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아앗.... 아아앗...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되면 렌 절대 거절 못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눈 질끈 감고 오케이 해버릴거야. 엄청 겁먹겠지만 최대한 문제 풀수 있는 건 풀고 으으윽...하면서도 비밀번호 입력하기. 뭔가 튀어나올것 같을 땐 은근슬쩍 요조라 뒤에 서있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요조라는 아무렇지 않게 슥슥슥슥 문제 다 풀어버릴 것 같지 아무래도
>>922 고단수 요조라라니.... 모지 놀레키려는 스텝을 놀래키는 요조라라던가....?(이거 아님) 방탈출 호러 난이도도 여러개 있을 것 같은데 요조라 최고난디 선택하고 렌 뒤에서 동공지진 하고 있을 것 같구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생애 최고로 무서운 방탈출이라니... 렌 비명 크게 지르는 편도 아니라 윽, 으으윽. 으으으윽..... 하면서 방 탈출 하고선 벤치에 한참 얼굴 싸매고 앉아있을 것 같은데
>>942 앜ㅋㅋㅋㅋㅋㅋ 그런거냐궄ㅋㅋㅋㅋㅋㅋ 왠지 긴장타고 있을 때 요조라가 옆에서 먼저 놀래킬 것 같고 그런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조라 옆에서 뿌듯하게 앉아있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 렌 왠지 일부러 놀래킨 거냐고 투덜투덜할 것 같고ㅋㅋㅋ 렌이는 모르겠지만 오너로서는 이 썰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요
>>943 코로리가 밥 안챙겨먹는다고 엄청 혼낼것같은데~ 리리가 빕 챙기러 막 부르고 그러는거 아냐? 밥은 잘 챙겨먹어야해 코세이~~!
여름방학이 시작되었고 머지 않아 호타루마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물론 마을 여기저기에 노점이 생기고 축제 분위기가 흐르는 것은 비슷할지도 모르나 그 규모는 그렇게 큰 것은 아니었다. 호타루마츠리는 어디까지나 감상이 주가 되는 마츠리였기에 더더욱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마을의 북쪽 산을 통해 갈 수 있는 북쪽 동굴. 정확히는 낡은 신사 근처에 있는 그 동굴로 가면 평소에는 문으로 닫혀있던 동굴이 환하게 열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다지 길이 험하진 않으나 그럼에도 조금 좁은 감이 있는 그 동굴은 지나가며 살짝 머리를 숙여야만 했다. 그렇게 10분 정도 걸어가면 이내 길이 끊어진 곳이 있었을 것이고 그 너머에는 정말로 거대하고 큰 동굴 속 샘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끝은 보이지 않으며, 깊이조차도 도저히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지저 속 호수가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로 넓고 깊은 샘은 너무나 투명했음에도 그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만약 신들이 여기에 왔다면 그 물가에서, 정확히는 동굴 내부에 정말로 강력한 고위신의 기운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물을 떠마실 수 있도록 바가지가 몇 개 준비되어있었을 것이고 그 옆에는 시미즈 가문의 사람이 혹시나 이상한 짓을 하지 않을까 바라보고 있었을테고 질문시에 샘에 대해 이것저것 답을 해줬을 것이다.
그렇게 샘을 구경하고 동굴 밖으로 나와 길을 따라 걸어가면 천천히 마을을 향해 내려가는 내리막길이 있었고 그 길목에는 그야말로 반딧불들이 한가득이었다. 모든 것을 뒤덮은 검은 어둠을 밝히는 녹색 불은 그야말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무언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찬란하고 화려했으며 외길을 따라 쭉 구경할 수 있도록 길이 구성되어있었다. 여기저기 아름답게 춤을 추며 사람들을 맞이하는 반딧불은 마을에 내려갈때까지 계속해서 구경할 수 있었으며 사람이 다가가도 그다지 피하는 일 없이 오히려 자신의 녹색 빛을 더욱 아름답게 빛냈을 것이다.
길가를 따라 온전히 내려가면 반딧불 석상이 있는 신사가 하나 있었을 것이다. 그 신사에서 모시는 신의 이름은 호타루노히카미. 거기서 소원을 빌지 말지는 개개인의 자유였다.
만약 첫번째 날에 구경을 하러 왔다면 해변가에서 같이 놀러온 이와 합의하에 포크댄스를 출 수 있도록, 마치 한 쌍의 반딧불이 되어서 춤을 출 수 있도록 음악이 재생되고 있었을 것이며, 바다 너머에선 수많은 뱃사람들이 바다에 등불을 띄워 바다 위에서 춤을 추는 반딧불을 보여줬을 것이다. 바다에 반사되어 곱게 퍼지는 불빛은 그야말로 낭만적인 분위기.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다른 커다란 마츠리보다는 조금 작고 소소할지도 모르나 낭만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환상적인 분위기는 깊어가는 여름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고 있었다. 여름 속의 추억을 간직하라는 듯.
/그리고 드디어 공개되는 페어 공개!!
코세이 - 요조라 렌 - 코로리 스즈 - 미즈미 토와 - 후미카 테츠야 - 아미카
시로하주의 경우는 제한시간까지 의견표명을 하지 않았기에 리스트에서 삭제되었고 자연히 홀수가 되었기에 아키라도 빠지게 됩니다.
샘 구경과 반딧불 구경, 그리고 등불 구경은 반드시 필수코스에요. 포커댄스는 각자의 자유로 두도록 할게요!
그리고 이벤트에 신청하지 못한 분들도 마츠리로 일상 구경은 가능하나 포커댄스 지원과 등불은 볼 수 없다는 점. 꼭 명심해주세요. 기간은 5월 9일부터 5월 1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