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하지만... 코세이주는 정말 오너적으로도 엄청나게 쿵쿵 찍고 있었고 요조라는 다른 이와의 일상과 코세이의 일상을 비교해보면 이미 분위기부터가 천지차이였고..(시선회피) 이건 모르면 이상한 수준이었고! 캡틴은 저거 저대로 둬도 괜찮나 고민하고 있었을 뿐이었고! (시선회피22) 사실 진짜 결정적인 것은... 요조라주가 의도를 했건 하지 않았건 호타루마츠리 신청 기간에 다른 이들이 일상을 구할 때는 조용히 있다가 코세이주가 일상을 구하자 바로 손 든 사건이었지요. 뭐 그 전에도 80% 확신은 하고 있었지만.
미즈미주 어서와~~!! 미즈미의 채근에 커플성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순서가 바로 다음이잖아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다른 이들도 채근해줘!!ㅋㅋㅋㅋㅋㅋ
렌 수영복은 아래는 비치웨어 형태의 검정색에 남색 포인트 들어간 옷 입을테고 위에는 입고 벗기 편한 지퍼형 레쉬가드를 입고 있을 것 같은데 사람들 별로 없으면 벗고있거나 지퍼 내리고 있겠지만(수영장에서 무언가 입고 있는 것 불편해하는 편), 사람들 많아지면 다시 지퍼 올린대. 아무래도 수영형 몸이다보니 사람들 시선 몰리는 거 싫다는 듯~ 그러고보니 이전에 수영복 썰 풀었던 기억이 있는데 렌은 은근 수영복차림 민망해하는 편. 수영부면서~
코세이주는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요조라주가 코세이 시트부터 치였다는 건 엄청 놀랍다....! 하긴 둘다 컨셉이라고 해야하나 포인트라고 해야하나 그런 거 비슷한 편이니까! 호시즈키의 호시도 별이지 않아?
>>771 ㅋㅋㅋㅋ 내 욕망놈... 잘도 끼어들어서 캡틴에게 팝콘각을 내어주다니~~ 봉인해버릴테다~~
>>772 렌렌코로리 수영복 일상 해서 렌이 민망해하는거 보고싶다~ ㅋ.ㅋ 사실 요조라 시트 짤 때 메인 설정은 불면증이었어서 별 관련된 부분이 글케 겹칠줄은 몰랐다? 맞아 호시즈키의 호시도 별이야~ 시트 올리고 나서 정주행 하다가 별신님 보고 엇 어라 하면서 치여버렸대~ 근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가망이 없을거라 생각해서 우와 이거 별 설정 겹치는거 같은데 어카지 뭐 별 관련된거 풀 때 양해 구해야하나ㄷㄷ 요딴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야 근데 그 철벽이 뚫렸네~~ 내가 봐도 신기하다 코세이 대단해~~ 하지만 원래 연애는 그 이후가 진짜라고(?)
>>773 마이리ㅋㅋ뻔뻔해ㅋㅋㅋ마이리 워커홀릭 왠지 짠해... ;ㅅ; 좀만 더 놀자 마이리야~
>>780 일하려고 태어났다니...! 그러고보면 신 캐릭터들 자신의 일에 대해서 늘 생각하는모습 뭔가 멋있어...!
>>781 렌렌코로리ㅋㅋㅋㅋㅋㅋ 스레 진행 중간에 생각났는데 이제야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렌 아마 민망해하겠지ㅋㅋㅋ 벌써 눈에 선한데. 코로리 앞에서 지퍼 꼭 닫고 있기. 와아앗 시트부터 치였는데 이어지는 거 확실히 쉽지 않지~~~ 그 어려운 걸 요조라가 해내네~~! 맞아 ㅇ녀애는 그 이후가 진짜라고! 둘이 달콤달달한 일상 많이 굴려달라.....(팝콘 준비)
"생활이 즐겁길 바란다는 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그러고보니 타츠미야 씨는 2학년이었던가요. 3학년에 올라갔을 때에도 유유자적하려면 조금 고생일까 싶은 생각을 하지만. 신이니까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그걸 모르는구나.
"너무 먼 미래에 소망이 이루어지면 곤란하니까요" 간단하게 말하는 토와입니다. 자신이 골라보라는 말을 듣고는 역시 오코노미야키..? 라고 생각하지만.. 글쎄요. 딱 땡기는 게 없는걸요. 그러다가... 무엇이 맛있을까 했더니. 가미즈미 여름 마츠리에만 판매한다는 특제 축제음식이 보입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많은 새람들이 줄을 서 있기는 했지만 금방금방 빠져서 저쪽으로 가지요. 하면서 가리키고는 저기에서 음식을 산 다음에 저기 음료나 과일모듬도 괜찮아보이네요. 라고 말합니다. 좀 가격은 나가지만. 그만큼의 서비스와 맛이 괜찮으니 상관은 없을 거고.. 이럴 때 아니면 돈을 언제 쓰겠습니까?
'좋아하다' 는 말도 지금 배웠는데, '사귀다' 를 알고 있을 리가 없다! 장난스럽게 말했어도 그 단어가 주는 울림이 커다랗다. 렌이 말하는 것이라서, 렌의 목소리라서 더욱 그랬다. 나한테 오겠느냐며 팔을 벌렸던 렌에게 안겼을 때부터 사귀게 된 거겠다고 생각한다. 좋아한다거나 사귄다는 말이 화끈거린다. 나는 렌 씨를 좋아하고, 렌 씨도 나를 좋아…좋아하고, 그러니까 사귀고. 이렇게 서툴러서 몇 번이고 다시 생각하고, 몇 번이고 다시 떠올려서 얼굴은 겹겹히 꽃잎이 둘러쌓여있는 모란만큼이나 겹겹히 빨갛게 물든다. 왜 인간들이 이런 상황에서 꿈을 찾는지 코로리도 알 것 같았다. 코로리는 자신이 이렇게 서툴러서야 렌에게 이것저것 배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선생님은 학생하고 사귀면 안 된다니 선생님 하라 했던 말은 취소할 수 밖에!
"그럼 선생님 하지마."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고개까지 저을 정도로 사귀면서 투정부리듯 말할 정도로 안 된다는 말이 너무 싫었다. 꿈 속에 찾아가면 친구 안 하겠다는 말도 싫었는데, 이제는 이유도 명확히 안다. 렌이 좋은 만큼 그런 말들이 싫은 것이다. 더 만나지 못하고, 옆에 있지도 못한다는 말이니까.
"나, 꿈인지 아닌지는 누구보다 잘 아니까."
렌이 폭 끌어안으며 불안할 지경이라 속삭이고서 놓아주니, 꿈이라고 헷갈릴 수조차 없는 코로리도 순간 이게 꿈이려나 싶었다. 하지만 알고 있다. 방글방글 웃으며 꿈나라행 비행기는 아직 파일럿도 안 왔어. 라고 덧붙인다.
"응, 렌 씨 바다 봐야 해!"
나 바다가 많이 예쁘면 좋겠다구 소원 빌었으니까. 라고 말하면서 렌이 내민 손을 잡고 일어났다. 이미 이루어진 소원이었기에 말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반딧불이가 밤하늘만 메꾸나 싶더니 땅도 칠하고 바다에서도 넘실거린다. 등불 띄운 바다는 별 떠오른 밤하늘이 물 아래로 잠긴 것 같았다. 렌의 손을 잡고 일어난 코로리는 손을 꼼지락거린다. 해, 해도 되지 않을까아. 손깍지 끼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