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562>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4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14 18:45:25 - 2022-05-17 19:16:21

0 ◆oAG1GDHyak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8:45:2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390 미즈미주 (RVofvMwwUk)

2022-05-15 (내일 월요일) 21:22:20

우미노카리가 이런 거였구나 :3 재밌겠다!!!!! 짱 재밌겠다!!!!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축제 뭐 이런 거랑 비슷한가 싶어
미즈미... 신력 써서 꼼수 부릴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사장님이 제지해주시겠지....??

마사히로주는 어서와! 그너자나 마사히로 웃는 거 호탕해!! ㅋㅋㅋㅋㅋ

391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1:25:35

어서 오세요!! 마사히로주!!

음.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사장님이 다 밸런스 패치를 하기 때문에 신력은 사용 불가능하고 파도도 랜덤이라서 조건은 비슷하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392 마사히로주 (y0e2P5UhYA)

2022-05-15 (내일 월요일) 21:28:09

안녕하세요 여러분!!!
>>390 마사히로의 웃는 소리는 저기서 약간 숨이 넘어가는 것 처럼 템포가 빠른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물고기 잡기 축제!! 랜덤파도에 신력사용불가라면 마사히로의 패배로군요(?)!!!

393 요조라주 (KeqjVeAaoQ)

2022-05-15 (내일 월요일) 21:30:38

>>388 사요코 : 보답? 어머 그런거 안해도 괜찮아요. 대신 우리 요루 힘들게 하면... (그저 웃는다) 안 그럴거라고 믿을게요 유령 군?
그렇다고 합니다~ :3

우미노카리는 다이스로 진행되는거지? 왠지 왕게임 때 다갓의 횡포가 떠오르는걸...

394 아미카 - 테츠야 (VGvCKCE.ak)

2022-05-15 (내일 월요일) 21:31:14

"네, 그런 것 같네요."

아미카는 주변을 돌아보곤 말했다. 저기선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처음 보는 사람이랑 추자고 하기도 뭐했다. 아미카는 더 어두워지기전에 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긴 하네요. 길이 막힐수도 있고오.."

혹시 차비가 없는건 아니냐는 말에 아미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차비야 당연히 챙기고 다니죠~. 오늘 좀 덜렁거리긴 했지만 그건 잊지 않았어요!"

사실 잊은게 아닐까하고 주머니를 급히 만져보긴 했지만. 애초에 여기까지 왔는데 없는게 더 이상하긴 했다.

395 미즈미주 (RVofvMwwUk)

2022-05-15 (내일 월요일) 21:31:44

>>391 아아... 몇차례 연습으로 의기양양해진 물의 신(2000세) 축제하는 날 멸망스럽게 패배.......

>>392 아하 그렇구먼 아무튼 이 할미는~~~~ 마사히로가 그렇게 밝게 웃는 게 고저 좋다~~~~!!!!

396 토와 - 미즈미 (w3pDiDXunk)

2022-05-15 (내일 월요일) 21:32:12

썸을 타는 것이라고 토와는 생각하지 않겠지만 미즈미는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알 수 없는 일이다. 푸른 등불 가지고 그렇게 하면 차라리 교복을 입은 가미즈미 고교생들 전부랑 같은 교복이니까 썸을 탄다고 하실 거냐고 물을 것 같은데. 미즈미는 그..그렇네! 라면서 받아들일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슬픈 일도 기쁜 일도 모두 날려보내는 식이지요."
느리게 말하면서 푸른 등불을 들어올려 빛에 비춰봅니다. 소원을 적는 것을 봅니다. 뭘 적는지 궁금해하다가... 사랑?

"사랑과 조각...?"
사랑과 조각? 이라고 중얼거리면서 뭔가. 조각같은 걸 원하시는 건가요? 라고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그러다가 오타라는 걸 알아차리고는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peace에요"
평화를 의도하신 거라면 말이지요. 라고 가볍게 말하고는 종이배와 등불을 조립해봅니다. 종이배마저도 화륵 태워버리고 가라앉아버리겠다고 생각합니다.

397 코세이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1:33:50

>>393 무서워라 ... 코세이가 힘들게 할 것 같지는 않지만요~~

398 마이리 - 미즈미 (BHSOfKjL12)

2022-05-15 (내일 월요일) 21:37:42

게임을 왜 하느냐 하면 요즘 젊은 인간들 사이에서는 게임은 필수적인 취미고, 그의 신생에서 이렇게까지 못하는 일이 드물어 그런다. 게임을 재미로 즐기는 것이 아닌 의무적인 정진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렇게 살면 사는 것이 팍팍하고 재미가 없다지만 어떡하겠나. 그는 원래 이렇게 태어난 것을. 그는 지금껏 재미없이도 잘 살았다.
한창 집중해서 스테이지를 헤쳐가던 중 등 뒤에서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진다. 뒤돌지 않고, 두 눈으로 보지 않고, 다른 종류의 것으로 '보지' 않더라도 느낄 수 있는 종류의 기운이다. 그것을 인지한 순간 손의 반응속도가 느려져서 쿠키가 구멍으로 떨어져 버렸다……. 그렇지만 오늘은 구멍 구출 쿠폰이 무료라 곧바로 그것을 사용해서 재도전한다. 그러나 그렇게 다시 달리기 시작한 쿠키는 얼마 가지 않아 시무룩하게 쓰러져버렸다. 순전히 실력 문제로 장애물에 박아버린 것이다. 점수는, 아직 최고점을 갱신하지 못했다.

그도 덩달아 시무룩해진 얼굴로 화면에서 눈을 뗀다. 눈길을 돌려 바라보는 대신 고개 들어 제 뒤에 선 누군가의 얼굴을 마주한다.

"다른 이들은 감질이 나서 한다는데, 저는 다만 그런 감각은 몰라 실력이 늘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으음, 느낌이 익숙지 않기에 그렇겠거니 짐작했지만 면식이 있는 신은 아니다. 다만 학교에서라면 스쳐가며 본 적은 한 번쯤 있다. 60여명 정도의 인원이 같은 층에 있으니 한 번도 보지 못하기는 힘들다. "성함이 어떻게 되셨죠, 분명 C반이셨던 것 같은데." 슬쩍 지나가며 본 기억을 더듬어, 손가락 하나를 척 들고 추리라도 하듯 눈을 가늘게 한다. 게임은 아직 완전히 종료하지 않아 점수가 뜬 화면이 아직까지 번쩍번쩍 요란하다. 그가 그 화면을 가리키며 물었다.

"게임은 잘하십니까?"

399 렌 - 토와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21:38:00

벌칙게임이라는 말에 렌은 웃어버린다.

"그래도 꽤 인기가 좋은 아이스크림이니까요. 그런 단점이 있더라도 찾아 먹는 이들도 있고요. 물론 모습이 우스워지니까 벌칙으로 나쁘지 않겠죠? 맛도 있고 하니까."

토와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에 반딧불이 토핑이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호타루 마츠리 느낌을 확 준다는 말에 렌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본인도 마음에 들었기에.

"그렇죠. 바닷가가 주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으니까요."

토와가 여분의 숟가락으로 본인의 아이스크림을 떠서 건네자 렌은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웃으며 그 숟가락을 받아 입안에 넣었다. 녹차맛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터지는 토핑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렌도 여분의 숟가락으로 제 아이스크림을 떠서 토와에게 건넨다.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날씨도 좋고, 정말 운치 있는 축제이네요."

렌이 미소를 띄며 바다를 바라본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짠내가 기분이 좋다. 토와는 바다가 꺼림칙하다고 했지만 바닷가는 괜찮은 모양이라 조금 안심하기도 했다.

400 코세이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1:38:16

열시에 자야겠구만 ... (이불을 끌어덮으며)

401 렌주 (XoZ9xaCL96)

2022-05-15 (내일 월요일) 21:39:41

다들 안녕! 토와가 미즈미 오타 알려주는 거 보고 빵터졌잖아ㅋㅋㅋ 사랑과 조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2 코세이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1:42:12

아니 사랑과 조각 ㅋㅋㅋㅋㅋ 이제봤넼ㅋ

403 미즈미주 (RVofvMwwUk)

2022-05-15 (내일 월요일) 21:42:18

교복을 입은 가미즈미 고교생들 전부랑 같은 교복이니까 썸을 탄다 << 정답~!!! 100퍼센트의 적중률이었어.... 아아 이러다가 썸타는 사람 한 100명 챙겨 가겠네 ㅋㅋ 아 ㅋㅋ 연애 쉽네 ㅋㅋ; ㅋㅋ ;ㅋ;;; ㅋㅋ....

렌주 어서와~~~
코세이주도 곧 자러 가는구먼,,, 그때에도 인사하겠지만 미리 좋은 밤 보내라고 말해야겠어

404 토와 - 렌 (w3pDiDXunk)

2022-05-15 (내일 월요일) 21:43:03

레몬 샤베트 종류는 오히려 좋아하는 축에 들지만, 저렇게 입 안이 까매져서야.. 영 그렇다. 벌칙 게임이 아니라면 입에 대지도 않을 듯. 쓸데없는 tmi를 생각하는 것도 잠시. 바닷가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바닷가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요."
확실히 그렇다는 말을 합니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건 영 그렇다곤 하지만 바닷가 자체만으로 문제였다면 상담이 진지하게 필요한 타이밍이었겠지요.

"아 고마워요."
렌에게 아이스크림 숟가락을 받고는 이것도 괜찮다고 감탄합니다. 여러 아이스크림들의 맛이 섞임에도 하나하나 구분하는 건 나쁘지 않지요? 어렵지도 않은걸요.

"운치는 있지요."
바닷가를 거니는 토와와 렌입니다. 느긋한 거님.. 해변가의 아이스크림 가게 말고도 다른 노점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게 걷는 걸로도 만족하는 모양이네요.

405 아키라 - 마사히로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1:45:17

"계획에는 없었지만요. 하지만 언젠가 제가 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니. 미리 말해두는데 여기선 안 보여줄 거예요. 아직은 좀 부족해서."

나중에 확인한 것이었으나 동작에 아주 살짝 실수가 섞여있었기에 얼마나 속으로 분해했던가. 그렇기에 아직은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내년 이 시기에는 꼭 제대로 마스터를 하겠다고 그는 마음 먹었다. 물론 그녀가 그것을 볼 지는 알 수 없었으나, 만약 본다고 한다면 조금 더 연습하고 싶은 것 또한 사실이었다. 적어도 자신의 인식에 있어서 그녀는 눈이 높았으며, 그런 그녀에게 좋은 평을 받으면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좋은 평가가 될테니까.

"그건 단순히 요비스테를 하지 말라는 의미 아닌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요비스테지. 별칭을 부르라는 의미는 아닌 것 같은데. 하지만, 저도 요비스테는 안하고 있으니까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요. 가족이나 친척을 제외하면 다 성으로 부르고."

이를테면 카미야 씨처럼. 물론 딱 한 시기. 요비스테로 부른 이들이 있긴 했으나, 그것도 옛 이야기였다. 아니. 그래봐야 3~4년 전 이야기일까. 아무튼 자신의 말에 대한 대답을 들으며 아키라는 입을 꾹 닫았다. 조금의 과대평가가 아닌가 생각을 하나 들어서 기분 나쁜 말들은 아니었다. 이내 자신에게 전해진 진홍색 꽃. 하지만 이름이 모를 그 꽃을 바라보면서 아키라는 대체 언제 그녀가 저런 꽃을 쥐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방금 전까지 없지 않았나? 혹시 평소에 꽃 여러 송이를 가지고 다니나? 그런 생각을 잠시 하지만 적어도 마른 것이 아닌 것을 보면 금방 꺾은 것 같진 않다고 생각하며 그는 두 눈을 깜빡였다. 그러다 들려오는 말에 아키라는 안경 너머로 두 눈동자를 깜빡거렸다.

"웃음..이라. 생각도 못한 것을 거론하시네요. 하지만 당신과 있을 때만 그런 것은 아니에요. 물론 지금은 웃고 있지 않지만... 후후. 그래요. 생각도 못한 말이었는걸요. 그거."

설마 웃음을 거론할 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허나 그녀에게만 그러는 것은 아니라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고 이내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야 당연히 자신도 사람이고 웃을 수 있으니까. 꽤 재밌는 말이기도 하며, 생각도 못한 말에 괜히 웃음소리를 내며 그는 근처까지 날아온 반딧불이를 손바닥 위에 태웠고 가만히 그 불빛을 바라보다 하늘 위로 날려보냈다.

"하지만 성격이 그렇게 막 호탕하게 웃는 편은 아니어서. 그래도 웃긴 웃거든요. 저도. 아. 맞아. 잊고 있었네. 사실은 수학여행에 갔을 때 호타루마츠리를 혹시 같이 보는 이가 있으면 하나 선물해줄까 싶어서 따로 산 것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일에 집중해버려서 그냥 학생회 멤버 중 하나에게 줄까 싶었지만... 뭐 이것도 인연이겠죠. 받고 싶으면 받고, 필요없으면 거절하시고. 당신과 함께 갈 것을 예상했다면 맞춤 선물로 꽃과 관련된 뭔가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이내 그는 오른쪽 주머니에서 나비 모양의 장신구가 달려있는 비즈 팔찌를 하나 꺼냈다. 꽤 고운 재료로 만들었는지 빛이 아름답게 반사되는 것이 적어도 싸구려 상품은 아니었으리라.

"받을래요? 그냥 같이 여기까지 돌아줬으니 주는 선물이라는 느낌이긴 한데."

/그리고 수학여행때 샀던 무언가는 이거! 사실 파트너가 확실했다면 맞춤이었겠지만.. 누가 될지 몰랐기에 그냥 적당히 공용선물이라는 것으로. 일단 처음이 마사히로주였으니까 마사히로에게 프레젠트!

406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1:46:13

당연히 다 다이스로 정해진답니다!!

407 요조라주 (KeqjVeAaoQ)

2022-05-15 (내일 월요일) 21:49:14

>>397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요조라가 뜻밖의 트롤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일이고~

아키라 선물 저거였구나~ 은근 궁금했는데 이제 나오네~

408 테츠야 - 아미카 (lhT67r6sCc)

2022-05-15 (내일 월요일) 21:50:35

"그럼 다행이고."

하긴 아무리 그래도 여비를 가지고다니지 않는건 아니었지. 이 정도면 바보취급한거나 다름이 없나? 하지만 사과는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다고 하기에는 상대방이 덜렁거리는 면이 없지는 않았으니.

"그럼 난 이만 갈게. 여기에서 얻은 정보들을 종합해야하거든."

딱히 얻은 정보랄것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안의 신사와 동굴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제 이 장소들의 특징을 가미즈미사가에 기입하면 끝이다.

"다음부턴 서로 축제에 친구를 데려오는거다?"

뒤를 돌아보고 살짝 낮게 손을 흔들어보이고는 그는 해변가의 빛이 서서히 어두워지는 곳으로 걸어나갔다.

//막레로 할께요 아미카주 고생하셨습니다!!

409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1:51:02

사실 파트너가 누구냐에 따라서 맞춤선물을 준비해보려고 했는데 지금은 공용 선물이 되었기에! (절레절레)

410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1:51:18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411 미즈미 - 토와 (RVofvMwwUk)

2022-05-15 (내일 월요일) 21:52:39

"말 어려워- 있죠, 그래서 뭐라고 쓴 거예요?"

나는 알지 못하는 언어들을 눈으로 훑으며 너에게 묻는다. 이 인간은 공부도 잘했는데 그 때문인지 가끔 내가 이해하지 못할 말들을 하고는 했다.

"앗."

나는 잠시 굳어있다가 급하게 글씨를 고쳐 썼다. i를 찍찍 긋고, 에이씨, 하필이면 e 위치도 애매하다. i를 검정색으로 동그랗게 없애고 e 옆에 a를 끼워넣는다. 예쁘게 쓴 글씨에 무색하게 금세 볼품없어지고 만 나의 종이배이다.
...무슨 상관이야. 배가 잘 뜨고 등불이 잘 타기만 하면 되지.

"저, 그래도 love는 잘 쓰지 않았어요? 영어 늘은 것 같죠?"

무엇보다도 나는 긍정적이고 쾌활한 신이라 틀린 것보다는 맞은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나는 네가 나에게 영어가 늘었다, 호응해주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려 다시 한 번 물었다.

"자, 이제 가봅시다. 어디에서 띄워볼까요?"

나는 펜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등불과 종이배를 잘 챙겨서 훌훌 떠났다. 바로 앞이 바다였으니까 걷는데에는 멀리 걸리지도 않는다.

412 코세이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1:53:41

일상 수고하셨어요!!

>>407 요조라의 트롤이라 ...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3

413 아미카주 (VGvCKCE.ak)

2022-05-15 (내일 월요일) 21:57:24

네! 테츠야주도 수고하셨어요!

414 요조라주 (KeqjVeAaoQ)

2022-05-15 (내일 월요일) 21:58:49

하나둘 마무리 되어가는구나~ 모두 호타루마츠리 수고했어~

>>412 뭘 어떻게 할지는 나도 아직 몰라?서 아마 일상 중에 툭 하니 튀어나오지 않을까~

415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0:01

이번 이벤트에서 커플이 반드시 우승해야 할지도 모르는 이유.

상품 중에 기념반지가 있다는 말이 있어요. (속닥속닥)

416 요조라주 (KeqjVeAaoQ)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1:44

>>415 ㅁ뭣이? 그 반지 한쌍이렷다 캡틴?!

417 토와 - 미즈미 (w3pDiDXunk)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1:49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노소부정이며. 이역의 곳에서 돌아온 것. 기쁘고 즐거움만이 가득하길. 육신에서 화한 단단함으로 기억할 것이니."
그 색이 무척이나 고와 위안을 얻었구나. 정도의 말이네요. 라고 말하는데. 그게 진심인지 거짓인지 모를 표정입니다. 평온하고도 부드럽군요. 영어를 고치는 건... 그래도 고치려는 의지는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글쎄요... 잘 했다고 칭찬해주길 바라는 건가요?"
저는 보통 이런 책을 봐서요... 라고 말하면서 크로스백에서 영어 원서를 보여주는군요. 진짜 원서야. 일본어라고는 단 한마디도 없어!

"적어도 한페이지정도는 무리없이 읽는다면... 잘 했다고 말해다릴 순 있어요."
영문학을 적절히 해삭하고 그 시대의 연관점을 찾는 등도 하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그런 것도 그러니.

"그래도 러브라도 쓸 수 있으시니 다행이네요."
정말 다행이라고 말하고는 이제 슬슬 띄울 시간이네요. 너무 늦어지면 밤바다가 애매하고. 낮에 띄우면 먼바다로 잘 나가질 않으니까요. 라고 말하는 토와입니다.

418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3:19

>>416 물론 한 쌍이에요! 하지만 1등만이 겨우 얻을 수 있는 무언가에요. 아니면 배팅을 진짜 신들린듯이 해서... 타내던지!!

419 토와주 (w3pDiDXunk)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5:08

토와는... 참여하려나.. 아니면 배팅을 하려나.. 모르겠네요~

참여할 것 같기도 한데 말이지요~

420 코세이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5:37

아 자야하는데 정말 자기 싫다 ...

421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6:36

유메:.....(헤에)
서기:.....(싱긋)
회계:.....(배시시)
잡일 담당:....(생긋)

인원수 채우기로 들어갈지도 모르는 학생회 멤버들을 뚫고 타내라! 상품!! 우미노카리!!

422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6:49

>>420 (토닥토닥)

423 미즈미 - 마이리 (RVofvMwwUk)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7:53

너는 열심히 게임중인데... 참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게임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는데도 그렇게 느꼈을 정도인데 너 스스로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약간의 애잔한 마음을 담아 죽어서 쓰러져버린 쿠키를 지켜보다가, 너의 질문에 답해주었다.

"응. 실력은 왜 늘리고 싶은데? 좋아하는 인간이 게임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대?"

나는 인간들의 게임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내가 흥미 느끼는 부분은 그 외의 것으로 게임을 하는 인간들의 표정 변화였는데, 그들은 기뻐하다가도 절망하고 슬퍼하고 그러다가 금세 즐거워했다. 나는 옆에서 턱을 괴고 게임을 구경하면서 인간의 얼굴을 지켜보면 되는 일이었다. 실눈은 이래서 참 편하다.
아무튼 결론만 말하자면, 나는 게임을 해본 적이 몇 없었다. 때문에 게임 역시 잘하는지 못하는 지 모른다.

"사이카와 미즈미. C반 맞아. 너어는..."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너를 지켜보다, 아는 척을 좀 해보려 하는데, 바로 옆반에서 느껴지던 신의 흔적이 너의 것이었나 싶다. 이곳에서 신은 흔한 존재였으나, 그렇다고 동질감마저 잃을 정도는 아니다. "B반에 누구?" 나는 느리게 물었다. 신이랑 통성명은 이번이 두번째인 것 같다. 겸사겸사 안면을 트면 후에 좋을터이니 이참에 통성명도 마치고 친분도 쌓아야겠다. 그간 너무 혼자만 살아오지 않았던가.

게임을 잘하냐는 말에 나는 잠시 고민했다. 보이지는 않겠지만 눈을 왼쪽 위로 한 번, 오른쪽 아래로 한 번 굴렸으며 내 손가락 끝을 꿈틀거려봤다. 아까 말했듯이 나는 내 게임 실력에 대해 확신이 없지만... 내 눈에 들어온 너의 점수는 지금까지 내가 본 점수 중 가장 낮아서 뭘 해도 너보다는 잘할 거라는 맥 없는 확신이 든다.

"응. 잘해. 줘봐, 내가 보여줄게."

나는 마치 처음 만난 친구에게 자신을 뽐내기 위해 없는 말 지어내는 유치원생처럼 굴고 있다. 우리 아빠는 총리거든 어쩌고... 거리는 말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맥락이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쇠 일관해버리는 것이 나의 악습이었다.

.dice 1 100. = 68
1~30 : 완전 못함 시작하자마자 점프도 못하고 죽음
30~70 : 못함 마이리랑 비슷하게 죽음
70~90 : 의외로 선방 잘하진 못해도 그럭저럭 했음
90-100 : 놀랍게도 너무 잘한 나머지 신기록 달성

424 코세이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2:09:47

그런고로 열시 반에 자겠어요!!

425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2:11:32

그렇게 11시가 되고 11시 30분이 되고 새벽 3시가 되나요? (네??)

426 마이리주 (BHSOfKjL12)

2022-05-15 (내일 월요일) 22:16:39

미즈미도 게임 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주 오늘치 기력이 소진돼버려서 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 것 같아 (:ᘌꇤ⁐ꃳ .....

427 요조라주 (KeqjVeAaoQ)

2022-05-15 (내일 월요일) 22:16:46

내옆신 3시의 요정 코세이주~ ㅋ.ㅋ

428 토와주 (w3pDiDXunk)

2022-05-15 (내일 월요일) 22:19:51

내일 주셔도 괜찮아요~

저도 기력이... 영 아니라서요...

429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1:19

페어 이벤트는 오늘로 다 끝을 내야 하지만 일반 일상의 경우는 적어도 화요일까진 다 끝내주길 바랄게요! 그 이상은 아무래도 슬슬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야 하니!

430 코세이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2:26

오늘 세시에 자면 회사에서 분명 졸꺼에요 ... 그럴 수는 업써!!

431 미즈미 - 토와 (RVofvMwwUk)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6:19

나는 옛말에는 어느정도 식견이 있어 말 해석이 어렵지는 않았다. 감히 해석해보자면, 죽은 자들을, 죽어가는 자들을 위로하고자 한 말인가 싶은데 너의 표정은 흔들림도 그늘도 없구나. 내가 아는 인간들은 대부분 죽음에 초연하지 못했다. 나는 영문을 몰라 고개를 기울이다 굳이 묻지 않기로 했다. 그냥 복을 빌어주는 그런 것들인가 싶다. 또래답지 못하지만 나이에 비해 영특한 것이 티가 나나보다 하고 넘어간다.

"칭찬을-"

말을 이으려는데 마침 크로스백에 영어 원서가 나온다. 와, 단언하건데 내 주변 인간들 중에 저런 걸 들고다니는 사람은 몇 없다. 내 나이 또래들이라면 영어 독해 100제, 그래머 완전 정복, 이런 것들이나 들고 다닌단 말이다. 특히 내가 같이 어울리는 무리들은 더더욱 거리가 멀었다. 그렇지만 그게 내가 칭찬 받지 못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해주시면 좋죠!" 그래서 나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음.... 줘보세요."

나는 손을 내밀어 영어 원서를 보고는 눈을 가늘게 뜨다가 침음도 흘려보고 눈썹도 이리저리 움직여본 결과...

"종이! 랑... 어... 영어! 내요. 여기 페이지도 있고... 48페이지..."

이정도면 많이 읽었다 싶다. 너에게 냉큼 책을 돌려준다. 나는 저런 기이한 것과 다시는 상종하지 않기로 했다. 원래 신은 공부 안해도 된다.

어느새 도착한 바닷가에 해풍에 파도가 철퍽인다. 나는 몸을 쪼그려 물가로 가서 그 짠내와 맹렬한 물들의 움직임을 지켜보았다. 나는 바다와 사이가 썩 좋지 않은데, 내 말을 잘 듣지도 않을 뿐더러 들어갔다 나오면 온 몸에 소금기로 가득 해지는 것도 싫었다. 나는 종이배를 그 위에 올려놓고는 가만히 저 멀리 흘러가기를 기다렸다.

"있잖아요. 그런데 이 소원들을 과연 신이 모두 읽어주고 들어줄까요?"

나는 인간의 견해가 궁금해 물어보았다.

432 요조라주 (KeqjVeAaoQ)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7:08

현재시각 일요일 밤 10시 27분... 무엇을 할까?!

.dice 1 3. = 2

1 겜이나 해라
2 TMI를 풀어라
3 진단 안하냐 진단

433 미즈미주 (RVofvMwwUk)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7:29

>>426 괜찮아 괜찮아~~ 편하게 줘~ 나도 슬슬 피곤해져서 자러갈 참이기두 했구 응응

434 코로리주 (LDGHO/Urx.)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7:55

갱신할게, 다들 좋은 일요일 밤이야~! (`・∀・´)!!!

435 요조라주 (KeqjVeAaoQ)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7:57

풀게 있긴 하던가...? 그래서 몇개!?

.dice 1 3. = 1

436 요조라주 (KeqjVeAaoQ)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8:35

코로리주 어서와~ 좋은밤~

437 미즈미주 (RVofvMwwUk)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8:40

코로리주 어서와~~~~ 쫗은 밤이야~~~~!

438 코세이주 (.DKtBFNmy2)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8:44

코로리주 어서와요~~

439 ◆oAG1GDHyak (VM17atsPv.)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9:04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그리고 TMI가 풀려?! (착석)

440 코로리주 (LDGHO/Urx.)

2022-05-15 (내일 월요일) 22:29:26

요조라주, 미즈미주, 세이주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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