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34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70 :: 1001

◆c9lNRrMzaQ

2022-05-07 21:20:16 - 2022-05-08 22:08:10

0 ◆c9lNRrMzaQ (/K3f8haNKw)

2022-05-07 (파란날) 2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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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알렌주 (VNUYDEF4BI)

2022-05-08 (내일 월요일) 17:20:43

에이 설마 무슨 일 있겠습니까?(플래그)

748 명진주 (5GwUzLqjig)

2022-05-08 (내일 월요일) 17:22:37

오오오 던앤던 식 성향

749 지한 - 알렌 (xoQL/BznGs)

2022-05-08 (내일 월요일) 17:26:49

폭발물을 처리하는데 집중하는 지한과 알렌입니다. 주기둥은 하나라도 무너지면.. 시한부가 되니..

"괜찮습니다."
저희는 여기에서 건강강화라는 치트키를 쓸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을 하네요. 다행스럽게도 의념이 작용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은 안도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방심은 금물이죠.

"동쪽 부근은 해체 완료군요."
지한도 조심스럽게 폭발물을 해체하려 합니다. 천천히. 하지만 빠르게. 조심스럽지만 과감하게.

-현재 백화점 외부는 통제완료.
내부를 정리하는 인원 일부를 제외하면 대피완료. 허나 안에 미처 대피할 수 없던 이나 테러범의 동료 중 도주했던 한 명이 있을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니 유의할 것.

다행인 것은 테러범의 동료라고 해도, 폭탄을 시간 전에 격발시킬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dice 1 50. = 34
65만큼 해체완료.
200시 주기둥 해체판정.

//11

750 빈센트 - 서윤 (.5kv8diwS2)

2022-05-08 (내일 월요일) 17:26:51

부끄러운 말이라면서, 서윤은 부채로 뜨거워진 얼굴에 바람을 날렸다. 빈센트는 서윤의 반응을 보고 의아하다는 든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빈센트의 말이 도저히 귀 열고 못 들어줄 정도로 민망하고 부끄러웠나? 아니면 빈센트가 여기서 농담이라고 받아쳐야 했나.

"뭐... 그러시다면."

빈센트는 그냥 넘기기로 했다. 다음번에는 물론이죠, 그렇고말고요, 정도로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빈센트는 웃으면서 불길을 아주 조금 더 줄인다. 나무 조각상은 빠른 속도로 부서져갔고, 이 나무 조각상으로 분위기 띄우는 것도 곧 한계가 올 것 같았다.

"더 재밌는 일이 나오겠군요."

그리고, 나뭇조각이 하나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13

751 강철주 (dPq7HQMzZM)

2022-05-08 (내일 월요일) 17:26:52

소각도 좀 하고 ㅋㅋㅋㅋ

752 지한주 (xoQL/BznGs)

2022-05-08 (내일 월요일) 17:29:35

다들 어서오세요. 오.. 성향인가요.(흥미)

753 알렌 - 지한 (VNUYDEF4BI)

2022-05-08 (내일 월요일) 17:33:08

"좋았어..."

해체는 순조로웠다. 건강과 영성을 강화하여 한순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게 컸다.

그 때 무전으로 태러범의 동료가 있을 수 있다는 무선이 왔다.

'이거 자칫 잘못하면...'

나는 묘하게 안좋은 생각이 나는 걸 억지로 멈췄다.

지한 씨와 게이트만 들어오면 다이나믹한 일들만 일어나긴 했지만 설마 무슨 일 생기진 않을 것이다.

지금은 폭탄을 해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dice 1 50. = 47



//12

754 린주 (YCThseYKUc)

2022-05-08 (내일 월요일) 17:37:23

(머-엉)
일상 팻말 세울게요 여태 돌리지 않은 참치 환영
공부중이라 반응이 텀이 길수도 있음

카피페 잘 봤어여 d&d 테슽 하니까 그대로 중립악 나와서 놀램. 그나저나 알렌 뭐야 ㅋㅋㅋ

755 라임 - 알렌 (tfdhmk6iT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37:31

>>25

라임 씨... 하고 대답하는 알렌은 마치 풀이 죽은 강아지처럼 기운이 없어 보였다. 한태호나 현준혁이었다면 등짝을 한 대 때려주면서 밤중에 기숙사에 안 들어가고 여기서 뭐 하냐고 핀잔이나 주었을 텐데. 알렌은 첫인상부터 예의가 발라서 왠지 다른 애들보다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

그렇게 물으면서 그의 옆자리에 털썩 앉았다.
밤바람이 퍽 쓸쓸했다.

//3

756 지한 - 알렌 (/QPBdjzuB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38:08

"망념은 적절히 분배해야겠습니다."
너무 많이 썼다가는 안되겠군.. 지한은 주 기둥에 있는 폭탄의 해체를 하면서 알렌에게 간단하게 말을 겁니다.

"다음은 지하부터 이동수단의 폭탄을 제거하며 올라가는 게 될까요."
"하지만 스테이터스를 강화해서 빠르게 제거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마지막 보스가 테러범의 동료라고 해도 폭발물 제거가 조건으로 붙어 있는 이상 제거는 보스를 쓰러뜨려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해체한 폭발물은 저희 뒤에 수습조가 들어와 회수할 테니까요. 빠르게 해도 괜찮을 겁니다. 라고 말하고는 다시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무슨 일이 생기면 곤란하지.. 같은 생각을 지한도 하고 있지만 그건 괜찮을 것이다..

.dice 1 50. = 27
200이상시 해체완료판정
146

//13

757 라임주 (tfdhmk6iT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38:15

>>746 ㅋㅋㅋㅋㅋ 우와 진짜 딱 어울린다!!

758 지한주 (/QPBdjzuB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38:44

>>754 일상..(손들기)

망념 좀 차있으니. 일상은 좋죠.

759 알렌주 (VNUYDEF4BI)

2022-05-08 (내일 월요일) 17:39:23

>>754 (분명 절대선 캐릭터를 목표했지만 어느새 질서 악 캐릭터로 인식되어짐)

760 서 윤 - 빈센트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1:20

화력을 줄이고 해도 뿌리 내린 거목도 아니고 강인한 것도 아닌 나무의 조각은 한계를 맞이하고 있었다. 사실, 내가 온 시점에서 이미 슬슬 끝이 오고 있었지. 어쩔 수 없고, 꽃이 지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던 터라 입맛을 쩝 다셨다.

"꽃은 지기에 아름답다고도 하지만 나는 만개한 게 더 좋은데."

심지어 저건 다시 피지도 못하잖아.
내 의념도 이런 내 생각의 영향을 받았는지, 꽃을 지게하는 것이 아니라 피우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할아버지한테 배운 거다. 그 오텀세이지 같은 할아버지. 사실 이미지라고 하면 그런 것보다는 대나무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그건 꽃 피는 게 죽는 때잖아..

"..근데 재밌는 일?"

그게 뭔데요
혹시 다 타나요?

//14

761 린주 (YCThseYKUc)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1:24

>>758 ㄱㅅㄱㅅ 제가 바빠서 선레 부탁해도 될까용,,

>>759 (웃겨주금)
질서선 용사인 내가 미리내고에서는 질서악 헌터?

762 윤주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2:10

>>759 절대 선(주먹을 든다)

763 린주 (YCThseYKUc)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2:37

https://www.idrlabs.com/kr/moral-alignment/test.php

요기 d&d 테스트가 있더라구요 모두 해줘(땡깡

764 지한주 (/QPBdjzuB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4:22

어떤 상황이라도 괜찮으신가요?(다이스로 상황 정할 생각인 듯)

765 린주 (YCThseYKUc)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5:20

>>764 예스

766 지한주 (/QPBdjzuB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6:38

.dice 1 4. = 3
1. 말벌
2. 과일농장
3. 백화점
4. 바닷가

767 강철주 (dPq7HQMzZM)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6:59

철이는 질서선에 가까운 질서중립 나왔네요.

768 알렌 - 라임 (VNUYDEF4BI)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8:21

"그..그게 말이죠..."

나는 라임 씨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했다.

열쇠를 두고나와 노숙한 것 부터 수상한 사람으로 오인받이 쫒겨날뻔한 이야기까지.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야기하는 도중 눈물이 나올 뻔 했지만 참을 수 있었다.




//4

769 라임 - 강철 (tfdhmk6iT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8:42

>>235

강철 아저씨는 아직 귀를 꺼내지 못한다고 했다. 원래부터 동물 귀가 나있어서 본능을 가려서라도 귀를 숨기고 싶어 하는 나랑은 반대다. 오랜만에 귀를 꺼내 놓으니까 왠지 모를 해방감이 느껴졌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것만 아니면 펑상시에도 마음 편하게 꺼내놓고 있고 싶은데.

"미안할 게 뭐 있어."

사람들은 미안하단 말을 참 자주 한다. 별로 미안할 일도 아닌데 미안하다고 한다. 글쎄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괜찮다고 어깨를 으쓱여 보였다.

"있지. 아저씨는 자신에 대해서 왜 알고싶어?"

알게 되더라도 돌아갈 곳은 이미 없을 테니까 생각할수록 마음이 답답하기만 한데.

//11

770 ◆c9lNRrMzaQ (gbmDYYxvUg)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9:28

유찬영

771 지한 - 린 (/QPBdjzuB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49:55

지한은 백화점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몇 장 얻었습니다. 아이템화될 만한 것을 사기엔 그렇지만. 그래도 백화점에서 파는 팝업의 식품이나.. 백화점에서 파는 옷 같은 것을 살 수 있는 정도이니..

"같이 가는 것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거실에 누군가와 같이 갈 수 있을 만한 이가 있는지 보는데.. 마츠시타 린.. 그러니까 편입생 분 밖에는 안 보입니다. 말을 한번도 걸어보지 않은 터라 조금 머뭇거리기는 했지만. 말을 걸어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러니까.. 마츠시타 양?"
제가 우연한 기회로 상품권을 얻었는데. 같이 쇼핑을 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라고 정중하게 말하려 합니다.

"거절하신다면.. 혼자 가겠지만요..."
눈을 슬쩍 피하네요

//1

772 윤주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0:57

윤이는 중립에 가까운 중립 선이네요
대충했긴 한데!

773 강철주 (dPq7HQMzZM)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1:34

어서오세요 캡. 절대중립...

774 알렌 - 지한 (VNUYDEF4BI)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3:02

"후우..."

나는 잠시 숨을 골랐다.

역시 이 정도로 건강과 영성강화를 유지하는 건 망념에 부담이 있었다.

'이 이상은 자제하자.'

폭탄 제거는 순조로웠고 이후 돌발상황이 있을지도 몰랐기에 망념을 조금 아낄 필요가 있었다.

나는 조금 편안해진 마음으로 폭탄 제거를 계속했다.



.dice 1 50. = 15


//14

775 라임주 (tfdhmk6iT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3:30

중립이다!

다들 어서오세요!

776 지한 - 알렌 (/QPBdjzuB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6:51

폭발물에 뭔가 문제같은 게 붙어있었다면... 같은 생각을 하는 지한주는 물러가라. 일상에서만 할 수 있어도 무슨 짓거리야.

"좀 늦어지는 것 같네요.."
어쩔 수 없지만. 해체 완료가 빠르게 되지 않는다면 그만큼 시간이 촉박해지는 만큼... 초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한은 마무리가 된다면 알렌을 보고는 폭발물을 정리하고는 바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폭발물을 해체하며 올라가자고 할 것 같습니다.

.dice 1 50. = 6
200이상시 해체완료판정
188

777 린-지한 (YCThseYKUc)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7:08

명성이라 명성치라 곰곰히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단출한 검은 색의 수첩에다가 잔뜩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써내려간다. 상태창을 아무리 확인해 볻아도 명성 1이라는 숫자는 바뀌지 않는다. 입학전에 합법이었지만 제법 화려하게 저질러서 그 이상일 줄 알았는데 정보차단을 어지간히도 잘해놓은 모양이다.

'태식씨가 말했던 백화점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데.'

-안녕하세요. 그러니까..마츠시타양?"

주저하는 목소리 언젠가 들어본적이 있는 목소리에 린은 슬쩍 고개를 돌려 저를 부른 사람을 바라본다. 결이 고운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한 저보다 작은 여학생이 머뭇거리면서 백화점에 갈 것인지를 물어본다.

"지한양의 부탁이니 여부가 있겠사와요. 잘 부탁드리와요."

눈을 마주하며 마찬가지로 예의바른 미소를 머금는다.

"어느 방향인지 말해주실 수 있사와요?"

778 지한주 (/QPBdjzuBQ)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7:20

아니 왜 이렇게 다이스가 추락하는거야
(시작한 다이스갓)

779 강철주 (dPq7HQMzZM)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7:30

(낮다)

780 린주 (YCThseYKUc)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8:01

역시나 문제의 조합

781 알렌주 (VNUYDEF4BI)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8:52

>>778 망념 안쓰는거 다갓이 고증했내요(아무말)

782 빈센트 - 서윤 (.5kv8diwS2)

2022-05-08 (내일 월요일) 18:00:12

"네. 아주 재밌는 일이 일어나겠죠."

빈센트는 손가락을 튕긴다. 하나 둘 무너져가는 나뭇가지의 단면이, 마치 용암처럼 샛노랗게 빛났다. 빈센트는 재미없는 건 딱 질색이었고, 이번에도 그랬다. 하나 둘, 작은 나뭇가지가 무너지면서 모습이 드러나고...

"모든 꽃에는 져야 할 때가 있는 법이고, 이 꽃도 그렇죠. 하지만 만개할 때만큼은 정말로 아름답고, 또 아름다워야죠."

딱, 손가락을 튕기자 나무 조각상 아래에서, 폭압이 일어나면서 조각상이 하늘 높이 솟고, 불꽃이 펑펑 튀었다. 아주 잠깐, 불꽃이 만개했다.

"재밌지 않습니까?"

//15

783 지한 - 린 (/QPBdjzuBQ)

2022-05-08 (내일 월요일) 18:02:55

뭔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지한은 자신의 말을 들어주어서 괜찮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혼자 가도 상관은 없지만.. 같이 가는 게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압구정 쪽으로 가면 된다고 하려 합니다.
다만 진짜 태식 아재가 들어간 명품관이라기보다는 의념 비각성자용 백화점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백린이 슬쩍 보이고, 가드가 있는 것 자체는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디부터 가는 게 좋겠습니까?"
1층은 화장품이나 명품관 같은 게 있고. 3층이 여성복 매장이려나요.. 식당가는 9층? 팝업스토어는 지하?

"아쉽게도 아이템화 된 물건을 사기엔 그렇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784 알렌 - 지한 (VNUYDEF4BI)

2022-05-08 (내일 월요일) 18:04:16

망념에 사용을 자제하자 폭탄 해제의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기 시작했다.

'뭔가 슬슬 불안한데...'

설마 무슨 일 있겠어. 아무일도 없을 꺼야.

나는 필사적으로 마음을 달래며 폭탄 해제를 계속했다.


.dice 1 50. = 24


//16

785 태식주 (E64Dof.MzQ)

2022-05-08 (내일 월요일) 18:05:42

786 라임 - 알렌 (tfdhmk6iTQ)

2022-05-08 (내일 월요일) 18:06:31

>>768

"바보야. 열쇠가 없다고 그냥 밖에서 자면 어떡해? 반장 아저씨한테 연락이라도 해봤어야지."

알렌은 착하긴 한데 사람이 너무 순진해서 그런가 유도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러시아 출신에 지금까지 방랑 생활을 했다니까 그럴 수 있다고는 해도.

"그래서, 어제부터 쭉 밖에 있었던 거야?"

알렌은 왠지 막 이것저것 챙겨줘야 될 것 같다.

"저번에 휴게실에서 왕게임 했었잖아. 안에 공유주방도 있고... 안에라도 들어가 있지 그랬어."
"일단 들어가자. 문을 열 방법은 같이 찾아줄게."

강아지처럼 움츠러든 알렌의 손목을 탁 잡아서 기숙사로 끌고 가려고 했다.

//5

787 라임주 (tfdhmk6iTQ)

2022-05-08 (내일 월요일) 18:09:37

일상 엄청 많이 돌아간다!

788 서 윤 - 빈센트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18:09:52

손가락이 튕기며 나무는 노란 빛을 내기 시작했다. 내부의 열로 인해 폭발하기 직전, 금이 간 틈새에서 나오는 것 같은 빛이었다. 빈센트 형의 말을 끝으로 터지는 모습을 보면 실제로 그게 맞는 것 같았다. 부채로 입가를 가리며 열기에 인상을 썼다. 만개, 만개? 나는 웃어보였다.

"화려하고 아름답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에 안 들었다. 피어난 꽃이 스러지는 건 당연한 이치다. 만개한 후에는 시간과 함께 땅에 내려앉아 다음 꽃을 위한 양분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뭐랄까, 장작을 삼은 것 같아서. 꽃은 흔적도 없이 남기는 것 없이 재가 되고..
그런 마음을 티내지는 않고, 부채를 접으며 그냥 웃었다.

"나는 뜨거운 건 싫고, 여러해살이가 좋아!"

생각보다 잘 안 맞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건 나 혼자 머릿속으로만 중얼거렸다.

//16

789 태호주 (7Pv4ssqBmg)

2022-05-08 (내일 월요일) 18:09:54

진짜네

790 지한 - 알렌 (/QPBdjzuBQ)

2022-05-08 (내일 월요일) 18:10:30

폭탄이 해체되었지만 쉴 틈은 없었습니다. 주 기둥이 안전해졌다일 뿐 아직 폭탄은 남아있습니다. 특히.. 이동수단에 폭탄이 장착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빠르게 해체하면서 올라가야 하니까요.

-치직.. 테러범의 동료가 최상층에 있다는 cctv 보고가 들어왔다.
"알겠습니다. 제압 혹은 사살 또한 상정해두겠습니다."
지한은 그렇게 답하고는 알렌에게 눈짓으로 올라가자고 말하려 합니다. 일단 이 백화점에 존재하는 모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에 놓아두기에는 감시가 있을 테니. 눈에는 띄지 않지만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장악할 수 있는 관제실과 엘리베이터 통로에 가서 폭탄을 해체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잠깐 갈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관제실로 가시겠습니까. 주 엘리베이터 통로로 가시겠습니까?
관제실은 서쪽에 있고. 주 엘리베이터는 동쪽에 있는 편이니.. 그렇게 그쪽에 있는 폭탄을 해체하고 최상층에서 만나자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17

791 강철주 (dPq7HQMzZM)

2022-05-08 (내일 월요일) 18:10:45

그러게요. 일상 되게 활발하다.

792 라임주 (tfdhmk6iTQ)

2022-05-08 (내일 월요일) 18:10:57

오! ㅋㅋㅋ 준혁주가 캐릭터를 너무 잘봤다! 결과 똑같아

793 윤주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18:12:05

과연 특별반의 지휘관..
사람 보는 눈이 확실해..!

794 알렌주 (VNUYDEF4BI)

2022-05-08 (내일 월요일) 18:12:47

알렌은 결과가 재미없어서 올리지 않겠습니다.(아무말)

795 린-지한 (YCThseYKUc)

2022-05-08 (내일 월요일) 18:12:50

"혼자만의 여유도 중요하지만 같이 있는데에서 오는 정서적인 교류를 충족하는 것도 매한가지로 중요하와요."

자리에서 살며시 일어서 지한의 손을 살짝 잡았다가 때며 "저번 게임에서 만났지만 개인으로서 대화하는 것은 처음이니 반갑사와요." 라 인사한다. 압구정, 한국에 입국하고 몇몇 명소를 소개받았을때 끼어있었던 이름 중 하나였나. 그리 시간이 지나지 않은 얼마 전을 떠올리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말하며 웃는다. 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좋은 경험 보다는 눈에만 좋고 마음은 아픈 시간이 될 예정이겠지만 인맥에 비하면 그렇게 쳐줄 만한 아픔도 되지 못한다 간단하게 판단해버린다.

"처음으로 같은 반 친구분과 함께하는 여유시간을 마냥 일에 쓰는 것도 좋지는 않으니 이도 소녀는 좋다고 생각하와요. 음..소녀는 별달리 생각한 물품이 없는지라 지한양이 필요한 목록부터 보는게 어떠올지."

796 라임주 (tfdhmk6iTQ)

2022-05-08 (내일 월요일) 18:13:33

https://postimg.cc/PCmrdZHd
커미션 완성됨!!

797 강철주 (dPq7HQMzZM)

2022-05-08 (내일 월요일) 18:13:55

이쁘다 라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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