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6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0번째 이야기 :: 1001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2022-04-04 00:28:58 - 2022-04-06 21:19:03

0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00:28:5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339 후유키주 (TTmeYWa11c)

2022-04-05 (FIRE!) 01:49:26

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 표정 너무 해맑아

340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50:42

아까 멀티를 구해볼까 했는데 까먹었어
빨리 잊는 성격은 안 좋구나...
시이주는 바보인 걸까
이런 시간이 되어버린걸...

341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1:51:15

>>334 깜짝 선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니 쿨-하지 못한 인간이군 흥 (억지) 그래도 등장해서 발목만 아주 살짝 물고 겁만 주고 간다고? 무독뱀이라고? 이정도면 많이 봐줬다

>>337
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감은 눈.........이라도 앞이 잘보인다는 알 수 없는 신통방통 설정이 있단 말이지

미즈미... 석판... 누군가 일상에서 농담쳐주면 진짜로 일어날지도........ 실제 캐릭터들한텐 못하고 모브들한테 하겠지만 :3 아니면 혐관 생기면 가능할지도?

그리고 신과 인간의 혐관은 역시 신이 너무했지 애잖아~!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신들은 인간이 시비 털면 ㅎㅎ 오키 하고 봐주는 편이지 않을까 선 넘으면 신벌 내리겠지만 :3

342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53:36

>>341 시이는 애라서 진심 메인보드EMP를 날리겠지만(반쯤 실수지만)
시이 머리는 언제든 쳐도 돼
시이가 아무데나 쿡쿡 찌르고 다닐 때
시이 나잇값하자? 이러고 석판킬 해도 쓰다듬으면 풀리니까

343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1:55:53

>>342 맞아 그런점이 시이의 귀여움이지 시이라면 인간과 적당히 진심으로 싸울 수 있을 것 같아 귀엽다 그렇지만 미안한데 그거 너무 인스턴스 나락 관계잖아~~~ ㅋㅋㅋㅋㅋㅋ 너무 불건전해서 아폴로 30개 정도 빨아먹은 기분이야

아무튼 12시가 지났는데 다들 진단해주지 않는거야? 요즘 상판 각박하네~ (눈치주기) 농담이니까 굳이 안줘도 좋아

344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2:01:28

>>343 미즈미 진단 줘

후유키도 진단 줘

시이주는 이미 이불을 덮어버렸으니까

345 후유키주 (TTmeYWa11c)

2022-04-05 (FIRE!) 02:03:42

후유키 진단은 내가 먹었어.
없어.

346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2:05:26

>>344
받고 요조라 것도~~~

진단은 내일 할까나~ 왜냐하면 난 곧 자러갈테니까

347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2:05:33

요즘 어장은 어설픈 자는 살아남을 수 없구나

그렇다면 공통적으로 궁금한 걸 묻고 싶은데
기모노와 함께 꽂는 칸자시는 어떤 타입을 좋아해?

348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2:13:34

>>347 미즈미는 그냥 친구가 골라주는 거 하지 않을까 자기 안목 못 믿어서... 자아가 없는 편이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보라색이나 하늘색 꽃 장식 아닐까 싶어

자 이제 시이것도 내놓도록 해 안 내놓으면 울러갈테니까

349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2:15:11

529 자캐에게는_생각만_해도_화가_나는_존재가_있는가
오빠 마히루
남매간이 다 그렇지~ 일상에서 살짝 언급했듯 온갖 짜증나는 짓은 다 하는 전형적인 오빠라 생각만 해도 이마에 빠직 표시 뜬다나~
그래도 진심은 아니야 :3

527 자캐가_대답할_수_없는_질문은 
가족 외의 누군가를 소중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일지도?
대답 못 하는 이유는 그런 적이 없어서~ 인간관계 파삭파삭 한걸~

414 어린_자캐는_귀신이_있다고_믿었었는가
신의 존재를 반신반의 했었으니까 귀신도 믿긴 믿었지~ 딱히 무서워하진 않았어 귀신도 신의 일종이라 생각했거든~

호시즈키 요조라,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진단 깔끔-쓰 ;)

350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2:17:12

>>347 음~ 무겁지 않은 거? 그래도 예쁘면 무거워도 할거 같긴 해~ 금속제에 달이나 별 장식 달린거면 군말없이 차고 있으려나~

351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2:19:27

>>348 일단 기모노 색상에 따라 다를텐데
봄에는 분홍 머리에 잘 어울리는 제비문양 연두색일 테니까 허리띠는 베이지색
칸자시 자체는 제비머리의 주홍색을 꽂지 않을까
일단 투사이드업이 중요한 포인트니까 틀어올리거나 하는 편은 아니고
큼직한 꽃 하나에 적당한 크기 둘셋 정도가 같이 있는 빗 종류로 할 거 같아

352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2:20:26

>>350 요조라니까 역시 달이나 별인 걸까
어울리는걸
무거운 칸자시 꽂아서 머리가 기우뚱하는 요조라는 한 번쯤 보고싶어

353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2:20:31

>>349 평범한 남매관계구나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둘이 푸딩가지고 싸울 거 생각하니까 귀엽다 ㅋㅋㅋ 그ㅋㅋㅋ 오호 그렇지 귀신도 신의 일종이긴 하지 :3

좀 딴 소리긴 한데 일본 귀신은 진짜 무섭고 무시무시하드라

354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2:21:56

옛날 기모노들은 수를 잔뜩 놓아야 비싼 건데
요즘 기모노들은 수가 없는 게 더 귀하다는 건 참 묘하지
수 없는 기모노는 올드한 인상이지만
확실히 이쪽이 고급스럽고 예쁘다고 생각해
부유한 신들은 이런 거 입겠지

355 후유키주 (TTmeYWa11c)

2022-04-05 (FIRE!) 02:24:48

칸자시가 뭔가 했더니 비녀 같은 거구나.
후유키는 단발이니까. 작은 동백 꽃에 나비 공예가 얹어진 것 정도일까.

>>349 인간관계 파삭파삭이라니....

356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2:24:56

>>352
생각하니까 너무 귀여워졌다 시이는 분홍 머리니까 벚꽃 아래 서 있으면 진짜 잘 어울리겠다.... 거기에 연두색이면 확실히 벚꽃 같아
빗종류도 너무 좋아 나 빗 장식품 디게 좋아하거든 별건 아니고 중학교때 했던 게임 캐릭터 캐디라고 해야할까........ 지금은 봄이지만 여름 가을 겨울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357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2:25:53

갸아아악 난 이만 자러갈게 다들 굿밤 보내~~~

358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2:26:38

>>352 쥬니히토에+칸자시 잔뜩이면 그야말로 살아있는 히나마츠리 인형이 될거야~

무거워서 꼼짝도 못 한다는 의미로 :3

>>353

요조라 : ...히루.
마히루 : 엉? 왜?
요조라 : 내 푸딩... 먹었어?
마히루 : 어, 어~ 그거 유통기한이 오늘까지길래 내가 미리 먹었지.
요조라 : 나... 오늘, 먹으려고, 했는데...?
마히루 : 아니 혹시 모르잖아 괜히 아슬아슬한거 먹었다가 탈 나ㅁ으아아아악!
요조라 : (손톱으로 옆구리 비틀어 꼬집는 중)

한달에 한번은 이런다지 아마?

359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2:27:54

>>355 그야 남들이랑 맞추기 어려우니까~ 포기하고 지냈거든~

미즈미주 잘자~

360 히로주 (7UUwuMpaAU)

2022-04-05 (FIRE!) 03:00:19

요즘 하루가 정신없어서 답레가 자꾸 밀리네 ;ω;
내일은 꼭 가져 올 수 있을 거 같아 너무 루즈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코로리주 (훌찌락
다들 그럼 좋은 꿈 좋은 밤 보내!!

361 후유키 - 토와 (TTmeYWa11c)

2022-04-05 (FIRE!) 03:19:00

그 상대가 전 애인이라는 네 말에 후유키는 소리 죽여 난처한 웃음을 짓는다. 해봐야 같은 반, 아니면 같은 학교 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걸까. "괜한 질문을 했네." 하며 말하는 후유키의 목소리엔 그런 난처함이 배어있다. 배려하듯 이어지는 네 말에 후유키는 고개를 내젓고선, 멋쩍게 웃는다.

"둘 다 같이 보내는 방법도 있으니까."

다시 나긋하게 바뀐 목소리로 고민하는 네게 그리 말했을까. 질문에 후유키는 잠시 고민하는 기색을 낸다, 이내 답한다.

"글쎄. 그건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싶네."

362 후유키주 (TTmeYWa11c)

2022-04-05 (FIRE!) 03:19:16

자러간 모두 좋은 꿈 꿔.

363 히키 - 렌 (kKy5KLMhBY)

2022-04-05 (FIRE!) 04:09:16

"그래도 요즘엔 라인도 있고, 연락할 수단은 많으니까요."

아쉬워하는 모습이 네 눈에도 확실하게 비쳤습니다만, 무상영령은 정을 쉽게 주지 않고 흩어지는 인연을 갖는다 하였지요. 그렇지만 네 한때 큰 은혜를 입었던 신의 자식을 보니 제법 고민하게 되는 겁니다. 결국 내린 결론은 호의입니다. 그 호의도 정을 과하게 주거나, 삶의 목적이라 할 것도 아닌 그것을 그만둘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연락 정도는 할 수 있게끔의 수단이라면, 이 정도는 베풀어도 좋으니까요. 네 마침 시대가 발전하여 라인이라는 좋은 통신 수단도 있으니 말입니다.

타인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제법 생경한 것입니다. 네가 한때 하던 모습이 겹치기까지 하였지요. 고기를 굽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익어가듯 좋은 냄새가 납니다. 대파 써는 서걱대는 소리를 뒤로 네 아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혼자 산다는 것 말입니다. 어린 신이 제 자식을 걱정하면서도 괴로워하였으니, 이렇게 지켜보던 자신이 나서지 않았습니까.

"…렌 군, 나는 렌 군이 대견하다 생각합니다. 먹고싶은 것을 혼자 만드는 일은 어려우니까요."

네 어린 인간이 민망한 양 웃음을 섞어도, 무안하지 않게끔 차분하게 칭찬합니다. 혼자 해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 이렇게 쉽게 요리하는 것 같아도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요. 네 조만간에 어린 신에게 아이의 안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 인간은 잘 자라고 있다고.

"글쎄요, 요리라. 좋아한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저도 렌 군처럼 먹고 싶은 것이 생길 때면 가끔 만들곤 하지요."

요즘의 음식은 무엇이든 전부 맛있지만, 간혹 그런 요리조차 아무런 맛이 나지 않을 때. 그럴 때 너는 직접 요리에 나서곤 했습니다. 두루미 대신 닭으로 찜을 만들고, 다시마 육수를 쓴 폭신한 달걀찜을 만들고. 후식으로는 필히 버찌와 달게 조린 팥이어야만 했지요. 그러면 다시금 하루를 살아갈 식욕이 돋더랍니다.

"렌 군은 요리를 좋아하나 봅니다."

미소를 발견한 너는 탁자 위에 턱을 괴며 가만히 어린 인간을 바라봅니다. 웃는 모습이 엄마를 닮은 건가? 싶었던가요.

364 토와 - 후유키 (CWm1I2fDd6)

2022-04-05 (FIRE!) 09:36:55

"...그걸 진짜라고 믿으셨나요?"
간접적으로 거짓말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말입니다. 진짜로 믿으시면 곤란한걸요. 라고 조금 당황한 듯한 얼굴로 말하는 토와입니다

"애인이랑 연애를 하면서 편차치 8~90? 그거 말이나 되는 소리에요?"
보통사람은 연애를 안 해도 못해.
같이 보내는 방법이라던가. 스스로 생각해보라는 말에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다가... 아 하는 소리를 냅니다.

"탈 수 있는 거라면 소원 팔찌가 좋겠네요."
소원팔찌를 집어듭니다. 어떻게 매듭을 짓나요? 라고 가판대의 주인에게 물어봅니다.

//잠깐갱신~

365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10:28:04

https://picrew.me/share?cd=6OLHKdtLE0

잠깐 시간이 나서
사쿠라마츠리를 즐기는 후미카와 시이를 만들어왔어
마음에 들면 좋겠네

다들 좋은 하루 되길 바라

366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0:35:49

(숙취로 죽어간다) (하지만 픽크루는 줏어간다!)

367 야사이주 (b99dgeQhe.)

2022-04-05 (FIRE!) 10:37:13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365 아아... 정말귀엽다
인형 출시 언제 해주시나요

368 츠무기 - 코로리 (GBLIEjwtbI)

2022-04-05 (FIRE!) 11:38:25

" 이거? "

손가락으로 코로리 누나의 조건을 따라해봤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해온 손가락 하트 포즈지만, 할아버지에게 그렇게 많은 애정표현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지라 대상이 할아버지라고 생각하니 모양이 미묘하게 어긋난 하트가 만들어졌다. 누나의 하트가 오동통하게 살찐 벚꽃잎이라면, 내 하트는 살이 조금 쪽 빠진 토끼 같다고 해야할까. 오빠 그게 뭐야! 제대로! 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그제서야 다시 제대로된, 누나의 벚꽃 같은 하트를 만들어 냈다. 꼭 전해줄께, 라고 하트를 코로리 누나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 그래도 두 나무 중 한 나무가 아직 막 자라는 중이라 그렇게 무겁진 않겠네. "

언어유희를 언어유희로 답하며, 누나를 따라 웃음을 가볍게 지었다. 내 쪽이 좀 더 실없는 웃음 소리였지만. 하루나는 알아듣지 못한 눈치였지만, 나중에 집에서 설명해주기로 했다. 실 없는 가벼운 농담에 길게 부연 설명을 하는 것이 싫었기에.

" 다트도 좋지. 난 항상 좋은 보상을 못 받았는데.. 올해는 괜찮은 보상을 받아서 하루나에게 주고 싶네. "

인형, 받고 싶어? 하고 하루나 쪽을 돌아보며 말하자 하루나가 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힘내봐야겠네, 잘해서 코로리 누나한테도 좋은 보상을 따 주고 싶었지만 오히려 내가 보상을 코로리누나한테 받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 나는.. 불꽃놀이! 올해야말로 카메라로 제대로 담을거야. "

항상 불꽃에 시선이 뺏겨 정작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불꽃놀이 특유의 시끌벅적한 탄성과 매캐한 화약 냄새, 들뜨는 분위기를 떠올리기만 해도 들떴기에 뺨이 조금 붉어졌다. 괜히 창피했는지 ' 나 왜 이리 들뜬거야...'라고 중얼거리며 코로리 누나의 배려 덕분에 남게 된 손으로 가볍게 부채질을 했다.

369 마사히로주 (ms7JgjMnRA)

2022-04-05 (FIRE!) 12:03:24

마사사사삿...

370 아미카주 (AL7L6q2K3c)

2022-04-05 (FIRE!) 12:05:01

좋은 점심이네요~!

371 코세이주 (PusuYhkHcg)

2022-04-05 (FIRE!) 12:08:55

어서오세요~~

372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2:27:43

갱신이야~~~~!!!!!! 다들 좋은 오후라구!!!!!(*•̀ᴗ•́*)و ̑̑

>>365 어......ㅡ?
나 너무 기뻐서 휴대폰 떨궜잖아
귀엽고 최고야.... 귀여운 짤 고마워 시이주 ( ´ω` )

답레 쓰는 중인데 보듬보듬해주고 싶은 마음과 캐릭터성 사이에서 뇌에 힘주고 후미카랑 싸우는 중이야....😇 으윽 후미카가 사회성 이렇게 좋으면 안돼...!!!(?)

373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2:28:35

오늘은 일상 구한다는 팻말을 꽂아두고 ... 후미카주도 어서오시는거에요~

374 테츠야주 (NMs7TBqkGs)

2022-04-05 (FIRE!) 12:29:04

후미카는 사회성이 좋아야합니다. 그래야 테츠야주가 관전할때 행복하니까!

375 후미카 - 시이 (Ahx9mJjyYY)

2022-04-05 (FIRE!) 12:52:12

초조하게 전긍하는 누군가의 속을 알기는 할까. 후미카는 머리를 매만져주는 그 순간 한가하게도 머리결이 조금 상해 있는 것 같다는 새삼스러운 생각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달리 쓰담는 손길은 마냥 부드럽다. 정돈한 머리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쓸어준 후에야 손이 완전히 떨어졌다.

"내가 웃지 않는 건 싫어하거나 실망했기 때문이 아니란다. 나는 웃음짓기 어려워. 마음을 느끼는 폭, 그런 것이 다른 이들보다 무딘 탓이야."

그 말을 하며 후미카는 느릿이 눈꺼풀을 내리감고 들어올린다. 고개를 돌려 저편의 어느 곳, 흐르는 강 곁의 꽃잎 내려앉은 도랑을 응시하는 검은 눈동자에는 완연한 봄날의 상이 맺혀 있다. 그 온화한 청람 빛이 서려 있음에도 그로부터 엿보이는 의중을 헤아리기 어렵다. 그 시선이, 어느덧 정에 겨운 아이를 바로 향했다.

"그러니 널 싫어하는 일은 없을 테지. 안심해도 좋단다."

이 말을 달갑게 받아들여야 할까? 적어도 싫어하지야 않겠지만, 반대로 말하면 시이가 바라는만큼 그를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보다 정확하게는 그럴 수 '없는' 것이다. 어린 신이 바라는만큼 아껴줄 수도 없다. 무념, 무감, 무정. 떨치지 못할 본성이 정서를 흩트린다.
시이 뿐만일까, 풍어신은 생에 누구도 그토록 각별하게 아끼지 못했다. 부모와 같이 세상을 알려주었던 오랜 친우도, 짧은 인간의 시간으로나마 가약을 맺었던 남편에게도. 삶의 궤적을 기꺼이 따라주었던 그 누구에게도, 끝나지 않을 애상으로 남은 그 아이에게마저.

하지만 그런들 어떻겠나. 그렇단들 지금 이 시간이 무색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저귀는 새처럼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그는 곁장구를 놓았다. "그러고 보니 카스테라는 나가사키 것이 유명하다 들었단다. 그건 먹어 봤니?" 그러며 걷는 걸음이 하나, 둘. 멀리 가지 않았음에도 때마침 좋은 자리가 났다.
어디에서나 꽃이 눈처럼 내리고, 어느 곳을 보든 사방이 연분홍 천지라지만 제각각 비슷한 나무 중에 유달리 모양 좋은 것이 한둘은 있다. 높이 오른 꽃나무 남지(南枝)를 물끄러미 올려다보던 후미카의 시선이 우연히 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에게 닿았다. 그러고 보니 사람들은 모두 삼삼오오 모여 스마트폰을 들거나 어떤 이는 휘황스러운 장비를 챙겨 연신 사진을 찍어대느라 바쁘다. 후미카는 고개를 돌려 제 일행을 바라보았다.

"너 사진은 찍니?"

사람이나 타인의 기질 같은 것을 확실하게 파악하진 못해도, 그런 풍어신이 보기에 시이는 오래 묵은 신들보다는 여느 십대 여자아이들과 닮아 보였다. 상대적으로 연로한 신의 고개가 갸울어지며 그렇게 물었다.

376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2:53:50

>>3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허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사회성은 러닝 시간동안 천천히 길러가도록 해요!!

377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2:57:37

시이보고 와기... 아이... 어린 신... 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후미카도 인류가 시작된 때부터 있어온 신에 비하면 응애나 다름없어서 오나작으로 살짝 할 말이 없어집니다

후미카는 이제 겨우…… 1500살인걸…….

378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3:03:03

신이 나이가 있다면 코세이는 ... ?

379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06:20

>>377 오나작은 뭐야 오너적....... 흑흑 자꾸 오타가 심하게 나니까 자판을 바꾸도록 하겠어요


암튼 혼자 도배하기도 뭐하니까 진단이다!!!!!

338 자캐가_죄책감을_느낀_순간이_있는가
-있지~~ 사건이 일어났던 그 순간에는 잘 몰랐지만 정서적으로 성장한 후로는 점차 느끼게 되었어.

468 자캐의_평균_수면시간은_어느_정도인가 
-음.... 7시간 정도? 피곤할 때도 그 정도 자면 알아서 눈이 번쩍 떠져서 더 오래는 못 자.

524 자캐가_성장하며_가장_많이_변화한_부분은_외모_vs_성격_vs_인간관계_vs_기타
-성격! 예전에 비하면 나름 감수성도 풍부해지고, 많이 인간적으로 변한 거니까. 물론 여전히 부족한 점은 많지만 노력하는 중이래 :3

후미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80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08:16

>>378 수퍼하이퍼어썸그레잇어메이징리그랜그랜그랜그랜그랜그랜그랜드파더.....?
하라버지 용돈주세여..... ( ❛ ֊ ❛ )

381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3:11:17

>>379 7시간 ... 적당히 잘 자는 편이네요! 그리고 노력하는 후미카~~ 점점 기대해봐도 되는 부분일까요~?
>>380 코세이: 우리 풍어신님께서 저보다 더 잘 버실 것 같은걸요?

382 야사이주 (b99dgeQhe.)

2022-04-05 (FIRE!) 13:14:48

신한테 나이는 없어요... 모두 꽃다운 소년소녀들인걸...
있으면... 있으면...

갱신합니다

383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34:20

>>381 기대해도 오케이~~ 그치만 자금 수준까지 오는 데도 1nnn년 걸렸으니까 오래 걸리간 할 거야~

그리고 용돈.....🤔 맞는말이군 논리적으로 반박할수 없다... 쳇

야사이주 어서와~~~~ 야사이는 소년미가 느껴지니까 할아버지에서 빼주도록 하죠 감사하도록 하세요(?)

384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3:38:28

야사이주 어서와요! 야사이는 미소년이니까 ... 할부지 소리는 안들을거라구요?

>>383 그 정도쯤이야 별 보다보면 지나갈거라고 생각하는 세이챤 ... 그리고 용돈은 못줘도 맛있는건 해줄 수 있다는 세이챤의 말씀이 있엇습니다~~

385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49:42

히키를 하키로 만들고 지금을 자금이라고 쓰는 극악무도한 모바일 자판에서 다른 걸로 갈아탔습니다...과연 이제는 히키를 히키라고 쓸 수 있을지

>>384 역시 세이는 시간감각도 별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농담이었는데 진짜루 뭐 챙겨주는 거야? 최고야 당장 달려가버려~~~~~ =͟͟͞͞( •̀д•́)))

386 하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13:53:26

>>385 😊🏒🥅..?

다들 안녕, 좋은 오후. 오늘은 일찍 퇴근이네. 좋은 이유는 아니지만...😶

387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4:16:19

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히키주 안녕~~~~!!!!!

앗....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ㅇ

388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4:17:00

>>385 이것저것 챙겨주는거 좋아하니까요~ 귀찮아할 뿐이지 오지랖 상당한 편이고 ...
>>386 히키주도 좋은 오후에요! 좋은 이유는 아니라니 괜찮으신건가요 8-8

389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4:22:59

갱신이에오 모두 좋은 오후에오 일상 돌리고싶단거시에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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