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322> [All/육성?/이능] 이상붕괴 06 / 얇은 줄 :: 1001

이름 없음

2022-05-07 14:27:26 - 2022-05-14 23:13:55

0 이름 없음 (gFHB7gN2gE)

2022-05-07 (파란날) 14:27:26

*본 어장은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97116/recent
웹박수 : https://forms.gle/wqiF4a98hwZuSrYL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D%B4%EC%83%81%EB%B6%95%EA%B4%B4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00065/recent

410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48:56

아줌마라고 불리는건 살짝 거부감이 있어도 발끈은 안하는데 마마 소리 들으면 얼어붙을 미나... 평생 들어보지 못할거라 생각한 말이라 더 그렇겠죠...

미나는 의외로 멀쩡한걸 가져올거예요. 소고기라던지 버섯이라던지...

411 로드 - 렌 (3PUYjGBA0c)

2022-05-10 (FIRE!) 20:49:13

"저랑 같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였는데. 오히려 감사인사를 받았네요."

키득거리며 렌을 바라보았다. 혼자 잇는 걸 선호하지 않았다. 로드에겐 사람, 만남, 사건 같은 통제 할 수 없는 것들이 필요했다.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모든 게 매일 똑같은 일상을 몇년 동안 지속한다고 하면 직접 행동하는 것들이 신기하게 느껴질 지경이라는 알아줬으면 한다. 아니, 모르는 게 나으려나.

"하긴 다른 로직 봄 클랜원도 있으니까요! 이젠 다른 사람들이랑 자주 올 수 있겠네요."

렌의 말에 밝게 웃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온 국수와 카레를 받아서 국수에게 렌에게 내밀었다. 숟가락을 들고 카레를 가득 퍼서 입에 넣었다. 혀를 치듯 강하게 느껴지는 매운 맛에 숨을 깊게 내쉬었다. 매운데 맛있다! 컵에 들은 물을 한번에 들이키고 카레를 퍼먹었다. 매운 걸 그리 잘 먹는 편도 아닌데 계속 찾게 되는 건 매운맛이 아니면 이런 짜릿함을 느낄 수단이 없었다. 그리고 건강에 문제없이 오래 즐길 수 있으니까. 사실 노화가 멈춘 상황에서 건강을 그리 챙길 이유가 있을까 싶었지만 말이다

412 로드주 (3PUYjGBA0c)

2022-05-10 (FIRE!) 20:50:09

로드는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니까 어둠전골에도 무난한 걸 가지고 오겠네요.

413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0:52:52

테온이는 일단 고기!

414 린주 (BjtcH3f6Og)

2022-05-10 (FIRE!) 20:54:20

어둠전골이라... 전골이면 전골 냄비를 들고 오지 않을까...? 재료 말고 냄비...

415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55:21

마침 린네 집에 고깃집 불판식탁이 있으니 집결장소는 린의 집인걸로(???)

416 린주 (BjtcH3f6Og)

2022-05-10 (FIRE!) 20:56:00

그럼 장소 협찬으로 퉁치는 건가...! 그 댓가는 과연 어떤 전골일지...

417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1:00:56

아무튼 엄청난 전골일것은 분명합니다

418 로드주 (3PUYjGBA0c)

2022-05-10 (FIRE!) 21:01:46

전골 좋아요

419 류구 렌 - 로드 (knfP8j81cI)

2022-05-10 (FIRE!) 21:04:23

"저야말로 권유해줘서 감사하다는 뜻이라고 받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운동이 끝나면 뭘 먹는 편이 아니니까 말이죠."

친구들이랑은 시간이 맞질 않고, 부모님하도 그렇고. 컵의 물을 한번 더 비워낸 뒤에 다시 물을 채워넣으며 렌은 로드의 말에 대답하고는 베시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게다가 극존칭이 한결 편해보이는 존칭으로 바뀐 건 나름대로 친해졌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여전히 눈은 제대로 마주치지는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로드씨가 제안하면 거절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편하게 권유해보세요. 다른 사람들한테 말입니다."

국수를 밀어주는 로드에게 감사합니다- 하는 인삿말과 함께 렌은 갓 나와서 뜨끈한 국물을 한번 마시고 면을 숟가락에 올려서 입안에 넣었다. 맛있다. 운동하고 난 뒤에 먹는 거라서 더 맛있을지도 모르겠다. 면치기도 없이 숟가락과 젓가락을 이용해서 국수를 먹던 렌은 딱 보기에도 매워보이는 카레를 맛있게 먹는 로드를 바라봤다. 엄청 매워보이는데 괜찮나? 하는 걱정은 덤이었다.

420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1:05:26

?? 린네 집에서 보이는거에요??

421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1:06:03

아니 보이긴 뭐가 보이는데...!🤦‍♀️ 오타 싫다! 모인다! 모인다!!

422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1:07:47

어쩌다보니 린네 집에 모이는 것으로 결론난건가...

그치만 린네 집엔 끝내주는 불판식탁도 있다고요...

423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1:14:36

끝내주는ㅋㅋㅋㅋ불판ㅋㅋㅋㅋㅋㅋㅋㅋ

424 로드 - 렌 (3PUYjGBA0c)

2022-05-10 (FIRE!) 21:15:27

"그렇군요. 렌씨는 늘 열심히 하네요."

혹시 식단관리까지 하는 걸까. 그렇게까지 하면서 훈련한다고 생각하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자신은 운동을 하고 나면 뭐라도 입에 넣어야 직성이 풀렸다. 그렇게 운동이 끝나고 먹은 푸딩, 샌드위치, 마들렌... 그만 생각하도록 하자. 세상엔 너무 맛있는 음식이 많다. 죽기 전까지 다 먹어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만약 평생을 산다고 해도 음식은 새롭게 탄생이니 무리지 않을까 싶었다. 렌의 얼굴을 힐끔 보았다. 아까 전보다는 편안헤보이는 거 같아 안심이 됐다.

"네. 이 노점이 오래 있었으면 좋겠네요."

노점이니 그렇게 오래 자리를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성격대로 단정하게 국수를 먹는 렌의 모습을 지켜보며 빠르게 움직이던 숟가락을 느리게 움직였다. 먹는 속도를 맞추는 편이 좋으니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릇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이제 막레할까요?

425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1:23:24

티비에서 쾌걸 근육맨 2세를 해주네요... 갈비찜 덮밥, 먹고싶다...

426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1:25:42

진짜 10년 이상 넘은 ㅋㅋㅋ

427 류구 렌 - 로드 (knfP8j81cI)

2022-05-10 (FIRE!) 21:26:16

"어음...그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노력하는 것과 실전은 다르기 때문에 렌은 로드의 말에 대답했다. 그래도 익숙해지기는 했는지 얼굴 전체가 붉어지지는 않았다. 국수를 먹다가 자신을 보는 로드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갸웃해보이는 건 덤이다.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니까 오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고개를 끄덕인 뒤에 렌은 자신이 먹는 속도를 맞춰주는 로드의 모습에 슬쩍 베시시 웃었다가 국수를 먹는데 집중했다. 금방금방 자리가 비워지고 자리가 차는 속도가 빠른 노점인 만큼 그릇이 바닥을 보였을 때, 주변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으로 채워져 있었다. 간단한 식사를 마친 뒤에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난 렌은 로드를 향해 목례를 해보였다.

"다음에는 제가 밥 한끼 대접하겠습니다. 오늘 잘 먹었어요."

//막레입니당! 수고하셨어요~~

428 안예비캡틴씨 (aPGl0NxFFI)

2022-05-10 (FIRE!) 21:30:19

퇴근 임박

429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1:32:17

캡틴, 등장.

퇴근 축하드립니다~

430 안예비캡틴씨 (aPGl0NxFFI)

2022-05-10 (FIRE!) 21:33:38

흑흑 너무 힘든 삶..

431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1:37:26

축하드려용

432 로드주 (3PUYjGBA0c)

2022-05-10 (FIRE!) 21:40:15

수고하셨어요~

433 로드주 (3PUYjGBA0c)

2022-05-10 (FIRE!) 21:40:49

로드주는 공부할 게 있어서 이만 가봅니다. 사람은 어째서 공부를 해야하지...?

434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1:42:29

로드주 공부 힘내세요!

435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1:55:39

퇴근 미리 축하드려용 캡틴~~ 로드주는 바바이~~👋👋 화이팅~~

436 수호주 (Pxe9ypXzOM)

2022-05-10 (FIRE!) 21:57:49

갱신!

437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2:00:00

어서오세요 수호주!

438 안예비캡틴씨 (PyiAgkt/LI)

2022-05-10 (FIRE!) 22:00:34

두뚜뚜~

439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2:12:10

오홍

440 안예비캡틴씨 (aPGl0NxFFI)

2022-05-10 (FIRE!) 23:43:52

홍야 잠들었네요

441 안예비캡틴씨 (W2QIn0.trA)

2022-05-11 (水) 09:47:02

갱신해요~~

442 테온주 (ZUREEVRfb6)

2022-05-11 (水) 09:52:07

갱신!

443 테온주 (ZUREEVRfb6)

2022-05-11 (水) 09:52:25

캡 시간 날때 진동파 업글 부탁해용

444 시우주 (XQajvY6Bqo)

2022-05-11 (水) 10:40:46

(이 사람은 어제 퇴근 후 새벽 1시까지 소설 정주행 때린 사람입니다)

445 테온주 (ZUREEVRfb6)

2022-05-11 (水) 11:11:23

와우 얼마나 재밌길래

446 안예비캡틴씨 (W2QIn0.trA)

2022-05-11 (水) 11:48:16

일어나기 싫은 기분이네용~~

447 로드주 (91k659C3Uc)

2022-05-11 (水) 11:49:35

그래서 저는 누워있습니다.

448 안예비캡틴씨 (W2QIn0.trA)

2022-05-11 (水) 11:54:07

좋은거네용~

449 린주 (IjXu746gyE)

2022-05-11 (水) 12:11:36

공부가 재밌으면 좋을텐데 흠
갱신하고 가용!

450 린주 (IjXu746gyE)

2022-05-11 (水) 12:11:57

아 맞다 까먹고 있었는데 저도 이벤트는 금~토가 좋습니다!

451 안예비캡틴씨 (W2QIn0.trA)

2022-05-11 (水) 12:13:39

공부가 재밌으면 건강이 위험한거래요 (?)

다녀와요~

452 테온주 (ZUREEVRfb6)

2022-05-11 (水) 12:22:16

다녀오세요! 공부가 재밌으면 건강이 ㅋㅋㅋ

453 안예비캡틴씨 (W2QIn0.trA)

2022-05-11 (水) 15:34:19

자고 깨고 자고 깨고 하다가 드디어 위키에 일정부분을 추가해뒀습니당.

후암./

454 Loading Points.. (W2QIn0.trA)

2022-05-11 (水) 15:38:50

즐거웠던 축제가 끝나고 벌써 몇일인가 지났고, 이제는 현실로 돌아올 때였다.
오랜만에 할당량을 채워야할 시간. 오랜만이니만큼 인당 디스포 20마리 정도는 잡아와야 하는거 같다.

뭐 너무 위험한 곳만 아니면 20마리 정도야 금방이겠지.

.dice 0 100.

// 참가 방식은 언제나 그렇듯 0번 앵커.
내일 출근이 일찍이라 내일까지 받을테니 느긋하게 해주세용.

455 테온 (ZUREEVRfb6)

2022-05-11 (水) 16:14:29

>>0

.dice 0 100. = 85

456 안예비캡틴씨 (W2QIn0.trA)

2022-05-11 (水) 16:59:31

호옹 꽤 높네요

457 테온주 (W1useqJVd6)

2022-05-11 (水) 17:03:01

마참내

458 차 시우 - 아도니아 린 (XQajvY6Bqo)

2022-05-11 (水) 17:13:38

한 번 나갔다 와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영혼까지 삼켜 소화시켜도 문제 없을만한 사람이 어디에는 있지 않을까요? 괜히 혼자 나섰다가 클랜에 해가 되는 건 바라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먼저 덤비면 어떨까. ..새삼 생각합니다만, 저도 성격이 많이 나빠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유한 사람은 죽어가는 세상입니다. 한 방울 선의가 사람을 묶고 끌고가는 세상이죠. 아도니스 씨의 팔에서 시선을 떼며 웃습니다. 아마 조금 곤란한 미소가 아닐까요.

“실제로 로드 씨의 피를 마신 적은 없지만요?”

아직은요.
아마 위급해지면 그러긴 할 텐데.. 아직은 거부감이 듭니다. 죽지 않는다곤 해도 같은 클랜원의 피를 마시는 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당장 디스포에 꽂아도 생명력을 먹을 수 있으니 아마 되도록 없을 일이긴 합니다. 아마 대부분, 제가 피를 쓸 일은 전장일 테니까 더더욱 그렇습니다. 다만, 아도니아 씨의 말대로 제가 부상을 입는 경우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대부분은 적에게 툴을 꽂고 흡수를 하든 하면 어떨까 싶지만..

“일단..저희 클랜에 저 말고 다른 힐러분도 계신 걸로 알고는 있어요...”

목소리에 확신이 없는 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기껏해야 작은 상처나 감기 정도를 치료하는 분들이시다 보니. 당장에 제가 약한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자기방어가 가능한 사람입니다만 전문적인 전투요원은 아닙니다. 저는 이미 다 사라진 아도니아씨의 상처를 떠올렸습니다. 제가 없더라도 치료는 받았겠습니다만..

“네? 아, 수혈 말고는 경구 섭취, 그러니까 드시는 쪽의 회복량이 높아요. 추천은 하지 않지만요.”

다소의 중독성을 동반하는 달콤하고 몸을 강화 시키는 피. 아무리 다르게 들어도 위험합니다. 그나마 그냥 맛있는 수준이었던 예전에야 별 문제 없이 드렸습니다만, 지금은 그랬다가는 위험하지 않을까요. 아마 크게 문제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뭐든 확실해지기 전에는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고민하면서 뺨을 긁적이는데, 옷소매가 흘러내리며 붕대에 감긴 팔이 나타납니다.

459 차 시우 (XQajvY6Bqo)

2022-05-11 (水) 17:14:10

>>0

.dice 0 100. = 44

460 시우주 (XQajvY6Bqo)

2022-05-11 (水) 17:14:25

시우는 힐러다(끄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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