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1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7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26 00:51:55 - 2022-06-01 01:01:10

0 ◆oAG1GDHyak (hCKbFA/Bv2)

2022-05-26 (거의 끝나감) 00:51:5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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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토와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3:12

(두근두근)

544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4:42

<현 리스트>

토와
스즈
코세이


아키라:(뭐야)
아키라:(내가 그때 본 두 사람이 커플이라고?)
아키라:(그렇다면 역시 세이 씨와 이자요이 씨는...)
아키라:(합리적 의심중)

545 요조라주 (pXIBBR8UHQ)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5:18

헤에 호오 렌... 감히 지목을 했겠다...? 캡틴 지금 누구누구 지목 가능한지 정리 좀 해주라~~

546 코세이주 (rPBUDgAzIg)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7:01

코세이 : (렌 군은 후환이 두렵지 않은걸까?)

547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00:35

>>545 바로 위에 있답니다!

548 요조라 (pXIBBR8UHQ)

2022-05-29 (내일 월요일) 21:08:31

어떤 이유로, 어쩌다가 이 인원이 모여서 이런 게임을 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하나 분명한 건, 지금 여기서 무슨 대답을 한다고 해도 끝이 유야무야 흐려질 것 같다는 것일까. 그렇다는 건 무슨 질문을 받든 무슨 대답을 하든 뒤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거지. 앉은 자리에서 다리를 꼬고 한 손에 턱을 괴고서 이리저리 흐르는 게임을 지켜본다. 평소와 같이, 평소보다는 조금더 낮게 가라앉은 눈이 적당히 한명 한명 스쳐가다가, 자신을 지목한 렌에게 꽂힌다.

"너... 흐음."

슬그머니 가늘어진 눈이 쏘는 시선이 쎄하다. 몇초간 그렇게 보다가 턱 괸 손 내리고 무릎에 올린다. 톡, 톡, 대답을 고민하며 손끝으로 무릎을 두드리다가, 이게 그렇게 고민할 일인가 싶어, 가볍게 대답한다.

"잘생겼잖아. 키도 크고, 성격도 좋고, 그 외의 이유, 필요해?"

꼰 다리를 푼 건 아니라 그대로 발끝을 까딱거리는 폼이 반문할테면 해보라는 태도다. 은은히 싸늘한 얼굴로 렌을 응시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시선을 돌려 남은 사람들을 향해 묻는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실은 아주 정교하게 만든 가짜라고 한다면... 그래도 소중하다고, 할 수 있어...?"

아, 참고로 진짜는 없어, 라며, 질문 끝에 씨익 웃는 얼굴이 의도를 불분명하게 만든다. 아니면, 그저 즐기고 있는 걸지도?

.dice 1 3. = 2

549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09:58

<현 리스트>
토와
코세이

와. 스즈는 저 물음에 어떻게 답을 할 것인가.


아키라:(잔인한 사람)
아키라:(잔인한 질문)
아키라:(일단 3호가 고백한 것을 실시간으로 바로 눈앞에서 관전한 자)

550 스즈주 (eh6KBvesD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0:26

와아아아아아아아....

551 렌주 (rsYgSo7cA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1:10

ㅋ...ㅋㅋㅋㅋㅋ.... 꿈 이잖아....? 괜찮잖아....?
롄:(동공지진)(오싹)

552 요조라주 (pXIBBR8UHQ)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1:32

요조라 : 여름 막바지인데... 이런 괴담틱한 질문, 하나 쯤은, 괜찮잖아...? (생글생글)

553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1:54

그렇죠? 꿈이니까 괜찮다구요!

그러니까 서로 죽여라. (팝그작작)

554 아미카주 (oFLbVh8zkY)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3:00

어..?!

555 스즈즈즈즛 (eh6KBvesD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6:35

" 이건 뭐야? 나 이거 가져가도돼? 아~~!! 사진 찍고 싶은데 폰이 없다~~!! "

질문을 주고받고 모여있는 이 이상한 상황에서도 스즈는 그 나이대 아이들처럼, 평소의 그 모습 그대로 이런 저런 질문과 대답에 계속 꺅꺅대면서 좋아한다던가 주변에 있는 것들 하나하나에 관심을 주면서 이건 뭔지, 저건 뭔지 물어본다거나 이상하지만 신기하다던가 따위의 헛소리를 하고 있었다. 어차피 유야무야 지나갈 것 같은 분위기다. 이대로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즐거워. 스즈는 으흥흥~ 하고 콧노래를 부르다가 무심코 찾아온 질문에 에? 하고 고개를 기웃했다.

" 나? 나한테 물어보는거야? 소중한 사람.. 음, 미즈미를 말하는거겠지~? "

스즈는 헤에- 하고 고민하는듯 싶다가 어깨를 으쓱하곤 별 거 아니라는 듯 이야기했다.

" 그래도 소중해. 그래도 사랑해. 가짜이던 진짜이던 그건 별로.. 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그 모습이 가짜이던 진짜이던 스즈는 그걸 보고 사랑에 빠졌으니까! 잘 들어봐. 사랑에 빠진 여자아이는 그 무엇으로도 못말려! 뭐~ 조금은 충격받거나 어지러울 수는 있겠는데 그래도 있지? 스즈는 미즈미를 좋아해. 사랑하고있어. 그럼 그걸로 된거야~ 이건 비밀인데 조만간.... 에헤헤~ 비밀이니까 말 안해야겠다! "

스즈는 '답변이 됐으려나?' 하고 말하며 꺄르륵 하고 웃었다. 그리곤 이제 뭘 해야하는지 몰라 가만히 있던 탓에 잠시간 어색한 침묵이 흘러버렸다. 남은 사람은 저 둘인가. 스즈는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가리키다가 한 쪽에서 멈추곤 조금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 자~ 질문 들어갑니다~ 첫 키스는 언제, 어디서, 누구랑, 어떻게! 만약 아직이라면~ 언제! 어디서! 누구랑! 어떻게! 하고싶은지 말해줘! 참고로 패스는 없다~ 첫 키스 같은거 안하고 싶어! 이런 대답도 안돼! 무조건이야! 참고로 이 질문은 말야, '누구랑' 이랑 '어떻게' 가 메인디쉬니까 여기에 신경써줘! "

.dice 1 2. = 2

556 코세이주 (rPBUDgAzIg)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8:23

557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9:01

아키라:(와. 아주 대놓고 공개해버렸어?!)(동공지진)

만약 토와라면 누구랑은 조금 곤란할지도 모르지만...
코세이니까 문제 없겠죠. (팝그작작)

558 렌주 (zLx5G6Jr4I)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9:03

와..... 스즈 세다.....!

559 아미카주 (oFLbVh8zkY)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9:31

비밀..아 비밀 궁금한데..!

560 스즈즈 (eh6KBvesD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1:40

에~ 진짜 별 거 아닌거니까 궁금해하지 않아도돼 >:3!
진실게임은 막 그냥..! 확..! 이렇게 막..! 지르는 맛에 하는거잖아 :3!!

561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1:55

조만간 키스 해버리겠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이게 바로 캡틴시다!! (끌려감)

562 스즈즈 (eh6KBvesD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2:17

>>561 :ㅇ............. >:3...!!!!!!!!!!!!!!!!!!!!!!!!!!!!!!!!!!!

563 이자요이 코세이 (rPBUDgAzIg)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8:05

싱글벙글하면서 질문이 오고가는걸 지켜보고 있었다. 근데 이거 진실게임을 빙자한 폭로게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질문의 방향성이 하나 같이 그쪽으로 치중되어 있었다. 이러다가 큰일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그리고 그 큰일은 나한테 돌아왔다.

" 아 ... 이거 좀 쌔네요. "

머리를 긁적이면서 한숨을 내쉰 나는 상대방의 질문에 잠깐 고민을 하다가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얘기했다.

" 그녀가 원할때, 장소는 ... 분위기 타는 곳이면 어디던 괜찮지 않겠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 어떻게, 어떻게? 키스에 방법론이 있을까요, 그냥 서로가 원하는만큼 하는게 아닐런지? "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대답을 끝마친 나는 마지막 한 사람을 바라보았다. 오, 토와 군이네. 내가 받은만큼 돌려주는게 맞겠지만 ... 이건 좀 당황스러울 것 같으니 다른 쪽으로 질문을 해볼까?

" 남은건 토와 군이니까, 질문을 할께요. 최근에 만난 사람들 중에서 '연애적으로' 설렜던 사람이 있을까요? 예, 아니오로 대답해도 괜찮아요. "

아, 이것도 좀 짓궂은가? 나만 아니면 된다는 마인드긴 하지만~~

564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9:32

헤에. 아주 살며시 회피해버렸어. 그렇다면 일상에서 구경해버리는 수밖엔!!

아무튼 이렇게 되면 리스트가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현 리스트>
토와

코로리
아미카
요조라
아키라
스즈
코세이

그런고로 바로 다음 턴에 코세이에게 질문을 던져도 된다 이 말이에요. 나만 아니면 된다가 아니라구!! (끌려감)

565 스즈즈 (eh6KBvesD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32:09

이거 엄청난 키스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스즈즈가 한 방에 격침되다니 :3..!

566 토와 엔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35:22

질문들이 나오고.. 대답하는 걸 보다가... 어쩌다보니 마지막이 되어버렸네요?

"어..."
코세이씨의 질문에 조금 고개를 갸웃하고는 최근이 언제인지 생각해봅니다.

"최근이 올해라고 한다면 연애적인지는.. 애매하긴 하지만 살짝 설렜던 적은 있지요?"
그렇게 말하고는 질문을 고민해봅니다. 할만한 질문이.. 별로 없는걸요.

"음음.. 질문은요.."
.dice 1 7. = 5
(위의 리스트에서 토와를 뺀 7명)
분은 좋아하는 사람이나 연애중인 사람하고 진심으로 싸우고 감정이 더 상한 분이 50시간쯤 일찍 나갈 수 있는 방에 들어가면 어떻게 싸우실 건가요? 라는 장난스러운 질문을 합니다.

567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36:31

엗. 나? 일단 답을 가져오겠어요!

568 토와 엔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37:26

토와: 별로 큰 질문은 아니긴 했네요
토와주: (잘린 발언들 한가득)이었지만. 난 침착해~

569 아키라 - 진실게임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4:12

"좋아하는 사람이나 연애중인 사람이라."

애초에 전에 사귀던 연인과는 이미 헤어진지 오래고 딱히 그에 대한 감정이 없었다. 그렇다면 누구를 대입하면 되겠는가. 그는 곰곰히 생각에 빠졌다. 연애중인 사람은 일단 논외.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 애초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잠시 뭔가를 생각을 하던 그는 작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차라리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있으면 무시당한다고 느끼고 50시간 더 빨리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상대가 말이에요. 그것으로 충분할 것 같은데."

아니. 아닌가. 일단 자신이 대입한 이라면...
조용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은 후에 역시 애매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굳이 일부러 상대를 더 기분 나쁘게 해야한다고 말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겠네요. 당신과 했던 그 시간이 정말로 조금의 가치도 없는 시간 낭비였다고 말이에요. 뭐, 어디까지나 사귀는 사람도 없는 저에게 있어선 그냥 대입론으로밖엔 말할 수 없지만요."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며 그는 이어 잠시 고민을 하다 이 질문의 흐름을 살며시 바꾸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야기했다.

"아주 가벼운 질문이에요. 지금 이 중에서 정말 평소에 꼭 얘기해야 할 것이 있는데 만나지 못해서건, 개인적 사정이건 말할 수 없어서 진짜 마음 속으로만 간직한 이가 있나요? 있다면 지금 여기서 말해보도록 할까요? 없으면... 음. 그냥 다음 질문할 상대에게 진실된 메시지 하나를 툭 던져보는 걸로?"

/

.dice 1 7. = 3

토와

코로리
아미카
요조라
스즈
코세이

자. 돌아라. 돌아라. 다이스!

570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4:35

...우와아. (죽은 눈)

571 아미카주 (oFLbVh8zkY)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4:49

아키라의 코로리 공격!

572 코로리주 (ekFFCJXZWk)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5: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있냐구~~!!

573 요조라주 (pXIBBR8UHQ)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5:16

와! 반격타임!

574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6:40

이번에도 나는 연애 관련 질문은 벗어났다.

자. 서로 죽여라. (이거 아님)

575 코로리주 (ekFFCJXZWk)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6:49

이거.... 이거.... 이거 맞아.... ( ◠‿◠ )? (코로리: 회장님 가만안둬)

576 토와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6:58

와 반격이다~

577 렌주 (rsYgSo7cA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7: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8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7:54

코로리가 코로리했다.
아키라가 아키라했다.

오늘도 이 공식은 성립했습니다. (아냐)

579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2:06:09

(솔직한 시점)
(캡틴은 대체 무슨 답을 하려고 하는가 하는 불안감에 쌓여있습니다.)

580 코로리 (ekFFCJXZWk)

2022-05-29 (내일 월요일) 22:07:47

회장님 가볍다가 뭔지 모르는 거야? 회장님 바보지?! 바보 맞지! 이럴 수가 없었다. 코로리는 이곳이 꿈 속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그래서 잠의 신으로서 절대 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생각을 하게 되고 말았다. 꿈은 자고 있기 떄문에 꿀 수 있는 것, 잠에서 깨고 싶단 생각을 해버렸다! 이나잇대 인간들의 진실게임은 풋풋하고 달달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당하고 있으니 그렇게 볼 수가 없었다. 꼭 얘기해야할 것이 있는데 말하지 못하고 간직한 사람, 없다고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여기서 말해보라니, 말도 안 돼. 이렇게 말하기는 싫단 말야. 싫단 말야! 그나마 다행인 건 남들에게 다 들리게 이야기하란 조건은 없었다. 우물쭈물거리며 아무것도 하질 못하더니, 자리에서 벗어나 렌의 옆자리로 향했다. 같이 데이트 하고 싶은 이가 있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보다 훨씬 빨갛다. 자리를 이동하는 움직임이 어색해보일 지경이다.

"렌 씨, 사랑해애."

입가를 손으로 꼭 가리고서 귓가에 속삭이더니 다시 호다닥 제자리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건 빠르다! 저는 신이니까 인간 입장에서 부담스럽다한다거나 할 지도 모르니까 꾹 눌러뒀던 말인데. 이걸 이렇게 입 밖으로 내게 하다니. 새빨갛게 익어 고개 푹 숙이고 있다가, 고개 들면 아키라를 매우 노려보았다. 가만두지 않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하고, 다음 질문을 생각해야하는데 되겠나! 코로리는 꿈에서 깨고 싶은게 더욱 간절해졌다. 그래도 어떻게든 질문을 생각해낸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제일 사랑스러운 모습은 어느 거야!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면ー 좋아하게 될 것만 같은 모습으루."

다들 새빨개져라!

/ 질문 받을 사람~! .dice 1 6. = 5

토와

아미카
요조라
스즈
코세이

581 코로리주 (ekFFCJXZWk)

2022-05-29 (내일 월요일) 22:08:47

아키라는..... 코로리가 꿈에서 깨도 아키라를 가만두지 않아야만 할 것 같다는 느낌은 강력히 남아 악몽에 시달릴 지도 몰라 진짜로..... ( ◠‿◠ )

582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2:09:27

아키라:잠깐만요. 아직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이자요이 씨. (빤히)

(이거 아님)

583 코세이주 (rPBUDgAzIg)

2022-05-29 (내일 월요일) 22:09:45

코세이 : (팝콘통 떨어뜨림)

584 코로리주 (ekFFCJXZWk)

2022-05-29 (내일 월요일) 22:09:48

아키라 악몽이 두렵지 않구나 응응 ( ◠‿◠ )

585 코로리주 (ekFFCJXZWk)

2022-05-29 (내일 월요일) 22:10:42

귓속말이라구~~~~~~~~~~~ 렌 빼고 못 들었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팝콘통 떨어뜨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그리고 이번에 렌 걸렸으면 정말로 다갓 제령하러 무당 찾을 뻔 했어

586 코로리주 (ekFFCJXZWk)

2022-05-29 (내일 월요일) 22:11:48

아무쪼록 다음은 스즈즈야~~!!! ( ´∀`) 왠지 귀여운 답변 나올 거 같지?!!

587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2:12:21

이렇게 아키라와 코로리는 결국 이번에도 조금이나마 사이좋게 지내는 루트가 사라져버리고..(시선회피)

아키라:(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자요이 씨가 엄청나게 노려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키라:(하지만 내 꿈에 이자요이 씨가 나올리가 없으니 기분 탓이겠지.)

588 렌주 (rsYgSo7cAc)

2022-05-29 (내일 월요일) 22:12:38

렌주 :세상에....
렌:(새빨개짐)(얼굴 가려버림)

589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2:13:37

그런데 솔직히 이야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마냥 사이 좋아서 하하호호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반쯤 앙숙 정도로 지내는..하지만 살벌하지 않고 그냥 가볍게 투닥거리는 정도의 관계를 제가 정말로 매우매우 좋아합니다. (진지)

590 코세이주 (rPBUDgAzIg)

2022-05-29 (내일 월요일) 22:15:21

그야 코세이주가 긁어서 확인해놓고 코세이한테 알려줬대요

코세이 : 마음의 소리가 알려줬어!!!

591 ◆oAG1GDHyak (DNlCXHMJHc)

2022-05-29 (내일 월요일) 22:17:29

이쯤에서 생각해볼 것은...

우리는 스즈주가 다음 질문을 하는 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진지)(일단 무사하니 세이프)

592 코로리주 (ekFFCJXZWk)

2022-05-29 (내일 월요일) 22:19:44

>>588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렌이랑 코로리... 사귄다는 말은 안했는데 둘 행동이 너무 사귀는 사이라는 증명이 되고 있네...... 너무 귀여워 。゚(゚´ω`゚)゚。

>>587 >>589 맞아 나도 좋아한다구, 그래서 열심히 어떤 악몽이 좋을까 고민중이야 ( ◠‿◠ ) 캡틴에게 주려던 꿈을... 아키라한테 줄까.... 매일매일 꿈 속에서는 주말인데, 깨어나면 등교해야하는 거지 ( ´∀`)

>>5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몬사탕 꿈은 언제든지 다시 준비 가능하니까 응응

593 스즈즈 (eh6KBvesDM)

2022-05-29 (내일 월요일) 22:19:56

질문이 강해서 머리가 아파... 라기보단 쓰고싶은게 많아서 머리가 아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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