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90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2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8 19:32:56 - 2022-04-11 17:17:32

0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9:32:5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1 축제신 (CQJ39bIvcs)

2022-04-08 (불탄다..!) 23:10:50

강림.

2 시이주 (mWbMkhTBoM)

2022-04-08 (불탄다..!) 23:11:37

마츠리의 끝자락은 축제신이 강림하는구나

3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23:12:30

어서 와요!! 야사이주!!

4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23:12:44

다들 어서와요~

5 요조라주 (r571bRRFFo)

2022-04-08 (불탄다..!) 23:13:05

situplay>1596498075>997
그림만으로 성공하는 루트는~ 쏘쏘한 배드엔딩? 같은 루트려나~

새집~

6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23:15:25

(엄청난 속도로 웹박수가 마구 들어오고 있다.)
(죽은 눈)

7 몇 년 전의 봄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23:15:55

수양벚나무가 늘어진 꽃가지에서 꽃잎을 흩뿌리는 계절이었습니다. 많이 마른 아이의 휠체어를 끌고 다니는 나는 아주 무거워 휠체어에서 손을 뻗어 잡을 정도로 내려온 가지 근처로 향했습니다. 꽃이 달린 가지가 나의 정수리를 스칠 듯 말 듯합니다.


"벚꽃이 많이 피었네!"
오늘따라 어쩐지 활기찬 목소리가 나의 귀에 들려옵니다. 나를 올려다본 눈은 파란 하늘을 담은 것 같았네요. 해를 많이 못 봐서 색소가 많이 연해진 것일까요? 나는 휠체어를 끌고 산책을 마저 했습니다. 팔랑팔랑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아보려 뻗은 팔이 애처롭게 가냘픕니다. 제 나이보다 많이 어려보이죠. 몇 살처럼 보일까.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휠체어가 멈춘 걸 눈치채 버렸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쓸데없는 생각을 할 시간에 이 토와의 휠체어를 제대로 끌라는 거야"
"그렇네."
옅은 웃음을 지으며 휠체어를 끌 때에 나는 의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사토 아저씨!"
"반가워요. ㅇ.. 아니 토와."
"역시 토와라고 불러주네요! 작전 성공~"
"못 불러줄 건 없지요 토와."
뿌듯하다는 듯 미소를 짓는 토와와 나를 살짝 바라보며 약간의 미안한 듯한 표정을 짓는 사토 박사에게 고개를 저어 미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토 씨는 토와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대충..


"아저씨는 오늘도 제 부하들을 엄청 울렸으니까 매-드한 과학자인 거에요~"
"어이구.. 그럼 대장님을 만났을 때 바로 데려가야겠네"
"부웅하고 차가운 그것에 날 가둘 생각이지요! 으악. 나빴어요!"
그렇게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토 씨가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럼.. 간병인 분은 보호자에게 전해줄 수 있지요?"
"그렇죠.."
고개를 끄덕이자 가벼운 쪽지를 건네주었습니다. 그 쪽지의 내용은 일종의 면담 일정이었지요. 노곤한 것처럼 나비가 팔랑거리는 것을 따라가다 말다 졸고 다시 눈을 뜨고 눈길이 따라가다 말다 하는 토와를 데리고 병실로 돌아가야 합니다.


"재미있었어요?"
"으음... 그렇지... 사토 아저씨는 대단해..."
졸려서 그런지. 좀 칭얼거리는 듯한 말이 들립니다. 하긴.. 흔하지 않은 만큼 일반적으로 처리해서는 안됩니다. 링겔을 흘낏 바라보면.. 진통제가 많습니다. 저는 그렇게 간호사에게 데려다 준 뒤 병원 로비에서 핸드폰을 열었습니다.
.
.
.
"어서오세요 보호자님."
"네..."
저는 상담실 문에 기대어 흘러나오는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의 병세가 이 사진을 보면....... 진행이....."
".....이렇게나..."
"그래서.. 한 사람의 의사로써는 정말 죄송한 이야기지만 저는 외국의 실험적 임상에 ...를 참여하는 게 어떻까 하고 추천드립니다."
"...그렇습니까.."
"그쪽 연구기관에서도 드문 사례인 만큼 참여를 결정하신다면 꽤 지원이 괜찮을 거라는 답신이..."


'정말로 가능성이 있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병실로 향했습니다. 병실에는 단정한 글자로 이름이 적혀 있었고. 저는 써져 있는 다섯 개의니 가나를 보며 들어갔습니다. 잠든 토와의 근처에는 그림이나 글을 쓰다가 그랬는지. 종이와 필기구가 흐트러져 있었습니다. 소아과에서 행사를 하는.. 그런 종류네요.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좀 삐뚜룸한 글자는 '다 낫는다면 사토 선생님처럼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 라는 글자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매드니 나빴다느니 하지만 의사 선생님을 동경하고 있었던 거겠지요. 잠든 얼굴은 거짓말처럼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외국에 나가게 된다면 한동안은 볼 수 없겠네요."
"그렇겠지..."
간병인을 거기에서 고용하는 게 괜찮을 테니까. 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제어할 수 있을 정도로 나아진다면 다시 들어올 테니까. 그때까지는 자기자신이 할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그렇게 한창의 봄이 지나갔습니다. 참으로 시간은 빨랐지요.

8 코로리주 (LWaClVzWkU)

2022-04-08 (불탄다..!) 23:17:34

와아 다시 갱신할게 (´∀`) 다들 좋은 밤이야! 그리고...... 갱신하면서 일상 구해볼게~! 사쿠라마츠리 일상 하나 더 돌려보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구하는거니까, 넘겨줘도 좋아 (`・∀・´) 이미 멀티 중이라서 가볍게 돌리고 싶기도 하거든, 괜찮은 참치 있으면 말해줘!

9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23:18:51

코로리주도 어서와요~

10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23:19:13

오신분들 다들 어서와요~~

11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23:20:17

>>7 그래도 지금은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거 맞는거죠?! 그런거죠?!

>>8 어서 와요! 코로리주! 음. 일상은 돌릴 수 있긴 하지만 코로리주도 멀티가 두 개였던 것 같아서... 조금 애매한 느낌이네요. (흐릿) 일단은 돌리고자 하는 이들이 없다면 손을 들어볼게요! 대충 30분까지만!

12 요조라주 (r571bRRFFo)

2022-04-08 (불탄다..!) 23:21:57

코로리주 어서와~ 손은 비지만 일상은 힘들어서 ;ㅅ;

13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23:22:39

situplay>1596498075>995 머리랑 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으로 먹고사는 사람이라~ 이게 배드엔딩이라구...?
다 졸아서 그런 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토와 독백! 옛날 토와 엄청 귀엽잖아~ 지금은 괜찮아진 거... 맞지...?!

>>8 코로리주 어서와~ 사쿠라마츠리가 더 돌리고 싶기는 한데 일단은 쉴까 싶어서 패스...!

14 테츠야 - 시이 (kz0.7FbA4E)

2022-04-08 (불탄다..!) 23:23:31

"응?"

주변에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했던 그는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의문과 놀람이 섞인 말을 내뱉으며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았다. 나무에 가려져서 못 보았던걸까. 열심히 염색을 한 1학년 여학생(불량해보임)의 모습이 보였고 그 음성의 이미지와 일치하는 모습이었다.

"그건 무슨 소리를 하는걸까? 어떤 이상한 사람이 혼자 아무도 없는데 그런 이상한 말을 하겠어? 혹시, 듣고싶은걸 들은게 아닐까? 네 귀나 머리가 말야."

태연히 고개를 움직여 그녀를 바라보며 말을했다.
..고 생각한다. 도대체 왜 이런 타이밍에 그런 장소에 있던걸까. 말 한게 중2병이라고 해도 별 수 없긴 하지만 혼자였으니 상관없잖아. 의외로 이런게 trpg 스토리나 npc 대사 구상할때 도움이 된다고. 애초에 그러는 너야말로 복장이 그게 뭐야. 그리고 그게 처음 본 사람한테 할 행동인건가?

"난 그런 말 안 했어."

그녀에게 쏘아내고싶은 말을 집어삼키고서는 겨우 부정의 단어를 겨우 트름하는 듯 내뱉고 부실의 바닥을 보았다. 아아, 부실에 수 많은 쓰레기들이.

15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23:24:22

코로리와 일상 ... 남매 일상이 왠지 탐나는걸요! 다만 텀이 좀 있을 것 같아서 8-8

16 코로리주 (znxjdxyE12)

2022-04-08 (불탄다..!) 23:25:05

토와주, 코세이주, 캡틴, 요조라주 반겨줘서 고마워! (´∀`)

>>11 맞아, 이미 멀티 하고 있어서 미리 말해뒀지만 가볍게 돌릴려고 해 (´∀`) 우선 손 들어줘서 고마워

>>12 괜찮다구! 다음에 만나면 되니까 (*´꒳`*) 꼭 졸업하기 전에 요조라 자장자장 한번 해주겠다~

17 요조라주 (r571bRRFFo)

2022-04-08 (불탄다..!) 23:26:09

토와 독백... 어쩐지 공부에 전념하게 된 계기를 본 것 같구~

>>13 쏘쏘!한 배드엔딩~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 높은 루트려나~

18 코로리주 (znxjdxyE12)

2022-04-08 (불탄다..!) 23:27:16

>>13 말해줘서 오히려 고맙다구 (´∀`) 반겨줘서 고마워, 쇼주! 쇼랑도.... 졸업하기 전에 기필코 만나리라

>>15 남매 사쿠라마츠리 일상?! 나도 탐나 。゚(゚´ω`゚)゚。 텀은 나도 있을 예정이라 가볍게 돌리려고 한거였거든, 마츠리도 끝나가니까 밤 배경으로 돌려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고..... (´∀`)

19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23:28:33

>>18 저는 일상 돌리는건 없지만 지금 일이 있어서 텀이 조금 잇을 예정이라 ... 그래도 괜찮다면 돌리는게?!

20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23:29:19

이렇게 슬며시 뒤로 빠진 후에 남매일상을 구경하면 되는 루트로군요!

21 요조라주 (r571bRRFFo)

2022-04-08 (불탄다..!) 23:30:04

와! 남매일상! 이건 꼭 봐야해!

22 코로리주 (znxjdxyE12)

2022-04-08 (불탄다..!) 23:30:57

>>19 쌍둥이 드디어 만난다 (*´꒳`*) 응, 텀은 괜찮아! 조금 말했지만 밤 된 후 마츠리에 있던 사람들도 해산할 때 느낌으로 가볍게 돌리고 싶었는데, 이런 상황 괜찮니? 쌍둥이 둘 다 마츠리에서 따로 놀았으니까 집 갈 때 마주친 상황이 될 거 같아 (´∀`)

23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23:31:17

쌍둥이 일상이네요~
구경하기 딱 좋겠어요~

24 코로리주 (znxjdxyE12)

2022-04-08 (불탄다..!) 23:32:09

>>20 찔러줘서 고마웠어 。゚(゚´ω`゚)゚。 체육시간 관련으로만 벌써 2스택이니까, 다음번에 꼭 아키라한테 혼나러 갈게 (코로리: ?)

25 시이 - 테츠야 (mWbMkhTBoM)

2022-04-08 (불탄다..!) 23:32:28

-어떤 이상한 사람이 혼자 아무도 없는데 그런 이상한 말을 하겠어?

"오타쿠 특. 혼잣말함."

-난 그런 말 안 했어.

"오타쿠 특. 뻔뻔함."

시이는 운좋게도, 어지간한 오타쿠 문화를 익히 섭렵하고 있었다. 더불어 그녀의 구독자들은 대개 오타쿠이기까지 했다. 어째서 신 주제에 오타쿠 문화를 잘 아는가?

그것은 성배전쟁의 영령이 어째서 현대 헬기를 조종할 수 있는지와 비슷하다고 하자. 최근 불법이 아닌 좋은 쾌락이라고 하면 서브컬쳐인 것이 당연하니까. 기승술에 헬기가 포함되듯이 쾌락에는 서브컬쳐가 포함되는 것이다.

출처 : 나무위키.

"그치만 너, 오타쿠처럼 생겼는걸. 봐봐, 머리 스타일링도 안 하구. 눈도 퀭하구. 미미쨩이라던가 하는 거 보면 퀭한 눈이 갑자기 반짝, 하는 거 아냐? 오타쿠들은 다 그렇단 말이지-"

시이는 부실쪽으로 다가와선 창틀에 기댔다. 이제 창문을 닫을 수도 없다. 그러나, 괘씸한 녀석을 한 대 쥐어박을 정도의 거리로 알아서 좁혀와준다. 민첩 판정을 할 필요도 없다. 필요한 것은 그저 참을성에 필요한 지혜 판정뿐.

26 시이주 (mWbMkhTBoM)

2022-04-08 (불탄다..!) 23:33:06

드디어 남매일상 왔다아아아
보고싶었어 이 귀여운 남매...

27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23:33:07

으아닛! 왜 혼나러 오는 거예요?! 라기보다 코로리가 혼나는 상황 자체가 머리속에 안 그려지는데. (시선회피)

28 코세이주 (g43xshu89U)

2022-04-08 (불탄다..!) 23:33:56

>>22 좋아요! 선레는 누가 가져오는게 좋을까요? 제가 써도 괜찮은데 조금 걸릴것 같아서

29 코로리주 (znxjdxyE12)

2022-04-08 (불탄다..!) 23:36:00

>>27 아키라의 빠직마크 두개 몫?!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나도 그래, 쌍둥이래도 오빠인 세이한테 혼나는 장면도......... 잘 상상이 안 되니까 (⌒▽⌒)

>>28 그럼 선레는 내가 가져올게! 여유롭게 기다려줘 (*´꒳`*)

30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23:38:56

(그리고 아키라는 그 날 악몽에 시달렸다)
(뇌피셜의 무언가)

31 마사히로주 (hTwxAFwd0c)

2022-04-08 (불탄다..!) 23:42:44

277 좋아_vs_싫어_자캐가_더_많이_하는_말은
마사히로 : 좋지 않나요 좋지 않나요!!!

179 다음_생이_있다면_자캐는_무엇으로_태어나고_싶을까 
마사히로 : 다음생─ 그런 것은 모른답니다.
마사히로 : 무엇보다도, 어떤 것으로 태어났건─
마사히로 : 어떻게 살아갈지는 제가 정할테니, 아름다운 것은 틀림없겠지요.

137 자캐의_침대를_묘사해보자_높이_이불색_베개색_인형은_있는지
[제법 넓은 다다미방에 여러 종류의 꽃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꽃들 가운데에는 오래된 이불이 깔려 있습니다.]
마사히로 : 침대에서 자는건 어쩐지 불안하지 않나요?

카미야 마사히로,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2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23:42:48

나름대로 깔아놓는 걸 연습중인데.. 잘 안되네요~

33 요조라주 (r571bRRFFo)

2022-04-08 (불탄다..!) 23:42:59

ㅋㅋㅋㅋㅋㅋㅋ 악몽 ㅋㅋㅋㅋㅋㅋㅋ

에이~ 설마~

34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23:43:37

>>31 결론은 마사히로는 좋다를 더 많이 말한다는거군요! 그리고 역시나 아름다움에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는 마사히로! 음. 그리고 침대는 별로 안 좋아하는군요. 오래 산 신이라서 그런 것인가!

>>32 독백 이야기라면 그래도 나름 잘 깔려있는 것 같은걸요!

35 요조라주 (r571bRRFFo)

2022-04-08 (불탄다..!) 23:43:55

마사히로주 어서와~ 이부자리가 꽃으로 한가득이네~

36 시이주 (mWbMkhTBoM)

2022-04-08 (불탄다..!) 23:45:21

마사히로는 이불파구나
시이는 이층침대의 이층파야

37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23:45:49

>>31 마사히로주 어서와!
마사히로의 다음 생은 꽃...(아님)
꽃밭에서 자는구나~ 멋진걸~

38 테츠야 - 시이 (kz0.7FbA4E)

2022-04-08 (불탄다..!) 23:46:45

확실히 굳이 trpg 부실까지 와서 오타쿠같다고 하는 사람이 있기야 있지만 이렇게나 당당하게 말 하는 사람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게다가 1학년! 연하인데도! 사실은 이 사람도 굳이 와서 사람 괴롭히려고 온게 아닐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이런 장소에 있을리가 없다. 역시 세상은 자신만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밖에 없는거다. 마츠리에서도 야키소바도 다른사람한테 사주기나 하고. 세상은 이렇게나 잔혹하고 위험하다.

"눈이 퀭한건 어쩌다 잠이 부족할 뿐이고, 머리는 하려고 계속 길고있는거야!"

사실은 나름대로 스타일링 한 결과가 이것인데 저 1학년한테는 스타일링을 안 한것으로 보이는 모양이었다. 나름대로.. 나름대로 한 건데..!

"하지만 너도 별 반 다를건 없어보이는데. 분홍머리에다가.. 요즘 누가 머리를 그렇게 묶고다닌다고.."

투 사이드업은 8년전에나 유행했다고. 아마도.

"오타쿠가 오타쿠라고 뭐라하네."

창틀에 기대는 모습을 얼씨구, 하고 바라보며 말했다. 저 몸을 살짝만 밀치면 그대로 넘어질 것 같은데. 하지만 그러다가 사람이 크게 다칠 경우도 있기도 하고. 일단 지켜보자고 생각하며 코웃음을 쳤다.

39 시이주 (mWbMkhTBoM)

2022-04-08 (불탄다..!) 23:47:50

테츠야의 빠직마크 2개는 시이 몫인 거구나
즐겁다

40 스즈주 (u6j4mZjRh6)

2022-04-08 (불탄다..!) 23:49:40

갱신이야 (:D)~
답레 달러 다녀올게~~~

41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23:50:01

어서 오세요! 스즈주!!

42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23:50:24

다들 어서와요~
>>34 어떤 게 깔린 것 같다고 느꼈는지 고견 부탁합니다~(마이크)

43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23:52:05

>>40 스즈주 어서와~

44 스즈주 (u6j4mZjRh6)

2022-04-08 (불탄다..!) 23:52:10

스즈즈 시이한테 스마트폰 안 주면 고기망치로 한 대 맞는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 테츠야주 (kz0.7FbA4E)

2022-04-08 (불탄다..!) 23:52:18

366 자캐가_보고싶어_를_말하는_방식
(사전준비로 상대방을 만날 구실을 만든다)
ㅡ 때문에 만나야해. 비는 시간을 말해.

166 지금_이_순간_자캐는_뭘_하고_있을까
얼씨구.

63 자캐의_책_취향
소설. 그러나 두께가 작은

테츠야,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46 테츠야주 (kz0.7FbA4E)

2022-04-08 (불탄다..!) 23:52:53

스즈주 어서와요!

47 테츠야주 (kz0.7FbA4E)

2022-04-08 (불탄다..!) 23:54:12

>>39
사람을 괴롭히고 좋아하다니!

48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23:54:56

>>42 뭔가 과거의 사정 비슷한 무언가요!!

>>45 사전준비...철저한 테츠야!! 그 와중에 얼씨구는 뭔가요! ㅋㅋㅋㅋㅋ 두께가 작은 소설. 라노벨? (네?)

49 쇼주 (v0kFzOVguk)

2022-04-08 (불탄다..!) 23:55:45

>>45 테츠야 박력있어~
두께가 작은... 라노벨...

50 테츠야주 (kz0.7FbA4E)

2022-04-08 (불탄다..!) 23:56:54

>>48
테츠야는 평범한 고등학생일뿐이라구요. 20세기의 문학작품을 즐겁게 읽을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51 시이 - 테츠야 (mWbMkhTBoM)

2022-04-08 (불탄다..!) 23:56:55

"알고 있어. 통상 공격이 전체공격에 2회 공격인 엄마는 좋아하세요?라던가, 내가 연인이 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같은 거 읽느라구 잘 시간 부족한 거지? 머리는... 으음... 그, 그래."

오타쿠를 경멸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잘 알고 있지 않아? 어순 하나 틀리지 않고 말한 것이 여지를 주었다. 아무래도 시이의 머리카락을 지적한 것이 유효타였던 모양이다.

"분홍머리가 뭐 어때서! 오타쿠들은 핑크머리가 뭐니 저니 말들이 많지만 내 퍼스널컬러는 누가 뭐래두 분홍이거든요- 그리고 이 투사이드 업은 옛날 것이기 때문에 가치를 갖는 거란 말이야. 뭐야 이 패알못!"

SAN치 까이는 소리가 들린다. 전체 50의 이성치에서 2정도는 감소했을까.
아니, .dice 1 4. = 4정도 감소했다. 분홍색 투사이드업은 상당히 소중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마지막 유효타로, 오타쿠. 아까의 '기묘하게 정확한' 라노벨 제목은 시이의 이성치를 .dice 1 6. = 2정도 까게 만들었다. 시이는 창틀에 기댄 그대로 비틀거리다가 K.O. 그대로 상반친이 무력한 이불처럼 널려버린다.

"오타쿠에게 욕먹다니 굴욕이야 죽어 이 키모오타..."

52 토와주 (xIL6z0fdMY)

2022-04-08 (불탄다..!) 23:57:02

>>48 정답!(?)

만일 일본어를 잘 했으면 일본어로 다 쓰고 싶기는 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0.5개 국어...

53 코로리 - 코세이 (4pSgjTvWYk)

2022-04-08 (불탄다..!) 23:57:06

모두가 기대하고 즐거워했던 축제도 끝은 있다. 오늘밤 별이 뜰 새도 없이 세상을 환히 밝히고만 있을 것 같았던 축제 노점 불빛이 사그라든다. 불 하나가 줄어들면 별 하나가 뜨고, 세이 까마귀됐나봐, 어디 숨은거야! 코로리는 손 하나에 링고아메 하나씩을 쥐고 있었다. 레몬맛 사탕을 좋아하는 코세이에게 레몬아메를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레몬은 찾아도 보이지가 않았다. 그러니까 레몬 대신 사과라도! 오늘 먼저 아르바이트가 끝났다고 홀라당 마츠리에 와버린 것에 대한 뇌물이었다. 벚꽃 사진을 찍어보내면서까지 정성스럽게 약 올려놓고, 링고아메로 퉁치려는게 더 얄미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는다! 그나마도 코세이가 마츠리에 왔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고작 링고아메였다. 아무도 몰랐던 유성우가 오늘밤 하늘을 수놓았기 때문에 마츠리가 한창이었던 이 거리 어딘가에 제 쌍둥이가 있다고 확신했다.

"세ー이!"

저 뒷통수, 저 걸음걸이, 원래 코로리의 색이였던 하얀 머리카락! 몇백 몇천년을 같이 보낸 쌍둥이를 못 알아보는 것도 어렵다. 코세이를 발견하고 나니 양 손 나란히 들려있던 링고아메 중 하나가 높이 들렸다. 저러다 떨어트리면 볼만하겠다! 코로리가 손을 붕붕 흔드니, 손에 쥐어져있는 달게 굳은 사과도 어깨 한쪽에 걸쳐져 있는 가방도 흔들흔들 속절없이 흔들린다.

/ 최대한 덜 부담스럽게 짧게 써왔어 ( ´∀`) 말했었지만 텀 신경쓰지말고 이어줘!

54 시이주 (mWbMkhTBoM)

2022-04-08 (불탄다..!) 23:57:53

>>44 아니야ㅋㅋㅋㅋㅋㅋ!!
그냥 핸드폰 압수당해서 핸드폰쾅 당하는거라구
의미불명의 EMP어택보다는 그게 신인 게 덜 드러나니까

55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0:01:32

다들 지금이 몇 시인지 알아?

56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0:01:52

웹박수 마감 6일 23시간 58분 전이야

57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02:15

>>56 (혼란)

58 앓이&선물 타임!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02:39


앓이
1.벌써부터 응원하는 페어가 생겼어. 하지만 말하지 않고 속으로만 응원할 테지만! 얼른 커플 성립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해 얘들아아악!!!

2.시이는... 귀엽다.

3.시이와 후미카 일상 정말 귀여워… 8ㅇ8

4.우리 아가뱀에게 뽀뽀쪽

5.쇼 귀엽지
표현에 서투른 귀여운 남고생은 최고라고 생각해

6.코세이가 장수돌침대 광고 해줬으면 좋겠다
별이 다섯개니까....ㅎㅎ

7.스즈의 하아, 야베, 에~ 말투 정말 좋아해 갸루 최고

8.잠옷파티 500년 주최해버려 ☆⌒(*^-゜)v

9.테츠야를 괴롭히고싶어
앞에서 깔짝거리면서 츳코미 걸게 만들거야
우히히

10.이자요이상 아이시떼!!!!!!!!! 이자요이가 둘이라고? 둘 다 말한거다 (쑻)

11.미즈미 귀여워 그리고 재밌어
일상 내내 계속 반응하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으니까 자제하는 중인데 거짓말X로 레스 하나하나마다 웃고 있어 너무 웃기고 깜찍해
앞으로도 계속 착각해줘



선물
1.시이의 자리에 안대가 놓여있습니다. 멘헤라에 안대는 실패가 힘든 조합이니 분명 어울린다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2.모두의 자리에 사쿠라 모찌가 올려져 있습니다.

3.모두의 자리에 카시와모찌가 올려져 있습니다.

4.후미카의 자리에 동백꽃다발이 올려져 있습니다. 후미카랑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5.시이의 자리에 날다람쥐 인형( https://youtu.be/jYvMWxKuCvQ )이 놓여 있습니다.

6.코세이의 자리에 레몬맛 사탕 병, 그리고 여러가지 맛이 섞인 사탕 병이 1개씩 놓여 있습니다. '사이좋게 나눠먹어!'라는 쪽지가 뚜껑 위에 붙어 있습니다.

7.시니카의 자리에 라일락 칸자시가 놓여 있습니다. 보라색이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8.시이의 자리에 달콤씁쓸한 럼봉봉이 놓여 있습니다.

9.모두의 자리에 과일사탕 한봉지가 놓여 있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맛으로 준비했다고 하는군요.

10.시이의 자리에 카스테라 선물이 놓여 있습니다. 쪽지에는 '나가사키 카스테라... 인줄 알았나요? 대만 카스테라였습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11.토와, 아키라, 코세이의 자리에 https://i.postimg.cc/25jhYwmq/IMG-20181031-010425.jpg 가 놓여 있습니다.

12.아키라의 자리에 붉은 튤립 한 송이가 놓여 있습니다.

13.코세이의 자리에 세상에서 제일 시큼한 레몬 사탕이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신나게 집어넣은 웹박수. 가챠처럼 빵빵!!

59 야사이 - 토와 (E9Hi2zJVws)

2022-04-09 (파란날) 00:04:10

"가정부나 사용인. 가족이 아니지만 집에 머물면서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람인 거죠. 음, 큰 집이 아닌 평범한 집엔 거의 없는 개념 아닌가요? 토와 선배님은 사실 상당히 도련님?"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토와주도 신경쓰지 않는 사실이지만 소년은 일단 찔러본다. 지금은 산후조리나 맞벌이 등의 가정에서는 보조로 부르기도 하는 등 예전과 같은 위치는 아니지만 흔히 접할 만한 것도 아니니.

"떡이 아니라 만쥬도 좋죠! 팥이 들어간 것과 들어가지 않은 것 중 무엇이 더 옳은가로 논쟁이 자주 일어난다던가, 식으면 수분이 빠져나가서 딱딱해져서 먹을 수 없게 된다던가 여러 이야기가 있는 음식이네요. 달콤한 된장이 들어간 소스라면 저는 앙금은 들어가지 않는 쪽이 좋을 것 같은데, 논쟁까지 갈 정도라면 나름대로 어떤 맛이 있는 모양이에요. 야끼만쥬도 찾아볼까요─."

소년은 말을 그렇게 하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찾아나설 분위기는 아니다. 관심은 생긴 모양이지만.

"메일라드... 요리할 때 재료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더 맛있어진다는 것밖에 모르는데, 고기요리가 아닐 때도 적용되는 걸까요?"

관심분야를 벗어난 내용이 나오자 급격히 줄어든 상식 범위로 소년은 대답했다. 맛이나, 향이나 사람들을 돋우게 할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인가, 그 정도.

"앗, 저도 제대로 축제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에요! 처음의 동지네요."

축제가 열리는 것도, 여러 사람의 재주가 모여서 단지 축제라는 상징성 뿐이었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도, 모여서 즐겁게 노는 사람들도 모두 정말 좋아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소년에게 바쳐진 축제는 즐거움을 뺀 공물뿐이었던 것이다.

"좋아요! 이제 거의 다 익어가는 것 같으니, 주변에 몰려 있는 사람들이 다 사 가기 전에 빨리 2인분 받아와야겠어요. 철판 가득이라 그렇게 빨리 줄어들진 않을지도 모르지만..."

사람이 많아서야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예를 들어 부딪쳐서 쏟는다던가이다. 별일이 있지 않으면 소년은 / "그러면 제가 다녀올게요, 후배니까요─." / 라고 장난스레 손을 흔든 후 군중 속으로 사라졌다 봉투를 들고 나타났을 것이다. 플라스틱 용기 두 개에 나누어 담은 2인분이 끈으로 한 번 더 예쁘게 묶여 반투명한 봉투 너머로 비치는 게 보였을 것이고.

"음식 노점들이 모인 곳의 끝에 이어지듯 노는 부스들이 배치되어 있는 거군요. 놀다가 배고프면 먹으러 오라는 걸까요, 배부르면 그 다음엔 놀기도 하라는 뜻? 실용적이지만 몇 번 왔다갔다하면 금방 돈을 써버릴 것 같은 구조네요─."

불평하는 건지 아닌지 모를 말투로 소년이 인파 너머를 내다보며 말한다. 명확히 정해진 구역은 없지만 대충 갈라지는 부분에서는 몇 시에 단체로 진행하는 빙고용지를 나눠주는 사람이나, 고리 던지기 게임을 하다가 잘못 날아온 듯 바닥에 나뒹구는 플라스틱 고리가 보이기도 할 것이다.

60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0:06:29

시이 앓이와 선물 전부 고마워
럼 봉봉은 특히나 시이다운걸
안아줘요 인형도 어떤 느낌인지 알 거 같아서 즐거웠어
안대는 역시 두짝이고 양 눈을 가리는 거지? 알고 있다구
그리고 카스테라는 신나서 한 입 베어물었다가 '쿠-궁!!' 했다고 하네
그래도 완식했습니다.

61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0:08:08

그나저나 빛나오는 안경 이거 안경계 캐릭터들에게 준 거냐구
제일 잘 어울리는 건 어쩐지 아키라라고 생각해
빠칭-
이따위 기획서로 마츠리 예산을 승인해줄 것 같습니까?
다시 해오세요!
같은(적폐)

62 후유키주 (jSdX.lIRhk)

2022-04-09 (파란날) 00:09:36

1번 되게 궁금해지네.
안녕 모두 👋 오늘은 나비주랍니다.

63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09:49

이런 녀석 귀여워해줘서 고맙다구... 아리가또...
그것보다 코세이 장수돌침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10:01

>>62 후유키주 어서와~

65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0:10:25

나비주 옷쓰~
다들 웹박수 팍팍 넣자구

66 야사이주 (E9Hi2zJVws)

2022-04-09 (파란날) 00:11:05

>>61 짤을 지원하자면 이런 느낌인 걸까요?

67 테츠야 - 시이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00:11:06

"그런 이상한 제목으로 출판하면 도대체 어떤 사람이 사는건지 난 모르겠는데?"

어제 읽었던 책과는 다른 제목이었지만 역시나 짐작이 가는 제목이었기에 오묘한 표정을 지어야했다. 전자는 일러스트가 좋아서 사고싶긴 했었지... 가 아니라!

"아니아니, 현실을 보라고! 사람들이 정말로 핑크색을 좋아했다면 왜 다 핑크색으로 염색하지 않고 검은색이랑 별 차이도 안 나는 갈색같은걸로 염색하겠어?"

패알못이라니! 이 멋진 머리카락을 유지하기 위해 같은 미용실에 들러서 특별히 일관되게 잘라주라고 하는데! 이런 나의 노력은 어차피 넌 모르겠지! 하긴, 어차피 다닌다고 해 봐야 달에 한 번 수준이긴 한데.

"이젠 그냥 욕을 한다 이거야? 할 말이 없는거지 응?"

결국 창틀에 매달려 욕을 하는 모습에 안경은 없지만 마치 안경은 치켜드는 것 같은 모습을 하며 말했다.

"오타쿠는 누구보다 오타쿠를 싫어하는 법.. 네가 날 오타쿠라고 부른 시점에서 네 패배였어."

이미 이겼다는 표정이었다. 뭐에 이겼는지는 모르겠지만.

68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00:12:27

테츠야를 괴롭히고싶다니! 역시 세상은 믿을사람 없어!!(경계)

69 코로리주 (lmq8NIK.Ok)

2022-04-09 (파란날) 00:12:30

이자요이 쌍둥이 좋아해줘서 기쁘다, 세이 자리에 사탕을 갖다둔 건 역시 코로리 자리에 둔다면 오빠에게 갖다주기 전에 하나 빼먹을 거 같아서?! 좋은 선택이었어 ( ◠‿◠ ) 그리고 모두에게 사쿠라모찌, 카시와모찌, 과일사탕 고맙다구! 매주 모두를 챙겨주는 상냥함 감동이야~! ( ´∀`)

안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이 저런 안경쓰고서 모이는 날 있으려나?! 엄청 귀하겠지 ( ´∀`)

70 스즈 - 미즈미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0:12:53

이익-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는 말에 스즈는 그렇지 않다던가 하는 대꾸는 하지 않으면서 꺄르륵 하고 웃을 뿐이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스즈는 고래가 아니고 평범한 여고생일 뿐이다. 귀엽다던가 예쁘다던가 하는 말이 귀에 듣기 좋고 미소 짓게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몇 번이나 물고기를 잡으려다가 시작된 통화가 끝났다. 데이트라는 말에 놀란듯한 소리에 스즈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자기 무릎에 기대고 배시시 웃었다.

" 응. 데이트! "

친구와 둘이 놀러나갈때 스즈는 곧잘 '데이트'라는 말을 사용했다. 오늘은 누구랑 데이트했어 내일은 누구랑 데이트 할거야 지금은 누구랑 데이트하고있어. 그런 말들. 조금 더 사이가 가깝게 보이게끔 하고 그냥 '놀고 있어'라는 말 보다 더욱 깊이가 있어 보였다. 미즈미에게 이 '데이트'라는 말이 조금 더 크게 작용했다는 것을 눈치챈 스즈는 여전히 배시시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 에- 싫다~ 나는 데이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쨩은 아니었던거야? "

다분히 장난이 가득한 말이었다. 스즈는 반응을 살피듯이 조금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런 장난이 지나치면 좋을 건 없지. 스즈는 금새 '라는건 농담~' 하고 덧붙이며 꺄르륵 하고 웃었다. 굳이 남이 싫어할 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그렇게 해서 밉보인다면 멀어지고 잊혀진다. 그런건 이제 싫으니까.

" 그래도 데이트라는건 맞다고 생각해. 둘이서 이렇게 놀고 있으면 데이트잖아! 이이쟝~ 축제에서 데이트라니 낭만있어~ "

그리곤 그물 하나를 더 해먹었고 이익...! 하고 부들부들하며 터진 그물을 옆으로 빼두곤 친구라는 말에 또 고개를 갸웃했다. 친구. 확실히 스즈는 친구가 많은 편이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많은 편이었다. 여기저기 문어발처럼 인맥을 늘려가서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두 세 다리 안에 가미즈미 고등학교의 모든 사람을 알고있다. 미즈미를 처음 보자마자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던 것도 그런 맥락에서였다.

" 응. 친구 많은 편이지~ 세 다리 안에 가미즈미 고등학교의 모든 사람을 알 수 있어. 이건 농담이 아니다? "

그리곤 우리도 친구냐는 말에 스즈는 뭐가 즐거운지, 혹은 우스운지 꺄르륵 하고 웃으며 아이처럼 손뼉을 쳤다.

" 미쨩 재밌네~! 응. 당연히 친구지! 오늘 이렇게 같이 데이트했잖아? 그럼 친구지! 라인 교환할래? 전화번호도! "

그리곤 파우치를 열었다. 여기저기를 뒤적이던 파우치 안은 화장품이나 지갑따위가 들어있었다. 누가봐도 놀기를 좋아하는 여고생의 파우치다. 스마트폰을 꺼낸 스즈는 잠금을 풀었다. 배경화면은 친구가 찍어주었을 법한 스즈 본인의 사진이었다. 벚꽃이 수놓아져 있는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골목에 쪼그려 앉아있는 사진.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이런 모습들이다. 놀기 좋아하는 불량학생이자 문제아. 속은 전혀 다르다는 것이 어쩌면 의외의 반전 포인트 일지도.

" 그리고 사진도 같이 찍자! 왜냐면 친구니까~ 그리고 오늘을 잊기 싫으니까! "

71 코로리주 (lmq8NIK.Ok)

2022-04-09 (파란날) 00:13:29

후유키주 안녕, 좋은 밤이야! 오늘은 나비구나 (*´ω`*)

72 나의 비밀 친구, 마니또!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14:01

"그럼 지금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니또를 뽑아보도록 하죠."

학생회실은 유난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역시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전교생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느꼈던 학생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니또를 섞어서 맺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비록 도시처럼 큰 학교는 아니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또 작은 학교는 아니었다. 학생 수가 생각보다 많았던만큼 적절하게 잘 섞는 것이 중요했기에 아키라는 물론이며 부회장, 그리고 다른 임원들까지. 온갖 프로그램을 돌리면서 이것저것 준비하며 열심히 짝을 맞춰나갔다.

그리고 정확하게 3일 뒤.

학교 게시판에는 마니또에 대한 것이 공지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참가하는 이들에 한해서 학생회실로 오면 자신이 마니또로서 선물을 줘야하는 학생의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정말로 사소한 정보를 제공해줬을 것이다. 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참여를 한 시점에서 아무 것도 안 할 수는 없었다.

당신 옆의 같은 반 친구.
어쩌면 당신의 비밀 친구, 마니또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시이주의 소원권에 따라 마니또 이벤트를 앞당겨서 하기로 했어요! 일단 참가자를 알아보기 위해서...마니또에 참가하고자 하는 이들은 [마니또 이벤트 참가] 라는 머릿말을 붙이고 자신의 캐릭터 이름. 그리고 자신의 마니또로서의 이름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그러니까 공지할 때 아키라 -> 부회장. 이렇게 쓸 순 없잖아요? 4DX -> 부회장. 이렇게 적어서 올릴 예정이기에 마니또로서의 이름을 꼭 같이 보내주세요! 캐릭터 이름이 없거나 마니또로서의 이름이 없으면 신청은 무효 처리에요!!

신청은 일요일 저녁 9시까지 받아요!

7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15:22

어서 오세요! 후유키주!!

으아닛. 안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라:.......
아키라:기획서가 조금 말이 안되는 것 같으니 다시 써오세요. (대충 에바의 그 자세)

74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16:47

사쿠라모찌, 카시와모찌. 아주 고맙게 잘 받았어요!! 안경은 저도 이미지 클릭하고 그냥 빵 터진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붉은 튤립은 IF긴 하지만 거기서라도 아키라가 화분에 놓고 학생회실에 놓아둔 후에 정성스럽게 잘 기를 거예요!

75 토와 - 야사이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00:17:43

"그랬나요.. 라곤 해도 별로 신경쓰는 건 아니지만요."
"도련님-으로 불린 적도 있긴 하네요."
별 의미는 없지만요. 라고 말하는 토와입니다. 만쥬라던가. 그런 것에 대한 논쟁들은 애매합니다. 웬만해선 가리는 것도 없고?

"정확하게는 단백질 변형이라고 할까요. 간장이나 된장의 발효도 저온에서 발생하는 마이야르 반응이니까요."
단백질과 당의 풍미의 그런 느낌일까...(정확하게는 토와주는 모르지만 토와는 알겠지)(하지만 간장이나 된장의 발효가 저온의 마이야르 반응인 건 사실이다)

"축제...를 본 적은 있지만 혼자서 제대로 참여하는 건 역시 지금이 처음인 것 같네요."
동지라면 동지죠? 간단하게 말하며 토와는 사오겠다는 말과 함께 사라진 야사이를 향해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기 늦어버렸습니다.

"실용적인 동선이기도 하고... 돈도 많이 쓸 것 같네요"
그 사이쯤에 살짝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자리도 마련되어 있네요. 라고 말하며 먹고 나서 놀기에 적합하죠. 라는데요..

"사격이나.. 금붕어 뜨기. 역시 메이저하겠네요"
야사이에게서 야끼소바를 받아들려 합니다. 후배 군에게 짐을 지우다니. 선배로써의 체면이 안 산다고요~ 일까요?

76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17:58

와아 마니또다~ 그것보다 예시가 4D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00:18:38

다들 어서와요~

78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00:19:30

안경이라~
토와는 둥글고 부드러운 안경이니까.. 잘 어울리지는 않겠지만요~

안경적인 면에서는 청명선배같은 느낌이라구요?

79 스즈 - 시이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0:23:21

" 아하하하! 시쨩 고장났어! 고장난 소리 내고있잖아! 야베- 귀여워! "

위험하다던가 모함당할 것이라는 말에 스즈는 꺄르륵 하고 웃었다. 즐거웠기 때문이었다. 이유는 단순히 그것 하나 뿐이다. 처음 사귄 또 다른 새로운 친구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덧없이 지내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 즐거운건 즐거운 것이지만 남이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는다. 그랬다간 멀어지게 된다. 멀어지게 되면 친구가 아니게 된다. 친구가 아니게 되면 잊혀진다. 잊혀지고 잊혀진다.

" 에- "

꺄르륵하고 웃던 입가에 미소가 조금 가신 것은 '나쁜 거잖아' 하는 말이 들린 다음이었다. 스즈는 한 차례 숨을 들이마시곤 조금은 다급하게 잠금을 풀고 시이에게 건넸다. 갤러리까지 열어서 직접 그 손으로 지워도 상관 없다는 눈치였다. 자신을 찍은 셀카부터 해서 이 친구와 저 친구와 찍은 사진들과 그 날 그 날의 추억과 하루가 담긴 갤러리는 Camera(17426)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를 나타내고 있었다.

" 미안, 미안해. 시쨩이 그렇게 싫어할 줄은 나 진짜 몰랐어. 지워. 지워도 돼. "

미움받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잊혀지게 된다면 그 마저도 싫다. 엄-청 잘해줬다는 말에 스즈는 '응. 그랬지.' 하고 답하며 조금 바뀐 분위기로 말했다. 직접 스마트폰을 쥐어주고 잠깐 분위기가 이상해졌다는 것을 감지하기라도 한 듯이 스즈는 오! 하고 손뼉을 짝 쳤다.

" 있지있지- 시-쨩, 그럼 같이 사진 찍자. 지워진건 지우고 새로 찍자! 이이쟝~ 오늘을 기억해야지! "

그 정도는 괜찮지? 라고 말하듯 스즈는 시이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금새 화색을 되찾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오늘은 새 친구를 사귄 기분 좋은 날이다. 이런 날에 실수따위의 것으로 기분을 상하게 하고 망칠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이다. 하던 요리를 이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스즈는 잠시 다듬어두었던 채소를 확인하곤 뭔가 생각하듯 음~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 뭔가 들고 찍었으면 좋겠는데.. 귀여운 거 뭔가 없을까. 귀여운게 좋아! 아. 그래도 지금 나 메-챠 보코보코라서 별로 안 귀여울지도~ 시-쨩이 귀여우니까 상관없나~ "

스즈는 꺄르륵 하고 웃었다. 상처입고 다치기야 했다지만 소중한 친구의 눈에 눈물이 나게 한 녀석을 혼내주었으니 만족이다. 영광의 상처다, 이런 것 쯤은. 스즈는 시이가 자신의 갤러리 안을 얼마나 뒤져보던 상관이 없다는 듯 잠자코 기다리고만 있었다. 사진을 지우고 돌려준다면 다시 더 예쁘고 귀여운 사진을 찍어서 남기면 될 일이라는 것 처럼.

80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25:34

참고로 자신의 캐릭터의 마니또가 누구인지 맞추는 것도 재밌을 것 같기에 같이 할 생각이지만 꼭 맞춘다고 해서 무슨 상품이 나오거나 하진 않을 예정이에요!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하는 것으로!!

그리고 아키라는 특성상 못 나오니까 저 이름들 중에서 아키라는 누구지? 하는 생각은 안하셔도 되는 것이에요!

81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0:25:50

앗.. 스즈즈 말투 좋아해줘서 고마워 (:D)~ 노력하고 정진하겠다!!!!!

마니또 이름은 전혀 알아보지 못할 참신한 것으로 해야지! 나중에 밝혀지고 (밝혀지나..?) 에~~~ 야베~~~~~ 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3!

82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00:27:28

모찌랑 과일사탕 고마워~~~!! 그리고 동백꽃 선물두!! 상상해보고 정말 이미지랑 딱 어울려서 감탄했어. 캐릭터 해석적으로 딱이구! 선물이랑 앓이 해주는 사람들한테 언제나 감사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안경 ㅋㅋㅋㅋㅋㅋㄲㅋ ㄲㅋ 장수돌침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28:11

어서 와요! 후미카주!!

84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00:29:06

라고 말하면서 다시 갱신 얍! 곧 자러 갈 생각이라 답레는 내일 올릴게!! :3
다들 안녕이야~~~ 앗 마니또 공지 떴구나? 호다닥 읽겠습니다

85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00:29:36

다들 어서와요~

86 시이 - 테츠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0:29:50

시이는 본질적으로 괘씸한 여자애다. 보다보면 밉상이지만, 또 훌쩍거리다 보면 불쌍하고. 개심이라도 한 걸까 하고 위로해주면 여전히 킹받는 구석이 있는. 그런 여자애.

지금은 그 중 훌쩍거림에 해당하는 순서였다. 시이는 입술을 비죽 내밀곤 투덜댄다.

"그치만, 그치만 네가 먼저 날뛴다구 했잖아- 분명 말했는걸. 똑똑히 들었는걸. 근데 오리발 내밀고, 뻔뻔하게 거짓말 하구. 못 됐으니까 내가 오타쿠라고 한 건데 뭐가 나쁘냔 말이야-"

복기하다보니 또 열이 받는지, 시이는 주먹을 내지르지만 닿지 않는다. 그래서 한껏 울상인 얼굴로 다시 벚나무에 찾아가서 걷어차는 것이다. 이제 바람이 불 무렵이어서, 꽃잎은 바람을 타고 순풍만반하게 창문으로 들어간다. 창틀에 꽃잎이 쌓여간다.

"아무리 내 이름이 머리가 이상해두 말야, 머리 이상하다고 하는 건 너무 하잖아 바보 자식-!"

퍽, 주먹질하고서는 손이 아픈지 손을 감싸쥐곤 다시 창틀로 돌아온다. 벚나무는 묵묵히 맞아주지만 손이 아프고, 테츠야는 맞아주지 않지만 손이 아프지 않다.

"거짓말하는 남자는 초-악질이야."

87 코로리주 (lmq8NIK.Ok)

2022-04-09 (파란날) 00:30:07

마니또 이름짓기가 어렵다~! 캐입으로 지으려니까 더 그래 ( ◠‿◠ )....

후미카주, 스즈주 안녕, 좋은 밤이야 ( ´∀`)

88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30:10

>>82 후미카주 어서와~

89 요조라주 (KikUAQIPbI)

2022-04-09 (파란날) 00:30:53

사쿠라모치랑 카시와모찌, 과일사탕은 아마 오렌지맛이려나~ 선물 챙겨준 사람들 고맙워~

마니또 이름... 이거.분명 보내고 깜빡할 삘인데~ ㅋ.ㅋ

90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31:06

이름은 꼭 캐입으로 지을 필요는 없는걸요. 어쨌든 자신인 것을 숨길 수만 있으면 되는 거예요!

91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0:31:50

다들 옷쓰~
금세 붐비게 되었구나

92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32:36

하나만 보내질 경우에는 제가 따로 레스로 올릴 생각이에요! 그럼에도 수정해서 올리지 않으면.. 음. 이벤트에 참가 못하는거죠! 어쩔 수 없이!

참고로 참가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기준에 미치더라도 막 누가봐도 쓰레기인 것을 마니또 선물이라고 주는 경우에는 최대 시트가 내려가는 정도의 패널티가 있을 수 있으니 그 점은 모두들 유의해주세요.

93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0:32:49

코로리주 안녕 :D~ 후미카주도 어서오고~~~

바글바글하네. 다들 안녕이야!!

94 후유키주 (jSdX.lIRhk)

2022-04-09 (파란날) 00:34:59

>>71 응. 오늘은 예쁜 나비랍니다.
스즈주, 후미카주 어서 와. 좋은 새벽이야.

마니또라. 두근두근한 걸.

95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35:25

그리고 추가로!! 이건 오너입이 아니라 캐입이며 정사에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의 마니또가 주는 선물은 모두 해당 캐릭터에게 그대로 간다! 이 소리입니다.

+마니또 관련 일상 소재 확보! 와!! (네?)

96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0:37:20

요컨대 학생이 감당할 수 없는 선물은 할 수 없다는 거구만...!

97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38:04

뭐, 굳이 집이나 차를 마니또 선물로 주겠다고 한다면..(시선회피) 여러분들의 캐릭터이 그 돈을 그대로 지불하는 수밖엔..(시선회피22)

98 요조라주 (KikUAQIPbI)

2022-04-09 (파란날) 00:39:18

Picrewの「무언가의 토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0PLfpqe0C #Picrew #무언가의_토큰

오랜만에 픽크루~ 이거 귀엽고 파츠 꽤 다양해서 좋네~

99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0:41:00

요조라 토큰..... 풀매수...!

100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41:20

>>97 집이나 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 요조라 귀여워~

101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00:42:00

ㅋㅋㅋㅋㅋㅋㅋㅋ아키라 4DX를 얼마나 좋아하는거야 너무 귀엽다......

오케이~~~ 공지 확인했어!! :3 벌써부터 두근두근 기대되는데 XD
인사해준 사람들도 안녕~~~!!!!!!

102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00:44:32

>>97 달리 말하면
능력만 된다면 신사 기둥 하나 떼어줘도 된다는 뜻?🤔(왜곡)

>>98 귀여워억~~~!!~~!~!~!~!!!!!!그러는 한편 찐하게 내려온 다크서클에 눈물이 나....(;´༎ຶД༎ຶ`)

103 시니카주 (IoCmR/OBuc)

2022-04-09 (파란날) 00:44:47

호옥 졸았다... <83
조는 사이에 판이 갈려있어..

이벤트는.. 좀더 생각해보실까
히키주 내가 혹시 아예 잠들어버릴 수 있으니 내가 별 반응같은 게 없어보이면 멀티같은 거 맘껏 돌리구 놀아!!! (쩌렁)

104 테츠야 - 시이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00:45:01

"그게 그렇게 된다고?"

그냥 심심해서 한 혼잣말이 우연히 지나가던 사람에게 들렸고 그게 어쩌다보니 상황이 맞아서 자신에게 한 말로 알아듣는다고? 도대체 이건 어떤 확률이 되는거지? 주사위를 굴려서 대실패판정이 떠도 이런 우연은 안 나올텐데.

"때론 현실이 영화보다 더 극적이다 라는 말은 이때를 위한거려나.."

그렇다고 나무를 차는건 또 뭐래. 이래서야 부실에 쌓이는 쓰레기만 계속 늘어 날 뿐이니 빨리 이 오해를 푸는게 좋겠다.

"그래. 그냥 혼잣말이었어. 그냥 혼자서 심심해서 한 말이고 네가 그곳에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은 했지만 어떻게보아도 가까이 가면 때릴 기세였으니 지금 당장 가까이 가는건 위험했다. 맞는다고 뭐 얼마나 아프겠느냐마는. 아아아, 그나저나 이 쓰레기는 또 언제치우지. 설마 일부러 방에 넣고있는건 아니겠지?

"좋아. 일단 내 쪽에서 사과할게."

거짓말을 한 건 나였기도 했고 오해였지만 상대방을 화나게 할 말을 한 것도 나였으니. 그러니 일단 그 주먹질과 발길질을 멈춰주었으면 했다.

105 히키 - 시니카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0:45:34

속이 좀 편해지고 나니 머리를 잔뜩 지배하던 본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생각도, 도망치고 싶던 마음도 눈 녹듯 사라집니다. 순간의 격통을 이기지 못함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싶은 생각을 뒤로하고 살갗에 닿는 기운이 낯설다는 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 땅의 것이 아닌 이방인의 기운. 그럼에도 네 그 기운을 경계하냐면 아닙니다. 아예 낯선 만남. 어차피 인간들은 신에 대해 알지도 못하며 알아채지도 못할 테니 지금은 인간의 몸 껍질 뒤집어쓰고 인간 놀이를 할 시간 아니덥니까.

공물도, 신격도 모두 모르는 척. 춘유록빛 눈 덮은 눈꺼풀에 담기는 공허함 모르는 척. 인간들을 흉내 내어 새로운 연을 만나 교류하고, 옅게 만나고, 누군가의 감정 쏟는 일을 듣고, 흥미를 채우면 그렇게 흐려지고. 늘 있던 일. 네 절대 깊게 발 담그지 아니하며 오로지 흥미 본위로 이루어지는 일. 잘 하는 일.

"정말 없으신가요..?"

네 나지막이 묻고는 행색을 살펴보자 한 손을 입가로 올립니다. 손등으로 입가를 가리는 듯하는 것은 행색 살피는 것에 수줍은 모습 보이는 것 같으나 기실은 네 수백 년간 다져진 버릇입니다. 손바닥에 눈이 박혀있으니, 상대를 쳐다보고자 할 때 자연스레 손 올라가던 것입니다.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았는데, 신경 써준 것이 선행이 아니면 무엇이겠나요?"

운이 좋은 것인지 네 유카타요 하오리는 깨끗하며, 안색은 아직 창백하나 아까처럼 죽을 것 같지는 않더랍니다. 마주함. 그리고 시선의 회피. 그럼에도 네 어떤 기색 보이지 아니하며 손을 내리니, 잔잔한 미소 보이는 겁니다.

"맛집이라 하면.."

알고 있는 곳은 많지요. 정갈한 곳을 네 제법 알고 있으니. 점심으로 무엇이 좋을까요, 나폴리탄? 초밥? 라멘? 네 메이드 카페가 무엇인지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게 뭐하는 곳이지, 떠올리다 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던가요.

"사랑이 가득한 곳은 나도 좋아하지 않아요. 혹시 그대, 어떤 음식을 좋아하나요?"

대답한다면 네 은은히 두 손 모으며 웃을 겁니다. "나는 제법 숨은 곳을 잘 알아요." 하며.

106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0:47:05

으응. 천천히 줘. 피곤하면 수면이 우선이야.
나도 술기운 때문에 조금 위험하네. 샹그리아만 마신다면서, 조금밖에 안 남은 리큐르들 처리하느라.

107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0:48:22

아.. 중도작성. 어쨌든 천천히 주길 바라. 위험한 건 아닌데 왜 위험하다 적었을까. 답레는 천천히 주기야. 처리하느라 조금 꾸벅꾸벅 하고있어 . 맛있었어.

108 시니카주 (IoCmR/OBuc)

2022-04-09 (파란날) 00:50:45

아 이게 그 호랑이가 제말하면 온다는 그건가.
히키주야말로 피곤하면 수면이 우선이야 >:3 얼른 자러가

109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51:59

>>98 귀여운 토큰은 구경하며 야광봉이지요!

>>102 엗?! 무, 물론 그래도 괜찮긴 하지만요!!

그리고 두 분 다 어서 푹 쉬세요. (흐릿)

110 시니카주 (IoCmR/OBuc)

2022-04-09 (파란날) 00:52:01

아 그리고 칸자시... 누군진 모르지만 고맙워 >:3 (쩌렁)

시니카 머리가 짧아서 칸자시를 꽂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3

111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0:53:30

그리고 제가 가만히 보면서 느낀 건데.. 웹박수로 추정.

이미 눈치싸움은 시작되었어요. (절레절레)

112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53:45

시니카주 히키주 어서와~ 히키주는 과음했어...?

113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54:05

>>111 (팝콘)

114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00:55:32

다들 어서와요~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115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0:56:37

>>114 토와주 잘자~

116 시이 - 스즈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0:58:17

시이의 손에 핸드폰이 놓인다. 순간, 스즈라는 계집이 조금 가엾어졌을지도 모르겠다. 순박한 애였다. 시이가 하는 말은 단순한 가스등 조절에 불과했다. 어두운 사실을 두고 여전히 밝다고 하는 단순한 것이다. 거기에 자극적인 맛소금을 살짝 뿌려줄 뿐.
건강하다면 걸려들 일이 없다.

아둔해보이는 피싱이 왜 횡행하는지 아는가? 아둔한 사람들이 걸려서다. 아둔함을 가장하여, 거기에 속아넘어갈 사람을 걸러내는 것이다. 그리고 착취한다.

시이는 그걸 사랑으로 한다. 끔찍한 계집애가 아닐 수 없다. 나는 그런 인간상을 오래도 보았다.

싸워서 녹초가 된 사람을 집안에 들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걸 선뜻 권유하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좋은 사람이 아니다. 어떤 마음으로 했던 말이다.

권하는 사람도, 응하는 사람도, 병들지 않고서는 성립할 수 없는 일.

그러므로 스즈란 애는 정말, 순박하면서도 분명히 어딘가 병들어 있다. 나는 알아본다. 시이도 알아본다.
갤러리를 열어보지 않더라도 느껴지는 결핍. 시이와 너는 어딘가 맞닿아 있구나.

그리고, 방울소리.

시이는 사진을 지우고, 라인 방의 사진도 지우고 나서야 폰을 돌려주었다. 그 얼굴은 상냥하게 웃고 있었다. 여자아이 무리의 갈등이 조용히 봉합된 이후의 불길함을 담고.

"응응! 이거로 OK인 거네. 나,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은 좋아해. 스즈쨩은 역시 좋은 아이구나. 아까 것도 분명 장난이었던 거지. 미안해- 내가 너무 예민했지. 하지만 이해해줘, 나 스트리머니까. 알잖아. 요즈음 세상에 믿을 사람이 많이 없는 거 말야. 다들 좋아한다고 했다가 흠 하나만 보이면 바로 돌아서니까 말이야."

스즈의 머리를 토닥이는 손.

"스즈쨩은 나랑 약속했으니까, 안 그럴 거지? 약속의 증명으로 우리 사진 찍을까? 나, 귀여운 인형이라던지 있으니까. 엉망이 된 얼굴쯤은 예쁘게 편집해줄 테니까 안심, 안심☆ 이 사진 찍고나면 스키야키 먹구, 스키야키도 잔뜩 찍자. 분명 사진 잘 나올 거라구."

117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02:05

과음은 아니야. 평소 주량 선에 맞춰서 적당히 먹었어. 봐, 오타도 없고. 조금 알딸딸한 정도라고 생각해. 어흥.😶

날 재우려 들다니, 아직 한참은 이르다고 생각해😶😶😶😶😶

118 후유키주 (jSdX.lIRhk)

2022-04-09 (파란날) 01:02:38

히키주 너무 과음하진 말아.
잘 자 토와주. 좋은 꿈 꿔.

>>111 oO. 궁금증만 커지는 걸.

119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04:08

벌써 그렇게 된 걸까
시이주는 잘 모르겠어
슬픈 눈치인걸
나 빼고 벌써 눈치게임 9까지 불러버린 거지?

120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04:10

시이주 후유키주 쇼주 시니카주 캡틴 좋은 새벽, 후유키주는 지금 나비일까, 나방일까?🤔 토와주는 좋은 꿈 꾸길 바라.

121 야사이주 (E9Hi2zJVws)

2022-04-09 (파란날) 01:05:45

으음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눈치게임 1

122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1:05:50

>>117 그럼 다행이지만~ (코난 마취총 푝)

12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1:06:25

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

사실 눈치싸움이라고 해도 뭔가 적극적으로 움직인다기보다는 아직은 분위기를 보는 분들이 하나둘씩 나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지만요! 이게 어떻게 흘러갈지는 천천히 구경하면 될 것 같네요!

124 후유키주 (jSdX.lIRhk)

2022-04-09 (파란날) 01:10:31

>>117 >>120 과음은 아니라니 다행이네. 참취들을 보면 항상 걱정이 들어서.
갱신은 나비로 했지만, 지금은 나방이랍니다. 오늘도 불야성인 스레 불빛에 이끌리게 되네.

>>123 오호라....

125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11:58

그러니까 지금부터 팝콘을 매수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뭐 그런 말씀이신가요!

126 시이 - 테츠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13:12

"진짜? 진짜 사과하는 거지? 아, 정말 귀찮은 여자애네. 딱히 미안하지 않지만 지금만 사과해서 모면하자, 하는 사과 아닌 거지?"

시이는 사과한다는 말을 듣곤, 창틀에 걸처져 있던 몸을 일으켰다.

"헤헤, 나두 미안해... 키모오타라던지는 역시 너무 심했지. 부힛하면서 웃는 사람도 아니었는데 너무 심한 말을 했다구 생각했어. 그치만 역시 머리는 좀 더 손질하는 게 좋을 거 같다구 생각해..."

사과하는데 건방지게 그런 쿠사리 놓지 말란 말이다. 시이는 사과를 받고 나니 금세 기분이 좋아진듯이 다시 킹받게 창가에서 재잘재잘 떠들어댔다.

"일단 나, 오타쿠는 맞지만 그렇게까지 오타쿠인 건 아니야. 페그오라던가두 안 하고(돈이 없으니까...) 혼자서 밥도 잘 차려먹고(혼자 사니까...) 방송 하는 거 빼고는 그렇게 오타쿠들이랑 접점 있는 것두 아냐. 솔직히 말하자면 관심은 기쁘지만 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구(너무하네...)"

그리고 해맑게 진심을 말했다.

"그래도 오타쿠 지식은 있는 편인데, TRPG라던지는 전혀 모르겠어. 남들 보면 맨날 음침하게 주사위 굴리면서 웃구 그러던데 너도 그러는 거야?"

127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1:19:06

>>125 아니요! 팝콘을 매수하면 안되죠!! 팝콘을 먹어야죠!

128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1:19:38

아무튼 저는 슬슬 쉬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129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20:27

음하하 앓이는 고맙다~~

모찌랑 사탕도 땡큐~~~ >.0

갱신해~

130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1:21:22

>>128 캡틴 잘자!

>>129 미즈미주 어서와~

131 코세이 - 코로리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22:37

요조라와 헤어지고 마츠리에서 가보지 못한 곳을 여기저기 둘러보자 슬슬 노점들도 하나씩 문을 닫고 있었다. 마츠리가 하루만에 끝나는 것은 아니니 내일도 같은 자리에 노점은 생기겠지만 일단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얄밉게 사진까지 보내놓은 내 여동생 또한 슬슬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을테니 같이 집에 갈까하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들었다.

"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

그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딱 한명이 나를 부르는 애칭으로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니 새까만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쌍둥이 아니랄까봐 나와 거의 똑같다고 할 수 있을만큼 노을색으로 물든 눈동자를 가진 소녀가 손을 붕붕 휘둘러대며 다가오고 있었다.

" 그러다 다 떨어지겠다. 떨어지면 또 시무룩하게 있을꺼면서. "

손에 있던 링고아메, 어깨에 멘 가방이 그녀의 움직임을 따라 흔들린다. 빠르게 다가간 나는 손을 뻗어서 어깨에 있는 가방을 대신 들어주며 두개나 들려있는 링고아메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하나는 나 주려고 산건가?

" 같이 먹으려고 화과자 좀 샀는데. 이건 집에 가서 먹고 링고아메부터 먹어야겠네. "

축제에선 가장 흔한 간식이라 자주 먹는 것이지만 또 아는 맛이 무섭다고 달달한 링고아메를 생각하니 침이 절로 나온다. 철수하는 노점을 양쪽에 두고 걸어가며 리리를 향해 물었다.

" 재밌게 논 모양이네. 나만 쏙 빼두고 말이야. "

덕분에 '혼자서' 재밌게 놀았다니까~

132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24:20

쇼주도 하야야야~~~ 지금 든 생각인데 쇼는 공연도 하잖아? 그럼 SHOW 하는 쇼? (ㅈㅅ)

133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26:43

>>132 쇼는 쇼
쇼 곱하기 쇼는 쇼
쇼 곱하기 쇼 곱하기 쇼는 쇼
쇼 곱하기 쇼 곱하기 쇼 곱하기 쇼 곱하기...

134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27:33

캡틴 좋은 꿈 꾸길 바라, 미즈미주 안녕. 좋은 새벽이야.😊

>>124 쉬지 않는 어장이지, 응. 나방이라도 나비라도 꿀 팝콘을 줄게.🍯🍿

마땅한 색 찾기가 힘드네. 신관장 따님(전과(?): 히키에게 라인 알려줘서 야베 ckjk 히키 쓰게 만든 장본인, 귀칼 야하바 닮았다 하면서 코스도 시켜봄, 히키 500엔 삥 뜯어감, 히키에게 잘 어울린다면서 교복 리본을 따로 구매시켜줌 등..) '하나비'랑 히키야.😶

Picrewの「元気ゴリゴリ🦍」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yRPb5w1ww #Picrew #元気ゴリゴリ

135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28:44

어라 하나비
입술 피어싱...

136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1:29:43

>>132-133

137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30:14

>>58 장수돌침댘ㅋㅋㅋㅋㅋ 제가 그림을 잘 그렸으면 어떻게 그려서 보여드렸을텐데 아쉬운 얘기입니다 ... 별이 다섯개!!
항상 이자요이 쌍둥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왕이면 리리를 더 예뻐해주세요!

코세이: 기왕이면 다른 한병도 레몬사탕으로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잘 먹을께요.레몬사탕은 내가 가지고 다른 한병은 리리 주면 이것도 사이좋게 나눠먹는건가?

코세이: 여기 있는 과일사탕 한봉지. 이 안에는 레몬사탕이 몇개나 들어있을까 ... 기왕이면 레몬사탕이 반 정도 있으면 좋겠는데. 근데 이 사탕은 대체 ... 윽, 엑, 엑, (그대로 화장실로 달려간다.)

코세이: ... 사탕 보낸 사람 찾아낸다. 꼭 찾아낼꺼야. 별이 못보는건 없어! ... 이 안경은 다음에 현현할때 쓰고 나가봐야지.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거 아닌가 몰라 ...

138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30:31

>>135 어라 시이주.. 바로 꿰뚫어 보는구나..😶 사실 귀찌처럼 페이크 피어싱으로 생각해두고는 있지만.🤔 야베야베.

139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1:31:20

>>134 이분이 그 하나비씨...? 아름다우시다...() 둘 다 엄청 귀여워~

140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32:24

음~~~ 하나비............ ... . . . 멋진.... 여자의 냄새가 난다....... 변태같다면 ㅈㅅ

141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33:14

에 페이크 피어싱이야?
에...
진짜피어싱으로 해주면...안되는걸까

142 시니카 - 히키 (IoCmR/OBuc)

2022-04-09 (파란날) 01:35:34

"없네요. 바란다고 할 만큼 대단한 건."

누구나 바람을 갖고 소원을 갖고 살아간다. 대단해지고 싶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강해지고 싶다. 기억되고 싶다. 이루고 싶다. 멋진 세계를 만들고 싶다. 나에게 내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다. 마음껏 행복해지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 지켜내고 싶다. 함께하고 싶다. 하다못해 정 그런 것마저 없다면, 무언가 바랄 것을 찾아내고 싶다. 마치 색색깔로 화려하게 피어나는 수면을 유영하는 연등들처럼.

그러나 그 중에는 불이 꺼지고, 두 번 다시 불을 붙일 수도 없게끔 일그러지고 찌그러져 누군가의 정교한 손길이 없다면 다시는 못 쓰게 되어버린 그런 연등도 있는 법이다. 이렇게 구구절절히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지 않는가? 그런 것들을 수면 아래로 거두어가는 게 무조카게레의 일이니까.

한낱 망가진 연등이 자신을 거두어가는 손을 알아채고 반항하거나 얌전히 순응하고 가라앉거나 하는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코앞의 이 소원을 잃은 소녀도 마찬가지다. 손을 뻗으면 시니카는 쉽게 수확될 것이다. 다만 망가지고 불까지 잃었음에도 아직 가라앉지는 않았을 뿐.

주머니에 손을 푹 집어넣었다가, 커다란 구식 카세트플레이어 같은 것에 액체가 담긴 유리병이 달린 원통 같은 게 끼워진 기계를 꺼내서는, 원통 끄트머리에 달린 입으로 무는 팁을 물고는 버튼을 누른다. 스으읍 하고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나더니, 이윽고 그녀가 내쉬는 숨이 투명하고 따뜻하지 않고 하얀 김이 서린 차가운 것이 된다.

나 같은 사람의 숨결은 차가운 게 어울린다.

히키에게 닿지 않도록 입김을 후 불어낼 때에는 두 사람 사이의 공간에 옅은 망고스틴 향이 한 가득 걸렸다. 시니카가 근처에 맛집이 있냐고 물은 것은, 그 이국의 과일향의 차가운 숨을 한번 내뱉은 뒤였다. 그리고 "그 정도네요." 하고 덧붙였다.

"소화하기 편한 게 좋지 않을까요. 당신, 속이 아직 불편할 테고."

좋아하는 음식이라느니 하는 것을 꼽는 것도 시니카에게는 고역이다. 오늘 먹은 야미나베처럼 불시의 지뢰가 입안에서 터지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어지간히 음식이라 해줄 만한 것이라면 그녀는 별 투정을 하지 않고 먹어넘기곤 하니까. 시니카는 방금 야미나베를 나누어주었던 천막을 뚜렷한 불신이 담긴 못마땅한 눈길로 한번 힐끗 째려보았다.

그보다 어라. 자연스럽게 같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143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36:54

다들 예쁘게 봐주니 기쁜걸. 멋진 여자.. 알파...우먼? 이라고 불리던가..🤔 새벽이니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해.😉

시이주..
그 의견 잘 받을게.😉 지금부터 진짜야. 입술 피어싱은 창작물에서 가장 예쁜 법이지.

144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39:00

>>134 이건 예쁜 사람과 예쁜 사람을 붙여두면 후광 때문에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사료로 귀중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다들 좋은 새벽인데 주무셔야죠!

145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01:39:44

아이고 나는 이만 자야겠다 다들 좋은밤 보내~

146 시니카주 (IoCmR/OBuc)

2022-04-09 (파란날) 01:40:37

나 없는 사이에 뭔가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오간 것 같지만..
자고 일어나서 봐야겠다 <X3 답레 쓰다 두 번 졸았으..
에블바리 굿낫이야 >:3 다들 불금이라고 너무 늦게까지 깨있지 말구 제때 자 제때

147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43:02

>>143 앗 그런 의미는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갸루의 느낌이 나서 좋다~! 정도의 느낌 게다가 피부 탔잖아? 머리 흰색이잖아? 내가 참 좋아하는 조합이야...

아이구 쇼주, 시니카주 잘자~~~~ 굿밤~~~

148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43:17

쇼주 시니카주 안녕히 주무시는거에요!

149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44:00

>>143 오피셜 진짜 피어싱인 거지이...
물론 피어싱은 좋은 것 하나도 없고
겉멋 뿐이지만
우리는 그 겉멋을 즐기려고 2D를 좋아하는 거니까
괜찮아...

그리고 다들 잘 자

150 후유키주 (jSdX.lIRhk)

2022-04-09 (파란날) 01:46:22

캡틴도 쇼주도 시니카주도. 모두 좋은 꿈 꿔. 잘 자.

>>134 🦋🍯🍿
하나비도 예쁘지만, 히키 또한 아름답네. 몽당눈썹 포인트도 좋아.

151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47:39

일이 이제야 끝나다니 오후에 일하는건 늦게 자야하는게 참 피곤한것 같네요 ... 일상을 하나 더 구하자니 시간이 넘 늦어버렸어!

152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1:47:55

잠깐 편의점 좀 다녀올게! 그리고 바로 답레 달테니 조금만 기다려줘..!

153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48:30

코세이주도 어서와~! 아무래도 좀 늦기는 했지~~~~

154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01:49:23

쇼주 시니카주 좋은 꿈 꾸기야.

>>144 이자요이 남매도 보고싶어.(빤)

>>147 그렇구나.😶 탄 피부에 백발급 탈색 갸루, 나도 정말 좋아해. 여기에 약간의 색조화장도 더해주면 최고야. 특히 입술은 어울리는 톤으로 보일락말락 칠하면 최고지..🤔

>>149 오피셜 진짜 피어싱이야.😊
현실 피어싱은 조금만 잘못 둬도 살이 튀거나 머리카락에 걸리기라도 하면 생지옥이니 관리할 것 투성이지만 2D는 뭐든 허용이지.. 동의해.😔

아. 타자가 느려지기 시작했어.

155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1:51:40

>>153 흑흑 혐생광공이 절 너무 집착해요
>>154 이자요이 남매는 ... 리리주의 허락을 받고 나중에 만들어보겠다는거에요 :3

스즈주 다녀오세요~~

156 미즈미 - 스즈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53:14

나는 데이트라는 말에 머리가 어질어질 거렸다. 물론 나는 서로 마주보면서 인사를 하는 순간부터 헤어지기까지를 데이트라 칭하고는 하지만... 이렇게 상대방에게 들은 것은 처음이라고 해야할까. 지금까지는 내가 적극적인 포지션이었는데 반대의 상황이 오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역시 여기서 바로 결혼하자고 말하면 되는 걸까? 생각해보니 그것은 또 아닌 것 같다. 일전에 인간 벗에게 사랑한다 하더니 본인도 사랑한다 답하고, 결혼하자 했더니 '에~ 진짜? 나야 완전 좋지!' 거리더니 결혼은 커녕 나 버리고 남자 친구를 만나러 가지 않았었나. 한 두번이면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인간 여자들의 풍조처럼 보였다. 입 안이 아리고 속이 쓰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요즘 인간들은 천박하기 짝이 없다...

"사실 저도 줄곧 데이트라고 생각해왔답니다. 그래서 저희 결혼식은 언제로 잡을까요?"

아. 분명 결혼 이야기는 천천히 진행하려 했는데 말이다. 이 입이 문제라 가끔 나와 상의하지 않고 툭툭 내뱉는 경향이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이참에 결혼까지 약속을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나는 눈을 슬쩍 돌려 스즈의 눈치를 본다. 내가 이 나이 먹고 신노릇 좀 하면서 눈치를 본 적의 거의 없는데 요즘 들어 자꾸 안절부절 못해한다. 그러나 들려오는 대답이 농담이라는 대답인지라...

"저도 농담이었어요! 와-! 저희 개그 코드 잘 맞는 것 같아요, 그죠? 아하하하! 아하하....."

너랑 결혼까지 생각했어... 나는 눈물이 차오르는 것 같아 고개를 들었다. 또 흐르지 못하게 살짝 웃기로 한다. 다행히 내 눈은 여전히 퍽퍽하고 건조한지라 눈물이 흐르지는 않았다. 나는 몇 번 하늘을 보고, 또 통 속의 물고기를 보다가 다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든다. 심통도 나는지라 잠이나 자고 싶었다.

"어라? 진짜요? 그렇죠! 둘이 즐거우면 데이트잖아요!"

지금 말을 무려 두 번이나 번복한 것 같은데 나는 기분탓이라 여겼다. 응응. 일단 저 인간 여자가 날 보고 데이트라고 했고, 밀당 솜씨가 아주 제법이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봐라. 지금도 내 마음을 마구 뒤흔들고 있지 않냔 말이다.

"....그래요? 그러면 혹시 애인은 있을까요?"

일단 남자친구도 친구고 여자친구도 친구다. 그러니 저 많은 친구 중에 애인의 비중이 얼마나 차지하는지가 내 주요 문제다. 첩도 괜찮고 양다리도 괜찮지만 나와 결혼하지 않는 것은 조금 곤란하다.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아무튼 친구가 되고 나면 애인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들었으니 나는 핸드폰을 꺼낸다.

"정말? 좋아, 좋아. 나 라인 친구 100명 구하기가 목표였어."

이것은 정말로 빈말이 아니다. 일단 100명 친구를 구하고 나면 한 명은 나랑 결혼해주겠지. 그마저 안된다면 1000명 친구를 목표로 삼는다. 나는 핸드폰 번호를 찍어달라는 듯 핸드폰을 내밀었다. 나도 스즈의 핸드폰을 받아들어 내 라인 아이디도 쳐주고 핸드폰 번호도 저장했다. 둘 다 잘 기억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가 장하기도 했다. 일단 처음 목표는.... 이 배경 화면이 내 사진으로 바뀌는 걸로 해볼까. 나는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며 사진 포즈를 고민했다. 어디보자, 그러니까, 내 벗이 어떤 포즈를 취했는지 기억을 더듬어본다.

"그러면 지금 바로 찍을까요? 마침 저기 벚꽃도 예쁘게 폈네요."

나는 몸을 일으켜 핸드폰 사진 앱을 켰다. 나도 강호의 도리를 알아서 그냥 카메라로 찍으면 대역죄인이 되는 것 쯤은 안다. 요즘 가장 유행중인 사진 앱인데, 신통방통하게 실물보다 더 예쁘게 찍어준다고 한다. 나는 손을 쭉 뻗어 핸드폰을 들고 벚꽃과 스즈가 모두 잘 나오게 화면을 조정했다. 하나, 둘, 셋, 작게 속삭이고는 브이를 올렸다.

157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1:54:25

끄앙 졸려서 뭐라 쓰는지도 모르겠네~~~~

>>154 하...... 잘알이네.......... 사실 미즈미도 처음에 짙은 피부로 하려 했어...... 그렇지만? 하나비가 해줬으니 이제 여한 없다........ 자주자주..... 출현시켜줘....

158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1:57:51

답레 하나에 결혼 애인 친구가 한꺼번에 다 들어가다니
이 답레는 귀하군요

159 미즈미주 (QyyC3ecfRY)

2022-04-09 (파란날) 02:02:22

ㅋㄲㅋㅋㄱ ㅋㅋㅋ 진짜 난잡하게 쓴거라... 술 마시지도 않았는데 취한 기분이네 지금 🤔

160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2:04:09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에서 결혼까지 가는 단계를 설명해놓은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

161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2:04:35

https://picrew.me/image_maker/165901/

귀여운 픽크루라서
아무나 데려와서 만들어봤어
후유키야

162 스즈 - 시이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2:09:44

" 아냐아냐. 내가 잘못했어. "

가벼우면서도 진정성 있었다. 잘잘못을 따지자면 스즈 본인의 잘못이 맞았다. 장난이었어도 상대가 싫어할 법한 행동을 했고 그걸 가지고 장난까지 쳤다. 싫어하는 행동을 해서 굳이 미움을 살 필요는 없다. 스즈는 눈을 돌려 가까운 거리에 있던 고기망치에 눈길을 한 번 주고 다시 시이에게 눈을 돌렸다. 항상 무리지어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그 안에서 불협화음이 있기도 마련이다. 여자아이들 싸움이란 것은 생각보다 사소한 것으로 시작해 겉잡을 수 없이 크게 번진다.

마치 산불처럼. 그런 산불을 조기 진화가 중요하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시작과 동시에 잘 끈 모양이다.

" 에- "

스즈는 자신을 토닥이는 손길에 잠깐 눈을 감았다. 꼬질꼬질한 고양이라는 말처럼 살짝 눈을 감고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잠깐 부비적댔다가 번쩍 하고 눈을 뜨곤 다시 한 번 에- 하고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낼법한 소리를 내곤 꺄르륵 하고 웃었다.

" 시-쨩 나보다 후배인데! 나보다 어린데! 아하하! "

자기보다 어리고 키도 작고 심지어 같은 학교 후배이다. 그런데 지금 완전 자신이 한 학년 후배인 것 마냥, 더 어린 여동생인 것마냥 행동했다. 조금은 부끄러운 것도 느껴져서 스즈는 아하하! 하고 웃으면서 넘겨버렸다. 한 장의 추억이 사라지면 두 장, 세 장으로 채워나가면 된다. 그것으로 잊혀지지 않으면 된다. 어느 날 난 너 같은 사람 모른다고 하더라도 이 사진이 증거라고 들이밀 수 있고 누군지 긴가민가 하다면 그 때도 사진으로 기억하게 하면 된다. 그러면, 잊혀지지 않는다.

" 편집해준다면 안심이지만 그래도 이대로 할래. 조~금 보코보코긴 하지만 오늘은 보코보코인 날이니까! 우왓, 이거봐. 반응도 의외로 좋아. "

스즈는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휙휙 조작해 아까 소파에 혼자 앉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을 보여주었다. 빨개져서 부은 눈가와 터진 입술. 굳어서 말라붙은 피. 그리고 미소짓는 자신의 사진. 화면 가득 자신을 채워넣은 사진은 이런 모습도 귀엽다던가, 역시 스즈라던가 하는 친구들의 말과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이방인들의 말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도 칭찬 일색이다.

" 에, 그러고보니 시-쨩 꽤 유명한 스트리머인거야? 오..! 그건 개쩔지않아? 갑자기 대단해 보여! 멋있어! "

163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2:10:24

>>161 이것도 가설을 입증하는데 중요한 사료로 쓰일 예정입니다.

164 후유키주 (jSdX.lIRhk)

2022-04-09 (파란날) 02:17:35

에?
납치 당했어.

165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2:18:23

스즈주 답레는 역시
내일중에 줄게
역시 늦은 시간이란 걸까
이야기를 더 하고 싶지 각 잡고 글 쓰고 싶지 않은 기분이야...
스즈는... 왜 이리 귀여운 아이인 걸까
괴롭히고 싶은 타입의

166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2:19:52

스즈...에게 물건 빌려가 놓고 안 돌려주는 생각
이런 생각 그만 할게
약속에 빼놓고 부르는 생각
나도 그만하고 싶네 이런 생각

>>164 싫...었어?
하지만 귀여우니까 봐주자

167 스즈 - 미즈미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2:20:11

" 하아? "

스즈는 결혼식 이라는 말에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가 이내 또 꺄르륵 하고 웃었다.

" 결혼식은 좀 이르잖아~ 벌써 결혼하기엔 이른 나이라구~ 음, 그래도 어떨까? 음~ 으음... 모르겠다! 어려워~ "

농담이라는 말과 개그 코드가 잘 맞는다는 말은 은근슬쩍 넘겨버렸다. 이것 만으로 충분히 즐거우니까. 그저 지금 둘의 즐거운 데이트라면 그걸로 만족이다. 스즈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한 번더 얇은 그물이 잡고 물 속을 이리저리 휘젓고 있었다. 물고기가 이리저리 도망치는 모습이 뭐가 우스운지 입가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연민도 조금은 느끼고 있었고 동질감도 조금은 느꼈는지 모른다. 어디서 동질감은 느끼느냐면 저 녀석이나 나나 열심히 노력하고 발버둥치는 모습에서 였을까.

" 애인? "

스즈는 눈을 조금 동그랗게 떴다. 그리곤 그물이 또 찢어짐과 동시에 고개를 돌려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지금은 없네. 친구만 잔뜩이야~ 애인은 구하는 중이라고 해둘까? 남친도 여친도 좋아~ 구직중이야! "

그렇게 말하며 스즈는 건네받은 스마트폰에 자신의 번호를 입력하고 전화를 걸어 기록을 남겨두곤 라인 아이디도 찍었다. 친구 추가가 된 것 까지 확인하곤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눌러 자신이 맞는지 한 번을 더 확인했다. 그 날의 즐거웠던 기억을 프로필 사진으로 쓰고있다. 그 날은 유독 날이 좋은 봄이었고 또 친구들과 놀던 날이었다. 바이크를 타는 친구가 있어 그 바이크의 뒷자리를 빌려 앉아 미소를 지으며 찍은 사진.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 에, 지금 바로? "

스즈는 잠깐 고민하는가 싶더니 그럼 그럴까? 하고 툭툭 털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확실히 벚꽃축제다. 여기저기 벚꽃이 멋지게 피었다. 풍성한 분홍빛을 흩날리는 벚꽃들이 한가득이다. 금새 사그라들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예쁜 추억을 선물해 준다면 그걸로 만족인 셈이다. 스즈는 하나, 둘, 셋, 하고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미소를 지었으며 항상 처럼 미소를 지었다.

" 한 장으로는 아쉬우니까 더 찍자. 더 많이 찍자! 오늘의 데이트를 기억해야지! "

금새 또 즐거운 일이 생긴다. 스즈는 꺄르륵 하고 웃으며 신난 어린아이처럼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려던 참이었다. 그리곤 큰 벚나무 하나를 찾았다. 이 나무가 좋겠어. 스즈는 그렇게 말하며 '미-쨩! 여기여기!' 하고 손을 흔들었다. 그리곤 자신의 스마트폰을 건네주었다. '예쁘게 찍어줘' 라는 말과 함께. 벚나무 앞에 선 스즈는 어떤 포즈가 좋을지 고민하는가 싶더니 자신이 입은 오늘의 후리소데를 자랑하듯 그리고 그 나이대 또래 여자아이들이 그렇듯 자신이 최대한 귀엽고 예쁘게 나오도록 그리고 떨어지는 벚꽃이 예쁘게 동화되도록 포즈를 취했다.

" 미-쨩! 같이 사진 찍을까? 저기 지나가는 사람한테 부탁하고 같이 찍자. 분명 예쁘게 나올거야~ "

168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2:20:48

>>166 아니 이건 나쁜 짓이잖아욬ㅋㅋㅋㅋ 하지만 스즈가 귀여운건 인정이에요 :3

169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2:25:02

>>168 스즈는 그러면 진짜 불안해 할 거 같아서
기껏 예쁘게 한 네일 물어뜯을 거 같아서
괴롭히고 싶어

170 후유키주 (jSdX.lIRhk)

2022-04-09 (파란날) 02:27:42

>>166 아니? 원하면 언제든지 데려가렴. 호호호.

171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2:28:21

>>169 도S 의 기운이 느껴진다 ... 하지만 저도 보고싶긴하네요! (안됨)

172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2:30:57

>>165 아~~ 그 기분 알지 (:D)~~ 천천히 줘도 괜찮아! 느긋~하고 여유~있게 줘도 좋아! 왜냐면 즐거우면 그걸로 오케이니까!
아니 근데 괴롭히고 싶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사실은 스즈즈도 그런.... 그........ 그런거 쪼아해.........^w^...!!!!!!!!!!!!!

음~ 아마 그러면 겉으로는 내색 안하겠지! 그런데 연락 읽씹 당하는 빈도가 늘거나 놀자 그랬는데 바쁘다 그래서 그럼 다음에 보자 했더만 SNS에 자기들끼리 모여서 신나게 놀고있는거 막 올라오고 그러면.. 스즈즈 많이 불안해 할거야 (:D)~ 예쁘게 한 네일도 물어뜯고 라인 보내볼까 말까, 전화해볼까 말까 많이많이 고민하겠지..!

>>168 칭찬은 사양하지 않고 마구마구 들어버리지 >:3!

173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2:34:15

>>171 도S가 아니야
여자아이가 가장 귀여운 순간을 보고 싶은 거야

>>172 아...
응응 성불할게
근데 가끔 진짜 엄청 즐겁게 잘 해주고
역시 이런 말 스즈쨩 말고는 못하는 거네w 하면서 연애상담해서
역시 그때는 실수였던 거야 정말로
시이주쨩도 사정이 있었을 거야 하면서
애써 스스로에게 반박하는 스즈...

174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2:35:29

>>172 저도 그러니까 스즈즈의 귀여움에 취할 수 있게 언젠가 일상을 ...
>>173 흠 ...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시이주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라는거에요

175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2:39:58

>>173
시이쨩한테 고민고민 하다가 전화하면서 지금 바쁘냐고 물어보고.. 지금은 바빠서 통화하기 힘들다는 이야기 들으면서 응 알겠어~ 하고 말하지만 왜인지 SNS에 바쁘다 그랬으면서 노는 사진 올라오고 :3..! 불안증세(...) 도졌다가 나중에 또 만나서 하루 즐겁게 놀고 돌아가면 역시 그 때는 사정이 있었던거야~ 시-쨩이 날 잊을리가 없지! 하고 안심하지만 한 쪽 구석에서는 또 그러면 어떡하지. 진짜 또 잊어버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스즈즈... (:D)...!!

>>174 이런거에 취하면 배탈나서 취하면 안돼 >:0!!!! 별의 신님이랑 일상은 기대하고 있다구! 카페에서 제일 귀여운 메뉴가 뭔지 물어보면 뭐라고 하려나~

176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2:44:42

>>175 (또 다른 새로운 타입의 손님에 머리가 지끈) 그래도 적당히 추천은 해줄것 같네요. 달달하고 맛있는 음료 위주로~~

177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02:46:29

>>175 스즈즈의 불안함은 시이의 신앙을 차근차근 불려주고 있어
자기 정신을 갉아먹으면서 목 매는 게 쾌락신 신앙이니까
스즈에게 변화가 생기면 시이 쪽에서 이질감 느끼고 매달릴 거란 게 재밌지
시이는 근본적으로 세상에게서 사랑받고 싶다고 온몸으로 외치는 인간이니까
둘은 정말... 재미있어...

새벽 질문 하나 던지고 자러갈까
다들 본인 캐릭터는 어떤 별자리 느낌이라고 생각해?

178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2:50:22

>>177 성격적으론 황소자리 느낌이지만 역시 쌍둥이 자리가 아닐런지요!

179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02:58:37

>>177 지금은 일단 뭔~가 스즈즈가 시쨩한테 매달리는 느낌이 들고 있는데 그게 반전되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재밌을거 같다.. 흥미로워 흥미로워...! 스즈즈가 어느 날 부터 슬슬 바뀌려는 조짐이 보이면 반대로 시-쨩이 네일 물어뜯는거야.....? ^w^..............

>>176 받고나서 '에- 귀엽지 않은데-' 하는 그런.. 싹바가지 없는 모습이 잠깐 떠오르고 ^w^................

별자리라~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 물고기자리..? 왜냐면 지금 미즈미랑 물고기 잡기 하고 있으니까...?

180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03:11:53

>>179 (머리가 더욱 지끈) 웃으면서 접대는 하지만 비호감 스택 마구마구 쌓이고 ...

181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09:27:40

갱신할게요!! 늦잠 자려고 했는데 실패!! (털썩)

182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10:10:47

좋은 아침이에요~~

183 아미카주 (oqMnHlnnUc)

2022-04-09 (파란날) 10:32:06

좋은 아침이네요~! 잠옷 파티 아이디어가 좋았다니 다행이네요..! 앓이 너무 좋아요!

184 코세이주 (Gs8xwf6NUc)

2022-04-09 (파란날) 10:42:40

아미카주 어서오세요~~

185 에니시주 (tYuP0cNAno)

2022-04-09 (파란날) 11:24:59

아고고 자버렸다 8-8
정신 빠딱 차리기가 어렵네. 저녁에 답레 줄게~

186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11:36:22

등장! 그리고 바로 답레작성하러 퇴장입니다!

187 테츠야 - 시이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11:51:47

이미 여태까지의 발언에서 충분히 오타쿠라고 짐작을 하고있었지만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걸로 대답을 대신했다. 도대체 이 머리에서 뭘 더 손질해야하느냐는 말도 일단은 묻어놓고 그녀의 말을 얌전히 듣는걸 선택했다.

"그렇구나."

하지만 방송을 보는 이름모를 오타쿠들이 조금은 불쌍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이 세상에서 말하는 인터넷 방송의 폐해인게 아닐까. 역시 세상사람 믿을 사람 없는데 인터넷에서 보는 사람이라고 다를 바 없나보다. 얘가 방송하는곳에 가서 얘가 언제 오타쿠들의 관심은 기쁘긴 하지만 기분나쁘데요! 라고 하는것도 머리속에서 상상했지만 상상한지 1초도 안되서 그 광경을 부정했다.

끔찍하다.

"음침하게? 주사위 굴리면서? 웃는다?"

마치 지금처럼 말이지?

웃으면서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의 몸을 부실쪽으로 끌어당기며 외쳤다.

"사람이 어쩌면 그렇게 치사하고 배은망덕할까! 서로 사과하고 훈훈하게 끝내려는데 이렇게 배신을해!! 이리와봐! 사이버펑크 2020, 웨이스트랜드, 던전앤드래곤 전부 플레이하게 만들어줄테다!"

188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2:16:09

조금 뒹굴거리다보니 어느새 12시?! 갱신할게요!!

189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12:28:12

벌써 12시가 지나다니이!

190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2:30:35

시간이란 훌쩍 지나가기 마련이더라구요! 아무튼 안녕하세요! 테츠야주!

191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12:32:33

안녕하세요!

192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2:32:34

마니또 이벤트 신청 받고 있어요!! 내일 저녁 9시까지! >>72를 참고해주세요! 그 이후에 들어오는 것들은 모두 인정되지 않아요!

193 후미카 - 시이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12:54:02

"나는 이 세대의 문물에 관해 익힐 것이 많으니 외려 좋단다. 하지만 연락을 자주 확인하지 않아서 답신이 늦어질 수도 있어. 나는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만 네가 답답할 수는 있겠구나."

싫지는 않지만 성향이 달라 맞지 않는 합이라면 불만이 쌓여 터지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설사 불만이 터진다 해도 풍어신은 그것을 담담하게 흘려낼 수 있겠지만, 그 언제나 한 발 벗어난 여유가 공평하지 않다. 후미카는 그저 싫지도 좋지도 않고, 이 제안이 제게도 나쁠 것 없으니 잡아당기는 대로 일부러 흔들려주는 것이다. 사실은 언제든지 뿌리치고 떠날 수 있으면서도 그러지 않을 뿐, 이 지점이 상대를 불안하게 만든다는 사실은 여전하게 모르는 채다. 차라리 두려워 거절을 바라는 마음 역시도.
타인을 이해자고자 노력하는 중이라 한들 자신은 다치지 않고 상처 입지도 않는 존재이므로 필연적인 간극이 벌어지고 만다. 그러니 대수롭지 않게 한 마디 더 꺼내는 태도도 시여하듯 여일했다.

"정 기다리기 힘들다면, 네가 괜찮다면 바닷가에 나와 날 불러도 된단다. 나는 언제나 이곳 바다에 있을 테니 말이야."

그렇게 아주 덤덤하게 라인에 친하치 않은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요즘 기술이 좋아졌대도 물 속에서 스마트폰을 만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원한다면 폰이 물에 젖지 앉게는 할 수 있지만 수심 500m 지점에 일반 통신용 전파가 닿을 리가 없으니.

후미카마저 말을 마치니 순간 정적이 도래했다. 풍어신은 조용한 분위기에도 아랑곳않고 느긋하게 눈을 깜빡이다, 새로운 제안에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전심을 쏟았다가는 장사꾼들이 폐업할 테니 봐주자꾸나."

후미카는 곧바로 저 먼저 걸음을 떼었다. 지나오며 이런저런 놀이를 하는 자리를 본 적 있다. 그렇게 앞서서 몇 걸음을 걷다 돌연 걷기를 멈춘다. 그리고 무언가 생각난 게 있다는 듯 천천히 뒤돌았다. 여전하게도 무덤덤하고 속 모를 낯으로, 후미카는 시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길 잃으면 안 되잖니."

시이가 손 잡고 다니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조금 늦게 깨달은 탓도 있고.

194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2:55:26

어서 오세요! 후미카주!!

195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12:55:38

답레갱~~~~!!
정주행이 엄청 밀려버렸어~ 호다닥 읽고 와야지! ٩( ´ω` )و ♪

196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2:56:21

천천히 읽고 오세요! 그리고 저는 점심을 먹어야 하니 좀 다녀올게요!

197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13:02:42

갱신~ 다들 좋은 주말~

>>185 천천히 줘도 괜찮아~

198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3:23:04

저도 밥 다 먹고 갱신이에요!! 다들 즐겁고 편안한 주말이에요!

199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13:30:59

>>198 캡틴 어서와~

200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3:33:10

쇼주도 안녕하세요!!

201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4:02:20

일단 저는 조금 외출하고 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202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14:12:44

>>201 캡틴 잘 다녀와~

203 코세이주 (YeZmr8yEsg)

2022-04-09 (파란날) 14:54:45

다들 좋은 오후에요! 점심은 맛있게 드셧을까요?

204 샤라쿠주 (Ecg8BR85LQ)

2022-04-09 (파란날) 14:58:43

\('-')/

205 스주주 (28pNxPAxmY)

2022-04-09 (파란날) 15:14:54

(:D)~

206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15:29:02

코세이주 샤라쿠주 스즈주 어서와~

207 히키 - 시니카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16:10:06

바라는 것도 없다면 심성이 선한 인간일까요? 글쎄요. 너도 선하지 않지만 바라는 것 없잖습니까. 아니, 있나? 있다고 해봤자 그것이 바라는 것이긴 할지. 차치합시다, 네 바라면 다 망가지니 알아봤자 무에 씁니까.

발설할 가치 없는 것 입에 담지 않으면 어린 인간 덕분에 생겨난 침묵이 있습니다. 예, 본디 소원이라도 말하는 것이 당연한 법이거늘 어찌 말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린 인간이 무엇인지 모를 것 입에 물 적, 너는 여전히 손등으로 입가 가리고, 컵 쥔 다른 손의 엄지는 컵에 어리는 물기 훑습니다. 냉기가 온기를 만나면 물기 어리듯 인간의 소망 물어보면 사소하게나마 들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물며 답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 일. 손으로 훑으면 물방울 고이다 뚝 떨어지듯 인간의 입에서 그런 단어와 문장이 튀어나오는 것은 순리대로의 일이며, 대단한 것을 바라게끔 질문한 상황도 전혀 아니었기에 더욱 기이한 침묵이렵디다.

그 기이한 침묵만치나 옅은 과일 향이 희뿌연 연기와 함께 주변 공기를 채웁니다. 이 나라에서 나는 것은 아니며 타국의 정취 가득한 향 너머로 소원이라 할 수 있을만한 언사 입 타고 흐르니, 네 손등에 가려진 입매 잔잔히 호선 그려냅니다. 아무렴 옳다구나. 저거, 비어있구나? 천천히 되살아나는 감각 살갗에 와닿았기에 알 수 있던 겁니다. 지금껏 보던 것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직 수면에 가라앉지 않고 둥실둥실 삶을 향유하듯 떠다닌다는 점입니다. 그렇죠, 이런 건 보는 재미가 있지요. 네 그래서 아직 인계에 머무르고 있지 않습니까. 너는 지켜보는 존재요, 선택은 어린 인간의 몫입니다.

다만 그것은 나중의 일. 지금은 은혜를 갚아야 할 불문율 있으며 인두겁 뒤집어쓰고 있는 겁니다. 마침 소망이라 할 것도 나왔으니 네 고민합니다. 어린 인간이 좋아할 법한 것으로 맞춰줘야 하지 않을까 하여 질문 건넸으나 돌려 나오지 않습니까. 좋아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춘다니, 좋아하는 것도 없는 것인지. 이쪽도 어지간한 것은 전부 입에 대고 사니 여간 고역이던 겁니다. 속이 불편하다는 건, 오늘을 제하면 인간의 몸으로도 느껴본 적 없기에 더 고민되는 게지요.

"그런가요.."

대접하게 되었음을 은연중에 시사하고 있으니, 네 그 점에서 아직 거두면 안 되겠구나 생각이 들더랍니다. 잠깐, 거둔다? 거두는 것.. 물 위를 떠다니듯 삶을 향유하는 인간.. 누르면 뭉개지는 존재처럼 하릴없고 아무것도 아닌..

"그러면 물두부는 어떠신가요?"

네 고개를 살짝 갸웃하듯이 기울입니다. 때때로 의식의 흐름은 네 결정에 큰 도움을 주곤 합니다. 지금처럼요. 어린 인간이 좋다 하면 안내하듯 몸을 돌렸을 겁니다. 그러면서 입가의 손 거두며 얼음을 하나 더 조심히 삼켰을 테지요.

208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17:00:44

말랑말랑... 물 위를 부유하는 듯한....
>인간 물두부 캐해<가 너무 귀여워서 그만

Q. 왜 자꾸 이런 적폐를?
A.이런 날... "견디세요"

209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17:11:35

히키주 후미카주도 어서와~

>>2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자너~

210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18:10:17

갱신해요~
오늘은 조금 상태가 안 좋네요~

211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8:23:09

(대충 멍한 상태)

외출 끝나고 잠깐 누워있었는데 자버렸어요. 아무튼 갱신할게요!!

212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8:25:08

아무튼 마니또 신청은 내일 저녁 9시까진 꼭 다 해주세요!!

213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18:31:00

안녕하세요 캡틴~

214 요조라주 (P7IF4uzxFg)

2022-04-09 (파란날) 18:45:54

갱신해~

215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8:47:32

토와주와 요조라주 둘 다 안녕하세요!!

216 요조라주 (P7IF4uzxFg)

2022-04-09 (파란날) 18:49:54

안녕안녕 >< 일상 구해볼까 했더니 한산하네~

217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8:51:40

직장인들에게 자유로운 시간은 주말 정도니까요! 저도 외출했다가 쉬다가 오기도 했고요!

218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18:54:15

일상은 좋지만~
오늘은 무리네요~
이틀차에요...

219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18:54:58

다시 갱신~ 다들 좋은 저녁~

220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8:55:44

어서 오세요! 쇼주!!

221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18:56:35

쇼주도 안녕하세요~

222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8:59:31

으아. 4월의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뭔가 괜히 더 나른해요! 안돼! 정신차려!! 캡틴아! (셀프 찰싹)(흠칫)(스즈주 경계)

223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19:00:15

캡틴 토와주 안녕~

224 스주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19:00:47

지이이이이이이..... 0_0

225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19:01:58

없으면 없는대로 늘어져볼까~ 쇼주도 어서와~

226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9:02:28

으아아앗?! (동공지진) 일단 어서 오세요! 스즈주!

227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19:02:38

ㅋㅋㅋㅋㅋ스즈주 무서워 :ㅁ 안녕~

228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9:08:49

일단 저는 식사를 하고 돌아올게요!!

229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19:10:09

캡틴 맛저해~

230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19:11:26

요조라주 스즈주도 안녕~ 캡틴은 맛저하고 와~

231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19:13:02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232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19:25:20

식사마치고 갱신이에요!

233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19:32:02

쓰자마자 거하게 자버렸네. 다들 안녕.

>>208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도후 캐해라니, 그림 정말 귀여워. 이런 적폐라면 환영이야.🥰🥰🥰🥰🥰

234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19:35:55

테츠야주 히키주 안녕~~

235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19:37:32

테츠야주 히키주 어서와~

236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19:40:09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237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19:43:56

반가워, 저녁은 먹었지?👋👋👋

238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19:44:16

다들 어서오세요~

239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9:50:05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돌아왔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240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19:50:50

저녁 이제 준비 중~ 좀전까지 외출하고 있었거든~

241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19:51:17

오 캡틴 어서오고 :3 맛저했으려나~?

242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19:53:15

>>237 당연히 먹었지~ 히키주는 맛저했으려나~

>>239 캡틴 다시 어서와~

24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19:54:37

정말로 가볍게 저녁을 해치웠답니다!! 아무튼 아직 저녁 안 드신 분들은 어서 드시고, 드신 분들은 남은 토요일을 조용히 즐겨보자구요!

244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0:08:01

오늘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누워있어서 그런지 더욱 기력이 없어요! 으앙! 이렇게 된 이상 오렌지라도 까먹으면서 기력을 회복할 수밖에!

245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0:10:47

잔뜩 자서 행복해졌어 (:D)~

246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0:11:27

다시 안녕하세요! 스즈주!!

247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0:12:09

다시 안녕 캡틴~~~~~

248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0:14:22

>>245 스즈주 어서와~

249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0:14:45

쇼주 안녕이란다~~

250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0:14:50

역시 오렌지를 먹으니까 조금 기력이 나네요! 대단해! 비타민!!

251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0:15:13

일단 지금까지 신청하신 분은 총 6명이에요!!

252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0:28:01

저녁 먹고 리갱~ 다들 바쁜 주말 보내는 중인걸까~

25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0:29:42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어떤 목소리로?"
시미즈 아키라:진지하게 이야기해야죠.
시미즈 아키라:원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진지하게 전달해야 하는 법이에요.

"지금 당장 현금 10억을 줄게. 넌 어디에 쓸 거야?"
시미즈 아키라:.....(깊은 고민 중)
시미즈 아키라:.....(심도한 고민 중)
시미즈 아키라:.....(가미즈미의 영화관에 지원 방법을 검색 중)

"머리는 방치해 두고 있어? 미용실에서 다듬고 있어? 스스로 손질하고 있어?"
시미즈 아키라:미용실에서 다듬고 있어요. 정말 예~~~전에 스스로 손질하려고 했는데 완전 엉망이 되었거든요.
시미즈 아키라:머리에 땜빵 구멍이 생기는 기분 알아요? (죽은 눈)
#shindanmaker

254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0:29:56

다시 어서 오세요! 요조라주!!

255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0:30:06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이런! 진단 주소를!!

256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0:30:58

4DX에 진심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7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0:32:15

>>252 요조라주 다시 어서와~ 다들 인싸였나봐...~

>>253 그러니까 진지하게 고백하는 아키라를 봐야만~
영화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라 도대체 얼마나 4DX가 보고 싶은 거야...!
땜빵 ㅋㅋㅋㅋㅋ

258 렌코주 (JlJpyXmSzg)

2022-04-09 (파란날) 20:34:40

아 안돼

제 주말이 모조리 노동에 빼앗겨 가요

사라진다아아

259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0:34:59

아, 아닛! 어째서 4DX라고 바로 판단하는 거예요!! 팝콘의 종류를 늘린다거나! 스크린을 늘린다거나! 그런 느낌의 지원도 있는 거라구요!!

260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0:35:10

어서 와요! 렌코주! (토닥토닥)

261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0:35:17

오늘 날씨가 엄청 좋긴하더라~ 놀러갈만하지 음음 :3

ㅋㅋㅋ 아키라 영화관 진짜 ㅋㅋㅋㅋ 아키라 고백~ 이건 꼭 봐야해~

262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0:35:53

>>258 렌코주 ;ㅅ; 화이팅이야~~!

263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0:36:21

>>258 렌코주 어서와~ 아앗... 블랙기업...

264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20:39:56

렌코주..힘내길 바라..😢😢

>>253 아키라, 영화관에 대한 집착이 어마무시하네. 어떤 영화를 좋아해? 땜빵은..

머리가.. 공허해졌구나.😊

265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0:44:29

어째서 다들 고백을 보겠다고. (흐릿) 저는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고백하는 거 보고 팝콘 먹을 건데요! (쌓아둔 팝콘 탑)

>>264 아키라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 너무 지루한 다큐멘터리 계열의 영화만 아니면 어지간하면 좋아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은 아무래도 액션 영화에요. 그리고 그 다음이 디즈니나 픽사가 만드는 그런 계열의 영화고, 그 다음이 이제 좀 대중적인 느낌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계열이 될 것 같네요. 너의 이름은이라던가 그런 것들이요.

266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0:51:50

>>265 (캡틴의 팝콘탑에 침입)(땜빵내기)

267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20:55:21

다들 어서와요~

268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20:55:37

"됐다. 각자 갈 길 가자."
후지모리 테츠야: "그래, 그게 서로에게 좋겠어."

"너에 대해 전혀 모르겠어."
후지모리 테츠야: "알려고는 했고?"

"정말로 믿는 친구가 있어?"
후지모리 테츠야: "있지만 그런걸 물어보는 너는 아니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69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20:56:15

진지한 고백인가요.
진지한 고백,, 이건 기대가 됩니다.

270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1:02:21

>>268 안녕하세요! 테츠야주!! 음. 확실히 테츠야는 전체적으로 답변이 약간 시크한 느낌이로군요!!

...아니. 그보다 왜 아키라가 고백을 하려고 한다라는 분위기로. (흐릿)

271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1:03:13

>>268 테츠야주 어서와~
테츠야 불신이 심해... 뭔가 경계하는 고양이 같아...()

272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1:04:36

얌전한 캡틴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메모)(아님)

27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1:10:47

(도리도리)
(절레절레)

274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1:27:31

유튜브만 보면 시간이 없어지는 법칙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죽은 눈)

275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1:33:44

>>274 마성의 유튜브...

아직 한산하긴 하지만 일상 구해볼까...~
멀티라서 좀 느리겠지만~

276 에니시 - 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1:34:25

멋들어지게, 그러나 어찌 보면 맥도 없이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에니시는 문득 알던 신의 한 말을 떠올렸다. 메이지 이후로 벚꽃조차 단단한 절개를 잃고 말았어. 동풍 한 줄기에 무너져 내리고- 세월은 이토록 무상하여- 오랜 나무조차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소년은 서툴게 눈송이 털어내고, 무녀는 가맣도록 눈을 뜬 채 하염없이 눈을 맞았다. 그럼에도 머리에도, 어깨에도, 벚꽃의 눈은 내렸다는 흔적조차 남지 않는 것이었다.

"알고도 잠자코 있을 걸 그랬나."

아무 정서도 담지 않은 채, 예의 무감각한 얼굴이 지나치듯 말하는데 어째 대답을 요구하듯 쇼를 가만 바라본다.
그럼에도 그 안에도 집착 따위의 정서는 엿보이지 않는다. 풀꽃을 꺾어내고 아, 그대로 둘 걸 그랬나, 라고 말하기라도 하듯 회포 한 점 없는 공기다.

과연 바라봄도 오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개자란 건가요. 그것에 대답하지 않으며 작게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다 빙글 하고 몸을 가볍게 돌렸다.

"피곤하니 돌아갈까?"

짤랑 소리와 함께 현실로 돌아오는 양 착각이 인다.
영 생뚱맞은 소리는 아니다. 벚나무에 소원은 빌었으며, 더 오래 있을 이유는 없었다. 차라리 배려처럼 느껴지기마저 하는데... 단 하나, 이 무녀는 나란히 움직일 생각이라도 하는 것 같았다.

"어떤 형태로든 대가 받을 거야, 네가 인간임을 잃지만 않는다면."

걸음을 옮기지 않으며, 무녀는 말했다.

"하지만 신에게 기원한 이상 돌아와서 감사의 뜻 바치는 것은 잊지 마. 그것이 인간의 도리."

//일본의 현재 심어진 벚나무는 대부분이 왕벚나무ソメイヨシノ로 에도 시대에 탄생하고 메이지 시대에 널리 퍼졌으며, 벚꽃 흩날리는 광경이나 클리셰는 이 품종이 원인이라 하던데 자세한 건 몰?루

갱신이야~~~~ :3

277 츠무기주 (li.Pyd4mbU)

2022-04-09 (파란날) 21:37:13

갱신합니다 :3... 다들 건강이 최고입니다...

278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21:38:41

다들 어서와요~
내일은 좀 나았으면 좋겠네요~

279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1:38:54

츠무기주 어서와
근데 괜찮아? 808

280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1:39:12

다들 안녕안녕~~~

281 어리광쟁이의 나날은 조금 더 이어질 듯 합니다.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1:40:03

유성우가 지나가고 어둑한 공원에 혼자 남은 요조라는 한동안 벤치에 기대 하늘을 바라보았다. 언제 그렇게 쏟아졌냐는 듯, 잠잠한 밤하늘엔 설탕조각 같은 별들이 사방에서 반짝인다. 반짝반짝, 반짝반짝. 눈으로 반짝임을 쫒고 있던 요조라에게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고개를 내리자 보이는 얄미운 사람 한 명.

"요루~ 자냐?"
"어어... 안 자거든..."

요조라와 같은 색, 같은 무늬의 유카타를 입은 마히루가 성큼성큼 다가왔다. 지쳐서 못 걷겠으니 데리러오란 연락을 받고 온 것이다. 늘어진 요조라를 보고 자냐며 농담을 건넨 마히루와 아니라며 퉁명스럽게 대꾸한 요조라. 그런 서로를 보며 참나, 거 참, 같은 소리를 하는게 누가 뭐라해도 남매지간이다.

"안 자면 얼른 일어나. 이제 우리도 들어갈거야."
"에... 못 일어나... 못 걸어..."
"헛소리 말고 빨리 일어나. 자, 손 줄게."
"안 돼..."
"아니 그럼 뭐 어쩌라고?"
"어쩌긴... 업어야지..."
"이게 돌았나..."

못 걷겠다며 업으라는 요조라를 보고 마히루가 어이 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재차 헛소리 그쯤 하고 일어나라고 했지만 요조라는 아예 벤치에 누워 시위 아닌 시위를 벌였다. 일어나서 걸어라, 못 걸으니 업어라, 남매의 티격태격은 한동안 이어졌다. 그래도 결국은 마히루가 져줘서, 요조라는 마히루의 등에 업혀 귀갓길에 올랐다.

"아씨, 개무거워. 무슨 여자애가 쌀 두 가마니 무게냐?"
"그 정도로, 무겁지 않아... 엄살은..."
"아니 진심 무겁거든? 솔직히 말해봐. 쪘지? 어?"
"아니라고... 키, 때문이라고..."

걸어가는 동안, 툭하면 살찐 걸로 놀리는 마히루의 농담에 요조라는 건성으로 대꾸했다. 그러다 농담이 슬슬 선을 넘을 듯 하자 요조라의 팔이 마히루의 목을 슥 감싼다. 이 이상 하면 가차없이 헤드락을 걸어버리겠다는 무언의 경고에 마히루는 선이 아슬아슬하던 농담을 그만둔다. 그러면 요조라도 팔을 풀고 얌전히 마히루의 등에 업힌 채 데려가지고 있었다.

"아이고 내 팔자야~ 내 님은 어디 두고 이런 웬수나 업고 있다냐~"
"노점에, 있잖아... 사요 언니..."
"어,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라인, 왔었어... 오늘, 온다고..."
"아 일부러 말 안 했는데. 그걸 그새 보냈네."
"사요 언니니까..."
"뭐, 그렇지. 사요니까."

남매의 대화에 나오는 사요는 마히루의 연인이자 약혼자다. 이치하라 사요코. 마히루가 딱 요조라와 같은 나이에 만나 사귀기 시작해, 얼마 전 대학의 졸업과 함께 약혼한, 요조라에게는 예비 새언니이다. 이미 인사 온 적도 여러번 있어 요조라와도 상당한 친분으로 가끔 라인을 주고 받는 사이기도 하다.

"모처럼 사요가 놀러왔으니까 같이 마츠리 구경 하고싶었는데. 넌 도와주진 못할 망정, 불러내서 방해나 하냐."
"그럼, 사요 언니가, 데리러... 와줬겠지... 그러면, 같이, 올 거, 면서... 투덜투덜..."
"확 떨구고 가버릴까."
"이를 거야..."

서로 옆눈으로 흘겨보는 모습도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판박이다. 먼저 흥, 하고 고개를 내려 마히루의 어깨에 기대는 요조라를 보고 마히루가 슬쩍 말을 던져본다.

"넌 뭐, 별거 없냐?"
"별거 뭐..."
"뭐 아무거나."
"아무거나...? 어... 새 그림, 그릴... 거라는 거...?"
"그러냐. 이번엔 뭐 그릴려고?"
"꽃..."
"벚꽃 또 그리게? 아까 본 유성이나 그려보지."
"그건, 나중... 좀 더... 나중에... 지금은, 벚꽃이, 좋아... 아주, 아주... 큰 나무도... 봤으니까..."
"그런 건 또 어디서, 아 그 도련님이 보여줬냐? 역시 도련님이네. 그런 것도 알고 있고."
"응... 그래서... 다, 그리면... 보여주기로... 했어..."
"별일이다? 네가 그런 약속을 하고."
"도와줬으니까... 꽃도... 화구통도..."
"화구통? 그건 또 뭐야."
"그런게... 있어..."

시답잖은 대화를 나누며 걷다보니 어느새 저 앞에 남매의 부모님과 마히루의 연인이 같이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 건널목 하나만 건너면 되는 거리를 남겨두고, 신호를 기다리며 남매는 조금 더 얘기한다.

"요루 너는, 그대로 있을거냐?"
"몰라..."
"모르긴. 그대로일지 나올지는 네가 고르는 거라고. 어딜 은근슬쩍 모르는 척을 해."
"그게, 꼭... 내 마음대로... 는, 아니잖아..."
"그렇긴 한데, 결국은 네 마음대로야. 얼마나 이기적이냐의 차이지."
"이기적..."
"어차피 가게는 내가 이으니까, 그쪽은 신경쓰지 말고 하고싶은 대로 해. 그대로 남는 편이 훨씬 안락하고 편한 건 나도 잘 아니까."
"뭐... 고민은, 해볼게..."
"어어."

반짝, 하고 빨간불이 파란불로 바뀌자 요조라를 업은 마히루가 횡단보도를 건넌다. 얌전이 업혀있던 요조라는 건너편에서 기다리던 가족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곧 만나게 되자 마히루의 등에서 내려와 부모님의 손을 잡았고, 정리가 끝난 노점을 남겨두고서 집으로 돌아갔다.

282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1:40:47

모두 좋은밤~ 츠무기주는 괜찮은거냐구...?

28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1:40:49

>>275 아마 요조라주가 일상을 구하고 계셨었죠? 아직 구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에니시주와 츠무기주 둘 다 어서 오세요!!

284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1:41:09

에니시주 츠무기주 어서와~

>>277 아앗... 지금은 괜찮은걸까...

>>278 토와주도 괜찮아지길 바래...

285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1:42:35

참 뭔가 의미심장한 떡밥이 숨겨진 것 같긴 한데. 음. 아무튼 결론은 오빠분이 상당히 짓궂네요. 저것은 현실오빠인가!

286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1:47:14

일상할 기력을 독백에 쏟아서 오늘은 무리~

>>285 아마 저런 오빠는 드물겠지만 말야~ 떡밥? 내가 넣엇던가 아니던가~

287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1:48:50

현실남매 진짜
진짜진짜진짜 귀엽고...........
마지막 대화 의미심장해.................💦💦

우우 귀엽고 멋진 독백 잘 봤어. 그러고 보니 1판부터 똑바로 정주행도 해야하는데. ㅇ)-(

288 츠무기주 (li.Pyd4mbU)

2022-04-09 (파란날) 21:49:39

사랑니와 싸우고 왔습니다... 겨우 뭐가 들어가니 살겠네요 ㅠㅠ

289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1:49:49

저도 그렇지만 다른 분들도 다 오늘은 기력이 없군요. 이렇게 된 이상 오늘은 쉬어가고 내일부터 다시 노는 것으로!!

내일은 맛있는 거라도 먹으면서 기력을 찾아야겠어요! 뭘 먹을진 모르겠지만!

290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1:50:29

....(동공지진) 사랑니와의 배틀이라니.

일단 고생 많으셨어요. 츠무기주.


그리고 아직 확인 못하신 분들! >>72를 보면 알겠지만 마니또 이벤트 신청받고 있어요!

291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1:54:15

>>287 감사감사~ 제리인사~

마히루 : 그치! 내가 좀 귀엽지!
요조라 : (썩은눈)

>>288 우와...... 고생했어~~ ;ㅁ; 아픈거 얼른 나으면 좋겠다~

292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1:54:24

>>288 으아악 갸아아악 사랑니
고생 진짜 많았어 우와아아악.....808

>>290 히익 이제 봤네 확인했어
그러고 보니 시미즈 가는 아주 오랜 옛날에는 신관도 겸하는 가문이었으려나. 지금은 신사 청-결을 책임지기도 하니.
아니면 지금도 신관이야...? 🤔

293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1:56:38

>>291 마히루 군 정말정말 귀여워. 거기에 초절귀여운 요조라쨩을 붙여놓으면 귀여움 플러스 귀여움이라구. 케미 되게 좋아...:3

294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21:57:55

"네가 극도로 슬플 때 하는 행동은?"
히키: 먹습니다. ..늘 먹는 것 같다고요? 저번에도 이런 적이 있지 않았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뭘 먼저 바로잡을 거야?"
히키: 돌린다 하여 섭리를 거스를 수 없는 법. 다만.. 이번엔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볼까 합니다. 그랬다면.. 아닙니다. 아무것도.

"생애 최악의 날과 그날 있었던 일은?"
히키: 직고합니다. 나는 인간을 싫어합니다.
히키: (히키는 쓰게 웃었다.) 묵정墨靜이 아니었다면 평생이고.. 아니.
히키: 어느 쪽이든 내게 최악이군요. (이내 얼굴을 덮어 가리며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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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295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00:22

묵정墨靜... 묵정이 뭐지(댕청)
떡밥이 많은 진단이네. 히키님 수호신이셨다며. 그때의 일이 노여움이 되어 인간을 싫어하게 된 거려나🤔

296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2:02:42

>>292 그 관련 설정은 일단 이 스레에서는 그렇게 크게 중요하게 다뤄지진 않고 일단은 설정으로만 존재하는 거지만... 정말로 오래전 과거에는 아오노미즈류카미의 명에 따라 가미즈미의 물을 지키는 그런 느낌의 하수인에 가까운 존재가 바로 시미즈 가문이었어요. 딱히 신관이라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고요.
물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제 점점 그 근본은 퇴색되긴 했지만 지금도 그 관련 일은 계속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294 어서 와요! 히키주!! 음. 그렇다면 감정에 휘둘러지면..(갸웃) 그런데 으아닛?!

297 히키주 (gs.OjMpNxw)

2022-04-09 (파란날) 22:03:30

묵정은 비밀이야.😉(찡긋)
할배 이야기는 천천히 풀릴 거니까. 다들 어서 와, 독백이 보여서 기쁘네.

요조라에겐 어떤 이야기가 있는 걸까, 남매의 이야기도 포근하니 좋지만 숨겨진 무언가가 있는 느낌이네.🤔

298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07:37

>>296 (에니시주의 댕청한 머리로는 그런 것도 신직으로 대충 묶여져 버린다...!)
그렇구나 나루호도...
그렇다면 에니시가... 그... 틈새로 항상 엿봤을 거 같은데 그래도 괜찮아?🤔 스토커 할배/할매요......

299 쇼 - 에니시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2:08:13

그 의도를 쉬이 짐작하기 어려운 언행이다.
무녀가 가만 바라보는 것에 쇼는 시선을 피한다.
알 수 없는 사람이다.

"가야겠어요."

무녀의 말에 피로한 눈을 두어 번 끔뻑였다.
아직 밤이 깊진 않았지만, 서서히 피곤이 몰려오기에.
확신에 찬 말을 무녀가 건네온다.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무녀이기에 그런 것일까.
쇼는 잡생각을 거듭하다 고개를 끄덕인다.
신이란 게 정말 있으면, 그리고 그 신이 소망을 이루어준다면, 역시 감사해야겠지.
허무맹랑한 얘기지만.

잠시 벚나무에 시선을 준 쇼는, 몸을 돌려 돌아가는 길을 따랐다.
처음 그랬던 것처럼.
그저 스쳐지나가듯 말 없이 갈 뿐이다.
커다란 벚꽃나무가 점점 멀어져간다.

//막레...일까~

300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08:43

>>297 묵정墨靜...
묵을 깨끗하게 하다 해서 기록을 지우는 걸 말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적당

301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2:10:16

>>281 호시즈키 남매 여전히 귀여워~ 그것보다 떡밥이...!

>>288 아앗... 사랑니 힘들지... 고생했다구...

>>294 히키주 어서와~ 또 먹냐구 ㅋㅋㅋㅋㅋㅋ 할배가 행복하면 됐어...
(떡밥 줏어먹기) 진단님이 뼈를 때리셨다~

302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10:55

막레가 되겠네 :3!
에니시는 나란히 걷다가 바람처럼 자유롭게 갈라섰을 듯하네
고생 많았어~~

사실 대화 좀 더 길어지면 에니시 중매 스위치 켜질 뻔했었는데(웃음)

303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2:11:45

>>302 에니시주도 수고했어~ 중매 스위치... 나중에라도 꼭 보고 싶다구...!

304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2:13:23

>>293 ㅋㅋㅋ그치~ 사실 요조라 없으면 하나도 안 귀여운 마히루라구~

>>294 히키 진단도 은근 날카로워~ 대답도 하나같이 의미심장하구 :3 할배 옛날 이야기 풀리는거 기다려야지~

>>297 뭔가 있을지도~ 없을지도~

305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14:04

>>303 쇼 보면서 너는 쿨계구나 이제 데레를 끼얹으면 완벽(이하생략) 할지도 모른다구~~ >-0

306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2:15:18

>>301 떡밥~ 있을까? :3 어디가 귀여운지 모르겠지만 암튼 귀엽다니 감사~

307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2:18:09

>>298 뭐, 뭘 엿보는거죠? (동공지진) 아무튼 얼마든지 괜찮아요!!

>>299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308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23:11

>>307 우우 글쎄-
온천물이 쓸 만한가 아닌가...? (침착하게 아무말)

309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2:23: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미즈미의 온천물은 언제나 맑고 깨끗하게 관리되어있습니다! 여러분! (선동 스킬)

310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22:24:40

후미카 :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 아니요.... 자기가 느끼는 바에 솔직하긴 한데 표현을 잘 하지는 않지. 그냥 🤔oO(여는 지금... 화가 나는군...)이러고 말아. 감정이 격해지면 가라앉히려고 하고.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평소에 워낙 잔잔한 평온 상태라 격한 감정 상태가 불편하기 때문에.....🤦🏻‍♀️

074 여행해본 나라는?
- 음~~~ 한국? 근데 이제 마지막으로 가본 게 고려 시대임...

036 특별히 싫어/좋아하는 가족 구성원이 있나요?
- 가족이 없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41 사람_많은_곳에서_넘어졌을_때_자캐의_반응
- 곧바로 일어나서 옷 툭툭 털고 저벅저벅 다시 갈 길 간다... 딱히 뭘 부끄러워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She's fine... 진짜 아무렇지도 않음

240 자캐는_네일아트를_해본_적_있는가 
- 한두 번 정도는 있어! 굳이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안 하고 있지만 싫어하지는 않아.

216 자캐는_음식을_싱겁게_먹는_편_vs_짜게_먹는_편_vs_딱_적당하게_먹는_편
- 싱겁게 먹는 편이지~

토미나가 후미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갱신이야~~~~ 오늘도 할일이 많아버려서 접률이 울고 있어...( •̛̣̣꒶̯•̛̣̣ )
다들 안녕이야~~~ 오늘 하루 잘 보냈어?? :3

311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2:26:27

후미카주 어서와~ 고생했어~

312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28:03

여는 지금... 화가 나는군...<<이거... 이거 귀여워(비뚤어짐)
네일아트 싫지 않다니 의외고 귀엽다구
어서와아

313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29:08

>>309 우우 사실 뭔가 숨겨져 있는 가미즈미의 온천물......
가미즈미를 조종하는 시미즈 가
찐흑막 시미즈 가
라든지 (날조

314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2:29:18

>>310 후미카주 어서와~
화난 후미카는 잘 상상이 안 되긴 하네~()
고려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거 후미카다워~

315 츠무기주 (li.Pyd4mbU)

2022-04-09 (파란날) 22:29:55

다들 어서오세요!!

혹시 사쿠라마츠리 이벤트는 끝이 난건가요?

316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31:00

>>315 우우
그런 걸로 알고 있어
우우ㅠ

317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2:31:51

>>315 끝났지만... 앞으로 다른 이벤트들을 즐기면 될 거라구~

318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2:32:06

어서 오세요! 후미카주!!

>>310 상당히 잔잔한 성격이라는 것이 진단에서도 확 느껴지네요! 그보다 고려시대?! 와아!! 고려시대 얘기해주세요!! (네?) 그리고 후미카는 음식을 싱겁게 먹는다.. 건강이 매우 좋겠군요!

>>313 아키라:.......
아키라:이렇게 눈치 빠른 이들은 싫어하는걸요. (씨익)
아키라:이런 분위기면 되나요? (싱긋)

>>315 일단 사쿠라마츠리는 어제까지였어요! 다만 아직 못 끝낸 일상의 경우는 끝날때까지 돌릴 수는 있어요!

319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35:11

>>318 뭔가 가미즈미 사가 최종보스 같은 느낌(날조의 날조

320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22:35:13

다들 어서와요~

321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22:42:11

사실 아키라가 내옆신 최종 흑막으로 밝혀졌다....(메모)

다들 안녕이야~~~! 금방 또 가게 될 것 같지만서두... :3c

>>281 오늘도 멋진 독백!요조라의 비밀은 뭘까... ㅇ호시즈키네 집안 비밀?같은걸까???😲(궁예 실패)

322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2:43:10

오토하 쇼:
220 개vs고양이
개파!

026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음음 스릴러나 액션?

102 고백할 때 신중한 편?
신중해도 너무 신중해서 고백을 못하지 않을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32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2:44:26

>>322 쇼는 개를 좋아한다! 역시 고양이 계열이라서 개를 선택하는 것으로..(아님) 그리고 스릴러와 액션이라. 둘 중에는 액션을 좀 더 좋아하려나요? 그리고 그럴리가 없다!! (동공지진)

324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22:45:15

사실상 가미즈미사가에서 최종보스는 없지만요!

325 에니시주 (0Ja2DUdgu6)

2022-04-09 (파란날) 22:45:43

>>322 쇼 애견카페 데려가고 싶다 :0
좋아하려나

326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2:45:46

>>321 핫... 이래서 눈치빠른 참치는...! (희번득)

집안 비밀~ 같은거긴하지~

>>322 너무 신중해서 못해ㅋㅋㅋ 쇼 귀여워~

327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22:46:44

>>312 네-루가 심미적으로 아름답다는 건 인정하고 있으니까! 그치만 그거 하는 데 드는 시간이 역시 귀찮고... 지금은 학생 신분이니까 좋지 않게 보일 테니 안 하고 있어. 이제 누가 끌고 가면 하는데? 스스로는?절레

>>318 이로써 아키라 흑막설은 공설화되었다(왜곡 땅땅)

328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2:47:42

>>323 아무래도 액션을 더 좋아하겠지~

>>325 아닌 척 하지만 은근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29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22:50:35

>>322 너무 못하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어떡하지 너무 귀엽다... 이런 깜찍한 남고생이 이 거친 세상을 어떻게 버티려고...(?)

>>326 :ㅇ
얼레 대충 비슷했던 거야? 그럼 더 궁금해지는걸~~ 다 풀릴 때까지 입 벌리고 기다릴래 ( ´ω` )

330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22:56:56

신비한 비밀~

331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2:58:11

>>324 그렇다면 뭐가 있나요?! (마이크 가져대기)

>>328 그렇군요! 액션이라!! 액션 영화 보는 쇼를 보고 싶다!!

332 후미카주 (y4MDZTWwkU)

2022-04-09 (파란날) 22:58:39

>>329 엥 왜 말이 잘렸지?? 너무 신중해서 못하냐구!라고 말하려고 했어... :ㅇ

그리고 나는 다시 가볼게~~~ 이따 다시 보자구!!(*•̀ᴗ•́*)و ̑̑

333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2:59:47

>>332 후미카주 잘가~ 이따 보자~

334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3:01:11

나중에 봐 후미카주~

335 시이 - 스즈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23:02:13

"헤에, 멋진 순간만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게 아니구나. 특이하다구 생각해. 시이는 그런 거 싫거든- 언제나 귀엽고 귀여운 모습으로 있고 싶어. 모두가 날 그렇게 기억해주면 좋겠어. 보코보코가 되는 걸 보이겠다면 그게 무기가 될 때 뿐이야. 예를 들어, 동정심을 얻어야 한다던가. 그런 거 말야."

약아빠진 말이다.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심리지만, 그걸 말로 정제했을 때의 약아보이는 인상이 있다. 시이는 그런 인상쯤은 모른다는 듯이 상쾌하게 말한다.

"사랑받는 건 온갖 애를 써야 하는 일이니까 말야. 단순히 카메라만 켠다구 스트리머가 아닌 것처럼 말이야. 앗, 이 아이 귀여워- 지금부터 좋아할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란 말이지이. 그런 느낌으로 시이쨩도 그렇게 유명한 스트리머는 아니에요. 도리어 말하자면 골려먹을 생각 만반인 사람들 뿐이랄까- 내가 원하는 건 그런 인간들이 아닌데."

원하는 인간이 아니라면, 왜 방송을 하는가?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컨텐츠에 필요한 것들을 사고, 시간은 최저시급보다 덜 나오고. 그 악순환을 왜 스스로 붙들고 있는가?

쾌락신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말한다. 아마, 눈앞의 누군가는 실낱만큼의 공감을 할지도 모르겠다. 시이보다는 시이를 구독하는 사람들에게 말이다.
경멸을 할지언정 필요하니까 좋아하기로 하는 감각을.

"그래도, 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그 정도니까 말야- 뭐어 적재적소랄까, 진흙 속의 연꽃이랄까, 그런 거겠지."

테이블 세팅을 끝낸 시이는 앞치마를 풀어 차분히 개켜놓았다.

"자, 마지막 포토타임이라구. 원하는 리퀘스트 전부 호응해줄 수 있어☆ 대출혈서비스랄까, 필요하다면 배경으로 침대까지 제공해줄 용의가 있다구. 거실만으론 아기자기감이 부족하니깐 말야. 어디가 좋아? 어떻게 해줄까?"

336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23:02:53

후미카주 잘가요!

337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23:03:09

상당히 과로해버렸어
그보다 상당히 먹고 왔어...
답레로 소화시킬게
차근차근 답레 올려줄게
늘 미안해요

338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3:03:52

>>337 시이주 어서와~ 아앗...

339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3:05:16

>>332 다녀오세요!! 후미카주!!

그리고 어서 오세요! 시이주! 아, 아닛?! (동공지진)

340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23:05:24

시이주 어서와요!
저는 말도 안하고 잠수해버렸는걸요! 제가 더 미안하죠!

341 토와주 (u/742RWk6o)

2022-04-09 (파란날) 23:05:59

다들 어서오시고 들어가세요~

342 요조라주 (/HmPT74EDU)

2022-04-09 (파란날) 23:08:32

시이주 어서와~

343 시이 - 테츠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23:15:00

"으와아, 맞아 바로 딱 그렇게 생긴 음침함- 재현율 500%, 오타쿠 군 그렇게 봤지만 역시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더- 꺄아아아아악!"

시이는 오타쿠 주제에 같은 처지인 오타쿠를 너무 무시한 벌일까, 그대로 어깨를 잡혀서 끌어당겨진다. 생명의 위기랄까, 지금 잡혀서 기분나쁜 오타쿠 소굴로 끌려가면 더이상 헤어나올 수 없는 주사위의 지옥에서 "우와, 20이 떴다고- 대성공이야 대성공!" 하며 화려한 이펙트 조차 없지만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기뻐하는 음침한 오타쿠가-

창틀을 잡고 최대한 버텨봤지만, 한창 때 햄버거 3개를 먹을 수 있는 남고생의 근력을 당해내긴 무리수였다. 그러게 햄버거 하나쯤은 혼자 먹을 수 있도록 노오력을 했어야지.

시이는 꼴사납게 창틀 너머로 끌려갔다. 지옥같은 TRPG의 소굴로...

현재 시이의 이성치는 42, 이성체크.
SAN치 .dice 1 4. = 2 만큼 감소.

결국 무력연행된 시이는 머리부터 바닥에 박고는, 데굴데굴 덱데굴 굴러 철제 의자에 반쯤 걸쳐진 채로 넘어졌다.

"TRPG하자고 하는 남자도 초-최악이야. 최악 남자 명부 갱신이야. 너 진짜 싫어."

그러게 왜 맞을 짓을 했나. 시이는 업보빔을 쳐맞곤 훌쩍거리며 책상에 앉았다. 그리곤 스마트폰과 미니 삼각대를 익숙하게 설치한다. 컨텐츠 창출을 할 생각이구나.

344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3:16:01

주말 굉장히.. 굉장히.. 축축축 쳐지는구나... 히히... 하지만 주말에 쳐지는건 기분좋은 쳐짐이야.. 히히히....

345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23:16:32

>>344 그 기분 알지...
후후... 답레는 부담없이 편하게 써줘
내일을 넘어가두 좋으니까

346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3:19:10

으응 답레 올라온 걸 알게 된 이상 바로 주도록 할게 (:D)~

347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3:19:52

다들 너무 무리는 하지 말자구요! 내일도 쉬는 날! 무려 일요일이니까요!

348 테츠야 - 시이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23:32:04

"500%가 뭐야, 500%가! 100%면 충분하잖아! 그리고 기준점이 뭔지부터 알려줘야 할 거 아니냐고!"

뭐에서 500% 의 재현율이 되는건지 궁금해지잖아! 라며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반박을 하며 그녀를 끌어내리다가 마치 엄청나게 빠른 푸른색 고슴도치마냥 데굴데굴 굴러서 철제 의자쪽으로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는 자기도 모르게 이마를 탁! 하고 쳐버린다. 이러려고 한 건 아닌데. 많이 아프지 않을까?

"진통제.."

는 선반에 있다는 말을 하려다가 최악에 싫다는 말을 듣고 좋아 할 남고생은 없었기에 그냥 선반을 가리키던 손을 아래로 도로 내렸다. 그러다 마치 촬영을 하려는 듯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그대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네 방송의 컨텐츠가 되는건 사양이거든! 포기하고 나오는게 좋을거야!"

뭐가 좋아서 모르는 사람한테 자신의 모습을 보여야한단말인가! 심지어 저 철지난 분홍머리 투사이드업이랑 같이!

349 스즈 - 시이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3:34:23

" 그러게~ 보통은 멋진 순간만 남기려고 하더라고. 음... 나는 모든 순간을 남겨놓고 싶어. 증거잖아! 추억이잖아~ "

스즈는 '추억'이라는 말로 포장했다. 증거를 남길 겸 추억을 남기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잊혀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을때 '너 누구였더라?' 같은 말을 듣지 않아도 된다. 그런 일이 애초에 발생하지 않게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보험을 들어두어서 나쁠 것은 없을테니.

" 어렵네. 음.. 그래도 시-쨩이라면 충분히 귀여우니까 사랑받을 것 같은데? 여자아이의 귀여움은 무기야! 가장 강력한 무기야! "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즈 본인도 귀여운 것을 좋아했고 예쁜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적어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그것은 '옳은' 것이었다. 예쁘고 귀엽게 꾸미는 걸 좋아했고 주변에서도 좋아해주었다. 더 깊게 기억될 수 있었다. 무리를 이루었고 친구들을 잔뜩 사귀었다. 그리고 보기에도 좋았으니 된 거 아닐까.

" 어려운 말을 하네. 나는 벚꽃이 좋아~ "

테이블 세팅이 끝났다는 말에 스즈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스마트폰을 집어들고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이 각도에서 음식을 찍고 저 각도에서 테이블을 찍었다. 연신 귀엽다던가 예쁘다던가 맛있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비록 그 얼굴에는 상처가 나있고 빨갛게 부어있었지만 그래도 당장이 즐거워 웃고있었다. 그리곤 대출혈 서비스라는 말에 또 꺄르륵 하고 웃었다.

" 유명한 스트리머님이랑 사진 찍는거잖아! 야베- 오늘은 기억할 만 하겠어! "

그리곤 또 카메라를 들이밀었다가 순간 멈치하고 말았다. 방금전에 싫어했던 것, 그리고 나쁜 것이라는 말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2초가 안되는 잠깐의 정지상태 이후 스즈는 금세 주변을 둘러보며 뭐가 좋을지 고민하며 콧노래를 불렀다. 이번에는 먼저 해주겠다고 했으니까 나쁜 게 아닐테니까. 분명 그럴테니까.

" 그~럼 일단은 여기! 여기서! 스키야키 옆에 앉아줘. 여기서 같이 한 장 찍고.. 그리고.. 아! 여기! 여기 창가 배경으로도! 시-쨩은 인형 있어? 인형 있으면 인형이랑 같이 침대에서 찍어도 귀여울것같아! "

그리곤 또 금세 신나서 떠들기 시작했다. 딱 그 나이대에 걸맞는 행동이었다. 이게 귀엽다던가 저게 예쁘다던가 하는 것들, 그냥 평소처럼 말해도 뭔가 불량해보이고 놀기 좋아해 보이는 말투와 잔뜩 들어있는 비속어와 줄임말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꺅꺅대는 목소리까지. 스즈는 미소를 잔뜩 띄곤 손에 카메라를 들었다.

350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3:38:42

큰일이다 플레이리스트 노래들이 질리기 시작했다 이건 진짜 큰일이야

351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23:39:34

그렇다면 여태까지 듣지못한 신박한 노래를 듣는거에요!

352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3:40:19

그런게 없단말이야~ 안되겠다. 오늘은 랜덤 플레이리스트 무한 재생이야

35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3:42:52

그럴땐 유튜브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354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23:43:03

노래가 질리는 건 정말 큰일이지
시이주는 3멀티라(업보...)
답레가 느릴 테니까 멀티는 상관하지 말구 구해줘
그런 당부를 해두고 싶었어
사실 오늘은 좀 마시기도 해서 말야
과음은 아니지만 캐입은 좀 어렵달까
하하... 그래두 모두에게 답레 하나씩은 돌려주고 싶어서

355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3:43:08

도와줘 유튜브 뮤직~~~~~~

356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23:45:18


이건 정말 뻘한 이야기지만
언제부턴가 알고리즘에 엮여나오기 시작했는데...
가미즈미 여자아이들로 보고싶어졌어
어쩐지 맨 왼쪽은 후미카라는 인상
졸린 반눈이기 때문일까

357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3:46:13

어엇?! ㅋㅋㅋㅋㅋㅋ 정말로 맨 왼쪽은 후미카네요!!

358 스즈주 (VXQ3567bhQ)

2022-04-09 (파란날) 23:46:18

아 나 저거 본 적 있어 (:D)!!!
시이주 마시고 왔구나~ 즐거웠으면 된거야. 그걸로 오케이 (:D)

359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23:50:07


이건...
테츠야 요조라 야사이(어째서) 코로리 츠무기로 보고싶어

>>357 왼쪽에서 두번째는 왠지 아키라
여자아이는 아니지만 말이야
저거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영문도 모르고 가끔 보게 돼

>>358 이해해줘서 고마워
스즈주는 천사구나...

360 테츠야주 (96Uh90bnIU)

2022-04-09 (파란날) 23:53:19

>>359
벌써부터 테츠야의 산치가 깎이는 소리가..!

361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3:55:50

>>359 이거야 원! 어쩔 수 없이 아키라에게 여자 교복을 입히는 수밖에! (안됨)

362 시이주 (0QanwY19gI)

2022-04-09 (파란날) 23:57:24

>>361 이거 특별한 수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캡틴 뭘 좀 아는걸

363 ◆oAG1GDHyak (lxPH1.Mai6)

2022-04-09 (파란날) 23:58:39

>>362 원래 다른 성별의 교복도 한번 입혀보고 그러는 것이 자캐놀이 아니겠나요! (아키라:네??)

364 쇼주 (kVJXf2EP6w)

2022-04-09 (파란날) 23:59:13

>>356 >>3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해보니 귀엽잖아~

>>361 (좋은데?)

365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0:00:18

아앗역시 소원
남학생들에게 여학생교복
여학생에게 남학생교복을 입혀달라고
그런 이벤트로 해달라고 할 걸 그랬어어어어

36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00:01:07

>>364 그러니 쇼도 같이 해보도록 하죠!! (네?)

>>365 당신의 소원권. 이미 마니또로 대체 되었습니다.

367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0:01:34

스즈즈는 가~끔 남자교복 입으니까 오케이야 (:D)
앗 근데 남자교복 입어도 되나..?

368 요조라주 (YeE.UESoog)

2022-04-10 (내일 월요일) 00:04:32

>>359 요조라가 저기에 들어간다면~ 안 졸고 서있는것만으로 용하지~

교복체인지? 요조라는 이미 만우절에 했다구~

36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00:04:57

등교할 때는 규정대로 입어야해요. 그 이후에야 뭐 갈아입어도 상관은 없지만요! 아니면 벌점 맞고 남자교복을 입고 등교해도 상관없겠지만요!

370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0:05:06

>>365 받고 전원 메이드복...!()

>>366 (쇼: (도망))

371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0:05:37


기타는 쇼
드럼은 시니카
키보드와 베이스는 미정이지만
나는 봤어...
합주를

372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0:05:59

가~끔 친구들하고 놀 때 한 번 씩 입고 그러면.. 멋있잖아~ 귀엽잖아~~~~~ 이이쟝~~~~~~~~

37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00:08:44

케이온이라니. 대체 얼마만에 보는 오프닝인가. (동공지진)

374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0:10:53

>>371 혼자서만 보다니 치사해~()

375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0:23:50

문득 생각한 거지만
다들 일상하면서 생각하고 있는 롤모델이라던가 있으려나
일상물은 역시 케이온이지~라던가
아니아니, 역시 일상물은 유루캠이... 라던가
참고로 시이주는 남자고교생의 일상이야

376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0:24:37

>>356 아아... 저 동영상이나 노래는 괜찮은데 저 애니 본편은 좀.. 영.. 그렇긴 하더라고요~

몇가지 조치를 취하니 낫네요~

37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00:24:55

음. 롤모델은 딱히 정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캐입을 하다보면 일상이 나온다라는 그런 느낌에 가까워요!

378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0:25:39

롤모델~ 그런 거 없다~ 에 가깝지 않을까요~

379 렌주 (v9ygL7JPnY)

2022-04-10 (내일 월요일) 00:25:58

아이고 잠시 갱신
현생이 너무 바빠서 들어올 짬이 없네 ㅠㅠ
히키주 답레가 너무늧어져서 미안하고 월요일에는 답레줄수있을 것 같다!!
마니또... 참여하고 싶지만 무리일 것 같고...큽...

다들 좋은 밤 되기! 담에 봐!!

380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0:27:46

렌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381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0:27:49

>>375 롤모델은 따로 없는 편이지~

>>379 렌주 어서오고 잘가...! 많이 바쁜 모양이네(눈물)

382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0:28:36

다들 옷쓰~
그렇구나 없는 편이구나
너에게 닿기를이라던지
역시 청춘학창물이면 그런 거려나 생각했어

38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00:30:52

아이고. 렌주는 부디 바쁜 현생 화이팅이에요!!

384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00:46:07

저도 뭔가 정해놓고 하지는 않았네요!

385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00:46:07

으아닛!! 벌써 1시가 코앞이잖아!! 오늘은 뭔가 새벽도 조용할 것 같네요!

386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0:49:11

주말이라 축축 쳐져버리거든... 기분좋은 쳐지미양....

387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0:50:38

주말이니까요?

388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00:53:05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법이죠!! 그러니까 피곤하신 분들은 어서 들어가서 주무세요!!

389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0:56:05

_(-ω-`_)⌒)_

390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00:58

우우우 바쁜 거 싫- 어-

391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1:01:22

일단 쇼주 에니시주 어서와~~

392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01:56

모두 안- 녕-
마니또 이름 고민 중이야

393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1:02:22

헉 큰일이야 내 마니또 이름 기억안나

394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03:08

보면 기억나지 않을까-?
아니면 양해 구하고 새로 보내는 것도 방법 같다구

395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06:07

마니또는 일단 한국 문환데, 가미즈미 세계관에서는 수출된 건가~
マニト라 표기하려나, 귀엽다아

396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1:06:10

토와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동요시킬_수_있는_말은
움찔할 법한 말은 역시 가미즈미 마을의 전승인데~ 신이 인간 사이에 있을 수 있대~ 정도일지도요?

안경쓴_자캐의_안경벗은_모습
좀 더 오묘한 느낌이 들 것 같네요~ 몽롱해지는 듯한 분위기? 안경 쓸 때에는 지적인 탐정 느낌이라면 안경 벗었을 때에는 어쩐지 중독자 같은 퇴폐느낌이(?)
농담이에요~

자캐의_그닥_쓸데없는_설정을_적어본다
실제로 성으로 쓰이지 않는 영원을 뜻하는 토와가 성이라서 가나로는 장음 우가 없이 2개에요~
반지를 끼고 다녔어서 왼쪽 약지손가락이 오른쪽 약지보다 아주 조금 가늘어요~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97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1:06:31

다들 어서와요~

398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07:38

전승에 움찔한다라~ 어째서인지 궁금해지는걸. 물어봐도 좋으려나

399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09:37

>>391 아까부터 있었지만 그래두 안녕이다~

>>396 넝담이라지만 퇴폐적인 토와 보고싶은데...()
왼손 약지에 반지를...?(두뇌풀가동)

400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01:10:34

에니시주도 다른 분들도 모두 일요일은 정말로 푹 쉬길 바라겠어요!!

>>393 아마 보면 기억나지 않을까요? 내일 결과가 나온 후에도 기억이 안 난다면 살짝 웹박수로 말해주시면 알려드릴게요!

>>395 여기는 창작의 세계니까요! 짜자잔!!

>>396 음. 1번째는 어째서 움찔하는거죠?! 그리고 퇴폐적인 느낌이..농담 맞죠? (유명한 그 짤) 그리고 왼손 약지 손가락이 오른쪽 약지보다 아주 조금 가늘다라. 확실히 반지를 끼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겠죠. 손가락이 살짝 조이는 것이니까요.

40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01:11:18

일단 전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02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1:12:23

아련하고 가냘픈 퇴폐적인 분위기~ 일까요?

전승에 움찔하는 건.. 기타의 '고향에선 신직과 가까운 지주 일가였을지도~' 정도여서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서 그런 걸까요?

403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12:32

캡틴 잘자~ 나도 자러가야겠다 다들 좋은밤 보내~

404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1:13:37

안녕히 주무세요~
가끔 세상엔 그런 분위기를 가진 사람이 있어요~

405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16:19

캡틴 잘자- 쇼주 잘자-

>>402 그렇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3
신직에 가까운 지주라면 에니시가 수없이 엿봤겠네 틈새에서(YES 신직에 가까운 캐릭터에게 다 시전하고 있음...)
언젠가 자세한 설정이 풀리길 늘 기대하고 있다구
토와 이야기 흥미진진해

406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1:20:07

음.. 안돼요. 그러면 곤란합니다. 그럼 에니시에게 과거사를 전부 밝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407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24:07

응? 아니 떡밥풀이는 토와주 페이스대로 해도 괜찮다구~ :3
하지만 에니시가 신사를 보지 않는 것도... 설붕이기 때문에,,, 대충 어렴풋- 한 걸로 처리할까 하는데 괜찮을까?

408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1:26:13

아니면 토와가 살던 쪽은 에니시 관할이 아니라 다른 무속의 신님 쪽이고 그 분은 잘 안 살펴요~ 정도도 있겠네요~

토와가 살던 곳: 가미즈미 아님. 시골임. 더 큰 도시에도 일정 기간 살았던 적 있긴 하지만...이니까요?

409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32:25

우우 치사해져서 미안하지만
그러면 에니시 쪽의 설정이 틀어져서 내가 곤란해 <:3 정확히는 무신 쪽 설정에 가깝지만.

에니시주 정말 치사하네.
음... 여전히 무리일까? 어렴풋해 그랬던가 아니던가- 아 귀찮네 모르겠다 ← 에 가깝더라도.

410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36:50

앗참
엿본 것은 토와 쪽- 보다는 신사, 즉 신직이 하는 일이니까.

411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1:40:29

등장이에요! 는 너무 늦어버렸지만 ...

412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41:25

별의 신님답게 밤에 등장이구나. 어서와아 :3

413 토와주 (bSv6cjCOa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44:21

음...음... 아마 토와 엔의 1촌과 2촌은 신직과는 좀 먼 편이니까 그런 방향은 무리는.. 아니겠네요~
하지만 살폈다~ 라는 걸 알 가능성이 낮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알게 된다면 약하더라고 좀 관계가 나빠질 가능성은 있긴 할 거에요~

414 토와주 (bSv6cjCOa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44:45

안녕이에요 코세이주~

415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1:44:50

다들 주무시러 가시고 와버린거에요! 에니시주 토와주 좋은 밤이에요~~

416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47:36

>>413 우우 설정 가지고 억지 부려서 미안해애
이 정도 치사함이면 토와와 사이가 나빠질 위험도 군말없이 감내해야 마땅하지 우우...
토와주는 천사야
다시금 미안해애

417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49:41

쫀밤 쪼온밤이야
코세이 군 지금쯤 뭐하고 있으려나아

418 토와주 (bSv6cjCOa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51:17

굳이 말하자면 현재 직접적인 신직인 분=토와 엔의 2촌 초과의 친족이고.. 토와 엔은 신직이랑 큰 관계는 없었겠지만요~

419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1:51:32

>>417 에니시 볼 찌르기? (아님) 이 시간엔 별의 운행을 지켜보면서 쉬고 있지 않을까요~ 겸사겸사 별에게 비는 소원들도 들어보고

420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01:52:37

그럼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원래는 좀 전에 자려 했는데.. 대화하다보니(말을 고르다 보니) 시간이 넘어버렸네요~

다들 잘자요~

421 시이 - 후미카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1:55:49

"헤에, 바다에 살고 있는 거야? 에, 매일 터벅터벅 해변 속으로 걸어가는 거야? 아-아, 최고로 슈-르하잖아. 진짜배기 신 같잖아. 나도 그런 거 하구 싶었는데. 나는 역시 물에 들어가봤자 꼬르륵할 뿐이겠지. 미카쨩 등에 업혀서 가면 나도 물에 들어갈 수 있으려나. 그거 정말로 신 같겠다."

라인 이외의 수단이 확보되다니 럭키지만, 그 이전에 덜떨어진 신으로서의 부러움을 자극하는 포인트가 있다. 용궁에 사는 공주님 같기도 하고, 어떤 의미론 정말 신님이구나 싶기도 하고. 시이는 전혀 바다와 연관 없다보니 이렇게 자연물과 연관된 신들은 우러러보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렇게 신기해하는 모습은 마치 인간 같았다. 인간다운 것은 그 모습에만 국한된 게 아닌지, 시이는 후미카가 내민 손을 보고는 에헤헤, 하고 웃어버린다. 바보같은 웃음소리다.

"그러네, 길 잃으면 안 되니까 말야. 미카쨩 상-냥-해- 손 잡자, 손."

해가 질 무렵이 가까워져온다. 시이는 저녁놀 드리운 벚꽃길을 꽃잎을 걷어차가며 걸었다.

"긴교스쿠이래도 말야, 나는 동물 키우는 건 전혀 재주가 없거든. 죽이면 죽이지. 그래서 내 아파트에는 화분도 없어. 아마 오늘 건진 붕어는 전부 아저씨에게 도로 바꾸게 될 걸. 인형같은 거 많이 있으려나- 미카쨩은 어때? 데려갈 거야? 금붕어님 말이야."

422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56:17

>>418 응응... 그 점도 숙지하도록 할게
고마워어어...

>>419 말랑말랑할 거야(뭐)
우우 역시 별의 신님이야. 그러면서 텐션은 높겠지...(귀여워) 그러고 보니 코세이는 단 한번만이라도 밤에 잠잔 적이 있었을까.

423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1:57:09

>>420 우우 에니시주 때찌 한번 하고 가아...
푹 자길 바라

시이주 어서와아

424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01:50

시이주 어서오고 토와주 잘자요~~

>>422 옛날엔 밤에도 자고 그랬는데 요즘엔 인간들이 별의 움직임에 대한 지식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밤을 지샌다고 해요! 에니시는 일찍 자는 편인가요?

425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02:14

시이는 이 시간
스트리밍중이겠네
다음에 살 구두 쇼핑 장바구니에 넣어가면서 비교하다가
너네 이렇게 여자애의 패션에 관심없다가는 큰일난다?
이건 세련되지만 어쩐지 소악마느낌이라던가,
이건 성숙해보이지만 굽이 낮아서 결국 차분한 인상이라던가,
말할 줄 알아야 연애 유지 가능한 거라구? 하면서
훈계중이야
시이 주제에

426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03:09

>>425 시이 다워서 귀여운걸요~~ 다음에 만나면 더 쓰다듬어줘야지

427 미즈미 - 스즈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06:01

아, 그렇지. 결혼은 좀 이르지. 결혼은 어른이 되고 나서 한다는 게 내 실수다. 나는 순순히 나의 실수를 인정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내 실수를 지적해준 스즈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도 남겼다. 어차피 몇 년은 금방이라 나는 조급하게 굴지 않기로 한다.

나는 잠시 물고기가 도망치는 모습을 바라본다. 구하라면 구할 수 있겠다만야 안타깝게도 이 금붕어가 있을 곳은 내 품이 아니다. 인간에게 만들어져, 자연에서 살아 갈 수 없는 것들이 주로 그랬다.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이 좁다란 플라스틱 통뿐일터다. 나는 몸을 쭉 내밀고 코를 킁킁거린다. 나는 이곳에서 짙은 물비린내와 그 뒤로 불길하게 잔향처럼 피어오르는 죽음의 향을 감지한다. 헤엄은 잘 친다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곧 죽을 것이 틀림 없었다. 그때문일까, 나는 이 놀이에 흥미를 잃고 만다. 나의 관심은 여즉 스즈, 너에게 있었으니 상관 없을지도 모른다. 나는 결국 그물을 또 하나 터뜨려놓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 무리무리. 절대 못 잡아-" 나는 아쉬운 듯 웃는다.

"정말로요? 의외네요! 그래도 스-쨩은 예쁘고 귀여우니까 분명 짝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나는 질척거리지 않기 위해 말을 돌렸다. 너무 들이대면 인간들은 부담스러워할 것이 틀림없다. 그 뿐이랴, 이미 한 번의 실수로 내 존재가 조금 뚜렷해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친구로 머물러 있어도 좋다는 게 나의 결론이다.

"네-! 바로. 지금."

나는 그리 말하며 치-즈를 부른다. 예쁘게 찍힌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남에게 보여도 손색이 없다. 요즘 새로 시작한 인별그램인가 뭔가에 올리면 딱이다. 그러니까, 요즘 배운 단어를 그대로 활용하자면 개이득이었다.

너의 제안에 나는 방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로 했다. 나는 꽤 말이 많은 편이었지만 정작 말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나무처럼 듣고만 있었다. 실로 제갈량도 울고갈 처세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조금 더 일찍 활동했다면 역사에 이름을 남겼을텐데 그게 참 아쉽다. 종종걸음으로 -귀여운 척을 하는게 맞았다.- 너의 뒤편을 따라간 나는 스마트폰을 받았다.

"와아- 스쨩, 아이돌처럼 예쁘게 나와요."

나는 그리 말하며 손을 올린다. 스즈 뒤편에 위치한 벚나무는 탐스럽게 꽃피우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너의 모습을 카메라의 담고, 눈으로는 그 전체를 담았다. 하늘 아래 수놓인듯 예쁘게 펴있는 벚꽃이며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흥을 돋운다. 거기에 네가 환히 웃고 있으니, 나는 내가 웃는 얼굴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는 것이었다. 카메라로는 담지 못할 것들이 못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감상은 다소 인간적이라 나는 내 노력이 결실을 맺었나 싶다. 나는 그래서 한참을 그렇게 카메라를 들고 서있었다.

"네-? 어, 네! 좋아요!"

나는 네 제안이 무척 마음에 든다. 나는 얼빠진 사람처럼 행인 아무나 붙잡고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하기로 했다. 종종걸음으로 너에게 다가간다. 다가갈수록 벚나무는 더욱 커지고 탐스러워져서, 이 작은 몸으로도 제법 살만하구나 싶어졌다. 가까이보아야 아름답다더니 딱 그짝이다. 나는 네 옆에 서서 포즈를 고민한다. 그러고보니 요즘 유행한다는 포즈가 있었는데 이름이 뭐더라.... 갸루피스였나. 나는 브이를 한다음에 쭉 뻗고서는 브이가 대문자 에이가 되도록 뒤집었다.

"스쨩, 이거 같이 해요."

브이와 에이도 잘 구분하는데다가 요즘 핫하다는 포즈까지 취하니 나도 이제 어엿한 인간이다. 앞으로 신에게 날 소개할때 신이 아니라 인간 미즈미라고 소개해도 될 수준이다.

428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07:28

갱신갱신~~~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와서 결국 와버렸네~~~

미즈미는 지금쯤 아마 신격으로 돌아가서 문제 없나 확인하겠지? 아무래도 인간모습에 집중할 때에는 자기 본체격 되는 강이랑 연결이 끊기는 느낌이니까 :3

429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09:18

미즈미주도 어서와요! (쓰담뽀담) 사람들이 점점 늘고있어뇨

430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09:53

코세이주도 하이하이~~ 우리 어장은 불야성이네~~~~

431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11:38

내일은 일상을 구하겠다는 마인드에요~~

432 시이 - 테츠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12:35

"에?! 마스터링해줘서 나에게 8시간은 족히 나올 법한 시나리오 컨텐츠를 해주는 게 아니었어? 후타리소사라던가, 마기카로기아라던가, 언성듀엣이라던가 인세인이나 해주려고 끌고 온 거 아니야? 그럼 대체 나는 무엇을 위해 이곳에 끌려와서 데굴데굴 구르기까지 한 거야?!"

흐트러진 옷매무새나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전면 카메라를 보면서 다듬다가, 촬영 개시 버튼을 누르지도 못하고 벙쪄서는 따라간다.

근데 투사이드업 그렇게 구린 거야? 에, 서브컬쳐계에서는 분명 뭐어, 조금 지난 괘씸한 갸루~15세 이하~포지션이나 중2병 중학생 같은 포지션이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귀여운데. 나한테 머리스타일을 신경쓰게 하다니 어이없네 저 녀석!

"근데 나가서 어디가는 거야? 역시 여자아이랑 이야기하기 부담스러워서 본인만의 작고 소중한 공간으로 도피하는 거야? 옥상이라던지 방과후의 인적 드문 벤치? 앗하하하, 이대로라면 여자아이랑 밥은 먹을 수 있어? 그렇다고 덮밥 집 데려가려는 건 아니겠지? 센스없다구 그런 거. 네가 진 거네!"

시이는 아마도 테츠야의 '네 패배였어'라는 말을 돌려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20살도 못 된 애하고 진지하게 언쟁하고 있는 신(400살 가까이 됨)이라니, 이거 위험하네. 여러모로 지능 부분이 특히.

만난 지 몇 분이 되도록 이름도 안 물어본 점이 특히.

"그런데. 오타쿠 군 이름이 뭐였더라아... 키모이 오타쿠는 아닐 거구, 으음, 뭘까. 후유카이 미시오?"

여러모로 너무하니까 지건으로 혼내주자.

433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12:44

>>424 과학의 진보로 되려 바빠지는 신님이구나🤔
에니시는... 어째 자지 않게 생겼지.(?) 하지만 자기는 잔다구, 인간의 몸이고. 자는 시간은 불규칙한 편이야. 어느 때는 누구보다도 일찍 자버리고, 어느 때는 밤을 새워버리고... 그리고 수업 중에 꾸벅 졸아버리겠지.

>>425 우우 시이야 스밍도 좋지만 늦지 않게 자자아...
시이답고 귀엽다고 생각해
사실 시이 스트리머로서의 재미와 재능, 객관적으로 굉장한 축이라고 보고.

434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13:33

내일은 주말이니까 분명 구할 수 있을거 :3:3:3

435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14:19

미즈미주 어서와아아
인간체와 본체 오가는 미즈미 상상만 해도 귀엽다
본체 가있는 때는 인간체는 텅텅 비는 걸까 시체처럼()
아니면 자는 것처럼 숨은 쉬고 있을까

436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15:24

미즈미주 옷쓰~

>>433 와아 고마워
약간... 그런 타입이지
푼수같은 여자애(진짜 지능이 위험한 건 맞지만)라서
소심한 구독자더라도 훈수를 둘 수 있다는 접근장벽 낮음이 이점인

437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15:55

하지만 ... 낮엔 바쁘고 밤에나 오는 이 삶에 일상이란 힘든 일이 아닐까요 8-8

>>433 이런이런 ... 코로리의 힘을 빌려야겠는걸요. 하지만 밤에 별을 헤아리고 있으면 별의 신님이 찾아갈수도 있어요~

438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18:23

시이주도 에니시주도 하이하이 다들 밤에 보이는 것 같아서 새벽 출몰하는 나로서는 반갑네~~~

>>435 아앗 사실 이부분은 나도 여러모로 고민을 좀 해봤는데 잠시 딴 곳에 정신팔려서 뚝딱뚝딱거리지 않을까 싶네 그래도 일단은 연결되어있다는 느낌이니까 이렇게 후레로 설정짜도 되는 걸까~? 이야다~ 같은 감상으로 받아줘
에니시는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439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23:11

>>436 겉으로 드러나는 스트리머로서의 캐릭터성 덕에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크나큰 이점이고
시이의 입담이라든지
특유의 타격감(죄송합니다 시이 초절귀엽고 소중하고 아꺄야해요)이라든지
도 개인적으로 고평가하고 있어
쾌락신 방 들어가고 싶다아

>>437 우우우 넨넨코로리님 봐주세요오-
언젠가 별 보고 있어야겠다는 생각 엄청나게 드는걸 :3 코세이님이 직접 걸음해오신다니... 최고야 엄청 설레

440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25:50

>>438 막 본체랑 왔다갔다하면서 정신 없을때 왁! 하고 놀래키고 싶은걸요 :3
>>439 밤에는 언제나 텐션이 높은 코세이니까요. 같은 신 앞에선 원래 모습을 보여줄지도?

441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28:07

>>439 후후... 이런 고평가 기뻐
하지만 시이는 확실히 지건이 마려울 때가 있지
그런 느낌으로 굴리고 있기도 하고
타격감은 정말 적절한 단어 선정이라구 생각해
방은... 의외로 요청하면 쉽게 들어갈 걸
여자아이라면

442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29:50

>>440 kijul 이라는 것을 하고 마는데.......... 쿠궁... 인간 몸 너무 나약해 쇼크사할지도
그나저나 코세이는 매일매일 열일하는구나 사실 감탄했어 미즈미는 개 후레신이라 에~~~ 이라나이~~ 하고 내팽겨치려다가 코세이 열일하는거보고 찔려서 그래도 한번쯤은 확인한다 설정 넣은거야 사실... 코세이야말로 모범생 신의 귀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가

443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30:32

>>438 뚝딱뚝딱 허어어 귀여워어
철없는 어린아이 손에 쥐인 실 달린 꼭두각시 같은 느낌인걸(???) 이상하고 미즈미에게 미안해지는 비유지만... 이 이상의 것을 찾지 못한 에니시주 머리 탓이니까
에니시는 따분하게 바닥에 퍼질러서 야식 감자칩 와작와작와자작자작작 하고 있을 듯한 기분이야........🤔 손도 안 대고 와작작작 씹어삼키지 않을까(대체

444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32:02

>>442 kijul ㅋㅋㅋㅋㅋㅋ쇼크사는 너무 나약한게 아닌지?! 에엑 일 하기 싫어 우에에 하는 미즈미도 충분히 귀여운데 말이죠 ... 코세이는 일단 맡은건 해야한다는 성격이 강한지라 ... 조금 고지식한 일면도 있다고 봐야겠죠 :3 태어난지 오래 됐으니 고리타분하기도 하고

445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32:54

에니시는 니트무녀라는 인상
아아 감자칩 와작와작 어울리네
옆에 소년 점프 놔주고 싶은걸
'요즘 히로아카라는 녀석은 어쩐지 힘이 빠진 느낌이 드는걸.'
'그보다 체인소맨 2부는 언제 시작하는 거지?' 하면서
옆에서 소매를 개키는 상식적인 무녀(인간) 한테 물어보는 느낌이 들어

446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33:49

>>443 ㅋㅋㅋㅋㅋ ㅋ ㅋㅋ 맞아 사실 그런느낌 맞아 아무래도 인간으로 있을때는 모르겠는데 신격 있을때 인간 몸으로 움직이려면 그런 느낌이 있지.... 에니시주 선경지명 엄청나~~~ ㅋㅋㅋㅋㅋ 캐를 따라가는 오너 같다고 해야하나
아앗.... 그런거냐고.......... 귀엽잖아 에니시... 에니시는 뭔가 분위기 따악! 무녀! 두둥! 같은 느낌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허당미가 있는 것 같아서 귀여워 ㅋㅋㅋ 이게 갭모에인걸까? 이러다가 또 진지해질때는 진지해질 수 있다는 점이 내 심장을 뛰게 만들지...
근데 손 도 안대고 와자작 먹는건 털어먹는다는 뜻?

447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35:26

>>440 흑장발 반짝이는 옷의 코세이(두근
그러다 인간 오면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갑자기 궁금해졌어(??

>>441 후후 에니시는 다행히 통과구나
여자아이니까(일단)
방에 방송장비- 는... 제대로 갖춰져 있기는 할까 갑자기 확신이 떨어졌어

448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37:00

>>444 ㅋㅋㅋㅋㅋ ㅋㅋ 그렇지만 무섭잖아~~~~ 앗 그렇다면 후레컨셉 유지하겠습니다 (이러기)
과연...... 그런 고지식한 코세이... 인간 버전으로는 안경까지 썼다는 점에서 '마망'이라고 생각해 물론 아무말이야 그렇지만 나 코세이가 ~군 ~양 호칭 쓴다는 거 보고 진심으로 상냥하게 혼나고 싶어졌는걸

사실 미즈미... 신이랑 한번도 일상 안해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인간들 앞에서는 열심히 꼬장부렸는데 말이지 아무래도 신 앞에서는 눈치 봐야하지 않나 싶네 사실 에니시도 같은 반이니까 신경 썼을거야. .oO(이놈의 학교는 왜 이렇게 신이 많지 다 경쟁자인가? 아니다 그래도 사회생활이란 걸 해야지 웃어 웃어) 같은 느낌

449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2:39:36

살~짝 출출해서 빵주워먹었더니 잠이 다 깬거 있지 (:0)....

450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0:15

젠장~~~~ 오늘도 이렇게 됐다구~~~~!!

다들 안녕이야~~~~~ 오늘도 새벽 공기가 맑네 :3

451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1:17

어라 다들 와버리는구나
다들 옷쓰~
스즈 답레는 쓰고있어
하지만 새벽 중에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면목이 없네요

452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1:34

>>447 어차피 인간이 봐도 신인지 잘 모를것 같긴한데 ... 일단 별이 길잡이 역할도 한다는 것에 따와서 자기쪽으론 인간이 못오게 할테고 ... 들키면 잽싸게 재워서 집으로 회송
>>448 ㅋㅋㅋㅋㅋ 일은 코세이가 열심히 할테니 미즈미는 펑펑 놀아버리는거에요~~ 왜 코세이한태 마망 이미지가 심어졌는지 잘 모르겠지만서도 ... (._. 혼내는 일은 자주 없지만 잔소리 정도는 해줄꺼에요~~
아니 경쟁상대 뭐냐구욬ㅋㅋㅋㅋㅋ 미즈미의 결혼해줘는 인간 친구들에게만 나오는건가요?

453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1:50

호에엥 스즈주 후미카주 다들 어서와요

454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2:03

언제나처럼 느긋~하고 여유~롭게 주면된다구 (:D)~~
미즈미주 답레는 곧 올려줄게!!

455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2:16

우왓 다들 많이 왔네 스즈주도 후미카주도 어서와~~~~~ 이 밤에 이렇게 복작이다니 기쁘면서도 생활 패턴이 걱정된다~~

456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4:30

일상을 저녁에 구하지 못한게 아쉽군 ... 내일은 좀 텀이 있더라도 구해야겠어요 :3

457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5:10

스즈주도 안녕이라구~~~~.!!!!!
답레는 이번에도 날 밝은 뒤에 도착할 것 같아~~~

>>448 나... 궁금한 게 있어...
미즈미가 그린라이트라고 착각하는 것들이 인간을 낚아채서 결혼까지 골인하려고 이러는 거잖아?? 그럼 신 상대로는 연애레이더 안 켜???
나 순간 연애레이더 안 켜진 미즈미 상상하고 공포에 빠졌어...(?)

458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5:32

>>452 미안 내가 마망 좋아해서 적폐캐해좀 해봤어 자가실현적 예언 같은거라고 해야할까 쌉소리니까 그냥 넘어가주도록 해줘 밤이라 그런지 자꾸자꾸 아무말이나 하는 기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잔소리 좋다 편식한다고 잔소리해줘라 징징

아무래도 신이랑 결혼하면 상급신이 못되잖아 미즈미의 결혼해줘는 인간 한정 서비스야 상당히 비즈니스적인 구애라 할 수 있지~~~~

>>454 아앗 천천히 줘도 괜찮아 왜냐하면 내가 지금 눈이 슬슬 침침해지기 시작했거든 아마 내일쯤 답레줄 것 같아~ :3 스즈주도 느긋하게 답레 줘~~~

459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6:22

코세이가 마망인 이유는
마망으로서 존재하니까
뭐랄까
아아... 불면증이로군요
요시요시 오늘은 코세이 특제 자장가를 불러줄게요
걱정말아요 나는 신이라서 당신을 재우고도 여동생의 도시락쯤은
여유입니다
하는 기분이 들어

460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7:12

>>445 니트무녀 맞지. 따분해- 귀찮아- 밖에 할 줄 모르고.
아아 소년점프 안겨주면 드디어 요즘 만화 보게 되는 걸까(최신호라면)
만화 보면서도 따분한 표정일랑 지우지 못할 거야
히로아카 힘 빠졌네 <- 이건 은근 근접한 캐해 같단 느낌이

>>446 아니 정답이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 ㅋ 미즈미 귀여워..... 스스로 답답함 느낄까 아니면 그조차도 즐겨버리는 신님이려나
허당같이 굴리려고 하고 있어 그야 에니시는 몽총한걸
제 일에만 한없이 철저하고 나머지는 곧잘 그르치고 마는 신이야
손안대고어쩌고<-이건.... 우리가 먹을 것을 손 안대고 흡입하는 대충 그 모양?◐◐

461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7:37

>>457 어째서 무서운거야?? 그렇지만 맞아 신 상대로는 연애 레이더 안 켜 약간 그거지 아... 경쟁 상댄데 와 쟤 인간한테 잘하네 제법이잖아~~~ 정도의 감상은 있을 듯 ㅋㅋㅋ
그래도 막 대뜸 싸우자 경쟁자야 덤벼! 이러진 않고 ㅋㅋㅋ 쟤도 인간 모습이고 나도 인간 모습이니까 일단 인간인 척은 계속 함 + 같은 신끼리 밉보이면 나만 손해니까 잘대해주긴 해야지 헤헤 (사회생활 안해봐서 망함) 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 ㅋㅋㅋㅋㅋ

462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8:35

>>458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마망 기질이 있는건 맞지만요~~ 일부러 성격도 그렇게 만들었고. 다만 이게 좋은점만 있는건 아니라서요~ 편식하면 그냥 좋아하는걸 많이 만들어주는 성격이거든요~

확실히 신이랑 결혼하면 상급신이 빨리 되지는 못하겠 ... 사실 인간계에 오래 있으면 고위신이 될 수 있다는 설정이 있긴하더라구요~~

463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8:53

스즈즈 후미카 어서오라구~~~
아아 독백을 지를까 말까 고민중이야 지금 다 쓰기는 썼는데
쪽이 팔려
으앙

464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49:20

하지만 나 역시
감자칩 다 먹고 한쪽 눈만 떠서 텅 비어버린 봉지를 보는 에니시라던가
짭짤한 손가락 핥아먹는 에니시는 좀 보고싶어
니트~라는 느낌의 제스처니까

465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0:42

>>452 미소년 마망 이미지는 아무래도...
코세이는 자상하고 친절하고 너그럽고 상냥하면서도 혼낼 때는 혼낼 수 있는데다 멘탈도 굳건하고 다른 사람 보살피는 일도 잘하고 앞치마가 잘 어울디다 보니...?🤔

>>455 어차피 오늘도 주말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무-책-임)

466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0:57

>>459 특제 자장갘ㅋㅋㅋㅋㅋ 그런거 없다구요! 물론 재우는건 금방금방하겠지만서도 ... 오빠 역할을 너무 오래해서 마망이 되어버린걸까요! 여동생의 도시락은 확실히 여유! 시이의 것까지 싸줄 정도라구요~

467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1:51

>>464 어느 쪽이든 실현 가능해
이때만큼은 만능의 무녀라구

468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2:46

>>465 (칭찬 8연타에 당했다) 앞치마가 잘 어울리는건 ... 부정할 수 없네요. 카페 유니폼도 앞치마니까요 ... 나중에 다른 친구들이랑 여러번 만나고 관계도 깊어지면 본격 오지랖 문어발을 펼치지 않을지 ...

>>463 드가자 드가자~~

469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3:24

>>463 지를까말까 할 땐 질러버리자

>>466 특제 자장가가...
없어...?!
하지만 시이의 몫까지 도시락을 싸준다니 엄마력 장난 아니야
아아... 어머니의 딸은 꼴사납게도
정성스레 싸준 도시락을 벤죠메시하고 있습니다

470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4:46

>>460 ㅋㅋㅋㅋ 답답하긴해 에잇 하면서 승질부리는 모먼트가 몇 있는데 그래도 와 나도 좀 인생 좀 즐겨볼까 그동안 인생 너무 노잼이었던 것 같다~여서 ㅋㅋㅋㅋㅋㅋ 나름 즐기고 있다고 보자 사실 그냥 싫었으면 에잇 하면서 집가버림
성공하고 있는 것 같아 나 사실 츤데레 캐해 보고 머리를 탁 쳤잖아 나중에 가면 이제 쿨데레타입 나쁜남자타입 도짓코속성 다 나오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 별의 커비같다 귀여워 ㅋㅋㅋㅋ 그러다가 감자칩 입에 두개 생겨서 오리처럼 되면 두배 귀여울듯 기대하고 있을게

>>462 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와! 맛있겠다! 미즈미는 소식가지만 주면 맛있게 먹을게 응응 그렇지만 아무래도 편식한다고 다른 걸 만들어준다? => 엄청난 마망력이라고 생각해 파팡인가 그렇지만 좋은 점만 있는게 아니라니 또 궁금하네 코세이랑 일상 역시 빠른 시일내에 돌려야만

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어째서 강불이 있는데 약불을 써야하지? (요리 못하는 사람의 특징) 지름길이 있는데 굳이 돌아갈 필요가 왜 있냔 말이다~!!! 라고 말했지만 사실 미즈미는 놀러온거에 가까워서 :3

>>463 무슨 소리야 얼른 올려 얼른 올려 얼른 올려버리는 거라고

471 후유키주 (c1wAmg0Mac)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6:06

>>463 착석하고 기다리고 있어. 😗

472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7:00

우우우우우
고사기 복제했을 뿐인 아무것도 아닌 거지만.
잠시마안

473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8:28

>>461 ㅇㅎㅇㅎ그래도 연애사업 모드는 계속 켜져 있는 거구나! 난 아예 연애사업 생각 안 하는줄 알고 무서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회생활 안 해봤지만 일탄 노력해보기<< 사회초년생 미즈미 생각나서 훈훈해졌어... 미즈미 왠지 취직하면 커피 타라고 시키는 짜증나는 상사한테 에스프레소 샷 6번 넣은 커피 줘서(고의 아님) 카페인 쇼크로 병원에 보내버릴 것 같다는 상상
내 적폐일까?( ◠‿◠)

>>463 올려줘! 올려줘!!!!
원래 연성은 새벽감성과 함께하는 거야!!!!

474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2:59:58

>>469 (벤죠메시가 뭔지 검색해보고 왔다) 아니 같이 밥먹을 사람 없으면 코세이 깨워서 먹어달라고 땡깡 부려요! 귀찮아하면서도 분명 같이 먹어줄테니까 ... 자장가는 리리가 더 잘부른다고해서 없어요~~
>>470 사실 코세이 요리 먹으려면 초대를 받거나 점심을 함께 하면 가능이지만 ... 점심 메뉴는 지난 밤에 만든거라 맛은 별로라고 하네요. 아직 일상이 많이 굴러간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마이페이스적인 면모도 있고 너는 그러다가도 귀찮아지면 순식간에 관심을 끊어버리는 것도 있고 해서 ...

핫 미즈미는 놀러온거냐구요~~ 코세이는 리리 혼자 보낼 수 없다는 마인드로 같이 내려와서 살고 있다구요! 그래서 막 고위신 같은 거에도 관심 크게 없는 편

475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0:28

호에엥 후유키주 갑자기 등장하시는거 있기 없기!

476 タエマヌシ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1:40

故於是天照大御神見畏開天石屋戸而刺許母理此三字以音坐也
하여,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는 두려워하여 아마노이와토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爾高天原皆暗葦原中國悉闇因此而常夜往
그러자 타카마가하라가 전부 어두워지고,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도 온통 어두워져, 이로 인해 내리 밤이었다.
於是萬神之聲者狹蠅那須此二字以音滿萬妖悉發
이에 온갖 신의 소리는 여름 파리떼처럼 가득하고, 온갖 재앙은 모조리 일어났다.

『古事記고사기』



그러자 타에마누시노미코토妙目主命가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를 엿보았는데, 그곳은 흉凶의 벌집이며 그대로 두는 이상 돌이키지 못할 흉마저 단단히 겹치고 말 것이 자명했다. 그러나 타에마누시노미코토는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온갖 일을 통관함으로 권태로이 된 지도 이미 오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따분함은 제자리에 머무른다 하여 떠나가는 물건도 아니었으므로 타에마누시노미코토는 변덕을 부리기로 했다.

어둠이 앉은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는 한 치 앞조차 보이는 일이 없었지만, 꿰뚫는 눈의 신에게는 상관조차 없어 타에마누시노카미妙目主神는 한 ██에 앉고, 바람이 매섭게 불더니 신에 매달린 방울로 하여금 떠는 소리를 내도록 했다. 이에 땅의 백성이 알아차려 당신 어디의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는 지금이 두렵습니다 그리 토로하면서 앞으로 어찌될는지를 물었는데, 알 수 없는 것이 그 값을 요구하자 춤을 추어 신을 즐겁게 하였고, 타에마누시노카미는 입을 벌려 내놓아진 질문에 답하였다.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이는 하야스사노오노미코토의 횡포를 두려워하신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께서 암굴에 들어앉아 내려진 일로, 머지않아 아메노야스노카와天安河 변에 모일 팔백만 신 가운데 타카미무스비노카미의 자제인 오모이카네노카미가 마땅한 현책을 낼 텝니다."

알 수 없는 것은 거기서 입을 다물었고, 백성이 간원하자 타에마누시노카미가 대가를 받아내고 다시 입을 열어 말을 이었다. 오모이카네노카미의 현책과 백번 똑같은 말이었고, 이후에 있게 될 귀추와 처사마저 흐림 없이 분명하니 들은 뒤 깊은 안도가 되기는 물론, 돌이키지 못할 크나큰 흉마저 세상에 있지 않았다. 게다가 말씀하신 시간이 꼭 지나면 타카마가하라뿐만 아니라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도 빛이 돌아오니 신묘하지 아니하다 감히 이를 수 없었다.



변덕을 부린 타에마누시タエマヌシ가 앉았다는 자리는 어떤 기록에서도 정확하게 지칭되지 않고, 심지어 전후의 서술도 모호하여 여러 설이 분분하다.

1. 하늘과 땅을 통하게 한 중개를 상징하는 설화인즉, 타카마가하라와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의 경계 내지는 틈새에 앉았다고 여기는 일설이 있다.

2. 신의 방울이 떠는 것은 불제, 대답에 대한 값으로 백성이 춘 춤은 신놀이神遊, 그리하여 백성에게 내려진 답은 점占い으로 해석하는 관점에서는 신이 앉은 자리는 사람으로 쿠치요세口寄를 뜻한다고 보기도 한다.

3. 반대로 요리마시よりまし는 타에마누시 그 자신이었다는 설도 있다.

4. 혹은 쿠치요세는 타에마누시와 별개이며, 타에마누시는 신지핌을 보살핀 주인일 따름...... 아아 어렵다.

5. 기타 :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에 존재하는 한 틈새에 앉았다(틈새는 즉 테두리, 어느 곳에든 있다?), 아니면 기둥 꼭대기, 바위 꼭대기 등등...



나는 머리가 아파 그만 종이를 단정히 접고 등교하는 맡은 바 본분을 충직히 수행하고 말았다. 그러고 보니 2학년 C반에 무녀가 있다던데. 냅다 찾아간 그녀는 과연 홍백 일색에 머리 매듭에는 수없는 장식과 방울이... 방울... 방울... 타에마누시의 방울... 아아 머리야.

무녀라면 잘 알지 않을까, 자문하자는 생각이었다.

"우와아, 고사기에도 나와있지 않은 신을 이렇게나 조사해."

경탄하는 것치고 그것 참 따분한 얼굴이다. 종이를 다시 단정히 접는 그녀. 건달같이 한쪽 발은 의자 위에 얹은 자세.

"어느 설이 진짜 같냐고?"

팔짱을 끼고 천장을 본다. 고민하듯 하니 무언가 알기는 하나 보다. 그런데 지식을 헤집기보다 묵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기분탓일까. 어차피 어떤 책에서도 갈피를 잡지 못한 신의 앉은 자리, 아무리 무녀라 해도 나와 같은 학생이 알까 싶어 모르면 말라고 하려던 때에, 무녀가 입을 벌려 말했다.

"틈새는 어느 곳에든 있어, 단 하나 되는 자리라고는 단언해버릴 수 없지. 거기에... 잘 조사했네, 너도 알다시피 타에마누시는 무신巫神이자 틈새에 앉는 신. 옻으로 칠한 듯 뭐라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었으니 어느 쪽에 있대도 상관은 없을 거야."

이것은 무슨 대답일까.
무녀는 묘하게 고개를 기울였고, 머리에서 짤랑 소리가 났다.

".........그것보다, 야기 히마리가 네게 볼일이 있다는 것 같은데. 무녀의 조언이야, 거짓말 같아도 확인해보는 게 낫지 않아?"

타에마누시에 대해 더 고민하고 이야기 나눌 생각을 해보기조차 전에.
초면 입에서 나오는 정확한 야기 히마리에 나는 어벙하게 종이를 챙겨들고 어서 반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에니시는 이제 빈 책상에서 턱을 괴었다. 나른하게 눈을 깜박이며 남학생이 미처 닫지도 못한 문 너머를 바라보았지.

좋네, 청춘이구나.

선명한 호의였다.





"나 한 건 해낸 것 같습니다, 잘했지."
"으음... 그것도 중매라 하면 중매겠지만... 자네 말이지, 인간 사이 말고 신과 인간 중매하러 갔던 게 아닌가?"
"아, 맞다."

477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4:20

우우우우우
그야말로 우우우우

고사기 번역은 원문 그대로 살리겠답시고 열심히 해봤지만... 의역은 있고... 오역도 있을지 몰라

후유키주 어서와아

478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4:45

나 한 건 해낸 것 같습니다 잘했지
↑도야가오가 보여...

479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5:33

마지막에 너무 귀여워서 웃어버린거에요 ㅋㅋㅋㅋ 에니시 넘 귀엽다 ... 평생 옆에 두고 쓰담쓰담 하고싶네

480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5:37

>>473 ㅋㅋㅋㅋ 그런거였냐구 일단 미즈미는... 신한테 적대적인 편은 아니니까 응응
아나 이것도 후미카한테 고민상담해야하는 거 아니야 ㅋㅋㅋ 괜찮은거냐고 ㅋㅋㅋㅋ ㅋㅋㅋ 충분히 잇을 것 같다 아무것도 해결 안됐지만 모든 게 해결된 것처럼 엄지 올리고 뿌듯해할 것 같아 ㅋㅋㅋㅋ 물론 그정도까진 안가고 와- 다들 침 뱉길래 저도 뱉어봤어요 ㅎㅎ 이런 발언 하지 않을까 싶네 ... 응... 회사가 아닌게 다행인걸 ㅋㅋㅋ큐ㅠㅠㅠ 좋아 이걸로 후미카 고민상담 포인트 적립이다 적립~ 암초 위에서 둘이 만담식으로 고민상담하는 거 너무 웃길 것 같단 말이지 :3

>>474 그렇지만.... 그마저도 맛있을 거라는 편견이 있어 좋아 좀 더 노력해서 점심 정도는 같이 먹을 수 있게 되자... 아무튼 그런 냉철 칼 같은 부분이 있다 이거구나 괜찮아 그마저도 코세이를 더욱더 매력적이게 만들어주니까 우횻 온미남과 냉미남을 오가는 코세이 좋잖아~

그나저나 신 중에 상급신되는 거에 관심 있는 애들 의외로 적구나

481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8:24

도야가오 맞을걸
다만 에니시표지, 다시 말해 무표정에 도야가오
아무렇게 쓰고 길기만 한 독백 읽어줘서 고맙다구

482 시이 - 스즈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8:28

"침대라구 말은 했지만 설마 진짜 침대라니, 스즈쨩 대담해- 뭐어, 특별개방 해버릴까나."

쨔잔, 쾌락신님의 침실에 어서오세요- 하는 말과 함께 문을 열면 1DK 특유의 자그마한 방이 나온다. 고요한 거실의 냄새와 달리 방 안에서는 달짝지근한 향냄새가 났다. 전에 살던 주인이 불단에 향을 부지런히 피운 냄새에 여자아이의 생활감이 덧씌워진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지.

어두운 방의 불을 켠다.

이층침대의 1층 부분은 휑하게 비어있으며, 그 윗층의 벽에는 폴라로이드 사진이 줄에 매달려 걸려있다. 인형들도 차곡차곡 침대벽에 줄을 서 앉아있다. 자그마한 책상에는 젤리롤 사쿠라 볼펜이 색깔별로 연필꽂이에 꽂혀있고, 책꽂이는 앨범으로 가득이다.

책꽂이 위에는 하는 이 없는 보드게임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쌓여있었다. 커텐 틈으로는 맞은 편 아파트의 실외기가 가깝게 보인다.

시이는 슬리퍼를 벗고 양말인 채로 침대에 두 계단씩 올라갔다. 천장이 가까워 공간감이 순식간에 협소해진다. 시이는 같이 누우라는 듯이 벽에 가까이 붙어 공간을 만든다. 초면의 여자아이에게 침대까지 허락하는 거리감.

오히려, 볼 테면 보라는 듯, 아니, 보여주고 싶다는 듯 완벽히 정리된 방.

'이상적인 여자아이의 모델하우스를 세팅해주세요' 하면 나올 법한 방.

"사진, 잘 나올지 모르겠어. 역시 부끄러우니까 한 컷만 찍고 끝이야. 인형은 보자아, 이거 어때? 소라게야."

나, 소라게 좋아하거든, 하면서 시이는 스즈의 품에 소라게를 안겨주었다.

483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09:53

>>480 후후 저도 미즈미와 일상 기대하고 있을거라구요~~ 코세이가 요즘 대놓고 결혼하자고 들이대는 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당신인가봐요~? 하고 먼저 아는체해도 놀라지 말기~~

484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0:04

후유키주 옷쓰~
새벽인데 오히려 불타오르는걸
하지만 다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구
시이주가 할 말은 아니지만(웃음)

485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0:14

우왁 분위기 대박이잖아~~~~ 나는 개인적으로 에니시주의 저. 저... 엣스러운 문체 넘 좋아해

그나저나 잘 연결짓고 음 뿌듯 (무표정) -> 이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에니시 뭔가 내 무당 친구 어쩌고 괴담 썰이 떠오른다고 해야할까 무표정으로 이것저것 많이 도와줄 것 같지 응응

486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1:36

오자마자 독백, 귀하네. 전승 이야기는 더 풀릴 거라고 믿어.(빠안) 잘했지, 하고 묻는 에니시. 귀여워..

487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1:52

앗 놓쳐버릴 뻔 했잖아~~~ 후유키주 어서와~~~~~~~!

>>483 아앗 소문난거냐고 이거 참 오너 본인은 부끄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자세히 썰 풀면 왠지 일상거리 잃는 기분이라 일단은 여기서 커트 하겠어~ 나중에 시간도 비고 손 빌 때 보자구~

488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3:07

히키주도 어서와~~~~ 어째 밤이 깊어갈 수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 같지? 아무튼 반갑다는 거야~ 굿밤이야

489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4:01

히키주 어서와요~~

>>487 후후 별의 신님은 관심 없는것 같아도 대부분 듣고 있으니까요! 일상이 더 기대가 되는걸요~~

490 스즈 - 미즈미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4:36

" 아이돌이라는 말은 듣기 좋지만~ 정말 그 정도 인지는 모르겠네. 그래도 고마워! "

그리곤 찍힌 사진을 확인했다. 찍힌 사진 한 장 한 장을 넘겨볼때마다 스즈는 이런저런 감탄사를 쏟아냈다. 초-카와이 라던가 야베- 라던가 아니면 그냥 꺄르륵하고 웃던가. 하나하나가 전부 마음에 들었다. 스즈는 오늘 이 날을 또 기억할 수 있는 사진들이 늘어남에 기뻐했고 이렇게 또 다른 친구를 만들었다는 것에 기뻐했다. 그리곤 또 넉살좋게 같이 사진을 찍자며 벚나무 앞으로 불러들였다.

" 귀엽게 찍어주세요! 귀엽게! "

결국은 피사체가 귀여워야 귀엽게 찍힌다. 스즈는 그런 면에서 자기 옆에 서 있는 이 친구와 함께라면 분명 귀여운 사진이 찍힐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그 이상의 아름다운 사진이 찍힐지도 모른다. 뭔가를 같이 하자는 말에 스즈는 에? 하고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아, 그거. 스즈는 응! 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 피-쓰- "

그리고 미소. 스즈는 찰칵 소리가 두 어번은 더 들릴때까지 그 자세를 유지하다가 앞으로 달려나가 찍힌 사진을 확인했다.

" 귀여워! 미-쨩! 귀여워! 초-귀여워! 좋아!! "

확실하게 둘의 사진이 담겨있었다. 후리소데를 입은 스즈 자신의 모습과 키 차이가 나는 미즈미의 모습에 벚나무와 흩날리는 벚꽃이 찍혀있다. 양 옆에 배경으로 점포가 찍혔고 저 멀리에 지나가는 사람도 찍혀있다. 굳이 사진 옆에 '사쿠라마츠리' 라고 적어놓지 않더라도 축제에서 찍힌 사진임을 알 수 있었다. 스즈는 사진을 찍어준 이에게 혹시 몇 장 더 부탁해도 되겠냐고 묻고 허락을 구한 뒤 다시 미즈미가 그랬던 것 처럼 종종걸음으로 -귀엽게 보이기 위함이 맞았다.- 돌아와선 벚나무 앞에 섰다.

" 음, 미-쨩이 원하는 포즈로 찍었으니까 이번엔 내가 원하는대로 해도되지? 귀여운게 좋으니까! "

그리고 보다 확실하게 우리 둘이 친구임을 남겨놓고 추억하고 기억하고 싶었으니까- 라는 말은 굳이 입 밖에 내지 않고 속으로만 담고있었다. 스즈는 고개를 돌려 미즈미를 올려다보며 배시시 웃고는 두 팔을 살짝 벌려 허리춤을 끌어안고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팔을 둘러 꼭 끌어안곤 머리를 살짝 기대어놓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던 스즈는 고개를 돌려 미즈미를 바라보았다.

" 이이쟝~ 귀엽잖아! 분-명 귀여운 사진이 나올거야! "

그리곤 다시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바라보고, 웃었다.

491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18:33

>>485 정이 없지 않은 신이라 이것저것 많이 돕겠지만 잘될지는 그을쎄(망했어요)
읽어줘서 고마워 :3 문체 칭찬은 으으응 부끄럽다 기쁘게 들을게

>>486 히키주 어서와~ 전승 이야기, 글쎄. 사실 에니시주의 기력에 달린 문제야.
읽어줘서 고맙다구

492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1:31

스즈 귀엽잖아~~~~~~~~~ 초하이텐션 + 갸루말투가 내 마음을 뛰게하는 편이지....이이쟝~ 짱 좋아한다고... 무엇보다도 꼬박꼬박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저렇게 거침없이 스킨십하다니............. . . . 이러고 나아아중에 미즈미 앞에서 사진 보여주면서 잘생겼지 아~ 한 번 라인 걸어볼까~ 잘하면 사귈 수 있을지도 같은 발언 해줘 미안 적폐캐해야

아무튼 독백도 잘 읽었고 답레도 잘 읽었겠다 나는 이만 자러 갈게 눈이 자꾸 감기는 게 지금이 기절의 때가 아닐까 싶네 다들 굿밤보내~~~~ 내일 보자

493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2:49

스즈 이이쟝 귀엽지
미즈미주 푸욱 자라구

494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3:21

미즈미주 잘자요~~ 이따 보는거에요! >:3

495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3:29

미즈미주 잘 자
히키주 어서와
그런 시간이 되었지

496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3:46

분위기 멋져... 최고로 우아해.... 정말 옛날 신화 기록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벅차올랐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소소하게 웃음 나는 엔딩으로 완급조절까지 완벽해~ 그리고 일본의 무속과 신화에 관한 배경지식도 대단해!:ㅇ
우웃 에니시주는 무림고수였구나😲

히키주 어서와~~~~~ 후유키주는 엄청 자연스럽게 등장했잖아~~~!! :ㅇ


>>480 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상사분 걱정 좀 해주세요~~~!!!!
휴 다행이다... 그래도 침은 뱉은 걸 말하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근데 이것도 정말 보복하려고 그런 거라기보단 미디어나 썰에서 본 거 따라하고 뿌듯해하는 느낌이라 미즈미답다고 해야 할까~
앗싸 그럼 나중에 돌릴 때 암초에서 시작하는 거다??? 햇빛 좋은 날에 나란히 볕 쬐면서 그러고 있는 거 상상하면 귀여워... 이제 바위 위에서 넷플릭스 보자(?)

497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3:28:14

미즈미즈 잘자~~~~!!!!!
:ㅇ 뭐했다고 벌써 시간이 3시 30분????

498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2:47

"평생의 목표를 처참하게 실패했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돼?"

아타마오카 시이 "누가 위로해줄 때까지 울 거야. 그리고, 그리고... 그 사람을 사랑하겠지. 난 그렇거든. 평생의 목표래두 말이야, 더 높은 신이 되고 싶다던가, 나만 봐주는 사람만 봐준다던가, 그런 건 아니니까. 나는 그냥 기댈 곳을 찾고 싶은 거라구 생각해. 집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집 같은 거 말야."

"나를 죽이고 싶어?"

아타마오카 시이 "나, 죽이고 싶다고 무턱대고 죽이는 건 아냐. 필요하다면 그렇게 되겠지만- 현대는 죽는단 게 드물어져서, 그렇게 하기두 어렵게 됐잖아. 꼭, 꼭 해야 한다면 하겠지만 나, 손에서 비린내 나는 건 싫거든." 

"너의 이름은?"

아타마오카 시이 "으응, 나는 아메이로누시. 사탕의 아메여도 좋고, 비의 아메여도 좋아. 들어본 적 없다구? 당연하지. 내가 직접 지었는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499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4:13

>>496 우와아앗 창피해져버려
에니시주의 신토 지식은 정말 수박 겉핥기 수준인걸. 믿으면 큰일나🙄 찐전문가분이 이놈한다구............
읽어줘서 고마워어

500 후유키주 (c1wAmg0Mac)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5:04

고사기로 시작하는 이야기라니...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어.
난 신화 이야기라던가, 그 시대 고증 같은 걸 잘 모르다 보니. 이런 독백을 볼 때마다 대단하고 부럽네. 정말...

>>496 호호호. 난 항상 조용히 지켜보고 있답니다.
미즈미주 잘 자. 좋은 꿈 꿔.

501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7:09

아무튼 신토 지식 겉핥기에 야매라 항상 침착한 척하고 있지롱
비전문가의 발악이야
우우

우와아
두번째 문답에서 나 묘한 살벌함 느꼈어
죽이는 일 운운하는 시이랑... 더러운 걸 피하는 신다운 시이구나

502 스즈 - 시이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8:03

" 와-아 특별개방이라니! あざまし! "

스즈는 가볍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시이를 따라 안으로 들어섰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었는데 폴라로이드 사진들이라던가 색색의 볼펜들이 꽂아져 있는 것이라던가 스즈는 눈을 돌리는 곳마다 귀엽다고 이야기했다. 이것도 귀엽고 저것도 귀엽다며 신난 아이처럼 꺅꺅대고 있었다. 그 다음은 향이었는데 달짝지근한 향냄새가 코 끝에 걸렸다. 스즈는 자신의 방과 그 곳의 향을 기억해냈다. 스즈의 방에 들어왔던 친구들은 하나같이 '달아' 라고 이야기했다.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해주었다. 그 달콤함과 이 달짝지근함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 응! "

똑같이 슬리퍼를 벗었고 스즈는 올라가기 전 가볍게 자기 옷차림을 점검했다. 지저분한 곳은 없는지, 뭐가 묻지는 않았는지 확인했다. 아무래도 길바닥에서 구르며 싸웠던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그리곤 뭔가 생각하듯 음... 하고 눈을 감고 뭔가 고민하는 듯 하다가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입고있던 검은색 후드티를 벗었다. 검은색 후드를 벗으면 새하얀 칠부티가 드러난다.

" 에헤~ 조금 지저분 할 것 같아서. 그리고 이 편이 더 좋아! 왜냐면 파자마파티 하는 느낌이잖아~ 그런 컨셉이야! "

스즈는 '실례함다~' 하는 말과 함께 침대에 올랐다. 처음 본 사람과 이 정도의 거리감은 쉽지 않다. 아무리 스즈라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거침없이 다가가고 조금은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은 이 시이라는 아이가 자기처럼 거리감이 크게 없다는 것에서 마음이 편해진 것이 첫 째였고 둘 째로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만큼 많이 다가가야 더 깊이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잊혀질 터인데 스즈는 그것이 좋지 않았다. 그야, 왜냐하면, 그도 그럴것이, 그 해 8월에, 스즈는

" 소라게 좋지~ 걱정마! 시-쨩 귀여우니까 분명 귀엽게 나올거야! "

스즈는 소라게 인형을 받아들었다. 상처난 부분을 가리려고 생각했었지만 인형에 피나 약이 묻을까 걱정되어 가까이 가져다대지는 않았다. 적당히 친한 친구의 집에서 파자마 파티라는 느낌으로. 스즈는 카메라를 들고 찰칵- 하고 사진을 찍었다. 한 컷 뿐이라고 했으니 심혈을 기울여야한다.

" 와! 시-쨩! 이거봐! 귀여워! 귀여워~~~ 초-귀여워!! "

그리곤 또 어린아이처럼 꺅-꺅-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 나이대 여자아이들이 그러듯 스즈도 그렇게 좋아하며 시이에게 사진을 보내곤 자리를 잡은김에 그대로 갤러리를 슥-슥- 하고 넘겨보며 지난 추억들을 회상했다. 하나하나가 바로 어제처럼 선명히 기억나게끔.

" 앗. 맞아. 스키야키! "

503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8:43

답레 끝 (:D)~!
다들 다시 한 번 안녕이야~~~

504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39:19

근데 역시 그런 생각이 들어
저 남학생은 신화를 조사하다가 신에게 물릴 운이 보였다고
그 미래 중 하나를 액을 치워주는 무녀로서 치워줬다면
적폐 이야기 그만할게

505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1:42

답레는 내일 줄게
스즈... 어쩜 이렇게 괴롭히고 싶은 아이일까
파자마파티까지 진하게 하고 나서 집 비밀번호까지 알려줬는데
다음번에 올 땐 다른 비밀번호로 누르고 들어오고 싶다

506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2:29

>>500 고증이라면 에니시주도 무척 약하다구
신화라 해도 고사기의 유명한 대목 옮겨적었을 뿐이니까아
언젠가 나비신님의 설화도 볼 수 있으려나 혼자 기대하고 있어
읽어줘서 고마워

507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3:48

>>498 시이야~~,~!~~!!!
시이는 만약에 자신이 원하는 온전히 기댈 수 있고 변하지 않는 사랑을 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것에 평생 만족할 수 있어???🤔 멘헤라는 기본적으로 어떤 이유로든 망가지는 방향의 사랑을 하기 마련이니까...쪼금 궁금해졌어 :3

508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5:36

>>504 우우 왜애
시이주 적폐 달달한걸💦💦
부러 두루뭉술하게 적었지만 남학생에게 무언가 제대로 된 호의를 베푼 것은 확실해
그 이상은 해석의 영역에 맡기고 싶은걸

509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5:42

>>505 이 쪽 업계에서는 그게 포상이거든요 ^w^...!!
답레는 편하게 줘도 좋아~ 앗 비밀번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또 막 떠오른다.. '시-쨩~ 놀러왔어~' 하고 삑삑삑삑 하는데 번호 달라서 처음엔 잘못눌렀나 하고 또 눌렀는데 틀리고 '에?' 하고 또 눌렀다가 또 틀리고 하면 그 때부터 어라? 하는데... 라인해볼까 전화해볼까 하면서 몇 번 더 시도하다가 '알려주고 하루만에 바꿨어? 왜? 또 놀러오라그랬는데? 왜?' 하고 뇌정지가 오는 그런.. 그런거지 ^w^...

510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6:32

>>507 으음 분명 못할 걸
일단 멘헤라들은 좋아하다가도 질리면 싫은 이유를 꼬치꼬치 찾아내서 묻고는
멋대로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는 기질들이 있었거든
아마 그런 식으로 토사구팽하지 않을까 그렇게 헌신적인 사람이어도 말이야
물론 이런 문제는 시이도 알고 있어

511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9:14

>>499 어차피 여기에 전문가는 없을테니 안심하고 더 풀어줘! 이런 식으로 인심시켜서 썰을 뜯어내려는 속셈이... 맞다!!! >:3

그치만 대단해보인다구~~~
내가 아는 일본 신화나 옛 지식은

~카미와 미코토
ts 대체역사물 하나 보고 이해한 척 해보기... (막부의 쇼군은 대대로 여자였죠?)
조각조각 땃땃따 끌어모은 잡지식 몇 개
밖에 없는걸!!

>>500 후유키주 닌자였나구~~~!!! 그보다 호호호 하는 웃음에서 후유키의 느낌이 났어... 후유키주 사실 나비의 신이야????

512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9:30

>>508 시이주는 남학생에게 중매를 서줬다...가 일단 운명의 붉은 실을 찾아줬다로 보이기도 했어
하지만 저렇게 적극적으로 번안해가면서 신을 찾는 녀석이라면
언젠가 야산에 올라서 신에게 물려올 가능성이 분명 있어서
어이 너 괜히 이쪽 일에 껴들지 말고 운명의 상대와 콩이나 볶으러 가라~ 이러고
훠이훠이 쫓았단 느낌ㅋㅋㅋㅋㅋ이 내 해석이네

>>509 문 앞에 쪼그려 앉아서 읽지 않는 라인 보내고 있다보면
해질녘 무렵에 장바구니 들고 온 시이가 또 주워주는 거야?
냥줍하는 거 같네
스즈는 고양이야...

513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3:49:55

막부의 쇼군은 대대로 여자였지...

514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3:58:20

>>512 라인은 한 대여섯개 보낼것같다. 막 수십개씩 보낼만한 타입은 아니니까 (:D) 대신에 보내고 나서 왜 안읽지..? 바쁜가..? 방송하나..? 같은 망상은 좀 하겠네! 문 앞에 쪼그려 있다가 시이가 오면 자기 오래 안 기다렸던 것 처럼, 우연히 왔다가 만난 것 처럼 일어나서 '시쨩 쵸로쓰~' 하겠지만 속으로는 기억 못하면 어쩌지 귀찮다 그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좀 하다가 시이가 다시 주워주면(?) 그제야 속으로 안도의 한숨 푹 쉬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일 조금 물어뜯으려나. 응.

515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04:00:27

>>510 역시 그렇게 되는 걸까...🤔 '처음부터 그렇게 된 신'으로 사는 거니 안쓰러우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기피하고 싶어지는 인간상이라 마음이 복잡해지는 게 시이의 매력이라고 샘각해.
애정에 목매며 불쌍하고 하찮은 면모를 보여주다가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무척이나 잔혹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는 이중성이... 더할 나위 없이 인간적이면서 비인간적이라고 할까... :3

에잇 새벽이라 급받진 주접이 풀려버려서 얘가 무슨 소릴 하나 싶어도 이해해줘잇...
시간이 늦었으니까 나도 이제 자러 가볼게~~~ 다른 사람들도 해 뜨기 전에는 자러 가자구!!!

516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4:00:48

>>514 으햐아 귀여워~
서랍에서 꺼낸 반짝반짝 매니큐어랑 큐빅 붙이고는 기분 좋아지는 거지
앗 이거 새 거로 보이는데 정말 날 위해서 포장 까도 되는 걸까 걱정하지만 손수 발라주는 게 좋은 거고
스즈는 정말 보듬다가 한 대 쥐어박아서 당황감을 보고싶어
왜 이렇게 귀여운 걸까
무한나데나데하다가 변칙구 넣고 싶게

517 후유키주 (c1wAmg0Mac)

2022-04-10 (내일 월요일) 04:00:58

>>506 이게 약한 거면 저는 뭐가 되는 건가요 선생니이이임...
후유키의 설화는.... 아. 음. ◐◐. 너무 기대는 말아.

>>511 평범한 사축이랍니다.. 😂

>>513 오오쿠구나.

518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4:03:15

>>511 막부의 쇼군은 대대로 여자....... 아앗 세뇌되어버렷
우우 비행기 태워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고. 정말 텅텅 빈 야매일 뿐이라 심히 두려워진다 흐으😱
이렇게 된 이상..... 더 열심히 야매질할 수밖에...... 막 언젠가는 식신 다루는 에니시라든지도 볼 수 있을지 몰라 맞습니다 그 종이인형 팔랑팔랑 그거... 카타시로形代...

>>512 흥미로운 해석이라고 생각해
해석은 늘 기쁜걸. 보답이라기엔 뭣하지만 설정을 하나 알려주자면... 에니시는 중개와 경계의 신인즉 신은 신답게, 인간은 인간답게<-이걸 무척이나 중요시해 아아주 엄격하지

519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4:04:01

>>515 후미카주 잘자
그리고 알아줘서 고마워
자기 꼬리를 잡아먹도록 코딩된 뱀이
점점 먹혀가는 자기 꼬리를 볼 때의 기분이라고 생각해

>>517 아하아아아앗 알아봐주는구나
오오쿠... 응응
명작이야

520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4:04:48

앗 후미카주 자러가는구나 잘자~~~~~~

521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04:04:56

>>518 앗 그렇다면
괜히 이쪽일에 개입하지 말고 인간끼리 콩볶으러 가라는 시이주의 해석은...
옳았다...?!

522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4:05:51

>>517 그치만 시대까지 똑바로 구분하라고 하면 에니시주 뚝딱거리고 마는걸... 우우 일본 어려워
솔직히 먹고 싶은 정보만 편식하기도 했거든

있구나.
있구나 있구나 그치이(집착
기대하고 있을게. 후유키님의 설화라면 무엇이든 멋질거야.

523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04:09:03

>>516 하아니 쥐어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게 좋은거거든... 에헤헤~ 하다가 한 대 맞고 에? 하고 당혹하는거.. 새 걸로 보이는 네일 뜯어서 장식해주면 겉으로는 '에~ 시쨩 상냥해~ 귀여워~' 하고 평범하게 반응하면서도 속으로는 깊은 관계를 이루었으니까 잊혀질 일도 없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변화구 맞으면 에? 하고 자기가 뭘 또 잘못했나 마구마구 생각하는 그런거지.................

524 에니시주 (Hs0wqeyVD2)

2022-04-10 (내일 월요일) 04:10:42

후미카주 잘자~ 후미카주표 시이 해석 맛있다 으음 맛있네

>>521 시이주는 말이야... 훌륭한 미식가야 으응
이 신의 신-인간 중매는 도대체 왜 서툰 걸까.

525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08:23:26

(당연히 오늘은 조용할 줄 알았는데 레스가?!)
(이 참치들 무서워..)

526 테츠야 - 시이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11:00:38

역시나 쓸데없이 너무 잘 알고있었다. 하지만 이 부실에는 후타리소사라도 마기카로기아도 언성듀엣도 없다. 이녀석 정말로 골수까지 오타쿠구나. 오히려 이정도까지 오면 측은한 기분까지 들었다.

"그냥 마음에 안들어서?"

음침하면서도 자신감넘치는 표정으로 대답했으나 그녀에게서 쏟아지는 반박못할 비난에 '자신감넘치는' 이 사라져버렸다. 덮밥집이 뭐 어때서. 맛있잖아. 음식도 빨리나오고. 먹기도 편하고. 차례를 기다릴 필요도 없고. 싸고.

"어차피 너도 고작해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자 먹는거 아니야? 그리고 난 이미 여자아이가 밥을 먹을때 같이 있었거든!"

굳이 같이 먹었다고 하지 않고 같이 있었다고 하는 이유는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야키소바를 사주고 그걸 먹는걸 지켜봤을 뿐 이었기 때문이다. 그걸 여자아이랑 같이 먹었다고 표현하는건 무리가 있었다.

"후지모리 테츠야거든! 사람 이름을 인생이 평생 불쾌한 사람처럼 부르지 말아줬으면 좋겠는데!"

외치면서 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아직 설치된 핸드폰을 보고 다시 문을 닫았다.

52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1:05:22

어서 오세요! 테츠야주!!

528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11:05:41

안녕하세요!!!

52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1:20:01

말 그대로 오늘은 나른한 일요일이네요! 그래도 어제보단 기력이 넘쳐요! 와아!

530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11:20:40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흑흑..

53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1:42:23

그런 나쁘고 사악한 말 하면 안돼요. (죽은 눈)

532 에니시주 (4JqS4sezQA)

2022-04-10 (내일 월요일) 12:14:48

신입이 왔구나아. 기쁘다, 응.

533 마사히로주 (6gzX1VOlT6)

2022-04-10 (내일 월요일) 12:16:45

퇴근이 끝나면 무엇이 시작되나?
그거야 당연히 다음 출근준비지!!!
다들 안녕하세요!

534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12:16:59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신입분도 오셨다! 같은 반!

535 에니시주 (4JqS4sezQA)

2022-04-10 (내일 월요일) 12:17:36

>>533 우우 슬픈 이야기야 그거

두 사람 어서와아

536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12:19:05

>>533 (눈물) (출근 준비중) 마사히로주 어서와요~ 에니시주도 좋은 아침이에요! 어제 늦게 주무신게 아닌지 .. 8ㅁ8

53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2:20:39

에니시주와 마사히로주, 그리고 코세이주. 셋 다 어서 오세요!

538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2:21:17

갱신이야~ 다들 좋은 점심~

53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2:31:52

쇼주도 어서 오세요!!

540 마사히로주 (6gzX1VOlT6)

2022-04-10 (내일 월요일) 12:35:50

다들 어서오세요!!!

출근이란 바람과 같지... 늘 내곁에 있으니...(?)

54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2:37:35

=주말에도 출근을 한다. 로군요. 마사히로주..(토닥)

54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2:38:12

아무튼 오늘 저녁 9시까지 >>72의 마니또 이벤트 신청을 받아요! 이 시간까지는 참가하시고 싶은 분들은 꼭 참가신청을 해주세요!

543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12:38:20

저도 황금 같은 일요일 출근을 하러 ... 흐흐 월급루팡 하러 간다!

544 아미카주 (2HGUH/S5W2)

2022-04-10 (내일 월요일) 12:38:41

벌써 오후라니..! 새로 오신 분도 계시고 환영해요!

545 마사히로주 (6gzX1VOlT6)

2022-04-10 (내일 월요일) 12:40:19

요즘은 한창 바쁜 시기라서 조금 그렇지요... 조금만 있으면 전처럼 다시 편하게 일상도 할 수있을테니 괜찮습니다!!!

주말에 출근하시는 모든분들 파이팅입니다!!!

546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2:42:12

캡틴 마사히로주 코세이주 아미카주 다들 안녕~

>>543 아앗... 일 화이팅...!

>>545 마사히로주도 현생 힘내는 거야~

54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2:45:24

코세이주는 일 화이팅이에요! 아미카주는 어서 오세요! 그리고 마사히로주도 일 화이팅!!

548 토오루주 (n.BLFVrgNo)

2022-04-10 (내일 월요일) 12:53:07

미리 신입 인사박습니다 반가워요

일요일에도 출근이라니 힘내세요

549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2:57:20

>>548 토오루주 안녕안녕~ 반가워~ 잘 부탁한다구~

550 토오루주 (n.BLFVrgNo)

2022-04-10 (내일 월요일) 13:01:19

>>549 위키 보니까 같은 도쿄 출신이네! 잘부탁해 ㅋㅋㅋ

55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3:02:28

어서 와요! 토오루주!! 이렇게 와주셔서 환영하고 잘 부탁할게요! 덧붙여서 지금은 마니또 이벤트 신청을 받고 있으니 >>72를 참고해주세요!

552 토오루주 (n.BLFVrgNo)

2022-04-10 (내일 월요일) 13:04:44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신청은 일 끝나고 다시 자세히 읽어볼게요.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55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3:07:52

일단 저는 저대로 점심을 좀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점하세요!

554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13:35:11

갱신해~

555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3:36:09

>>552 토오루주도 일 힘내라구~

>>553 늦었지만 캡틴 맛점해~

>>554 요조라주 어서와~

556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13:44:08

쇼주 안녕~ 좋은 일요일 오후 보내고있니~

557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3:51:27

>>556 무난한 주말이지~

558 에니시주 (4JqS4sezQA)

2022-04-10 (내일 월요일) 14:03:33

>>536 으응 괜찮아. 그 대신 늦잠 했거든 >-0

캡틴 웹박수 봐줄 수 있어?

559 에니시주 (4JqS4sezQA)

2022-04-10 (내일 월요일) 14:04:21

돌아오면 봐줘 우우. 간 걸 몰랐네.

560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14:19:16

갱신이야~ 오늘은 뭔가 매운걸 먹고싶은 날이네..

56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4:20:54

밥 먹고 영화를 한 편 보고 돌아왔어요. 과연 넷플릭스와 디플. 없는게 없네요.

아무튼 웹박수 확인했고 에니시주가 물은 것 말입니다만 후자/후자 되겠습니다! 물론 원하는 분 한정해서는 1번째는 전자가 될 수도 있겠네요!

56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4:21:14

그리고 오신 분들,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563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14:22:32

캡틴 어서와~ 온 김에 질문있어! 마니또는 오늘 9시에 발표하는거지??

564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4:24:04

오늘 저녁 9시까지 신청을 받고 그 후에 제가 또 누가 누구의 마니또인지를 짜야만 하니 9시 바로 발표는 힘들 것 같고 9시에서 10시 사이에 발표가 될 것 같네요!

565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4:25:34

스즈주 캡틴 어서와~
마니또 두근두근해~

56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4:29:30

누가 누구의 마니또가 될 것인가! 물론 어제 말 나온대로 마니또는 한국에만 있다고 하지만 여긴 창작 세계관이니 여기에도 있다고 치면 되죠 뭐!

567 코세이주 (icrteL0WHo)

2022-04-10 (내일 월요일) 14:32:36

마니또 기대하고 있다구요~~

568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4:45:41

말해두지만 철저하게 마니또는 캐입으로 진행되는 것이니 다들 참고해주세요!

아무튼 이걸 기반으로 몰랐던 이를 알게 되고 또 일상 소재가 되면 좋은 것 아니겠나요.

569 코세이주 (icrteL0WHo)

2022-04-10 (내일 월요일) 14:56:01

오늘은 꼭 일상을 돌리겠어요! 맨날 너무 늦게 와버리는 것 ...

570 에니시주 (4JqS4sezQA)

2022-04-10 (내일 월요일) 15:02:36

>>561 영향이 있을지 없을지는 자율에 가깝다는 뜻으로 알아들었는데, 맞을까?

57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5:03:58

>>570 개인이 원한다면 전자, 아니라면 후자.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572 에니시주 (4JqS4sezQA)

2022-04-10 (내일 월요일) 15:05:44

>>571 그렇구나. 고마워어

573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15:06:19

무슨 선물 할지도 다 정해놔서 엄청 설레!

574 코세이주 (icrteL0WHo)

2022-04-10 (내일 월요일) 15:11:31

헉 ... 왠지 코세이는 레몬사탕만 한가득 받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575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5:21:33

그렇다면 저는 누가 누구에게 뭘 보내는지 바로 여기서 지켜보도록 하겠어요! (대충 캡틴 전용 특등석)

576 코세이주 (icrteL0WHo)

2022-04-10 (내일 월요일) 15:23:22

(부럽다) (너무 부럽다) 이렇게 된거 독심술로 캡틴의 마음을 읽어야!

57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5:26:44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저는 마니또 이벤트에 참여 못한다구요! 페어한 것이에요!

578 코세이주 (icrteL0WHo)

2022-04-10 (내일 월요일) 15:32:15

그래도 선물공세를 보면서 흐뭇해할 캡틴의 모습이 부럽다는거에요!!

57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5:39:49

(그건 부정할 수 없다)
(아무튼 좋은게 좋은거다!)

580 코세이주 (icrteL0WHo)

2022-04-10 (내일 월요일) 15:40:29

오늘 열시까지 어떻게 기다려야하지 ... 흑흑 시간이 너무 안가요

58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5:42:53

아니! 왜 열시가 오는 것을 기다리세요!! 또 월요일을 맞이하고 싶은 거예요?! (동공지진)

582 코세이주 (icrteL0WHo)

2022-04-10 (내일 월요일) 15:44:07

어차피 오는 월요일이라면 즐거운 일을 상상하면서 맞이할꺼에요!!!

58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5:45:19

(절레절레)
(도리도리)
(뒷걸음질)

584 코세이주 (icrteL0WHo)

2022-04-10 (내일 월요일) 15:47:58

월요일에게서 도망칠 수 있은 사람은 없어요! 모든 시도가 무의미한것 ...

585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6:01:58

크윽!! 크으으윽!! (털썩)

또 한 주를 일해야한다니!!

58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6:04:56

그건 그렇고 우리 스레는 확실히 주말이 되어도 낮은 한산한 편이네요. 그러고 또 새벽에 불타오를 예정인건가!

587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16:09:41

exactly!!

588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6:10:00

맙소사?! (이거 아냐) 아무튼 어서 와요! 테츠야주!!

589 에니시주 (4JqS4sezQA)

2022-04-10 (내일 월요일) 16:15:15

신청, 제대로 갔겠지?
후후 마니또 매칭 기대하고 있다구.
자기 마니또를 맞히면 어마무시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든지는 있으려나아

590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16:18:19

기대중입니다!

59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6:31:08

>>589 신청은 제대로 왔어요! 어마무시한 상품이라. 하지만 잘못하면 소원권이 어마무시하게 난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테니...
글쎄요. 나중에 페어 이벤트때 우선 찌름권을 드리면 되려나. 싶기도 한데 이러면 또 불공평하다고 말이 나올지도 모르고. (고민중)

아무튼 마니또는 마니또고 지금은 느긋하게 일요일을 보내보자구요!

592 코세이주 (W0uV5LcTHM)

2022-04-10 (내일 월요일) 16:32:27

어마무시한 상품 : 아키라와 학생회실 데이트 (?)

59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6:32:40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상품이 나온다고 한다면 스레에서는 사용 불가능하나 일상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러니까 일상 전용 소원권을 줄까 하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이를테면 일상을 돌리면서 소원권을 써서 이 옷을 입어봐 식의 제안을 거부하지 못하게 한다던가.

594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6:33:06

어째서 학생회실 데이트가 어마무시한 상품이 되는 거예요?! 아. 제가 죽는다는 의미로 어마무시한거인가?!

595 코세이주 (W0uV5LcTHM)

2022-04-10 (내일 월요일) 16:37:19

에엣 캡틴의 존재만으로 너무 어마무시해버린 상품인걸요!

596 토와주 (t3LhkQNLtY)

2022-04-10 (내일 월요일) 16:38:40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59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6:39:49

어서 와요! 토와주!!

598 토와주 (t3LhkQNLtY)

2022-04-10 (내일 월요일) 16:42:14

이렇게저렇게 갱신하네요~
마니또라~ 엉망진창만 아니면 되겠죠~
음.. 솔직히 마니또 세 번 했는데 세 번 다 제대로 파투난 저로써는 잘 할 자신은 없긴 하지만요?

59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6:44:10

그럼 이번에 재밌게 잘 즐기면 되는 것 아니겠나요!

600 코세이주 (W0uV5LcTHM)

2022-04-10 (내일 월요일) 16:48:11

마니또란 설렘 그 자체인데 ... 마니또로 이어진 커플도 봤다구여~~

601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6:52:54

다시 갱신~ 다들 좋은 오후~

60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6:53:30

(그렇다면 내 손가락 하나가 곧 미래를 결정짓는거구나!!)
(아냐)

60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6:53:44

어서 와요! 쇼주!!

604 토와주 (t3LhkQNLtY)

2022-04-10 (내일 월요일) 16:54:02

다들 어서와요~

605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6:56:39

>>602

캡틴 토와주 코세이주 안녕~

606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17:07:28


옷을
입어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60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7:09:14

어서 와요! 시이주! 그리고 시이주가 폭주하고 있어!! (동공지진)

608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7:11:29

>>606 시이주 어서와~ (무섭다)

609 스주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17:23:53

시이주 어서오렴~
캡틴! 질문이 또 있어! 지금 스레 내 시간은 2022년일까? 아니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도 좋아!

610 츠무기 - 코로리 (3SCxqy3qqo)

2022-04-10 (내일 월요일) 17:24:51

" 알겠어, 알겠어. 나는... 꽃 모양이 좋아. 다음에 만나면 찍어줘. "

물론 농담에 대한 시무룩함이고, 그걸 담아두지 않으리란걸 알고 있었지만, 코로리 누나의 침울한 표정은 다시 풀어주고 싶어 노력하게 되는 이상한 구석이 있었다. 여기다 찍어줘, 응? 괜히 소매를 걷어 손목을 가리켜 보기도 했다. 겨울 동안 긴팔에 덮여진 손목은 유난히 하얬다. 언니 동생? 좋아!하고 금새 코로리 누나의 손을 작은 고사리손으로 부여잡는 하루나를 향해 장난스럽게 크흑,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더니..! 라고 말했다.

-

" 다트의 신님, 엄청 신나보이시네요. "

그도 그럴것이 코로리 누나의 귀와 뺨이 정말 빨갰다. 추워서나 다른 감정 때문이 아닌, 오롯이 '신남' 때문에 그렇게 붉게 물들여진 뺨이란 사실이 생생히 느껴졌다. 기운 좀 받아갈께요, 라고 말하며 누나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 두드렸다.

" 곰인형이 말한다! "

커다란 곰인형에 누나가 가려지는 것에 아하하, 하고 웃고 말았다. 나는 정말? 진짜 받아도 돼? 라고 재차 되물어보며 결국 곰인형을 받아들였다. 집에 둘까? 서점에 앉혀놓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누나가 나한테만 준 것이니 내 방에 어울리진 않아도 방에 두어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축제가 잘 무르익었고 그 증거로 곰인형 귀의 벚꽃 리본이 하늘하늘 춤추고 있었다.

다음 날, 코로리 누나는 서점에 출근 했을 때 의자에 앉혀 있는, 역시 벚꽃 장식을 달고 있지만 색깔은 연한 갈색인 커다란 곰인형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쩌다 그런 일이 일어났냐면, 역시 다트의 신께 기운을 잘 받아간 내가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다트를 잘 던졌기 때문이겠지.

/막레 느낌으로 써봤어요 코로리랑 좀 더 오래 돌려보고 싶었는데 몸상태 때문에 이렇게 끝나버려서 죄송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611 스주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17:31:41

일상 수고했어~~~

61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7:33:18

>>609 스즈주도 안녕하세요!! 딱 년도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과 비슷한 시기의 년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610 어서 와요! 츠무기주!! 그리고.. 저런. 몸이 많이 안 좋아보여서 걱정이에요. 부디 푹 쉬세요!

61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7:35:41

저는 아주 잠깐만 누워있다가 돌아올게요!! 다들 조금 있다가 봐요!

614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7:35:44

스즈주 츠무기주 어서와~ 일상 수고했다구~

615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7:37:44

>>613 캡틴 다녀와~

616 츠무기주 (3SCxqy3qqo)

2022-04-10 (내일 월요일) 17:58:15

>>612 지금은 그래도 많이 회복했습니다 역시 먹을걸 어거지로 먹어서 배를 채우니 힘이 나네요 다녀오세요 캡틴!

쇼주 스주주도 안녕하세요

617 코로리 - 코세이 (jZhJDbewt6)

2022-04-10 (내일 월요일) 18:06:45

"뉴턴이랑 친구하면 100개 생겨ー"

사과나무 아래에 앉아있다가 머리 위로 사과가 떨어졌던 뉴턴과 들떠서 손을 흔들다 링고아메를 떨어트린 코로리, 사과가 떨어졌다는 것 하나로 친구를 하기로 했다. 친구가 된 뉴턴에게 사과나무에 매달려있는 있는 사과를 전부 선물받고, 모든 사과를 링고아메로 만들면 100개도 생기겠다! 사과는 또 열리니까 백설공주보다 사과 많이 먹을 수 있어! 하지만 뉴턴이랑 친구할 일 없게 링고아메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었고, 코세이가 가방을 대신 들어줄 때 무사히 하나를 내밀었다!

"쉬잇, 화과자가 섭섭해."

화과자에게는 링고아메한테 순위가 밀렸다는 것처럼 들릴 말이기 때문이었다. 입술에 검지를 갖다대어 목소리를 낮추라는 듯 하고, 코로리는 링고아메를 입으로 가져간다. 일부러 과장되게 행동해서 슬로우모션으로 보는 영화 같았다. 천천히 조심조심 한 입 깨물 때 겉의 코팅이 와삭와삭 깨지는 소리도 낮게 나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다음 한 입을 다시 깨물 때는 귀찮아서 안 할 짓이었다.

"응, 나 이제 풍선 다트의 신이야!"

한 입 깨문 링고아메는 볼 한쪽에 넣어두고, 얼마나 재밌게 놀았는지 지지배배 아침에 새가 지저귀듯 조잘거린다. 벚꽃 구름이랑 악수하고 싶었고, 뉴턴말고 벚나무신님이랑 친구했고, 풍선으로 불꽃놀이했고, 목화꽃 좋아하는 곰씨도 선물하고, 세이 유성우도 봤어! 쉼표 한 번에 손가락 하나를 접으면서 말하다, 펼치고 있던 손가락 다섯개가 모두 접히면 코세이를 바라보고 방글방글 웃는다. 다른 사람이라면 코로리의 말을 금방 이해하지 못하겠다. 낮에도 밤에도 활짝 피어있는 벚꽃은 낮도 밤도 가리지 않고 언제나 떠있는 구름같아 떨어지는 꽃송이를 잡아보고 싶었고, 커다란 벚나무에 깃들었다는 신에게 풍선 다트를 잘 하게 해달라고 바랐는데 정말로 1등 경품을 타버렸고, 다트로 명중시켜 터져나가는 풍선들이 팡팡 터지는 불꽃놀이 같았고, 1등으로 탄 경품이 커다란 곰인형이었는데 그걸 선물했으며 아까 코세이가 떨어트린 유성우도 잘 보았다는 뜻이었다.

"세이, 오빠가 돼서 삐져?"

이럴 때만 오빠다!

/ 무지막지하게 늦어서 미안해 코세이주, 답레 달아둔 걸 못 봤었어 。゚(゚´ω`゚)゚。

618 코로리주 (jZhJDbewt6)

2022-04-10 (내일 월요일) 18:09:47

>>610 몸상태는 괜찮은거야? 。゚(゚´ω`゚)゚。 막레 써주기까지 해줘서 고마워, 산타클로스라고 저질러둔 말을 지킬 수 있어서 즐겁고 츠무기랑 하루나 남매가 귀여운 일상이었어! 곰인형 선물 받아서 코로리는 좋겠네 (*´ω`*) 할아버지한테 숙제(?) 확인하고 손등에 꽃 도장 그려줬을거야, 일상 수고 많았어!

답레랑 갱신하면서 참치들 모두 좋은 저녁이야, 안녕 ( ´∀`)

619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8:10:42

>>616 나아졌다니 다행이네~ 역시 밥이 최고...

코로리주 어서와~

620 코로리주 (jZhJDbewt6)

2022-04-10 (내일 월요일) 18:16:08

>>619 쇼주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저녁은 챙겼니? (*´ω`*)

이제 봤는데 츠무기주 지금은 많이 회복했구나, 다행이다 ( ´∀`) 건강해져라~!

621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8:20:54

>>620 이제 먹을려고 했지~ 코로리주는 맛나게 먹었겠지?!

622 코로리주 (jZhJDbewt6)

2022-04-10 (내일 월요일) 18:24:23

>>621 아직이야~! 늦저녁 즘에 챙길 거 같아 ( ´∀`) 쇼주 저녁 맛있게 먹어!

623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8:28:09

>>622 코로리주도 미리 맛저하라구~

624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18:46:36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625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8:46:44

조금 쉬다가 돌아왔는데... 6시 30분에 웹박수로 신청하신 분.

제가 볼 땐 이 네임으로 하면 바로 누구인지 들통날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대답은 웹박수로 캐릭터 이름과 그대로 하겠다. 혹은 바꾸겠다로 대답해주시고 바꾸시겠다면 다른 네임을 넣어주세요!

62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8:47:00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627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8:49:47

토와주 캡틴 다시 어서와~

628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18:51:03

다들 어서와요~

629 코세이주 (Ly8GEvfqPQ)

2022-04-10 (내일 월요일) 18:52:46

저녁으로 참치회를 먹고 왓다는거에요~~ 겸사겸사 한잔하기도 했고 ... 답레는 금방 드릴께요 코로리주! 리리 귀엽다 귀여워

630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8:55:30

참치회 부럽다. 참치회!! 맛있을것 같아요!

631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18:56:27

참치회 맛있지~ 다들 어서오고 안녕이야~

632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18:56:50

갱신~ 답레는 조금 저녁에 줄게~~

>>625 내가 사실 비교적 최근 신청해서 말이지 이게 나인지 아닌지 아리까리하네 ㅜㅜ 어차피 참여여부는 다 까는 거니까 여기에 물어볼께 혹시 특정될 것 같은 사람이 나일까....? 완전 연관없는 닉네임을 지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혹시 모르니까 :3

633 일기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18:57:45

2월 21일 날씨는 맑음
3학년이 코 앞인데 몸이 아파져버렸다. 조금 어지럽고 배가 아팠던게 전부였는데 말이지.
그래서 병원에 갔다. 당분간은 입원해서 무리하지않고 치료만 잘 받으면 될 거라고 이야기했다.
큰 일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2월 23일 날씨는 조금 흐림
어제는 너무 바빴다. 학교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했고 짐을 챙겨서 본격적으로 병원에 들어오게 되었다.
기간은 얼마나 될 지 모르겠지만 이왕 쉬는거 잔뜩 쉬어야지. 친구들도 다들 잘 쉬고 꼭 나아서 오라고 이야기 해줘서 정말 기뻤다.
옆 반의 사사자키양도 와줬었고 마이는 울기까지 했다. 병문안도 자주 와준다고 했으니까 얼른 나아서 돌아가야지

2월 24일 날씨는 맑음
병원밥 맛없어

2월 25일 날씨는 여전히 맑음
입원한지 하루만에 친구들이 병문안을 왔다. 빨리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고 과자도 같이 먹었다. 학교에서 다들 날 응원해주고 있고 빨리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고 해주었다. 정말 기뻐. 하루 밖에 안 됐는데 얼른 돌아가고 싶다.

2월 28일 날씨는 비
우울한 날인데, 비가 와서 더 우울한 것 같다. 예정보다 입원생활이 길어질 것 같다고 한다. 얼마나 길어질지는 미정이라고 한다.
학교에는 잘 이야기해서 프린트물도 마이쨩이 전해주고 있고 공부도 하고 있어서 유급할 일은 없을 것 같다는건 그나마 다행일지도.
2월이 끝났다. 이제 곧 봄이 올거야. 올해 사쿠라마츠리는 갈 수 있으려나.

3월 1일 날씨는 맑음
오늘도 마이쨩이 친구들과 함께 찾아와주었다. 곧 새 학기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들 엄청 신나보여. 부럽다.
얼른 학교로 돌아와서 다 같이 또 놀자고 이야기해주었다. 너무 고마웠다.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낫지 않으면 안돼

3월 3일 날씨는 흐림
배가 아파

3월 6일 날씨는 맑음
이제 입원한지 2주 정도 지났다. 이렇게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친구들이 자주 찾아와 주니 별로 외롭지도 않다. 완전히 휴양온 기분이야. 가끔씩 배가 아프고 어지러운 것만 빼면 괜찮은 것 같다.
그러고보니 새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스즈도 함께 있다면 분명 좋아했을거야!'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이지!

3월 15일 날씨는 비
며칠 동안 엄청 아팠었다. 계속 배가 아파서 엄청 울었다. 울다보니까 지쳐서 잠들었었는데 그러는 동안은 아프지 않았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많이 걱정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같이 들었다. 그래도 다들 즐겁게 학교 다니고 있는 것 같다. 동아리도 하고있다고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고 하고. 재밌겠다. 나도 빨리 돌아가고싶어

3월 16 날씨는 여전히 비
다들 학교 재밌게 다니고 있는 것 같다. 이런저런 대회들도 나갔다고 하고 동아리도 엄청 재밌다고 한다.
다들 잘하는 게 많은가봐. 나도 학교 돌아가면 동아리도 하고 대회들도 나가야지. 어려서부터 친구였던 마이쨩도 이번에 무슨 동아리에 들었다고 한다. 학교로 돌아가면 나도 들어간다고 해볼까나.

634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18:58:13

그리고 잠깐 독백..겸 일기! 옛날 이야기!

미즈미주 어서와~~~

635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19:00:32

다들 어서와요~

63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9:00:36

>>632 어서 오세요! 미즈미주! 그리고 아니에요!! 미즈미주 아니에요!!

>>633 (동공지진) 아닛. 그래서 친구와의 추억을.. (바로 납득한 누군가)

637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9:00:44

>>632 미즈미주 어서와~

>>633 스즈 옛날에 아팠구나... 나도 마음이 아파...()

638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19:03:38

아앗 스즈 일기 잘 읽었다! 스즈가 잊혀지고 싶지 않다는 거랑 친구에 집착하는건 아무래도 아파서 단절되어있던 기억때문일까? 중학교 3학년되는 니기에 이런 일 겪으면 확실히 서운하지 ;3

639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19:04:18

>>636 고렇담 안심하고 그대로 가야겠어 답변 땡큐~~

다들 반겨줘서 고맙다~!!

640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19:05:31

더 쭉쭉 쓸 수 있는데 그랬다간 말도 안되게 길어져서 천천히 나눠서 적으려고 생각중이야!

64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9:06:17

저녁을 먹고 일상을 슬슬 하나 구해보는 것으로 해봐야겠어요! 이제 슬슬 하나 할 때도 되었지!

그런고로 저는 저녁을 조리하고 먹고 돌아올게요!

642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9:07:26

>>641 캡틴 다녀와 맛저해~

643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19:09:24

캡틴 맛저하고 와~

644 코로리주 (jZhJDbewt6)

2022-04-10 (내일 월요일) 19:09:39

>>629 느긋하게 줘도 괜찮다구 (*´ω`*) 리리가 귀여운 만큼 세이가 귀엽다는 것도 알아줘~!

토와주, 캡틴, 코세이주, 스즈주, 미즈미주 좋은 저녁이야 ( ´∀`)

스즈 독백, 입원해봤어서 그런지 공감이 잘 돼서 더 마음 아파 。゚(゚´ω`゚)゚。 잊혀지고 싶지 않다고 했던 말 때문에 더 속상해

645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19:10:36

앗 코로리주 입원했었구나.. 이제 안아프다면 그걸로 오케이지 :D!

646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19:12:39

여름 독백이라던가 가을 겨울도 빨리 써서 스토리끝! 하고 편하게 구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647 아미카주 (2HGUH/S5W2)

2022-04-10 (내일 월요일) 19:18:12

스즈의 일기라..기억에 남네요..!

저녁으로 스테이크와 라면 득템을 먹은 아미카주에요!

648 코로리주 (jZhJDbewt6)

2022-04-10 (내일 월요일) 19:20:33

>>645 옛날 이야기야~! ( ´∀`) 스즈도 이제 아프지 말아라 。゚(゚´ω`゚)゚。

나도 저녁 먹으러 가볼게! 다들 저녁 맛있게 챙기라구 (*´ω`*)

649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19:21:01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650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9:22:00

>>646 토와의 이야기 궁금하다구~

>>647 아미카주 어서와~ 맛있었겠다~

>>648 코로리주 다녀와!

65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9:45:46

웹박수 확인했어요!! 해당 분 맞고 어떻게 할건지도 잘 들었어요! 그리고 갱신할게요!! 얍!

그리고 슬슬 일상을 한 번 구해볼게요! 돌리고 싶은 사람은 찔러주셔도 좋고 스루하실 분들은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652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19:48:20

>>651 캡틴 다시 어서와~ 일상은... 잠깐 나갔다와야해서 패스~

653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19:49:10

갱신할게.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있을까?😊

654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19:49:40

다들 어서와요~
일상이라~
나쁘지는 않겠네요~

655 쇼주 (0tj4UvFSBk)

2022-04-10 (내일 월요일) 19:51:05

>>653 히키주 어서와~ 무난한 저녁이지~

65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19:54:09

어서 와요! 히키주!! 무난한 일요일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일상은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 스루하실 분들은 얼마든지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잡담하면서 노는 것도 좋아하기에!

657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19:59:25

무난한 하루라면 다행이네. 내일은 월요알이지만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

그리고 2멀티라, 일상은 조금 어렵겠네.

시니카주도, 렌주도. 부담 갖지 않고 천천히 주길 바라. 현생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658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0:00:06

>>657 다음에 기회가 되었을 때 만나보도록 해요!

65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0:00:19

그리고 마니또 신청은 앞으로 1시간 남았어요!

660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0:18:23

갱신해~ 아이고 피곤타

661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0:20:11

벌써 8시가 넘었어..!

66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0:23:29

어서 와요! 요조라주! 테츠야주도 어서 오시고요!

663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0:25:22

마니또만을 기다리고있답니다!

664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0:26:49

다들 어서와요~

665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0:29:06

모두 좋은저녁~ 얼른 밥부터 먹어야겠어~ 종일 보리차밖에 먹은게 없네... 그런고로 이따봐~

666 시니카주 (KSSyfg9PTk)

2022-04-10 (내일 월요일) 20:30:02

내..... 주말..... 어디...?

답레 오래걸려서 미안합니다 히키주.. 혐생이 그야말로 시공의 폭풍에 휘말려서.. 주말을 통째로 날렸어 <:3 답레를 내일에나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멀티를 돌려도 좋고 너무 오래 걸린다 싶으면 일상을 끊어도 좋아 <83

66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0:30:35

요조라주는 식사 맛있게 하고 시니카주는 어서 오세요! 당신의 주말. 일정으로 사라졌습니다.

668 시니카주 (KSSyfg9PTk)

2022-04-10 (내일 월요일) 20:30:39

지금도 잠깐 마니또 이벤트 생각나서 헉뜨 큰일났다 <83 하고 화장실에 튀어와서 폰으로 급히 갱신하는 거라.. 인사만 하고 갈게 <83

669 시니카주 (KSSyfg9PTk)

2022-04-10 (내일 월요일) 20:30:55

진짜 사라짐당했어부러..

670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0:31:10

그리고 다시 안녕히 가세요! 시니카주!!

마니또 해서 말하는 거지만 마니또는 앞으로 30분 남았어요! 신청하고자 했는데 아직 신청 안하신 분은 9시까지 꼭 해주세요!

671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0:32:12

다들 좋은 저녁, 어서 와.

시니카주 혐생이었구나, 이해해. 나는 언제라도 기다릴 수 있지만, 시니카주를 먼저 생각해주길 바라.

오늘은 일요일이니 딱 한 캔만..🍶

67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0:33:11

하지만 내일은 월요일이니까 압수에요!! (안돼)

673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0:35:13

잘 다녀오세요~

674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0:42:16

위키나 좀 만지작 거려볼까... 인생 첫 위키도전이 될거야...!

675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0:44:47

호오. 호오. 그렇다면 저는 앉아서 위키를 구경하면 되겠군요!

676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0:50:08

서서 구경해 >:3!!!!!

67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0:51:58

어, 어째서?! 저는 앉아서 구경할 거예요!!

678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0:53:18

그렇다면 저는 서서 장엄히 구경하겠습니다

679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0:53:53

서!! 서!! 구!! 경!! 해!! >:3!!

680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20:55:26

깜빡 졸았네요 ...

681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0:55:48

코세이주 어서와요!

68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0:56:21

어서 와요! 코세이주!! 피곤하면 어서 푹 주무세요!!

그리고 스즈주가 무서워. (덜덜)

68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0:42

신청을 마감할게요! 그리고 잠시 마니또 결과를 짜올게요!

684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1:09

두근두근.

685 후미카 - 시이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1:19

"꼭 매일은 아니란다. 인간으로서의 집도 따로 있으니 말이야. 하지만 바다를 두고 부르는 소리는 모두 내게 닿게 되어 있단다."

마주 잡은 그의 손은 따스하지 않고 차갑지도 않은 미온의 체열을 머금고 있었다. 잔열이 가신다면 홀연히 사라질 것만 같은, 미미한 온기다. 저물어가는 저녁의 붉은 볕이 흐린 빛의 손 위로 간신한 생동을 더했다. 녹지 않는 눈이 사방에 만연하니 하늘에서 주홍이 내리는 듯하다. 저녁놀이 곱다. 그 길을 걸으면서도 꽃잎 한 점 흩어 날리지 않고, 후미카는 묵묵히 걸음을 옮겼다.

"아마 데려가게 되겠지. 다른 생명의 삶에 관여해 버리고선 모르는 척하긴 힘들겠구나. 내가 그 고기의 몸부림을 유락으로 삼은 순간부터 그에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니."

제 거두고, 낳고, 만들어낸 생명에게는 책임을 져야만 했다. 그러지 않는다면 누가 그 생의 괴로운 분을 버티겠는가. 그가 스스로 얻은 깨달음 중 하나다.

축제의 활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점을 더해갔다.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어도 시각에 맞추어 노점에는 하나 둘 불이 켜져간다. 색색으로 빛나는 조명 아래로부터 익숙한 냄새가 나기에 잠시 걸음이 멈추었다. 플라스틱 수통에 담겼을지언정 선명하게 배어나오는 수기(水氣), 민물과 담수어의 물비린내다. 후미카는 시이를 이끌고 그곳으로 향했다.

"우선 해보겠니?"

이번에도 참 당연하게 제 지갑을 찾으면서 말이다.

686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2:14

왜>.....???? 정신을 차리니까 이 시간일까? 내 주말은 어디로 갔을까????? ╮(╯_╰)╭

갱신이야~~~!~!!!!!! 다들 좋은 밤 보내고 있는가??? :3

>>683 뭐야~~!~!~!!!!! 두근두근하잖아~~!~!!~!~!!!

687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3:26

후미카주 엇서와~~ 위키 모르겠다! 스즈의 일기 2편이나 쓸래 (:D)~

688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3:35

나갔다와서 다시 갱신이야~ 좋은 밤이라구~

>>683 드디어~

689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3:42

아안 녀엉
요구르트가 너무 달아 우우

690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4:13

다들 어서와요! 저도 가미즈미사가 독백을 써야겠어요!

691 야사이주 (zD/EmBve9c)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4:37

신청

놓 쳐 버 렸 다 😂

이런 바보... 가 갱신합니다. 다들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692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4:58

다들 어서와~~~~

693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5:52

야사이주 어서와요!

694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6:04

캡틴 스즈주 후미카주 에니시주 테츠야주 야사이주 안녕~

>>691 아앗...

695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1:08:29

다들 어서와요~

696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0:13

>>695 토와주도 안녕~

697 비밀 친구 마니또!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3:34

주사기->후미카
전국방콕협회장->코로리
12시 30분->아미카
카시아리->후유키
도토리씨->츠무기
몰?루->테츠야
오리박사->히키
더 클리너->토오루
견우->요조라
헤세->미즈미
제우스->코세이
유즈->마사히로
전신주->쇼
야마다->토와
금록->에니시
Gamer->시니카
토쨩->시이
푸딩->스즈

왼쪽이 여러분들이 정해서 가지고 온 네임이고 오른쪽이 그 마니또들이 선물을 주는 대상이에요.
마니또로서 선물을 보낼 때는 웹박수로 [비밀친구 마니또]라는 머릿말을 붙이고 00에게 뭘 주는지, 또한 메세지를 첨부할거면 같이 첨부해서 보내주세요. 일단 만나지 못한 이라도 학생회에서 얼굴과 사진, 정말로 아주 기본적인 정보는 제공했다는 설정이에요.
지금부터 15일 저녁 9시까지 보낼 수 있으며 매일 저녁 10시가 되면 제가 정산해서 들어온 마니또의 선물과 메시지를 여기에 올릴 생각이에요.
반드시, 정말로 반드시 아무리 못해도 총 합쳐서 아무리 못해도 2번은 보내야하되 하루에 한 개씩만 보낼 수 있어요! 이 기준에 미달하거나 누가 봐도 쓰레기(먹다버린 껌, 카스테라 싸고 있던 종이)를 보내는 이는 제가 지켜본 후에 패널티를 부여할 생각이고 최대 '시트가 내려갈 수 있어요'. 이번에 찌름은 받지 않긴 했으나 원하는 마니또가 아니었다고 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제 스레에선 절대로 못 봐요.

반드시 선물이나 메시지는 '캐입'이어야 해요. 이 점 꼭 명심해주세요!!

그리고 이건 보너스 스테이지로 자신의 마니또가 누구인지 마지막 날에 맞추는 분에겐 일상에서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소원권'을 한 장 드리겠어요. 누구에게 쓰는지는 자유이나 정말로 말도 안되는 것. 그러니까 상판의 기본적인 매너나 규칙을 어기지 않는 선 안에서의 소원은 반드시 수행시킬 수 있는 그런 소원권을 드리겠어요. 물론 다른 이의 소원권을 그것으로 상쇄시키는 것도 가능해요.

참고로 캡틴의 경우, 그 특성상 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저 마니또 중에선 캡틴이 없답니다. 그 점은 꼭 명심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

698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4:21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야사이주는..(토닥토닥)

699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7:49

(팝콘)

700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8:24

아, 마니또 시작이구나. 두근두근거리네.(알딸딸한 리갱)

701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9:53

오! 마니또 공개했구나~ 저녁 먹고 리갱해~

702 가미즈미사가 - 휴게소(계약 시)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0:31

당신은 휴게소가 있는 들판에 도달했습니다. 여전히 스러질 것 같은 휴게소는 멀쩡히 있었고 그 안에서 한 명의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주변은 벌레 한 마리 없는듯 고요했으며 달빛이 고요히 당신과 휴게소를 비치고 있습니다.

대화.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성공.

당신은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 그 곳에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만났던 휴게소주인과는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그것이 살기나 노기와 같은 종류임을 당신은 눈치챕니다.

회피.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성공.

당신은 간신히 상대방이 오른쪽에 쥐어든 도자기 파편을 휘두르는것을 보았고 그것을 피했습니다.

"손님.. 너에게서 우리를 해친자들의 기운이 느껴진다. 나, 더 이상 너에게 돈을 받지 않는다! 너는 적이다! 너희들은 가족을 죽이고 우리의 농지를 못쓰게 만들었다! 절대로, 절대로 용서 못한다! 너는 경단을 먹을 수 없다!"

설득.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실패.

당신은 자신은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거라 그에게 말을 했으나 그는 전혀 들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설령 할복을 하며 말을 하더라도 그 말을 들을지 의심스러울 수준입니다.

이동.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성공.

당신은 재빠르게 휴게소에서 벗어나 상대방에게 원거리에서 공격 할 수단이 없으리라 판단해 그곳에서 더욱 멀어집니다. 휴게소에서 많이 멀어졌으나 아직까지도 분노한 목소리가 들리나, 당신의 청력으로는 들을 수 없습니다.

70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1:00

자신의 닉이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은 웹박수로 저에게 문의를 해주시면 제가 가르쳐드릴게요!

그리고 어서 와요! 요조라주! 그 외에 새로 오신 분들도 다들 좋은 밤이에요!

704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1:05

시~작되었구나~!!

705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1:30

가미즈미사가가 뭔가 점점 더 위험천만한 느낌으로 바뀌어가는 느낌인데..(흐릿)

706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1:34

아니 근데 마니또 이름이 진짜 개성넘치는 사람들이 많아서 웃음이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3:15

마니또를 맞추려고 시도하는 분들은 시도하셔도 괜찮아요! 캐입 선물과 캐입 메시지에서 뭔가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물론 난이도는 어려울 것 같지만 어떻게든 되는 법이겠죠!

708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3:28

히키주 요조라주 어서와~

>>702 (다음편 기대)

709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3:50

마니또가 누군지 전혀 예상이 안가네요! 몰?루!

710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4:28

전혀 모르겠네요~

711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5:16

모두 좋은밤~ 마니또 누군지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고~

일단은 일상이나 구해볼게~

712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6:33

으악 마니또 이름들 다 귀여워
금록 님 앞으로 잘 부탁하겠다구~ >-0

질문~~~~
오늘 자정 전에 하나 보내고, 내일 10시 전에 하나 더 보내면 선물이 두 개가 되는데... 이거 가능해?

713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7:28

와아 공개됐다!! 오늘밤 10시에도 공개가 되는건가요!

714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7:30

오리박사.. 잘 부탁해, 꽥꽥.🦆

715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9:37

갸악 답레 올리고 잠깐 자리 비웠어...~~!~!!!! 다들 다시 안녕!!!!!!!!

오~~~~ 마니또 명단 공개됐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닉이 귀여워...... 주사기씨 잘 부탁해~~~( •̀ ω •́ )✧

71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1:07

>>711 일상 구하고는 있지만 요조라주와는 정말 최근에 돌렸기에!

>>712 하루하루 단위로 계산이 된답니다. 그러니까 지금 보내도 되고, 월요일 된 이후에 또 보내도 괜찮아요! 단지 편의상 오늘 올라오는 것은 내일 합산해서 올린다는 것이고요!

>>713 아니요! 내일이요!

오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717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2:57

후미카주도 다시 어서오고~ 음~ 그렇구만~

아 이거 마니또는 정식인거지? 뭘 받거나 그런거 다?

718 마사히로주 (6gzX1VOlT6)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3:06

마사사삿!!! 마니또 공개인가요!!! 유즈씨 잘부탁드립니다!!!

71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3:34

네! 정사에요! 그러니까 실제로 받아요!! 반드시 캐입으로 주셔야 해요. 선물이건 메시지건 말이에요!

그리고 어서 와요! 마사히로주!

720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3:49

후미카주 어서와~~
다들 안녀엉

>>716 그러니까 내일 10시에 도착하는 선물은 언제 보냈든 총 1개야만 된다는 뜻.......... 일까?

721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3:53

마사히로주도 좋은밤~

72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7:18

>>720 아니요! 오늘 보낸 거고, 내일 보낸거면 2개여도 상관없어요! 어쨌든 '하루'에 '하나'만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단지 편의상 이제 곧 10시니까 내일과 합산해서 올리는거고요!

723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8:10

코세이주 요조라주 마사히로주 어서와~
마니또 선물... 못 정하겠어...!

>>711 일상... 찔러보기...

724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9:17

>>722 아하 이해했어 댕청한 에니시주네

미나상 어서와~

725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0:26

>>723 으악 찌름당해썽 X3
누구냐 누구냐~~ 쇼주로구나~~ 일상 돌려봅시다~~

726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1:56

토쨩이 시이에게 선물이구나
토사물만 아니면 괜찮아
시이주는 토사물도 일단 낫배드지만 말이야(웃음)
다른 분들도 잘 부탁해
답레는 느즈막히 갖고 올게

72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2:14

자. 이제 저는 마니또들이 뭘 보낼지 조용히 지켜보는 것으로. 후후후후후.

728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2:33

어서 와요! 시이주!!

729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2:58

>>725 좋아좋아~ 상황은 뭐가 좋을까~

730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3:16

어서와요!
전 이미 마니또에게 선물을 보냈죠!

731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3:30

>>726 시이주 어서와~

73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4:53

>>730 그리고 내일 올라오는게 하나뿐이면 어쩌실 생각이에요. (흐릿)

733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5:54

>>732 아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츠야주가 들키지 않게 하려면 다들 선물을 보내야...

734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6:16

>>729 상황~ 어떻게 마주쳐야 적절하려나~ 일단 교내? 교외? 아니면 주말인걸로 해서 우연히 산책 중에 마주쳤다거나~

735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6:39

.dice 1 4. = 4
1. 진단하세요
2. 질문 받으세요
3. 뭐라도 털어보세요
4. 사라져라

736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6:55

에..

737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6:57

>>732 ㅋㅋㅋㅋㅋㅋ에이 설마ㅋㅋㅋㅋ

738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7:01

>>732

73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7:15

아오노미즈류카미:(>>735 날려버리기)
아오노미즈류카미:건방진 다갓은 내가 날려버렸으니 안심하거랏!

740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10

>>739 류카미 님, 훌쩍..😢 다갓을 다시 굴려봐도 되겠지?

.dice 1 4. = 4

741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24

에..?

742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39

생각해보니 테츠야가 운명의 신(다이스) 이라는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네요!
trpg를 하면서 다이스에 고통받는 인간을 재미있게 바라보는 괘씸한 신이 되어있을지도

743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4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54

다들 어서와요~
선물이라~ 생각이 잘 안 나네요~

745 미즈미 - 스즈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55

"아- 그렇게 말하니까 부끄러워요. 제 눈에는 스-쨩이 더 귀여운데도..."

귀여운 아이에게 귀엽다는 소리를 들으니 어찌 대답해야할 바를 모르겠다. 나는 현기증이 날 것 같은 몸을 잠시 등 뒤 벚나무에 기대고 찍힌 사진을 바라보였다. 하리소데 입은 모습이 퍽 아름다운지라 다음에는 나도 꼭 이런 옷을 챙겨입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였다. 몇 장 더 찍자는 말에 나는 고민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체력도 좋지. 사진 찍는 것도 어느정도 기력을 소모하는 일일텐데 너의 얼굴에는 그늘 한 점 없어보인다.

"아- 펭귄 같다."

네가 누구 닮아서 저런 걸음도 잘 하는지 모르겠다. -본인을 따라했음에도 본인은 모르는 모양이다.- 아무튼 귀엽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는데다가 하는 행동도 귀여우니 어쩌면 너의 이상형은 귀여운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생각을 마친 나는 한층 귀여운 포즈를 고민하기로 했다. 어떻게든 점수를 따기 위한 나의 발장구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불쓱 너가 나를 껴안지 무언가. 훅 끼치는 샴프향과 너의 숨결에 오소소 비늘이 돋을 뻔 했다.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지금 무슨 상황인지도 알 수가 없어서 입만 뻐끔거렸다.

이...이게 뭐냔 말이냐. 요즘 아이들은 사귀지도 않으면서 이런 파렴치한 포즈를 취한단 말이냐?

이이쟝~ 이라며 내게 무어라 말하지만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원래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데에 시간을 들여야하는 편이었지만 지금은 더욱 그랬다. 나는 달을 보다가 카메라를 한 번 보고, 들꽃을 보다가 카메라를 한 번 보고, 한숨을 쉬면서 카메라를 보았다. 분명 사진도 괴상스럽게 찍혔을 게 뻔하다. 그러나 나는 상념에 젖어 사진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나... 썸타는 거 맞지? 쟤 나 좋아하는 듯'

그것이 나의 결론이다. 나는 핸드폰을 돌려받고 겸허하게 스즈에게 넘겼다. 사진도 찍었고 잔뜩 즐겼더니 벌써 주변이 아까보다 덜 북적인다. 가만보니 문 닫는 가게도 몇 보이는데 밤이 너무 깊은 모양이다.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헤어지기 아쉽다-!"

나는 실로 아쉬워서 그렇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썸녀-어디까지나 미즈미의 망상이었다.-를 이렇게 보내는 건 강호의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덧붙인다.

"나중에 연락해요 스-쨩! 꼭이에요? 꼭. 꼭 연락하는 거예요. 알겠죠?"

만화책에 킹카들이 매력 어필용으로 하는 윙크도 하고 싶었는데 나는 이미 눈을 감은터라 그러지 못했다. 서럽다. 그렇지만 화사한 미소정도는 할 수 있다. 나는 손을 들어 작별인사를 하고 등을 돌렸다. 와... 요즘 말로 하면 오늘 나는 좀 쩔었다. 나는 괜히 아쉬워져서 다시 등을 돌리거 너에게 인사를 한다. 그리고 몇 보 걷다가 또 아쉬워져서 다시 한 번 인사를... 네가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어서야 내가 너무 과했음을 깨달았다.

//이벤트도 끝났고 막레각 잡아왓어~!! 솔직히 껄떡거리는 진상처럼 미즈미가 이러는 거 나도 감당 못할 것 같아서.............. 응응... 미안... 내가 고삐를 잡는다는게 그만 냅다 자뻑 발사해버렸네....

74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9:13

>>740 ㅋㅋㅋㅋㅋㅋㅋ 다갓님!! 이게 무슨!! 제가 굴려드리죠!!

.dice 1 4. = 2

74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9:48

어서 와요! 미즈미주!!

748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0:19

결과 나왔구나~~~~ ^_____^ 헤세씨는 잘 부탁해~~~~~~~~~~

749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0:30

미즈미주도 어서와~

선물...뭐하지~

750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0:38

미즈미주 어서 와.

현실을 믿을 수 없게 됐어.. 다갓.. 어째서..? 캡틴이 굴려준 건 2번이구나..

질문.. 받아볼까..?

751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0:44

>>742 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

농담이야

75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1:38

그렇다면 정정당당하게 연애스레에 대한 질문으로서 히키는 지금 눈여겨보는 사람이나 신이 있나요?
물론 연애적인 면이 아니라 그냥 개인적 흥미나 그런 쪽으로도 얼마든지!

753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3:26

>>734 저번에는 학교 밖에서 돌렸으니 교내가 괜찮을 거 같다구~ 어떻게 마주쳐야 적절할지는 모르겠는데() 같은 반이니까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호시즈키당에서 사온 과자 까먹는 쇼를 요조라가 봤다던가~ 어떠려나~

>>735 (히키주 데려오기)

754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3:32

다들 하야하야~~~~~~~
우왓 분위기 뭐야뭐야~~ (팝콘)나 촉 완전 좋아

755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3:58

>>748 미즈미주 어서와~

756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4:05

>>751
도망 다이스.
.dice 1 20. = 8 민첩 보너스 -1

757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4:46

다들 어서와요~

758 마사히로주 (6gzX1VOlT6)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5:19

다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팝콘_

75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6:28

(뭐지)
(걍 생각없이 던진 질문인데 그게 팝콘감인가)

760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7:38

다들 어서와~~~~~~

그렇지만 그런 분위기지 :3 수련회때 진실겜이 찬스 같은 느낌~~~~ 앗 수학여행 이벤트때라면 진짜로 있을 법하지만

761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8:06

>>753 그럼 조금 느긋해질 수 있는 점심시간으로 할까~ 교실이나 교내 어딘가라던가 장소는 쇼주 마음대로 해서 선레 부탁해도 괜찮으려나?

762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8:21

무상영령은 모두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어.😶 그렇지만 굳이 개인적인 흥미를 가지는 사람을 꼽자면..

시이, 시니카, 아키라, 렌일까.. 선관과 일상, 같은 반의 mpc 정도네..😶

시이는 상성인데다 어린 신이니 자연스럽게 시선이 간대. 어린 손녀를 바라보는 할아버지 느낌으로.

시니카는 지금 비어있는 것 같아서, 신으로서 해야하는 당연한 의무감으로 보고 있어.

아키라는 같은 반에 학생회장 일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가지는 책임이 크기 때문에 언제라도 허무감이 올 수 있을지도 모르니 지켜보고 있고..

렌은 친구 아들이니까.. 라고 하지만, 지금 친구가 부재중이니 물가에 내놓은 부모 심정으로 보고 있다나봐.😶

76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9:30

진실게임도 이벤트 중에는 있긴 하지만... 그건 나중의 이야기니까요!

엗. 아키라의 허무감이라니?! (납득) 아무튼 여러모로 신 맞군요!

764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59:31

다른 캐릭터도 외적으로는 많이 신경쓰지만, 무례하게 비춰질까봐 일단 선관과 일상으로만 잡아뒀어. 양해 부탁할게.😶

765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2:00:44

일단 시이는 의도치 않게 사약 한 모금 먹인 셈이니까 당연한가
하지만 공허신이 먹을 줄은 시이도 몰랐을 거야
그냥 다들... 선짓국 먹고 꺄삐꺄삐해지자 하는 정말
선의 1000%였으니까

766 스즈 - 미즈미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2:01:24

스즈는 그대로 포즈를 잡고 몇 장인가 사진을 더 찍었다. 허리를 꼭 끌어안고 이마를 기대어 얼굴을 안 보여주는 것, 고개를 돌려 살짝 얼굴을 기대고 미소를 짓는 것 등등 넉넉하게 사진을 찍고나서야 개운하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넘겨받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면서 귀엽다고 꺅꺅하고 소리를 질러댔다.

" 귀엽게 찍혔다. 맘에들어! "

스즈는 그렇게 한 참이나 두 눈을 스마트폰에 고정하고 있다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는 말에 그래? 하고 배경화면을 열어 시간을 확인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구나. 스즈는 미즈미가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었다. 헤어져야할 시간이라는 말에 스즈는 스마트폰을 파우치에 집어넣고 몸을 돌려 미즈미를 바라보았다.

" 응. 오늘 즐거웠어. 어울려줘서 고마워! "

사실 어울려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고 그냥 순전히 우연에 의한 만남이었으나 즐거웠다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친구도 하나 늘었고 기억도 하나 늘었다. 뭐든 많을수록 좋은 것들이다.

" 에헤헤~ 알겠어! 꼭 연락할게. 미-쨩이야말로 내 연락 무시하면 안된다? 나랑은 안 놀고 다른 사람이랑만 놀면 질투할거야? "

스즈는 자신이 뭐라도 되는 것 마냥 그렇게 당부하듯 말하곤 이내 또 꺄르륵하고 웃었다. 그리곤 스마트폰을 열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 준비를 하면서 멀어지는 미즈미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었다. 친구와 통화가 닿아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면 되는지, 누가 있는지를 물으면서 일상적인 통화를 이어가던 스즈는 몇 번이나 이 쪽을 돌아보는 모습에 똑같이 몸을 돌려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


///

찐막레! 미즈미주 일상 수고했어 재밌었다~~~ 내내 즐거웠으니까 오케이야! 미즈미.. 좋다.. 좋아...!

767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02:20

>>765 사약이지만 어린 손녀가 인간들을 위해 자신의 피까지 바치는구나! 기특해라! 하면서 먹어준 거니까.😉 할배는 이 정도로는 죽지 않아요.

사발로 먹이면 죽겠지.😶

768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2:02:30

>>761 응응 그럼 선레 써오도록 할게~

769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03:55

스즈주 막레 땡큐~~~~~~~ 쑤고했어~~~~~~!!! 나도 스즈랑 재밌게 일상했다~!

770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2:03:55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771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2:04:24

>>767 그리고 이건 그냥 히키가 생각난 김에 하는 적폐 썰이지만
에도성이 공습에 무너지는 공허의 순간에
그 앞에 멍청하게 서 있는 시이 옆에서
한번쯤 매운 말을 했을 거 같아 히키가
이거 적폐려나
물론 그 시점에도 오오쿠는 없어서 에도성에 얹혀사는 입장이었지만
자기 성지도 아닌 곳에 매달려 있는 건 추하니까

772 아소비코쇼의 이야기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2:08:02

전략, 어머니께.
봄볕이 좋습니다. 이곳 오오쿠는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 보기가 좋답니다. 어제는 벚꽃놀이를 나갔는데 운이 좋게도 특등석이었습니다. 어머니께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고후쿠노마를 졸업하고 다른 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렵지는 않지만 또 쉽지 않아, 언제나 고생하고 있답니다.
다만 오츄로에게 지지 않는 멋들어진 오카이도리를 입고 다닐 수 있는 것이 낙이라, 이 일을 견딜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 오오쿠에 몸도 마음도 잘 적응하여 어머니께 아쉬운 소리를 덜 하게 되는군요.
그러나 여전히 저는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총총.
겐로쿠 12년 8월 17일
오미즈로부터.


편지는 부쳐지지 않는다.

오오쿠에서 보고 들은 일은 서편으로도 담 밖에 낼 수 없다. 오랜만에 쓰는 이 편지도 화로에 갈기갈기 찢어 넣을 수 밖에. 무언갈 잊은 기분과 함께 종이도 재가 되었다.

"―오미즈!"

어느새 이만큼 빠져버렸던 걸까. 화로를 멍하니 바라보다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면, 맨발로 다다미를 구르는 신이 보인다. 신이랄까, 유령이랄까.
자기 분 하나 다루지 못해서 금세 떼를 쓰고 마는 성질은 쇼군의 자제들보다 성숙지가 못하다. 왜 내 직명이 아소비코쇼(놀이시동)인지, 처음에는 신에게 너무도 무례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으나 지금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작명이라고 실감한다.

"내가 몇 번이고 부르게 만들지 마! 내 말이 안 들리는 거야? 그럴 거면 그만둬! 고후쿠노마로 돌아가란 말야. 누구 덕에 놀기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이, 신님도 참. 잠시 불장난에 빠졌을 뿐이에요. 미안합니다. 부디 노하지 마세요. 아, 별사탕을 드릴테니까요-"

"별사탕... 으음, 좋아. 이번만이야."

그러나 신은 의외로 다루기가 쉬워서, 단 것을 입에 넣어주면 금세 화가 풀린다. 언제나 '이번만'이라고 하지만 사실 더 무례해져도 되는 것도 알고 있다. 아소비코쇼는 정말 좋은 일이구나.

남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게 이다지도 좋을 줄은 몰랐다. 어떤 지주의 딸은 이매망량을 보지만 어떤 방도도 소용이 없어 비구니가 되었다 들었는데. 신만 보인다니 정말 고맙기도 하지.

"그보다 오미즈, 나는 쌍륙을 하고 싶다. 쌍륙 말이다."

"예에? 또 쌍륙이십니까? 질리지도 않으시네요."

"나는 쌍륙이 제일 좋거든. 쌍륙을 하고 난 다음에는 또 정원을 보러 가자. 오미즈와 함께보는 정원은 각별하단다."

아, 정말 좋기도 하지.

-

"오미즈, 자네 요즘은 좀 어떻게 지내는가?"

아들인 토요스케를 낳아 오츄로에서 오헤야가 된 아키노. 그러나 나를 임명한 것이 이 아키노였기 때문에, 아키노는 때때로 아소비코쇼의 방에 직접 찾아오기도 했다. 그리고는 내 방을 휘이 둘러보는데, 그 뜯어보는 눈길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오헤야가 보기엔 초라한 방이겠지, 당연히. 그러나 내색하지 않고 말한다.

"아무렴요. 신님 덕분에- 아아니, 유령 덕분에 평안하게 있습니다. 어떻게, 오오쿠는 조용하던가요?"

"덕분에 말이지. 평안하다니 무엇보다 다행이로군. 자네가 앞으로도 아소비코쇼 일을 잘 수행해주길 바란다네."

"예에, 맡겨주십시오."

"그리고 오미즈, 으음, 이건 오헤야로서 충고하는 것이네만- 내 앞에서는 몰라도 다른 이들 앞에서는 자세를 조금 더 똑바르게 하는 것이 좋을 테야."

"주의하겠습니다."

역시 저 아키노는 내가 마음에 안 들게 된 것이 분명하다. 아키노는 그렇게 말하곤 장지문을 나섰다.

"아, 오미즈. 내가 아까 잊은 물건이 있네. 이 테마리 한 쌍을 가져왔는데, 유령과 놀이하는 데에 도움이 되면 좋겠어."

"와아, 오자마자 이런 선물을. 사려깊으셔라... 감사히 쓰겠습니다."

"기뻐해주니 나도 기쁘군그래. 이만 가보겠네."

"벌써 가시나요? 담소도 나누지 않고..."

그러자, 아키노는 잠시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으음, 오토시요리들과 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 급히 들른 것이니 말이야. 섭섭게 생각 말아. 그럼, 수고하시게."

"살펴가십시오."

-


"아키노가 마음에 안 들어?"

"으음, 그렇지요."

"그럼, 토요스케를 죽여줄까?"

"예?"

"싫다구 했잖아."

"아아뇨, 그 정도까지는..."

"그래, 그러면 쌍륙을 하러 가자!"

"와아, 쌍륙. 오늘은 정말 제가 이길 거니까요."


-


"으음, 이번 아소비코쇼는 얼마나 가려는지."

"봄철 오카이도리였죠, 저건..."

"오오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니까. 소통을 저 건방진 계집 하나에게 온전히 떠맡겨야 한다니 정말."

"사람 잡아먹는 악귀로군요."

"말조심하게. 단순히 귀신으로 말할 수는 없어. 아랫것들에게는 이미 카스가노츠보네의 망령이라는 말이 돌고 있으니."

"역시 제가 좀 더 두고 보다 임명했어야 하는 걸까요..."

"글쎄, 그걸 어떻게 자네 탓이라고 하겠나. 속 모를 유령의 탓이지."

77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2:09:52

(흐릿) 뭔가 평화로운 말 투닥투닥 같았는데 그 일면에선...

아무튼 엄청난 속도로 지금 마니또 선물이 오고 있으니 테츠야주는 안심하세요!

774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1:49

적폐이긴 하지만 저는 캐릭터를 울리고 싶네요~
제 캐도 남의 캐도 가리지 않는 공평함?

그렇지만.. 예식 때에도 울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했으니까 토와 엔은 조금 힘드려나~

775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2:20

>>771 세상에.😯
적폐라도 있을법한 일이라고 생각해.. 사실 할배, 그 당시에는 조금 예민해서 "거기 있다 말라 죽는 게 바라는 일이더냐?" 같은 말씀도 하셨을 것 같아서 미안해지네.😶
그렇지만 시이가 어떤 신인지 알고 위로도 해줬을까.🤔
그렇다고 공허를 없던 걸로 해줄 수는 없지만..

77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2:57

>>774 그렇다는 것은 남의 캐도 울리고 싶다는 이야기. 토와주는 도S?! (아냐)

777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5:16

시이 독백은 잘 읽었다!

>>내가 몇 번이고 부르게 만들지 마!<<
뭔가 자기한테 관심 안 줘서 짜증내는 것 같아서 좋다... :D 물론 나의 사소한 적폐캐해일 수도 있어....... 나는 이런 모먼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응응
그리고 죽여줄까? 하면서 싸해지는 부분 정말 좋아......... (싸한 거 좋아함) 뭔가 시이는 귀엽고 위엄은 좀 적다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엇나가면 전부 망칠 것 같은 분위기가 있지 :3
그리고 아소비코쇼도 얼마나 가련지라 한거면 오미즈 같은 사람이 많았다는 뜻일까나?

778 일기 (2)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5:32

4월 13일 날씨는 맑음
입원한지 2개월이 다 되어가고있다. 슬슬 지루해.
병원밥도 맛없고 재밌는 일도 없다. 가끔씩 친구들이 찾아와줘서 좋지만 그래도 빨리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
다들 찾아와주어서 정말 고마워

4월 14일 날씨는 맑음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외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마이랑 다른 친구들을 만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내일은 조금 바쁘다고 한다.
아쉽지만 또 병문안 와주기로 했으니까 내일은 가볍게 산책이나 조금 해봐야 겠다.

4월 15일 날씨는 흐림
배가 아파

4월 17일 날씨는 약간 흐리고 바람 많음
외출날에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졌다. 배가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어서 또 울어버렸다.
억울해. 놀러나갈 수 있었는데.

4월 19일 날씨는 맑음
마이 그 날은 바쁘다고 했었는데. 음.
선약이 있으면 그랬다고 말해줬어도 되는데.. 마이는 생각이 너무 깊다.
내가 어색한 친구들하고 있으면 불편해할까봐 편하게 거절할 수 있게 말해준걸거야. 역시 마이는 어른스럽다. 내가 병원에 갈 때는 울기까지 했던 친구였는데.

4월 25일 날씨는 비
안녕하세요 미나미 스즈입니다.
병원 밥이 진짜로 맛이 없는데 개선하실 생각은 없나요?
라는 쪽지를 건의하려다가 그만두었다.

5월 1일 날씨는 맑음
벌써 5월이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이렇게 날씨 좋은 날 바다로 놀러가고 그랬었는데..
최근 다들 바빠진 것 같다. 자주 와주겠다고 했었고 자주 와줬었는데 최근에는 혼자인 시간이 많아서 조금 외롭네.

5월 7일 날씨는 바람이 많이 붐
마이가 도내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한다. 히츠기양은 이번에 성적이 엄청 우수했다고 한다. 하스키의 밴드는 이번에 공연을 해서 엄청 인기가 많아졌다고 한다. 음. 직접 축하해주고 싶은데 따로 얘기를 전해들었다기 보단 SNS에 올라온 내용을 보고 알아서 축하한다고 얘기해줬다. 다들 잘하는 게 많구나. 부럽네.

5월 12일 날씨는 흐림
내가 좋아하는 것 : 맛있는 거 먹기, 놀러가기, 음악듣기, 인터넷
내가 잘하는 것 : 음....

5월 13일 날씨는 맑음
다들 많이 바쁜가봐. 그래도 오늘은 오랜만에 마이랑 통화할 수 있었다. 그간 많이 바빴었다고 했다.
오랜만에 오래 통화해서 기분이 좋았다. 얼른 학교로 돌아와서 또 다 같이 놀자고 약속했다. 마이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5월 17일 날씨는 비
오늘은 하루종일 SNS를 했다. 마이도, 히츠기양도, 하스키도, 치-쨩도 친구들 엄청 많이 사귀었구나.
부럽네-

779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6:17

그게 그렇게 되나요~
하지만 울면 좀 더 분위기가 가냘파지고 돌아보게 만드는 듯하다.. 라던가로 정해놓으니까 울리고 싶어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타 캐는 예의상 언급일지도 몰라요?(농담)

780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6:23

죽여줄까? 라.. 역시 초월적인 존재면서도, 제멋대로 선악을 구분치 않는 면모가 두드러지네.. 즐거운 독백이었어.😊

781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7:26

10시를 기념해서 스즈의 일기 2편을 대~충 써보고 (:D)~
앗 시이 독백이다! 되게 살벌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건 되게 살벌한데 별사탕에 화를 푸는 건 또 귀엽고.. '너한테라면 죽어도 좋아' 라는게 이런 감정일까.. (:D)~~~~

78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9:17

점점 잊혀지는 것 때문에 그래서 지금 저렇게.. 이제 모든 것이 연결되었어요!! (흐릿)

783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9:19

시이 독백도 스즈 독백도 잘 봤어~ 연달아 올라오니 볼게 많아서 좋네~

784 쇼 - 요조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2:19:44

지루한 수학 시간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식당으로 내려가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고 쇼는 다시 교실로 돌아왔다.
점심시간이 한창인 교실에는 남은 아이들이 별로 없었다.
전부 식당에서 도란도란 떠들며 밥을 먹고 있을 테다.
설렁설렁 자기 자리로 가서 앉은 쇼가 스마트폰을 꺼낸다.
점심시간은 길어서 좋다.
딴짓을 실컷 할 수 있으니까.

쇼는 무료한 눈빛으로 액정을 들여다보다가 가방에서 뭔갈 꺼냈다.
투명한 비닐로 포장된 작은 그것은,
저번에 호시즈키당에서 사온 쿠키들 중 하나였다.
학교에서도 입이 심심할 때가 많아서 챙겨다니곤 했다.
방금 점심을 먹긴 했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법.

쿠키의 포장을 뜯고, 한 입에 털어넣는다.
우물우물 입을 움직이며 쇼는 다시 스마트폰으로 시선을 옮긴다.

785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0:01

우우......... 스즈 일상 왠지 최대한 밝게 쓰려고 노력한 느낌이다........ 뭔가 소외되는 느낌을 받지만 아니라고 어떻게든 외면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 역시 마이는 어른스럽다. 내가 병원에 갈 때는 울기까지 했던 친구였는데. 특히 이부분 뭔가 칭찬하려고 썼는데 뒤에 부분은 엄청 서운해보인다고 해야할까 :3
그나저나 꽤나 오랫동안 병동 생활을 했구나 스즈 ;ㅁ;

오늘은 독백이 많이 올라와서 좋네~~~~~ ^0^

786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2:03

시이 독백... 뭔가 옛날 느낌이 물씬 나~
스즈 독백은 눈물이 나... 인간관계에 집착하는 이유가 그래서였어...

787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2:49

>>775 위로까지는 어려울지도
그 당시는 시이가 쾌락신으로 확정! 같은 느낌은 아니니까 말야
오오쿠의 신이 오오쿠를 잃고 방황하는 과정에 가깝지
히키에게 혼이 난다면 분명 무언으로 노려보다가
"인간들이 내 걸 다 부쉈단 말이야! 이제 내 건 아무 것도 없어. 집도 신당도 사람도 없다고!"
이러고 흙먼지를 집어던지곤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그때 이후로 접점이 없다가 쾌락신으로 확정난 시이를 가미즈미에서 만나버렸다
그게 나의... 적폐야

>>777 ...많은 편이지
3년 밖에 안 지났거든 편지 날짜를 보면 말이야

답레는 쓰고있어요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

788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3:31

스즈.. 많이 아팠구나. 몸도 마음도 멀어지면, 대인관계가 멀어지게 되지.. 그래서 친구를 목숨만큼 끔찍이 여기는 걸까. 점점 행복해질 수 있길 바랄 뿐이야..😢

789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5:20

>>787 위로까진 어렵구나.🤔 아, 그런데 굉장히 좋네. 방황하던 시이에게 흙먼지 포상도 받고.

가미즈미에서 만났다.. 이 적폐, 공식 맞지?(빤히)(팝콘 들고있음)

790 스주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6:45

>>785 의도를 정확히 꿰뚫어보는 관찰이구나..! 몸이 안좋았어서 입원을 했고 그것때문에 이렇게 저렇게..(:D)~ 그러니까 스즈즈랑 친구 해줘야돼~~~~

>>786 오래된 일기 펼쳐보는 느낌이니까 제대로 노렸네 (:D)

>>788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은 스즈즈의 사연은~~? 조만간 공개됩니다! (두둥

791 스주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7:47

>>782

79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8:16

아무래도 좋은 가미즈미 TMI!!

봄의 마츠리가 사쿠라마츠리였다면..
여름의 마츠리는 호타루마츠리라는 게 있어요. 사실 여기서 이제 페어일상을 돌릴 수 있게 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그만큼 좀 엄격하게 규정을 잡을 생각이고요.
가을의 마츠리는 슈카쿠마츠리.
겨울의 마츠리는 코오리마츠리.

이렇게 4개가 있답니다!! 자세한 정보는 차후에 마츠리를 할 때가 되면 하나씩 공개할게요!

793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8:21

어, 진단.. 재밌네.

.dice 1 100. = 82 홀은 현재지만, 짝은 과거야.

794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8:48

>>787 허거덩 그랬구먼 저번 독백이랑 3년의 텀이 잇었구먼...

>>790 그렇지만.... 좋은걸............ ... . . .누구보다 자존감 높아보이는 아이가 초조하게 애써 상황 외면하는 거? 맛잇잖아 스즈에게는 미안한 감상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가 지금...... 응..... 노력할게...... 미즈미 그래도 스즈가 환하게 웃는 거 좋아하니까

795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9:21

>>792 마츠리 4대장...!

796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9:30

스즈 독백에서 좋았던 점은 역시 그거네
흐리고 바람 많은 날씨인데 놀러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점
보통 친구랑 놀 때는 날 좋은 날을 고르니까
정말 나갔더라면 '아, 말하는 게 늦었지 미안- 오늘 소나기가 올지도 모른다고 해서 약속 취소 됐어'
당할 수도 있었을텐데

>>789 지금부터 공식으로 할까요
땅땅땅

797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29:34

마츠리 많다~~~~~~~ 사계절 다 즐길 수 있어서 좋아 :3

798 스주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2:32:43

>>794 그게 정말 맛있는거거든..^w^.... 아니 그런데 왜 말꼬리 흐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 안돼 미즈미 스즈랑 친구해줘!!!@
>>796 우산쓰고 기다리다가 라인으로 통보당하는 그런거지..?

799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34:36

>>798 ㅋㅋㅋㅋ 쟤 나 좋아하나 에서 망한 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 그래도 응응 일상 계속 돌리다보면 짱친 가능이다~~~
근데 미즈미도 라인 많이하고 sns 많이 해서 분명 하루에 몇번이고 서로 라인 와다다 보낼 것 같지 ㅋㅋㅋㅋㅋ

800 요조라 - 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2:35:06

요조라는 아주 가끔, 가끔이지만,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에 눈을 뜨곤 했다. 왜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스라히 들리는 소리에 슬금 눈을 떠보면 방과후가 아니라 점심시간이었다. 딱히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말이다.

한번 깨면 얼마간은 잠이 안 오니까, 요조라는 교실로 돌아갔다. 가서 새것 마냥 반질반질한 자신의 자리에 앉아 멍하니 창밖을 보거나 천장을 보거나 바닥을 보다가... 엎드려 잠든다. 그게 점심시간에 깬 요조라의 루트였다.

그런데 오늘은 좀 다를 모양이다. 모두가 밥 먹으러 간 사이 교실로 돌아온 요조라가 막 창밖 구경을 하고 있을 무렵, 한 학생이 돌아왔다. 힐끔 보니 모르는 애다. 아니, 애초에 아는 애가 있던가. 이 교실에. 어쨌거나 그 중 한명이 돌아와 그의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폰을 꺼내서 뭔가를 하다가, 가방에서 부스럭거리는 걸 꺼냈는데, 어라, 저거.

"...얘."

책상에 엎드려 있던 요조라는 고개를 들어 팔에 턱을 괴었다. 상대에게 말을 걸기엔 다소 무례한 자세이지 않나 싶지만, 동급생 사이에 예의를 따지기도 뭣하다. 요조라는 그 자세를 고수하며 다시 한번 쿠키를 먹던 학생을 불렀다. 얘애.

"그거... 맛있니...?"

겨우 불러놓고 한다는 말이 그것 뿐이다. 하지만 요조라는 단지 그게 궁금했다는 듯이, 눈만 깜빡이고 있었겠지.

80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2:36:36

확실한 것은 하나. 이제 스레가 열린지도 어느 정도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관계가 만들어지기 딱 좋은 시기지요. 그것을 구경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의무! 그리고 재미!

802 스주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2:38:48

>>799 라인 와다다 보내다가 전화로 넘어가서 밤새도록 걸즈토크 하는거야~~~ 그러다 "그럼 잠깐 만날까?" 하고 즉석에서 만나서 놀고.. 재밌겠다 (:D)!!!!@@@
>>801 서서 구경해 >:3!!

803 시이 - 스즈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2:38:57

시이는 정말로 거리감이 없는 사람이었다. 초면인 사람을 방에 들이더라도 본인의 침대까지 허락해주는 경우는 많이 없다. 스즈의 말마따나 타인의 흙먼지는 불쾌할 테니까. 그리고, 싱글 사이즈의 자그마한 사이즈는 불편하니까. 그 불편함을 감안해줄 정도라면 적어도 친구서부터가 아닌가.

그러니, 스즈가 찍기 전에 껴안고 브이 포즈를 해보이는 건 친구의 증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만난 지 3시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중요한 건 느낌이니까. 그렇지?

사진은 정말로, 귀엽게 나왔다. 스즈는 뛸듯이 기뻐했고, 침대 스프링으로 그 흥분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그렇지만 느낀다. 쾌락신으로서의 직감, 어쩌면 금남구역에서 잘 벼려진 여자로서의 직감으로. 거짓말이 적지않게 함유돼 있다고. 그러나 말하지 않는다. 그게 여자 친구라는 거잖아.

"인형, 가질래? 나 보다시피 인형 많거든- 소라게는 내가 제일 아끼는 거지만, 스즈랑 잘 어울리니까 줄게. 그거 보면서 언제나 날 기억하기야. 약속이니까, 그치?"

소라게 인형을 스즈에게 안겨주고, 시이는 먼저 침대에서 내려온다. 딛는 바닥이 물컥, 하고 잠시 흐물거리는 기분이 든다.

"고기도 이제 해동됐을 테니까 스키야키 하면 딱이겠지, 세팅도 끝났고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거야-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먹방메이트로서의 모습 확실히 각인시키자구. 먹방 준비는 됐지-?"

부루스타에 불을 올리고, 라드를 둘러 잘 녹도록 한다. 슬라이스 소고기를 잘 올리고 설탕이 배어들도록 골고루 뿌려두면, 관서풍 스키야키의 시작이다.

생방송 시작 버튼을 눌렀다.

"쾌락신 강림☆ 네녀석들 벌써 규동집에서 혼자 밥 먹고 있는 건 아니겠지? 물론 그렇다 해도 걱정하지 마, 나는 자애로운 쾌락신, 너희들을 위해 정면에서 같이 밥을 먹어줄 테니까 말이야. 물론 이쪽은 친구도 있고 메뉴는 스키야키지만요- 자, 스즈쨩두 인사-"

804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38:58

히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나 말고 다른 존재라고 해도 그대를 위하지는 않겠지요. 나와 척진 존재가 아니라면."

2. 『언젠가 배신하는 날이 오더라도』
"...그대가 나를 버린다 해도.. 아니, 아닙니다. ..과연 그대를 용서할 수 있을까요."

3. 『원수는 내가 갚을게』
"스미세이, 눈 떠야지. 여기 내가 왔지 않더냐. 스미세이."
"..스미세이墨靜."
"..네 인간을 미워하지 말라 하였더냐. 끝까지 어리석구나. 어리석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805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2:41:27

>>802 어째서 자꾸 저를 세우려고 하는 거에요!! (동공지진)

>>804 갑자기 분위기가 엄청 비장해졌어요!! (동공지진22)

806 시이 - 테츠야(미안해)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2:48:25

규동집. 그것은 현대의 금녀구역이라고 할 수 있다.

왜? 당연하다. 기분나쁜 개발직 40대 솔로 아저씨들이 퇴근하고 식사를 차려줄 가족이 없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들르는 인생 패배자(너무합니다 시이주도 규동을 좋아하니깐요)의 집합소라고 할 수 있으니까. 남친과 함께라면 모를까 별로 가고 싶지 않죠, 칸막이 쳐진 규동집.

"파미레스는 다르거든?! 그보다 같이 있었다는 뭐야, 같이 '먹은' 건 아니구나? 괜찮아, 나는 자애로운 쾌락신... 조금 모자란 그으... 그래. 후유카이 테츠야군한테 그렇게 매몰차고 싶지는 않으니까."

시이는 철제 의자에 앉은 그대로 킹받는 말을 한다.

길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려면 따스한 햇살이 필요하다, 그것은 헛소리다.
가장 빠른 길은 단연 훈도시만 입고 곰과 싸우도록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400년 분의 지혜는 그런 결론을 냈다.

"봐봐, 테츠요시군, 나처럼 말 섞어주는 여자애 앞으로 다가오지도 못하면 가망이 없어. 그러니 그 어설픈 문짝을 열고 오도록 해. 밥을 먹는 건 요원한 것 같으니 우리 스-몰 토오크부터 시작해보자."

시이는 그래, TRPG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전적으로 친구가 없어서. 그 후회가 담긴 진심, 어쩌면 오래 맺힌 한을 지금 여기서 말한다.

"여자애랑 대화할 수 있으면 TRPG같이 해줄 사람도 두 배로 늘어난단 말이야!"

807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52:32

>>802 아 좋다좋다 밤중에 핸드폰 붙잡고 잠옷차림으로 침대 위 뒹굴다가 급하게 겉옷만 입고 나가는 거 좋아해~~~ 분위기는 여름이 어울릴 듯....... 여름되면... 여름밤 산책 이벤트 꼭 돌리자 응응 바다도 보고 좋다 ㅎㅎ

>>804 우왓 뭔가 심오하게 느껴지네 히키는 부드러운 말투에서 그렇지 않은 것 같은 속내 같은 느낌이 있단 말이지 스미세이는 무슨 의미일까....? 찾아보니까 먹물이랑 고요해진다라는 뜻이 나오네...? 내가 일본어나 일본 문화는 잘 몰라서 ... :3

808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2:53:16

.dice 1 4. = 1
1.어차피 밤이 늦었어도 킵하면 일상도 가능하지!
2.진단을 돌려보던가 해라
3.질문이라도 받아보던지
4.오늘은 2시간 일찍 사라지는 것은 어떨까? 캡틴. 소멸빔!

809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2:53:19

~절찬리 관전중~

810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2:53:56

엗? 가장 재미없는 것이 나왔다! ...라고 하지만 일상을 돌리는게 가능한 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능이라는 것으로 두고 가볍게 음악이라도 들어봐야겠어요!

811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54:02

>>807 인명이랍니다.
후후..😊 묵정=스미세이야.

812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2:57:51

>>811 오호라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아잇참

아무튼 일상 각인가~~~ :3 나는 오늘밤은 쬐끔 쉬려구 일상은 무리일 것 같아... (널부러짐)

813 쇼 - 요조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2:57:58

부스럭부스럭.
빈 포장지 뭉쳐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과자 부스러기가 책상 위로 떨어진다.
부스러기 묻지 않은 다른 손으로 액정을 휙휙 올리고 있으니 누구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

씹던 쿠키를 대충 삼키고, 고개를 돌리며 대꾸한다.
쇼를 부른 학생은…
저번에 보았던 호시즈키당의 점원이었다.
쇼가 눈을 가늘게 뜬다.
낯선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반 급우였다니.

"맛있으니까 먹지."

퉁명스러운 말이다.
뭐 그런 당연한 걸 묻는다는 투로.
쇼는 가방에서 쿠키 몇 개를 더 꺼낸다.
각자 다른 맛이다.
그러다 혹시 모를까봐 몇 마디 덧붙이는 것이다.

"너네 가게에서 산 건데."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몸을 돌리는 쇼.

814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2:59:10

보통 이 시간에는 일상을 구하거나 돌리는 이는 없지요!! 그렇기에 저도 반쯤은 딴 짓 중이기도 하고요!

새 판 만들어야겠다!!

815 언젠가의 봄 - 2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2:59:12

그 대화를 들은 뒤로 시간이 조금 지난 늦봄이었을까요?

새파란 시선이 나를 바라보면 눈을 피하게 됩니다. 하늘을 담은 것 같아서일까요. 예정된 비행기표를 보며 들뜬 모양입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거라는 말을 하는 토와에게 자신도 처음 타는 거라는 말을 하자 다행히도 조용해졌지만. 금방 회복해서는, 저번에 보았던 그 종이들을 주섬주섬 모아서는 꿈 박람회~ 라면서 토와의 꿈을 줄줄이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으음.. 유치원 막 들어갈 때에는 바비인형이 사는 큰 집에서 사는 게 꿈이었구.."
보통 어릴 때에는 집을 엄청나게 크게 느끼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하지만 꿈을 말하는데 끊는 것도 예의는 아니지요.

"유치원 졸업할 즈음에는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
"와아. 그렇구나.. 어째서?"
"당연히 예쁘잖아! 제복을 입는 게 예쁘니까?"
"보통은 그때쯤이면 가면라이더나 프리큐어를 동경하지 않아?"
"난 현실적이니까!"
그래그래. 라며 얼러주며 그 다음을 묻지는 않습니다. 그야 초등학교 생활은 짧았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다가 토와가 묻는 자신의 꿈은 뭐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놓쳤습니다.

"응? 대답해주란 말이야"
정신을 차려보니. 안 대답해주면 약도 안 먹고 밥도 안 먹을 거야! 라는 삐진 게 분명한 협박성 말에 결국 한숨을 쉬고는 생각해봤던 직업을 손으로 꼽아봅니다.

"꿈이라면.. 조금 자유로운 직업이지 않을까? 흠.. 외교관? 여행작가?"
"완전 반대네! 지금 내 꿈 본 적 있지!"
"그래. 의사 선생님이지? 의사 선생님은 자유롭게 나가는 일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까."
한숨을 쉬면서 하필 의사냐고 작게 투덜거리는 나를 본 게 분명합니다.

"사토 선생님은 멋진걸! 진짜 멋져! 나도 저런 의사선생님이 되고 싶은걸!"
"'다 낫고' 가 전제조건이잖니?"
그건 그 때구.. 라며 에베베거리는 토와를 보는 나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긴 머리카락을 쓰다듬었습니다.
단점을 말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일단 의사가 되는 과정 자체가 힘들죠. 저 쓰레기같은 체력으로(매우 객관적 지표) 의대를 가기 위한 공부가 가능한지의 문제는 둘째치고 의사는 체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토와는.. 그리 똑똑하진 않은걸요. 그렇게 토와가 의사가 되는 데의 결격사유를 생각만 하고 말로 내뱉지는 않습니다.
막내에게 그런 말을 했다가 싫어! 라는 말을 들으면 곤란합니다..

"그래.. 푹 자고 잘 먹어야 비행기를 잘 타지."
재워놓기는 클리어했습니다.

//시간대는 이번 해 봄에서 4년 정도 전이려나요~

816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2:59:15

>>804 아앗 저번 진단에서 나왔던 묵정이 스미세이였구나... 히키한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구...!

81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00:33

이번 해 봄에서 4년 정도 전이라. 뭔가 훈훈한 대화지만 저 대화가 있었을 곳이 병원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니. 아무튼 훈훈한 봄이라고 치겠어요! 전!!

818 테츠야 - 시이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02:26

"수상하기 그지없는 이름이네.."

쾌락신이라니 신이 넘치고도 너무 많은 일본에서도 그런 신은 없을 듯 싶은데. 그런 신이 모셔진 동네는 어디 영국에서 중국에 아편수입할때 같이 수입이라도 한걸까. 진짜 신이라는 정신나간 이야기는 아닐테니 방송할때 그런 별명을 쓰고있겠지. 그런 방송이 있으면 궁금해서라도 한번은 볼 것 같기도 하다.

"너도 말 섞어주는, 이라고 말 할 처지는 아닌 것 같은데."

말 하는 꼴이 열받기는 하지만 그 내용은 어느정도 이치에는 맞는 것 같았다. 방송을 위한 컨텐츠로 나를 이용하겠다면 그럼 나도 저 녀석을 이용해주면 그만이다. 게다가, trpg를 할 사람이 늘어나는건 좋은 일이고. 게다가 역시 여태까지 온 사람들 중 여성은 없었고 일본은 남녀성비로 볼때 여성이 더 많은 나라. 필요성은 있어 보였다.

"...좋아. 하지만 이상한짓 하면 바로 나갈거니까."

말하며 문을 닫고 삐걱거리는 철제의자에 앉았다. 여전히 낡고 불편한 의자라 생각했다.

"그래서 무슨 스모올ㅡ 토ㅡ크ㅡ 인데?"

그녀의 말투를 따라서 말했다. 설령 그가 여성들과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trpg를 할 여성의 수는 압도적으로 적을 것 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로.

819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02:41

>>815 토와 어릴 때 꿈이 귀여워~ 의사란 꿈은 몇년전에 생긴 거구나~ 사토센세...!

820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3:06:50

어렸을적 토와는 귀엽네 그나저나 평가 박해~~~ ㅋㅋㅋ큐ㅠㅠ >>쓰레기 같은 체력<< 보고 나도 같이 맞은 기분....... 그지... 공부에 체력은 중요하니까 응응

821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07:17

382 오늘_강수확률이_50%일_때_자캐는_우산을_들고_나가는가_그냥_나가는가
귀찮긴 해도 들고 나가겠지~ 젖는 건 싫으니까~

394 자캐가_키워본_것이_있다면 
어... 딱히 없는데 곰팡이는 키워본적 있지 않을까()

244 자캐가_놀이공원에_가서_가장_먼저_타는_것
바이킹~?

오토하 쇼,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822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3:09:01

토와주는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게 이런 거였구나. 평을 듣는다는 작은 목표는 있지만요~

823 스즈 - 시이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0:01

" 에- 정말? 나 줘도돼? "

몇 번인가 사진을 넘겨보면 스즈는 인형을 주겠다는 말에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며 긍정했다. 가장 아끼는 인형이라고 했다. 그렇게 가장 아끼는 인형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해주겠다는 것이고 그만큼 오래 기억해주겠다는 것이겠지. 적어도 잊혀질 일은 없다는 것이다. 스즈는 뛸뜻이 기뻐했고 그 감정은 고스란히 표정과 몸짓에서 나타났다.

" 옷-쓰! 확실히 각인시킬게! "

스즈는 한 손에 소라게 인형을 꼭 쥐고 있었다. 보통은 선물받았더라도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어디 잘 보이는 곳에 놔두겠지만 스즈는 그게 무슨 소중한 보물이라도 된다는 것 마냥 손에 꼭 쥐고 있었다. 그리고 한 번씩 고개를 돌려 인형이 손에 잘 쥐어져 있는지 확인했다. 무려 먼저 말해주었다. 항상 기억해주기라고. 더할 나위 없는 대답이다. 스즈는 당연히 그러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소라게 인형을 꼭 안았다.

" 앗. 우왓. 에- "

마음의 준비할 시간도 없이 카메라가 켜지자 스즈는 순간 당황한듯 했다. 그야 시청자수를 알리는 숫자도 제법 높았고 채팅도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었으니까. 옆에서 익숙한듯 프로인 것 처럼 진행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가 인사하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마치 저 뒤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그런 느낌이면 된다는 거겠지?

" 에- 그러니까-.. 요~! 현직 JK 미나미 스즈임당~ 오늘은 이렇게 같이 인사하게됐어. 그런 의미에서 다들 만반잘부~ "

한 손에는 소라게 인형을 꼭 쥔 채로 다른 손을 파닥파닥 하고 흔들면서 인사했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겠지. 스즈는 카메라 속의 자신의 모습을 보며 뭔가 생각난듯 아! 하고 한 마디를 더했다.

" 지금 말야, 조금 보코보코하지만 그래도 귀엽게 봐줘야한다? "

에헤헤~ 하고 웃으며 스즈는 고개를 돌려 시이를 바라보았다. 이 아이의 방송이고 이 아이의 집이다. 이 아이가 모든 것의 주인인 곳에 들어와있다. 여기 있는 모든 것의 주인이 너라면, 그런 곳에 내가 들어왔다면 말야. 스즈는 손에 쥔 소라게 인형을 조금 더 꼭 쥐었다. 이렇게 소중한 곳에 내가 들어왔다는 것이니까 그만큼 네 기억속에 내가 잘 박혀있을 수 있겠지.

" 그리고.. 음.. 어.. 이,이제 무슨 말 해..? "

스즈는 방송을 해본 적이 없다. 보는 것이야 몇 번 해봤지만 보는 것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스즈는 조금 불안한 시선과 몸짓으로 시이와 카메라 그리고 스키야키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824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1:14

사이카와 미즈미,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사라지고 싶어』
한평생 이런 일이 없는데 나는 알 수 없는 신경질에 돌연 심사가 엉클린다. 물결 속에 휩쓸려 떠나간들 무슨 소용이고 자갈에 막혀 남는들 무슨 소용인가. 나는 물 속에 상념을 욱여놓고 작게 투덜거렸다.

"아... 큰일이야. 전부 상관 없어졌어."

당분간은 전부 내려놓고 잠이나 잘까 싶어졌다.

2. 『네게 행운이 있기를』
누군가의 행운을 바란다는 말은 다소 의뭉스럽게 느껴진다. 내가 오랜시간 지켜본 바, 누군가의 행운은 곧 다른 자의 불행과도 같아서 신의 신분으로 어느 한편의 행운을 바랄 수 없는 노릇이었다.

"너에게 무운을 빌게."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뿐이었다. 나는 너의 불행을 바라지 않는다.

3. 『널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해』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너를 바라보았다. 나는 내 강에 알알이 박힌 사금도 다만 아름답지 않고, 그토록 원한다던 황금 잉어도 귀한 줄 모른다. 그러니 당연히 내가 본 것 중 네가 제일 으뜸이다.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내가 아직 세상살이에 무지한지라 심장께 벅차오르는 이 감각을 무어라 표현해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더라.

"..."

그래서 나는 한없이 더디고 고요하게 한참을 걷기만을 했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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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2:12

>>821 저기요 곰팡이 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말투가 다르게 나오잖앗~~~!!! 난 순간 금붕어를 잘못 읽은 줄 알았잖아 ㅋㅋㅋㅋㅋ

826 스즈즈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3:31

384 자캐는_의지하는_사람인가_의지되는_사람인가_둘다_아닌가
음~ 스즈즈는 의지되는 사람이 되려고 하는 의지하는 사람! 아직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면이 강하지만 의지되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42 소중한_사람이_자신의_생일을_잊어버렸을_때_자캐는 
앗 뼈 때리는 질문... 생일날 하루종일 기다리겠지? 이제 슬슬 연락줄거야. 이제 생일축하한다고 말해줄거야. 아니면 깜짝 이벤트인가? 하고 계속계속 고민하고 12시 지나버리면 조금 더 기다려볼까. 지금 좀 바쁜걸까 하고 생각하다가 하루가 꼬박 지나버리면.. 그 때 부터 생각이 좀 많아지겠지 (:D).. 먼저 전화할까 라인해볼까 고민 엄청 하다가 라인으로 '요~ 뭐하고 있어?' 하고 슬쩍 떠보기만 하고 일상적인 대화하겠지만 속에는 스크래치가 심하게 날 것이야..

184 자캐가_의미를_두는_건_과거_현재_미래
과거에 묶여서 현재를 살아가면서 미래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 정도면 괜찮겠다!

미나미 스즈,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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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4:54

>>824 뭔가 얌전한 미즈미...! 3번은 의외다~

>>825 곰팡이도 생물이야 생물...(이거 아님)

828 시이 - 후미카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4:55

"미카쨩은 금붕어님한테도 상냥하구나아―"

금붕어에게도 꼭 시이에게 해주는 만큼 상냥하겠지. 그렇게 떠올리다 보면 금방이라도 어항을 깨트리고 싶어진다. 시이는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겠다. 사치가 미덕이고, 쇼군에게 더 아리땁게 보이도록 경쟁하여 치장하던 곳에서 자랐으니까.

고후쿠노마가 손톱 밑을 찔러가며 밤새워 수놓은 우치카케를 입고, 금붕어는 지극정성으로 돌보던 곳이니까. 시이는 고통을 선택적으로 공감해준다. 아들을 잃은 어미의 고통은 자기 놀이 상대의 짜증보다 못했다.

그러니, 후미카의 이야기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럼 말야, 미카쨩이 삶에 아무 영향도 못 끼치는 건 책임 안 져주는 거야? 잘 모르겠어, 나는."

그건 아마도 시이가 자기본위적인데다 이해할 마음이 없기 때문이겠지. 이 물음도 궁금한 마음은 3할 정도에 불과했다. 실제론 삶에 영향을 끼치지 못할 존재, 즉 신이라면 책임지지 않는 건지 확인해보는, 애정결핍에 기인한 물음이 7할이었다.

"일단 해볼까, 긴교스쿠이. 긴교스쿠이 하는 건 오랜만이야- 이런 작은 그물로는 처음이지만. 잘 할 수 있을까아, 역시 하기 전에 기 받구 가야지."

시이는 풍어신의 어깨에 볼을 부비적 거리고는 긴교스쿠이에 임했다. 그물은 5개, 풍어신의 가호로 1마리는 건졌으나, 어떻게 될지.

.dice 1 100. = 18
.dice 1 100. = 43
.dice 1 100. = 29
.dice 1 100. = 59

1~25 한마리 낚았습니다.
26~90 실패했습니다.
91~100 맙소사 2마리가 낚였습니다.

829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5:02

곰팡이 ㅋㅋㅋ

830 스즈즈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5:06

>>824 3번 대사가 제일 궁금한건데 대사가 없다니요~~~~~~~~~~~~~~~~

831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6:56

>>826 스즈 과거사 알고 나니까 진단에 눈물이 나잖아... 특히 두번째...!

83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7:19

>>821 50%의 확률이면 최악의 케이스를 상정하는군요! 엗. 그 와중에 곰팡이?! (동공지진)

>>824 음. 이런 대사를 보면 뭔가.. 캐릭터의 개성이 아주 잘 보이는 것 같아요. 미즈미의 경우는 뭔가 약간... 뒷짐을 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완전히 방관하는 것은 아닌듯한 느낌?

>>826 의지가 되려는 사람이라. 스즈라면 이룰 수 있을 거예요! 어엇. 그 와중에 생일...(동공지진) 으아! 잊어버리지 마라! 친구들아!!

833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8:03

https://postimg.cc/gnkP4TGD

https://picrew.me/image_maker/190588
少年少女好き?2

허용 범위 내로 가공 거쳤어~~
드디어 에니시의 복잡한 장식을 어설프게나마 보여줄 수 있게 됐네

834 요조라 - 쇼 (250QnCZKy6)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8:06

책상 위로 부스스 떨어지는 과자 부스러기들은 요조라에게도 보인다. 행동이 굼뜬 것 치고, 지저분한 걸 싫어하는 요조라로서는 저렇게 책상 위가 부스러기 투성이가 되는 걸 참지 못 했다. 어디까지나 자기 책상에 한해서였지만.

무자비하게 책상 위를 더럽힌 그 학생은 의외로 요조라의 부름에 고개를 돌려왔다. 대답은 하나같이 건성이었지만, 요점은 확실하니 나쁘지 않달까. 게다가 묻지 않은 것까지 알려줘서 말해야 하는 수고 하나를 덜었다. 역시, 익숙한 저 모양은 요조라네 가게의 것이었다.

"그래보이네..."

진즉 몸을 돌린 그의 쪽을 향해 중얼거린 요조라는 이내 작은 하품을 했다. 하품과 함께 팔을 쭉 뻗었다가, 다시 움츠리며 엎드린 자세를 취했다. 그 자세로 이번엔 다른 쿠키를 꺼낸 학생을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또 부른다.

"얘, 얘애..."

무슨 기운 빠지는 기합마냥 불러놓곤, 이번엔 대뜸 그런 말을 한다.

"화과자는... 별로니...?"

아마 꺼내는게 죄다 쿠키 뿐이니 그렇게 물어보는거 아닐까 싶지만, 그럼에도 이 물음의 의도는 알기 어려운 것이지 않았을까.

835 스즈즈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8:09

>>831 생각보다 더더 많이 스크래치가 날거야.. (:D)..
>>832 캡틴은 서있어 >:3!!!!!!!!!!

836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8:12

>>826 우웃......... .스즈야.................................... 생일 잊어버린거 너무.. 찌통이잖아......... 뒤늦게라도 미안 생일 까먹었어 ㅠㅠㅠ 하면서 급하게 선물 챙겨주고픈......... 그거다....... 깜짝 이벤트인가...라고 희망하는 것도 너무... 너무다... (좋다는 뜻)

>>827 아무래도..... 신 모습 베이스로 쓴 거기도 하고 미즈미는 솔직한 감정은 잘 몰라하는 편이라 ㅋㅋㅋㅋ 재잘재잘 아무말은 잘하는데 막상 감정표현은 조금 힘들어하는 편이지

오 물고기 낚았잖아~~~

837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9:34

295 자캐가_오늘_꾼_꿈
기억나는 건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라고 스톤을 건네받는 꿈이랑, 합의하기 전 갑작스러운 제안에 조금 당황하는 것이겠네요~ 기억하지 못하는 다양한 꿈도 있겠네요~

379 어렸을_적_자캐가_바라던_희망_키와_지금의_실제_키는_얼마나_차이나는가 
엔은 대충 180을 바랐던 것 같으니까 0.ncm 차이네요~

84 자캐는_남의_머리를_묶어줄_줄_안다_vs_모른다
알아요! 누구를 묶어줘야 할 일이 좀 있었거든요~
토와 엔,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838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19:34

>>833 우와 에니시 귀여워~ 장식이 화려해~

839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21:46

>>833
저런 무심한 표정으로 야키소바를 뭉쳐서 먹었다니 귀엽네요!

840 시이 - 테츠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22:29

"농, 농. 시이쨩은 언제나 실시간 스트리밍을 봐주는 300명 정도와 대화를 하고 있단 말씀. 나 정도면 대화를 개인교습 시켜줄 정도는 되지 않아?"

그 구독자 대부분이 제발 정신과에 가라거나, 푼수짓 그만하라거나, 훈수를 두는 사람들이라곤 말하지 않는다.

"스몰토크라고 하면 간단한 통성명과 프로필 읊기부터 시작하는 게 당연하지? 이쪽부터 해볼까, 이름은 아타마오카 시이, 1학년 C반이구- 혈액형은 C-형, 별자리는 여름의 대삼각형자리, MBTI는 성격유형분석테스트야."

턱에 검지손가락을 대고 천연덕스럽게 가짜프로필을 읊어대는 시이. 어떻게 사람 이름이 머 리가이상해 일 수 있는지. 하지만 이름과 학적 정보는 전혀 거짓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음 음- 바디 프로필은 170cm에 0g. 이런 민감한 정보까지 말해줬으니까 후지야마 테츠오군도 대출혈 서비스 해줘야해?"

사람은 이름을 따라서 산다고들 하지. 시이의 부모님도 자식의 이름을 웃기다고 지었을텐데, 자식이 선배 앞에서 이렇게 깐족대고 있을 줄 알았을까? 알았다면 이렇게 짓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841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3:22:47

>>832 정답-! 미즈미는 뒷짐지고 쭈욱 부담스럽게 쳐다보는 편이지.......ㅋㅋㅋㅋㅋ 신경 안쓰는 척 의외로 계속 바라보다가 못참고 혼수두는 느낌 인간 모습으로는 아무렴 좋지 하면서 막 돌아다니기는 하지...

>>833 에니시주 어서와~~~ 그너자너 예쁘잖아~~~!!!! 검은색에 빨간색 조합은 항상 옳다고 생각해 확실히 저러고 다니면... 다들 무녀다. 무녀네.. 무녀인가? 하고 생각할 것 같은 모습이긴 하다 ㅋㅋㅋㅋㅋ

842 미즈미주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3:23:16

음음 난 슬슬 자러갈게 오늘따라 피곤하네~ 다들 굿밤 보내고 다음에 보자~~~

843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3:24:18

잘자요 미즈미주~

844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25:51

곰팡이 키우는 쇼... 하지만 은근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어둠의 자식 쇼
이런 아이는 커텐도 활짝 열고 일광욕 샤워로 구마해야 합니다(농담)

에니시 머리장식 상당히 거대하구나
오리지널 코스프레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하지만 신들은 불안한 눈빛으로 '어이 너 너무 티낸 거 아니냐고' 하면서 볼 거 같지

미즈미주 잘 자

845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28:57

>>833 과연! 더더욱 이미지가 확고해지는 것 같네요!! 가공하신다고 수고하셨고 잘 봤어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835 (어째서인지 스즈주는 자꾸 저를 세우려고 합니다.)

>>837 뭔가 꿈이 참 의미심장한 느낌이네요. 마지막은 약간의 떡밥이려나요?

>>842 안녕히 주무세요! 미즈미주!

846 코세이 - 코로리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1:19

" 이제와서 뉴턴이랑 친구 먹기엔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말이야. "

그래도 뉴턴이 본 사과나무는 아직까지 살아있다니까. 신나보이는 표정에 가방을 들어주며 리리가 건네주는 링고아메까지 받아들었다. 달달한걸 좋아하기 때문에 링고아메도 즐겨먹긴 하지만 역시 레몬아메가 없는건 아쉬운 일이다. 그것도 레몬 사탕 맛이 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살짝 있다. 화과자의 눈치를 보는듯 조용하게 먹으려하는 리리를 보고 한번 웃어버리고선 설탕의 얇은 부분을 찾아서 살짝 깨물어본다. 와그작, 하는 소리와 함께 설탕 코팅이 깨지고 그대로 베어무니 과육과 설탕이 한번에 입안에 들어온다.

" 이제 잠의 신은 안하기로 한거야? "

풍선 다트의 신이라. 다트도 꽤나 인기있는 게임이니까 신격을 얻은 신이 존재할수도 있지 않을까. 모두가 다트를 던지기 전에 다트의 신에게 제발 잘맞게해주세요~ 하고 비는 장면도 꽤나 재밌을 것 같다. 다만 그런건 유흥의 신이라던가 그런 분들이 담당하고 있겠지. 하지만 리리가 다트의 신이 된다면 밤에는 나 혼자 있어야할테니 그것도 꽤나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 벚꽃이 예쁘긴하더라. 근데 풍선 다트 1등을 했어? 상품으로 받은 곰인형은 너희 서점에 꼬맹이 줬구나. 이름이 ... 하루나였던것 같은데. "

리리의 화법은 하루 이틀 사귄 사람은 잘 알아듣기 힘든 말이다. 나도 종종 못알아들을때가 있으니까. 그나마 이 정도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건 리리와 누구보다 오래 살았기에 가능한거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재밌게 잘 보낸것 같아서 나도 오늘은 무엇을 했는지 말해주려고 했는데.

" 이럴때만 오빠? "

눈을 가늘게 뜨며 리리를 바라본다. 평소엔 세이세이 거리면서 자기가 불리해질것 같으면 꼭 오빠라는 호칭을 붙이더라. 그야말로 얄미운 여동생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나는 내 여동생을 미워할 수 없다. 아니, 아쉽다는 표현도 굳이 쓸 필요는 없다.

" 이 화과자, 차가운 보리차랑 따뜻한 녹차 그리고 우유가 있는데 뭐랑 먹을래? "

오늘도 우리 남매는 밤을 지샐 것이니 야식으론 제격이다. 달달하기에 칼로리가 걱정이라곤 하지만 애초에 평소에 많이 안먹기 때문에 이럴때 좀 먹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느새 축제가 있던 장소를 빠져나와 대로변에 접어들었고 나는 리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 인간계엔 얼마나 더 있을 생각이야? 내년이면 일단 우리도 졸업하니까. "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므로 내년이면 졸업이다. 졸업한다고해도 바로 신계로 돌아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인간계에서 주구장창 놀며 눌러앉아있을수는 없으니까.

847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2:54

모두 안- 녕 안- 녕

귀엽게 봐줘서 고마워
>>841-842 검빨조합은 항상 옳지. 대놓고 무녀로 디자인한 것도 맞고, 으응. 잘자잘자
>>844 에니시: 흥, 그쪽들 일부보다 말투는 내쪽이 나은걸. 아주- 평범한- JK잖아-?
하며 치하야 소매 모아 입 가릴 것 같지. 으응 여기서부터 이미 JK가 아니야.

848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4:01

>>847 데코 삔 샤샥샤샥 끼워주고서
응응 이제 정말 완벽한 JK야 절대 티 안난다구 하고 싶다
더 화려해졌겠지만

849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4:57

스즈즈가 에니시한테 농도200% 갸루처럼 말걸면 어떻게 반응해줄까 문득 궁금해지네. 열마디 말 중에 8개가 줄임말이고 나머지 2개는 속어인 그런 말투 ^w^...

850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5:03

코세이주도 다시 어서 오세요!!

851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5:15

이제 시이주
오늘의 기력을 꽤 썼어
지금부터는 답레 엄청 느려질 거 같아
(지금도 느렸지만)
멀티는 마음대로 구해줘
일상 끊는 것도 부담없이 말해줘도 돼

852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5:17

다시 살피면 고쳐야할 자리 군데군데
으응
위키에는 새롭게 해 올려야지

85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5:57

시이주. 너무 무리하지 말고 쉴 때는 푹 쉬셔야 해요!!

854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6:00

>>851 언제나처럼 윳~쿠리하게 줘도 좋아. 즐거우면 그걸로 오케이인데 지금 즐거우니까 :D!!!!

855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7:47

마지막은... 그냥 인간이라면 기억 못하는 꿈이 많다~ 그런 느낌이에요~ 보통 인간은 꿈을 몇개는 꾸지만 기억나는 건 한두개라나? 그런 느낌~
사실 토와는 그다지 꿈을 잘 안 꾸는 느낌이지만요~

856 테츠야 - 시이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7:48

300명이라니 의외로 많은 수 였다. 이 핑크색 머리한테 그 정도의 능력이 있을거라 생각되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스트리밍은 잘 하는걸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걸 그대로 믿을 정도로 순수한 사람이 아님을 알고있다.

"후지모리 테츠야. 2학년 C반에 혈핵형은 A형. 별자리는 기억 안나. MBTI가 뭐냐."

아, 성격유형분석테스트인가보다. 그것보라고. 사람을 놀리는것도 유분수지 어떻게 자기 이름을 '머리가 이상해' 라고 댈 수 있단말인가. 게다가 0g? 몸을 끌여들였을때의 중량을 생각해보면.. 아니, 그만두자.

"167cm고.. 체중은 최근에 안 재봐서 몰라. 그런데 고작 이런게 민감한 정보인거야?"

하지만 그에게 있어 이름은 중요하지 않았으니 아무런 반박도 없이 그저 받아들였다. 그게, 그녀가 자신에게 그렇게 기억해달라는 뜻이라 생각했다.

"자, 나도 너랑 똑같이 대출혈 서비스야."

기억안나, 몰라 등의 대답을 생각해보면 대출혈 서비스랑은 전혀 달랐지만 알게뭔가. 정말로 기억이 안나는걸. 그런데 혈액형을 C- 라고 한게 갑자기 화가나네. 아니, 자기 혈액형이 무슨 학점인줄알아! 그런식이면 난 제법 고득점인데.

"그런데 이런게 뭐 의미가 있어? 꼭 맞선같은 느낌이네."

해 본적은 없지만 말이야.

857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9:29

>>848 무녀복에 데코라라니
당장 끔찍한 것 같은데
또 신박한 것도 같은 조합이야 희한하지이

>>849 ? ?? ...? 하며 스즈쟝 볼지도 모른다 저건 무슨 말투지~ 보다는 >저건 대체 무슨 모에 속성이지...?< 때문에 혼란해한다 할무니...

858 쇼 - 요조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39:33

막 다른 쿠키 하나를 입에 넣은 쇼는, 책상으로 떨어진 부스러기를 휴지로 쓸어모은다.
그렇게 닦은 휴지는 동글동글 뭉쳐서 책상 구석에 올려놓아버린다.
나중에 치울 셈인 것 같지만, 건성스럽기 그지없다.
쿠키는 금세 목으로 넘어간다.

"또 뭐."

힘없는 부름에 다시 고개를 돌린 쇼는 귀찮은 눈빛을 하고 있었다.
무슨 소리를 하나 했더니, 화과자가 어떤지 물어보는 것이다.
아무래도 쿠키만 꺼내긴 한 편이지만.

"화과자도 맛있었는데."

무덤덤하게 사실을 고한다.
그런데 왜 화과자는 여기 없냐 하면.

"그건 이미 다 먹었어."

유통기한이 짧다는 말에 서둘러 먹어치운 것이다.
아마 일주일만에 클리어했었나.

대꾸를 마친 쇼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세를 바로한다.
그러더니 먹지 않은 나머지 쿠키들을 다시 가방 안으로 밀어넣는다.
사실 목이 좀 텁텁한 것도 있고, 너무 많이 먹으면 질리기도 하고.

859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0:53

갸악 다시 갱신이야..……………… 오늘 좀 움직였더니 처참하게..... 기력이 없어져서 말이 없었어............. 다시 안녕~~~

>>851 그러니까 나도 답레 내일 올리게 될 것 같구.... 텀은 괜찮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 피곤하면 무리하지 말구~~~(・Д・)

860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0:59

???: 맞선...이라고...?

아니야 사이비 중매자 할머니 들어가세요...

861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1:08

>>837 소망하던 키를 이뤘구나... 부러워...()
누구 머리를 묶어줬으려나~

>>842 미즈미주 잘자~

코세이주는 어서와~

86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1:16

다시 어서 오세요! 후미카주!!

뭔가 오늘은 하루종일 인사만 하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아!

863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1:31

>>859 후미카주도 어서와~

864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2:32

다들 어서와요~

865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2:43

후미카주 어서와아아

지금까지의 진단들은 모두 맛있게 먹었어어
독백도 있구나. 느긋하게 시식해야

866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3:38

20 단_한_가지_소원을_빌_수_있다면_자캐가_비는_소원
>잠을 좀 더 편하게 잘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낮에 자는 것도 컨디션 회복엔 별로 도움이 안되니까.

346 소중한_사람에게_네가_미워_라는_말을_들은_자캐는 
>날 미워해서 네가 편해진다면 그렇게 해도 좋아.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니까 말이야.

501 자캐가_더_선호하는_건_이미먹어봐서보장된맛_vs_새로생긴음식점의새로운맛
>아는 맛이 무섭다고!

이자요이 코세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867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4:25

>>8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어르신 진정하세요~~~~!!!!~!~!

>>862 의식의 흐름으로 자동인사하는 아키라 노호혼 생각났어
학생회는 아키라 굿즈를 판매해라 우우~~~

868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4:52

>>866 잠을 자면 되는데!! 자면 되는데!! (털썩) 하지만 정말로 신경 안쓰는게 맞을까요? 뭔가 아닐 것 같은데.

869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4:53

>>866 잠... 동생한테 빌어보자구~()
코세이 쿨해...!

870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5:21

>>867 뭐 제리인사하는 아키라라구~?(날조)

871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6:33

>>867 >>870 에엗?! (동공지진) 그런 거 수요 없어요!! 후미카와 쇼 굿즈를 내놓으세요!!

872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7:42

다들 옷쓰~
일찍 자야지이 오늘은 꼭
코세이 다크서클 있는 편이려나
없을 거 같지만(신이니까)
정신적인 피로감이 있겠지
아아... 갸루들이 떼로 카페에 몰려가서 정신력 소모시키고 싶어
아몬드 쿠키에는 뭐가 들어가요?
라던가

873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49:33

최근 시이주의 관심사는
누가 제일 먼저 신을 알아보게 될까야
역시 예민한 요조라려나

874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23:50:10

>>871 어..,...
네????????
(누워있기!)

>>866 코세이군 쿨해~~ 그치만 뭔가... 해석하기에 따라서 '네가 그렇게 생각해봤자 나는 정말 상관 없고 내 하고 싶은대로 굴 거다'라는 느낌으로도 보여.., 이것은... 오늘치 적폐입니다 적폐레이더 온

875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3:50:48

역시 신이랑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사람이 빨리 알아보지 않을까요!

876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3:51:21

>>871 (모르는척)

87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52:27

>>873 신들과 가장 많은 교류를 하는 이가 역시 알게 되겠지요! 혹은 신 캐릭터의 관캐님이라던가.

>>874 으아!! 일어나세요!! (흔들흔들)

>>876 내놓아요! 내놓아요! 내놓아요!! (흔들흔들)

878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3:55:45

잠깐 다녀온다는게..(혼란을 보며 뒷걸음질)

87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3:56:11

고로 다시 어서 오세요!! 히키주!!

880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3:57:29

다들 어서와요~

881 후유키주 (pUVeswqqHg)

2022-04-11 (모두 수고..) 00:01:39

07 자캐의_필체는
선이 곧으니 깔끔하며, 섬세한 필체를 가졌답니다.
238 자캐는_더위를_얼마나_타는가
내색하지 않지만 많이 타는 편이야. 여름이면 야외활동은 자제하겠네.
119 길을_가던_중_갑자기_비가_쏟아지면_자캐는
젖으면 못 날아. 처마 아래나, 어딘가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거기서 비가 그치기 전까지 가만 기다릴 거야.
후유키, 이야기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안녕. 오늘도 나방주로 인사할게 모두.

882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01:54

월요일을 기념해서 아키라나 청룡님이나 다른 것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선착순 3명만 받아보겠어요!

허나 질문을 하는 자는 그에 상응하는 질문을 드리겠어요. 이게 페어 앤 페어! (아냐)

883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02:06

>>872 다크써클 하나 없는 아주 깨끗한 피부를 자랑한답니다~~ 일단은 신이니까요! 다크써클이 있었다면 ... 카페에서 퇴폐미 넘치는 알바생으로 유명해졌을지도

>>874 그렇게 해석하는게 좀 더 가까울지도 몰라요~ 좀 마이페이스 강해서 ... 눈치는 빠른 편이지만 그걸 내가 따라줄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해야할까요 :3

884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00:02:38

어서와요 후유키주~

885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03:03

어서 와요! 후유키주!! >>697에 마니또 발표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음. 그리고 필체가 섬세하고 깔끔하다라. 뭔가 정말 예쁜 필체일 것 같아요! 여름이면 야외활동은 자제라... 하지만 가미즈미엔 물이 많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886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05:38

>>869 리리에게 따로 부탁하지 않는 이유는 밤에 자기랑 같이 일하는데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그게 별거 아닌 일이라곤해도 말이에요.

887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05:59

>>881 후유키주 어서와~
명필이구나~ 보고싶달까~
젖으면 못 날아 ㅋㅋㅋㅋㅋㅋ 그렇긴 하지~

888 시이주 (nV1tFD.5Ew)

2022-04-11 (모두 수고..) 00:06:30

후유키 여름 하늘 맑은 날에는 오히려 안 보일 인상이지
나비들이 비오는 날에 안보이는 거랑은 정반대인 기분
다들 옷쓰~

>>882 아키라는 여분 안경이 몇개나 있어? 있다면 둘이 다른 스타일? 아니면 같은 스타일?

889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07:40

>>882 아키라가 싫어하거나 별로 안 좋아하는 영화/장르?

890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07:51

>>888 스페어로 하나가 더 있어요. 지금 끼는 것은 검은색이지만 스페어는 하얀색이고 조금 더 동글동글한 느낌이에요!

자. 등가교환에 따라 질문을 받으세요! 시이는 가미즈미에서 가장 조사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뭐가 있나요? 혹은 가장 호기심이 가는 것이라던가!

89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09:13

>>889 느와르 작품이라던가 범죄영화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물론 그것도 평이 아주 좋다면 호기심에 볼 수는 있겠지만요!

고로 등가교환에 따라 쇼는 이게 있으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바로 간다! 하는 것이 있다면 뭐가 있나요? 음악 제외하고요!

892 테츠야주 (an5MKTnAKU)

2022-04-11 (모두 수고..) 00:09:35

>>882
청룡신님도 연을 맺을 사람을 찾았던 때가 있었나요!

893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10:31

>>892 현 남편이요!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고로 테츠야는 지금 상황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이 뭔가요? 연애건 공부건 뭐건 말이에요.

894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00:12:21

일기를 바로바로 써서 끝내고 싶은 마음과 이건 뇌절 아닌가 하는 마음이 충돌하고있는 12시 12분...

895 시이주 (nV1tFD.5Ew)

2022-04-11 (모두 수고..) 00:12:25

>>890 으음~
귀신 목격담 지역 탐사려나(청룡신님이 단속해서 없을 것 같지만)
그런 건 컨텐츠 창출되잖아 일단 신이니까 쫄리지도 않고 말이야

없다면 역시 비행청소년 출몰 지역?
멀찍이서 관찰하고 있는 걸 좋아해

896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14:45

>>891 뭔가 아키라는 공포영화 싫어할 거 같은 이미지였는데()
아마 지스타같은 게임 관련 행사 아닐까... 잘 어필하진 못했는데 게임 좋아한다는 설정도 있으니까~

897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14:55

>>894 어떻게 하건 그건 스즈주의 자유니까요!! 아키라는 딱히 비설도 없어서 그런 독백도 없는걸요. (시선회피)

>>895 어엇?! 확실히!! 그런 것은 컨텐츠로군요!! 물론 귀신이 나오는 곳도 있긴 해요. 청룡님이 막는 것은 철저하게 악귀인 종류뿐이니까요!

898 테츠야주 (an5MKTnAKU)

2022-04-11 (모두 수고..) 00:15:03

>>893
가미즈미사가의 스토리를 끝마치는것일까요! 사실 정해둔 엔딩이 없기도 하고 개인시트 엔딩이 스토리엔딩인것도 아니다보니 아직도 제대로 못끝내고있답니다!

그리고 연애를 한스푼.

899 히키주 (chLWh0l0kw)

2022-04-11 (모두 수고..) 00:15:22

아키라 느와르 안 좋아하는구나.
홍콩 느와르는?😶 영웅본색 보여주고 싶어.(급기야)

900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15:35

>>896 (시선회피) 영화까진 괜찮아요! 영화까지는! 물론 그게 현실이 되면 그건 싫어하겠지만요! 아무튼 게임 행사라!! 이건 좋은 TMI!!

901 히키주 (chLWh0l0kw)

2022-04-11 (모두 수고..) 00:15:36

다들 어서 와👋👋👋

90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15:58

>>894 뇌절이라고 하는 사람은 쇼주가 혼내버렸으니 안심하고 독백을...()

903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16:32

>>898 연애가 한 스푼이 맞습니까? 정말로 맞습니까? (마이크 대기) 아무튼 가미즈미사가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확실히 궁금하네요!

>>899 삐빅..이미 선착순 3명이 지났습니다. (네??) 농담이고 아마 그쪽도 그렇게 좋아할 것 같진 않네요!

904 후유키주 (pUVeswqqHg)

2022-04-11 (모두 수고..) 00:16:37

>>885 공지 확인했어. 알려줘서 고마워 캡틴.
응. 물이 많으니까. 괜찮을 거야. 맨발을 물에 담그며 열을 식히거나 하겠네.

>>887 명필이래도, 그냥 글씨인 걸. 😉

>>888 그치. 아, 시이주의 적폐는 언제나 맛있네.

905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17:03

코세이도 질문을 받아볼까요! 일상을 돌리기엔 시간이 좀 늦은것 같기도 하니까요~ 새벽일상은 언제나 환영이지만요 :3

906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18:07

>>905 코세이는 신계로 돌아갈 생각인가요? 뭔가 일상을 보니까 살짝 그런 느낌이 들어서!

907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18:37

>>905 카페에서 알바하는 중인데 싸인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할까...?(후레질문)

908 후미카주 (053gBh4G0A)

2022-04-11 (모두 수고..) 00:19:15

앗 잠깐 한눈 팔았어!!! 후유키주도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젖으면 못 날아...... 그러게,.... 진짜네.... 🤔

909 시이주 (nV1tFD.5Ew)

2022-04-11 (모두 수고..) 00:19:23

>>905 초코쿠키에는 뭐가 들어가요?
하는 질문에는 어떻게 반응하려나

910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20:01

>>906 아마 큰 이변(연인이 생긴다거나)이 있지 않는 이상은 돌아가려고 할꺼에요. 물론 코로리만 두고 가지는 않을테니까 돌아가고 싶어할때 맞춰서 가겠지만요. 기본적으로 워커홀릭 기질도 있고 해서 ... 일할땐 신계가 더 좋다고 하니까요 :3

911 히키주 (chLWh0l0kw)

2022-04-11 (모두 수고..) 00:20:19

>>905 요즘 별이 잘 안보이는 거, 코세이는 신경쓰고 있을까?

912 후미카주 (053gBh4G0A)

2022-04-11 (모두 수고..) 00:21:17

>>905 알바 진상은 어느 수준까지 견딜 수 있어??
이런 질문 미안
그치만 궁금했어 🤔

913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21:21

>>910 그렇다는 것은 코로리가 돌아가지 않는 한 코세이도 돌아가지 않는다로군요! 차후 미래를 지켜봐야 하는가!

914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21:58

>>907 휘핑크림으로 싸인을 ... (안됨) 뭐지 이 새로운 유형의 손님은? 하는 생각은 하겠지만 일단 자기 이름 정자로 또박또박 적어주겠네요!
>>909 손님께 드릴 제 정성이 들어간답니다~ 같은걸로 퉁치고 넘어갈꺼에요! 그래도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 그램단위로 재료 설명을 ...

915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22:30

쇼주도 질문 받아볼까~ 딱히 없으면 편하게 넘어가달라구~

916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24:08

>>911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달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니 현재의 상황도 신경 쓰고 있답니다. 하지만 지구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일뿐 우주의 광경은 예전보다 훨씬 인간들에게 잘 알려져있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있다고 하네요.

>>912 물리적인 신체 접촉이 없다면 뭐든 가능하답니다. 그런 일이 생긴다면 ... 조금 무서울지도? (웃음)

917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24:30

92 자캐의_사랑에_대한_태도
-안하고 싶은 것은 아니나 조금 거리가 멀다고 느끼는 무언가. 하지만 분명히 말해서 흥미는 분명하게 존재하는 무언가. 그와 동시에 조금 고민하게 되는 무언가.

129 자캐가_평범한_일상을_살아가던_중_문득_떠오르는_얼굴이_있다면_누구
-가미즈미 스파의 수건을 훔쳐간 것으로 추측되는 사격게임장 주인...은 농담이고 진지하게 말을 하자면 아마도 학생회 멤버들이 아닐까 싶네요. 부회장이라던가, 회계라던가, 서기라던가. 아무래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애들일테고.

132 자캐에게_어울리는_건_동트는하늘_한낮의하늘_해질녘하늘_새까만하늘
-아마도 해질녘 하늘? 개인적으로 가미즈미 갓챠 UR로 해질녘 하늘의 붉은 빛을 쬐고 있는 학생회실의 아키라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못 만들지만.

시미즈 아키라,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918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25:13

>>915 쇼는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어떤 아이가 되었을까요?

919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25:16

>>915 쇼에게는 방금 전에 질문을 했으니!! 하지만 하나 더 할래요. 동아리에 새로운 멤버를 넣고자 하는 이가 있을까요? 거론해도 좋고 안해도 좋고 그건 자유롭게!

920 시이주 (nV1tFD.5Ew)

2022-04-11 (모두 수고..) 00:26:09

코세이에게 아메리카노에 휘핑 올려달라고 하고싶네

921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28:50

>>914 휘핑크림 ㅋㅋㅋㅋㅋ 먹을 수 있는 싸인이라구... 그래도 써주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917 (메모)
수건도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성실한 학생회장님...
해질녘 어울린다구~ 만들어달라(안됨)

922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30:07

>>921 저에게 조금의 그림 센스와 시간이 있었으면....
아무튼 그런건 메모하지 않아도 된다구요!!

923 후미카주 (053gBh4G0A)

2022-04-11 (모두 수고..) 00:30:31

>>915 쇼에게 애정과 관심을 마구마구 부어주는 사람이 생긴다면 쇼는 어떻게 할까? 그런 건 필요 없다면서 잍단 부정한다든지~ 하는 반응이 나올까?

>>916 이거 무서움을 느끼게 될 주체가 손님이겠지?왠지 그럴 것 같아

>>917 사격장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4 일기 (3)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00:33:20

6월 3일 날씨는 비
입원한지 4개월이 되어가고있다.
요새는 거의 매일 비가 오고 있다. 친구들도 비가 와서 오지 못하고 있다. 그야 매일 비가 오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비 오는 날씨에는 오기도 오라고 하기도 미안하지. 빨리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

6월 5일 날씨는 비
배가 아ㅍ

6월 7일 날씨는 오랜만에 맑음
배가 조금 아파서 글씨를 쓰다가 너무 아파서 그대로 뻗어버렸지 뭐야
날씨 좋아진 기념으로 오랜만에 친구들이 보고싶다. 최근 연락도 잘 안되고 있고 다들 많이 바쁜 모양이다.
그도 그럴게, 다들 도내 대회다 뭐다 해서 엄청 바쁠테지. 다들 잘하는게 하나씩 있구나.

6월 13일 날씨는 바람 많음
기쁜 소식.
내일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다. 외출이 허락되기도 해서 오랜만에 나가는 건 기쁜 일이다.
병원복도 벗고 오랜만에 귀여운 사복 입어야지!

6월 14일 날씨는 맑음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잔뜩 놀았다.
마이랑 히츠기를 만났고 또 새로운 친구들도 만났다. 3학년이 되어서 새로 사귄 친구들이라고 해서 꽤나 즐겁게 놀았던 것 같다.
음. 하지만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는건 조금 슬펐을지도.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서 기분이 좋아

6월 23일 날씨는 비가 엄청 많이 와
병원밥은 맛이 없다.

6월 29일 날씨는 흐림. 소나기가 올거래
마이는 요리에 재능이 있다. 도내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히츠기양은 이번에 전교 1등을 했다고 한다. 하스키의 밴드는 이미 꽤나 유명해졌다고 한다. 하스키양 기타 잘치고 노래 잘하지. 치-쨩은 그림을 잘 그린다. 그걸로 대회도 나갔었다는데.
나는 뭘 잘하더라. 음- 좋아하는건 있지만 잘하는건 글쎄.

7월 2일 날씨는 조금 흐림
기쁜 소식.
내일도 마이랑 같이 놀기로 했다. 바빠서 최근 연락이 잘 안됐는데 오랜만에 보자고 했다. 내일이 기대돼

7월 3일 날씨는 소나기
비가 와서 못오는 거였으면 미리 말해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바빠서 그랬을 테니까 마이의 잘못은 아니야. 나라도 바빠서 잠깐 깜빡할 수도 있지.

7월 5일
오늘은 히츠기양이 찾아와주었다. 오랜만에 찾아와서 미안하다길래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와준 것만 해도 엄청 기쁜걸.
히츠기양이 내일 또 찾아와서 같이 잔뜩 시간보내자고 해주었다. 기뻐

7월 6일
히츠기양 늦네.

7월 7일
히츠기양, 어제는 바빴다고 했다. 연락하지 못할 정도로 바빴어서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사과하길래 그럴 필요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기억해주고 여전히 챙겨주는 것만도 고마운걸. 마이도, 히츠기도, 하스키도, 치이도 항상 고마워.

7월 8일
히츠기양 어제 바빴다면서.
마이도 하스키도 치이도 만나지 못했다 그랬는데.
음.
새로운 친구들 때문이려나. 내가 처음보는 친구들이랑 있으면 불편할 걸 알아서 말하지 않은걸거야.
그래도 히츠기양, 몇 번이나 사과했으니까.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도 중요하니까. 응.

925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00:33:54

한 두 개 정도만 더 쓰면 마무리 되겠네 (:D)
아아아악 월요일이다!!!!!!!!!!!!!!!!

926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34:49

>>918 부모님 소망대로 모범생이 됐을수도~ 아니면 완전 삐뚤어져서 막나가는 불량학생이라거나...

>>919 그런 건 딱히 없지 싶네~ 지금 멤버들도 충분히 괜찮대~

927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00:35:34

질문.. 딱 세개만 받을까 싶네요~
질의응답 재미있어 보이네요~

928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00:36:54

>>927
토와는 이전에 살던 곳에서 신직에 있다고 했는데 지금 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왜~ 가미즈미 마을은 신하고 연관이 많으니까~~

929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37:22

>>923 내심 좋아하겠지만 겉으로는 부담스럽다고 툴툴댈지도... 츤데레잖아...()

>>924 일기 내용 너무 슬프잖아...(눈물) 순응하는 스즈도 안쓰러워...

930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38:21

>>920 (동공지진) 휘핑추가는 50엔입니다 손님
>>921 고객을 접대하는 마인드로 무장이라구요! >:3
>>923 화나면 무섭다구요~~? 지금까지 그랬던 손님들은 별로 없었다는게 위안이랄까요

93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39:22

>>924 ....(흐릿) 외로움이 점점 더 커지고 있잖아요?! 으아앙!!

>>926 그렇군요! 지금의 멤버들로도 확실히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으니!!

>>927 토와는 가미즈미에서 가장 인상깊다거나 좋아하는 곳이 어디인가요?

932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00:41:37

>>929 원래 그런 일기이기 때문이지.. >:3!
>>931 커지는 외로운만큼 캡틴도 서있어 >:3!!!!!!!!!!!!!!!

933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41:56

>>927 음음 토와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게 있다면 뭘까~ 대답 곤란하면 넘겨도 된다구~

934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00:43:27

>>928 신에 대해서라~ 천의 기운이 흐르는 차이점이 있기에 인간과는 다르지만 인간과 많이 비슷한 것도 같은..? 정도의 감상일까요?는 반은 농담이고요.. 신직이랑 그리 가깝지는 않아서 그냥.. 신이 있구나.. 정도의 감상 정도가 가장 괜찮겠네요~

>>931 지금 가장 인상깊은 곳은 역시 사쿠라마츠리를 한 곳일까요~ 벚꽃이 펑펑 떨어지는 그런 광경이라던가요~

935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00:44:22

>>933 후회하는 거라..
아직 후회한다- 라고 할만한 일은 없었어요~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겠지만요~

936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45:02

>>932 어째서 저를 자꾸 세우는거죠?! 항의하겠어요!!

>>934 사쿠라마츠리 자체는 마을 전체에서 한 그런 느낌인데.. 아무래도 벚꽃이 떨어지는 그 마츠리 풍경이 인상이 깊었던 모양이군요?

937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45:14

오늘 일상을 돌리겠다고 다짐했는데! 왜 맨날 새벽에 여유가 생기는거지 ...

938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00:46:28

그런 느낌이겠네요~
벚꽃이 막 예쁘게 핀 것은 그럴 만하잖아요?

939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47:21

>>935 그렇구나~ 후회하는 일 앞으로도 생기면 안되는데...!()

940 후미카주 (053gBh4G0A)

2022-04-11 (모두 수고..) 00:48:28

>>924 히이이이 친구들 나빴어... 한명도 아니고 다들 그러기가 어딨냐고~~~~(´°̥̥̥̥ω°̥̥̥̥`)

>>929 역시 확신의 츤데레 쇼...😊
에잇 그렇게 너무 툴툴거리면 정말인줄 알고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까 츤데레 강약 조절 잘 해야해 쇼 군! >:3

>>930 역시 평소에 화 안 내는 사람이 화나면 제일 무서운 거예요..... 마망한테 잘해야지...ˎ₍•ʚ•₎ˏ

941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00:49:57

>>940 이게 왕따당하는건 아니고 그냥 천천히 기억에서 잊혀지는 거니까 (:P)...!

942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51:31

>>938 사실 저도 그 광경은 꼭 보고 싶어요. 흑흑. 벚꽃이 많이 떨어지는 마을이라니! 이건 봥먀ㅏㄴ 해!

943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52:43

>>940 후미카랑 만나도 마망 포스를 풍길지 ... 기대가 되는거에요!

944 후미카주 (053gBh4G0A)

2022-04-11 (모두 수고..) 00:53:13

:ㅇ
왜또시간이이렇게???
난 이제 자러 가볼게.... 월요일이니까 다들 너무 늦게 자지는 말구!!

그리고 그냥 사라져버리기는 쪼금 심심하니까 아닌 밤중에 픽크루 링크 얍!

tmi:
후미카는 가끔 역안이 될 때가 있다! 극대노 직전에 경고성으로 보여주거나 편하게 있을 때 간혹 나와. 역안이라 해도 홍채가 검정색이라 아래처럼 눈 전체가 까맣게 되는 느낌이지.
↓↓↓
Picrewの「てんしょう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OcbzS7bPm #Picrew #てんしょうメーカー

원래는 자주 이러고 있는 편이었는데 무섭다는 말 들은 뒤로는 신 모습으로도 하얀눈으로 지내게 됐어 :3

945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00:53:19

결과가 어떻던 간에 스스로의 판단은 에... 부정하지는 않겠죠?

지금 당장 본인 판단으로 도쿄대 문과 1류를 목표로 바꾸고 공부한 뒤의 결과를 보고 후회는 안할 거에요~

946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00:54:40

히이잉이이이이이이ㅣ 역안 무서워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947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0:54:48

>>944 후미카주 잘자~
역안 후미카... 포스 있잖아! 후미카 앞에서는 나대지 말기...(메모)

948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0:55:44

후미카주 잘자요~~!!

949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00:56:45

잘자요 후미카주~
저도 곧 자야겠네요~
tip? 어긋난 묘사

950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56:55

>>944 이 무슨 막강한 포스.. (동공지진) 아무튼 잘 자요! 후미카주!!

951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0:58:40

토와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95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1:00:14

>>949 토와주도 미리 잘자라구~

953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1:00:18

다들 주무시는거에요~~ 일상 돌릴 기회를 오늘도 놓쳤다 ... 일단 팻말은 꽂아두겠지만 자러가는게 우선이라구요!

954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1:01:03

일상을 급하게 막 빠르게 많이 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돌릴 수 있을 때 돌리면 되는 거니까요! 무엇보다 지금 일상 돌리고 계시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다 멀티를 돌리고 계시기도 하고!

그런고로 다들 일상은 천천히 여유롭게 돌려도 되는 거니 마음 급하게 먹지 말기!

955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01:04:52

후후 그래서 그냥 쉴 분들은 쉬어도 괜찮다고 써놨으니까요! 뭔가 애매하게 시간이 남으니까 띄엄띄엄 오게 되고 ... 천천히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956 ◆oAG1GDHyak (kXzQUKoiZU)

2022-04-11 (모두 수고..) 01:13:46

그럼 저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57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01:16:56

>>956 캡틴 잘자~

958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01:41:25

자기싫어 :3........

959 요조라 - 쇼 (gE.VNyquB6)

2022-04-11 (모두 수고..) 01:57:36

다 먹을 때까지 부스러기는 방치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금방 치우는 걸 보고 요조라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 방법이 단순해서 저걸론 안 될 텐데 같은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일단 추슬렀단 점에서 가산점일까, 같은 생각도 해보고.

다시 돌아보는 그의 얼굴엔 귀찮음이 묻어난다. 명백한 귀찮음이다. 그렇다고 해서 요조라가 질문을 사양했을 리는 없다. 귀찮아하는 그 얼굴을 빤히 보며 되려 뻔뻔스레 물었지.

"그렇구나..."

좋냐 싫냐보단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타입인 걸까. 요조라는 한박자 늦게 중얼거리며 쿠키를 치우는 학생을 보았다. 자꾸 물어대서 식욕이 떨어졌나? 아니면 질렸나? 요조라는 저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다. 모르니까, 또 불렀다.

"얘애..."

벌써 세번째, 똑같은 식으로 그를 부른다. 안 돌아보면 한번 더 불렀을 것이다. 얘, 얘, 돌아볼 때까지 불러놓고, 가방에서 손바닥보다 조금 큰 밀폐용기를 꺼내 책상에 올리고서, 그리 물었을 것이다.

"찹쌀떡... 과일, 들어간 거... 먹을래...?"

앞선 질문들은 과연 이 때를 위한 빌드업이었을까. 뭐랄까, 지극히 의식의 흐름을 따라 말하고 있다는 건 분명해 보였다.

960 요조라주 (gE.VNyquB6)

2022-04-11 (모두 수고..) 01:58:26

으아 졸아버렸으아

그리고 잠 다 자버린거 같다으아

961 스즈주 (.i1uuunzqc)

2022-04-11 (모두 수고..) 02:01:19

여어- 새벽망령 스즈즈란다 (:D)~

962 요조라주 (gE.VNyquB6)

2022-04-11 (모두 수고..) 02:34:50

망령이라니 어쩐지 으스스한 느낌~

963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09:42:12

좋은 아침이에요~~

964 후미카 - 시이 (053gBh4G0A)

2022-04-11 (모두 수고..) 11:14:52

상냥하다는 말을 들었으니 좋은 일일까? 후미카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나는 그리 상냥하지 않단다. 그저 도의적으로 무엇이 괜찮고 그렇지 않을지 선을 정해둘 뿐이지. 이마저도 순전히 사적인 이유 때문이란다."

그가 진실로 따스한 마음을 가졌더라면,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며칠 내로 죽어버릴 가여운 생명들을 모두 구해 데려가야 옳았다. 하지만 후미카는 그러지 않는다. 자신이 행해야겠다 마음 먹은 최소한의 선에 드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이는 과연 알지 모르겠다. 풍어신이 놀잇감으로 나온 금붕어에게도 상냥하기에 모두에게 하듯 동급의 친절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오히려 시이에게서 어떠한 추상을 느끼며 답지 않은 사려를 베풀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마도 그럴 테지. 내가 책임지겠다 마음먹은 대상은 나로 인해 태어나고, 목숨이 한정되고, 삶의 향방이 결정지어지는 존재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은 결국 나로 인해 고통받은 것들이야. 그러니 마음 없는 사선(詐善)일지라도 보여야겠다 생각했단다."

그러니 결국 제 책임을 받아 좋을 일 없다고. 강조하듯 그렇게 말했다.

후미카는 시이 옆에 쪼그려 앉아 수조 안의 물고기들을 내려다보았다. 정말로 제 기가 조금은 묻어났는지 시이가 두 마리를 건지는 데 성공했다. 그는 박수를 작게 치며 공을 칭찬했다. 그리고 멀뚱히 제 몫으로 쥔 뜰채를 바라봤다.
같이 놀자고 온 건데 구경만 하면 심심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든 것이다. 후미카는 풍어신이므로, 바라기만 한다면 금붕어들이 제 스스로 뜰채에 뛰어들게 할만들 수도 있다. 눈을 감고 하거나 손이 아닌 입으로 잡는대도 필연적인 보정이 붙게 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아이들이 축구 하는 데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쳐들어와 전력으로 이겨먹는 꼴이 되지 않는가. 후미카는 잠시 고민하다 결론을 냈다. 그 내용이 무엇인가 하니.

"난 물고기 잡기를 너무 잘해서 곤란하니 말이야, 괜찮으면 네가 내 손을 잡고 움직여서 해보겠니?"

후미카는 뜰채를 쥔 제 손을 시이에게 내밀었다. 그러니까 후미카가 뜰채만 쥐고 가만히 있으면 시이가 그 손목을 휘휘 움직여달라는 소리인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이래도 풍어신 보정이 붙을 거라는 사실이 현실을 황당하게 만든다.

965 후미카주 (053gBh4G0A)

2022-04-11 (모두 수고..) 11:17:36

새벽동안 판이 갈리지 않아서 놀라버린 거시야..... :ㅇ
역시 월요일은 무시무시해!!

966 코세이주 (EDhn9SNODM)

2022-04-11 (모두 수고..) 11:19:31

후미카주 좋은 아침이에요~~ 어젠 저도 일찍 잠들었고 ...

967 아미카주 (K.NBqDgm5I)

2022-04-11 (모두 수고..) 13:03:36

좋은 오후입니다 잠시 갱신!

968 츠무기주 (2/cPH2BFnI)

2022-04-11 (모두 수고..) 13:13:53

저도 갱신합니당 마니또다 마니또!

969 후미카주 (u1uPJaW2aY)

2022-04-11 (모두 수고..) 13:39:26

11 자캐가_악기를_연주한다면_어떤_악기
- 전에 살짝 얘기한 적 있는데 비파랑 통기타 칠 줄 알아~ 현악기가 어울린다는 인상이야.

490 자캐가_막춤을_추지_않으면_나갈_수_없는_방에_혼자_갇힌다면 
- 조금 확인해보다가 진짜로 안 열린다 싶으면 춘다…… 어차피 혼자고 이런 걸로 부끄러워하는 성격이 아님………… 언제나 그렇듯이 She's so fine

362 자캐는_신이_있다고_믿는가
- 아무래도? 본인이 이미 신이죠?

 후나가츠히메,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네가 원하는 최고의 하루의 내용은?"
후미카 : 언제나와 같다면 그것으로 족하단다.

"그 말투를 쓰게 된 계기는?"
후미카 : ……위압적으로 보이고 싶지 않아서란다.

"위로해 줘."
후미카 : (말 없이 토닥여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970 후미카주 (u1uPJaW2aY)

2022-04-11 (모두 수고..) 13:40:10

오늘도 진단갱이야~~~~~

다들 존점 보내는 중인지!! >:3

971 토와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13:50:35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972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14:03:18

다시 왔습니다! 갱신갱신~~

973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5:15:14

갱신해~

974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15:16:24

요조라주 어서와요~~

975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5:21:00

코세이주 안녕~~ 아무도 없나 싶었는데 반겨주니 좋네~ 요즘 계속 핫할 시간을 놓쳤으니까 ;-;

976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15:28:34

저도 그냥 눈팅만 계속 하고 있었거든요~ 심심했는데 요조라주 오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 점심은 드셨나요? 어제도 보리차만 드셨다는걸 본 것 같은데 8-8

977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5:36:18

그럼 인사도 했으니 다시 잠수를~ 라는건 농담~ 점심? 맞다 깜빡했네 :3 인터넷 터진거 아직 복구가 안 되서 정신이가 없어~

978 코세이주 (UeIvJd5VWc)

2022-04-11 (모두 수고..) 15:37:21

다시 잠수라니이이이 (절망) 아직도 인터넷 복구가 안됐다니 ... 꽤나 심각한 이슈인가보네요 :( 그래도 점심은 챙기시는거에요!

979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5:47:03

심각한지 어떤지는 모르겠네~ 기사님 내일에나 오실 수 있다니까... 제발 별거 아니었으면 좋겠어~ 더이상 바깥작업은 그만~~ 점심은 이미 글렀으니 저녁 일찍 먹지 뭐~

980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5:51:17

인터넷 안되는게 확실히 ...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시간 소요도 많이 되고 ... 그래도 요즘엔 데이터가 잘 터지니까 다행이에요 :3

저녁 꼭 드세요! 이른 저녁에 야식까지 완벽한 코스 ... 어떠신가요?

981 쇼 - 요조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5:56:41

쇼의 시선은 다시 스마트폰으로 향했다.
그 행동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다.
자길 부르는 소리가 다시금 들렸기 때문에…

쇼는 짜증스럽게 고개를 홱 돌린다.
여전히 아까와 같은 귀찮은 표정이다.
이쯤 되면 그냥 놀리는 건가, 싶은데 그건 아닌 모양이다.
밀폐용기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먹을 거냐고 물어보는데.
도대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뜬금없다.
맛있는 건 좋지만!

"그럴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런 말만을 남기고 다시 가방을 뒤적이는 쇼.
그러더니 저번 사쿠라마츠리 노점에서 샀던 벚꽃 초콜릿 낱개 몇 조각을 꺼낸다.
조금 단단하지 못하지만, 먹기 힘들 정도로 녹지는 않은 상태였다.
쇼는 그것들을 여학생의 책상 위에 올려놓으며 눈짓했다.

"…역시 그냥 얻어먹는 건 그러니까, 이거."

나도 이거 줄 테니 먹으라는 말을 어렵게도 한다.
그러니까 호의의 대가라는 거다.
남의 걸 좋다구나 하고 낼름 받아먹는 쪽은 아니기에.

982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5:56:56

갱신이야~ 다들 좋은 오후~

983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5:58:06

쇼주도 어서와요!!!

984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5:59:56

그러게~ 그나마 데이터 덕에 스레는 꾸준히 올 수 있지만~ 내 일은 컴으로밖에 못한다는게 치명적이지~ 으윽 위가 아파 X( 야식 먹으면 소화가 안 되서 간식 정도는 먹을지도? 아이스크림이라던가~

985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6:00:37

쇼주도 어서와~ 좋은오후~

986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6:02:25

코세이주 요조라주 안녕~

987 요조라 - 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6:27:26

불러서 돌아볼 때마다, 표정에 드러나는 짜증이 점점 짙어지는 것 같다, 고 요조라는 생각한다. 물론 그 짜증의 원인이 자신인 것을 모르지는 않는다. 느긋히 쉴 시간에 불러대면 귀찮다는 걸 요조라도 잘 아니까. 하지만 자꾸 고개를 돌리니까 불러야 하는 걸 어쩌겠어.

과일이 들어간 찹쌀떡. 그건 사실 요조라의 점심 대용이었다. 점심 때 깨면 먹으라고 오빠가 챙겨준 건데, 남자애치고 단 걸 잘 먹는 저 학생을 보고 그럼 이것도 먹을려나 싶었다. 결코 자신이 먹기 귀찮아서가 아니다.

"이거...?"

그럴까, 라며 가방을 뒤적인 학생은 곧 요조라의 책상에 초콜릿을 올려놓았다. 벚꽃 초콜릿, 어디서 본 모양 같기도 하다. 요조라는 이걸 주는 의미를 모르겠다는 듯이 중얼거리며 고개를 갸우뚱 하다가, 자신도 가방을 뒤적거려 일회용 미니 포크를 꺼냈다. 그리고 엎드렸던 몸을 일으켜 반듯하게 앉아서 밀폐용기를 열고, 미니 포크를 뜯어 용기 속 찹쌀떡 하나에 꽂아 그 학생에게 권한다.

참고로 들어있는 과일은 딸기, 파인애플, 샤인머스켓, 곶감으로 네 종류이고 과일에 얇게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어서 부족한 단맛을 보충하는 조합이다. 뭐가 뭐인지는 겉만 봐선 모르겠지만.

"자..."

자신은 안 먹을건지 권하기만 하더니, 그 학생이 가져온 초콜릿을 가리키며 묻는다.

"저거... 어디서, 샀어...?"

출처에 대한 의심보단 그냥 궁금해서 묻는 듯한 기색이었다. 요조라의 시선이나 말투는.

988 코세이주 (ugBmiTOg6U)

2022-04-11 (모두 수고..) 16:30:11

>>984 역시 일을 못한다는건 치명적 ... 위가 아플땐 속이 편한 음식을 먹는게 좋다구 하던데요 ... 그러므로 아이스크림은 별로 좋지 않아요!

오늘은 진짜 덥더라구요 ... 여름인줄 ..

989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6:44:20

>>988 위가 따끔따끔한 걸 가라앉히는데 아이스크림이 적당할거같았는데~ 에~ 내가 사는 집은 추워서 안 더웠지~

990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6:45:35

>>989 그런건 두유를 먹어주면 괜찮아요! 우유는 소화 못시키는 분들이 많아서 ... :3 이런 날씨에 춥다니! 겨울엔 얼마나 추운거죠 8-8

991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6:49:00

>>990 앗 그런거라면 난 괜찮아 :3 우유 잘 먹는 몸이시라구~ 그냥 난방을 안 돌려서 구랭 ㅋ.ㅋ 집이 휑~하기도 하고~

992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6:54:18

>>991 헉 ... 저는 우유 좋아하는데 소화를 못시켜서 매일 고통 받는중 ... 이사한지 얼마 안돼셨다고 했으니 집이 휑하기도 하겠네요 ...

쇼주도 점심은 챙기셨나요? 아니라면 저녁은 꼭 챙기셔야해요! >:3

993 스즈주 (dNYUe9KlUY)

2022-04-11 (모두 수고..) 16:58:51

994!

994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6:59:34

스즈주도 좋은 오후에요! 곧 저녁이 되겠지만 ... 어서오세요~~

995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7:12:08

>>992 유당불내증이었나? 힘내라구 코세이주~ 가진것도 없는데 너무 큰 집으로 해버린걸까 싶긴해~

스즈주 안녕~ 좋은 오후~

996 스즈주 (dNYUe9KlUY)

2022-04-11 (모두 수고..) 17:13:05

잠깐 들렀다 가는거니까 인사스킵해도돼 (:D)~
저녁에 보자구~~

997 요조라주 (cijQfExqp6)

2022-04-11 (모두 수고..) 17:13:52

하지만 이미 해버렸지 인사 >:3 이따봐 스즈주~

998 쇼 - 요조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7:15:30

초콜릿을 올려놓아도 별 반응이 없다.
오히려 잘 모르겠다는 듯한 태도.

"이건 그냥 찹쌀떡 값이라고 생각해."

떡 꽂힌 포크를 건네받으며 쇼는 무덤덤하게 대꾸한다.
망설이지 않고 맨들맨들한 찹쌀떡을 한 입 베어넘기자 딸기향이 올라온다.
옅은 초콜릿 맛도 느껴졌다.
담백한 떡에 딸기와 초콜릿이라,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남은 것들을 마저 씹어 목으로 넘기니 아쉬울 정도다.

"뭐… 맛있네."

단순한 평가를 내리는 그 어조는 여전히 변함없다.
그래도 빈말은 아닌 듯하다.

"사쿠라마츠리 때 노점에서."

어디 노점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대충 길거리 돌아다니다 샀던 거니까.

"넌 안 먹냐."

포크를 들고 용기를 바라보던 쇼가 묻는다.
이 학생은 먹을 생각이 별로 없어보이는 눈치다.

999 쇼주 (za3FiA.Cto)

2022-04-11 (모두 수고..) 17:16:33

스즈주 어서오고 다녀와~

>>992 항상 잘 챙겨먹지~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이라서()

1000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7:17:21

>>995 맞아요... 아이스크림이라도 먹는 날엔 끔-찍. 그래도 넓은 집에 하나씩 채워가는 맛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3

스즈주는 이따봐요! 이미 인사해버렸지만요~ 곧 판이 갈리겠는걸요

1001 코세이주 (GajoYGCwyk)

2022-04-11 (모두 수고..) 17:17:32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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