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207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50 :: 1001

◆c9lNRrMzaQ

2022-04-11 23:09:39 - 2022-04-14 16:05:59

0 ◆c9lNRrMzaQ (Od3kpfi5MY)

2022-04-11 (모두 수고..) 23:09:3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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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50번째 이야기.
50050가지 대화들.
우리들은 벌써 여기까지 왔어요.

900 오토나시주(의 망령) (VrJ9IaBbqs)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1:13

>>896 위키 팁 항목 - 11어장 - ' 계약 '

901 오토나시주(의 망령) (VrJ9IaBbqs)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2:03

>>898 (생각해보니까 정말 그렇네?!?!?!?!?!?)

902 ◆c9lNRrMzaQ (2gU0N1X8l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2:14

보통 잘 모르는거는 어장 정주행하면 대부분 있습니다.
이유는...잘 모름

903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2:38

저 특성이 없으면 우연과 필연을 n번쯤 박아야 겨우 말을 걸까 말까 하는 수준이 될거같은 기분...

904 ◆c9lNRrMzaQ (2gU0N1X8l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4:10

일단 특성 없으면 정령을 못 본다.
대표적 예시 : 정령관련 특성이 있지만 정령을 못 보는 지한주

905 이름 없음 (nXtZxz.d4.)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4:18

>>901 그렇지? 자신감을 가져. 당당하게 블랙 카드를 꺼내서 상점을 털어버리는거야

그김에 메로나도 사와줘

906 ◆c9lNRrMzaQ (2gU0N1X8l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4:49

마지막 후계자긴 한데
그 머시냐 후계자의 정신향 첨가. 뭐 그런..

907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5:40

(미묘하다)

908 이름 없음 (nXtZxz.d4.)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5:58

향이 맛에도 영향을 주니까 문제없어.

909 ◆c9lNRrMzaQ (2gU0N1X8l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6:30

트러플 0.000000003%?

910 토고주 (nXtZxz.d4.)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6:31

어느샌가 이름이 실종됐네...

911 토고주 (nXtZxz.d4.)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7:08

그렇지. 새우깡 블랙 같은 느낌이지. 난 그거 먹다가 토하는 줄 알았어....

912 오토나시주(의 망령) (VrJ9IaBbqs)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7:32

(이것이 메인 특성으로 타고난 혓바닥을 선택한 캐주의 말빨.. .....!)

913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8:09

새우깡 블랙은 저도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그냥 매운맛으로 먹는것으로...

914 토고주 (nXtZxz.d4.)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9:02

반해도 곤란하다고 (윙크)

915 ◆c9lNRrMzaQ (2gU0N1X8l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9:13

그거 라면에 넣어먹으니 맛있더라

916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9:45

라면에요...?

917 토고주 (nXtZxz.d4.)

2022-04-14 (거의 끝나감) 01:59:53

역시 블랙이란 이름 달고 멀쩡했던 제품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 신라면 블랙도 포햄해섲

918 토고주 (nXtZxz.d4.)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0:28

뭐라고...! 라면?
어떤맛인지 물어봐도 돼?

919 ◆c9lNRrMzaQ (2gU0N1X8lE)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1:25

새우향 첨가물..?

920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1:59

묘한걸요 그건...

921 토고주 (nXtZxz.d4.)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3:32

그거... 트러플이 아니라 새우라서 맛있는 거 아니여?

922 토고주 (nXtZxz.d4.)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6:10

이젠 진짜 졸리니까 난 이만 가볼게. 강철주, 캡틴, 모두 좋은 밤 보내.

923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6:22

트러플 과자가 한참 붐이였던 시기가 있었죠. 새우깡도 그렇고 감자칩도 몇개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뭐였더라?

924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6:33

아. 좋은밤 되세요 토고주!

925 태식주 (.xUG4iCqHE)

2022-04-14 (거의 끝나감) 02:53:29

의뢰를 어떻게 할지 정했다.

926 진언주 (VAZTzC.0gE)

2022-04-14 (거의 끝나감) 09:36:26

S등급의 치료계 의념 각성자가 치료를 해준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

s급 치료계 의념 각성자.... (어장 치료계열 쳐다봄)(대충 5252 믿고있다구 라는 눈빛)

927 진언주 (VAZTzC.0gE)

2022-04-14 (거의 끝나감) 10:11:35

그러고보니 situplay>1596468073>463 에서 엘비토가 검 먹으려는게 저런 이유 때문이라면
역으로 엘비토를 정령계에 보내놓으면 빠른 성장이 가능하지 않..으려나요?

정령안 키고 봤을때 정령들이 사방에 가득한거보면 굳이 정령계에만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닌거같고.. 음.. 설마 모든 정령들이 정령계에 자기 본체 놔두고 이쪽에는 째깐이만 보내서 노는 그런건가..? 아니면 하급 정령만 오는게 가능하고 급이 어느정도 있으면 제한이 걸리나..?

928 태명진-토고 쇼코 (JDCbnzvZN6)

2022-04-14 (거의 끝나감) 10:17:33

음, 요즘 내가 너무 뇌가 굳어졌나.

전부 전투적으로 생각하려는 것은 좀 자제해야 할 것 같았다.

"미안미안."

멋진 헬멧을 쓰고 있는 것과는 비교되게 과장해서 말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런 게 갭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편으로는 묘한 시선이나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홍길동은 무슨 나 도술 못써!"

장난으로 가장하며 말하는 칭찬에 창피하면서도 나쁜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렇게 대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나는 다시 토고 형의 앞으로 다가갔다.

"나도 비싼 건 됐고. 그냥 음료수만 있으면 되. 새로 나온 오렌지 휘발유 라던가."

//15

929 명진주 (JDCbnzvZN6)

2022-04-14 (거의 끝나감) 10:19:09

진행 후기!

괜히 병원가면 산다는 말이 나온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명진이가 얼마나 튼튼한지도 알았고요 ㅋㅋ.

그리고 생각해보니 걍 약국에 가볼 걸 그랬습니다.

930 명진주 (JDCbnzvZN6)

2022-04-14 (거의 끝나감) 11:08:19

>>927 되면 굉장하지만 왠지 불안

931 진언주 (VAZTzC.0gE)

2022-04-14 (거의 끝나감) 11:11:34

>>930 그쵸.. 뭔가 불안해요... 애초에 엘비토가 정령계가 아닌 미리내고에서 태어난 정령이라는 점도 그렇고..
정령계 보내놓으면 소환한 채로 있는게 안된다거나.. 막 도트뎀마냥 망념이 계속 쌓인다거나..?

932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11:17:45

갱신합니다! 기온이 좀 떨어졌네요.

933 진언주 (VAZTzC.0gE)

2022-04-14 (거의 끝나감) 11:23:36

어서오세요~

934 명진주 (JDCbnzvZN6)

2022-04-14 (거의 끝나감) 11:25:20

>>931 딱 그 느낌

어서오세요 강철주!

935 준혁주 (wFUmtBfetc)

2022-04-14 (거의 끝나감) 11:33:27

갱~신

936 진언주 (VAZTzC.0gE)

2022-04-14 (거의 끝나감) 11:50:06

준-하 (준혁주 하이라는 뜻)

937 준혁주 (wFUmtBfetc)

2022-04-14 (거의 끝나감) 11:59:53

진하
(진하)

938 명진주 (JDCbnzvZN6)

2022-04-14 (거의 끝나감) 12:39:17

준하야!

939 지한주 (yke8Ro0NQY)

2022-04-14 (거의 끝나감) 12:46:22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940 마힌다르 서장의 마지막 업무 2 (0Fn5pHA7oI)

2022-04-14 (거의 끝나감) 13:15:38

>>273
아이가 있어야 할 집은, 거대한 불에 잡아먹혔다. 마치 집 지하에 기름 창고라도 넣어둔 것처럼 맹렬했다. 불이 제 붉은 손을 하늘로 뻗어서 하늘까지 잡아먹으려 하는 것처럼 크게 티올랐다. 마힌다르 서장은 눈 앞에서 일어난 초현실적인 광경에 잠깐 멈췄다가, 이런 현상에 책임이 있는 부류들을 기억해내고는 입 밖으로 꺼냈다.

"의념 범죄자, 의념 테러리스트... 맙소사."

서장은 수화기를 들어서, 불구경에 빠진 주민들에게 소리쳤다.

"당장 대피하세요! 당장 대피하세요!"

주민들은 불구경을 하다가, 경찰이 나서자 슬금슬금 뒤로 물러났다. 마힌다르 서장은 이 상황에 누구를 불러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그냥 다 부르는 것을 택했다.

"관내 순찰차 다 끌어모아서 대피시켜! 스와트 불러! 소방차 지원해! 그리고... 그... 누구더라..."

마힌다르 서장은 부를 수 있는 모든 것을 불렀다. 순찰차들이 와서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이고, SWAT가 도착하면 상황을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악화는 통제할 것이다. 소방서 역시 의념범죄로 발생한 불을 완벽하게 끄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의념 방화에 대응하는 소방대가 올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하지만 미처 부르지 못한 것이 하나 있는 것 같았다. 마힌다르 서장은 불타는 건물을 보면서 손가락을 꾸물거리다가, 자신이 진정으로 불러야 할 집단을 찾았다.

"어... FBI."

마힌다르 서장은 FBI에 연락했다. 그리고 상황을 설명했다.

"의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연방수사국 초상대응국으로 바꿔주십쇼."


초상대응국에서 나온 수사관은, 마힌다르가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더 평범했다. 너무나도 평범한 나머지, 오히려 그 평범함이 특이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마힌다르 서장은 할리우드의 화신 같은 그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불타고 있는 집을 가리키며 말했다.

"수사관님. 저건 어떻게 된 겁니까? 소방서에서 나온 친구한테 물어보니, 밑에 유전이라도 터진 게 아닌 이상에야 지금쯤 불이 꺼졌어야 한다고..."

"강한 의념 흐름이 느껴집니다. 느껴지는데... 저거, 뭔가 통제가 전혀 안 되고 있어요."

"...네?"

수사관이 손가락을 튕기자, 세상을 잡아먹을 듯 타오르던 불꽃이 작아져서, 집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여전히 뜨거웠지만 급박한 위기는 넘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사관은 마힌다르 서장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소방관들 좀 불러주십쇼. 2000도 이내의 고열을 견딜 수 있는 방호복이 필요합니다."

마힌다르 서장과 수사관은 방호복을 입고 안으로 진입했다. 스와트가 말렸지만, 진짜 의념범죄자라면 다 타죽을 것이라는 경고로 물렸다. 마힌다르 서장은 그럼 자기는 죽어도 된다는 거냐고 내심 불평했지만, 아이는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마음에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불타는 건물 속에서 본 것은...

붉은 머리칼의 아이였다. 아이는 깔깔 웃으며 집의 불을 제 손으로 늘렸다가, 줄였다가, 박수를 치며 놀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는, 집에 낯선 두 아저씨가 들어오자, 불장난을 멈추고 물었다.


"아저씨는 누구세요?"


"..."


마힌다르 서장은 불러야 했지만 부르지 못했던 이들을 불렀다. 집에서 쉬고 있던 시청 복지국장, 워싱턴 D.C.에서 당직을 서고 있었을 초상능력자 자립지원청 담당자까지. 수사관은 불타버린 집을 보면서 혀를 찼다.

"부모가 죽었다고 했었나요?"

"교통 사고로."

"...불쌍한 녀석 같으니."

수사관과 서장은, 구급차에 실리는 아이를 보면서 혀를 찼다. 수사관이 적시에 개입한 덕분에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이의 힘이 다해서 타죽거나, 각성하자마자 망념화하거나. 하지만 살아남았다고 해도, 그 이상은 어떻게 해줄 수 없었다. 마힌다르 서장의 마지막 업무는, 그렇게 씁쓸하게 끝났다.

퇴임하면서 여러 소식을 들었다. 부모를 잃은 의념 각성자들은, 최소한의 조건을 맞춘 여러 가정을 돌아다니며 미국을 본다고 들었다. 다양한 삶을 보고, 이해하게 만들기 위해서. 마힌다르 서장은 그것이 아이에게 무슨 영향을 끼칠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는, 빈센트라는 아이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2입니다... 좀 씁쓸한 느낌 주려고 했는데 아닌거같네요

941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13:20:21

빈센트...!

942 윤주 (t.o72adAMg)

2022-04-14 (거의 끝나감) 13:29:57

꺙 하고 우는 윤주입니다

943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13:36:43

어서오세요 윤주.

944 지한주 (6ZO3JXPwTo)

2022-04-14 (거의 끝나감) 13:41:04

다들 어서오세요. 가볍게 일상 구하는 중이네요

945 윤주 (Sq/hd7WJME)

2022-04-14 (거의 끝나감) 13:48:22

안녕하세요-
꺙(의미 없는 울음소리)

946 강철주 (5qxa9UvDZE)

2022-04-14 (거의 끝나감) 13:51:03

바로 전에 일상을 돌려서...

947 윤주 (t.o72adAMg)

2022-04-14 (거의 끝나감) 13:53:56

그럼 제가 돌려드리죠, 일상!

948 지한주 (P3i7tLZNqc)

2022-04-14 (거의 끝나감) 14:16:15

잠깐 심부름을 갔다오느라.. 늦었지만 괜찮다면요?

어떤 상황이 좋을지..

949 윤주 (Sq/hd7WJME)

2022-04-14 (거의 끝나감) 14:26:16

꺙!(의미없음)
음, 윤이가 부엌에서 밀가루 뒤집어 쓰고 '하..' 하면서 현타온 게 왠지 떠오릅니다.

950 토고 쇼코-태명진 (1PYoe0sWCI)

2022-04-14 (거의 끝나감) 14:30:38

"그려, 길동아. 한 방 한 방이 묵직해 보이는 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여. 마운트 해볼 생각은 없은 거여?"

토고는 길동이란 이름을 포기하지 못했는지 별명을 부르듯 그에게 말했다.

'저 몸뚱이로 짓누르고 뚜까패믄 속수무색으로 당할 것 같은디야.... 마, 여유가 읎으면 안 하는 게 나을 선택이기도 하다.'

"아니다. 생각해보니 안 하는 게 낫겠데. 하튼, 뭐? 오렌지 휘발유? 니 그른 거 묵나? 참말로 말세다 말세..."

토고는 오렌지 휘발유를 상상해 보았다. 오렌지로 만든 기름? 혹은 오렌지 첨가물이 들어간 기름이란 말인가?
그게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건 아닌 게 확실해 보였다.

"됐다마... 자판기 있나? 매점도 좋데이. 내가 직접 고르는 게 낫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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