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살랑살랑! X3 (살랑살랑) 평생 물고있으면 찬솔주 밥 못 먹어! ㅋㅋㅋ X( (바들바들) 히히, 나연주의 힘이야! ;3 (꼬옥) ...나연주가!? ㅋㅋㅋ :O 나연주도 힘냈어~! 그나저나 일부러 랜덤 돌린건데 딱 찬솔나연이라니...! ㅋㅋㅋㅋㅋ 다갓이 인정한 천생연분인건가...! ㅋㅋㅋㅋ
... (찬솔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 했지만 그저 손을 흔들며 웃어보일 뿐이었다. 분명 나연과 같은 마음일텐데.) '에이, 이게 다 수정씨랑 나연씨가 잘 받아주셔서 그런거죠~ ' / 원래 술을 잘 마시는 녀석이긴 해요. (찬솔은 옆에서 가볍게 말을 장난삼아 거들면서도 나연에겐 알아서 물을 챙겨준다.) 1...! (찬솔은 이런건 선수를 치는게 좋다는 생각을 하며 기세 좋게 외친다. 하지만 이내 나연에게서 들려오는 말소리에 놀란 표정을 한다.) '나연씨랑 찬솔이! 둘이 러브샷~ 러브샷` ' (민수는 재빠르게 두사람의 잔을 채워주곤 벌칙으로 러브샷을 하라는 듯 박수를 치며 흥을 돋구려 한다.)
'앗, 그러셨구나~! 민수씨랑 찬솔씨랑도 서로 잘 아시는가봐요?' / ...두분도 친구 사이 아니실까싶은데... 아, 감사합니다. (그가 물을 챙겨주자 괜히 미소를 지으며 받는 그녀였다. 수정은 힐끔 물잔을 바라보았지만.) 1...! ...아... (그녀도 얼른 숫자를 외치고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었으나 오히려 그 역시 1을 외치자 똑같이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뭐야~! 뭐야~! 설마 나연이 너 일부러 1 외친건 아니지? 찬솔씨도요!' (수정도 장난스럽게 대답하곤 민수와 함께 박수를 치기 시작한다. 그녀는 곤란하다듯 어쩔줄 몰라하다 일단은 잔을 들어올린다.) ...그... 괜찮으시다면... 할까요...? (어색한 미소를 짓곤 괜히 조심스럽게 그에게 물어보는 그녀였다.)
' 뭐어, 동기니까 본지 좀 됐네요~ ' / 군대도 비슷한 시기에 가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해야하려나.. ( 수정의 말에 민수와 찬솔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복학생들끼리 뭉치는 건 당연한 일이기도 했지만.) 일부러는 아니고 제가 원래 게임에 좀 약해요, 하하.. / ' 애는 게임 같은건 다 잘 못하는 편이라서요~ ' ( 민수는 재밌다는 듯 웃으며 말했고, 찬솔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네, 그래야 다른 게임도 할거구요.. ( 조심스레 물어오는 나연에게 희미한 미소를 지어주곤 가볍게 팔을 엮고는 러브샷을 한다.) 다음 게임은... 손병호 게임으로 하죠.., 일단 이름에 '수' 들어가는 사람 접는걸로~ ( 쓴 소주가 목을 넘어가는 것을 느끼며 찬솔은 심기일전 하는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물론 나연과 러브샷을 한게 부끄러운 것도 있었지만.)
'그러셨구나~ 두분 다 군대도 일찍 다녀오셨나봐요!' / 그러게요. 그래도 두분 다 서로 좋은 친구이신것 같아요. (일단 찬솔이 복학생이어도 좋은 친구를 두고있는것 같아 안심했는지 미소를 짓는 그녀였다.) '우와~! 나연이랑 똑같네요! 나연이도 그래서인지 게임에 잘 참여하지않더라구요~' / 아하하... (그녀도 어색하게 웃기는 하지만 부정은 할수 없었다.) ...... (그리고 그와 팔을 엮고 러브샷을 하자 그녀는 괜히 얼굴이 더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다행히 술기운이라고 넘어갈수는 있었지만 왠지 점점 취기가 올라오는듯한 그녀였다.) '어라, 지금 공격하신거죠? 그럼 저도 안 봐줍니다! 이름에 받침으로 ㄴ자 들어가는 사람 접어요!' / ...너빼고 전부 다잖아... / '게임은 이렇게 하는거야~!' (수정은 짖궂게 웃으며 그를 받아친다. 결국 모두가 적어도 하나씩은 손가락을 접게 되었지만.)
네, 아무래도 빨리 다녀오는게 좋을 것 같아서.. / ' 아하하, 그런 안 좋은 건 얼른 다녀와야죠~ ' (찬솔과 민수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는 듯 부드럽게 말한다.) 아하하... 그런가요..? 왠지 저랑 같이 걸리신게 오묘하다 했는데. (찬솔은 수정의 말에 장난스런 눈으로 나연을 바라보며 말한다. ) 원래 이런 건 잘할 것 같은 사람을 노리는 법이잖아요. / ' 그러면 이름에 'ㅇ' 들어가는 사람 접어요~ ' (민수는 재밌다는 듯 웃으면서 잽싸게 공격을 해나간다.)
'그렇죠~ 빨리 다녀오는게 좋죠!' / 두분 다 고생하셨어요. (수정은 밝게 동의하고 그녀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네, 뭐... (그녀도 괜히 오묘한 기분이 들어 부끄러운듯 슬그머니 고개를 돌린다. 민수와 수정을 밀어주기로 했는데 어쩐지 자신들이 밀어지고있는것 같다는 생각도 하면서.) '앗...! 그렇게 나오기예요!?' / ...... (수정은 발을 동동하고 그녀는 곤란하다는듯 손가락을 접는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취기 때문인지 대담하게 말한다.) ...러브샷 안한 사람 접어주세요.
고생은요, 뭐.. 아, 민수는 편하게 하다 왔나? / ' 아니거든? ' ( 찬솔은 분위기를 가볍게 띄워보려는 듯 장난스레 말했고 민수는 억울하다는 듯 대꾸한다.) ...하하 ( 부끄러워 하는 나연의 모습이 마냥 사랑스러운 듯 작은 웃음소리를 흘리며 나연을 살피는 찬솔이었다. ) 원래 적당한게 보이면 노려야죠~ 나연씨도 같은 생각인 것 같은데. / ' 어쭈...이거 봐르.. ' ( 민수는 수정과 엮기기 시작하자 마냥 좋으면서 너무하다는 듯 말하면서도 웃고 있었고, 찬솔은 잘했다는 듯 나연의 발을 톡톡 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