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21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1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03 19:32:29 - 2022-05-08 01:20:03

0 ◆oAG1GDHyak (73kUpXOif.)

2022-05-03 (FIRE!) 19:32:29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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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벤트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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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호타루마츠리 2차 신청(찌르기) 관련 이야기 <필독!>
situplay>1596515069>655

767 코로리주 (Pbr8l4t562)

2022-05-07 (파란날) 15:25:41

맞아, 코로리는 이제 잠자리에 함께할 인형 친구가 둘로 늘었다구~! 언젠가 신계로 돌아가서 지낼 때도 같이 잘거래~! ( ´∀`)

768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15:32:43

다들 좋은 주말이에요~

769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5:39:25

>>767 하지만 코로리 신계로 안 돌아갈 것 같은데요. 초등학교 입학설은 어디로?!

>>768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770 코로리주 (Pbr8l4t562)

2022-05-07 (파란날) 15:50:03

세이주 안녕, 좋은 주말이야~! ( ´∀`)

>>769 초등학교 입학 300번 정도 하고 나면 돌아가지 않을까?!

771 요조라주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15:50:08

Picrewの「妙子式2」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A07yjPaX4 #Picrew #妙子式2

사파리에서_동물귀_머리띠_삿다_고양이.jpg

갱신해~~ 졸려졸려~~

772 렌 - 미즈미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15:51:41

렌은 미즈미의 말에 눈만 꿈뻑꿈뻑일 뿐이었다. 제가 싫은데 이유가 없단다. 이유가 있다면 그냥 제 생긴 모습이 짜증나고 제 하는 모양이 짜증났던 것 같다. 가끔 그런 사람이 있지 않은가.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나고 싫은 사람. 이성적으로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그냥 싫은 사람. 보통은 그런 사람이라고 해도 이렇게 대놓고 싫다고 하지 않는데 이 미즈미라는 여학생은 자신이 엄청 싫은 모양이었다. 아니면 제가 엄청나게 싫은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거나.

"......"

렌은 물속에 잠긴 제 발을 내려다보았다. 물고기들도 제가 싫은 모양인지 몇 마리만 발가락에 붙어서 간지럽힐 뿐이었다. 시무룩 쳐진 모양새는 아무래도 비에 쫄딱 맞은 강아지같은 모양새이다. 렌도 가끔 거울을 보면서 제가 아버지를 너무 닮아 싫을 때가 있는데 남이라고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좀 웃고 다니라고, 염색이라도 하는 게 어떠냐고 하는 말에 조금 렌은 어처구니가 없는 심정이었다. 렌이 조금 한숨을 쉬고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눈동자만 굴려 미즈미를 바라본다.

"...네가 그렇게 말하는데 퍽이나 웃고 싶은 마음이 들겠다. 염색은... 나도 생각해 본 적은 있는데, 탈색을 여러번 해야하는데다... 푸른색은 물이 빠지니까, 나 수영부인데 같은 부원들한테 민폐이기도 하고."

렌이 눈동자를 데구르르 굴리더니 이어 말했다.

"...그리고 탈색하고 염색을 자주하면 강이 오염된다고 어머니가 그랬단 말이야."

그 말은 안 하는 게 좋았을까. 좀 마마보이 같은 발언이었다고 생각했다. 사실 저도 염색을 생각하긴 했지만 어머니가 반대하셨는 걸...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도 사랑한다고 했었다. 내심 속으로는 거짓말이라고 조금 생각했지만.

773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15:55:06

다들 안녕~~! 으윽 잠들었었다.
요조라 너무 귀엽잖아?! 동물귀 머리띠라니.... 다들 놀이동산에서 머리띠 산다면 어떤 걸로 살지 궁금해졌어...

774 코로리주 (Pbr8l4t562)

2022-05-07 (파란날) 15:57:45

요조라주, 렌주 안녕 좋은 오후야~! ( ´∀`) 네코미미 요조라 귀여워~! 요조라가 직접 골라쓴거려나?!

>>773 이거 완전 중요하니까 지렁이 밑줄에 별 다섯개!!!! (`・∀・´) 다들 놀이공원에서 무슨 머리띠 할지 썰 풀어주자~!

775 요조라주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15:59:28

>>773 렌이는 뭐 살려나~~

>>774 물논 직접 골랐지~~

776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6:00:38

>>770 초등학교 입학 300번이라. 틀림없이 아오노미즈류카미가 뭐하는 거냐고 빤히 바라보고 있을 거예요. 틀림없이.

>>771 어서 오세요! 요조라주! 이제 요조라는 천천히 고양이가 되어가고 있군요! 귀여워라!

>>773 어서 오세요! 렌주!! 머리띠라. 어. 시베리안허스키 머리띠는 없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그냥 무난하게 있을 것 같은 멍멍이 머리띠인 것으로 하겠어요! 물론 그렇다고 활발한 멍멍이는 아니겠지만!

777 요조라주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16:04:35

>>776 ㅋ.ㅋ 그치그치~ 서서히 고양이가 되서 언젠가 속세를 떠나버릴지도~

778 토와 - 코로리 (RGfTa4pINA)

2022-05-07 (파란날) 16:08:31

"사람의 기준에서는 바보는 아니지만.. 뭐 다른 존재의 입장이면 바보일지도 모르겠네요."
분명 그건 꿈에서 이래저래 영향받은 말이었고. 코로리를 향한 건 아니었지만요.

"아. 이게 은근히 묵직하네요."
가장 큰 난관이었던 햄스터 위에 놓여 누르던 물건을 뽑고는 햄스터를 적절히 옮기고.. 하는 것을 반복하고는 코로리가 묻는 것을 바라보는 눈이 묘하게 냉기가 도는 느낌일까요..

"하던 말던... 그건 이자요이 씨의 선택이지요?"
하기로 선택한다면 그 결과에 대해 받아들이는 거죠. 라면서 뽑은 말랑말랑한 인형을 흔들거리다가 코로리가 뽑자 오..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축하드려요."
어쨌든 뽑았으니까 된 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토와는 축하해주려 합니다.

"그럼 이제 어디로 간담.."
놀이공원도 좋고.. 박물관이나 아쿠아리움도 좋으려나. 아니면 게임을 좀 해보는 것도? 라고 생각하며 코로리를 슬쩍 보고는 같이 다녀달라고 하면 다녀줄지 속으로 가늠해보려 합니다.

779 토와주 (RGfTa4pINA)

2022-05-07 (파란날) 16:08:53

다들 안녕하세요~

780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16:09:36

렌도 까만 멍멍이 머리띠 하지 않을까? ㅋㅋㅋ 아키라도 멍멍이 머리띠면 둘이 세트로 하자~~

요조라 속세를 떠나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781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16:09:56

토와주 안녕이야!

782 코로리주 (Pbr8l4t562)

2022-05-07 (파란날) 16:11:14

>>775 머리띠들 진열되어있는데 검은 고양이 머리띠 고르고 있는거 상상했더니 귀여워~! (*´ω`*)

>>776 누구야? 모르는 사람이랑 말하지 말래! 하고 가버릴걸 ( ´∀`)....... 청룡신님이라구 겁먹지 않아~!

783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6:13:55

>>779 토와주도 안녕하세요!!

>>780 이럴수가! 두 멍뭉이가 있다니?! 이건 사진으로 찍어야만 해요!!

>>782 그렇게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강제송환이 되어있다던가. (네?)

784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16:38:58

역시 둘이 일상할 태 냥냥체가 아니라 멍멍체로 해야했어멍~

785 코로리 - 토와 (f3o5id3QyM)

2022-05-07 (파란날) 16:40:16

다, 다른 존재의 입장? 다른 존재?! 다른 존재가 누군데?! 신이라는 걸 들켰나 싶은 코로리는 순식간에 긴장했다. 플라네타리움에서도 수상하단 의심을 받아버렸는데, 설마 토와에게도 무언가 의심살만한 행동을 했었나 싶어진 것이다. 아까 전에 말을 하다 말고 바꾼게 역시 어색했던 건지, 별 다른 움직임 없이 인형뽑기 앞에 서있을 뿐인데 머릿속은 우왕좌왕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바쁘다! 하지만 인형이 나오는 출구 속에서 뽁 햄스터 인형을 꺼내면 깜빡 잊어버린다.

"풋사과 씨가 한 거 망칠까봐ー 그래도 구했으니까!"

인형뽑기 씨가 사과 들어줬나 봐! 그치만 사과 취소야ー 악몽 꾸게 할거니까! 코로리는 자고 있다고 말한, 방싯 웃고 있는 인형이 말랑말랑해 보인다. 코로리의 품에 안길 정도의 크기를 가진 이 인형을 기어코 인형뽑기 기계 안에서 구해낸게 신난다! 방글방글 웃으면서 인형을 꼭 안아본다.

"응, 풋사과 씨 덕분이니까 고마워!"

코로리는 사쿠라마츠리 다음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더니 있었던, 풍선다트 노점에서 1등 경품으로 있던 것과 같은 커다란 곰인형에게 '쿠쿠'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서 친구 삼았다. 친구의 친구는 친구니까 쿠쿠쨩한테 친구가 생겼어! 이 햄스터 인형에게는 무슨 이름을 지어줄 지 고민하고 있었다. 후보는 '타타' 와 '무무' 로 두가지였는데, 토와가 인형뽑기를 도와주었으니 이름짓는데에 어느 정도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한다.

"타타랑 무무 중에 어느게 좋아?"

그러다 토와의 말을 들으면 고개를 갸웃인다.

"안 가본 곳 가야지이! 아니면 벌써 다 가봤어?!"

786 후미카주 (2yNSK4t0DQ)

2022-05-07 (파란날) 16:40:56

다시 갱신해~~~
급하게 할일이 생겨버려서 진실게임 참여 못할지도 모르겠군... 크아악 원통하다.... (;´༎ຶД༎ຶ`)

787 코로리주 (f3o5id3QyM)

2022-05-07 (파란날) 16:42:11

>>780 코로리 머리띠라면 까만 생쥐려나 싶은데, 미니 마우스 머리띠 이미지가 굳어서 왠지 리본도 달려 있을 거 같구 그렇네~! ( ´∀`)

>>783 와~! 초등학교 입학 300번 하면 청룡신님이랑 일상 돌릴 수 있는거냐구 ( ◠‿◠ )

그러니까..... 렌이랑 아키라랑 강아지귀 머리띠를 쓰고 멍멍체로 일상 돌릴거라구? (*´ω`*)

788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6:42:26

>>784 하지만 멍멍체는 뭔가 은근히 어색하고 그런걸요!

>>786 어서 오세요! 후미카주. 저런. 급한 일이라니. 하지만 제가 볼땐 진실게임은 딱히 나올 것이 없어요! 그러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갸웃) 물론 잘 캐면 뭐 나올 것 같은 이들도 있을 것 같지만?

789 코로리주 (f3o5id3QyM)

2022-05-07 (파란날) 16:43:11

>>786 후미카주 안녕, 좋은 오후야~! 나도 오늘 약속이 있어서 참여 못하는데 。゚(゚´ω`゚)゚。 내일 열심히 무슨 이야기들이 오갔나 구경하자구.......

790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6:44:05

>>787 그 정도가 되면 아오노미즈류카미님이 먼저 신계로 돌아가있을지도 모르는 것!! 물론 코로리를 강제 송환시켜서! (아냐)

이미 냥냥체를 썼기 때문에 그 일상 이용권은 사라졌습니다. 고객님. 억울하면 소원권을 가진 이들에게 빨리 저기에 소원권 쓰세요! 라고 말하는 수밖엔!! (인성 상태)

791 코로리주 (f3o5id3QyM)

2022-05-07 (파란날) 16:45:35

>>790 청룡신님한테 코로리 이미지 어떻게 되가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 ◠‿◠ )...... 하지만 300번 정도 재입학할 수 있는 거 아닐까? 고등학교 졸업까지 계산해도 12년씩 걸리니까, 3600년만 쓰면 되는데 (・∀・)

792 코로리주 (f3o5id3QyM)

2022-05-07 (파란날) 16:47:46

소원권이..... 다른 두참치에게 이런 주제로 이런 환경에 꼭 이것을 하면서 일상 돌려줘~! 라고도 쓸 수 있는거야?! 소원권 절박해져........... QR 코드가 심히 원망스러워지고........

793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6:48:41

>>791 제대로 답하자면 사실 별 감흥이 없다가 답일 것 같네요. 신이 말썽만 안 부리면, 정확히는 마을 사람들에게 해만 안 끼치면 뭘 하던지 크게 신경은 안 쓰는 것이 청룡님인지라!

>>792 제가 엮여있으니까 저에게는 발동이 가능하지요! (시선회피)

794 후미카주 (2yNSK4t0DQ)

2022-05-07 (파란날) 16:49:39

>>784 냥냥체도 하고 멍멍체도 하고 삐약도 하고 다른 것도 다 해서 동물농장체 했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

>>788 딱히 캘 게 없어도 실시간 진실게임의 기류란 즐거운 거라구...!!! ヾ( ·`⌓´·)ノ゙ (부들부들!)

>>789 눈물의 하파...!! 그치만 좋게 생각하면 우리도털리는 게 없는 거야....!!! 눈물의 합리화 아니라구...!!!(˚ଳ˚)

앗 인사하는 걸 깜빡했네~ 다들 안녕이야~~~!!!

795 코로리주 (f3o5id3QyM)

2022-05-07 (파란날) 16:50:44

>>793 그럼 역시 300번 입학해야지 (*´ω`*) 오호......... 오호라.............. 오호라......? 그런식으로 사용이...... 불가능은 아니다.........? 오호라............. 소원권아, 기다려~! ( ◠‿◠ )

796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6:51:56

왜죠? 왜 소원권이 아키라를 괴롭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거죠?! 아키라와 저는 그저 뒤에서 팝콘만 씹는 포지션 안되나요?! (간절)

797 코로리주 (f3o5id3QyM)

2022-05-07 (파란날) 16:56:49

>>794 맞아.......... 우린..... 팝콘 먹으면서 구경하는 위너가 된거라구 눈물 안 나니까 。゚(゚´ω`゚)゚。

>>796 아키라한테만 한다고는 안 했으니까~! 어차피 소원권도 없구~! 소원권 생기면 그때는 재밌지 않을까 ( ◠‿◠ )

798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16:56:50

다들 어서와....? 아니 아키라와 렌의 멍멍체 대화 불가능할 건 없지만 개연성이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9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6:58:12

하지만 개인에게 쓰는 소원권은 전에 QR코드에서 아무도 못 따갔는걸요! (시선회피) 일단 일반 소원권은 저에게 쓰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이런 이벤트를 하고 싶다. 이런 부류로 하는 거라서.
별개의 소원권이에요! 그리고 조만간에 개인에게 쓰는 소원권도 다시 배포해볼까 고민 중이에요.

800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17:04:15

그나저나 나도 지금부터 드믄드믄 올 예정이라 아마 참여 못할 것 같고....(흐릿) 내일도 일하러가야해서 참여 불가라니....(흐릿22)

801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7:05:09

어. 뭐지. 진실게임 의외로 참여 못하는 사람이 한가득? (흐릿) 이렇게 되면 그냥 다음으로 돌려야하나 하고 고민하게 되는 캡틴인 것이에요.

802 토와 - 코로리 (RGfTa4pINA)

2022-05-07 (파란날) 17:23:54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뭔가... 숨기는 건가? 라고 생각은 하지만 물어보지 않는다는 선택을 할 테니..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잘 했으니 다행이네요."
뽑힌 햄스터 인형을 보고.. 그럼 이건 제가 가지는 걸로요. 라고 말하는 건 햄스터를 뽑으면서 부수적으로 뽑힌 다른 인형 하나네요. 하나 정도면 괜찮죠..

"음.. 지금 감이 오는 건 타타..일까요?"
이름을 묻자. 타타. 라고 말하며 토와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쿠쿠라는 걸 알았다면 쿠쿠무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겠지만서도...

"안 가본 곳...이면 아쿠아리움일까요.."
바다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데 전 바다속에 들어간 듯한 그 기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요. 라고 말하네요. 약간 거북하다는 듯한 표정이 약간 묻어납니다.

//밖ㄱ이라서 반응이 많이 늦네요.. 다들 반가워요~

803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17:26:37

으엣.... 뭔가 미안해지는데 흑흑....

804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7:31:34

다시 어서 오세요! 토와주!! 음. 다들 재밌게 즐기자고 하는 것인데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아무래도. 코세이주도 힘들다고 했으니 사실상 벌써 최소 4명이나 빠지는 것이고 말이에요.

805 요조라 - 아키라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17:38:48

전설을 듣던 도중, 빛을 인도했다는 신과 초목에 깃들었다는 신이라는 내용에 혹시, 하고 예상은 했다.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는 대답을 들으며 요조라는 머릿속으로 긴 그림을 그려간다. 메마른 대지와 산천, 그곳을 살리려는 단 한 명의 노고, 그러나 돌아오지 않는 땅에 대한 절망... 그곳에 내려온 신의 세가지 은총과 대가와 속죄로 영원영겁 그곳을 지키게 된 마지막 한명의 인간... 그리고 그 후손...

요조라는 어느새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뜬다. 깊게 고인 먹물처럼 검은 눈이 아키라를 바라본다. 감정 없이 담담한 눈빛은 방금 들은 내용과 사실에도 전혀 동요치 않은 기색이다. 요조라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잘, 들었어요... 그런데, 일부러, 두루뭉술... 하게, 말한, 사람에게... 짖궂다느니, 할, 자격은... 없지, 않나, 싶네요... 확인은... 확실하게, 해야... 왜곡 없이, 표현, 할 수... 있는, 걸요..."

가미즈미의 전설이 정말인지는 몰라도, 이미 있는 일화를 사실 확인의 실수로 왜곡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건 요조라의 작은 고집이며 그림을 그리는 이로서의 자존심과 같은 것이다. 그걸 확실히 했을 뿐인데, 숨기려 했던 사람에게 짖궂다는 둥 듣고싶지 않다고 말한 요조라는 언제 비었는지 모를 음료수컵을 근처 쓰레기통에 넣었다. 그리고 아키라가 했던 것처럼 손을 툭툭 털고, 뒤로 모아 쥔다. 구상은 이미 머릿속에서 끝났으니, 이제 남은 건 본방 뿐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라는 생각에 요조라가 아키라에게 묻는다.

"그래서, 확인차, 묻겠는데... 그 전설에, 다른... 가지, 라고 할까... 뭐, 더, 말 안... 한 건... 없는 거죠...?"

있으면 지금 말하라고, 괜히 나중에 귀찮게 만들지 말라는 무언의 말이 담긴 시선이 지그시, 매우 지그시 아키라를 향했다.

806 요조라 - 렌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17:38:52

"순식간, 이긴... 해..."

렌의 말대로 대기시간에 비하면 짧은 탑승시간이었지만, 이 이상 길면 되려 재미가 없겠다고, 요조라는 생각한다. 롤러코스터는 3분 안팍으로 도는게 가장 재밌다고 마히루도 말했었다.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이런 건 죽이 잘 맞았더란다. 옆에서 머리를 털어 정리하는 렌을 보며 머리 참 복슬복슬하네, 속으로 중얼거린 요조라는 마찬가지로 벨트를 풀며 대답했다.

"그렇겠... 지, 아마..."

사진 얘기에 아마 그럴 거라고 대답하던 중, 잠시 아까의 하강 시점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 때 요조라는 뭘 했던가, 떨어지기 좋은 날이라며 중얼거리고 옆에서 들린, 아니, 들리다 만 대꾸에 피식 했었지 않나. 하필 사진이 찍히는 그 구간이다. 찍혔을지도 모르겠네, 라는 생각에 요조라는 작게 쯧, 혀를 찬다. 겉으론 태연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출구로 나가는 통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었고, 사진과는 별개로 롤러코스터가 재밌었으니 그렇게 말하긴 했다.

"한번 더, 타야지..."

어차피 사진은 다음 열차에서 찍힌 걸로 금방 밀려날테니까, 요조라에게 큰 고민거리는 되지 못 했다. 두번째는 원래대로 찍히면 되는거고, 그래, 그럼 되지, 라고 생각하면서 출구를 나가 롤러코스터의 입구 쪽으로 천천히 되돌아갔다.

807 요조라주 (pShskBUyJU)

2022-05-07 (파란날) 17:39:51

답레 올려두고 나도 일보고 올게~ 어제 때문에 주말 일정이 대판 꼬였어~

808 렌 - 요조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18:06:07

렌 또한 요조라와 같이 출구를 향해 일어서 걸어갔다. 그러다 괜히 사진이 어떻게 찍혔는지 궁금해서 출구로 나가는 길에 있는 사진이 나오는 곳에서 슬쩍 멈춰서서 어떻게 찍혔나 확인했다. 그 사진에는 조금 어처구니 없다는 듯 옆을 보는 제 모습과 제 말에 작게 웃는 모습이 담긴 것이 찍혀있었다. 렌은 작은 웃음을 터트렸다가 한 번 더 타려는 듯 혼잣말을 하며 멀어지는 요조라를 따라잡으려 발걸음을 재촉했다.

"같이 가."

역시 롤러코스터는 한 번만 타기에는 아쉽지. 대충 모른 척 요조라의 뒤에 줄을 섰다. 아마 별 말이 없으면 방금 처럼 이런 저런 소소한 궁금증을 묻기도 하며 줄을 기다렸다가 또 열차를 타지 않았을까. 물론 그 다음에는 재미있었다며 인사하고 다음에 또 보자며 헤어졌겠지만.


/막레 느낌~ 더 이어도 괜찮고 여기서 마무리해도 괜찮고 그렇다! 요조라 씨... 아마 한 번은 더 같이 타줬을 것 같은데 어떠려나? 일 조심히 다녀와~

809 코로리 - 토와 (4DB4K2n4KA)

2022-05-07 (파란날) 18:08:11

"아니, 하나두 없어! 백지야!"

질문을 듣자마자 뜨끔한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로 고개를 황급히 도리도리 저었다. 인형 덕분에 까먹었다가 다시 기억나버리니, 이렇게 중요한 걸 깜빡하면 어떡해! 있는 힘껏 강하게 부정한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조금 어색하게 웃어보이지만, 아차 싶은지라 몸에 힘이 바짝 들어가 인형을 꼭 안아버리게 된다.

"그럼 얜 타타ー 와앗."

이름이 정해져서 인형을 내려다보니, 자신이 꼭 안았다가 찌그러진 모양을 발견한다. 잠시 기다리기만 해도 다시 차오르겠지만, 타타쨩 자고 있는데 꾹꾹 해버렸어ー. 놀라서 퐁퐁 모양을 잡아준다. 조심히 안으면 다시 말랑거리는 본모습을 되찾았다.

"바다 무서워? 풋사과 씨, 가보구 싶은데 못 가는거면 같이 가자!"

코로리야 어디든지 뽀르르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고, 지켜보던 꿈들 속에서 꿈의 주인들이 재미있게 놀던 곳에 놀러갈 수 있다는 것도 좋아서 선뜻 동행을 제의했다. 옆에 누가 있으면 안 무섭잖아! 근데 무서워서가 아니면 어떡하지?!

810 렌주 (4cUMlHmAZk)

2022-05-07 (파란날) 18:09:40

잠시 자리 비울게에에.... 아이고 요조라주 어제 화재 때문에 이래저래 바쁜 모양이네

811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8:11:59

(답레에 대한 강한 갈등중)

이건 아키라도 조금 날카롭게 말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인데..(흐릿)
아니야. 참아! 내 손! 아키라는 할 수 있어!! 그리고 갔다오실 분들은 다들 다녀오세요!

812 코로리주 (4DB4K2n4KA)

2022-05-07 (파란날) 18:12:59

답레 올리구 약속 나가러 가볼게~! 요조라주랑 렌주도 잘 다녀오구! ( ´∀`)

813 테츠야 - 후미카 (EukzBbpsCI)

2022-05-07 (파란날) 18:18:06

뭐지 이 침묵의 순간은. 나의 반응을 살펴보는걸까? 아니면 말을 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소리인걸까? 불러놓고 무시라니 도대체 이건 무슨 행동인건가. 아니, 무슨 말이라도 해야할거 아냐!

"응, 그래.."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서 한 말이 그거냐고 말 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힘이 빠질 듯 해서 그만두기로 했다. 사실은 나름대로 엄청난 고민을 한 끝에 나온 결론인걸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렇다면 그게 최선이냐고 묻고싶은 마음이지만 역시 그럴 일은 없었다.

"그것도 그렇네. 그럼 천천히 다녀야겠어."

'천천히 다니자.' 라는 말투를 고르지않도록 주의깊게 의식해 말을 했다. 더 이상의 수치는 사양이었다.

"그런데 혼자 다니는거야?"

그의 편협한 생각으로는 여자애들은 으레 무리로 행동하고는 한다고 생각했기에 혼자 플라네타리움에 오고 산까지 동행한 그녀의 행동이 이미지에 맞지 않기에 물어보았다. 처음 보았기에 단정은 못하지만 사교적인 성격으로 보이지는 않았으니 혼자 다니는게 정답이 아닐까. 그나저나 뛰어난 근력을 위해 빨리 가야한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814 토와 - 코로리 (ctEY4ptfSQ)

2022-05-07 (파란날) 18:24:42

"아무것도 없다니 다행이네요."
굳이 뭔가를 더 묻지는 않습니다. 뭔가 불안해보이는 듯하지만.. 그런 것에 신경을 쓰기에는 토와 엔은 충분히 피곤합니다. 언젠가 아 그랬었지.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타타인가요"
꾸겨진 타타를 보지만 쫀득한 인형이라면 알아서 잘 복원되겠거니 생각하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들어온 질문에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깁니다.

"무섭다기보다는 좀.. 거북하네요."
조금 답답한 느낌이라서요? 라고 말하면서 같이 가주겠다는 말에 그럼.. 갈래요? 아쿠아리움? 이라고 물어봅니다. 가기 싫다면 어쩔 수 없고.. 굳이 갈 이유도 없지만.

815 아키라 - 요조라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8:28:24

"뭔가 신의 명령을 따라서 살아가고 있는 집안이라고 말하는 것 같잖아요. 뒤에 신이 있다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 이야기는 굳이 묻는 것이 아니면 잘 이야기하지도 않아요. 딱히 당신에게 숨기려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요즘 시대에 가문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무안한 감정은 그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가르쳐달라고 하면 가르쳐줄 수 있고, 숨기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가미즈미의 전승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그 사람의 후손이 바로 시미즈 가문의 사람이란다. 라고 스스로 말하는 것은 뭔가 생색내는 느낌이지 않은가. 아니. 생색은 오버라고 치더라도 우리 선조님이 이랬대! 같은 자랑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고. 영 내키지 않는다는 듯, 그는 고개를 가만히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상대 쪽에서 필요하다라고 느낀다면 필요하겠지. 그렇게 제 스스로 납득할 수밖에 없었지만.

더 말을 하지 않은 것이 없냐는 그 물음에 아키라는 눈을 감고서 약하게 숨을 내쉬었다. 뭔가 추궁당하는 듯한 느낌에 아주 살짝 애매한 기분이 들었기에 이내 감았던 눈을 뜨고 아키라는 가만히 요조라의 눈을 바라봤다.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듯 싶었으나 이내 그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휘저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바에 따르면요. 본가의 어머니는 조금 더 알지도 모르지만, 일단 제가 아는 것은 그 정도거든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물론 더 캐내보면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아는 것은 정말 딱 그 정도였다. 그 관련으로 자신을 캐내려고 해도 아무 것도 나올 것이 없다는 듯 그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안경을 살짝 올리며 두 손을 활짝 들어올리다가 살며시 아래로 내렸다. 이내 괜히 기지개를 쭈욱 켠 후에 자신의 두 어깨를 톡톡 내려친 아키라는 살며시 뒤로 돌아섰다. 자신을 지긋이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을 그다지 마주하고 싶지 않았는지.

"그러니까 그렇게 바라봐도 제가 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없어요. 이미 전승에 대한 것은 모두 이야기했으니까."

816 코세이주 (Ptob7msuqg)

2022-05-07 (파란날) 18:35:57

잠깐 잔다는게 너무 자버렸다 ... 갱신이에오 :3

817 ◆oAG1GDHyak (GIImG59mpQ)

2022-05-07 (파란날) 18:37:16

다시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음. 그리고 진실게임을..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빠지는 것 같아 나중에 한 번 인원을 확인해보고 하던가 미루던가로 해야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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