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21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1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03 19:32:29 - 2022-05-08 01:20:03

0 ◆oAG1GDHyak (73kUpXOif.)

2022-05-03 (FIRE!) 19:32:29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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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벤트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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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호타루마츠리 2차 신청(찌르기) 관련 이야기 <필독!>
situplay>1596515069>655

900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22:38:40

갱신~ 다들 재미있는 얘기중이야?

901 요조라주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22:40:02

츠무기주 안녕~~ 아~~ 근데 캡틴이 팝콘을 미리 튀겨놓는다는건 구경할게 제법 있다는 소리 같기도 하구~~? 뭐야 혼자만 알지 말구 같이 알자구~~

902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2:40:11

어서 오세요! 렌주! 그냥 평범한 잡담 중이었습니다!

903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2:41:11

음. 아뇨? 그런 것은 아닌데. 뭐 재밌는 쪽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고 애초에 팝콘을 미리 튀겨놓는 것은 지금 이대로면 저는 빠져야 하기 때문에...

아마 일주일 동안 일상을 못 돌리고 구경하는 루트가 될 것 같아서!! 미리 영화 구경모드다! 라는 것이지요!

904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2:45:06

>>897 삼시세끼를 팝콘으로 해결할 생각이신가봐요! 얼마나 많은 구경거리가 있길래!!

렌주 츠무기주 어서오세요~~

905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2:48:41

>>904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팝콘을 씹을 정도의 마츠리 즐기기를 보여주시죠!

906 요조라주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22:49:08

렌주 어서와~~ 아 일상은 렌주 답레로 막레 받을게! 요조라라면 렌이 따라와도 마음대로 하라고 냅뒀을거고 그 전하고ㅓ 같은 상황이었을거 같아서~ 롤코 두번 탄 다음엔 호러 방탈출 데려갔을지도 모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7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22:49:12

다들 좋은 밤이야~~
과연 마츠리 때 커플이 탄생할 것인가~~ 두근두근하기는 하네~ 아무래도 일상이 계속 돌아갈테니 분명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908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22:50:59

>>906 ㅋㅋㅋㅋㅋㅋ 일상 수고했어 요조라주! 아니 근데 호러 방탈출 데려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제안하느냐에 따라 갈지 안갈지 정해질것 같아서 딱 같이 갔다 안갔다 말하기 어렵네 ㅋㅋㅋㅋㅋㅋ

909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2:51:04

그나저나 요조라한테 말 많은 사람 = 코세이 라고 된 것 같네요!

910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2:51:48

제 개인 생각이지만 아마 마츠리에서 뭐가 터질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개인만족도가 엄청날지도 모르지요. 아닐 수도 있고. 일단 누군가는 누군가를 찔렀을테고, 찌르지 않더라도 사다리타기로 운 좋게 내심 원하던 이와 매칭되었을 수도 있고 그런 것 아니겠나요?


터지면 터지는대로 좋지요. 하지만 그것으로 부담을 주고 싶진 않기에 저는 노코맨트 하겠어요!

911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22:57:33

뭔가 다른 이들의 찌르기를 다 본 캡틴이 부러워졌어....ㅋㅋㅋㅋㅋㅋ

912 요조라주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22:59:38

>>908

요조라 : (방탈출 입장 제한이 최소 2인인 걸 봄)(렌 봄)
요보라 : 롤러코스터... 두 번, 같이, 타줬으니까... 이거, 한 번은... 동행, 해줘...

이게 안 통하면 미술 수행평가 도와준거 방탈출로 갚으라고 했을것~~

>>909 정확히는 말 많은 유령! 이지~~ 유령~~ 중요하다구~

913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3:01:03

찌르기를 다 보게 된다는 것은 곧 많은 것을 포기해야하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이를테면 저는 다른 이들처럼 찌르기라던가 그런 것을 아예 못하게 되니까요. 동시에 찌름 받을 수도 없고! 항상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라구요! (도리도리)

914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23:06:38

>>912 아앗.... 아아앗...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되면 렌 절대 거절 못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눈 질끈 감고 오케이 해버릴거야. 엄청 겁먹겠지만 최대한 문제 풀수 있는 건 풀고 으으윽...하면서도 비밀번호 입력하기. 뭔가 튀어나올것 같을 땐 은근슬쩍 요조라 뒤에 서있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요조라는 아무렇지 않게 슥슥슥슥 문제 다 풀어버릴 것 같지 아무래도

>>913 캡틴....(또륵) 늘 캡틴의 노고에 감사하구 있디구 재밌는 스레 세워줘서 고마워 흑흐극

915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3:06:55

>>912 유령이 중요하다니 ... 아직 사람이 되려면 멀었다는 뜻이군요!!

>>913 하지만 그럼에도 부럽다 ... 흐규

916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3:07:39

>>914 으아닛! 노고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신청해주신 분들은 즐겁게 마츠리를 즐겨주세요! 저는 팝콘을 먹을테니까!

917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3:08:47

>>915 저는 여러분들이 더 부러워요. (털썩)

918 카루타주 (1AsxUhBJOE)

2022-05-07 (파란날) 23:11:21

오늘은 하루종일 밖에 있었어... 다들 좋은 밤이야.

919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3:13:07

카루타주 어서와요~~

920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3:13:15

어서 오세요! 카루타주!!

921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23:13:50

카루티주 어서와~~~ 아이고 고생했어~~

922 요조라주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23:17:31

>>914 하지만 놀래키는 스텝 위에 고단수 요조라가 있을 거라곤 렌은 생각 못 했겠지~ 그런 어트랙션은 마히루 때문에 단련되어 있어서 렌은 아마 생애 최고로 무서운 방탈출이었을지도 몰라~~

>>915 ㅋㅋㅋㅋㅋㅋㅋ 그야 코세이 별신님이잖아? 유령에서 벗어나봐야 신님이야~~ 사람은 아니라구~~

카루타주 어서와~

923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3:17:38

열두시까지 존버!

924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23:22:39

>>922 고단수 요조라라니.... 모지 놀레키려는 스텝을 놀래키는 요조라라던가....?(이거 아님) 방탈출 호러 난이도도 여러개 있을 것 같은데 요조라 최고난디 선택하고 렌 뒤에서 동공지진 하고 있을 것 같구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생애 최고로 무서운 방탈출이라니... 렌 비명 크게 지르는 편도 아니라 윽, 으으윽. 으으으윽..... 하면서 방 탈출 하고선 벤치에 한참 얼굴 싸매고 앉아있을 것 같은데

열두시까지 40분 정도 남았네~!

925 토와주 (0veqy1zyvw)

2022-05-07 (파란날) 23:23:05

다들 어서와요~

926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3:23:58

>>922 핫 ... 하지만 요조라는 아직 신님인걸 모르니까요! 나중에 알면 진짜 유령이었다고 놀릴것 같기도 하네요~~

927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3:27:50

55분까지 시로하주의 의견표명이 없을 시,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리스트대로 발표를 할 생각이에요!

928 코로리주 (qtTYM4uM.E)

2022-05-07 (파란날) 23:28:28

밖이지만 잠깐 갱신할게 우아악 토와주 답레 늦을 거 같아~! 。゚(゚´ω`゚)゚。 지금 3차 중인데 4차도 예고되어 있다아아

929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3:30:15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그리고 너무 무리는 하지 않길 바랄게요!

930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23:30:22

토와주 리하이야 코로리주 어서오고 조심히 다녀와~ 아니 4차라니....(흐릿) 힘내고 무사히 다녀오자아....(토닥토닥)

931 코로리주 (QGzYj0QAjo)

2022-05-07 (파란날) 23:32:54

와아 다들 안녕~~~~! ( ´∀`) 아직 아마 참취는 아닐거야! 아마도~! 멀쩡히 살아있다구, 걱정 고마워~!

932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3:33:41

코로리주 너무 무리는 하지 마시고 8-8 다녀오시는거에요~~

내일하는 것도 참여하기 시간이 애매할것 같으니 ... 이렇게 된거 정말 수학여행 미참여로 해두는 것도!!

933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3:34:42

>>932 캡틴은 그냥 일상만 못 돌렸을 뿐. 그냥 참여했고 뭔가를 했다고 가정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지)

934 토와주 (9qtFKr2DJg)

2022-05-07 (파란날) 23:35:04

리하이에요~ 잘 다녀오세요~

935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3:35:22

다시 어서 오세요! 토와주!

936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3:41:40

>>933 ㅋㅋㅋㅋㅋ 사실 수학여행? 밀린 잠이나 자야지! 하고 방에서 잠이나 실컷 잤을꺼라는게 오너 피셜이에요~~

토와주 어서오세요!

937 토와주 (0veqy1zyvw)

2022-05-07 (파란날) 23:42:44

다들 안녕하세요~

938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3:43:00

>>936 그 또한 하나의 답이지요!!

939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3:46:15

아마 수학여행을 다녀왔으니 마츠리때 코세이 컨디션은 거의 최상급이라 봐도 무방할지도 몰라요 :3

940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23:48:15

그렇다면 더더욱 일상 관전포인트가 되겠군요! (팝콘 챱챱)

941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23:50:21

코세이는 수학여행에서 완전한 호캉스를 즐겼겠구만~~~ 콘도 밥도 맛있었을 거라구~

942 요조라주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23:51:41

>>9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지 스텝한테 놀란 렙이 두번 놀래키는 요조라 라구~ ㅋㅋㅋㅋㅋ 비명도 못 지른 렌이 나와서 앓고 있는데 그 옆에 요조라 완전 즐겨서 뿌듯한 얼굴로 앉아있을 거 같아... 렌아 미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6 뭐야, 역시 유령이었어... 하고 어깨 으쓱! 하겠지? 뭐 그건 나중에 알게 됐을 때로 살짝 미뤄두자구~~

코로리주 4차...? 화이팅! 무사히 다녀오길~

943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3:51:56

밥도 제대로 안먹고 잤을거라구요~~ 그러다 리리한테 혼났으려나?

944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23:57:45

>>942 앜ㅋㅋㅋㅋㅋㅋ 그런거냐궄ㅋㅋㅋㅋㅋㅋ 왠지 긴장타고 있을 때 요조라가 옆에서 먼저 놀래킬 것 같고 그런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조라 옆에서 뿌듯하게 앉아있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 렌 왠지 일부러 놀래킨 거냐고 투덜투덜할 것 같고ㅋㅋㅋ 렌이는 모르겠지만 오너로서는 이 썰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요

>>943 코로리가 밥 안챙겨먹는다고 엄청 혼낼것같은데~ 리리가 빕 챙기러 막 부르고 그러는거 아냐? 밥은 잘 챙겨먹어야해 코세이~~!

945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23:59:41

잠 앞에선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은 법이죠!

946 호타루마츠리 ◆oAG1GDHyak (Xfe7y2tonY)

2022-05-08 (내일 월요일) 00:00:20

여름방학이 시작되었고 머지 않아 호타루마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물론 마을 여기저기에 노점이 생기고 축제 분위기가 흐르는 것은 비슷할지도 모르나 그 규모는 그렇게 큰 것은 아니었다. 호타루마츠리는 어디까지나 감상이 주가 되는 마츠리였기에 더더욱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마을의 북쪽 산을 통해 갈 수 있는 북쪽 동굴. 정확히는 낡은 신사 근처에 있는 그 동굴로 가면 평소에는 문으로 닫혀있던 동굴이 환하게 열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다지 길이 험하진 않으나 그럼에도 조금 좁은 감이 있는 그 동굴은 지나가며 살짝 머리를 숙여야만 했다. 그렇게 10분 정도 걸어가면 이내 길이 끊어진 곳이 있었을 것이고 그 너머에는 정말로 거대하고 큰 동굴 속 샘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끝은 보이지 않으며, 깊이조차도 도저히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지저 속 호수가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로 넓고 깊은 샘은 너무나 투명했음에도 그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만약 신들이 여기에 왔다면 그 물가에서, 정확히는 동굴 내부에 정말로 강력한 고위신의 기운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물을 떠마실 수 있도록 바가지가 몇 개 준비되어있었을 것이고 그 옆에는 시미즈 가문의 사람이 혹시나 이상한 짓을 하지 않을까 바라보고 있었을테고 질문시에 샘에 대해 이것저것 답을 해줬을 것이다.

그렇게 샘을 구경하고 동굴 밖으로 나와 길을 따라 걸어가면 천천히 마을을 향해 내려가는 내리막길이 있었고 그 길목에는 그야말로 반딧불들이 한가득이었다. 모든 것을 뒤덮은 검은 어둠을 밝히는 녹색 불은 그야말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무언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찬란하고 화려했으며 외길을 따라 쭉 구경할 수 있도록 길이 구성되어있었다. 여기저기 아름답게 춤을 추며 사람들을 맞이하는 반딧불은 마을에 내려갈때까지 계속해서 구경할 수 있었으며 사람이 다가가도 그다지 피하는 일 없이 오히려 자신의 녹색 빛을 더욱 아름답게 빛냈을 것이다.

길가를 따라 온전히 내려가면 반딧불 석상이 있는 신사가 하나 있었을 것이다. 그 신사에서 모시는 신의 이름은 호타루노히카미. 거기서 소원을 빌지 말지는 개개인의 자유였다.

만약 첫번째 날에 구경을 하러 왔다면 해변가에서 같이 놀러온 이와 합의하에 포크댄스를 출 수 있도록, 마치 한 쌍의 반딧불이 되어서 춤을 출 수 있도록 음악이 재생되고 있었을 것이며, 바다 너머에선 수많은 뱃사람들이 바다에 등불을 띄워 바다 위에서 춤을 추는 반딧불을 보여줬을 것이다. 바다에 반사되어 곱게 퍼지는 불빛은 그야말로 낭만적인 분위기.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다른 커다란 마츠리보다는 조금 작고 소소할지도 모르나 낭만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환상적인 분위기는 깊어가는 여름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고 있었다. 여름 속의 추억을 간직하라는 듯.

/그리고 드디어 공개되는 페어 공개!!

코세이 - 요조라
렌 - 코로리
스즈 - 미즈미
토와 - 후미카
테츠야 - 아미카

시로하주의 경우는 제한시간까지 의견표명을 하지 않았기에 리스트에서 삭제되었고 자연히 홀수가 되었기에 아키라도 빠지게 됩니다.

샘 구경과 반딧불 구경, 그리고 등불 구경은 반드시 필수코스에요. 포커댄스는 각자의 자유로 두도록 할게요!

그리고 이벤트에 신청하지 못한 분들도 마츠리로 일상 구경은 가능하나 포커댄스 지원과 등불은 볼 수 없다는 점. 꼭 명심해주세요. 기간은 5월 9일부터 5월 16일까지!

947 ◆oAG1GDHyak (Xfe7y2tonY)

2022-05-08 (내일 월요일) 00:00:45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첫날에 샘에서 아키라와 마주하면 된다 이 이야기입니다. (싱긋)

948 요조라주 (i3j9XY7Kkk)

2022-05-08 (내일 월요일) 00:03:39

헤에~ 좋아, 요조라는 마히루 커플을 앞세워서 연막을 친다! 설마 그 많은 사람 속에서 알아 볼 리는 없겠지!

949 코세이주 (oeIqCCqN0.)

2022-05-08 (내일 월요일) 00:04:10

아주 흥미진진한거에요!!

950 ◆oAG1GDHyak (Xfe7y2tonY)

2022-05-08 (내일 월요일) 00:04:48

'조금 좁은 감이 있는 그 동굴'

절대 많은 이들이 들어오지 못하니 포기하십시오. ㅋㅋㅋㅋㅋㅋㅋ (빤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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