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6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0번째 이야기 :: 1001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2022-04-04 00:28:58 - 2022-04-06 21:19:03

0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00:28:5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1 쾌락신 (41OvfyfSGE)

2022-04-04 (모두 수고..) 16:00:00

✨강림✨

2 츠무기주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16:01:30

1레스 뺏겻으니 2레스라도

3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02:31

situplay>1596495086>992 situplay>1596495086>994 버블시기라고 하면 분명 거품경제 때를 뜻할텐데 왜 나는 비눗방울 부는 시이가 보고 싶은거야 ( ´∀`) 다들 카페인 수혈이라면서 커피 사면 코로리랑 시이랑 같이 노려봐주자구 (*´ω`*)

situplay>1596495086>997 코로리거까지?! 알바생 몫까지 사주는거야?! 3년 봤으니까 친하긴 할테지만 그래도 알바생인데! 코로리는 츠쨩 커피 마신다고 흘겨볼거 같지만 ( ◠‿◠ ).....

4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6:04:16

situplay>1596495086>991 역시 차가운 가미즈미 남자라서 그런지 씁쓸한 입맛이구나... 어울려~~~!!

situplay>1596495086>992 경력은 꽤 있다! 그치만 중간중간 휴식기가 몇십 년 단위라서 내려올 때마다 세대차이 느끼는 중... :3 가장 최근에 내려온 건 40~50년 전이라서 요즘 애들 감성은 잘 몰름~

situplay>1596495086>996 그 정도는 할 수 있다! 후미카가 못 먹는만큼 코로리한테 달다구리 줘야겠어~ 어차피 신은 단 거 많이 먹어도 괜찮다구~~~

ㅋㅋㅋㅋㅋㅋ야사이주 등장 자연스럽잖아~~~ 어서와 야채주!!!!

5 후유키주 (dKd/be5.JE)

2022-04-04 (모두 수고..) 16:04:43

0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이번 1001은 경쟁이 치열하겠구나.

6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6:07:04

야사이주 후유키주 어서와~

7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6:07:19

미즈미는 지금이 첫 인간 세상 유람같은거라 리셋은 못했지 근데 이제부터 슬슬 하지 않으려나 생판 처음부터 하기엔 너무 귀찮은 걸 깨달은 미즈미 같은거
그나저나 버블시기가 전성기라니 잘 어울린다 뭔가... 화려한 느낌이 있으니까 응응

situplay>1596495086>988
ㅋㅋㅋㅋㅋ 안타갑게도 인간은 나무가 아니었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
근데 후미카 ㅁㅋㅋㅋ 분명 교복 사면서 어 요즘은 가쿠란 잘 안 입나? 신기하네~ 했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 추억에 잠기는 후미카 할머니

situplay>1596495086>996
ㅋㅋㅋㅋ 에스프레소가 작은 편이니까 그대신 너무 쓰긴하네~ 정도의 인상은 있지 않을까 애용하진 않을듯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면 오케이지만... 귀엽다 ㅋㅋㅋㅋ 그렇지 코로리는 잠의 신이니까 카페인 싫어하는게 당연하게 느껴지네 잔 쭉 밀어넣는거 근데 ㅋㅋㅋㅋㅋ 고양이 같아 ㅋㅋㅋ큐ㅠㅠㅠ 으앙 빨아먹어야만

situplay>1596495086>998
그거 좀 무섭지 않아? 나는 좋지만 :D 신격일때는 뭐든 꿀꺽꿀꺽 잘 먹고 다녔어 :3 미즈미는 음식 안 가린다~ 폐수 같은 것만 아니면 된다 물에는 이것저것 별게 다 들어오니까

8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07:43

>>4 그 이유로 정크푸드 좋아하는 코로리라구 ( ´∀`) 푸딩이랑 파르페 잔뜩 먹어도 치과 안가겠지! 후미카 커피 잘 마시는 거 보면 커피 고래라고 부를거 같아

후유키주, 야사이주 안녕 ( ´∀`) 좋은 오후야! 야사이주의 등장은 후미카주가 말 안해줬으면 놓칠 뻔 했어~!

9 츠무기주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16:09:43

>>3 츠무기는 '3년동안 봐왔으니까 커피정도까지 사 줄 수 있지 않나?' 하는 오지랖(?)을 가지고 있을거 같아ㅋㅋ

후유키주 야사이주 안녕!

혹시 일상 돌릴 사람 있다면 말해줘

10 코세이주 (1lpKtsUVYQ)

2022-04-04 (모두 수고..) 16:13:50

후유키주 야사이주 어서오세요! 저는 이따 밤에 다시 오겠습니다 ><

11 시니카주 (pBuhJua5lE)

2022-04-04 (모두 수고..) 16:16:24

좋은 오후 :3

12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6:18:23

>>5 어..........?
눈치게임 시작!

후유키주도 어서와~~~!!!!!

>>7 ...생각해보니까 미즈미라면 진짜 찍어버릴지도 노모른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거 적폐죠? 적폐여야만 함👀
ㅋㅋㅋㅋㅋㅋㅋㅋ했을... 했을 것.... 같네.....ㅋㅋㅋㅋㅋㅋㅋ 떼이잉 모름지기 교복이라면 하카마 아님 세일러제복풍이거늘(이렇게 말하진않음)

>>8 우웃 신 부럽다... 건강 걱정 안 해도 되구...
커피 고래라고 하면 🤔oO(나쁜 뜻인가?)하면서 커피 줄일지두~

일상은... 지금 다른 일 하면거 딴짓중이라 안될 것 같어.... ;0

코세이주 굿바이~~~~~ 시니카주는 하이~~~~~🖐🏻

13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21:41

>>7 에스프레소 잔 엄청 작지! 티라미수 먹는 것도 보고 싶다, 티라미수도 에스프레소 쓰니까 생각났어 ( ´∀`) 고양이?! 진짜 고양이었다면 인간의 고충 따위 모르고 밀다가 휙 엎는 냥아치였을거야 ( ◠‿◠ ) 코로리를 빨아먹으면 아마도 꿀잠 잘거야!

>>9 일상.... 멀티에 텀 느려도 괜찮다면 손 들어볼게 ( ´∀`)

시니카주 좋은 오후야, 안녕! 코세이주는 잘 가고 다음에 보자 ( ´∀`)

>>12 나도 건강 걱정 안하고 살고 싶다 。゚(゚´ω`゚)゚。 커피 잘 먹는게 대단하다는 뜻이었는데~! 커피 줄이면 고래보단 작은 커피 돌고래가 되지 않을까 ( ´∀`)

14 츠무기주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16:25:49

코세이주 잘 가! 시니카주는 어서오고!

>>13 나도 멀티야 드디어 서점직원끼리 만나보겠네 츠무기는 비공식직원이지만!

15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6:27:45

앗 잠시 어디 갔다오는 김에 많이많이 왔네 다들 어서와~~~ 코세이주는 이따보자~

16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28:28

>>14 와 가미즈미 책방 크로스 (*´ω`*) 만나고 싶은 상황 있니? 이벤트 중인 사쿠라마츠리도 있고, 책방 배경이나 학교 배경도 있고 ( ´∀`)

17 츠무기주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16:29:56

>>16 사쿠라마츠리를 즐겨보고 싶어! 사실 이벤트 한번도 참여못해봤고 말야

18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6:30:54

>>10 코세이주 잘가! 이따 보자~

>>11 시니카주 어서와~

19 코세이주 (1lpKtsUVYQ)

2022-04-04 (모두 수고..) 16:31:58

(그렇게 말하고 관음중) (차세대 월급루팡이 바로 나)

20 시니카주 (pBuhJua5lE)

2022-04-04 (모두 수고..) 16:34:23

모두 좋은 오후다 :3 점심들은 먹었어?
츠무기주는..미안합니다 지금 미즈미 답레쓰는 중이야 <83

21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6:34:47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22 아미카주 (3G2CQK7vLs)

2022-04-04 (모두 수고..) 16:36:35

좋은 오후네요~! 1001은 소원권이 하나라..노려볼만 한데요?

23 츠무기주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16:36:51

>>20 나도 방금 일상이 절묘한 타이밍에 잡혀버려서 ㅠㅠ 재밌게 일상 돌리길!

토와주 안녕! 코세이주도 월급 루팡 파이팅

24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6:37:18

>>19 (사장님 호출)

>>20 좋은 오후~ 점심이야 진작 먹었지~

>>21 토와주 어서와~

25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6:37:33

>>22 아미카주도 어서와~

26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6:38:36

다들 어서와요~
할 걸 다 했네요~

27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39:10

>>17 사쿠라마츠리면 우연히 만난 거로 해야할까, 아니면 코로리가 알바하고 있다가 마츠리 놀러가는 하쨩(츠무기 동생!) 보고 부러워해서 서점 일찍 닫고 같이 갔다거나?

저번에 새벽에 한 번 물어봤던 거긴한데, 사쿠라마츠리 이벤트 중이니까! 캐릭터 귓가에 벚꽃 꽂아준다면 무슨 반응일까?! (*´ω`*) 엄청 귀여울 거 같아서 보고 싶어~!
아키라(situplay>1596495086>307)랑 히키(situplay>1596495086>310), 요조라(situplay>1596495086>314), 시니카(situplay>1596495086>317) 반응은 잘 읽었다구 ( ´∀`)

28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6:39:29

토와주 아미카주도 어서와~~~

29 아미카주 (3G2CQK7vLs)

2022-04-04 (모두 수고..) 16:40:06

오늘 아미카의 상황:레슬매니아 2일차를(WWE의 가장 큰 행사) 어찌저찌 보긴 봤는데, 기대보다 좋긴 좋았지만 결말부가 너무 처참해서 기분이 어정쩡하답니다. 잘못 건드리면 물 정도는 아닌데 박치기를 할 수는 있어요

30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6:40:15

>>13 술고래 같은 말이려니 하고 그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돌고래???ㅠㅠㅜㅠㅠㅠㅠㅜ 머야 너무 귀여워... 더 줄어들어서 커피금붕어 될래... •̀ᴗ•̀

>>19 루팡 잡아라!!!!!!!!\\( •̀ω•́ )//

>>20 맛점했지!!!! 지금은 졸려서 커피마시는 중이야~

토와주도 안녕~~~~~~~~

31 츠무기주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16:40:46

>>27 후자가 더 맘에 드네! 츠무기는 하쨩 보호자(실은 자기도 가고싶었음) 역으로 갔다하면 될거같구!

32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43:49

토와주, 아미카주도 안녕 좋은 오후야! ( ´∀`)

>>30 술고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액체를 제일 많이 먹는 동물이라고 생각하면 고래가 생각나니까~! 커피 금붕어 되겠다니 후미카주 말하는게 더 귀여워...... 아기새우까지 작아져 보자~!

33 아미카주 (idwqcsIs96)

2022-04-04 (모두 수고..) 16:44:14

>>29 그냥 큰 이벤트/영화를 꽤 즐겁게 보다가 끝부분이 망쳐져서 기분이 좀 안좋아졌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34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6:44:29

>>29 >>잘못 건드리면 물 정도는<< 이거 위험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육성으로 터져버렸네 ㅋㅋㅋㅋ 아미카 약간 아구 시즌에 항상 화나있는 야빠 친구 보는 기분이야

>>27
미즈미: 하 어쩔 수 없네 결혼할까나~ 결혼 해야하나~ 3년 기다릴 수 밖에 없으려나~

35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6:45:27

>>27 평범하게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치기...(공포)

36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47:32

>>29 기대하던 경기가 용두사미 결말이 나버린걸까~ 박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물기도 하는거야?!

>>31 자기도 가고 싶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쨩 귀엽다~! 하쨩 손 꼭 잡고 마츠리 즐기는 남매 너무 귀엽잖아 (*´ω`*)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

37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6:47:41

(잠깐 보러 왔다가 루팡 잡으라는 말을 보고 빠른 도주)
(다들 좋은 오후 되세요! 라는 메시지만 남기고 도주)

38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6:48:18

아앗 캡틴 어서오고 이따보자~~~~ 캡틴도 좋은 오후야

39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6:48:29

미즈미가.. 리드하면 따라오는구나..
토와가 손을 붙잡고 같이 동경대에 가자고 하면 어어하다가 공부를 하면서 갈 수 있구나(정말 농담)

40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6:48:42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41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49:01

>>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 결혼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벚꽃 나무 한그루 뽑아올테니까 ( ◠‿◠ )

>>35 부끄러워하는 쇼 귀여워~! 부끄러워하면 벚꽃 더 많이 꽂아주고 싶어져 ( ´∀`) 아예 화관 만들어서 씌워버리고 싶어지는 기분 아니~!

42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6:49:27

>>37 사장님 여기 루팡이 있어요!
캡틴 일 화이팅이야~

43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6:50:12

>>29 ㅋ ㅌ ㅋㅋ ㅋ ㅋㅋ박치기를 하면 어떡해 그거 염소잖아~~~!!!!!~!~!

>>32 하긴 고래가 물을 많이 먹긴 하지... 조상님들 술고래라는 말을 만들더니 해박해🤔
아기새우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우니까 그냥 커피 끊을게요(급기야)

>>27 꽂아준 거 살살 매만지다가 "고맙단다."하지 않을까? 그날 하루동안 빼지 않고 계속 꽂고 다닐 것 같네~

44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50:27

캡친 어서왔다가 잘 가~! 일 힘내고 좋은 오후 보내! ( ´∀`)

45 츠무기주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16:51:01

>>36 .dice 1 2. = 1

1. 3년 근속 서점 직원
2. 낙하산(?) 서점집 아들

캡틴어서와요! 아미카주도 어서오고!

46 코세이주 (1lpKtsUVYQ)

2022-04-04 (모두 수고..) 16:51:41

루팡은 잡히지 않아서 루팡이에요!! (도주) 저도 마츠리 일상 꼭 돌릴꺼에오 ... (비장)

47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6:52:18

>>37 앗 돌아와....! 루팡잡기 취소...!!!!!
캡도 좋은 오후 보내라구~~~!!!!!

>>39 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대학까지 함께 갈까...(대충 유튜브 피폐 플레이리스트)

48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6:52:33

>>39 토와가 미즈미의 멘토가 되는거구나~(아님)

>>41 화관까지 ㅋㅋㅋㅋㅋㅋ

49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52:59

캡친이 아니고 캡틴! 틴! 。゚(゚´ω`゚)゚。

>>43 커피 끊어버리는 거야?! 코로리야 카페인과의 작별이라는 거니 좋아할테지만 끊어도 되는거야?! 후미카의 음료 선택지 반절이 증발...한다......? 와아 하루종일 꽂고 다녀준다니 기쁘다 (*´ω`*) 머리카락에 벚꽃으로 꽃꽂이 하게 해줘~!

50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6:54:11

>>39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와 진지하게 결혼위해 동경대 준비한다. 떨어지겠지만 (웃음) ㅋㅋㅋ 약간.... 그런 거지 ㅋㅋㅋ
미즈미: 나 요즘 썸 타는 애(한 39명 있음) 있는데 진도 짱빨라~~~
갸루 친구: 혼또혼또? 어디까지?
미즈미: 미적분 3단원까지 나갔어 나 이제 이 점에서 미분 가능한지 안한지 설명할 수 있어
갸루 친구:

>>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원을 뛰어넘은 결혼 가능이지 가능가능 미즈미 범위는 한도 없이 넓으니까 웅웅

51 시니카 - 미즈미 (pBuhJua5lE)

2022-04-04 (모두 수고..) 16:55:06

"그렇게 똑똑하지 않아. 오히려 여태껏 공부를 등한시하고 있다가, 밀린 진도를 쫓아가느라 힘든걸."

진실이다. 작년까지 공부를 등한시한 것도, 밀린 진도를 쫓아가느라 죽을 맛인 것도 사실이다. 다만, 겨울방학 내내 평균 수면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한 결과 1학기 들어 가미아리 학원으로 전학을 오면서 치른 편입학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96점대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는다. 드럼을 잘 친다거나 오토바이를 탈 줄 안다거나 하는 시시껄렁한 게 아닌 그런 실질적인 능력을 감추는 것은,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를 거치며 생긴 일종의 편집증적 습관이었다. 사람에 따라 가시를 잠깐 거두고 노가드 전법을 구사하는 것도, 충돌을 최대한 막기 위한 그런 습관 중 하나였고.

"그래도 영어는, 하나도 못한다고 해도 알파벳만 알고 있으면 어떻게든 돼."

알파벳 자체를 외우는 건 어렵지 않다. 히라가나 하나보다도 글자 수가 적은 게 알파벳이니. 그 정도는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시니카는 말했다. 가미즈미 학원 정도 되는 곳에 입학할 학력을 갖고 있으면 알파벳 정도는 알고 있겠지- 이 역시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 균열로 인한 오해다. 미즈미는 신이며, 가미즈미 학원은 신들을 위한 특별 입학전형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여태껏 신은 물론이요 어떤 비일상과도 일절 관련없는 삶을 살았던 시니카가 알 리가 없다.

미즈미의 말대로, 복잡한 생각은 모두 시니카의 몫이었다.

"부탁할게."

하고 대답한 시니카는, 팔랑팔랑거리며 다가와서는 낯선 어투로 주문을 받고 떠나는 메이드에게서 마지못해 시선을 뗐다. 이 가게의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을(다시 말해, 거의 대부분을) 억지로 무시하기로 한 듯한, 미즈미와 비슷하지만 다른 태도였다. 그러나 그 다음의 것은 방금의 것처럼 쉽게 무시하지 못했다. 미즈미가 어디로 시선을 돌리자 별 생각없이 미즈미의 시선을 따라 그리로 시선을 돌리다가 눈에 닿은 것. 행복해하는 사람들.

시니카는 턱관절에 무심결에 힘이 들어가려는 것을 억지로 막았다. 어린 아이를 쓰다듬는 부모 위로 넌 대체 뭐가 문제라 그 모양이니, 하고 자신을 구박하는 부모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삼삼오오 모여서 행복하게 떠드는 친구들은 마치 자신의 쪽을 힐끔힐끔 바라보며 저 녀석 기분나쁘지 않아? 하는 말을 자신들끼리 속삭이는 것 같았다. 연인들 중 한 명은 시니카를 동정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기분나쁘고 꺼림칙한 시선- 마치 그때 자신이 몸을 던져 지켜주었던 그 아이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문득 어디선가 가가각 가각 가각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피부가 차갑게 얼어붙고, 그녀의 정신이 그녀의 육신 속에, 뼈다귀 골 하나하나에, 근육 사이사이 신경 가닥가닥에 편집증적인 날카로운 면도날을 세워내는 것 같았다.

행복이나 애정 같은 자신이 갖지 못한 그 모든 것들은, 시니카에게 있어 실패의 기록이고 치욕의 낙인이었다.

죽은 사람의 그것과 다를 바 없는 보라색 눈을 들고, 시니카는 미즈미를 똑바로 응시했다. 그리고, 있는 힘껏 웃었다. 아까의 미소에서 조금도 나아진 게 없었다. 아니 그것은 분명히 물리적으로는 입꼬리가 올라간 것이었는데, 평범한 사람들은 그녀를 보고 괴롭게 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할 것만 같은 그런 웃음이었다.

"딱히... 괜찮아."

터널 시야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시야 가장자리가 시커멓게 물들어 시야가 좁아진다.

# 미즈미 특유의 인간적 사고를 도외시한, 긴 세월과 높은 시야에서 내려다보는 마이페이스적 신님 느낌은 잘 살아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3 그리고 분량 컨트롤 안 되는 건 나도 마찬가지라..(무한점)..
더군다나 나는 시니카가 미즈미주한테 어떻게 느껴질까가 더 걱정이네 <:3 더군다나 이번엔 미즈미가 시니카의 지뢰를 제대로 꽝 터뜨려서 시니카의 정신적 HP가 걸레짝이 되는 바람에 얘를 어찌해야 할지

52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6:55:19

>>45 3년 근속 서점 직원씨 당첨! 다녀올게 ( ´∀`)

>>48 귀엽잖아~! 예쁘게 잘 꽂아서 사진도 찍어서 인생샷 건졌다고 해주고 싶으니까 ( ◠‿◠ )

53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6:59:09

>>51 아앗 사실 나는 좋아해........... 딱히 문제될 것 없다~ 왜냐하면 나 시니카주 표현도 좋아하고 시니카란 캐릭터도 좋아니까 멋지잖아~~ 그러니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
아앗 그리고.............. (다음 예정봄)(모에모에큥 하지 않으면 음식 먹게 냅두지 않는 상황)(안봄) 그렇지만 지뢰 밟은 건...... 오히려 좋아 우효~ 다만 시니카가 힘들면 모에모에큥 하다가 못견디겠다고 벌떡 혼자 나가도 괜찮아~!! 난 꼭 좋은 상황으로 안가도 되고 캐릭터 특성상 여기 더 안 있을 것 같다 아니면 잇기 힘들다 하면 그대로 막레 내도 좋거든 다음 일상거리 생기는거니까 >.0 다양한 관계 좋아해~~ 그러니까 편하게 해줘~

54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7:03:25

>>49 카페인이 없어도 허브티가 있으니까....!!! >:3
앗 갑자기 궁금한 건데 그렇담 코로리는 녹차도 싫어해? 녹차에도 카페인이 많다고 들어서~

꽃꽂이 오케이~~~~ 그것도 해준다면 계속 하고 다니지 않을까~ 정성들여서 꾸며준 건데 휙 버릴 수는 없다!!! >:3

>>50 미적분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 시이주 (nwgWsfKZ3g)

2022-04-04 (모두 수고..) 17:06:22

>>50 어이
연애사업 맞는거야?
도쿄대준비 아닌 거지

56 시니카주 (pBuhJua5lE)

2022-04-04 (모두 수고..) 17:06:37

아무래도 캐릭터를 잘못 낸 것 같은데 이를 어쩌면 좋지

57 시이주 (D3yRcB46qc)

2022-04-04 (모두 수고..) 17:09:03

스즈주의 경우도 있으니까
캡틴에게 말하면 시트 수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지
오랫동안 같이 갈 파트너인걸

5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7:12:56

(캡틴은 한번 냈다고 시트를 고정하고 유지하기보다 잘 안 맞으면 바꾸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캡틴은 딱히 그런 것으로 너 이 녀석. 왜 시트를 바꾸는거야? 라고 혼내는 이가 아닙니다.)
(캡틴은 정 힘들면 시트를 바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르륵)

59 시니카주 (pBuhJua5lE)

2022-04-04 (모두 수고..) 17:20:02

다들 고마워. 저녁반에도 물어보고 시니카를 만나보고 싶다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으면 시트를 내려야겠네

60 코세이주 (1lpKtsUVYQ)

2022-04-04 (모두 수고..) 17:20:54

>>50 (일하다가 본 내용에 직업병이 발병할뻔)

61 요조라 - 아키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17:21:41

남몰래 허둥지둥 하는 와중 자세를 잡고 쏜 코르크 탄은 역시나 보기 좋게 빗나가 버렸다. 이번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지라 그러려니 했지만, 그렇다고 아쉽지 않은 건 아니었다. 남은 탄은 셋. 아직 스치지도 못 한 걸 보면 남은 수로는 가망이 없어보였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시무룩해져서 그게 표정에 살짝 드러났을지도?

마냥 실망한 요조라와 달리 아키라는 이것저것 생각을 한 듯 하다. 연속으로 화구통을 노리지 않고 그 옆 어딘가를 노리는 모습이 요조라의 눈에 비쳤다. 옆에서 지켜보던 요조라도 혹시 맞나 하는 생각으로 지켜보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또다시 빗나가는 탄을 보고 안도와 아쉬움을 담은 작은 한숨을 내쉬는 요조라였다.

"그러면, 좀... 맞으려나요..."

아키라의 조언에 요조라는 풀죽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래도 아직 탄이 남았으니까, 비켜준 자리에 서서 총탄을 끼우고 겨냥하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히루가... 있었으면... 낙승인데..."

히루, 요조라의 오빠는 요조라와 달리 이런 게임에 도가 텄기 때문에 벌써 따내고도 남았을 텐데, 꼭 필요할 때 없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요조라의 시무룩은 슬금슬금 짜증으로 변모해갔다.

"도움이 안 돼... 정말..."

쯧. 작게 혀를 찬 요조라가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딱 그 순간만큼은 화구통이 아니라 도움이 안 되는 오빠에게 쏜다는 기분이었다.

.dice 0 100. = 88

0~30 실패
31~60 맞았지만 실패
61~80 성공
81~100 실패

62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7:22:06

(캡 다시 안녕...!)

나도 캐릭터가 어렵다면 바꾸아도 된다고 생각해. 상횡극판은 즐겁기 위해 하는 취미잖아~ 하지만 음, 캐릭터성으로 인한 걱정 때문이라면 조금 더 보류해도 괜찮다고 봐. 시니카는 성장의 여지가 있는 친구고, 그 부분에 관해서는 진행하면서 조금씩 맞춰가도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

63 아미카주 (3G2CQK7vLs)

2022-04-04 (모두 수고..) 17:22:21

>>34 히히 그런 느낌이 드나요? 뭔가 어울리긴 하네요!
>>35 아미카 필살기:박치기(?)
>>36 아마 지금 같은 경기가 당일 경기의 반 이상을 차지하면 극대노한 아미카를 볼 수 있을지도?
>>43 이타니 "The GOAT" 아미카(?!)

64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17:22:41

다이스값 설정 진짜 잘한듯 어케 다 안맞니

모두 안녕~~ 좋은 월욜 보내고 있어?!

65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7:24:30

>>60 코세이주 이과야...? 크하하 컴퓨터 고쳐줘....!(?)

요조라주도 어솨~~~~!!!!!
ㅋ ㅋ ㅋㅋㅋㅋㅋㅋ오빠 생각하면서 쏘니까 명줄률 높아졌잖아~~~~!!!!!

66 아미카주 (3G2CQK7vLs)

2022-04-04 (모두 수고..) 17:24:48

>>59 시니카 캐릭터가 강렬한편이라 힘들것 같긴 하네요..!

67 시이주 (ARC7/5K1Ds)

2022-04-04 (모두 수고..) 17:24:56

>>62 캐릭터성의 면은 후미카주가 잘 이야기해줬다고 생각해
주말에 사쿠라마츠리 일상을 구하지 못해서 침울했던 걸까
하지만 다들 본인의 일상이 하나씩 있었고
주말은 회사에서 지친 몸을 쉬게 하고 싶으니까 거절하게 된 것도 있다고 생각해
마침 시이주는 멀티를 돌릴 수 있기야 하지만 텀이 좀 길 거야
그래도 괜찮다면 시이는 어때?

68 아미카주 (3G2CQK7vLs)

2022-04-04 (모두 수고..) 17:27:57

>>66 아, 일상을 돌리기 제가 힘들다는건 아니고요..

69 시이주 (WVJ9iuPK9A)

2022-04-04 (모두 수고..) 17:28:48

시이주가 베테랑 참치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말야
즐거운 어장생활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의 요령이라면
캐릭터를 망가뜨리는 데 있어서 주저하지 않아
시니카는 사연이 있어서 마음의 문을 닫은 친구인 거지?
그렇다면 우연과 사고에 휘말리게 해서
정말 시니카를 가만두지 않는 우당탕탕 학창생활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싶어
너무 기 죽지 마
나도 슬퍼지는걸

70 코로리 - 츠무기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7:28:48

마츠리까지 열릴 정도로 하늘이 옅은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밤에도 하늘에 분홍 구름이 떠나니고 코로리가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에도 그랬다! 벚꽃이 만개하여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책방 난 창 너머로 바라보았다. 신계에서 인간계에 내려온 이유부터 인간계에 놀러갈래! 였는데, 인간들이 노는 문화 중 하나인 마츠리라니! 색색으로 물들인 천에 각기 다른 무늬를 새긴 유카타가 하늘을 물들인 벚꽃에게 지지 않겠단듯 땅 아래를 물들였다. 하교하고 출석한 서점, 교복을 입고 있는 한낱 아르바이트생이 책방의 문을 걸어잠그고 축제 구경하러 놀러가버릴 수는 없었다. 한숨이 폭 나올락 말락 하는 때에 창 너머로 누군가 또 마츠리를 즐기러 간다.

"하쨩!"

9살 먹은 어린 아이, 코로리가 일하는 가미즈미 책방을 5대째 운영하고 있는 아오키 집안의 귀여운 공주님! 이번에 지나가던 마츠리의 멤버는 아는 얼굴이었다. 코로리는 창문에 대롱 매달렸고, 한 손을 살랑살랑 흔들며 아이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쨩, 오늘은 사쿠라마츠리에 가니까 벚꽃빛 꿈 꾸겠네ー 3년이나 봐왔으니 악몽을 꾸지 않도록 봐준지도 3년째였다. 그런 어린 아이에게도 마츠리에 간다는게 부러워서 눈썹이 추욱 처진다. 창문 턱에 얼굴을 괴고서 벚꽃이 만개한 만큼이나 시들어지는게 마츠리에 가고 싶다는 티를 팍팍 내고 있다.

"언니 버리고서 너무 많이 늦게까지 놀면 유리구두 잃어버릴거야ー! 그러니까 조심히 놀아야 해?"

신데렐라 이야기에 빗대어서 걱정과 투정이 섞였다. 마침 봄바람이 불어와 흔들리는 후링 소리가 유리구두의 또각이는 소리만 같다. 왜 신은 있는데 요정님은 없는거야ー 일할 생각은 없고 도회에 갈 수 있었던 신데렐라처럼, 마츠리에 놀러가고 싶기만 하다!

/ 좀 늦다 。゚(゚´ω`゚)゚。 어쩌다보니 하쨩하고만 대화하는 선레가 되었는데 상황이 애매하다면 말해줘! 다시 써올게

71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17:29:43

>>65 그치만 힘 너무 들어가서 또 실패라구~~ ㅋㅋㅋㅋㅋㅋ

지금 성격이 굴리기 힘들면 성격을 좀 고쳐도 되고 아니면 새 시트를 가져와도 괜찮겠지 :3 어느 쪽이든 시니카주가 편한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

72 코세이주 (1lpKtsUVYQ)

2022-04-04 (모두 수고..) 17:34:52

>>59 손에 맞지 않는거라면 바꾸셔도 괜찮겠지만 선호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절대 아니니까요!! 시니카도 충분히 매력 있다고 생각하는데 ...
>>65 즈어는 ... 이과를 뛰어넘은 존재입니다 ... 이과의 상위포식자 (?)

73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7:34:55

시니카주가 편한 대로 하면 되겠죠~

74 미즈미 - 시니카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7:35:03

시니카의 답변에 나는 실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좋다. 나도 공부에는 일가견이 없는지라 아는 바가 몇 없었다. 인간사부터 수학이니 영어니 모르는 것 투성이다. 도무지 견딜 수 없을때에는 그냥 덮고 무시해버렸다. 인간만큼이나 절박하지 않아서 그렇다. 진심을 살아가는 인간의 터전에 자리 잡은 신은 어딘가 외로된 구석이 있다. 기묘한 간극은 거기서 온다. 그리하여, 나는 말한다.

"그러면 나랑 같이 공부할래? 나도 공부 잘 못하거든. 있지~ 내가 지금까지 엉망진창으로 살아버려서 아는 게 하-나 없어. 이제라도 제대로 살아보려고. 알파벳도 잘 몰라. 외우긴 했는데 남의 것처럼 뒤죽박죽이야.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돼."

감히 인간의 얼굴과, 인간의 목소리, 인간의 절박함을 흉내낸다. 곤란한 듯 눈썹을 가지런히 모으고 입꼬리를 내려뜨렸다. 몹시 곤란한 듯 눈을 내리깔았으니 내가 지금껏 본 인간의 얼굴과 같기를 바랄 뿐이다.

"있지 시니카."

나는 몸을 낮추고 시니카를 바라본다. 이 작은 인간은 아무래도 이 상황이 괴로운 모양이다. 인간에게 서툰 나라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엉망진창인 얼굴을 하고서, 괜찮다는 말을 하고 있으니 가만 보기 애처롭다. 나는 잘 닦지 않아 끈적거리는 테이블보에 팔꿈치를 올리고 턱을 괴었다. 무엇이 칼날이 되어 시니카를 몰아세웠는지 몰라도, 이런 자들이 불행한 것쯤은 알고 있다. 그들 중 몇은 다리 위에서 힘껏 날았던 것 같다. 날개가 없어 내 구내에 처박혔다. 그렇게 내 피와 살이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사랑을 하러 온거지 사냥을 하러 온 것이 아니기에, 태도를 바꾼다. 쩍 벌어진 입을 다물고 두갈래 나뉘어진 혀를 내보인다. 인간에게는 오로지 하나로 보일 음흉한 혀를.

"우리 그냥 도망갈까?"

뱀의 혀가 두갈래로 나뉘어졌듯 나는 네가 무슨 선택을 하든 상관이 없다. 뱀이 내민 것은 선악과가 아닌 또 다른 미래였을 뿐인데, 후대의 사람들은 뱀이 못되었다 욕하니 억울하고 안타까울 일이다. 가늘게 뜨인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아직 음식은 나오지 않았다. 서비스를 잔뜩 즐겨놓고 값 치루지 않은 건 죄악일테지만 어차피 나의 근원은 죄악에서부터 시작한다. 나는 한층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인다.

"내가 억지로 끌고와서 미안해. 그냥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버리자. 네가 즐겁지 않으면 나도 별로야."

즐거운 데이트나 즐길까 싶었는데 장소 선정 실패다. 그렇지만 난 내 잘 늘여진 꼬리만큼이나 유연한 신이었다.코스는 언제든 바뀌어도 괜찮다. 사랑의 도피라도 하는 것 같아서 제법 운치도 있는 것 같다.

애석하게도, 이 못된 신은 인간의 사정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75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7:35:38

>>64 요조라주 어서와~

캐릭터가 잘 안 맞으면 바꾸는 것도 좋겠지만 성격적인 문제라면 그렇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시니카가 시니컬한 캐릭터인 것도 하나의 개성이니까~ 이런 캐가 있으면 저런 캐도 있고 그런 거 아니겠어?
미즈미주도 말했듯이 관계를 꼭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법도 없고~
물론 시니카주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좋겠지~

76 시이주 (KX9yRd.SdU)

2022-04-04 (모두 수고..) 17:35:52

스 플 릿 텅
키타아아아아아아아-!!!!!!!!!!!!

77 시이주 (KX9yRd.SdU)

2022-04-04 (모두 수고..) 17:36:54

후우우우욱 후우우우우욱
회사에서 심장이 터질것 같아
안돼 이러면 산재로 죽는 게 되는걸

78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17:37:59

시이주 텐션 무셔!

할일 생각났으니 잠시 다녀올게~ 이따봐~

79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7:38:04

맞아맞아 다들 좋은 말 해줬네~ 내 생각에는 미즈미 성격이 무대포 노빠꾸 킵고잉이라 그랬던 것 같아. 그리고 청춘이잖아?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구. 아니면 캐릭터 설정이 조금씩조금씩 바뀔 수 있고. 사실 나도 맨날 외양 수정하고 위키 수정하고 슬쩍슬쩍 캐설정 바꾸니까 응응
시니카주가 시니카에 애정 쏟은 것도 충분히 보이니까 너무 기죽지 말고 좀 더 지켜보다가 천천히 결정했으면 좋겠어 ;ㅁ; 나는 시니카랑 일상하는 거 즐거웠으니까.... 너무 부담 느끼지 말아줘

무슨 선택을 하든 그건 시니카주의 선택이니까 쫓기듯이 선택 안했으면 좋겠어~!

80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7:39:21

>>76-77 진정 진정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텐션 높아~!
그렇지만 쓰면서 시이주가 좋아하겠는걸~ 하면서 쓰긴 했어 정말 좋아해주니까 고맙고 부끄러운걸 ㅋㅋㅋㅋㅋ

81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7:39:25

>>77 (관 준비)

>>78 요조라주 다녀와~

82 시이주 (zSxRA6jkAg)

2022-04-04 (모두 수고..) 17:40:21

>>80 으으으으 너무 부러워
미 미소녀의 갈라진 혀어어엇

>>81 (사망)

83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7:42:27

다른 참치들도 많이 말해줬지만 시니카가 시니카주 손에 안 맞는다면 새 시트를 가져오면 되는 부분이지만, 캐릭터성이 문제라서 잘못 낸 거 같다고 생각한거라면.... 썰로 나온 이야기여도 벚꽃 꽂아준 코로리에게 마주 벚꽃 꽂아줄 면모가 남아있는 아이인데 캐릭터성이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 안 하는걸. 아직 고등학생이고 내면의 성장이 크게 있을 때니까! 물론 선택은 시니카주의 몫이니까 원하는 대로 하는게 제일 좋을 거일테고!

가는 참치들 다들 잘 다녀와! 새로온 참치들이 있다면 다들 좋은 오후야! ( ´∀`)

84 시니카주 (pBuhJua5lE)

2022-04-04 (모두 수고..) 17:43:51

당신들........ 너무 상냥하잖아

85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7:44:10

미즈미.... 최고의 인외야 인외러버 넘 설레(죽음2)

>>72 쳇...뼈문과라서 이 이상의 데미지를 줄 만한 드립을 알지못해요
내가 졌다...!!!!

>>71 다음에도 히루 생각하면서 해보자구~~~ 요조라는 할수있다!!! (히루: (고통))

요조라주 다녀와~~~~~ :3

86 시니카주 (pBuhJua5lE)

2022-04-04 (모두 수고..) 17:46:11

>>69 처음엔 나도 사고에 휘말리면서 캐릭터가 변해가는 과정을 플레이해보고 싶고, 메이드카페에 데려다놨더니 이마 탁 치며 절레절레하는 그런 캐릭터를 굴려보고 싶었는데

굴리다 보니 자꾸 事故가 아니라 思考에 휘말리고 있어............ 이게 아닌데......

87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7:46:19

오후 5시 30분에 웹박수로 시니카주의 레스 중 저녁반에도 물어보고~ 부분이 협박처럼 들릴 수 있으니 저에게 주의를 주는게 어떻냐고 웹박수를 보내신 분이 계시기에 지금 퇴근만 기다리는 중이라서 일단 잠시 접속했어요.
물론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고 일단 어떻게 흘러갈지를 지켜보는 중이었어요. 저는 오직 그 레스 하나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차후 어떤 레스가 나오고 어떤 행동이 나오냐에 따라서 그냥 내부에서 조용히 해결하거나 제가 주의를 주거나 할 수는 있겠지요.

요는 이겁니다.
리부트 전에도 이런 식으로 저에게 00에게 주의를 줘야만 한다고 웹박수를 보내서 요청하신 분이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지금 이렇게 들어왔는데 제 스레의 문제는 그냥 저를 믿고 맡겨주셨으면 합니다. 레스 하나하나만으로 저는 상황을 모두 파악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사실 그렇게 따지자면 레스 하나하나로 저는 다 주의줄 수 있어요. 그래도 일단은 흘러가는 느낌이나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정말로 심각한 레스의 경우에는 제가 보고 바로 지적을 할 수 있는데 지금 것은 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으니까요.
결론은 주의방침에 대해선 제가 생각하는 대로 할 생각이고 그게 정 마음에 안 들면.. 이 스레를 관전하지 않거나 혹은 시트를 내신 분 중에서 이것을 보낸 이가 있다면 저 캡틴은 정말 답답하고 말이 안 통하네 하고 시트를 내리셔도 저는 말리지 않을 거예요.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주의에 대해서는 제가 보고 판단할게요.

덧붙여서 시니카주에 대해서는 이미 이야기가 잘 해결이 되고 있고 저도 다른 참치분들과 의견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 더 말하지 않을게요. 이것으로 시니카주가 죄책감을 느낀다거나 하진 않았으면 해요. 내부적으로 조용히 이야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까지.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흘러가는 것을 제가 주의를 주거나 하고 싶진 않아요. 물론 그게 반복되거나 한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니까요. 이상입니다.

88 츠무기 - 코로리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17:46:38

저번주까지 추운 감이 있었는데. 사쿠라마츠리 덕일까? 이번 주 날씨는 내내 따스하고 맑았다. 덕분에 이렇게 자전거로 동네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게 되었고. 물론 오늘은 사람이 많아 북적북적했기에 자전거를 타기보단, 그냥 옆에 끼고 다니면서 한가롭게 걸어야 했다.

평일인데도 서점에 향하는 이유는, 직원일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심부름을 위해서였다. 굳이 따지면 전갈을 전하기 위해서. 서점 안의 두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소식이었기에 내 발걸음도 덩달아 가벼운 느낌이었다. 나는 서점 앞에 자전거를 주차시키고 바구니에 넣어둔 체인으로 자물쇠를 잠궜다. 오늘 축제엔 자전거를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

딸랑,하고 경쾌한 소리가 나며 문이 열렸다. 역시나 하루나와 코로리만 있고 다른 손님들은 없는듯 했다.

" 안녕. 할아버지한테 심부름을 받고 말 전달하러 왔어. "

나를 보자마자 안아달라며 달려드는 하루나를 가볍게 안아 업었다. 이렇게 안을때마다 하루나가 커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 하루나, 너는 혼자 가면 위험하니깐 나랑 같이 마츠리에 가야 해. 그리고 코로리, 할아버지가 오늘은 손님들도 다들 마츠리에 갔을테니깐 일찍 문을 닫고 너도 마츠리를 즐기라고 하셨어. "

좋아하겠지. 코로리가 분명 축제에 가고 싶어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89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7:48:27

미즈미주의 웹박수 질문도 잘 받았어요! 가능해요! 전 다시 퇴근까지 가볼게요!

90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7:49:38

>>89 야호 고마워~~~~~~ 캡틴은 일 힘내고 어장에 항상 관심써줘서 고마운 걸 :3 이따보자~! >.0

91 테츠야주 (6QFl9sIUqs)

2022-04-04 (모두 수고..) 17:50:21

곧있으면

92 테츠야주 (6QFl9sIUqs)

2022-04-04 (모두 수고..) 17:53:20

퇴근!

시니카주!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마세요! 아직 스레진행도 얼마 안지났기도하고 그냥 포기하기에는 매력적인 시트인걸요?

93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7:53:48

캡틴 언제나 고생이 많고 어장 잘 돌봐줘서 고마워! 퇴근까지 힘내고 잘 다녀와~! ( ´∀`)

>>88 츠무기 원래 코로리를 그냥 코로리라고 부르는거야?! 나도 멋대로 츠쨩 하쨩 하고 별칭 만들기는 했지만!

94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7:55:22

다들 어서와요~

95 아미카주 (3G2CQK7vLs)

2022-04-04 (모두 수고..) 17:55:39

캡틴 잘 다녀오세요~! 저도 2시간쯤 뒤에 다시 올 것 같긴 하지만..

96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7:55:39

>>89 캡틴 다녀와! 남은 일도 화이팅!

>>92 테츠야주 어서와~

97 츠무기주 (JnaiQ2bG1I)

2022-04-04 (모두 수고..) 17:59:52

>>93 3년 동안 알던 사이라 좀 제멋대로친화력..이.있는 츠무기라서 이름으로 부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 혹시 불편하다거나 다른 방식으로 불러주길 원하다면 수정할께!

98 츠무기주 (JnaiQ2bG1I)

2022-04-04 (모두 수고..) 18:01:57

다들 어서오세요!!

저는 시니카라는 아이가 학교에서 볼 법한 사춘기 시절의 아이 같아서 매력적인거 같아요 물론 시니카 주가 손에 안 맞는다면 변경을 고려하셔야겠지만

99 후유키 - 토와 (dKd/be5.JE)

2022-04-04 (모두 수고..) 18:02:47

"그래? 누구랑?"

후유키는 고개를 모로 기울이며 네게 그리 묻는다. 말한 상대가 누구인지 깊게 궁금한 것은 아니었지만, 분위기라는 말에는 결국 조금이나마 호기심을 느끼고 마는 것이다. 물론 네가 말하는 그 분위기라는 것이, 평범한 학생의 모습으로는 감춰지지 않는 세월을 말하는 건지는 불확실 한 거지만. 만약 맞다면, 저와 같이 그 기를 채 다 못 숨긴 이가 누구인지 알고 싶은 걸까. 생글생글 웃으며 후유키는 빛 아래 청록색으로 반짝이는 색을 본다.

"왜? 이 색 때문에?"

이제 브로치와 함께 떠나도 될 것인데. 후유키는 팔찌를 살피는 네 옆에서 떠나지 않고 그리 묻는다.
그리고 팔찌에 관심을 가지는 너를 따라놓인 다른 장신구들에 시선을 둔다.

100 후유키주 (dKd/be5.JE)

2022-04-04 (모두 수고..) 18:06:55

이미 다 끝난 일이지만. 굴리다 보면 한없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곤 하지.
성급히 결정하지 말고, 좀 더 돌리면서 천천히 고민해 보길 바라 시니카주.

아무튼. 퇴근하면서 답레 올리고 나비주는 다시 사라져볼게. 이따 나방주로 다시봐. 👋

101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18:12:33

>>100 후유키주 다녀와~ 이따 보자~

102 토와 - 후유키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8:14:23

누구랑? 이라는 말을 하는 후유키를 바라보는 토와의 눈이 살짝 접힙니다. 아마 토와의 눈을 눈꺼풀의 방해 없이 본다면 에메랄드 같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질문에 대한 답은...

"전애인(恋人)이요?"
장난스럽게 말하는 게 놀리려는 듯한 표정이 가득합니다.

"어라. 그러면 제가 너무 쓰레기같아 보이네요."
본가에서 만났던 동네사람이라고 할까요? 라는 말을 하는 토와입니다.

"이렇게 지낸다- 같은 걸 보낼 때 이런 걸 같이 보내는 것도 괜찮거든요"
음. 이런 것보다는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내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만요. 라고 가볍게 말하며 팔찌를 들어올려 손목에 대 봅니다.

"끈을 꼬아 만든 소원 팔찌도 괜찮을 텐데요.."
그런 것을 사고 싶어할 만한 소원이 있을까요? 라는 무성의한 질문을 건넵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103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8:15:18

.dice 0 100. = 96

퇴근!! 갱신하기 전에 잠시 다갓부터!

104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8:15:25

테츠야주도 어서오고 후유키주도 다녀와~~~

105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8:17:01

다들 반갑고 다녀오세요~

106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18:17:53

>>103 캡틴 어서와~ 퇴근 축하축하~

107 아키라 - 요조라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8:19:15

이번에도 빗나가는 느낌에 아키라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은 세 발, 그리고 그녀는 두 발. 이게 이렇게까지 안 맞는 게임이었던가. 이거 아무래도 뭔가 조작이 진짜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결론에 도다르지만 그렇다고 따질 순 없었다. 애초에 이게 다 장사속이라는 거니까. 물론 아키라적으로는 그런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아무튼 조용히 숨을 죽이면서 아키라는 다시 한 번 자세를 취했다. 만약 이번에도 안된다면 바로 옆나라에서 대부분이 배운다는 총 잡는 자세부터 유튜브를 잠시 켜서 확인해보리라 다짐하며 그는 날카롭게 시선을 옮겼다. 타깃은 당연히 계속 노리고 있는 저 화구통이었다. 방아쇠를 가만히 당겼으나 너무 힘을 꽉 준 탓일까. 화구통의 위를 날아가버리는 모습이 보였고 아키라는 침묵을 지키면서 가만히 안경을 정리했다. 속으로 약하게 한숨을 내쉬지만 그렇다고 짜증을 내진 않았다. 나름대로 자신의 기분을 제어하듯이.

"남은 것은 각각 두 발뿐이네요. 남은 두 발은 한번에 발사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니까 호시즈키 씨가 두 발을 쏘고 저도 남은 두 발을 쏘는 방식으로 말이에요."

굳이 이렇게 한발한발 번갈아가면서 쏘기보단 어차피 두 발이 남았으니 한 번에 두 발을 쏘는 것은 어떨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제안했다. 혹시 아는가. 두 발을 한번에 쏘면 한 발이라도 명중해서 저 경품을 딸 수 있을지. 이어 아키라는 요조라를 바라보며 미소지으며 차분한 목소리로 격려했다.

"화이팅. 딸 수 있을 거예요."

10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8:19:33

그리고 계시는 분들은 모두들 안녕하세요!

109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8:20:15

캡틴 어서와~~~ 퇴근 땡큐땡큐~!

110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8:22:03

>>109 뭐임? 땡큐 뭐지 내가 정신이 없나보다... 퇴근 축하해~ 였어 ㅋㅋㅋㅋㅋㅋ 미안... ㅎㅎ

111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8:23:09

와! 퇴근 고맙다고 할 정도로 제 존재가 필요했군요!! (날조)

112 시이주 (GjzPIw7KBE)

2022-04-04 (모두 수고..) 18:23:48

시이주의 퇴근도 땡큐해주면 안돼?(장난)
다들 저녁 맛있게 먹으라구

113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18:25:12

>>112 시이주도 일해줘서 고맙다구~(?)

다들 맛저해!

114 미즈미주 (lQuj0Tt.XA)

2022-04-04 (모두 수고..) 18:25: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 하... 퇴근아 고맙다 덕분에 캡틴이 우리 어장에 돌아왔어~! 캡틴~~~ 기다렸다구~~~~!!!

>>1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 하고 오면 해줌..... ㅋㅋㅋㅋㅋ

나는 이만 저녁 먹으러 갈게~~~ 다들 맛저하고왕

115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18:27:07

>>114 미즈미주도 저녁 맛나게 먹어~

116 코로리 - 츠무기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8:28:49

"츠쨩이다ー"

문이 딸랑하고 열리면 내려다보고 있던 고개가 들렸다. 재잘재잘 하루나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오빠의 등장에 쪼르르 코로리의 곁을 떠난다. 나도 오빠 있다 뭐ー. 말을 전달하러 왔다니 코로리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시킬 일이 따로 있다는 걸텐데 책을 정리해야 할까, 서점 앞 마당을 쓸어야할까, 아니면 서점 문 닫아버리고 마츠리 가고 싶다고 한 거 들킨거야?! 나 해고?! 츠무기를 올려다보는 눈빛에 어쩐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리고 츠무기는 코로리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말을 꺼냈다!

"하쨩, 유리구두 안 잃어버리겠다!"

살랑 바람이 불어와서 흔든 것처럼 들떴고, 목소리가 즐겁게 흘렀다. 긴장하고 있는 듯 했던 표정이 화사하게 웃음으로 바뀐다. 유카타 차림이 아닌게 조금 아쉽지만, 옷을 못 입었다고 마츠리를 즐기지 못할 리는 없다. 나갈 채비를 해야한다! 하루나를 내다보았던 창문의 걸쇠를 걸어 달칵 잠그고, 가방을 챙겨 어깨 한쪽에 걸쳤다. 교과서 한 권도 없고, 노트는 한 권 있을까 싶은 무게로 매우 가볍게 들렸다. 그래도 필통에 들어있는 필기도구들이 흔들리는 소리가 나서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공부하지도 않으면서 펜은 잘 챙기고 다니는 모범생이다.

"츠쨩이 나 대신에 벚꽃잎 갯수만큼 사랑한다고 전해... 드려야 해?"

할아버지께 대신 말을 전해달라고 하면서 낮춤말이 나올 뻔 해서는 작은 공백이 생겼다. 인간계에 내려온지 3년 째인데 아무래도 코로리가 신계에서 지낸 시간에 비하면 너무나도 짧다보니, 이렇게 조금만 부주의하면 반말이 나오려고 한다. 책방에서 손님들에게 말할 때가 제일 집중하고 있는 때였다. 지금은 마츠리에 집중했으니 용케도 높임말로 바꿔낸게 대단했다. 마츠리 갈거니까! 벚꽃 구름이 기다린다구! 코로리는 하루나를 안아 업고 있는 츠무기의 손을 잡고 책방 밖으로 나서려고 한다. 재촉하는 말 한 마디도 없었는데 바쁘기도 하다!

/ 아냐 불편하단게 아니라 저번에는 누나라고 했던거 같아서 내가 잘못 기억했나 하고 물어본거 뿐이야 ( ´∀`)

117 코세이주 (1lpKtsUVYQ)

2022-04-04 (모두 수고..) 18:30:33

미즈미주가 저도 그렇게 맞아주실꺼라고 믿어요! (안됨)

11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8:31:01

>>112 그럼 제가 대신 땡큐를 해드릴게요!! 퇴근 땡큐땡큐!!

>>144 식사 맛있게 하세요!!

119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8:38:22

다들 잘 다녀오세요~

120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8:47:49

저도 오늘 저녁은 뭘 먹어야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뭐가 좋으려나.

121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8:48:56

저는.. 닭다리살 데리야끼 볶음밥...이라는 냉동제품을 먹을 것 같네요~

122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8:49:16

냉동식품이긴 하지만 요즘은 냉동식품도 맛이 좋다고 생각해요! 맛있게 드시길 바랄게요!

123 렌코주 (E/pOQxtm2U)

2022-04-04 (모두 수고..) 18:56:13

Hi everybody☆

뭐... 뭔 일 있었나?! 정주행 안건이에요?!

124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8:56:50

어서 오세요! 렌코주!!

125 렌코주 (E/pOQxtm2U)

2022-04-04 (모두 수고..) 18:58:05

캡틴 반가워요~ 일단 정주행하고 와야지...! 그리고 이벤트 독백을...(ง •̀灬•́)ง

126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8:58:06

어서와요 렌코주~

127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18:58:15

캡틴도 토와주도 미리 맛저하라구~

>>123 렌코주 어서와~

128 코세이주 (1lpKtsUVYQ)

2022-04-04 (모두 수고..) 18:59:05

렌코주 어서와요!

129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8:59:05

토와주는 섬세하지는 못한 입맛이라서요. 웬만하면 맛있다~ 정도네요~
그런 토와주에게 맛없다는 말을 듣는 음식은 솔직히 좀 심한 음식이에요~

130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9:00:00

>>125 와아! 그러면 일단 저는 착석하고 구경할 준비를 하면 되는군요!!

>>129 그래도 기왕이면 맛있는 것을 더 맛있게! (속닥속닥)

131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19:10:31

갱신해.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시니카주는 손에 맞지 않는다면 편한 캐로 가져와도 좋다고 생각해.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고, 남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어. 손에 맞지 않는 걸 남들이 날 이런사람으로 보면 어쩌지, 이런 캐 좋아하실 분도 계시는데.. 하고 억지로 버틸 필요도 없고. 당장 우리 어장에도 손에 맞지 않는다고 바꾼 케이스도 있고, 그걸 캡틴이 나무라지는 않았잖아?

시니카주가 편하면 되는 거야. 상황극은 즐기러 오는 거니까 천천히 고민해보길 바라.

그리고 다들 안녕, 저녁은 먹었고?

132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19:14:37

>>131 히키주 어서와~ 저녁 맛나게 먹었지~

133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9:15:26

다들 어서와요~ 지금 데우는 중이네요~

134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9:15:48

어서 오세요! 히키주!! 저는 슬슬 먹으려고 준비 중이에요!!

135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9:17:55

히키주 어솨~~~~~

나는 오늘 저녁 떡볶이!!! >:3 다른 참치들은 뭐 먹을건지 메뉴 말해라!!!!!

136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9:19:12

후미카주도 안녕하세요!! 음. 저는 그냥 가볍게 집에 있는 것으로 대충 해먹으려고요!!

137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9:22:00

저녁 메뉴 이야기보니까 요리치 친구들이 보고 싶다 ( ´∀`) 짤의 마지막 부분에 욕설이 있으니까 욕설 싫은 참치들은 주의~!

13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9:23:13

(동공지진) 으아닛! 아니야! 저렇게 끓이는 거 아닌데!! 아무튼 식사를 하고 올게요!

139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19:26:03

>>135 그냥 대충 먹었지~

>>137 ㅋㅋㅋㅋㅋㅋ 토와라면 저럴까...?(적폐)

>>138 캡틴 다녀와~

140 요조라 - 아키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19:26:24

각자 쏜 탄은 세발씩 총 여섯발이었는데, 어떻게 여섯발 모두 빗나갈 수 있는 걸까. 이쯤 되면 안에 뭔가 장치가 된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요조라는 힐끔 경품대와 발사대 사이를 눈으로 훑어보았으나, 눈썰미가 그리 좋지 않아서 딱히 찾은 건 없었다. 그런게 있어도 눈에 띄게 두었을 리가 없을거고. 그러니 그냥 실력이 안 좋아서 못 맞추는 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요조라가 남은 탄 두개를 쥐고 이걸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고 있으니 아키라가 말해왔다. 남은 걸 한번에 쏘아보는게 어떻겠냐고. 그 말을 들은 요조라는 고개를 갸우뚱 하다가, 곧 끄덕였다. 어차피 남은 건 두개니까 이걸로 될려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거다. 한번 해봤으면 충분하달까.

"이걸로... 될 거면, 되는거고... 아니면, 아니겠죠..."

안 되면 아쉽겠지만 포기하던가 나중에 오빠에게 부탁...

"그건... 싫은데..."

작게 중얼거린 요조라는 고개를 몇번 도리질치고 다시 총을 들었다. 코르크 탄이 조금이라도 똑바로 나가길 바라며 끝에 꾹꾹 밀어넣고, 새삼 비장하게 들었다. 격려해주는 아키라를 보곤 크게 고개를 끄덕이고서 자리를 잡았다. 이번엔 정면이 아니라 조금 더 옆으로, 측면을 노리는 것처럼. 오빠를 떠올렸더니 예전에 이렇게 했던게 기억이 나서 한번 시도나 해보려고 말이다.

"이..렇게... 하는 거... 였나...?"

정면을 노릴 때보다 어설픈 자세긴 했지만 혹시 모를 일이다. 이걸로 남은 탄들이 맞을지도. 아니면 돌아가서 오빠를 꼬집자, 라고 요조라는 생각하며 방아쇠에 검지를 걸었다. 방아쇠 당기는 소리가 찰칵, 찰칵, 두번 울렸다.

.dice 0 100. = 72
.dice 0 100. = 88

0~30 실패
31~60 맞았지만 실패
61~80 성공
81~100 실패

141 렌코 (E/pOQxtm2U)

2022-04-04 (모두 수고..) 19:29:52

1.
막야 莫邪가 도가니에 뛰어들어서 명검을 만들었다는 설화를 렌코는 알고 있었지만, 전골에 개구리가 들어간 것을 실제로 마주하기는 처음이었다. 어느 쪽을 더 끔찍한 일이라고 보아야 할까. 개구리 カエル의 「エ」 모양으로 사지를 쭉 펴고 푹 익은 채 국물에 잠겨 있는 개구리...를, 젓가락으로 집어서 조금 거리를 두고 들여보았다. '으... 음... 그로테스크.'

이럴 때 렌코는 질색하면서도 앞서 급식으로 그다지 맛없는 음식이 나왔던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되뇌는 것이었다. '첫째, 내가 산해진미를 먹었더라면 지금 이 개구리를 씹으면서 그 요리를 그리워하며 서럽게 울고 말았을 것이다. 둘째, 내가 산해진미를 먹었더라면 곧 모조리 토해내게 될지도 모르니 심한 낭비다.'... 렌코는 우는 성격도 토하는 체질도 아니었지만 그런 식으로 고행을 정당화했다.

"... 잘 먹겠습니다."

렌코는 개구리를 입에 넣었다. 쫄깃한 개구리 살이 치아에 휘감겨 오거나, 상큼한 개구리 즙이 입 안에서 터지는 일이 있을까봐 조금 노심초사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고 잘 익은 개구리의 질감과 맛은 닭다리살 경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째선지 괜찮아서 열이 받는다고나 할까. 영문 모를 맛있음에 거북함을 느끼며 렌코는 벚나무 신사에서 받아 온 한 그릇을 모두 비웠다.

2.
쇠의 맛. 카지야히메는 이것이 피 맛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누구이길래 피를 흘려 공양하는가? 무엇을 원해 생피를 흐르게끔 하였는가? 순간 이것이 불경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설마 신이 먹게 될 줄 알고서 그랬겠느냐고 뿌리쳐 버렸다.


3.
공양받은 물건을 남기거나 버리는 것은 신이라도 용납받기 힘든 일, 이라고 렌코는 믿었다. 승려들이 발우를 싹싹 닦아서 먹는 것같이는 하지 않더라도, 함부로 제물을 방기하거나 미워하는 티를 내보인다면 곧 카인이 아벨을 죽인 경우처럼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지야히메 신사의 새전이나 공양물은 신사의 일몰 시각을 기점으로 렌코의 단칸방 3단 서랍 맨 아래 칸으로 전송되므로, 해가 지고 나서 서랍을 열어 보면 자연히 거기에 들어 있다. 카네야마 집안의 「고모」가 보내 주는 생활비를 빼면 렌코의 유일한 용돈인데, 쥐꼬리만 하기는 해도 생활비조차 안 쓰고 묵혀 두는 마당에 부족함이란 없다.

개구리 전골 식사를 끝내고 나서, 렌코는 서랍 두 번째 칸에서 서류철 무더기를 꺼내 한참 들여다보고 있다가, 셋째 서랍 손잡이에 매달아 놓은 금줄에 걸린 종이 딸랑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한 며칠 간을 5엔에서 50엔 사이의 새전만 들어오던 차라 별 것 없으리라고는 생각하면서도, 일단은 선반을 끌어당겨 열어 보았다. 그리고, 서랍 안에 똑같은 전골이 담긴 보존용기 한 통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짧게 '아'하는 탄식을 내뱉었다.

「사쿠라마츠리의 명물 전골이라고 합니다. 부디 흠향하시옵소서.」
'우리 신사 무녀가 또 불필요한 일을...!' 렌코는 전골보다 더 뜨겁게 부글부글.

4.
그래서인지 카지야히메는 자애로운 신에 가까운 편이다. 공물을, 제물을, 그리고 선물을 소중히 여기는 성격이니까. 책상 위에 해골 모양 피어싱 한 쌍이 가지런히 놓인 것을 보고, 잠깐 '신종 이지메인가'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카나가시마! 그 귀걸이는 뭐냐? 새로 뚫었어?"
"또 뚫지는 않았... 는데요."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니잖아, 임마. 학교에서 그 디자인은 아니지!"

"아침부터 절찬리에 벌 서고 계시네요, 카나상-. 어쩌다가 그랬어?" 그러자 렌코는 들고 있던 팔을 굽혀서 자기 귓불의 반짝임을 가리켰다.

"오, 해골이다! 터프!" "화려하구먼."
"이미지 체인지네!" "그러게, 카나짱, 누구 하나 갈아 마시고 온 거야?"
"자꾸 그러면 너를 마실 거야."

렌코는 하루 동안 그 피어싱을 빼지 않고 있었다.

142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19:30:00

>>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등짝맞기 딱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다이스 하나 겨우 성공했다 와이~ 는 또 잠시 자리비움 해야 한다는거 흑흑 평일싫어

143 렌코주 (E/pOQxtm2U)

2022-04-04 (모두 수고..) 19:32:25

분량 조절을... 실패했군요. 이럴 때는 화분 깨트린 멍멍이처럼 바보 같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게 상책이랬는데 (๑´灬`๑)

토와주 쇼주 코세이주 히키주 후미카주 코로리주 요조라주 반가워요~. 오늘 저녁은 피자빵!

144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19:33:44

렌코네 무녀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귀걸이 하루종일 껴주는 렌코님 상냥해~

145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9:34:07

토와는... 요리는 가정부가 해주는 거잖아요? 그래도 저정도(>>137)은 아니에요~ 냄비에 넣고 끓이는 건 가능하다고요? 라는 반응에 가깝지 않을까..

146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19:35:49

>>141 어째서 전골을 공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골 때문에 벌서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142 요조라주 다녀와~

>>145 ㅋㅋㅋㅋㅋ 다행인...가?()

147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9:42:07

다녀오세요~

계량에 무지한 편(한 숟가락? 국자로 한숟가락도 되겠네~)+해본 적 없어서 손질이 엉망진창+조미료의 대체가 애매함(설탕 대체로 대충 달달한 걸 대충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같은 종류) 토와의 요리치에 매우 큰 영향이니까요..?

148 츠무기 - 코로리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19:49:46

역시나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그저 말을 전달했을 뿐임에도 기분이 좋아져 슬며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유카타 가져오라고 말할걸 그랬나, 생각하며 안고 있는 하루나를 슬며시 보았다. 물론 나도 학교에서 집에 오자마자 심부름을 받고 방금 왔기 때문에 유카타를 입은 것은 하루나 뿐이었다. 교복을 입고 즐기는 마츠리도 꽤 색다른 맛이 있을지도 모르고.

" 그럼, 그럼. 꼭 전해줄께. "

어쨌든 일에 관해선 깐깐하지만 알바생들에게 관용을 베풀어줄 수 있는 특이한 점장님이라니깐. 나는 걸을 때마다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는 책가방에 킥킥 웃으며 나랑 가방 상태가 꽤나 비슷하네~ 라며 농담을 했다.

작은 책방이었으므로 자물쇠를 잠그지 않는다고 해서 누가 훔쳐갈까? 싶었으나 일단은 꼼꼼하게 창문까지 잠군 것이 감탄스러웠다. 이것이 3년 근속 직원? 물론 나도 낡은 자전거를 자물쇠까지 칭칭 두른 것이 마찬가지였지만.

" 생각해보니까, 마츠리에 같이 가는건 처음이네. 어때, 뭐부터 해보고 싶어? "

하루나가 땅바닥에 내려서 손을 잡아달라고 보챘기에 조금 엉거주춤한 자세로 걸으며 누나에게 물어보았다. 멀리서부터 축제 특유의 시끄럽지만 가슴을 뛰게 하는 소리들이 바람을 타고 전해져 왔다. 맘이 설레었기에 느릿한 발걸음이 조금 빨라졌다.

/헉 내가 일본 호칭 문화를 잘 몰라서 헷갈렸나봐 (ಥ﹏ಥ) 혹시 더 선호하는 호칭이 있으면 말해줘 일단 왔다리갔다리하는 중이네... 그리고 늦어서 미안해(ಥ﹏ಥ)

149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19:50:47

독백, 일상 그 자체라 너무 귀여운 걸. 귀걸이 껴주는 것도 상냥하고.

요리치... 일단 히키할배는 아닐 것 같네. 보기보다 가정적인 신이랍니다. 요리도 잘 하고... 한겨울에 버찌 찾으러 버선발로 뛰어다니고.. 머리채도 대신 잡혀주고..😶

150 아키라 - 요조라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9:51:41

탕탕 소리가 들려옴에 따라 아키라의 시선은 자연히 그녀가 노리고 있던 상품으로 향했다. 이번엔 제대로 명중했고 쓰러졌고 그것은 곧 그녀가 그 상품을 땄다는 것을 의미했다. 가볍게 두 손으로 손뼉을 치면서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축하했다. 그토록 노리고 있던건데 따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겠는가.

"축하드려요. 그렇다면 같이 도전해서 따줄 이유가 사라졌으니 저는 뭘 해볼까."

굳이 저 중에서 노릴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아직 두 발이 남아있었다. 그렇다면 일단 뭐라도 쏘는게 제일이었다. 어차피 맞지도 않을 것 같고. 적당히 노릴만한 것을 노려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눈으로 살며시 훝어보다가 저 편에 세워져있는 수건세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저거...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인데? 순간적으로 아키라의 눈동자가 휘둥그래졌다.

"......"

그리고 자연히 그의 총구는 그 곳으로 향했다. 아니. 아닐거야. 아닐거야. 내가 착각하는 거겠지. 하지만 꼭 확인을 해봐야겠어. 속의 불꽃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을 애써 잠재우려고 하며 아키라는 망설이지 않고 방아쇠를 당겼다. 통통. 총알과는 다르게 코르크가 날아가는 소리가 뿅뿅 울렸고 아키라는 그 끝을 가만히 바라봤다.

만약 따낸다면 자신도 모르게 아자! 소리를 내면서 좋아했을 것이고 따내지 못했다면 정말 뚫어져라. 그 세트에 구멍이 날 정도로 아주 뚫어져라 빤히 바라봤을 것이다. 물론 딱히 말을 할 것은 없었다. 그야 확실한 증거가 없었으니까. 그저 아닐거라고 믿고 싶을 뿐이었지만.

/

.dice 0 100. = 89
.dice 0 100. = 96

렌코의 귀여운 독백을 아주 잘 보면서 갱신했어요! 맙소사!! 공물로 그 나베가!!

151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9:52:27

결국 다 빗나가버렸다고 하더라!! 아키라의 사격 솜씨는 형편없는 것으로!!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152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9:53:43

>>149 머리채는 어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1 캡틴 어서와~

153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9:55:21

다들 어서와요~

154 아미카주 (6ZbImJJZWE)

2022-04-04 (모두 수고..) 20:03:59

8시! 집에 갑니다~!

155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0:07:41

어서 오시고 조심히 들어오세요! 아미카주!

156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0:24:40

맛있는 미역국을 마시고 등장입니다! 일상을 구해볼게요!

157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0:32:56

다들 어서와요~
일상이라... 오늘은 관망일까요~

15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0:35:18

다시 어서 오세요! 테츠야주! 음. 일단 아직 사쿠라마츠리를 못 돌리고 계시는 분도 있으시고, 평일에 일상을 돌리는 중이기도 하니 저는 조금 보류하도록 할게요!

159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0:36:18

그렇다면 전 기다려보겠습니다!

160 아미카주 (D.PcPBjMfk)

2022-04-04 (모두 수고..) 20:40:53

와 집이다~! 집에 온 김에 모두에게 질문 한가지 해볼게요! 여러분 캐릭들은 차와 콜라중에 하날 마시라고 한다면 뭘 마실까요? 아미카는 콜라를 고를 것 같은데..!

161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0:43:11

>>160
다른사람이 있는자리라면 차, 혼자있으면 콜라입니다!

162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0:47:02

차..를 선택할 것 같네요~

163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0:47:40

어서 와요! 아미카주! 아키라라면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 차를 고를 것 같아요!

164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0:56:56

음. 아무래도 요조라주는 조금 늦게 올 것 같고... 그냥 제가 멀티를 뛸 테니까 같이 돌리실래요? 테츠야주?

165 코세이주 (0QqEkPuLRE)

2022-04-04 (모두 수고..) 20:56:58

일할땐 차를 마실 것 같고 ... 그냥 목이 마를땐 콜라를 마실 것 같네요!

166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0:57:12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167 코세이주 (0QqEkPuLRE)

2022-04-04 (모두 수고..) 21:01:00

히히 신나는 월급루팡이에요

168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01:32

>>164
아직 사쿠라마츠리를 돌리지 못하신분이 있다고 했으니 더 기다려볼게요!
기다리는건.. 익숙하니까..!

169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01:42

코세이주 어서와요!

170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1:03:03

다들 어서와요~

171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04:23

>>168 음!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알도록 할게요!

172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18:08

의외로 다들 녹차파네요!

173 코로리 - 츠무기 (uo5fagKB2c)

2022-04-04 (모두 수고..) 21:18:49

"그럼 이것도 그려줘ー"

흔쾌히 승낙을 받았내니 추가 조건이 붙는다. 둘째 손가락을 맞대고서 대칭으로 구부러진 지팡이를 그린다. 시작점에서 만났다가 떨어지고 다시 끝점에서 만난 손가락 둘이 그린 그림은 ♡ 하트였다! 하트가 부끄러우면 오동통하게 살찐 벚꽃잎이라고 해도 되니까! 방긋 웃고 있는데 왠지 짓궂어보인다. 츠무기가 이 조건도 함께 받아줄런지 기대되는 듯 바라보고 있다가, 가방으로 주제의 흐름이 바뀌면 갑작스럽게 어깨 한 쪽에서 힘을 툭 뺀다. 가방을 걸치고 있는 어깨가 기우뚱 기울어서 무거운 척을 하지만 흔들리는 가방은 가벼워 보이기만 한다.

"파란 나무 두 그루는 들어있는 것 같아."

흡! 기합 넣는 소리까지 내면서 제대로 가방을 고쳐 메었다. 아무도 속지 않을 거짓말과 장난에 제일 먼저 웃음 소리를 내는 건 코로리 본인이었다! 일부러 파란 나무 두 그루를 찾은 건 츠무기와 하루나를 가리켰다. 이 우스운 장난에 내는 웃음 소리 후에는 책방의 문이 잠기는 소리가 이어진다. 달칵 잠긴 책방의 문을 등지고서 마츠리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풍선 다트ー 알록달록해서 좋아!"

이런 저런 풍선들을 다트로 맞추면 터트린 갯수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작은 인형 열쇠고리 정도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어린다. 그러면서 코로리는 하루나에게로 손을 뻗었다. 키차이를 생각하면 츠무기보다는 코로리가 하루나의 손을 쥐는 편이 자세가 편할테니까, 선뜻 손을 내밀고 하쨩이랑 언니랑, 누가 더 손 오래 꼭! 잡고 있나 내기할까ー! 라고 하루나가 손을 잡도록 해본다. 하쨩은 하고 싶은 거 없어? 츠쨩은? 되묻는 것도 잊지 않았다!

/ 신경 안써도 괜찮아! 츠무기가 부를 것 같은 호칭으로 충분하다구 (´∀`) 늦는 건 나도 늦으니까 걱정마

174 요조라 - 아키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1:22:52

사실 맞는다고 해도 맞은게 쓰러지지 않으면 따내지 못 했을 텐데, 요조라가 쏜 두발 중 한발이 제대로 맞았는지 화구통은 휘청거리다가 쓰러졌다. 처음으로 오빠의 도움 없이 경품을 따낸 것이다. 요조라는 자신이 쏴서 맞춰놓고도 믿기지 않는지 잠시 멍하니 서 있다가, 옆에서 박수를 치며 축하해주는 아키라의 말에 이게 꿈이 아니구나 하고 깨달았다. 노점상이 가져다 준 화구통을 받고나니 더욱 실감이 났다.

"...고마워요..."

뒤늦게나마 아키라가 도와주려고 했다는 걸 알았기도 해서 요조라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팔로 화구통을 안고 있어서 약간 가려진 얼굴은 웃을 듯 말 듯 애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나 졸다 깼을 때처럼 느슨하지 않으니 표정은 금방 담담해진다.

요조라는 화구통을 들고 아키라가 남은 탄 쏘는 걸 지켜보았다. 딱히 노리던게 없는 줄 알았는데, 둘러보니 뭔가 걸리는게 있었나보다. 정확히 경품대의 한쪽을 가리키는 총구가 그래보였으니까. 가리키는게 수건세트...인가? 그러나 남은 탄 두발로는 어림도 없었다. 노리는 것에 닿지도 못한 탄들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다 쏘고도 수건세트를 빤히 노려보길래, 어쩐지 그 눈빛이 심상치가 않길래 요조라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한번... 더 할래요...?"

아예 깔끔히 끝났으면 모를까, 아키라의 목표가 남아있는데 이대로 요조라가 원하는 것만 따서 가기도 조금 찝찝했다. 어차피 시간은 요조라에게도 충분했으니 아키라가 한번 더 하자면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아니라면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노점 앞을 떠났겠지만.

//저 수건세트... 설마?!

175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1:23:53

갱신해~ 햐 과식했다~ 더 못먹어~~

176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24:15

요조라주 어서와요!

177 스즈주 (m0yhe6D0cI)

2022-04-04 (모두 수고..) 21:30:17

배고파 졸려 피곤해 지쳤어.. 으에에엑....

17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32:37

>>172 굳이 말하자면 아키라는 홍차파지만요!

아무튼 코로리주와 요조라주, 스즈주 셋 다 어서 오세요!

179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33:30

스즈주 어서와요!

>>178
고요한 학생회실에 업무중 쉬는시간에 마시는 홍자 한잔... 이건 된다!

180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1:34:46

테츠야주 스즈주 캡틴 그리고 모두 안녕~~ 월요일 고생했다구~

181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1:34:58

다들 어서와요~

182 아키라 - 요조라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37:36

아무리 생각해도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두 발 다 확실하게 빗나갔기에 그것을 확인할 방도는 없었다. 총알은 닿지도 않았고 그저 스쳐지나갈 뿐. 완전히 기회가 날아갔기에 아키라는 작게 칫-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한번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확인해볼 방도는 없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더 미련을 가져봐야 의미가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그는 그렇게 결론내렸다. 그렇기에 아키라는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요. 조금 신경쓰이긴 했지만 그래도 굳이 꼭 확인해야겠다 정도는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지금은 안내를 하는 중이기도 하고."

나중에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말 정도는 해두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아키라는 깔끔하게 포기를 하기로 하며 우선 지금은 호시즈키당에서 부탁받은 것처럼 가장 큰 벚꽃나무가 있는 곳으로 다시 향하기로 했다. 노점 앞을 나온 후,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던 그는 방금 전, 그녀가 화구통을 상당히 노렸던 것을 떠올리며 가만히 화구통을 챙기고 있는 그녀를 바라봤다. 역시 그림 관련인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다시 앞을 바라봤다.

"그림 그리시나봐요? 화구통까지 보통 얻으려고 하는 이는 잘 못 봐서. 잘 쓰길 바랄게요. 스스로의 힘으로 얻어낸거잖아요?"

싱긋 웃어보이며 아키라가 향하는 곳은 북쪽 산이 있는 곳이었다. 정확히는 그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근처까지였지만. 산으로 가는 길목인지 꽤 벚꽃나무가 많이 배치되어있었고 가는 곳마다 분홍색 눈이 하늘에서 살랑살랑 내려오고 있었다. 머리카락을 한번씩 털기도 하던 그는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가장 큰 벚꽃나무는 무슨 일로?"

183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38:11

>>179 업무 중에도 마시고 업무가 끝난 후에도 마시고! 생각보다 많이 좋아한답니다! 정확히는 얼그리이지만요!

184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42:58

>>183
테츠야도 홍차를 마시지만 그건 오로지 캔홍차! 아키라는 여러가지 혼합물이 되어버린 캔홍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185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44:18

>>184 먹긴 하지만 그렇게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닐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막 전통 홍차파는 아니에요. 아키라가 주로 마시는 것은 카페에서 파는 병에 담겨있는 그런 홍차니까요!
물론 진짜 가끔은 직접 끓여서 마시기도 하지만요. 아주 가끔이지만!

186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1:51:15

홍차 얘기하니까 밀크티가 마시고 싶네요~
주말에 간다면 고려해봐야지~

187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51:52

밀크티. 밀크티도 맛있죠! 저도 홍차가 먹고 싶어졌어요!

188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21:57:28

할배는 차를 마실 것 같지. 어쩐지 서양 차보다는 강경 말차파 같지만...😶

리갱할게, 다들 좋은 밤👋

189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2:00:05

히키주도 안녕이에요~

190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2:03:10

어서 와요! 히키주!!

의외로 우리 스레는 차 파가 정말로 많군요?!

191 아미카주 (D.PcPBjMfk)

2022-04-04 (모두 수고..) 22:07:44

진짜로 차 파가 정말로 많네요~! 전 이제 그만 자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192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2:08:05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193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22:08:42

아미카주 좋은 밤 되길 바라.

할배는 콜라도 좋아하지만, 강경 말차파라서...😶

194 코세이주 (1lpKtsUVYQ)

2022-04-04 (모두 수고..) 22:10:06

회식 ... 내 마츠리 일상 ... 회식 ... 내 마츠리 일상 ... (운다) (끌려감)

195 요조라 - 아키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2:12:55

신경 쓰인다고? 갖고 싶은게 아니라 뭔가 걸리는게 있었던 걸까? 아키라의 대답에 그런 생각이 들어 요조라는 경품대의 수건세트를 한번 보았다. 수건세트에 신경쓰일 일이 뭐가 있을지, 요조라로서는 감을 잡기가 어려웠기에, 더 묻지 않고 노점 앞을 떠났다. 화구통을 한팔에 고이 안고서 말이다.

다시 앞을 보며 걷기 시작하자 잠깐 멈췄던 듯한 시간이 재차 흐르는 기분이었다. 사격 게임에 어지간히도 집중했었나보다. 따낸 것도 그렇지만 오빠에게 부탁할 일이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요조라는 생각했다. 부탁 한번에 어떤 조건을 내붙였을지 상상해보면, 어휴, 정말 다행이었지. 그렇게 생각하며 화구통을 소중히 안고 가는데 아키라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리고 목소리도 들렸다.

"전에... 쓰던게, 너무 낡아서... 바꾸려던... 참이었어요... 네에... 아껴서, 잘 써야죠..."

요조라가 화구통에 꽂혔던 건 그런 이유도 있었다. 지금 쓰는게 너무 낡아서 새로 바꿔야지 했던 것. 이런 와중에 딱 맞는 물건이 눈에 들어오니 어찌 갖고 싶지 않을까. 게다가 스스로 따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덤으로 도와주려 했던 아키라에 대한 생각도 살짝 바뀌었다.

"아, 그게..."

꽃잎이 눈처럼 내리는 길을 걸으며 주변 풍경을 조금씩 눈에 담는 중에, 가벼이 던진 듯한 물음이 요조라에게 닿았다. 어려운 질문은 아니었고, 대답도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그래도 요조라는 조금 망설였다. 가장 큰 벚나무를 보고 싶다고 말할 때처럼, 망설이다가, 화구통의 끈을 만지작거리며 대답했다.

"보고, 그리려구요... 벽을... 채울, 만큼... 큰, 커다란, 그림을... 그리려고..."

그래서 이곳에서 가장 큰 벚나무를 보고 싶은 거라는게 요조라의 대답이었다. 가족 외의 사람에겐 이런 얘기를 한게 처음이라 어쩐지 좀... 그랬다. 긴장된걸까. 애꿎은 화구통의 끈을 만지작거리는 손은 멈출 줄을 몰랐다. 시선도 위가 아닌 애매한 아래쪽 어딘가로 숨듯이 내려가 있었다.

196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2:13:01

저런. 코세이주..(토닥토닥)

일단 마츠리는 토요일 0시까진 이어지니까 아직 기간이 남아있어요!!

197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2:13:27

히키주 어서오구 아미카주 잘자~ 코세이주는... 화이팅!

198 아키라 - 요조라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2:21:14

벽을 채울만큼의 크고 거대한 그림. 즉, 벽화를 그리겠다는 것일까? 어디에? 아마도 호시즈키당의 벽이겠지. 설마 연고도 없는 남의 집의 벽에 크게 그림을 그릴리는 없을테니까. 아키라는 그녀의 그림 솜씨를 알지 못했다. 그래도 화구통까지 챙길 정도이니 꽤 전문적으로 그리는 것은 아닐까. 그저 그렇게 추측할 뿐이었다.

"그래요? 그럼 완성되면 구경을 해야겠네요. 제가 소속된 학생회 멤버들도 함께."

김에 학생회 멤버들과 함께 학생회 간식으로 호시즈키당에서 이것저것 사면 딱 좋겠다고 아키라는 생각했다. 특히 예전에 학생회 멤버들이 당고를 엄청 좋아했던 것을 떠올리며 반드시 가리라. 그는 그렇게 속으로 다짐했다. 그런 생각을 마치며 그는 다시 한번 머리에 묻은 분홍색 벚꽃잎을 털어내고 땅에 밟히는 꽃잎을 살며시 가벼운 발걸음으로 밟지 않으려고 하며 절로 종종걸음을 유지했다.

"전에 추천해줬던 화과자 기억해요? 학생회 멤버들이 상당히 좋아하더라고요. 그때 그렇게 추천해줘서 고마웠어요."

그녀는 아니라고 할지도 모르나 자신은 그녀가 추천해준 것을 구입했고 그것을 학생회 멤버들에게도 나눠줬다. 감사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주 살짝 걸음속도를 높이던 그는 어느 한 나무 앞에서 멈춰섰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 바로 옆에 뿌리를 내린 벚꽃나무는 주변의 그 어떤 벚꽃나무보다도, 그리고 가장 오래된 벚꽃나무보다도 훨씬 거대했다. 그만큼 그 벚나무에서 떨어지는 벚꽃잎도 보통 많은 것이 아니었으며 멀리서 지켜보면 어쩌면 그야말로 분홍빛 무언가로 보이지 않았을까. 고개를 들어올려 가만히 벚나무를 바라보던 아키라는 고개를 돌려 요조라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이게 가미즈미에서 가장 큰 벚나무에요. 이 가미즈미를 책임지고 있는 지하수의 일부가 이 길목으로 흐르고 있어서 그런지 특히나 성장에 영향을 많이 받은 모양이에요. 크죠?"

물론 벚나무인 이상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것은 아니었으나 적어도 고개를 들어올려야 그 끝이 보일 정도로 그 나무는 거대했다. 이게 그녀가 찾을 정도의 거대한 벚나무일진 아키라로서도 알 수 없었으나 나름 기대를 하며 그는 미소지었다.

199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2:32:41

다들 잘자요~

200 시이 - 후미카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22:38:21

무표정.
톡, 치면 플라스틱의 감촉이 남을 것 같은 눈동자.

시이는 벼락치기한 숙제를 검사받는 초등학생처럼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후미카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으나, 어쩐지 불편해진 기분이 들어서 시이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눈치를 살핀다. 바늘로 콕콕 찔러대는 느낌이다. 궁중의 암투로 빚어진 예리한 감은 느낌만을 잡아채고, 이내 놓친다.
시이는 아둔하니까.

"여, 역시 싫어? 그럼 내가 먹으면 되니까-"

하던 찰나, 손이 올라온다. 시이는 반쯤 긴장하고 반쯤 기대를 건 눈으로 손을 계속 바라봤고, 그것이 머리에 놓여 머리를 가볍게 쓸어주고나서야 눈을 감았다.

손을 잡는 건 좋다.
쓰다듬어주는 것도 좋다.
좋아해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느낌이 좋아서 배알도 자존심도 없이 굽히고 마는 거겠지, 나는.

"나 말야, 미카쨩이 진짜 좋아. 물론 미카쨩은 말수도 없구,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은- 날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 그치? 그럼 된 거야. 난 그러니까 미카쨩을 좋아할 거야..."

쓰다듬이 끝나자 아쉽다는 듯이 머리를 내민 그대로 잠시 있다가, 꽃구경 이야기가 나오자 금세 화색이 되어선 콩고물 당고를 쥐고는 다시 재잘재잘 떠든다.

"나는 사실, 카스테라가 젤 좋아. 카스테라는 포실포실하구 재료 본연의 맛이 다 나오잖아. 딸기쉬폰케이크라던가, 몽블랑이라던가, 그런 것도 예쁘구 맛있지만은 카스테라가 제일 각별하단 말이지. 근데 그 전에는 당고가 제일 좋았어. 쫄깃하구 미다라시도 짭조롬하니 맛있잖아. 헤헤, 이거 혼자 먹기는 싫었어-"

운 좋게도 큼직한 벚나무 그늘이 마침 비어, 시이는 냉큼 미카의 손을 잡고는 거기로 이끌었다.

201 아키라 - 요조라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2:41:23

어서 와요! 시이주!!

202 시이주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22:43:58

캡틴 옷쓰~

시이는 굴릴 때마다 옛날에 본 만화를 떠올리게 한단 말이지
별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화는 아니었지만...
정신과에 가봐야한다고 생각해
(어떠한 의도를 갖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이런 부류의 인간은 경계선성격장애일 수 있으니까...)

203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2:48:02

하지만 시이는 우리 앓이함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캐릭터이기도 하지요!

204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2:50:31

다들 어서와요~

205 시이주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22:50:51

멋쩍은걸
일단 캐릭터성이 초반에 강렬한 타입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해
이 이후에는 포텐셜을 가진 캐릭터들의 시간이 오겠지
모든 건 다 한때니까 말이야
어장의 모든 캐릭터는 매력적이구 귀여운 아가들이랍니다

206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2:56:31

모든 캐릭터는 다 각자의 매력이 있고 맛이 있고 향이 있는 법이지요!

그러니까 이 캡틴은 모두의 캐릭터가 다 덕캐랍니다!

207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23:01:55

사실 캐릭터로서 매력 있는 성격은 현실에서는 대체로 상담을 요하거나 주변인들을 깎아먹는 마이너스적 인간상에 해당하지🤔
하지만 그건 현실의 얘기고 캐릭터로서는 끌릴 수밖에 없어... 그것이 오타쿠의 숙명인걸! 그러니까 다들 좋아한다구~~~ :3

갱신이야~~~~ 시이주 답레는 내일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오늘따라 묘하게 피곤해서 슬슬 머리가 안 돌아가기 시작햇ㄷ따........
다들 안녕~~~~!!!!!

208 시이주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23:03:43

토와주 후미카주 옷쓰~

>>207 달달한 말 고마워
답레는 푹 쉬고 느긋이 올려줘
나도 주말이 아니고서는 하루에 답레 하나~두개씩이 한계거든

209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3:05:32

어서 와요!! 후미카주! 맞아요. 우리 모두는 오타쿠니까 어쩔 수 없는 것.

210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3:05:55

이런저런- 게 있긴 하죠~

편지를 써서 보내야하는데. 진도가 안나가네요~

211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3:07:35

뭔진 모르겠지만 너무 급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하는 것도 좋을지도 몰라요!

212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3:10:33

편지 용어가 처음보는 것도 많네요~
전 영어로 디어나 귀하밖에는 몰랐는데.
...이만 총총 할 때 총총이 한자인 거 아셨나요?

213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10:40

스즈즈 부활이야 (:D)~!!

214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23:11:15

현실적으로 따지면 후미카도 사회화된 사이코패스에 가까우니까 말이야. 소년만화의 맑눈광들도 주변인 인생까지 살라먹는 편이고....(..)
하지만 어차피 판타지적인 캐릭터끼리 교류하는 거니 그런 성격적 특이점은 그렇게 큰 지장이 되지 않으니까 말이지. 아무튼 다들 좋다구~~ 그러니까 캐어필 마구마구 해줘~~~\\( •̀ω•́ )//

안녕안녕~~~!!!!

>>208 오케이~~ 늘 말하지만 시이주도 언제나 느긋하게 달라구!!

215 요조라 - 아키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3:11:32

요조라의 말이 과연 벽화를 그리겠다는 의미일지는, 아마 다 그린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요조라 본인도 그저 그런 큰 그림을 그리고 싶을 뿐, 아직 벽화로 할지 캔버스에 그릴지 정하지 않아서다. 단지 그리고 싶기 때문에 그릴 것을 찾는거라, 요조라는 고개를 갸울뚱 기울이며 중얼거렸다.

"완성이... 언제일진, 몰라서... 기다리진, 마세요..."

그림의 완성이 당장 일주일 뒤일지, 계절이 바뀐 뒤일지는 요조라도 예상할 수 없었다. 그러니 기다리지 말라고 하곤 자박자박 걸음을 옮겼다.

느릿한 요조라의 걸음은 굳이 신경 쓸 것도 없이 꽃잎 위를 사뿐히 걸었다. 소복히 쌓인 꽃잎길은 어지간해선 발자국도 남지 않았다. 멈춰서 뒤를 돌아봐도, 내가 저 길을 걸어온게 맞을까 싶을 만큼 말이다. 잠시 현실에서 떨어져 나온 듯한 기분으로 걷던 요조라는 아키라의 목소리에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고맙긴요... 좋아했다니, 다행이죠..."

부모님이 하시는 접객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접객이었는데, 그럼에도 기다려주고 사간데다 좋은 평을 들려준 아키라에게 더 감사해야 할 판이었다. 다음에 오면, 그 때에도 요조라가 있으면 덤을 좀 더 주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요조라도 아키라를 따라 걸음을 멈췄고, 고개를 들어 위를 보았다. 온시야를 가득 채우는 분홍빛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나무의 크기도 물론 주변에 비해 압권이었다.

"진짜... 크네요... 이런 나무는, 처음 봐..."

벚나무의 긴 행렬로 이어지는 풍경을 보고 장관이라 느낀 적은 있었지만, 단 한 그루를 보고 이런 전율을 느낀 건 처음이었다. 이 순간만큼은 얼굴에서 잠기운이 싹 사라지고 그저 멍한 표정만 남았다.

요조라는 잠시 올려다보기만 하다가 돌아서 총총 걸었다. 나무가 간신히 시야에 다 들어올만큼의 거리를 두고 보다가, 다시 걸어서 나무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양 팔을 벌리고 감싸도 택도 없는 나무의 크기에 새삼 놀란 듯 눈이 동그래진다. 조금 떨어져서 나무 주위를 한바퀴 빙 돌고오자 어깨와 머리가 꽃잎으로 한가득이었다. 그걸 털어낸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는지, 그대로 아키라에게 돌아온 요조라가 말했다.

"정말, 딱, 생각하던... 상상했던, 그런 곳이에요... 오는 길도, 이것도... 고마워요... 덕분에,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겠어요..."

조곤조곤 말을 늘어놓은 요조라는 화구통을 만지작거리다가 희미하게, 옅은 미소를 보였다. 아주 잠깐이지만.

216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3:11:56

>>212 아마도 悤悤이었지요?

>>213 어서 오세요! 스즈주!

217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3:12:19

다들 어서와요~

현실로 따지자면 토와는...음. 기만자구나.

218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13:20

스즈즈! 스즈즈! 스즈즈즈즈 (:D)~~~

219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3:13:34

한자 모양은 딱히 중요하지는 않지만요~
편지를 3통이나 써야 하는데! 전부 적는 건 무리일까~

220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23:13:55

>>212 :□
충격적이야............
그러고보니 조상님들 은근히 귀여운 말 많이 쓰더라
강조법으로 귀찮귀찮←이런 식으로 글 쓰기도 하고 :3c

스즈즈 어서와~~~~!!!!!

221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15:39

>>220 스즈즈! 스즈즈! 스즈즈즈! (:D)~~~

222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3:17:15

스즈주 어서와~ 좋은 밤~

223 시이주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23:18:26

스즈즈 옷쓰~
금세 떠들썩해졌네

224 아키라 - 요조라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3:18:45

사쿠라마츠리가 될 때 아는 사람은 오는 명소 중 하나인 그 벚꽃나무를 바라보며 아키라는 살며시 손바닥을 내밀었다. 분홍색 꽃잎이 하늘하늘 춤을 추다 몇 개씩 그의 손바닥에 착지했다. 떨어지는 꽃잎이 많기에 잡을 수 있을 가능성도 높았고 가까이 가면 갈수록 잡을 수 있는 꽃잎 또한 늘어났다. 자신의 손바닥 위에 착지한 꽃잎을 역으로 후- 불어 저 멀리 날려보내며 아키라는 손을 아래로 내렸다.

"아까도 말했지만 저 산길로 올라가서 조금 가다보면 이 가미즈미에 흐르는 물의 근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샘이 있거든요. 엄청 크고 넓은데. 아무튼 그 물의 영향으로 이렇게 자라지 않았을까 하고 어르신들은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실제인진 모르겠지만, 저는 그럴 것 같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큰 벚나무가 있을 수 없지 않겠는가. 물론 있지 말란 법은 없지만 적어도 주변 나무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큰 그 나무를 바라보며 아키라는 괜히 살짝 흘러내린 안경을 위로 올렸다. 그 와중에 살짝 요조라의 모습을 보니 꽤 놀란 것 같은 모습이 보여 그는 괜히 소리없이 웃었다. 하긴 이 마을에 사는 이라고 해서 전부 이 나무를 아는 것은 아니니까. 여기에 올 일이 없으면 모른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그래요? 그러면 그 그림을 역시 기대해봐야겠어요. 기다리진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그런 미소까지 보일 정도면 기다릴 수밖에 없잖아요?"

보여줄지, 보여주지 않을지는 모르겠으나 기다린다고 한들 나쁠 것은 없었다. 어차피 자신은 이 마을에서 나가서 살 일은 없었으니까. 무엇보다 그것에 대해서 불만 또한 없었다. 자신은 이 마을을 좋아했고 이 마을에서 뼈를 묻기로 결심했으니까. 굳이 멀리 나가서 살 이유가 있을까. 그러면 자연히 얼마나 걸리더라도 그녀가 감추지 않는한 그리는 그림을 볼 수는 있지 않을까. 나름 추측할 뿐이었다.

"마음껏 구경하세요. 저도 조용히 구경할테니까요. 그림 그리려면 관찰이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말을 마치며 아키라는 근처에 있는 나무에 살며시 등을 기대며 고개를 올려 그 거대한 벚나무를 바라봤다. 하늘을 분홍색으로 물들일 것처럼 무수히 많은 꽃잎을 떨어뜨리는 나무와 하늘하늘 춤을 추는 꽃잎들. 그 모든 것을 바라보다 아키라는 요조라를 바라보며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참고로 어깨와 머리에 꽃잎 엄청 묻었어요. 호시즈키 씨."

225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18:58

>>222 욧짱도 스즈즈 (:D)~
>>223 시-짱도 스즈즈 (:D)~

226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23:19:06

>>217 앗 예상치 못한 떡밥 냠

>>221 ㅋㅋㅋㅋㅋㅋ 스즈즈 왜 스즈즈어만 하고 있는 거야~~~!!!!!

227 가미즈미사가 - 계약, 보상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3:19:08

이름모를 신의 영체는 당신에게 철이 박혀있는 지팡이와 모양이 일정한 뾰족한 철조각 26개를 당신에게 건내었고, 당신을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확인. 대상 물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확인을 위해서 해당 물품에 대한 지식을 획득하십시오.

"무사여, 이 물건은 나와 계약을 맺은 보상이라고 생각하여라. 다른것들은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라 뭐라 지껄이겠으나 그대에게는 필요없는 말이겠지. 분명 이름을 높이고자 하는 그 행동이 나에게 득이 될 것이니.. 나는 그저 재미있는걸 구경만 하면 그만이니 그저 자네가 원하는 일을 하시게. 그 물건은 '무라타 소총 18년식' 이라네. 무슨 20년도 더 오래된 물건을 주느냐고? 크흐흐흐.. 오래된 물건이긴 하네만 성능은 좋을것이야. 철조각을 그 철을 덧댄부분에 넣고 뾰족히 튀어.. 에이 귀찮아. 나중에 쓰는법을 알려주도록 하지."

당신은 신의 영체에게서 '무라타 소총 18년식' 의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이 무기의 숙련도는 다른 무기와 호환하지 않습니다.

"부디 그 '오래된 물건' 으로 잘 해보시게. 그럼, 난 구경할게 많아서 말이야."

무엇인가 즐겁다는듯 말한 신의 영체는 그대로 눈이 녹듯이 사라져갔습니다.

228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3:20:15

스즈주 어서와요!

229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20:46

>>226 왜냐면... 나는 스스즈니까 (:D)~ 스즈즈! 스즈즈! 스즈즈즈!

230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23:21:24

테츠야주도 어솨~~~~ 플레이어씨 결국 신이랑 계약했구나!!!

그리고 나는 이제 자러 가볼게..... 다들 내일도 힘내자구~~~~~(*•̀ᴗ•́*)و ̑̑

231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3:21:47

후미카주 잘자요!

232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22:17

>>228 스즈즈즈즈 :D!

233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3:22:36

>>225 ㅋㅋㅋ 이러다 스레가 스즈즈로 가득해져버려~

후미카주 잘자~

234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3:23:55

사실 일본의 년도는 '레이와 5년' 같은거고 1400년대에 서기를 알리가 없지만.. 1400년대 연호를 제가 모르기때문에 패스!!

235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24:27

후미카주 좋은 밤~~

>>233 스즈즈 전염병이야 :>

236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3:27:28

>>227 맙소사. 신과 계약을 하다니! 이게 바로 혼인 의식의 첫 단계..(이거 아님)

>>230 안녕히 주무세요1 후미카주!!

237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3:28:25

>>236
그런 멋진 신뢰관계라면 좋겠지만요!

23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3:29:32

???:그게 아니라면 신은 신의 자격을 잃을 것이다.

하급신:이, 이자나기 님?!

(이거 아님)

239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3:31:21

>>238
그렇게 무분별한 계약으로인한 신 자격박탈로 가미즈미의 평화가 지켜지는거군요!

240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3:32:06

자는 분들은 다들 잘자요~

241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38:06

오늘이 가기전에 독백이나 하나 써볼까.. 보고 싶은 그림이 있어 :3..!

242 야사이주 (DLU1KC7Jpc)

2022-04-04 (모두 수고..) 23:39:43

일상 소재로 쓰려고 했지만 쓰지 못한 썰...
야사이는 오늘 벚꽃 사진을 찍으려고 벚나무가 있는 곳들을 부단히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사쿠라마츠리를 기념한 아마추어 사진 콘테스트에 출품할 사진을 찍고 싶었다나, 그래서 일상 상대를 대상으로 "벚꽃만으로는 승부를 못 보겠어! 내 사진의 스토리가 되어줘!" 라는 걸로 운을 띄우려고... 했는데...
밤이네요. 갱신합니다.

수요일에는 꼭 일상...을...
캡틴... 돌리다가 이벤트 기한이 초과한 경우엔 돌리던 것까지는 마저 돌려도 될까요...? (울먹)

243 音羽 声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23:41:06


벚꽃 피는 봄날에 열린 사쿠라마츠리는 꽤나 성대했다.
예쁘게 꾸며진 마을 정경이나, 노점과 부스가 와글와글 차려진 걸 보면 대도시의 축제도 남부럽지 않다.
오랜 겨울을 지낸 뒤 생명의 기운이 움트는 것처럼 봄이 찾아온 가미즈미에도 활기가 넘쳐흘렀다.

쇼는 어김없이 공연 준비로 바빴다.
올해의 사쿠라마츠리에도 선보이는 무대 공연은 지역 주민들의 재능과 특기를 내보이는 장이다.
인근 학교의 동아리들도 이름을 올리곤 했는데, 가미즈미고의 경음악부도 예외는 아니었다.
덕분에 쇼도 부지런히 리허설에 참가해 부원들과 합을 맞췄었다.
곧 다가올 공연이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잠깐의 휴식 시간.
모두가 연습으로 지친 몸을 달래는 중이다.
단상 아래 기대앉아 잠깐 졸던 쇼는,
예고없이 울리는 벨소리에 조금 놀라버렸다.
황급히 눈을 뜨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니 전화가 걸려왔음을 알려주는 화면이 나타나고 있었다.
발신자의 전화번호를 찬찬히 뜯어보던 쇼가 문득 얼굴을 찡그렸다.
익숙한 앞자리로 시작하는 그 번호는 분명, 어머니의 것이었다.

제일 먼저 한숨을 푹 내쉬는 쇼.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가족에게서 오는 전화는 그다지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
애초에 집에 잘 들어가지도 않는데 어머니와의 통화라고 반갑겠는가.
이걸 받을까, 끊어버릴까 생각하게 되는 건 역시 달갑지 않다.

쇼의 성가신 고민은 오랫동안 이어졌다.
그 사이 시끄러운 알람이 멈추는 일은 없었다. 아쉽게도.
이렇게 된 거 무슨 말을 늘어놓을지 보자고…
그런 생각으로 통화를 수락한 뒤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어머니가 먼저 말을 꺼내길 기다릴 뿐이다.

'넌 도대체 언제쯤 정신 차릴 거니?'

대뜸 성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시나 어머니는 간단한 안부 인사도 하나 없이 바로 본론을 꺼내들었다.
달갑지도 않은 전화를 기껏 받았는데, 처음 듣는 말이 이딴 식이면 화가 나지 않을 리 없다.
참 어머니다운 행동이기에 역시 짜증난다.

"평생 정신 차릴 일 없으니까 그렇게 알아."

정신 차린다는 것은 다시 부모에게 속박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건 정말이지 죽을 만큼 싫다.
그렇기에 날선 반응이 일말의 고민도 없이 튀어나갔다.

'참, 얘는 어떻게 사람이 달라지지를 않니.'
"엄마가 뭘 안다고 그래."

따박따박 말대꾸하자 스피커 너머로 깊은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그 뒤에 이어질 잔소리는 보나마나 뻔하다.

"계속 그런 소리 할 거면 앞으로 전화하지 마."

그게 듣기 싫어서 냅다 쏘아붙였다.
그러자 기막히다는 듯 당황한 목소리가 몇 번 들려오고는.
어머니는, 쇼가 지독히도 듣기 싫어하는 말을 내뱉어버린다.

'우리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시끄러. 끊는다."

인상을 팍 구긴 쇼는 신경질적으로 통화 종료를 누른다.
홧김에 애꿎은 스마트폰도 내던져버리려다가 말았다.
양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곱씹어보니 더욱 화가 난다.
속이 부글부글 들끓는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도대체 부모란 작자들이 왜 그러는 거야?
자기 자식의 꿈을 응원해주기는 커녕, 짓밟을 생각뿐이 없잖아.
왜냐면 그들에게 있어 나는 말 안 듣는 반항아일 뿐이니까.
인형처럼 순종하는 아이야말로 그들이 원하는 '자식'이라고.

"……"

쇼는 외투 주머니에 손을 구겨넣고 몸을 일으켜세운다.
지친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었다.
앞선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나고 이제는 경음악부가 나서야 할 때.
분주히 장비를 옮기는 스태프들을 바라보며 부원들은 막이 내려있는 무대로 오른다.
쇼의 자리는 무대의 제일 앞, 이번에 서브 보컬을 맡은 부장의 옆자리.
본격적으로 마이크를 받아들고 나니 온 몸에 서늘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관중들 앞에 설 때의 떨림은 아직도 낯설게 느껴진다.
그건 아마 다른 부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번에는 떠오르는 샛별! 천상의 하모니! 가미즈미 고교의 경음악부, 셀레스티얼의 공연이 있겠습니다!'

커튼 너머 사회자의 목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던 건 긴장한 탓일까.
박수가 쏟아진다. 요란하고 우렁차다.
마이크를 쥔 손에서 땀이 축축히 배어나온다.
갈증에 침을 삼키자, 금세 텁텁해진 목에 자극이 느껴진다.
곧 무대의 조명이 꺼진다.
막이 오른다.
그와 함께 박수 소리는 점차 잦아들어간다.

탁 트인 시야 앞에 무수한 인파가 보인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무대 아래의 청중들을 쇼가 내려다본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잔뜩 모여서는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그 눈빛에 서려있는 것은 분명한 기대감.
모두가 나를, 우리를 보고 있어.

키보드 전주를 선두로 각자의 악기들이 음색을 자아내기 시작한다.
무대 앞으로 나아가니 스포트라이트가 이쪽을 비춰온다.
명멸하는 빛이 시야에 가득 담긴다.

돌연 가슴이 끓어오른다.
아까의 일이 응어리진 분노가 되어 속 깊은 곳에 고여있었다.
분명 이 자리에는 어머니도, 아버지도 없다.
그런데도 쇼는 당신들더러 보라는 듯이.
쌓인 감정을 그러모아 터트렸다.
갈 곳 없는 분노가 목소리의 형태로 화한다.
그건 분명 자유를 갈망하는 외침이었다.

힘 가득 실린 보컬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

아버지는 검사, 어머니는 의사.
쇼의 부모는 그런 사람들이었다.
물질적으론 부족함이 없었지만 그들은 자녀에게 정 주는 법을 몰랐다.
설령 그 방법을 알았더래도 크게 바뀌는 건 없었을 것이다.

부부의 욕심은 너무 지나쳤다.
이미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음에도 뭐가 그리 부족했는지.
그들은 자식에게까지 어려운 삶의 방식을 강요했다.
열심히 공부하고 명문대를 졸업해 남들이 선망하는 직업을 가지는 것.
그들은 항상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너는 우리처럼 살아야 한다.
이게 다 너를 위한 거라고 했지만, 사실은 그들의 알량한 만족을 위해서였다.

공부가 전부인 인생이었다.
그런 삶도 중학교에 들어가니 슬슬 진절머리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꾹 참았다.
부모님이 진정으로 나의 성공을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그때는 정말 철석같이 믿었으니까.
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도, 어른들의 칭찬을 받아도 전혀 기쁘지 않았다.

평소처럼 지친 모습으로 하교하던 어느 날이었다.
어둑어둑한 골목을 지나는데 저 뒷편에서 현란한 조명이 보였었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에 어째선지 기분이 요상해졌다.
어머니가 질 나쁜 사람들이 많은 길이니 들어가지 말라던 당부를 하던 곳이었는데.
그런 경고는 그땐 별로 와닿지 않았다.
그 불빛이 어찌나 밝고 환해보였는지, 같이 들려오던 시끄러운 소리가 얼마나 매혹적으로 느껴졌었는지.

이끌리듯 뛰어가 그 앞에서 마주한 것은.
화려한 밤거리에서,
젊은 어른들이 공연하는 모습이었다.
책에서나 본 악기들을 연주하는 사람들.
그리고, 적극적으로 열정을 노래하는 선두의 청년들.
그 무대가 가슴 속의 무언가를 깨운 것 같았다.

그렇게 지루한 일상에 변화가 찾아왔다.
공부는 뒷전으로 내팽개치고 여러 음악을 들었다.
그날 들었던 노래를 직접 불러보기도 했다.
그때부터, 마음을 묶은 사슬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 걸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다.
어느 날에는 아버지에게 솔직한 심정으로 고백했다.
음악이 너무 좋다고.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 음악? 당치도 않는 소리 말아라. 넌 광대가 되고 싶은 게냐?

그러나 아버지의 불호령은 매서웠다.
예상했던 그대로였다.
인정해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사실은 조금이나마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뒤로 구속은 더욱 심해졌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단단히 조여진 사슬을 내리쳐 억지로 깨부쉈다.
그래, 꼭두각시가 되느니 차라리 자유로운 광대로 살겠어.
학교도, 학원도, 과외도 전부 내던졌다.
시내로 나가 머리를 화려하게 물들이고 귀도 잔뜩 뚫었다.
그런 꼴을 하고 들어오니 어머니는 아연실색했다.
아버지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져선 언성을 높였다.
전부 우습기만 했다.
그리고 후련하기도 했다.


연주가 클라이맥스로 달려간다.
그리고 끝에 다다라서는 뚝 멎으며 곡의 끝을 알린다.
빛나던 조명도 일제히 꺼진다.

쏟아지는 박수갈채 속에서 쇼는, 분명히 웃고 있었다.

244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23:41:15

카라아와 히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좋아하는_사람이_행복하다면_자신과_이어지지_않아도_좋은_쪽_그렇지_않은_쪽
: 딱히 이어지지 않아도 좋은 쪽이야. 자신과 함께하면 좋은 끝은 없을 것 같다 생각하는 쪽이기도 하고.

자캐의_애창곡
: ...이로하 노래?(급기야)

자캐가_회고록을_쓴다면_첫문장은
: 끝없는 사막을 걷고 있을 네게 바친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갱신할게. 진단님, 아프네..

245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23:41:32

독백이 너무 길어...!
아무튼 갱신이야~ 다들 좋은 밤이라구~

246 코세이주 (1lpKtsUVYQ)

2022-04-04 (모두 수고..) 23:43:36

히히 집엑 간다

247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3:43:48

어서와요 쇼주~

248 시이주 (r9/d3myMpY)

2022-04-04 (모두 수고..) 23:44:16

쇼는 쇼할 때 제일 빛나는구나(농담)
강압적인 집안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건가
힘들겠네 역시
마츠리 때는 즐겁게 보냈으면 해

249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44:48

히키주 쇼주 코세이주 어서와~~

쇼 독백이구나~ 음음. 원래 음악은 힘든 길이지.. 파이는 작은데 먹으려는 사람은 많아.. 앞으로도 정진해라! 스즈즈는 감동했다 :D!!!

250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23:44:49

>>244 재앙신이니 좋은 끝... 없을만두 해... 그래도 서로가 좋으면 된거 아닐까 하고()
이로하 노래 찾아봤는데 어째선지 어울려~
네가 누굴까...?

251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3:45:03

>>241 그렇다면 저는 그것을 구경하면 되겠군요!

>>242 어서 오세요! 야사이주! 오오. 그렇다면 그 일상을 꼭 구할 수 있길 바라겠어요! 그리고 네! 가능해요!

>>243 어서 오세요! 쇼주! 우와! 쇼!! 쇼!! 공연 최고다!! 쇼!! (야광봉) 부모님은 잠시 저리 가세요!

>>244 음.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이와는 이어지는게 최고인데!! (눈물 펑) 끝없는 사막이라... 히키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252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23:46:01

부모님과의 갈등이 현실적이라 씁쓸하지만, 자기만의 길을 운명처럼 찾게 되고 걷는 쇼의 이야기가 보여서 멋져. 열정 넘치고 삶에 대한 갈망이 가득한 독백이라 넋놓고 보게 되네. 멋진 독백 잘 봤어.🥰

253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23:47:59

야사이주 히키주 토와주 시이주 스즈주 캡틴 안녕~ 코세이주는 조심히 귀가해!
다들 부족한 독백 읽어줘서 고맙다구...(눈물)

254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23:48:48

>>250 그건 말이지.. 글쎄? 나는 잘 모르겠는..데..👀(딴청)

>>251 (눈물 닦아줌) 그래도 할배, 가미즈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 맛있는 거 잔뜩 먹으면서.

이로하 노래 자주 들어가며 만들었으니까. 헛된 꿈 꾸지 않으리 취하지도 않을 터요. 가사에서 결국 방랑 말고 공허로 낙인을 찍어버렸지..😶

255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53:53

스스즈의 갸루루 갸루루루한 그런.. 그런거 해보고 싶지만 아이디어가.. 제로야 제로..

256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3:56:13

그럴 땐 어쩔 수 없이 스즈도 사랑을 하고 싶어! 를 찍으면 모든게 해결되지 않을까요? (갸웃)

257 스즈주 (Etc/MXPcQQ)

2022-04-04 (모두 수고..) 23:59:12

모르겠어 :D!!!

258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00:00:01

12시네.

259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0:02:41

앗 드리겠습니다 :ㅇ...!!!
오늘의 스즈즈 진단이야 (:D)~

Q1. 걸려오는 시비는 피하는 편인지 아니면 맞서는 편인지! 그리고 싸운다면 어떻게 싸우는지 알려줘!

Q2. 친한 친구가 저 녀석의 심한 말 때문에 울어버렸다. 이 때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줘 :D!!

260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00:04:26

이게 음주어장이라는 걸까요~~,

261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0:04:57

코세이주 술냄새나 :0!!!!!!!!!!!!!

262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00:05:04

左糸右糸中言下心を知っていると思います。それを先に与えたのはあなたでしたね。単純な言語遊戯に過ぎませんが、その時は良かったのではありませんか?....

(번역기 파워)

263 요조라 - 아키라 (UgkTVTyWJ6)

2022-04-05 (FIRE!) 00:07:20

산길을 올라가면, 이라는 말을 들은 요조라는 고개를 돌려 샘이 있는 산을 보았다. 어릴 적 들었던 신의 축복이란 그 샘일까. 그런 샘의 물이라면 충분히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다고, 요조라는 생각했다. 어째서 이 근처의 모든 나무가 아니라 이 한 그루만 이렇게 컸을지는 요조라도 모르겠지만.

"물도, 물이지만... 신님이, 좋아하신 거, 아닐까요... 이 나무를..."

어쩌면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이 나무만 이렇게 큰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보는 요조라였다.

그 멍한 얼굴에 떠올랐던 미소는 한순간이었다. 요조라가 아무리 빨리 표정관리를 했어도 못 볼 순간은 아니었다. 그걸 본 아키라가 기대한다느니 기다릴 수 밖에 없잖느니 말하니, 요조라는 시선을 피하고 긴 앞머리로 가릴 수 있는 만큼 얼굴을 가렸다. 볼이나 귀가 붉어지진 않았지만 머쓱하거나 부끄러워함은 충분히 보이는 행동이지 않았을까.

"뭐어... 마음대로, 하세요..."

기다리든 조용히 구경하든,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하겠지만 괜히 그런 말 한마디 툭 던져놓고 요조라는 큰 나무의 근처로 갔다. 꽃잎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자리에 서서 나무의 이모저모를 살피듯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하다가 아키라의 말에 고개만 돌린다.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여 뒤를 보곤, 그 탓에 머리에서 떨어지는 꽃잎과 어깨의 꽃잎을 발견했다. 그래서 손으로 툭툭 털었지만 금새 다시 얹어지는 걸 보고 이건 어쩔 수 없지 않냐는 듯이 어깨를 으쓱였다. 그리고 다시 쌓이든 말든 나무 주위를 돌아다녔다.

꽤나 한참을 나무 구경하는데 쓴 듯 싶다. 나무 주위를 서성거리고 한동안 목 아플 만큼 위를 보기도 하고, 주변이 온통 꽃잎 투성이인 걸 보고 샌들을 벗고서 맨발로 나무 주위를 한바퀴 돌기도 했다. 요조라가 나무 타기를 할 줄 알았다면 분명히 한번쯤 올라가봤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재주는 없었다. 그래서 기껏해야 나무 기둥에 착 붙었다가 떨어지는 것만 하고, 나무 주위를 두어바퀴 더 돌았다. 나무 뒤로 돌아갔던 요조라가 이쪽에서 기웃, 저쪽에서 기웃, 하는 행동이 아마 고스란히 보였을테지.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만족했는지 천천히 걸어 아키라가 있는 쪽으로 오는 것도.

"보는 건, 이제... 충분해요... 오늘이... 가장, 좋은 날... 이었던 것도... 같고..."

즐긴 건 좋았지만 그만큼 돌아다닌 피로가 조금 더 핼쓱해진 안색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요조라도 본인의 상태를 알고 있으니, 이만 돌아가려고 온 것이다. 아키라는 어떻게 할지 물어보고 말이다.

"더... 볼, 거에요...?"

그렇다고 하면 요조라는... 일단 대답을 듣고 생각하기로 했다. 어차피 급할 일은 하나도 없으니까.

264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00:07:46

그래도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요!

265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0:08:09

>>258 살려주세요!! 강도님!!

>>259 일단 그냥 가볍게 웃어넘길 수준은 신경 안 쓰고 넘어가지만 좀 커졌다. 뭔가 계속 콕콕 찌른다 싶으면 그것은 맞서는 편이에요. 싸움은..음. 일단 육체적 싸움은 굳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한다고 한다면 아마도 바둥바둥 막 싸움이 아닐까요? (아키라:네??)

그리고 2번은 그 '저 녀석'에게 가서 독설을 내뱉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키라는 생각보다 상당히 직설적인 아이랍니다.

>>260 자. 코세이주. 술을 드셨으면 어서 안으로 들어가세요!

>>262 엗... (동공지진)

266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0:10:02

야호 모두 좋은 밤~~

스즈즈 진단! 기다렸다구~

Q1. 걸려오는 시비는 피하는 편인지 아니면 맞서는 편인지! 그리고 싸운다면 어떻게 싸우는지 알려줘!
피해야지~ 요조라 약골이에오 맞으면 아야해오
십중팔구 억지 시비일 테니까 그냥 흘려보내는 편~

Q2. 친한 친구가 저 녀석의 심한 말 때문에 울어버렸다. 이 때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줘 :D!!
일단 친구가 있는지부터 물어보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 만약이라는 가정 하에 생각해본다면~ 우는 친구를 달래주겠지? 대신 화를 내주거나 그럴 일은... 잘 모르겠다 :3

267 쇼주 (9ZwOMlSi9w)

2022-04-05 (FIRE!) 00:10:03

>>259 1번은 피한다! 싸움 못해!
2번은 찾아가서 사과하라고 박박 우기지 않을...까?

>>260 참취는 위험해!(재우기)

268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00:10:49

희희

269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0:11:10

와 맞아 쇼주 독백 너무 멋있었어! 마지막에 쇼 웃는 모습 너무 인상적이었구~~ 부모님이 뭐라해도 네 길을 가자 쇼야~~

270 렌주 (G/vLce8yH2)

2022-04-05 (FIRE!) 00:11:42

그아앙.... 갱신!
요즘 현생이 바빠지네 흑흑.... 히키주 답레는 곧 써올게
다들 좋은 밤이야!!!

271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0:11:49

스즈즈 진단에 스즈즈가 답한다 (:D)

A1. 걸려오는 시비는 절~~~대 피하지 않는다! 무시당하는 것, 얕보이는 것은 절대 참을 수 없어! 뭔가 시비 걸리면 '하아?' 하고 고개 살짝 기울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가. '지금 나한테 한 말?' 하고 한 번 더 확인하고 바로 싸다구 때린다!!!!!! 그리고 이길 때까지 때려. 진짜 때려 >:3! 살벌하게 때린다구 스즈즈는~ 그.. 일본어 특유의 ㄹㄹㄹㄹ 하고 혀 굴리는거 있지? 그거 하면서 화낸다 >:3

A2. 제일 먼저 우는 친구 달래주기. 그리고 상황설명부터 듣는다. 확실하게 잘잘못을 따져서 사건의 원흉에게 가서 '사과해' 하고 세 번 요구하고 안한다 그러면 스즈즈 펀치야 (:D)

272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0:12:07

렌주도 좋은 밤~

273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0:12:35

렌주 어서와~~~

274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00:14:27

다들 어서와요~

275 아키라 - 요조라 (s2bL45XqSI)

2022-04-05 (FIRE!) 00:14:39

"글쎄요. 이제는 대부분이 이름을 잊었다고 하는 그 신이 이 벚나무를 좋아했을지는."

아오노미즈류카미. 적어도 자신이 집에서 들은 이야기에는 그런 말은 없었다. 물론 시미즈 가문이 그 신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리는 없지만 그래도 그런 정보가 없다면 그런 것은 아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으나 요조라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유난히 저것만 큰 이유는 없었으니까. 신이 좋아하고 신의 축복을 받았다면 정말로 저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 모든 것을 증명할 방법은 없었지만.

그녀가 나무를 구경하고 벚꽃을 구경하는만큼 아키라 역시 고개를 들어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봤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답게 핀 벚꽃들은 그야말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조만간에 이 꽃잎이 모두 떨어지면 벚나무는 자신의 소명을 다 하고 또 다음 해 이 맘쯤에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매년 비슷한 시기에 이렇게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일까. 그렇게 ㅅ애각하며.

아무튼 요조라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아키라는 절로 등을 떼어냈다. 보는 것은 이제 충분하다고 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무리 봐도 피곤해보였다. 아무래도 체력이 좋지 않은 것인지. 잠 부족이 원인인 것인지. 일단 구경을 시켜달라고 했으니 적어도 마지막까지 데려다주는 것이 맞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자신의 어깨에 묻어있는 꽃잎을 털어내며 괜히 앞에 있는 벚꽃잎을 하나 잡은 후에 자신의 주머니 속에 쏙 집어넣었다. 적어도 한 장은 기념으로 가져갈 생각인 모양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부탁을 받았는데 여기에 더 있겠다고 할 순 없잖아요? 데려다줄게요. 호시즈키당까지. 저야 데려다준 후에 또 돌아다니면서 구경해도 되니까요."

일행이 있으면 일행과 같이 행동을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었다. 그것이 바로 단체행동이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지금 이 상황은 단체행동이라고 하긴 애매했지만.

"올 한 해도 서로 힘내봐요. 벚꽃도 만끽했으니 말이에요."

/음. 상황상 막레에 가까울까요? 조금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좋고 막레로 받고 싶으면 받아도 괜찮아요! 일단 돌아간다는 것 같으니!

276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0:15:41

어서 와요! 렌주!!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277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00:16:34

다들 좋은 밤이에요~~

278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00:16:39

>>269 (부끄) 요조라주도 읽어줘서 고맙다구~

>>270 렌주 어서와!

그럼 이제 쇼주가 자러가야할때... 다들 좋은 밤 보내~

279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0:18:57

쇼주 좋은 밤 되렴~ :D

280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0:19:55

안녕히 주무세요! 쇼주!!

281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00:20:06

左糸右糸中言下心
왼쪽과 오른쪽에 실 사. 중간에 말 언. 아래에 마음 심.
조합하면 戀(사모할 련)이 되지요~

자는 분들 잘 자요~

282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0:23:13

>>262 즉 고백을 아주 간접적으로 찼다는거군요!

283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00:28:17

간접 고백과 간접 차임~(?)

284 요조라 - 아키라 (UgkTVTyWJ6)

2022-04-05 (FIRE!) 00:30:39

남아있겠다고 하면 어떡할까, 하는 고민은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요조라가 올 때부터 등을 뗀 아키라는 요조라의 물음에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그건 조금 반가운 대답이었다. 이대로는 혼자 가는데 얼마나 걸릴지 예상도 되지 않았으니까. 걸음이 늘어지는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말이다.

"그럼, 부탁할게요..."

아키라가 꽃잎 챙기는 걸 물끄러미 바라본 요조라는 고개를 끄덕이고 가볍게 기지개를 켰다. 얼굴에 드러날 정도로 피곤하지만 결코 잠은 오지 않겠지. 돌아가면 밤새 스케치나 해야겠다고 생각한 요조라는 잘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래도 대답은 꽤 긍정적이었다.

"네에... 분명... 좋은, 해가... 될 거, 같네요... 덕분에..."

그렇게 말하며 만개한 벚나무를 올려다보자, 분명 그럴 것만 같았다.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 뒤 돌아가는 길에 요조라도 떨어지는 꽃잎 한 줌을 쥐어 소매에 챙겼다. 처음의 기념이었다.

//짧게 마무리 칠게~ 캡틴 수고했어~

285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0:31:10

쇼주 잘자~~

286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0:32:06

마찬가지로 일상 수고하셨어요! 요조라주!!

287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0:32:38

캡틴 요조라주 일상 수고했다구 ~

288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00:36:15

1 걸려오는 시비는 피하는 편이야. 무시하든 얕보든 어차피 할배,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니까. 그렇지만 붙잡거나, 길을 막거나 등등.. 직접 해를 가하는 형식으로 시비를 걸면 맞서.
싸우는 건.. 가끔가다 뿔로 들이받긴 하는데.. 여기는 학교니까 그러진 않고 살벌하게 싸우시지, 할배..😶 눈 시퍼렇게 뜨고 주먹으로 코뼈 나갈 때까지 >얼굴만< 패셔. 가끔 진짜 짜증나시면 벼루나 석판으로 뚝배기를 깨버리고...

2. "그대, 당신이 울렸습니까? 말로 한 상처는 쉽게 낫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사과하시지요."

말로 풀어보려다, 사과하지 않거나, 안 되면 "말로 상처 받은 사람이 우는 만큼 울어보시지요." 하면서 저주를 걸 거야. 하려는 일이 수포로 돌아가고, 원치 않는 말실수로 타인을 상처입혀 인간관계마저 무로 돌아가 역으로 상처받게끔.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뉘우칠 때까지 끝나지 않으니 어떻게 보면 인과응보지.

289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0:37:11

그런걸로 때리면 사람은 죽을 수도 있어 :0!!!!!!!!!!!!!!

290 렌 - 히키 (G/vLce8yH2)

2022-04-05 (FIRE!) 00:37:14

“아, 그런가요. 그럼 졸업 이후엔 자주 못뵙겠네요…”

렌은 조금 아쉽다는 듯 말꼬리를 늘였다. 더불어 눈썹도 조금 추욱 쳐지는 모습이다. 유학이라. 물론 자신도 수영선수 생활을 계속 한다거나 대학에 간다거나 혹은 가지 않는다거나 여러가지 결정되지 않은 진로들로 인해 졸업 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기는 했다. 하지만 히키 선배가 내년에 졸업이라고 하니 멀게만 느껴지는 것들이 성큼 한 발짝 앞으로 다가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히키가 흔쾌히 자리에 앉고, 렌은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렌은 대충 양을 4-5인분 정도로 생각을 하며 마트에서 사온 고기 덩어리를 적당히 큼직한 덩어리로 잘라 후라이펜을 달궈 굽기 시작했다. 치이익, 하는 고기 익는 소리와 그 틈에 대파를 큼직큼직하게 썰며 렌은 히키의 말에 답했다.

“거의 혼자 살다 시피 해서요. 매번 밖에서 사먹기에는 식비도 많이 들고요. 음, 사실 선배도 아시다시피 저, 좀 많이 먹는 편인지라…. 직접 해먹으면 먹고 싶은 만큼 만들 수 있으니까, 그런 점도 좋구...”

마지막 말은 민망한 양 웃음이 섞여 있었다. 냄비에 물과 간장 베이스에 방금 썬 대파와 마늘 등을 넣고 양 사면의 겉을 익힌 고기를 넣고 삶기 시작했다. 차슈용 고기가 삶아질동안 다른 화구로는 계란을 삶는다. 휴대폰을 꺼내서 시간을 재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니면 매번 덜익거나 더 익거나 했기 때문이었다.

“히키 선배는 요리 좋아하세요? 다들 제가 요리를 해먹는다고 하면 좀 의외라고 하더라고요.”

히키를 바라보는 것은 아니지만 요리를 준비하면서 렌의 입가에는 작게 미소가 걸려있었다.

291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00:41:15

>>289 그렇지만, 석판으로 머리를 쳤더니 결혼까지 가버렸는걸..😶

292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0:46:46

어?! (듣고 보니 맞는 말)

293 렌주 (G/vLce8yH2)

2022-04-05 (FIRE!) 00:49:02

>>243 흑흑 꿈을 향해 나아가는 쇼의 모습 되게 멋있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기 힘들텐데 대단해…!

>>244 히키 회고록 첫문장 멋있잖아. 그 ‘너’라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기도하고. 읽고 싶다 회고록…!

>>259 스즈즈 진단 놓칠 수 없다!
1. 시비는 피하는 편. 도망친다고 해도 할 말 없다. 운동선수는 그런 데 휘말리면 안된단 말이지. 아는 사람이 연루되어 있다면… 그 지인을 들고 도망친다(?) 만약 싸운다면 왠지 렌… 싸움에 소질 있을 것 같고…

2. 앗… 아아앗…. 그런 상황이면 되게 화가 날 것 같은데. 일단 그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든 다음에 방금 뭐라고 했냐고 따질 것 같은데. 엄청 차갑게 보면서.

스즈주, 요조라주, 토와주, 캡, 코세이주 안녕! 좋은 밤!!

쇼주 잘자~~

석판으로 머리를 치면 결혼…?

294 렌주 (G/vLce8yH2)

2022-04-05 (FIRE!) 00:49:49

스즈즈 진단 답변 다 읽고 있는데 캐릭터들 다 각자 개성있는거 신기해~

295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0:50:16

>>293 저기 저 애니의 주인공인 빨간머리 앤이 자신을 놀린 남자애를 내리쳤는데 나중에 둘이서 결혼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속닥속닥)

296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0:51: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판으로 머리를 치니 결혼 ㅋㅋㅋㅋㅋㅋㅋ 틀린 말은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키 무서워!

297 렌주 (G/vLce8yH2)

2022-04-05 (FIRE!) 00:55:17

>>295 그렇구나....!(이해) 분명 이 사실을 미즈미가 알면 주변 사람들 머리를 다 깨고 다닐 것 같다는 생각이 순간 들어버렸다... 이 짤을 미즈미가 알게 하면 안돼...!

298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0:58:23

스즈즈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 1편

" .... "

" 뭐야, 스즈. 왜 그렇게 봐? "

" ....이야아아!!!! "

쾅 하는 소리가 울렸다.
스즈는 왜인지 손에 들고 있던 석판으로 머리를 내려쳤고 기절시켜버렸다.

교무실에 끌려가서 했던 말이라면 '이렇게 하면 사랑할 수 있다고...' 가 전부였다.

잔뜩 혼나고 풀려났다.

스즈즈는 포기하지 않아 (:D)!

299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0:58:41

이제 미즈미주가 내일 스레에 갱신하면서 정주행을 한 후에 이거다! 하고 시작하는 일만 남았군요! (아냐!!)

300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0:59:17

어엌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스즈가 먼저 시작해버렸어요!!

301 아소비코쇼의 이야기 (.Juq7s6aW6)

2022-04-05 (FIRE!) 01:00:17

전략, 어머니께.
키슈에서는 국화놀이를 하였습니까? 이곳의 국화는 정말 화려하기도 합니다. 한 송이 보내고 싶어질 만큼요.
노부는 잘 지내는가요? 제 이야기보다도 노부의 안부를 먼저 묻게 되는군요. 부디 건강히 무사로 자라나고 있으면 좋겠는데요.
저는 고후쿠노마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바느질에는 소양이 있다 생각하였는데 이곳에 와선 그렇게 서툴 수가 없더군요. 잠을 줄여가며 일을 배우는 통에 눈앞이 어지럽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건강하고 좋은 밥을 먹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총총.
겐로쿠 9년 9월 17일
오미즈로부터.


-라고 해도, 보낼 수가 없다.
이곳에서 보고들은 바는 부모형제를 비롯한 외부인에게 일절 발설하지 아니한다, 그것이 내가 들어오기 전 혈판을 찍은 서약서니까.

다른 노마들은 이미 그리움일랑은 다 버린 것 같은데, 나는 아직도 노부의 걱정부터 드니 갈길이 멀다 싶다. 내가 보태는 녹봉으로 좋은 쌀밥을 먹었으면 싶다만 그쪽의 소식도 들을 방도가 없으니. 그렇게 바랄 뿐.

마음을 그러모은다. 그리고 쓴다. 쓰인 편지는 담 너머로 나가는 일 없이 불태워진다. 다림질을 하기 전에 슬쩍 편짓조각을 화로에 던져넣기 때문이다.
이 일을 몇 번 해야 그리움이 가실런지. 하아.

"뭘 넣었어?"

"예?! 아무 것도 아닌-"

달궈진 인두가 화로에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딪힌다. 저도 모르게 낸 큰 소리, 그리고 고개를 슬쩍 들자마자 보이는 눈이 아플 정도로 화려한 오카이도리. 분명 높으신 분이리라 생각하고는 넙죽 고개를 숙인다. 이내 장난스러워보이는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묻는다.

"뭘 넣었느냔 말이야."

"저, 저- 제, 가족에게 보낼 편지를..."

정적.
고후쿠노마들의 수다소리 한 점 없이 잦아들은 방. 넙죽 숙였던 고개를 들면 오카이도리는 온데간데 없다.

그리고 모든 고후쿠노마들이 본인을 바라보고 숨을 죽이고 있을 뿐.

"뭘 멍하니 있어, 이 녀석들! 빨리 손을 놀리지 못해?"

반장이 앙칼진 목소리로 호통을 치기 전까지. 그 정적은 계속 유지될 것만 같았다. 그리고 반장은 인두를 떨그렁 소리 나도록 떨어트렸음에도 나를 책망하지 않았다.

뭘까.

-

"나는 오츄로인 아키노라고 하네. 자네를 찾은 것은 다름이 아니라 맡아줄 일이 필요하기 때문이야. 이제 고후쿠노마 일 대신 아소비코쇼가 되어주어야겠네."

"아소비코쇼라니... 유모의 보조라도 하는 건가요?"

"아니, 자네가 놀아주어야 하는 상대는 유령이야. 이 오오쿠의 골칫덩이지."

놀이시동. 쇼군의 자식과 놀아주기라도 하는가 싶었으나 설마 유령과 놀아주게 될 줄이야.

"뚫린 입으로 잘도 말하잖아, 아키노 녀석."

아, 목소리.
목을 뻣뻣이 세우고 귀를 쫑긋 세우면, 간드러진 악동같은 목소리가 말한다.

"난 유령이 아니란다. 신이야!"

신님.

"이 오오쿠에서 쇼군보다 높다구, 나는-"

머리가 좀 이상해보이는...

"포악한 성정인데다, 장난을 곧잘 치기에 시녀들이 일을 할 수가 없지. 그 장난을 자네가 받아줘야 하는 것이네. 자네 앞으로 방이 따로 생길 것이고, 아소비코쇼의 옷을 지어입게 될 거야. 이러니저러니해도, 특진이지않나."

감사해야 하는 걸까.

"힘내보시게."

302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1:04:22

가미즈미에 진정 헤드 브레이커가 나오는 것인가(?)

오... 이건 시쨩의 오오쿠 시절인걸까? 사실 나도 그거 봤었어서 읽다보니 반가운 단어가...ㅋㅋㅋㅋ 그 특유의 느낌 잘 살렸네~

303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1:06:24

뭔가 원판이 있는 이야기 같은데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대의 분위기는 너무나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중간의 투정이..ㅋㅋㅋㅋㅋㅋ 뭔가 묘하게 귀여워요!

304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01:11:06

졸리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05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11:47

>>302 봤구나~
알아주니 기뻐
후후... 분위기가 살아있다니 정말 극찬인걸
언제나 노력하고 있거든

>>303 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분위기가 느껴진다니 성공이네
오늘 일로 지친 시이주의 마음이 사르륵 녹는 말이야
달콤한 칭찬 고마워 캡틴

306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1:12:32

시-짱은 예나 지금이나 귀엽구나~~~~~

307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1:16:14

토와주 잘자~

308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17:02

토와주 잘가

>>306 옛날도 지금도 말괄량이 사고뭉치였지
귀엽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해

309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1:17:58

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

310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1:18:03

토와주 잘자렴~~

311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1:18:20

시-짱.. 여동생하고싶어.. 귀여워 :3!!!!!!!!!

312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19:50

>>311 이렇게 시이의 가족이 하나 둘 생기는 걸까
할아버지 코세이
할머니 후미카
언니 스즈
이런 거...
귀여운걸

313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01:19:58

그러면 저도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14 후유키주 (TTmeYWa11c)

2022-04-05 (FIRE!) 01:20:43

기력이 다한 나방으로 갱신할게.
토와주, 캡틴 잘 자. 좋은 꿈 꿔.

시이... 쇼군보다 높다니. 완전 폭군이구나. 귀여워 정말...

315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1:20:55

신의 언니가 된 인간이라니.. 멋있어....!

316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1:21:28

후유키주 어서오구~ 캡틴 잘자~

317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1:21:50

후유키주 어서와~~~~

318 렌주 (pPI942k0FE)

2022-04-05 (FIRE!) 01:22:14

시이의 옛날이야기라니~ 시이 캐릭터는 언제나 강렬한 느낌이지. 말괄량이에 악동에 귀엽잖아~~

으읏... 이만 졸리니 들어가봐야할까... 자기 싫은데...!!

319 렌주 (pPI942k0FE)

2022-04-05 (FIRE!) 01:22:34

후유키주 어서와~~!

320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27:44

Q1. 걸려오는 시비는 피하는 편인지 아니면 맞서는 편인지! 그리고 싸운다면 어떻게 싸우는지 알려줘!
에, 그거 나한테 한 말이야? 진심? 나 이렇게 귀여운 여자아이인데? 지금이라면 시정할 기회를 줄 수 있다구. 그런 심한 말은 하지 마아... 나 진짜 울 거니까? 울 거니까? 이러고 현실부정하다가 그냥 울어
왜 나한테 그런 심한 말 하는 거야~ 이러고 팔 흔들면서 찡찡대다가 울분을 못 견디고 소규모 액운폭탄을 터트려
스마트폰 메인보드쯤은 나갈지도

Q2. 친한 친구가 저 녀석의 심한 말 때문에 울어버렸다. 이 때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줘 :D!!
왜 내 친구한테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너무하잖아! 사과해 사과해 나쁜 녀석들아!
이러다가 한대 맞고
옆에서 같이 울어...

321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1:29:21

>>291 이거다!!!

갱신할게~~ :3 곧 자러갈거긴 하지만....

그리고 쇼 독백이랑 시이 독백 둘 다 잘 봤다~~~!!! 둘 다 상황 잘 연상되게 쓴 것 같아서 대단해 :3

322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29:28

후유키주 렌주 옷쓰~

자기 싫을 땐 이불을 덮고 눈을 감으면
어떻게든 해결되어있어

323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1:32:02

>>320 소규모 액운폭탄... 이거 현대적으로 잘 먹힐거 같다!

미즈미주 어서와~ ㅋㅋㅋ 봤구나 그거~~

324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1:32:14

큰일이다 큰일이야
괜히 어떻게 싸우냐고 물어보는 스즈즈 진단 올렸더니 진짜 한 바탕 싸우는 독백이 쓰고싶어졌어
큰일이야 큰일...

325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34:26

>>321 미즈미 하는구나 결국
그걸...
일단 시이주의 머리부터 부탁해
그리고 칭찬은 언제나 고마워
방긋
미즈미 독백도 주는 거지

>>323 EMP인 거지...
전략병기 신님

326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1:34:30

Q1. 걸려오는 시비는 피하는 편인지 아니면 맞서는 편인지! 그리고 싸운다면 어떻게 싸우는지 알려줘!
시비는 피하는 편이지 근데 이제 뇌텅텅 발언으로 상대방 뒷목잡게 만들지 않을까?
미즈미 : 그런데 왜 시비거시나요? 혹시 제가 싫으신가요-? 왜요?
웃는 얼굴로 진짜 궁금해서 묻는다는 듯이 물어볼것 같다 ㅋㅋㅋㅋ 어느정도 기분 나빠지면... 그날밤 침대에 뱀이 깜짝 등장할 확률이 높아져...
싸운다면 아무래도... 몸싸움하지 않을까? 감자기 몸 낮추고 눈 감고 표정변화 없이 올려다보기 = 사냥 직전 포즈 인거라서 ㅋㅋㅋㅋ 갑자기 달려들어서 싸우지... 신 모습이면 그냥 물에다가 얼굴 붙잡고 와르르르 해버릴듯 ㅋㅋㅋㅋㅋ


Q2. 친한 친구가 저 녀석의 심한 말 때문에 울어버렸다. 이 때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줘 :D!!
아아 그랬구나~ 하면서 상투적인 위로 해주지 않을까 등 쓰다듬어주고 왜 우는 건지 고민하다가 저쪽에서 잘못한 것 같다 싶으면.... 그날밤 침대에 뱀이 깜짝 등장할 확률이 어쩌고 (위와 동일)

327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1:35:10

^^... 신님들... 시비의 대응방법이 너무 무섭다...!

328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35:51

>>324 하고싶으면 하는 거야
시이주가 대기표 뽑고 기다리고 있다구

>>326 침대에 뱀이 깜짝등장하다니
기생수의 시작이네
킬각재는 미즈미 잘 어울리는 걸
근데 귀여워

329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01:36:13

d으으응ㄱ 아냐아냐 머리 아프니까 안되겠다.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
덤으로 신 님들의 시비 대응이 너무 무서워서 오들오들 떨고있대... 히이이이....
아무튼 다들 잘 자고! 내일도 또 잘 버텨보자 화이팅 (:D)~

330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36:45

스즈주 잘 자고 푹 쉬어
화이팅이야

331 렌주 (pPI942k0FE)

2022-04-05 (FIRE!) 01:39:13

>>322 그거 잠드는 거잖아ㅋㅋㅋㅋㅋㅋ.... 사실 자야하는 게 맞지 응... 으으으응.....

미즈미주 어서와~ 봤구나...! 그렇게 미즈미는 석판을 들고 다니게 되고...(아님)

나는 자러갈게... 더는 못버텨....흐극...

332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1:40:31

>>327 그렇지만 청춘이잖아? 만약 혐관이 나와도 귀엽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애들 둘이 싸우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밖에서 손들기 한다거나 둘이 싸우고 와서 멍들어 있다거나 하는 모먼트는 귀여울 것 같단 말이지 :#

>>328 ㅋㅋㅋㅋ 뱀이 오른손에 기생하기 시작하는거냐고 그전에 시이도 귀엽잖아 울고 있잖아 이런말 하기 뭣하지만 난 시이가 히잉 하면서 우는 것도 좋아해 왜일까.... 시이... 어쩌면 울리고 싶은 여자 타입?

333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1:40:55

렌주랑 스즈주 잘자~~~~ 푹 쉬고 내일 보자 >.0

334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1:43:16

스즈주 렌주 잘자~

>>332 그 모습은 확실히 귀엽지만 뱀이 깜짝등장 하는 건... 힉!

335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43:53

혐관말이지

신과 인간의 혐관... 청룡님께서 이거 기강잡고 원산폭격 자세시켜야 하는 거 아니야?
무력차이 엄청나잖아
하는 마음이 있어
인간은 아가야... 때리면 안돼 말로도

>>332 시이는 사실 오피셜이지만
한 대 꿀밤 먹인다던가 괴롭히는 게 잘 어울리긴 해
운명이지(웃음)

336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1:44:55

>>325 독백은 내가 뽕이 차지 않아서 무리~ 미즈미 너무 어렵다~ 그대신 이런 짤방정도는 그려줄 수 있어 시이주 소원대로 했어 이걸로 봐주라 그대신 시이 독백은 계속 올려줘

337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47:20

>>336 감은 눈인데 명중률 엄청나
자비로워보이는 얼굴로 때리는 갭 너무 웃겨
하지만 그것도 미즈미야
귀엽구나아

338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1:48:27

자비로운 얼굴로 석판샷하는 미즈미~ 이거 진짜 한번쯤 나올거 같다 :ㅇ

339 후유키주 (TTmeYWa11c)

2022-04-05 (FIRE!) 01:49:26

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 표정 너무 해맑아

340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50:42

아까 멀티를 구해볼까 했는데 까먹었어
빨리 잊는 성격은 안 좋구나...
시이주는 바보인 걸까
이런 시간이 되어버린걸...

341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1:51:15

>>334 깜짝 선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니 쿨-하지 못한 인간이군 흥 (억지) 그래도 등장해서 발목만 아주 살짝 물고 겁만 주고 간다고? 무독뱀이라고? 이정도면 많이 봐줬다

>>337
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감은 눈.........이라도 앞이 잘보인다는 알 수 없는 신통방통 설정이 있단 말이지

미즈미... 석판... 누군가 일상에서 농담쳐주면 진짜로 일어날지도........ 실제 캐릭터들한텐 못하고 모브들한테 하겠지만 :3 아니면 혐관 생기면 가능할지도?

그리고 신과 인간의 혐관은 역시 신이 너무했지 애잖아~!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신들은 인간이 시비 털면 ㅎㅎ 오키 하고 봐주는 편이지 않을까 선 넘으면 신벌 내리겠지만 :3

342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1:53:36

>>341 시이는 애라서 진심 메인보드EMP를 날리겠지만(반쯤 실수지만)
시이 머리는 언제든 쳐도 돼
시이가 아무데나 쿡쿡 찌르고 다닐 때
시이 나잇값하자? 이러고 석판킬 해도 쓰다듬으면 풀리니까

343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1:55:53

>>342 맞아 그런점이 시이의 귀여움이지 시이라면 인간과 적당히 진심으로 싸울 수 있을 것 같아 귀엽다 그렇지만 미안한데 그거 너무 인스턴스 나락 관계잖아~~~ ㅋㅋㅋㅋㅋㅋ 너무 불건전해서 아폴로 30개 정도 빨아먹은 기분이야

아무튼 12시가 지났는데 다들 진단해주지 않는거야? 요즘 상판 각박하네~ (눈치주기) 농담이니까 굳이 안줘도 좋아

344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2:01:28

>>343 미즈미 진단 줘

후유키도 진단 줘

시이주는 이미 이불을 덮어버렸으니까

345 후유키주 (TTmeYWa11c)

2022-04-05 (FIRE!) 02:03:42

후유키 진단은 내가 먹었어.
없어.

346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2:05:26

>>344
받고 요조라 것도~~~

진단은 내일 할까나~ 왜냐하면 난 곧 자러갈테니까

347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2:05:33

요즘 어장은 어설픈 자는 살아남을 수 없구나

그렇다면 공통적으로 궁금한 걸 묻고 싶은데
기모노와 함께 꽂는 칸자시는 어떤 타입을 좋아해?

348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2:13:34

>>347 미즈미는 그냥 친구가 골라주는 거 하지 않을까 자기 안목 못 믿어서... 자아가 없는 편이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보라색이나 하늘색 꽃 장식 아닐까 싶어

자 이제 시이것도 내놓도록 해 안 내놓으면 울러갈테니까

349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2:15:11

529 자캐에게는_생각만_해도_화가_나는_존재가_있는가
오빠 마히루
남매간이 다 그렇지~ 일상에서 살짝 언급했듯 온갖 짜증나는 짓은 다 하는 전형적인 오빠라 생각만 해도 이마에 빠직 표시 뜬다나~
그래도 진심은 아니야 :3

527 자캐가_대답할_수_없는_질문은 
가족 외의 누군가를 소중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일지도?
대답 못 하는 이유는 그런 적이 없어서~ 인간관계 파삭파삭 한걸~

414 어린_자캐는_귀신이_있다고_믿었었는가
신의 존재를 반신반의 했었으니까 귀신도 믿긴 믿었지~ 딱히 무서워하진 않았어 귀신도 신의 일종이라 생각했거든~

호시즈키 요조라,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진단 깔끔-쓰 ;)

350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2:17:12

>>347 음~ 무겁지 않은 거? 그래도 예쁘면 무거워도 할거 같긴 해~ 금속제에 달이나 별 장식 달린거면 군말없이 차고 있으려나~

351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2:19:27

>>348 일단 기모노 색상에 따라 다를텐데
봄에는 분홍 머리에 잘 어울리는 제비문양 연두색일 테니까 허리띠는 베이지색
칸자시 자체는 제비머리의 주홍색을 꽂지 않을까
일단 투사이드업이 중요한 포인트니까 틀어올리거나 하는 편은 아니고
큼직한 꽃 하나에 적당한 크기 둘셋 정도가 같이 있는 빗 종류로 할 거 같아

352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2:20:26

>>350 요조라니까 역시 달이나 별인 걸까
어울리는걸
무거운 칸자시 꽂아서 머리가 기우뚱하는 요조라는 한 번쯤 보고싶어

353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2:20:31

>>349 평범한 남매관계구나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둘이 푸딩가지고 싸울 거 생각하니까 귀엽다 ㅋㅋㅋ 그ㅋㅋㅋ 오호 그렇지 귀신도 신의 일종이긴 하지 :3

좀 딴 소리긴 한데 일본 귀신은 진짜 무섭고 무시무시하드라

354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02:21:56

옛날 기모노들은 수를 잔뜩 놓아야 비싼 건데
요즘 기모노들은 수가 없는 게 더 귀하다는 건 참 묘하지
수 없는 기모노는 올드한 인상이지만
확실히 이쪽이 고급스럽고 예쁘다고 생각해
부유한 신들은 이런 거 입겠지

355 후유키주 (TTmeYWa11c)

2022-04-05 (FIRE!) 02:24:48

칸자시가 뭔가 했더니 비녀 같은 거구나.
후유키는 단발이니까. 작은 동백 꽃에 나비 공예가 얹어진 것 정도일까.

>>349 인간관계 파삭파삭이라니....

356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2:24:56

>>352
생각하니까 너무 귀여워졌다 시이는 분홍 머리니까 벚꽃 아래 서 있으면 진짜 잘 어울리겠다.... 거기에 연두색이면 확실히 벚꽃 같아
빗종류도 너무 좋아 나 빗 장식품 디게 좋아하거든 별건 아니고 중학교때 했던 게임 캐릭터 캐디라고 해야할까........ 지금은 봄이지만 여름 가을 겨울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357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02:25:53

갸아아악 난 이만 자러갈게 다들 굿밤 보내~~~

358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2:26:38

>>352 쥬니히토에+칸자시 잔뜩이면 그야말로 살아있는 히나마츠리 인형이 될거야~

무거워서 꼼짝도 못 한다는 의미로 :3

>>353

요조라 : ...히루.
마히루 : 엉? 왜?
요조라 : 내 푸딩... 먹었어?
마히루 : 어, 어~ 그거 유통기한이 오늘까지길래 내가 미리 먹었지.
요조라 : 나... 오늘, 먹으려고, 했는데...?
마히루 : 아니 혹시 모르잖아 괜히 아슬아슬한거 먹었다가 탈 나ㅁ으아아아악!
요조라 : (손톱으로 옆구리 비틀어 꼬집는 중)

한달에 한번은 이런다지 아마?

359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02:27:54

>>355 그야 남들이랑 맞추기 어려우니까~ 포기하고 지냈거든~

미즈미주 잘자~

360 히로주 (7UUwuMpaAU)

2022-04-05 (FIRE!) 03:00:19

요즘 하루가 정신없어서 답레가 자꾸 밀리네 ;ω;
내일은 꼭 가져 올 수 있을 거 같아 너무 루즈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코로리주 (훌찌락
다들 그럼 좋은 꿈 좋은 밤 보내!!

361 후유키 - 토와 (TTmeYWa11c)

2022-04-05 (FIRE!) 03:19:00

그 상대가 전 애인이라는 네 말에 후유키는 소리 죽여 난처한 웃음을 짓는다. 해봐야 같은 반, 아니면 같은 학교 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걸까. "괜한 질문을 했네." 하며 말하는 후유키의 목소리엔 그런 난처함이 배어있다. 배려하듯 이어지는 네 말에 후유키는 고개를 내젓고선, 멋쩍게 웃는다.

"둘 다 같이 보내는 방법도 있으니까."

다시 나긋하게 바뀐 목소리로 고민하는 네게 그리 말했을까. 질문에 후유키는 잠시 고민하는 기색을 낸다, 이내 답한다.

"글쎄. 그건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싶네."

362 후유키주 (TTmeYWa11c)

2022-04-05 (FIRE!) 03:19:16

자러간 모두 좋은 꿈 꿔.

363 히키 - 렌 (kKy5KLMhBY)

2022-04-05 (FIRE!) 04:09:16

"그래도 요즘엔 라인도 있고, 연락할 수단은 많으니까요."

아쉬워하는 모습이 네 눈에도 확실하게 비쳤습니다만, 무상영령은 정을 쉽게 주지 않고 흩어지는 인연을 갖는다 하였지요. 그렇지만 네 한때 큰 은혜를 입었던 신의 자식을 보니 제법 고민하게 되는 겁니다. 결국 내린 결론은 호의입니다. 그 호의도 정을 과하게 주거나, 삶의 목적이라 할 것도 아닌 그것을 그만둘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연락 정도는 할 수 있게끔의 수단이라면, 이 정도는 베풀어도 좋으니까요. 네 마침 시대가 발전하여 라인이라는 좋은 통신 수단도 있으니 말입니다.

타인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제법 생경한 것입니다. 네가 한때 하던 모습이 겹치기까지 하였지요. 고기를 굽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익어가듯 좋은 냄새가 납니다. 대파 써는 서걱대는 소리를 뒤로 네 아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혼자 산다는 것 말입니다. 어린 신이 제 자식을 걱정하면서도 괴로워하였으니, 이렇게 지켜보던 자신이 나서지 않았습니까.

"…렌 군, 나는 렌 군이 대견하다 생각합니다. 먹고싶은 것을 혼자 만드는 일은 어려우니까요."

네 어린 인간이 민망한 양 웃음을 섞어도, 무안하지 않게끔 차분하게 칭찬합니다. 혼자 해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 이렇게 쉽게 요리하는 것 같아도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요. 네 조만간에 어린 신에게 아이의 안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 인간은 잘 자라고 있다고.

"글쎄요, 요리라. 좋아한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저도 렌 군처럼 먹고 싶은 것이 생길 때면 가끔 만들곤 하지요."

요즘의 음식은 무엇이든 전부 맛있지만, 간혹 그런 요리조차 아무런 맛이 나지 않을 때. 그럴 때 너는 직접 요리에 나서곤 했습니다. 두루미 대신 닭으로 찜을 만들고, 다시마 육수를 쓴 폭신한 달걀찜을 만들고. 후식으로는 필히 버찌와 달게 조린 팥이어야만 했지요. 그러면 다시금 하루를 살아갈 식욕이 돋더랍니다.

"렌 군은 요리를 좋아하나 봅니다."

미소를 발견한 너는 탁자 위에 턱을 괴며 가만히 어린 인간을 바라봅니다. 웃는 모습이 엄마를 닮은 건가? 싶었던가요.

364 토와 - 후유키 (CWm1I2fDd6)

2022-04-05 (FIRE!) 09:36:55

"...그걸 진짜라고 믿으셨나요?"
간접적으로 거짓말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말입니다. 진짜로 믿으시면 곤란한걸요. 라고 조금 당황한 듯한 얼굴로 말하는 토와입니다

"애인이랑 연애를 하면서 편차치 8~90? 그거 말이나 되는 소리에요?"
보통사람은 연애를 안 해도 못해.
같이 보내는 방법이라던가. 스스로 생각해보라는 말에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다가... 아 하는 소리를 냅니다.

"탈 수 있는 거라면 소원 팔찌가 좋겠네요."
소원팔찌를 집어듭니다. 어떻게 매듭을 짓나요? 라고 가판대의 주인에게 물어봅니다.

//잠깐갱신~

365 시이주 (.Juq7s6aW6)

2022-04-05 (FIRE!) 10:28:04

https://picrew.me/share?cd=6OLHKdtLE0

잠깐 시간이 나서
사쿠라마츠리를 즐기는 후미카와 시이를 만들어왔어
마음에 들면 좋겠네

다들 좋은 하루 되길 바라

366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0:35:49

(숙취로 죽어간다) (하지만 픽크루는 줏어간다!)

367 야사이주 (b99dgeQhe.)

2022-04-05 (FIRE!) 10:37:13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365 아아... 정말귀엽다
인형 출시 언제 해주시나요

368 츠무기 - 코로리 (GBLIEjwtbI)

2022-04-05 (FIRE!) 11:38:25

" 이거? "

손가락으로 코로리 누나의 조건을 따라해봤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해온 손가락 하트 포즈지만, 할아버지에게 그렇게 많은 애정표현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지라 대상이 할아버지라고 생각하니 모양이 미묘하게 어긋난 하트가 만들어졌다. 누나의 하트가 오동통하게 살찐 벚꽃잎이라면, 내 하트는 살이 조금 쪽 빠진 토끼 같다고 해야할까. 오빠 그게 뭐야! 제대로! 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그제서야 다시 제대로된, 누나의 벚꽃 같은 하트를 만들어 냈다. 꼭 전해줄께, 라고 하트를 코로리 누나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 그래도 두 나무 중 한 나무가 아직 막 자라는 중이라 그렇게 무겁진 않겠네. "

언어유희를 언어유희로 답하며, 누나를 따라 웃음을 가볍게 지었다. 내 쪽이 좀 더 실없는 웃음 소리였지만. 하루나는 알아듣지 못한 눈치였지만, 나중에 집에서 설명해주기로 했다. 실 없는 가벼운 농담에 길게 부연 설명을 하는 것이 싫었기에.

" 다트도 좋지. 난 항상 좋은 보상을 못 받았는데.. 올해는 괜찮은 보상을 받아서 하루나에게 주고 싶네. "

인형, 받고 싶어? 하고 하루나 쪽을 돌아보며 말하자 하루나가 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힘내봐야겠네, 잘해서 코로리 누나한테도 좋은 보상을 따 주고 싶었지만 오히려 내가 보상을 코로리누나한테 받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 나는.. 불꽃놀이! 올해야말로 카메라로 제대로 담을거야. "

항상 불꽃에 시선이 뺏겨 정작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불꽃놀이 특유의 시끌벅적한 탄성과 매캐한 화약 냄새, 들뜨는 분위기를 떠올리기만 해도 들떴기에 뺨이 조금 붉어졌다. 괜히 창피했는지 ' 나 왜 이리 들뜬거야...'라고 중얼거리며 코로리 누나의 배려 덕분에 남게 된 손으로 가볍게 부채질을 했다.

369 마사히로주 (ms7JgjMnRA)

2022-04-05 (FIRE!) 12:03:24

마사사사삿...

370 아미카주 (AL7L6q2K3c)

2022-04-05 (FIRE!) 12:05:01

좋은 점심이네요~!

371 코세이주 (PusuYhkHcg)

2022-04-05 (FIRE!) 12:08:55

어서오세요~~

372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2:27:43

갱신이야~~~~!!!!!! 다들 좋은 오후라구!!!!!(*•̀ᴗ•́*)و ̑̑

>>365 어......ㅡ?
나 너무 기뻐서 휴대폰 떨궜잖아
귀엽고 최고야.... 귀여운 짤 고마워 시이주 ( ´ω` )

답레 쓰는 중인데 보듬보듬해주고 싶은 마음과 캐릭터성 사이에서 뇌에 힘주고 후미카랑 싸우는 중이야....😇 으윽 후미카가 사회성 이렇게 좋으면 안돼...!!!(?)

373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2:28:35

오늘은 일상 구한다는 팻말을 꽂아두고 ... 후미카주도 어서오시는거에요~

374 테츠야주 (NMs7TBqkGs)

2022-04-05 (FIRE!) 12:29:04

후미카는 사회성이 좋아야합니다. 그래야 테츠야주가 관전할때 행복하니까!

375 후미카 - 시이 (Ahx9mJjyYY)

2022-04-05 (FIRE!) 12:52:12

초조하게 전긍하는 누군가의 속을 알기는 할까. 후미카는 머리를 매만져주는 그 순간 한가하게도 머리결이 조금 상해 있는 것 같다는 새삼스러운 생각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달리 쓰담는 손길은 마냥 부드럽다. 정돈한 머리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쓸어준 후에야 손이 완전히 떨어졌다.

"내가 웃지 않는 건 싫어하거나 실망했기 때문이 아니란다. 나는 웃음짓기 어려워. 마음을 느끼는 폭, 그런 것이 다른 이들보다 무딘 탓이야."

그 말을 하며 후미카는 느릿이 눈꺼풀을 내리감고 들어올린다. 고개를 돌려 저편의 어느 곳, 흐르는 강 곁의 꽃잎 내려앉은 도랑을 응시하는 검은 눈동자에는 완연한 봄날의 상이 맺혀 있다. 그 온화한 청람 빛이 서려 있음에도 그로부터 엿보이는 의중을 헤아리기 어렵다. 그 시선이, 어느덧 정에 겨운 아이를 바로 향했다.

"그러니 널 싫어하는 일은 없을 테지. 안심해도 좋단다."

이 말을 달갑게 받아들여야 할까? 적어도 싫어하지야 않겠지만, 반대로 말하면 시이가 바라는만큼 그를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보다 정확하게는 그럴 수 '없는' 것이다. 어린 신이 바라는만큼 아껴줄 수도 없다. 무념, 무감, 무정. 떨치지 못할 본성이 정서를 흩트린다.
시이 뿐만일까, 풍어신은 생에 누구도 그토록 각별하게 아끼지 못했다. 부모와 같이 세상을 알려주었던 오랜 친우도, 짧은 인간의 시간으로나마 가약을 맺었던 남편에게도. 삶의 궤적을 기꺼이 따라주었던 그 누구에게도, 끝나지 않을 애상으로 남은 그 아이에게마저.

하지만 그런들 어떻겠나. 그렇단들 지금 이 시간이 무색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저귀는 새처럼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그는 곁장구를 놓았다. "그러고 보니 카스테라는 나가사키 것이 유명하다 들었단다. 그건 먹어 봤니?" 그러며 걷는 걸음이 하나, 둘. 멀리 가지 않았음에도 때마침 좋은 자리가 났다.
어디에서나 꽃이 눈처럼 내리고, 어느 곳을 보든 사방이 연분홍 천지라지만 제각각 비슷한 나무 중에 유달리 모양 좋은 것이 한둘은 있다. 높이 오른 꽃나무 남지(南枝)를 물끄러미 올려다보던 후미카의 시선이 우연히 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에게 닿았다. 그러고 보니 사람들은 모두 삼삼오오 모여 스마트폰을 들거나 어떤 이는 휘황스러운 장비를 챙겨 연신 사진을 찍어대느라 바쁘다. 후미카는 고개를 돌려 제 일행을 바라보았다.

"너 사진은 찍니?"

사람이나 타인의 기질 같은 것을 확실하게 파악하진 못해도, 그런 풍어신이 보기에 시이는 오래 묵은 신들보다는 여느 십대 여자아이들과 닮아 보였다. 상대적으로 연로한 신의 고개가 갸울어지며 그렇게 물었다.

376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2:53:50

>>3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허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사회성은 러닝 시간동안 천천히 길러가도록 해요!!

377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2:57:37

시이보고 와기... 아이... 어린 신... 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후미카도 인류가 시작된 때부터 있어온 신에 비하면 응애나 다름없어서 오나작으로 살짝 할 말이 없어집니다

후미카는 이제 겨우…… 1500살인걸…….

378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3:03:03

신이 나이가 있다면 코세이는 ... ?

379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06:20

>>377 오나작은 뭐야 오너적....... 흑흑 자꾸 오타가 심하게 나니까 자판을 바꾸도록 하겠어요


암튼 혼자 도배하기도 뭐하니까 진단이다!!!!!

338 자캐가_죄책감을_느낀_순간이_있는가
-있지~~ 사건이 일어났던 그 순간에는 잘 몰랐지만 정서적으로 성장한 후로는 점차 느끼게 되었어.

468 자캐의_평균_수면시간은_어느_정도인가 
-음.... 7시간 정도? 피곤할 때도 그 정도 자면 알아서 눈이 번쩍 떠져서 더 오래는 못 자.

524 자캐가_성장하며_가장_많이_변화한_부분은_외모_vs_성격_vs_인간관계_vs_기타
-성격! 예전에 비하면 나름 감수성도 풍부해지고, 많이 인간적으로 변한 거니까. 물론 여전히 부족한 점은 많지만 노력하는 중이래 :3

후미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80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08:16

>>378 수퍼하이퍼어썸그레잇어메이징리그랜그랜그랜그랜그랜그랜그랜드파더.....?
하라버지 용돈주세여..... ( ❛ ֊ ❛ )

381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3:11:17

>>379 7시간 ... 적당히 잘 자는 편이네요! 그리고 노력하는 후미카~~ 점점 기대해봐도 되는 부분일까요~?
>>380 코세이: 우리 풍어신님께서 저보다 더 잘 버실 것 같은걸요?

382 야사이주 (b99dgeQhe.)

2022-04-05 (FIRE!) 13:14:48

신한테 나이는 없어요... 모두 꽃다운 소년소녀들인걸...
있으면... 있으면...

갱신합니다

383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34:20

>>381 기대해도 오케이~~ 그치만 자금 수준까지 오는 데도 1nnn년 걸렸으니까 오래 걸리간 할 거야~

그리고 용돈.....🤔 맞는말이군 논리적으로 반박할수 없다... 쳇

야사이주 어서와~~~~ 야사이는 소년미가 느껴지니까 할아버지에서 빼주도록 하죠 감사하도록 하세요(?)

384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3:38:28

야사이주 어서와요! 야사이는 미소년이니까 ... 할부지 소리는 안들을거라구요?

>>383 그 정도쯤이야 별 보다보면 지나갈거라고 생각하는 세이챤 ... 그리고 용돈은 못줘도 맛있는건 해줄 수 있다는 세이챤의 말씀이 있엇습니다~~

385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3:49:42

히키를 하키로 만들고 지금을 자금이라고 쓰는 극악무도한 모바일 자판에서 다른 걸로 갈아탔습니다...과연 이제는 히키를 히키라고 쓸 수 있을지

>>384 역시 세이는 시간감각도 별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농담이었는데 진짜루 뭐 챙겨주는 거야? 최고야 당장 달려가버려~~~~~ =͟͟͞͞( •̀д•́)))

386 하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13:53:26

>>385 😊🏒🥅..?

다들 안녕, 좋은 오후. 오늘은 일찍 퇴근이네. 좋은 이유는 아니지만...😶

387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4:16:19

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히키주 안녕~~~~!!!!!

앗....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ㅇ

388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4:17:00

>>385 이것저것 챙겨주는거 좋아하니까요~ 귀찮아할 뿐이지 오지랖 상당한 편이고 ...
>>386 히키주도 좋은 오후에요! 좋은 이유는 아니라니 괜찮으신건가요 8-8

389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4:22:59

갱신이에오 모두 좋은 오후에오 일상 돌리고싶단거시에오

390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4:33:26

요조라주 어서오세요! 일상이라 ... 제가 손이 비는데 말이죠!

391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4:40:12

>>390 그렇다면 사양않고 찔러버려~~ (포크로 푹)

마츠리 중이니 마츠리 일상으로? 아님 원하는거 있나오?

392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4:47:45

>>391 마츠리 이벤트니까 마츠리 일상을 즐겨야죠! 선레는 다이스로?

393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4:54:51

>>392 드디어 코세이에게도 누구세요?를 시전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 선레는 부탁할게~~ 사실 늦점 만들어뒀는데 먹어야해서~~

394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4:56:05

>>393 누구세욬ㅋㅋㅋㅋㅋ 시간대는 밤이 좋으려나요~?

395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5:02:46

>>394 응응~ 밤보다는 늦저녁? 정도면 괜찮을듯~

396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5:07:04

갱신해~ 다들 좋은 오후~

397 이자요이 코세이 (xZQw01t4wc)

2022-04-05 (FIRE!) 15:35:12

" 오늘은 조금 일찍 닫아도 된다고 점장님께서 그러셨으니까, 이만 마무리하죠. "

매니저님의 목소리가 반가운 소리를 전한다. 아마도 사쿠라마츠리인 것을 감안해서 배려해주신것 같았다. 평소보다 빠른 마감을 하고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핸드폰을 확인하자 리리한테 메세지가 와있었다. 책방도 오늘 일찍 마감하고선 축제를 즐기러 간다는 모양이라 오늘은 집에 꼼짝없이 혼자 갈 판이다.

" 이자요이군은 축제 안가는거야? 가면 되게 재밌다는데. "
" 집에 가서 할 것도 있고 그래서요. "
" 그래도 오늘 일찍 끝났으니 잠깐 즐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내가 태워다줄께. "
" 음 ... 그럼 신세 좀 져도 괜찮을까요? "

기왕 일찍 끝났으니까 밀린 일이라도 좀 할까싶었지만 매니저님의 제안에 생각이 바뀌었다. 마츠리를 즐기러가는 다른 알바생들도 매니저님 차에 같이 타서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성대하게 열리는 사쿠라마츠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들뜨게 만드는지 표정부터 상기된 것이 보인다. 벚꽃나무가 있는 신사 근처에 내려주신 매니저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다른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뒤에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 상당히 성대하네. "

매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그 규모가 상당하다. 신사에 가서 참배를 드리려는 행렬도 있고 근처 가판에서 물건을 사거나 가벼운 먹거리를 사는등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그 기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신사에서 모셔지는 신님은 오늘 신앙을 아주 싹쓸이하고 계시겠네, 같은 생각도 하면서 사람들에게 부딪히지 않게 조심조심 걷기 시작한다.

398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5:37:24

쇼주 좋은 오후에요!

399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15:54:45

다들 어서와요~ 갱신해요~

400 코로리 - 츠무기 (FfeyrWhkXc)

2022-04-05 (FIRE!) 16:07:00

하루나의 지적에야 꼭 닮은 하트가 허공에 하나 더 그려지는 모습을 보고서 웃는다. 하쨩 벚꽃 잘 피우네! 코로리가 할아버지에게 그렇게 삐쩍 마른 하트를 보낼 거냐고 한 마디 하지 않아도 다시 그려진 하트는 동그랗게 살이 올랐다. 허공에 그린 두 모양은 하트로 보든 동그랗게 살이 오른 벚꽃잎으로 보든 코로리에게 분홍색이었고, 두 남매를 푸른 나무라고 불렀지만 츠무기를 바라보면 보이는 눈동자의 색도 분홍이었다. 벚꽃색으로 만들면 칠해지는 색도 같을테니까, 예쁜 하트를 전할 수 있겠다!

"내일 확인할거야ー"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하교해서 책방에 들어서자마자, 할아버지에게 대뜸 하트는 잘 받으셨느냐 물어볼테니 기한은 그전까지! 코로리는 당부하듯이 말하면서 얄궂게 눈웃음 지었다. 속으로는 제대로 전해주지 못했을 때에 벌칙은 어느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는 얼굴이다.

"그럴리가! 다른 한 그루가 거인의 성까지 닿았다구. 처음 봤을 때는 이만했던 것 같은데!"

코로리의 시야보다도 훨씬 더 아래, 그 쯤에 손을 놓고 키를 가늠하는 듯 높이를 맞춰본다. 3년 전 처음 만났을 때, 14살 먹었던 츠무기의 키가 어느 정도였는지에는 관심없고 정말 작았다고 주장하고 싶은지 손이 놓인 위치가 낮아도 너무 낮았다. 하루나의 머리보다 살짝 더 위에 있는 손을 내려보다 츠무기를 향해 올려다보는 고갯짓이 길다.

"그렇다면 봄의 산타클로스 해볼까!"

두 남매에게 인형 하나씩 쥐어서 돌려보내고 말겠다고 의지가 활활 불탄다. 마츠리에 안 왔더라면 책방 계산대에 흘러내리듯이 엎드려 지루해하고 있었을텐데, 안 데려왔으면 어쩔 뻔 했는지!

"오늘 츠쨩한테는 꽃이 많네!"

마츠리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어느새 귓바퀴부터 가득 채우고 있다. 벚꽃이 만연하고 마츠리를 위해 준비한 노점과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북적인다. 부채질하는 츠무기를 보고는 하루나에게로 시선을 돌리고, 몰래 웃으려는 듯 쿠쿠 소리를 낮춘다. 자아, 그럼 알록달록 풍선들이 어딨을까아. 웃지 않은 척, 딴청을 피우며 풍선 다트 노점을 찾는다.

/ 너무 많이 늦었다, 미안해 츠무기주 。゚(゚´ω`゚)゚。

401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6:08:11

코로리주도 어서와요~~ 리리가 세이한테 마츠리 놀러간다고 말해뒀을것 같아서 일상에 맘대로 써먹었습니다 ... (넙죽)

402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6:11:01

다들 좋은 오후, 안녕! 드디어 동네에 벚꽃이 움트기 시작했어 (*´ω`*)

>>401 맘대로 써먹어도 된다구 ( ´∀`) 책방 문 닫은 사진 찍어서 난 마츠리간다고 자랑하고 벚꽃도 찍어보내고 다 했을거야!

403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6:13:41

>>402 보고선 재밌게 놀다오라고 한마디하고 속으로 혼자 놀러갔따고 삐진 세이가 있을 것 ...

404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16:25:34

늦었지만 다들 안녕👋 좋은 이유가 아니라고는 했지만 평범하게 건강상의 이유랍니다. 어제는 마냥 괜찮은 줄 알았는데, 오늘을 위한 빌드업일줄은 몰랐어.😶

405 요조라 - 코세이 (UgkTVTyWJ6)

2022-04-05 (FIRE!) 16:25:48

사쿠라마츠리가 한창인 그곳에서 요조라는 어김없이 호시즈키당의 매점에 있었다. 번갈아가며 접객을 맡으시는 부모님 옆에 붙어서 손님이 주문한 걸 집어준다거나, 가지고 있던 색연필과 스케치북으로 간단한 그림을 끼적끼적 그려서 가판에 끼워놓거나 한다. 그러면 지나가는 사람의 눈에 한번이라도 더 띄고 그게 곧 매상으로 이어졌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은근히 매점에 도움이 되고 있었달까.

"자아~ 호시즈키당의 사쿠라마츠리 과자, 하나 어떠신가요~"

아버지가 잠시 집에 가신 사이 매점을 지키는 건 이번에도 어머니와 요조라였다. 어머니는 맑은 목소리로 행인들에게 매점의 과자들을 홍보했고, 요조라는 옆에서 가판의 빈 자리를 채우거나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한번씩 보곤 했다. 북적이며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요조라의 눈에 모두 똑같이 보일 뿐이었다.

"어머, 학생~ 그냥 다니면 심심하지 않아요? 도라야끼라도 하나 어때요?"

요조라와 달리 붙임성이 좋은 어머니느 마침 매점 앞을 지나던 코세이에게도 말을 걸었다. 자연스럽게 요조라의 시선도 코세이에게 향했지만, 그 시선은 완벽하게 낯선 사람을 보는 눈이었겠지. 어느 날 밤에 보았던 그 피곤한 얼굴을 하고서 코세이를 잠깐 스치듯 보고 마는게 전부였을 것이다.

406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6:27:32

모두 좋은 오후~ 히키주는 얼른 낫길 바란다구 ;ㅅ;

407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6:32:54

>>4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지는거냐고~! 레몬맛 사탕은 마츠리에 없으니까 링고아메 두개 사들고 집 들어가야겠다 ( ´∀`)

히키주랑 요조라주 안녕, 좋은 오후~! 근데 히키주는 괜찮은거야? 얼른 나아라 。゚(゚´ω`゚)゚。

408 시니카 - 미즈미 (SHl9JEtR/Q)

2022-04-05 (FIRE!) 18:09:16

속이 메슥거리는 것을 부여잡는다. 좁아지는 시야를 힘껏 가눈다. 자신이 들은 말을 머릿속으로 정리한다. 같이 공부할래? 도와줘. 우리 그냥 도망갈까?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버리자. 귀가 받아들인 청각 정보들을 머릿속에서 낱말로 조합하느라, 이 불쌍하고 비참하기 그지없는 조그만 생물은 방금 자신이 피식자를 바라보는 포식자의 눈으로 내려다보인 것도 몰랐다. 아니, 머리로는 몰랐으나 극도로 날카롭고 예민하게 단련된 신경은 알았다.

"잠깐만..."

맹독에 취한 것 같았다. 시니카는 얼굴에서 억지 웃음을 풀고, 한결 그녀의 얼굴에 어울리는 신경증적인 무표정이 되어 관자놀이에 지그시 손을 올렸다. 새삼 자신이 많은 부분이 망가져있구나 싶었다. 그와 동시에 피식자이기도 하고 포식자이기도 한, 족제비 같은, 먹이사슬의 최상위에도 최하위에도 포함되지 못하고 그 중간을 떠도는 중간 포식자의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선다. 이 밤을 무사히 넘기지 못하면 나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또다시 도망치게 되겠구나, 하고, 본능적으로 알게 된다.

"별 것 아니야. 그냥 조금, 편두통이 있어서."

최상위 포식자가 아무리 해칠 의도가 없다 해도 중간 단계의 포식자에게는 어떻든 그것이 위협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해서 시니카는 최대한 태연한 척을 하기로 했다.

"차가운 물 한 잔이면 괜찮아질 것 같아."

한 번 거짓말을 시작하자 술술 나온다. 표정을 조금 풀고 시니카는 거짓말을 계속했다.

"여기라고 딱히 즐거운 건 아니지만... 여기가 아니라고 딱히 즐거운 데도 없거든."

...그러다, 진실이 조금 섞여나왔다. 상관없다. 틀린 말도 아니고, 거짓에 조금의 진실을 섞으면 더욱 효과적이기 마련이다. 그것이 그렇잖아도 좋지 않은 자신의 상태에 더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어보이는 일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카페인이 필요해."

이것도 진실이다. 시지 않은 괜찮은 에스프레소 도피오 한 잔이 가장 좋고, 몬스터 에너지 한 잔도 괜찮다. 여기서 주문한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가 없는 카페에서 제대로 된 커피를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게 시니카의 지론이었지만, 일단 나와봐야 아는 것이니 각설하도록 한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이런 데도 좋아하는 거야...?"

정신을 조금 차리고 가게를 한 번 둘러본 시니카의 입에서, 미즈미의 입에서 나와야 자연스러울 질문이 나왔다. 시니카라는 여자아이는 서브컬쳐라곤 락과 메탈밖에 접해본 적 없는 머글녀석이었기에, 이런 데에는 오히려 미즈미가 시니카보다 더 경험이 많지 않을까.


# 시니카주의 팁: 다른 카페를 찾아서 나갈 수도 있지만 이대로 머물러도 괜찮아 :3

409 시니카주 (SHl9JEtR/Q)

2022-04-05 (FIRE!) 18:12:11

어떻게든... 드라이브 성공...........?

캡틴께서는 죄의식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저번의 극단에 치달은 행동으로 스레의 분위기를 다운시킨 점은 죄송합니다. 시니카를 최대한 안고 가기로 결정했으며, 캐릭터의 처우는 제 스스로 결정하기로 하고 다시는 이런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또다시 분위기가 다운될까 봐 짧게 말씀드립니다. 또한 이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지적사항 이외에는 언급하지 마시고 스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10 시니카주 (SHl9JEtR/Q)

2022-04-05 (FIRE!) 18:12:30

아무튼.. 모두 좋은 저녁임미다.. <:3

411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8:13:50

(안절부절)(눈치눈치)
(시니카주 화이팅!)

안녕안녕 좋은저녁~~ 밥은 먹었니~~

412 시니카주 (SHl9JEtR/Q)

2022-04-05 (FIRE!) 18:24:26

편으로 썰어서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라면에 표고버섯 넣을 때는 안 말린 걸 넣던가 물에 불리던가 더 잘게 썰던가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3
설익거나 하지는 않았고 그럭저럭 맛있었는데, 찌개에 넣을 때의 그 푹 익은 말캉말캉한 식감이 안 나오고 조금 질기네 <:3

413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8:26:27

아무래도 말린거니까 한번 불렸으면 좋았겠지? 다음엔 꼭 그렇게 해먹자~ 아니면 생버섯을 썰어서 냉동보관으로 쓰면 불리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구 ><

414 시니카주 (a7a84oBJ9A)

2022-04-05 (FIRE!) 18:35:29

불 키지마자 넣으면 충분히 익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스였군.. >:3
표고버섯을 부모님이 보내주시는 거라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3 다음번엔 더 잘게 썰거나 불리거나 하는 걸로

415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36:25

다시 갱신~ 귀여운 픽크루가 있어서 해봤어...~

Picrewの「Great job 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xbmXEgkS6 #Picrew #Great_job_Maker

416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36:30

그런고로 이 타이밍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제가 갱신하면 되겠군요! 다들 안녕하세요!!

417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36:52

오자마자 귀여운 쇼 픽크루가 보여서 야광봉을 흔들면 되는 아주 좋은 타이밍! 뭔가 시무룩한 느낌이 귀여워요!

418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38:04

>>416 캡틴 어서와~ 일 수고했다구~

419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8:38:27

시니카주, 요조라주, 쇼주, 캡틴 안녕 좋은 저녁이야 (*´ω`*)

>>415 도장 모양인건가?! 쇼한테 다시 하라고 도장 받고 싶어~!

420 시니카주 (a7a84oBJ9A)

2022-04-05 (FIRE!) 18:39:45

쇼주도 캡틴도 쫀저 :3 퉁명스러운 게 쇼다워서 귀여운걸

421 시니카주 (a7a84oBJ9A)

2022-04-05 (FIRE!) 18:40:13

(((코로리주도 썼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리주도 쫀저쫀저 >:3c

422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40:51

코로리주 시니카주도 안녕~
저 픽크루... 다른 친구들도 해줬으면 좋겠다는 사심이 있어()

423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41:03

사쿠라마츠리 소원은 목요일까지만 받으니 주의해주세요! 사쿠라마츠리 마지막 날인 금요일날 그 소원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424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8:44:07

다른 친구들도 해주면.... 결재올릴 서류에 친구들 얼굴로 도장 받고 싶어 。゚(゚´ω`゚)゚。

425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44:10

>>423 어떤 소원들일지 궁금해~ 금요일 기대중!

426 코세이 - 요조라 (xZQw01t4wc)

2022-04-05 (FIRE!) 18:44:12

시끌시끌한 길거리의 분위기는 들뜬 사람들의 목소리도 있겠지만 역시 호객행위를 하는 노점들의 것들도 다수 섞여있었다. 큰소리로 외쳐 사람을 불러모은다던가, 아예 옷을 잡아끄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축제라는건 상인들에게는 대목일테니까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런 분위기는 변한적이 없다. 그렇게 혼자서 천천히 걷고 있으니 나에게도 그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 호시즈키당 ... ? "

들어봤던 이름이다. 분명 화과자점의 이름이었지. 카페에 들르는 손님들도 저 가게의 이름이 적힌 봉투를 손에 들고오곤 했다. 한번도 사먹어본적은 없지만 익숙한 이름이라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돌려서 진열된 제품들을 살펴본다. 그러다 노점에 앉아있는 소녀에게 눈이 갔고 밤산책에서 만났던 소녀라는 것을 깨닫고서는 웃으면서 말을 걸었다.

" 여기서 또 뵙네요, 호시즈키양? "

그날 밤에 보았던 피곤한 얼굴을 하고서 앉아있는 소녀는 내 얼굴을 봐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뭐, 누군가에게는 스쳐지나간 하나의 사람일지도 모르니까 그런건 딱히 신경쓰진 않지만 여기서 다시 마주쳤다는건 중요한 사실이다. 뭐가 중요하냐고? 그런건 별로 중요치 않다!

" 여기서 가장 맛있는게 뭘까요? 집에도 가져가서 나눠먹고 싶은데. "

여러가지 팔고 있어서 고르기 어려웠기에 추천을 부탁해본다. 이런건 가장 비싼게 좋은 법이겠지만 그렇게 사기에는 이번달 생활비가 조금 빠듯한것도 있었기에.

427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44:48

>>424 ㅋㅋㅋㅋㅋ 그렇게 코로리주는 도장부자가 되고~

428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8:44:57

>>414 둘다 해버리자! 잘게 썰어서 불리는 걸로! 그럼 실패란 없어~~

쇼주 코로리주 캡틴도 안녕~~ 쇼 픽크루 귀엽워 저런 도장 있으면 꼭 산다

429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8:45:10

쇼주 시니카주 캡틴!! 좋은 저녁이에요~ 맛저하실 시간이에요!

430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45:38

Picrewの「Great job Maker」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qJEeA0Pthv #Picrew #Great_job_Maker

그러니까 이렇게 가져오면 된다 이거죠?

431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45:40

코세이주도 요조라주도 안녕~ 좋은 저녁!

432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46:09

아무튼 다시 한 번 지금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433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46:47

>>430 아키라 반짝반짝 귀여워~ 캡틴 참 잘했어요~ (캡틴한테 아키라 도장 찍어주기)

434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8:47:45

>>427 코팅해서 보관할래 (*´ω`*)

다시하세요 쇼에 이어서 참잘했어요 아키라다~! ( ´∀`) 결재 올릴 때마다 친구들 얼굴 도장 찍힌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아키라가 학생회 안건이나 서기한테 회의록 받을때 저 도장 찍어주면 좋겠다 (*´ω`*)

435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47:45

아닛?! 저 도장은 제가 만든 거니까 제가 쇼주에게 찍어주는게 맞을 것 같아요!! (찍어주기)

436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48:22

>>434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귀여운 학생회 활동이 될 것 같네요. 그건.

437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8: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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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은 ... 했나요? (웃음)

438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50:53

>>437 왜죠? 왜 메시지에 푹 찔리는 느낌이 드는 걸까요? 하지만 도장이 귀여우니까 오케이에요!

439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51:07

>>435 야호 아키라 도장 받았다~

>>437 할 일... 아앗...(찔림) 그치만 코세이가 귀여우니 괜찮아~

440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8:51:59

>>436 그치?! 그러니까 아키라한테 어서 도장 파주자 ( ´∀`)

>>437 갑자기 참치들을 순살로 다져버린다~! 하지만 세이니까 괜찮아 할일 하러 (나중에) 갈게~! (*´ω`*)

441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8: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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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최선이에요...?

442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54:17

>>441 요조라 귀엽다구~ 네코미미도 있어~ 요조라 도장만 있으면 하루종일도 노력할 수 있어~

443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55:23

>>440 하지만 아키라는 학생회 전용 도장을 찍고 있으니 캐릭터 상품으로서 저만 가지고 있겠어요!

>>441 멍한 느낌이 아주 잘 사는 것 같네요! 네코미미 귀엽다!

444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8:55:23

>>441 순살도장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할 수 있어! 요조라 도장보고서 열심히 하고 내일은 잘했어요 받을거야! ( ´∀`)

445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8: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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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픽크루 뭐야~~~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야?????
캐들 도장 와구와구 주워먹을래!!!! >:3

446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56:30

어서 와요! 후미카주!! 후미카의 분위기도 잘 표현된 것 같은 귀여운 도장이에요!!

447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8:56:41

그럼 전 슬슬 저녁을 좀 먹고 돌아올게요!

448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56:54

>>445 후미카주 어서와~ 후미카님 귀여워~ 머리에 꽃장식까지~ 하트 뿅뿅~

449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57:15

>>447 캡틴 다녀와~ 맛저~

450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18:57:54

모두 도장 귀여워... 이거 왜 현실엔 없나요 아니다 내가 만들면(?)

캡틴 맛저해~

451 시니카주 (a7a84oBJ9A)

2022-04-05 (FIRE!) 18: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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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넣을 내용이 없었다 :3...

딱히 코멘트할 내용이 없을 때 받을 수 있는 레어 도장(?)

452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8: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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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에 왔다간 손님들한테 스탬프 찍어주는 느낌?! 실제로 생기려면 가미즈미 책방 할아버지(츠무기네 할아버지)한테 허락 받아야겠지만 (*´ω`*)

453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8:59:49

>>451 ㅋㅋㅋㅋㅋㅋㅋ 심플해 ㅋㅋㅋㅋㅋㅋㅋ 더 유니크하고 좋은걸...? 시니카도 귀여워~

>>452 코로리의 감사... 치명적으로 귀여워! 쇼주도 가미즈미 책방 갈래~

454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9:00:05

>>445 후미카가 노력하자고 하면 365일 쉬지않고 노력할 수 있어~! (*´ω`*)

>>451 그렇다면 시니카 도장의 빈 공간에 맘대로 멘트 채워넣어도 되는거지?! 참 잘했어요 채워넣고 칭찬 받은 기분 느낄래~! ( ◠‿◠ )

455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9:04:52

캡틴 저녁 맛있게 먹어, 잘 다녀와~! ( ´∀`)

>>453 스탬프 10개 모으면..... 꿀잠 잔다는 소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6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9:05:18

상업/개인적 이용이 가능했더라면 개인굿즈 뽑고 싶을 정도로 다들 귀엽워....
다들 안녕이라구~~~!!!!! 캡틴은 맛저!!!!!

>>451 진짜루 레어하다!이제 도장 찍고 나서 꾸미고 싶은대로 꾸미는 도.꾸(도장 꾸미기^^)하면 되는 거지??

>>452 뭐야 이건... 천사....? 저 눈웃음이 사랑스러워서 못 버티겠어...(;´༎ຶД༎ຶ`)

457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9:08:01

>>438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언제 뒤에 나타나서 쳐다보고 있을지 몰라요!
>>439 귀엽다는 말로 봐주지 않는 코세이라구요~~
>>440 (나중에) 라는 말을 봐버린 세이는 그저 가늘게 뜬 눈으로 리리를 바라보고 있을게 분명해요
>>441 네코미미 요조라 ... 이건 히트다!!!
>>445 후미카 왤케 귀엽게 나왔냐구욬ㅋㅋㅋㅋ
>>451 도장에서조차 쿨시크함이 풍겨나오는 시니카 그녀는 도덕책 ...
>>452 이것도 귀엽네요! 독서록을 써오면 찍어주는 도장 같은걸요~

458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9:09:33

>>455 카페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10개 모으기 도전 간다~

459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9:10:52

>>448 후미카씨는 상냥(아마도)하니까 하트뿅뿅이라구~~~

>>454 앗 그건 기쁘지만 무리하면 안 된다?◔̯◔ 코로리가 이노옴 안 하게 잘 쉬어가면서 하는 거야!!

460 시이주 (EMlDdgu60A)

2022-04-05 (FIRE!) 19:12:03

https://picrew.me/image_maker/218642

귀여운 픽크루인걸
다들 옷쓰~

461 시니카주 (a7a84oBJ9A)

2022-04-05 (FIRE!) 19:12:06

>>454 이런... 느낌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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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만들고 오니 천사들이 와다다다 쏟아져있다)

>>437 왜... 왜 제가 찔리죠 선생님

>>441 이건 업계포상이다.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도장도 계속 받고 싶고!?

>>445 좀더 노력해요 도장을 받을 이유가 하나 늘었다 >:3

>>452 오늘부터 책방 죽순이 합니다

462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19:12:32

앗 치킨 왔다!!!!! ( •̀ω•́ )
나도 저녁 먹고올게~~~ 다들 늦지 않게 맛저!!

463 미즈미 - 시니카 (VpNnlqpQKg)

2022-04-05 (FIRE!) 19:14:08

나는 깍지를 빼고 무릎 위에 손을 올린다. 앞으로 기울어졌던 몸이 제자리도 돌아간다. 인간의 흉내를 내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심혈을 기울여야하는 일이었지만 인간의 행동과 말을 이해하는 건 그보다 훨씬 어려웠다. 때문에 나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생각을 정리해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엇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다. 도망가자 제안하는 게 아니라 위로를 했어야 했을까. 그것이 정답이 아니라면 소나기라도 불러 전부 쫓아냈어야 했을까.

"그러면 이따가 물도 부탁하자."

지나간 일을 물고 늘어져봐야 좋을 일 없다. 네가 내게 괜찮다고 한다면 나는 그리 믿을 수 밖에 없다.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그 심층에 깔린 복잡한 감정이나 기류는 아직 내게 너무 버거운 일이었으므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웃어주는 것 뿐인가. 나는 얼굴 근육을 잘 움직여 환한 미소를 보인다.

"나쁜 앙금은 커피 한 잔과 함께 목너머로 넘겨버리고 얼른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오늘 넌 여러모로 피곤해보여."

이정도면 괜찮은 위로였을까?

"SNS에 많이 올라오던데? 메이드카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석 맞춤!"

요즘 이색 카페로 한창 떠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분명 제 인간 친구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뒤에 '야배요-'라든가 '에- 무리무리'라는 말이 덧붙여지긴 했지만 뭐, 요지는 젊은 인간들이 전부 알 정도로 유명하다는 점에 있다.

때마침 눈치 좋게 음식이 나왔다. 갓 만들어 김 오르는 포실포실한 오믈렛이 볶음밥 위에 올려져 있다. 칼로 반 가르면 부드러움을 자랑하며 옷자락처럼 흘러내릴 계란 덩어리의 자태란. 나는 진심으로 감탄을 내뱉으며 포크와 나이프를 준비했다. 네 앞에는 카푸치노를 한 잔, 내 앞에는 오무라이스 하나를 올려둔 여종-여기서는 메이드라 했나-이 칼질하려던 내 손을 저지한다. 영문을 몰라 고개를 드니 어째선지 무시무시한 기운을 흩뿌리며 여종이 말하는 것이다.

"음식이 맛있어지는 마법을 걸어드릴테니 주인님들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여종이 웃는다. 내가 요즘 인간의 얼굴에 익숙해져서 드는 생각인데 서비스 직종의 종사하는 인간 대부분은 저런 웃음을 지었다. 분명 입꼬리는 올라가있지만 눈이 전혀 웃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째서인지 아직도 의문이다.

"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 큥♡ 자, 따라해주세요."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도장을 찍듯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는 몸짓이 눈을 어지럽힌다. 요즘 인간들은 이런 말뿐인 주술을 아직도 믿고있냔 말이냐? 과연 컨셉 카페라더니 냅다 오컬트적인 마법 주문을 알려주는 것도 비범하기 짝이없다. 여종이 우리를 지그시 바라보는 게 어째서인지 따라하지 않으면 내 식사를 허락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강하게 든다. 나는 이것도 여흥삼아 하기에 좋은지라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나는 지체하지 않고 손으로 하트를 만들엇다. 다만 제 눈 앞의 동행자는 그러지 않는 것 같아 의구심이 고개를 든다.

"시니카는 안 해?"

//저질러버렸다....

464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9:14:13

>>460 시이주 어서와~ ㅋㅋㅋㅋㅋ 소악마 시이 귀여워~ 독설하는 시이도 어쩐지 귀여워...(주책)

>>461 ㅋㅋㅋㅋㅋㅋ 도장 꾸미기 못참아...!

465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19:14:57

갱신~

플로우 따라가자면 미즈미는 이렇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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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9:15:13

>>462 후미카주 다녀와! 치킨 맛나게 먹어~

미즈미주 어서와~ 모에모에...!

467 시이주 (EMlDdgu60A)

2022-04-05 (FIRE!) 19:16:05

눈이 죽었지만 입술은 웃고 있고 착실히 하트붙여 말하는 메이드
귀엽지
하트

468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9:16:24

>>465 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 귀여워~ 당장이라도 일할수 있어!

469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19:16:33

쇼주도 하이하이~ 좋은 저녁이야

난 다른 일이랑 같이 하고 있어서 잡담은 좀 뜨문뜨문할 것 같아~

470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17:00

>>"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 큥♡ 자, 따라해주세요."<<

돌아오고 새로고침을 보자마자 보이는 문구가 이거였다. 이건 팔린다! (진지)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도장은 아주 잘 봤어요!

471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19:17:50

다들 어서와요~

472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9:17:50

>>470 캡틴은 다시 어서와~

473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19:18:50

쓰면서 느낀건데 코세이도 서비스직이니까 일하면서 죽은 눈으로 웃는 비즈니스 웃음 지을 수 있으려나 그거지 올리브ㅁ 알바생 같은 ㅡㄴ낌

그나저나 새로고침하자마자 보이는게 저런 오타쿠스러운 문구라니 조금 부끄러운걸

474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9:18:53

>>471 토와주도 안녕!

475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9:19:15

>>456 >>459 귀여워해줘서 고맙다굿! (*´ω`*) 천사는... 오늘밤 후미카의 꿈에 천사 후미카를 보여주겠어~! 코로리가 이놈.... 무섭다.... 맨날 맨날 졸리게 할 거 같아 ( ; ; ) 조심 조심 열심히 해서 열심히 할테니까~! 치킨 맛있게 먹어!

>>457 독서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 선생님같잖아~! 일기 검사할때 꿈 얘기 써오면 좋아하는 선생님?!

>>458 어쩐지 책방에서 구할 수 있는 꿀잠쿠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와 쇼주에게 꿀잠을 허하노라~!

>>460 시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윙크하면서 웃는데 기분나빠요라니! 그래도 좋을지도 (*´ω`*)

>>461 맞지~! 시니카가 안해줄 것 같은 말 일부러 적어놓고 장난치고 싶다 ( ´∀`) 도장 옆에 아기자기한 스티커 붙여서 다꾸용으로 써버릴거야~!

476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19:19:17

다들 어서오는거야~~~~ 정신이 없어서 인사를 잘 못했네

477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21:03

안녕하세요! 토와주!! 그리고 다른 계시는 분들도 다시 한 번 안녕하세요!!

478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19:21:33

다들 반가워요~
저 도장은... 안경이 없는 고로 패스~

479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25:42

안경 파츠 있는걸요! 그래서 아키라도 만들었는걸요!

480 코로리주 (FfeyrWhkXc)

2022-04-05 (FIRE!) 19:26:54

>>465 순살도장이 여기 또~! 하지만 미즈미가 챙겨준다면 할 일 세달치 미루고 세달 동안 미즈미한테 도장 받을래 (*´ω`*) 그리고 좋은 저녁이야, 미즈미주!

481 코로리주 (5REoXq.nJk)

2022-04-05 (FIRE!) 19:29:23

토와주도 안녕, 좋은 저녁이야 (`・∀・´) 놓칠 뻔 했다!

482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30:03

일단 일상은 가능하긴 한데 혹시나 아키라와 돌려보고 싶다 하는 분이 계시면 얘기하시면 응할게요! 허나 이미 한번 마츠리를 돌렸으니 꼭 돌려야하는 건 아닌만큼 스루하셔도 무방해요!

483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19:31:10

확인이 덜 되었나 보네요~
하지만.. 있었어도 렉 때문에 힘들었을 거에요~

다들 어서와요~

484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19:31:26

>>480 그렇지만 세달치는 너무하다고~~~ ㅋㅋㅋㅋㅋ 코로리주도 좋은 저녁이야 >.0 코로리주는 항상 임티가 귀여운걸~~~~

485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9:36:22

>>482 일상...?(슬쩍)

486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9:38:34

>>460 시이 증말 기엽다 ... 제 하트 다 가져가세요
>>461 여러분의 할 일을 재촉하는 재촉의 신님이에요~
>>465 뭔가 간단한 그림체인데 미즈미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 수 있는 표정 ...
>>473 죽은 눈으로 영업미소 지으면서 어서오세요 ○○카페입니다 ^^ 라고 말하는 코세이 ... 주로 학교에서 자지 못했을때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네요~~

토와주 어서오세요! 저도 저녁밥을 먹고 왔답니다~

487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39:02

>>485 일상? 일상? 찌르는건가요? 찌른다면 얼마든지!

488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39:34

다시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489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9:41:55

>>487 말을 너무 애매하게 했네 ㅋㅋㅋㅋㅋㅋ 찌르는 거 맞아...(수줍)
상황은 역시 마츠리가 나으려나~

490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19:42:12

당신의 캐릭터는 사망했습니다. 시트 다시짜고 캐릭터 다시짜고 스탯도 다시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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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44:00

>>489 가장 무난한 것은 마츠리 기간이니까 마츠리가 낫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공연 독백을 올리셨으니 그거 끝난 후도 괜찮을 것 같은걸요? 무대에 내려온 후에 가볍게 인사 나눈다던가? 아. 참고로 아키라는 전의 그 사기사건에 대해서 일단은 들은 게 있어서 아마 쇼를 (아마도 일방적으로) 알고 있을 거예요.

>>490 어서 와요! 테츠야주!! 아앗!! TRPG화라니요!!

492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19:44:42

>>491
안녕하세요 캡틴!

493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9:46:04

>>490 테츠야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츠야같은 부장님이라면 하루종일도 다시할 수 있어...()

>>491 공연 뒤 상황 괜찮은데~ 그렇게 하는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창장...
선레는 어떻게 할까!

494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46:37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는게 제일이지요!

.dice 1 2. = 2
1.저
2.쇼주

495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19:46:46

레스 쓰자마자 곯아 떨어질거라 생각하지는 못했는데.😔
리갱할게, 다들 귀여운 걸.. 나는 진단 강도니까, 진단은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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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47:26

그렇다면 선레는 맡기도록 할게요!! 별 건 아니고 그냥 아키라가 공연을 보다가 다 끝난 후에 수고했다는 의미로 다가오는 그런 느낌이 될 것 같아요!

497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47:57

저런 히키주. 어서 오세요!! 히키의 특유의 뭔가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데 약간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잘 느겨지는 것 같아요! 진단은....(시선회피)(도주)

498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19:48:49

다들 어서와요~

499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19:49:03

>>493
쇼주도 안녕하세요!

500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19:50:16

>>495 히키주 어서와~ 몸은 좀 괜찮아...?
히키가 귀여워! 히키가 요구하면 진단 100개도 가능~()

>>496 오키~ 써올게~

501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50:53

1001을 향해서 점점 나아가고 있군요! 하지만 1001은 제가 먹겠어요!!

502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19:54:24

>>497 히키 특유의 할배력이라고 믿을게😉
어디가?

503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55:16

>>502 으아아악! 저에겐 아무 것도 없어요!!

504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19:56:28

>>500 안녕👋 지금은 좀 괜찮아.

히키: 진단을 주십시오(철컥

아, 할배.. 안돼 참아..

505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19:57:58

>>490 으악 다이스 펌블의 댓가가 너무 가혹해오 8ㅁ8
>>495 허어어 ... 힉기 할아부지 이렇게 예쁘고 귀여우면 큰일나거든요!

506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19:59:22

덧붙여서 캡틴이 다음주 주말과 그 다음주 주말에는 스레에 못 올 것 같다는 말씀을 미리 드릴게요. 다음주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1박 2일로 놀러가고 그 다음주는 기일 관련으로 시골에 가야해서.

그 대신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일상거리는 드리고 가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507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20:00:28

>>506 캡틴도 현생이 있으니까 마음 쓰지 마시고 편히 다녀오시면 좋겠네요! 일상거리가 있다면 기다리는것 쯤이야 식은죽 먹기거든요~~

508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0:04:47

이해와 배려 감사드려요!!

509 쇼 - 아키라 (Uo7zluNUAs)

2022-04-05 (FIRE!) 20:09:12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쇼와 부원들은 우렁찬 박수 소리를 맞으며 퇴장했다.
무대 뒤로 돌아오니 그제서야 피로감이 몰려왔다.
쇼는 마련된 의자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목청이 터져라 노래를 불러대서 목이 칼칼한 느낌이 들었다.
생수를 연거푸 마시고 나서야 괜찮아졌다.

그들이 무대에서 내려간 뒤에도 공연은 계속 이어졌다.
그 뒤로는 지역 주민들의 장기자랑이나, 인근 학교 동아리들의 춤, 노래, 연극 따위가 있었다.
무대 뒷편에서 여러 장면들을 지켜보던 쇼가 느낀 것은.
역시 가미즈미고 경음악부의 공연을 따라올 사람은 없을 거라는 점이었다.
조금 건방지고 오만한 생각일까…

공연이 완전히 끝나고 무대는 막을 내렸다.
그 뒤 공연장의 인파는 한순간에 빠져나갔다.
그 많았던 사람들이 전부 저마다의 축제를 즐기러 돌아간 것이다.

무대 뒤를 나와서 경음악부는 다시 흩어진다.
해산하는 부원들을 지켜보던 쇼가 느긋이 공연장을 돌아본다.
남은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소수의 관객들과 스태프만이 있을 뿐이었다.

510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0:10:26

>>506 와! 아직 멀었지만 재밌게 놀다오면 좋겠다~ 이벤트는 뭐가 될까 두근두근~

511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20:10:52

>>503 진짜?
>>505 할배보다 세이세이가 더 귀여운 거 아니었어?😶😶😶

512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0:12:15

>>511 크윽!! 진단은..진단은..다음에 기회가 되면!! (주머니 감추기)

513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20:12:29

>>511 같은 할배지만 힉기 할아부지가 매력이 더 넘치는것 ... 세이세이는 그저 오래 살기만한 고리타분한 별의 신일뿐이라구요~

514 아키라 - 쇼 (s2bL45XqSI)

2022-04-05 (FIRE!) 20:17:47

당연하지만 아키라는 마츠리의 그 공연을 놓치지 않았다. 이런 자리가 있다면 가능하면 구경하는 성향이기도 하나 자신의 학교의 경음악부인 셀레스티얼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아니, 애초에 학생회장으로서 동아리의 활동 내역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듣는 것이 많았으니까. 무엇보다 이전 '사기 사건'에서 학생을 구해준 전적도 있다고 하니 오토하 쇼라는 인물은 한번 만나보고 싶었기에 그는 시간을 내서 공연을 구경했다.

실력이 꽤 괜찮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음악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을 사로잡는 분위기가 있다고 해야할까. 장차 음악으로 진출하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관객으로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무대였다. 아무튼 공연이 다 끝났으니 잠시 이야기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아키라는 근처에 있던 노점에 잠시 들린 후, 벚꽃 모양의 틀에 크림을 넣어서 만든 벚꽃빵을 한 봉지 산 후에 다시 무대 쪽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에 돌아간 것은 아닐까 싶었으나 이내 공연장을 둘러보고 있던 쇼의 모습이 눈에 보였다. 마침 잘 되었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쇼에게 다가간 후에 말을 걸었다.

"오토하 씨죠? 가미즈미 고등학교 2학년인 오토하 쇼 씨.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은 처음이네요."

일단 자신을 인지할 수 있도록 그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은 그를 알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후, 아키라는 살며시 목례를 하며 그에게 말을 이어나갔다.

"가미즈미 고등학교 학생회장인 시미즈 아키라에요. 공연이 있다고 해서 구경왔는데... 과연 소문대로네요. 셀레스티얼의 실력은 꽤 유명하니까요. 구경 잘 했어요."

515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0:18:23

애초에 신에게는 나이가 없고 그다지 의미도 없는걸요! 내가 더 오래 살았어!! 이 녀석아! 이렇게 말하는 신은 제정신이 아니구만. 취급을 받는답니다.

516 요조라 - 코세이 (UgkTVTyWJ6)

2022-04-05 (FIRE!) 20:20:01

"어서와요~"

코세이가 매점에 들리자 자연스럽게 인사가 이어진다. 물론 요조라는 하지 않고 멀뚱히 보고만 있었다. 가만히 코세이를 보다가, 코세이가 아는 척을 하자 어머니를 끌어당겨 그 뒤로 숨었다. 앉아서 어머니의 유카타 소매를 잡고 팔 뒤에서 눈만 빼꼼 내민 요조라와 그런 딸을 보고 면목없는 미소를 지은 어머니가 코세이에게 대신 대답했다.

"어머, 미안해요. 우리 애가 낯이 좀 가려서. 아는 사이인가 봐요~ 아, 학교 친구?"
"친구 아니야..."

어머니 특유의 수다에 요조라가 작게 중얼거리자 어머 그러니, 하고 요조라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전형적인 모녀의 모습일까. 어머니는 다시 코세이의 접객으로 돌아가 가판의 먹을거리들을 가리키며 설명했다.

"가장 맛있는 건 먹는 사람의 혀가 정하는 일이니, 저희는 그저 추천을 할 뿐이랍니다. 자, 이쪽은 찹쌀경단을 바로 구워서 꿀과 콩가루, 혹은 부순 견과류나 건과일을 뿌려주는거고, 이쪽은 마츠리 동안에만 맛볼 수 있는 벚꽃 도라야끼와 벚꽃 앙금과자에요. 그리고 이쪽은 산딸기가 들어간 초콜릿과 같은 아이싱으로 장식한 쿠키네요."

초콜릿과 쿠키도 벚꽃 모양이라 가판은 온통 벚꽃 모양이었다. 그리고 하나같이 맛있어보여서 쉽게 고르기 어렵기도 하다. 호호, 웃은 어머니는 개별 포장된 도라야끼와 앙금과자, 초콜릿과 쿠키 쪽을 가리키며 말을 덧붙였다.

"가져갈 거라면 이쪽을 추천할게요. 하나씩 되어있으니 원하는 갯수만큼 담을 수 있고, 따로 꺼내먹기도 편할거에요."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요조라는 뒤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챙기며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여전히 숨은 채로, 한번씩 가판 쪽을 힐끔대면서 말이다.

517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20:21:33

"지금까지 만나 본 인간 중 네가 제일 인정한 사람은?"
이자요이 코세이: 옛날 큰 전쟁이 있을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도망치고 있었어. 밤을 틈타 도망치는 그들에게 금세 적의 추격이 따라붙었고 변변찮은 장비도 없던 그들이 추격을 뿌리치는건 무리였어. 그래서 그 무리의 대장처럼 보이는 사람이 적들을 유인하여 다른 사람들은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지. 그 사람은 적의 공격으로 죽어가는 와중에도 하늘은 수놓은 별들을 보면서 빌었어. 다른 사람들이 무사히 도망칠 수 있기를 말이야. 멋있는 사람이지, 그치?

"네 생김새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이자요이 코세이: 눈이 아닐까 싶네. 내 눈은 언뜻보면 그저 붉어보이지만 사실 노을빛처럼 색이 계속 변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내 여동생과 나만 가지고 있는 특이한 눈이야.

"어떻게 하면 널 죽일 수 있어?"
이자요이 코세이: 내가 신의 자리를 버려야할만큼 자극해봐. 그리고 천의 기운을 잃었을때 죽이면 ... 죽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내가 네가 할 수 있는 하찮은 도발에 넘어갈지는 둘째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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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자캐의_그림_그리는_실력
>글 쓰는 실력과는 반대로 그림은 영 소질이 없다고 하네요 ...

381 일_년_중_자캐에게_가장_특별한_날은_언제인가
>1년 365일이 특별하지 않다고도, 특별하다고도 할 수 있어요. 별들이 더이상 보이지 않을때까지 말이에요.

122 자캐의_일상_속_소소한_기쁨_세_가지를_고른다면
>유성우가 떨어지는걸 구경하는 것, 학교에서 상쾌하게 잠을 자고 일어난 것, 레몬 사탕을 선물로 받았을 때.

이자요이 코세이,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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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요이 코세이:
187 춤에 대한 호불호와 춤실력은?
>춤을 추는 것 자체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 춤실력은 보통? 어느정도 출 수는 있지만 잘 추는 편은 아니라고 해요.

257 좋아하는 것을 포기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제일 소중한 것을 포기하라하면 그것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하겠지만요.

314 부친에 대한 생각
>아빠엄마 같은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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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0:22:33

밥 먹고 답레 쓰는 동안 레스가 많이 지나갔네~~ 우효 픽크루 귀여워

모두 좋은 밤~~

519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20:22:40

>>515 몇년 더 살았다고 으스대는건 없지만 약간 자조적인 느낌이랄까요! 농담 소재로 쓴다던지~~

520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0:24:11

>>517 우와. 멋진 대장님! 하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은 슬플 거예요. 그리고 확실히 예쁜 눈일 것 같아요! 아무튼 그림은 못 그린다라. 괜찮아요!! 다른 재능이 많고 신이니까!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레몬사탕을 정말로 좋아하는군요!
음. 소중한 것이 곧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싶지만..(흐릿) 아무튼 그게 그런 거겠죠!!

521 쇼 - 아키라 (Uo7zluNUAs)

2022-04-05 (FIRE!) 20:35:19

환한 조명 아래 기자재들을 옮기는 스태프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누가 말을 걸어왔다.
쇼는 그쪽으로 흘긋 시선을 주며 몸을 돌린다.
이 사람, 얼굴을 언뜻 본 기억이 있다. 그러니까, 학교 학생회장이었나?

"아… 네."

학생회장이 인사하면, 쇼도 따라서 목인사를 했다.
그런데 단번에 이름을 알아맞추는 게 어쩐지 의아했다.
전교에 학생이 몇 명인데 그걸 다 외울리는 없고…

"…감사합니다, 영광이네요."

쇼가 아키라의 말에 어색하게 웃음짓는다.
이렇게 누군가 칭찬하기라도 하면, 으레 지금과 같은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이곤 했다.

"제 이름도 알고 계시고."

뒷목을 쓸어내리며 멋쩍게 덧붙였다.

522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20:36:58

"24시간 후에 죽는다면 뭘 하고 싶어?"
후미카 : 그리운 이들을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한 후, 스러지는 순간까지 소임을 다할 생각이란다. 언젠가 사라질 순간이 온다면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고플 텐데, 이미 그것이 내 태어나도록 한 역할이니 더 바랄 것 없지.

"네가 극도로 놀랄 때 하는 행동은?"
후미카: 심장박동이 조금 빨라진단다.
후미카: …………
후미카: ……더 있어야 하는 거니?
………

후미카: 그리고 동공이 커지더구나.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발견한다면!"
후미카 : 내 것이 아니라면 그대로 둘 거란다. 내 것이라면 고맙게 가져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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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함께 돌아왔다!!! 다들 안녕!!!정주행 하러 갈 거라 한동안 말 없을 예정이니 인사는 생략해도 된다구~~

523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0:37:59

>>622 하지만 인사할 거예요! 안녕하세요! 후미카주!! 음. 바다를 바라보면서 죽는다니. 뭔가 너무 아련해요!! 그리고..ㅋㅋㅋㅋㅋㅋ 후미카의 특성이 너무 잘 나타나는 대덥법이에요! 그리고 그건 틀림없이 후미카의 것이 틀림없어요!

524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0:38:48

>>517 코세이한테 기억될 정도면 대단한 대장님...!
코세이를 죽이면 쇼주가 이놈할 것이야...()
학교에서 잠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몬사탕 한소쿠리 사주고 싶어...
코세이에게 제일 소중한 거... 동생일까!

525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0:39:10

다들 어서와요~

526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0:41:45

>>522 후미카주 어서와~ 하지만 상참치는 누구에게나 인사를 하지~
바다에서 태어나서 바다에서 죽는다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미카도 놀랄 때는 놀라...
후미카님한테 맛난 음식 마구 먹이기()

527 아키라 - 쇼 (s2bL45XqSI)

2022-04-05 (FIRE!) 20:42:10

"알고야 있죠. 셀레스티얼의 실력도 있고, 무엇보다 이전에 사기 사건에서 같은 학교 학생을 도와준 적도 있었죠? 그래서 어떤 학생일지 조금 알아봤거든요. 오토하 씨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사실 셀레스티얼보다는 역시 후자가 이유로서는 더 컸다. 그렇다고 전자가 아예 적용이 안된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가볍게 손뼉을 몇 번 친 후, 아키라는 방금 전 자신이 샀던 벚꽃빵을 그에게 내밀었다. 그 빵은 그의 것이었기에.

"이거 드시겠어요? 공연 수고했다는 의미로 주는 선물이에요. 사쿠라마츠리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 중 하나인데 벚꽃빵이라고 해서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있는 빵이거든요. 상당히 부드러워요."

말을 하면서도 그 맛이 상당히 좋긴 한 모양인지 아키라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그것을 인지하며 곧 무안한 웃음소리를 내던 아키라는 헛기침을 한 후, 다시 표정을 관리하며 쇼를 바라보면서 아주 가벼운 질문을 하나 던졌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묻는 것은 조금 애매할지도 모르나 그래도 기왕 만났으니 잠깐 묻는다고 해서 문제가 될 건 없다고 판단한 탓이었다.

"괜찮다면 그때 사기 사건에 대해서 조금 들어볼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라던가 말이에요. 일단 저희 쪽에서 아는 것과 비교도 하고 싶고요."

거기서 잠시 말을 끊은 그는 조금 이상한 느낌으로 들릴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는지 뒷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하며 바로 말을 이었다.

"딱히 추궁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그런 사기 사건이 있었으니 전교생에게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고 그것에 참고할까 해서요."

528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20:46:54

"생애 최악의 실수는?"
히키: 인간과 신의 시간이 같을 것이라 오판한 것. 언제나 저지르는 실수이지요.

"난 네가 무서워."
히키: 이래서 감이 좋은 꼬맹이란.. 농입니다. 무서운 것이 당연하지요. 가끔 나도 나를 무섭다 생각합니다. ..예. 먹는 것 말입니다. 보통 인간과 나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무시무시하지요.

"처음 보는 사람이 친근하게 오랜만이라고 말을 걸면?"
히키: 인간이 내게 오랜만이라 한다면...
히키: 흐음. 필히 사기를 치기 위함이겠으나.. 환생한 것이라 믿고 싶군요.
히키: 아니라면 갈 길 갑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다들 진단이..(열심히 주워먹음)

529 히키주 (kKy5KLMhBY)

2022-04-05 (FIRE!) 20:48:01

후미카주 안녕👋 정주행을 마치면 내 인사를 보겠지.😉 이건 크고 큰 그림이야.

530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0:48:36

1번째는 뭔가 의미심장한 실수네요. 음. 물론 가벼운 헤프닝일수도 있지만요! ㅋㅋㅋㅋㅋㅋ 머, 먹는 것이 맞나요?! 정말로?! 그리고 환생이라. 환생도 있을 수 있는 세계관이긴 하니까요! 어떻게 받아들일진 히키의 자유가 되겠네요!

531 쇼 - 아키라 (Uo7zluNUAs)

2022-04-05 (FIRE!) 21:04:12

"사기 사건이요? 아…"

쇼가 알았다는 듯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 게르마늄 팔찌…
어쩌다 그 일이 학생회장 귀에까지 들어간 건지 모르겠지만.

"딱히 도와주려던 건 아니었지만…"

중얼중얼.
자신은 어디까지나 그 사기꾼이 꼴보기 싫어서 끼어든 거다!

"…그럼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벚꽃빵을 건네는 아키라의 호의를 고민 없이 받아들이는 쇼.
이게 이렇게까지 뇌물(?)을 받을 일인가 싶지만.
저렇게 침까지 삼키는 걸 보면 맛은 확실히 좋은 모양이다.

받아든 벚꽃빵을 내려다보고 있던 쇼는, 이어지는 아키라의 질문에 시선을 살짝 올렸다.
이거… 취조당하는 거?
라고 생각했지만 아닌 모양이다.

"그냥 시내에서 사기꾼이 장사를 하고 있던데요. 거기에 사이카와 씨가 있었고…"

쇼의 말이 거기서 멎는다.
여차저차 도망치고 라인까지 교환했다는 사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근데 그게 벌써 소문이 퍼졌나요."

532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1:05:37

>>528 최악의 실수... 무얼까...
위장 크기가 무서운 거였냐구 ㅋㅋㅋㅋㅋㅋ 재앙신이 아니라 먹보신으로 기억되어버렷...
환생 ㅋㅋㅋㅋㅋㅋ 그거 사기야...!

533 아키라 - 쇼 (s2bL45XqSI)

2022-04-05 (FIRE!) 21:15:14

"시내에서 사기꾼이 게르마늄 팔찌를 팔고 있었고, 그것을 사려고 한 사이카와 씨를 도와줬다. 이렇게 알면 될까요? 물론 저도 일단은 이렇게 알고 있지만요."

자세히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당사자에겐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여겨진 것일까. 그렇다고 해도 문제가 될 건 없었다. 누군가에는 커다란 일이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일이 아니겠는가. 일단 자신도 학생회장이 아니라면 크게 관심 가질 일은 아니기도 했고. 학생회장이기에 학생들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서 이렇게 묻는 것이기에 아키라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 사람은 아는 수준이 아닐까요? 일단 전 소문으로 들었어요. 그래도 아마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기도 하고."

그의 반응을 보면 주변에 그렇게 소문이 난 것은 아니지 않을까. 그는 그렇게 판단했다. 만약 소문이 날 정도라면 저렇게 이야기를 할 리는 없을테니까. 어찌되었건 학생회장으로서 이야기할 것은 하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하며 아키라는 가만히 고개를 살짝 숙였다가 다시 들어올리면서 그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무튼 피해자가 될 뻔한 학생을 도와줘서 감사해요. 오토하 씨. 표창장까진 아니더라도... 이사장님이나 교장 선생님이 미담으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어찌되었건 높으신 분들은 이런 미담을 상당히 좋아하지 않던가. 그렇기에 그렇게 되지 않을까 예상하며 아키라는 가만히 떨어지는 벚꽃들을 바라봤다.

"사쿠라마츠리의 벚꽃. 꽤 예쁘지 않나요? 아. 머리카락에 떨어지신 것 같은데. 위쪽에."

534 오타루주 (XLFJjiTuog)

2022-04-05 (FIRE!) 21:15:42

드디어 갱... 신... X0 (털썩) 격하게 반가워요 여러분 ㅜㅡㅜ 참!! 그리고 테츠야주 답레는 situplay>1596495086>943에 남겨놨으니 시간 되실때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35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1:18:00

다들 어서와요~

536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1:20:43

어서 오세요! 오타루주!!

537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1:22:41

"비밀요원이 된다면 코드네임은 무엇으로?"
요조라: ...슬리피(sleepy)...?
요조라: 아니면, 레이지(lazy)...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요조라: 나를, 위해서라면... 전부... 버릴, 수 있어...
요조라: 그래도... 가족, 만은, 안 돼...

"다 죽어 가는 식물을 발견한다면?"
요조라: (주변을 둘러본다)
요조라: (편의점을 찾아 생수 한통을 사온다)
요조라: (죽어가는 식물 주변에 뿌려준다)
요조라: (지나간다)(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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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단한 진단~~

538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1:23:22

오타루주 어서오구~~ 다들 좋은 밤~~ 으야 엄청 늘어진다~~

539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1:23:46

다들 어서오세요~

540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1:25:50

>>537 졸림과 게으름?! (동공지진) 아니. 그런데 확실히 가족은 엄청나게 아끼는군요! 그 와중에 식물을 신경써주는 요조라는 상냥해요!

541 오타루주 (XLFJjiTuog)

2022-04-05 (FIRE!) 21:29:35

토와주, 캡, 요조라주 다들 반가워요~! :D 쫀밤이에요!!
>>537
무심하지만 그렇지 않게 친절한 관심.. 이거 완전 쿨데레st 아닌가요?? 🤣

542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1:29:36

>>540 코드네임... 딱 맞지 않는가 (끄덕) 가족들도 요조라를 아껴주니까 당연하지~ 집에 자잘한 화분들이 있어서 물주기 정도는 그러려니 한대~

543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1:31:04

>>541 ㅋㅋㅋㅋ 단, 가족과 인외 한정이라면? 요조라가 쿨데레라니 가당치도 않다구~~

544 코세이 - 요조라 (xZQw01t4wc)

2022-04-05 (FIRE!) 21:34:27

아는척을 하자 어머니의 뒤에 숨는 모습이라니. 영락없는 꼬맹이 아가씨의 모습이라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아무래도 저쪽은 날 기억 못하는것 같지만 ... 뭐 상관없나. 가판에 늘어져있는 여러 과자들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다. 다른건 평소에 먹어볼 수 있는거지만 아무래도 마츠리 기간에만 먹어볼 수 있는걸 먹는게 낫겠지.

" 벚꽃 도라야끼 하나 주시고, 초콜릿 10개랑 쿠키 10개 담아주시겠어요? "

들고 다니면서 먹을 도라야끼와 집으로 가져갈 초콜릿과 쿠키를 구매한다. 리리와 남아먹고 몇개는 따로 챙겨서 친구들도 나눠줄 생각이다. 하나씩 먹고 리리한테 반 정도 주면 리리도 친구들한테 선물로 줄 수 있겠지. 주문을 하고서 포장하는걸 기다리는 사이에 아주머니 뒤에서 무언가 하고 있는 호시즈키양을 슬쩍 바라보았다.

" 혼자 돌아다니기도 뭐한데, 호시즈키양도 할거 없으면 같이 다닐래요? "

상대방은 날 모르는데 이렇게 말할 수 있는건 다년간 살아오면서 쌓인 철면피와도 같은 것이겠지. 물론 상대방이 거절한다면 잠자코 사던 물건만 사서 돌아갈 생각이었다.

545 오타루주 (XLFJjiTuog)

2022-04-05 (FIRE!) 21:35:19

작은 얘기가 있던 것 같은데, 저는 그런 모습이 5히려 좋다는 의견이에요 ☺ 시간에 묶여서 돌리잔 말씀을 못드리고 있는거지.. 도비에서 벗어났음 진작 일상이든 선관이든 요청 드렸을거에요!! 시트 봤을때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재밌는 관계를 만들어 봤으면 한다는 욕심도 들었구요. 한참 끝난 이야기 같아서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지금이 이야기 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같아서 말씀드려봐요! X0

546 오타루주 (XLFJjiTuog)

2022-04-05 (FIRE!) 21:36:41

>>543
요조라, 무심한 표정으로 화과자에게 찐애정 쏟아낼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XD

547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21:39:22

헉 오타루주 좋은 밤이에요! >< 어서오세요~

548 쇼 - 아키라 (Uo7zluNUAs)

2022-04-05 (FIRE!) 21:40:36

"뭐, 그렇죠."

뺨을 살살 긁으며 긍정의 대답을 하는 쇼.
그것보다 도대체 누가 소문을 낸 걸까…
어떻게 보면 소문이란 게 참 빠르다.

그러다 미담을 이야기한다는 아키라의 말에는,

"조금 부끄럽네요…"

약간 당황한 듯한 어조로 내뱉었다.
미담까지야?
그 순진한 녀석을 도와준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들고 있던 벚꽃빵을 말없이 베어문 쇼는 상대의 말에 머리를 대충 털었다.
떨어진 벚꽃잎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벚꽃빵은 참 맛있었다.
빵은 촉촉하고, 크림은 부드럽고.

"이거, 맛있네요."

솔직한 감상이다.
학생회장이 괜히 입맛을 다신 게 아니다.
입을 우물대던 쇼가 빵을 반으로 쪼갠다.

"학생회장님도 드실래요."

그러더니 아키라에게 반쪽을 내민다.
그냥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서 그런 것 뿐이다.

549 오타루주 (XLFJjiTuog)

2022-04-05 (FIRE!) 21:40:46

>>547
별신님도 쫀밤이에요 ☺ 달도 뜨고! 오후반 신님들이 한껏 활발해질 시간이죠~? :D

550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1:41:37

오타루주 어서와~

>>537 코드네임이 ㅋㅋㅋㅋㅋㅋㅋ
요조라는 가족을 많이 아끼는구나~
무심한 척 하면서 물 주는 요조라 귀여워~

551 오타루주 (XLFJjiTuog)

2022-04-05 (FIRE!) 21:43:18

>>550
쇼~! 끝은~ 없는~거야! 반가워요 쇼주!! 😆

552 아키라 - 쇼 (s2bL45XqSI)

2022-04-05 (FIRE!) 21:50:56

"...?"

그의 머리에 벚꽃잎이 떨어진다는 것은 자신의 머리에도 벚꽃잎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아키라 역시 손을 들어 자신의 머리에 묻어있을 벚꽃잎을 가볍게 털어냈다. 분홍색 눈이 땅에 떨어져 주변을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그러는 와중 자신에게 빵을 반으로 쪼개서 자신에게 주는 모습에 아키라는 두 눈을 깜빡이며 생각도 못한 행동에 쇼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러다 곧 무슨 상황인지 인지하고서 그는 빵을 받았다.

"제가 사서 선물로 준건데 이렇게 반으로 주면 어떡하나요? 그래도 감사히 받을게요."

받은 빵을 한 입 베어무니 커스터드 크림이 부드럽게 녹아내렸다. 이 맛이 있어서 사쿠라마츠리가 되면 이 빵을 도저히 끊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기분 좋게 또 한 입 천천히 베어먹었다. 그러다 입가에 묻어있는 크림을 조심스럽게 닦아내며 다시 한 번 머리 위에 떨어져있는 벚꽃잎을 털어냈다. 가만히 고개를 들어올리니 근처 나무에서 떨어지는 벚꽃잎이 살랑살랑. 그야말로 끝도 없이 떨어졌다. 매년 그랬지만 올해도 청소부 사람들이 꽤 고생 좀 하겠다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그럼 오토하 씨는 차후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꽃구경 하실 생각이신가요? 아. 김에 다음 공연이 잡혔으면 언제 잡혔는지도 물어봐도 될까요? 일단 학생회장으로서 동아리 공연 계획이나 그런건 미리 파악을 해둬야하거든요."

그래야 예산이나 그런 것을 지원할 수 있고, 차후 감찰때도 도움이 된다고 말을 덧붙이며 아키라는 다시 고개를 살짝 들어올렸다. 근처에 있는 벗나무를 가만히 바라보며 아키라는 다시 입을 열었다.

"마을 북쪽에 있는 벗나무가 가미즈미에서 제일 큰 벗나무인데 거기로 가면 정말 예쁘게 볼 수 있을 거예요. 벚꽃. 혹시나 생각 있으면 지기 전에 한번은 가보는 건 어떨까 해서요."

553 오타루주 (XLFJjiTuog)

2022-04-05 (FIRE!) 21:51:41

진단을 하며.. 제 캐릭터가 점점 재수없어지기 시작했어요 😆

"네가 죽는 것이 나아, 동료가 죽는 것이 나아?"
가나자와 오타루:“아아~ 천 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이 얼굴이, 일찍 스러지기엔 너무나 아깝잖아? 내 대답은 여기까지.”

"어떤 초능력을 얻고 싶어?"
가나자와 오타루:“존잘빔- 같은 거 있으려나? 남자라면 다들 한번쯤 이케멘 마스크로 살아보고 싶은 소망. 있을 거 아냐? 그러니까, 이 기분을 모두가 느껴봤으면 좋겠거든.”

"너의 명대사는?"
가나자와 오타루:“굳이? 따질 필요? 내가 하는 말은 모두 우츠쿠시하고 스테키나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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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1:55:51

하지만 저것이 엄청난 자신감의 상징이자 오타루의 개성 아니겠습니까! (엄지척)

555 아미카주 (UsUJFQUgvQ)

2022-04-05 (FIRE!) 22:01:24

좋은 밤이네요~! 오늘은 별로 들어오질 못했는데..

556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2:01:53

어서와요 아미카주~

557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2:02:48

어서 와요! 아미카주!!

558 오타루주 (XLFJjiTuog)

2022-04-05 (FIRE!) 22:04:55

>>554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부실공사 공갈빵 쫀심은 우리 학생회장님 앞에선 순식간에 와장창☆ 무너지고 말걸요!! 장담해요~ 🤣
>>555
아미카주 어서오세요! :D 괜찮아요~ 저도 거의 주마다 한두번이나 오는 것 같아요 요새 ㅜㅡㅜ

559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2:07:39

>>546 먹는거는 언제나 진심으로 대하지! 만드는 건 잘 못하니까~

>>550 그야 가족만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구~ 물주기 정도야 그냥 지나가는 길에 슥 하는거지~

쵸큼 인사 늦었지만 아미카주 어서와~

560 아미카주 (UsUJFQUgvQ)

2022-04-05 (FIRE!) 22:09:43

벌써 화요일도 끝나가다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네요..

561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2:12:08

"같이 있어 줄래?"
사이카와 미즈미: .oO(하 큰일 났다 결혼 날짜는 언제 잡지) 에? 당연히 가능하죠~! 평생 가능해요 ^^ (슬슬 고백 타이밍 아니야? 왜 아무말 안하지)

"객관식 문제가 쉬워, 주관식 문제가 쉬워?"
사이카와 미즈미: 아무래도 맞을 확률 20퍼센트랑 0퍼센트라면 20퍼센트가 낮지 않나~라고 생각중이랍니다!

"자신을 살려 달라 애원하는 선인에게?"
사이카와 미즈미:에에-? 갑자기 나한테? 뭐랄까, 운명인 편? 쵸큼 당황스럽지만 기꺼이 도와드려야죠~! .oO(그리고 결혼하는 상상까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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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갱신~~~~ 답하면서 생각한건데 이렇게 결혼에 진심이어도 되는 걸까? 불편하면 말해줘~~ 변명하자면,,, 미즈미 포지션은 초면에 결혼까지 생각하지만 이루어질 확률 0% 껄떡신이니까 응응

562 쇼 - 아키라 (Uo7zluNUAs)

2022-04-05 (FIRE!) 22:14:02

"양이 많아서 그래요."

괜히 툴툴대며 말했다.
공연이 끝나고 물배를 실컷 채웠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
아키라의 질문엔, 말없이 한참을 빵만 우물대다 겨우 대답했다.

"뭐… 축제를 즐겨봐야죠."

고개를 끄덕인다.
겸사겸사 꽃구경도 하지 않을까.
사실 연습에 너무 매진한 나머지 여유 시간이 없었기에.
공연 일정을 잠시 생각하던 쇼가 다시 덧붙였다.

"자세한 건 부장 선배가 알 텐데, 일단은 학교 축제 때일걸요."

벚꽃이 다시 흩날린다.
빈 공연장에 무수히 많은 벚꽃잎이 쏟아진다.
한참동안 먹는 것에 집중하던 쇼는 시선을 다시 옮긴다.

"…기억해 둘게요."

사실 꽃구경은 별로 끌리지 않았지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궁금증이 생기는 법이다.

563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2:14:08

>>560 그것은 곧 새로운 주말이 다가온다는 이야기지요!!

>>561 어서 와요! 미즈미주!! ㅋㅋㅋㅋㅋ 아앗. 결혼각 잡는 미즈미 귀여워요!! 그리고 어째서 주관식 0%?! 고, 공부를 해랏!! (안됨) 그리고 결혼에 진심인거야 캐릭터 개성 아니겠어요? 물론 그걸 가지고 막 캐릭터 침바르고 그러는 것은 안되지만 딱히 그런 건 아니잖아요?

564 오타루주 (XLFJjiTuog)

2022-04-05 (FIRE!) 22:15:05

>>5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빵터졌어요,, 어서오세요 미즈미주~~ XD

565 아미카주 (UsUJFQUgvQ)

2022-04-05 (FIRE!) 22:15:22

>>561 오히려 그래서 매력이 넘치는데요~?

>>563 아.. 주말..주말!

566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2:15:46

미즈미 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에 진심인거 너무 귀여운데~~ 개성이란 느낌이라 좋습니다!

567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2:16:40

>>563 공부는.... . . 성장물이라고 치자 졸업할때 열심히 공부해서 동경대를 갈래~!!! (은은한 노을에 주먹질 하는짤) 사실 일상에 스터디하면서 공부하는 거 기대하고 있어

???: alligator 어떻게 읽어?
미즈미: 에...... 아리가또?

의 관계 기대하고 있으니까 누구든 공부의 신 찍고 싶으면 나와 일상을 돌려줘

그리고... 괜히 여담이지만 모두에게..침 바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고 (몹쓸 말) 플러팅? 이런 것도 플러팅인가 싶지만... 그냥 침 뱉어대는 알파카정도의 이미지로 봐주시면...... 썸타는 것 같으면 바로 자중하니까 응응....

568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2:17:10

오타루주 아미카주 미즈미주 어서와~

>>553 ㅋㅋㅋㅋㅋㅋㅋ 오타루 진단 웃음벨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재수없다니 완전 귀엽다구~

>>561 미즈미는 결혼 생각밖에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타입이 진짜 애인 생기면 진심이라던데...(날조)
전혀 안 불편하니 몬다이나이!

569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2:17:20

다들 어서와요~

570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2:17:59

맞다 인사를 까먹었다 캡틴, 오타루주, 아미카주, 요조라주 전부 하이하이~~~~~~~~~ 좋은 밤이야!!!! 그리고 다들 괜찮다 하니 다행이야 흑흑 괜히 또 오해받을까 걱정하고 있었거든~~~~ 다들 야사시하구나 (눈물)

571 아키라 - 쇼 (s2bL45XqSI)

2022-04-05 (FIRE!) 22:19:06

"그렇다면 다음에 부장 분에게 공연 날짜가 잡히면 학생회에도 가르쳐달라고 전해주시겠어요?"

사실 이렇게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전해주러 오지 않을까 싶었으나 미리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어쨌건 학생회장으로서 대충의 움직임은 알고 있어야만 하니까. 아무튼 축제를 즐기겠다고 하는 그의 말에 아키라는 가만히 고개를 돌렸다. 자신도 조금 같이 보는 것이 좋을까. 꽃도 김에 구경하고. 어차피 자신은 이번에도 일정은 없었으니까.

그가 먹는 것에 집중하는 것을 바라보며 아키라 역시 집어들고 있는 빵을 먹으면서 천천히 씹었다. 크림이 터져나올 때마다 몸이 부르르 떨리는 부드러움이 너무 좋아 그는 정말로 환한 미소를 지었으나 곧 표정을 관리하며 애써 태연한 척,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평정을 보이려고 했다. 물론 그것이 상대 눈에도 그렇게 보일진 알 수 없었지만.

"공연 연습이라는 거 꽤 길게 하죠? 그럼 지금 이 순간은 정말로 편하게 노세요. 같은 반 아이랑 노는 것도 좋을테고, 혹은 신경쓰이는 사람이 있었다면 슬쩍 데이트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고요."

그보다 툴툴거리는 것이 꽤 귀여운 후배라고 아키라는 생각했다. 혹시 반에서 나름 인기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나 굳이 그런 생각을 입에 담을 필요는 없었기에 아키라는 그저 내면으로 조용히 웃을 뿐이었다. 그러다 아! 소리를 내며 아키라는 살짝 장난끼를 담았다.

"그러고 보니 요즘 학교 1~2학년 사이에선 사랑이 꽤 유형하고 퍼지고 있다는 것 같던데. 오토하 씨도?"

/1학년 마사히로, 2학년 미즈미를 만나버린 아키라는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572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2:19:10

쇼주 토와주도 하이하이~~~~~!!

>>568 (미즈미봄)(안봄) 오히려 쇼가 더 진심일 것 같지 않아~? 츤데레 컨셉 캐는 사랑에 함락하는 순간 순애보가 된다는게 공식이라고

573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2:20:03

어느쪽이라도 좋으니 캡틴은 흐뭇하게 구경할거예요. (진지)

574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2:21:42

>>571 그야........ 이런 애들만 만났으니......... 그렇지만 미즈미 나름 일코 했다고? 평범한 사랑꾼 온나노코 코스프레 열심히 했다구?

575 오타루주 (XLFJjiTuog)

2022-04-05 (FIRE!) 22:23:01

>>567
아리가또 아리가또..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매우 준수하다고 생각해요 XD 저는 오타루의 영어실력을 딱 이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서.. ^0^

https://youtu.be/0SYBHlFckuM?t=336
>>568
이런 재수없음도 귀여움으로 승화시켜주시는 쇼주의 아량에 무한한 감사를 드려요~!! 🥰🥰

576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2:23:44

⍢⃝❤⍤⃝📕⍥⃝🍉⍢⃝🍎⍣⃝🍒⍤⃝🍬
⍥⃝🧡⍢⃝🥭⍣⃝🔆⍤⃝👑⍥⃝🏅⍨⃝🐡
⍢⃝💛⍣⃝🌼⍥⃝🔒⍨⃝🔕⍢⃝🌙⍣⃝⛤
⍢⃝💚⍣⃝🥝⍤⃝🌿⍨⃝🦚⍢⃝🐢⍣⃝🍏
⍢⃝🐬⍣⃝💙⍤⃝💦⍨⃝🐳⍢⃝🌊⍤⃝🏝
⍢⃝💜⍣⃝⚅⍨⃝☾⍢⃝🍆⍣⃝🥝

어쩐지 스즈즈나 미즈미가 떠오르는 이모티콘들이라고 생각해요~

577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2:26:55

>>5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는 나쁘지 않아요! 착각한 아키라가 나쁜거지!!

>>576 이 얼마나 화려한?!

578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2:27:31

>>575 아 클릭하니까 이미 봐서 빨간색으로 밑에 칠해져잇는거 실화냐~~~ ㅋㅋㅋㅋ 사실 나도 이거 모티브긴 했지 응응.............. 그렇지만 원투쓰리정도는 알아줘라 오타루,,,,,,,,

>>576 와 개귀엽다 장난아니고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둘 다... 뭔가 인스타 할 것 같고 핸드폰 많이 할 것 같은 여자애 부류지...

579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22:27:50

오신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저는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 들어갈것 같은 느낌이네요 ...

580 시로하주 (vQ9pv/Ft.c)

2022-04-05 (FIRE!) 22:28:48

갱신이에요
최근 일이 바빠서 전혀 접속 못 했네요...

581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2:29:27

⍨⃝🐡⍨⃝🦀 그치만 이런 이모티콘은 후미카 센세에게 어울릴 것 같네요~

후자=야미나베

582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2:29:43

다들 어서와요~

583 테츠야 - 오타루 (8OKnJVpCq.)

2022-04-05 (FIRE!) 22:32:08

푸슈... 하는 콧바람을 피우고는 그 과자를 줄곧 바라보다가 그만두었다. 어차피 이미 낸 돈이었으니 과자를 가진 사람은 저 사람이었다. 새치기를 한 것은 비난당해 마땅 할 일이지만 선점은 상대가 했으니 얌전히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저 이런 비열한 행동에 대해서 제재를 하지 않는 점원을 쳐다 볼 뿐.

"이캬멘?"

순간 무슨뜻인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 중얼거리다 '이케멘' 을 이상하게 부른거라는걸 깨닫고 표정이 더욱 일그러진다. 어쩜 저리도 뻔뻔스러운 사람이 있단말인가.

"뭐어어라고?! 나보다 손이 더 빠른 이케멘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말인가아아아!!"

마치 연극이라도 하는 것 처럼 과장된 목소리로 그는 오타루(이케멘)을 손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584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2:32:25

피곤하시면 어서 푹 주무세요! 코세이주! 그리고 시로하주는 어서 오세요!

585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2:32:37

코세이주 주중이니까 피곤할만 하지 ㅠㅠㅠ 넘 무리하지 말구 피곤하면 푹 쉬는 거닷~ 미리 잘 자라는 말을 해둘게 >.0
시로하주도 어서와 오랜만이야 ㅠㅠㅠㅠ 그래도 현생이 먼저니까 응응 쉬는 느낌으로 들어와도 괜찮다고 봐~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그리고...... 대게....... 솔직히 난 부러웠어 ... 나도 고급 대게 먹고 싶다....

586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22:32:39

오타루주 죄송해요! 제가 답레를 못봤네요..!

그리고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587 코세이주 (xZQw01t4wc)

2022-04-05 (FIRE!) 22:33:32

시로하주 어서와요~~ 오랜만에 뵙네요 ><

588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2:33:53

다들 어서와요~
대게... 부럽죠~
으으. 대신으로 깐새우장이라도 시키고 싶네요~

589 쇼 - 아키라 (Uo7zluNUAs)

2022-04-05 (FIRE!) 22:34:24

"네, 그럴게요."

학생회장의 전언을 새겨들으며 쇼는 다시 빵을 베어물었다.
역시 맛있다.

"…"

쇼는 아키라의 말에 뭐라 대답하려다, 마지막 말에 입을 꾹 닫았다.
데이트 신청이라, 정말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다.

하지만 다시 이어진 말에 쇼는 그만 먹던 빵을 뱉어낼 뻔했다.
다행히 씹던 음식물을 영접하는 일은 없었지만, 당황한 표정은 잘 드러났을 것이다.
간신히 빵을 꿀꺽 삼킨 쇼가 역시 황당한 투로 대답했다.

"…그게 무슨 소리죠…"

사랑이 유행하고 있다는 건 금시초문이다.
하물며 학급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없었는데…
있었어도 모르지 않았을까?
쇼는 다 먹고 손에 남은 빵가루를 털며 침착하게 대답했다.

"전 모르는 일이에요… 관심도 없고."

그렇다.
그런 건 너무 먼 이야기인 것이다.

590 아미카주 (UsUJFQUgvQ)

2022-04-05 (FIRE!) 22:34:32

모두 어서오세요~!

591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2:35:29

테츠야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592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2:35:36

>>579 피곤하면 일찍 자자!(코세이주 재우기)

>>580 시로하주 어서와~ 오랜만이다~ 많이 바빴나보네...!

>>586 테츠야주 어서와~

593 요조라 - 코세이 (UgkTVTyWJ6)

2022-04-05 (FIRE!) 22:38:29

과연 기억을 못 하는 걸까, 아니면 또 모르는 척을 하는 걸까? 요조라는 보기와 다르게, 아니, 어쩌면 보이는 만큼 발뺌을 잘 했다. 어쩌면 매사에 관심이 없고 그게 사람을 상대로라면 더더욱 도드라져서 그럴지도 모른다.

"네~ 잠시만 기다려요~"

어머니는 여전히 살가운 접객으로 코세이의 주문을 받고 작은 박스를 꺼내 쿠키와 초콜릿을 담기 시작했다. 한번 먹기 좋은 크기로 담긴 투명 포장지들이 하나둘 하얀 박스 안에 담기고, 도라야끼는 박스 위에 얹어진 채로 박스에 맞춘 봉투 안에 넣어졌다. 어머니가 포장하는 동안 어딘가 갈 채비를 마친 요조라는 또다시 들려온 코세이의 목소리에 힐끔, 돌아보며 말했다.

"있어요... 할 거..."

그렇다. 요조라는 무려 뭔가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게 뭔지 알려줄 의리는 없었지만. 용돈과 약간의 간식이 든 주머니모양 가방을 손목에 걸고서 요조라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동시에 요조라의 어머니가 포장을 마친 봉투를 코세이에게 내밀었다.

"자, 여기 있어요. 덤을 좀 넣었으니 맛있게 먹어요."

봉투엔 코세이가 주문한 것 외에도 도라야끼가 하나 더, 앙금과자도 작은 것 두봉이 더 들어있었다. 가격은 딱 코세이가 주문한 만큼만 얘기한 어머니는 나가려는 요조라를 보고 잘 다녀오렴, 하고 손을 흔들었다. 요조라는 그 모습처럼 기운 없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느릿한 걸음으로 매점에서 멀어져 어디론가 걸어가기 시작했다.

594 시로하주 (vQ9pv/Ft.c)

2022-04-05 (FIRE!) 22:38:43

안녕하세요 다들
오랜만이에요

사쿠라마츠리 하고 싶은데
너무 졸린 기분...

595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2:39:19

피곤한 날은 일찍 자는 날이지~

시로하주 테츠야주 어서와~

596 아키라 - 쇼 (s2bL45XqSI)

2022-04-05 (FIRE!) 22:40:55

어라? 하는 것은 쇼만이 아니었다. 아키라 쪽에서도 자연히 그런 표정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사랑 타령을 하고 있던 자신이 만난 1~2학년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냥 우연히 그런 성향을 가진 이들을 봤다고? 그것도 두 명이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보다 뭔가 사랑 분위기가 떠돌고 있다고 봐야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하지만 눈앞의 그의 태도는 전혀 그것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단순히 이 학생이 그런 소식이나 소문에 무지한 것일까? 하지만 보통은 같은 학년에서 그런 분위기가 떠돌거나 하면 모르기도 힘들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일단은 확답은 피하면서 아키라는 괜히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이야기했다.

"오토하 씨는 관심이 없다는거죠? 아니. 별 건 아니고 최근 사랑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봤거든요. 우리 학교 학생들인데."

몇학년 누구인지까지는 굳이 그는 밝히지 않았다. 그런 프라이버시적인 것을 굳이 밝히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고, 잘못 이야기하기에는 아무래도 그들은 나름 진지해보였으니까 더더욱.

그렇기에 아키라는 쇼에게 괜히 질문이 하나 더 생겼다. 물론 이것에 답해줄지는 모르겠으나 잠시 말을 가다듬던 아키라는 쇼를 바라보면서 살며시 물었다.

"그렇다면 오토하 씨는 딱히 사랑이나 그런 것엔 관심이 없는건가요? 아예?"

597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22:41:38

1~2학년 사이에서 사랑이 유행하는 학교라니 뭐야 그거 무서워

598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2:41:51

사쿠라마츠리는 아직 기간이 남아있으니 졸리시고 피곤하시면 내일 해도 괜찮은 거예요!

599 아미카주 (UsUJFQUgvQ)

2022-04-05 (FIRE!) 22:42:56

>>597 고3은...

600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22:43:52

>>599
나.. 난 모르는일이야..

601 아미카주 (UsUJFQUgvQ)

2022-04-05 (FIRE!) 22:45:34

저도 그러면 이제 자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602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2:45:52

잘자요~

603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22:46:10

아미카주 잘자요!

604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2:48:34

고3은 공부한다고 바쁜 거예요! 그런 거예요! 아무튼 그런 것이다!! (우기고 보기)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605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2:49:18

아미카주 잘ㅈ ㅏ~~~~ 다음에 보자~!

606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2:50:41

아미카주 잘자~

>>604 그거슨 비겁한 변명입니다아악

607 시로하주 (vQ9pv/Ft.c)

2022-04-05 (FIRE!) 22:54:59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사쿠라마츠리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인가요?

608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22:57:04

>>607
4월 9일까지 일상이고 4월 7일까지 웹박스에 소원을 적는 이벤트도 있답니다!

609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2:58:15

정확히는 일상을 돌릴 수 있는 건 4월 9일 0시까지에요. 그리고 웹박수에 소원 적는 이벤트도 있는데 그건 4월 8일 0시까지에요! 자세한건 0레스의 사쿠라마츠리 항목을 확인해주세요!

610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23:04:53

스즈즈! 스즈즈! 스즈즈즈즈! (:D)~~

611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23:05:19

스즈주어서와요!

612 쇼 - 아키라 (Uo7zluNUAs)

2022-04-05 (FIRE!) 23:05:33

"…그런 분위기는 본 적이 없는데…"

쇼는 여전히 당황한 채로 말끝을 흐렸다.
학생'들'이라면 최소 몇 명 이상이라는 건데,
그렇게 많으면 모를리가 없다.
그냥 그 학생들이 유별난 거겠지, 싶다.

그러나 다음 순간 들려온 말에, 쇼가 화들짝 놀란다.

"아니… 뭐…"

금방이라도 큰 땀방울을 뒤통수에서 삐질 흘릴 거 같은 표정이다.
괜히 태연한 척 해보려고 팔짱 끼고 고개를 숙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태연하게 보이진 않는다.

"그, 그건… 그…"

말을 더듬으면서까지 대답을 얼버무린다.
지금이 아마 고등학교 생활 중에 가장 당황스러운 때가 아닐까.
귀 끝이 벌개지는 것 같다.

"…그럼 학생회장님은요."

간신히 평정을 되찾은 뒤 꺼낸 말이었다.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 것보다는, 반격에 더 가까운 질문이었다.

613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3:06:02

아미카주 잘자고 스즈주 어서와~

614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3:08:08

어서 와요! 스즈주!!

615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23:08:13

안녕~~~~ 다들 좋은 밤 보내고 있나~~~~

616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3:08:43

다들 어서와요~

617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3:10:27

스즈주 어서와~~ 모옵시 나른한 밤을 보내고 있지~~

618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3:11:32

아미카주 잘자고 스즈주 어서와~~~~

619 아키라 - 쇼 (s2bL45XqSI)

2022-04-05 (FIRE!) 23:13:50

와. 지금 질문이 그렇게나 당황스러운건가? 관심이 없으면 관심이 없다고 하고, 관심이 있으면 있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이게 그 유명한 새침떼기 성격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두 눈을 깜빡였다. 말까지 얼버무리면서 대답을 회피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답이 아니겠는가. 괜히 귀여운지 소리없이 그는 웃었다.

허나 곧 자신에게 돌아온 반격과도 같은 질문. 그 질문에 아키라는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태연하게 어깨를 으쓱하며 전혀 피하는 일 없이 곧바로 대답했다.

"관심이야 있죠. 다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지 않을 뿐이지. 적어도 제 나이 -2살까지라면 괜찮아요. 전."

적어도 아키라는 이런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숨기거나 하는 타입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태연하게 자신의 세이프존까지 밝히면서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다 너무 그를 붙잡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며 아키라는 이내 자신의 뒷머리카락을 긁적였다.

"그건 그렇고 공연이 막 끝나서 피곤할텐데 제가 너무 길게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뭔가 대화를 하다보니까 계속 이런저런 말이 나와버려서. 오토하 씨가 생각보다 귀여운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꽤 유익한 시간이었지만요."

대놓고 웃진 않으며 그저 입꼬리만 살짝 올려 훈훈한 뭔가를 봤다는 것마냥 표정을 짓던 그는 쭈욱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쇼를 바라보면서 엄지를 내밀면서 이야기했다.

"학생회장으로서 늘 응원할게요. 셀레스티얼."

620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23:14:06

스즈즈라구 (:D)~~~ 다들 안녕~~~~~

621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3:14:26

쇼 당황했어~~ ㅋ.ㅋ

622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3:16:35

이대로 이상형을 캐내볼까 했지만 그랬다간 아키라가 역으로 공격당할 것 같았으니 이쯤에서 후퇴를!!

623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3:18:38

>>622 어? 아키라 이상형 뭐야?

624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23:20:56

그~러면! 오늘은 일상을 구해볼까 (:D)~~~

625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3:24:19

>>623 아키라의 이상형인 존재가 이상형이겠죠! 아마두!!

>>624 지금 시간에는 새로 일상을 구하긴 힘들 것 같네요. (털썩)

626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3:24:27

일상은~~ 내가 멀티는 쬐꼼 무리라 ㅜ 시간도 너무 늦었고 다음에 보자구

627 스즈주 (iUJAMhigaU)

2022-04-05 (FIRE!) 23:24:51

응! 괜찮아 괜찮아 (:D)~~

628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23:25:21

>>624
조금밖에 못하겠지만 제가 손을 들어보겠습니다!

629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3:25:34

>>625 체엣....

630 쇼 - 아키라 (Uo7zluNUAs)

2022-04-05 (FIRE!) 23:28:59

"…"

자신과 다르게 태연하게 대답하는 학생회장을 보니 말문이 막혀버렸다.
이러면 나만 이상해지는 거 아니야, 싶었지만…
마음을 간신히 진정시켰는데, 또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아키라.

"누가 귀여워요…"

질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쇼는 한 손으로 이마를 매만진다.
땀이 흥건하게 나 있어서 살짝 놀랐다.
그래놓고서 언제 그랬냐는 듯 엄지를 치켜올리는 모습을 보니 기가 쭉 빠진다.

"네… 학생회장님도 학생회 일 힘내세요…"

하는 말에 참 영혼이 없다.
쇼는 가벼운 한숨을 내쉬며, 아키라를 스쳐지나가 공연장을 빠져나간다.

//막레 분위기라서 막레! 캡틴 수고했다구!

631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3:30:07

>>629 으아닛?! 그렇게 아쉬워하시다니!! 그래도 딱히 비밀은 아니니까 알려드리자면 [자기보다 키가 작고 정말로 자기 주관이 뚜렷하면서도 소심하거나 적극적이거나 그런 건 상관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이야기하고 자신과 관련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이랍니다. 사실 스레 초기때 이미지게임을 하면서 이미 밝힌거니!

632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3:30:22

>>622 아 까비... 아키라 이상형 캐낼 수 있었는데()

633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3:31:02

>>631 맞다 이미지게임에서 밝혔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금붕어 기억력)

634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3:31:06

쇼와 드디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당황도 시켰다! 와아! 다음에는 더 당황시키는 것을 목표로!! 아무튼 수고하셨어요! 쇼주!!

635 미즈미주 (VpNnlqpQKg)

2022-04-05 (FIRE!) 23:31:32

>>631 이로써 아키라의 전여친 정보도 슬쩍 훔져볼 수 있게 되었다~!! (아님)
아무튼 이런 게 있었구먼...

636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3:32:18

아키라 이상형은 약간~~ 모 캐릭터가 자기 이상형 적어놓은 수첩 읽는 느낌~~

637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23:32:22

캡틴 쇼주 일상 고생하셨어요!

638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3:32:47

>>6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까지 당황시킬 거냐구~ 아무튼 나도 즐거웠다~

639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3:34:01

이상형이라~
청춘이네요~

640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3:34:13

일상 수고하셨어요~

641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23:35:03

다시 갱신이야~~~~~~!!!! 쇼주랑 캡틴 일상 수고했어!! 그리고 다들 안녕~😙

situplay>1596496091>529 떡밥 회수 완료!! >:3 미래에서 기다릴게───!!!!!

642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3:35:55

>>641 후미카주 어서와~

643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3:36:35

>>635 빙고!!

>>636 그게 뭐죠? (동공지진) 전 그런 캐릭터 몰라요.

>>638 자고로 츤끼가 있는 캐릭터는 당황시켜야 제 맛이라고 배웠습니다. 선생님. (네??)

>>641 어서 오세요! 후미카주!!

644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23:36:48

후미카주 어서와요!

645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3:37:17

어서와요 후미카주~

646 시니카주 (AZXbuwdyq6)

2022-04-05 (FIRE!) 23:47:44

본인, 귀가.

(털썩)

647 테츠야주 (8OKnJVpCq.)

2022-04-05 (FIRE!) 23:48:39

시니카주 귀가 축하해요!

648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23:49:17

그리고 새벽때 완전 재밌어보이는 질문이 있길래 뒷북이지만 써본다!

Q1. 걸려오는 시비는 피하는 편인지 아니면 맞서는 편인지! 그리고 싸운다면 어떻게 싸우는지 알려줘!
-피하는 편인데, 자리를 피해서 여지를 차단하는 것보다는 기를 죽여놓고 '내가 봐준다'하면서 떠나주는 쪽이야.
어떻게 하냐면 빤히...아주 빤히 쳐다보는데 왠지 모를 위압감이 들어서 웬만하면 이 단계에서 기 죽고 상황 종료. 드물게 여기에서 안 끝난다면? 후미카는 자기한테 덤비는 녀석은 가만히 안 두기 때문에...
에잇 어쩔 수 없지 후미카 펀치!\\( •̀ω•́ )//

Q2. 친한 친구가 저 녀석의 심한 말 때문에 울어버렸다. 이 때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줘 :D!!
-일단 위로부터 해줘. 위로를 잘 하는 편이 아니고 본인도 그걸 알아서... 그냥 토닥토닥 정도만 해주겠네. 복수를 해줄 것 같진 않아. 그건 당사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 자기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649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3:49:20

>>646 시니카주 어서와~ 귀가 축하축하~

650 토와주 (CWm1I2fDd6)

2022-04-05 (FIRE!) 23:49:38

시니카주도 어서와요~

651 요조라주 (UgkTVTyWJ6)

2022-04-05 (FIRE!) 23:51:01

후미카 펀치! 후미카 펀치! >ㅅ<)====@

시니카주 어서와~~

652 쇼주 (Uo7zluNUAs)

2022-04-05 (FIRE!) 23:51:13

>>648 오오 기 죽이는 후미카 멋져... 그것보다 후미카 펀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님의 위로 받고싶어...() 후미카는 뭔가 자기 거 남의 거 구분 철저한 거 같아~

653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23:51:21

>>646 보자마자 시니카가 이거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시니카는 잘생겨서 이런 것도 간지만 날 것 같고 그렇지~~~😙

시니카주 어서와~~~~!!!!!

654 시니카주 (AZXbuwdyq6)

2022-04-05 (FIRE!) 23:52:51

(다잉메시지로 모두 쫀저 :3 라고 쓰여 있다.)

>>653 시니카: 무리. (즉답)

655 ◆oAG1GDHyak (s2bL45XqSI)

2022-04-05 (FIRE!) 23:55:22

>>646 어서 와요! 시니카주!!

그 와중에 후미카 펀치는 그야말로 진심 펀치가 틀림없군요?!

656 후미카주 (Ahx9mJjyYY)

2022-04-05 (FIRE!) 23:58:07

>>652 토닥토닥...해주면서 별 말 없이 옆에만 있구... 물론 상황이 이대로 두어선 안 되겠다 싶을 정도로 불리하거나 몰린 상황이라면 상황종료 시키고 같이 자리 피해줄 것 같네🤔
강하게 자라라!마인드인 편이다보니 아무래도...ㅋㅋㅋㅋㅋㅋㅋ

657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00:03:28

앗 맞아 아키라랑 쇼 일상 보고 목표가 생겼어
쇼에게 귀엽다는 말을 마구마구 해줘서 쇼를 카와이 소년으로 만들고 말겠다!!!!!! >:3

>>654 으아악 시니카주 왜 죽어있어~~!~!!~~!!
쳇.....아쉽다
대신 블랙맘바 해주세요❛˓◞˂̵

>>655 자연의 섭리는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658 스즈즈 (55JQiNLkcE)

2022-04-06 (水) 00:04:33

" 하룻치, 누가 울렸어? "

번화가, 골목길
스즈도 스즈의 친구들도 이런 골목길을 유달리 좋아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주저앉아서 울고있는 친구를 스즈는 '하룻치'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울고있는 한 명을 다른 한 명이 달래주고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은 인상을 살짝 구기고 팔짱을 끼고 섰다. 스즈는 다시 한 번 '누구야?' 하고 물었고 팔짱을 낀 친구가 자초지종을 설명해주었다.

사랑싸움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소중한 친구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단다. 그리고는 그 책임을 자신의 친구에게 덮어씌웠다고. 스즈의 눈썹이 꿈틀,하고 움직였다. 쪼그려 울고있는 친구의 촉촉하게 젖은 울음소리가 귓가를 간질였다.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있던 스즈는 옆 자리에 쪼그려 앉아 뭔가 중얼거리며 이야기하곤 어깨를 톡톡 치며 일어섰다.

" 쟤야? "

사람이 많은 번화가였다. 그 중에서 스즈는 당당하게 한 명을 손가락질 하며 가리켰고 두 말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 스즈! 기다려! 잠깐만! 야! 스즈! "

팔짱을 끼고 서 있던 친구가 스즈를 말리겠다고 나섰고 울고있던 하룻치와 그걸 말리던 이도 고개를 들고 스즈를 바라보았다. 스즈는 당당하게 앞으로 나가서 그의 친구들과 이야기중이던 무리의 남자에게 다가가선 당돌하게 올려다보며 말했다.

" 사과해, 하룻치한테. "
" 뭐? "
" 두 번 째야. 하룻치한테 사과해. "
" 뭐야 넌? 너 누군데? 너 나 알아? "
" 세 번 째야. 네가 하룻치를 울렸잖아. 하룻치한테 사과해. "
" 하룻치? 아~ 아아~! 안돼. 난 사과못하겠는데? 내가 왜 사과해야해? 전부 저 쪽에서 먼저 잘못한걸 "
" 세 번 끝. "

컬러풀한 색조화장에 밝게 염색한 머리.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악세사리까지 찰랑거리는 스즈는 누가 봐도 '불량한'아이였다. 그래도 심성만은 곧은 스즈였다. 잘잘못을 따져보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별했다. 사과할 기회도 세 번이나 주었다. 그래도 친구는 울고있고 가해자는 사과할 생각이 없는 것이다. 번화가는 사람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있지만, 그래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지 않으면 안돼.

" 죽어 쓰레기야!! "

뺨을 후려치는 소리와 스즈의 높은 고음이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모든 시선이 주목되었고 스즈는 몸을 던졌다. 다시 뺨을 때리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당연히 몸싸움으로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알고있다. 그래도 때려주지 않으면 분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았다. 골목길에 있던 친구들이 달려나와 이름을 부르며 뜯어말렸고 그 남자의 친구들도 뜯어말려 거리가 벌어졌다.

" 열 받으면 찾아와 새끼야!! 가미즈미 고등학교 2학년 B반 미나미 스즈다!! 죽어 쓰레기야! 죽어!! "

뜯어말려지면서까지 악!!! 하고 소리를 지른 스즈는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마스크를 벗고 파우치에서 새로운 검은색 마스크를 꺼내 쓰곤 울고있던 친구의 머리를 톡톡 쳐주었다.

" 스즈가 이겼어, 하룻치. "

몇 대 맞은 것 쯤은 아무렇지 않다. 뺨을 때리고 뺨을 맞았다. 주먹을 날렸고 주먹을 맞았다 그럼에도 스즈는 '스즈가 이겼어.' 하는 말로 충분했나 보다. 헤헤~ 하고 웃으면서 스즈는 온 사방의 주목을 받으며 다시 무리를 이루고 움직였다. 다음에 만나면 또 때려줄거야. 하는 생각과 함께.

659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0:05:01

어제 쓰려고 했던 독백 :3!
이제 속이 후련해졌어...

66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00:06:20

>>657 어쩔 수 없이 그 일상은 관전할 수밖에 없군요!! (진지)

>>658 우와. 스즈의 기는 상당히 세군요! 물론 친구가 저렇게 당하면 화가 나겠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바로! 멋지다! 스즈!! (야광봉)

661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0:07:35

스즈가 이겼어! 스즈 멋있다 :ㅇ

662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00:07:56

>>657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는 싫겠지만 쇼주는 좋아~()

>>658 스즈 독백! 그래 스즈가 이겼다구~

663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0:08:57

이겼다구 >:3 !

664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00:12:05

스즈즈 어서와~~~!!!!! 역시 스즈는 가미즈미고 패왕일짱.... 언니의 깔이 되고싶어😊

>>662 이런 적폐를 좋다고 해주실 줄이야????너무좋아... 힘내서 귀여워해볼게....✧•̀.̫•́✧

665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0:15:03

>>644
스즈즈 : 너. 오늘부터 날 따라와
스즈즈 : (새끼손가락 까딱까딱) 그럼 좋은 꿈 꾸게 해줄게

앗 쓰고 나니까 엄청 부끄러워

666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0:18:03

아 맞다 캡틴~~ 사쿠라마츠리 소원은 캐입으로 하는거야?

667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00:18:04

아무튼 첫 이벤트부터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는 것 같아서 괜히 뿌듯하네요! (으쓱)

668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00:18:42

>>666 네! 기본적으로 소원은 캐입이에요!

669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00:22:39

>>665 이....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려도 돼????? 좋아서 죽엇습니다...... ㅇ<-<


흐어억 맞다 소원 빌어야 하는데!!!!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67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00:24:31

ㅋㅋㅋㅋㅋㅋ 어딜 가세요! 후미카주!!

아무튼 소원은 지금 당장 꼭 넣어야하는 것은 아닌걸요! 일단 금요일 0시까지만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671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00:27:11

다들 잘자요~ 저는 자야겠네요~

672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00:28:19

그러고 보니 스즈주가 미처 확인을 못하신 것 같은데 테츠야주가 스즈주 일상을 찔렀었어요!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673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0:28:21

토와주 좋은밤되렴~~~

674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00:28:27

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

675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00:29:37

>>671 토와주 잘자~

나도 이만 자러갈게~ 다들 좋은밤 보내~

676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00:29:49

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677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00:30:13

지금 상태를 보면 자기 전에 새 판을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내일은 만들어야 할 것 같지만!

678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0:30:30

앗 아아앗 독백쓰고 딴 짓 하느라 못봤어!!! 테츠야주 아직 있을까...?

679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0:35:31

토와주 쇼주 잘자~~

680 후유키주 (bi0oaM3gwM)

2022-04-06 (水) 00:35:33

나방이야.
안녕.

681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0:35:55

후유키주 어서와~~

682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0:36:59

후유키주 어서와~~

683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00:38:35

쇼주랑 토와주 잘자~~~🖐🏻
후유키주는 오늘도 나방 모드구나...ㅋㅋㅋㅜ,.... 오늘도 수고 많았어...!

나도 이제 자러 가봐야겠다... :3c 다들 굿밤이야~~

684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0:38:53

후미카주도 좋은 밤 되렴~~~

685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00:39:57

어서 오세요! 후유키주!! 그리고 후미카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686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0:43:53

후미카주 잘자~ 온사람도 자러간사람도 좋은 밤~~

687 시니카 - 미즈미 (PsT/5e.sg.)

2022-04-06 (水) 00:50:24

"고마워."

선뜻 선의를 내보이는 미즈미의 태도에, 시니카도 더 이상 자리를 망치고 싶지 않은지 마음을 다잡는 것 같다. 다만 옆자리나 바깥 풍경으로 시선을 돌리는 일 없이, 말을 걸어오는 미즈미를 마주보아올 뿐이다.

"커피가 좀 많이 필요하겠네."

시니카는 쓰게 웃었다. 신이 보기에는 우스운 일일 것이다. 그 짧디짧은 생애에 뭘 움키겠다고 그리 많은 것을 왁왁 우겨쥐려 들고, 무얼 그리 복잡하게 담아놓고, 무얼 그리 복잡하게 사고하고, 무얼 그리 고뇌하다가 이렇게 절망하는지. 한없이 기나긴 삶을 사는 신들이 보기에는 우스울 것이다. 필멸의 굴레라는 것이 그렇다. 스스로의 삶에 의미를 담고자 발버둥치는 것이 우습기 짝이 없다. 굳이 제안하니 위로하니, 소나기로 쫓아내니, 결국 비슷비슷한 결말을 맞았을 것이다. 스스로의 불행을 한탄하고 남의 행복을 질투하면서 그럼에도 자신이 남의 행복을 망치는 것은 바라지 않는, 솔직하지 못한 모순된 미물이다. 좋은 의미를 담지는 못할망정 나쁜 의미는 담고 싶지 않다는 것일까. 참, 오늘이 아니라 인생이 피곤하겠다.

"...피곤한 유행이네."

하는 대답이 돌아온다. 피곤한 인생이 할 말은 아닌 듯싶지만.

의외로 메이드 카페치곤 꽤 퀄리티 높은 오므라이스와, 적어도 빙초산 커피의 맛을 감추려고 헤이즐넛 향을 쏟아부은 건 아닌 듯한 그럴싸한 카푸치노가 나온다. 우유거품 위에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있는 게, 모양뿐 아니라 냄새도 그럭저럭 합격점이라 시니카는 조금 놀랐다. 그녀는 잔으로 손을 뻗으려 했으나- 미즈미와 똑같은 사유로 가로막혔다.

그리고 떨어진 말은 시니카에겐 청천벽력이었다.

"하?"

앞서 말했지만 시니카는 이런 가게에 대한 지식이 없다. 이런 상황에 대한 내성도 없다. 시니카의 눈이 부릅떠졌다. 순간 보랏빛 눈이 흉광을 발하는 것 같았다. 미즈미에게야 강아지 앙앙대는 것만큼이나 귀엽고 하찮아보이겠으나 여종업원은 움찔한 듯싶다. 시니카는 여종업원의 기색과 미즈미의 기색을 한 번씩 번갈아보고는, 역시나 여기서는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했던지 길게 한숨을 쉬었다.

"그래... 장단 맞춰줄게."

시니카는 손으로 어설프게 하트 모양을 만들어보였다. 얼굴은 싸늘한 우거지상이 됐고, 어설프기 그지없이 찌그러진 하트 같기도 하고, 네 두개골을 반으로 갈라버리겠어 사인 비슷한 게 된 것 같기도 하지만. 한심한 주문을 미즈미가 따라하면, 시니카도 마지못해 싸늘한 목소리로 따라할 것이다.

"─된 거죠?"

# <83 할 수 있는 게... 떫은 반응밖에 없다.... 줄 수 있는 게... 이런 답레밖에 없다...

688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01:01:13

슬슬 저도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89 시니카주 (PsT/5e.sg.)

2022-04-06 (水) 01:02:53

굿낫 캡틴 :3

690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01:03:03

다들 좋은 꿈 꾸길 바라.👋

691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1:03:52

캡틴도 잘자~

692 후유키 - 토와 (bi0oaM3gwM)

2022-04-06 (水) 01:10:58

"응."

진심으로 믿었다는 듯, 후유키는 또렷한 목소리로 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표정이란 가끔은 불확실 한 것이라. 네가 웃는 낯으로 말했다 한들 그 표정 뒤가 정말 어떠한지는 읽을 수 없는 것이었기에. 그 말이 농담일지 진담일지는 알 수 없는 것이었을까. 그러니 그 상황에 따라 달리 이해하며, 그렇겠다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주인에게서 네가 답을 듣기까지 후유키는 놓인 다른 세공품들을 살핀다. 그리고 네가 주인과 대화를 끝내면 브로치를 계산하려 하며, 네 의견은 묻지도 않은 채 주인에게 네가 사는 것도 같이 계산해달라 했을까. 후유키는 고갤 돌려 널 보고선 생글생글 웃는다.

"양보해 준 게 고마워서 말야."

네 배려에 대한 제 방식대로의 보답인 것이었다.

693 후유키주 (bi0oaM3gwM)

2022-04-06 (水) 01:11:31

자러 간 모두 잘 자아..... 좋은 꿈 꿔..

694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1:18:23

자기싫어... 스즈즈..스즈즈즈즈...

695 후유키주 (bi0oaM3gwM)

2022-04-06 (水) 01:23:43

>>694 그래도 오늘을 위해서 자야지. (쓰담쓰담)

696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1:27:07


>>694 이거 듣고 꿀잠하자~ 안자면 체감피로 N배 된다구~

697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1:41:53

>>695 쑤다담 좋아 ^w^!!!!!!!!!!!!!!!!!!!!!! 근데 자기는 싫어... 히이이잉ㅇ.......
>>696 노래는 좋아 ^w^!!!!!!!!!!!!!!!!!!!!!! 근데 자기는 싫어... 스즈즈즈즈.......

698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1:48:30

안대오 자야해오... 몸은 잠을 원하고 있어오...

699 시니카주 (FTZUbeoFhw)

2022-04-06 (水) 01:49:44

>>697
수학여행 갔다가 취침시간에 숙소 밖으로 나와서 마주친 시니카: ...미나미, 였지. 너는 안 자?

700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1:54:51

>>699
스즈즈 : 웃...!
스즈즈 : 놀랐네. 시니카였지? 요~ 미나미 스즈야. 만반잘부~
스즈즈 : 이건 비밀인데.... 옆 방에서 술 마실거래..! 같이갈래? 같이가자! 진짜진짜 재밌을거야!!

701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1:56:31

오늘은 오자마자 기절해버렸어
난감한걸
다들 옷쓰~

스즈 독백 잘 봤어
의리파 폭력갸루인 거네
어쩐지 눈도 붓고 입술도 터진 상태에서 웃어줄 것 같아

702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1:57:12

시-짱 어서와 :D!!
그거 되게 예쁘지 않아...? 눈도 붓고 입술도 터져서 웃어주는거.. 되게 예쁘..지..않나..? 나만 이상해...?

703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1:58:52

>>702 귀엽지이
선생님이 얼굴이 그게 뭐냐고 물어보면 뻔뻔스럽게
계단에서 굴렀슴다- 할 거 같아

704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2:00:42

>>703 아무리 물어봐도 계단에서 굴렀다고만 하는거지 (:D)~~
꿍한 표정으로 계단에서 굴렀다고만 하다가 돌아가는길에 친구만나면 또 웃으면서 '옷쓰~' 하는거지 (:D)!!
그 부은 눈이랑 터진 입술로 말이지.. 히..히히...히히....

705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2:01:21

시이주 어서와~ 기절할만큼 피곤했구나 ㅠ.ㅠ 고생했어~~

706 시니카주 (FTZUbeoFhw)

2022-04-06 (水) 02:01:35

>>700
시니카: 쏘리. 응, 코우사카 시니카.
시니카: ...해봐야 츄하이나 호로요이. 거기다 가끔 객기부리는 애들이 싸구려 주제에 도수만 높은 술을 들고 와서, 별로.
시니카: 이거라도 마실래? (콜라병 흔들) 대신 조금 나눠마시고 가서 자는 걸로.
시니카: 이것도 그렇게 비싼 걸 넣은 건 아니지만, 잭콕 좋아해?

(((아직 수학여행은 시작도 안했지만 있을법해)))

707 시니카주 (FTZUbeoFhw)

2022-04-06 (水) 02:03:02

화요일이니 그럴때도 됐지. 쫀저 시이주 :3

그런 독백이 있었다고? (후다닥 올려봄)

708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2:04:13

>>704 친구가 에 쵸릿쓰-안해주는 거야? 하면
마스크 내리고 입술 터진 거 보여주면서
아프니까 오늘은 봐줘 할 거 같구
이케갸루

>>705 요조라주 옷쓰
고마워
기운이 나네

709 시니카주 (FTZUbeoFhw)

2022-04-06 (水) 02:07:10

(독백도 독백이고 괜찮은 진단을 놓쳤었군)

710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2:09:09

>>706
스즈즈 : 카쨩~ 만반잘부~
스즈즈 : 콜라잖아.. 싫다~ 이건 어린애 취급인데 말야. 콜라는 치우고 같이 놀자니까? 이이쟝~ 같이 놀면 사람 수 만큼 재미가 늘어나는데~ (벌컥벌컥)
스즈즈 : ...카쨩.. 콜라가 상한거.. 같은데..? 잭콕이 뭐야..?

>>708 후일담까지 후루룩 하고 먹어버려서 너무 달아.. 너무너무 달아.... 입술 터진거 보여주면서 살짝 윙크하고 다른애들한텐 비밀☆ 할 거 같다.. 히히..히히히...

711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2:09:35

오늘은 정말 정말로 멀티를 구해볼 생각이었는데
본의아니게 또 놓쳐버렸네
이번주는 정양하라는 상판갓의 뜻인걸까

모두의 캐릭터가 비눗방울로 노는 게 보고 싶은걸

712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2:12:43

>>711 일상 돌리려다 딴짓하다 실패한 나는 어때 (:D)~? 너무 늦었다면 패스해도 오케이! 스즈즈 비눗방울.. 진짜 어린애처럼 마구 터트리면서 꺄르륵 한다 (:D)

713 시니카주 (FTZUbeoFhw)

2022-04-06 (水) 02:13:50

>>710
시니카: 그거 그렇게 훅 마시면,
(콜라는 콜라인데 스모키하고 씁쓸한 알콜향과 함께 묵직한 단맛이 섞여있음)
시니카: (이마짚)
시니카: ...코카콜라에 잭다니엘 위스키 섞은 거.
시니카: 글쎄, 재미만큼 말썽도 늘어나니까 말야.

714 시니카주 (FTZUbeoFhw)

2022-04-06 (水) 02:14:46

이건 내가 지금껏 보기를 쭉 고대해오던 갸루어셈블!! >:3 (재우러가려던 의도는 어디 가버리고 착석)

715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2:16:30

>>711 직접 부는게 귀찮아서 비눗방울건(공룡모양) 쏘면서 놀거야~ 근처에 오빠가 지나가면 집중사격~

마히루 : 에페펩 왜이래 왜 말로 해!
요조라 : 내... 푸딩... 복수...

716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2:16:32

>>712 에 늦은 시간인데 괜찮아?
시이주는 좋아
하지만 시이주가 하루에 답레 하나 주는
못된 사람이란 걸 알아야 해
물론 놔주지 않을 거지만
그은데 침대에서 나올 용기를 준비해야될 시간이 필요해
면목없지만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

717 시니카주 (FTZUbeoFhw)

2022-04-06 (水) 02:19:26

>>715 흔히 뺏고 뺏기는 남매간이구먼 :3 훈훈하네.

718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2:19:58

>>713
스즈즈 : 카쨩~ 얌전한 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스즈즈 : 잭다니엘.. 아,알지! 알아! 그거 그거잖아! 그.. 그거! 그 왜.. 그거! 알지! 우리집에도 몇 개 있어! 나도 가끔 하고 그래..!(유행에 민감한 JK는 뒤쳐질 수 없다)
스즈즈 : 그 말썽이라는게 재밌는건데~ 있지, 카쨩도 같이 놀자니까? 으히.. 으히히.. 재밌을거야 분명~ 거기 가면 다 같이 놀고.. 으히히.. 재밌을거라니까~~ 이이쟝~~~

>>716 느긋하고 여유있게 돌려도 좋으니까 (:D)
상황은 생각해둔게 있을까~?

719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2:20:42

푸딩은 중대사지
비눗방울로 복수하다니 복수 맞는 거야? 싶지만
오히려 동생의 사랑스러운 장난이란 말이지

720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2:21:23

>>715 스즈즈가 푸딩사줄게 스즈즈 동생해라.. 귀여워서 터져버렷...

시니카를 카쨩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스즈즈 (:D)~~

721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2:22:18

>>718 스즈즈는 천사구나아
사실 독백 보고 생각한 거지만
싸움질하고 좀 탈진한 스즈즈를 주워주고 싶단 말이지
단순한 벤치 간호부터
집에서 스키야키도 해줄 수 있어
하지만 스키야키는 방송출연해야돼
귀하고 귀한 소고기 먹방인걸

722 스즈주 (55JQiNLkcE)

2022-04-06 (水) 02:23:10

>>721 방송출연.. 조아....! 그럼 그렇게 써올게! 기다려줘~~

723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2:26:02

>>717 요조라가 뺏기는 빈도가 더 높지만 말이지~

>>719 이미 1차 응징은 했으므로 생각날 때마다 괴롭히는 수준인거야 ㅋㅅㅋ 먹을거에 대한 원한은 깊다~~

>>720 요조라 : (동급생이 동생하래)(이상해)(가족 뒤에 숨는다)

스즈즈 유행에 민감한거 귀엽워~~ 스즈주 표현도 되게 찰져ㅋㅋㅋ

724 시니카주 (FTZUbeoFhw)

2022-04-06 (水) 02:26:05

>>718
시니카: 얌전한 건 맞아. 딱히 사고같은 거 치는 스타일은 아닌...데, 완전 취했잖아.
시니카: 5분지 2를 위스키로 채운데다 병을 뒤집지도 않아서 위스키가 윗부분에 몰려있었을 텐데.
시니카: ...취하면 시끄러운 스타일이구나. (킥킥) 난 놀 때면 사람이 적을수록 좋아.
(이하 잡담이 너무 길어질 위험이 있으니 캇-뜨 <:3 언젠가 직접만나서 돌려보자구)

725 후유키주 (bi0oaM3gwM)

2022-04-06 (水) 02:32:56

오늘 새벽도 결국 불야성이구나.

726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2:34:26

후유키주 옷쓰~
오늘은 시이주가 맞춰볼게
나방주지?

727 無狀影靈 (3dPurDuRh6)

2022-04-06 (水) 02:34:55

"이번엔 또 무슨 일로 잠에 들지 아니하십니까."

히키는 또 토리이 위에 앉아있다. 신관장은 곤란한 듯 뒷목을 긁적이며 허공을 올려다본다. 오늘은 기분이 나빠보이지 않고, 공복도 아닌데 왜 저렇게 꿍한 건지 도통 이유를 모르겠다.

"그대야말로 먼저 잠에 들지 아니하고 왜 나를 찾으십니까."
"저번에 숲길을 산책하시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들켰던 것 때문에 그렇지요. 마을에 소문이 났는데 어찌 걱정이 안 되겠습니까."
"내 인두겁을 들킨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잘각대는 소리가 유독 크다. 곰방대 꺼내어들고 검지와 엄지 맞대어 딱 소리가 나자 엄지 위로 불꽃 피어오른다.

"연초는 200년 전에 끊으셨다면서."
"하여 쑥 피우지 않습니까."
"기관지에 해로우니 효과 일절 없습니다."
"그대는 그냥을 안 넘어가."

아이의 모습으로 흡연은 영 그런지 몸이 뒤틀리며 모습 바뀐다. 긴 머리 틀어올리고 우치카케 차림이나, 여성인지 남성인지 도통 알 수 없다. 어쩌면 그리 화려히 차려입고 남성일지도 모를 일이다.

"일개 인간이 말씀 올리오나 그 모습은 너무 경박하지 않습니까?"
"할 말은 다 하시면서 일개 인간은 왜 붙이덥니까."

히키는 끌끌 혀를 차듯 웃으며 연기를 뱉었다. 허공을 수놓는 창백한 숨이 길었다. 그때도 이 소리를 들었건만, 이젠 들을 수 없다. 히키는 천천히 몸을 돌려 신관장을 내려다본다. 전통을 중요시하지 않아도 된다 닦달을 하였기에 이런 사이가 되었으나 이 인간은 알까.

"따님 키우는 건 요즘 어떻습니까?"
"하나비는 학교에서 자주 보는 거 아닙니까?"
"글쎄요, 저번에 500엔을 빌려간 이후로는 집에서밖에 못 봤습니다."
"또 시부야로 놀러 갔구만, 이 녀석이."
"자식 키우기는 힘든 일이지요."
"그렇지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꾸미는 것이 즐겁다, 가지고 싶은 것이 많아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겠다, 전통적인 것도 싫다, 신을 모시는 일은 싫다, 엄마도 그렇게 하길 바랐을 거다..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죄 싸우니.. 타협을 하고 싶지만 마음이 현실이 되지는 않지요."
"여간 힘든 일이 아닌가봅니다."
"..그래도 이 험난한 세상에서 건강히 살아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히키는 곰방대를 물고 습, 숨을 들이마신다. 뱉는 숨과 함께 토리이에서 툭 내려오는 모습에 흔들림 일절 없다. 여덟 팔자 그리며 한 걸음씩 다가가더니, 위로라도 하듯 히키는 신관장의 어깨를 두어 번 툭툭 쳤다.

"아무렴 그렇지요. 자식이 부모를 잃으면 천붕이나, 참척은 천붕도 모자라니.."

그 공허를 이루 말할 수 있겠습니까. 히키는 옅게 웃었다. 도깨비 발걸음 하듯 비척대며 걷는 걸음에 신관장이 따라 나선다.

"이번엔 또 어딜 가십니까?"
"밤 벚꽃 보러 갑니다. 먼저 들어가 주무시지요."
"..늦지 않게 돌아오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인간의 시간을 잘 맞춰보도록 하렵니다."

우치카케 화려히 두르며 오비 반대로 걸치고, 여덟 팔자 걸음 걸으며 게다 끌리는 소리 나니.

무상영령 홀로 외로이 일귀야행一鬼夜行 나설 시간이었다.

728 스즈즈 (55JQiNLkcE)

2022-04-06 (水) 02:35:17

" 미안해 스즈.. 나 때문에 스즈가.. "
" 에헤헤~ 괜찮아 하룻치! 스즈가 이겼잖아~ 신경쓰지말고! 또 덤벼들면 그 때 내가 또 처리해줄게! "

스즈는 그렇게 말하면서 눈짓으로 얼른 데리고 나가라고 말했다. 흥분한 탓에 학교까지 말해버렸고 주변의 시선이 잔뜩 꽂힌 이 상황이 스트레스까지 주고있다. 스즈는 괜찮다고 몇 번이나 더 말하며 눈짓을 주었고 그제야 혼자 있을 수 있게되었다. 친구들이 빠지고 혼자 남은 골목길은 왠지모를 공허함이 덮쳐오기 마련이다. 스즈는 터덜터덜 골목길을 빠져나와 깊게 한 숨을 내쉬었다. 지친 느낌이 역력하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옳은 일을 했고 소중한 친구의 눈에서 눈물이 나게한 녀석을 때려줬으니 화도 풀려야 할 일이건만 지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 읏.. 따거라... "

적당히 벤치를 찾아 앉은 스즈는 파우치에서 거울을 꺼냈다. 다행히 파우치 안에 있는 물건은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더 다행인 것은 옷에도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는 것. 꺼낸 거울은 조금 망가진 스즈를 비추고 있었다. 때린 만큼 맞았기에 자신도 성한 꼴은 아니었다. 눈이 조금 부어있었고 마스크를 살짝 내려보자 입술도 터져있었다. 색조 화장에 빨갛게 부어오른 것이 뭔가 어울려서 푸흐흐.. 하고 실없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파우치에서 새 마스크를 꺼내 갈아끼운 스즈는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 지쳤다.. 지쳤어.. "

배도 고프지만 이 꼴로 집에 들어가긴 무리지. 스즈는 이제부터 뭘 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고민도 있었다. 싸울 때는 몰랐었는데 싸움이 끝나고나자 여기저기 욱씬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후회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았다. 얕보일 수 있었고 무시당할 수 있었다. 스즈 자신은 물론이고 자신의 친구와 무리까지 전부 다. 그 상황을 무마할 수 있었고 오히려 다시 한 번 가미즈미 고등학교의 미나미 스즈는 함부로 건드려선 안된단 인식을 심어주었고 호불호가 확실하여 옳고 그른 일에 대해 확실히 처리해야하는 자신의 성격에도 한 점 부끄럼 없는 선택이었다. 그런데도 지치고 피곤한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약한 탈진이 찾아왔다. 스즈는 벤치에 기대고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히곤 눈을 감았다. 이대로 있으면 잠들 것 같았다. 여기서 잠들면 영락없이 노숙하는 가출 청소년이 되어버릴테니 잠들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으로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 ...배고프네.. "

729 스즈즈 (55JQiNLkcE)

2022-04-06 (水) 02:36:24

>>724 이거.. 이건 된다..! 이건 꼭 돌리고 만다..! 카쨩이랑 어셈블이라구~ 기대하고 있겠다 ^w^!!!!!!

730 스즈즈 (55JQiNLkcE)

2022-04-06 (水) 02:38:22

히키 말하는게 되게 뭐랄까..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가벼운 느낌.. 이게 신이구나 싶은 독백이었다! 음~ 맛굿~

731 시니카주 (zqsAfKIFaU)

2022-04-06 (水) 02:38:42

공허의 신님다워... 사람스러우면서도 신다운 모습 너무 좋다 <:3 소시민적인 대담 하나하나에도 인간 이상의 존재의 위엄이 뚝뚝 묻어있어. 히키도 꼭 만나봐야 하는데 <83

그보디 히키주 컨디션 안좋다고 하지않으셨소? 👁

732 시니카주 (zqsAfKIFaU)

2022-04-06 (水) 02:40:27

>>729 그땐.. 병 뺏기지 않고 꼭 잔에 따라주겠다.. >:3 시간은 많으니 느긋하게 만납세다

733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02:42:41

안녕👋 자기 전에 독백이라도 올려볼까 싶어서 올렸는데, 다들 깨어있구나. 컨디션은 잘 챙기고 있으니까. 무리하지 않으니 걱정 말아.😶

늘 독백에서 한 단어를 빼먹어서 문제네...🤦‍♀️ 묵정墨靜 그리워 홀로 외로이.. 인데.

734 스즈즈 (55JQiNLkcE)

2022-04-06 (水) 02:43:38

>>732 마구마구 치대버릴테다..! 응. 기대하고 있을게 (:D)~

735 시니카주 (zqsAfKIFaU)

2022-04-06 (水) 02:43:50

산책 같이가요 할아버지.. <83 왈칵

736 스즈즈 (55JQiNLkcE)

2022-04-06 (水) 02:44:30

백귀야행이 아니고 일귀야행.. 이것도 신선하네. 문장력 좋구나~~~~

737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02:48:29

같이 가면 홀로 가는 오이란도츄가 외롭지는 않겠네.😶 시니카의 무시무시한 산치 저항력이 있으니까. 응.

문장력이 좋다니 부끄러운 걸. 나도 스즈즈 독백의 현실적이고도 친숙하지만, 어딘가 비일상적일수도 있는 갸루 특유의 우정을 좋아해.😉

738 시이 - 스즈 (FjezKibAgY)

2022-04-06 (水) 02:48:37

"그래서 말이야- 오늘 좋은 고기를 건졌으니까, 오늘 저녁은 스키야키로 할까나 싶어. 남은 건 양념에 재워서 규동으로 만들면 어떨까. 세일인데다 노리고 있는 사람도 없어서 나두 모르게 세 팩이나 집어왔는걸. 원래 그렇게 대식하는 편은 아니지만은."

[ㅇㅇ : 라멘 곱빼기 완식하는 거 다 알고 있음]
[ㅇㅇ : 타임세일을 노려야 하는 신(웃음)]
[ㅇㅇ : 그 고기 스키야키로 다 먹어치우면 5천엔 줄 수 있음]

"아니, 나 그렇게 안 먹는다니까?! 그리고 5천엔? 그, 그건 조금 혹할지두... 앗 아냐. 그래도 이건-"

[ㅇㅇ : ?]
[ㅇㅇ : 살인사건남?]
[ㅇㅇ : 교통사고임?]
[ㅇㅇ : 님들은 생각이 왜 그렇게 불순합니까?]

어라라, 얼굴이 완전 엉망인 여자아이. 셀카봉에 대고 조잘조잘 떠들어대던 목소리가 멈추고, 시이는 흥미본위대로 다가섰다. 벤치 뒤에서 조용히 바라보다가 옆에서 고개를 쑥 내밀고는 격없이 묻는다.

"누구한테 맞은 거야? 아파보여- 입술 다 터졌는데 괜찮아? 앗, 눈도 실핏줄 다 터졌어. 으, 으와아- 여자아이는 싸움 하면 안된다구!"

요즘 세상이 어떤 시대인데 그런 말을. 시이는 걱정인지 깐족대는 것인지 모를 말을 한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장바구니가 버스럭거리는 소리를 냈다.

"약 있어? 없지? 없으면서 막 주먹부터 나간 거지? 나 그런 사람들 잘 알구 있는걸. 그럼 안 돼- 본인만 손해보는걸. 봐봐, 이렇게나 엉망이 되어선... "

네일 끝으로 이마를 스치며, 시이는 본인도 아프다는 듯이 아미를 찡그렸다.

"우리 집 갈래? 약 발라줄테니까. 여자아이에게 얼굴은 중요하다구. 상하면 안되지만, 상하고 나선 바로 처치해야 된단 말야. 같이 가자. 응? 스키야키해줄게- 오늘 마침 고기두 잔뜩 샀는걸. 같이 가자, 응? 으응~?"

739 시니카주 (zqsAfKIFaU)

2022-04-06 (水) 02:51:26

>>734 이런 애한테 치대면 안돼 >:0 배탈나

>>737 혼자서 외로워하느니 둘이서 외로워하는 게 낫지... 좋네, 그런 일상 :3

740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2:52:38

히키 500엔 선뜻 주는구나
시이도 주세요
그리고 같이 시부야에 가자
경제 빙글빙글 돌리자

741 시니카주 (ktc/fvoVKs)

2022-04-06 (水) 02:53:40

갑자기 와이파이 안돼서 놀랐네 83

742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03:02:29

500엔.. 갚을 수 있다면 선뜻 빌려줄 수 있으니까.😉
시부야에서 경제 돌리기.. 순환되는 경제.. 아. 난데없이 시부야에서 네일 받고 돌아오는 시이가 떠올라버렸어. 왤까..

>>739 돌릴 거리가 제법 많아졌네. 언젠가는 꼭 돌리는 거야.

슬슬 자야하는데, 잠이 안오네. 그래도 일단 눈이라도 감아볼까 해. 다들 미리 좋은 꿈 꾸길 바라.👋

743 스즈 - 시이 (55JQiNLkcE)

2022-04-06 (水) 03:04:04

그 쯤에서 스즈는 멍하니 있다가 좀비처럼 스마트폰을 집어들고 무언가를 톡톡톡 하고 적기 시작했다. 자판을 누를 때 마다 느껴지는 약한 진동이 기분이 좋았다. 마스크를 얼굴 아래로 내려 으레 말하는 턱스크를 하고 있던 까닭은 입술이 터져 피가 조금 난 탓에 마스크를 썼다간 따갑기도 하고 안 쪽에 피가 묻어 굳이 새 마스크를 꺼내 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지칠대로 지쳤다. 게다가 싸웠던 후유증에 오랜만에 본 친구의 눈물이라는 스트레스 탓에 스즈는 푸 - 하고 한숨만을 내쉬었다. 그러면 안된다는 건 알고있지만 이대로 조금 자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깨워준건 어디서 들린 목소리였다. 이어폰을 끼진 않았는데, 스즈는 자신에게 하는 말인가 싶어 '에?'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 아~ 내가 이겼으니까 괜찮아! 제대로 때려줬다구~ 그러니까 괜찮아~ "

누군가를 만나자마자 스즈는 금새 기운을 차린듯 이야기했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한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게 스즈는 여전히 지쳐보였고 눈도 살짝이지만 피로에 풀어져있었다. 약이라던가, 여자아이는 싸우면 안된다는 이야기들. 스즈는 오랜만에 조금 당황스러워져서 '에, 에에' 하고 저도 모르게 당황한 티를 내고 말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쳐있기 때문이다. 심한 스트레스와 급박한 상황변화를 겪었다. 스즈는 자신의 성격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또 그렇기에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게 아니라면 시비를 거는 것이냐며 또 싸울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 얼굴이 엉망이라는 말에 파우치에서 다시 거울을 꺼내 이리저리 얼굴을 비춰보는 스즈였다.

" 정말이네. 그래도 괜찮아. 하룻치를 울린 녀석은 가만 둘 수 없으니까. 다 잘 된 일이야! 그렇고 말고! "

스즈는 그 또래 몰려다니기 좋아하는 여자아이들 특유의 어딘가 장난끼 넘치는, 그러면서도 화장기가 있는 미소를 지었다. 다음으로 눈이 향한 곳은 셀카봉이었다. 무언가 물어보려다가도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푸흐흐, 하고 웃었고 터진 입술이 아파와 '아야야..' 하고 얕게 신음했다.

" 에- 데이트 신청이야? 음.. 으으음... 뭐, 그럼 그럴까? 마침 배도 고팠고. 혼자있는건 이제 싫기도 하고. 미나미 스즈야~ 만반잘부~ "

그렇게 말하며 스즈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그 다음으로는 셀카봉에 달린 카메라를 보았다. 이 쪽을 찍는 모습. 스즈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개인방송인 것 같다는 생각까지 미쳤고 고개를 한 차례 갸웃하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다가 브이 사인을 만들어 볼에 가져다댔다.

" 이거 방송인거야? 신기하네~ 아! 쵸로쓰~ 미나미 스즈임당~ 만반잘부! "

744 스즈즈 (55JQiNLkcE)

2022-04-06 (水) 03:05:42

>>739 이이이이 싫어싫어 치댈래 치댈거야..! 모두의 친구 스즈즈인걸~~~~ (뗑깡)

히키주 잘 자렴~~ 몸 관리 철저하게! 건강하고 활기차게 화이팅이야!!

745 후유키주 (bi0oaM3gwM)

2022-04-06 (水) 03:05:52

>>726 정답이야. 스레의 밝은 빛에 이끌려 온 나방주랍니다.

쑥도 해롭다며 하는 둘의 대화가 너무 귀여워서 미소 짓게 되네.
스즈주 말처럼 좋은 독백이었어. 그리고 금방 잘 수 있길 바라. 좋은 꿈 꿔 히키주.

746 시니카주 (4YoeE2IYFs)

2022-04-06 (水) 03:09:55

>>742 멀티라도 괜찮다면 이번 사쿠라마츠리 내에는 만나고 싶습니다...!! (욕심) 시니카 궤도찾기.. 도와주세요.. <83 아 그렇다고 무리는 하지말구 얼른자기 👁

>>744 만나는 것도 좋고 일상 돌려주는 것도 무지 감사하지만... 예쁜 스즈한테 시니카 묻어 <80c

747 시니카주 (4YoeE2IYFs)

2022-04-06 (水) 03:10:53

>>745 후유키주도 쫀저 >:3 후유키마망도 만나봐야되는데..

아. 큰일났다. 잠은 안오는데 배고파.

748 시이 - 스즈 (FjezKibAgY)

2022-04-06 (水) 03:20:25

"하룻치? 아, 알았다 알았다- 분명 하룻치가 사귀고 있던 남자가 바람을 핀 거야. 그래서 때려준 거지? 혼내준 거지? 이건 좋은 폭력이야. 여자아이는 싸움하면 안되지만, 복수는 해도 된다구. 눈물나게 만들었으면 토혈로 돌려주는 것이 그래, 온나노코니까."

무슨 논리일까. 일반인들이 듣는다면 그렇지, 하면서도 기이하게 느낄 법한 말. 시이는 그런 말을 해놓고 자랑스럽다는 듯이 응응, 하고 자기 말에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에, 근데 데이트 신청이라니 나 보코보코한 얼굴의 상대와 데이트하는 취미는 없어. 지금은 그렇네에- 풍기위원과 문제아의 관계려나. 잠시 이야기 좀 해줘야겠습니다 인 거지. 그런 관계로, 잠시 동행해주셔야겠습니다."

잠시 장바구니에 꽂아뒀던 셀카봉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래서 오늘 스키야키의 게스트를 초빙했습니다. 이름이이-"

쵸로쓰~ 미나미 스즈임당~ 만반잘부! 눈치 좋게 브이를 해보이는 스즈. 애칭은 뭐가 좋으려나. 아, 스즈라는 이름 좋은데에- 왠지 없애고 싶지 않은 이름.
그냥 스즈쨩으로 괜찮을지도.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다.

[ㅇㅇ : 만반잘부~]
[ㅇㅇ : ㅁㅂㅈㅂ]
[ㅇㅇ : ㅁㅂㅈㅂ]
[ㅇㅇ : ㅎㅇ]

"그래, 스즈쨩! 오늘은 이렇게 꼬질꼬질한 고양이 스즈쨩을 주워서 잔뜩 나데나데하고 배도 불린 후에 방생해줄 계획이라구. 그럼 잠시 안녕, 식사시간에 또 봐☆"

방송은 잠시 종료.
그리고 잠시 걸어서 도착한 곳은 콘포토 Comfort 아파트. 지은 지 좀 되어보이는 2층이 고작인 아파트다. 목걸이로 만든 열쇠를 꽂아넣고 돌리면 아늑해보이는, 의외로 정돈이 잘 된 실내가 보인다.
밖은 벌써 해질녘이라, 장판 위에 시뻘겋게 해가 드리우고 있다.

"다녀왔습니다- 라고 해도, 아무도 없지만. 편하게 있어, 나 혼자 살거든. 그러니까 또 싸움하구 오면 언제든 신세져두 돼. 혼자서 사는 건 쫌 외로우니깐. 불법침입도 환영이야-"

749 스즈즈 (55JQiNLkcE)

2022-04-06 (水) 03:21:04

후유키 좋은 밤 되렴~~~~

잠 안오고 배고플때.. 그 때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몸 지지면 잠이 솔솔 온다구 (:D)~~~

750 시니카주 (07B5QGZVUg)

2022-04-06 (水) 03:25:48

솔깃하지마암...오밤중에 물소리내면 룸메에게 민폐라...!! <83c

751 후유키주 (bi0oaM3gwM)

2022-04-06 (水) 03:28:50

응?
나 아직 안 자. 😶

752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3:32:05

갱신......... ^^ 오늘은... 늦게까지 있어야할 것 같네.... ㅎㅎ ... . . 아무튼 다들 좋은 밤이얌

753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3:33:03

그리고 모에모에큥 억지로 똥씹은 표정으로 하 시나카??? 초모에하니까 넘 걱정안해도 된다 ㅋㅋㅋ 사실 으; 하는 갓반 표정으로 매도했으면 했어 응응 버킷리스트 달성

754 스즈 - 시이 (55JQiNLkcE)

2022-04-06 (水) 03:38:58

" 풍기위원장하고는 사이 안 좋은 편인데~ 화장에 교복에 치마에.. 잔소리꾼이라니까. 유행에 민감한 JK라면 이 정도는 기본인데 말이지.. "

말로는 풍기위원장이라지만 풍기위원장의 느낌을 잘 알고있는 스즈는 전혀 그 쪽 계열 사람이 아니라는 것 쯤은 알고있었다. 이 쪽은 굳이 따지자면 전파계 쪽인 것 같았다. 스즈는 올라오는 채팅창을 보며 '응응. 만반잘부~' 하고 말하며 꺄르륵 하고 웃었다. 동시에 입술이 따가워 인상을 구겨버렸다. 분명 또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은 알지못할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아까 받은 스트레스가 차올라서 카메라가 꺼진 후엔 잠깐 동안 멍하다면 멍하고, 울적하다면 조금은 울적한 표정을 지었는지도 모르겠다.

" 실례함다- "

스즈는 짧고 단편적으로 인사했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인사는 하는게 예의니까. 스즈는 신발을 벗어 가지런히 정리하곤 안내를 받듯 따라서 안으로 얌전히 들어섰다.

" 혼자 산다고? 그건 좀 외로울 수 있겠다. 그래도 혼자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이쟝~ 하고 싶은 대로 눈치 안보고 사는 거야! 친구들도 잔뜩 부르고~ "

스즈는 소파를 찾아 앉고는 언제든 찾아와도 된다는 말에 그으래~? 하고 말하며 조금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따라오길 잘했다. 벌써 재밌는 일이 생기려고 하잖아. 그 쯤에서 울리는 벨소리에 스즈는 '잠깐 실례' 하고 말했다.

" 여보세요~ 아, 응. 하룻치는? 괜찮아? 다행이네. 잘 달래줘. 그 쓰레기는 내가 만나면 또 패버릴테니까. 나? 나는 잠깐.. 음.. 으으음.. 아! 데이트! 데이트 중이야~ 그런게 있어. 학교에서 보자구~ "

전화를 끊은 스즈는 잠깐 방의 풍경을 눈에 담았다. 혼자 사는 건 외로운 일이다. 잊혀지지 않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남들과 거리가 멀어지면 그들이 뭘 하는지 알 수 없게된다. 멀어지고, 잊혀지고, 도태된다. 안돼. 그건 안돼.

" 그나저나, 이름이 어떻게돼? 나는 아까 말했지만 미나미 스즈. 스즈는 이거랑 같은 한자~ "

스즈는 그렇게 말하며 초커에 달린 방울을 톡 건드렸다. 귀걸이와 체인으로 연결된 초커. 딸랑- 하는 소리가 울리자 스즈는 문득 꼬질꼬질한 고양이라는 말이 생각나 또 푸흡 하고 웃어버렸다.

755 스즈즈 (55JQiNLkcE)

2022-04-06 (水) 03:40:10

미즈미주도 어서오고~~~~


으으으윽 나는 이제 자야겠..어.. 눈이 막 감겨... 시-쨩 답레는 내일 주도록 할게. 다들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지 말고 얼른 자자. 안니엉~~~~

756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3:42:07

후후... 벌써 이런 시간이네
즐거워서 시간가는 줄 몰랐지 뭐야
스즈주 잘 가

미즈미주 옷쓰~

757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03:43:01

.......그렇게 됐다

다들 안녕~~~ 새벽공기가 맑네...ㅎㅎ

758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3:43:11

스즈주 잘 자~~~

다들 하이야하이야~~~ 나는 일이 있어서 아무래도....밤샘 해버려야할지 모르겠네 내일 일정은 없으니까 괜찮을거야 응응

759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3:43:31

아앗 후미카주 어서와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괜찮은 거 맞냐구~~~~ ㅠㅠㅠㅠㅠㅠ 후미카주도 어서와....

760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03:47:25

스즈즈 잘자구~~~~~

>>759 안녕안녕~ 미즈미주도.....밤샘 예정이라니 고생이 많아....🥺
일단은 쌩쌩하니까 괜찮지 않을까? 내일 후폭풍이 닥치겠지만... 그건 어쩔수없는걸~~

761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3:47:35

오늘은 정말 불야성인걸
후미카주 옷쓰~
답레 쓰고 있었어
조금 있다 줄 수 있을 것 같아

762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3:49:14

>>760 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주도,인 걸보면 후미카주도 결국 밤샘 확정이구나 응응 정 안되면 몬스터라도 마실려구 회의 있어서 자면 곤란해~ (벌러덩)

시이주는 잠 안자도 괜찮은거야...? 오늘따라 오래오래 있는 것 같네 :3

763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3:52:05

>>762 그게 말이지이
오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누워버렸더니
시간이 삭제됐어
깨어나보니 새벽이었지...
잠이 오지 않아서
그렇게 됐다~네 이쪽도(웃음)

764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03:54:09

>>761 시이주도 안녕~~~ 앋 그런데 어제 좀 피곤했던 것 같은데 이 시간까지 있어도 괜찮아??? :3
앗싸 새벽 접속했는데 답레 도착 예정이다?이럼 신나는 거죠

>>762 이렇게 말했지만 이따가 다시 취침 시도 해보려구... :3!!!
확실히 그건 졸면 곤란하지...🤔 그래도 내일 일정은 없다니까 나중에 푹 쉬는거다!!

765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03:56:15

>>7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하(납득완!)
푹 많이 잤나보네... 어떻게 생패가 딱 맞아서 내일 컨디션도 괜찮아야 할 텐데🤔

766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3:56:45

>>763 아앗 그런 일이 있었구먼......... 생활 패턴이 엇갈려 버렸네 흑흑 ㅠㅠㅠ 어여 자라는 말은 못하겠구,,, 응응 그래도 눈 건강은 쬐꼼 걱정되니까 불 키고 핸드폰하라는 말은 하고 싶네 이미 그러고 있다면 쓸데없는 오지랖이니까 무시해줭

>>764 헉 그렇지 그렇지 나는 후미카주의 건강한 수면 패턴을 응원해~~~~~~~ 내일 오후에 낮잠 자고 다시 극복해내겠어~~~~! >.0

767 시이 - 후미카 (FjezKibAgY)

2022-04-06 (水) 03:58:40

"사진? 물의 론! もち の ろん! 나 방송하거든- 채널 이름은 쾌락신이구, 만든 지는 반년 정도인데 구독자 수는 만 명 조금 넘어. 슈퍼챗이라던가 그럭저럭 들어오는데 방송 켜면 늘 봐주는 건 300명 남짓이려나- 이상하게도 이 이상 늘지 않아. 슈-르하지이. 앗, 말이 샜네. 그러니까아, 사진은 내 특기이자 생계라는 말씀."

그제야 생각난 듯이 스마트폰과 셀카봉을 꺼내어서 당고를 찰칵찰칵 찍어댄다. 심지어 한 입 먹은 당고까지. 그리곤 후미카를 한 번 쳐다보고, 스마트폰을 보고, 번갈아 보다가 바보같이 웃었다.

"미카쨩은 어때? 사진 말이야. 같이 찍지 않을래? 나, 보정이라던가두 잘하니까 굴욕적으로 찍힌 것두 인생샷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구. 물론 미카쨩은 귀여우니까 그럴 일 없지만. 마음에 안 든다면 스티커로 가려줄 수도 있구... 라인으로 보내줄게. 그러니까- 어때?"

후미카를 본다.
농담으로도 밉다 말할 수 없는 얼굴. 차분해보이는 인상, 잘 익은 복숭아처럼 발그레한 뺨과 둥그레한 얼굴. 앙증맞게 생겼으나 무감하게 닫혀있는 입술이라던지. 귀엽지 않은 구석이 없다. 많은 오츄로들을 보았으나 역시 신의 얼굴이란 걸까, 극상이지.

하지만 저 눈이 어떤 생각을 할지 몰라서 시이는 불안하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마음을 걸고 그게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하고.

싫어하지 않는단 말은 결국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말.
사랑받고 싶어.
관심을 받고 싶어.
쇼군이 나를 봐줬으면 좋겠어.

그 일념의 집합체는 만들어진대로 행동한다.

불안감을 지우고 해맑게 웃는 것이다.
아둔해 보이고, 뇌까지 말갛게 지운 여자처럼 보이도록, 사랑받기 위해 꾸민 얼굴로 생긋 웃어보인다.

내가 사랑받았단 증거를 남기고 싶어.
사진 정도여도 좋아―

"찍자, 응?"

768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04:04:09

가미즈미의 밤은 형광빛~~

769 미즈미 - 시니카 (EnSaqbyRSM)

2022-04-06 (水) 04:12:58

나는 여전히 널 이해하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습다는 감상은 놀랄만큼 들지 않는다. 그들이 우스웠으면 나는 탐구 하지 않고 조롱했을 것이며, 그들이 가엾었으면 나는 몸을 낮추지 않았을 터였다. 나는 다만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열중할 뿐이다. 다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억지로 붙잡고 끙끙거리며 전전긍긍하는 데에도 내가 이 일을 놓지 않는데에는 너희 인간들에게 있다. 그리하야, 나는 너와 시선을 맞춘다. 너의 표정을 살핀다. 다소 어설픈 구석이 있었기에 나는 이 관계가 몇 차례 기워진 상태라는 것을 안다. 곧 찢어질 천을 붙들고 있는 것은 나고, 그 천을 열심히 봉합하는 것은 네 몫인 듯 싶다. 어느쪽이건 손 놓으면 엉망이 될테였지만 나는 이 천을 계속 붙잡고 싶었다. 내 욕심이 그랬다.

"그래."

피곤한 유행이라는 말에 순순히 동감한다. 사실, 인간이 하는 행동 대부분은 피곤한 일들이었다. 인간들은 너무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이루어 내야 하기에 스스로 피곤한 존재 아니던가. 내가 감히 사견을 얹어보건데, 적지 않은 수의 신들은 그러지 못했다. 특히 자연물에 대한 믿음과 공포가 사라지기 전까지 사라질 일 없는 나는 더더욱 그랬다. 애석하게도 삶에는 열정도 목표도 없었다. 희미하게 보이는 목표를 따라 온 곳이 가미즈미라 할 수 있겠다. 나는 희미하게 진실로 웃으며 속삭인다. "그렇지만 난 그렇게 피곤하게 사는 것도 괜찮아보이더라." 인간에게는 죽일 놈의 말일지 모르겠다.

본론으로 돌아와 나는 시니카를 마주보며 하트를 만들고 있었다. 어라, 서로를 바라보면서 하트를 만든다? 분위기가 이상하다? 썸을 타고 있다? 서로... 사랑을 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느낌이 좋았다. 보편적으로 말하는 사랑의 감정과는 결이 조금 다른 것 같지만 원래 사랑은 필설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라 그랬다. 나는 제 앞에서 하트를 만들고 눈을 이글거리는 시니카도 귀여웠고 장단을 맞춰주겠다는 대답도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어린 인간들 사이에서 이런 귀여운 주문을 외우고 있으니 나 마저도 어려지는 기분이 들었다. 줄줄 늘여놓았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나는 조금 기쁜 것 같다.

"모에모에큥-! 와아-! 맛있어졌다-"

대체 무슨 의미를 지닌 주술인지는 몰라도 자주 해봐야할 것 같다. 내가 마구 박수치자 죽은 눈을 한 여종이 -어째서인지 시니카와는 눈 마주치고 싶어하지 않았다- 나만을 바라보며 케찹을 뿌려주었다. 사랑해♡ 라고 접시에 써준 후에 오믈렛에는 귀여운 고양이를 그려준다. 이거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요즘 인간들은 진도가 빠르다더니 겨우 30분 만난 사람에게 사랑고백도 하는거냐? 나는 경우를 알 수 없고 혼란스러워 다급히 사랑해 캐찹을 계란으로 가렸다. 슬쩍 시니카의 눈치를 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는 짓만 보면 난잡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도 일단 일부일처제를 채택하고 있으니까.

"...시니카, 나는 아무것도 안했어."

괜히 변명을 해본다. 역시 인기가 많으면 이런 문제가 생긴다.

#....일인칭의 단점 미즈미한테 츳쿠미를 못담............. 오너가 사과할게.... 그냥 개그성으로 봐줘.... 3인칭이였으면 '미즈미는 개짓거리를 하고 있었다.' 를 꼬오옥 추가했을텐데...

770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4:14:40

요조라주도 하이하이~~~~ 밤 늦게까지 깨어있네~~~

여담으로 앞으로 모에모에큥을 하겠다던 미즈미 다음날 학교 점심시간에 시도해보려고 슬쩍 언급했다가
친구 : 에에- 뭐야? wwww 이상해;;
소리를 듣고 충격 받아서 다시는 안했다고...

771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04:15:48

>>766 응원 고맙다구~~~~ 미즈미주도 빨리 자게 될 수 있다면 좋겠네~ 오늘 할일 조금만 더 힘내자!!(*•̀ᴗ•́*)و ̑̑

앗.... 나 울고 있어
하자는대로 다 해주긴 하지만 모호한 태도로 불안하게 하다니 말이야... 후미카씨 오은영선생님한테 혼나야해( •̀_•́)

야호~ ~ ~~ ~ ~ 형광빛 요조라주도 안념~~~~~

772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4:20:57

>>771 오케~~~~ 답레도 썼겠다 파이아 불타오르겠어~~~~~~~~ 후미카주도 숙면하는 거얏~~~

773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04:22: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아 어떡해????? 진짜 총체적으로 웃기고 귀여워서 어디를 짚어야 할지도 모르겠어
일부일처ㅋㅋㅋㅋㅋㅋㅋ개짓거리...ㅋㅋㅋㅋㅋㄲㅋ ㄲ ㅋ

>>770 모에모에큥을 다시 볼 수 없다니
"충격"
어떡개.... 이렇게 슬픈 일이 흑흑


아잠 시이주 답레는 나중에 줄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다시 자러 가보려구!! 다들 굿새벽~~~!!!!

774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4:26:34

여기 지멋대로 썸녀행세하는 미친 신이 있다 삐슝빠슝

후미카주는 잘 자~~~~!!! 푹 자구 내일 보는 거야~~~!! (노을을 향해 믓지게 주먹질)

775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4:34:30

"맞아 맞아, 엄-청 외롭다구. 이런 해질녘에는 방송도 화면이 안 예쁘니 할 수가 없지. 그럼 완전히 혼자인 거야.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아. 그런 건 슬퍼."

슬픈 건 싫어.
매일 달콤한 것으로만 배를 채우고 싶어.
매일 쌍륙만 하며 즐겁게 살 수는 없는 거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때론, 어떤 역사적 사건은 신에게도 차별없이 닥쳐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스즈쨩이 와줘서 기뻐."

캐비넷을 달그락거리다가 꺼낸 것은 구급상자. 쓰지 않은 새 것의 연고들이 가득하다. 마치 지금을 위해 구비해두었다는 듯이, 언제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베풀겠다는 듯이, 유통기한이 지난 새것의 연고들이 굴러다녔다.

시이는 그 중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것을 꺼내놓고, 솜에 소독약을 적신다. 알싸한 냄새가 금세 코를 찌른다.

"눈 감아, 감고서 들어."

쓰라린 소독약이 눈두덩을 가볍게 두드린다. 눈꺼풀 위는 여전히 해질녘으로, 낮과 밤의 경계선으로 뜨겁게 빨갛다. 차갑고 쓰린 감촉, 그걸 달래듯이 이마를 문질러주는 따듯한 손. 새빨간 적막 위로 내려앉는 목소리.

"나, 가미즈미고교 1학년 C반인 아타마오카 시이. 머리가 이상한 여자애라고 외우면 편할 거야. 끔찍한 이름이지? 나도 딸이 있다면 분명 아타마오카 시이같은 이름을 붙여주겠지만 말야. 그래도 가끔은 스즈같은 예쁜 이름을 갖고 싶다구 생각해버려-"

플라스틱 선반에 연고가 부딪히는 달그락 소리. 쓰려서 움찔거리는 얼굴을 상냥하게 붙드는 따듯한 손, 그리고 어쩐지, 환청처럼. 베란다 바깥에서 들려오는 듯한 방울소리. 축제를 여는 북소리와도 같은 소리.
입술 너머로 느껴지는 떫은 에탄올의 향. 피가 말라붙은 입가를 닦아내는 손길.

"아파?"

눈을 뜨면 보이는, 온통 석양빛의 여자아이.
그리고 방울소리.

776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4:37:21

시이주는 바보인가?
>>775 시이 - 스즈 답레였어

후미카주 잘 자
그리고 미즈미 다급하게 사랑해 덮는 거
취향 직격이었어
귀여워...

777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4:45:25

>>776 갸아악 시이주 뿐만 아니라 여기 어장 사람들은 항상 칭찬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맙고 쑥쓰러운걸~~~ 나도 맨날 오 하는 포인트 잘 입밖에 안 내뱉는데 요즘은 그때그때 좋은 거 전부 말해버리고 있어 ㅋㅋㅋㅋㅋ 결론은 뭐냐면 항상 고맙다는 말이다~~~ >.0

778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4:52:27

>>777 행운의 777을 가져가버렸네
미즈미와 시니카의 일상은 역시
서로 이가 안 맞는 톱니라는걸 알면서도
조용히 돌아가고 있는 점이 일본스러워서 좋아
그리고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연애간척사업중인 미즈미
역시 마이페이스 신이랄까

779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5:02:57

>>778 야호 럭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이주 표현 잘한다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느슨해진 연애사업에 긴장을 넣어줬다고 해야할까 다른 신들을 보고 본받도록 (이럼 안됨)
목표는 많이많이 넓혀서 국토 0.01퍼센트로 넓히기 정도 아무래도 한국인이라 일본 국토 넓혀주자니 기분이 묘하네
뭔기 시이는 후미카 일상에서는 아이같은 느낌이라면 스즈랑 있을때는 어른스럽다는 느낌 물씬이네~ 아무래도 후미카는 나이 많은 신이고 스즈는 다친 인간이라 그런걸까?? 개인적으로 몇 안되는 문장에 분위기 잘 짚어내는 거 넘 대단하다고 생각중이야 :3

뭔가 둘이 조합이 엇갈리는 느낌이 있지 응응 내가 더 잘할게... 의 마음이라고 해야하나 ㅋㅋ큐ㅠㅠㅠ 나도 왔다리갔다리 많이해서 시니카주에겐... 죄송...

780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5:13:00

>>779 괜찮아
우리에게는 왜놈이지만 일본에게는 애국신이니까
국민들도 좋아할 거야
미즈미는 어쩐지 사냥하는 뱀의 이미지가 정말 맞다고 생각해
사자가 얼룩말을 사냥할 때랑 뱀이 도마뱀을 사냥할 때랑 모션이 다르잖아
뱀은 좀 더 자기 몸을 출렁출렁하면서 온몸을 던진단 느낌
딱히 바라는 거 없는데도 고위 신 되고 싶어서
인간 몸을 하고 인간이랑 말 섞고 관용베풀어주는 거
너 출세에 진심이구만 어이<싶어져
하지만 그런 미즈미에게 출세 이외의 진심 사랑이 찾아오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한걸
고위신 되는 건 모르겠고 얠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서 심장 토할 거 같아
소화안된 쥐가 날뛰는 거 같아
이 쥐새끼같으니...
한다던지(농담)

781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05:13:45

일단 시이주도 슬슬 수면 시그널이 오고 있으니
쪽잠을 자러 가볼게
미즈미주도 안녕이야
좋은 하루 되길 바라

782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05:17:11

>>780 시이주가 캐해하는거 나보다 잘하는것 같다 그냥 오너권 넘길뻔 해버렸다 후 큰일이네;
그렇지 미즈미는 출미새니까 근데 딱히 출세해서 뭐 할 거 없는 것도 맞고 ㅋㅋㅋㄱㅋㅋㅋ
사랑은 나도 잘 모르겠다 애초에 사랑을 할까 가정 안하고 데려온 애라 그때그때 급하게 캐해해서 하려다가 캐붕나겠지 난 그걸 인간미라 부르겠어

아무튼 시이주 잘자~~~~ 좋은 하루 보내고 푹자고 푹쉬어서 내일 보자~~ 😘😉😉

783 코세이주 (hmEcm5Xwo.)

2022-04-06 (水) 07:52:07

결국 일찍 잠들어버렸 ... 좋은 아침이에요~~

784 히키주 (q3d2zPPLNI)

2022-04-06 (水) 11:46:19

다들 오늘 하루도 힘내자. 곧 점심시간이니 맛있는 거 먹고.

785 테츠야주 (j7kSV2Fs6g)

2022-04-06 (水) 11:57:56

모두들 식사 맛있게하세요!

786 토와 - 후유키 (ctJDZtV3Ag)

2022-04-06 (水) 12:04:32

"오랜 시간을 살면 그런 편인가요?"
"저는 나이를 헛으로 먹었는가.."
물론 고 3이 오래 살았다기엔 그렇긴 하고.. 정말 오랫동안이라고 해도 청소년같은 분들도 있겠지만요? 라는 말을 하며 장난스럽게 말하는 토와입니다. 소원 팔찌를 사려 할 때 브로치와 같이 값을 치르자 이럴 필요까지는 없는데요.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그럼 가벼운 사탕이라도 하나 사드릴게요"
배답을 받기는 했지만 그냥 보내기에는 애매했던 걸까... 싶어 토와는 저쪽에서 사탕 노점을 봤다면서 가리킵니다. 사쿠라마츠리인 만큼 벚꽃을 예쁘게 만드는 사탕노점도 있다. 스테디셀러는 동물이겠지만.. 벚꽃의 섬세함을 만들어내는 것도 있으니.. 맛보단 모양으로 먹는 걸까.

"아니면 사진을?"
한 장 찍어드릴까요. 라면서 카메라 가방을 들어올립니다. 폴라로이드 계열인 만큼 찍으면 바로 나오겠지.

//잠깐 갱신해요~

787 코세이 - 요조라 (hmEcm5Xwo.)

2022-04-06 (水) 12:44:11

주문한 것들이 포장이 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핸드폰을 바라본다. 리리는 잘 놀고 있는지 그새 몇장의 사진이 더 와있었고 잘 놀다오라고 답장하고선 주변을 슬쩍 둘러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 연인처럼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무척이나 신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도 다음엔 리리랑 같이 놀러올까.

" 아 감사합니다. 꼭 많이 파시면 좋겠네요. "

건네받은 봉투 안에는 내가 산 것 이외에도 덤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더 들어있었다. 호시즈키당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화과자점이 된 이유를 조금이나마 본 것 같아서 작게 미소짓는다. 답례라고 할만한건 없지만 별빛이 호시즈키당 매점을 조금은 더 많이 비추게 해준 나는 매점을 나와 걸어가는 요조라의 뒤를 따라가며 말했다.

" 뭐하러 가는데요? 실례가 안된다면 따라가도 괜찮을까요~? "

축제 구경은 같이 즐기기로한 약속도 있었으니 나중에 해도 괜찮았다. 지금은 느릿하게 걸어가는 저 소녀의 뒤를 따라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이유는 ... 그냥 재밌을것 같으니까?

//답레 올려두고 뿅!

788 후미카 - 시이 (lCPpOaRQSU)

2022-04-06 (水) 12:44:20

필연적으로 왜곡이 발생하게 되는 글과 회화의 묘사와는 달리, 사진은 선명한 상을 보존하는 기록이다. 그 어떤 것보다도 현실의 생동을 훌륭하게 담아내는 기술. 사진을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되도록 카메라 화면을 벗어나 피해 있곤 하는 까닭은 그것이다. 조부의 지인이었으며, 어머니의 유년을 함께 보낸 친구, 아들의 학우로서 생애 한순간을 짧게 스쳐갔던 누군가. 그 어렴풋한 어린 날의 추억들. 풍어신은 자신이 남긴 순간들이 기억되지 않기를 바랐다. 세월에 녹아 자연스레 흐려질 한순간의 잔류라면 충분했다. 사진은 기시감을 줄 만치 서로 닮아 있었던, 언제라도 사라질 듯 희미했던 누군가가 그곳에 실재했었다는 사실의 증거가 된다.
그러므로 그는 조금 머뭇한 채 생각에 잠긴다. 하지만 고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후미카는 멋쩍다는 뜻을 알아보기 쉬운 신호로 보내기라도 하듯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가볍게 꼬았다. 진갈색이던 머리결이 햇빛을 받아 노랗게 빛났다. 그만큼 날씨가 좋은 날이니 사진 찍기엔 제격이다.

"싫지 않지만 괜찮을지 모르겠구나. 나는 찍히는 것도 찍는 것도, 사진에는 그다지 소질이 없단다. 좀 어색해서 말이야."

개인적인 이유를 제하고서도 사진이 어색하다는 것도 이유가 맞긴 했다. 엄숙하고 무표정한 사진이 유행이었던 시절을 지나, 일률적으로 웃는 낯에 브이 포즈를 정석으로 여겼던 시기가 한때는 있었더란다. 억지웃음 짓기에는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는 관계로 그 시기에 찍었던 사진들은 사진사를 참 난감하게 했던 경험이 있다.
그렇지만 요즘 정서가 어떤지 알아보는 셈이라 치면 나쁠 것도 없다. 잘 모르면 최신 유행은 모두 섭렵한 듯한 시이에게 물어보면 될 테다. 후미카는 졸래졸래 다가와 시이 옆에 붙어 섰다.

"대신 다른 사람 보여주지 말고 너만 가지고 있으렴."

물끄러미 위를 올려다 보며 후미카는 나른하게 눈을 깜빡거렸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순간만큼은 그도 참 순진해 보였다. 애타는 누군가의 마음은 끝끝내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그러했다.

789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12:47:16

나도 답레갱~~~!!!!!!!\\( •̀ω•́ )//

790 스즈 - 시이 (YKsGWbO0x2)

2022-04-06 (水) 13:16:31

" 알지알지~ 혼자인건 외롭지~ 나도 혼자있는 건 별로 안 좋아해. 그러니까 계속 친구들을 부르는거고 계속 같이 있는거고.. 그러다 잊혀지면, 도태되면 어떡해 "

남들이 나아가는동안 정체되어 있으면 도태된다. 남겨지고, 썩는다. 그리고 썩어사라져 잊혀진다. 그러지 않으려면 잊혀져선 안된다. 더 노력해야하고 남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더 많이 만나고 이야기하고 입지를 다져야한다. 그리고 같이 있는게 더 좋고, 더 즐겁기도 하고. 스즈는 자신이 와주어서 기쁘다는 말에 그런 말을 들으니 자신도 기쁘다며 웃었다. 이렇게 놀러와서 대접만 받아도 되는걸까 하는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 앗, 잠깐만, 화장이, "

소독해도 되려나. 스즈는 아무래도 상관없겠다는 생각으로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따랐다. 눈을 감고 고개를 들었다. 코를 찌르는 소독약의 냄새에 눈을 살짝 찡그렸다. 상처난 곳에 솜이 닿자마자 스즈는 읏- 하고 인상을 잔뜩 찡그리고 입술을 살짝 물었다. 물자마자 느껴지는 아련한 통증에 물었던 입술을 놓았고 양반다리를 틀고있는 허벅지를 달달달달 떨기 시작했다. 스흐으으으으읍- 하고 애정을 들이마시고 후우우우우- 하고 고통을 뱉었다. 따끔거리고 얼얼한 것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 따가워.. 엄청 따가워.. 생각보다 아프네. 으으- "

손가락을 들어 반대쪽 눈에 살짝 맺힌 눈물을 훔친 스즈는 자신의 얼굴을 붙드는 손에 왜인지 모를 안심을 느꼈다. 그리고는 한 대 세게 맞은 입술. 여기도 색조화장을 한 것 마냥 빨갛게 되어선 데코레이션이라도 한 듯이 빨갛게 피가 말라붙어 있었다. 그리고 알콜이 닿을 때 스즈는 똑같이 들숨에 애정을 마시고 날숨에 고통을 뱉었다. 그래도 이렇게 아프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살아서 활동하고 있고 더 많이 노력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니까. 입술 사이로 느껴지는 떫은 맛이 지나가고 스즈는 들려오는 자기소개에 찡그렸던 눈을 떴다.

" 1학년? 에, 야베- 나 가미즈미고 2학년 B반이야! 후배쨩이었네. 시이.. 시이.. 응. 그럼 오늘부터 시-쨩이라는 걸로! 이이쟝~ 학교에서도 인사하고 그러는거야! "

선배가 되어서 후배에게 케어를 받는다는 것은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텐데. 스즈는 그런 생각이 스쳤어도 지금 당장은 상관없겠다 싶었는지도 모른다. 석양빛이 빨갛게 들어오는 창가와 조금은 가라앉은 공기, 살짝 떫은 알콜의 맛과 병원의 냄새와 같은 약냄새 그리고 후배임에도 어딘가 안정이 되는 느낌에 정말 그 때 이야기한 '꼬질꼬질한 고양이'처럼 쓰라려 움찔거리던 볼을 붙들어주던 손에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부볐다.

" 따가워. 쓰라리네. 음, 아파.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야지. 선배가 되어선 모범을 보여야하니까. "

스즈는 목에 걸린 초커의 방울을 톡 하고 튕겼다. 딸랑이는 소리가 들리고 귀걸이까지 연결된 체인에 진동이 전해졌다. 모범을 보여야지. 물론, 그렇고말고.

" 그렇지. 일단 라인 교환할래? 전화번호도! "

791 스즈즈 (YKsGWbO0x2)

2022-04-06 (水) 13:17:30

나도 답레갱 (:D)~~~
오늘도 화이팅이야~~

792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14:12:38

스즈씨....친구관계에 은근히 강박이 있는 것 같아🤔 심상치 않아...! 수상하고 궁금하군...!!!! >:3

793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4:58:38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멀티긴 해도 사쿠라마츠리니까 한번 더 돌려볼까 싶네요~

794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5:02:00

이런 사탕공예를 하는 사람 앞에서 구경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795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5:03:43


링크가아~
이번엔 되려나요~

796 스즈즈 (YKsGWbO0x2)

2022-04-06 (水) 15:15:25

>>792 쉬이이이잇🤫🤫🤫

797 요조라 - 코세이 (F0AsydpCEk)

2022-04-06 (水) 16:46:02

요조라의 걸음은 언제나처럼 느렸다. 오늘이라고 특별히 기운이 넘치거나 하지 않았으니, 손목에 건 작은 가방을 달랑달랑 흔들며 나아가는 걸음은 앞서 출발했더라도 따라잡기에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그 말은 곧 뒤늦게 매점을 나온 코세이에게 따라잡혀도 이상하지 않았다는 거다.

자박자박. 곱게 차려입은 유카타에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샌들이 일정한 보폭으로 걸음을 옮긴다. 저 앞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지, 노점 쪽의 사람이 줄어 요조라 혼자서도 걷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제법 한산해진 길가를 따라 걸으며 요조라는 뒤를 한번 힐끔거렸다.

"마음대로, 하세요..."

오지 말래도 올 것 같아서 그랬는지, 달리 말하기가 귀찮았던 건지, 의중을 알 수 없는 멍한 얼굴이 코세이를 힐끗 보고 앞으로 돌아갔다. 달리 말을 걸지 않았다면 그대로 앞만 보고 계속 걸었겠지.

그저 앞만 보고 걷는다기엔 요조라의 걸음은 일정하게 따라가는 것이 있었다. 바로 꽃잎이었다. 노점보다는 길가의 벚나무들 쪽으로 걸으며 지나치는 나무를 손으로 슥 훑거나 그대로 손을 들어 떨어지는 꽃잎들을 스치거나 했다. 그러다 제법 큰 나무가 나오면 멈춰서 위를 올려다보았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나무가 있는 쪽으로 좀 더 가까이 가서 고개를 들고 잠시 동안 물끄러미 관찰했다.

"어떻게... 하려나..."

어느 한 나무 앞에 선 요조라는 꽃잎 가득한 가지를 보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고개를 갸우뚱 했다가 다시 원래대로 하고, 생각에 빠졌는지 얼마간 그대로 멈춰 서 있었다.

//에~~ 코세이주 잇기 어려우면 말해줘!

798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16:46:30

나도 답레만 올려두고 뿅이야~~ 모두 좋은오후 보내~~

799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7:08:18

다들 반갑고 다녀오세요~

800 아미카주 (iFvU1GJq.k)

2022-04-06 (水) 17:26:44

좋은 오후네요~! 스즈의 비설이라..이제 1000레스까지 200레스 남았는데 그것보다도 더 궁금해지는군요!

801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7:54:38

어서와요 아미카주~

802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18:06:45

갱신해~ 좋은 저녁~

803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18:20:24

나도 갱신~~ 모두 저녁 먹었니~~

804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8:20:54

일을 마치고 퇴근한 저는 아직이에요.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갱신할게요!!

805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18:23:49

요조라주도 캡틴도 어서와~
저녁... 먹어야지~

806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8:25:54

다들 어서오세요~

807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18:28:42

>>806 토와주도 안녕~

808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18:34:48

갱신해. 좋은 저녁, 다들 저녁은 먹었지?

809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8:35:15

다들 반가워요~
사탕 먹고 싶네요~

81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8:39:44

히키주도 안녕하세요!! 제 답은 >>804로 대신하겠어요!

811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18:40:01

캡틴 쇼주 토와주 히키주 안녕~~ 사실 나도 아직이야 저녁 ><

812 코세이 - 요조라 (8tJrdXfpkc)

2022-04-06 (水) 18:40:21

다행히도 소녀의 발걸음은 나보다 한참은 느렸기에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곱게 차려입은 유카타에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가고 있는 그녀의 뒤를 조금의 거리를 둔채 조용히 따라간다. 맘대로 하라고 했으니까 따라가는 것도 내 마음이다. 어차피 이 축제에서 일행도 없어서 할 것은 없었으니 이런거라도 한다면 조금은 시간이 더 잘 갈지도 몰랐다.

" 사람들이 많으니까 조심해요. "

라고 말해도 걸음이 느릿느릿한 것도 있고 알아서 잘 피해가는 것 같긴 했지만. 처음엔 목적없이 그냥 걷는줄 알았는데 잘 살펴보니 떨어지는 벚꽃잎들을 따라 걷는듯 했다. 정확히는 길가의 벚나무들을 따라서 걷고 있었는데, 꽤나 큰 나무가 나오자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서 나무를 관찰하는 것이었다.

" 흠 ... 혹시 뭐하고 있는걸까요? "

원래 이런 오지랖은 잘 부리지 않지만 이런 행동은 호기심이 생기니까 결국 물어봐야 하는 것이다.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까 그녀가 어디로 가던지 계속 따라다닐수는 있을테고 그렇다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도 있겠지만 ... 결국 제일 빠른건 직접 물어보는 것이니까. 나도 그녀를 따라서 나무 근처로 갔지만 조금 거리를 둔채 서서 나무를 바라보았다. 다른 벚꽃나무들과 큰 차이는 없는데.

//딱히 그런건 없으니까 괜찮아요~~ 누가 보면 스토커라고 의심할것 같은 상황이지만!

813 코세이주 (8tJrdXfpkc)

2022-04-06 (水) 18:40:37

답레 올려두고 다시 뿅! 이따가 봐여 다들~~

814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18:43:01

스토커 ㅋㅋㅋㅋㅋ 코세이주도 어서오구 이따봐~

815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8:44:25

코세이주는 어서 오시고 다녀오세요!!

816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18:46:32

>>808 히키주 어서와~

>>813 코세이주 다녀와~

817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8:48:36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818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18:56:10

모하~ 오늘은 활력 만땅입니다! 뭐... 어차피 내일도 일이지만요... 흐흑
일상이나 선관 온이에요. 아마 도중에 내일로 킵 될 것 같긴 한데 괜찮으시다면...


01 자캐는_사춘기를_어떻게_보냈나요
노파로 둔갑해서 마을의 의원이나 장의사들을 탐문하고 다녔습니다. 이때 수집한 정보를 아직까지도 보관하고 있죠...

50 자캐는_자전거를_탈_줄_아는가 
못 탄다. 진짜. 완전. 제로. 불가능. 꽈당.
+ 의외로 캐릭터 구상 윤곽이 잡히자마자 거의 제일 처음으로 생각해 뒀던 설정이 -자전거 못 탐-이었어요. 너무 TMI라 시트에는 안 썼지만. 자전거 정비&수리는 (대충) 할 줄 알지만 운전은 못 한다는 갭이 좋기도 했고... 또, 다른 아이가 운전하는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 가는 장면이 어울리겠다는 생각에. 의미불명이지만(๑´灬`๑)

297 눈이_펑펑_내리는_날_자캐의_하루
일단 집앞을 쓸고, 식사를 우동 같은 걸로 때워요. 눈사람은 만들면 왠지 슬프다고 안 만드는 타입.

카나가시마 렌코,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819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18:57:05

렌코주도 어서와~

820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18:58:30

요조라주 반가워요~

821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9:00:11

어서와요 렌코주~

822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01:46

어서 와요! 렌코주!! 이전의 사춘기는 그렇게 보냈다면 이제 제대로 된 청춘을 즐기면 되겠군요!! 그리고 자전거...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런 것이 괜히 귀여운걸요?! 그리고 뭔가 평온하게 일상을 보내는 편이로군요!
전 지금 슬슬 저녁을 먹으러 갈 생각이어서. 제가 저녁을 먹고 와도 돌릴 분이 없다면 손을 들어보겠어요! 그런고로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823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19:04:18

>>818 렌코주 어서와~ 지금은 좀 느긋히 있을 생각이라 일상은 패스!
사춘기에 탐문...? ㅋㅋㅋㅋㅋㅋㅋ
자전거 뒷자리에 앉은 렌코... 보고싶어~
눈사람 ㅋㅋㅋㅋㅋㅋ 녹으면 슬프지...

824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19:08:25

토와주, 캡틴, 쇼주도 반가워요!
눈 얘기 하니까 스레 후반에 눈 내릴 때쯤에 이어지는 커플도 있겠지... 하니 몹시 설렙니다

비설... 한 상자 정도 쌓여 있는데 풀기가 애매하니 고민이군요.( ˘•灬•˘ ) 오히려 시원스레 까 버리고 관련된 선관을 수월하게 맺는 식으로 가는 게 나을까요
지금까지의 패턴으로도 쉽게 도출되다시피 일상 돌릴 시간이 지극히 적은 저이니까 사실 그게 나을지두.

825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22:46

밥을 다 먹고 다시 갱신!! 비설을 풀고 말고는 렌코주의 자유니까요! 어차피 이 스레는 아직 끝나려면 멀었고 아직 봄이 끝나려면 멀기도 했고! 너무 급하게 마음을 먹을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돌릴 분는 없으신 것 같은데... 저랑 돌려볼래요? 선관은 아무래도 접점은 없어보이기에.

826 테츠야주 (tu/CcJleC6)

2022-04-06 (水) 19:24:22

곧 집에갈수있어얽
안넹하세요

827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19:25:51

>>825 좋소이다٩(๑`灬´๑)۶ 학생회장님이랑 첫 일상이다아~
왠지 렌코는 3-C와 일상 매칭이 많군요.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828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19:27:27

테츠야주 반가워요~!!

829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29:08

>>826 아이고. 하루 수고가 많으세요! 테츠야주!!

>>827 반대로 저는 3학년과는 정말 오랜만에 돌려보는 것 같네요. 아무튼 사쿠라마츠리니까 마츠리 상황도 좋고 그외 다른 것을 원하시면 다른 것도 좋아요! 일단 아키라는 이것저것 하기도 했으니 렌코가 사쿠라마츠리 때 뭘 하고 있다가 아키라와 마주치는 것은 어떨까요?
혹은 정말 아무것도 안 떠오르면 그냥 벚꽃나무 아래에서 아키라가 도시락 까먹고 있을테니까 저거 뭐지? 하고 다가와도 오케이에요.

830 테츠야주 (tu/CcJleC6)

2022-04-06 (水) 19:29:56

집에오면 일상을 구하고말겁니다

831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19:30:44

>>826 테츠야주 어서와~ 오늘도 수고했다구~

832 테츠야주 (tu/CcJleC6)

2022-04-06 (水) 19:31:37

모두의 환영 감사해요!

833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9:32:05

다들 어서와요~

834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35:17

아무튼 이제 수요일!! 이틀만 더 열심히 버텨봐요! 또 주말이 찾아온다구요!

835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19:37:01

시트 통과~!
중매자... 중매자가 하고 싶어요! 의 에니시야
잘 부탁해 >u0

836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19:37:34

>>835 에니시주 어서와! 환영환영~ 잘 부탁한다구~

837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19:39:30

>>836 쇼가 그렇게 귀엽다는 이야기 익히 들었어(?)
잘 부탁해~

838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40:09

어서 오세요! 에니시주!! 본격적으로 환영할게요! 지금은 사쿠라마츠리 이벤트 중이니 0레스의 이벤트란을 참고해주세요!

839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9:40:42

어서와요 에니시주~

840 야사이주 (yJxXfddlFs)

2022-04-06 (水) 19:41:00

일상이 하고 싶어요! 고로 일상을 구하며 갱신합니다!

에니시주, 저도 잘 부탁해요. 문학소년 같은 척을 하고 있는 축제신을 굴리고 있는 야사이주라고 해요.

841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19:41:12

캡틴 안녕~
응 참고할게. 즐거워 보이는 이벤트네.

842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42:10

어서 오세요! 야사이주!! 음. 저는 지금 막 렌코주와 돌리기로 해서. 그래도 테츠야주라던가 그 외 다른 분들이라던가. 돌리려는 분들은 분명히 있을테니 잠시 앉아서 기다려보도록 해요!

843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43:00

아무튼 1001에 걸린 소원권. 오늘은 그 주인이 밝혀질지도 모르겠네요! 두근두근!

844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19:43:10

>>829 그럼, 사쿠라마츠리가 열리는 신사에서 참배? 일정? 을 마치고 읍내로 가는 길이 겹쳐서 좀 같이 걷는다... 정도로 괜찮을까요? 겸사겸사 편의점도 좀 들르고(´•灬•‘)
학교 업무가 엮여 있으면 상황이 수월하게 나올 것 같은데 가미즈미고가 마을에서 열리는 마츠리 관련해서 하는 일이 뭐가 있는지를 모르겠네유

845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19:43:10

>>839 우등생 토와주도 안녕~
잘 부탁할게

>>840 축제신이라니 레어하잖아
야사이주도 잘 부탁해~

846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19:44:11

잠깐 못본 사이 신입이 왔구나. 반가워, 에니시주. 재앙신 할배 히키를 굴리는 히키주라고 해. 잘 부탁해.👋

847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19:44:37

다들 어서와요~
일상이라.. (가능함 팻말을 든다)

848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19:45:05

>>837 앗 그건 헛소문(??) 분명 에니시가 더 귀여울 거라구~

>>840 야사이주 어서와~ 일상은... 지금은 쉬는 중이라서!

849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19:46:49

에니시주 야사이주 좋은 저녁이에요~

"내 이름은 렌코, 17세! 취미는 피어싱! 대장간에 살고 소바를 좋아하는 초 평범한 JK야☆"의 렌코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灬•‘) 맞나...?

850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19:47:41

>>846 히키주 어서와~

851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48:56

>>844 괜찮을 것 같네요! 일단 가장 오래 된 벚꽃나무 근처에 있는 신사에 참배를 하러 오거나 하는 이들이 많기도 하고 아키라도 관련으로 참배를 하고 소원을 빌러 왔다가 렌코와 마주쳤다고 해도 좋을 것 같고요. 딱히 학생회 일정은 아니고 가미즈미 고등학교가 굳이 하는 활동이라면 희망자에 한해서 봉사활동은 할 수도 있겠네요!

852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19:50:47

히키주도 반가워요!!

>>851 그럼 렌코는 봉사활동을 하다가... 만약 그 모습을 학생회장에게 들키면... 왠지 모르게 쪽팔려하는 전개로 가겠슴다(엥) 선레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853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51:55

선레는 신뢰와 안심의 다이스로 하면 되겠지요!

.dice 1 2. = 2
1.저
2.렌코주

854 야사이주 (yJxXfddlFs)

2022-04-06 (水) 19:52:13

>>847 야사이 쪽은 연속이긴 하지만... 토와주가 괜찮으시다면 일상을 찔러봐도 될까요?

855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52:27

다이스의 값에 따라 선레는 부탁할게요! 렌코가 활동을 하고 있거나 하면 아키라가 알아서 말을 걸어보도록 할게요!

856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19:53:27

>>846 분명 작고 귀여운데 속은 재앙신이라니 무시무시한걸
히키주도 잘 부탁해~

>>848 부정하다니 쇼주도 귀엽구나. 캐오일치라더니(?
에니시는 늘그니일 뿐이야 :3

>>849 소바를 좋아하다니 에니시와 똑같네. 내적 친밀감 생겨버렸어...
형식을 똑같이 해주다니 렌코주에게도 내적 친밀감이
잘 부탁할게 ;3

857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19:55:16

그것보다 들어온 시트가 총 30개가 됐는데...?(캡틴 빤히)
(situplay>1596488089>242)

858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57:32

859 야사이주 (yJxXfddlFs)

2022-04-06 (水) 19:57:36

situplay>1596488089>242

860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19:57:56

중매 중매가 하고 싶어요라니 귀엽잖아~~~~~~ 갱신할게

안녕 에니시주 잘부탁해~~ 그냥 바보 결혼무새를 맡고 있는 미즈미 주요 >.0

861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19:58:40

어서 오세요! 미즈미주!!

862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19:59:47

캡틴도 하이하이 그리고 캡틴은 교통정리 코난 댄스를 제시하라~ 제시하라~

863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0:00:05

다들 어서와요~

>>854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을까요~ 사쿠라마츠리 계열이면 좋긴 할 것 같지만요~

864 스즈즈 (YKsGWbO0x2)

2022-04-06 (水) 20:00:17

잠깐 갱신하고갈게 (:D)~ 에니시주 안녕!!! 스즈주란다~ 만반잘부!!

865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00:34

>>860 미즈미주 어서와~

866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00:55

>>860 정작 중매력은 꽝일 테지만.
미즈미주도 잘 부탁해 어서와~ :3 미즈미와 에니시의 마이너스 시너지... 솔직히 기대하고 있어

867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01:07

>>864 스즈주도 어서오고 다녀와~

868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20:01:21

미즈미주 어서와요~

>>858 그럼...! 써오겠슴다! 선레!

869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01:33

>>864 스즈즈도 만반잘부
다녀와~

87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02:16

어서 오세요! 스즈주! 그리고 다녀오세요! 아무튼 진정하세요! 여러분! 저는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 캡틴입니다!!

871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03:14

도련님 교통정리 춤 추는 거야?
귀여울 거 같아

872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20:04:03

토와주 스즈주 쇼주 렌코주 하이하이 어서와~~~

>>866 그렇지만... 중매 하는 거 볼 수 있지 않으려나~? 결혼 리허설 개념으로 (아님)
절대 중매를 하고픈 신과 절대 결혼을 하고픈 신의 만남이라.... 사실 나도 둘이 만나서 우당탕탕 망한 상황 연출하고 싶긴해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같은 상황

873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20:07:20

으.. 가글하다 사레 들렀더니 속이 쎄하네. 멘솔 잔뜩 흡입한 기분인 걸...😔

874 테츠야주 (NZ2H0ZH7a6)

2022-04-06 (水) 20:08:12

집도착! 바로 일상을 구해볼게요!

875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20:12:38

에구 가글 마시면 속이 별로긴 하더라 히키주 어서오고 속 진정되길 바랄게~
테츠야주도 집 도착 축하해~~~ 좋은 밤 좋은 밤

876 시미즈 아키라 - 사랑은 스릴 쇼크 서스펜스! (2uXEKVSmfc)

2022-04-06 (水) 20:13:01


아키라는 아주 살짝 왼쪽으로 자신의 몸을 꺾고 허리를 굽혔다. 그리고 왼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그 순간 그의 표정은 너무나 진지했다. 아니. 아마 앞으로도 쭉 진지했을 것이다. 이런 춤에서 가장 중요한건 NG를 내지 않기 위해서 표정을 끝까지 진지하게 유지하는 것이었으니까. 그리고 이내 그는 몸의 방향을 번갈아가며 꺾으며 손의 움직임을 번갈아 움직였다. 한쪽으로 얼굴을 가리면 또 한 쪽을 올리고, 또 한쪽을 내리면서 또 한쪽을 올리고.

"사랑은 스릴, 쇼크, 서스펜스~"

뒤이어 손을 살며시 올려 원을 그리다가 오른쪽으로 밀치는 동작을 하며 이어 전방으로 물장구를 치듯 왼쪽으로, 그리고 오른쪽으로 허우적거렸다. 이 과정에서 그의 모습은 상당히 어설픈 모습이었으나 놀랍게도 표정은 처음 지었던 굳어있는 표정 그대로였다. 그리고 머지 않아 그는 표정을 그대로 굳히며 몸을 양옆으로 흔들흔들 움직이며 왼손을 원을 그리듯 공중에 휘저었고, 이어 오른손을 원을 그리듯 공중에 휘저었다. 그러다 전방으로 손을 가로 형태로 원을 그리면서 행동을 반복했다.

여전히 몸을 흔들흔들, 정말로 격하게 흔들흔들하며 자신의 안경 렌즈 위치 부분에서 손을 번갈아가며 휘저었고 올렸다내렸다를 반복했다. 이 과정 속에서 카메라로 찍고 있던 임원이 풋- 소리를 내긴 했으나 아키라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무표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 이후는 그야말로 처음의 행동의 반복이었다.

하지만 이후 행동이 살짝 달라지며 아키라는 정말로 힘차게 팔로 X 형태를 그렸고 다시 손을 만세 자세로 올렸다가 다시 교차해서 X를 그려냈고 또 다시 맨 처음의 자세, 허리를 굽힌 후에 얼굴을 가렸다 내렸다, 가렸다 내렸다. 그리고 또 다시 손을 올려 원을 그리다가 왼쪽으로 힘차게 미는 모습을 보였고 다시 팔을 휘저으며 나름대로, 정말로 나름대로 열심히 몸을 양옆으로 움직였다. 그렇게 손을 휘저으며 한번씩 X를 그려다가 마지막으로 살며시 몸을 왼쪽으로 숙이고 허리를 굽힌 후에 왼손을 자신의 턱에 올리고 오른손을 힘껏 위로 뻗어내며 마무리 동작을 취했다.

물론 이 과정 속에서 영상을 찍고 있던 임원이 나중에 뒷배경으로 가미즈미 스파를 CG 배경으로 넣었다는 것은 아직 아키라는 모르는 비밀이었다.

/

아키라:그래서 이렇게 하면 우리 가미즈미 학교에 학생들이 더 온다고요? (뚱한 표정)
임원1:.......
임원2:.......
아키라:저기요. 왜 다들 시선을 피하고 웃어요? 뭐가 문제에요? 뭐가 문제냐고요! (///)

877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13:59

아니. 히키주는 괜찮으세요?! (동공지진) 그리고 테츠야주는 어서 오세요!!

878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0:14:54

히키주는 괜찮아지길 바라고 테츠야주는 어서오세요~

879 렌주 (vE2tASy/yU)

2022-04-06 (水) 20:15:43

잠시 갱신하러왔는데 아키라가 교통정리 춤을 추고 있어...?ㅋㅋㅋㅋㅋㅋ
아이고야 왜이렇게 바쁜지 모르겠네....(또륵) 히키주 답레 늦어져서 미안해 ㅠㅠ!! 내일은 꼭 줄게!!

다들 좋은 저녁 보내~~(사라짐)

88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16:16

아이고. 어서 오시고 바쁜 현생 힘내세요. 렌주!

881 테츠야주 (NZ2H0ZH7a6)

2022-04-06 (水) 20:16:35

그 훌륭한 cg 배경은 테츠야에게 가미즈미사가에 네임드npc '나직히 연무하는 자' 를 만들게되는 영감을 제공했답니다!

882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0:16:46

렌주도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883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16: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바로 가미즈미사가에 적용되는 거예요?!

884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17:12

>>873 어이구야 얼른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874 테츠야주 다시 어서와~ 일상이라면 쇼주가 손이 빈다구~

>>8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만족) 학교 홍보대사 아키라~

885 렌코 - 아키라 (jWFixxNN9I)

2022-04-06 (水) 20:17:27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렌코답게, 오늘은 봉사활동이다. 편히 앉아서 꽃놀이를 하는 명리를 마다하고 손수 집게와 봉투를 들고 나서는 학생은 가미즈미고에 넘쳐나게 많다만, 렌코가 그 사이에 껴 있는 이유는, 물론 선생님이 부탁한 것도 있지만, 다소 불순하게도 '그냥 집에 가도 드러누워 잘 텐데 까짓거 고생하고 말지'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렌코는 종일 간 쓰레기 줍기를 마쳤다.

해가 뉘엿뉘엿하고 넘어가려는데 구름 때문엔가 하늘은 붉은빛보다는 분홍빛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색으로 물들어 있다. 참배객들은 이제 전등이 하나둘 켜져 일렬로 늘어선 야트막한 언덕길을 따라, 돌길에 굽이 따각따각 부딪치는 소리를 내며 내려가고 있다. 마츠리 때문엔가 손에는 솜사탕이나 인형 등 신사와는 영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이 더러 들렸다.

'나도... 갈까.' 하고 렌코는, 봉사활동의 보답으로 받은 사쿠라마츠리 기념품이 담긴 봉투를 챙겨들었다. 봉사자들은 모두 같은(혹은 적어도 엇비슷한) 구성의 봉투를 들고 있으므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알아볼 수 있었다.

뭘까, 하고 곁눈질로 살펴본 바 팸플릿인지 브로마이드인지 모를 동그랗게 말린 종이가 한 장. 그리고 사쿠라마츠리 티셔츠... 티셔츠? 타올인가? 하여간 비닐에 네모나게 싸인 면제품 두어 장. 사탕이나 그런 군것질거리가 안에 들어 있는 것도 같은데 나머지는 열어보지 않고는 보이지 않을 듯했다. 집에 갈 때까지 참기도 어려울 정도로 궁금하지도 않았다.

곧장 렌코는 신사의 토리이를 지나, 등에 분홍색 눈 세례를 맞으며 석계를 내려갔다. 운동화라서인가 돌바닥을 밟는데 푹신푹신한 소리가 났다.

886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17:37

>>872 중매뿐 아니라 '중개자로서 어떤 인간이든 아무튼 연결해줄게!' 하고 굉장히 설칠 것이기 때문에........ 미즈미 보고 잼 바른 식빵 물고 지코쿠다~ 지코쿠~ 하며 모퉁이를 돌라고...
그딴 조언도 하겠다 싶어지고 그만 눈앞이 캄캄해졌는데(?
망한 상황 재밌지 재밌지요

887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17:47

>>879 렌주 어서오고 잘가! 현생 화이팅~

888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20:18:54

>>8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찍어주는거냐고요 ㅠㅠㅠㅠㅠㅠㅠ 으악 내가 다 부끄럽네 이제... 그... 전교 방송으로 틀어주는거야?? ㅋㅋㅋㅋ

렌주 어서와~~~~ 이따 보자~

889 테츠야주 (NZ2H0ZH7a6)

2022-04-06 (水) 20:19:30

>>883
만나기 힘든 레어 npc로 일단 만나면 춤을 추고있는 비선공 npc. 같이 춤을 추면 춤에 관련된 신이 기뻐하며 축복을 내려줌.

>>884
혹시 이 테츠야와 원하는 상황이 있을까요!

890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19:40

히키주 어서 괜찮아져야 할 텐데
테츠야주 렌주는 어서와 렌주는 다녀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미즈미 학생회장 외이렇게 극한 직업이야............
아키라 의견은 어디 있나요...

891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22:15

>>889 으음 마츠리 기간에 테츠야가 TRPG 부스를 열어서 체험하러 들렀다~ 라는 상황이 떠오르는데 괜찮을까~
아니면 다른 상황도 괜찮으니까~

892 아키라 - 렌코 (2uXEKVSmfc)

2022-04-06 (水) 20:22:30

사쿠라마츠리도 슬슬 그 마무리를 향하고 있었다. 며칠씩 하는 마츠리라고는 하나 결국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었으니까. 아무튼 아키라는 자신의 일을 마친 후, 가장 오래된 벚꽃나무 근처에 있는 신사에 도착해서 세전을 넣고 참배를 올렸다. 김에 자신이 바라는 소원도 하나 빌어보고. 물론 이런다고 소원이 이뤄질리는 없을 거라고 믿지만 바라는 것 자체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다. 무엇보다 그건 정말로 자신이 바라는 소원이기도 했기에. 가능하면 큰 시내로 안 나가고 여기서도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랬기에. 물론 이런다고 한들 뭐가 달라지겠나 싶어 그는 헛웃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아무튼 참배를 올린 후, 그는 슬슬 집으로 돌아갈까. 아니, 그 전에 꽃이나 더 보고 갈까 싶어 일단은 신사 밖으로 나서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학교에서 시행하는 봉사활동이 오늘이었던가? 잘 보니 기념품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여럿 보였다. 아마 자신이 알기로는 봉사활동을 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었다. 학생회장으로서 괜히 뿌듯함을 느끼며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는 와중, 저 앞에서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여성의 모습이 보였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그렇다는 것은 저 학생도 그런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넌지시 말을 걸었다.

"봉사활동 한다고 수고 많으셨어요. 가미즈미 학교의 분이시죠? 아니라면 죄송하고요."

아무리 그래도 학생회장으로서 이 정도 격려는 문제가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말을 하면서도 앞으로 걸어가는 발걸음의 속도를 조금도 줄이지 않았다.

893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20:22:57

야호~~~~~~갱......
>>876 내... 내가 뭘 본 거지??? ?

다들 안녕이라구~~~~~~!!!

894 테츠야주 (NZ2H0ZH7a6)

2022-04-06 (水) 20:23:13

>>891
그렇다면 부스안으로 들어오는 묘사를 해주시면 제가 성의가담긴 답레를..!

895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23:22

후미카주 어서와~!

896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23:30

방송이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다갓은 알겠죠!

.dice 1 2. = 2
1.찍었는데 왜 방송을 안 해. 전교생 방송이다.
2.학생회 내부의 영상으로만 돌았습니다.

897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0:23:59

다들 어서와요~

898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24:02

어서 오세요! 후미카주! 아무 것도 보지 않았습니다! (진지)

899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20:24:16

아..키라.? 가미즈미 학생회는 극한직업이구나.😯😯😯😯😯😯

다들 어서 와, 좋은 저녁. 나는 괜찮아졌어. 멘솔은 멘솔로 이기는 법이거든.

👀

900 야사이주 (yJxXfddlFs)

2022-04-06 (水) 20:24:39

>>863 >>242의 상황을 한 번 돌려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노점이라던가 꽃구경 같은 것도 마츠리라면 가능하겠지만 >>242라면 왠 둥근 벚꽃잎더미가 있다 했더니 그 안에서 뛰쳐나오는 야생의 야사이를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901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24:55

>>893 후미카주 어서와~

>>894 그럼 선레 써오도록 할게!

>>896 나 학생회 들어갈래(진지)

902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20:25:35

원래 축제에는 회장이 솔선수범해서 망가져야 하는 법이니까
후후... 즐거웠어
다들 옷쓰~
신입분도 옷쓰~
답레는...늦을지두
역시 새벽의 폐해인걸까
조금 피곤해서 말이야

903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20:25:40

후미카주 어서와~~~~

904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26:46

>>896 치잇 아쉬운데

>>899 앗 아앗 히키주... 내가 생각하는 뭉게뭉게는 아니겠지이

905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27:09

>>901 그렇게 쇼는 학생회와 경음악부를 양립하게 되었습니다. (아냐)

>>902 어서 와요! 시이주!! 피곤하면 무리는 하지 마세요!

아무튼 이제 1001도 가까워지네요. 과연 누가 차지할 것인가!

906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27:44

시이주 어서와
순식간에 북적북적해졌어
역시 대단하네

907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0:28:31

>>900 야생의 야사이인가요~

그렇다면 음... 둥근 벚꽃잎더미를 발견한 걸로 선레를 쓰는 게 괜찮겠네요~

908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20:29:07

>>886 미즈미 주변에는 어째서…… 연애가 망한 신들이 이렇게 많나요?🤔

>>889 ㅋㅋㅋㅋㄲㅋㅋ ㄲㅋ아키라 인권 어디갔어~!~!~!~~~!!!!

다들 안녕이야! 앗 새 시트가 들어왔구나! 에니시주 반가워~~~
소개 멘트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 가미즈미 불주먹 후미카를 굴리는 후미카주야!✧•̀.̫•́✧

909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0:29:42

다들 어서와요~

91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30:03

>>906 이제부터 익숙해지면 되는 거예요!

911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30:29

>>908 후미카 펀치!
후미카주도 반가운 거야~
그러고 보니 후미카는 신-인간 연애에 있어 대단한 대선배네~

912 야사이주 (yJxXfddlFs)

2022-04-06 (水) 20:31:07

슬슬 저녁이라 다들 많이 오시는군요. 다들 어서오세요!

>>907 그러면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913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20:32:30

>>896 쳇.... . ..

>>899 이멘치멘...???🤔 히키주 어서와~~~~!

시이주도 안녕!답레는 천천히 줘도 된다구! 나도 오늘 낮에 사정없이 졸아버린 거 있지...😔 그러니까 오늘은 꼭 제 시간에 자도록 하자! >:3

914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20:33:21

>>904 지금부터 내 영혼의 베프의 발언권이 있을 예정이야.

말xx: 죽고 못사는 사이입니다 결혼을 허락해주십시오

어라.😶

후미카주 어서 와.👋👋👋👋

915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20:33:39

시이주도 어서와~~~ 하이하이

>>886 와...... 지고쿠 지고쿠... 과연 지각을 말하는 건지 지옥을 말하는건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망했잖아 (털썩) 이렇게 된 이상 혼심의 힘으로 망해주겠어 1등을 하지 못한다면 꼴등을...

>>908 그렇게... 됐다............ 연애를 하고 싶어 할 수록 연애에서 멀어진다는 사실이 미신적으로 증명되는 순간인감

916 시니카 - 미즈미 (4p3dEH7/pk)

2022-04-06 (水) 20:34:15

미즈미가 그 천을 붙들고 있는 심정은 욕심이었다. 그 천을 열심히 기우고 있는 시니카의 심정은 무엇일까. 친해지고 싶은 걸까, 스스로를 극복하고 싶은 걸까,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걸까. 어찌되었건 이것이 찢어지길 바라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같다고 말할 수 있겠다. 미즈미가 속삭인 말에, 시니카는 눈을 깜빡이다 나직이 말했다.

"여유만만이네."

글자로만 쓰고 보면 비웃는 것처럼 들릴 수 있는 대답이다만, 시니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전혀 비웃는 어투가 아니었다. 조금의 회한, 조금의 자책, 그리고 조금의 질투. 말에서 맛있는 향이 난다고 하면 이상한 표현일까? 애초에 미즈미가 그 향을 어떻게 여길지도 모르지만.

그것도 그렇고, 여유만만이라는 말이 묘하게 정곡을 찌르는 것 같기도 하다. 미즈미는 확실히, 시니카보다 시간적 측면에서 훨씬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조그만 손짓과, 괴상한 주문과, 그에 따라 일희일희가 피어나는 미즈미의 표정을 시니카는 가만히 보고 있었다. 부러워하는 것도 같았다. 안도하는 것도 같았다. 그나마 찢어지는 건 면했나. 애쓴 보람이 없지는 않아. 그러나 맛있어졌다- 하고 확 피어나는 미즈미의 얼굴을 보고, 시니카는 결국 타고난 성정에 이끌려 태클을 걸어버리고 만다.

"...이런 걸로?"

시니카의 눈빛에 잠깐 시선을 돌렸던 메이드는, 여유를 되찾았는지 용기를 냈는지 다시금 시니카에게로 고개를 돌리고 분명 맛있어졌을 거에요,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시니카는 무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이곤, 미즈미의 오믈렛 위에 메이드가 케첩으로 글자를 쓰는 동안 창밖으로 시선을 돌려 저녁노을 아래로 흐드러지는 벚꽃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이쪽을 힐끔 바라보는 미즈미의 시선에 ?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온다.

"무슨?"

미즈미의 오므라이스 위에 무슨 글자가 쓰였는지 알아채지 못한 걸까, 봤지만 별 감흥이 없는 걸까. 일부일처... 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시니카가 미즈미를 처나 부의 범주에 들여놓을 생각은 아직 없는 듯했다. 인간이란 참 번거롭다. 마침 그 마음에 어떤 모양의 사랑이 들어가기에 충분한 자리가 있는데, 그 자리의 모양에 꼭 들어맞는 사랑이 나타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자리는 있는데 모양이 맞지 않아 그 모양을 맞추느라 시간을 소모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마음에 그런 자리마저도 없기에 사랑을 맞이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마음을 비우느라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어떤 이는 포기하기도 한다. 사랑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에는 마음에 올려둔 것들이 사랑보다도 값지다고 생각해서 포기하거나, 혹은 가슴에 쌓인 묵직하고 구슬픈 노폐물들을 들기도 버거워 도무지 치울 수가 없는 경우다. 그런 이들을 사랑하게 된 이는, 오랜 시간을 그들의 옆에서 함께 보내어주면서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비우는 것을 거들어주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게 되기도 하겠지.

시니카의 경우에는 마음에 너무 많은 노폐물이 쌓여 마음의 그릇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서진 경우였다. 그릇을 다시 붙여주던가, 새 그릇을 만들어줘야만 한다. 쉽지 않다. 그런 마음을 하고, 시니카는 이젠 제법 아무렇잖은 얼굴을 하고는, 오히려 메이드가 떠나간 것이 홀가분하다는 듯이 카푸치노 잔을 들어올리는 것이었다.

"─최악은 아니네."

카푸치노에 대한 시니카의 감상이었다.

# 이런 답레로 괜찮은가
# 이런 답레로 괜찮은가...!!

917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20:35:51

>>911 얍얍!!(ง •̀_•́)۶
중개자-중매자 운율이 인상적이었어! ㅋㅋㅋㅋㅋ....앗 그런가....!! 사실 얘도 경력만 있다 뿐이지 연애능력이 망한 쪽이라서 대단하진 않은걸 절레절레...!

918 아미카주 (HipTsFg3Qk)

2022-04-06 (水) 20:36:02

집에 온 아미카주도 등장! 에니시주 잘 부탁드려요!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잠꾸러기 아미카를 굴리는 아미카주에요!

919 토와 - 야사이 (ctJDZtV3Ag)

2022-04-06 (水) 20:36:47

벚꽃잎이 눈보라처럼 날리는 것을 몇 번 찍는 것은...

"초점이 영..."
초점을 잡기 어렵습니다. 하루를 통째로 빼는 게 아니라서 사진 장수는 한정적인데. 초점이 안 나오고 있다는 듯 카메라 화면을 바라보고는 벚꽃나무들 사이에 엄청나게 쌓여있는 더미를 발견하고는 가까이 다가가려 합니다.

하지만 그 쌓여있는 더미의 주위의 벚꽃나무들이 아직도 풍성한 것을 보면 저것의 부피는... 헛것이 있을 것이니.

"..?"
나풀나풀거리는 벚꽃잎이 잔뜩 쌓인 걸 촬영하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920 시니카주 (4p3dEH7/pk)

2022-04-06 (水) 20:37:02

모두 쫀저.. 나는 답레를 올리고 저녁을 먹으러 가겠단 말이야 :3
못 보던 얼굴이 있는걸. 보다시피... 상기 답레와 같은 어려운 녀석을 굴리고 있는 시니카주야. 앞으로 잘 부탁해 >:3

921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20:38:08

복덕방 주인 에니시
아파트 매물을 소개해줄 거 같아
이러구

조금 늦은 자기소개지만
머리가 이상한 멘헤라정신병휴먼즈키스트리머 자칭타칭쾌락신을 굴리고 있어
신인데도 자가소유의 집이 없는 게 특징이야

922 쇼 - 테츠야 (ZB9o8FGM7w)

2022-04-06 (水) 20:39:03

축제라면 이곳저곳에 놓인 전시, 체험 부스 구경도 빼놓을 수 없다.
사쿠라마츠리가 한창 진행 중인 마을에는 그런 부스들이 모인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쇼가 그곳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여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겨보자, 하는 생각이었지만.
쇼는 거의 행인들 사이에 낑기다시피 하며 돌아다녀야만 했다.
게다가 왠만한 부스들은 전부 인파로 미어터져서 제대로 구경할 수도 없었다.

어쩐지 허탈한 마음으로 현장을 돌아다니는데,
TRPG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