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7072> [1:1/일상] So Far Away #4 :: 1001

늑대 ◆TrRj8FbhDE

2022-05-15 15:59:13 - 2022-06-18 06:35:18

0 늑대 ◆TrRj8FbhDE (jLQg9sDeig)

2022-05-15 (내일 월요일) 15:59:13


Every night again dancing with the moonlight
somewhere far away I can hear your call…….

Out of my head of my heart and my mind.

#1 >1596463088>
#2 >1596484066>
#3 >1596508086>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359 에만주 ◆TrRj8FbhDE (Wpl8iupaJ6)

2022-05-26 (거의 끝나감) 02:48:15

힝잉잉! 더 놀고 싶었는데!🥺 그래도 로로주가 걱정하니까 자야지, 응응.(품에 안겨서 고릉고릉) 로로주도 하루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오늘 많이 힘들었을 텐데, 내게 얘기해주고 의지해줘서 정말 기뻤어. 소중한 로로주도 푹 잠들고 개운하게 깼으면 좋겠고, 오늘도 힘내자! 곧 주말이니까 열심히 일할게. 잘 자!(쪽)

360 페로사주 ◆uoXMSkiklY (fXZmGohWYM)

2022-05-26 (거의 끝나감) 17:18:25

(잠깐 밖에서 갱신..) 나도 더 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 우리에겐 살아야 할 삶이 있으니까. 에만주의 수면시간도 걱정되고. 저번에 한바탕 크게 홍역을 치렀잖아. 앞으로 계속, 할 수 있는 한 계속 같이 있고 싶으니까. 잘 자고 일어났길 바래. 오늘 하루도 무사히 흘러갔으면. 조심히 다녀와.

361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O/ADcwLvvo)

2022-05-26 (거의 끝나감) 18:33:54

당신의 입술이 뺨에 닿는다. 도톰한 입술은 말랑하고 따뜻하지만, 떨어지지 않고 뺨에 폭 기대온다. 당신에게서 미카엘과 같은 어메니티 제품의 냄새가 포근하게 올라온다. 미카엘은 바스스 웃더니 팔을 올려 당신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 다시 마주 안는다. 조심스럽지만 사랑스러운 행동이었다. 마치 말하지 않고도 상대를 위로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아마 당신에게 배운 것이겠지. 미카엘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간단하다. 당신도 미카엘과 같은 고민과 불안을 안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도 있겠지만, 지금 현재로서 떠안을 고민과 불안. 당연히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뒤틀린 모습…….

그렇지만 이 고민은 지금 현재 서로 예민하게 가시를 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를 품에 안고 온기를 나누며 이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으로 해소하게 됐다. 미카엘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당신의 온기가 좋았고, 뺨에 닿은 입술이 벙긋거리며 속삭여주는 목소리가 좋다. 이 목소리가, 온기가 있다면 비 오는 날은 두렵지 않을 것 같다. 당신이 두려워하던 모습을 받아주었듯 미카엘도 당신에게 두려워하던 날을 온전히 맡길 것이다.

"응. 그럴게."

뒤틀린 부분이 있어도 이 도시는 이미 뒤틀렸음을 늦게나마 깨달은 것이다. 이제 서로에게 어떤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다. 미카엘은 잠시 헤로인의 역할을 떠올렸으나, 막상 헤로인은 당신에게 미카엘을 맡겼으니 허락을 받은 셈이다. 이제 남은 것은 앨리스지만, 미카엘은 눈을 뜨며 앨리스의 의견은 무시하기로 했다. 뭐해? 키스 갈겨. 앨리스는 에만이 당신을 처음 본 날 작성한 교환일기에 그렇게 답을 적었으니까 동의한 거겠지.

"다른 날도..?"

미카엘은 올망졸망하게 당신을 쳐다보던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친애를 표하는 고양이처럼 눈웃음을 마주한다. 이윽고 당신의 의견을 하나하나 담다가, 눈을 천천히 홉뜬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의 나열이 아주 오래전부터 바라던 것과 빼닮았기 때문이다. 돌아갈 수 없던 나날 속에서 새겨보자면 분명 사소하지만 온전히 갖기 어려운 것이다. 미카엘은 한 번 쥐어보려다 포기하고 저 포도는 신 포도라며 포도밭을 외면하던 여우처럼 눈을 돌렸다. 다만 무의식 속에서도 바라던 것이었는지, 역할이 분담된 뒤로 앨리스가 그 역할을 맡게 됐다. 늘 그렇듯 미카엘의 것은 아니다. 미카엘은 그런 걸 가질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페로사는 정말 욕심쟁이구나.."

그런데 당신은 미카엘에게 행복을 제안했다. 정말 가져도 될까? 머뭇거리던 미카엘의 대답은 조그맣고 엉뚱할 수도 있으나, 동의와 수락을 표하고 있었다. 미카엘은 당신의 품에 조금 더 파고들며 고개를 비볐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라 해도, 당신이 곁에 있다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작은 행복을 위해 미카엘은 당신의 눈웃음에 다시금 말갛고 순수하며, 작은 욕심이 꽉 들어찬 눈웃음을 마주 지어 보였다. "응. 명함으로 연락하는 것보다.. 내가 지금 알고 싶은걸.." 그러고는 살짝 조근거리는 목소리. "나아, 아주 나쁜 사람이라 지금부터 욕심부릴 거야."

362 에만주 ◆TrRj8FbhDE (O/ADcwLvvo)

2022-05-26 (거의 끝나감) 18:51:09

로로주 밖이야..?! ;0;..(뽀담담!) 나는 오늘 하루 열심히 일했답니다! >;3 하루도 잘 보냈어!(당당!) 로로주는 오늘 하루 어땠을까? •0• 하루 무탈하게 보냈길 바라구, 남은 시간도 평온하게 보냈음 좋겠어..(부빗부빗)

363 페로사주 ◆uoXMSkiklY (SxGRedutSI)

2022-05-26 (거의 끝나감) 20:15:18

오늘도 고생했어. (꼬옥) 이제 평온하게 보내려고. 에만주는 잘 지내고 있었어?

364 에만주 ◆TrRj8FbhDE (Wpl8iupaJ6)

2022-05-26 (거의 끝나감) 20:20:35

(우다다)(꼬옥) 로로주도 고생 많았어!! >;3 나는 잘 지내고 있다구! 로로주도 저녁 챙겨먹고.. 후식도 챙겨먹고.. 편안하게 앉거나 눕거나 하면서 쉬고 있는 거 맞지..?(지이이)(로로주 평온한 삶 보장 위원회)

365 페로사주 ◆uoXMSkiklY (SxGRedutSI)

2022-05-26 (거의 끝나감) 21:11:06

(편안하게 누운 결과 잠들었다.)

366 에만주 ◆TrRj8FbhDE (Wpl8iupaJ6)

2022-05-26 (거의 끝나감) 22:08:03

잘 잤어? •0•

367 페로사주 ◆uoXMSkiklY (SxGRedutSI)

2022-05-26 (거의 끝나감) 22:23:50

응... 지금 답레 쓰고 있어. 3.3 글뇌야 일해라

368 에만주 ◆TrRj8FbhDE (Wpl8iupaJ6)

2022-05-26 (거의 끝나감) 22:56:05

느릿느릿 주는 거야~ 글뇌는 원래 일 안해...(._. 나쁜 글뇌..

369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SxGRedutSI)

2022-05-26 (거의 끝나감) 23:56:17

코끝에 걸리는 은은하면서도 마음이 가라앉는 향기. 제품 향기- 비누 향기- 당신의 향기- 당신의 옷에 한때 뿌려졌을 향수- 점심식사를 하면서 가볍게 곁들인 술 몇 잔- 비에 젖은 바빌론 시티의 공기- 무엇을 열거해도 지금 이 순간의 이 온기 서린 향기를 묘사할 수 없었다. 품 안에 안겨, 묘하게 싸늘한 당신의 몸에 조금씩조금씩 온기가 옮겨드는 이 느낌을 빗댈 수 없다. 그래서 그녀는, 그냥 이 순간을 이 순간으로 내버려두기로 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껏 기댈 수 있는 순간.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페로사가 지금 입밖으로 나직이 꺼내어놓는 것들도 그런 것들이었다. 그 모든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을 이런 시간들로 대체할 수만 있다면─

동생인 다니엘레는 숙명, 둘째 동생인 라셸은 질병, 막내인 엔리코는 저주라고 이것을 일컬었더랬다. 자신은 이것을 무엇으로 일컬을 것인가. 페로사는, 홉뜨던 눈을 감고 자신의 품에 폭 안겨오는 당신을 꼭 끌어안았다. 당신과 함께라면 굳이 그것을 무엇이라고 일컬을 단어를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어쩌면 그것이 힘이자 권리로 정의되고 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말이다. 이 순간은 저주받은 삶을 짊어진 두 사람이 결국 어딘가 기댈 곳을 찾아내는 순간이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관점이 아닌 순전한 객관적 관점에서 보자면 지하의 그늘 속 왕좌에 군림하던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카로운 검을 손에 쥐는 순간이기도 했다. 충성과 의리가 아니라, 결핍과 연정으로.

"─이봐. 난 정말로 많은 것을 빼앗겨왔어. 빼앗기고, 빼앗기고, 다 빼앗겼다 싶으면 또 파헤쳐져서 빼앗기고... 이것마저 빼앗을 수 있나? 싶은 것도 모두 다 뺏겼어." 품 안에 고개를 비비고 드는 당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페로사는 당신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푸르른 눈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말야." 그 눈에는 그녀가 여지껏 빼앗겨왔던 어떤 것이 다시 자리를 잡고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 정도 욕심은 부려도 되잖아?" 욕심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열망과 애착이었다.

"내 전화번호 말이지..." 그녀는 당신의 뺨에서 입술을 떼고, 당신의 귓가에 입을 가져다대어 조용히 속삭여 자신의 전화번호를 일러 주었다. 그리곤 두툼한 입술로 당신의 귀를 한 번 꼭 물었다. 뒤따라오는 나직한 한 마디 속삭임. "내가 너한테 욕심부리는 만큼 너도 부려줘야 해."

370 페로사주 ◆uoXMSkiklY (SxGRedutSI)

2022-05-26 (거의 끝나감) 23:57:16

(내 머릿속의 페로사는, 답레 쓰려고 하면 으에에 하고 늘어져있다가... 어느 순간 별안간 와르르 달려나가 버리더라...)
12시가 넘어가기 전엔 줄 수 있었네. 답레는 천천히 주기야. (스담담)

371 에만주 ◆TrRj8FbhDE (n6N1ug5Z9M)

2022-05-27 (불탄다..!) 00:14:53

(로로주 볼냠..)(옹냠) :3!!! 로로 너무 요망해.. ;0;.. 동생들의 의견으로 보면 서로의 성격이 잘 보이는 것 같기도 해.. ;0;.. 그리고 연정으로 이루어진.. 갸아아아 너무 좋아아 ;0;!!! (산화함) 로로... 요망하다고 이미 말했지만 요망해... 아마 교환일기에 미카엘이 써놓지 않을까..

[미카엘, 비가 왔음.. 귀를 조심해. 아주 무시무시한 공격을 받을지도 몰라.]
[ㄴ 윈터, 오늘은 많이 습함.. 맞아. 귀를 조심해야해...]
[ㄴ 에만, 더움. 확인, 주의하도록 할게.]
[ㄴ 헤로인, X발 X나 더워. 여기 핫하네]
[ㄴ 앨리스, 오늘은 쨍쨍함! 뭐야 왜 나만 몰라 나도 알려줘 이 복받은 새끼들아!!!]

일기 확인하던 용왕: (다 컸구나)

372 페로사주 ◆uoXMSkiklY (yia2oZLNrU)

2022-05-27 (불탄다..!) 00:26:15

😶.oO(귀?)
🤔.oO(🤔)
😳

페로사가... 페로사가 그랬어 👀 (옹냠당함)(쫀─득) 그 와중에 혼자만 페로사 못 만나보고 있는 앨리스..

373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n6N1ug5Z9M)

2022-05-27 (불탄다..!) 01:45:01

포근한 서로의 향기와 온기가 있고. 생소하지만 거절할 수 없다. 당신과 함께 하는 시간이 좋다.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얼마큼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두 사람이 살아온 시간보다는 많기를 소망했다.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지만 확실하게 미래를 약속한 사이가 아니어서가 아니다. 둘의 목숨은 언제라도 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단순한 사고에 대한 불안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위험하다. 둘은 말 그대로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 지금 바로 문을 열자마자 죽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미카엘은 그런 생각은 제쳐두고 싶었다. 두 사람이 살아온 시간 동안 받은 고통은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신이 둘의 고통을 본다면 불쌍해서라도 보상을 주지 않을까 감히 생각했다. 아니면 언제라도 사라질지 모르는 운명을 줬는데 보상까지 바란다며 괘씸하다 생각할까?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신이 있다면 이렇게 살게 만든 것에 책임을 져야지. 불경하고 이기적인 생각이었다. 이런 불경한 생각의 싹수를 보고 신이 지옥에 던져 넣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둘은 바빌론 시티라는 지옥에서 살아남았다. 기어이 기댈 곳을 찾아내고, 서로의 운명에서 불안정한 부분을 역이용하기로 마음까지 먹어버렸다. 보상을 주지 않는다면, 책임질 생각도 없다면 직접 갈구어 나가면 되는 일이다.

당신이 조금 더 끌어안을 적에, 미카엘은 천천히 뺨을 비비며 작은 웃음을 흘렸다. 분명 미카엘의 나이는 스무 살인데, 아직 미카엘 자체가 사회에 던져진지 얼마 안 된 건지 꼭 열댓 살 아이가 흘릴법한 순수하고 어리광이 가득 찬 웃음이었다. 당신에게 익숙한 웃음일지도 모른다. 기억의 편린에서 언젠가 떠올릴 수도 있는 웃음. 미카엘은 아마 자신이 날카로운 검을 쥐고 그런 웃음을 흘리고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모를 것이다. 제3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때는 지하에 초래할 비극과도 같았지만, 둘에게는 희극이었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정 반대가 된 것이다.


"……."

많은 것을 빼앗겼다는 당신의 말을 경청하는 것인지, 미카엘은 쓰다듬는 온기에 잠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당신의 삶은 착취, 약탈과 같은 잔인한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그렇지만 당신은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으며 지금 자신에게 얘기하고 있었다. 이 정도 욕심은 부려도 되지 않겠냐고. 애착과 열망 어린 목소리에 미카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껏 부려도 돼.."

그렇지만 가끔은, 이런 말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법이다. 당신이 뺨에 달싹이던 것을 멈추고 귓가에 입을 가져다 댈 적엔, 미카엘의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속삭일 적 당신은 미카엘이 몸을 살살 웅크리고 손과 발가락을 꾹 오므리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히익, 놀라는 소리와 몸이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은 당신이 귀를 꼭 물 적이다. 이렇게 욕심을 부릴 줄은 몰랐는데! 치사한 사람. 이만큼의 욕심을 부리려면 미카엘에겐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다. 고개를 픽 치켜들며 당신을 쳐다보는 뺨이 발그레 달아올랐다. 부끄러웠던 건지, 놀랐던 건지. 입술을 오리처럼 툭 내놓고 불만을 표출하던 미카엘은 당신을 기습했다. 당신의 입술에 쪽, 하고 짧게 입을 맞춘 것이다. 익숙하게도 한 번, 두 번, 기어이 세 번째는 뺨에 얹고 나서야 당신의 품에 다시 폭 파고들려 했다.

"기억했어."

─, 맞지? 미카엘은 그 짧은 시간에 번호를 외워버린 듯싶다. 아주 공격적인 방식으로.

374 에만주 ◆TrRj8FbhDE (n6N1ug5Z9M)

2022-05-27 (불탄다..!) 01:46:12

흐극흑흑 귀여워 로로 귀여워 ;0;.. 답레 쓰면서 행복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로로가 그랬어~ (쫀득한 로로주 꼬옥) 앨리스는 나중에 로로 실물 보고 '드디어 보네.. 나만 못 봐서 대화에 낄 수가 없었다고!' 라면서 종알종알종알쨍알쨍알쨍..알..(시선회피)

375 페로사주 ◆uoXMSkiklY (yia2oZLNrU)

2022-05-27 (불탄다..!) 02:20:39

+.+ 으악... (부스스) 답레 쓰면서 행복했다는 말이 좋네. (꼬옥) 답레는.. 좀 자고 일어나야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 앨리스랑 만나는 것도 기대되는걸.

376 에만주 ◆TrRj8FbhDE (n6N1ug5Z9M)

2022-05-27 (불탄다..!) 02:23:36

물론이지! 푹 잠들길 바라, 로로주. 요즘 피곤해보여서 걱정이라구.(꼬옥)(쪽) 로로주 어제도 고생 많았어!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평일의 마무리 무탈하게 할 수 있길 바라!(부빗) 좋은 꿈 꾸고 개운하게 일어나자구. 오늘도 고맙구 좋아해!😘

377 페로사주 ◆uoXMSkiklY (yia2oZLNrU)

2022-05-27 (불탄다..!) 02:28:58

아니.. 오늘따라 피곤했던 거야... 에만주도 한 주 마무리하는 날에 별탈 없기를 바래. (번쩍 들어안음) 에만주도 더 늦기 전에 같이 자러 가자... 오늘도 같이 있어줘서 행복했어. 잘 자구. 좋은 꿈 꿔. (쫍)

378 에만주 ◆TrRj8FbhDE (rLZFetmv..)

2022-05-27 (불탄다..!) 11:42:05

오늘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나는 로로주의 소원이 통했는지, 푹 자고 일어나서 지금까지는 수월하고 아무런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 로로주도 부디 수월하게 보냈음 좋겠네. 행복한 하루 보내기, 저녁에 보자!🥰

..어라?(내일 술약속 생김)
네?발로 기어오지 않?겠어!

379 에만주 ◆TrRj8FbhDE (uxgvwNw/O.)

2022-05-27 (불탄다..!) 19:15:03

갱신할게..!!!

380 페로사주 ◆uoXMSkiklY (yia2oZLNrU)

2022-05-27 (불탄다..!) 21:17:11

노트북이 결국 운명하셨습니다... 좋은 저녁이야. 이번 한 주도 수고많았어.

381 에만주 ◆TrRj8FbhDE (n6N1ug5Z9M)

2022-05-27 (불탄다..!) 21:39:14

(뽀송뽀송)(무릎 위로 발라당) 로로주 노트북 운명..했어..? ;0;...(뽀담)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았어..

382 페로사주 ◆uoXMSkiklY (yia2oZLNrU)

2022-05-27 (불탄다..!) 22:06:58

그렇게 됐어... (쓰담쓰담) (빗질)

383 에만주 ◆TrRj8FbhDE (n6N1ug5Z9M)

2022-05-27 (불탄다..!) 22:20:55

(고르릉고르릉)(꾹꾹이) 로로주... ;0; 운명한 노트북을 대신해 멋진 노트북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 아..아니면 예토전생을 하거나!(급기야)

384 페로사주 ◆uoXMSkiklY (yia2oZLNrU)

2022-05-27 (불탄다..!) 22:36:10

7년을 썼으니 나랑 충분히 오래 함께 있어준 친구야.. 이제 놓아줄 때가 됐지. 지금은 업무용 데스크탑으로 쓰고 있어.

385 에만주 ◆TrRj8FbhDE (n6N1ug5Z9M)

2022-05-27 (불탄다..!) 22:42:14

•0•?! 7년이나..? 오래된 친구였구나!! ㅇ0ㅇ.. 그래도 로로주랑 있는 시간 동안 행복했을 거야! 마치 나처럼!(삐대기)

386 페로사주 ◆uoXMSkiklY (yia2oZLNrU)

2022-05-27 (불탄다..!) 23:22:11

👀 (혹사의 역사를 돌아봄) (안 봄) (쓰담쓰담..) 옳지, 착하지.

387 에만주 ◆TrRj8FbhDE (n6N1ug5Z9M)

2022-05-27 (불탄다..!) 23:50:40

•0•...!!!(부빗부빗부빗부빗) 나아는 아무것도 몰라아👀

그러고 보니, 질문이 있어..! ㅇ0ㅇ 로로한테 데킬라를 선물하면 어떤 반응이야? 장미는? 목걸이는??(집요)

388 페로사주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0:12:18

(안 굴러가는 글뇌를 싸잡고 데굴데굴 구르는 중)
에만주한텐 안 그럴 테니 걱정 말구. (빗질삭삭)

-데킬라
(에만이 페로사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기억하고 선물했을 때)
페로사: 응? 뭐야... 내가 데킬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거잖아.
페로사: 요녀석, 라벨도 봐두고 있었구나.
페로사: (에만을 와락 끌어안음)
페로사: -네가 데킬라를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데킬라 위주로 해볼까.

(에만이 유명한 럭셔리 데킬라를 선물했을 때 ex: 돈훌리오, 빠뜨롱 혹은 그 이상...)
페로사: 어라. OMG. 너 이걸 선물로 사온 거야?
페로사: 내 생일도 아닌데...
페로사: 가만 있어봐. 이걸로 맛있는 거 만들어 줄게, 같이 마시자.

(에만이 선물한 데킬라가 가성비 좋은 물건일 경우 ex: 커클랜드...)
페로사: 요녀석. (깔깔 웃음) 가성비 좋은 걸로 잘 골라왔네?
페로사: 진탕 마시자 이거지?

(에만이 유명하지 않은 데킬라들 중에서 좋은 것을 찾아내어서 선물해줬을 경우)
페로사: 어─ 이건 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 브루어리인데. 어떻게 알고 골라왔어?
페로사: (쓰담담) 너도 술 고르는 안목이 있네. 바텐더 해도 되겠어.
페로사: (투머치토커가 빙의해서 술에 대한 설명을 좔좔 읊는다)
페로사: 같이 한 잔 어때? 이걸 마실 때에는 안주로 뭐가 좋은지도 알려줄게.

(에만이 지뢰를 밟았을 경우)
페로사: 응? 아하, 이걸 사왔구나.
페로사: 뭐, 다들 그렇게 좋은 데킬라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말야.
페로사: 네가 사준 건데, 뭐 어때. 그걸로 충분해. 이건 내가 오늘 밤 제일 좋아하는 데킬라가 될 거야.
페로사: 그리고 이것도 정말로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 있거든-

네, 마시자로 귀결됩니다. (이마짚)

-장미
페로사: 어?
페로사: ......뭐, 뭐야. (얼굴 빨개짐) 웬 장미래.
페로사: 응, 고마워... 예쁘네. (글라스 하나 꺼내서 물 받고 거기다 장미 꽂아둠)
(한동안 페로사의 자리에 꽂혀 있었다. 시들려 하면 압화로 만들지 않을까...)

-목걸이
이건... 목걸이 모양에 따라 반응이 정해지겠네. 일상에서 직접 선물해봐.

389 페로사주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0:43:47

어? 어라라???

390 페로사주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0:44:08

에만주, 혹시 그... 뜬금포 괜찮아............?

391 에만주 ◆TrRj8FbhDE (4ZS39S8Bw2)

2022-05-28 (파란날) 00:44:45

흐아악 로로 데킬라는 상황 별로 달라지냐구.. ;0; 로로한테 좋아하는 브랜드 주면서 같이 마시고 싶다... 숨은 보물을 찾아내고 싶다.. ;0;... 로로는 지뢰를 밟았어도 오늘 밤 제일 좋아하는 데킬라가 될 거라고 말해주니까.. 정말 친절하고 따스한게 느껴져..;0;0;0;0;0;...

우우 로로 장미 받으면 빨개져? 딱 기다려..(대체) 목걸이...
(각오)

392 에만주 ◆TrRj8FbhDE (4ZS39S8Bw2)

2022-05-28 (파란날) 00:46:01

어? 괜찮아~ 무슨 일이야? ㅇ0ㅇ

393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0:50:55

희망. 이 도시에서 가지기에는 너무나 불안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한 의문이 아닌가. 그래서 더욱 빛나고, 더욱 아름다운 것이니. 신이 떠난 도시에서도 사람은 살아간다. 이것은 당신이 살기 위해서, 진정한 의미로 살아있다는 것을 '누리기' 위해서 선택한 방식이다. 억지로 살아지는 삶이 아니라, 당신이 선택한 삶을. 괘씸하다 여길 신은 없다. 이 곳에는 사람뿐이다. 이 방에는 당신과 그녀뿐이다. 그러니, 마음껏 악랄하고, 마음껏 과감하고, 마음껏 탐닉해도 괜찮을 것이다. 다른 이들의 우는 소리 따위는 당신이 알 바 아니다- 당신이 우는 소리를 듣고 찾아와 당신을 안아주는 이가 있던가?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이 여인 하나뿐이다. 그녀만이 당신에게 그렇게 했다. 다른 이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당신을 죽이려 들었지. 그러나 괜찮다. 그녀가 함께 있으면 다 괜찮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당신에게서는 무엇을 보았기에 당신에게 이렇게 극진한지, 외로운 이에게 하룻밤을 나누어주고, 빗속에 홀로 외떨어진 이에게 다가와서 곁을 내어주었는지는 아직 정확히 모른다- 어쩌면 그녀도 잘 모를지도. 당신에게서 많은 것을 보았기에, 그것을 한 단어로 취합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마치 아직 철이 들지 않은 것처럼 천진난만하게 바스스 웃는 그 미소는 분명히 그 편린 중 하나였다. 좀더 일상적인 분위기, 예컨대 바의 한가운데서나, 시장의 어느 한 골목, 어느 비스트로의 해변가로 난 식탁 같은 데에서 당신이 이리 웃었으면 그녀 역시도 얼굴에 씨익 웃음을 띄며 당신의 머리를 헝클어놓았겠지만, 보통의 일상보다 좀더 내밀한, 두 사람만이 마주보고 끌어안으며 조용히 마주보고 있는 이 객실 내에서는 그녀의 반응도 조금 더 내밀한 것이 되는 것이었다. 당신을 따라 짓는 그녀의 미소가 조금 애틋했다. 피의 꽃이 만발한 이 붉은 광기의 도시 한가운데에서도, 당신의 미소만이 한 조각 온전히 하얗게 빛나고 있었기에. 자신이 잃어버리고 빼앗긴 것이 여기에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피 묻은 손으로 이걸 만져도 되는 걸까. 귓가에 입을 맞추면서도 문득 조금 그런 생각이 들었더랬다.

그리고 당신은 거기에 대답했다. 한 번도, 두 번도 아니고 연거푸 세 번이나. 세 번의 입맞춤이 끝났을 적에는, 그녀의 눈에서 착잡함이나 슬픔의 기색은 모두 사라져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일종의 허락으로 받아들여 버린 모양이다.

"꼬마야. 자기." 자신의 품 안으로 폭 파고드는 당신의 턱을 페로사는 가볍게 잡았다. 그 아름다운 눈동자까지 품 안으로 숨기게 두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 입으로 말했다, 마음껏 부려도 된다고. "이름도 모르는 너에게서, 내 낙원을 봤어."

"내 욕심, 받아주는 거지?"

394 페로사주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0:51:22

👀👀👀👀👀👀👀👀👀

고록 비슷한 그 무언가요...

395 에만주 ◆TrRj8FbhDE (4ZS39S8Bw2)

2022-05-28 (파란날) 00:52:43

올게 왔구나...

로로야 좋아해.. 고록 가보자고.........(철컥)

396 페로사주 ◆uoXMSkiklY (60bXv0xVO2)

2022-05-28 (파란날) 01:00:20

(대충 핵폭발 바라보는 엘모 짤)

397 페로사주 ◆uoXMSkiklY (60bXv0xVO2)

2022-05-28 (파란날) 01:00:41

((한편으론 교환일기 내용도 궁금해짐))

398 페로사주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2:00:02

(괜찮은 픽크루가 새로 나와서 페로사에게 성전환빔을 쏴봤더니 이탈리아남자가 아니라 북유럽남자가 나왔다..)

399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4ZS39S8Bw2)

2022-05-28 (파란날) 02:12:44

미카엘이 했던 생각을 당신은 알 수 없다. 당신은 독심술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작은 머리는 당신과 일련의 대화와 애정을 나눌 적에도 나름 열심히 구르고 있었다. 생각이 꼬리를 물고 끝없이 이어진다. 직접 갈구어 나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마치면 되는데 자꾸만 그 뒤가 줄줄이 따라 나온다. 언제까지 이어져야 할까 싶을 적에, 미카엘은 한 가지, 끝낼 수 있는 조각을 찾았다. 온통 뒤틀려있고 이기적인 모양새다. 이걸로 생각을 마치면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이 도시의 사람다운 생각의 끝이며, 당신이 알 방도는 없지만 눈치는 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생각이 아닌 다른 것으로 끝마치기엔 한 번 바라본 희망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잠깐 스치듯 보기만 해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서, 눈을 떼면 누군가 잽싸게 훔쳐 갈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손을 대기엔 미카엘은 부족한 점이 많았다. 때문에 미카엘은 여러 번 고민하고, 갈등했다.

그리고 당신이 마주 지어 보인 애틋한 미소가 미카엘의 결심을 부추겼다. 미카엘은 잠시 당신의 미소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착잡한 눈을 마주하는 눈망울이 순수했지만 그 속내는 이지러졌다. 신은 떠났다. 여기는 모두 인간뿐이다. 결국 미카엘은 사람으로 남을 수 없는 것이다. 이기적이고 탐욕적이며, 지극히 이 도시의 것을 품기로 했다. 이건 모두 살기 위해서다. 나는 이미 수도 없이 고민했고, 이렇게 만든 타인이 잘못한 것이다. 생각의 말로를 위해 내디딘 첫걸음처럼, 당신이 귓가에 입을 맞출 적 발을 꼼지락댔다.

미카엘이 이 선택을 하는 상황을 막고 싶었다면 내가 울 때 칼을 겨누지 말고 이 사람처럼 안아줬어야 했다. 벼랑 끝으로 몰지 말았어야 했고, 가짜 온정으로 휘어잡고 약물을 주며 다 괜찮을 거라 말하지도 말았어야 했다. 아니, 그 이전부터, 처음부터 그러질 말았어야지, 나를 죽이려 들었던 그 수많은 시간 동안 한 번이라도 고민했어야지. 이젠 당신이 있으니 이제 실행하는 것은 두렵지도 않다. 세 번의 입맞춤은 당신을 위한 세례다. 두려워 말라, 나를 부정하지 말라, 신앙을 고백하라. 미카엘은 당신이 턱을 가볍게 잡을 적, 눈을 살포시 들어 당신의 파르란 눈을 마주했다.

"받아주지 않을 리가.. 없잖아."

살아올 적 인간은 가장 행복할 적 웃지도 못한다는 말을 언뜻 들은 적이 있다. 미카엘이 그랬다. 천천히 눈이 홉뜬다. 동공은 좁아지며 눈동자는 흔들린다. 당신이 결국 불을 붙여버렸다. 나는 수도 없이 고민했다. 나는 수도 없이……. 더듬더듬 입을 떼며 고했다. 신이 없다면 내가 신이 되겠노라고.

"당신에게 내가 낙원이라면.. 나는 당신을 받아들이고 싶어. 당신에게만 열릴 거야. 욕심을 받아들이는 건, 오히려 내가 해야 할 말이니까.."

내가 당신의 낙원이라면, 나는 당신에게 기꺼이 품을 내어주리라, 나는 네게 꿀과 젖이 흐르는 땅이 될 것이요 길 잃은 자를 인도할 안내자이며 그 앞길을 축복할 화동이고 때로는 용맹한 기사이며 당신의 반려라. 미카엘의 홉뜬 눈이 천천히 돌아온다. 순수하고 새하얀 한 조각을 당신에게 쥐여주었다.

"좋아해, 페로사."

400 에만주 ◆TrRj8FbhDE (4ZS39S8Bw2)

2022-05-28 (파란날) 02:13:16

흐아앙 로로야 좋아해 ;0;0;..!!

401 페로사주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2:19:07

402 페로사주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2:22:07

심장아 깝치지마............................... (무한점)

403 에만주 ◆TrRj8FbhDE (4ZS39S8Bw2)

2022-05-28 (파란날) 02:28:29

로로가 너무 예뻤어...(무덤 속에서 옹알옹알)

404 페로사주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2:31:38

...(무덤 옆자리에 들어가 같이 누움)

405 에만주 ◆TrRj8FbhDE (4ZS39S8Bw2)

2022-05-28 (파란날) 02:38:03

(꼬옥) 오늘도 훌륭한 쌍방 살인이었어..(?)

406 에만주 ◆TrRj8FbhDE (4ZS39S8Bw2)

2022-05-28 (파란날) 02:38:54

그그그그리고 졸리면 푹 자러 가는거야!!!! 답레 무리해서 쓰지 말구!!! >:0

407 에만주 ◆TrRj8FbhDE (4ZS39S8Bw2)

2022-05-28 (파란날) 02:45:13

에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스트레스_푸는_방법
> 예전엔 마땅히 풀만한 게 없어서 스도쿠나 십자수,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이랑 오셀로 하기 같은 집중할 수 있는 걸로 풀었는데, 최근에는 페로사에게 바람결에 날아오는 종잇장처럼 팔랑팔랑 터덜터덜 걸어와서 폭 안기려 들지 않을까..? "나..너무 힘들었어.." 하면서 품 속에서 옹알대구 그러다가 보이지는 않지만 인스타툰처럼 퐁 하고 에너지 충전 표시 떠오르는 만화적 묘사...🤔

자캐가_선택하는건_돈_명예_권력_자존심
> 권력이야. 지하의 사람은 권력을 쥐어야 하니까.

자캐는_좋아하는_사람에게_전부를_달라고_할까_특별을_달라고_할까
> 이미 페로사 폭 끌어안고 전부와 특별함을 받아냈지! >;3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슬쩍)

408 페로사주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3:00:58

응.. 답레... 어지간하면 쓰고 싶었는데, 푹 자고 나서 말짱한 정신으로 쓰는 게 맞는 것 같아.. 내일은 어디 나갔다 와야 될 데도 있고. 에만주는 술약속이 있댔나. 무사히 넘어가길 바래. 너무 술이 됐다 싶으면 갱신하지 않아도 되니까 푹 쉬구.

409 페로사주 ◆uoXMSkiklY (CmnN/6Wgjk)

2022-05-28 (파란날) 03:02:00

마지막 해시는... 답이 정해져 있네. (웃음)
두번째 해시도 그렇네. 약육강식의 세계니 권력만 있으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오지 않겠어. 에만이 지쳐서 오면... 꼭 안아주고 부둥부둥 해주고 맛있는 거 차려주고 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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