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567> [아포칼립스 오페라/아날로그 디스토피아/육성] HELPERS - 9 :: 1001

당신◆Z0IqyTQLtA

2022-05-14 19:33:53 - 2022-07-06 23:58:01

0 당신◆Z0IqyTQLtA (ioIhP11vfA)

2022-05-14 (파란날) 19:33:53


시트스레 : situplay>1596479069>
Notion : http://bit.ly/HELPERS_NOTION
메세지 : http://bit.ly/HELPERS_MAIL
YOUtu.be/lh3UQJU_DIY
There ain't a word in this world that describes you.

237 당신◆Z0IqyTQLtA (ezGvk84Rp.)

2022-05-26 (거의 끝나감) 23:58:53

마들리나주 어서오세요!

238 마들리나주 (gmlPa0Hjlo)

2022-05-27 (불탄다..!) 00:07:58

안녕하세요 캡틴

239 당신◆Z0IqyTQLtA (Qs9qqvw0c.)

2022-05-27 (불탄다..!) 00:29:53

금요일에는 진행을 해봅시다

240 마들리나주 (LiejHSPcMQ)

2022-05-27 (불탄다..!) 01:52:25

와아 진행

241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02:37:54

예에

242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10:57:45

에에에에에

243 태양주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12:08:51

메에에에에에에

244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12:17:42

이플.

어서오세요 태양주!

245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16:37:47

갑자기 메이플 와플이 먹고 싶어지는 점저군요

246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19:56:08

갱신! 일단 씻고 2100시에 뵙겠습니다

247 서태양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0:35:17

"순수한 사랑꾼이라."

분한 말이지만 확실히 사랑을 해본적이 없었기에 동정은 맞았다.

이게 순수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뭐, 시간나면 물어보곤 싶네."

@서태양

248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0:40:13

동정이래요 동정이래요
태양이는 동정이래요

249 태양주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0:42:23

도옹정

250 태양주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0:42:38

응아아아앗!

251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1:04:05

>>247 @서태양
"한번 물어보는 모습을 보고 싶긴 하군."

쿠르츠와 더 대화 할게 남았나요?

아니라면 다른 활동을 해보거나 다음 임무까지 휴식을 취해봅시다.

252 서태양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1:09:08

"그런데 쿠르츠 혹시 음성편지에 목소리 녹음해줄 수 있을까?"

쪽팔리는 건 쪽팔린 거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음성편지를 꺼낸다.

"카티아가 선물해준건데 내게 이걸 이용해서 취미라도 만들어보라고 준거야.

그래서 만나는 테크마다 녹음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혹시 해줄 수 있어?"

쿠르츠하고는 그리 많이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나름 전우라고 할 수 있으니까.

@서태양

253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1:18:17

>>252 @서태양
"뭐? 음성편지?"

힐끔 하고 쿠르츠는 음성편지를 쳐다봅니다.

"나참. 이런 쓰잘데기 없는거나 하고 말이야. 줘봐라."

피식 하고 웃더니 쿠르츠는 음성편지의 버튼을 잠깐 찾다가 누릅니다.

"테크라면 테크 답게 일어서라. 쓰러져 있지 말고. 이상 쿠르츠."

딸칵. 그렇게 녹음이 끝났습니다.

254 서태양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1:50:56

"오 쿠르츠 답구만."

처음에는 안 해주나 싶었더니 안 그런 척 하며 바로 해준다.

쿠르츠는 역시 겉보기보단 냉정하지 않구나 싶었다.

하기야 아내니 친구니 있었는데.

"하하, 고마워. 그럼 난 이제 갈게 쿠르츠 다음에 보자."

그렇게 난 리나를 찾아보았다.

@서태양

255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1:52:40

점점 유언 목록이 채워져 가능...

256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1:57:32

>>254 @서태양
이리나를 만나러 이리나의 방으로 갑니다.

당신은 이리나의 방문 앞으로가 문을 두드립니다.

그러면 이리나는 말하죠.

"열렸으니 들어와."

257 태양주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1:59:01

유언 목록이라고 하지맛ㅋㅋㅋㅋㅋㅋㅋ

258 서태양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1:59:55

"그럼 실례 좀 할게."

리나의 허락이 들려오자 난 바로 방 안으로 들어갔다.

"요즘 잘 지내고 있어?"

@서태양

259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2:04:46

>>258 @서태양
안으로 들어서자 이리나는 조용히 전자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책상에는 파라다이스 선셋이 따라져 있었습니다.

"그다지. 요즘 바깥도 지하도 전부 시끄러워."

그런 말을 하는 리나를 보자 당신은 감춰지지 못한 리나의 피곤함과 상처들을 발견합니다.

"오늘 휴식도 굉장히 오랜만인것 같아."

260 마들리나 (LiejHSPcMQ)

2022-05-27 (불탄다..!) 22:08:55

바깥은 열기로 가득했다.

소각 프로토콜이 공장 가동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을 불사른 것이다.

행여나 불씨가 되살아날까 발치에서 아직도 타들어가는 이끼의 파편을 신발 밑창으로 지긋이 즈려밟았다.

"이제 저희가 받을 차례에요."

@마들리나

261 서태양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2:11:12

음, 확실히 굳이 검사를 하지 않아도 상처가 여기저기 보이네.

한동안 계속 싸워서 몸의 영양도 조금 어긋난 것 같고.

"확실히 불쾌자 쪽은 새로운 녀석들이 나오고 있고, 지하도 뭔가 이상한 것 같으니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이상한 녀석들이 나오겠지 분명.

@서태양

262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2:18:31

>>260 @마들리나
소각이 이루어지도 몇초 뒤 강력한 환풍이 작동합니다.

재들이 휘날립니다.

"스읍... 하. 이 냄새 나?"
호달이 숨을 들이 마십니다. 아주 바삭바삭하게 고기 타는 냄새들이 가득합니다.
불쾌자도 그렇겠지만 이끼도 동물에 일종에 가까우니 말이죠.

"나는 아침에 맡는 이 불쾌자 소각 냄새가 좋... 켈력구랴ㅑ캴ㄹ고"

[조심하세요 작은 인간들! 쓸모 없는 필터밖에 없는 십폐기관을 가지셨잖아요!]

[아직 뭘 받기엔 이르지 않나요 작은 인간들? 방금 이곳을 소각한건 난폭한 무뢰한 작은 인간들이 제 부양 장치를 잘라 버렸기 때문이라고요!]

[이 소각은 그 대가에 불과해요!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죠.]

263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2:26:15

>>461 @서태양
"원래 불쾌자는 항상 그래왔으니까. 익숙해져야 겠지."
리나는 부드럽게 선셋을 마십니다.

"너도 한잔 할래."

그러자 냉장고가 열리고 선셋의 뚜껑이 열리며 당신의 앞에 떠오릅니다.

264 서태양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2:29:45

"나야 좋지."

눈 앞에 떠오른 선셋을 가볍게 잡아낸 나는 그것을 시원하게 들이켰다.

이야, 정말로 선셋 맛은 이상하게도 질리지 않는단 말이야.

내가 테크라서 그런가?

"그런데 리나는 따로 취미라던가 없어?"

@서태양

265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2:39:17

>>264 @서태양
파라다이스 음료는 최고입니다.

거절 할 수 없는 맛!


"지금 하고 있잖아."

이리나가 책장을 넘깁니다.

"그리고 술이나 요리도 취미로 하곤 해."

당신은 저번에 이리나가 음식을 선물 받았을때 조용히 기뻐하던게 기억 나는군요.

266 서태양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2:42:43

단순히 먹는 것만 아니라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는구나.

그건 또 신기하네.

"식당에서 밥 같이 먹은 걸 생각하면 확실히 어울리기는 하네.

난 지금까지 취미라는 걸 가져본 적이 없어서 뭔가 좀 신기해."

@서태양

267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2:55:06

>>266 @서태양
"취미가 없다고?"

그 말을 들은 이리나가 당신을 흘겨봅니다.

"그럴리가. 사람이라면 작은 선호도 같은건 있을텐데."

"아마도 있는데 잘 생각나지 않은거겠지."

268 마들리나 (gmlPa0Hjlo)

2022-05-27 (불탄다..!) 22:58:17

그러고보니 그랬었지.

왜인지 모르게 길게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에 본래 목적을 잊고 있었다.

"그럼 다음은 뭔가요."

@마들리나

269 서태양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3:07:39

"나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카티아의 당황스러운 얼굴이 생각난다.

"내가 혼자 뭘 별로 해본적이 없다고 카티아에게 알려주니까 카티아가 당황하더라."

"구체적인 취미를 생각하라고 하니까 잘 생각하지 못하겠더라고."

@서태양

270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3:09:56

>>268 @마들리나

[이제 본격적으로 이 안 쪽의 변이체 본거지를 소각해야 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D-23이 날아 오릅니다.

수리가 다 끝났군요!

[하하! 드디어 수리됐습니다 이족보행의 비행불가 작은 인간들! 작은 인간들은 비행의 멋짐을 절대 모르겠죠!]

호달은 그런 D-23이 못 마땅한듯 씩씩거립니다.
"나도 날줄 아는데!"

[하! 날개도 키네틱 장비도 엔진도 없는 작은 인간이 어떻게 하늘을 납니까! 작은 인간들은 거짓말을 항상 입에 달고 다닙니다!]

"보기나 해라! 핫!"

호달이 작게 점프하자 호달이 공중에 떠 있습니다.

아주 잠시 였지만 그래도 공중에 떠 있었습니다.

당신은 호달이 어떤 느낌으로 공중에 떴는지 그 중력파를 느낍니다.

중력의 방향을 위로 바꾸어 공중에 뜬것이군요.
중력의 방향을 바꾸어 벽에 붙거나 천장에 붙는것, 낙하 속도를 낮추거나 반대로 날아오르거나.

타임러너라면 누구나 가능한 것이네요.

271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3:18:43

>>269 @서태양
"그래?"
이리나는 당신의 눈을 쳐다봅니다.

"그럼 어렸을적, 적어도 친구랑 같이 지낸 적이 있을거 아냐."

아무리 지하여도 놀랍게도 의무 교육이 있습니다. 15살까지는 말이죠.
당신도 교육을 받으며 친구가 있곤 했고 그들과 어울리곤 했지만... 그다지 당신이 주도해서 뭔가 놀자고 한 기억은 없습니다.

272 서태양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3:22:14

"응, 같이 놀자고 해서 놀았지만...내가 딱히 같이 놀자고 하거나 권유가 없었으면 그냥 공부만 했어."

친구들과 지낼 때 그 날은 무척이나 즐거웠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딱히 그래야 할 이유가 없기 떄문일까.

아니면 생각이 나지 않아서 일까 내가 뭔가를 주도한 적이 없었다.

@서태양

273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3:28:56

>>272 @서태양
"그러면. 넌 혹시 소중한 사람이 죽었다던가."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죽은 사고 현장에 있었다던가. 그런적이 있어?"

즉 생존자 증후군에 대해 이리나는 물어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죽었는데 나만 살아버렸다' 같은 죄책감 같은 것을 느끼는 것 말입니다.

허나 당신은 그런 큰 사고에 엮인 기억은 없습니다.

274 서태양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3:34:12

"아니, 지하에 살면서도 그런 건 겪은 적이 없어."

물론 지하에서는 별의 별 죽음이나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하지만.

그게 숨을 쉴 때마다 일어나는 것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지상에 비하면 훨씬 많다는 거지.

"하지만...어렸을 적에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난 후로 더 공부에 집중했던 것 같아."

@서태양

275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3:35:29

오늘은 여까지!

276 태양주 (3UCtJRk4sY)

2022-05-27 (불탄다..!) 23:39:03

수고하셨습니다! 캡!

277 당신◆Z0IqyTQLtA (gjZywl4Rkc)

2022-05-27 (불탄다..!) 23:40:19

>>274 @서태양
"그래?"
이리나는 당신의 대답들에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상하네. 아무리 지하라도, 아니 지하라면 더더욱 자신의 성향이 더 깊을텐데."

"비슷한 사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한데."

당신은 그 때를 기억합니다.

누군지는 기억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목소리였는지.

그러나 그때의 행동과 말이. 당신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278 당신◆Z0IqyTQLtA (L1KZoaaIZw)

2022-05-28 (파란날) 12:23:00

갱신합니다!

279 당신◆Z0IqyTQLtA (L1KZoaaIZw)

2022-05-28 (파란날) 16:28:42

갱!

280 당신◆Z0IqyTQLtA (L1KZoaaIZw)

2022-05-28 (파란날) 22:29:39

신!

281 태양주 (FbwUAyiYG2)

2022-05-28 (파란날) 22:36:08

갱신!

282 당신◆Z0IqyTQLtA (L1KZoaaIZw)

2022-05-28 (파란날) 22:50:40

태양주 웰컴!

283 태양주 (FbwUAyiYG2)

2022-05-28 (파란날) 23:03:53

당캡 헬로!

284 당신◆Z0IqyTQLtA (L1KZoaaIZw)

2022-05-28 (파란날) 23:22:57

아주 잠깐이라도 더 진행 할까요?

285 태양주 (FbwUAyiYG2)

2022-05-28 (파란날) 23:42:15

저야 좋지요 ㅎㅎ

286 당신◆Z0IqyTQLtA (L1KZoaaIZw)

2022-05-28 (파란날) 23:50:15

바로 ㄱ

287 마들리나 (TcNYNWzgbg)

2022-05-28 (파란날) 23:55:58

호달 선배가 공중에 체공한다.

그것은 깃털처럼 가벼운 몸동작이었다. 타임 러너의 기술이다.

"음..."

그리고 나도 따라서 가볍게 도약해본다.

@마들리나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