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본적으로는 도련님이지만 코로리가 만든 아수라라던가 태양이라던가, 마사히로가 만든 키라키라쨩이라던가. 엄청 많을 것 같네요. 굳이 마음에 드는 별명은...(침묵) 아키라는 어느 쪽도 그리 좋아하는 별명은 아닐 것 같네요. 그래도 태양은 그나마 나을지도요! (다른 비교대상이 너무 압도적)
2.바꿀 일은 없을 것 같긴 한데 굳이 바꿔야한다면 올백 스타일을 한 번 시도해보려고 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3.그립톡은 없고 휴대폰케이스는 갈색이에요. 여닫는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그런 케이스랍니다. 잠금화면은 북쪽 산에 있는 그 동굴의 철문으로 해뒀고 배경화면은 그때그때 따라서 다르긴 한데 지금은 가미즈미 바다 풍경으로 해뒀을 것 같아요.
>>565 장음과 장음이 없는 스쨩의 차이는 중요한 거군요! 우와. 히메컷이나 깨끗한 장발이라. 그 스즈는 뭔가 진짜 이미지가 확 달라질 것 같은 느낌이에요!! 뭔가 화면이 둘 다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는 스즈의 마음이 아주 잘 드러나는 것 같네요! 친구 오토바이에 앉아서 찍었다는 것은 곧 그 사진을 찍을 때도 친구랑 있었다는 이야기니까요!
같이 가보자고 하자마자, 마츠리에 와서 렌에게 연락했던 이유는 까맣게 잊어먹은 것처럼 노점으로 향해버렸다. 분명 다른 것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다른 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야, 후링이니까! 후링이 울리는 소리와 모양을 좋아했고, 후링과 닮아서 방울도 좋아했다. 호타루마츠리라서 그런지 꼭 밤하늘에 반딧불인지 별인지 모를게 반짝이는 듯이 그림을 그려넣은 후링이 제일 눈에 띄었다. 탄자쿠ー후링의 줄 끝에 매달려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부분ー도 어두컴컴한 밤하늘 같았다. 여름인 만큼 바다같은 후링도 있고, 금붕어가 노니는 후링도 있고.
"엄청 많ー이 좋아해!"
렌이 물어보자마자 바로 답이 나왔다. 한치의 거짓도 없고, 거짓이라고 의심할 여지도 없이 화사히 웃는 건 덤이었다. 코로리는 가만히 서서, 그리고 조용히 후링을 바라보며 구경하고만 있었는데, 좋아한다는 티가 너무 흘러넘쳐서 어딘가 알 수 없게 소란스러웠다. 아이스크림 먹는 것도 까먹었다가 손에 녹아내린 방울이 톡 떨어지면 그때서야 입에 물었다.
"렌 씨, 렌 씨. 나 두개 사려고 하면 잡고 뛰어가야 해."
꽤 비장했다. 코로리는 우선 제일 눈에 띄기도 했고, 반딧불이 친구! 호타루마츠리가 떠오르는 후링을 골라서 고리 부분이 되는 부분을 손가락에 걸어 쥐었다. 치링거리는 소리가 났고, 렌의 구경이 끝나면은 결제하려는 듯이 렌의 무엇을 보고 있나 시선을 좇아본다.
별거 아니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코세이가 기어이 예쁘다고 하니 요조라의 표정이 뚱해졌을 것이다. 또 한차례 입을 다물고 시선을 피하지만, 희미하게 붉어진 귀는 미처 생각을 못 했는지 고스란히 보였겠지. 그러다가도 미안해하는 코세이에 그건 아닌데, 라며 괜히 웅얼거리기도 한다. 보면 안 되는 건 아닌데, 보이는게 어쩐지 부끄러워 그랬단 말은 역시 하지 못 하고, 잡아오는 손에 요조라의 손 고이 맡기며 한마디 툭 내뱉는다.
"다음엔... 말, 미리, 해요... 온다고..."
다음이 있을지 모르지만, 혹시나 있다면 그러라는 의미다. 안 올거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알고 당황하는 건 이번 한번이면 충분하다. 어차피 온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 일은 없을거고, 차라리 그 편이 마음 편할 거다. 그러니까 이건 그런 의미일 뿐이라고, 요조라는 속으로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말이다.
아무튼 이제 뭐라도 해야 하지 않나 싶어 꺼낸 말에 코세이는 저녁 얘기를 꺼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낮부터 깨어있었고 먹은 거라곤 과자 몇개에 이온음료가 전부였다. 옷 입고 뭐하고 하느라 바빴으니, 저녁은 당연히 못 먹은 상태다. 그걸 깨닫자 새삼 배가 고픈 것이 느껴진다. 요조라는 오비로 감싸인 배 한번 내려다보고,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먹을거야, 많으니까... 타코야끼, 같은, 거면... 괜찮겠네요..."
줄 서야 하는 식당 같은 건 요조라도 사양이다. 그런 곳 갈 바엔 길거리 토스트 사먹고 말지. 게다가 지금은 앞에 이것저것 먹을게 더 많은데 굳이 식당 찾아갈 이유가 없었다. 서로 의견이 맞았으니 요조라가 반보 앞서서 걸어나간다. 노점들이 줄줄이 늘어선 곳으로 천천히 걸어가다가, 수학여행 얘기에 힐끔, 코세이에게 시선이 향한다. 그림에 쓰인 먹물처럼 새까만 눈이 한번 깜빡이고, 다시 앞을 보며 대답한다.
"그럭저럭... 즐겼네요... 가는 곳, 마다... 마주친, 사람이... 있어서..."
꼭 그렇지만도 않았지만, 식물원이나 놀이공원, 산책로에서 마주친 사람은 있었다. 덕분에 기억에 남는 일도 생겼으니, 요조라로서는 드물게 즐거운 시간이었다. 혹시나 해서 틈틈히 폰을 본 건 절대 말 안 하겠지만.
"이자요이 씨는요...?"
물음을 받았으니 예의상 되묻는 거 뿐이다. 그래 그냥 그런거다. 요조라는 애써 앞을 보며 꿋꿋하게 걸었다.
1. 요조라 별명은 현재 요루 뿐이라~ 맘에 드는 것도 이것 뿐이지~ 이유는 비꼬는거나 왜곡 없이 심플해서~ 2. 헤어스타일 체인지? 요조라 지금 스트레이트니까~ 곱슬곱슬하게 만들어볼까! 길이는 어깨에 딱 닿을 만큼 짧게! 그래도 염색은 안 할 거 같네~ 3. 떨어뜨려도 안심되는 다이어리형 케이스 쓰고있어~ 그립톡은 안 쓰고, 잠금화면은 호시즈키당 문양 사진, 배경화면은 새로운 화과자 사진이나 마히루가 만든 과자 사진이나 가끔 자기가 그린 그림 찍어서 쓰기도 해~
>>573 이쪽은 뭔가 다른 머리스타일은 안 나올 것 같으니 뇌내상상을 해보는 중이에요! 뭔가 조금 다른 색다른 이미지가 나올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호시즈키당과 화과자, 그리고 과자는 요조라가 정말로 좋아하는군요. 배경화면으로 쓸 정도라면 말이에요!
중학교 때라던가 애기 때 불리던 별명 같은 걸 생각했었는데 별명빌런이 내자식이었네 (⌒▽⌒)............
>>552 마음에 드는 별명 고르기 난이도 헬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미안해 아키라야~! 2번 올백?! 포마드?! 수트?! 아키라 수트 입고 포마드에 향수 뿌리고 손목시계 찰그락 푸는 광고 찍어준다고?! 잠금 화면 철문인거 잠겼다는 거 같구 귀여워~! 병원은 잘 다녀올게, 가기 싫어서 미루고 미룬거였는데........ 업보로 당겨졌다 (・∀・)
>>560 풋사과랑 공부벌레 왠지 이어지는 느낌이라 귀엽다~! 토와..... 별명도 본명도 아웃인 느낌인거구나..... 이왕 아웃인거 깜찍이프리티천사토쨩 같은 느낌으로 불러버리면 어떻게 되려나 ( ^∀^) 매직하면 찰랑찰랑 묶었을 때 이쁠거 같구~! 휴대폰은 심플과 블랙인가!!
>>565 스줏치 스쨩 둘 다 귀여워~! 스즈니까 벨 같은 거도 지어주고 싶어서 코로리가 벼르고 있다구 ( ´∀`) 검정 염색?! 히메컷?! 깔끔청순 느낌의 장발?!!!?! 보고 싶다면?!!?? 배경화면잠금화면 나도 보고 싶다 스즈 완전 화보 느낌 잡지에 나올 것 같이 찍었을 것만 같아~!
>>567 병원을 미룬 참치의 최후인거지..... ( ´ ▽ ` ) 어릴 때 별명같은 거도 없는거려나~! 후링은 완전 좋은 뜻 맞으니까~! 앗 기르면 꽁지머리 해주나?! 곱슬머리인 채로 기르는거면 여름마다 더워서 묶고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든다~! 잠금화면이랑 배경화면은 이어지는 느낌이라 귀엽다, 밝기도 다르구~! 답레는 여유롭게 써주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