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509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6번째 이야기 :: 1001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요청이 있으니! ◆oAG1GDHyak

2022-04-16 01:44:10 - 2022-04-20 00:55:48

0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요청이 있으니!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1:44:1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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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벤트 <Hit and Boom!>
situplay>1596503077>808

716 토와주 (YfCL71GERA)

2022-04-19 (FIRE!) 12:10:43

다들 어서와요~

717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12:13:02

코로리주도 토와주도 렌주도 다른 이들도 다 안녕하세요! 허나 저는 또 사라져야 할 운명. 점심 맛있게 드세요! (사르륵)

718 탐색 시이 - 151점 (cojrADcjPs)

2022-04-19 (FIRE!) 12:23:06

Qr코드에게 속삭인다
넌 당첨이야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7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719 토와주 (JJhXTBlBtg)

2022-04-19 (FIRE!) 12:23:45

어서와요 시이주~

720 코세이주 (2szf6UKeC.)

2022-04-19 (FIRE!) 12:28:34

185 자캐는_손재주가_좋은가
>엄청 좋은 편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나쁘지도 않은 편이네요. 대신 좀 세세한 손놀림이 필요한 것들은 못합니다.

245 자캐의_길거리음식_취향
>길거리 음식 자체를 잘 사먹는 편은 아니지만 ... 탕후루 같은걸 좋아해요. 달달한거.

316 자캐가_지금까지_살아오면서_했던_오해는
>신으로써 자각을 가지고서 한동안은 별에게 비는 소원을 꼭 들어줘야하는줄 알고 안절부절했답니다.

이자요이 코세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특이한 취미 있어?"
이자요이 코세이: 특이하다고 할만한 취미는 없는 것 같은데요... 아, 잠을 자는데 최적화된 책베개를 쌓는법 연구하기?

"원하는 사람 한 명을 죽일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이자요이 코세이: 으음 ... 죽일 수 있다는거니까 굳이 죽이지 않아도 괜찮은거죠? 그런 취미는 없어서요.

"날 믿어 줘."
이자요이 코세이: 뭐, 그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이자요이 코세이:
265 약에 대한 생각은?
>아플때 먹는거.

087 추울 때의 버릇은?
>손을 계속 비비거나 귀를 만지작거리거나 ...

160 자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으음 ... 고양이? 아무래도 고양이랑 성격이 비슷한것 같기도 하니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721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3:36:57

아니 캡 도중에 다녀갔었네~ 일 힘내구~~ 재택근무에서 본근무로 돌아가면 정말 힘들겠다…

>>714 코로리냥은 개냥이구나~ 역시 까만 고양이이구나! 노을빛 눈동자에 목이랑 꼬리랑 빨간 리본하고 있으면 너무 귀엽잖아~ 눈동자랑 세트네 세트야~

시이주도 어서와~

>>720 코세이는 탕후루 좋아하는구나 탕후루 맛있지~ ㅋㅋㅋㅋ 소원 다 들어줘야하는 줄 알고 전전긍긍하는 코세이 상상하니까 귀엽다~ 코세이 동물에 비유하면 고양이이냐구~ 고양이 중에서 개냥이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고?

722 스즈주 (t2vX.HXEcI)

2022-04-19 (FIRE!) 14:04:34

답레를 쓰려고 했는데 어제 핸드폰 쥐고 그대로 잠들었어... 오늘 집에가서 달아올게.. 오늘도 화이팅이야 (:D)~

723 탐사 - 요조라 42점 (S8XCiK8xIE)

2022-04-19 (FIRE!) 14:09:19

다음 그림은 교내로 해볼까. 아, 그것도 좋겠다. 길게 길게 이어진 복도에 별이 반짝인다던지, 해초가 넘실거리던지, 어느 쪽도 그려보고싶네. 그리면 되려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요조라는 별관을 돌아다닌다. 그러다 코드를 찾으면 냉큼 폰을 들었다.

.dice 1 2. = 1
당첨/꽝

.dice 1 7. = 3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724 요조라주 (S8XCiK8xIE)

2022-04-19 (FIRE!) 14:11:05

와~ 62점 됐다~

모두 좋은오후~

725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4:27:43

스즈주 요조라주 어서와~ 오늘 하루 화이팅이야~

726 코로리주 (6ef29dBw36)

2022-04-19 (FIRE!) 14:34:18

점심먹고 다시 갱신이야~! 아직 화요일인데 주말이 너무 그리워 。゚(゚´ω`゚)゚。

727 코로리주 (6ef29dBw36)

2022-04-19 (FIRE!) 14:39:14

시이의 속삭임은.... qr에 닿지 않았다.......

>>720 세세한 손놀림...... 리리가 치는 장난 리스트에 자수놓다가 오빠가 마저 해달라고 넘기는게 추가됐다 (*´ω`*) 별에게 비는 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721 사고치는만큼 애교부리고 애교부린 만큼 사고칠 거 같으니까~! 얌전한 무릎냥이인 척 무릎에 몸 둥글게 말고 자다가 냅다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뭐 엎어버리고? 귀엽다 해줘서 고맙다구 (*´ω`*)

스즈주도 오늘 화이팅이야! 화요일 이겨내자구~! 요조라주도 좋은 오후, 안녕~ 당첨된거 부럽다 。゚(゚´ω`゚)゚。 아, 답레는 달아뒀으니까 시간날 때 확인해줘 ( ´∀`)

728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5:09:05

>>727 끄으윽.... 아무리 물을 쏟고 벽지를 긁어놔도 그렇게 애교부리면 혼을 낼 수가 없다구....(부들부들) 코로리냥이 너무 귀여운 거 아냐? 렌냥이는 사고도 안치지만 그렇게 애교는 적을지도 모르겠네. 사람이 집어다가 마구 쓰다듬어도 화를 내진 않을 것 같고. 기분좋게 쓰다듬으면 골골거리다가... 간식 소리만 내면 호다닥 달려나와서 빠안히 쳐다보면서 냥냥 거릴 것 같고~

다들 화요일 힘내~~~

729 탐색 - 토와 - 85점 (AqD4HrO.LQ)

2022-04-19 (FIRE!) 15:12:37

그러고보니 어디선가는 가을을 쓴다고 멍하다고 했던가..
쓸데없는 설정이 많아요.

"아 찾았네요"
코드를 찍어보려합니다.

.dice 1 2. = 1
.dice 1 7. = 4

730 토와주 (AqD4HrO.LQ)

2022-04-19 (FIRE!) 15:13:18

다들 안녕하세요~
점심 뭐 먹을지 고민만 하다 시간이 이렇게 되다니..?

731 렌주 (aqRwWljJCw)

2022-04-19 (FIRE!) 15:18:50

토와주 리하이~
점심 먹는건 중요하니까~ 그래서 점심은 맛있게 먹었어?

732 토와주 (AqD4HrO.LQ)

2022-04-19 (FIRE!) 15:21:37

안녕하세요 렌주~
아니요~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정작 먹지도 못했네요~
그냥 뭐 조금 사서 들어갈까 생각도 하고 있어요~

733 렌주 (aqRwWljJCw)

2022-04-19 (FIRE!) 15:22:18

아이고 점심을 거르면 안되는거야~ 몸이 아야한다구~! 얼른 먹을 것 챙겨먹도록 해앳~~~

734 토와주 (AqD4HrO.LQ)

2022-04-19 (FIRE!) 15:24:14

그래야겠네요~ 간단하게라도 먹는 게 좋아보이니까요~

735 탐사 - 후미카 61점 (GqUob0MmFM)

2022-04-19 (FIRE!) 15:39:55

점수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 목록을 보았지만 특별히 끌리는 건 없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 나중에도 정 바라는 게 없다면 다른 사람 물건 사주지, 뭐.
벤치 틈 사이에 끼인 쪽지를 발견하여 코드를 읽혔다. 찰칵.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1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736 토와주 (4/rRFHNPBU)

2022-04-19 (FIRE!) 16:02:29

어서와요 후미카주~

737 탐색 시이 - 151점 (WOkj2ERHPI)

2022-04-19 (FIRE!) 17:36:15

워터파크 못 갈 시
본신 영멸합니다
진짜 합니다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6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738 테츠야주 (RGQdmH3UEE)

2022-04-19 (FIRE!) 17:41:04

시이의 목표는 워터파크였군요?

739 토와주 (8PtwzT/4hw)

2022-04-19 (FIRE!) 17:44:41

다들 어서오세요~ 워터파크는 이미 되었나..(살펴보기)

740 요조라 - 코로리 (S8XCiK8xIE)

2022-04-19 (FIRE!) 17:45:02

어서옷? 어떻게 들어도 중간에 끊긴 것 같은 인사말이 안쪽에서 들려오다 만다. 직원이 너무 멀리 있거나 뭔가 하는 중인가보다, 라고 요조라는 흘려넘긴다. 애매하게나마 대답이 돌아왔다는 건 적어도 요조라의 인사를 무시하지는 않았다는거니까, 그거면 됐다. 이제 요조라는 요조라의 용건을 보고, 직원은 직원의 일을 하면 될 거다. 서로 엮이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급한 발소리가 서점 내부를 가로질러 요조라가 있는 코너에 올 때까지만 해도, 말이다.

잠시 이전 방문들을 돌아보자면, 요조라는 대부분 누군가와 같이 서점에 왔었다. 혼자 오기도 했으나 그럴 땐 잠깐 들르는 식으로 다녀갔다. 혼자 책을 사간 적은 없고, 같이 온 사람과 책을 샀어도 계산은 늘 같이 온 사람이 했으니까, 요조라는 가끔 서점의 주인 할아버지를 뵌 것 말곤 그 외의 사람과는 직접적으로 마주친 적이 없다. 그러니 아르바이트생이 있는지 없는지, 있어도 누구인지, 아무 것도 몰랐다. 관심도 없었다. 지금, 눈 앞에 대뜸 나타난 사람을 보았음에도.

"...?"

정말 뜬금없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자신을 찾아온 서점 직원을 보고 요조라도 고개를 갸우뚱 기울인다. 요조라의 퀭한 검은 눈이 직원의 불그스름한 눈동자를 마주한다. 불그스름한 노을빛 눈, 일직선으로 자신을 주시하는 그 눈은 어쩐지 기시감이 든다. 아니, 위화감일까? 요조라는 요조라대로 기묘한 느낌을 받으며 가만히 서 있다가, 느릿하게 물었다.

"무슨... 용건, 이라도...?"

주변에 다른 손님은 없고 이 직원 역시 요조라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으니, 뭔가 용건이 있어서 불렀겠거니 하고 요조라는 생각했다. 만약 그게 서로간의 착각이라도 그냥 적당히 흘려넘기면 될 일이다. 요조라는 들고 있던 책을 잠시 내려놓으며 직원의 대답을 기다렸다.

741 요조라주 (S8XCiK8xIE)

2022-04-19 (FIRE!) 17:45:33

잠깐 다녀갈게~ 모두 좋은저녁~

742 토와주 (8PtwzT/4hw)

2022-04-19 (FIRE!) 17:48:08

다녀가세요 요조라주~

743 마사히로주 (klDdNSAE9Q)

2022-04-19 (FIRE!) 18:04:16

잠시 다녀갑니다!!! 저녁에 뵈요!

744 토와주 (8PtwzT/4hw)

2022-04-19 (FIRE!) 18:07:07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745 탐사 - 요조라 62점 (S8XCiK8xIE)

2022-04-19 (FIRE!) 18:15:25

별관에도 부활동 아닌 학생이 종종 보였다. 모두 하나같이 폰을 들고 사방팔방 열심히도 찾아다닌다. 그 속에 요조라도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 단체 활동은 못 해본지 좀 되었으니까.

이것도 변화인걸까.

요조라는 전에 오빠와 했던 대화를 곱씹으며 걷는다. 때마침 나온 계단을 내려가려다가, 벽에 붙은 코드를 발견해 폰을 꺼낸다.

.dice 1 2. = 1
당첨/꽝

.dice 1 7. = 7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746 히키주 (p1vBQ1aGuk)

2022-04-19 (FIRE!) 18:16:26

갱신하고 갈게. 집에서 보자.😊

요즘 잘 못 오네.. 일이 많아서 그런가...

747 요조라주 (S8XCiK8xIE)

2022-04-19 (FIRE!) 18:16:44

(다이스를 향한 강렬한 하악질)
(다시 사라짐)

748 토와주 (YFxhFaL006)

2022-04-19 (FIRE!) 18:24:09

다들 잘 다녀오세요~

749 테츠야 - 시이 (RGQdmH3UEE)

2022-04-19 (FIRE!) 18:41:00

"아니거든."

축제당일, 그 누구보다 츤데레에 열정적인 츤데레광을 만났으니까. 으음, 츤데레라. 이것보라고 칭찬하면 바로 이렇게 기어오른다. 산치가 위험해지는 혼돈도 이것보단 더 참을성이 있을텐데.

"글쎄. 염색풀고 머리도 일반적으로 바꾸면 비슷비슷 하지 않을까? 게다가 넌 귀염성이 없어."

관심을 받지못하는이유라면 당연히 그 일반적이지 않은 성격때문일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걸 구태여 설명하는건 싫다. 긁어부스럼이지.

또 삐질게 뻔해.

"인기있는 사람들의 경향을 분석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알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잠깐. 내가 왜 이 녀석을 신경써야하는건데?

"아아, 취소. 네 성격이 문제야."

750 미즈미 - 테츠야 (FZXhwEDdkU)

2022-04-19 (FIRE!) 18:42:07

내 완벽한 거짓말이 잘 먹혀든 것 같아서 나는 굳이 웃으려하지 않아도 웃음이나어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렇지. 내가 또 요즘 부쩍 연기를 참 잘한다.

"에- 그러면 결국 농담이었다는 소리에요? 농담을 빙자한 추파를 걸어서 죄 없는 15명의 여자 마음 들었다 놨다하는 플레이보이 헤픈 어장남 테츠야군?"

그 대답은 분명 실망스러웠지만 나는 금세 회복하고만다. 무엇보다 이 애칭 참 마음에 든다. 자주자주 이렇게 불러줘야겠다고 나는 다짐한다. 절대 꼽을 주는게 아니고 그냥 단순히 호감의 표시이다. 절대로 꼽을 주는게 아니다. 아무튼 아니다. 외우기 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랩하는 듯이 입에 착착 붙고 운율도 있는 것이 과연 가미즈미 디비전에 나가도 손색이 없다.

"그건 그냥 이상형의 사전적 정의 아니냐고요. 그렇게 치면 제 이상형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재미 없어- 플레이보이답게 능수능란하게 여자 마음을 이해해달란 말이야."

나는 의자에 앉아 깡총 올라간 다리를 탈탈 흔들었다. 타력감 잃은 몸이 탁자위로 떨어진다. 팔을 쭉 뻗고 내친김에 아예 엎드려버린다. 얼굴을 돌려 이제는 벚꽃 잔재만이 남은 창밖을 바라본다.

"요즘 사람들은 첫눈에 잘 안 반해요? 이상하네. 넷플릭스에서는 맨날 첫눈에 반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턱 막혀온다던데."

이쯤되면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봐야할 판이다. 인간의 생식? 뭐 그런 걸 보면 되는 걸까? 나는 알 수 없어져서 머리 속이 수세미처럼 엉클리고 말았다. 어렵네, 인간은. 사랑이든 감정이든 어려운 것 투성이었다.

"그래요. 뭐, 사랑은 폭풍이 아니라 가랑비라는 말이 있으니까. 정신차리니까 흠뻑 빠져있었다라는 표현도 흔치 않죠."

나는 검지를 들어올리며 너에게 물어본다. 저 맹한 얼굴로 한 번 안 져주는 거 봐서는 제법 강단 있는 성격임이 틀림없다. 요컨대, 인간 세상에 대한 고찰이 나름 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플레이보이 테츠야군은 그런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로망이 없는 편?"

751 테츠야주 (RGQdmH3UEE)

2022-04-19 (FIRE!) 18:45:32

으아닛 답레를올리니 바로 답레거리가!
바로 작성하겠습니다!

752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8:45:43

갱신 갱신이얌

753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8:46:02

>>751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1억 2천 모두 숙제다.

754 탐사 - 미즈미 26점 (FZXhwEDdkU)

2022-04-19 (FIRE!) 18:48:04

내가 학생부실까지 직접 행차하신 이유는 간단하다. 별건 아니고 뱀들에게 따듯한 보금자리를 마련- 오 초-럭키. QR 발견이다. 날 위해 이렇게 QR도 준비해주다니 요즘 인간들 참 기특하다.

어쩔 수 없지. 받은 게 있으니 이번에는 봐줄까. 나는 핸드폰을 뒤적거려 QR을 스캔한다.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5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755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8:48:28

아아..... 전부 되먹지 못한 다이스 뿐이다....... 지루해서 죽고싶어졌다...........

756 테츠야주 (vLxoqfO48U)

2022-04-19 (FIRE!) 18:51:26

도대체 부실에서 뭘 어떻게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건지 신경쓰이지만 무서우니 패스입니다!

757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18:54:51

퇴근하고 갱신하러 오니 이유는 모르겠으나 학생회실이 뱀들의 둥지가 되어있는 것에 대해서...

아무튼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758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8:56:16

아는가? 뱀굴. 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뱀이 짱만힝 나오고 무슨 실타래마냥 뒤엉켜 있어서 보는 사람에 따라 역할 수 있을지 몰라. 조심해 :3

https://www.youtube.com/watch?v=VKjJl4JdcZA&t=139s

참고로 미즈미가 trpg 부에서 봤던건 이거였어 나름 각색이 있었지만

759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8:56:54

캡틴 어서와~~~~ 아직 안했어! 아직 뱀 안들어왔어 문제 나이~~~~! 무엇보다도 응응 개그 드립이었으니까 실제로 실행에 옮길 생각도 없지만 :3

760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19:04:47

아키라:하려고 했다는거죠?
아키라:하려고 했다는 거잖아. (죽은 눈)

761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9:06:27

>>760 그러지만 바카! 내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QR로 계속 꽝 아니면 마이너스만 줄거잖아 흥 이번에도 꽝을 줬지 가만두지 않겠어

762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19:11:58

힘을 내요! 미즈미주!! 아직 끝나려면 멀었어요! 4일은 더 남아있다구요!

763 테츠야 - 미즈미 (Crrc3v22f2)

2022-04-19 (FIRE!) 19:13:56

"사람을 뭘로 생각하는건데요. 애초에 15명이나 아는 여자가 있을리가 없잖아..!"

심지어 엄마 친척을 합산해도 아슬아슬하다! 이런 나한테 헤픈 사람이라니 정말 사람 보는 눈이 없거나 그저 날 놀리고싶을 뿐 이겠지!

"그거 좋네요. 아이 로맨틱해라."

자신도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말에 지긋이 웃으며 대답했다. 다만 웃음이 어색했다.

"주장에 대한 근거가 넷플릭스였다니. 하아, 기다려봐요. 지금 생각해볼테니까."

일단은 당신은 아니에요. 라고 톡 쏘아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쓸데없는 분쟁거리를 만들어서 얻을 것도 없고.

"귀엽고, 머리가 길면 좋을 것 같네요. 일단 나보단 활동적이면 더 좋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톡톡 두드리며 생각한 결론이었다. 자, 이 정도면 성실한 대답이겠지?

"세상에 그런 운명적인 로망을 바라는게 이상한거라구요. 굳이 말하자면 그런 운명이 있다하더라도 그건 자기노력의 결과겠죠. 그리고 약간의 우연."

하지만 만화에서보는 보이미츠걸은 재밌다. 그건 분명 현실에서는 볼 수 없기에 재밌게 느껴지는거겠지.

"넷플릭스같은거 보지말고 러브레터같은거 봐봐요. 성질나게 미국꺼 보지말고!"

764 탐색 - 토와 - 115점 (SwYQ.9DPk2)

2022-04-19 (FIRE!) 19:16:18

코드를 찾아서..
탐험을 하는 겁니다. 그러고보니 저기가 고양이들 새 집이던가요?

"아 여기있네요"

.dice 1 2. = 1
.dice 1 7. = 1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765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9:17:22

이잉 상냥해 캡틴 고맙다는 것이야..... 노력해서....... 꼭... 꼭 온천 이용권 받을테야.....

>>엄마 친척을 합산해도 아슬아슬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츠야 소시민력 높잖아 웃겨 ㅋㅋㅋㅋㅋ

토와주 어서와~~~~~~~

766 토와주 (SwYQ.9DPk2)

2022-04-19 (FIRE!) 19:20:01

배터리가 아슬해서 반응이 힘들지만 다들 안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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