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현재까지 성사된 커플관계 이야기를 할때 끼어들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커플끼리 꽁냥거리는 게 싫다는 뜻은 아니에요.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려고 하신 건 아니겠지만... 세 커플끼리 선관설정이 맞아떨어져서 생긴 대가족관계, 반배정, 더블데이트처럼 다른 친분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주제로 이야기를 할 때면 소외감이 들기도 해서요. 하지만 제가 그냥 예민한건지 제 지적이 정당한건지 확신하기 어려워서... 만약 캡틴께서 판단하시기에 이 지적이 부적절하다 느끼신다면 이 메시지는 스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라는 웹박수가 새벽 3시경에 들어왔습니다. 일단 들어온 사실에 대해서 완전 스루는 불가능하다는 점 이야기드리며 일단 웹박수를 보낸 시점에서 그게 무엇이건 저는 답을 최대한 할 수밖에 없는.. 진짜 정말 말도 안되는, 이른바 억까수준이 아닌한 그걸 무시하는 캡틴은 없다는 것을 먼저 밝히겠습니다.
우선 저희 스레에 커플이 3쌍이 있고 선관으로 일단 어떻게든 얽혀있는 느낌이긴 하고 아무래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이야기가 끼이기 힘들 수 있는 것은 사실이며 그게 마냥 좋은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허나 정말로 이 스레가 오로지 그 스탠스로만 돌아가냐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일어나고 이 웹박수를 확인하고 이 스레를 기준으로 정주행을 쭉 했으나 다른 주제도 이야기가 분명히 나오고 있고 다른 잡담 주제가 나올 때 일부러 그것을 묻어버린다거나 혹은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가 나올 때 그 캐릭터의 이야기를 스루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느끼는 것이 완전 부당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란 상당히 주관적이니까요. 저도 저 주제로 이야기가 돌아가다보면 아무래도 조금 애매한 느낌이 있기도 하다보니.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 스탠스가 주된 주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고 다른 이야기를 아예 안하는 수준이 아니기에 이것으로 제한을 두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정당하냐, 정당하지 않냐는 따지지 않겠습니다. 접점이 아직 없는 캐릭터들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우선 그 접점을 만들고 친해지는 것으로 다른 잡담 주제를 형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권유해보는 바이며 커플분들도 일단은 이런 이야기가 있으니 너무 카르텔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주셨으면 해요. 정말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커플 분들이 현 자신의 앤캐를 제외하면 그렇게 다양한 관계가 형성되어있다고는 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앤캐를 제외하고 내가 다른 이들과 몇 번을 돌렸는가. 얼마나 많은 관계가 있는가를 생각해보는 것도 때로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내가 특정 캐릭터와 좀 많이 돌린 것 같다. 라고 생각한다면 때로는 안 돌려본 이들과 돌려보는 것도 해결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이렇게 말하면 그러면 특정 누구와는 돌리지 말라는 이야기인가요? 라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말끝을 잡는 행위는 없길 바랄게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잘 알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덧붙여서 이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을 내실 분들은 제 웹박수가 아니라 직접 레스를 써서 내주셨으면 해요. 물론 제가 웹박수로 의견을 받는다고는 하나 제 웹박수로 의견을 집어넣고 제가 그것을 대신 전달해주고 이러는 것은 조금 곤란합니다. 처음에는 이런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을 할 수는 있으나 그 이후 반론을 제 웹박수로 집어넣는 것까지 제가 전달해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한 주제로 이야기를 한 것 같으면 때로는 다른 주제로도 이야기를 해보는 내옆신 참치들이 되었으면 해요. 다시 말하지만 저렇게 썰을 풀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이 고착화되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어지니 고착화가 되지 않도록 서로서로 주의를 해주시고 이 의견을 보내주신 분도 그냥 조용히 있기만 하지 말고 먼저 다른 주제를 적극적으로 꺼내서 이야기를 형성해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냉정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내옆신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주제를 꺼내서 이야기를 하는 케이스는 솔직히 그렇게 많지 않으며 이것까지 제가 어떻게 해줄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할게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이 아니라 서로서로 노력하고 신경을 써야하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685 커플 앓이를 넣는 거야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생각이에요. 다만 그걸로 이른바 '대가족'이라고 불리는 그런 카르텔이 고착화되고 그것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에요. 그냥 가볍게 앓이 넣는 것은 좋지만 그 대가족이라던가 일명 카르텔이 주요 컨텐츠가 되어버리면 어쩌겠나요. 막아야지.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봐 싶어서 말하는 거지만 제가 막고자 하는 것은 그 관전스레에서도 언급이 되었던 해리포터로 치면 그 위즐리 가문의 가계도처럼 해서 거기에 들어가 있는 캐릭터가 아니면 아예 이 스레에서 뭘 할 수도 없고 언급도 안되고 관계를 쌓는 것 자체가 허용이 안되고 그냥 사실상 막히는 그런 것을 말하는 거예요. 언급을 하던지 썰을 풀던지 앓이를 하던지는 제가 크게 관여할바는 아니기도 하고 간섭할 생각도 없긴 한데 다만 거기에 들어가지 못하면 진짜 아무도 상대를 안해준다 or 그냥 거의 무관심으로 대한다 or 말 그대로 그냥 투명인간이나 다를바 없다 or 너무 과도하게 그쪽으로 치우친다. 이런 느낌이면 아무래도 캡틴으로서는 막을 수밖에 없겠죠.
다만 아직까지는 다른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스루되거나 하는 것든 없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정말로 일어나면 이 스레를 폭발시키고 이 세계관 자체를 다른 곳에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게 하는 등으로 1:1을 막아서라도 상판에 뿌리를 못 내리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은 있긴 하지만...그런 일은 없는 것이 제일이죠.
1.렌주는 언제부터 코로리에게 치였습...(아키라:라는 나쁜 질문을 하는 캡틴은 제가 지하실에 가뒀으니 안심하세요.)
질문을 하고 싶은 것은 매우 많지만 렌은 정말로 신이 될 것인가라는 것이 역시 가장 궁금하네요. 영원이라는 것은 때로는 정말로 낭만적일지도 모르나 어떻게 보면 둘 다에게 주어지는 길고 긴 저주같은 무언가일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신이 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