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0086> [All/육성?/이능] 이상붕괴 04 / Back To Dice :: 1001

이름 없음

2022-04-22 09:43:49 - 2022-04-30 23:39:58

0 이름 없음 (unjZCbaIeI)

2022-04-22 (불탄다..!) 09:43:49

*본 어장은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97116/recent
웹박수 : https://forms.gle/wqiF4a98hwZuSrYL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D%B4%EC%83%81%EB%B6%95%EA%B4%B4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00065/recent

2 로드주 (jGeQabci0w)

2022-04-22 (불탄다..!) 20:06:37

다들 시우의 간식에 길들여지겠군요.

3 시우주 (RsqqoDAosI)

2022-04-22 (불탄다..!) 20:08:26

친구 : 이렇게 뭐 만드는 거 귀찮지 않아?
시우 : 제가 스트레스를 이렇게 풀어서...
친구 : 너도 정상은 아니다, 야..

4 로드 - 간식 (jGeQabci0w)

2022-04-22 (불탄다..!) 20:11:22

과일과 초코시럽의 사라진 양을 보니 엄청난 샌드위치를 먹는 모양이다.

[유명한 말이 있죠. 설탕과 밀가루를 멀리하면 오래 살 수 있지만 그렇다면 딱히 오래 살 이유가 없다. 오늘도 고마워요! - 로드]

5 로드주 (jGeQabci0w)

2022-04-22 (불탄다..!) 20:12:11

참고로 저 명언의 어원은 고기와 밀가루입니다. 그치만 설탕도 비슷하니까(?)

6 수호주 (nItqgJiyE2)

2022-04-22 (불탄다..!) 20:12:47

갱신입니다

7 로드주 (jGeQabci0w)

2022-04-22 (불탄다..!) 20:13:08

수호주 어서오세요~

8 수호주 (nItqgJiyE2)

2022-04-22 (불탄다..!) 20:13:17

|ㅈ•)U/

9 로드주 (jGeQabci0w)

2022-04-22 (불탄다..!) 20:14:05

시우는 스트레스를 배이킹으로 푸는군요. 대량 생산 되는 음식을 먹어줄 클랜원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로직 봄 : 아싸

10 테온주 (W8px/kcyYk)

2022-04-22 (불탄다..!) 20:47:46

테온은 생크림과 초코크림 잘린 바나나를 한꺼번에 넣어 샌드위치를 먹은 후 글을 쓴다.

[생크림과 초콜릿, 바나나의 조합은 참을 수 없이. 단 것의 제왕이야-테온]

11 네세리 - 로드 (9u3sZRSGnc)

2022-04-22 (불탄다..!) 21:17:30

"뭣..."

거기서 그런걸 물어보는거냐...!
여간 스트레이트한 물음에 당혹스런 표정을 지어버렸다.
윽, 역시 종잡을 수 없는 녀석이다...
오퍼 중에 특이한 녀석들이 많은 건 알고있었지만, 이런 군상은 거의 처음이다 싶을 정돈데.
날카로운 눈을 얇게 떠서 로드의 눈을 흘긋 본다.
저 기대를 비치는 눈동자...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닌 것 같잖아.

마침내 한숨을 크게 내쉬는 것으로 숨을 고른 네세리는
한층 차분해진 눈으로 침착하게 이야기를 입에서부터 흘려내기 시작했다.

"...상위 레벨의 오퍼들만 모인 소수 정예 클랜. '스트롱홀드'. 너도 오퍼니까 이름 정도는 들어봤겠지? 나는 원래 그곳 소속이었다고. 여기 로직 봄 녀석들이 전부 뭉쳐도 해치울까 말까 한 고위험도 디스포들을 혼자서 상대하던게 바로 나였어. 원래라면 너희들은 나와 이렇게 앉아서 얘기를 나눌 기회조차 없었다는 거야. 알겠어?"

그랬을 터다. 하지만-
이제 모두 과거의 얘기가 아닌가... 부질이 없다는 거다.
차라리 누군가에게 당한 거라면 그 자식에게 분노를 돌리면 그만이겠지만,
내 경우는 디스포에게 당했다 뿐, 그 원인은 어디에도 없다.
게다가 그 디스포는 이 사건 후에 동료들에 의해서 바로 배제 되어버렸다고 하니.
...아니, 이젠 동료도 아닌가. 녀석들은 그 후, 그런 나를 바로 버려 버렸으니.
하지만 그렇다고 탓할 수도 없다. 오로지 실력과 힘만으로 돌아가던 '스트롱홀드'의 내부규율을 나 또한 잘 이해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더욱 억울함이 치미는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이 순전히 내 탓인 것 같아서.

잠시 부풀어오르는 생각 속에 잠겨있던 네세리가, 로드의 물음에 바로 고개를 치켜들고 즉답한다.

"매운 거! 그거야말로 최악이잖아. 생각 해 봐, 가장 평화로워야 할 식사시간에 일부러 고통받기를 선택하다니...!"

매운 음식을 떠올리고 상상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진저리가 치는 모양인지 네세리의 뾰족히 솟은 귀는 일찍이 모습을 웅크리고 있었다.
찌푸린 표정으로 몸을 으슬으슬 떨던 그녀가, 이내 더는 안되겠다는 듯 갑자기 속도를 올려 접시 위의 푸딩을 단숨에 퍼먹어 버렸다.

"푸하...! 아무튼 그런거, 난 절대 용납 못 해!"

접시를 소리나게 탁자 위에 내려놓고는 선언한다.
얼마나 급했으면 입가에 푸딩의 잔재가 남을 정도였을까.

12 안예비캡틴씨 (SESgBiQm8M)

2022-04-22 (불탄다..!) 21:34:45

갱신과 함께 알려드립니당.

이번 부제는 떡밥이나 스토리와 1도 관련이 없슴다

13 테온주 (W8px/kcyYk)

2022-04-22 (불탄다..!) 21:45:44

어서오세요 캡!

14 테온주 (W8px/kcyYk)

2022-04-22 (불탄다..!) 21:46:12

저 과진동 지를게요! 융합!

15 네세리주 (OraI/uvvag)

2022-04-22 (불탄다..!) 21:47:41

캡틴 어서오세요
궁금했는데 아무 의미 없는 거였군요...

16 안예비캡틴씨 (LBOUhKoHe.)

2022-04-22 (불탄다..!) 21:48:06

그리고 제 퇴근이 11시가 된거 같단 말도 남기고 가겠습니다. ^^...

내일부턴 예고대로 토/일 이벤트 (워밍)입니다

17 네세리주 (OraI/uvvag)

2022-04-22 (불탄다..!) 21:52:04

테온주도 어서와요

안예비캡틴은 남은 시간 부디 힘내시길
그러고보니 위키를 확인했는데요
네세리의 스탯 루트들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18 수호주 (nItqgJiyE2)

2022-04-22 (불탄다..!) 21:54:30

갱신!

19 수호주 (nItqgJiyE2)

2022-04-22 (불탄다..!) 21:57:28

안녕하세요

20 테온주 (W8px/kcyYk)

2022-04-22 (불탄다..!) 21:59:18

모두 어서오세요!

21 수호주 (nItqgJiyE2)

2022-04-22 (불탄다..!) 22:05:51

안녕하세요 테온주

22 테온주 (W8px/kcyYk)

2022-04-22 (불탄다..!) 22:13:26

네네넵 수호주!

23 테온주 (W8px/kcyYk)

2022-04-22 (불탄다..!) 22:14:11

새삼 다시 생각해보니까 수호는 이제 애옹이보다는 멍뭉이라고 부르는 게 좋을려나요

24 수호주 (nItqgJiyE2)

2022-04-22 (불탄다..!) 22:53:32

수호가 고양이보다는 강아지같긴 하죠

25 렌주 (jU3vII2wJU)

2022-04-22 (불탄다..!) 22:55:33

죽여주세요 나에게 os 무한한 체력이 필요해......(비명) 갱신하고 갈게요 저 살아있어요....!

26 테온주 (W8px/kcyYk)

2022-04-22 (불탄다..!) 22:57:32

어서오세용! 이제 슬슬 주무셔야 할 때

27 렌주 (jU3vII2wJU)

2022-04-22 (불탄다..!) 23:04:29

진짜로 자고 싶네요... ;0; 퇴근이 아직 멀었지만요. 저 대신 불금을 즐겨주세용 핳핳!

28 안예비캡틴씨 (unjZCbaIeI)

2022-04-22 (불탄다..!) 23:56:32

아이고..

29 로드주 (IOnGVgKlCk)

2022-04-23 (파란날) 00:36:13

으아... 12시가 넘어갔네요. 네세리주 답레가 좀 늦을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이어오도록 할게요.

30 네세리주 (etDs.6GrAs)

2022-04-23 (파란날) 00:43:55

저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니까
부디 편하게 가져와 주시길

31 안예비캡틴씨 (SxIje8toGk)

2022-04-23 (파란날) 07:36:22

와 그대로 뻗다니..

32 테온주 (Ax1ftjKCc6)

2022-04-23 (파란날) 07:44:37

그럴 때도 있죠.

33 수호주 (yuDQQpJX42)

2022-04-23 (파란날) 11:08:32

갱신!

34 테온주 (Ax1ftjKCc6)

2022-04-23 (파란날) 11:13:00

어서오세요 수호주!

그리고 캡! 시트어장에 글올라왔어요!

35 수호주 (yuDQQpJX42)

2022-04-23 (파란날) 11:37:21

안녕하세요 테온주

36 로드 - 네세리 (IOnGVgKlCk)

2022-04-23 (파란날) 12:31:20

"저도 들어본 적 있어요! 스트롱홀드, 네세리 씨는 거기 출신이셨군요. 그럼 거기로 돌아가고 싶은 거예요? 네시리 씨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 일이네요. 로직 봄이 강하진 않아도 재밌는 곳인걸요. 오락실도 있고! 아, 스트롱홀드에도 있을까요?"

스트롱홀드라면 들은 적이 많다.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고는 했으니까, 그때는 클랜에 대한 관심이 없어 대단한 클랜이라는 것만 알았는데 네세리가 그 곳의 출신이라니 신기했다. 아마 유명한 클랜이니 시설도 좋겠지. 우리처럼 한 건물만 쓰는 게 아니라 여러 건물을 쓸지 모른다. 그런 한 건물을 아예 오락실로 쓸 수도 있겠는데. 부럽다. 스트롱홀드의 거점은 멋대로 상상하며 기대하듯 눈을 반짝였다. 네세리가 왜 여기 있는지보단 그곳이 어땠는지가 더 궁금한 모양이다. 로직 봄에는 다양한 사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굳이 물을 마음이 없는 거 같기도 하다.

"아하, 호불호가 많이 갈리죠. 저도 잘 먹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편이에요. 뭐든 자극적인 게 재미있잖아요? 매운 거, 쓴 거, 단 거~"

하긴 매운맛은 맛이 아니라 고통이라고 하니까. 로드는 자주 찾아먹는 편이었다.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때는 자극이라는 걸 느껴본 적이 없으니 매운 음식을 처음 먹었을 때 신세계를 느꼈다. 돌이켜보면 맨날 간단한 음식만 주고, 배달이라도 시킬 수 있게 해주면 좋았을텐데! 물론 저를 누구하고도 접촉시키지 않으려 하던 아버지니 그런 건 생각도 안했을 거다. 잠시 과거를 회상하다 네세리를 보고는 방긋 웃었다. 제 입가를 톡톡치며 말했다.

"네세리 씨, 입가에 푸딩이 묻어있어요."

37 로드주 (IOnGVgKlCk)

2022-04-23 (파란날) 12:31:45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38 테온주 (Ax1ftjKCc6)

2022-04-23 (파란날) 12:46:14

어서오세요 로드주!

39 로드주 (IOnGVgKlCk)

2022-04-23 (파란날) 12:46:27

테온주 안녕하세요.

40 로드주 (IOnGVgKlCk)

2022-04-23 (파란날) 12:47:25

주말이니 웬만하면 쭉 있을 거 같네요. 주말 최고.

41 어텀주 (2Q5PbE05Uc)

2022-04-23 (파란날) 12:49:51

시험기간과 과음이 일상인 나에게 드디어 집에서 쉬는 시간이?!

42 로드주 (IOnGVgKlCk)

2022-04-23 (파란날) 12:59:15

어텀주 어서오세요~

43 로드주 (IOnGVgKlCk)

2022-04-23 (파란날) 12:59:55

시험이 끝나신 걸까요? 그럼 축하드립니다. 음주는 적당히...

44 어텀주 (2Q5PbE05Uc)

2022-04-23 (파란날) 13:35:35

시험도 끝나지 않았고 술 약속도 끝없이 있었다고 한다

45 로드주 (IOnGVgKlCk)

2022-04-23 (파란날) 13:38:29

오.... 어텀주의 시험과 간건강을 응원합니다.

46 테온주 (Ax1ftjKCc6)

2022-04-23 (파란날) 13:47:34

어텀주 시험 잘 보시길 바래용

47 네세리 - 로드 (HKheYsi4bs)

2022-04-23 (파란날) 13:54:51

"글쎄- 그 부분은 나도 잘 모르겠다고 해야 할까. 애초에 돌아가고 싶다고 해도 그렇게 잘 될지도 모르겠고. 오락실 같은 것도 없었네. ...아니, 애초에 그건 로직 봄이 특이한 거야."

나도 모르게 자신 없는 대답을 해버리고 만다.
내가 지금 이 모양이니 스스로도 확신이 서지 않는 거겠지. 힘을 되찾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 그거야 말로 모르는 거니까.
거기에 스트롱홀드는 철저히 힘과 실력을 기반으로 돌아가는 곳이었다. 나름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던 나를, 아무런 가치가 없게 되자 바로 내쫓아버렸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다지 재밌는 곳은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저 로드의 기준에서는 말이다.
그보다 오락실은 진짜 누구 아이디어인 건지.
역시 알케스 놈인가?
누군진 몰라도 이런 건물과 클랜에 그런 시설을 놓을 정도면 게임은 진짜 좋아하는 모양이다.

"응? ...아, 실례."

로드의 말에 그제야 눈치채어, 고개를 획 돌려버린다.
손 끝으로 빠르게 푸딩의 잔재를 훔쳐선 그대로 입으로 가져갔다.
너무 열냈나... 나도 모르게 부주의 해버렸잖아.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이러니까 매운 건 싫다는 거다.

"아무튼...! 너도 싫고 좋음 같은 건 가지고 있는 편이 좋아. 아무거나 좋다고 집어먹다가는 머지않아 탈 날 거다."

상기 된 뺨을 하고선 괜스레 도끼눈을 뜨고는 로드를 쏘아붙힌다.

48 네세리주 (HKheYsi4bs)

2022-04-23 (파란날) 13:57:03

다들 안녕하세요

어텀주 수고가 많으세요

49 테온주 (Ax1ftjKCc6)

2022-04-23 (파란날) 13:57:55

안녕하세요 네세리주!

50 로드주 (IOnGVgKlCk)

2022-04-23 (파란날) 13:58:00

네세리주 어서오세요~

51 로드 - 네세리 (IOnGVgKlCk)

2022-04-23 (파란날) 14:15:32

"그럴 때가 있죠. 괜찮아요. 적어도 있을 곳은 있잖아요. ...오락실은 없구나. 아쉽네요. 거기 사람들은 게임엔 흥미가 없는 걸까요."

오락실이 없다는 말에 묘하게 실망했다. 그정도로 강한 오퍼들이 모여있는 클랜이라면 하고 싶은 건 다 지을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스트롱홀드에 대한 관심이 시들었다. 생각해보면 네세리의 말대로 오락실이 있는 클랜을 보지 못한 거 같다. 이런 부분에서 로직 봄에 들어온 게 잘한 기분이다. 로직 봄엔 재밌는 사람들도 많고, 리더나 부리더도 깐깐하지 않고, 오락실도 있고! 혹시라도 강해져서 솔로로 활동할 수 있더라도 별 다른 사정이 없는 한 로직 봄을 떠날 거 같진 않았다.

"네세리 씨는 확실한 걸 좋아하는군요. 걱정 고마워요."

대답은 잘했지만 좋고 싫음을 분명히 하라니, 로드의 기준은 재미였다. 재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을 세우기는 어려웠다. 한때 관심 있던 게 언제 질릴지 모르고, 전혀 신경 쓰지 않던 게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역시 어려운 부분이다. 고민을 하더니 소파에서 일어났다.

"생각해보도록 할게요. 그렇지만, 역시 아직까지만 재미가 제일이네요. 네세리 씨와의 대화도 재미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운명처럼 만났으면 좋겠네요."

운명이라는 실없는 소리를 하고 웃었다. 아마 농담이었던 모양이다. 손을 흔들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휴게실을 나왔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52 테온주 (Ax1ftjKCc6)

2022-04-23 (파란날) 14:16:32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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