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자기보다 하수로 보이는 자에게 전력을 내는 것은 강자로서 조금 체면이 상하지 않습니까 ?"
이어서 검을 위로 던지자 포기하는 것인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 베어내기 위해 앞으로 달려가다가 도가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심상치 않자 최대한 멀리 벗어나기 위해 표신공 옆걸음을 사용한다. 어느 정도 거리를 벌렸다고 생각했지만 중원의 검이 떨어지면서 만들어낸 충격에 움직이는 와중에 비틀거리며 그대로 바닥을 몇 번 구르다가 그 속도를 이용해 일어난 다음 다리에 힘을 주어 버틴다.
"퉷 !"
입에 고인 피를 바닥에 뱉어내고는 저런 걸 검 여러 개로 쓴다면 사람 여럿 죽이기에 아주 좋은 무공이라고 생각하고 내공으로 다리를 강화한 다음 중원에게 팔한검 지옥류를 사용하며 검을 왼쪽에서 오른쪽 아래로 휘두르며 다가간다.
"단순한 하수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하수님."
- 5성 옆걸음 : 내공을 5 소모해 순간적으로 몸의 길이를 늘리듯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한다. - 1성 지옥류 : 지옥도를 재현하는 검술입니다. 상대하는 자들은 알 수 없는 위압감을 느낍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그 의미에 미미한 불쾌감이 느껴진단 것은 알 수 있었다. 대지를 강타한 충격파에도 상대가 천천히 다가오는 것을 보고, 중원은 도를 천천히 역수로 쥐었다. 순식간에 질려 다가오는 검에 몸이 베이는 감각은 썩 유쾌하지 않다. 휘둘린 검이 몸을 스치고 지나가고, 붉은 혈선을 타고 한 줌 피가 터져나온다. 몸은 그것을 억지로 붙잡아낸다.
" 흐흐... "
예상은 할 수 있다. 그는 지금까지 강자다운 강자를 상대한 경험이 적었다. 팔 하나가 적은 대신 더 많은 수, 더 안정적인 수를 위해 싸웠으니 밀려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검을 놓을 필요는 없다. 묘한 꺼리낌과 불안감. 정말로 불안하고도 더러운 기분이다.
" 그럼. 이 하수. 한 수 보여드리리다. "
입가에 미소가 피어오른다. 역주로 쥔 손이 악을 쓰기 시작한다. 이 꺼리낌. 알 수 없는 위압감에 대응하듯 녹안의 빛이 빛났다. 그래. 무엇을 참을소냐. 나 역시 약자인 것을, 그렇다면 약자답게.
- 1성 야만검 : 이 검법을 사용하는 자는 야만적으로 평가받으나 검법을 사용할 때 적들에게 두려움을 줍니다. - 2성 무도 : 검을 크고 위협적으로 휘두릅니다. 공격받은 상대는 다이스 1,100에서 90이상일 때 공포 효과를 받습니다. - 2성 반전수 : 내공을 10 소모해 자신의 공격 위치를 속입니다.
베였다 ! 그렇다면 이제부터 한마신공의 마기가 계속해서 피해를 준다는 의미다. 이런 식으로 버티기만 한다면 제아무리 튼튼한 적이라도 해도 교국과 우리 한마문의 힘 앞에 쓰러질 수밖에 없을테지 상대가 역수로 잡은 검으로 찍어 내리려고 하자 검으로 방어하기 위해 움직이는 순간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공포와 두려움이 느껴진다. 마치 , 일류 시절 사천당가의 절정 고수에게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그 감정. 공동파의 그 도사에게 패배했을 때의 그 감정이 서서히 가슴 속에서 피어오르자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공격을 어떻게 하지 못하며 가만히 쳐다본다. 그마저도 갑자기 검이 회전에 내려찍는 공격이 아닌 베기 공격이 되어 이대로 공격에 맞는다면 오른팔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그 순간에 정신을 차렸다라. 운일까? 아니면, 실력일까. 진심으로 그것이 실력이길 바랬다. 지금의 상황이, 현실의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두 개의 무공을 사용할 수 있단 것도, 그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단 것도. 대신 웃었다. 방금의 손의 감각은 분명 베었었다.
" 맘에 드시오? "
이죽거리는 웃음과 함께 검을 천천히 땅에 내린다. 자신을 도발하던 자세는 어디로 갔냐는 듯. 검을 쥔 채로 상대를 향해 천천히. 천천히 걸음을 내걸으려 할 때. 땅이 얼어붙었다.
" 허.... "
발 아래가 완전히 얼어붙는 모습은 어색하기 그지없다. 거리를 벌리며 자신을 살피는 상대의 모습을 보며 가볍게 검을 쥔다. 얼음이라, 참으로 멋진 무공이다. 마교에 얼음을 사용하는 무공이 있던가 하고 떠올리던 차에 떠올린 것은 소수마녀의 무공이었다. 아주 시린 무공을 쓴다던가. 아니, 알 게 뭔가.
입마관에서 배운 응급처치 방법을 몇가지 떠올리고 옷을 찢어 재빠르게 조치한다. 근육이 크게 다치거나 하지는 않아 검을 휘두르는 것에는 문제는 없지만 커다란 동작을 할 때는 오른손보다는 왼손을 사용해야겠다. 빠르게 조치 후에 상대를 바라보자 커다란 고함과 함께 자신이 얼리고 부순 대지가 붉게 변하더니 용암지대로 변한다. 역시 세상은 넓고 요술 같은 무공은 많다. 한마신공 같은 효과를 가진 무공이 또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게 화산파火山波인가 !"
적이지만 감탄할 것은 감탄해야 한다. 상대가 태우고 녹이는 용암이라면 나는 멈추고 얼리는 얼음 저쪽도 나를 상대로 간을 보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내공을 더욱 사용하면 용암을 얼리는 것은 어떻게 가능하겠지만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내가 다닐 길만 얼리며 이동해야 한다.
한원보 6성 빙로개척
뜨겁다. 조금이라도 늦거나 얼리는 요령을 실수한다면 바로 전투불능이 되겠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용암대지를 언젠가 바다에서 파도를 피한다는 생각으로 우회하는 얼음길을 만들어 그 위를 빙어유속을 사용해 미끄러지듯 회피한다. 용암이 쏟아지는 속도가 빨라 자신이 지나가는 얼음길을 바로 덮치자 속도를 더욱 올려 중원을 향해 다가가 다시 한번 알부타를 사용해 한파를 일으켜 공격한다.
- 2성 빙어유속 : 빙하 주위를 매끄럽게 움직이는 물고기처럼 얼어붙은 땅 위에서 원을 크게 그리며 움직입니다. - 3성 알부타 : 검을 크게 옆으로 휘두릅니다. 강렬한 한파가 발생되며 1,100 다이스를 굴려 90이상일 때 적들은 질병에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