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509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6번째 이야기 :: 1001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요청이 있으니! ◆oAG1GDHyak

2022-04-16 01:44:10 - 2022-04-20 00:55:48

0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요청이 있으니!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1:44:1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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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Hit and Boom!>
situplay>1596503077>808

665 후미카주 (GqUob0MmFM)

2022-04-19 (FIRE!) 02:02:07

오랜만에 즐겜하고……왔더니 시간이 이렇게 됐네~ :ㅇ
좋은 새벽이야~ 그리고 바로 자러 가야겠어...( •́ ̯•̀ )

다들 즐거운 새벽 되라구~~!!!

666 렌주 (3srG4ChunA)

2022-04-19 (FIRE!) 02:03:33

후미카주 즐겜 했냐구~~ 얼른 자러가~! 좋은 꿈 꿔~

667 요조라주 (S8XCiK8xIE)

2022-04-19 (FIRE!) 02:09:15

캡 진짜 잘자구~

>>662 약간~ 그런 느낌? 서로 거기 존재는 하는구나~ 하고 알고있는 정도의 선관? 그런 정도이지 않을까~ 아 일상감으로 쓰려면 미술시간보다는 방과후가 나을지도? 렌이 미술시간에 다 못그려서 방과후에 빈 교실에서 그림 마저 그리려고 하는데 그제서야 일어나서 가방 가지러 교실에 온 요조라가 조언해주는~ 그런 상황이 좀더 나을지도~

668 요조라주 (S8XCiK8xIE)

2022-04-19 (FIRE!) 02:09:44

후미카주도 어서오구~ 바로 잘자라구~

669 렌주 (3srG4ChunA)

2022-04-19 (FIRE!) 02:13:45

>>667 요조라주 천재? 렌이 거의 다 그렸는데 중간에 물을 엎어버려서 처음부터 다시 그리느라 어쩔 수 없이 방과후에 남아서 그리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네! 렌... 미술에 소질이 없어서 정말 엉망진창일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선관은 그렇게 알고 있을게 있는 듯 없는 듯~ 존재만 아는~

670 요조라주 (S8XCiK8xIE)

2022-04-19 (FIRE!) 02:18:26

>>669 하필 그 그림이 그날 재출해야 하는 수행평가였고~ 요조라는 남들 실력이 어떻든 신경 안 쓰니까 그냥 묵묵히 가르쳐주기만 할걸~ 응 그걸 선관이라고 할 수 있나 싶긴 하지만 일단은 그런 걸로~ ㅋ.ㅋ 렌하고도 무난한 교우관계가 잡히겠는걸~

671 렌주 (3srG4ChunA)

2022-04-19 (FIRE!) 02:55:38

>>670 윽... 또 일때문에 나갔다 왔네.... 후...
그날 제출 수행평가라 고군분투하는 렌을 보니 좋은데?(렌:???) 다음에 시간이 맞으면 꼭 일상 해보자구~ 선관 겸 일상 미리 짜줘서 고마워~~!! 요조라주도 얼른 자라~ 나도 자러 갈거야~

672 탐색 - 요조라 42점 (S8XCiK8xIE)

2022-04-19 (FIRE!) 04:50:06

으음, 또 꽝이네.

연달아 꽝이 뜬 폰을 보던 요조라는 문득 위에서 울리는 소리에 고개를 든다. 밴드? 기타인가, 드럼인가, 유달리 귀에 박히듯 들리는 그 소리, 그 선율은 기억 속에 있다. 오래 전도 아닌, 얼마 전 마츠리의 무대에서 들었던 선율과 닮아 있었다.

그러고보니, 있었지. 경음악부, 였나.

요조라는 잠시 서서 주변 소음에 귀를 기울인다. 하나로 정리되지 않은 소리는 난잡하면서도 다채롭다. 소리는 곧 색채가 되고, 색은 요조라의 안에 스며든다. 충분한 색을 머금고서 천천히 고개를 내린다.

앗, 코드다.

.dice 1 2. = 2
당첨/꽝

당첨일 시 점수 다이스
.dice 1 7. = 1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673 요조라 - 코로리 (S8XCiK8xIE)

2022-04-19 (FIRE!) 05:13:29

"하... 뭐야, 그게..."
[미안! 일이 중간에 꼬여버렸어. 제시간엔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서, 언제, 오는데...?"
[이따... 새벽쯤...?]
"바보. 됐어. 오지 마."
[아니 내가 늦고싶어서 늦는 것도 아닌, 잠깐 요루? 요루!?]

뚝, 하는 매정한 소리와 전화를 끊는다. 검게 변한 액정에 비치는 건 한숨을 푹 쉬는 요조라의 얼굴. 변함없이 퀭한 얼굴을 한 요조라는 방과후 교문 앞에 서서 투덜거린다.

"히루가, 데리러... 온댔으면서..."

오늘 아침의 일이었다. 왠일로 오빠인 마히루가 방과후 데리러 갈 테니 시간 맞춰 나와있으라고, 등교하려는 요조라에게 말했다. 늘 제멋대로 오거나 말거나 했으면서, 오늘은 왠일로 미리 알려주는가 싶어 그런 의문을 담은 눈으로 요조라가 빤히 쳐다보자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마히루가 덧붙였다.

"오늘 사요가 온대서 데리러 갈 거거든! 오는 길이 딱 학교 끝날 시간이니까, 나온 김에 다 같이 외식이나 하려고."
"왠일... 아무튼, 알았어..."
"오냐. 늦게 깨지나 말어~"

자신만만하게 그런 소릴 해놓고서, 정작 마히루 본인이 늦을 줄이야, 예상 시간을 들어보니 저녁은 고사하고 얼굴이나 제때 볼 수 있을까 싶다. 바보 히루. 속으로 중얼거린 요조라는 교문에 기대고 있던 몸을 떼어 걷기 시작한다. 기분 칙칙해졌으니 책이나 보러 가야겠어.

요조라의 걸음은 천천히 학교 근처를 벗어나 자주 가는 상점가 쪽으로 향했다. 어쩔 땐 걸어서, 또 어쩔 땐 마히루의 자전거에 짐처럼 앉아서 가곤 하는 곳이다. 그쪽엔 남매가 좋아하는 빵가게가 있고, 화구 등등을 사는 화구점이 있고, 가끔 희귀한 옛날 책을 구할 수 있는 오래된 책방이 있다.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드나들고 지나쳐온 이곳은 늘 한결같다. 그 속에서 요조라의 걸음은 다른 곳을 다 지나쳐 책방으로 곧장 향했다. 느릿한 걸음은 평소랑 다르게 단정하다. 조금 비틀거릴 시간인데, 전혀 그런 기색 없이, 그래도 퀭한 얼굴을 한 채로 책방의 문을 연다.

"안녕하세요..."

요조라는 형식적인 인사를 하며 안으로 들어간다. 늘 손님 한둘 정도는 있었는데, 어쩐지 오늘따라 손님이 없다. 아직 그럴 시간대가 아닌가? 고개를 살짝 갸우뚱 하며 들어가서 문을 닫고, 익숙하게 그림과 사진 관련 책들이 있는 코너로 간다. 빼곡하게, 혹은 드문드문하게 책이 꽂혀있을 선반을 이리 한번, 저리 한번, 천천히 둘러보며, 눈에 들어오는 책은 어디 없는지 찾기 시작한다. 전형적인 서점 손님의 모습이었다.

674 코세이주 (2szf6UKeC.)

2022-04-19 (FIRE!) 05:14:57

머리가 ... 아파요 쓰앵님 ... 으윽

675 요조라주 (S8XCiK8xIE)

2022-04-19 (FIRE!) 05:19:24

아이쿠 깜짝이야... 미지근한 물 한잔 마시구 다시 자 코세이주~ 자구 인나서 해장해~

676 코세이주 (2szf6UKeC.)

2022-04-19 (FIRE!) 05:24:36

요조라주도 언능 주무세요 ...

677 요조라주 (S8XCiK8xIE)

2022-04-19 (FIRE!) 05:26:24

그래야지~ 곧 잘테니까 코세이주도 얼른 다시 자자~

678 코세이주 (2szf6UKeC.)

2022-04-19 (FIRE!) 05:28:20

요조라 한번만 쓰담쓰담하고 자야지 ... (안됨)

679 요조라주 (S8XCiK8xIE)

2022-04-19 (FIRE!) 05:32:37

어~ 딱 한번이라면? 한번만 쓰담하고 자는거야~ ㅋㅅㅋ 대출혈 서비스라구~

680 탐색 - 토와 - 90점 (fnxTM9WHJo)

2022-04-19 (FIRE!) 07:00:24

꽝이 당첨이었으면 어떤느낌이었을까요...

"찾기가 힘들어지네요."
어쩐지 돌아다니는 사람 많아진 기분이고

.dice 1 2. = 1
.dice 1 7. = 6

//나가기 싫다..

681 탐색 시이 - 101점 (cojrADcjPs)

2022-04-19 (FIRE!) 07:07:40

히트앤붐에서 내리게해줘

.dice 1 2. = 1
당첨/꽝

.dice 1 7. = 5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682 탐사 - 렌 25점 (aqRwWljJCw)

2022-04-19 (FIRE!) 07:38:22

이른 아침부터 찾는데 당첨을...!
로드워크 중 종이를 발견.

.dice 1 2. = 1
.dice 1 7. = 3

683 렌주 (aqRwWljJCw)

2022-04-19 (FIRE!) 07:38:48

휴 이제 45점인가~

684 렌주 (aqRwWljJCw)

2022-04-19 (FIRE!) 08:01:34

(일상 구하는 팻말 꽂아두기)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참치 구함)

685 탐색 - 후미카 31점 (GqUob0MmFM)

2022-04-19 (FIRE!) 10:14:43

QR코드 행사가 장안의 화제로 떠오른 만큼, 아이들의 대화도 온통 이번 행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이벤트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면 자칫 할 말이 없어졌을지도 모르겠다.

"아.맞아. 그래서 토미나가는 점수 모으면 상품으로 뭐 받을 거야?"

……그 말을 듣기 전까지는.
그러고 보니 경품으로 무엇무엇이 있었지? 변함없는 무표정으로 말 없이 시선을 도르륵 굴렸더니, 이제는 그에게 익숙해진 아이들 중 몇이 그 의미를 절로 알아주었다.

"여기 공지."
"고맙구나."

뒤늦은 목표 설정이 한창이다.

.dice 1 2. = 1
당첨/꽝

.dice 1 7. = 4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686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0:16:31

후미카주 안녕~ 후미카 30점 겟했네~~

687 후미카주 (GqUob0MmFM)

2022-04-19 (FIRE!) 10:18:23

야호 30점 겟~

렌주 안녕~ 오늘도 상주중이구나!! 요즘 여유가 샘긴 것 같아서 반갑고 다행이야 ·ᴗ·

688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0:20:03

그러게~ 다행히 오늘은 쉬는 날이라~ 일이 줏대가 없어~~ 바빴다가 한가했다가 그래~
나도 후미카주 만나니까 반갑네 좋은 오전 보내고 있었어?

689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0:28:43

세이 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만약_고양이라면
>> 고양이라면…. 까만 고양이가 아닐까…? 이상하게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 같지 않은 고양이…?

자캐가_선호하는_주류
>> 아직 학생입니다만~

자캐가_평소의_태도와_달라지는_때는
>> 평소에는 싫은 말도 못하고 얌전한 편이지만, 누가 자기 사람을 때렸거나 모욕했다거나 상처입히면 완전 돌변할 것 같은 느낌? 물론 본인이 당하는 건 별로 신경 안쓰지만서도. 그리고 수영 경기에 임할 때는 평소에 지내는 인상과 다르게 엄청 집중할 것 같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땐 좀 더 필사적이라는 느낌? 평소에는 조금 힘을 뺀 태도라면 그런 상황에서는 다르다,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조용할 때 진단 올리기!

690 후미카주 (GqUob0MmFM)

2022-04-19 (FIRE!) 10:48:37

>>688 일이 줏대없어ㅋㅋㅋㅋㅋㅋ그렇다면 역시 쉴 때 확실하게 놀아줘야 하는 거지! >:3

응응 그럭저럭 잘 보내는 중이야~ 월요일 지나가니까 고비 한 번 넘긴 것 같은 기분이구!

>>689 물 좋아하는 까만 고양이......? 귀하다.... 천연기념물이야.... 나도 렌냥이 만질래... (つд`)
그리고 구조원으로서의 렌도 정말 멋있구... 혹시 렌은 진로가 수영선수가 아니었다면 구조대원 쪽으로 갔을 수도 있으려나?? :3

691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0:5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그래서 쉬는 날이라 아침부터 일상을 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지~
맞아 월요일 힘들지~ 나는 일하는 게 요일과 상관이 없는 일이라 바쁠땐 엄청 바쁘고 쉴땐 좀 쉬고 그러네~

천연기념물 렌냥이 : (골골골)
렌의 진로는 아직 고민중이야~ 2학년이기도 하니까. 선수 성적도 괜찮은 편이라 고교 때는 계속 하지 않을까 싶고?

후미카가 고양이라면?(궁금)

692 탐색 - 토와 - 85점 (IFj58sAczo)

2022-04-19 (FIRE!) 11:07:21

마이너스... 당첨인데 마이너스라니.

.dice 1 2. = 2
.dice 1 7. = 1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693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1:09:16

토와주 어서와~~~~ 곧 점심시간이로구만~~~~

694 토와주 (7nStklUozc)

2022-04-19 (FIRE!) 11:12:49

점심은 나가있는지라. 밖에서 먹겠네요~

695 후미카주 (GqUob0MmFM)

2022-04-19 (FIRE!) 11:26:19

>>691 휴식에 진심인 렌주 대단해~!! :ㅇ
지난번에 일상소재 얘기했으니까 나도 일상팻말 뽑아보고 싶은데.... 아직 시간이 안 나서 안 되겠네...🥲

렌냥이 배 만져도 참아줘? 그럼 배방구 해야지~ ʕᵔᴥᵔʔ
음음 그렇구나! 진로는 아직 고민해도 충분히 괜찮은 때니 말이야!
후미카냥은 음~ 역시 삼색고양이? 성격은 무던한데 개냥이까지는 아니라서 귀찮게 하면 무표정으로 좀 참아주다가 가차없이 떠나버려.... 그리고 열받으면 주먹질 하는데 엄청 아픔(?)


토와주도 안녕이야~~~!!!

696 탐색 - 코세이 66점 (2szf6UKeC.)

2022-04-19 (FIRE!) 11:30:07

당첨 ... 당첨 ... 오로지 50점만이 구원이니라.

.dice 1 2. = 2
당첨 꽝
.dice 1 7. = 6
1 10 20 30 50 -5 -30

697 코세이주 (2szf6UKeC.)

2022-04-19 (FIRE!) 11:30:34

영원히 세자리수로는 못올라가겠네요 ... 다들 조은 오후에요~~ 숙취에 고통받는중입니다..

698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1:35:16

토와주 밖이로구만~~ 토와도 고양이라면 어떨지 알려줘~

>>695 시간이 안되면 다음에 보면 되는 것이지~ 언젠간 시간이 맞을거야~
렌냥이 배만지면 싫다고 앞발로 밀어낼 것 같은데, 괴롭혀도 아무 말도 못하고 밀어내기만 하는 착한 냥일 것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ㅋ
후미카냥 삼색냥이구나 귀여워~~ 쓰다듬쓰다듬하고 싶다~ 후미카 펀치! 후미카 펀치! 딱소리 날듯 ㅋㅋㅋㅋㅋ

코세이주 안녕~ 좋은 점심!! 어제 회식 고생했구만~ 숙취에는 꿀물....

699 토와주 (ZORXDwJ/V2)

2022-04-19 (FIRE!) 11:38:25

다들 어서와요~

토와가 고양이라면~
약간 치즈나 금빛 고양이+녹안? 되게 개냥이처럼 순하게 생겨서는 그냥 고양이이지 않을까요~

700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1:40:33

녹안에 금빛 냥이라니 너무 귀엽다~~~ 완전 미소년느낌의 고양이일것같아(?) 그냥 고양이 ㅋㅋㅋㅋㅋ 쓰다듬하려고 손 뻗으면 도망갈 것 같아

701 토와주 (gul58jFQXE)

2022-04-19 (FIRE!) 11:42:43

그 뭐죠~
땡그란 눈의 혼자만 그래픽이 다른 냥이 짤 같은 고양이인데 성격은 옆의 다른 그래픽이랑 동일한 느낌?

702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1:50:09

ㅋㅋㅋㅋㅋ 뭔가 알듯 말듯한 기분? 어쨌든 귀여울 것은 분명하지~~

703 토와주 (7SF4b04GTc)

2022-04-19 (FIRE!) 11:57:43

귀여우려나요~

704 코로리 - 요조라 (6ef29dBw36)

2022-04-19 (FIRE!) 12:02:17

코로리가 책방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래로자그마치 3년동안 꽃단내ー잠의 신 코로리가 잠이 부족한 자에게서 맡는 특유의 향기ー가 코를 간지럽혔다. 오래된 책과 쿱쿱한 먼지 냄새와 손님들이 들어왔다 나가는 바람 향기가 머무는 곳인데, 꽃단내가 났다! 자주 오는 손님같은데 몇 번이고 엇갈려서 만나본 적이 없는 손님이 분명 범인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어떤 때에도 맡아지는 수백, 수천년을 맡아온 향이었지만 3년 내내 주변에서 맡아지지만 만날 수가 없는 양귀비가 흘리는 향이라니, 꾹 눌러서 책갈피로 만들어버릴거야.

"어서옷, 아야!"

오래된 책방은 보통 서가인지 책으로만 쌓은 탑인지 모를게 차곡차곡 쌓여있는데, 가미즈미 책방도 별로 다를 건 없었다. 책 정리를 하던 코로리는 낮은 사다리에 올라가 앉아서 머리 위에 있는 단에 책을 꽂고 있었다. 팔에 안고 있는 책 권수가 하나씩 줄어들고만 있었는데 한 권이 늘어난다. 손님이 들어오며 전한 인사 소리에 평범히 반기는 인삿말을 하다가, 훅 풍겨오는 꽃단내를 맡은 것이다! 양귀비야! 3년동안 숨바꼭질한 양귀비가 왔어! 양귀비 손님의 얼굴을 봐야겠다고 책을 꽂던 손끝에 집중이 풀렸고, 머리 위에 꽂고 있던 책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한 번 정수리에 떨어졌다가 툭 하고 코로리의 앉은 무릎으로 두번 떨어졌다. 애꿎은 책을 한 번 노려보고, 코로리는 정수리를 문질문질 쓰다듬으며 사다리에서 폴짝폴짝 내려온다. 책 정리는 양귀비 손님이 간 후에 해도 충분하니까, 이 손님을 놓쳐서는 안 된다! 양귀비 향을 쫓아가면 미로같고 책이 가득 쌓아 시야를 가리는 이곳에서도 금방 손님을 찾을 수 있다.

"손,"

가까이 오니 꽃단내가 매우 짙다는 것 말고도 다른게 하나 더 느껴졌다. 만난 적 없는 손님에게서 코로리 본인의 힘이 느껴진다! 눈 동그랗게 뜬 코로리는 못난 양귀비! 하고 왔는데, 아는 양귀비야?! 나 모르는 양귀비인데?! 를 고개 갸웃이며 바라보았다. 잠의 신으로서 무슨 조치를 취했다면 모르는 얼굴일 리가 없는데 모르는 얼굴이고, 코로리가 무언가 하지 않았다면 왜 코로리의 힘이 느껴지는가!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쌍둥이에게 만들어준 드림캡쳐를 아직 의심치 않고 있었다.

"님?"

조용히 책구경을 하고 있던 손님에게도, 갑자기 아르바이트생이 찾아와서 부르더니 고개를 갸웃이고 있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손님을 바라보고만 있는 코로리가 입고 있는 교복 리본처럼, 쌍둥이와 똑같은 색을 하고 있는 노을빛 눈동자도 붉기만 하다.

705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2:02:34

당연히 귀엽겠지~~ 츄르 찹찹 주고 싶네~~

706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2:02:53

코로리주 어서와~~~

707 코로리주 (6ef29dBw36)

2022-04-19 (FIRE!) 12:03:31

오전에 올리려고 했는데 12시 땡 해서 2분 늦었다 (`・∀・´) 답레 올리면서 갱신이야~!

708 탐사 - 렌 45점 (gwE.C0YSL2)

2022-04-19 (FIRE!) 12:05:21

점심을 먹으면서 주변을 다시 수색해본다
앗 찾았다!

.dice 1 2. = 2
.dice 1 7. = 1

709 코로리주 (6ef29dBw36)

2022-04-19 (FIRE!) 12:05:36

렌주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좋은 점심이야 ( ´∀`)

710 토와주 (7SF4b04GTc)

2022-04-19 (FIRE!) 12:06:08

츄르에 유혹당하지 않는 참된 고양이(?)

코로리주도 어서와요~

711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2:06:15

코로리주 오전은 잘 쉬었어? ㅋㅋㅋㅋ 코로리가 고양이라면 어떤 고양이일지 알려줘~

712 렌주 (gwE.C0YSL2)

2022-04-19 (FIRE!) 12:06:42

>>710 이런... 츄르는 무적이라고 했는데!

713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12:07:16

...왜 사람은 일을 해야하는거죠?
왜 4일만에 일을 하니까 이렇게 죽을 것 같죠?
이게 삶인가. 흑흑. 점심시간에 잠깐 갱신이에요. 재택근무도 이번주가 마지막. 안돼..

714 코로리주 (6ef29dBw36)

2022-04-19 (FIRE!) 12:09:44

토와주도 안녕, 좋은 점심이야! (*´ω`*) 토와 고양이 됐어?! 츄르가 안통한다고......?

>>711 응, 오전 스무스하게 보냈다~! 코로리 고양이인가! 코로리는 확신의 냥아치에 개냥이일 거 같다! 까맣고 노을색 눈가진 고양이인데, 개인적으로 목이랑 꼬리에 빨간 리본하고 있어도 귀여울 거 같구?!

715 코로리주 (6ef29dBw36)

2022-04-19 (FIRE!) 12:10:33

>>713 캡틴....... 점심 든든하게 먹고 오후 버티는거야 (`・∀・´) 지옥의 월화수목금을 버티고 주말을 얻어내자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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