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909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9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6-06 14:46:00 - 2022-06-14 01:07:18

0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14:46:0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가미즈미 축제>
situplay>1596527076>841

104 토와주 (EDUHo5cJwI)

2022-06-06 (모두 수고..) 21:55:18

으음 일상이라~ 느긋하게 돌리는 거라면 괜찮은데.. 하실래요?

105 요조라주 (TD5SqhgrsQ)

2022-06-06 (모두 수고..) 21:58:36

>>104 좋지~ 나도 한잔 걸친 상태라 손 느리니까~ 축제 상황으로 할까? 토와주 이건 해보고싶다 하는 상황 있으려나~

106 코세이주 (7yDPoKT6CI)

2022-06-06 (모두 수고..) 22:02:26

요조라가 보낸 셀카 ... 코세이가 빛의 속도로 저장했다고 하네요~~

하 이제 잘 시간이라니 말도 안대

107 요조라주 (TD5SqhgrsQ)

2022-06-06 (모두 수고..) 22:04:44

ㅋ.ㅋ 내일은 출근하는 평일~ 어서 자라구 코세이주~

108 토와주 (EDUHo5cJwI)

2022-06-06 (모두 수고..) 22:05:10

으음... 해보고 싶은 상황은 딱히 없기는 한데 말이지요...

타로는 이미 해봤고..(요조라주가 원한다면 할 수는 있지만 텀이 많이 늘어짐)
페이스 페인팅 호객에 한번 와봤다- 정도도 괜찮겠고요~ 아니면 노점? 그런 곳에 합석하게 된 것도 괜찮겠네요~

109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2:09:15

주무실 분들은 어서 푹 주무시기에요!! 내일부터는 다시 출근이라구요!

110 요조라주 (TD5SqhgrsQ)

2022-06-06 (모두 수고..) 22:11:56

타로는~ 요조라는 딱히 볼거 같ㅇ지 않으니까 패스하구~ 페이스 페인팅도 호객은 따로 안 하니까~ 노점 합석으로 할까~ 팬케이크나 크레이프 파는 디저트 노점인 걸ㄹ루 해서? 간단히 점심 때우러 온 걸로~ 선레는 다이스 굴릴게~

.dice 1 2. = 1

토와/요조라

111 요조라주 (TD5SqhgrsQ)

2022-06-06 (모두 수고..) 22:13:22

다갓은 토와를 픽하셨다~ 그럼 선레 부탁할게~


>>109 ㅋㅋ 왠지 오늘밤은 누워도 잠 잘 안 올거 같달까~ 딴짓 오지게 하다가 늦잠잘거같지~

112 코세이주 (7yDPoKT6CI)

2022-06-06 (모두 수고..) 22:16:33

흑흑 저는 이만 자러가요 ...

113 토와 - 요조라 (EDUHo5cJwI)

2022-06-06 (모두 수고..) 22:16:48

간단한 점심을 때우러 토와는 노점으로 향했습니다. 타로 알바는 오늘치는 끝난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옷차림은 똑같았지만(약간 긴 로브스러운 옷+베일) 베일은 걷어서 머리 뒤쪽으로 넘겨진 상태입니다.

"으... 뭔가 심력을 많이 쓴 듯한 느낌입니다."
노점의 테이블에 엎드리고는 약한 불평을 한 다음 노점의 메뉴를 봅니다. 확실히 당분을 보충할 수 있는 구성이네요. 이런 것을 놓치긴 그렇지요. 꽤 인기가 좋을 법하지만 토와는 이런 방면에도 운이 있는지. 남은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여기 인기 좋네요. 만석이야 만석.

"주문은.."
뭘로 하지요. 하고 고민하던 때에 누군가가 다가오는 걸 눈치채지 못했나요?

//간단하게~

114 요조라주 (TD5SqhgrsQ)

2022-06-06 (모두 수고..) 22:16:59

코세이주 잘자~

115 토와주 (EDUHo5cJwI)

2022-06-06 (모두 수고..) 22:20:05

잘자요 코세이주~

116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2:23:39

안녕히 주무세요1 코세이주!!

117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2:27:10

내일 피 검사가 있어서 지금 단식 중인데... 이거 생각보다 물을 못 마시는게 은근히 힘드네요! 큭! 물을 미리 먹어뒀어야 했는데! 목마르진 않지만 자꾸 습관처럼 마실 것 같아!! (주륵)

118 토와주 (EDUHo5cJwI)

2022-06-06 (모두 수고..) 22:27:34

단식은 물이 가장 힘들긴 하더라고요~

119 요조라 - 토와 (TD5SqhgrsQ)

2022-06-06 (모두 수고..) 22:31:40

아침부터 부스를 열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다는게 이렇게 귀찮, 아니 힘든 일인 줄, 요조라는 새삼 깨달았다. 일부러 자리도 외지고 잘 안 보일 곳으로 골랐는데, 한 두명 다녀가더니 오전 내내 쉴 틈도 없이 사람이 몰렸다. 덕분에 느긋히 하려던 당초 계획과 달리 점심시간이 될 때까지 요조라의 손에서 붓이 떨어지는 일이 없었다.

얼추 시간이 되자, 급히 하던 사람까지만 마무리를 짓고 휴식 표시를 책상에 올린다.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애써 외면하며 자리를 정리해놓고 일어선다. 아, 당분이 필요해, 단 것이 너무나 절실한 순간이다. 분명 노점들 중에 달달한 걸 파는 곳이 있었다. 그곳에서 흘러오는 단내를 코끝으로 쫓아가니, 밀가루 반죽 구워지는 냄새가 너무나 매혹적인 노점이 나왔다. 그런데, 자리가...?

"하..."

점심시간이라 쉬러온 사람과 먹으러 온 사람들로 이미 테이블은 만석이었다. 그렇지만 요조라는 이미 이곳에서 파는 디저트의 냄새를 맡아버렸고, 먹어야만 직성이 풀릴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나름 매의 눈으로 테이블을 둘러보다가, 자리가 남아보이는 테이블을 하나 찾아낸다. 이미 한 자리는 사람이 있었지만, 아는 얼굴이었기에, 요조라는 총총히 그 테이블로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저기, 토와 씨, 맞죠...?"

멀리서 봤을 때는 얼굴만 봐서 잘 몰랐는데, 가까이 와보니 머리에 베일이며 옷이며 어라,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나? 싶다. 혹시 모르니 확인차 이름을 불러보며 얼굴을 다시 보자, 음, 누가 봐도 토와다. 이 사람도 뭔가 부스를 하고 있나보다, 그렇게 생각하며 테이블을 남는 자리를 가리킨다.

"지금... 빈 테이블이, 없어서 그런데... 합석, 괜찮을까요...?"

배고프고 지치긴 했지만, 그런 기색은 내비치지 않았다. 그건 자신의 사정일 뿐이니까. 그래도 저번 수학여행 때처럼 비실거리지는 않고 그냥 평범하게 말을 걸었다는 차이는 있었을지도.

120 아미카주 (HQOlqe9ot6)

2022-06-06 (모두 수고..) 22:34:32

저도 그만 자보도록 할게요..

121 토와 - 요조라 (EDUHo5cJwI)

2022-06-06 (모두 수고..) 22:36:14

분명 토와도 외진 곳에 있다고 생각해서 승낙한 건데 렌 이후로도 사람이 끊이지를 않았으니... 사람과 많이 만나는 것이 묘하게 빨리는 듯한 느낌이 들긴 했다...

"끝나면 근처도 가지 말아야겠네요."
느릿하게 말하며 메뉴를 훑어보다가 자신에게 다가온 요조라를 발견합니다. 생각해보니 옷차림도 로브 같은 거고. 걷어서 뒤쪽으로 넘겼다지만 베일이니.. 보이는 게 애매하긴 해도. 이미 보인 거 어떡하겠나요.

"아. 안녕하세요 호시즈키 씨."
빈 테이블이 없다는 말에 휘 둘러보면 정말이네요.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토와도 굳이 쫓아보낼 정도의 인성은 아니에요. 그정도까지 더럽지는 않아!

"여기가 꽤 인기인 모양이네요."
간단하게 말을 걸면서 메뉴 쪽을 가리킵니다. 베스트가 붙은 거나 시그니처가 붙은 거나... 둘 다 붙은 게 제일일까 싶다는 말이 덧붙여지네요.

122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2:38:51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123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2:39:09

>>118 그러게나 말이에요. 목이 마르진 않지만 자꾸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려고 하는 이 슬픔. (주륵)

124 카루타주 (v2ISk3ytqs)

2022-06-06 (모두 수고..) 22:44:02

갱신할게.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125 토와주 (EDUHo5cJwI)

2022-06-06 (모두 수고..) 22:48:11

카루타주도 어서와요~

126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2:50:11

어서 오세요! 카루타주!!

127 토와주 (EDUHo5cJwI)

2022-06-06 (모두 수고..) 22:57:22

물로 입을 헹구면 좀 나아지려나요?

128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2:58:08

어. 정말로 힘들면 그렇게 하라는 말은 있지만 딱히 그 정도는 아니니까 괜찮아요!!

129 토와주 (EDUHo5cJwI)

2022-06-06 (모두 수고..) 23:00:25

다행이네요~

130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3:29:04

아무튼 이제 정말로 화요일이 코앞이네요! 으아! 안돼! 출근하기 싫어!!

131 카루타주 (v2ISk3ytqs)

2022-06-06 (모두 수고..) 23:32:11

늦었지만 다들 반가워. 화요일은 다가오지만 행복하지 않아?😊 곧 금요일도 다가온다는 말이니..

132 요조라 - 토와 (TD5SqhgrsQ)

2022-06-06 (모두 수고..) 23:32:38

요조라 입장에선 토와의 옷차림이 의외네 싶었지만, 사실 남말할 처지는 아니다. 감색 웃옷에 단풍 무늬가 있는 짙은 갈색 치마를 두른, 일본풍 메이드복에 얼굴엔 아침에 그려넣은 자물쇠 그림의 페이스 페인팅이 그대로 남아있었으니까. 배고픔과 피로에 주변도 살피지 않고 와서 그렇지, 오는 내내 제법 시선을 받았었다. 요조라가 그걸 눈치채는 건 조금 더 이후가 되겠지만 말이다.

"안녕하세요."

합석을 물어본 뒤에 생각난건데, 토와를 부르기만 했지, 인사를 안 했더란다. 그래서 요조라도 뒤늦게 고개를 꾸벅였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토와가 별 말 없이 합석을 허락하자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덧붙이며 빈 자리에 앉는다. 일단 자리를 찾았다는 안도감이 들자 단박에 허기와 공복감이 몰려온다. 금방이라도 배가 뭐라도 달라고 요동칠 듯한 예감에, 요조라는 대화보다 토와가 가리키는 메뉴로 시선을 돌렸다. 베스트니 시그니처니, 어차피 노점 음식인데 뭐가 저리 많이 붙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다 먹어버려야지. 빠르게 메뉴를 훑고 시킬 것을 정한 요조라, 어디 손 남는 점원이 근처로 오길 기다리며 말한다.

"오전부터, 꽤나 다녀간, 모양이에요. 여기... 테이크아웃, 한 거, 많이 봤기도 하고..."

페인팅 받는데 크레이프 들고 와서 먹는 사람도 있었으니, 단언컨데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이득을 많이 보는 곳이 아닐까 싶다. 지금도 이렇게나 사람이 많은데, 오후는 오죽할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때마침 한 점원이 지나가는 걸 본 요조라가 점원을 부르려 했다. 그 순간, 문득 토와는 아직일 듯 싶어 돌아보며 물었다.

"저, 주문 정했는데, 토와 씨는요...?"

따로 주문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지금처럼 바쁠 때는 주문을 한번에 넣는게 조금이라도 빨리 나올테니까 말이다. 토와가 정했다고 하면 점원을 불렀을거고, 아니라면 조금 더 기다렸을 것이다.

133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3:38:06

>>131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또 4일을 일해야만 해요. 8ㅁ8!!!

134 카루타주 (v2ISk3ytqs)

2022-06-06 (모두 수고..) 23:39:15

>>133 이렇게 된 이상 청룡님께 빌어보는 건 어떨까.😶

카루타: 응, 안돼~
카루타주: (머리 꿍!)
카루타: 아야!

135 토와 - 요조라 (EDUHo5cJwI)

2022-06-06 (모두 수고..) 23:44:16

반갑다는 인사를 하고는 다시 엎드리거나 하진 못할 테니. 잠깐 테이블을 바라보지만. 나중에 들어가서 푹 쉬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합니다.
토와 또한 조금 정신을 차리고 나면 요조라의 옷차림이 보통의 교복과는 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릴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자물쇠 페이스페인팅이라니.

"페이스페인팅은 어딘가에서 받은 건가요?"
가벼운 질문을 하면서 토와는 오전부터 다녀갔다는 말에 자리 잡은 건 운이 좋았네요. 라고 말합니다. 들고 다니면서 먹는 것도 괜찮지만 자리에서 느긋하게 먹는 것도 나름의 멋이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 점원을 부르려는 것에 메뉴를 슬쩍 훑으며 간단하게 정하려 합니다. 이게 괜찮겠네요. 들고 먹기엔 그렇지만 맛은 가장 좋아보이는 느낌으로?

"어. 저도 정했으니까요."
괜찮습니다. 라고 답하며 점원을 부르면 방금 정했으면서도 능숙하게 이거랑 이거 주세요. 라고 말하는 게 보통이 아닐 겁니다. 아무래도 노점은 신속함이 생명이니만큼 바빠보이긴 해도 그만큼 빠르게 나오는 편이려나? 아니면 주문 즉시 제조하는 터라 최대한 빠르게 해도 가벼운 담소는 나눈 뒤에 나올지도?

136 ◆oAG1GDHyak (O9kh2J1r9.)

2022-06-06 (모두 수고..) 23:52:55

>>134 아오노미즈류카미:그건 나보다 더 윗분들의 규칙이기 때문에.
아오노미즈류카미:어쩔 수 없느니라. (시선회피)

137 요조라주 (J2ms8XzYhk)

2022-06-07 (FIRE!) 00:08:53

어쩐지...어쩐지 저녁먹을때부터 속이 안 좋았어... 체했어...나주거...

138 요조라주 (J2ms8XzYhk)

2022-06-07 (FIRE!) 00:09:37

답레 나중에 나아지고 가져올게 모두 푹 쉬구

139 토와주 (Ko1LIzQMmo)

2022-06-07 (FIRE!) 00:10:53

푹 쉬세요 요조라주~ 나중에 가져오셔도 괜찮아요~

140 ◆oAG1GDHyak (6ISk59Q19o)

2022-06-07 (FIRE!) 00:17:10

으아닛?! 요조라주는 어서 푹 쉬세요!! 8ㅁ8

141 ◆oAG1GDHyak (6ISk59Q19o)

2022-06-07 (FIRE!) 00:28:30

일단 저는 오늘은 좀 빠른 편이긴 하지만 금식 상태이기도 하고 슬슬 자야 할 것 같으니 먼저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42 토와주 (Ko1LIzQMmo)

2022-06-07 (FIRE!) 00:36:28

잘자요 캡틴~

143 코로리 - 코세이 (qdWU0.G.Cc)

2022-06-07 (FIRE!) 01:00:26

"응?"

오렌지맛 사탕은 코로리의 품에 3봉이 더 안겨져 있었다. 코로리는 오렌지맛이 슬퍼한다는 말에 무슨 뜻인지 이해 못하고서 고개 갸웃였다. 포도맛만 너무 많이 사지 않았는데. 오히려 오렌지맛이 1봉 더 많았다. 그러니 오렌지맛이 슬퍼한다면, 오렌지만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라는 이유 밖에는 안 떠오른다. 코로리는 코세이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유유히 마시멜로를 찾는다.

"가면 세이 닮은 눈 토끼 만들래."

눈 오는 날 만드는 토끼는 새하얗고 붉은 눈을 갖고 있다. 코세이와 같다! 코로리는 하얀 마시멜로를 보니 눈 토끼가 절로 떠올랐다. 물론 집어든 건 솜사탕색의 알록달록한 마시멜로다.

"응, 여름방학 때 바다 놀러가서ー"

그때 물어봤었노라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안 돼, 안 돼, 안 돼ー! 회상하지를 못 하겠더라! 저에게 주의해야할 것들에 대하여 물어보길래 답하고서, 코로리도 렌에게 주의해야할 것이 있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물어보았다가 말 못 해, 생각도 금지야. 절대 안 돼! 허수아비가 되고 싶어ー. 그런 일이 있었다. 그리고나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었다. 가정식을 제일 좋아한가거나, 오니기리도 꽤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걸 떠올리려고 했을 뿐인데 '물어봤었고, 들었다' 라는 문장에 찍힌 그 쉼표에 있었던 일 덕에 다시 새빨개졌다. 정말로 졸릴 새가 없다! 대신 정신 못차리는 건 똑같아서, 앞에 있던 조금 키 낮은 진열대를 못 보고 콩 무릎 부딪힌다. 아파서인지 부끄러워서인지 한참 말 못하고 있다가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세이, 렌 씨 이야기 금지야. 금지. 절대 금지."

품에 있던 오렌지맛 사탕과 골라집은 마시멜로를 부끄러워서, 뜨거워서 녹을 것 같아. 겨우 바구니로 옮겼다

144 코로리주 (qdWU0.G.Cc)

2022-06-07 (FIRE!) 01:01:21

답레 올리고 자러가볼게, 자러간 참치들도 아직 안 자는 참치들도 좋은 밤 보내구 잘 자~! 내일은 평일이니까.... 다들 푹 쉬라구! (`・∀・´)

145 코세이주 (Es6NGdCieY)

2022-06-07 (FIRE!) 06:11:00

좋은 아침이에요!

146 렌주 (2ZZLawMe12)

2022-06-07 (FIRE!) 11:30:17

다들 점심 잘 챙겨먹구!! 나는 오늘 오후에 일찍 퇴근하면 일상을 찾아봐야지....

147 코로리주 (r9Rvhi5leQ)

2022-06-07 (FIRE!) 13:02:07

점심 먹구 갱신이야~! 다들 점심 맛있게 챙겼길 바라구 화요일 화이팅이라구!!! ( ´∀`)

148 토와주 (Ko1LIzQMmo)

2022-06-07 (FIRE!) 13:30:38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149 요조라 - 토와 (J2ms8XzYhk)

2022-06-07 (FIRE!) 17:50:16

"아, 이거요...?"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고르고, 한숨 돌린 후에야 요조라는 자신이 부스에서 차림 그대로 왔다는 걸 깨달았다. 토와의 물음이 들린 것도 그 때였다. 그제사 생각난 얼굴의 그림에 혹시 망가지진 않았나 하고 폰을 꺼내 액정에 비춰본다. 다행히 뺨의 자물쇠 그림은 무사했고, 괜찮긴 하지만 부스로 돌아가면 살짝 고치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 코세이한테도 고쳐줄지 물어볼까. 다 먹은 뒤 라인을 보내자고 생각하며 폰을 치마 주머니에 넣는다. 때마침 점원이 왔으므로 주문 먼저 하기로 했다.

"그럼 저는, 팬케이크에 과일 토핑 전부랑, 아이스크림 한 스쿱, 아니 두 스쿱에, 생크림도 듬뿍 올려주세요... 아, 그리고 홍차도 한잔..."

앉은 김에 느긋히 먹고 갈 셈이었으므로, 제법 호화스럽게 주문을 넣는다. 두 사람 분의 주문을 받아적은 점원은 보시다시피 주문이 밀려서 조금 늦는 점 양해해 달라는 말을 남기고 가버렸다.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같은 생각을 하며 턱을 괴려던 요조라는 조금 전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다는게 생각나 뒤늦게나마 말했다.

"이거, 제가 그린, 거에요... 이런거, 그려주는 부스, 하고 있거든요... 거창한 건, 아니고, 간단한 것 뿐이지만..."

아무래도 학생이 하는 부스다보니 그릴 수 있는 범위나 쓸 수 있는 재료도 제한적이었다. 그래서 주문도 평범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찾아오는 사람들의 생각은 감히 요조라가 예상할 것이 아니었다...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오후는, 쉴까 고민 중이네요... 토와 씨는, 뭘 하셨길래, 그런 옷을...?"

오전 내내 부스를 떠나지 못 했던 요조라였기에, 누가 뭘 하는지 요조라는 잘 몰랐다. 애초에 관심이 없는 것도 한몫 했겠지만 말이다.

150 요조라주 (J2ms8XzYhk)

2022-06-07 (FIRE!) 17:51:08

답레 올려두고~ 밀린 할일 하고올게~ 모두 좋은저녁~~

151 ◆oAG1GDHyak (6ISk59Q19o)

2022-06-07 (FIRE!) 19:03:47

으아. 오늘은 왜 이렇게 몸 상태가 별로인가! 하지만 갱신하겠어요!! 그리고 바로 저녁을 먹고 올게요!!

152 ◆oAG1GDHyak (6ISk59Q19o)

2022-06-07 (FIRE!) 19:23:47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이에요!!

153 요조라주 (J2ms8XzYhk)

2022-06-07 (FIRE!) 19:25:49

갱신해~ 안녕안녕~

154 ◆oAG1GDHyak (6ISk59Q19o)

2022-06-07 (FIRE!) 19:31:25

어서 오세요! 요조라주!! 좋은 저녁이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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