 봉지에 담아들고 떨레떨레 나타남)
(에만주 입에 메로나 물려주기)

862 에만주 ◆TrRj8FbhDE (UBEf9f5XHw)

2022-07-30 (파란날) 19:30:13

로로주 안녕.. 좋은 저녁..!(메로나 옹냠냠)(파아아)

•ω• 메로나 맛있다~ >;3!!!!!

863 페로사주 ◆uoXMSkiklY (0lZZVqjajY)

2022-07-30 (파란날) 19:33:22

(먹은 아이스크림 색으로 변하는구낰ㅋㅋㅋ) 시원하게 잘 지내고 있었어?

아, 셋째가 진짜로 현재 진행되는 스토리 중에 나올지는 아직 확실치 않아.

864 에만주 ◆TrRj8FbhDE (UBEf9f5XHw)

2022-07-30 (파란날) 19:45:28

캔디바 먹으면 파란색 삼다수바 먹으면 불투명도 15%..(?) 방금 에어컨 켰지롱.. 너무 더워... ㅇ<-<.. 답레는 오늘내일 중으로 천천히 줄게..🥲 스토리는 확실치 않아도 셋째 언젠가 나온다면! 그 자체로 기대된다구우 뉴페이스! 뉴페이스! >:3

865 페로사주 ◆uoXMSkiklY (0lZZVqjajY)

2022-07-30 (파란날) 19:57:04

답레 텀은 신경쓰지 않아도 좋아. (꾸압을 하려고 했으나 온도 관계로 발목 베고 드러눕기로 갈음...) 스토리 중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독백 같은 것으로 나오지 않을까. (에만주에게 부채질)

866 에만주 ◆TrRj8FbhDE (UBEf9f5XHw)

2022-07-30 (파란날) 21:23:16

(저녁 먹고 잠깐 뽀송뽀송해져서 돌아옴)(드러누운 로로주 뽀다담..) 새로운 등장은 늘 환영이니까, 응응. 독백이 된다고 해도, 스토리에서 나온다고 해도. 어느쪽이든 기대하고 있을게.😉

867 페로사주 ◆uoXMSkiklY (p/MzWpyBEI)

2022-07-30 (파란날) 22:34:57

페로사 TMI 주세요! 우리 페로사...
짠 것은 잘 먹나요?
"으음? 잘 모르겠는데. 내가 간을 좀 짜게 한다고 다니엘레가 뭐라 그러긴 해."

노래는 잘할까요?
"그으으으을쎄다? 노래 같은 거, 민망해서 잘 못 부르는데."
"그러면 그 때 기기 테스트하면서 불렀던 그건-"
"아잇, 조용해 달라니까요 거 참."

카페에 가면 뭘 주문하나요?
(엄근진) "에스프레소 도피오."
"원두까지 고를 수 있으면, 과테말라 원두."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페로사:
085 채식 vs 육식
"그야 당연히 둘 다지. 고기의 맛을 최고점으로 끌어내려면 어떤 식으로든 야채가 필요해."
"그렇지만 역시 식사에서 메인이 되는 것은 고기여야 한다고 봐."

194 캐릭터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음... 이건 정말 기억이 흐릿한걸...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게 별로 달가운 일도 아니고."
"그래도, 한 명만 다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면... 역시 어머니려나."

257 좋아하는 것을 포기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흠... 그야 만족도 대비 비용이 감당 못할 수준이라고 판단돼서겠지?"
"그런 의미에서,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 수는 없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어린아이가 달려온다면?"
페로사: 아, 슬픈 말이지만, 이 도시는 갑자기 달려오는 어린아이 같은 것도 함부로 못 믿는 도시거든.
페로사: 보통은 자리를 피하는 편이야.
페로사: 물론 그레이 존 같은 데라면 미아보호소로 데려다 주겠지만.

"윗사람의 실수에는?"
페로사: 기분을 거스르지 않도록 최대한 깔끔하게 보고하고, 쓸데없는 첨언은 하지 않아.
페로사: 그렇지만, 잘 기억해두지.
페로사: 응? 걔는 윗사람일 뿐만 아니라 내 애인이야. 사정이 다르다고.

"지나가는데 일부러 발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페로사: 저런, 발목뼈 복합골절 당첨이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868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01:28:36

미카엘은 바빌론 시티 태생이다. 외지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적어도 이 도시에서 나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도 많았다. 외지인들은 모르는 옛이야기, 혹은 비밀리에 있는 은신처, 친절함이 진짜인 사람,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갈 수 있는 심성을 배우는 법……. 그리고 뼈저리게 알게 되는 불문율도 있었다. 그중 하나가 신을 믿는 것에 대한 것이다.

그레이존에 있지 않은 현지인이 신을 믿는다면 그 사람은 절대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신을 믿고 그 신앙대로 살 수 있게 된다면, 적어도 이 도시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요, 신조차 버린 끔찍한 지옥에서 여전히 신을 믿는다는 행위는 광신도라 지칭할 수 있는 사람들마저 학을 떼는 진짜배기나 가능한 짓이었기 때문이다. 미카엘은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고, 비효율적인 행동인 것 같아 믿지 않았다. 적어도 며칠 전까지는 그랬다.

당신의 품에서 짧은 응석을 부린 이후부터 보름달이 아주 환하게 빛나는 날까지, 그 짧은 기간 동안 미카엘은 이 계획이 완벽할 것이라 믿었고, 당신의 말처럼 걱정하지는 않기 위해 무진 애썼다. 당신은 이런 일을 수도 없이 해왔을 테니 당연히 신뢰하지만, 그렇다고 당신에게 자신이 소중하다는 이유로 나서지 않는 것은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건 불공평하다. 그렇게 속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미카엘에게도 당신이 소중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큰 위협이 다가온다 해도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 괜찮았는데. 당신의 동족을 위한 일이라고 해도 굳이 당신이어야만 할 이유는 없을 텐데. 혀와 머리를 빙빙 맴돌던 단어를 꾹 삼킨 미카엘은 고개를 들었다.

벌써 밤이 지났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지 이틀은 된 것 같다. 그간 들은 소식이 아주 많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 비슷한 것이 출몰해 히어로가 총출동했다는 소식, 빠르게 지워졌지만 확실하게 올라온, 무언가가 나타났다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목격담, 지하에서의 입소문……. 지하와 지상의 경계는 물론이고 일상과 비일상의 균형이 무너져가기 시작했다. 마침내 장의사 나단과 까마귀들이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활동할 시간이다. 지하의 틈으로 환히 비치는 달빛을 바라보던 미카엘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뒷짐을 지고 가만히 서있던 용왕이 미카엘의 어깨에 검은 코트를 걸쳐주고 마오가 문을 열어줄 때, 미카엘은 숨을 들이마셨다. 지하는 죽고 죽이는 것이 가득해 피 냄새가 일상임에도, 유달리 짙은 피비린내가 공기를 타고 물씬 흐르는 것 같았다.

앞서 미카엘이 신을 믿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더라면, 지금만큼은 신을 믿고 싶었다. 그놈의 기도로 조금만이라도 효과를 볼 수 있더라면 지금껏 지었던 죄도, 신을 부정했던 사실이든 뭐든 전부 불어 참회하고, 무신론자라는 삶을 때려치울 수 있었을 것이다. 믿으라고 하면 믿었을 테고, 행하라고 하면 행했을 것이며, 광신도로 전향할 수도 있었다. 그놈의 기도가 통했더라면!

폐허는 피가 낭자했다. 지하에서도 이런 일이 있다고들 하지만, 유달리 처참한 현장이었다. 미카엘의 구두에 피가 질척였다. 웅덩이를 밟듯 찰박거리는 소리는 몇 번이고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 우뚝 멈췄다. 누군가의 말소리가 난 방향에서 정확히 다섯 걸음 남은 상태였다. 미카엘은 다시금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폐허만치 당신의 몰골도 말이 아니었다. 끔찍했다. 찬란한 금빛이던 당신이, 하나의 커다란 안식처인 당신이 온통 새빨갛게 물들었다. 차라리 저 담배가 여유로이 필 수 있는 것이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가장 바라지 않던 상황이었다. 당신은 안전해야 했고, 피해는 적어야 했으며, 바이오 엔지니어는 생포했어야 한다.

"상황이 좋지 않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 화를 내야 할까? 아니다. 떼를 써야 할까? 그럴 나이는 지났다. 미안하다 사과할까? 내가 그래도 되는 걸까? 괜찮냐고 물어볼까? 우리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당신은 늘 그렇듯 같은 대답을 하겠지. 걱정 시키기 싫을 테니까. 아, 이건 좀 비참한데. 나는 안 괜찮은데 왜 당신이 괜찮아. 내가 조금만 더 당신을 신경 썼더라면, 차라리 내 방식을 고수했더라면 상황이 나아졌을까? 아니면 내가 당신에게 무리한 부탁을 했던 걸까?

"그런데 나는, 이런 상황을 생각하지 않았어."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미카엘의 표정은 어둠에 가려져 보기 어려웠다. 역광이 드리운 탓이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새하얀 두 눈동자뿐이다. 눈동자는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이 서로 이지러지다, 그 속내가 빙글빙글 도는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한참을 그렇게 쳐다보다 역광에 새로운 것이 비쳤다. 눈에서 고이다가 구슬지게 뚝뚝, 뺨을 떨어지는 액체였다.

"불이라도 붙여줄까. Ms. 몬테까를로."

869 페로사주 ◆uoXMSkiklY (6w1dAhVrfY)

2022-07-31 (내일 월요일) 01:30:51

오지마 피묻ㅇ.............. 젠장 원빈느님 누추한 제 머릿속에서 나가주세요

870 페로사주 ◆uoXMSkiklY (6w1dAhVrfY)

2022-07-31 (내일 월요일) 01:32:39

아이고 떼이고 아이고 아이고...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열창)
아이고 에만아아아아아악 못난 페로사(주)가 미안하다아아아아악

871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01:40:06

집중해서 답레 이어오니 로로 진단이 보여... 맛있어.. ;0;..(도자기공 되어서 답레 몇 번이고 깨다가 현실에서 자기 성질 못 이기고 울고옴)

우우 로로 간을 짜게 하는구나..? 그래도 괜찮아.. 믹깅이는 뭐든 맛있게 먹어줄 거야.. 로로 노래 잘 하는데? 헤로인이 인정하는 노래 맛집인데? 믹깅이도 자장가 맛집이라고 했는데? >:0 로로 이탈리아 사람이라구 에스프레소 엄근진인거 너무 귀엽다.. 믹깅이 그 옆에서 눈치 보다가 나는.. 코코넛 커피 스무디... 하고 옹알거리고 아무 말도 안한 척 하고 싶다.. 고기 좋아하는 것도 귀엽구... 아아악 로로야 ;0;.. 어머니라니 우우... 우우우...(훌쩍) 좋아하는 것..ㅎ...(레니 페이스)

>이 도시는 갑자기 달려오는 어린아이 같은 것도 함부로 못 믿는 도시거든.<

(납득) 하는데 뭐야 >걔는 윗사람일 뿐만 아니라 내 애인이야. 사정이 다르다고.< 라니 나 지금 미쳐죽어!!!! 으악 로로야! 로로야!!(앓다가 죽었음) 누가 이렇게.. 요망하고 예쁘지? 페로사라고...? 내 묘비에 적어...(?) 발목뼈 골절.. 이건 좀 무섭지만 역시 멋있다 로로.. 진단 좋아...

872 페로사주 ◆uoXMSkiklY (6w1dAhVrfY)

2022-07-31 (내일 월요일) 01:48:55

????? 아니 (부둥둥) 왜 울......우냐고 묻기에는 나도 글 때문에 머리 깨다가 아예 포기까지 해버린 경험이 있어서 뭐라 못하겠는데 👀 스스로의 글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기준은 남이 어떻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 그것은 뭐라 못 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나 예쁘고 마음아린 글인데. 스스로의 글 때문에 너무 아파하지 말기. 에만주가 그래주듯이(이번에는 거의 몇 주를 기다렸잖아) 나도 에만주 곁에 오래오래 있어줄 거니까. 안 써진다 싶으면 잠깐 내려두고 느긋하게 다른 걸 하는 거야.

아, 그건 걱정마. 다니엘레나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미묘하게 짠 거라 (.. )( ..)

페로사: 얼음물만 안 타면 돼, 얼음물만?
페로사: 코코넛...?¿
페로사: (갸우뚱)
페로사: 그래, 오늘은 나도 그걸로 먹어야지. 맛이나 좀 보자. (아주 꽉막히지는 않은 그런여자)

(레니 페이스) (레니페이스 2)

873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01:59:27

힝잉잉..。:゜(;´∩`;)゜:。 (훌쩍훌쩍) 내가 성격이 나쁜 편이라 뜻대로 안 풀리면 취미인데도 또 완벽하려고! 취미니까 이 정도로 만족하지?! 가 충돌하니 감정을 이기기가 어려워서 그런 것 같아..🥺 (뚝 그침) 예쁜 글이라고 해줘서 고마워.. ;-; 로로주 글도 정말 좋아하는걸.. 상황도 눈에 잘 그려지고 분위기도 잘 이끌어가구.. ;^; 곁에 있어준다니 기쁘다. (꼬옥) 로로주도 안 써지면 조급해하지 말구 느긋하게 써주기...

미묘하게 짠...? 괜찮아 믹깅이가 잘 먹어!(?)

에만: (얼음이 들어간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 하면 억장이 무너지겠지..)
에만: 으응.. 코코넛..(순수하게 눈 동글동글)
에만: 진짜..? 나는 정말 좋아하거든..(배시시)

김에만씨 카페에서 코코넛 커피 스무디 나오면 다크서클 아직 안 가신 얼굴로 파아아- 싶은 함박웃음 짓고 있겠지.. 커피.. 달달하고 고소하고 향긋하고 시원한(중요함) 커피.. 이런 생각 하면서..( ͡° ͜ʖ ͡°)

874 페로사주 ◆uoXMSkiklY (6w1dAhVrfY)

2022-07-31 (내일 월요일) 02:06:55

>>취미인데도 또 완벽하려고! 취미니까 이 정도로 만족하지?!<<

나를... 나를 순살치킨으로 만들다니. 부둥둥형에 처하겠다... (부둥둥) 그게 어떤 느낌인지 잘 알아. 어쩌면 그래서 에만주의 글이 단지 예쁠 뿐만 아니라 잘 와닿는 걸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곁에 계속 있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고...

>>파아아-<<

순살치킨으로 모자라 이젠 0:3 ~으로 만들어버렸어. 좋아. 바빌론 시티의 코코넛과 원두는 현시간부로 페로사가 독점한다. (대체)

그리고... (아직 끌어안고 있음) 이 김에 물어보는데 오늘은 언제 자러 가려구? +.+

875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02:50:25

으악 로로주가 3천원 비싸졌어..! 부둥둥형은 안ㄷ..(패배)(꺄르륵)(포닥포닥) 으응, 로로주도 아는 그 양가감정이라구.. 악, 그렇게 예쁜 말 계속 하면 정말 부끄럽고 기쁜걸... ;0; 잘 와닿는다니 기뻐. 로로주가 곁에 있어준다면 나는 매일이 행복할 거야..🥰 지금도 행복하지만!

으악 이젠 로로주가 영혼이 되어버렸잖아!(강령술) 로로가 독점하는 거야?! 귀여워.. 이렇게 코코넛 커피 스무디는 미네르바의 부엉이만을 위한 음료가 되고 말았다..(이런 엔딩)

(부빗부빗)(쫍쪼) 으응, 벌써... 뭐 했다고 3시지...?(눈을 의심함) 로로주 자야할 시간이 한참 넘었는데..!!(동공지진) 늦지 않게 자려고 했는데... 지금이라..도..?(눈치)

876 페로사주 ◆uoXMSkiklY (nrIiwE3V8Q)

2022-07-31 (내일 월요일) 03:05:31

(냅다 끌어안고 침대로 다이브) 누가 이렇게 귀여우래..잠 깰뻔했네
좀더 오래 같이 깨있으면서 수다도 떨고 답레도 쓰고 싳지만 수면시간 더 늘어나면 곤란하니 같이 푹 자자 응 (부비부비) 오늘도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행복해 잘자요

877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03:13:55

숨참고 러브 다이브!💕(폴싹)(부빗부빗) 로로주가 더 귀여운데 맨날 귀엽대 •0•!! 앞으로 더 귀엽다고 해버려야지 안 되겠다..

응응, 그렇지. 로로주도 피곤했을 텐데 푹 자자.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어줘서 고마워. 주말의 마지막 날이니 내일을 위해 크게 체력 쓰는 일 없이, 더위 먹지 않고 부디 평온하고 시원한 하루 되길 바라! 늘 행복해! >;3 예쁜 꿈 꾸길 바라구 잘자!🥰

878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03:26:23

그..리고.. 자기 전 마지막으로 본 답레에 뚝뚝, 뺨을 타고.. 인데 타고가 빠져버린 걸 내가 왜.. 우느라 못 본건가..(파들) 찰떡콩떡으로 필터링 해주길 바라...😢

879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13:11:06

3.3... 갱신할게...

880 페로사주 ◆uoXMSkiklY (nrIiwE3V8Q)

2022-07-31 (내일 월요일) 13:17:44

(눈가에 수건으로 싼 아이스팩 얹어주기)
좋은 아침... 3-3

881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13:19:54

아이스팩은 로로주도 해야할 것 같은데..!! •-3 점심은 먹었구?(부둥부둥)

882 페로사주 ◆uoXMSkiklY (nrIiwE3V8Q)

2022-07-31 (내일 월요일) 13:21:42

(다른 쪽에도 얹어주기) 점심... 먹으려고 밥솥을 열어봤더니 씻긴 쌀과 물뿐이어서 말야...... 버튼 누르는 거 까먹었어.

883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13:45:25

ㅋㅋㅋㅋㅋ 로로주 덕분에 다시 돌아왔지롱! •v• 에구구, 그랬구나..(뽀다담) 그래도 지금이나마 발견해서 다행이다. 밥 다 되면 맛점하길 바라구, 푹 쉬자!(꼬옥)

884 페로사주 ◆uoXMSkiklY (nrIiwE3V8Q)

2022-07-31 (내일 월요일) 14:19:18

(벌러덩)밥도 해먹었고 청소도 했으니 쉴거야
아 그리구 탈자난 건 찰떡같이 알아들었으니 걱정 말라구. 이미 손수건 꺼내다가 손수건도 피에 절어있는거 발견하고 이마짚는 페로사 준비중(???)

885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14:46:45

(발라당 누운 로로주 뽀다담)(턱긁긁) 오늘은 나태하게 보내봅시다! >:3 고생 많았어~(쫍쫍쫍쫍)

우아악 로로야..(눈물 2차 장전)(훌쨕!)

886 페로사주 ◆uoXMSkiklY (WRtdffEPQs)

2022-07-31 (내일 월요일) 20:43:35

(진짜로 누웠다가 잠들어서 이제 깸)

(((수면패턴 멸망예정)))

887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21:08:58

(뽀송뽀송해짐)(눈 동글) 로로주 잘 잤어? (뽀쟉뽀쟉 달라붙음)(삑뽁삡삐)

888 페로사주 ◆uoXMSkiklY (WRtdffEPQs)

2022-07-31 (내일 월요일) 21:18:37

((((진짜 아무것도 안했음))))
(쓰담쓰담) (볼쭈물쭈물) 에만주는 잘 지냇서? 3=3

889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21:42:52

괜찮아 괜찮아~~~ (부빗부빗)(마구 삐댐)(몰랑몰랑) 나아는 잘 지냈지로옹 히히! 지금 더위사냥 먹구 있다구~~~ 이제 난 다 커서 더위사냥 하나 다 먹을 수 있다!! >;3(?)

890 페로사주 ◆uoXMSkiklY (WRtdffEPQs)

2022-07-31 (내일 월요일) 21:46:54

>>이제 난 다 커서 더위사냥 하나 다 먹을 수 있다<<
혼자 먹엇서...? ※고양이한테 먹이면 안됩니다
무시못할 어드밴티지지, 그거. (그러다가 포켓몬빵 사태 때 어릴 적 포켓몬빵 하나씩 사먹어보던 칭구들이 어른이 돼서 포켓몬빵 짝떼기로 털어가던 최근 이슈 생각남) 이러니저러니해도 충분히 쉬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아. (맞부빗)

891 페로사주 ◆uoXMSkiklY (WRtdffEPQs)

2022-07-31 (내일 월요일) 21:47:49

(짤에 뭐 머리카락 같은 게 있는데 이미지야 머리카락 아니야)

(((본인이 제일 먼저 속았음)))

892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0:27

그치만 마싯섯서....(사람 된 로로주를 위해 하나 더 준비함)(?)
응응! 어릴 때 못 먹었던 텐텐을 한 통 사고.. 더위사냥도 혼자.. 용가리도 혼자..(소소한 돼지의 삶) 이게 소확행이지! >:3 옹냠냠! 이참에 푸우우욱 쉬어버리려구.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하겠지만..(부빗부빗)(기습 쫍쪼!)

앗 근데 짤 킹받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3 페로사주 ◆uoXMSkiklY (WRtdffEPQs)

2022-07-31 (내일 월요일) 22:15:39

(뒤용)
(우는 짤 가져오려 했는데 너무 구슬프게 울길래 다른걸로 바꿨지렁)

아. 생각난 김에 나도 구구크러스터 한통 사러가야지. 혼자 조질 거야. (때지2) 아니 생각해보니 구구크러스터는 안되겠다 더위사냥 먹어야지

잘 생각했어. 푹 쉬고 열심히 하는 거야. 지금까지 열심히 했으니 에만주는 푹 쉬어도 돼. (쫍쫍)

894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22:27:27

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저 고양이 분명 기겁하는 짤이 일품일 텐데..🤔

구구크러스터.. 맛있겠다...🤤 때지라도 괜찮아! 우리가 행복하면 되는거지 먹는 걸로도 힘들면 서럽다구.. 더위사냥도 먹구 구구도 사서 내일 먹어버리자! >:3

로로주도 푹 쉬어야 하는데에..•0•! (뺨부빗)(삑삑뽁삑)

895 페로사주 ◆uoXMSkiklY (U8kKQeht8M)

2022-07-31 (내일 월요일) 22:33:10

(방금 5시간 풀침을 때리고 일어난 인간입니다.) (쓰담담) 답레는 느긋하게 쓰는 중이니 에만주도 느긋하게 기다리구, 그리고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읽을 수도 있는 거니까 졸리면 자러 가기야. 알았지?

896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22:45:10

(갸르릉)(발라당) 5시간 풀치임...•0•...(놀라움!) 응응, 느긋하게 써줘! 졸리면 자러갈 테니 로로주도 피곤하면(풀침 외면) 꼭 자러가기?

나아는 말랑구 키우려구 하는데.. 운수가 안 좋은지 지x마 고증을 잘 보여주네...🥲

897 페로사주 ◆uoXMSkiklY (U8kKQeht8M)

2022-07-31 (내일 월요일) 22:51:11

(처음에는 경마+십덕겜+아이돌이라는 환장의 3박자를 버무려놓은 게임이라 이건 무슨 끔찍한 혼종이지 했는데.. 뚜껑 열어보니까 프린세스메이커 갬성이라고 했었던가) 응, 제때(아마도) 자러 갈 거니까 걱정 말구.

x랄마라고 하면 그 쉽밖에 안 떠오르는 몸이 됐어 (흰눈)

898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22:58:02

평생 애니도 잘 안 보고 게임도 잘 모르던 내가 즈큥도큥 우마뾰이를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정말 재밌는걸....(대체)

그 쉽 키우고 있는거 맞아..ㅋㅋㅋ큐ㅠㅠㅠ잉잉 너무 안따라줘!!

899 페로사주 ◆uoXMSkiklY (U8kKQeht8M)

2022-07-31 (내일 월요일) 23:07:54

다들 그렇게 입덕해가는 거야. (10년도 더 전에 유행지난 짤 패러디)

현실의 경주마인 골드 쉽의 담당 구무원이었던 분이 트위터에 현실 골드쉽보다 우마무스메 골드쉽이 더 어렵다고 인증했었지(옆눈)

900 에만주 ◆TrRj8FbhDE (gWgwCeGAfI)

2022-07-31 (내일 월요일) 23:28:09

나는 이렇게 말랑구를 사랑하게 됐어...(대체)

우우 골드쉽 진짜 제멋대로야! 그런데 귀여우니 용서가 된다구...<:3 현실 말도 보니까 귀엽던데.. 이렇게 나도 경마에 빠지게 되는 걸까......(옆눈)

우마무스메..에마니..단거리 도주 적성마..(급기야)

901 페로사주 ◆uoXMSkiklY (U8kKQeht8M)

2022-07-31 (내일 월요일) 23:52:02

리얼경마는 안된다. (덥석)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그렇지. 골드쉽... 가만히 서있으면 딱 백마 탄 왕자님의 그 백마 재질 존잘마인데 움직이는 순간 기행종인 그 갭이 분명히 있지. 그러고 보면 골드쉽이 버튜버 활동도 하는 것 같던데

에만.. 작고 가벼우니까 그럴 것 같다에요... 마구 빗질해준다

902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00:04:07

이이거 놔~!! 지금부터 나는 마권을 사러갈 테야~!!!(안됨)(잡힘)

말이 정말 새하얗고 예쁜데.. 메롱메롱 표정이 엄청 귀여워.. 버튜버도 한다구? 그건 처음 알았어 •0•..!!! 귀엽다.. 이상한 컨텐츠가 주일 것 같은데..🤔

로로는 장거리일까? •0• 어쩐지 느긋하게 뛰다가 막판스퍼트 마구 올리는 추입마 느낌일 것 같은데...(적폐)

에만: (빗질에 컨디션 상승)
에만: 열심히.. 뛸게...!

903 페로사주 ◆uoXMSkiklY (4f1htx3Rsg)

2022-08-01 (모두 수고..) 01:07:48

(죽은눈) 이거 오늘치 경마비야... (여기서 이 각을 보는)

페로사는 트레이너 느낌이지만, 말딸이 되면 에만이랑은 완전 반대려나... 막판 스퍼트를 낸다기보다는 가면 갈수록 순위가 1등씩 꾸준히 올라오는 탱크형 초장거리 추입마 느낌이지. 그것은 경주마의 추입이라기보다도 전차의 추격에 가까웠다
우마무스메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페로사(트레이너): 꼬마. 이리 와.
페로사: (이마에 쪽) 열심히도 좋지만, 무리는 금물. 알았지?

904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01:3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열심히 따올게..(이런 발언)

트레이너 로로도 좋고 말랑구 페로사튼... 가면 갈수록 올라간다니 그거 완전 전차잖아!! 장거리 주력마야.. 스태미나 빵빵해서 잘 달릴 것 같구.. 추입(뒤에서 각재다가 올라옴)이랑 도주(처음부터 1등 노리고 안 놓침) 2개가 적성이 좋은 느낌이겠네.. 사기잖아!!

에만: 으응..? (쫄래쫄래)(눈 동글)
에만: 응..! (애교상태에 훈련능숙은 덤)

1착 모션.. 방글방글 웃으면서 달려오다가 안아줘요 시전할 것 같지...

우우 엄청 큰 모기를 발견해서 전쟁을 치르고 왔어...;-3 물렸다..

905 페로사주 ◆uoXMSkiklY (4f1htx3Rsg)

2022-08-01 (모두 수고..) 01:54:48

(당장 해 뜨면 제출해야 되는 일이랑 멀티하려니 쉽지가 않네 그으윽)

아아, 보인다. 보이쉬하게 차려입은 우무 에만이 쪼르르 달려오다가 폴짝 뛰어서 안기고 카메라가 뒤로 자빠지고, 올려다보는 하늘을 뒤로 빵끗 웃는 에만이가... 어른의 카드 써버릴게

요즘 모기는 가을에 극성이라 가을 어찌될지 걱정이네... 전자모기향을 써보는 건 어때? 나름대로 효과를 보고 있는데.

906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02:14:24

•0•!!!! 현생 일이 더 중요하니까 답레는 나중에! >;0 (쫍쪼!) 아니면.. 음.. 음.. 쫍쪼 금지야!(?)

승부복.. 반바지랑 팔랑소매.. 빵끗 웃는 김에만.. 어른의 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과금 멈춰!!!

으.. 전자모기향을 드디어 쓸 때가 됐긴 했지...🥲 사실 우리집은 모기 없을 거야..를 과신한 탓이기도 하지만..(버물리 치덕치덕..)

907 페로사주 ◆uoXMSkiklY (yevX72RBI6)

2022-08-01 (모두 수고..) 02:33:47

(응, 답레는 천천히.. 😭 쫍쪼금지라니 그것은 아니되어)

반바지랑 팔랑소매...(홀림) 늦었어! 「과금」한다!! ((4부 키라풍))

응응, 슬슬 꺼내두는 게 좋지. 요즘은 한여름에는 활동 안하고, 초여름이나 가을에 들끓더라구.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지금쯤이면 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수면보장위원회)

908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02:52:08

에만 TMI 주세요! 우리 에만...

말투는 어때요? 예의바른가요 모나있나요?
>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 도시에서 사람을 대하고 있고.. 지금까지 무사하니까, 모나지는 않은 편이겠지.."
"..아닌..가?"

버킷 리스트에는 뭘 넣어둘까요?
> "아, 버킷 리스트.. 일단은.."
"무사히 졸업하기랑.. 소중한 사람을 자유롭게 해주기랑.. 또.."
"에스프레소를, 찡그리지 않고 마셔보기..? 왜냐면.. 쓴맛이 내겐 너무 버겁거든.."

건강 상태는 양호한가요?
> "이 정도면.."
"양호하..."
(양심에 찔림)
"-지는 않을 거야.."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에만:
173 타인과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본인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당연히, 신뢰야."
"이 도시는.. 신뢰가 없다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으니까.."
"그리고, 또.. 따뜻하게 안아주는 거..?" (눈 동글)

300 돈을 빌려야한다면 누구에게 빌릴까요?
> "아, 그게.."
"…용왕에게, 빌리지 않을까. 이자는 붙겠지만.."
"응..? 아니, 돈이 불어나는 건 아니야.."
"내가 늦게 갚으면, 그만큼 팔굽혀펴기를 하라고 했거든.."
"끔찍해.."

306 어떤 것이 자신의 물건임을 알아보는 방법은
> "제자리에 잘 정리가 되어있으면.. 내 거야."
"어질러놓고 찾으라고 하면, 잘 모르겠지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키가 그 정도밖에 안 돼?"
에만: 오.. 방금 뭐라고..?
에만: 나는- 이 정도면- 잘 자랐다고 생각하는데..! (파들파들파파들!)(키 얘기에 민감함!)

"너의 거짓말을 하는 모습은?"
에만: 그러게.. 잘 모르겠는걸.. (평상시)
에만: ……아아아안무서워. (저번에 로로랑 넷플릭스 볼 때)
에만: 아아아아니. (당근 싫어하냐는 질문에 거짓말로 답할 때)

"과거의 네 부모님을 만날 수 있다면 뭐라고 말할래?"
에만: 아, 그게..
에만: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감사하다고, 하고 싶어.. 그리고..
에만: 엄마께는.. 볼피를 믿지 말라고, 그 사람 때문에 사람도 무섭고, 많이 아팠다고, 그러니까.. 보면 대가리를 깨버려야 한다고도 말하고 싶어. 엄마라면, 내 말을 듣고, 분명 그렇게 해주셨을 테니까..
에만: 아빠, 한테는. 그게.
에만: ..낙원에 대해서, 왜 알고 있었냐고.. 왜 거기에 대해 파고 들었냐고, 묻고 싶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909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02:53:46

>:3!!!!!!(당당!)

뭣이..!!!!!!!!!!! 아이고 통장 텅장되는 소리 들리네!!!!! ;0;!!!

모기약 뿌리고.. 진단 쓰니 벌써 이 시간.. 자야하는데에 잠은 오는데 진단이 너무너무 즐거웠어..... 힝잉잉 ;-;

910 에만주 ◆TrRj8FbhDE (BKE3.s.ID6)

2022-08-01 (모두 수고..) 16:23:45

어버법버버.. 습해.. 잠깐 짬내서 갱신하구 갈게!

911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19:59:47

오늘도... 좋은 저녁...(폴싹)

912 페로사주 ◆uoXMSkiklY (eb1BlCs6C.)

2022-08-01 (모두 수고..) 21:15:37

913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21:26:03

짤 진짜 귀여운데 영혼까지 다 털린게 느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로주 괜찮은 거.. 맞지...? (꼬옥)(둥기둥기)(에어컨 켜줌)

914 페로사주 ◆uoXMSkiklY (eb1BlCs6C.)

2022-08-01 (모두 수고..) 21:32:17

(끽소리도 못하고 흐늘흐늘 흔들림) (상반신을 어깨에 걸치는 것이 생명체라기보단 인형)

915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21:39:10

아이구우 많이 피곤하고 지쳐 우리 로로주~ 이그그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또담또담)(꼬옥)(뺨으로 막 삐댐)(?)

916 페로사주 ◆uoXMSkiklY (eb1BlCs6C.)

2022-08-01 (모두 수고..) 21:58:33

꺍 (어떻게 골골 소리는 낸다)

917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22:01:18

꺍...? 누가 그렇게 귀여운 소리 내래!!!!!!!(뽀담뽀담뽀담)(쫍쫍쫍쫍쫍쪼)

918 페로사주 ◆uoXMSkiklY (eb1BlCs6C.)

2022-08-01 (모두 수고..) 22:45:33

(고릉고릉골골..) (뽀송뽀송)

건강 상태는 양호한가요?
> "이 정도면.."
"양호하..."

페로사: (깊이 생각에 잠긴 눈으로 에만을 물끄러미 바라봄)
페로사: 자기. 나랑 최대한 오랫동안 같이 있고 싶은 거지, 맞지.
페로사: (팔 벌려서 꼭끄랑)

> (파들파들파파들!)(키 얘기에 민감함!)

페로사: 용왕이던가 마오던가 아무튼 누군가갘ㅋㅋㅋㅋ 키 이야기 하면 반응이 아주 재밌다고 했는데 이런 거였구낰ㅋㅋㅋㅋ
페로사: 아, 됐어. 내가 사랑하기에 충분하니까. (이마에 쪽) 화 풀어, 응?

(가벼운 거짓말 할때 말꼬리 마구 늘어지는거냐고)


페로사: 흐음.
페로사: 냄새는 기억했으니까.

919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22:57:21

(뽀송한 로로주 빗질샥샥)(쓰담담)

에만: 오래 같이 있고 싶어..(꼬옥)(부빗)
에만: 그렇지만...
에만: (빠아안)(미간 찌푸리고 아랫입술 삐죽) 치이이사해. 나는 페로사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고.

김에만씨 키에 엄청 민감하니까.. 엄마도 키가 컸고 아빠도 키가 큰 편이었는데 김에만씨 혼자 쪼만해.. 거짓말 할때 말꼬리 늘어지면서 살살 시선도 피할 걸? >;3

에만: (눈 동글) 아아아아닌데.. 냄새라니, 잘 모오르는데에..

920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22:57:53

앗, 마지막은 볼피에 대한 페로사의 대사인 걸까.🤔🤔🤔

921 페로사주 ◆uoXMSkiklY (eb1BlCs6C.)

2022-08-01 (모두 수고..) 23:03:20

(아, 이러면 또 잠들어버ㄹ)
(대충 전신마취하면서 10에서 1까지 세려다가 굵 하고 뻗은 가스파드 짤)

페로사: 식사량부터 조금씩 늘려보자구.
페로사: 그리고 친구들도 좀 늘려.
페로사: 네가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건 알겠지만, 너무 네가 다 하다가는 너 지쳐 쓰러질 거야.
페로사: 나랑도 놀아줘야지?
페로사: 어느 키라도 너라서 좋지만, 이 정도가 끌어안기 딱 좋아서. (쫍)

>말꼬리 늘어지면서 살살 시선도 피할 걸<
볼냠해도 된다는 거지, 이거?
와랄랄랄라까지 해도 되는 거지? (급발진)

>>920 에사크타!

922 에만주 ◆TrRj8FbhDE (7pPplEeRuk)

2022-08-01 (모두 수고..) 23:32:41

나아는 무시무시한 푸린 에만주다! >;3!!!!!

에만: 식사는 열심히 노력해볼게..
에만: (눈 동글) 에..에우우..? (세상 못 들을 것 들은 표정) < 친구 없음
에만: 그, 그게.. 노, 노력..... 한다고.. 될.. 에우우..
에만: (꾸압)(부빗)(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와랄랄라에 김에만 촉촉해져!!!(에만: 에우우)

볼프강... 이 악물자..(갑자기) 강냉이 200개는 털어야지 암!

923 페로사주 ◆uoXMSkiklY (BlT0EG9a1w)

2022-08-02 (FIRE!) 00:03:19

(진짜 슬슬 잠들 것 같아서 곤란) 에만주는 언제 자러 갈 거야? (여전히 매달린 채인 혼자 자러갈 수 없는 에만주수면시간보장위원회)

페로사: 식사는 나도 노력을 많이 해야지. (헤헤 웃는 얼굴)
페로사: 둘뿐이라도 그만이라면 그런 대로 좋아.

와랄랄라라니 이거 잘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빅댕이 재질인데 (흐릿)

924 에만주 ◆TrRj8FbhDE (E4zCrlTSGA)

2022-08-02 (FIRE!) 00:14:04

나아도 일찍 잘 테니까 걱정 말라구!(매달린 로로주 안아올림)(아기 어르듯 둥기둥기)(쫍쪼) 로로주 푹 자야하는데에 •0•~~!!!!

에만: 여기서 더 맛있어지는 거야..? (눈 반짝반짝) 아.. 그러면..(남들이 탐낼까 입술만 오물거림)
에만: 친구는..(이 도시에서 친구 만들기..) 으응, 페로사가 지금은 제일 소중해.(꼬옥)

마오: 내가 있는데..!!!! (((지하사람)))

댕댕이가 얼마나 귀여운데! 로로가 빅댕이라니 그걸로도 좋다구.. 앗 그 짤 생각난다 호랑이랑 도베르만 경호원? 그거...(대체) 김에만 퐉스꼬리 살랑살랑 하면서 로로한테 폭 안겨보고 싶다...(?)

925 페로사주 ◆uoXMSkiklY (BlT0EG9a1w)

2022-08-02 (FIRE!) 00:24:39

https://twitter.com/idn_278/status/1237425592951160832

이런 거? (((대체)))

에만주도 푹 자야 되는데 +.+ (쫍쪼 타이밍에 얼굴에 딱달라붙어서 안떨어짐)

페로사: (입술 오물거리는 거 빤히 보더니)
페로사: 내가 뭐 식당을 하는 것도 아니고, 요녀석. (까르륵) 내가 누군가한테 뭐 먹을 걸 해주는 건- 이제 너뿐인데. (조금 쓸쓸한 미소) (((동생들 떠올렸음...)))

926 에만주 ◆TrRj8FbhDE (E4zCrlTSGA)

2022-08-02 (FIRE!) 00:53:55

헉 맞아 그런거..!! 그림 대박이다 근육 최고......((대체))

에브븝..!! (파닥파닥)(그대로 베개에 폴싹)(얼굴 부비부비) 이건 몰랐지! >:3 나아도 푹 잘 거라구! 어제 레스 쓰고 기절잠 했으니까..👀

에만: 으응.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에만: (까치발)(뺨에 쪽) 나한테도.. 이제 같이 일상을 보내줄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는걸.. 그러니까 괜찮아.
에만: 나는 떠나지 않을 테니까..(팔 쭈욱)(목 끌어안으려고 조금 더 까치발 세움)

927 페로사주 ◆uoXMSkiklY (BlT0EG9a1w)

2022-08-02 (FIRE!) 01:06:29

(에만주가 생각하던 포지션이랑은 뒤집힌 것 같긴 한데👀)

좋와... (부비) ㅇㄱ

928 에만주 ◆TrRj8FbhDE (E4zCrlTSGA)

2022-08-02 (FIRE!) 01:16:57

((아무래도 로로주가 기절잠을 한 것 같다..))

929 에만주 ◆TrRj8FbhDE (E4zCrlTSGA)

2022-08-02 (FIRE!) 02:31:47

((잠들기 전에 정주행 하다가 슬쩍)) 확실하게 기절잠이군! 이제 어장은 내 거! >:3 (살금살금)(이불 덮어주기) 어제 하루 정말 고생 많았다구.. 영혼까지 털린게 느껴졌을 정도였어.. ;-; 로로주 부디 푹 잠들길 바라구, 오늘 하루는 조금 더 수월하고 무난한 하루가 될 거야. 근사한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좋은 꿈 꾸고 활기차게 저녁에 보자!🥰

930 에만주 ◆TrRj8FbhDE (E4zCrlTSGA)

2022-08-02 (FIRE!) 18:57:20

(영혼까지 털려있음)

931 페로사주 ◆uoXMSkiklY (BlT0EG9a1w)

2022-08-02 (FIRE!) 20:45:22

ㅇㄱ은 뭘 하다 입력된 걸까. (수치사)

오늘은 난생 처음으로 침이라는 걸 맞았어. 예의 다리 이슈가 재발했거든.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침을 맞을 당시에는 아프기만 아프고 효력이 없었으며 집에 오는 길에 도저히 못 참을 것 같아서 소염진통제를 사다먹은 관계로 이게 침의 효과인지 소염제의 효과인지 모르겠네... 🤦‍♀️🤦‍♀️🤦‍♀️

932 페로사주 ◆uoXMSkiklY (BlT0EG9a1w)

2022-08-02 (FIRE!) 20:45:46

그리고.. 무슨 일로 영혼까지 털린 걸까. (꼬옥) (뽀담담)

933 에만주 ◆TrRj8FbhDE (E4zCrlTSGA)

2022-08-02 (FIRE!) 22:03:18

(후줄근하게 차려입고 심야영화 보러 갈 준비하는 중...) 에구구 로로주 괜찮아..?(뽀다담) 침은 오래 맞아야 효과가 있으니까, 차차 좋아질 거야. 지금은 소염제이지 않을까...(꼬옥)(부둥부둥) 영화 보고오면 12시 좀 넘을 것 같네...😥 만일 피곤하다면 먼저 잠들구, 나는 영혼...까지..

응... 예의 현생 이슈...😱

934 페로사주 ◆uoXMSkiklY (BlT0EG9a1w)

2022-08-02 (FIRE!) 22:12:48

심야영화...... (일상소재 줍줍) 응, 오늘은 현생이 그럭저럭 괜찮았어. 몸이 안 괜찮았지 ◐◐ 영화구나. 재밌게 보구 와. 기왕 밤에 나서는 거 소소하게 군것질도 하나 하면 베스트겠네. 나도 피곤하면 잘 테니까 에만주도 영화 끝나고 피곤하면 바로 자기!

그리구, 오늘도 고생 많았어. (쫍) 항상 응원해.

935 에만주 ◆TrRj8FbhDE (rJAAd4ZEnM)

2022-08-03 (水) 00:57:31

돌아..왔어..(털썩)

936 에만주 ◆TrRj8FbhDE (rJAAd4ZEnM)

2022-08-03 (水) 04:19:30

어제는 내가 부득이하게 약속이 잡혀서 대화를 많이는 못 했지만, 그래도 같이 있어주려고 해줘서 정말 고마웠던 하루였어.😊 영화는 재밌게 보고 왔어! 군것질은 친구랑 같이 팝콘 콜라 야금야금 먹었지롱! 로로주는 지금쯤 푹 자고 있겠지? 어제 하루도 정말 고생 많았고, 다리가 어서 괜찮아졌음 좋겠네.. 저번에 아프다고 했던 그 발목 부근인 걸까?😔 침은 오래 맞으면 효과가 있으니까, 소염제랑 같이 병행하면 점차 좋아질 거야.🥰 로로주도 항상 응원하고 있어! 늘 고맙고, 좋아하고, 또 가끔은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중하다구?

오늘 하루도 힘내자! 개운하게 일어나면 근사한 하루가 기다릴 테니까! 0.< 좋은 새벽 되길 바라!

937 페로사주 ◆uoXMSkiklY (HVrKKyvTFo)

2022-08-03 (水) 20:51:46

(한편, 오늘 아침 일어서보니 다리가 걸을 수 있을 만큼 멀쩡해졌고... 다시 한의원을 방문한 페로사주는 하루 더 있어보고 아픈 데가 없으면 오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역시 아플 때는 한없이 아픈데 병원발은 엄청 잘 받는 몸...!)
(그와 별개로 결국 혐생 일이 집까지 몰아닥치고 마는데)

미안해할 일이 뭐가 있다구. 오히려 차일피일 답레 쓰는 시간이 자꾸 늦어지는 내가 미안하지.. 에만주는 오늘 하루 잘 지냈어?

938 에만주 ◆TrRj8FbhDE (rJAAd4ZEnM)

2022-08-03 (水) 21:06:37

갱시인..(뽀송해진 대신 녹초 상태로 털썩) 야구 보면서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로로주는 다리 이슈가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지만, 혐생이 집까지..? 괜찮은 거 맞지? (부둥부둥) 너무 무리하지는 말구. 요즘 날도 덥고 그래서 많이 피곤하고 늘어질 텐데 쉬엄쉬엄 하자구! >:3 답레 늦어져도 괜찮으니까, 본인을 더 챙기란 말이야 >:0!! (쫍쪼!!!)

939 페로사주 ◆uoXMSkiklY (HVrKKyvTFo)

2022-08-03 (水) 21:14:57

(이젠 야구에까지...!) (야구는 진짜 몰라......)
내가 할 수 있는 여건 하에서는 충분히 나를 챙기고 있지만(답레도 그 안에 포함됨), 그 여건이 갈수록 빡빡해지고 있네 😭 얼마 전에 이직을 했는데, 직무를 시작하기 위해 해둬야 할 초기 작업이 많아서... 우악(털복숭)

940 에만주 ◆TrRj8FbhDE (rJAAd4ZEnM)

2022-08-03 (水) 21:32:49

야구는 예~~전부터 보던 거라서...😇 KBO is wild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뽀다담) 챙기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여건이 빡빡해진다니..😥 하루 빨리 괜찮아져야 할 텐데. 이직한 곳에서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구나.. 그 기분 어떤지 잘 알 것 같아.. 그래도!! 조금만 지나면 금방 익숙해질 거구.. 널널해질거라 믿고 있어! (복슬한 로로주 꾸압) 원래 다 그런 법이니까~ (부비부비부비부비)

941 페로사주 ◆uoXMSkiklY (HVrKKyvTFo)

2022-08-03 (水) 22:15:42

야구는... 왜인지 자기가 응원하는 팀 근황 물어보면 다들 한숨을 푹 쉬던가 욕을 하길래... 아아 그런 스포츠인가 하는 감상밖에는 👀
얼른 적응하고 스케줄도 정상화해서, 예전처럼 활기차게는 아니더라도 느긋하게 계속 이어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 항상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고르릉골골) (축 늘어짐)

942 에만주 ◆TrRj8FbhDE (rJAAd4ZEnM)

2022-08-03 (水) 22:36:32

그게 올바른 야구 보는 방법이니까(?) 괜찮아.. 나도 요즘 너희 팀 어때? 하면 응.. 돈값 못해... 하고 있어...🥺
(쓰담다담) 응응.. 느긋하게 이어갈 수 있을 거야. 나도 늘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구..!! 답레는 천천히 주기?

943 페로사주 ◆uoXMSkiklY (HVrKKyvTFo)

2022-08-03 (水) 23:09:00

(꼬-옥) 응, 맛있게 쓸게. (예쁘게 쓸게라고 하고 싶지만 상황이 예쁘지가 않은)

944 에만주 ◆TrRj8FbhDE (PACA.p2WJQ)

2022-08-04 (거의 끝나감) 00:19:51

(잠깐 세이브본 다듬고 옴...)(너덜너덜 지쳐있음) 맛있게...(납득) 기대하고 있을게..(부빗부빗)(갸르릉)

945 에만주 ◆TrRj8FbhDE (PACA.p2WJQ)

2022-08-04 (거의 끝나감) 03:45:15

세이브본 다듬는다는게 왜 이 시간이지....🥲 어제도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어! >:3 요즘 많이 피곤해 보이기도 하고.. 아프다고 하니 걱정도 됐지만 본인을 여건상 챙기고 있다니 더 잔소리 하지는 않겠다구! 0.< 대신 이직한 곳에서는 부디 적응도 스케줄 정상화도 수월하길 바랄뿐이야!🥰 오늘부터 로로주 혐생 나아지기 기원 1일차.. 잠들었다면 부디 푹 잠들길 바라구, 좋은 꿈 꾸고나서 개운하게 일어났음 좋겠다. 오늘 하루도 힘내자!💕

946 에만주 ◆TrRj8FbhDE (tdsmN/aiH.)

2022-08-04 (거의 끝나감) 18:23:41

오늘은.. 많이 늦을 것 같아.. 못해도 10시 이후에 올 것 같네...

일.. 너무.. 많... 왜...? ㅇ<-<....

947 페로사주 ◆uoXMSkiklY (v0fZHQRZYI)

2022-08-04 (거의 끝나감) 19:21:44

우리 둘 다... 고난의 계절을 보내고 있나 보구나 ㅇ<-<
천천히 마무리하구... 느긋하게 만나자 ㅇ<-<


그나저나 요즘 수면시간이 또 늦춰지고 계신데 (지이이)

948 에만주 ◆TrRj8FbhDE (oYpMA1pskw)

2022-08-04 (거의 끝나감) 19:31:24

ㅇ<-<.. 응응... 로로주도 느긋하게 만나자.. 퇴근하면.. 갱신할게..

앗 그게..
그으게에...👀👀👀 내일이..? 되면..? 푸우우욱 잘 거야..😉

949 에만주 ◆TrRj8FbhDE (oYpMA1pskw)

2022-08-04 (거의 끝나감) 22:18:02

(터덜..)

950 페로사주 ◆uoXMSkiklY (v0fZHQRZYI)

2022-08-04 (거의 끝나감) 22:56:51

951 에만주 ◆TrRj8FbhDE (PACA.p2WJQ)

2022-08-04 (거의 끝나감) 22:58:13

(뽀송해짐..) 로로주도 털릴 대로 털리고 왔구나...(뽀다담)(꼬옥) 고생 많았어...

952 페로사주 ◆uoXMSkiklY (v0fZHQRZYI)

2022-08-04 (거의 끝나감) 23:38:29

이젠 유니티까지 배우게 생겼어...... (맞뽀송) (부둥)

953 에만주 ◆TrRj8FbhDE (JYekX7RyjI)

2022-08-05 (불탄다..!) 00:00:06

...유니티..??????(질겁) 대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도담도담)(부빗)

954 페로사주 ◆uoXMSkiklY (ZGG75QAJfI)

2022-08-05 (불탄다..!) 00:15:02

여차저차... 복잡한 일이 있어서. 많은 기능을 배우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응. 할 줄 아는 게 많으면 어딘가는 쓰게 돼있지 하는 마인드로 배우고는 있으니 괜찮아... (꼬리흔들흔들)

955 에만주 ◆TrRj8FbhDE (JYekX7RyjI)

2022-08-05 (불탄다..!) 00:37:30

아구.. 그렇구나..(뽀다담) 그래도 유니티는 잘 쓰이기도 하고, 기본만 알아도 좋은 스펙이 되니까..(턱긁긁) 로로주가 잘 배우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 스펀지처럼 배우는 족족 쏙쏙 들어왔음 좋겠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구!(좁쪼)

956 에만주 ◆TrRj8FbhDE (JYekX7RyjI)

2022-08-05 (불탄다..!) 01:53:38

ㅇ<-< 너덜너덜해...

957 에만주 ◆TrRj8FbhDE (JYekX7RyjI)

2022-08-05 (불탄다..!) 04:03:06

요즘 수면시간이 늦춰지니 푹 자겠다면서!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는 나쁜 에만주..👀 이상하게 잠이 올듯말듯 하더니 눈을 감아도 깊은 잠은 못 자네.😔 그래도 조금이나마 눈 붙일 수 있다는 점에 나름 감사하고 있어. 로로주는 지금쯤 푹 잠들었을까? 유니티 배우느라 고생 많았어.(쫍쪼) 복잡하고 어려울 텐데, 부디 쉽게 통달할 수 있길 바랄 뿐이야. 이직한 곳은 친절하고 상냥하기를 바라고, 여유로워지길 또 바란다구.

금요일이야, 하루만 있으면 주말이니까 서로 힘내자! 오늘도 고맙고 좋아해. 잘 자구 서로 여가시간이 나면 그때 보자구!😉💕

958 에만주 ◆TrRj8FbhDE (JYekX7RyjI)

2022-08-05 (불탄다..!) 19:50:30

갱시인 •0•!

959 페로사주 ◆uoXMSkiklY (As6nRXDrzA)

2022-08-05 (불탄다..!) 21:41:14

다녀왔어어.. (너덜) 오늘이야말로 답레를 마저 쓰리라.. 갱신이야!

960 에만주 ◆TrRj8FbhDE (JYekX7RyjI)

2022-08-05 (불탄다..!) 22:02:50

로로주 고생 많았어...(뽀다담)(도담)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으니까, 무리하지 않기. 알겠지? >:3(부빗부빗)(마구 삐댐)

961 페로사주 ◆uoXMSkiklY (As6nRXDrzA)

2022-08-05 (불탄다..!) 22:18:08

(털이 마구 부풀어오름) 에만주도 고생 많았어. (꼬리감기)

962 에만주 ◆TrRj8FbhDE (JYekX7RyjI)

2022-08-05 (불탄다..!) 22:58:35

오늘 하루는 그나마 널널했으니까..(토닥토닥)(빗질 샥샥) 후후.... 복숭아랑 봄베이 맛있당! >:3

963 페로사주 ◆uoXMSkiklY (As6nRXDrzA)

2022-08-05 (불탄다..!) 23:13:35

널널한 금요일만큼 좋은 것도 없지. (무릎 위에서 똬리틀기)

복숭아랑 먹으면 괜찮으려나? 입에 안 맞아서 질겁을 했던 기억이 있거든 👀
(그렇다. 페로사가 봄베이만 보면 학을 떼는 것은 오너를 닮아서였다)

964 에만주 ◆TrRj8FbhDE (JYekX7RyjI)

2022-08-05 (불탄다..!) 23:24:03

누우가 이렇게 귀여워? (눈치)(젤리 만지작 시도)

으음~~ 사바사? 나는 술은 배부르단 이유가 아니면 맛으로는 잘 안 가리는 편이기도, 하고 봄베이도 좋아해서...🤤 향긋한 거+향긋한 거.. 조금 향을 해치는 느낌인 것 같아도 그게 더 매력적인 것 같아! >:3

965 페로사주 ◆uoXMSkiklY (As6nRXDrzA)

2022-08-05 (불탄다..!) 23:35:10

(물끄러미) (일단 킥은 안함) (눈감고 머리까지 푹 늘어뜨리기)

좋아하는 향끼리 섞어서 먹는 거지. 칵테일도 그렇게 탄생했는걸. 다음번에 한번 다시 시도해볼까.. 🤔🤔

966 에만주 ◆TrRj8FbhDE (JYekX7RyjI)

2022-08-05 (불탄다..!) 23:56:35

•0•!!! (감격)(쑤다담)(젤리 몰랑몰랑..몰랑몰랑몰랑...) 귀여워...;0; 누가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 로로주야? >:3

응응, 그렇지. 봄베이는...🤔 으음... 아무래도 봄베이는 호불호 끝판왕이라 스트레이트 보다는, 근처 술집 프렌차이즈에서 하이볼로도 파니 그걸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라구우 <:3

967 페로사주 ◆uoXMSkiklY (Jw0NVspNlg)

2022-08-06 (파란날) 00:32:36

(몸 피고 드러누움)

술집 프랜차이즈 같은 거 없어... ( ._.)

968 에만주 ◆TrRj8FbhDE (0BXsz2J58g)

2022-08-06 (파란날) 00:48:15

(못참고 꾸압)(여름이불 부리또 해버림)

앗.. 아앗.. ;-; 주변의 술집에서도...... 팔...지 않..을...?(동공지진)

969 에만주 ◆TrRj8FbhDE (0BXsz2J58g)

2022-08-06 (파란날) 01:53:46

데바데 미연시가 나왔다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됐어.....(대충 할 말은 많은데 하지 못한다는 짤)

970 에만주 ◆TrRj8FbhDE (0BXsz2J58g)

2022-08-06 (파란날) 03:40:45

어제 하루 정말 고생 많았어. 드디어 주말이네! 모처럼 맞은 주말이니 푹 쉴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오늘 푹 잠들어보려 노력하려구.😉 로로주도 고된 피로 풀 수 있는 하루 되길 바라구, 잠들었다면 더위에 지쳐 깨지 않고 좋은 꿈을 꿨음 좋겠어.😊 늘 같이 있어줘서 고맙구 좋아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971 에만주 ◆TrRj8FbhDE (0BXsz2J58g)

2022-08-06 (파란날) 03:48:33

여담이지만 역시 빙결 능력도 나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이따금 들곤 해.. -"- 감정조절 못하고 엘사처럼 손에 쥔게 얼어버리면 놀라서 펄쩍 뛰고 나중엔 훌쩍훌쩍 우는 김에만..🤔 다가오면 너도 꽁꽁 얼어버리는걸, 그런 건 무서우니까...하고 울어버리는..?

(잠깐 본인이 작성해둔 비설 봄)(흥미있을 유)(본인도 모르게 스포일러 한 것 같음)

972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Jw0NVspNlg)

2022-08-06 (파란날) 07:54:34

"이것 참."

모든 상황이 참 기가 막히게 나쁘게 돌아갔다. 폭주 혈청을 꽂아도, 제대로 폭주가 시작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데- 평소와 달리 시간을 끌어버린 바람에 한 마리의 혈청이 완전히 활성화되어 버렸고, 혈청을 완전히 활성화한 사냥꾼을 처리하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자연히 다른 사냥꾼들이 혈청을 완전히 활성화할 시간을 내어주고야 말았다. 정부의 요원들과 전면전을 벌이기로 각오한, 에만이 고용한 조직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어쩌면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적어도, 그들에게 자신 이외의 낙원의 다른 탈출자가 발각되는 일만큼은... 이번에도 무사히 막아냈다. 그러니까 최악은 아니다. 이 정도 상처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 병원에를 찾아간다면 아마 더 빨리 나을 것이다. 장의사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탈출한 뒤에, 집에 가자마자 연락을─아.

최악은 아니다. 그렇지만 상황이 참 기가 막히게 나쁘게 돌아간다. 불운하게도 돛대가 되어버린 담배 한 개비를 이빨 사이로 끼워문 채로, 페로사는 비릿한 날숨을 내쉬었다. 입을 떼어서 뭔가 인사를 하고 싶지만, 당신이 먼저 입을 열었다. 페로사는 눈을 감았다가 떴다. "적어도 최악은 아닌걸, 뭐. 누가 보면 내가 진짜로 중상을 입은 줄 알겠네." 그리곤 얼굴에 웃음을 만들어보인다. 누가 봐도 경악을 할 정도의 몰골을 하고 짓는 미소라, 페로사가 의도하는 효과는 단 한 치도 발휘하지 못하는 게 문제지만. 페로사는 한 팔로 어깨를 으쓱했다. "하얀 옷은 이게 문제야. 더러워지면 바로 티가 나서, 조금만 분주히 움직여도 뼈빠지게 열심히 일한 것처럼 보인다는 거. 평소에는 나름대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좀 별로네."

하얀 옷? 검붉은 색의 옷이 아니었던가? 셔츠도, 외투도 한없이 빨간 색이라, 어디가 하얀 옷이었는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참혹한 몰골이라는 말이 마치 이런 곳에 쓰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기라도 한 것 같다. 지독하리만치 짙게 비리다. 붉은 안개가 껴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테다. 그래서, 말해놓고 보니 변명 같아서, 새삼 되새겨 아, 이건 너무 쓸데없는 말이었나, 하고 페로사는 생각하는 것이다. 굳이 울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이지. 이게 내가 일하는 스타일인데. 본격적으로 일하다 보면 이 정도로 더러워지는 건 일상인데. 그러나 뭐라고 위로해줄 수도 없다.

페로사는 으쓱였던 쪽의 팔을 힘겹게 구부려 반대쪽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는다. 몸통의 상처에 압박이 가해지는 게 새삼스레 아팠다. 이 정도 고통은 고통 축에도 들지 못하는데- 이렇게 다쳐보는 것도, 이런 고통도 오랜만이라 그런가, 자신이 기억하는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치에 비해서 버겁게 느껴져온다.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힘겹게 쑥 잡아빼자 손수건이 나왔다. 그렇지만, 역시 글러먹었다. 이 손수건은 이런 색이 아니었을 텐데. 이런 색의 손수건으로 함부로 당신의 눈물을 닦아줄 수는 없다. 페로사는 손수건을 그냥 툭 내던져버렸다.

그래도 이쪽 팔의 소매 끝단은, 그래, 아직도 원래 색인 하얀색이 남아있다. 이거면 충분하려나.

"응, 붙여주면 고맙지." 하고 페로사는 말했다. 그리고 턱을 조금 움직여 담뱃대를 까닥까닥 흔들어보였다.

973 페로사주 ◆uoXMSkiklY (Jw0NVspNlg)

2022-08-06 (파란날) 07:59:20

>>969 ...(할많하않) 그래도 토구는 괜찮더라

(페로사의 입에서 솟구쳐오르는 대사들을 눌러막는다) (그런데 그 비설은 뭔가요 선생님)
어... 자다깨다 자다깨다 해서... 👀 그렇게 쾌적한 잠은 아니었는데 일단 조금 더 자 보려고. 에만주는 푹 자고 상쾌한 토요일 맞이하길 바래. 플렉스해서 에어컨 틀고 잘 거니까 내 걱정은 말구. 나야말로, 에만주에 비해 그렇게 좋은 참치가 못 되어주는 것 같지만 그래도 항상 에만주가 좋아해주는 만큼 고맙구 좋아해. 😚

974 에만주 ◆TrRj8FbhDE (0BXsz2J58g)

2022-08-06 (파란날) 13:09:13

로로주도.. 봤구나...??

(답레 보고 오열중) 히에엥 로로야...;0;0;0;0;0;!!! 김에만 훌쩍훌쩍 엉엉 장전 완료야.. 이제 진짜 잉잉엉엉 울어버려야지(대체)
앗.. 그랬구나.. ;-; 만일 자고 있다면 설친만큼 푹 잠들길 바라.. 나는 잘 잤으니 걱정 말구! <:3 좋은 참치인데 또또 그런다! >:0 로로주는 정~말 멋지고 좋은 참치니까 자신감을 가지라구~~ •0•!!

답레는 조금 느즈막하게 줄게! 간만에 훌쩍에만이 쓸 생각에 가슴이 콩닥콩닥.....<:3

975 에만주 ◆TrRj8FbhDE (..zQkL11Xs)

2022-08-06 (파란날) 20:15:26

개앵신하구 가!

976 페로사주 ◆uoXMSkiklY (acaobG9JDw)

2022-08-06 (파란날) 20:37:18

갱신. 어쩌다 보니 보게 됐어.
근육 우락부락에 그럭저럭 내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데바데 영상 볼 때 덫구 나오면 예전같은 눈으로 못 볼 것 같아..

정말이지. (쫍) 답레는 천천히 써줘. 에만이 운다니 가슴이 아픈데 에만주는 역시 맛잘알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버리는 나는 몹쓸참치...

977 에만주 ◆TrRj8FbhDE (0BXsz2J58g)

2022-08-06 (파란날) 20:51:46

좋은 저녁! 잠은 푹 잤을까?(호도도)(꼬옥)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나...도....(떠올리고 잠시 아득해짐)

•0•!! (퐁!) 로로도 답레 보구 마음이 찢어졌는데..🥺 그래도 로로주가 정말 맛잘알이구나 싶었다구!(부비쟉)(애옹애옹)

978 페로사주 ◆uoXMSkiklY (acaobG9JDw)

2022-08-06 (파란날) 21:00:49

(양뺨꾹꾹이) 좀 지나치게 푹 잤지 👀 에만으로 정화하자... 아, 문득 백화점에서 에만이 양손에 뭐 하나씩 들고 이거 중에 뭐가 제일 좋은 것 같아? 하고 물어보는데 가운데. 하고 대답해버리는 페로사가 보고싶다 (무릎 위에 들어다 앉히고 솔질 솩솩)

979 에만주 ◆TrRj8FbhDE (0BXsz2J58g)

2022-08-06 (파란날) 21:17:16

(고릉고릉) >:3!!!!(햅삐!) 에구, 그래도 새벽에 다시 푹 잠들 수 있을 거야! 0.< 페로사로 정화하라구??(확대해석)(정화 완료) •0•
•0•...!!!!!!!!! 페로사.. 역시 플러팅의 천재구나.. 가운데. 소리 듣자마자 무슨 말이지..? 하고 생각하다 눈 땡그래져서 얼굴 퐁 달아오른 김에만씨...(갸르릉)(꼬리 살랑)(뺨 부빗)

에만: 응..?
에만: 가운데..? 아...!(퐁)
에만: 나, 나를 골라도.. 그러니까.. 이 양쪽도 골라야.. 그러니까... ㅇ, 에우우..

980 페로사주 ◆uoXMSkiklY (acaobG9JDw)

2022-08-06 (파란날) 21:20:46

(((꼬리만지기)))

페로사: 제일 좋은 거 고르라며. (쫍)
페로사: 귀엽긴.
페로사: 둘다 사버려. 기분따라 그날그날 고르면 되지. 뭘 해도 예쁠 텐데.

981 에만주 ◆TrRj8FbhDE (0BXsz2J58g)

2022-08-06 (파란날) 21:36:37

(빠안)(골골골골)(발라당)(허공에 잼잼) 오늘은 봐줄게! 사실 내일도 모레도 봐줄 생각이지만! >:3

에만: 나는 파는 물건이 아닌걸...(뺨 붉어짐)
에만: 둘다..? (슥슥 양쪽 번갈아 훑어봄) 으응.. 그러면 되겠구나...(눈 동글)
에만: (두리번)(까치발)(볼에 쪽) 고마워..(배시시)

982 페로사주 ◆uoXMSkiklY (acaobG9JDw)

2022-08-06 (파란날) 21:51:49

(턱긁긁으로 종목변경) (볼쭈물쭈물) 귀여워라.

페로사: (조금 빨개짐) (미소)나야말로, 자기.
페로사: 이런 것도 좋네.

983 에만주 ◆TrRj8FbhDE (0BXsz2J58g)

2022-08-06 (파란날) 22:17:22

(몰랑몰랑)(입만 뻐끔 야옹) 로로주 앞에서는 늘 귀여웁고 싶다구우 히히 >:3!

에만: 앞으로도 계속 좋을 일만 있을 거야.
에만: 으음.. (머뭇)
에만: 쇼핑 끝나면, 같이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으러 갈까..?

984 페로사주 ◆uoXMSkiklY (acaobG9JDw)

2022-08-06 (파란날) 23:00:00

((코꾹)) 굳이 귀여우려 안 해도 그냥 귀여운데..?

페로사: 널 믿어.
페로사: 아이스크림도 좋지. 이런 날씨라면 셔벗도 괜찮겠네.
페로사: (쓰다다담)

985 에만주 ◆TrRj8FbhDE (0BXsz2J58g)

2022-08-06 (파란날) 23:30:17

(답레 쓰다가 오열중) 우에엥 로로야.. 우에에엥 ;0;

에만: (머리 복실해짐)(눈 땡글) 에우우..!
에만: 레몬 셔벗, 좋을 것 같아...
에만: 아니면 라즈베리도 괜찮겠고.. 또.. (주섬주섬 갈무리 하더니 꼬옥) 일단 계산부터 하고, 나가서 고민해보자..

포근한 에만페로.... 여름느낌 낭낭하게... 우후후후...(?

986 페로사주 ◆uoXMSkiklY (iLPtOUX1ks)

2022-08-06 (파란날) 23:56:35

(짧은 잡담에 여름느낌 낭낭해서 좋아하고 있던 와중 오열하는 에만주를 보고 화들짝) (황급히 눈물닦아주기)

페로사: (머리 다시 가다듬어 줌)
페로사: 그래. 고민할 시간은 많으니까.
페로사: (문득 에만을 가만히 바라보다, 빙그레 웃음) (그만큼 고생한 값어치라고 생각하기에도, 너무 행복하다고 느꼈기에...)

987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0:53:37

폐허 구역은 섬뜩할 정도로 고요했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구둣발에 피가 스몄다. 구두 굽 사이에 끼었다가 떨어져 나오는 살점 조각이 누구의 것인지 굳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처참했다. 바닥에는 여러 사람이 뒤엉켜있고, 휩쓸려 떨어진 소지품도 많다. 그마저도 온전하지 못한 것이 대다수였다. 온갖 피 냄새의 사이에서 살갗 타는 냄새, 기름 냄새도 났다. 미카엘은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이런 계획을 선택한 것이 잘 한 일일까? 너무 자만했던 것은 아닐까?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평소 같으면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잘 수습하고, 다음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을 텐데!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강점으로 내세우던, 무서울 만큼 냉정한 위기관리 능력은 여기까지였나 보다. 많이 단단해졌다 생각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굳센 사람이 못 되는 것 같다. 다음 계획을 떠올리기엔 머리가 새하얬다. 고용했던 조직에서 들어올 항의에 맞설 생각도 나지 않았다. 당신의 모습을 보니 후회가 물밀듯 쏟아졌다.

"이게 최악이 아니라고."

최악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지만, 중상이 아니라는 말은 납득할 수 없었다. 저 모습이 중상이 아니라고? 원래는 하얀 옷이었다는 말이 미카엘을 그 자리에서 굳게 만들기는 충분했다. 당신은 온통 검붉은 색인데, 이게 어딜 봐서 하얀 옷이었고 중상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걸까? 비린내가 코를 찔렀다. 미카엘은 입술을 벌리다 꾹 다물었다. 혀가 뻣뻣해지고 말이 턱 막혔기 때문이다. 뭔가 말하려고 해도 방금 전 했던 질문 빼고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

"이게."

당신은 참 나쁜 사람이다. 미카엘의 작은 손이 동그랗게 주먹을 말아 쥐었다. 내가 저만큼 다쳐도 그런 말이 나올까? 아니,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당신처럼 괜찮다고 무마하려 해도 절대 그렇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괜찮지 못한 것은 당신뿐만이 아니라 자신도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말한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 새하얗게 물든 주먹이 바르르 떨린다. 당신은 아주 초월적인 존재니까,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하겠지. 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하며 다그칠 것이 뻔하다. 고작 인간인 나는 당신의 그 정도가 가장 괴로운데. 왜 하필 당신일까? 왜 당신이 나서야만 하는 걸까. 당신이어야 할 특별한 이유가 대체 뭐길래! 차라리 다른 사람을 썼더라면, 피해가 나든 말든 무슨 상관이었겠나! 가느다랗던 숨조차 가늘게 떨리더니 눈물이 뚝 흘렀다. 침착해, 미카엘! 울면 안 돼! 그렇지만 한 번 떨어진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이젠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당신의 몸짓 하나하나가 눈물 사이로도 선명하다. 버거운 듯 느릿한 몸짓을 뒤로 축축하게 젖은 손수건이 보였다. 흐린 시야가 눈물이 떨어지니 다시 맑아진다. 선명하게 보이는 손수건이 이젠 꼴도 보기 싫다. 저것도 검붉은색, 이것도 검붉은색, 온통 검붉은색이다. 당신이 금빛을 잃고 온통 새빨간 색이 될 만큼 고생했으니까 모질게 나서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당신이 아니라면 아니라고 믿어야겠지."

그렇지만 입을 벌려 내뱉은 소리는 너무나도 딱딱했다. 납을 매단 것처럼 지나칠 만큼 공적이었다. 페로사도 아닌 몬테까를로. 영락없는 에만의 태도였다. 이러면 안 되는 걸 알아 잠시 말을 멈췄지만 이미 뱉어버린 말은 주울 수 없었다. 대신 주머니를 뒤적였다. 용왕이 챙겨준 외투라서 그런지 좋은 라이터와 담뱃갑이 같이 딸려왔다. 미카엘은 담뱃갑의 상표를 확인하고 입술을 다시 꾹 깨물었다.

Malice Rose - Crimson Edition. 당신에게서 낯선 피비린내가 나던 날 피웠던 그것의 아종이었다. 이런 우연이 어디 있을까? 미카엘은 자신의 몫을 빼어 물고 불을 붙였다. 잠시 기다린 뒤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뱉자 일직선의 선홍빛 연기가 수 놓였다. 니코틴은 미카엘은 금세 진정시켰다. 미카엘은 발을 내디뎠다. 구두에 묻은 피가 마르기도 전에 새 피웅덩이를 밟고, 당신의 앞에 가까이 다가섰다. 어지러운 피비린내 사이에서 짙고 풋풋한 장미 향이 났다. 장미의 꽃망울에서 날 법한 향을 뒤로 미카엘이 허리를 숙였다. 당신의 입에 물린 담뱃대에 자신의 담배 끝을 맞댄 뒤 불이 붙을 수 있도록 짧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 상황에서도 눈물은 차마 그칠 수 없었는지 미카엘의 뺨을 축축하게 적셨다. 미카엘은 떨어지기가 무섭게 고개를 팩 돌려버렸다.

"나단과 까마귀들이 곧 도착한다 했지만 당신이 그쪽으로 합류하는 일은 없을 거야."

당신은 장의사와 함께 갈 수 없다. 일방적인 통보였다.

988 에만주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0:54:54

(훌쩍훌쩍..)(뚝..!) 답레가 너무 길어졌지만 적당히 커트 쳐주길 바라!

믹깅이.. 쓰다 보니 화를 내버리네.....👀

989 페로사주 ◆uoXMSkiklY (IJ/NMHKl22)

2022-08-07 (내일 월요일) 00:58:38

(죽었음)

990 에만주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1:03:06

으아앙ㅇ악 로로주 안대ㅐㅐㅐㅐㅐ!!!! ;0; (심폐소생술)(꾹꾹꾹꾹)

믹깅이가 화가 난 이유는 자기가 이만큼 다쳐와서 괜찮다고 하면 소용이 없을 걸 알면서 왜 그렇게 괜찮아 보이려 하는지에 대해+이렇게 될 걸 예상했으면서도 그래야만 했다고 계획을 세운 본인에게 화가 난 거래..<:3

앗.. 다음판도 슬슬 세워야 하는데... 노래 정해야겠다..((다이스 꺼내옴))

991 페로사주 ◆uoXMSkiklY (IJ/NMHKl22)

2022-08-07 (내일 월요일) 01:06:08

(이때를 노렸어) (쫍쫍쫍쫍쫍쪼)

그야... 페로사는 본인에게 힐링팩터 수준의 재생능력이 있어서, 지금 이 순간도 실시간으로 상처가 회복되고 있는 중이라... 이것보다 더 심하게 다쳐도 금방 털고 일어나는 게 내 몸이라고 말할까도 싶은데 지금 그런 말 꺼내면 진짜 화낼 것 같아서 눈치보는 중이래

992 에만주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1:16:10

.dice 1 4. = 1
1. 핫라인 마이애미 2 - Dust
2. 메이플 ost - Malice
3. 쏜애플 - 아가미
4. Sub Urban - Rabbit Hole

993 페로사주 ◆uoXMSkiklY (IJ/NMHKl22)

2022-08-07 (내일 월요일) 01:29:04

스레 세워주는 것도 고마워. (쫍) 답레는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다 😭

(후루루루룹)
(그렇습니다. 이 죄많은 참치는 이 새벽에 양송이스프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오늘 한 끼도 못 먹었는걸......)

994 에만주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1:30:32

>1596585097> 새 어장을 세웠어!

>>991 우에에에..!(뽁실뽁실)(퐁!) 날.. 날 이렇게 만들다니 용서할 수 없어..!(맞쫍쪼)

로로는 괜찮지만, 믹깅이는 그 광경을 처음 봤고 익숙해질 수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아무래도 서로 의견차이가 있는 거니까. 믹깅이는 그렇다고 아픈게 안 사라져? 같은 마음이고... 이제 와아앙 울어버리면 완벽하지롱!(대체)

995 페로사주 ◆uoXMSkiklY (IJ/NMHKl22)

2022-08-07 (내일 월요일) 01:33:07

그렇지. 미카엘의 입장에선 역시 충격적일 테고.. 페로사가 보듬어줬으면 좋겠는데 몰골이 이래서 보듬어줄 수도 없네
좀 적당히만 다치게 할걸...! (엄지손톱 조지기)

996 에만주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1:41:31

그치.. 평범한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다구..

미카엘: 내가 비슷한 여건에서 비슷하게 다치면 슬플 거잖아..
미카엘: (울망)

ㅇ0ㅇ 괜찮아!! 이렇게 서사 쌓아갈 수도 있는 거고 서로 성장도 할 수 있을 거고..!!(손 꼬옥)(안 놓아줌)

997 페로사주 ◆uoXMSkiklY (IJ/NMHKl22)

2022-08-07 (내일 월요일) 01:45:49

페로사: 그렇지. 알아. 알고 있어.
페로사: 그래서 네가 현장에 오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페로사: 그렇게 잘나지도, 강하지도 않아서 미안해.

(((두근)))(?)

998 에만주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1:48:02

이건 tmi지만.. 이번에 에마니의 지문에 나온 멜리스 로즈 - 크림슨 에디션은 말 그대로 필터 때문에 연기가 선홍색이고, 장미꽃보다 장미열매와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의 느낌이 나도록 커스텀된 향담배.. 라는 설정인데..👀

김에만 미들네임이 Rosebud(장미꽃 봉오리)라서....... 용왕님의 정말 나쁜 취미......

999 에만주 ◆TrRj8FbhDE (SE8SQSgKm.)

2022-08-07 (내일 월요일) 01:55:47

미카엘: 알고 있으면 말이라도 해줬어야지.
미카엘: 왜 미안하다고 해..? 나는 페로사가 어떤 사람이라도 괜찮은데...
미카엘: 그냥 아프면 아프다고 말이라도 했더라면, 나는 도와주고 싶었으니까, 그러니까..(훌쩍)
미카엘: 내가 더 미안한데...(엉엉 울어버림)

(((두근)))(????) 두근두근!! >:3!!!!

1000 페로사주 ◆uoXMSkiklY (IJ/NMHKl22)

2022-08-07 (내일 월요일) 01:57:23

뭔가 묘하게... 묘하게 화나는데... 😶

1001 페로사주 ◆uoXMSkiklY (IJ/NMHKl22)

2022-08-07 (내일 월요일) 01:59:14

다음 스레로...! 아, 역시 이 다음은 답레를 써야겠어. 오늘은 언제 자러 갈 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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