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010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8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22 20:08:38 - 2022-04-25 21:35:00

0 ◆oAG1GDHyak (0ffOWYWnWQ)

2022-04-22 (불탄다..!) 20:08:3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135 코로리주 (og.T16MahA)

2022-04-23 (파란날) 01:41:50

다들 더위 타는 거 안쓰러워 。゚(゚´ω`゚)゚。 가미즈미에 손 선풍기랑 에어컨 몇백박스 후원하게 해줘~!

136 ◆oAG1GDHyak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01:41:55

>>130 일단 3-C반은 무조건적으로 에어컨이 나올테고 다른 쪽은...(고민중) 아오노미즈류카미님이 다 틀어줄 거예요!!

137 코로리주 (og.T16MahA)

2022-04-23 (파란날) 01:43:20

3학년 C반만 에어컨 잘 나오면 전교생이 3학년 C반에 기웃거리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8 코로리주 (og.T16MahA)

2022-04-23 (파란날) 01:45:41

>>128 후유키.... 1번 질문 답이 왜 이렇게 마음이 아리지........... 아이 보호자가 와서 아이 데려가면 홀로 남은 후유키 상상했더니 아려올라 그래 。゚(゚´ω`゚)゚。

1번 질문..... 후미카한테도 그렇고, 미즈미한테도 전적있음 유효타 날려버려서 아차 해버렸어 귀엽겠지~! 만 생각했는데 귀엽겠지~! 만 할 수 없었던 그런거지 응

139 요조라 - 아키라 (vIwwyx6JQo)

2022-04-23 (파란날) 01:46:11

"그 정도 였어요? 요루가 받기엔 과분한 칭찬이네요, 저녀석, 정말로 내키는 그림만 그리니까요. 게다가 저런 건 저대로 두기도 애매하고 처리하기도 아까워서 솔직히 좀 그래요."
"실패한, 과자... 보다는, 나아..."

남매의 말에 꼭 한번씩 태클을 거는 저 행동이 과연 사춘기일까, 아니면 그저 남매이기 때문일까. 그건 몰라도 이게 일상적이란 느낌은 분명하다. 말은 그렇게 해도 마히루가 준 젤라또를 얌전히 먹는 요조라였으니까.

젤라또라고 해도 그냥 아이스크림이니까 편하게 맛보라고 마히루는 말했다. 먼저 먹기 시작한 요조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우물대면서 아키라가 한입 떠넣자 그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본다. 아키라가 충분히 맛보고 생각할 수 있게 기다리던 마히루는 작은 감탄이 나오자 짐짓 뿌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진 평가와 조언들도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 듣는 모습이었다.

"음, 음, 맛 평가 정도만 해주면 되는 거였는데, 디자인 아이디어까지 들려줘서 고마워요. 그것들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어레인지를 시도해보고 조만간 제대로 된 걸 내놓을테니, 나중에 꼭 먹으러 와요."

싱긋 웃으며 말하는 마히루는 아키라의 반응과 조언이 정말로 기뻐보인다. 극찬에도 눈빛 하나 바뀌지 않던 요조라와는 정말 천지차이다. 그럼에도 닮아보이는 것이 기묘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요조라는 잠시 먹던 걸 멈추고 말했다.

"맞다, 히루... 여름, 호타루, 마츠리... 있대..."
"작년에 못 했던 그거? 그럼 마츠리용 과자도 따로 구상해야겠네. 바빠지겠는데. 요루, 이번에도 구상 도와줄거지?"
"몰라... 아마도..."

대화를 보아하니 가게와 노점의 과자는 어느 정도 요조라의 손도 쓰인 모양이다. 아마 모양이나 조합에 관련해서지 않을까. 먹는 만큼 일하라며 요조라의 머리를 기습적으로 쓰다듬은 마히루는 미리 포장해놓은 포장봉투를 내려 아키라에게 내밀었다.

"자, 여기 주문하신 모찌 세트입니다. 덤으로 벚꽃 앙금 모나카도 몇개 넣었으니, 부모님과 맛있게 드세요."

그걸 보고 요조라는 구부정하던 몸을 일으켜 앉는다. 아키라가 간다면 인사를 할 셈이었다.

140 요조라주 (vIwwyx6JQo)

2022-04-23 (파란날) 01:47:41

요조라는 더위를 잘 버텨서 여름에 활발...하지는 않고 그냥 좀 편한 정도래~

후미카주 잘자~

141 미즈미주 (c8TZKIyzHM)

2022-04-23 (파란날) 01:53:30

이잉 코로리주 미안해 텀이 느리네 ㅠㅠㅠㅠ 졸려서 이만 자러가봐야할 것 같아.... 웅... 잘자...

142 아키라 - 요조라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01:55:03

티격태격하는 남매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키라는 아주 잠시지만 조금 부럽다는 생각을 품었다. 외동아들인 자신에겐 정말로 자신 혼자밖에 없었으니까. 자신에게 형이나 누나, 혹은 동생이 있었으면 저런 느낌이었을까.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지만 딱히 그려지는 이미지는 없었다. 어쩌겠는가. 자신에겐 따로 형제가 없었으니까. 물론 사촌이야 여럿 있었지만, 사촌과 친동생, 혹은 친형, 친누나는 조금 다른 느낌일수밖에 없기도 했고.

"그럴게요. 뭔가 이번만 먹고 넘기기엔 조금 아쉬운 맛이거든요. 어떻게 어레인지가 되고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고요."

바로 나오긴 힘들테고 여름 중순쯤 오면 아마 관련으로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아키라는 나름대로 날짜를 머릿속으로 그렸다. 아마 그때쯤이면 방학때일까? 수학여행이 끝나고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대략적으로 예상하며 아키라는 우선 포장봉투를 받은 후에 떨어지지 않게 확실하게 챙겼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구상이라는 단어에 아키라는 살짝 관심을 보였다. 그렇다면 여기의 화과자들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그녀의 아이디어도 어느 정도 섞여있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차후에 여기서 간식을 살 때 괜히 더 디자인을 볼지도 모르겠다고 아키라는 생각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정도의 그림을 그릴 정도의 이니 디자인 면에선 과연 어떤 센스를 보일까? 하는 순수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서비스까지 넣을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고맙고 또 올게요. 호시즈키당의 화과자들은 상당히 맛이 좋아서 정말 입에 잘 맞거든요. 최근 온천이나 스파에 찾아온 외부에서 온 손님 중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고요."

적어도 스파 쪽에선 자신이 살짝 홍보를 하고 있지만 그것까진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슬슬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며 계산을 위해서 카드를 내밀었다. 그리고 요조라를 바라보면서 미소와 함께 이야기했다.

"좋은 그림 고맙고 또 볼 수 있으면 봐요. 푹 쉬세요. 호시즈키 씨."

/주말은 오기 힘드니 슬슬 막레 느낌으로 쓰긴 했는데 이것을 막레로 받으셔도 좋고 막레를 따로 쓰셔도 괜찮아요!

143 ◆oAG1GDHyak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01:55:40

안녕히 주무세요! 미즈미주!!

144 후유키주 (KOTeoywvt6)

2022-04-23 (파란날) 02:02:25

>>138 인연이 거기까진 걸 어쩌겠어. 헤어지면 잠깐은 아쉽겠지만. 금방 잊을거야. 호호.

잘 자 미즈미주. 좋은 꿈 꾸렴.

145 코로리주 (L9DhGo1jUM)

2022-04-23 (파란날) 02:02:50

미즈미주 괜찮아, 나도 방금 졸았어 (⌒▽⌒) 나도 자러가볼게, 다들 좋은 밤 보내~!

146 ◆oAG1GDHyak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02:03:18

그리고 저는 저대로 자러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오전에는 아마 접속이 가능할 것 같지만 오후부터는 얄짤없이 시골로 가야해서 일요일에 집에 올때까진 아마도..(흐릿) 아무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47 후유키주 (KOTeoywvt6)

2022-04-23 (파란날) 02:06:32

둘 모두 잘 자. 좋은 꿈 꿔. 👋👋

148 요조라 - 아키라 (vIwwyx6JQo)

2022-04-23 (파란날) 02:09:13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는 아키라의 말에 마히루는 과자가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사쿠라마츠리와 그전 메뉴들을 생각하면, 분명 여름에도 특이한 메뉴들이 나올 것은 분명했다. 그것도 아키라의 예상보다 빠르게, 말이다. 마히루 역시 요조라와 같은 시기를 거친 호시즈키의 자식이었으니.

"덕분에 외부 손님이 많이 늘어서 시미즈 가엔 늘 감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제가 만드는 것들도 많이 나올테니, 그것도 입에 맞으면 좋겠네요."

마히루는 카드를 받아 계산하며 말했다. 그리고 카드를 돌려주며 조심히 들어가요, 라고 인사했고, 요조라도 아키라를 보며 인사를 받아주었다.

"안녕히, 가세요..."

살갑지도 다정하지도 않은, 되려 건조한 인사는 무척이나 요조라답다. 그래도 아키라가 밖으로 나갈 때까지 지켜보다가 다시 엎드렸으니, 예의 정도는 차린 셈일까. 아키라가 그걸 알든 모르든 말이다.

//짧게 막레 칠게~ 캡틴 수고했어~

149 요조라주 (vIwwyx6JQo)

2022-04-23 (파란날) 02:09:49

미즈미주 코로리주 캡틴 잘자구~ 후유키주도 좋은새벽~

150 코세이주 (iYHYxSYjnA)

2022-04-23 (파란날) 02:12:41

주무시러 가신분들 좋은밤 되시는거애요! ><

151 스즈주 (V0IhiOIYnQ)

2022-04-23 (파란날) 02:13:11

오늘도 갱신만하고 자러갈게.. 내일도 일하러 가야해.. 스즈즈 죽는대..............

152 코세이주 (iYHYxSYjnA)

2022-04-23 (파란날) 02:18:38

>>151 (쓰담쓰담) 힘내시는거에요 ...

153 요조라주 (vIwwyx6JQo)

2022-04-23 (파란날) 02:22:33

코세이주 스즈주 안녕~ 스즈즈 화이팅이야... 힘내...!

154 코세이주 (rD3L2edOWc)

2022-04-23 (파란날) 02:25:53

요조라주도 좋은 밤이에요! ><

155 요조라주 (vIwwyx6JQo)

2022-04-23 (파란날) 02:35:24

코세이주도 좋은밤~ 좋은새벽~ 많이 바빠보였이던데 고생했어~

156 렌 - 아키라 (A4zG7zl/4U)

2022-04-23 (파란날) 07:40:55

렌은 아키라의 맥빠지는 대답에 푸우 소리를 내며 몸을 벤치에 기대었다. 그래도 신문부나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말하기 곤란하거나 하는 것은 이해하니까 더 캐묻지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셨으니까 분명 재미있는 축제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선배도 시간이 넉넉히 나서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제가 기원할게요."

자신의 기원이 얼마나 효과가 좋을지는 모르겠으나-운으로 따지면 굉장히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렌이 할 수 있는 것은 응원과 기도 뿐이었으니. 그러다 아키라가 고리타분한 이야기라며 넘어가려고 했던 이야기에 대해 다시 물어보려 했다.

"시미즈의 전승 이야기 더 해주세요. 사실 요즘 그쪽에 궁금증이 있어서요. 신이라던가... 하는 것들이요."

아키라가 잠꼬대를 하면서 말했던 아오노미즈류카미라는 것도 카미라고 하니까 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지레 짐작하게 되었다. 궁금하기도 했고.

157 렌주 (A4zG7zl/4U)

2022-04-23 (파란날) 07:41:11

셔터 올린다~

158 코세이주 (iYHYxSYjnA)

2022-04-23 (파란날) 08:14:48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159 렌주 (A4zG7zl/4U)

2022-04-23 (파란날) 08:20:38

코세이주 안녀엉~ 좋은 아침이야~~

160 렌주 (A4zG7zl/4U)

2022-04-23 (파란날) 08:38:42

세이 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사방신_중_하나의_신관이라면
????? 아마 현무가 아닐지? 현무가 물을 관장하니까 말이지. 상징색이 검정이기도하고 하니 검은색 신관복 입고 있을 것 같고.

비오는_날_우산이_없다면_자캐는
으음.... 조금 울적하게 비가 그치기를 조금 기다렸다가 비가 안그치면 그냥 비 맞구 가. 이미 젖은 옷 중간에 우산은 사지 않는다!

자캐식으로_울지마_웃어줘_를_말해보자
렌 : 뚝 할까? 웃는 얼굴이 더 잘 어울리니까.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61 아키라 - 렌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08:57:07

글쎄. 과연 어떨런지. 정확하게는 자신도 장담할 수 없었다. 그 날이 되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래도 끝자락에 둘러보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며 아키라는 일단 최소한의 희망은 가지고 있기로 마음 먹었다. 혹시 아는가. 운 좋게 어떻게 일정이 생겨서 누가 되었건 적당히 둘러볼 수 있을지도. 만약 그렇다면 다른 것은 몰라도 가미즈미의 자랑이자 명물인 '물'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아무런 말 없이 두 어깨만 으쓱할 뿐이었다.

"시미즈의 전승 이야기라. 신기하네요. 신이라던가 그런 것들은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아니면 그다지 관심도 안 가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자신의 집안의 전승 이야기를 말해달라고 하는 것은 의아한지 아키라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래도 알려달라고 하면 못 알려줄 것은 없었기에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까 그는 생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들은 고문서 같은 그 내용 그대로를 이야기할 순 없지 않겠는가. 지금은 고전국어 시간이 아니었으니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가미즈미는 원래 인간들의 욕심으로 인해 수많은 피가 흐르고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은 그런 황폐해진 땅이라고 해요. 수많은 이들이 가미즈미를 버렸을 때 단 하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 땅을 버리지 않고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정말 여러가지로 노력한 이가 있었으나 그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가서... 정확히는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물이 없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해요. 물을 어떻게든 다른 곳에서 구해와도 생명을 싹트게 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당시 그 사람은 자신의 눈물을 모아서 물을 주는 것까지 고려를 할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다고 하네요."

말 그대로 처음은 가미즈미의 첫 환경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연히 존재하는 이곳에는 처음에 물이 없었고 그로 인해서 그 어떤 생명도 살아숨쉴 수 없었다는 그 말을 그대로 믿을지, 아니면 전승 특유의 비유일진 알 수 없었으나 일단 아키라는 덤덤하게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세 신이 내려왔다고 해요. 첫번째 신은 자신의 힘을 빌려 이 땅에 다시 생명이 싹틀 수 있도록 물을 내려줬고, 두 번째 신은 생명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이 땅에 빛을 쬐었고 마지막 신은 이 땅에 뿌리를 내려 이 땅을 다시 녹색빛으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황폐했던 죽음의 땅이 다시 생명이 살아 숨쉬는 땅으로 바뀌었고 신은 유일하게 땅을 지킨 이에게 그 죄악을 갚고 싶으면 평생 이 땅에서 그 생명을 돌보고 지켜라... 라는 말을 했다는 모양이네요. 그게 바로 시미즈고요."

시미즈. 자신의 성을 입에 담으며 아키라는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툭툭 쳤다. 허나 이내 그는 헛웃음소리를 내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동굴에 있는 그 물이 신이 내린 물이고 그 이후로 대대로 우리 시미즈 가문은 이 땅에서 그 물을 관리하고 지키는 일을 해왔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전승이라는 것이 다 그렇듯이 온전히 믿기는 힘들 것 같고 그냥 시미즈 가문이 왜 동굴 속의 성스러운 샘을 관리하고, 그 옆의 신사를 돌보고 있느냐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어찌되었건 저도 가미즈미를 떠날 생각은 없으니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런 것처럼 저도 이 땅에서 관리를 하고 살아가게 되겠죠. 그 샘이 더럽혀지고 오염되지 않도록 말이에요."

이내 그는 말을 마치면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했다. 이야기해달라고 해서 이야기하긴 했지만 이 이야기가 과연 렌의 흥미를 당길진 알 수 없었기에 아키라는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물었다.

"어때요? 고리타분하진 않나요?"

/오후까지는 집에 있으니 갱신을 해두겠어요!

162 ◆oAG1GDHyak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08:58:09

오 현무 신관 렌이라. 뭔가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지만 뭔가 청룡도 은근히 잘 어울릴 것 같고 그런걸요! 아..아닛! 옷 젖었다고 비 맞고 다니면 감기 걸려요!! 그 와중에 3번째 무엇. 완전 자상남 아닌가요? 렌?!

163 렌 - 아키라 (WjODETZoDE)

2022-04-23 (파란날) 09:58:12

렌은 아키라가 신에 대한 이야기는 어르신이 아니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줄 알았다는 그 말에 뺨을 긁적였다. 그 신이라는 존재를 직접 봤다거나 신기한 체험을 했다고는 말할 순 없었기에 그저 단순한 호기심으로 보이기를 바랄 뿐이었다.

가미즈미는 원래 황폐해진 땅이었다니, 전쟁이라도 있었던 걸까? 그중 한 사람만 잘못을 뉘우치고 노력했었다니 그래도 세 신이 내려와서 가미즈미가 다시 소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하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랬기에 자신이 이 마을에서 잘 지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특히 물을 내려주었다는 것이 뭔가 마음에 들었다. 렌은 물을 좋아했으니까.

“고리타분하지는 않아요. 뭔가 신기하다고 생각해요. 저 사실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들었거든요. 이곳에서 살면서도 말이죠. 요즘에는 이런 얽힌 이야기같은 스토리가 있으면 홍보에도 쓰이고 그러니까 널리널리 알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축제라거나 아니면 온천이라거나 그 곳에 얽혀있는 전설이나 신화 같은 것이 홍보의 목적으로 많이 쓰이지 않던가. 꼭 그런 의미로 말한 것은 아니겠지만.

“보통은 가업이라는 걸 잘 잇지 않으려고 하는 이들도 많은데, 아키라 선배는 가미즈미에 대해 애정도 많고 늘 최선을 다 하시는 것 같아서 멋있다고 생각해요. 방금도 뭔가 명확한 목표가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요. 전 요즘 고민이 많아서요.”

렌이 진심을 솔직하게 말하며 뒷목을 매만졌다. 아키라가 자부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참 멋있고 대단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 물을 주었다는 신이 아오노미즈류카미 님인건가요? 아, 뭔가 알고 있다는 건 아니고 잠꼬대로 그렇게 말하시길래, 왠지 이름이 그런 뜻인 것 같아서요.”

혹시나 아키라가 오해라도 할까봐 뒷말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164 렌주 (WjODETZoDE)

2022-04-23 (파란날) 09:59:29

캡 좋은 아침~~~ 청룡도 좋지! 이렇게 아키라는 렌을 아오노미즈류카미님의 신관으로 만들 계획을....?!
렌은 감기 안 걸려~~~(아마도)

165 ◆oAG1GDHyak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10:00:40

안녕하세요! 렌주! 아닛?! 신관이라니!! 그건 아키라가 아니라 아오노미즈류카미의 뜻이 아닐까하고!!

166 아키라 - 렌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10:06:09

"이제와선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잘 모르는 이야기일거예요. 애초에 신에 대한 이야기도 어르신들이나 신경쓰지. 누가 그렇게 많은 신경을 쓰겠어요? 저도 신보다는 4DX 영화관 쪽이 조금 더 관심이 가기도 하고."

오늘도 집에 가면 가미즈미에 4DX 영화관을 세워달라는 글이나 올려볼까. 그렇게 생각을 해보며 아키라는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그렇다고 신에 대해서 아예 무관심한 것은 또 아니었다. 그냥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정말로 딱 그 정도였고 아마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손님이 없는 것은 아닌걸요. 신의 기운이 깃든 성스러운 샘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도 알려져있는 편이고. 그 샘으로 만든 온천이나 스파에 몸을 담궈보자라는 분들도 많이 오거든요. 워터파크 쪽은 잘 모르겠지만요. 물론 그쪽도 그 샘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긴 하겠지만."

애초에 가미즈미에서 물과 관련된 산업 치고 그 동굴 안의 샘의 물과 관련이 없는 곳이 있기는 할까? 물론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아키라는 그에 대해서 들은 것은 없었다. 그러는 와중 아오노미즈류카미에 대한 말이 나오자 아키라는 순간 눈썹을 움찔했다. 잊혀진 신의 이름. 아마도 이제와선 정말로 신의 전승에 관심이 있는 이 혹은 나이 많은 어르신, 그것도 아니면 시미즈 가문의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신의 이름이 그의 입에서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한 탓이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도 있었고.

"아오노미즈류카미님. 이 가미즈미에 물을 제공했다는 신의 이름은 맞긴 한데 이제와서는 아는 사람도 잘 없더라고요. 저도 집에서 들은 게 아니면 굳이 관심 가질 것 같지도 않고. 그보다... 잠꼬대 관련으로 묻고 싶은데 이상한 말을 하진 않았겠죠? 저?"

아주 슬쩍 얼굴을 붉히면서 시선을 회피하는 것이 혹시나 잠꼬대로 이상한 말을 하진 않았을까. 부끄러운 말을 하진 않았을까. 그런 걱정이 어렸는지 아키라는 입을 꾹 다물고 시선을 계속 회피했다.

167 렌 - 아키라 (WjODETZoDE)

2022-04-23 (파란날) 10:20:01

“4DX…. 사실 저도 그게 더 관심이 가긴 하네요. 가미즈미에 생기려나 하고.”

렌이 아키라의 장난섞인 말에 웃음기를 섞어 말을 더했다. 그렇다고 가미즈미의 전승 신화에 대해 궁금증이 가신 것은 아니었다. 괜히 더 궁금해지기도 했고.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렌도 충분히 실감하고 있는 것이었다. 겨울에 스파에서 일을 하다보면 손님도 많고 신의 기운이 깃든 성스러운 샘이라는 것은 많이 알려저있기도 했으니까.

그나저나 아키라가 놀라는 모습에 아는 사람이 극히 없는 이야기인 걸까? 하는 걱정어린 생각을 잠시 했다가 아키라가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를 하던 중 잠꼬대를 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렌이 고개를 옆으로 도리도리 저었다.

“아뇨, 딱히 다른 말은 안하셨어요.”

뭔가 민망해하는 표정을 짓는 아키라의 모습이 장난에 걸렸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 살짝 웃음이 나기도 했다. 뭔가 선배는 생각보다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그러고보니 졸고 있는 것을 들켰을 때, 평소 답지 않게 모른척 하고 가려고 했었지. 그걸 생각하면 조금 더 골려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렌은 천성이 누군가를 골리는데는 재능이 없는 사람이었다.

“음, 저 더 궁금한 게 있는데요. 가미즈미를 황폐화시키고 떠난 이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음, 그리고 뿌리를 내렸다는 그 신님이 사쿠라마츠리의 벚나무 신님이려나요? 너무 많이 갔나? 왠지 축제하고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렌이 뺨을 긁적이며 말했다. 괜히 헛발질 하는 느낌이기도 했지만 궁금증이 있으면 꼭 물어보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지만 아키라에게 질문을 던졌다. 물론 아키라도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서도.

168 렌주 (WjODETZoDE)

2022-04-23 (파란날) 10:21:11

렌.... 왠지 신관 하면 잘 할 것 같지. 꼼꼼하게 정성도 들이고 이것 저것. 하지만 나는 이 신관 반댈세~~~ (아오노미즈류카미 : 빤-히)(땀땀)

169 코로리주 (og.T16MahA)

2022-04-23 (파란날) 10:28:29

갱신할게~! 일찍 잤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졸린지.... 다들좋은 아침이야 ( ´∀`)

170 아키라 - 렌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10:31:05

"그, 그렇다면 다행이긴 하지만..."

그 말이 자신을 안심시키고자 하는 거짓말일지, 아니면 정말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것인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은 것 같으니 그에 대해서 안심하기로 하며 아키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괜히 머쓱한지 표정을 관리하지만 시선은 바로 원래대로 돌리지 못하고 아키라는 이내 헛기침 소리만 여러번 냈다. 약간의 의심어린 눈빛을 보이긴 했지만 이내 그것도 꺼버리며 아키라는 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완전히 경계를 풀었다.

"글쎄요. 제가 들은 전승에는 그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선 나와있지 않아요. 단지 물을 내리신 1번째 신은 그들은 책임을 지게 되리라.. 라는 식으로 말했던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든 되었겠죠. 아마. 그리고 그 추측이 맞아요. 이것도 나이 많이 든 어르신들이나 알 것 같지만 가미즈미에서 가장 오래된 벚나무에 깃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나무가 그렇게 오래 살 리는 없을테니 이건 아무리 그래도 지어낸 이야기 같지만요."

물론 아키라가 모를 뿐, 신은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으니 정말로 그 벗나무에 깃들었고 그 벗나무가 오랜 시간을 살았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은 없었다. 단지 아키라에게 있어선 가장 오래된 나무니까 거기에 신이 있겠지 싶어서 신사를 세우고 신을 모시게 되었다로 와닿을 뿐이었다. 진실은 오직 신만이 알지 않았을까?

"김에 말하자면 빛으로 생명을 이끌었다고 하는 신은 호타루노히카미. 포크댄스를 추는 해안가 근처에 있는 신사에서 모시고 있는 신이에요. 이 신도 그다지 알려진 건 아니고 신사에 가서 이름을 봐야만 이런 신이 있었나 정도의 인지도긴 하지만요. 그것보다... 신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네요. 세이 씨는. 그런 쪽에는 별 관심없을 줄 알았는데."

상당히 의외라는 듯이 아키라는 렌을 빤히 바라봤다. 물론 관심이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었으나 의외라고 생각한 것은 사실인 듯, 그의 눈빛은 정말로 렌의 눈을 빤히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렴 어떻냐는 듯이 이내 어깨를 으쓱하던 아키라는 렌에게 다시 말했다.

"아무튼 제가 아는 것은 이 정도에요. 이 이상은 저도 그렇게 막 자세히 듣고 그런 건 아니거든요."

171 ◆oAG1GDHyak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10:31:47

>>169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자고로 어른이 되면 숨겨진 상태이상인 '만성피로'가 생기니 어쩔 수 없는 거예요.

172 코로리주 (og.T16MahA)

2022-04-23 (파란날) 10:34:09

캡틴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 ´∀`) 만성피로..... 코로리가 버프 걸어서 꿀잠재워주면 좋겠다..... (*´ω`*)

173 코세이주 (C6.8i6etf2)

2022-04-23 (파란날) 10:38:48

으 인사하고나서 다시 잠든거에요 ... 렌주 캡틴 코로리주 좋은 주말아침이에요~

174 렌주 (WjODETZoDE)

2022-04-23 (파란날) 10:40:35

코로리주 어서와~~~ 주말에는 원래 자도 자도 졸린 법 아니겠어? 만성피로.... 너무 공감되어서 슬프다 ㅋㅋㅋㅋㅋ.....

175 렌주 (WjODETZoDE)

2022-04-23 (파란날) 10:41:06

코세이주 리하이야~~~ 주말 아침에는 늦잠 자는 것에 국룰이지~~~

176 ◆oAG1GDHyak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10:41:47

코세이주도 안녕하세요!! 코로리의 버프라. 주말에 거는 것이 아니라 평일날 회사의 모든 사람들에게 다 버프를 걸어서 모두 그 해피 잠타임을 퇴근때까지만 즐길 수 있게 해준다면..(글러먹음)

177 코로리주 (og.T16MahA)

2022-04-23 (파란날) 10:43:54

세이주, 렌주도 좋은 아침, 안녕~! (*´ω`*)

코로리..... 10분만 자도 8시간 숙면 취한 것 같게 만들어 줄 수 있으니까....... 탐난다구 (・∀・) 평일날 회사의 모든 사람들에게 걸면..... 점심시간 쪽잠으로 피로회복 가능인데~!

178 코세이주 (iYHYxSYjnA)

2022-04-23 (파란날) 10:48:50

으 지금도 사실 피곤해서 ... 리리 버프가 필요해요~~ 세이가 부럽다 부러워 ...

179 ◆oAG1GDHyak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10:49:36

일단 코세이주는 좀 더 주무시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아니면 달콤한 거라도 먹으면서 피로를 회복한다던가 말이에요.

...갑자기 수플레가 먹고 싶어졌어요.

180 ◆oAG1GDHyak (Yspq/oczQA)

2022-04-23 (파란날) 10:51:28

아. 맞아. 이걸 깜빡했네요. 여름 첫번째 주때 호타루마츠리에 직접 가자고 일상으로 신청이 가능한 주긴 하지만 여기서 만약 거절당하거나 한다면 나중에 그 사람은 찌를 수 없어요. 분명하게 거절의사를 밝힌 이를 찌르는 것은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정말로 운 좋게, 진짜로 운 좋게 랜덤으로 이어질 순 있어요. 최대한 이어지지 않게 하겠지만 그래도 랜덤으로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운명인 것이기에.

그리고 마츠리를 즐기는 것은 연애적 요소만은 아니기에 성적 성향은 고려되지 않습니다. 나는 HL인데 왜 동성과 이어졌나요? 라고 한다면 동성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라고 답해드리겠어요.

181 코로리주 (og.T16MahA)

2022-04-23 (파란날) 10:53:07

세이주 조금 더 자는 건 어때?! 점심 때까지 정도만 잔다거나?!

수플레 맛있겠다, 나도 먹고 싶어 ( ´∀`) 간식..... 간식........ 캐릭터들 최애 디저트/간식은 뭘까?!

182 렌 - 아키라 (WjODETZoDE)

2022-04-23 (파란날) 10:54:01

렌은 아키라가 자신의 추측이 맞다고 하자 얼굴이 잠시 환해졌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제 생각을 이야기했다.

“아마 책임을 회피하고 도망친 이들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요….”

오래된 벚나무에 깃들어 있는 신님이라. 왠지 렌은 가장 오래된 벚나무에 정말로 신님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냥 그런 생각일 뿐이었지만. 그리고 빛의 신도 이름이 있고 해안가 근처 신사에 모시고 있다고 하자 신기함에 고개를 끄덕끄덕거렸다. 그러다 아키라가 의외라는 듯 빤히 바라보자 이내 눈을 피해버리고 말았지만….

“그, 저, 음, 수영을… 아니, 물이…. 어, 인명 구조일을 배우다 보니까, 죽음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관심이 생겼달까요…?”

렌이 눈동자를 데구르르 굴리며 아키라가 납득할만한 대답을 하기 위해 답변을 골라 이야기했지만 그 과정에서 수상한 티를 팍팍 내고 말아서 살짝 식은땀이 났다. 이내 아키라가 눈빛을 거두자 살짝 숨을 내쉬기도 했다.

“재미있게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음, 제가 들은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알아도 상관 없는 이야기이죠? 그냥,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도 이야기해주고 싶어서요.”

렌이 작게 웃으며 말했다. 자신에게는 꽤 재미있는 이야기였는데, 다른 이들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궁금해하는 이가 있다면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183 시로하주 (etDs.6GrAs)

2022-04-23 (파란날) 10:56:49

고생이 많으세요 캡틴

184 렌주 (WjODETZoDE)

2022-04-23 (파란날) 10:58:31

>>180 확인했어~~!! 월요일부터 여름 첫번째 주인거지? 뭔가 직접 신청을 하는 이들이 나올지 궁금해져서 관전 열심히 할 것 같고~

코로리 버프.... 나도 받고 싶다.....
수플레 맛있지. 나도 먹구 싶어.... 수플레.....

렌의 최애 디저트 간식이라......... 물론 아이스크림이겠지만! 아니라면 달달한 사탕도 좋아하는 편! 단 것은 대체로 좋아한다. 막 찾아먹지는 않을 수 있지만~(아이스크림은 찾아먹음)

185 코로리주 (og.T16MahA)

2022-04-23 (파란날) 10:58:37

>>180 확인 완료 ( ´∀`) 캡틴이 신경쓰는 만큼 이번 이벤트도 재밌게 마무리 되면 좋겠다~!

시로하주 안녕, 좋은 아침이야! (*´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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