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4 ㅋㅋㅋㅋㅋ 나도 코로리가 잡아갔으면 좋겠다~~~~~ ㅋㅋㅋ 아나 이러다가 바다든 어디든 놀러가는 것도 보고 싶어 흑흑 나 동물의 숲 처돌이라서 마구마구 뛰어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거......... 굳이 우리 셋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돌려줘라... 귀엽잖아.. 아나 귀여워 코로리 꽃향기 싫어했어??? 왜?? 내가 놓친걸까나??
오호라 10명이구나 저번에 사실 5명이라 해서 약간 걱정됐던거 있지? 그렇지만 10명이라니 북적북적 5페어나 돼서 좋아
>>657 ㅋㅋㅋㅋㅋㅋ 이잉 셋다 신인데다가 섬세하지 못할 것 같아서............ 스즈를 제대로 위로하지 못할 것 같지 그지... 눈치는 채도 왜 저러지? 같은 느낌.... 아나 근데 기어와서 비집고 들어오기 -> 짱 귀여움 거기서 나도 많이 알고 있어! -> 짱짱 귀여움 이다....
>>660 ㅋㅋㅋㅋ 타조들끼리 서로 다른 곳으로 도망가서 포식자가 에엥?? 하게 만드는 전략이래 응응 ㅋㅋㅋㅋㅋㅋ 맞아... 미즈미도 사실상 시골 산골짜기에서 와서 뭐 모르는 애 정도의 이미지고 후미카도 아무래도 애가 조용하긴 한데 좀 엉뚱하지 라서 ㅋㅋㅋㅋ 둘이 친해도 아 그럴 것 같다- 하고 넘어갈 것 같은 조합
아. 그리고 이건 제 개인당부인데... 페어로 이벤트를 돌리는 것은 좋은데. 그렇다고 다른 분들을 신경쓰지 않거나 하는 일은 없길 바랄게요.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한 이들을 이벤트 일상을 돌린다고 거의 신경쓰지 않고 서로서로 얘기 나누고 상의한다고 무시하는 경우가 은근히 상판에 많이 있거든요. 저도 당해본 적 몇 번 있었고. 그런 경우는 절대 없길 바라며... 설사 일상을 돌리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서로서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해요. 이건 그냥 제 개인 당부에요.
>>657 >>661 눈물이... 앞을 가리고 있어... 비밀엄수는 어쩔 수 없는 문제라 어떻게 할 수도 없다는 점이 날 울게 해... 응 이건 후미카가 잘못한 거임 백퍼 그럼 아무튼 그런 거임... (;´༎ຶД༎ຶ`) >>6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서오세요 공주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루타가 타이요저씨 데려가서 화장품 쇼핑하면 재밌겟ㅅ다...( ◠‿◠)
>>665 잠도 덜 깨서 비몽사몽하면서 얘기하다가 '그래서.. 어.. 그래서 어떻게 됐더라.. 그러니까..... 응.... 으음....'하면서 다시 잠드는 그림인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는 뭔가 의도했던 그렇지 않았던 마구마구 치대면서 반응을 보고싶구나... 비집고 들어와서 얘기하면서 꾸벅꾸벅 졸다가 미즈미한테 기대고 잠들어버리는거지 >:3...!
>>665 코로리 꽃향기는 양귀비 얘기 아닐까?? 그리고 오...꽤 그럴듯한 생존전략인데??? 타조 의외로 머리 좋구나🤔 응...좀 엉뚱하긴 한데 겉으로 드러나는 광-기 유형은 아니니까 쟤들 왜저래? 정도로 끝나는... ( ◠‿◠) 그래서 나중에 미즈미가 찐 광기 넘치는 사람 보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 문화도시 서울의 1호선 광인 같은 거...
떨어트린 물건이 침대 아래 굴러들어가서, 소복히 먼지 쌓인 채 어디에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게 된 만큼이나 소홀히 대했다는 것이다. 코로리는 샐쭉 가늘게 뜬 눈으로 시미즈를 바라보았다. 커피를 받으면 벤치 옆 자리에 내려놓았다. 커피를 어떻게 해야할 지도 문제였다. 집까지 들고가서 버리는 수 밖에는 없겠다. 왜 날 쫓아내는 거야! 다들 안 자면 아프면서 바보들이야, 전부.
"나 다 말했어ー"
비행기 못 타게 생겼다고도 말 했으며 코로리, 즉 잠을 소홀히 대했다고도 말했다. 시미즈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코로리는 더 말해주고 싶어도 말해줄 수가 없다.
"아이스크림 다 먹으면 봐줄거니까!"
심통나기야 했지만 코로리의 업은 그런 것이었다. 아무도 잠을 자지 않으면 사라질 존재였고, 잠을 잘 자지 않는다고 마냥 미워하지도 못하고 품어왔다. 나 신계에 있을 때, 양귀비 꽃밭에 있었다구! 그들이 꾸는 여러 색의 꿈을 좋아해서,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면 같이 아팠고 특별한 꿈을 꾸게 해줄 때 즐거워했다. 코로리는 옆에 내려둔 커피를 노려보다가 오렌지맛 아이스크림을 와삭와삭 이로 깨물었다. 꽃단내가 짙어서 여전히 오렌지맛이라고는 안 느껴졌다.
"...제가 이자요이 씨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거예요? 아니. 평소에는 그렇게 엮이는 거 안 좋아하잖아요."
자신이 땡땡이 못 치게 한다고 꺼리던거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역시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비행기를 못 타게 했다. 자신을 소홀히 했다. 뭐지? 관심 가져달라는 말의 변칙구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봤지만 역시 영문을 모를 일이었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약하게 숨을 내쉬는 모습이 괜히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아키라의 결심이 담겨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으면 봐준다는 그 말에 아키라의 시선은 아이스크림으로 향했다. 방금 전까지 화를 내던 이가 아이스크림을 다 먹으면 봐준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 아이스크림에 무슨 꿍꿍이가 있나 싶어서 그는 아이스크림을 정말로 빤히 바라봤다. 일단 한 입 먹고 무사한 것으로 보아 이상한 것을 섞은 것은 아닌게 분명했다. 그렇다면 나중에 발동하는 독이라도 뿌렸나? 아무리 그래도 자신을 해하려는 이는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이리저리 생각하던 아키라는 결국 소리를 내어 쿡쿡 웃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반대편 손으로 안경을 살며시 벗은 후에 제 눈을 한 번 비비다가 다시 안경을 꼈다.
"진짜 이자요이 씨는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에요. 화를 내더니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풀어준다고 그러고, 평소에는 엮이는 것도 싫어하는 것 같더니 갑자기 또 소홀히 하지 말란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뭐, 그런 사람이기에 꽤 재밌는 분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음. 그러게요. 뭔가 같이 놀면 되게 재밌을 것 같은 그런 사람?"
그냥 나름대로의 직설적인 생각을 이야기하며, 그는 다시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으며 소다 맛을 입 안 가득 녹였다. 그러다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말해두는데 도련님이라던가 그런 거 아니에요. 다들 장난으로 부르는 것 뿐이라고요. 애초에 왜 다들 그렇게 도련님, 도련님. 그러는건지."
하지 말라는 말은 했으나 그리 진지함은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는 꽤 예전부터 있었던 일이었으니 이제와서 괜히 당황하거나 화를 내거나 진지해질 필요는 없었다. 그냥 자신도 적당히 받아들이는 수밖에. 또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먹어 그 크기를 확실하게 줄이며 아키라는 입 안의 소다 맛을 천천히 녹이다 마찬가지로 장난끼를 담아 피식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소홀히 하지 말라고 했으니 앞으로 더더욱 철저하게 땡땡이는 못 치게 막아줄게요. 이자요이 씨가 말한 거니까 다른 말 하기 없기에요."
🤔🤔🤔🤔.... 음~ 이미지적으로는 아쿠아리움이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시간만 된다면 하나하나 다 둘러보지 않을까~ 요즘은 이런 게 다 있구나 하고 구경하는 거지~ 꼭 하고 싶은 건 놀이기구 타면서 >>완전.안 무섭고 딱히 재미있지도 않은 한편 인간들은 왜 스스로 기구에 몸을 맡기고 원초적인 두려움을 얻길 즐기는 것일까?<<하고 무표정으로 철학적인 고민 하기...(?)
이자요이 말고 코로리! 이자요이라는 성도 보름의 다음날로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밤이기 때문에 마음에 든 성씨라 인간으로 지낼 이름을 지을 때 콕 집어 고르기야 했지만, '코로리' 가 더 마음에 들었다. 자장가에서 떼온 만큼 좀 더 잠과 관련이 깊었기 때문이다. 이것도 알쏭달쏭하겠지만 여기까지가 코로리가 줄 수 있는 힌트의 최선이었다. 나처럼 좋은 신이 어딨어, 양귀비한테도 이렇게 착하구. 나한테 잘 하란 말이야!
"지금은 안 놀아줄거야! 놀자고 하면 안경 뺏어버릴 거구, 안경은 펭귄 장난감으로 던져버릴거야."
내가 아무리 착해도 양귀비랑은 안 놀아! 잠이나 자! 시미즈가 웃는 소리에 바라보았더니, 안경을 벗었다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경을 쓴 사람들은 잠을 잘 때 안경을 벗어둔다. 그렇다면 안경을 벗으면 잠을 자겠구나 생각하고 말았다! 코로리는 같이 놀면 되게 재밌을 것 같다는 말에, 지금 놀 시간이 있다면 잠부터 재우고 싶어져서는 안경 절도를 예고했다. 굳이 펭귄에게 장난감으로 주겠다고 한 것은 여름 더위에 요즘 코로리가 잠을 들 때면 양 세는 것 대신에 펭귄을 세고 있기 때문이었다. 오렌지 아이스크림을 한 입 더 베어물었고 막대만 남았다.
"아키라 도ー련ー니임."
누가 들어도 장난이었다. 도련님이라는 단어만 질질 끌어 발음하는 것이나, 말하자마자 소리내며 웃어버리는 것까지. 해맑게 웃고 있었지만 그 웃음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사형 선고 비슷한 걸 들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왜 그게 그렇게 되는데ー!"
배은망덕한 양귀비! 양귀비는 못된 짓만 골라해! 이러니까 못난 양귀비지ー! 코로리는 나름 힌트도 주고, 푹 잠을 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힘을 담아 아이스크림도 주었고, 잠에 방해되는 커피도 빼앗아줬는데 억울하기 그지없었다. 땡땡이라고 해도 오로지 체육시간에만 어디 도망쳐서 쪽잠을 자는 것 뿐이었고, 손에 꼽게끔 드물게는 꾀병으로 양호실에 숨어들어 푹 자는 것 정도 뿐인데 권력남용이야! 그러니까 땡땡이는 하면 안 되는 것이 맞고, 땡땡이를 못 치게 막는 건 옳다.
>>711 드림캐쳐 힘이 남아있다면 악수는 조심 안해도 된다구 코로리 슬퍼해 。゚(゚´ω`゚)゚。 힘은 충전식이야, 물건 하나에 힘을 담아서 주는거니까 한번에 많은 힘을 담았다가는 못 깨는 잠을 자게 될 수도 있으니까~! ( ´∀`) 요조라는.... 언제나 까맣고 윤기도는 냥이가 앉아있는 거 같아...... 다가가게 해주세요~! 하게 되니까~!
의식! 서로 사랑에 빠진 신과 인간이 영원을 맹세하며 연을 맺는 의식이었고, 의식을 행하는 곳은 신계와 통하는 가미즈미 마을에 있다는 이야기. 코로리가 갖고 있는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색은 평범한 인간은 갖기 어려운 것이 맞았고, 어머니가 직접 신이라고 말했었다는 렌이 가미즈미 마을에 살고 있다는건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하기 조금 어려웠다.
"후링 씨, 후링 씨 아빠ー 아버지? 아버님? 은 인간이지?"
인간계에 내려와서 지내는 줄곧 인간에게 존칭을 쓰는 것이 어색했는데, 부모라는 존재가 없는 코로리는 처음부터 세이랑 단둘이었다구. 아빠라는 단어가 더욱 더 어색했다. 아빠, 아버지, 아버님, 어느 단어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렌 씨, 웬디 씨. 신의 아이여도 인간일 수 있어."
목소리를 조그맣게 낮추고 몸을 렌에게로 가까이 숙였다. 소근소근 속삭이듯 했고, 사람이 적은 카페의 구석진 자리였지만서도 손으로 입가를 가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숨겼다. 코로리는 렌의 어머니가 장난을 치셨거나 렌이 단순히 착각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마도 정말 신일 것이라고, 물의 신이라는 말 덕에 확신했다. 코로리는 렌의 꿈 속에 들어갔던 때 꿈의 주인이던 렌이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는데도 느끼던 편안함을 기억하고 있다. 많고 많은 신 중에서 물의 신이라니, 잃어버린 퍼즐 조각이 없어!
"피터팬, 내가 첫번째가 아닌 거 같아."
코로리는 다시 소파에 몸을 기대고 빙수를 떠먹는데 스푼이 위에 장식되어 있던 딸기는 피해다녔다. 입꼬리에 미소짓듯 말려있었고, 빙수도 맛있구, 나 상담 쪼금 잘 한 거 같지! 조금 더 행복해졌다!
렌의 눈이 닮은 것이 그 누군가였던데다가 어머니라고 한다. 만약 렌의 어머니가 신이라고 하면, 코로리는 하나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혼인 의식! 서로 사랑에 빠진 신과 인간이 영원을 맹세하며 연을 맺는 의식이었고, 의식을 행하는 곳은 신계와 통하는 가미즈미 마을에 있다는 이야기. 코로리가 갖고 있는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색은 평범한 인간은 갖기 어려운 것이 맞았고, 어머니가 직접 신이라고 말했었다는 렌이 가미즈미 마을에 살고 있다는건 단순히 우연이라고 생각하기 조금 어려웠다.
"후링 씨, 후링 씨 아빠ー 아버지? 아버님? 은 인간이지?"
인간계에 내려와서 지내는 줄곧 인간에게 존칭을 쓰는 것이 어색했는데, 부모라는 존재가 없는 코로리는 처음부터 세이랑 단둘이었다구. 아빠라는 단어가 더욱 더 어색했다. 아빠, 아버지, 아버님, 어느 단어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렌 씨, 웬디 씨. 신의 아이여도 인간일 수 있어."
목소리를 조그맣게 낮추고 몸을 렌에게로 가까이 숙였다. 소근소근 속삭이듯 했고, 사람이 적은 카페의 구석진 자리였지만서도 손으로 입가를 가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숨겼다. 코로리는 렌의 어머니가 장난을 치셨거나 렌이 단순히 착각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마도 정말 신일 것이라고, 물의 신이라는 말 덕에 확신했다. 코로리는 렌의 꿈 속에 들어갔던 때 꿈의 주인이던 렌이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는데도 느끼던 편안함을 기억하고 있다. 많고 많은 신 중에서 물의 신이라니, 잃어버린 퍼즐 조각이 없어!
"피터팬, 내가 첫번째가 아닌 거 같아."
코로리는 다시 소파에 몸을 기대고 빙수를 떠먹는데 스푼이 위에 장식되어 있던 딸기는 피해다녔다. 입꼬리에 미소짓듯 말려있었고, 빙수도 맛있구, 나 상담 쪼금 잘 한 거 같지! 조금 더 행복해졌다!
/ >>713 답레 잘못 복붙해서 앞부분 몇 문장이 잘렸어 。゚(゚´ω`゚)゚。 렌주 헷갈리게 해서 미안해, 다시 올린 이번 답레로 읽어줘 。゚(゚´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