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 왜 그걸 똑똑하게 본 거예요!!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는 거예요!! (기억 속의 지우개 발동)(안됨)
1.눈물이야 꽤 여러 번 흘렸고 작년에도 성적이 잘 안 나왔을 때 속상해서 울었으니... 일단 딱 그 정도가 될 것 같네요. 2.아키라:글쎄요. ...너무 잔소리가 많은 점? 일단 그렇게 불평하는 반 친구가 있다보니. (싱긋) 3.음. 그냥 혼자서 조용히 해결할 것 같아요. 카레라던가! 아키라 카레 좋아하니까요!
단적으로 말해서 무리라니. 이렇게 희망이 박살날 수가 있나. 물론 그는 점을 믿지 않지만, 그래도 대놓고 이렇게 들으니 아무래도 기분이 애매한 것은 사실이었다. 일단 헛기침 소리를 여러 번 내면서 그는 애써 태연한 척 했다. 안경이 흘러내릴 정도로 크게 당황하는 결과긴 했지만, 애써 목소리를 가다듬는 것이 참으로 애쓴다 라는 느낌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점은 점일 뿐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크게 믿진 않겠어요. 그럼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연애 운 같은 것도 심심한데 보도록 할까요. ...아니요. 딱히 누굴 좋아한다는 것은 아니고..."
적당히 말 끝을 흐리면서 그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봐줄 수 있겠냐는 듯이 그는 토와를 가만히 바라봤다.
1. 감정적으로 운거려나? 음~ 초등학교 6학년 쯤이 마지막이려나~ 그 뒤론 울기보다 그냥 지치기만 해서~ 2. 단점~ 너무 많은데? ㅋ.ㅋ 사람을 대하는게 어렵다, 고 하겠지 지금은~ 3. 일단 냉장고를 연다 > 항상 간식이 있다 > 먹는다 > 냉동실도 열어본다 > 또다른 간식이 있다 > 그냥 먹는다/해동시켜서 데워먹는다
>>410 모두의 일상은 언제나 즐겁게 보구 있답니다~!!!! ( ´∀`) (코로리: 어디서 잔소리대마왕이 날 아가씨라고 부르는 기분이 들었어, 으ー)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번 코로리 얘기잖아~! 성적 안 나와서 운 거 넘 안쓰럽구 。゚(゚´ω`゚)゚。 카레는 직접 만드는거야?! 고기 많이 넣자~!!
>>413 감정적으든 뭐든! 초등학교 6학년..................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 지쳐서 눈물도 안 난다는 거 같구...... 단점이 많다니 무슨 소리!!!! 장점도 많아서 반짝이는데!!! (⌒▽⌒) 간식은..... 큰 호시즈키씨의 솜씨려나!!?
>>402 1. 눈물 글썽글썽이면 아마 작년에 경기 보다가 너무 명경기라 운 일이겠죠? 그게 아니고 펑펑 운 일은 중학교때 친구랑 싸우고 울었던 일? 나름대로 잘 넘어갔지만요~! 2. "음..잠이 많아아.." 3. 적당히 바깥에 나가서 굶지만 않을 정도로 샐러드 같은걸 사먹을 것 같네요!
>>418 경기 때문에 운거 너무 귀엽고 찐팬같아서 경기란 경기 전부 티켓팅 해주고 싶어~!!!! 중학교때 친구랑 싸운건 무슨 일이었는지 몰라두 잘 끝나서 다행이다 (*´∀`*) 잠이 많은 건...... 단점이 아니라고 외치는 신이 잇으니까 괜찮아!!!! (`・ω・´)!!!! 3번 샐러드 간단해서 좋지 뒷처리도 쉽구!!
>>422 요조라....... 양파 썰게 해서라두 눈물샘에 눈물 채워주고 싶어........ 。゚(゚´ω`゚)゚。 우는것도 힘 드는 일이라 울 일도 한숨쉴 일도 없는게 최고!!!! 지만......... 무엇이 요조라의 장점이 안 보인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선녀를 데리고서...?????? 신메뉴 시험작.... 나 호시즈키 옆집으로 이민 및 이사가서 친한 이웃될래 (⌒▽⌒)
>>417 좋아하는 음식 정도는 직접 만들 수 있지요! 아키라는! 고기도 많이 넣고 감자도 많이 넣고 호박도 많이 넣고 그런답니다! 참고로 약간 매운 쪽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ㅋㅋㅋㅋㅋ 그리고..단점으로 코로리가 늘 말하니까 내 단점인가보다. 하고 인식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426 호.....박........ 아키라 어른이구나 (^∇^) 매운 카레 맛있지!!! 그리고 밥 먹으러가려다 발목 잡힌 이유.......... 리리야 잔소리한다고 그만 말해........ 아키라는 다 맞는 말 하는건데........ 같은 반이라는 이유 하나로 생면부지 타인에게도 신경써주는 상냥한 사람이라고 칭찬해!!!!!
토와가 말하는 것을 들으며 아키라는 우선 입을 꾹 다물었다. 이거, 혹시 자신의 뒷조사라도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키라는 음. 소리를 내면서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가 굳이 자신의 뒷조사를 하면서까지 연애사를 파해칠 이유는 없다는 생각에 그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뭐, 비슷한 일은 있긴 했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르긴 한데. 아니. 어쩌면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의 집안. 즉 시미즈 가문이 부담스럽기에 헤어지고 싶다고 했었던가. 그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담을 준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며 아키라는 약하게 숨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은 시미즈 가문을 부정하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자신은 그 누구보다도 시미즈라는 성에 자부심이 있었기에.
"어디까지나 재미로 본 거지만 나쁘진 않네요.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라. 있다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딱히 누군가가 떠오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속으로 생각하며 이 이상 그를 붙잡아둘 순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3개나 봐준다고 고생했어요. 다음에 답례로 밥이라도 한 번 살게요. 그럼 점괘 힘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