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미카에게 포장을 뜯지 않은 유선 이어폰 하나 선물, [저번에 산건데 필요가 없어서 주는 거. 참고로 싸구려는 아니야] 라고 쓰인 쪽지와 함께 =>12시 30분
2.에니시에게 고풍스러운 빈 앨범을 선물상자에 넣어 선물합니다.
메세지-제가 보내드린 하월시아 옵튜사는 잘 지내고 있나요? 적당한 빛을 주는 것이 잘 자라는 비결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드린 것들로 기쁘셨다면 다행입니다. 마지막입니다. 앞으로 이 앨범에 봄에 찍은 사진이나 앞으로의 사진들을 넣어두면 추억이 될 것 같다 생각해서 골라보았습니다. =>금록
3.짧은 주간이었으나 무엇을 전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그리 짧지만은 않아 기묘하게도 길었던 주간이었습니다. 보내드린 것들이 한 시기를 추억하기에 용이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다가올 나날, 무탈하십시오. 크리스탈볼이 올라간 오르골을 후유키에게. 참고 이미지 https://i.postimg.cc/prymr3Cd/f12387d128a6498184841666052d1a5f.jpg 오르골의 곡 https://www.youtube.com/watch?v=zlTAYMpIjc8 =>카시아리
4.츠무기에게 도토리 한 알. 그리고 작다고 하기에는 커다랗고, 커다랗다고 하기에는 작은, 적당한 크기의 새카만 상자. 노란 리본으로 묶여있고, 리본 아래로 푸른 나뭇잎 모양 포스트잇이 붙어있습니다. 적혀있는 내용은 'ね'. 리본을 풀고 상자의 뚜껑을 열면 플라네타리움이 들어있습니다. 가정용인지 크기가 커다랗지는 않으며 불을 밝히진 않았을 때는 검은색입니다. 어두운 방 안에서 불을 밝히면 하얗게 반짝반짝 온 방 안을 밤하늘로 비춥니다. https://postimg.cc/dLcDzt2x =>도토리씨
5.스즈에게
가미즈미 스파에서 파는 청룡 팔찌. 선물용으로 구매했는지 잘 포장되어 있다. 비싸보인다...
"요즘은 이게 예쁘다며? 네 눈에도 예쁘길 바랄게.
마니또라는 건 참 어려워. 하고픈 말도 다 못하고 말 줄이게 돼." =>미즈미
6.To. 테츠야
어느새 마니또의 마지막 날이네. 선물이 가지 않은 날은 조금 바쁜 일이 있어서 미처 준비하지 못했지 뭐야. 하루 보내지 못했다고 서운해말기. 마지막이니까 뭔가 거창한걸 보낼까 싶었지만 그런걸 받으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으니 평소처럼 보내기로 했어. 내가 보낸 선물들은 앞으로 잘 쓰였으면 좋겠네.
[잘 포장된 상자가 편지와 함께 리본으로 묶인채 놓여있다. 상자를 열어보면 푹신한 방석이 하나 들어있다.] =>몰?루
7.「감미는 좋아하십니까? 꽃은 어떠십니까? 선물을 고르던 중 당신을 떠올리게끔 하는 물건을 발견하여 이리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유명 작가에게서 동명의 시집이 출간된 바 있으며 어느 나라의 여왕이 즐겨 찾았다 하여 낭만 있는 간식이라 하더군요. 향이 진하니 몸의 감각뿐만 아닌 정서의 甘美에도 이로울 터입니다.
비밀스레 만난 그간의 낭만 역시 이 향훈과 같이 오래길 삼가 바라 봅니다.」
─보랏빛 리본으로 포장된, 제비꽃 설탕절임이 든 작은 상자가 마사히로의 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유즈
8.코로리에게 사쿠라모찌를 선물.
마지막 선물입니다. 벛꽃은 봄에 피는 일본의 대표적인 꽃이기도 하고 봄에만 핀다는 특수성과 그 흩날리는 꽃잎의 아름다움으로 인기가 많은 꽃 입니다.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듯이 벚꽃은 그 끝이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지곤 하지요. 당신도 제 선물에서 그런 감정을 느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니또도 이번으로 마지막. 다음에 또 다른 기회에 사쿠라모찌를 보낼 수 있기를 빌며. =>전국방콕협회장
9.오리박사가 히키에게 손목시계를 보냅니다.
『 네. 오리박사입니다. 오늘은 손목 시계입니다. 비싼 녀석을 고르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조금 드네요. 많이 비싸진 않지만 그래도 제 마음을 담았고 어느 정도 값이 나가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앞으로 1초 1초를 보낼 때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제가 당신의 무운과 행운을 기도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앞으로의 1초 1초에 이렇게 나마 제가 함께함을 기억해주세요. 』 =>오리박사
10.시니카에게 정교하게 장식된 머리띠를 선물
[저번 선물을 다른 거랑 바꿔치기 했다는 걸 들켰어. 취향에 맞지 않아도 나도 이걸 보내고 싶어서 보낸게 아니니 어쩔 수 없어. 여자애들은 이런 걸 더 좋아한다는데 난 잘 모르겠고. 뭐, 진짜 싫으면 날 알아내서 직접 오든지. 원래 다른 사람 선물인데 그 사람보다는 너한테 주는게 백배는 더 나을 것 같다. -Gamer] =>Gamer
11.후미카에게 군청색 져지를 선물. 갈색 머리카락과 대비되는 색감의 군청색 져지. 가슴 위쪽으로는 흰색으로 바뀌어, 단순히 학교 체육복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크림색 줄이 세겹으로 어깨를 타고 내려와 스포티한 인상을 남깁니다. 메모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冬るい服にさようなら] 애교가 느껴지는 작문입니다. 후루이후쿠, 후미카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장난을 쳤군요. 낡은 옷이라고도 읽을 수 있으며 겨울 옷이라고도 읽을 수 있습니다. 후미카에게 선물하는 봄옷이네요. 고지식한 인상을 흐릴 법한 겉옷입니다. 잘 입어주세요. 낡은 옷에게 안녕. =>주사기
12.토오루의 책상 위에 껌과 감자칩이 올려져 있습니다. 위에 놔둔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군요. '아마 이게 마지막 선물이겠지? 그동안 잘 받아줘서 고마워..!' =>더 클리너
13.오토하 쇼님께
늦봄 문안 인사 드립니다.
조금씩 뜨거워지는 바람이 어느새 봄과 함께 멀어져 가는 계절, 평안하십니까. 이 편지를 보는 것도 어느새 이번이 마지막,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토하 쇼님과 함꼐한 이 시간은 대단히 무게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오토하님은 어떠셨을까요. 제 소박한 선물은, 도움이 되었습니까? 아주 별것 아닌 것들이었지만 때로는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 선물들이, 오토하님께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만으로 저는 행복할것입니다.
당신에게 따듯한 바람이 불기를 -전신주 [작은 함에 담긴 압화] =>전신주 =>허나 마감 시간 이후에 들어온 것이기에 직접 가진 않고 열심히 쓰셨으니 그냥 메시지만 올려드릴게요!
완전히 헛짚고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쿠 인용 보고 어... 어르신인가....? 싶어서 에니시주랑 히키주라고 생각했었고 표고버섯에 밈 들어간 것 때문에 '히키주는 밈잘알이다... 그러므로 히키주인가?'🤔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윽 시이는 어리다는 편견(???)에 져버리고 말았따.....
시이주 고마워~~~!!~!! 멋진 시도 그렇고 옷이랑 문구도 너무 조아써........ 감동해서 울고 있잖아.....
아, 왜지. 나는 이 인간이 말하는 말 하나하나가 내게 아프게 다가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분명 가시 돋힌 말도 아니고 어투가 거칠지도 않은데 그렇다. 나는 조금 숙연해진 기분으로 그의 대답을 흘려넘기기로 한다.
나는 일-리 뭐시깽이에 제거하다 라고 적었다. 굳이 뜻을 두개 적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어지는 말은 참으로 당황스러운 것이어서 하마타면 눈을 번쩍 뜰 뻔 했다.
"엥? 왜요? 이럴 수 없는데... 분명 에이, 엘, 엘, 아이 잖아요. 아리로 읽는 거 아니야? 아- 모르겠네-"
이놈의 색목인들은 말도 어렵고 코도 높은 게 마음에 안든다. 제기랄... 일본은 왜 좀 더 성공하지 못한거냐. 외국어는 배울 수도 없게 만들란 말이다. 나는 국수주의자들이나 할 법한 생각을 하며 투덜거렸다. 나는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앞에 인간을 바라보았다. 이제 공부는 충분히 했는데 잡담 정도는 괜찮겠지.
"마니또로서 대충 지금까지 지내지 못한 이들이 어느 정도 교류를 한 것 같네요. 그렇다면 예정대로 다음 프로젝트로 가도록 하죠." "회장님. 설마 그걸?" "회장님의 세 달 용돈을 다 투자했다는 그?!"
"아니요.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평소에 모아둔 돈인데... 어차피 또 모으면 되니까요."
학교 여기저기에 숨겨진 QR코드가 담겨있는 종이 쪽지. 그것은 정말 여기저기 다양한 곳에 숨겨져있었다. 핸드폰의 QR코드 체크인. 혹은 휴대폰이 없다면 학생회실에서 전용기기를 하나 대여해서 QR코드를 체크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허나 때로는 폭탄 그림이 그려져있으며 점수를 오히려 깎아버리는 BOOM도 존재했는데!
모아라! 포인트! 사수하라! 포인트!!
포인트를 모아서 회장님의 세 달치 용돈을 투자한 상품을 싹쓸어가라!!
"그러니까 평소에 모아둔 돈이에요."
/학교 여기저기에 QR코드가 숨겨져 있어요! 다만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으며 때로는 꽝도 존재해요!! 학교를 탐사해서 QR코드를 찍는 독백을 짤막하게 적어주시고 다이스로 1번은 당첨, 2번은 꽝으로 해주세요. 1번이 나오게 되면 바로 아래의 점수 다이스로 갈 수 있고 2번의 경우는 그냥 꽝이에요.
점수는 1점, 10점, 30점, 50점, -5점, -10점, -30점 이렇게 존재해요. 단. 포인트는 0점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아요. 다이스를 굴려서 점수를 얻어가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대망의 상품!!
10점 - 사탕 세트 20점 - 고급 샤프 세트 30점 - 가미즈미에서 잡힌 참치로 만든 참치캔 5개 세트 50점 - 가미즈미 스파 무료 이용권 2장 100점 - 오천엔 상당의 상품권 200점 - 가미즈미 워터파크 무료 이용권 2장 300점 - 정말로 비싼 고급 향수 450점 - 가미즈미 온천에서 만든 기념 청룡 반지. + 오너에겐 소원권 한 장
중간 정산은 안되며, 반드시 마지막날에만 정산해서 받아갈 수 있어요. 다이스는 4시간에 한번씩 돌릴 수 있으니 하루에 총 6번 돌릴 수 있답니다. 점수는 반드시 자신이 직접 계산하셔서 기억하시고 독백을 쓸때마다 탐사 - 캐릭터 이름 ??점 이렇게 나메를 지정해주세요! 절대 사기를 치시면 안돼요!
4월 16일 0시부터 4월 23일 0시까지!! 자! 도전해라! 포인트 모으기! 상품을 털어가자!
>>807 으으윽 에도알못이라 그런 쪽으로는 전혀 생각도 못했따...... o<-< 오오 그리운 그 추억의 가수 같은 느낌인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액땜구슬도 전혀 그렇게 생각을 못했어.... 그냥 우와~ 이랬다,,,, 나 평소에도 추리를 정말 못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6 액땜 구슬은... 시이의 피를 굳혀 만들었던 거야 시이는 쾌락과 부작용의 신이니까 재액도 조금은 다루거든... 큰 불행을 가둬둔 채로 지니고 다니면 작은 불행이 비껴난다는 원리야 앗 이 녀석 이번달에 겪을 불행을 이미 다 겪었군! 하면서 말이야 그래서 반년쯤 쓰고 나면 다 닳아 없어져있었을 거야 점점 작아지는 게 느껴질지도 깨트리면 주변인이 독감에 걸리는 것도 그런 거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