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페! 이제야 봤네요! 아미카가 듣는건 대충 뉘앙스로 알아듣지만 글은 번역기에 의존하는데! 거기에 독서 상식엔 쥐약이죠! 너무 잘 맞는 느낌..! >>644 1. 의외로 많이 부끄러워하며 꽃다발 뒤에 숨을 것 같네요! 2. 귀차니즘이 강한 체육선생님? 3. 프로레슬링을 제대로 보러 미국 여행!
>>697 의외가 아니라 아미카는 부끄럼 많이 탈 것 같은 느낌인데~~ 아미카 체육선생님이면 렌이랑 같네~ 막 렌 아미카랑 비교되면서 애들이 렌쌤한테 막 아미카 쌤은 이런거 해주는데 렌쌤도 해주세요!! 하는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아미카 역시 성인이되면 해외로 직접 보러가는구나~ 역시 프로레슬링 엄청 좋아하네~~
안절부절하는 코로리의 예상, 이 상황이 달갑지 않겠다는 그 예상은 반은 맞고 반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요조라는 단지 표현이 그럴 뿐이지, 코로리를 싫어하진 않는다. 서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마주치는 상황이 어색해서 그런 것이다. 게다가 코로리는 코세이의 남매니까 지금은 더 신경이 쓰이고 긴장이 들게 되는 것 뿐, 코로리에게 미운털 하나 박은 적 없지만, 어정쩡한 태도는 늘 오해를 부르기 쉬운 법이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인사를 하길래, 요조라도 고개를 꾸벅 숙였다 든다. 작은 호시즈키라는 표현이 듣기에 좀 간질하다. 요조라는 빈말로라도 작다곤 할 수 없었으니까, 오히려 작다는 표현은 코로리에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작고 앙증맞다는 의미로 말이다. 서로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어색한 정적이 흐르던 중, 조심스럽게 나온 칭찬에 요조라는 괜히 소매를 만지작거리며 대답한다.
"옷빨, 이죠, 뭐... 고마워요..."
어영부영 대화를 하면서 눈을 못 맞추는 건 코로리만이 아니었다. 요조라도 시선을 대각선 어딘가로 내리고 대답하고 있었다. 어색한 걸, 긴장줄 팽팽해지는 걸 어쩌겠는가. 그래도 이대로는 안 되지 않을까, 실례인 것 같아 시선을 딱 코로리에게 돌렸을 때, 때마침 코로리도 고개를 들어 서로 시선이 딱 하고 마주쳐버린다. 코세이와 같은, 이자요이 남매의 눈이다. 막상 마주하고보니 시선만큼은 편하게 느껴져 그대로 마주보고 있던 요조라는 코로리의 설명에 고개가 살짝 기울어진다.
"꿈, 거미요...?"
그 말만 들어선 딱 감이 오지 않았는데, 뒤에 붙은 설명 덕분에 하나 떠오르는게 있다. 꿈 거미, 만든 것, A/S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키워드에 맞는 건 하나 있었다. 코세이에게 받았던 드림캐쳐. 혹시, 했는데 역시, 였구나. 용건을 알았으니 이제 그것만 해결하면 되겠지 싶어, 요조라는 곧 고개를 끄덕이고 집에 가서 가져오겠다 말하던 참이었다.
"저, 그거, 집에 있으니까, 가져올게요... 여기서, 잠시만 기다..." "잠깐, 요루, 너 지금 뭐하는 거냐? 찾아온 사람 혼자 두고 집에 갔다오려고?" "아니 그럼 뭐, 어쩌라고..." "어쩌긴 집에 모셔가면 되지. 어차피 네 손님이니 가게에 있지 않아도 되잖아. 그리고 여기까지 온 사람한테 대접도 없는 건 너무 야박하잖냐. 인심 좋기로 소문난 호시즈키당 명성에 금이-" "아, 알았어, 알았다고, 알았으니까 그 입 좀 다물어. 꼬집기 전에."
그대로 합죽이가 된 마히루를 뒤로 하고 요조라는 긴 한숨을 내쉰다. 도움이 된다고 해야 할지, 안 된다고 해야 할지, 적어도 지금 코로리를 혼자 두고 가면 그 사이 마히루가 무슨 말이든 불어넣을게 분명하단 건 알겠다. 코로리가 코세이의 남매란 걸 알면, 더 그럴테니, 얄미운 제안이지만 저걸 따르는게 분명히 낫다. 요조라는 다시금 짧게 숨을 내쉬고, 코로리를 보며 말을 정정했다.
"여기서 기다리면, 저 인ㄱ, 오빠가, 귀찮게 할 테니까... 집으로, 안내, 할게요... 멀지 않아서, 금방이라..."
그새 또 뭐라고 끼어들진 않을까, 마히루가 있는 카운터 쪽을 힐끔 눈짓하곤 코로리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별다른 거부나 거절이 없으면, 요조라의 한 팔로 코로리의 어깨를 감사고 그대로 가게 밖으로 이끌었을 것이다.
1. 이거는~ 쪼금 분발한 대답으로 해보자면~ 코세이에게 꽃다발 쥐어준 다음 꼬옥 안고서 이대로 제 방에 가져가서 장식해도 되요? 라고 할지도~ 꺅 부끄러워 주거~ 2. 딱 봐도~ 미술선생이려나? 아니면 그림이 취미인 보건선생이나~ 3. 술! 음주! 어른의 밤! 은 농담이고 ㅋㅋㅋㅋㅋㅋㅋ 장거리 외출 하는거? 아마 혼자서? 1박 정도는 해보고 싶을지도~
>>682 헉 휴지 덩어리가 아니라 그 몇장 뭉쳐서 퉁 던지는거 생각한거였는데~~~!!! 휴지 롤 하나를 째로 던지면 오히려 학생들이 캐치볼하듯 잡지 않을까 싶구 ( ´∀`) 러블리의 리는 마이리의 리 아닐까~~~??!?!?! 매력으로 봐준다면야 고맙다구~! (*´ω`*)
>>683 렌이 코로리한테 꽃장식 줬으니 렌 꽃치장해주고 싶어~~~ (*´ω`*) 어라 그거 렌이 말하는거 아닌가!!!!! 렌이랑 눈 마주치기만 해도 게임오버인데!!! 코로리...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도 혼 안 낼 거 같구, 시험 문제 지문/보기 같은 거에 담당하는 학년 친구들 이름 넣어둘거 같구... 학교에 하나씩 있는 학생들이랑 베프먹은 선생님 류려나~~~! 그리고 세상에 >>686 。゚(゚´ω`゚)゚。 .........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럽구 귀여울 수가 있는지 답 독백(?) 같은 거 써도 되려나 안 되려나 캡틴한테 물어보구 안 된다구 하면 썰로라도 풀게....... 어떻게 렌이 코로리를 좋아해주는거야 나 정말 복받앗어...
>>693 카피페 참치 요즘 자주 오는 거 같은데, 언제나 고생많구 고마워! 정말 언제나 재밌게 잘 보구 있어~! ( ´∀`)
>>695 헉 테츠야 똑똑해~~~ 헛점을 찔렀다~! 이야기로 풀어주는 역사 선생님 엄청 잘 가르치는 역사 선생님인데!!! 이야기 엄청 흥미진진하게 풀어줄 거 같구~~! 홀로 여행은 국내려나 해외려나~~!
>>697 꽃다발 뒤에 숨는 거 초러블리큐티 。゚(゚´ω`゚)゚。 100송이 꽃다발 완성됐다고 놀리고 싶어~~ 귀차니즘이 강한 체육선생님.... 수귀찮다고 체육 수행평가를 체육교과서 독후감으로 대체한 선생님 () 있었는데 그 선생님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되면 본고장 방문까지 가는구나~~!
>>704 엄마야~~~! (손으로 눈 가렸지만 손가락 사이로 다보기) ( ◠‿◠ ) 역시 미술 선생님인가~~! 미술실에서 장난쳐서 재료/도구 망가뜨리거나 작품 건들면 크게 혼날 거 같아...... 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나홀로여행 재밌지~~! 왠지 별구경갈거 같다~! 그리구 나 오늘 몸상태도 안 좋고 일도 바빴던지라 컨디션이 체력적 정신적으로 고갈나갖구 답레.... 늦을 거 같아...... 。゚(゚´ω`゚)゚。 오늘 안에는 가져와볼게.....
다들 좋은 저녁이구 가볼게 。゚(゚´ω`゚)゚。 이번주 월요일부터 너무 난이도 높아~~~! (`・ω・´)
>>704 으윽.... 스레 끝날 때까지 숨기려했던 내 오른손에 잠든 능력이....(붕대 감기) ㅋㅋㅋㅋㅋㅋ 요조라 꽃 받았을 때 반응 완전 귀엽잖아~~~~ 미술 선생님도 보건선생님도 다 어울리는데? 어렵다~
>>708 언젠간 렌뭉이가 아니라 렌이 꽃치장 당하는 날이 오고~ ㅋㅋㅋ 시험 지문에 학생 이름 넣는 선생님 기억난다~ 가끔 친구 이름이 오타가 나기도... 코로리 애들한테 너무 정줘서 렌이 걱정하는 거 아니냐구. 애들 졸업할 때마다 우는거 아냐? 답독백은 받으면 좋겠지만 무리 안해도 되니까~ 나는 어떻게 코로리가 렌을 좋아하는거지 하고 생각하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