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 수리온水理溫 후추통 】 손바닥 만한 후추 성분이 압축되어 들어 있는 통. 기술계의 기이한 금속, 굴라수탈屈羅水脫 로 된 잘 밀폐된 통이다. 톡톡치면 후춧가루를 뿌릴 수 있다. 무한에 가까울 정도의 후추가 들어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안타깝게도 잘라서 확인하는 순간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다. - 맛의 제왕 : 조리와 요리 중, 또는 완성된 음식에 사용하면 상대방이 호감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한다.
자신이 휘두른 한파를 그대로 맞는 그 모습에 무언가 노리는 것이 있는가 싶어 긴장했다가 최고의 식이라는 말과 함께 휘둘러지는 검을 보고 경악한다. 이게 절정의 경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공이라고 ?
"헛소리"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엄청난 위력이지만 초절정만큼은 아니다. 그 전장에서 봤던 괴물들의 수준은 아니지만, 절정의 수준은 벗어난 위력이다. 저걸 쓰면 본인도 무사하지 못할 터인데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지 ? 이를 악물고 현혜검념을 사용해 거리를 무시한 참격을 쓸까 고민했지만 , 포기한다. 막을 수 없다.
- ……
그 순간 검이 흔들리더니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7년 전 전장에서 위기 상황이 되면 스스로 어검술을 펼쳐 나를 위기에서 구해준 사문의 보패 지금이 위기라고 판단하고 어검술을 펼쳐줄 생각인 모양이다.
"그렇다면"
"간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한마검을 손에서 놓고 현혜검념의 전투 중 검이 없더라도 검을 가진 것으로 판정하는 효능을 사용한다.
한마류 팔한검 5성 알찰타
땅을 찔러 주변을 얼려 적의 공격을 1차 적으로 막으며 내공을 불어 넣는 것과 동시에 한마신공을 운용한다.
한마신공 6성 빙결대지
팔한검이 아닌 한마신공으로도 주변을 얼려 조금이라도 적의 저 괴물 같은 공격을 얼린다. 조금 , 아주 조금이라도 얼려서 느리게 하면 된다. 그 순간
피잉─
하고 한마검이 허공에 떠오른 상태로 적을 향해 날아가 초식을 펼친다. 결과는 모르겠다. 방금 걸로 내공이 다했다. 얼음이 녹기 시작하더니 결국 깨지고는 공격이 나를 향해 쏟아진다.
"분하네"
한마신공을 극성으로 수련했다면 막을 수 있었을텐데 한마문의 무공이 약한게 아니다. 내가 부족한거다.
【 현혜검념 】 성취 : 1성 검념은 검과 검사가 서로 다른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하나의 목표를 이루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계로부터 전해진 무학武學이나 무림의 어딘가에서 잠들어있던 비결로 알려졌다.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 전투 중 검이 없더라도 검을 가진 것으로 판정한다. < 요거
- 5성 알찰타 : 검을 땅에 찌릅니다. 검을 땅에 찌르고 있는 동안에는 주변이 급격하게 얼어붙게 만듭니다. 한 레스당 유지 내공은 5입니다. < 이거
- 6성 빙결대지 : 내공을 20 소모해 주변을 완전히 얼려버립니다. < 이거
로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최대한 막아보고
【 한마검寒魔劍 】 한마문의 보검. ?? ?? ?? ?? ?? - 명검 : 정체모를 영물의 뼈와 내단, 한철을 섞어 만들어진 명검입니다. 검기에 버텨낼 수 있습니다. - 미약한 영성 : 아주 미약한 자아를 가집니다.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합니다. - 투마삼왕, 한마의 어검 : 36장로 이후 승천한 한마문의 사조 한마의 기가 서려있습니다. 전투 중 단 한 번, 위기에 처했다고 스스로 판단되었을 때 어검술이 펼쳐집니다. < 이 친구가 날아간거에용 !
무겁다. 조금도, 조금도, 조금도...힘이 나지 않는다. 검을 들어올릴 의지도, 검을 쥘 힘도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다. 단지. 아직 쓰러지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었다.
쿠흡..
입에서 터져나오는 내장과 같은 것들을, 그대로 입 밖으로 뱉어낸다. 저 멀리에 짖혀드는 검을 향해. 얼어붙는 대지를 향해. 검을 쳐박고 숨을 고른다.
" 스으으으으으으.... " 하아아아아아....
호흡이 점점 가라앉고, 몸은 천천히 굳어가기 시작한다. 녹옥빛의 강기 위에 연황색의 빛들이 천천히 내려앉아간다. 모든 내공을 짜낸 결과. 곧 쓰러질 것만 같은 고통 속에서도 날아드는 검을 향해 기꺼이 검을 휘두른다.
화석도 5성 성월도 - 5성 성월도 : 검의 옆면을 전면에 내세워 좌우로 빠르게 움직여 공격을 방어한다.
비취신공 6성 7성 강체술, 청명진옥 - 6성 강체술 - 비취 : 온 몸의 강도를 철과 같게 만듭니다. - 7성 청명진옥 : 내공을 일으키면 몸은 검기 아래의 것들에게는 어지간해선 피해입지 않습니다.
【 황룡갑 】 혼천이일도세라 불리우는 이계의 금의위의 장에게만 주어지는 갑옷. 황룡갑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갑옷의 색은 진한 검은 빛을 띄고 있다. 혼천이일도세의 황제가 직접 축복하고, 옥룡천황이 자신의 내기를 불어넣어 만들었다. 직접 전투에 나설때는 신체를 보호하며, 적과 싸우지 않는 상황에서는 황군의 위엄을 보이기에 충분하다. 비밀 유지 서약으로 인하여 이 모든 사실은 밝혀지지 않는다. 북쪽에서 내려온 정복 왕조의 신하였던 모용세가가 황제에게 받은 하사품으로 알려져있다. - 금강 : 아주 단단한 성질을 가졌다. 검기에 견딜 수 있다.<< 이거랑 - 하사품 : 황제의 이름으로 축복받은 갑옷. 입은 자의 명성을 강화하고 명예를 드높인다. - 옥룡의 가호 : 은은한 황금빛이 방출되어 사용자를 보호한다. <<이거 - 금의위장 : 황제의 직속 호위군인 금의위의 장에게 주어지는 갑옷으로 명령 시 강한 카리스마를 방출한다. 또한 무림인이 아닌 민초에게 강한 감정을 방출하여 따르게 할 수 있다. - 용린 : 갑옷을 입고도 입지 않은 것처럼 행동할 수 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아슬아슬하게 심장 위를 찌른 검의 감촉을 느끼며, 짓켜오는 어지러움을 참아내며 땅에 검을 박아넣는다. 한계다. 몸을 저릿해오는 알 수 없는 공격에 의한 피해도, 이 검을 막아낼 정도의 충분한 내공이 없었음을. 휘청거리는 몸을 버티기 위해 땅에 검을 처박곤, 난 쓰게 웃었다.
" 이해...해...주시오....... "
쓰러질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쓰러져선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지켜야 할 것들이 있고, 이뤄내야 할 목표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쓰러진다면 나는, 진득한 후회에 잠길 것 같았다.
" 소가주小家主의 몸.....한 가문을 잇는다는 위치에 있기에 난. "
쾅. 검을 박아넣고, 억지로 몸을 세운다. 몸에 쳐박힌 검을 뽑아. 상대에게 내던지면서도. 웃음을 지으면서.
공격이 막히는 것이 느껴지고 어마어마한 공격이 몸을 쓸고 지나간다. 내공을 끌어모아 한기로 최대한 막아 보았지만 부족했다. 그래서 포기하고 수미천왕공 천왕기로 회복을 하며 버텼지만 기적적으로 일어나서 싸울 수 있는 몸상태가 된다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용암에 몸이 조금 녹아 내렸지만 절정의 경지에 이르고 한마신공의 효능 덕인지 형체가 없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기력이 다해 죽어버리겠지
"하"
이기지 못했다. 분하다. 아마 처음부터 전력을 다했으면 내가 이겼을지도 모른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죽는거다. 친구들이 떠오르고 가족이나 다름 없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으 , 아아 , 아아 !!!!
입에서는 이제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폐로 호흡이 되지 않는다. 영혼으로 소리치며 이제 움직일 수 없는 근육과 뼈를 의지로 움직여 품안을 뒤적이다가 피식 웃는다. 그래 , 이게 있었지. 땅에 쓰러진 상태로 왼손으로 바닥을 짚고 기술계에서 받은 조미료가 담긴 선물을 던진다. 후추가 쏟어져 나오며 날아간다. 마지막에 이정도는 괜찮지 않아 ?
"ㅎ , ㄹ ..."
무어라 말하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라면 내가 의식이 사라지기 전 해야하는 말은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