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15964980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1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6 20:24:35 - 2022-04-08 23:10:47
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24:35
462 히키주 (E9.5ipBeEI)
2022-04-07 (거의 끝나감) 21:37:39
>>458 야사이주 어서 와, 피곤했구나. 오늘은 푹 쉬도록 하자.(토닥토닥) 속은 괜찮아? 조심할 테니, 야사이주도 조심하기야.
카페인은 예외로 치고..😶
카페인은 예외로 치고..😶
464 히키주 (E9.5ipBeEI)
2022-04-07 (거의 끝나감) 21:39:43
>>459 쇼도 고운 걸.😘
>>460 할배, 말랑이 받고 기쁘대. 말랑이 거래도 하고 싶지만 다른 말랑이를 가진 사람은 없는걸..😔 그래서 착실히 붙였어.😉
>>461 엄청난 미인 짤을 써야하는 걸까.🤔
>>460 할배, 말랑이 받고 기쁘대. 말랑이 거래도 하고 싶지만 다른 말랑이를 가진 사람은 없는걸..😔 그래서 착실히 붙였어.😉
>>461 엄청난 미인 짤을 써야하는 걸까.🤔
465 ◆oAG1GDHyak (NoEU03cOh.)
2022-04-07 (거의 끝나감) 21:40:04
>>457 과연! 히키는 역시 예쁜 신이 맞다고 생각해요!!
>>458 어서 와요! 야사이주!! 아이고. (토닥토닥)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어서 푹 쉬도록 하세요!!
>>458 어서 와요! 야사이주!! 아이고. (토닥토닥)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어서 푹 쉬도록 하세요!!
467 ◆oAG1GDHyak (NoEU03cOh.)
2022-04-07 (거의 끝나감) 21:42:03
아무튼 소원은 실제 캐릭터의 이름을 첨부해서 보내신 분도 있고 익명도 있어요! 그리고 아키라가 보낸 무언가도 있지요!
468 스즈주 (iOd/7dI/1o)
2022-04-07 (거의 끝나감) 21:44:40
미나미 스즈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평생_이고가야_하는_것은
열등감과 잊혀지지 않고자 하는 일종의 생존본능🤫🤫
자신의_감정_하나를_영원히_지울_수_있다면_자캐는
열등감🤫
자캐의_멘탈_회복에_걸리는_시간은
얼마나 박살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멘탈에 스크래치 난 정도는 10분만에 회복가능! 하지만 조금 크게 박살이 났다면 그에 비례해서 최대 며칠까지 늘어난다!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말이지 (:D)~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에 진단이래~~~ 질문이 재밌어서 뚝딱했다!
그럼 나중에 보자구~~
자캐가_평생_이고가야_하는_것은
열등감과 잊혀지지 않고자 하는 일종의 생존본능🤫🤫
자신의_감정_하나를_영원히_지울_수_있다면_자캐는
열등감🤫
자캐의_멘탈_회복에_걸리는_시간은
얼마나 박살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멘탈에 스크래치 난 정도는 10분만에 회복가능! 하지만 조금 크게 박살이 났다면 그에 비례해서 최대 며칠까지 늘어난다!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말이지 (:D)~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에 진단이래~~~ 질문이 재밌어서 뚝딱했다!
그럼 나중에 보자구~~
470 렌주 (8aQtCDfTVE)
2022-04-07 (거의 끝나감) 21:50:05
으윽.. 이제야 시간이 난다. 히키주 답레 써올테니 기다려 달라!
다들 좋은 밤이야!!(답레쓰러 사라짐)
다들 좋은 밤이야!!(답레쓰러 사라짐)
473 ◆oAG1GDHyak (NoEU03cOh.)
2022-04-07 (거의 끝나감) 21:52:23
>>468 열등감이라. 어쩌면 지금의 모습은... 아무튼 어서 오시고 나중에 봐요! 스즈주!
>>469 어서 와요! 렌주!!
>>469 어서 와요! 렌주!!
474 히키주 (E9.5ipBeEI)
2022-04-07 (거의 끝나감) 21:52:32
열등감과 스포. 스즈는 행복해질거지..? 그렇지?😶 이따 보는 거야. 응.
렌주 어서 와,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그러니까,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느긋하게 써주길 바라. 파이팅.
렌주 어서 와,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그러니까,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느긋하게 써주길 바라. 파이팅.
475 아미카주 (bIXO17RT5s)
2022-04-07 (거의 끝나감) 21:53:21
여기서 질문 하나 봄은 딸기의 계절~!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무슨 과일을 가장 좋아하나요? 아미카는 자두를 좋아한답니다!
476 시이주 (eDESEjon7c)
2022-04-07 (거의 끝나감) 21:55:48
시이는 역시 복숭아려나
딱복과 물복 중에서는 물복이 좋아
축축하고 과즙이 뚝뚝 흐르는 걸 껍질은 벗겨가면서 먹고
끈끈해진 손을 처치곤란하다고 툴툴거리는 타입
딱복과 물복 중에서는 물복이 좋아
축축하고 과즙이 뚝뚝 흐르는 걸 껍질은 벗겨가면서 먹고
끈끈해진 손을 처치곤란하다고 툴툴거리는 타입
477 히키주 (E9.5ipBeEI)
2022-04-07 (거의 끝나감) 21:56:34
비파열매와 복숭아를 좋아해. 복숭아는 딱복 물복을 나누기보단, 반은 딱딱하고 반은 말랑할 때 먹는 걸 좋아하는 중도파야.😉
479 ◆oAG1GDHyak (NoEU03cOh.)
2022-04-07 (거의 끝나감) 21:58:24
아키라의 경우는 귤이 되겠네요! 코타츠 안에서 귤 까먹는 거 진짜로 즐긴답니다!
482 아미카주 (bIXO17RT5s)
2022-04-07 (거의 끝나감) 22:01:20
>>476 >>477 두분 다 복숭아를 좋아하신다라..! 여름이 되면 재밌겠네요~!
>>479 아키라가 고타츠에 들어가 녹아내리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480 사과가 무난하긴 하죠!
>>481 좋아하지만 먹지 못한다라..
>>479 아키라가 고타츠에 들어가 녹아내리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480 사과가 무난하긴 하죠!
>>481 좋아하지만 먹지 못한다라..
483 ◆oAG1GDHyak (NoEU03cOh.)
2022-04-07 (거의 끝나감) 22:02:59
>>482 겨울 시즌이 되면 아마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자신의 집에서지만!!
485 에니시 - 테츠야 (96c5Hjh0h6)
2022-04-07 (거의 끝나감) 22:05:34
"열렬한 부정은 열렬한 긍정이랬어. 그야 로맨스 만화에서 다 그렇게 말했는걸. 싫다 싫다 해도 좋아하는 속内이라고도 했고... 이거, 츤데레의 대표 속성이던데- 정말로, 아니야-?"
에니시는 끈질기게도 달라붙어 온다. 젓가락을 그릇 위에 똑바로 세우고 권태로운 낯에 삐진 가면을 씌우듯이 폭- 볼을 부풀리기까지 하는데 통할지는 글쎄.
"그리고 네 나이면 이미 성인이고도 남ㄴ...! 아니, 아니, 아직 어려도 혼약은 충분히 가능하니까, 포기하긴 아직 일러. 츤데레 대사 진짜로 못해? 나, 난 옷을 걱정했지- 따, 딱히 널 걱정한 건 아니니까! 이런 대사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데...... 음, 그러니까 관상이 그래."
에니시는 흘금 테츠야의 눈매를 보았다. 저런 냉랭한 눈 또한 츤데레의 대표 속성, 에니시의 눈에 테츠야는 훌륭한 츤데레거나 적어도 츤데레의 자질이 있었다!
직업도 없고 정기적인 수입도 없고 제 명의로 된 거주지도 없다, 아무 상관도 없다, 신과 의식을 치르는 순간 그 모든 것이 신통력처럼 해결된다. 너는 나중에 신이 될 것이며, 공물 봉납 받을 것이며, 한갓 지상의 집 따위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로 크나큰 신의 곁에 머물러 영원토록 살 것이란다.
에니시는 눈을 사납게 떴다.
"친히 조언하는데 계속 토 달아봐, 두려운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야."
즉슨?
"가령 긴교스쿠이의 고기 몽땅 쓸어담아 내게 바쳐야 하는 벌, 무시무시하지 않아?"
//자유다 자유~~ 갱신해 :3
에니시는 끈질기게도 달라붙어 온다. 젓가락을 그릇 위에 똑바로 세우고 권태로운 낯에 삐진 가면을 씌우듯이 폭- 볼을 부풀리기까지 하는데 통할지는 글쎄.
"그리고 네 나이면 이미 성인이고도 남ㄴ...! 아니, 아니, 아직 어려도 혼약은 충분히 가능하니까, 포기하긴 아직 일러. 츤데레 대사 진짜로 못해? 나, 난 옷을 걱정했지- 따, 딱히 널 걱정한 건 아니니까! 이런 대사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데...... 음, 그러니까 관상이 그래."
에니시는 흘금 테츠야의 눈매를 보았다. 저런 냉랭한 눈 또한 츤데레의 대표 속성, 에니시의 눈에 테츠야는 훌륭한 츤데레거나 적어도 츤데레의 자질이 있었다!
직업도 없고 정기적인 수입도 없고 제 명의로 된 거주지도 없다, 아무 상관도 없다, 신과 의식을 치르는 순간 그 모든 것이 신통력처럼 해결된다. 너는 나중에 신이 될 것이며, 공물 봉납 받을 것이며, 한갓 지상의 집 따위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로 크나큰 신의 곁에 머물러 영원토록 살 것이란다.
에니시는 눈을 사납게 떴다.
"친히 조언하는데 계속 토 달아봐, 두려운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야."
즉슨?
"가령 긴교스쿠이의 고기 몽땅 쓸어담아 내게 바쳐야 하는 벌, 무시무시하지 않아?"
//자유다 자유~~ 갱신해 :3
492 시이주 (eDESEjon7c)
2022-04-07 (거의 끝나감) 22:16:08
에니시 쿨한 얼굴로 씹덕 분석하는 타입인 거 같아서
진짜 엄청 호감이야
파칭-! 하는 분석이 아냐
담담하게 "너는 그런 캐릭터지" 하면
"누가 그런 캐릭터라는 거냐!" 하는 만담이 나오는 타입의~
진짜 엄청 호감이야
파칭-! 하는 분석이 아냐
담담하게 "너는 그런 캐릭터지" 하면
"누가 그런 캐릭터라는 거냐!" 하는 만담이 나오는 타입의~
493 테츠야 - 에니시 (2XdHqa5VjQ)
2022-04-07 (거의 끝나감) 22:17:02
"주장에 대한 근거가 너무나도 빈약해.."
심지어 그 로맨스 만화의 내용도 거의 10년이나 20년은 더 된 옛날 내용일거라 추측했다. 요즘시대에 츤데레같은건 속성 축에도 끼워넣어주지 않는데. 도대체 언제적 로맨스 만화를 읽은건지. 게다가 관상이라고 했겠다. 그런 비과학적인 것을 근거로 그런 말을 하다니 이제는 폭거라고 해도 무방했다. 게다가 뭐냐, '나, 난 옷을 걱정했지- 따, 딱히 널 걱정한 건 아니니까!' 는. 너무나도 상투적이지 않은가! 만약 한다면..
"하아? 네가 다치든 말든 나랑은 전혀 상관도 없고, 성가시기만 하거든? 너보단 네가 입고있는 옷이 더 소중한걸? 아아, 옷 꼴이 그게 뭐야!"
이게 바로 요즘 트렌드에 맞춘 츤데레지! 사전조사도 부족해서야 남에게 그런 소리를 할 자격이나 있으련지. 쯧쯧...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확실히 무시무시하네.."
'긴교스쿠이'의 금붕어를 금붕어로 부르지 않고 '고기' 라고 하는 점이.
심지어 그 로맨스 만화의 내용도 거의 10년이나 20년은 더 된 옛날 내용일거라 추측했다. 요즘시대에 츤데레같은건 속성 축에도 끼워넣어주지 않는데. 도대체 언제적 로맨스 만화를 읽은건지. 게다가 관상이라고 했겠다. 그런 비과학적인 것을 근거로 그런 말을 하다니 이제는 폭거라고 해도 무방했다. 게다가 뭐냐, '나, 난 옷을 걱정했지- 따, 딱히 널 걱정한 건 아니니까!' 는. 너무나도 상투적이지 않은가! 만약 한다면..
"하아? 네가 다치든 말든 나랑은 전혀 상관도 없고, 성가시기만 하거든? 너보단 네가 입고있는 옷이 더 소중한걸? 아아, 옷 꼴이 그게 뭐야!"
이게 바로 요즘 트렌드에 맞춘 츤데레지! 사전조사도 부족해서야 남에게 그런 소리를 할 자격이나 있으련지. 쯧쯧...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확실히 무시무시하네.."
'긴교스쿠이'의 금붕어를 금붕어로 부르지 않고 '고기' 라고 하는 점이.
497 렌 - 히키 (8aQtCDfTVE)
2022-04-07 (거의 끝나감) 22:18:45
렌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생각해보면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서 연락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이고, 지금과 같은 만남을 이어가는 것도 힘들어진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마땅히 지금 염려할 것은 아니었다. 지금은 지금의 일상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었다.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렌은 히키의 대견하다는 말에 조금 민망해졌다. 양 손을 다 쓰고 있었기에 어깨로 볼을 문지르듯이 닦았다. 물론 민망함을 감추기 위한 무의식적 행동이었다.
히키도 종종 요리를 해 먹는다는 말에 렌은 내적 친밀감이 조금 더 올라갔다. 렌에게 있어서 누군가를 적대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사람을 만나 호의를 쌓아가는 것은 늘 기꺼운 일이었다. 언젠가 히키가 만든 음식을 먹을 일이 있을까? 속으로 생각했으나 말로 뱉기에는 무례하다 생각되었기에 이내 묻지는 않았다.
“저요? 좋아한다고 해야 할지…. 음, 좋아한다에 가까운 것 같아요.”
명확히 말하지 못하는 것은 요리를 하는 것이나 가사일이라는 것이 해야만 하는 일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랬다. 하지만 그래도 음식을 한다는 행위 자체는 좋아한다에 가까운 것 같기도 했다.
삶은 달걀을 꺼내 찬물에 식히고 새로 냄비를 꺼내 이번에는 육수를 만들려는 모양이었다. 뭔가 비장의 재료는 없고, 일반 마트에서 파는 사골육수를 여러 봉지 뜯어 넣고 다진 마늘을 넣고 불에 올린다. 그것이 끓는 동안 고기가 다 삶아졌는지 간장 베이스로 조려진 고기를 꺼내 도마에 얹어 식힌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다른 냄비를 꺼내 물을 올린다. 이번엔 면을 삶을 모양이다.
물이 끓기 전에 또 숙주나물을 꺼내 씻고, 쪽파를 잘게 썰고 하는 모습이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일련의 과정이 자연스럽다. 렌은 식은 계란을 까고 열이 내린 고기를 썬다.
“뭔가 작년에는 1학년이어서 그런가 뭔가 새로운 느낌이 많았었는데, 올해는 2학년이라 그렇게 크게 다른 것 같지도 않고 그렇네요. 그래도 3학년은 조금 다르겠죠? 으음, 저도 히키 선배한테 받은 게 많으니 올해 들어온 신입생들에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까지 친한 후배는 없지만, 수영부나 아니면 다른 인연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는가.
렌은 히키의 대견하다는 말에 조금 민망해졌다. 양 손을 다 쓰고 있었기에 어깨로 볼을 문지르듯이 닦았다. 물론 민망함을 감추기 위한 무의식적 행동이었다.
히키도 종종 요리를 해 먹는다는 말에 렌은 내적 친밀감이 조금 더 올라갔다. 렌에게 있어서 누군가를 적대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사람을 만나 호의를 쌓아가는 것은 늘 기꺼운 일이었다. 언젠가 히키가 만든 음식을 먹을 일이 있을까? 속으로 생각했으나 말로 뱉기에는 무례하다 생각되었기에 이내 묻지는 않았다.
“저요? 좋아한다고 해야 할지…. 음, 좋아한다에 가까운 것 같아요.”
명확히 말하지 못하는 것은 요리를 하는 것이나 가사일이라는 것이 해야만 하는 일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랬다. 하지만 그래도 음식을 한다는 행위 자체는 좋아한다에 가까운 것 같기도 했다.
삶은 달걀을 꺼내 찬물에 식히고 새로 냄비를 꺼내 이번에는 육수를 만들려는 모양이었다. 뭔가 비장의 재료는 없고, 일반 마트에서 파는 사골육수를 여러 봉지 뜯어 넣고 다진 마늘을 넣고 불에 올린다. 그것이 끓는 동안 고기가 다 삶아졌는지 간장 베이스로 조려진 고기를 꺼내 도마에 얹어 식힌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다른 냄비를 꺼내 물을 올린다. 이번엔 면을 삶을 모양이다.
물이 끓기 전에 또 숙주나물을 꺼내 씻고, 쪽파를 잘게 썰고 하는 모습이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일련의 과정이 자연스럽다. 렌은 식은 계란을 까고 열이 내린 고기를 썬다.
“뭔가 작년에는 1학년이어서 그런가 뭔가 새로운 느낌이 많았었는데, 올해는 2학년이라 그렇게 크게 다른 것 같지도 않고 그렇네요. 그래도 3학년은 조금 다르겠죠? 으음, 저도 히키 선배한테 받은 게 많으니 올해 들어온 신입생들에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까지 친한 후배는 없지만, 수영부나 아니면 다른 인연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는가.
499 테츠야주 (2XdHqa5VjQ)
2022-04-07 (거의 끝나감) 22:20:12
적어놓고보니 테츠야가 저런대사를 하는게 참 옆에서 보면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끔찍하구나 테츠야!
500 ◆oAG1GDHyak (NoEU03cOh.)
2022-04-07 (거의 끝나감) 22:20:37
>>484 하지만 겨울시즌이면 이미 아키라는 은퇴를 준비해야..(시선회피)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그리고 다들 어서 오세요!!
그리고 다들 어서 오세요!!
501 시이주 (eDESEjon7c)
2022-04-07 (거의 끝나감) 22:20:50
테츠야는 압도적인 대사에 마찬가지인 씹덕력으로 츳코미를 넣어주는 편이지
"안녕하세요 테츠야스오충씨." 하면
"누가 야스오충이라는 거냐! 참고로 나는 야스오가 아니라 랭겜에서 티모를 픽하고 트롤하는 타입이지만, 그보다 내 이름을 그런 멸칭으로 부르지 말라고!" 하는...
실례, 깨물었어요.
"안녕하세요 테츠야스오충씨." 하면
"누가 야스오충이라는 거냐! 참고로 나는 야스오가 아니라 랭겜에서 티모를 픽하고 트롤하는 타입이지만, 그보다 내 이름을 그런 멸칭으로 부르지 말라고!" 하는...
실례, 깨물었어요.
502 렌주 (8aQtCDfTVE)
2022-04-07 (거의 끝나감) 22:23:07
쇼주, 캡, 히키주, 아미카주, 시이주, 테츠야주, 에니시주, 토와주 안녕!!!!! 오늘도 북적북적하네!
>>475 렌은 수박을 좋아한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
앗, 아미카주 잘자~~
>>475 렌은 수박을 좋아한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
앗, 아미카주 잘자~~
505 시이주 (eDESEjon7c)
2022-04-07 (거의 끝나감) 22:24:13
다들 옷쓰~
그나저나 아키라가 새로운 학생회장 후보에게 인수인계해주는 건
다른 느낌의 성장으로 보여서 조금 감동해버렸어
겨울은 멀었는데도
그나저나 아키라가 새로운 학생회장 후보에게 인수인계해주는 건
다른 느낌의 성장으로 보여서 조금 감동해버렸어
겨울은 멀었는데도
506 시이주 (eDESEjon7c)
2022-04-07 (거의 끝나감) 22:26:32
>>504 깨물어쪄 서 가스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옥수수를 먹어주는 건 여름의 공식이랄까
그보다 무조건 보고 싶네 요
그보다 무조건 보고 싶네 요
507 히키주 (E9.5ipBeEI)
2022-04-07 (거의 끝나감) 22:27:06
간만에 노래를 듣는데, 후레 캐해라고 생각해도 좋아. Jpop, 락, 인디.. 듣다가 이거구나. 싶으면 비정기적으로 올라올지도 모르는 일이지.
국카스텐의 이방인.
https://www.youtube.com/watch?v=nSDn43G1ftM
어쩐지 시니카가 생각나는 곡이야.
https://youtu.be/vItyiGYeA-s 이건 공식 리믹스 버전인데, 가사가 달라도 역시 시니카가 떠오르고..
역시 국카스텐의 푸에고
https://youtu.be/ctGwpQ5rjuo
가사 때문인지, 아니면 특유의 리듬 때문인지. 어쩐지, 렌코가 생각나. 불..
여억시 국카스텐의 Pulse
https://youtu.be/qPr8VZHtUzA
공연을 할 때, 쇼의 모습이 언뜻 보이는 것 같아. 열정을 표현한 곡이기 때문인걸까..🤔
하현우 솔로, 항가
https://youtu.be/vjm46tGaUKk
코로리가 떠오르는 곡이야. 희망차다 해야할까, 넓은 꿈속을 헤매는 것 같은 노래라서 그런 걸까.😶
또, 또, 또 국카스텐의 카눌라.
https://youtu.be/J096b3Uo0_Q
가사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일까. 조금 노골적인 면이 있지만 시이가 말하는 쾌락의 이면에 집중되는 곡이라 생각해.
왜 이렇게 국텐이 많냐면, 못과 넬, 마왕님을 연달아 듣다가 알고리즘이 이끌어서 그래.😶
국카스텐의 이방인.
https://www.youtube.com/watch?v=nSDn43G1ftM
어쩐지 시니카가 생각나는 곡이야.
https://youtu.be/vItyiGYeA-s 이건 공식 리믹스 버전인데, 가사가 달라도 역시 시니카가 떠오르고..
역시 국카스텐의 푸에고
https://youtu.be/ctGwpQ5rjuo
가사 때문인지, 아니면 특유의 리듬 때문인지. 어쩐지, 렌코가 생각나. 불..
여억시 국카스텐의 Pulse
https://youtu.be/qPr8VZHtUzA
공연을 할 때, 쇼의 모습이 언뜻 보이는 것 같아. 열정을 표현한 곡이기 때문인걸까..🤔
하현우 솔로, 항가
https://youtu.be/vjm46tGaUKk
코로리가 떠오르는 곡이야. 희망차다 해야할까, 넓은 꿈속을 헤매는 것 같은 노래라서 그런 걸까.😶
또, 또, 또 국카스텐의 카눌라.
https://youtu.be/J096b3Uo0_Q
가사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일까. 조금 노골적인 면이 있지만 시이가 말하는 쾌락의 이면에 집중되는 곡이라 생각해.
왜 이렇게 국텐이 많냐면, 못과 넬, 마왕님을 연달아 듣다가 알고리즘이 이끌어서 그래.😶
509 ◆oAG1GDHyak (NoEU03cOh.)
2022-04-07 (거의 끝나감) 22:29:17
>>505 그리고 이 중에서 누가 과연 새로운 학생회장을 이으려고 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겠지요! 없으면..이름도 없는 누군가에게 넘어가는 걸로!!
아무툰 >>507의 곡은 하나하나 모두 들어봐야겠군요!
아무툰 >>507의 곡은 하나하나 모두 들어봐야겠군요!
510 토와주 (Lh9Ucym7vk)
2022-04-07 (거의 끝나감) 22:31:17
겨울이면... 토와는 센터시험 준비한다고 센터시험 일정과 비슷하게 돌아다닐 확률이 높네요~
으음. 어쩌면 추천 전형일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긴 하네요~
으음. 어쩌면 추천 전형일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긴 하네요~
511 쇼주 (.KEsGtCqVs)
2022-04-07 (거의 끝나감) 22:33:29
>>507 우와 히키주 대단해~ 무수한 국텐의 요청이...!
올려준 노래 좋은걸~ 가사도 분위기도 어울려~
올려준 노래 좋은걸~ 가사도 분위기도 어울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