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구 렌 금서고는 한적했다. 아무리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한들 세상이 이 꼴이 났는데 독서를 즐길 여유는 없다는걸지. '곽 루'는 사람이 오자 꽤나 반긴듯했다. 그리고 당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읽어보라며 검은 표지의 책을 넘겼는데.. 책을 펼쳐보자 안에는 백지뿐이었다. 뭐 이런 책을 추천해준거람. Os [주구] - 획득
- 차 시우 상점가는 여러 사람들이 보였다. 위험해 보이는 사람도 있었지만 가장 많은건 다른 클랜의 클랜원으로 보이는 이들. 아무래도 가정집보다는 한 클랜의 식량을 담당하는 이들이 훨씬 자주 드나들기야 하겠지. 먹을게 많이 필요할테니. 그런 사람들을 지나 무사히 베이킹 재료를 산 당신. 집으로 돌아갈까하는데 한 여성이 당신을 불러세운다. 특출난 외형은 아니지만 화사한 여성. 아까 재료를 산곳의 종업원인듯한데 사은품을 까먹었다며 급하게 나온거 같다. + 6pt / 블러디툴 강화
- 아도니아 린 공백의 도시에는 잡몹들이 넘쳐났다. 예전이었으면 저런 잡몹 하나하나가 위협적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저 돌맹이 수준이다. 물론 돌맹이한테도 맞으면 아프지만.. 소득없이 핵이나 얻고있을 찰나에 당신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타클랜 사람인거 같은데.
"너희 클랜에 폭발광 녀석, 뭘 했는지 몰라도 우리 리더가 이야기 좀 하자더라. 난 정했다? 나는 딱히 나쁘게 보는거 아니니까?"
그 사람은 말만 전하고는 뭔가 무서워하는것처럼 대답도 듣지 않고 자리를 피해버렸다. 뭘까.. Os [버서커] - 획득
- 이현우 좋은일 나쁜일, 모든것이 오가는 술집에 앉아있던 당신에게 한 여성이 다가온다. 뭔가 형용하기 어려운 느낌의 여자. 얼굴을 보고 있어도 어떤 얼굴인지 모르겠고 오묘한 분위기를 풀풀 풍기고 있다. 그런 주제에 또 사람을 대하는건 능숙하다. 딱히 당신에게 큰 용건이 있는건 아닌듯했다. 그냥 잠깐 말 상대가 필요했다나? 당신이 이 여성을 어떻게 대했을지는 당신만이 알겠지만. 이야기가 끝났을때 당신의 머리속에는 왜인지 불꽃이란 단어가 맴돌았다. Os [염해] - 획득
- 이수호 희망대로 보고싶던 사람들을 만났을까? 아니면 오늘도 별다른 수확없이 돌아왔을까? 그것은 이쪽에선 알 수 없는 일이었고. 그저 당신이 주거구를 돌아다니는 동안 여러 사람을 스쳐 지나갔다는 사실만 알 수 있었다. 얼핏 보기에 그들은 당신에게 아무런 관계도 없고, 당신도 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겠지만. 또 모르지. 어디선가 인연이 닿을지도. 이런, 어느샌가 까마귀 깃털이 옷에 붙어있었나보다. 신수화의 변신목록에 [야타가라스] 추가.
- 미나 다른 술집과 비교해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의 술집. 홍등가에 이런 형태의 술집은 많이 없어서 꽤 희귀했다. 당신은 과거를 추억하는가, 아니면 사로잡혀 있는가, 아니면 과거가 사로잡고 있는가. 그런 당신의 앞에 2개의 술잔만이 눈에 띄었다. 지나치게 조용한 술집안에서, 당신의 옆에 누군가 있는 로맨틱한 상황인지는 전뇌도시는 알 수 없다. 그저 시간이 흐르고 있고, 결국 밤이 지나갈거라는거 말고는. 현재 습득중인 모든 스킬 Lv Up.
- 테온 당신은 교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까? 뭐 일단 과자는 좋아했을거 같다. 홍등가의 교회, 위험천만한 지역에 위치한 이 교회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에는 뭔가 재밌는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뭐 그건 그거고. 당신은 오늘 교회에서 지내러 온것이니. 사소한것은 문제될것이 없다. Os [충각] -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