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4088>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88 :: 1001

◆gFlXRVWxzA

2022-04-14 23:49:39 - 2022-04-20 00:13:04

0 ◆gFlXRVWxzA (bCzU1Cgjzk)

2022-04-14 (거의 끝나감) 23:49:39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206 강건주 (bbZg32g0aE)

2022-04-17 (내일 월요일) 19:46:56

빨리 천마신교 친구들도 절정의 경지에 올라야만

207 재하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19:49:11

(안도)

재하: (치마 입고도 멀쩡)
재하주: 반전단 가져와..
재하: 그러면 소마의 셀링포인트가 떨어질 것이어요.
재하주: (부정을 못함)

208 평주 (FTQLtUSt1I)

2022-04-17 (내일 월요일) 19:49:24

>>200

오이오이 그 야채절임은 뭐냐구

아아 이건 김치라는것이다...

209 모용중원 (EIEypa6egQ)

2022-04-17 (내일 월요일) 19:50:04

여자 모용중원 = 천재특성 상혜연이란 것이 무림비사의 정설

210 야견주 (Rph0uNrrB2)

2022-04-17 (내일 월요일) 19:51:35

>>202 "최근 살면서 무서운 것을 여럿 보았으나(※특히 정파 무인들)" (살아남기 위한....친절....)

>>204 이왜남은 면역이 없는데 재하주 글이 엄청 금손이라 필력 따라가기는게 겁나욧!!

211 재하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19:52:41

>>210 뭐라고용????????????????(의심)

212 야견주 (Rph0uNrrB2)

2022-04-17 (내일 월요일) 19:58:51

>>210 앗 오타났다 "이왜남은 면역이 있는데"

>>211 의심은 무슨!!! 본인 시트랑 거기 글 연성 보고 오시죳!!!!

213 재하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20:00:54

>>212 면역이 있다고용? 갑자기 이해받지 못하고 버텼던 전우애에(?)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 거에용......흑흑 이왜남협회 부회장은 기쁜 것이에ㅇ

저는 몰?루겠는데용????????? 야견주 시트 올려보다 빛 때문에 아름다워서 성불한 것 빼고는; 👀

214 류호주 (xHfdnIt21o)

2022-04-17 (내일 월요일) 20:11:31

대환장 파티 일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5 야견주 (Rph0uNrrB2)

2022-04-17 (내일 월요일) 20:13:22

>>213 이왜남은 예로부터 유서깊고 고상한 취향이라 배웠어용! 그리고 야견이 시트는.....(외면)(버림)

그런데 무림비사에 금손 글쟁이들 많아서 일상 돌리는데도 어느 정도 각오가...저도 빨리 접신하고 싶네용...!

216 ◆gFlXRVWxzA (wUbAGPb5dA)

2022-04-17 (내일 월요일) 20:27:56

"김치"

217 평주 (FTQLtUSt1I)

2022-04-17 (내일 월요일) 20:30:27

그렇지 김치 인것이다

218 여원주 (zi2eCiwJJ6)

2022-04-17 (내일 월요일) 20:34:10

무림에 김치가 있는 것은 당연한 상식입니다(나폴리탄풍

219 야견주 (Rph0uNrrB2)

2022-04-17 (내일 월요일) 20:36:09

"김치" (끄덕)

220 평주 (FTQLtUSt1I)

2022-04-17 (내일 월요일) 20:36:49

이보게 점소이. 김치 리필과 막걸리 한병 더 부탁하네.

221 모용중원 (EIEypa6egQ)

2022-04-17 (내일 월요일) 20:43:18

두 존잘이 오징어 앞에서 자신이 좀 더 못생겼다고 하는 기분이에용

222 평주 (FTQLtUSt1I)

2022-04-17 (내일 월요일) 20:44:25

오징어 회 먹고 싶어진다

223 모용중원 (EIEypa6egQ)

2022-04-17 (내일 월요일) 20:47:35

신선한 거에 초장 슬쩍 찍어다 쐬주한잔 마시고

224 야견주 (Rph0uNrrB2)

2022-04-17 (내일 월요일) 20:47:48

>>221 엩 저 중원주랑 일상 돌리면서 필력 어떻게든 따라갈려 하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다리 찢기는 느낌 체험하고 진작 포기했는데여!!

>>222 전 두부요.....두부김치 땡긴당...

225 모용중원 (EIEypa6egQ)

2022-04-17 (내일 월요일) 20:49:35

저 글 되게 막써용
왜냐면 생각이 없어서죵.

야견이 답레...써줘야 하는데...늙고병든노인을 굴리는 회사...망하지는 말고...

226 야견주 (Rph0uNrrB2)

2022-04-17 (내일 월요일) 21:02:52

>>225 그게 막쓴 것....ㄷㄷ....그리고 저는 그냥 있으면 답레 다는 느낌이라 저언혀 신경쓰실 필요 없슴당! 현생이 제일 중요하구!

227 고불-야견 (dFfTHfTKwU)

2022-04-17 (내일 월요일) 21:12:52

고불은 스스로의 이름을 말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상대는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 분명, 고불의 이름을 알 정도로 대왕산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은 분이시라 고불은 생각했다. 그러니 고불의 이름을 뻔히 아는데도 토지신이라는 조금 낯가지러운 존칭을 써준 게 아니겠는가. 이렇게 순수하게 산채에 애정을 가져주는 이는 처음 접하는지라 고불도 자연히 마음을 열릴 수 밖에 없었다. 말하자면 1호팬 아닌가.

"고불! 야견 기억해둔다! 이제 야견 안다."

스스로를 야견이라 밝히며 자신의 예의범절이 파계회라는 고상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라 야견이 얘기하나 유감스럽게도 파계회를 대충 스님과 관련된 곳으로 밖에 모르는 고불은 절에서 예의범절을 배웠다는 뜻으로 알아먹는다. 어쩐지 시정잡배스럽지 않더라니!

"고불! 야견 훌륭하다! 아이들 도움 필요하다!"

고불은 야견이 왜 늑대에 대해서 자신에게 되묻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아이를 돕는다는 야견의 말에 우선 야견을 칭찬했다. 그야 고불은 아이에게 약하고 형님들이 그랬듯 아이를 돕고 싶기 때문이다. 산 밑에 아이를 돕느라.. 돈이 부족하다.. 늑대를 어떻게 하면 좋겠나.. 앗! 늘 그랬듯이 고불은 금방 해답을 찾아냈다. 이 야견이라는 자는 지금도 산 밑에서 아이를 적선하고 오는 길일 것이다. 그런데 아이를 돕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약해져 필히 가진 재산을 다 써버리게 된 거다. 그후 산을 넘다 지금의 상황에 도달한 것이 분명하다.

"고불! 야견 걱정 다 안다! 걱정하지 마라! 이거 품에 챙겨서 다녀라! 나머진 야견대로 좋다!"

고불은 야견의 십연격을 맞고 부러져나간 늑대의 송곳니를 야견의 손에 쥐여준다. 분명 야견은 지금 수중의 돈이 없어 당장 고불에게 낼 통행세를 저 늑대로 값을 치르고 싶다는 얘기였을 것이다. 대왕산채 대한 마음이 큰 만큼 그 길을 지나며 수중에 지불할 통행세가 없다는 점이 필시 부끄러워 제대로 말하지 못했을거다. 그야 고불도 야견을 실망시킨 느낌인 게 찜찜해 늑대를 내준 거니 야견도 그럴만하다. 그렇기에 고불은 야견에게 통행의 증표로 송곳니를 줬다. 이제 저 송곳니를 보이는 이상 대왕산채는 야견에게 통행세를 안 받을 거다. 야견은 악용할 사람도 아니거니와 이 길을 통해 아이들을 도우니 저정돈 괜찮다. 물론 이 같은 사실은 굳이 입 밖에 꺼내 야견을 부끄럽게 만들지 않는다. 이미 서로 마음이 통하고 있거늘 구태여 말하지않아도 야견도 알 것이다.

228 고불주 (dFfTHfTKwU)

2022-04-17 (내일 월요일) 21:13:41

과연 이 착각물의 종점은 어디인가!

229 지원주 (jCZVjlbNbs)

2022-04-17 (내일 월요일) 21:13:46

>>201 >>203 이고깽 남궁지원 재미있겠다(??

230 야견-고 (Rph0uNrrB2)

2022-04-17 (내일 월요일) 22:24:25

“엇...엇...? 감사, 합니다...?”

야견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던진 거짓말에도 고불이 흡족해하는 태도를 보이자 마음속으로 조마조마함을 느꼈다. 그래도 산속에 사는 영문 모를 기묘한 존재인데, 혹시 천벌을 받거나 하지는 않겠지? 그러던 와중, 고불이 자신의 걱정을 다 안다고 호언장담하며 늑대의 송곳니를 뽑아 야견에게 건네주며 품에 챙겨 다니라 말한다. 이미 건네준 늑대의 시체에서 다시 송곳니를 뽑아 준 것이 당최 무슨 의미인지 도통 알 수가 없으나 일단은 받고 보는 야견. 그러던 와중, 야견의 머릿솟에 갈 곳을 잃고 해매던 망상, 혹은 희망회로가 다시 갈피를 잡고 팽팽 돌아가기 시작했다.

“알겠습니다 고불님! 말씀한대로 직접 축복을 내려주신 보패! 항상 품속에 고이 넣어 다니겠습니다!”

그랬다. 야견은 눈앞의 상황에 대해 고불이 늑대의 이빨에 축복을 내려 무언가 신묘한 효과를 내려준 물건으로 만들어주었다고 거하게 착각한 것이다. 도박으로 가진 돈 다날려 피폐해진 심신에, 산을 지나가다 마주한 초현실적인 상황, 거기다가 서로 대화가 통하는 것처럼 보여도 서로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하고 있는 두 사람의 대화까지. 온갖 상황과 착각이 겹쳐 도달한 종점이었지만 좋은게 좋은 것 아닐까.

“아우들에게도 전하겠습니다! 복건성에 여행자들을 돕는 토지신 고불님이 계시다고! 후후, 이것만 있으면....혹시....!”

잃었던 돈도 다 다시 얻을수 있을지도 몰라! 야견은 그렇게 멋대로 결론을 내리고는 쾌재를 부르며 산을 내려간다. 중원은 넓고, 사람은 많다. 이런 어이없는 만남도 한번쯤은 있을 법도 하겠지. 물론, 호남에 돌아간 야견이 늑대 송곳니의 힘을 믿고 주사위놀음에서 거액을 투자했다 쪽박을 치고 마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음, 역시 인과응보.

/일단 저는 요걸로 막레하겠습니다! 환장하는 착각물 재밌었어요!! 후후 위키에 늑대 송곳니 아이템으로 등록해부려야지....!!

231 야견주 (Rph0uNrrB2)

2022-04-17 (내일 월요일) 22:26:04

>>230 이름 잘못 썼다...야견-고불 입니당

>>229 절정무림고수인 내가 과거로 회귀해서 김치를 전도하게 되었습니다만?(이세계물 풍으로

232 지원주 (jCZVjlbNbs)

2022-04-17 (내일 월요일) 22:32:54

>>231 엌ㅋㅋㅋㅋㅋㅋㅋ 과거로 돌아가서 김치 관련 상품을 만들고 성공하는 스토리... 나쁘지 않을지도(아님

233 평주 (FTQLtUSt1I)

2022-04-17 (내일 월요일) 22:46:30

중국은 볶는걸 좋아하니 김치 볶음이 큰 히트를 치겠어

234 여원주 (zi2eCiwJJ6)

2022-04-17 (내일 월요일) 22:48:18

김피탕처럼 김치꿔바로우가 나올지도 몰라요 홍홍..

235 고불-야견 (dFfTHfTKwU)

2022-04-17 (내일 월요일) 22:49:50

역시 참 요새 보기 드문 신실한 사람이다. 저렇게도 기쁠까. 게다가 이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하겠다며 저리도 신나하다니. 저 야견이라는 자 덕분에 분명 많은 아이들의 삶이 나아졌을 것이고 앞으로도 나아질 것이라고 고불은 믿었다. 괜시레 고불조차 흐뭇해지는 광경이었다.

"고불! 야견이 가는 길! 행운이 함께하라!"
끝까지 오해에 쐐기를 박는 작별인사를 건네며 산을 내려가는 야견을 지켜보다 고불 역시 서둘러 산채로 향했다. 어서 산채 사람들에게 대왕산채의 1호 추종자에 대한 얘기를 해주고 싶다...!

/저도 막레입니다! 뭔가 앞으로가 기대되는 거대한 착각이네요.
후후 덕분에 재미난 관계를 얻었습니다!

236 고불주 (dFfTHfTKwU)

2022-04-17 (내일 월요일) 22:50:46

김치꿔바로우..뭔가 어딘가의 숨겨진 히트 메뉴일 거 같은 느낌

237 지원주 (jCZVjlbNbs)

2022-04-17 (내일 월요일) 22:53:03

>>233-234 사천김치꿔바로우볶음을 드리겠습니다(?
>>236 의외로 맛있을지도 몰라용

238 여원주 (zi2eCiwJJ6)

2022-04-17 (내일 월요일) 22:53:16

홍홍홍!
고불주 야견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239 류호주 (xHfdnIt21o)

2022-04-17 (내일 월요일) 22:55:50

일상 수고하셨어요!

김치 만능 ㅋㅋㅋㅋㅋㅋㅋ

240 지원주 (jCZVjlbNbs)

2022-04-17 (내일 월요일) 22:56:38

홍홍 일상 수고하셨구 다들 어서와용!

241 평주 (FTQLtUSt1I)

2022-04-17 (내일 월요일) 22:58:33

김치가 만능인 이유는 한국인 밥상에서 볼 수 있다.

김치볶음밥과 김치찌개 그리고 김치를 반찬으로 한끼가 가능하다.

242 지원주 (jCZVjlbNbs)

2022-04-17 (내일 월요일) 22:59:23

김치에 대한 광기란...

243 야견주 (Rph0uNrrB2)

2022-04-17 (내일 월요일) 23:00:29

수고하셨어용 고불주!

>>239 >>238 고마워욧!!!!

김치꿔바로우....! 미지의 맛이네용....!!

244 류호주 (xHfdnIt21o)

2022-04-17 (내일 월요일) 23:01:45

괜히 대표 음식이 아니라는 거네요

245 지원주 (jCZVjlbNbs)

2022-04-17 (내일 월요일) 23:02:38

그러고보니 중원에서 고독한 미식가 플레이를 하실 분도 계실까용 홍홍

246 모용중원 (x1pGJM8gSM)

2022-04-17 (내일 월요일) 23:04:55

고독한 미식가는 모르는데 북적나이트동안 늑대젖이었나 그런것도 먹었던 기억이 나용

247 류호주 (xHfdnIt21o)

2022-04-17 (내일 월요일) 23:09:49

늑대 전투씬이 인상 적이었죠..

그러고보니 우리나라가 김치라면 다른 나라는 뭘까요?

248 지원주 (jCZVjlbNbs)

2022-04-17 (내일 월요일) 23:12:24

>>246 미...식...?
북적나이트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에용 정주행이 필요한

>>247 각 나라의 대표음식이용?

249 류호주 (xHfdnIt21o)

2022-04-17 (내일 월요일) 23:14:39

김치 처럼 주 반찬이라기 보다는 겉절이 같은 느낌으로

250 재하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23:15:27

"정신적으로 한계일 때의 너는?"
재하: 으음.. 소마가 아무리 아둔하여도.. 그런 약점을 쉬이 드러낼리가요..

~그래서 부숴드렸습니다.~

재하: 나는 비구니.. 꽃다운 시절 사부에게 머리를 깎여 나는 본래 계집아이로 사내아이도 아닌데.. 사내아이도 아닌데.. 사내아이..(한참을 사내아이라 중얼거리다 재하는 머리카락을 그러쥐고 쭉 끌어당겨 눈을 덮어 가렸다.) 나아는... 본래.. 사내아이.. 사, 히익.. 잘못했어요, 회초리는 싫어요, 머리는 잡지 말아주세요, 잘못했어요.. 자,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재하는 이내 무릎을 꿇고 손을 모아 빌기 시작했다.) 이번엔 잘 할게요, 이번엔.. 수, 술을 따라드릴까요? 노래를 해드릴까요? 제발, 제발..

"왜 그애를 죽였어! 그애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재하: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오나.. 배교자는.. 이교도는 죽음으로 갚는 것이 맞사와요. 너무 슬퍼하지 마시어요, 우리의 슬픔은 온전히 교국의 신민을 위한 것인데 어찌 아깝게 이교도에게 흘리고 계시온지..? 혹시라도.. 괴로우시다면... (재하는 손을 뒤로 모으고 수심 깊게 웃어보였다.) 언제든 소마에게 기대주시어요. 품어드릴 품도, 목을 조를 손도 모두 귀인의 것이오니.

"네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부정당했다면?"
재하: 방금 소마의 주군과 유일한 신이 틀렸다 하였사와요? (재하의 눈이 일순 홉뜨인다. 죽은 듯 초점 하나 없이 흐려진 눈이 상대를 빤히 응시한다. 이내 재하가 맑게 미소지으며 뒷짐을 졌다.) 틀렸다면 틀린 것이지요, 귀인의 말씀이 옳사와요.. 무구, 내 형제. 형제도 그리 생각하지요? 응? 배가 고프다고요? 저런..(재하는 상대를 가만히 바라보다 고개를 모로 슬쩍 기울였다.) 어쩐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님이 쎄한 재하를 내렸어용...

251 류호주 (xHfdnIt21o)

2022-04-17 (내일 월요일) 23:19:04

피폐 재하...

252 재하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23:19:55

7년 사이 너무 많은 일이 있던 거에용..

253 야견주 (nnQ0FVUi3U)

2022-04-17 (내일 월요일) 23:20:43

늑대젖!!!! 먹어보고시퍼용!!!!

254 지원주 (jCZVjlbNbs)

2022-04-17 (내일 월요일) 23:20:44

>>249 일본이라면 낫토나 우메보시..?

>>250 부숴진 재하가 취향이라 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실까용(?

255 재하주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23:21:20

>>254 제가 저걸 쓸 정도면 제 취향도 어디에 위치했는지 아실거라 믿어용(?

지원아 박살내라 넌 할 수 있다(??

256 류호주 (xHfdnIt21o)

2022-04-17 (내일 월요일) 23:21:59

>>254 서양은 잘 상상이 가지 않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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