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307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94 :: 1001

지한주 ◆prqsicQTco

2022-06-11 18:59:43 - 2022-06-12 12:26:18

0 지한주 ◆prqsicQTco (IWLyUx.DOg)

2022-06-11 (파란날) 18:59:4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951 오현주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7:44:19

오른팔 부러진 오현 만나기 어때?

952 유하주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7:45:21

좋아~~~

953 유하주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7:46:59

내가 군사를 일으킨 이래 지금으로써 10일이 되었다. 그 동안 몸소 10여 차례의 듀얼을 치렀고, 내 선레를 받으려는 자들은 모두 패배하여 선레를 썼다. 나의 공격을 받은 듀얼리스트는 모두 항복을 하였고,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듀얼에서 진 적 없이 일상을 제패했다.

954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7:49:33

수련장에 아주 끔찍한 소리가 퍼졌다. 여러개의 나뭇가지에 천을 잘 감싼다음에 힘껏 비틀어 부수면 이런 소리가 날까.

"아."

확인할 필요 없이 딱 봐도 오른팔이 작살이 났다.

이렇게 큰 반동이 올 줄은 몰랐는데.

"음..."

굉장히 아프지만 왠지 아직 궁금한게 남았다.

"왼팔로 해볼까."

그러고 자세를 잡았다.

955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7:53:31

무엇인가 박살나는 소리.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그곳에는 오현이 있었다. 오늘은 수련을 할 목적으로 수련장에 들어와 무수히 많은 친구들과의 잡담을 무시하고 허수아비나 전기로 지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수련을 그만둘만한 이유가 생긴 것 같다.

" 드만둬 이 멍청아! "

오현의 오른쪽에서 날아오는 드래곤-드롭킥.
상대가 양 팔을 부러트리지 않기 위한 배려다.

956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7:59:32

오른팔은 두번으로 해서 이렇게 됐으니 왼팔로는 네번 해봐야-

"컥-"

갑자기 누군가 외치는 소리와 함께 내 몸이 바닥을 뒹굴고 있다.

"갑자기 드롭킥을 왜 날려."

뒹굴면서 오른팔이 충격으로 좀 더 아픈거 같다.

/딱히 이유 있는 폭력이 오현을 덮친다!

957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8:03:47

" 너 방금 뭔지는 몰라도 위험한 일을 하려 했기 때문에 골드-드래곤 하유하가 살려준거야. "

드롭킥을 날려, 상대와 몸이 닿은 순간 몸을 틀어 백플립으로 착! 하는 소리와 함께 착지한 썬더. 얼굴에는 걱정 반 의기양양함 반이 서려있다.

" 대운동회도 얼마 안 남은 검사가 양 팔이 부러지면 발가락으로 검술을 쓰려고? 엇, 그거 좀 멋있을지도... "

한 발로 서서 양손과 발 한쪽에 검을 들고 싸우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굉장히 멋있었다.

958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8:09:12

"네 드롭킥 때문에 더 아픈거 같은데."

바닥에 누운채로 의기양양 서있는 녀석을 본다.

이렇게 참견쟁이였던 녀석이지.

좀 이상한 사차원 같기도 하고. 보통 사지 불능 검사가 발가락 검 쓰는게 멋있어 보이나?

"괜찮아. 어차피 부러진거 병원가서 치료 받을거였어."

"그러니 한팔 더 부러져도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959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8:15:30

" 보통은 병원 가서 치료 받으면 된다고 양 팔을 부러트리진 않아. "

드롭킥 때문에 더 아프다는 반응은 무시한 체 자기 할 말만 하는 도마뱀. 귀중한 특별반의 전력에 해를 끼칠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다시 떠오르는 발로 칼을 쓰는 검사에 대한 생각... 전투에서 한쪽 팔을 잃고 독수검을 익히다가 다른 한쪽 손도 잃고 실의에 빠지지만 그럼에도 검을 놓지 못해서 발로 검을 드는.... 멋있는데......

" 그런데 무슨 기술을 쓰길래 팔이 부러져? "

960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8:18:03

"저번에 봤던 그거. 그거의 파생기술이야."

아직도 바닥에 누운채로 허공을 쳐다보며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 말한다.

"굳이 팔을 부러트리고 싶은건 아냐. 다른 조건으로 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지 부러진 참에 한번 더 시도해보자는거였지."

961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8:22:37

" 아하? 원래 한 번 쓰면 팔이 부러져? "

예전에 보았던 오현의 검술이 생각난다. 한 번 쓰면 팔이 부러질 리스크가 있는 검술이였다면 저번에 봤을 때 부러졌어야 하지 않나? 파생기술은 필살기마냥 딱 두번만 쓸 수 있는건가? 아니지, 세번. 다리로도 휘두를수 있으니까.

" 근데 보통 뭘 시도해서 팔이 부러지면 악 나는 이걸 시도하기에 너무 나약하거나 내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부터 들지 않아? "

바닥에 누운 오현의 곁에 쭈그려 앉아서 부러진 팔이 달려있는 어깨를 손가락으로 꾹 꾹 누른다.

" 전기 마사지 해줘? "

962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8:28:05

"아니 그런건 아니고. 그런 간단한게 아니라."

약간 복잡하니 말이 복잡해져서 간단하게 머리속에서 축약했다.

"기술의 구조에 관해서 고민해보고 원리를 알아보려다가 실패해서 이렇게 된거야. 덕분에 좀 배웠지."

그런데 내가 왜 설명을 하고 누워있나.

"그나저나 내가 왜 - 아악!"

오른팔을 손가락으로 꾹 꾹 누르니 끊어진 여러 것들이 눌리면서 고통이 느껴진다.

"마사지가... 필요한걸로 보이냐..?"

963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8:35:34

" 호오, 그런 각도에서 한 접근이라면 괜찮은것 같은데 다음 실험은 뭐였어? 무슨 시도를 해서 실패한거야? "

드래곤은 알고 싶은 것이 많다. 설명을 해라 진오현.

" 어깨도 아파? 이쪽은? "

드래곤은 알고 싶은 것이 많다. 쇄골쪽도 눌러보는 도마뱀. 의학적 지식이라고는 쥐뿔만큼도 없지만 그냥 어디까지 아픈지 알고 싶은 것이다.

" 음... 뼈부터 붙이고 나서 해야하나? "

964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8:41:22

"윽. 큭 자꾸 누르지 마! 부러진거 알면서 왜 자꾸 눌러!"

걱정 하는거 맞나? 아니 진짜 걱정 같으면 팔부러진 사람에게 말리려고 드롭킥은 안 날리지?

"간단하게 말하면 드럼통에 팔 고정하고 한 방향으로 강하게 쭉 회전 시킨거나 다름 없어. 팔 전체랑 어깨 부근까지 다 다쳤다고."

간접적으로는 쇄골 부근 근육까지 다 다쳤겠지.

965 태식주 (gHtWB.xPkY)

2022-06-12 (내일 월요일) 08:45:09

ㅇㅎ 콤비

966 오현주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8:45:55

ㅌㅅ주 ㅎㅇ

967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8:45:56

" 그야 어디까지 다쳤는지 알아야 너도 병원 가서 더 잘 치료받을거 아니야! "

자신의 행위에는 일말의 반격하지못하는상대를골려주고싶은마음 이 없음을 엄숙히 선언하며 누르기를 멈췄다.

" 오..... 그럼 이거 못 써? "

어깨에 대고 누르시오 라고 적힌, 치료용 아이템 숨결을 가방에서 꺼내며 물어봤다.

968 유하주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8:50:37

태식ㅈ 하이

969 태식주 (gHtWB.xPkY)

2022-06-12 (내일 월요일) 08:53:09

그건 욕같잖아

970 유하주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8:55:55

그런가
그렇다면
태식ㅈ 헤이는 어때

971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8:58:58

"너 의학지식 있냐?"

없을것 같아서 확신하듯 묻는다.

"병원의 치료 전문가들이 상처보고 진단하는게 더 정확하겠어 너가 꾹꾹 찔러보는거 아파하는게 더 진단이 정확하겠어? 바보냐?"

숨결을 보고는 한번더 말한다.

"바보냐? 게이트 안에서 위급상황에 쓰는 거라 비싸잖아. 간편하게 상처 치료는 해줄 수 있다 해도 그걸 나 한테 왜 써? 나중에 너 다쳤을때 너가 써야지."

아무렴 한번 얼굴 본 사이 한테 그렇게 비싼 물건 훅 써버리진 않겠지.

972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9:07:18

" 없는데. "

이종족이 아닌 인간을 기준으로 하는 의학은 드래곤에게 맞지 않는다. 그렇기에 배우지 않았다. 그뿐이다.

" 어?! 이거 비싼거야?? 태호가 나 그냥 줬는데? "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의 가치도 모르고 그냥 써버릴뻔한 도마뱀. 비싼거라고 하니 다시 주섬주섬 가방 안에 집어넣는다.

" 그럼, 흠. 병원 가는거라도 도와줄까? 보디가드 해줄수 있어. 이런 나약한 상태라면 3걸음도 못 가서 야생의념각성자에게 많은 것을 빼앗기고 말거야. "

다시금 어깨를 살짝 살짝 찔러보는 썬더.

973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9:17:59

"2000GP다. 물론 헌터 장비치고는 싼거지만 마냥 싼것도 아니지."

제대로 버는 헌터라면 그야말로 껌값이긴 하지만 누구나 껌값을 버는건 아닐테니.

"그래 넣어둬. 어깨는 그만 찌르고!"

그렇게 부러진게 신경 쓰이는건지 내 반응을 찔러보고 싶은건지.


"여기가 무슨 눈 마주치면 대련 거는 세상인줄 알겠어."

눈 마주치면 습격이라니 말야.

그래도 보디가드라니. 참 정신사나운 도움이다.

"그럼 감사히 보디 가드 받지. 고마워."


유하에게 왼손을 내밀었다.

"그럼 보디가드로서 첫번째 일로서 나좀 일으켜 세워줘."

974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9:23:00

" 헉. 비싸다... "

그 비싼걸 불필요한 일에 소비하려고 했다니. 가히 충격적이다. 아껴뒀다가 나중에 게이트 들어가서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방을 쓰다듬었다.

" 눈 마주치면 대련 거는 세상 맞던데? "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중 한명이 자신에게 대련을 신청했다. 그렇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길거리라면 높은 확률로 길거리 싸움에 시비가 붙을 터!

" 본아페티. "

전혀 적절하지 않은 대답을 하며 손을 뻗는 도마뱀. 강력한 125의 신체능력으로 오현을 일으켜 세워주었다.

" 이제부터 조심해야 해. 언제 어디서 시비가 걸려올지도 모르니까. "

975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9:30:50

"... 뭔 식사라도 하려고?"

어이 없는 상황에 맞지 않는 말에 피식 웃으며 일어섰다.
그런데 몸을 보니 나보다 신체 스탯은 높은것 같네.

"누구랑 대련 하고 살았던거야. 특별반 사람?"

다들 능력이 출중해서 몸이 근질근질 할 사람들이긴하지.

976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9:42:21

" 무슨 이상한 소리를. "

키득거리는 웃음 소리를 흘리는 것을 보니 본인도 안 맞는 소리를 한 것을 아는 모양이다. 대단하다 드래곤!

" 특별킹이 다음에 보면 대련하재. "

무시무시한 특별킹 아저씨... 하지만 실제로 어떨지는 모른다.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하는 법. 특별킹과 투쟁하여 이겨낼테다.

요상한 소리를 하며 병원으로 가는 길
토마토처럼 머리를 염색한 행인이 말을 걸어온다

- 헤이, 나 싸움에 근질근질한 가이. 길거리 싸움 하고 갈래?

977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9:50:51

"또? 태식 그 사람 여러 사람이랑 대련 하네."

토고랑도 한번 했고 다음에 만나면 나도 대련하지 하더니.
온지 얼마 안된 유하하고도 대련인가.

"그런데 여기가 무슨 무법지대도 아니고 누가 갑자기 대련을 걸어-"

했는데 진짜 대련하러 누가 나타났다.

"왜 나오는데."

978 오현주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09:56:14

특별킹은 싸움킹인가?

979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09:58:04

" ......... 당신이 바로 토마토가이..? 이 근방에서는 유명해. 길 가는 미리내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싸움을 거는 미리내고등학교 15학년 선배님이지... "

유급에 유급에 유급을 거듭하여 미리내고의 전설이 되어버린 대선배님.

" 팔 부러진 친구는 뒤로 가있어. 멋진 누나가 다 해결해줄게. "

비장한 표정으로 걸어나가는 썬더. 그리고는 포권을 취한다. 이것이 비정한 스트리트파이터의 례.

- 컴온 컴온.

" 번개썬더!!!! "

유하는 마도를 이용하여 백만볼트를 썼다!

- 굿... 파이트.....

털썩 하고 쓰러지는 토마토가이. 토마토가이는 죽었다.

" 좋아! 이제 다시 병원으로 가볼까! "

라고 말을 한 찰나에 바닥에서 꿈틀거리는 토마토가이가 보인다. 선배님도 데려가야 하나...?

980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10:10:34

"대단한데. 순식간에 한명을 쓰러트리다니 말야."

저 미리내고의 불쌍한 유급전설을 말야.

이걸 굿 파이트라 하는건가.

"안타깝구만. 15학년인데 편입생에게 10초컷이라니."

이거 유하는 또 하나의 학생을 절망으로 빠트리고 마는것 같다.

"이렇게 열정적인데 1레스 정도는 더 상대해줬어야 하는거 아냐?"

981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10:18:46

" 1레스 더 상대하면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안 돼. "

유하는 스트리트파이터의 례, 두번째 장을 시도한다. 이긴 사람은 진 사람의 주머니를 털 수 있다! 뭔가 여기 저기 손 집어넣고 만지기는 싫어서 겉옷 주머니만 뒤져보니 낡은 토마토 2알이 나왔다.

▶ 토마토가이의 토마토 ◀
전혀 상싱하지 않아 보이는 토마토.
"토마토... 싱싱하다고...." - 토마토가이
▶ 소모 아이템
▶ 인상적인 맛이야 - 사용 시 인상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시간의 세례 - 사용 시 낮은 확률로 식중독(F) 디버프에 걸릴 수 있다.

하나는 오현에게 던져주는 썬더. 보디가드로서 할 일 이상을 해내고 있다.

" 그리고 중요한건 토마토가이가 아니라 네가 병원에 가는거니까. "

토마토를 빤히 보다가 토마토가이의 머리맡에 놔두고, 손을 모아 잠시 기도를 해준 다음 병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굿바이 토마토가이....

982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10:35:04

"아니 털면 안되잖아."

그래도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않는다. 뭔가 하찮은게 웃겨서.

"남자에게 두개밖에 없는 두 알을 잃었구만."

품안에 있던 토마토라 그런가 미지근하네.

"그래도 보디가드로서는 참 역할을 하고 있네."

왠지 즐거워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말야 넌 안 귀찮은거야?"

나랑 괜히 얽혀서 병원까지 가게 됐는데.

983 오현주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10:35:27

불쌍한 토마토가이...

984 유하 - 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10:44:03

" 오현아 누나 말 들어. 스트리트파이터의 세계에는 사회에서 통용되지 않는 룰이 있는거야. "

짐짓 근엄한 표정으로 대답하는 도마뱀. 스트리트파이터의 세계는 낮고 음험하다.

" 그렇지? 고급 인력이야. 드래곤의 경호라니, 돈주고도 못하는 경험이니 귀하게 여기리고. "

조금만 띄워줘도 의기양양해지는 쉬운 드래곤, 하유하입니다.

" 엥? 왜? 뭐가 귀찮아? "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맑은 눈.

985 유하주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10:44:24

이제 토마토가이가 아니고 그냥 가이야!

986 오현 - 유하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10:57:36

"너랑 나랑 무슨 사이 정도라고 보디가드까지 자청해주나 같은 소리."

"너가 팔을 부러트렸거나 아니면 그 원인을 제공 했다면 병원 데려다 주거나 치료용품 쓸 생각을 할건 당연한데 그런건 아니잖아."

왜 그렇게 바로 다가오는가.

"저번에 한번 만난게 다인 사이 아냐? 내가 너에게 뭔가 엄청난 은혜를 입힌것도 아니고, 뭔가 엄청난걸 준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거리를 빠르게 좁혀?"

987 유하 - 친구의심오현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11:01:23

" 상당히 배타적이구나... "

빠르게 이어지는 말들에 유하는 음 하는 침음성을 흘리다 밝게 웃으며 대답한다.

" 친구잖아! "

그 외에 이유를 꼽으라면,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사람이랑 같이 있는게 좋아서. 별다른 이유는 없다. 스스로가 큰 의미를 가지고 누군가에게 접근하여 이득을 취할 정도로 계획성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어느세 병원이 코앞이다.

988 오현주 (Z.9oYNZECM)

2022-06-12 (내일 월요일) 11:19:54

잠깐 졸았더니 시간이...
저거 나중에 이을게 유하주 좀 쉬고 온다...

989 유하주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11:20:42

안녕~~ 쉬다와~~~

990 태호주 (P2YimZR1DA)

2022-06-12 (내일 월요일) 11:42:31

그리고 나 태호주가 등장한다.

오현주 다녀와~~

991 유하주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11:46:05

유하에게 비싼 숨결을 주고 드래곤스케일을 가져간 한태호다!

992 태호주 (P2YimZR1DA)

2022-06-12 (내일 월요일) 11:50:56

순간 비싼 숨결이 뭔가 했다..
숨결? 그거 별로 안 비쌀텐데..?

993 유하주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11:53:03

2000GP! 비싸!

994 태호주 (P2YimZR1DA)

2022-06-12 (내일 월요일) 11:59:01

뭐 그게 그렇게 비쌌어!?
산지 너무 오래돼서 몰랐다..

995 유하주 (jtA27L3Bs6)

2022-06-12 (내일 월요일) 12:06:22

큭큭... 원한다면 드래곤스케일 하나와 숨결 하나를 교환하도록 하지.... 큭큭큭

996 태호주 (P2YimZR1DA)

2022-06-12 (내일 월요일) 12:10:25

뭐야 그럼 드래곤스케일 세개 더 줘요

997 ◆c9lNRrMzaQ (rBxcjf8SrY)

2022-06-12 (내일 월요일) 12:24:10

★ 유하는 진짜 드래곤도 아니고 인간비율 높은 드래고니안이라 그냥 피부 껍질 미미하게 까진 것 정도의 가치입니다 ★

998 태식주 (gHtWB.xPkY)

2022-06-12 (내일 월요일) 12:25:38

그러니까 태식이가 수염 밀어서 건네주는것과 비슷한 정도의 가치인거군

999 태호주 (P2YimZR1DA)

2022-06-12 (내일 월요일) 12:26:07

소장품이니까 괜찮아(?

1000 태식주 (gHtWB.xPkY)

2022-06-12 (내일 월요일) 12:26:17

1000

1001 라임주 (O4nA/KP6X2)

2022-06-12 (내일 월요일) 12:26:1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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