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207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50 :: 1001

◆c9lNRrMzaQ

2022-04-11 23:09:39 - 2022-04-14 16:05:59

0 ◆c9lNRrMzaQ (Od3kpfi5MY)

2022-04-11 (모두 수고..) 23: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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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째 이야기.
50050가지 대화들.
우리들은 벌써 여기까지 왔어요.

971 태명진-토고 쇼코 (JDCbnzvZN6)

2022-04-14 (거의 끝나감) 15:31:20

진짜 기름은 아닌데.

하지만 입으로 꺼내기 에는 이미 자판기까지 도착했으니 굳이 말을 더 꺼내지는 않았다.

그나저나 고르기 까지 해주는 사람은 토고 형이 처음이었다.

그렇게 충격을 먹을 줄이야.

어쨌든 음료수를 좋아했던 나는 그것을 단번에 들이키고는 말했다.

"후우...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그 헬멧 밥 먹을 때는 어떻게 먹는거야?"

음료수는 빨대로 마신다고 쳐도 도대체...

"뭐, 다음에 제대로 밥 먹으면 알겠지. 그때도 잘 부탁할게."

여러모로 재밌는 형을 만나서 즐거웠다.

//19 다음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972 명진주 (JDCbnzvZN6)

2022-04-14 (거의 끝나감) 15:31:47

괜히 여자 이름 같다고 한게 아니에요 ㅋㅋ

973 토고주 (1PYoe0sWC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32:52

기침이나 콧물, 가래낌 같은 게 있으면 한 번 검사를 해보는 게 좋을 거야. 나도 저런 증상이 있을 때 검사했더니 양성 떴거든...

974 지한주 (1Ad9wBcmZ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32:57

보통 쇼+토나 쇼+코로 이름을 짓기는 하죠..

975 서 윤 - 지한 (Sq/hd7WJME)

2022-04-14 (거의 끝나감) 15:34:27

"으음, 그럼 좀 쓸게요. 떡볶이 풍 수제비 만들어야지."

그러고보니 냉동실에 고기 넣어뒀던 것 같다. 아마 우삼겹이었나. 여기저기 넣어먹기 좋아서 좀 사뒀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먹던 것 같지만. 아직 남았나?

"하하하. 나도 그래요."

상상이 잘 안 간다며 말했다. 꽃과 함께 살랑살랑 거리지 않는 나는 나도 상상하기 힘들다. 의념이란 자기 자신의 씨앗 같은 것이므로. 씨앗이 달랐다면 분명 나도 달랐겠지.

"하지만, 뭐, 누나랑 바람은 꽤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누나는 생각보다 꽤 자유롭게 사고를 치지 않나?
아닌가? 맞는 거 같은데.

"아아. 마도."

마도는 좋아한다. 멋있잖아. 하지만 재능이 없으니 늘 멀찍이서 구경만 할 뿐이다.

"표정! 표정이! 장난기가 없어!"

말투가 장난스러우면 뭐하나. 얼굴이 굳은 가면 같은데!

//9

976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15:35:33

단순하게 미열 정도만 있는거라... 작업하느라 늦게자서 약간 무리가 갔나 싶네요. 지속되면 검사 해봐야겠습니다.

977 토고 쇼코-태명진 (1PYoe0sWC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37:49

"궁금혀? 크크... 궁금하면 정보값으로 500GP라도 받아야쓰것다."

토고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쪼옥 빨아먹고 빨대에서 입을 떼고 말했다. 다시 헬멧의 유리를 내려서 얼굴을 가리고 빈 우유팩은 쓰레기통에 버렸다.
자신의 얼굴이 혐오스럽진 않았지만 타인에게 그리 보여주고 싶진 않았다. 그렇기에 이런 반응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괜히 손해보라고. 봐서 좋을 건 없다고.

"밥은 남과 또디 묵지. 내 손에 입이라도 달렸겠나?"

남을 비웃듯 토고는 웃는다. 딱밤마려운 웃음을 떠들어댔다.

"그려, 안내 고마웠고, 앞으로 잘 부탁헌다."

/막레 쓸게. 일상 같이 해줘서 고마워.

978 명진주 (JDCbnzvZN6)

2022-04-14 (거의 끝나감) 15:38:47

수고하셨습니다!

토고 진짜 구수해서 좋네요 ㅋㅋ

979 지한 - 윤 (1Ad9wBcmZ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39:13

"떡볶이 풍이라.. 맛있겠네요."
갑자가 생각난 건데요. 쌀떡 파인가요. 아니면 밀떡 파인가요? 라고 물어보며 써도 된다고 승낙합니다.

"자유로운가.. 자유로우려고 생각하긴 했지만요.."
그래도 저는 역시 잡아두고 싶다..네요 라고 말한 뒤에 마도에 대해서는..
사실 지한이를 짤 때 마도를 생각한 적 있었으나.
몇가지 살펴보고는 포기했던 무언가 같다. 표정에 장난기가 없다는 말에 묘하게 사악해보이는 미소를 짓는데요.

"잘 보면 장난스럽답니다?"
부드럽게 미소짓는 지한과.. 밀가루범벅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듯 밀가루를 다시 꺼내려는 지한..
동시에 존재해? 청소기는 아직 작동하며 열심히 빨아들이고 있네요. 적절히 끄고 비운 다음에 다시 작동시켜야지.. 안한다면 청소기가 터지고.. 망해버렷..!

980 지한주 (1Ad9wBcmZ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39:31

수고하셨습니다 토고주

981 지한주 (1Ad9wBcmZ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40:42

중도작성이.. 명진주도 수고하셨습니다.

살 목록.. 오케이..

982 오현주 (JGKBoOFCAY)

2022-04-14 (거의 끝나감) 15:40:51

나도 기침 나고 가래 좀 나오고 으슬한 정도였다가 괜찮아지는거 같길래 그냥 감기인가 싶었는데 병원 가보니 코로나였어...

혹시 모르니 검사는 받아봐

983 토고주 (1PYoe0sWC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41:02

내가 사투리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야매 사투리 짜내다가 죽는 줄 알았어. 그래도 좋아한다니 다행이네. 명진이도 큰 몸집과 근육에 비해 순수함을 간직한게 갭이 느껴져서 귀여웠어.

984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15:41:40

그럼 잠시만 밖에 나갔다 와야 겠네요! 겸사겸사 빵같은거라도 좀 사고...

985 토고주 (1PYoe0sWC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44:01

요즘은 신속검사에서 양성 떠도 확진이라 그러지?

986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15:44:59

음- 제 기억으론 신속에서 양성 뜨면, 선별 검사소 가서 다시 받고. 거기서도 양성 뜨면 확진이라고 알고 있긴 해요! (아닐수도있음)

987 지한주 (1Ad9wBcmZ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45:11

잘은 모르겠네요..(할 일이 없었음)

988 토고주 (1PYoe0sWC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46:26

나도 강철주가 말한 것대로 기억하고 있는데... 보건소에서 PCR 받으러 갈 때 양성판정 뜬 키트도 들고가야 헛걸음 안 할 수 있어.

989 서 윤 - 지한 (Sq/hd7WJME)

2022-04-14 (거의 끝나감) 15:47:11

"떡? 아무거나 좋은데."

쌀떡 밀떡 둘 다 맛있다. 섞어 쓰는 건 좋지 않지만 따로따로면, 둘 다 좋지? 묻은 것을 다 털어버리고, 청소기가 꽤 빨아들여 적당히 걸레질을 하면 될 것 같이 된 주변을 둘러봤다.

"그것도 좋지?"

소중한 걸 그대로 가지고 있고 싶어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니려나.
나는 내 방 컵에 담긴 나뭇가지를 떠올렸다. 매화 흐드러질 때 가져와 물 담은 컵에 놓아둔 그것에는 이제 꽃이 없다. 가끔 그것에 다시 꽃을 피우며 놀 뿐이다.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은 없다만, 가끔은 바라게 된다.

"장난으로 나 구멍 뚫리는 건 아니죠."

사악한 미소가 무섭다. 구멍은 안 뚫려도 부엌은 2차 개판인 날 것 같다.

"일단 꽤 청소기로 쓸었으니까 전원 끄고 걸레질이나 합시다-"

그래서 일부러 말을 돌렸다. 현타는 한 번이면 충분해요..
근데 누나는 왜 여기 와서 나 대신 청소를 해줬는가. 좋은 사람이라니까 진짜.

990 강철주 (ufkyrDJWu2)

2022-04-14 (거의 끝나감) 15:49:30

다녀와서 일상을 좀 구해보겠습니다. 일단은 밖...

991 지한 - 윤 (1Ad9wBcmZ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53:07

"그런가요? 전 쌀떡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것 같아서요"
그렇지만 밀떡도 싫지는 않고.. 음 그래도 윤의 말처럼 섞는 건 좀 그렇다. 그러면 밀떡의 단점이랑 쌀떡의 단점이 섞이는걸. 물론 좋아하는 이들은 밀떡의 장점과 쌀떡의 장점이라고 하지만.

"단점을 말하자면 나아가지 않으려 하는 것이겠지요?"
나아가려 하는 것도 붙잡아두려 하는 것이고.. 라고 생각합니다.

"의념이라.. 의념에 대해 생각해보거나.. 그런 수련도 해봐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그건 알아서 해야 하는 걸까.

"흠. 구멍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그것도 나쁘진 않네요."
라고 말하고는 옅게 미소짓습니다. 전원을 끄고 걸레질을 하자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걸레를 가져오려 합니다. 슥슥 닦아내고 걸레를 빨고 다시 닦는 걸 반복하면... 밀가루가 터지기 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까.

//12

992 토고주 (1PYoe0sWC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53:18

조심해서 갔다와. 올 때 보름달빵 하나만

993 강철주 (ufkyrDJWu2)

2022-04-14 (거의 끝나감) 15:55:18

클래식하네요 그건...! 편의점에서 봤던거 같은데

994 토고주 (1PYoe0sWCI)

2022-04-14 (거의 끝나감) 15:56:49

엄청 클래식하지... 하지만 그거 먹어보면 진짜 맛있어. 엄청 달지만 우유랑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야.

995 오현주 (JGKBoOFCAY)

2022-04-14 (거의 끝나감) 16:00:24

아재다

996 강철주 (ufkyrDJWu2)

2022-04-14 (거의 끝나감) 16:01:22

학생때는 자주 먹었던거 같은데 성인되고 나선 한참 잊고 살았네요.

997 토고주 (1PYoe0sWCI)

2022-04-14 (거의 끝나감) 16:01:33

내 나이... 스물인데..... 내 친구들 포켓몬 빵 대신 보름달빵 먹는다....

998 강철주 (ufkyrDJWu2)

2022-04-14 (거의 끝나감) 16:02:39

oh...

999 오토나시주 (n39xk8yjIs)

2022-04-14 (거의 끝나감) 16:05:29

벌써부터 1001을 노리는 매의 눈빛

1000 강철주 (ufkyrDJWu2)

2022-04-14 (거의 끝나감) 16:05:44

1000?

1001 지한주 (TKnEXcIhjo)

2022-04-14 (거의 끝나감) 16:05:59

매의 눈빛.. 다들 안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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