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90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2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8 19:32:56 - 2022-04-11 17:17:32

0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9:32:5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104 테츠야 - 시이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00:45:01

"그게 그렇게 된다고?"

그냥 심심해서 한 혼잣말이 우연히 지나가던 사람에게 들렸고 그게 어쩌다보니 상황이 맞아서 자신에게 한 말로 알아듣는다고? 도대체 이건 어떤 확률이 되는거지? 주사위를 굴려서 대실패판정이 떠도 이런 우연은 안 나올텐데.

"때론 현실이 영화보다 더 극적이다 라는 말은 이때를 위한거려나.."

그렇다고 나무를 차는건 또 뭐래. 이래서야 부실에 쌓이는 쓰레기만 계속 늘어 날 뿐이니 빨리 이 오해를 푸는게 좋겠다.

"그래. 그냥 혼잣말이었어. 그냥 혼자서 심심해서 한 말이고 네가 그곳에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은 했지만 어떻게보아도 가까이 가면 때릴 기세였으니 지금 당장 가까이 가는건 위험했다. 맞는다고 뭐 얼마나 아프겠느냐마는. 아아아, 그나저나 이 쓰레기는 또 언제치우지. 설마 일부러 방에 넣고있는건 아니겠지?

"좋아. 일단 내 쪽에서 사과할게."

거짓말을 한 건 나였기도 했고 오해였지만 상대방을 화나게 할 말을 한 것도 나였으니. 그러니 일단 그 주먹질과 발길질을 멈춰주었으면 했다.

105 히키 - 시니카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0:45:34

속이 좀 편해지고 나니 머리를 잔뜩 지배하던 본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생각도, 도망치고 싶던 마음도 눈 녹듯 사라집니다. 순간의 격통을 이기지 못함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싶은 생각을 뒤로하고 살갗에 닿는 기운이 낯설다는 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 땅의 것이 아닌 이방인의 기운. 그럼에도 네 그 기운을 경계하냐면 아닙니다. 아예 낯선 만남. 어차피 인간들은 신에 대해 알지도 못하며 알아채지도 못할 테니 지금은 인간의 몸 껍질 뒤집어쓰고 인간 놀이를 할 시간 아니덥니까.

공물도, 신격도 모두 모르는 척. 춘유록빛 눈 덮은 눈꺼풀에 담기는 공허함 모르는 척. 인간들을 흉내 내어 새로운 연을 만나 교류하고, 옅게 만나고, 누군가의 감정 쏟는 일을 듣고, 흥미를 채우면 그렇게 흐려지고. 늘 있던 일. 네 절대 깊게 발 담그지 아니하며 오로지 흥미 본위로 이루어지는 일. 잘 하는 일.

"정말 없으신가요..?"

네 나지막이 묻고는 행색을 살펴보자 한 손을 입가로 올립니다. 손등으로 입가를 가리는 듯하는 것은 행색 살피는 것에 수줍은 모습 보이는 것 같으나 기실은 네 수백 년간 다져진 버릇입니다. 손바닥에 눈이 박혀있으니, 상대를 쳐다보고자 할 때 자연스레 손 올라가던 것입니다.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았는데, 신경 써준 것이 선행이 아니면 무엇이겠나요?"

운이 좋은 것인지 네 유카타요 하오리는 깨끗하며, 안색은 아직 창백하나 아까처럼 죽을 것 같지는 않더랍니다. 마주함. 그리고 시선의 회피. 그럼에도 네 어떤 기색 보이지 아니하며 손을 내리니, 잔잔한 미소 보이는 겁니다.

"맛집이라 하면.."

알고 있는 곳은 많지요. 정갈한 곳을 네 제법 알고 있으니. 점심으로 무엇이 좋을까요, 나폴리탄? 초밥? 라멘? 네 메이드 카페가 무엇인지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게 뭐하는 곳이지, 떠올리다 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던가요.

"사랑이 가득한 곳은 나도 좋아하지 않아요. 혹시 그대, 어떤 음식을 좋아하나요?"

대답한다면 네 은은히 두 손 모으며 웃을 겁니다. "나는 제법 숨은 곳을 잘 알아요." 하며.

106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0:47:05

으응. 천천히 줘. 피곤하면 수면이 우선이야.
나도 술기운 때문에 조금 위험하네. 샹그리아만 마신다면서, 조금밖에 안 남은 리큐르들 처리하느라.

107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0:48:22

아.. 중도작성. 어쨌든 천천히 주길 바라. 위험한 건 아닌데 왜 위험하다 적었을까. 답레는 천천히 주기야. 처리하느라 조금 꾸벅꾸벅 하고있어 . 맛있었어.

108 시니카주 (IoCmR/OBuc)

2022-04-09 (파란날) 00:50:45

아 이게 그 호랑이가 제말하면 온다는 그건가.
히키주야말로 피곤하면 수면이 우선이야 >:3 얼른 자러가

109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51:59

>>98 귀여운 토큰은 구경하며 야광봉이지요!

>>102 엗?! 무, 물론 그래도 괜찮긴 하지만요!!

그리고 두 분 다 어서 푹 쉬세요. (흐릿)

110 시니카주 (IoCmR/OBuc)

2022-04-09 (파란날) 00:52:01

아 그리고 칸자시... 누군진 모르지만 고맙워 >:3 (쩌렁)

시니카 머리가 짧아서 칸자시를 꽂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3

111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53:30

그리고 제가 가만히 보면서 느낀 건데.. 웹박수로 추정.

이미 눈치싸움은 시작되었어요. (절레절레)

112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53:45

시니카주 히키주 어서와~ 히키주는 과음했어...?

113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54:05

>>111 (팝콘)

114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00:55:32

다들 어서와요~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115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56:37

>>114 토와주 잘자~

116 시이 - 스즈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0:58:17

시이의 손에 핸드폰이 놓인다. 순간, 스즈라는 계집이 조금 가엾어졌을지도 모르겠다. 순박한 애였다. 시이가 하는 말은 단순한 가스등 조절에 불과했다. 어두운 사실을 두고 여전히 밝다고 하는 단순한 것이다. 거기에 자극적인 맛소금을 살짝 뿌려줄 뿐.
건강하다면 걸려들 일이 없다.

아둔해보이는 피싱이 왜 횡행하는지 아는가? 아둔한 사람들이 걸려서다. 아둔함을 가장하여, 거기에 속아넘어갈 사람을 걸러내는 것이다. 그리고 착취한다.

시이는 그걸 사랑으로 한다. 끔찍한 계집애가 아닐 수 없다. 나는 그런 인간상을 오래도 보았다.

싸워서 녹초가 된 사람을 집안에 들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걸 선뜻 권유하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좋은 사람이 아니다. 어떤 마음으로 했던 말이다.

권하는 사람도, 응하는 사람도, 병들지 않고서는 성립할 수 없는 일.

그러므로 스즈란 애는 정말, 순박하면서도 분명히 어딘가 병들어 있다. 나는 알아본다. 시이도 알아본다.
갤러리를 열어보지 않더라도 느껴지는 결핍. 시이와 너는 어딘가 맞닿아 있구나.

그리고, 방울소리.

시이는 사진을 지우고, 라인 방의 사진도 지우고 나서야 폰을 돌려주었다. 그 얼굴은 상냥하게 웃고 있었다. 여자아이 무리의 갈등이 조용히 봉합된 이후의 불길함을 담고.

"응응! 이거로 OK인 거네. 나,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은 좋아해. 스즈쨩은 역시 좋은 아이구나. 아까 것도 분명 장난이었던 거지. 미안해- 내가 너무 예민했지. 하지만 이해해줘, 나 스트리머니까. 알잖아. 요즈음 세상에 믿을 사람이 많이 없는 거 말야. 다들 좋아한다고 했다가 흠 하나만 보이면 바로 돌아서니까 말이야."

스즈의 머리를 토닥이는 손.

"스즈쨩은 나랑 약속했으니까, 안 그럴 거지? 약속의 증명으로 우리 사진 찍을까? 나, 귀여운 인형이라던지 있으니까. 엉망이 된 얼굴쯤은 예쁘게 편집해줄 테니까 안심, 안심☆ 이 사진 찍고나면 스키야키 먹구, 스키야키도 잔뜩 찍자. 분명 사진 잘 나올 거라구."

117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02:05

과음은 아니야. 평소 주량 선에 맞춰서 적당히 먹었어. 봐, 오타도 없고. 조금 알딸딸한 정도라고 생각해. 어흥.😶

날 재우려 들다니, 아직 한참은 이르다고 생각해😶😶😶😶😶

118 후유키주 (jSdX.lIRhk)

2022-04-09 (파란날) 01:02:38

히키주 너무 과음하진 말아.
잘 자 토와주. 좋은 꿈 꿔.

>>111 oO. 궁금증만 커지는 걸.

119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04:08

벌써 그렇게 된 걸까
시이주는 잘 모르겠어
슬픈 눈치인걸
나 빼고 벌써 눈치게임 9까지 불러버린 거지?

120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04:10

시이주 후유키주 쇼주 시니카주 캡틴 좋은 새벽, 후유키주는 지금 나비일까, 나방일까?🤔 토와주는 좋은 꿈 꾸길 바라.

121 야사이주 (E9Hi2zJVws)

2022-04-09 (파란날) 01:05:45

으음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눈치게임 1

122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1:05:50

>>117 그럼 다행이지만~ (코난 마취총 푝)

12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1:06:25

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

사실 눈치싸움이라고 해도 뭔가 적극적으로 움직인다기보다는 아직은 분위기를 보는 분들이 하나둘씩 나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지만요! 이게 어떻게 흘러갈지는 천천히 구경하면 될 것 같네요!

124 후유키주 (jSdX.lIRhk)

2022-04-09 (파란날) 01:10:31

>>117 >>120 과음은 아니라니 다행이네. 참취들을 보면 항상 걱정이 들어서.
갱신은 나비로 했지만, 지금은 나방이랍니다. 오늘도 불야성인 스레 불빛에 이끌리게 되네.

>>123 오호라....

125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11:58

그러니까 지금부터 팝콘을 매수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뭐 그런 말씀이신가요!

126 시이 - 테츠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13:12

"진짜? 진짜 사과하는 거지? 아, 정말 귀찮은 여자애네. 딱히 미안하지 않지만 지금만 사과해서 모면하자, 하는 사과 아닌 거지?"

시이는 사과한다는 말을 듣곤, 창틀에 걸처져 있던 몸을 일으켰다.

"헤헤, 나두 미안해... 키모오타라던지는 역시 너무 심했지. 부힛하면서 웃는 사람도 아니었는데 너무 심한 말을 했다구 생각했어. 그치만 역시 머리는 좀 더 손질하는 게 좋을 거 같다구 생각해..."

사과하는데 건방지게 그런 쿠사리 놓지 말란 말이다. 시이는 사과를 받고 나니 금세 기분이 좋아진듯이 다시 킹받게 창가에서 재잘재잘 떠들어댔다.

"일단 나, 오타쿠는 맞지만 그렇게까지 오타쿠인 건 아니야. 페그오라던가두 안 하고(돈이 없으니까...) 혼자서 밥도 잘 차려먹고(혼자 사니까...) 방송 하는 거 빼고는 그렇게 오타쿠들이랑 접점 있는 것두 아냐. 솔직히 말하자면 관심은 기쁘지만 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구(너무하네...)"

그리고 해맑게 진심을 말했다.

"그래도 오타쿠 지식은 있는 편인데, TRPG라던지는 전혀 모르겠어. 남들 보면 맨날 음침하게 주사위 굴리면서 웃구 그러던데 너도 그러는 거야?"

127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1:19:06

>>125 아니요! 팝콘을 매수하면 안되죠!! 팝콘을 먹어야죠!

128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1:19:38

아무튼 저는 슬슬 쉬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129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20:27

음하하 앓이는 고맙다~~

모찌랑 사탕도 땡큐~~~ >.0

갱신해~

130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1:21:22

>>128 캡틴 잘자!

>>129 미즈미주 어서와~

131 코세이 - 코로리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22:37

요조라와 헤어지고 마츠리에서 가보지 못한 곳을 여기저기 둘러보자 슬슬 노점들도 하나씩 문을 닫고 있었다. 마츠리가 하루만에 끝나는 것은 아니니 내일도 같은 자리에 노점은 생기겠지만 일단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얄밉게 사진까지 보내놓은 내 여동생 또한 슬슬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을테니 같이 집에 갈까하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들었다.

"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

그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딱 한명이 나를 부르는 애칭으로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니 새까만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쌍둥이 아니랄까봐 나와 거의 똑같다고 할 수 있을만큼 노을색으로 물든 눈동자를 가진 소녀가 손을 붕붕 휘둘러대며 다가오고 있었다.

" 그러다 다 떨어지겠다. 떨어지면 또 시무룩하게 있을꺼면서. "

손에 있던 링고아메, 어깨에 멘 가방이 그녀의 움직임을 따라 흔들린다. 빠르게 다가간 나는 손을 뻗어서 어깨에 있는 가방을 대신 들어주며 두개나 들려있는 링고아메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하나는 나 주려고 산건가?

" 같이 먹으려고 화과자 좀 샀는데. 이건 집에 가서 먹고 링고아메부터 먹어야겠네. "

축제에선 가장 흔한 간식이라 자주 먹는 것이지만 또 아는 맛이 무섭다고 달달한 링고아메를 생각하니 침이 절로 나온다. 철수하는 노점을 양쪽에 두고 걸어가며 리리를 향해 물었다.

" 재밌게 논 모양이네. 나만 쏙 빼두고 말이야. "

덕분에 '혼자서' 재밌게 놀았다니까~

132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24:20

쇼주도 하야야야~~~ 지금 든 생각인데 쇼는 공연도 하잖아? 그럼 SHOW 하는 쇼? (ㅈㅅ)

133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26:43

>>132 쇼는 쇼
쇼 곱하기 쇼는 쇼
쇼 곱하기 쇼 곱하기 쇼는 쇼
쇼 곱하기 쇼 곱하기 쇼 곱하기 쇼 곱하기...

134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27:33

캡틴 좋은 꿈 꾸길 바라, 미즈미주 안녕. 좋은 새벽이야.😊

>>124 쉬지 않는 어장이지, 응. 나방이라도 나비라도 꿀 팝콘을 줄게.🍯🍿

마땅한 색 찾기가 힘드네. 신관장 따님(전과(?): 히키에게 라인 알려줘서 야베 ckjk 히키 쓰게 만든 장본인, 귀칼 야하바 닮았다 하면서 코스도 시켜봄, 히키 500엔 삥 뜯어감, 히키에게 잘 어울린다면서 교복 리본을 따로 구매시켜줌 등..) '하나비'랑 히키야.😶

Picrewの「元気ゴリゴリ🦍」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yRPb5w1ww #Picrew #元気ゴリゴリ

135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28:44

어라 하나비
입술 피어싱...

136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1:29:43

>>132-133

137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30:14

>>58 장수돌침댘ㅋㅋㅋㅋㅋ 제가 그림을 잘 그렸으면 어떻게 그려서 보여드렸을텐데 아쉬운 얘기입니다 ... 별이 다섯개!!
항상 이자요이 쌍둥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왕이면 리리를 더 예뻐해주세요!

코세이: 기왕이면 다른 한병도 레몬사탕으로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잘 먹을께요.레몬사탕은 내가 가지고 다른 한병은 리리 주면 이것도 사이좋게 나눠먹는건가?

코세이: 여기 있는 과일사탕 한봉지. 이 안에는 레몬사탕이 몇개나 들어있을까 ... 기왕이면 레몬사탕이 반 정도 있으면 좋겠는데. 근데 이 사탕은 대체 ... 윽, 엑, 엑, (그대로 화장실로 달려간다.)

코세이: ... 사탕 보낸 사람 찾아낸다. 꼭 찾아낼꺼야. 별이 못보는건 없어! ... 이 안경은 다음에 현현할때 쓰고 나가봐야지.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거 아닌가 몰라 ...

138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30:31

>>135 어라 시이주.. 바로 꿰뚫어 보는구나..😶 사실 귀찌처럼 페이크 피어싱으로 생각해두고는 있지만.🤔 야베야베.

139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1:31:20

>>134 이분이 그 하나비씨...? 아름다우시다...() 둘 다 엄청 귀여워~

140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32:24

음~~~ 하나비............ ... . . . 멋진.... 여자의 냄새가 난다....... 변태같다면 ㅈㅅ

141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33:14

에 페이크 피어싱이야?
에...
진짜피어싱으로 해주면...안되는걸까

142 시니카 - 히키 (IoCmR/OBuc)

2022-04-09 (파란날) 01:35:34

"없네요. 바란다고 할 만큼 대단한 건."

누구나 바람을 갖고 소원을 갖고 살아간다. 대단해지고 싶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강해지고 싶다. 기억되고 싶다. 이루고 싶다. 멋진 세계를 만들고 싶다. 나에게 내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다. 마음껏 행복해지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 지켜내고 싶다. 함께하고 싶다. 하다못해 정 그런 것마저 없다면, 무언가 바랄 것을 찾아내고 싶다. 마치 색색깔로 화려하게 피어나는 수면을 유영하는 연등들처럼.

그러나 그 중에는 불이 꺼지고, 두 번 다시 불을 붙일 수도 없게끔 일그러지고 찌그러져 누군가의 정교한 손길이 없다면 다시는 못 쓰게 되어버린 그런 연등도 있는 법이다. 이렇게 구구절절히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지 않는가? 그런 것들을 수면 아래로 거두어가는 게 무조카게레의 일이니까.

한낱 망가진 연등이 자신을 거두어가는 손을 알아채고 반항하거나 얌전히 순응하고 가라앉거나 하는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코앞의 이 소원을 잃은 소녀도 마찬가지다. 손을 뻗으면 시니카는 쉽게 수확될 것이다. 다만 망가지고 불까지 잃었음에도 아직 가라앉지는 않았을 뿐.

주머니에 손을 푹 집어넣었다가, 커다란 구식 카세트플레이어 같은 것에 액체가 담긴 유리병이 달린 원통 같은 게 끼워진 기계를 꺼내서는, 원통 끄트머리에 달린 입으로 무는 팁을 물고는 버튼을 누른다. 스으읍 하고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나더니, 이윽고 그녀가 내쉬는 숨이 투명하고 따뜻하지 않고 하얀 김이 서린 차가운 것이 된다.

나 같은 사람의 숨결은 차가운 게 어울린다.

히키에게 닿지 않도록 입김을 후 불어낼 때에는 두 사람 사이의 공간에 옅은 망고스틴 향이 한 가득 걸렸다. 시니카가 근처에 맛집이 있냐고 물은 것은, 그 이국의 과일향의 차가운 숨을 한번 내뱉은 뒤였다. 그리고 "그 정도네요." 하고 덧붙였다.

"소화하기 편한 게 좋지 않을까요. 당신, 속이 아직 불편할 테고."

좋아하는 음식이라느니 하는 것을 꼽는 것도 시니카에게는 고역이다. 오늘 먹은 야미나베처럼 불시의 지뢰가 입안에서 터지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어지간히 음식이라 해줄 만한 것이라면 그녀는 별 투정을 하지 않고 먹어넘기곤 하니까. 시니카는 방금 야미나베를 나누어주었던 천막을 뚜렷한 불신이 담긴 못마땅한 눈길로 한번 힐끗 째려보았다.

그보다 어라. 자연스럽게 같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143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36:54

다들 예쁘게 봐주니 기쁜걸. 멋진 여자.. 알파...우먼? 이라고 불리던가..🤔 새벽이니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해.😉

시이주..
그 의견 잘 받을게.😉 지금부터 진짜야. 입술 피어싱은 창작물에서 가장 예쁜 법이지.

144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39:00

>>134 이건 예쁜 사람과 예쁜 사람을 붙여두면 후광 때문에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사료로 귀중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다들 좋은 새벽인데 주무셔야죠!

145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1:39:44

아이고 나는 이만 자야겠다 다들 좋은밤 보내~

146 시니카주 (IoCmR/OBuc)

2022-04-09 (파란날) 01:40:37

나 없는 사이에 뭔가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오간 것 같지만..
자고 일어나서 봐야겠다 <X3 답레 쓰다 두 번 졸았으..
에블바리 굿낫이야 >:3 다들 불금이라고 너무 늦게까지 깨있지 말구 제때 자 제때

147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43:02

>>143 앗 그런 의미는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갸루의 느낌이 나서 좋다~! 정도의 느낌 게다가 피부 탔잖아? 머리 흰색이잖아? 내가 참 좋아하는 조합이야...

아이구 쇼주, 시니카주 잘자~~~~ 굿밤~~~

148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43:17

쇼주 시니카주 안녕히 주무시는거에요!

149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44:00

>>143 오피셜 진짜 피어싱인 거지이...
물론 피어싱은 좋은 것 하나도 없고
겉멋 뿐이지만
우리는 그 겉멋을 즐기려고 2D를 좋아하는 거니까
괜찮아...

그리고 다들 잘 자

150 후유키주 (jSdX.lIRhk)

2022-04-09 (파란날) 01:46:22

캡틴도 쇼주도 시니카주도. 모두 좋은 꿈 꿔. 잘 자.

>>134 🦋🍯🍿
하나비도 예쁘지만, 히키 또한 아름답네. 몽당눈썹 포인트도 좋아.

151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47:39

일이 이제야 끝나다니 오후에 일하는건 늦게 자야하는게 참 피곤한것 같네요 ... 일상을 하나 더 구하자니 시간이 넘 늦어버렸어!

152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1:47:55

잠깐 편의점 좀 다녀올게! 그리고 바로 답레 달테니 조금만 기다려줘..!

153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48:30

코세이주도 어서와~! 아무래도 좀 늦기는 했지~~~~

154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49:23

쇼주 시니카주 좋은 꿈 꾸기야.

>>144 이자요이 남매도 보고싶어.(빤)

>>147 그렇구나.😶 탄 피부에 백발급 탈색 갸루, 나도 정말 좋아해. 여기에 약간의 색조화장도 더해주면 최고야. 특히 입술은 어울리는 톤으로 보일락말락 칠하면 최고지..🤔

>>149 오피셜 진짜 피어싱이야.😊
현실 피어싱은 조금만 잘못 둬도 살이 튀거나 머리카락에 걸리기라도 하면 생지옥이니 관리할 것 투성이지만 2D는 뭐든 허용이지.. 동의해.😔

아. 타자가 느려지기 시작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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