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6071>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96 :: 1001

◆4/9tuSdgtM

2022-05-30 13:30:19 - 2022-06-15 21:52:08

0 ◆4/9tuSdgtM (KitaXkmKoQ)

2022-05-30 (모두 수고..) 13:30:19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206 고불주 (HIn.G4LZDU)

2022-06-01 (水) 19:28:25

고불!고불! 갑자기 폭포가 떠올랐으니 폭포에서 만나는 걸로 쓸게요!

207 야견주 (3RArzLmfdA)

2022-06-01 (水) 19:51:03

(착석)(팝콘)

208 고불-강건 (HIn.G4LZDU)

2022-06-01 (水) 19:58:55

흐르는 물이 거의 수직에 가깝게 사정없이 떨어져 내리는 곳.

시원한 물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하얀 포말이 사방으로 튀는 곳.

그곳에 고불은 있었다.

"고불! 아쉽다! 없다!"

혹시 폭포 뒤 절벽에 숨은 동굴이라도 없는지 살펴보던 고불은 옛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임은 아님을 느끼게 되었다.

"폭포 찾아 멀리 나왔는데, 빈손으로 간다! 고불!"

한동안 투덜대던 고불은 그래도 주변에 들리는 물소리에 곧 기분이 풀려버립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물이 떨어지는 곳에 앉기 좋은 수련용 바위는 없었으므로 물가의 바위에 가만히 앉아 물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눈을 감고 물소리를 들으니 고불은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물소리 사이로 작게 수풀을 헤치며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도 퍼졌겠지만, 고불이 그걸 알아차리기엔 고불의 집중력도 경지도 부족했다.

209 강건-고불 (gxtNvSXqOs)

2022-06-01 (水) 20:03:48

바람 따라 걷다보니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리가 들린다.
근처에 폭포가 있구나 싶어서 구경이나 가야지하고 바닥의 돌멩이를 몇개 줍고는 폭포를 타고 내려오는 물고기들이 보이자 돌을 몇개 던져서 전부 명중 시킨다.
이어서 폭포에서 떨어진 물고기들이 둥둥 떠오르는 걸 보고 저거나 먹어야지 싶으며 아까전부터 느껴지던 기척에 다가간다.

"도를 닦으시나요 ?"

도사들이 폭포 수련을 하는건 상식이다

210 고불-강건 (HIn.G4LZDU)

2022-06-01 (水) 20:10:26

느긋하게 소리를 즐기던 고불은 이내 돌멩이들이 물속으로 날아가며 낸 '포옹' '포옹' 소리에 눈을 뜨고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

어느새 물고기 몇 마리가 기절한 채로 물 위에 둥둥 떠있지 않은가 분명 누군가 접근하던 기색을 눈치채지 못하던 고불은 이내 말을 걸어오자 화들짝 놀랐다.

"으억! 뭐냐 고불!"

그리곤 급히 소리가 난 쪽으로, 강건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도를 닦으는 사람의 평정심으론 안 보였을거 같다.

"고불! 여기 닦으러 온 거 아니다! 물 깨끗해도! 안 닦는다!"

유감스럽게도 무식한 고불에게 상식은 좀 먼 얘기다.

211 강건-고불 (gxtNvSXqOs)

2022-06-01 (水) 20:13:37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며물가로 다가가 둥둥 떠오른 생선들을 건진다.
놔두면 건져오기 귀찮으니 지금 건져야지

"오 ..."

그러다가 고불의 말에 뭔가 깨달았다는 얼굴을 한다

"물이 깨끗해도 결국 물일뿐 그것이 수련에 도움이 안된다는 말이군요"

상당히 좋은 말이다

"하긴 진정한 도사라면 깨끗한 곳 보단 음침하고 불결한 곳에서 깨달음을 얻을테지요"

212 고불-강건 (HIn.G4LZDU)

2022-06-01 (水) 20:21:44

생선을 건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고불은 이 남자가 물고기를 잡은 것이라면 상당한 실력자이리라 느낀다.

고불은 대체 왜 남자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물이 수련에 도움이 안된다' 이 말은 채주가 수림 놈들을 욕하며 하는 말이랑 비슷하긴 했다. 산은 정기가 모이나 강은 정기가 흘러 사라진다나 뭐라나. 그럼 이 자도 녹림의 형제라는 건가?

도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깨끗한 곳보단 음침하고 불결한 곳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잘 이해가 안 되지만 고불의 과거 역시 그러한 느낌이다.. 아, 이 자는 뭔가 신통하구나.

고불이 녹림임을 알아채 아까의 말을 하고 고불의 과거를 엿봐 방금의 말을 한 것인가?

"도사란 무엇이냐, 고불!"

긴가민가해진 고불은 조심스레 그 자에게 물었다.

213 류호주 (gq2ZTkTRmY)

2022-06-01 (水) 20:22:47

저도 투표했어요!

214 강건-고불 (gxtNvSXqOs)

2022-06-01 (水) 20:27:05

"음 ?"

갑자기 들어온 질문에 멈칫한다.
도사란 무엇인가 ...

"도사란 심신을 갈고닦아 신선이 되려는 자들이지요"

보통은 그렇게 생각한다

"제 개인적으로는 도사란 천하의 평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파이기 이전에 도사라면 그래야지

"헌데 지금의 도사들은 신선이 되기위해 선행을 하고 무공을 갈고 닦으니 그거야 말로 잘못된거라도 생각하고 있지요"

목표가 신선이기에 선을 행하는건 과정은 좋지만 도사로선 어떨까 싶다
도사란 천하를 위해 힘쓰며 자기 자신을 희생하다 보니 신선이 되야함이 옳다

215 고불-강건 (HIn.G4LZDU)

2022-06-01 (水) 20:41:26

뭔가 또 어려운 얘기가 나올까 했지만, 신선은 고불도 뭔지 안다. 막 요상한 곳에서 튀어나와 요상한 이유로 요상한 것을 주고 사라지는 요상한 것들이다.

그런데 그런 요상한 것을 되고 싶어 자들도 있다니..이미 충분히 요상하다. 그래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그런데 이 자는 요상한 것들이 평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 말한다. 그리고 요상한 것들이 요상한 것이 되고 싶어 착한 일 하면서 수련하면 안 된다고 그런다. 왤까? 고불은 금세 그 답을 찾았다. 요상한 것들이 요상한 것이 되고 싶은데, 요상한 지을 해야지 왜 착한 일을 한단 말인가? 그렇다면 의문은 평화다. 왜 평화를 위해 힘써야 하지? 평화를 위하는 것이 요상한 것인가?

"고불! 이해한다! 그런데! 평화를 위하는거 요상한 일이다?"

고불은 이 부분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아 고개를 까우뚱한다.

216 강건-고불 (gxtNvSXqOs)

2022-06-01 (水) 20:47:30

"좋은 일이긴한데.....도사란 자들은 그걸 자연스럽게 해야지 수단으로서 쓰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위선도 선이라지만 도사라면 그래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데 악인들이 길을 막고 있으면 그것을 치우는게 힘 있는 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면서 산적 도적 수적 엄청나게 베어냈다

"하지만 다른 도시에 가서 식사를 하려고 이동하다가 자기를 막아서니 이자들을 처리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옳은 일이지만 모든걸 아는 사람이 본다면 그게 선행으로 보이진 않겠지요"

그런건 정파 사파 천마신교 전부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다
도사가 다른 자들처럼 행동한다면 무엇이 도사란 말인가

217 미사하란 (JUhDJJOeUQ)

2022-06-01 (水) 20:52:57

(팝콘

218 고불-강건 (HIn.G4LZDU)

2022-06-01 (水) 20:55:33

남자는 나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줬지만, 도사니 수단이니 목적이니..하는 얘기보다도 고불은 한 마디 말에 꽂혔다.

'모든걸 아는 사람' 과연 모든걸 알아서 수단인지 목적인지 알고 있을 존재가 누구란 말인가? 고불의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있는 이 자가 그런 존재인 것일까? 정말 그런 존재가 있을 수 있는 것인지 고불은 무척 궁금했다.

"고불! 모든걸 아는 자, 있다?"

그런 존재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과 큰 연이 있을거 같지는 않지만...그래도 고불은 궁금했다. 대체 어떤 존재여야 다른 이의 실제 뜻을 모두 알 수 있을지.

219 강건주 (gxtNvSXqOs)

2022-06-01 (水) 20:56:08

지금의 도사는 오직 강해지기 위해 수련을 할뿐 !!!
신선들 또한 힘으로 오른 자리 !!!
무엇이 신선이냐 !
그냥 힘을 가진 자일뿐인데 !!!
천마님의 힘 앞에 무릎 꿇어라 !!!
힘은 힘으로 제압한다 !!!

220 강건-고불 (gxtNvSXqOs)

2022-06-01 (水) 20:59:23

"아마 저 위에 있지 않겠습니까 ?"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킨다.
태초에 무엇인지 누구인지 모르지만 세상을 만들었다
누구는 그게 옥황상제니 원시천존이니 반고니라고 하지만 잘 모르겠다
천마님 조차도 스스로 탄생한 분이 아니시다
이미 존재하던 세상에 나타나셨지

"이 세상을 만든 사람이라던가"

성은 저기 동쪽 나라에서 자주 쓰는 김씨일 것 같다

221 고불-강건 (HIn.G4LZDU)

2022-06-01 (水) 21:15:46

"위다 고불?"

고불은 고개를 젖혀 하늘 위를 쳐다보았다.
시원하게 아래로 쏟아지는 폭포가 보였다. 저 위에서 누군가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단 말인가? 왜? 그저 내려다 보는 일은 재미가 없지 않은가? 그 역시 요상한 존재인가?

그런 의문을 가지며 고불도 그 존재처럼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이렇게 내려다보는 것으로 수단이니 목적이니 그러한 본심을 모두 알 수 있다면 과연 어떤 기분일지 가늠이라도 하고자 말이다.

그리고 그런 고불의 귓가로 세상을 만든 자를 논하는 말소리가 스치고 내려다보이는 것, 물의 비친 자신을 보던 고불은 뭔가 알아챘다.

"고불! 역시 물은 깨끗한 게 더러운 것보다 낫다!"

고불은 지금까지 자신의 물음에 답해주던 남자를 쳐다보았다 그리곤 다시 바닥을 보았다가 다시 남자를 쳐다보았다.

"수단인지 목적인지 모든 것을 아는 것. 나다 고불!"

다시 바닥으로 고개를 돌린 고불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빤히 쳐다보며 깨달은 바를 말했다.

"고불에겐 고불이! 세상이고! 고불 세상은 고불이 만든다!"

그리고 다시 남자에게 고개를 돌려 이 신통한 자가 이곳에 나타나 자신에게 알려주려고 했을 바를 말한다.

"고불은 고불 못 속인다! 고불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산다!"

하지만 고불은 정작 이것이 도사와 신선에 대한 얘기였음을 잊고 있었기에 왜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은 도사조차 아니기에 해당하지 않는 얘기라는 점은 전혀 모른 채 그저 자신을 발견한 자신이 기특할 뿐이다.

222 강건-고불 (gxtNvSXqOs)

2022-06-01 (水) 21:25:32

"오"

고불의 말에 감탄한다.
자기 자신이 세상이라 좋은 말이다

"도가가 아니라 불가셨습니까 ?"

그쪽 교리는 모르지만 뭔가 그런 느낌이다

"목적을 위해 사는게 나쁘진 않지요 !"

나도 천마신교가 온 무림을 지배하는 미래를 위해 살아가고 있으니까

223 야견주 (II/I8gDmdU)

2022-06-01 (水) 21:31:07

뭔가 선문답 느낌!! (팝콘 와작와작)

224 고불-강건 (HIn.G4LZDU)

2022-06-01 (水) 21:32:06

고불은 남자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진 못 했지만, 그래도 자신을 칭찬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고불! 덕분에 좋은 거 배웠다!"

그리곤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스스로 결론을 지었다.

"고불! 선생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도사냐? 나는 고불이다."

225 강건-고불 (gxtNvSXqOs)

2022-06-01 (水) 21:34:57

"아니요 !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을 아는 건 본인이니 혼자 깨우치신거지요"

내가 가르쳐 준건 없지 않을까 ?

"저는 도사가 아닌 그냥 무림인이고 이름은 황보건입니다"

고불이라는게 무량수불 같은 의미인줄 알았는데 이름이었구나
스스로의 이름을 계속 말하는 것으로 마음을 다잡는건가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26 고불-강건 (HIn.G4LZDU)

2022-06-01 (水) 21:47:30

"고불! 겸손하다 선생!"

무림인...그냥 무림인이라기엔 경지가 높은 것 같지만 그냥 무림인이라는 표현도 일종의 겸손일 거라 고불은 여긴다.

"고불! 황보..건..선생..! 나도 덕분이다!"

고불은 물끄러미 대화를 나누는 동안 선생이 계속 들고있던 생선들을 쳐다봅니다. 물 밖에 뺐으니 어여 먹지 않고 계속 저리 들고 있어선 안될 것이다.

"고불! 귀한 시간! 감사하다! 생선 잘 드시라! 나 느낀거 전하러 가본다!"

부디 아직 선생들이 싱싱하길 바라며 고불은 인사를 건넵니다.

227 고불주 (FhB7ZhMl3o)

2022-06-01 (水) 21:51:39

요것을 막례로 하면 되겠지요? 덕분에 여러모로 재미난 얘기를 나눴습니다 강건주!

228 강건주 (gxtNvSXqOs)

2022-06-01 (水) 22:05:14

고생하셨어용 !!

229 미사하란 (JUhDJJOeUQ)

2022-06-01 (水) 22:16:37

                 ∨{ハ   /\//く            <⌒)  ) /  /
               ∨/ \/⌒//こノ               \⌒)Y \,/
               \/ハ  //(_/      |     :i   |     \ノ ヽノ
                 / ̄(ニ/ ノ   | │。   | | |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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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て|(/ . :| //  _V  ∧ .: __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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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八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V
.         /   /   \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V
       /   /    /  __ ̄  \-=三三三三=- -=三三三=-/ /   V
        /   /     7     厂  | |ニ≧=- -=≦ニニニニ≧=- / ´ i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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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ノ    {   ∧    V
.    /              /     √/⌒`- _______ハ   ∨  ∧  ‘ ∨

230 재하주 (/b/4wqTDUw)

2022-06-01 (水) 22:23:31

다녀왔어용...

231 미사하란 (JUhDJJOeUQ)

2022-06-01 (水) 22:26:30

                                       ┐
                            _┌ヘ-ヘ--ミ     /i:八
                     _/ / ̄ ̄~"''~\┐ _{i:i:i:i:i:ニ-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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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八 . ∨ニニニノニ/∧   //ニニニ/∧ _─ ̄  / {:ニ八. . .〈

232 강건주 (gxtNvSXqOs)

2022-06-01 (水) 22:34:31

어서오세용

233 지원주 (WljQ3.131A)

2022-06-02 (거의 끝나감) 00:03:24

(늘어짐

234 미사하란 (yFPOdG2aGE)

2022-06-02 (거의 끝나감) 00:14:59

(밀대로 밀음

235 지원주 (e4Kw7yMSNc)

2022-06-02 (거의 끝나감) 00:16:03

(도우가 된 지원주

236 미사하란 (yFPOdG2aGE)

2022-06-02 (거의 끝나감) 00:16:51


237 지원주 (e4Kw7yMSNc)

2022-06-02 (거의 끝나감) 00:20:31

갸아아아앙아아아(쫄깃해짐

238 재하주 (XXS4L6CQ/I)

2022-06-02 (거의 끝나감) 01:52:39

재하의 오늘 풀 해시는

너의_꿈을_꿨다로_자캐_단문_연성
: 너의 꿈을 꿨다. 나는 스스로의 추악함에 질려 잠에서 깼다. 무덤처럼 차갑고 고요한 이부자리에서 스스로의 추악함에 얼굴을 싸쥐며 시체 뜯던 짐승처럼 울었다. 오늘도 너는 내 꿈에 나와 속을 쥐어흔든다. 너는 웃고 있었다. 어떻게 웃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네가 꿈에서 웃는 날이면 나는 꿈 속임을 알면서도 한없이 떨어지고 싶은 마음만 들 뿐이다. 그 어디에도 네가 없는데 떨어져서 본디 있던 다섯 척 너비의 철장 속에 기어 들어가고 싶다. 다시금 나는 시체 뜯어먹는 승냥이가 되는 것이다. 원래 내가 있었어야 하던 곳으로.. 가끔은 꿈속에서 내 멋대로 하고 싶어 네게 손을 뻗는 날이 있다. 그리고 네 옷자락에 손이라도 닿을 적엔 스스로가 끔찍한 사람임을 깨닫고 깨어나버린다. 목에서 짐승의 신음 소리가 끓는다. 오늘도 너는 나를 비참하게 만든다. 너는 결국 내게 있어 닿을 수 없는 존재이자 머나먼 이상향임에도, 내게 맞는 낙원은 아니다. 나는 기어이 비참함을 이기지 못해 울부짖는다.

달이 기울고 해가 뜰 때까지, 너는 이 자리에 존재하지 않는데.

내일_지구가_범죄나_전쟁없이_평화로워진다말하면_자캐반응
: "천마님의 은혜이옵지요... 천강단은... 포교합시다." 라면서 재하는 간만의 평화를 즐기려고 하지 않을까요? 구라라고 하면 이제 그럼 그렇지 하면서 다시금 서류 앞으로 터덜터덜 걸어가용!

코피가_흐른다면_자캐_반응은
: 무언가가 종이를 붉게 적셨다. 한 방울 떨어지던 것은 두 방울이 되고, 이내 후두둑 쏟아진다. 늘상 있는 일이기에 재하는 대수롭지 않게 코를 쥐며 자연스럽게 고개를 올렸다. 그리고 눈을 가늘게 떴다.

아, 이제야 좀 조용하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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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사람을 발견하면?"
재하: ……이 교국에서 소마가 어찌 쥐겠나이까.
재하: 주군께서 쥐겠다 하면 손 뻗는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다면 놓아주옵니다. 연이라면 소마에게 자연스레 오겠지요.. 아, 교국이 아니라.. 소마의 개인적인 의견을 여쭈었사옵니까..?
재하: …….
재하: 역시 놓아줍니다.
재하: 언제나, 과욕은 파멸을 부르기에.

"24시간 후에 죽는다면 뭘 하고 싶어?"
재하: 주군을 교좌에 올려야지요. (재하는 이후 길게 침묵했다.)
재하: 그리고 편지를 남기고자 하옵니다.
재하: 시체는 일주일간 썩힌 뒤 가장 양지 바르지 못한 곳에 묻어달라고.
재하: 미인은 죽어서도 편하지 못한 법이오니.(재하는 이해한다면 제법 역겨운 농담을 건넸다.)

"과거의 네 부모님을 만날 수 있다면 뭐라고 말할래?"
재하: 소마는 천애고아요 부모가 없사옵니다만...(재하는 당신의 탈룰라에 안타까운 눈빛을 보인다..)
재하: …….
재하: 딱히 없사와요. 본디 부모와 자식은 정과 피로 이어진 연이라고들 하는데 그런 것도 모르는 자가 어찌 말을 붙이겠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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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자캐의_죽음에_대한_태도
: 진단이 사람 패용..!(쓰러짐)

하아.. 재하는 저번에 지원이 일상에서 미련없이 목 위에 손을 얹고 비틀라 할 정도로 초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용.. 이건 재하가 자라오는 성장 환경에서 감정을 승화시키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평생의 한이나 그런 것이 다 남은 재처럼 되어버린 탓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성장 환경에서 죽음이 굉장히 밀접하기 때문이에용... 중국에서 죽음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태어났고, 첫 상실(당신)을 자살로 겪고, 두 번째 상실(채연)을 눈앞에서 봤고, 세 번째 상실(주 루주)은 한 순간의 실수로 만들어냈으며 네 번째 상실(나 노인)은 시간의 흐름 때문이었으니.. 다섯 번째 상실(전쟁, 비구니)은 직접 목을 베어 죽였지용. 재하의 입장에서는 그게 첫 살인이자 자신이 언제든 이렇게 죽을 수 있다는 계기가 되었을 거예용... 그 이후의 환경도 암투였을 뿐더러, 교주세스 메이커를 실패하면? 죽어용! 그래서인지 죽음에 대해 다면적인 고민을 하다가 끝내 이 마저도 승화시켜 초연해진 것..

무엇보다 재하는 원래 세 번째 상실(주 루주)에서 도망치다 잡혔다면 맞아 죽었을 운명이었으니 더욱이..

짠내 난다고용? 이런 애들이 나중에 눈 돌아서 매운맛 폭발함

487 자캐는_고민을_잘_털어놓는_편_vs_혼자_끙끙_앓는_편 
: 앓죵? 고민을 털었다가 적을 만들어내면 어쩌냐는 망상이 있으니.

102 단_하나의_기억만을_영원히_사라지게_할_수_있다면_자캐가_고를_기억
: 🙄 있을까용?

재하,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진단이 길죵...?
오늘 진단이 맛집이라 그럼...

239 ◆gFlXRVWxzA (k1mbvl.in6)

2022-06-02 (거의 끝나감) 09:30:54

(훌쩍

240 경의주 (Tp2dpuyI0U)

2022-06-02 (거의 끝나감) 09:58:05

캡틴 왜구래용(쓰담담

241 경의주 (Tp2dpuyI0U)

2022-06-02 (거의 끝나감) 10:00:16

(훌쩍(재하 진단 봄

242 야견주 (393LHENYzs)

2022-06-02 (거의 끝나감) 12:50:37

>>238 (농담을 이해해버렸다)(식은땀)

>>239 캡틴 무슨 일 있으신가용.. ㅠㅠ

243 ◆gFlXRVWxzA (4CwjdAWXvc)

2022-06-02 (거의 끝나감) 13:10:06

내일 발표인데 다음주 시험이에용

244 지원주 (e4Kw7yMSNc)

2022-06-02 (거의 끝나감) 13:13:46

>>238 재하 해시...맛있다...
꿈이... 나 노인을 말하는 것 같지는 않고 채연이를 말하는 걸까용.. 왜 코피가 멎었는데 조용하다고 하는 건지 올렸다에 회색 컬러가 씌여진 건지 떡밥 맛있다(우물우물) 재하는 놓아주는 타입이군용... 멘헤라 재하랑은 다른 모습.. 그리고 농담 3초간 고민하고 윽. 소리 났어요(부들) 아니 재하 죽음에 익숙해진 모습이 너무 짠내나잖아요 그래서 최근에 매운맛 나는 건가 근데 너무 슬퍼요(우럭) 재하는 괴로운 기억이 많지만 안 고르는 거군용...홍홍

>>239 캡틴 무슨일...?

245 경의주 (Tp2dpuyI0U)

2022-06-02 (거의 끝나감) 13:42:27

김캡의 현생이 너무해용...

246 야견주 (WvgVefpzVI)

2022-06-02 (거의 끝나감) 13:56:04

>>243 (훌쩍) 어째서 발표랑 시험은 맨날 둘이 붙어나오지...못난 것들끼리 어울려 노네용...ㅠㅠ

247 재하주 (XJWFEyyW1A)

2022-06-02 (거의 끝나감) 14:02:56

김캡 현생..(뽀다듬) 어서 여유로워질 시간이 주어져야 할 텐데용..🥺

>>241 (눈물 닦아줌) 형님 뚝!
>>242 ㅋㅋ..ㅎ..!(시선회피)

>>244 맛있게 드셨나용?😇
나 노인일지 채연이일지 재하의 if일지 건이일지 경의일지 청려일지 지원이일지는 아무도 몰라용! 원래 사람이.. 코피가 나면 고개를 어떻게 하지용?(힌트) 아직 멘재하는 아니니까용 홍홍! 스위치 켜지면 죽어야지요 로 바뀌는 무시무시함..🤔 지원주도 농담에 당한 거에용..

초반엔 재하도 여러모로 고민하고 다면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다가, 결국 승화시킨 거니..🤔 불씨만 당기면 재 안에 묻혀있던 인화성 물질이 다시 불탈수도 있..을지도 몰라용. 대신 이게 뭐가 탈지 몰라서 죽음을 멕시코처럼 새로운 세계로 갈 수 있는 제 2의 삶과 같은 시각이나 또 다른 문화, 삶의 일부, 숭고함으로 바라볼 수도 있... 있..???(재하주가 고장남)

다들 점심 드셨나용?😇

248 지원주 (e4Kw7yMSNc)

2022-06-02 (거의 끝나감) 16:11:16

>>243 빨리 종강날짜가 오셔야 할텐데용...

>>247 맛있었어용... 재하 해시는 항상 맛있는 것(배빵빵)
그것은 재하주만이 알고 계신 건가용.. 뭐야 궁금해용! 사람이 코피가 나면 보통 고개를 젖...히나..? 숙이죵... 음 왜 젖힌다는 표현이 나왔지 지원주가 잘못 생각하는건가(빙빙) 홍홍홍홍 죽어야지요... 스위치 켜진 멘재하는 임팩트가 상당해용... 농담이 뭔지 3초만에 이해했어용 재하야 아이고 죽어서도 걱정이구나(이마탁)

새로운 세계로 갈 수 있는... 천마님 곁으로 갈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나 천마님의 교리를 깨달을 수 있는 하나의 초월같은 수단으로 본다거나... 으아악 안된다 재하는 살아야 한다 인화성 물질 잘 묻어야 해용!!!(다급)(재하주 뚝딱뚝딱 고쳐줌)

점심은 카레 돈까스였어용 홍홍 넘모 맛있었던 것...
다들 점심 드셨고 저녁도 곧 챙겨드시길 바래용!!

249 경의주 (Tp2dpuyI0U)

2022-06-02 (거의 끝나감) 16:39:58

카레 돈까스 부럽....

250 지원주 (e4Kw7yMSNc)

2022-06-02 (거의 끝나감) 16:54:32

수요일도 아니었는데 맛있는거 나와서 행복했던...

251 강건주 (pbyxY0fosE)

2022-06-02 (거의 끝나감) 16:55:53

강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난_널_더_이상_못_믿겠어
강건 : (말 없이 돌아선다)
나는_네가_생각하는_공주님이_아니야_자캐버전
강건 : 누가봐도 난 남자입니다 ;
자캐의_이상과_현실_사이의_거리
강건 : 천마님이 정하실 거리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내가 졌어. 너에게 이길 수 없었어. 그게 다야. 할 말은?"
강건: 죽으시오

"네가 극도로 놀랄 때 하는 행동은?"
강건: 천마님 맙소사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발견한다면!"
강건: 친구들과 나눠 먹는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36 자캐의_취미
강건 : 천마신교 교리 받아쓰기
11 자캐가_악기를_연주한다면_어떤_악기 
강건 : 바이올린
551 자캐가_이성을_잃게_만들_수_있는_것은_무엇인가
강건 : 거의 없음 ! 있다면 치훈이의 작정하고 건이 약올리기 최후의 초식 ?
강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252 경의주 (pcWYQbME/Q)

2022-06-02 (거의 끝나감) 18:20:27

천마님 맙소사! (극한의 놀람

253 야견주 (hUWNKHpK2M)

2022-06-02 (거의 끝나감) 18:29:54

오늘의 점심(급식)메뉴 중 국은...가지오이냉국.. 천마님 맙소사!!!!

254 경의주 (pcWYQbME/Q)

2022-06-02 (거의 끝나감) 18:30:59

어떻게 그런 끔찍한 메뉴가.. (경악

255 지원주 (e4Kw7yMSNc)

2022-06-02 (거의 끝나감) 19:11:50

역시 건의는 신실한 천마님의 신도인 거에용(끄덕끄덕)
이성을 잃지 않는 건의...

>>253 (왜 먹을만한 음식에 가지를 넣어서)

256 류호주 (ezJPd/V/Q2)

2022-06-02 (거의 끝나감) 19:37:24

천마님 맙소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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