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1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64 :: 1001

◆c9lNRrMzaQ

2022-05-02 21:52:26 - 2022-05-04 00:00:55

0 ◆c9lNRrMzaQ (RqcwYLADlw)

2022-05-02 (모두 수고..) 21:52:26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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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17:57:34

모두의 잔여 망념이 100이 되는 그날까지

595 태식주 (NF0bNEZkGE)

2022-05-03 (FIRE!) 17:57:46

>>592
선레 가져오겠다

596 라임 - 알렌 (/7NL.V1L4Y)

2022-05-03 (FIRE!) 17:58:17

"어? 아냐아냐, 너무 신경 쓰지 마. 나야말로 괜한 거 물어봐서 미안해. 그리고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웠어."

라임은 사뭇 진지한 태도로 사과하는 알렌의 모습에 미처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렇게까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데.
아무튼 과거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라는 느낌으로 가볍게 손뼉을 쳐봅니다.

"맞다. 앞으로 잘 부탁해?"

하고 덧붙이며, 설핏 웃는 얼굴로 작은 손을 선뜻 내밀어 보이는 라임이었습니다.

//21
막레로 받아주셔도 좋아용!!

597 지한주 (o4FZ1qiUz6)

2022-05-03 (FIRE!) 17:59:15

가져오신다면 기다리겠습니다.

598 라임주 (/7NL.V1L4Y)

2022-05-03 (FIRE!) 17:59:46

이번 진행은 종로 정모야?

599 김태식 (NF0bNEZkGE)

2022-05-03 (FIRE!) 18:02:50

(강철과의 일상 참고)
옥상에서 제작한 게시판을 현관에 걸어놓고 공지사항이나 학교 식당 메뉴, 칭찬 게시판 등을 걸어 놓았지만 너무 허전해서 전에 살던 집에서 가져온 카메라로 기숙사에서 학교 가는 길까지의 풍경을 찍고 그것을 뽑아서 게시판에 부착한다.
바로 건너편 건물이라던가 학교 가는 길에 있는 인상적인 나무도 있고 기숙사 건물 근처 가게의 주인이 웃으며 V를 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길가의 꽃 같은 일상적인 사진들이다.

"좀 보는 맛이 있구만"

앞으론 이번달의 인물이라고 해서 사진 찍어서 게시판 중앙에 걸어볼까

"아이디어도 더 받아보고"

600 태식주 (NF0bNEZkGE)

2022-05-03 (FIRE!) 18:03:13

준혁주가 있나 모르겠네

601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18:03:17

특별킹이 공개처형을 하려고 한다

602 알렌 - 라임 (NXOE14YEgI)

2022-05-03 (FIRE!) 18:03:26

"아... 네!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나는 그녀의 인사에 대답하며 그녀의 자그마한 손을 잡았다.

'이걸로 평범하게 친해진 사람이 생긴거겠지?'

나는 학교에서 친한 사람이 생긴 사실이 기뻐 얼굴에 저절로 웃음이 자리잡았다.


//22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생각한거보다 더 발랄한 라임! 귀여웠습니다!

603 오현주 (r3OfgZoSbo)

2022-05-03 (FIRE!) 18:07:27

다들 그렇게 망념없이 건강해지는거야

604 지한 - 태식 (o4FZ1qiUz6)

2022-05-03 (FIRE!) 18:08:22

"식용유.. 버터.. 소고기.."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옷차림으로 장을 봐온 지한입니다. 식용유가 세일을 하고 있었다고요. 소고기는 임박세일로 사오긴 했지만.

"아. 태식 씨?"
무슨 일로 저걸 보고 있는 건가 싶은 지한입니다. 게시판 같은 건 나쁘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다가. 사진이 붙어있는 걸 보고는 사진이 괜찮아보인다고 말하며 누가 찍은 건지 물어보려 합니다.

605 라임주 (/7NL.V1L4Y)

2022-05-03 (FIRE!) 18:12:48

>>602 즐거운 일상이었어요! 알렌 너무 어른스럽고 좋았다! 다음엔 더 재밌는 일을 만들어봐야지!!

606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18:19:16

드립을 치려고 짤을 그리고 있는 심정이란...

607 린주 (GGvqxV37uE)

2022-05-03 (FIRE!) 18:20:45

좋은 저녁~ 오늘 진행 있음?

608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18:21:39

아직은 미정인거 같아요. 어서오세요 린주!

609 지한주 (o4FZ1qiUz6)

2022-05-03 (FIRE!) 18:23:00

어서오세요 린주

610 김태식-지한 (NF0bNEZkGE)

2022-05-03 (FIRE!) 18:23:36

음, 이거 현관 게시판만 이러는게 아니라 아예 홈페이지도 만들어볼까? 의념시대 이전에는 블로그라는 것도 했었다던데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누군가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자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오, 칭찬 게시판 주인공 신지한이 아니야."

칭찬 게시판에 특별반 친구들과 활발히 교류해서 칭찬한다는 내용으로 칭찬한 내용을 가리키면서 말한다.

"뭐 사왔나 보다?"

배달이 아니고 직접 사온걸로 보아하니 산책도 겸한건가

611 린주 (GGvqxV37uE)

2022-05-03 (FIRE!) 18:23:52

오늘 동기생일이라고 과애들 다 모여서,,,
9시면 참여가능할텐데 종로가야하는데

Fe주도 반가워요!

612 빈센트-린 (sxFApOvHPA)

2022-05-03 (FIRE!) 18:24:18



"냉정하긴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고,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아니겠습니까."

결국 그랬다. 빈센트가 본 세상은 그랬다. 그가 역사책에서 배운 미국의 역사는 위선의 총합이었으니. 민주주의를 수출하면서 그 나라 국민들은 원하지 않았을 수만 톤의 폭탄을 가입 선물로 투하하고,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며 와 놓고는 막상 위험하니 나몰라라 하며 도망가고, 그 개새끼는 우리 개새끼라며 남미의 독재 정권과 반군들이 지역 민간인을 학살할 때도 눈길 한번 주지 않았으니까. 그것이 빈센트가 알던 미국이었고, 빈센트를 키워준 미국이었다. 빈센트에게는 매우 다행히도 빈센트는 미국의 위선에서 '선'의 수혜를 받았지만, 이 세상을 살다 간 이들 중에는 미국의 '위'를 본 이들이 너무 많았으니. 그걸 보면서, 빈센트는 한때 윤리 의식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도 했다. 지금은 아니다만.

"...과연, 종교를 믿고 계셨군요."

빈센트는 고개를 끄덕인다. 혹시...? 나 하고 마음속으로 넣어두었던 추론이 확신이 되는 순간이었다. 상대가 말하는 것 중에, 사후를 지배한다는 말을 듣더니, 빈센트는 자신이 들어보았던 신의 이름들을 꺼낸다. 기독교, 힌두교, 불교 같은 주요 종파들을 거르고 나니, 빈센트의 머릿속에 많은 것들이 생겨났다. 모르, 하데스, 타나토스, 이자나미, 와헤구루? 하지만 빈센트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그런 것들이 아닐 수도 있고, 아니었는데 막 헛짚으면 오히려 실례니까 말이다. 그리고, 린의 이야기를 들어본 빈센트는, 사후를 지배한다, 자비를 구할 신께 보낸다는 말에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 종교 참 마음에 드는군요. 죽은 이를 저승으로 산지직송...아니, 보내주는 것을 장려하는 종교라."

그리고, 그 재미의 대상이 되지 않길 바란다는 말에, 빈센트는 하나를 확실히 하고자 한다.

"사실 범죄자는 두 번째고, 첫 번째는 그런 이들입니다. 자기만 재밌으면 남이 어떤 피해를 입건, 팔다리가 잘려나가건 끔찍하게 죽건 전혀 신경쓰지 않는 쾌락지상주의 범죄자들이었죠. 자기 재미 찾을 때는 자유를 찾으면서, 자기가 그 '재미'를 위해 희생당하는 대상이 되니 인도주의니, 자유의 범위를 넘어선 범죄니, 온갖 이상한 말들을 하면서 자비를 구걸하는 것이 얼마나 웃기겠습니까."
//13

613 빈센트주 (sxFApOvHPA)

2022-05-03 (FIRE!) 18:27:59

레벨에 미친 빈센트주: 뭐?? 유찬영 얼굴만 봐도 레벨을 올려주는데 그 유찬영이 종로에 보인다고???
빈센트 너 하던거 다 때려치고 종로로 가

614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18:28:29

어서오세요 빈센트주.

615 지한 - 태식 (o4FZ1qiUz6)

2022-05-03 (FIRE!) 18:29:02

"...."
칭찬 게시판을 보고는 맙소사. 하는 소리가 속으로 나오는 지한입니다.

"교류를 많이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만..."
"저 말고 다른 분도 적어넣는 게 어떻습니까."
이렇게 게시판에 이름이 박혀 있는 것을 외면하고는 딴곳을 바라봅니다.

"그렇죠. 식용유 세일이랑.. 소고기 마감세일을 노렸습니다."
인벤토리에 들어있는 소고기와 버터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식용유는 손에 들려있지만요. 그걸 휘둘러서 때리면 식용유에 빠지게도 되니까.. 아니 대체 먹을 걸로 뭐하는거야.

"그건 그렇고. 버터에 스테이크도 나쁘지는 않아보이는데."
아니면 소고기버터카레 쪽으로 갈까요? 라는 농담을 말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616 빈센트주 (sxFApOvHPA)

2022-05-03 (FIRE!) 18:30:03

다들 안녕하세요

617 김태식-지한 (NF0bNEZkGE)

2022-05-03 (FIRE!) 18:33:17

"너가 사람들 엄청 많이 만났을걸?"

다른 애들도 활발하다지만 얘 만큼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무뚝뚝해 보이는 표정으로 교류를 잘하고 다니는게 특이하다면 특이하달까

"아예 사진도 찍어서 걸어줄까?"

목에 걸고 있는 카메라를 가리키면서 묻는다. 이렇게 한두명씩 익숙하게 만들어야 나중에 아무렇지도 않지

"소고기 좋지"

난 고기는 따지지 않는편이지만 마감 세일이라면 소고기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카레 해먹을거면 고기 가득 넣고 감자랑 당근 좀 넣어 먹어라. 양파도 넣고 그리고 김치도 꺼내서 먹고"

고기 가득 카레에 김치는 못 참지

618 태식주 (NF0bNEZkGE)

2022-05-03 (FIRE!) 18:35:55

준혁주 말보고 생각난게 이제 추모식 관련해서 어떻게 할지도 상의를 해봐야겠는데

619 지한 - 태식 (o4FZ1qiUz6)

2022-05-03 (FIRE!) 18:37:29

"많이 만난 건 아닌데요?"
진심? 니 일상 돌려서 얻은 코인만 해도 100개 넘을텐데?

"아니요. 전혀요. 싫어요."
태식의 사진을 찍는다는 말에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지한입니다. 그래도 그러지마세요까지 하지 않은 것은 태식이 싫다는데 억지로 밀어붙히지는.. 않을 거라 생각해서일 겁니다. 카레를 할 거면에 대한 말을 듣고는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양파를 잔뜩 볶고.. 감자랑 당근에.. 고기까지 넣고 버터를 조금 넣는 것도 좋겠네요."
수첩에 간단하게 적어넣습니다.

"근데 김치가 있었나요?"
없으면 다시 사와야 하나. 같은 매우 불길한 생각이 들은 모양입니다.

//6

620 준혁주 (5Fo.DA9P6k)

2022-05-03 (FIRE!) 18:38:15

추모식
ㄴ 지금 모여있으니 바로 시작할 예정
추모식 이후 특별반 대표 한명과 북해길드로 가서
이후 일정을 잡고 혈십자 -> 구름 마탑 순으로 방문 할 계획

621 김태식-지한 (NF0bNEZkGE)

2022-05-03 (FIRE!) 18:42:49

"아닌거 같은데"

본인이 아니라고 해도 진실은 진실이다. 받아들여라 친목여왕

"그렇게까지 싫어 할 일인가. 뭔가 기운 빠지는데"

단호하게 싫다고 말하자 기운이 빠진다. 어째서 이해를 못해주는거냐

"그럼 니가 나 찍어줄래?"

이번달의 인물이 찍어준 사진도 의미는 있으니까
이것도 나쁘진 않은데? 내 사진 본다고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은

"없으면 내꺼 좀 나눠줄까?"

친가랑 장모님네에서 매년 보내줘서 넉넉하게 있다.

622 태식주 (NF0bNEZkGE)

2022-05-03 (FIRE!) 18:43:52

>>620
지금 다른일 하고 있고 정식으로 대표도 아닌지라 영월 있는 친구들 중에서 하면 될거 같다.

623 ◆c9lNRrMzaQ (rSIAJtsqmM)

2022-05-03 (FIRE!) 18:44:21

최근에 캡틴이 출근을 하다보니 평일에 컨디션이 진짜 극저조를 찍는 게 문제..
그래서 확실하게 토요일 ~ 일요일에 진행을 할 예정. 평일 진행은 당분간 좀 랜덤한 때에 할 수도 있음.

병든 캡틴을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컨디션 나아지면.. 진행 많이 할테니까...

624 준혁주 (5Fo.DA9P6k)

2022-05-03 (FIRE!) 18:44:54

오케이!

625 태식주 (NF0bNEZkGE)

2022-05-03 (FIRE!) 18:44:59

그렇다면 캡틴 컨디션 회복을 기원하며 오늘 밤 안자야지

626 지한 - 태식 (o4FZ1qiUz6)

2022-05-03 (FIRE!) 18:46:06

"흠.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진심인 눈인 것 같기도 하고 약간.. 놀리고 싶어하는 그런 짖궂은 눈 같기도 합니다.

"아니..그래도 그런 칭찬같은 건 어쩐지 부담스러운걸요."
"제가요?"
찍어줄래? 라는 말을 하자 조금 고민하는 듯 하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진기를 건네달라는 듯 손을 내밉니다.

"있는지 없는지 보고... 말하는 게 좋겠습니다."
"없다면 주신다..는 거는 확실할까요?"
저녁 식사거리인 만큼 김치는 다들 먹는 편에 속하는게.. 맞으려나. (몇 예외적인 것 같은 이를 떠올려보긴 하지만.)

//8

627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18:46:27

(잠 안자는거랑 관련이 있나 그거)

628 알렌주 (NXOE14YEgI)

2022-05-03 (FIRE!) 18:46:34

>>625 캡틴이 컨디션 안좋은데 우리가 컨디션 좋을 수는 없죠! 우리도 컨디션을 망치겠습니다!(아무말)

629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18:47:54

우연과 필연으로 할것(※아니다)

630 오현주 (r3OfgZoSbo)

2022-05-03 (FIRE!) 18:48:53

>>629
짤줍짤줍

631 지한주 (o4FZ1qiUz6)

2022-05-03 (FIRE!) 18:49:58

캡틴의 컨디션이 괜찮아지길 바랍니다.
하긴.. 평일에 컨디션이 마구 좋기는 힘들긴 하죠.

632 김태식-지한 (r9onnUtWlw)

2022-05-03 (FIRE!) 18:56:28

"가슴에 손을 올리고 최근 일주일간 몇명을 만났는지 생각해봐"

꽤 될걸? 하고 말을 덧붙인다. 어째 전보다 좀 활발해지고 장난기가 생긴 기분인데

"자, 여기"

포즈는 뭘로 잡을까 하다가 무난하게 손가락 하트가 좋겠다고 결정한다. 부담스럽지도 않고 밋밋하지도 않은 포즈잖아

"그럼. 내가 이런거로 사람 속이진 않아."

김치 준다는 걸로 속일 정도로 쪼잔한 사람 아니다. 다른거면 몰라도

"신 한국에서 김치는 중요한 반찬이라고 김치가 붉은 것과 홍왕님이 '홍'왕인 것에 아무런 연관이 없을까?"

없을걸

633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18:57:17

저건 자가연성이라 코인 더 못타니까 코인 타먹으려고 그린게 결코 아님을 밝히며... (혼자 찔림)

634 명진주 (pqRq6N8P7Y)

2022-05-03 (FIRE!) 18:59:55

전부 코인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

635 명진주 (pqRq6N8P7Y)

2022-05-03 (FIRE!) 19:00:18

그리고 무리 마세요 캡!

636 알렌주 (NXOE14YEgI)

2022-05-03 (FIRE!) 19:01:33

언제나 어장보다 리얼!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637 지한 - 태식 (o4FZ1qiUz6)

2022-05-03 (FIRE!) 19:01:43

"최근 일주일간..."
"특별반 학생만 몇 만났습니다. 그정도일 뿐이지요."
몇 명을 만났지? 지한주는 기억 못하는데.(?)

"미리내고 일반반 특별반 학생회 가릴 거 없이 만나야 교류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지한주가 못할걸. 사진기를 받아들고는 잠깐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태식이 손가락 하트를 하자. 찰칵 하고 찍으려 합니다. 의외로 나쁘지 않게 찍혔네요. 초점이 나간다거나 같은 건 없었다.

"..."
그게 무슨 말인가 싶은 표정으로 빤히 바라보네요.

"그럼 들어갈래요?"
가볍게 묻는군요.

//10

638 김태식-지한 (r9onnUtWlw)

2022-05-03 (FIRE!) 19:05:59

"일반반 애들은 특별반 애들하고 만나는거 꺼려하는거 감안해야지."

고개를 젓다가 사진을 찍을땐 포즈를 제대로 잡는다. 이어서 카메라를 다시 받고 사진을 그 자리에서 뽑아 게시판에 [이번 달의 인물이 찍어준 사진]이라고 적는다.
음, 게시판이 점점 풍족해지고 있는게 마음에 든다.

"신경쓰지마"

말 없이 쳐다보자 대답한다. 그렇게 볼건 없잖냐

"그래"

가서 더러우면 잔소리 좀 하고 깨끗하면 칭찬 좀 해야지.

639 지한 - 태식 (o4FZ1qiUz6)

2022-05-03 (FIRE!) 19:10:34

"그렇기는 하죠."
그래도 저정도는 아니라고요? 라는 말을 하며 체면치레를 하는 지한입니다. 그다지.. 라는 듯이 한 발을 빼고 있다니. 그러는 척인가. 사진이 붙는 걸 보고는 어쨌든 스스로가 나오지는 않았다는 게 나쁘지 않다는 듯 흘깃 봅니다.

"..."
ㅍㅁㅍ..스러운 표정으로 보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참고로 저는 오늘부터 담당이니까요."
저번 담당이 어떻게 담당했느냐에 따라 청소가 어떻게 될지 결정되지 않을까? 라면서 주방에 들어섭니다. 주방의 상태는...

.dice 1 5. = 4
1. 먼지 한 톨 없다!
2. 이게.. 주방...? 쓰레기장 아니라?
3. 적당히 깔끔
4. 더럽다
5. 지우기 힘든 걸 지우려는 노력이 보이는 깔끔한 주방.

//12

640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19:13:37

(어제 두사람이 결국 안치웠나?)

641 지한주 (o4FZ1qiUz6)

2022-05-03 (FIRE!) 19:14:22

깔끔이 더 많은데 어쩌다 더러움이 걸리니..

642 김태식-지한 (r9onnUtWlw)

2022-05-03 (FIRE!) 19:16:02

"더러우면 저번 차례 찾아다가 박살내는거지?"

그렇게 말하고 주방에 들어가다가 멈춘다. 이걸 뭐라고 해야하지.

"이게 주방이야 돼지 우리야?"

아무리 담당이 정해져 있더라도 자기가 쓴거 정도는 치우는 성의를 보여야지 그런것도 안보이고 이게 뭔가 싶다.

"에휴"

한숨을 쉬고 카메라를 들고 주방을 여러번 찍는다. 이건 [우리들의 부끄러운 얼굴] 게시판에 붙여놓고 보라고 해야겠다.

"저번 차례는 누구였냐"

643 지한 - 태식 (o4FZ1qiUz6)

2022-05-03 (FIRE!) 19:20:48

"음.. 박살이라고 하긴 그렇지만요."
적당히 타이르기만 하려고요. 굳이 창을 들어서 도넛으로 만들기에는 피를 흘려서 주방을 더 더럽히고 싶지는 않고요.. 라고 웅얼거리듯 중얼거립니다.

"주방이긴 주방이지만요. 조리하기전에 좀 치워야겠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찍는 걸 봅니다. 그리고 확인해보면.. 김치는...

.dice 1 3. = 1
1. 있다.
2. 없다.
3. 있다.
결과를 확인하고는 태식에게 결과에 따라 필요하다거나. 괜찮다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글쎄요. 나중에 단톡에서 확인해보는 게 좋겠네요."
적어도 지한은 아니다. 그건 확실한 것.

//14

644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19:21:59

사람을 도넛으로 만드는 마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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