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606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97 :: 1001

지한주 ◆prqsicQTco

2022-06-14 16:42:31 - 2022-06-15 16:02:46

0 지한주 ◆prqsicQTco (gNT2XfOfAI)

2022-06-14 (FIRE!) 16:42:3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캡틴이 이번주는 건강상으로 스탑된 상태입니다.

747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1:42:39

>>746
중간까지는 비슷했어. 크림대신 텀에이터 소스를 넣은게 차이점.

그런데 크림도 맛있을거 같네?

748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1:44:00

아... 그런데 막국수도 먹고 싶어지네...

솔직히 요즘 야채가 부족했어.

저녁은 나도 막국수 먹어야 겠다.

749 유하주 (FK3sYSpIBk)

2022-06-15 (水) 11:45:24

으어어 속 뜨듯하니까 좋다ㅜ나아지는것같아

750 토고주 (ZyMj3V8nig)

2022-06-15 (水) 11:46:55

텀에이터 소스가 뭐야? 들어본적 없는데

난 막국수에 식초 잔뜩 넣어 먹어. 뇌까지 도달하는 그 신맛이 좋아.

751 유하주 (FK3sYSpIBk)

2022-06-15 (水) 11:47:22

토고주 홍어도 좋아해?

752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1:48:07

속이 안 좋을때는 핸드폰은 잠시 뒤로 하고, 눈 감고 쉬는게 좋아.

작은 글씨들을 계속 읽는건 별로 안 좋거든.

한 30분 정도 눈감고 쉬면 괜찮을거야.

753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1:49:54

>>750

토메이토 소스야 ㅋㅋㅋㅋㅋㅋ 그냥 발음 뭉게서 해봤어...

난 막국수는 김이 잔뜩 뿌려진게 좋아.

난 홍어는 못 먹겠더라...

754 토고주 (ZyMj3V8nig)

2022-06-15 (水) 11:54:07

난 홍어 먹어본적 없어...

아 발음 뭉개지 말라고ㅋㅋㅋㅋ 구글 검색까지 했어ㅋㅋㅋㅋ

755 시윤주 (rzdu7amvMo)

2022-06-15 (水) 11:54:08

우윽 오픈북시험(교재에서 없거나 설명이 부실한 문제 내기) 우윽, 우에엑

756 시윤주 (rzdu7amvMo)

2022-06-15 (水) 11:54:56

기다리게 해서 미안 썬더 시험 시간되서 급히 치고오느리

757 유하주 (FK3sYSpIBk)

2022-06-15 (水) 11:59:27

나는 괜찮아 시험 잘 봤어?

758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1:59:51

뭐야 이거... 스팸 스파게티... 맛있어..!!!!

759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2:00:29

>>755
오픈 북 = 찾아 보던가 ㅋㅋㅋㅋ

760 태호주 (18YUsTlHKk)

2022-06-15 (水) 12:01:34

이 놈의 비가 진짜 오랜만에 삽질하게 만드네..
일회용 비옷 입고 작업하느라 여기저기 젖었어.. 으윽...

761 린주the시험의노예 (W/NmzGg69k)

2022-06-15 (水) 12:02:50

오픈북=어차피 못찾지롱 ㅋㅋㄹㅃㅃ

스파게티 나도 한입만

762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2:03:34

오늘 갑자기 비와서 놀랐어.
아침에 쏴아아 하는 소리 들리길래 내 노트북이 켜졌나 했더니 밖에 비가 세차게 오는 소리더라.

763 시윤주 (rzdu7amvMo)

2022-06-15 (水) 12:04:56

이번건 철저하게 망했어. 아버지한테 자료 프린트 부탁했는데, 몇개 빼고 하셨더라고. 문제는 거기서 절반 이상이 나옴. 하.

764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2:09:47

>>761
한입 들어

765 유하주 (FK3sYSpIBk)

2022-06-15 (水) 12:11:07

>>764 (호로롭)

766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2:11:49

>>763
이런... 꽤 상심했겠네.

그래도 절반은 풀은 셈이야?

767 시윤주 (rzdu7amvMo)

2022-06-15 (水) 12:12:15

컨디션도 조금 안좋긴 했는데 울고 싶은 기분이야 흑

768 시윤주 (rzdu7amvMo)

2022-06-15 (水) 12:12:59

1/4 정도 풀었어. 오픈북인데 말이지. 자료가 있었으면 B 는 간단하게 나올만한 과목이었는데.

769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2:13:53

어우... 많이 어려웠나보네. 그래도 수고했어.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놓쳐서 많이 상심했겠네.

770 태호주 (18YUsTlHKk)

2022-06-15 (水) 12:16:51

아이고... 많이 아쉬웠겠다. 시윤주 힘내..

771 ◆c9lNRrMzaQ (D6JWFKjktA)

2022-06-15 (水) 12:22:19

오픈북은 이미 정리해둔 거 못 보게는 못하니까 이왕 이리 된 거 보게는 해줄게 그러니까 오픈북의 줄임말이야

772 태식주 (XgDKl2r41.)

2022-06-15 (水) 12:24:15

오히려 교수님한테 고맙다고 해보자

교수야 열심히 고민해서 문제 내줘서 고마워
너 덕분에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지식을 쌓았어
최고교수야 고맙다!!!

아무튼 시윤주 파이팅

773 린주 (W/NmzGg69k)

2022-06-15 (水) 12:24:22

>>764(호로롭22) 헐 진짜 맛있어보여

다음학기도 있으니까 힘내 시윤주,,,

774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2:25:24

>>773
이런! 한 젓갈 밖에 안 남아서 유하주가 다 먹어버렸어.

유하주가 잘못 했다 이건

775 시윤주 (rzdu7amvMo)

2022-06-15 (水) 12:25:57

다음학기는 휴학할 예정이니 한참 뒤지만....사실 여기서 울적하게 궁상떤다고 뭐가 어떻게 되진 않겠지. 다들 격려해줘서 고마워.

776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2:30:26

내가 바로 오현(격려)주라고.

언제든지 격려해줄 수 있지.

777 토고주 (VBjG.Yu77o)

2022-06-15 (水) 12:33:28

막국수 대신 제육 먹으러 간당

778 유하주 (FK3sYSpIBk)

2022-06-15 (水) 12:35:34

>>775 다음주 휴학이라면 좀 더 일상에 집중하겠네!!!!!!!

779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2:36:02

>>777
막국수는 어디로 가버린...

780 토고주 (VBjG.Yu77o)

2022-06-15 (水) 12:38:14

>>779 1시 반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 시간 맞추려면 막국수집(본래는 국밥 팜ㅎㅎ)까지 갈 시간이 안되더라

781 강철주 (DKlgvt1XFE)

2022-06-15 (水) 12:38:18

갱신합니다

782 시윤 - 유하 (rzdu7amvMo)

2022-06-15 (水) 12:38:42

"....글쎄다."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질 것 같은 기분에, 결국 휘청거리듯 뒷걸음질 치다가 널려있던 의자에 주저 앉았다. 급격히 몰려오는 피로감에 손바닥으로 눈을 꾹 누른다. 애원하다시피 매달렸지만, 그래서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는 말에는 허탈감만이 몰려왔다.

나는 뭘 바라는걸까. 사람 관계라는 것은 한번 틀어지면 애원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나는 진심으로 대하려고 애썼다. 그 결과가 이것인가.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애초부터 친근함을 느끼지 말고 적당히 지냈어야 했는가. 그런 생각이 들게하는 지금의 순간 순간이, 즐거웠던 추억을 으깨고 있는 것만 같아서 매우 괴롭다. 속이 울렁거리는 기분이다.

"모르겠다."

결국, 고민해봤자 나는 나에게는 아무런 해결책이 없음을.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함을 다시금 알게되었을 뿐이다. 소중하다고 생각하던 녀석들을 모두 잃고, 거기까지의 과정도, 기억하겠다고 맹세한 것도 망각한체 혼자만 한번 더 삶을 받은 녀석의 본질이라는 것은 그런 법이다. 그런 치사한 녀석이 조금 우쭐거리며 행복해지려니까 천벌이라도 받은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기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마른 웃음이 흘러나왔다.

783 시윤주 (rzdu7amvMo)

2022-06-15 (水) 12:48:04

철-하

784 강철주 (DKlgvt1XFE)

2022-06-15 (水) 12:48:38

시-하

캡틴께서 다녀가셨군요

785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2:49:07

강-하

786 유하 - 시윤 (FK3sYSpIBk)

2022-06-15 (水) 12:50:48

피곤함과 허탈감에 자리로 무너지는 시윤을 무기질한 눈으로 바라본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비밀에 너무 다가가게 되면 다치는 법이고, 겨우 이정도의 감정적 격양으로 끝난다면 우리 모두에게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유하는 팔짱을 끼고 주저앉은 상대를 바라보고, 발 끝으로 탁탁 바닥을 치면서 기다린다. 분명 유하는 시윤에게 제안을 했었기 때문이다.

" 그래? "

짐짓 차가운 대답을 한 뒤에는 다시 피식 웃었다.

" 너무 신경쓰지마 윤윤. 나도 인간관계 다 쳐내고 레어에 들어가서 잠만 자겠다는 소리도 아니구~ 윤윤도 기껏 얻어낸 새로운 삶이니까 앗 이상한 사람이다! 하고 다른 사람이랑 놀면 된다고 생각해. 헌터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깐 말이야. "

재잘재잘 거리는 말투는 평소에 듣던 그것이겠다.

787 유하주 (FK3sYSpIBk)

2022-06-15 (水) 12:51:15

강철 주
안 녕

788 강철주 (DKlgvt1XFE)

2022-06-15 (水) 12:51:40

다들 반갑습니다!

789 토고주 (VBjG.Yu77o)

2022-06-15 (水) 13:10:30

제육 맛있다.... 불맛도 나고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양파 식감도 살아있다 ㅎㅎ

790 유하주 (FK3sYSpIBk)

2022-06-15 (水) 13:10:51

커피에 초콜릿 넣으니까 맛있어

791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3:13:04

>>789
오오 제육. 오오.

나 제육도 할 줄 알아!

그거 포인트가 고기를 충분히 익히고 소스를 넣는거더라.

>>790
이걸 뭐라고 하더라... 쇼콜라?

792 시윤 - 유하 (rzdu7amvMo)

2022-06-15 (水) 13:16:06

"너는 확실히 드래곤이구나. 인간에 대해서는 조금도 몰라. 아마도, 속으론 이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군."

상대는 끝까지 무기질적인 모양새다. 이제는 그것을 지적하는 것도 지쳐선 조용히, 피곤한 감정을 담아 얘기했다. 드래곤이란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존재다. 자신의 비밀과 속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곧바로 관계의 절단을 시도하는 것이, 그리고 상대가 그걸 이해할거라 믿는 것이. 몹시도 오만하게 느껴졌다. 어쩌면 속으론 내가 속았다며 더 난폭하게 굴지 않음에, 이걸로 자신의 본성에 접근하는 나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네가 말하는 인간 관계라는건 결국 가식과 바보연기의 일환인거냐. 사람간의 관계를, 너무 얕보지 마라."

그러나 그런식으로는 결국, 나 외에 사람들과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관계란 그런 법이니까. 오래지내고 친해질수록 상대를 이해하게 된다. 나는 조금 눈치가 좋았을 뿐. 그 결과가 이것이라면, 그녀는 애초부터 인간관계를 그리 원치 않아하는 것이다. 혹은 자신에 대해 모른체 해줄 꼭두각시를 원하거나.

"....이후론...."

잠깐 말을 멈춘다. 더 비난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진 않았다. 지금이라면 그녀도 내심으로 어떻게 생각할진 몰라도, 들어주는 시늉은 해줄지도 모르지. 나는 서운한 감정을 시원하게 쏟아 그녀의 마음에 아마도 조금의 상처를 주어 후련해지고, 그녀도 그걸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걸로 아마 모든게 적당히 끝냔거다.

그러나 나는 결국 끝까지 그럴 수 없었다. 힘 없이, 그러나 가능한 부드럽게 입꼬리를 올려 미소짓고는.

"즐거웠던 추억을 모욕하지만 말렴. 나는 널 좋아했어. 진심이야."

그냥 끝까지 얼간이가 되기로 했다. 좋아했던 그녀와의 추억이나 관계를 스스로 짓뭉개어 완결내는 것보단, 자신이 좀 더 광대가 되는 길을 골랐다. '지켜주지 않으면 네 본성을 누군가에게 말하겠다' 같은, 좀 더 설득력이 있고 합리적인 협박 문구를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끝내, 그런 말들을 입에 담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793 토고주 (VBjG.Yu77o)

2022-06-15 (水) 13:18:35

>>791 거기다 야채넣고 빠르게 안 볶으면 야채에서 물 나와서 좀 질척해지잖아. 고기를 소스에 담가둬 그렇게 되고.
간단하지만 참 어려운것같아

794 시윤주 (rzdu7amvMo)

2022-06-15 (水) 13:22:39

점심 뭐 먹을까...흠...

795 오현주 (gz/g9FYGoM)

2022-06-15 (水) 13:22:52

>>793
가정식이란건 참으로 심오해...

796 시윤주 (rzdu7amvMo)

2022-06-15 (水) 13:23:41

아는 지인이 볶음양파수프 먹었는데 되게 맛있었데. 그거 좀 궁금하다.

797 토고주 (VBjG.Yu77o)

2022-06-15 (水) 13:25:48

>>794 막국수

>>795 세상에서 한식이 제일 어려운것같아. 한식교육 안 받길 잘했다!

>>796 양파를 가늘게 채썬고 약한불에 타지않게 최선을 다해 볶으면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 다음이 기억 안 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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