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1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64 :: 1001

◆c9lNRrMzaQ

2022-05-02 21:52:26 - 2022-05-04 00:00:55

0 ◆c9lNRrMzaQ (RqcwYLADlw)

2022-05-02 (모두 수고..) 21: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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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강산주 (7hpFjATWy.)

2022-05-03 (FIRE!) 00:16:46

>>99 그게 자가연성이지 아님 뭐에용?
여기가 그림러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바닥이라....
결정은 캡틴의 몫이겠지만...?

참 태식주 답레는 >>44에 잇습니당!

105 지한주 (o4FZ1qiUz6)

2022-05-03 (FIRE!) 00:17:33

초기에는 캐들이 전세니 뭐니 하는 집관련도 좀 있었죠. 그래서 지한이는 가출이 아니고 정식으로 간다고 합의했으면 집을 지어줬을 거란 언급도 나왔던가요.

106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17:38

>>99 흉상이라... 전신만 인정인가? 라는 생각이 좀 들어서 말이죠.

107 토고주 (5t87rXeNtk)

2022-05-03 (FIRE!) 00:17:40

>>102 아하... 그렇구나. 난 미리내고 기숙사인줄 알았어.

108 김태식-강산 (3uO.pvjSeY)

2022-05-03 (FIRE!) 00:19:01

"무슨 문제라도?"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이 동요하는 것 같다. 이럴 애가 아닌데 뭘까

"가족들이 본다면 더 본격적으로 생각해야겠네. 아니다. 알아보기 쉽게 자기 이름 넣기를 해볼까?"

등에 특별반이라고 쓰는 것도 좋지만 자기 이름 쓰는 것으로 홍보도 되고 알아 보기도 쉽게 만든다면 일석삼조의 옷이 되는 거라고 생각되는데

"음......"

뭔가 불만족스러운건가 싶다가 쫄쫄이 말고도 동물 잠옷이나 재킷 또는 저지라는 말에 손뼉을 친다.

"그래, 헌터라는 직업이 좀 거친 이미진까 너가 말한거처럼 동물 잠옷으로 귀염성을 더한 복장을 입으면 그 이미지도 줄일 수 있겠다."

그러면 무슨 동물로 해야하지? 각자 신 한국 기준 자기 띠로 해야하나? 내가 무슨띠더라

109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19:09

쓸모없는 여담이긴 한데 철이 처음 낼때만 하더라도 연성은 안하겠다! 라는 마음가짐이 있었는데 말이죠. 어쩌다가 이렇게 됐더라?

110 강산주 (7hpFjATWy.)

2022-05-03 (FIRE!) 00:23:18

멘탈 털려서 그런가 아니면 평소 이쯤에 자러 가서 그런가....
벌써 눈꺼풀이...
답레만 드리고 자러 가야겠네요 쓰읍...

111 토고주 (5t87rXeNtk)

2022-05-03 (FIRE!) 00:23:37

>>109 정들고 말았구나?

112 김태식-강철 (3uO.pvjSeY)

2022-05-03 (FIRE!) 00:23:47

"살아남은 놈이 잘 살아남는 거지 뭐."

그래도 머리 좋은 놈은 어딜 가던지 환영받는다. 그게 잘 살아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수요는 높다.

"그래도 너무 불법적인 건 하지 말라고. 재수 없게 걸리면 큰일 나니까"

불법적인 거라고 해도 딱히 생각나는 건 없다. 특별반 애들이 그런 거 할 위인도 아니고 걱정되는 거라면 빈센트가 데리고 있는 베로니카 정도지만 알아서 잘 제어하겠지

"오, 땡큐"

역시 야매로 하는 거라 그런지 이렇게 미흡한 부분이 바로 나온다. 전문가는 아니어도 다른 사람의 도움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그러면 고맙지. 다 만들면 사포로 마저 손질하고 부직포 붙인 다음에 해바라기라도 만들까 했는데"

해바라기 6개를 만들어서 붙이고 꽃마다 한 글자씩 해서 특별반 게시판이라고 써 붙이면 좋지 않을까?

113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24:40

생활 패턴이 그래서 무섭죠.

>>111
(그런가...!)
하지만 웨어팬더를 어떻게 참습니까. 말랑말랑한...

114 태식주 (3uO.pvjSeY)

2022-05-03 (FIRE!) 00:25:31

115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26:22

이건 떡대 수염 캐릭터에 약한 제탓입니다...

116 토고주 (5t87rXeNtk)

2022-05-03 (FIRE!) 00:27:42

>>113 복슬복슬한 털뭉치 웨어팬더가 전동 벨트 마사지 기계에 올라타서 덜덜덜덜덜덜 하고 떠는 모습 상상하면 제법 귀엽긴 해.

117 태식주 (3uO.pvjSeY)

2022-05-03 (FIRE!) 00:27:56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자야겠다.

118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28:16

일찍 잔다고 선언하고 제시간에 주무신걸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116 (뭐야 그거 귀여워...)

119 린-빈센트 (Q3wHNucfTk)

2022-05-03 (FIRE!) 00:28:57

"사사로운 감정이나 말뿐인 대의로 일을 그르치는 것 보다야, 적어도 저희는 결과로서 증명하니 소녀는 헌터의 방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와요."

"너무 냉정해보이나요?" 눈을 반으로 접고 장난스러운 미소를 보이지만 어쩌면 이 기준으로는 특별반에 자리에 자리한 사람 중 누구보다도 멍청한 사람은 하야시시타 나시네 자신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바보같은 정과 대의로 일을 두번이나 그르쳤으니 결국 스스로에게 던지는 비웃음이나 마찬가지다. 첫 희생자는 가족, 두번째 희생자는 길드원들. 후자에 대한 보복은 해내었지만 이전의 그녀, 개인으로서의 린은 더 이상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다.

"음...소녀는 지금까지라면 빈센트군을 경계하지도 의심하지도 않사오만, 오히려 장난삼아 불 해골을 만들 정도로 실력이 좋으시니 친분을 다지고 싶다면 모를까. 소녀나 의뢰 중인 동료를 갑자기 불태우는 일만 없다면 괜찮사와요."

반은 진심이고 반은 비즈니스적 계산이 섞인 말을 조근조근 말하며 공원길을 걸어간다. 혹시나 방금 전과 같은 말썽이 있을까 훝어보아도 제대로 혼이 났는지 아이들의 모습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 "그 아이들은 다 집에 간 모양이와요." 라 말하며 안심하는 것인지 아쉬워하는 것인지 모를 얼굴을 한다. 그나저나 신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받아줄 곳은 없다하는 말을 보니 흐름이 나쁘지는 않은데 천천히 자신의 신에 대한 얘기를 꺼내어 볼까 싶어 턱에 손을 대고 짐짓 고민하는 포즈를 취하다 방긋 웃는다.

"신께 헌신함은 달리 다른것이 아니라 평소에 그 분을 의지하고 믿고 자그마한 일에 감사하는 것으로 시작되와요. 물론 광신도들은 앞 뒤재지 않고 달려드는 면이 있으며 열망자들 같은 무도한 자들로 인해 그러한 오해가 더더욱 깊어졌사오만, 본래의 신은 어딘가에 의존하고 싶은 자들을 위한 버팀목이자 보호자와 같은 분이와요. 대가로 무고한 제물을 원한다면 이는 신의 바람이 아니며 만약 맞다 하더라도 그 존재는 신이 아닌 이를 흉내내는 자일 것이와요. 빈센트군께서 충분히 나쁘다 판단하신 것에는 이유가 있으실테고 소녀의 신은 사후를 지배하시니, 방금 전의 말씀 그대로 그들이 자비를 구할 신께 보내기만 하는 것이와요. 다른 종교는 잘 모르겠사오나 소녀의 신께는 아무런 문제 없답니다. 물론 그저 알려드리는 것 뿐 종교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와요."

차분하게 긴 호흡의 문장을 읊어가며 차근 차근 자신의 신에 대해 얘기를 해본다. 이런 말로 넘어올 것은 바라지도 않으며 특별반 인원을 신자로 들일 수 있을것이란 확신도 없지만 적어도 자그마한 기도라도 무의식적으로 몇 번 올릴 정도가 된다며 나쁘지 않은 수확이라 생각했다. 다음 들려온 말에 계속 대화를 이어가려다 찬찬히 감정을 가라앉히며 살짝 당황한 마음을 누르고 할 말을 고르기 위해 머리를 굴려야 했지만. 속이 철부지 어른이라고 당치도 않은 말이다. 어린아이의 것과 비슷하게 순전히 흥미에서 기인한 무고의 악의를 마주한 기분에 린은 침묵을 하다 솔직한 심정을 말한다.

"소녀도 악인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니 그들이 어떠한 형태의 죽음을 맞든 큰 유감은 없사오만..."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소녀가 그 재미의 대상이 되지를 않기를 바라고 싶사와요."

//12 아니 왜 이 포인트에서 포교각을 재는건데(???)

120 토고주 (5t87rXeNtk)

2022-05-03 (FIRE!) 00:29:17

과연 일찍이 얼마나 일찍일까...

121 라임 - 알렌 (/7NL.V1L4Y)

2022-05-03 (FIRE!) 00:29:39

"와. 정말?"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단 말에 귀가 쫑긋합니다.
미리내고에 입학한 계기는 라임도 비슷해서 공감이 되었지만, 지금은 뻔한 자기소개처럼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단 그냥 알렌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라임은 책상에 기대었던 손을 꼭 그러쥡니다. 손뼉을 짝! 하고 치는 것과 비슷한 행동이에요.

"세계 어디어디 가봤어? 유럽? 일본? 중국? 다른 곳은 한국이랑 많이 달라?"
"사실, 난 의뢰나 게이트 말고는 한국 밖을 나가본 적이 없거든."

122 린주 (Q3wHNucfTk)

2022-05-03 (FIRE!) 00:30:06

종교얘기 나와서 얘가 말이 많아졌다 아...자꾸 장문이 나오넵()

와 새벽반이다

123 강철 - 김태식 (uxUcybU/9E)

2022-05-03 (FIRE!) 00:30:47

불법적인 일은 하지 말라는 말에, 철은 자신의 얼굴을 검지손가락을 가리켜보이며 말을 이었다.

" 사기를 당하면 당할거 같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

동글동글한 산적처럼 생겼으니 설득력은 없을 외모였다.
다만 적어도 농담 따먹기 요소로는 충분히 쓸만했기에 철은 장난스러운 태도로 말을 이어나가려다-

- 부직포 붙인 다음에 해바라기라도 만들까 했는데

라는 말에 잠깐 멈칫하고 굳었다.
'...부직포? 해바라기?'
그는 아득해지는 정신(※코인샵의 그것이 아니다)을 붙잡으며 빠르게 의식을 제자리에 돌려놓았다.
이대로는 조질거 같다는 생각에 그는 답지않게 비장한 어투로 말을 이었다.

" 디자인은 제가 전담하겠습니다. "

강철은 앞으로 이 사람한테 무언가 디자인을 전담시키면 안되겠구나 하는 교훈을 얻으며 영성 200의 두뇌를 빠르게 굴렸다.

124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31:34

포교각이다 포교각.

125 라임주 (/7NL.V1L4Y)

2022-05-03 (FIRE!) 00:31:46

열두시 넘었는데 사람 많아!

126 토고주 (5t87rXeNtk)

2022-05-03 (FIRE!) 00:31:54

린주 종교 플레이에 진짜 진심이구나...

127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31:58

토고주는 언제 주무십니까? 일하시니까 일찍 주무셔야 하는거 아닌가...?

128 린주 (Q3wHNucfTk)

2022-05-03 (FIRE!) 00:32:45

깨알포인트: 린주는 무신론자다...

129 라임주 (/7NL.V1L4Y)

2022-05-03 (FIRE!) 00:33:09

팝콘이 달아~~

130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33:54

신도 1명의 종교라면 포교에 진심이 될수밖에...!

131 린주 (Q3wHNucfTk)

2022-05-03 (FIRE!) 00:35:03

>>130 맞다 이건 생존본능이라구(...)
신자 0명 ㅋㅋㅋ ㅋㅋㅋㅋ

132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35:33

>>131
위기감이 느껴지는 포교였습니다.

133 김태식-강철 (3uO.pvjSeY)

2022-05-03 (FIRE!) 00:35:41

"원래 얍삽하게 생긴 애들보다 순둥순둥하게 생긴 놈들이 사기 잘 치던데"

사기를 잘 당할 거 같이 생겼다고? 옛날 삼국지 시대의 장비란 장군이 있었는데 딱 장비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인상이구먼
그런데 내가 만약 사기를 당하면 어떻게 하지? 일반인이면 변호사나 경찰 찾아야하고 이쪽 사람이면.......열심히 해봐야지 뭐

"왜 뭐 있어?"

갑자기 굳어버리는 모습에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쳐다본다. 피곤하다더니 말하다가 잠든 건가? 나도 걷다가 잠든 경험이 있어서 이해는 가지만 이럴 거면 내려가서 자지

"뭐야, 앞으로 특별반 환경미화부장이라도 하게?"

전부터 느낀 건데 묘하게 디자인하는 거에 열심히란 말이지. 마도진이 그리는 거라 그런 건가?

134 지한주 (o4FZ1qiUz6)

2022-05-03 (FIRE!) 00:36:09

비가 슬슬 잦아드는 기분이... 드네요.

근데 써늘해서 오늘은 이불을 잘..

135 태식주 (3uO.pvjSeY)

2022-05-03 (FIRE!) 00:36:43

신도들의 신앙 상태 : 신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도를 모집하여 교단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쥬도의 나시네에 대한 평가
" .......... "
아직 쥬도는 나시네를 평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도도 없고 유일한 신도(?) 교주(?)한테도 별 관심 없어보이고

136 라임주 (/7NL.V1L4Y)

2022-05-03 (FIRE!) 00:36:54

신도 0명이었구나 ㄷㄷㄷ 포교하는 재미가 있는 교단이겠어!!

137 린주 (Q3wHNucfTk)

2022-05-03 (FIRE!) 00:36:59

>>132(룸곡)
진짜 사이비 취급 당하진 않겠지? 난 모른다()

138 토고주 (5t87rXeNtk)

2022-05-03 (FIRE!) 00:37:09

>>127 나? 나는 한 2시쯤에 잘것같아. 퇴근하자마자 바로 잤더니 지금은 좀 쌩쌩해 ㅋㅋㅋㅋ

>>131 신자 0명... 신이 린이 보내는 신앙만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는 거 아니야?

139 강산 - 태식 (7hpFjATWy.)

2022-05-03 (FIRE!) 00:37:50

알아보기 쉽게 자기 이름 넣기를 해볼까?라는 말에 강산의 표정이 굳어 미묘하게 창백해져간다...운동복도 아니고 쫄쫄이에 대문짝하게 자기 이름이라니.
그러다가도 태식이 동물 잠옷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다행히 표정이 다시 풀어진다. 그래도 쫄쫄이보다 동물 잠옷이 낫지!라고 생각하는 강산이었다.

"큐트함도 기준에 있으셨군요? 하나로 정하는 것도 괜찮겠는데요?"

그러고보니 방금 태식의 발언 하니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혹시 스포츠 좋아하십니까? 프로 스포츠단 같은 데 보면 마스코트 같은 거 있던데....저희도 이 참에 그런 거 하나 정해서 그 컨셉으로 가면 어딸까요?"

그리고는 특별반에는 어떤 마스코트가 어울릴지 잠깐 가만히 생각해본다.
그렇지만 각자 개성이 강해서 그런가 뭔가 떠오를 듯 말 듯 한다...

"음...우선 이것부터 좀 사고 생각해볼까요. 이거 얼마죠?"

당장 생각이 안 나니 강산은 우선 본래 목적부터 해결해야겠다 싶었다.
속옷 두세 장을 골라서 계산하고 값을 치르려 한다.

//8번째.

140 린주 (Q3wHNucfTk)

2022-05-03 (FIRE!) 00:38:37

>>135
(팩폭으로사망)

141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40:30

동물잠옷을 입고 현장에 나가는것도 저항감이 좀 있긴 한데(...)

>>138 너무 무리하시진 마시고 적당히 주무시길!

142 토고주 (5t87rXeNtk)

2022-05-03 (FIRE!) 00:40:51

>>141 응응 걱정 고마워.

143 김태식-강산 (3uO.pvjSeY)

2022-05-03 (FIRE!) 00:41:27

"귀여운 것도 좋지."

애들이나 아내가 귀여운 걸 좋아했었다. 그리고 귀여운 걸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아예 이미지를 그쪽으로 밀고 나가는 작전도 괜찮아 보이는데

"스포츠?"

그건 잘 안보는 것이 어처피 내가 그들보다 더 잘하는데 봐서 뭐하나 싶다. 나는 내가 던진공 내가 달려가서 칠 수도 있고 말이지.

"마스코트라, 마스코트...."

인간도 어처피 동물인데 마스코트로 인간으로 해서 인간 잠옷으로? 아니 그건 좀 그런가?

"특별반에 어울리는 동물이라......"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해보지만 딱히 떠오르지는 않는다.

"강하게 되자는 의미로 공룡?"

강산이가 속옷을 계산하는 것을 보며 계속 고민을 해본다.

"우리는 눈치를 잘봐야하니까 미어캣도 괜찮을거 같은데"

144 강산주 (7hpFjATWy.)

2022-05-03 (FIRE!) 00:41:36

>>134 제 컨디션 탓일 수도 있겠지만 오늘 저도 좀 춥게 느껴지더라고요...

강산이도 은근히 귀여운 거 좋아해서 쫄쫄이는 ㄴㄴ해도 동물잠옷은 ㅇㅋ인 것일지도요.

145 강산주 (7hpFjATWy.)

2022-05-03 (FIRE!) 00:43:17

린 파이팅...모두들 파이팅!

빠르다...
답레는 내일 여유가 될 때 다시 드리겠습니다....!

이만 자러 갑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146 태식주 (3uO.pvjSeY)

2022-05-03 (FIRE!) 00:43:41

바이

147 태식주 (3uO.pvjSeY)

2022-05-03 (FIRE!) 00:44:24

그러고보니 우리 정식 길드 출범은 진행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148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44:35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149 토고주 (5t87rXeNtk)

2022-05-03 (FIRE!) 00:45:22

강산주 잘 자.

150 강철 - 김태식 (uxUcybU/9E)

2022-05-03 (FIRE!) 00:45:33

" 환경미화부장에는 관심이 없긴 하지만... "

말끝을 흐리며 팽팽 돌아가는 머릿속을 헤집던 강철이 근처 난간에 몸을 걸쳤다.
팔에 닿는 차가운 금속의 질감이 달궈진 머리의 열기와 피로를 날리는듯한 느낌에 끄응..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하늘쪽으로 시선을 틀었다.
'날씨는 좋네...'
앞으로 자신이 디자인을 맡지 않는다면 일어날 끔찍한 사건들(대부분 강철의 걱정으로 이루어진)을 복기한 그가 빠르게 본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 필요하다면 하겠습니다. "

비장함이 옅보이는 다짐을 내비친 철이 속으로 작게 한숨을 내쉬며 근처 자재를 만지작 거렸다.

" ...그러고보니, 이렇게 대화하는건 처음 아닙니까? "

파멸적인 디자인에 묻혀 은근슬쩍 넘어갔지만 길게 대화를 나누는것이 처음이라는것을 다시금 떠올렸다.

151 지한주 (o4FZ1qiUz6)

2022-05-03 (FIRE!) 00:47:12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152 김태식-강철 (3uO.pvjSeY)

2022-05-03 (FIRE!) 00:49:49

"관심 없으면 어쩔 수 없고"

대충 형태는 만들어졌고 앞으로 어떠게 꾸며질지도 정해진거 같으니 일단 어떤 내용을 게시할까 고민을 해본다.
오늘의 운세랑 이번 달 학생식당 메뉴표 정도면 무난한 것 같은데? 그리고 의뢰 갈 사람 모집하는 칸하고 추가적인 공지사항이나 칭찬게시판도 괜찮겠다.

"오, 나이스. 그러면 환경미화부장 말고 좀 멋있는 호칭을 줘야하는데"

뭐가 있을까 싶은데 딱히 안떠오르네

"강 프로?"

느낌 있고 좋다. 강프로

"뭔가 친숙해서 잊고 있었는데 내가 강 프로랑 제대로 대화하는건 처음이네"

특별반 애들이 처음엔 그런편이긴 하다. 생각해보면 제대로 만나서 이야기 나눈적은 거의 없지.

153 강철주 (uxUcybU/9E)

2022-05-03 (FIRE!) 00:50:08

Q. 다들 우연과 필연이 생기면 가장 먼저 하고싶은것은?

154 태식주 (3uO.pvjSeY)

2022-05-03 (FIRE!) 00:52:02

A. 오잉 박스에서 좋은 아이템 나올 확률을 올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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