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4104>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24 :: 1001

◆5J9oyXR7Y.

2022-06-12 23:57:45 - 2022-09-12 16:04:42

0 ◆5J9oyXR7Y. (xQKMJJ0S9E)

2022-06-12 (내일 월요일) 23:57:45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 시간은 평일엔 상시 진행으로 운영되며, 대사도전 진행일경우 주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됩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206 나츠키주 (yfksEx/8lc)

2022-06-27 (모두 수고..) 21:58:37

갱신합니다 :3 좋은 밤입니다...

207 타카기주 (1VSBgywbCg)

2022-06-27 (모두 수고..) 22:51:37

갱신 좋은 밤!

208 Episode Five : Presevation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0:25:10

>>99
 [ 수학여행 때문에 이번주는 당연히 안 될거고 ]
 [ 아마 다음주 월요일이나 수요일. ]
 [ 나도 ... 갈 거야. 명령이니까 ]

...아무래도 아유미가 먼저 문자를 보내온 것은, 위에서 시킨 일이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럼 그렇지요. 타치바나 아유미가 먼저 나서는 경우는 명령인 경우가 아니면 흔치 않습니다.
그래도 이번 견학은 나오는 걸로 봐서 상부에서 용케 허락을 해 준 모양인듯 싶습니다. 다행인 것 같네요.
상부는 직원의 감시 없이 그녀가 네르프 밖으로 나가는 걸 허락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문자에서는 특별한 내용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 혹시 바다 멀미라던가 바다냄새에 거부감이 있으면 미리 말해줘 ]
 [ 유즈키 대령님은, 이번에 바다 멀미 때문에 같이 못 가신대 ]

여태까지 외부 활동 때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전작부 부장 유즈키 사오리는, 아쉽게도 이번에는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전해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네요. 저번에 다같이 바다에 갔을 적에는 사오리 씨 역시 인솔자로 함께하셨는데 말이죠. 참으로 이상하였습니다. 분명 저번에는 아무 문제 없이 잘 다녀왔었을텐데 말입니다.
유즈키 대령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대체 이번 견학은 누가 인솔자로 함께한다는 것일까요?

>>102
모든 전자기기와 소지품은 항시 체크해두어야 합니다.
당신이 들고 계신 휴대전화, 당신이 들고 다니는 노트북, 당신이 아끼는 인형. 당신이 자주 들고다니는 가방.
소지하고 계시는 모든 것들에 주목하십시오. 함정은 항상 가까운 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가기 싫으면 어쩔거냐고 넌지시 묻자, 직원은 잠시 복도쪽 창문을 돌아보려 하더니 다시금 말을 꺼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는 무력으로 따라오도록 할 생각이 없습니다. 카시와자키 양. ”
“[ 파일럿이 다치는 일이 없게 하라 ] . 그것이 저희가 상부로부터 받은 지시입니다. ”

이들이 받은 명령은 누구로부터 받은 명령일까요, 사오리 씨? 이상한 부장님? 아니면 아버지?
어느쪽이든 아무래도 좋을 겁니다. 지금의 나츠키에게 있어선 귀찮은 일에 휘말리게 한 사람일 뿐입니다.
설마, 아버지가 이런 지시를 내렸을리가 없습니다. 그렇겠지요?
수갑 등 포박할만한 물건을 가져온 듯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정말로 나츠키를 편안히 '모셔갈' 의향인 것으로 보입니다.
순순히 따라가려 하여도 좋고, 다른 선택을 하여도 좋습니다. 뭐가 되었던 선택은 나츠키의 몫입니다.

>>113
풀링은 한숨을 깊게 내쉬곤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조심스레 말을 꺼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 놀라시지 마시지 말입니다. 저도 들으면서도 어이가 없는 소리였던지라… ”

‘이거 말한거 다른 분들껜 비밀로 해주십쇼? ’ 라 덧붙이고는 그는 차근차근 전말을 설명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징계위원회에서 나온 전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 뭐냐... 기술3부 직원들 중에서 노조 간부들끼리 일종의 사내 모임? 같은 걸 열었었다는데, 하필이면 이 모임에서 기밀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었답니다. 이게 그냥 친목만 다지면 문제 없었을텐데... 문제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기밀을 외부에 내줬다고 합니다. ”

풀링은 말하는 와중에 다시금 주변을 좌우로 살피려 하고는, 목소리를 최대한 낮춰 말을 이으려 하였습니다.

“…노조 간부들이 특무기관의 기밀을 빼돌리고 있었습니다. ”

두 귀로 들어도 믿기지 않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한번 들어서 믿을만한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크게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저번에 MAGI 프로그램을 통해 벌인 노조 간부들의 인적 사항 조사과정에서, 나루미는 뭔가 미심쩍은 내용을 본 기억이 있었으니까요.
분명, 지회장과 부지회장의 서류 맨밑 부분에, 모두 이런 내용이 붙어있었지요?

 [ 2010년 ■월 사내 미허가 단체 < 공공과학연구회 > 관련으로 징계위원회 소집,
 주모자 ■■■■ ■■■, ■■■■ ■■■ 포함 활동자 전원 3개월 정직 처분 ]

“징계위원회에서 나온 말로는 간부들만 벌인 일이었기 때문에, 시위에만 가담한 일반 노조원들은 따로 징계처리를 하지 않았다지 말입니다. 이게 한번 걸린게 아니라 이전에 걸린 게 또 걸린 거이기 때문에... 일이 많이 복잡해 졌습니다.”
“그 직원들, 입은 무거운지 끝까지 빼돌린 곳을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체든 사람이든 아무것도 밝힌 게 없지 말입니다. ”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요?
그는 지금 진실을 전해오고 있는 게 맞는 것일까요.
진실은 수면 깊은 곳에 숨겨져 있고, 거짓은 항상 눈에 띄는 곳에 밀려와 있습니다.
때로는 사실이라 믿고 싶어도 믿고싶지 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이 아니어도 믿기 힘든 이야기가 있고, 사실이라고 해도 믿기 어려운 내용이 있습니다.
기록된 내용이 모두 진실이라 단언하긴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이것을 보고 날조된 기록이라 말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정말로 기관에서 노조의 평판을 깎기 위해 일부러 조작해 내보낸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는 이의 판단일 것입니다.
물 위에 올라온 것들을 조심하십시오. 그것들은 모두 잘 꾸며진 함정입니다.
  후카미즈 나루미,
  당신은 타인에게 듣는 말을 무조건 신뢰하고 있습니까?

209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0:30:40

Q 님 나루미 쪽 내용 이번에 새로 나온 내용 아닌가요?
A 해당 내용은 4-2가 스킵되지 않고 진행되었을 경우 나루미쪽 조사진행에서 나오게 되었을 정보들입니다.
마지막 진행레스때 바로 나왔을 정보였는데 하필이면 그 시점에 스토리가 스킵되어 버렸는지라 이걸 풀지 못하고 에피5로 넘어와 버렸네요. 🤦‍♀️

겨우 현생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데스크탑 잡게 되어 판정레스 올리는 레캡입니다......(ㅠㅠ)

210 나츠키주 (KE6vE90uBM)

2022-06-28 (FIRE!) 10:46:59

어서오세요 레캡.. 현생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신걸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토닥토닥

그으으은데 판정레스가 하나같이 모두...오우....
사오링은 이번 바다에선 왜?빠지는 것인지... 나루미 언니 쪽도 몬가몬가...흠...
그리고 나츠키쟝... 가방하고 핸드폰하고 곰인형에 뭔가 심어진게 분명함...(의심(???

211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0:49:06

잠시 접속할 수 있게 된 김에 몇가지 정보를 적어보자면.....

Q 님 슬슬 방학 시즌인데 크오 이벤 다시 생각해봐도 되지 않나요? 이번엔 될거같지 않음?
A 저번에 구했을 때 전혀 구해지지 않아서 이번에 구해도 과연 될지 싶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분기 관련 에피가 시작된다면 꿈도 못꿀 이야기인지라(...)
만약에 크오를 계획하게 된다면 에피소드9가 시작되기 전까지가 크오를 구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될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9가 시작된 이후로는 해당 에피들 특성상 한시적으로 시트를 닫아놓을 것까지 생각중인지라 그이후론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Q 장기간 진행에 참여하지 못하였는데 다시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붉바 진행은 일단 아무 시작레스나 쓰면 어떻게 잘 굴러갈테니 적당히 하루를 시작하는 레스로 쓰시면 괜찮을 겁니다.
여담으로 적자면 4-2와 5에서 카에데쪽 진행은 개인 퀘스트가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

212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0:51:07

>>210 [리빙포인트] 구애인은 좋게 헤어진게 아닌 이상 항상 가장 불편한 사람 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213 나츠키주 (UjfbgxlWEw)

2022-06-28 (FIRE!) 10:54:26

(뭔가 수상한 짓을 하려는건가 하고 있었음)(의심암귀)
그 그쵸 그렇죠.... 사오링.. 그랬구나....

214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0:56:10

215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1:09:11

아무튼간에 나츠키주 어서오세요. Good-tuesday 입니다. (ㅜㅜ)
간신히 접속할수 있게 된 김에 진행 관련해서 몇 가지 힌트를 드려보자면....

1. 신사神社란 단어는 다른 한자로도 표기가 가능합니다.
2. 공의의 한자표기는 こう 였습니다.

216 카시와자키 나츠키 (UjfbgxlWEw)

2022-06-28 (FIRE!) 11:12:55

무력으로 따라오도록 할 생각은 없다, 파일럿이 다치는 일이 없게 하라. 그럼 내가 도망치든 저항하든 제압당할 걱정은 없다는 걸까. 그보다 그런 명령을 내린 사람은 대체 누구야. 사오리 씨? 아니면... .....아니, 설마.

입술을 꽉 깨물면서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내리는 도중 스친 요원들은 수갑이든 밧줄이든 뭐든,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강압적인 방법에 사용할 수 있는 물건 같은 건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끽해야 어깨를 잡히거나 팔을 잡히거나? 그 정도에서 끝날까? 그렇다고 도망칠 자신이 있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체력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달리기도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체력도 달리기도 보통 이하인 내가 딱 봐도 뭔가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을 요원들을 따돌리고 도망친다? 그런 건 영화에서나 나오겠지. 시도해봤자 힘만 들이고 아무런 소득이 없을 게 분명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서 도망쳐봤자 달리 갈 곳도 없다. 이 집도 본부도 갈 수 없게 되면 남은 건 노숙인데. ...그건 좀....

“......뭐 됐어요. 도망쳐도 금방 잡힐 거고, 어차피 막 본부로 가려던 참이었고. 진짜로.”

이 상황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 썩 좋지 않은 표정으로 툴툴거렸다. 진짜로 내가 자발적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하필 타이밍이 이렇게. 뭔가 잡혀서 끌려가는 것 같은데 진짜 아니라고! 억울하다!

“...혼자서도 갈 수 있는데.”

혼자 못 가니까 데리러 온 게 아니라는 걸 알기는 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중얼거리고 마는 것이다. 혼자서 갈 수 있는데, 그리고 알아서 가려고 했는데. 굳이 그렇게 [ 확보 ] 같은 거 안 해도 결국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
자존심인지 뭔지 모를 것들의 저항이 섞인, 내키지 않은 걸음으로 밖으로 나와 문을 닫았다.

@ 씁 어쩔 수 없지... 따라갑니다

217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1:14:21

나츠키 진행 한짤요약............true

218 타카기주 (UC/GC8tjzM)

2022-06-28 (FIRE!) 11:14:48

ㅋㅋㅋㅋㅋ

219 나츠키주 (UjfbgxlWEw)

2022-06-28 (FIRE!) 11:15:24

이런 미래예지콘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타카기주 어서오세요ㅋㅋㅋㅋ

220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1:18:08

타카기주 어서오세요. Good-Tuesday 입니다. (@@)✨
어쩌다보니 진짜로 짤처럼 되버린 나츠키쪽 진행입니다......(?????

221 나츠키주 (UjfbgxlWEw)

2022-06-28 (FIRE!) 11:18:37

>>215
(이것은 생각을 그만둔 나츠키주이다)
신사.. 신사... 다른 한자... 도와줘요 구글!(?

222 나츠키주 (UjfbgxlWEw)

2022-06-28 (FIRE!) 11:22:06

그나저나 크오 계획에 다시 시동이 걸리는 것인가요 :3
이번엔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크오 한번이라도 해보고 싶워 흑흑(??

223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1:23:25

구글 근황.......nottrue

224 타카기주 (UC/GC8tjzM)

2022-06-28 (FIRE!) 11:24:43

넹 안녕하세요! 두 분!

225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1:29:28

>>222 요오즘 상판이 다인보다는 1:1 어장이 주류가 된 듯한 분위기인지라...(@@)
지금 있는 다인스레도 많지 않고 해서 과연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할수 있기를 기원하고는 있습니다....

>>224 (이것은 아무튼 기묘하게 인사를 드리는 아유미 이다)
모처럼 시간이 되는김에 적는 질문입니다만 타카기는 생선 냄새에 딱히 거부감이 없는 편인가요?

226 나츠키주 (UjfbgxlWEw)

2022-06-28 (FIRE!) 11:32:50

하긴 그렇죠.. 요즘은 다인스레가 몇 없으니.....

227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1:33:07

228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1:33:18

229 나츠키주 (UjfbgxlWEw)

2022-06-28 (FIRE!) 11:37:11

230 타카기주 (UC/GC8tjzM)

2022-06-28 (FIRE!) 11:44:11

오히려 생선 요리도 자주합니당

231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1:45:04

생선(멸종했음, 인조 생선도 매우 비쌈)

232 나츠키주 (UjfbgxlWEw)

2022-06-28 (FIRE!) 11:58:49

타카기 사실 금수저였던 것으로 밝혀져(????

233 RedCap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2:01:13

234 Episode Five : Presevation ◆5J9oyXR7Y. (AiRk6Qg1CQ)

2022-06-28 (FIRE!) 12:02:37

>>216
 [ 파일럿 확보, 지금부터 이동하겠습니다. ]
 [ ...? 도착하셨다구요? ]
 [ 예, 알겠습니다. 바로 내려가겠습니다. ]

요원들의 무전을 뒤로 하고 어쩔수 없이 나와 현관문을 닫고는, 나츠키는 요원들을 따라 이동하려 하였습니다...



  키이이이잉 -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까지 내려갈 때까지, 나츠키에게 어떠한 말도 건네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혼자서 갈 수 있는 나츠키를 이렇게까지 데려오려 하는 것으로 보아, 상부에서 참 나츠키를 많이 찾고 있는 듯한 모양입니다...
그렇다 해도 이렇게까지 찾으러 올 필요는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렇지요?

 [ 문이 열립니다. ]

기나긴 정적 끝에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나츠키는 입구로 나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라, 저 분홍머리,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인데요.

"... .... ..."

저기 저 많이 울먹이고 있는 듯한 분홍머리 여성...
저 사람 혹시, 유즈키 사오리 부장이 아닌가요?
UN 로고가 박혀있는 검은 세단 앞에 서 있던 사오리는 상당히 울상인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다가, 나츠키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입구 쪽으로 뛰어오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츠키이이이! 어디 갔었던 거니!!! "

......이거 아무래도, 데려올 것을 요청한 것은 정말로 사오리 씨가 맞는 모양인듯 합니다...?

235 카시와자키 나츠키 (UjfbgxlWEw)

2022-06-28 (FIRE!) 12:57:33

엘리베이터 안에 감도는 침묵이 매우 버거웠다. 아까 엘리베이터에 타기 전에 얼핏 들은 무전을 마지막으로 이 사람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적어도 내게 건네는 말은 한마디도 없었다. 뭐랄까, 무겁네 이 분위기. ...괜히 찔린다고 할까, 혼나러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 사오리 씨를 마주하면 어떻게, 뭐라고 해야할까. 역시 혼나겠지? 웃으면서 반겨주는 건 당연히 있을 수 없을 일이겠고. 혼날 때를 대비해 이런저런 변명...이 아니라 집 나온 이유를 어떻게 전달할지 생각하며 가방을 고쳐매다가,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해 문이 열리자마자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보게 된 것은 상상도 못했던 광경이었다.

“사, 사오리 씨...?! 본부에 계신 게 아니었어요??”

그게... 본부에서 기다리신다고 하지 않으셨나? 당황한 얼굴로 요원들을 한 번, 사오리 씨를 한 번 쳐다봤다. 어, 사오리 씨 엄청 뛰어오고 계셔. 그리고 엄청 울상이셔. 에엑.... 이건 진짜로 예상 못 했는데.

“읏, 그게... 저기...”

울먹이고 계신 사오리 씨를 보니 엄청나게 마음이 아프기 시작했다. 어라... 나 혹시 엄청나게 나쁜 짓을 한 거 아니야...? 방금 전까지 사오리 씨가 혼낼 때를 대비해 준비해둔 이런 저런 말들이 기세를 잃어간다. 기세를 잃은 말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죄책감이었다.하지만 거기엔 죄책감과 다른 무언가도 섞여있었다. 저렇게 울먹일 정도로 날 찾고 있었구나. 날 정말로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나... 사랑받고 있는 거겠지?
“......죄송해요. 그치만... 다음엔 진짜로 찔릴 것 같아서, 무서워서 나왔던 건데...”

기세를 잃긴 했지만 그래도 ‘어쨌든 따지고 보면 내 잘못 아님’이란 주장을 슬쩍 내비쳤다. ...아무튼 따지고 보면 내 잘못 아닌 거 맞으니까. 틀린 말 아니다 뭐.

@제성해여... 근데 저도 이유있어서 나간거였음 흑흑

236 후카미즈 나루미 (xfewk22BhA)

2022-06-28 (FIRE!) 13:00:13

"팔자 좋은 이유네."

마침 잘라내고 싶은 사람들이 마침 기밀유출을 했다. 세상사 그렇게만 흘러가면 정말 좋을 거야. 또 다른 방법은 직접 그렇게 흘러가도록 만드는 것이지. 2과의 작품이라고 나는 예상했다.

사실 기밀유출은 대외적인 이유고 입막음과 퇴직을 대가로 하여 돈을 받았다던지. 걔네들은 뭐 대단한 프롤레타리아 혁명사상을 가지고 저러는게 아니라, 그냥 힘들어 죽겠다고 저러는게 아닌가. 모두를 안 힘들게 하는 건 어렵지만 몇 명이라면 쉬운 일이다.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다 믿으면 전쟁 같은거 못하지."

잠수함은 해저의 저격수이므로 공격 이전에 은폐와 기만이 일 순위로 중요하다. 사실 잠수함 이전에 모든 일이 그렇지. 사업이나 주식을 할 때도 인터넷 보고 '고급 정보 열렸습니다 늦기 전에 시작하세요!' 같은 거에 혹해서 시작하는 머저리들은 반드시 망한다. 자기가 직접 얻은 정보가 아니면 전부 거짓이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된 정보들이다.

@비판적 사고의 자세(?)

237 나츠키주 (KE6vE90uBM)

2022-06-28 (FIRE!) 13:15:06

어서오세요 나루미주 :3
저는 점심시간이 끝났으니 사라지겟습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238 타카기주 (UC/GC8tjzM)

2022-06-28 (FIRE!) 16:30:40

아 멸종 ㅋㅋㅋㅋ

239 요리미치 타카기 (HGP.txnw.I)

2022-06-28 (FIRE!) 22:08:26

역시 아유미는 명령때문인가.

얘 성격이나 상황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런데 사오리 씨는 왜 못오는 걸까?

분명 저번에는 바다를 싫어하거나 멀미 같은 건 없었는데.

무슨 사정이 있거나 상부에서 뭔가 지시한걸까?

하지만 당장 알아낼 필요는 없겠지.

[그렇구나, 참고로 난 바다 냄새도 좋아하고 멀미도 없어.]

[갈 수 있다면 꼭 갈게.]

@

240 나루미주 (lppiwjGAmg)

2022-06-29 (水) 00:13:11

콩물+우유...맛있다....담백하고 고소하다...(아무말

241 나츠키주 (nR1i.x2uvs)

2022-06-29 (水) 13:27:09

눅눅한 오후... :3 갱신합니다

242 나루미주 (ftLp9ZSTCs)

2022-06-30 (거의 끝나감) 00:54:42

갱신합니다. 8시부터 12시까지 저녁잠해버린 이 참사를 어찌 수습해야할지@@

243 나츠키주 (rxulJUpDzs)

2022-06-30 (거의 끝나감) 09:41:50

크아악 장마철... 축축해....

244 RedCap ◆5J9oyXR7Y. (zow/a2mh.w)

2022-06-30 (거의 끝나감) 14:39:23

[놀라운 사실] 사과 노트북은 땅에 떨어져 깨져도 메인보드가 망가지지 않습니다.

245 RedCap ◆5J9oyXR7Y. (zow/a2mh.w)

2022-06-30 (거의 끝나감) 14:40:33

드디어 수리된 맥북을 들고 돌아와 갱신하는 레캡입니다.....(@@)

246 나츠키주 (UH0AV4dYV2)

2022-06-30 (거의 끝나감) 14:45:38

어서오세요 레캡 :3
뭐야 사과노트북 짱 세... 무서워...

247 시노하라 카에데 (WM96FODeKQ)

2022-06-30 (거의 끝나감) 15:19:30

... 낮선 천장이다.

그 눈에 익은 한 문장이, 자신이 정신을 차린 후 떠올릴 수 있는 첫 문장이였다.

규칙적으로 울리는 전자음, 집게손가락에 느껴지는 촉감... 이것은... 병실?

248 시노하라 카에데 (WM96FODeKQ)

2022-06-30 (거의 끝나감) 15:20:18

(으겍, @안하고 작성버튼 눌렀어...)

249 나츠키주 (P5/tAvmUhw)

2022-06-30 (거의 끝나감) 23:37:16

카에데쟝... 낯선천장 해버렸어...ㅠㅠㅠㅠ

250 카에데주 (A.iK97zhSg)

2022-06-30 (거의 끝나감) 23:41:50

솔직히 카에데의 스타팅을 전에 쓰러지는 걸로 해서 이번에야 제대로 일어난 느낌으로 전개했달까요...하하. ,

251 나츠키주 (t8PjxOU4KA)

2022-07-01 (불탄다..!) 10:49:15

오늘만 이겨내면 주말... 다들 화이팅입니다...

252 나루미주 (g9u2wIXFxA)

2022-07-01 (불탄다..!) 11:27:16

253 나츠키주 (hun0/mX/.Q)

2022-07-01 (불탄다..!) 20:46:32

254 나츠키주 (hun0/mX/.Q)

2022-07-01 (불탄다..!) 23:17:13

어느새 11시가 넘었군요... 갱신합니다 :3

255 나츠키주 (kz81OwPsA.)

2022-07-02 (파란날) 12:27:47

느긋한 주말... 늦잠.. 좋은 것입니다 :3

256 나루미주 (7vwjW5W4HU)

2022-07-02 (파란날) 19:20:5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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