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6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0번째 이야기 :: 1001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2022-04-04 00:28:58 - 2022-04-06 21:19:03

0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00:28:5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135 후미카주 (cL4rxN1ZGE)

2022-04-04 (모두 수고..) 19:17:55

히키주 어솨~~~~~

나는 오늘 저녁 떡볶이!!! >:3 다른 참치들은 뭐 먹을건지 메뉴 말해라!!!!!

136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9:19:12

후미카주도 안녕하세요!! 음. 저는 그냥 가볍게 집에 있는 것으로 대충 해먹으려고요!!

137 코로리주 (SMjGW5sIBU)

2022-04-04 (모두 수고..) 19:22:00

저녁 메뉴 이야기보니까 요리치 친구들이 보고 싶다 ( ´∀`) 짤의 마지막 부분에 욕설이 있으니까 욕설 싫은 참치들은 주의~!

13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9:23:13

(동공지진) 으아닛! 아니야! 저렇게 끓이는 거 아닌데!! 아무튼 식사를 하고 올게요!

139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19:26:03

>>135 그냥 대충 먹었지~

>>137 ㅋㅋㅋㅋㅋㅋ 토와라면 저럴까...?(적폐)

>>138 캡틴 다녀와~

140 요조라 - 아키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19:26:24

각자 쏜 탄은 세발씩 총 여섯발이었는데, 어떻게 여섯발 모두 빗나갈 수 있는 걸까. 이쯤 되면 안에 뭔가 장치가 된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요조라는 힐끔 경품대와 발사대 사이를 눈으로 훑어보았으나, 눈썰미가 그리 좋지 않아서 딱히 찾은 건 없었다. 그런게 있어도 눈에 띄게 두었을 리가 없을거고. 그러니 그냥 실력이 안 좋아서 못 맞추는 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요조라가 남은 탄 두개를 쥐고 이걸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고 있으니 아키라가 말해왔다. 남은 걸 한번에 쏘아보는게 어떻겠냐고. 그 말을 들은 요조라는 고개를 갸우뚱 하다가, 곧 끄덕였다. 어차피 남은 건 두개니까 이걸로 될려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거다. 한번 해봤으면 충분하달까.

"이걸로... 될 거면, 되는거고... 아니면, 아니겠죠..."

안 되면 아쉽겠지만 포기하던가 나중에 오빠에게 부탁...

"그건... 싫은데..."

작게 중얼거린 요조라는 고개를 몇번 도리질치고 다시 총을 들었다. 코르크 탄이 조금이라도 똑바로 나가길 바라며 끝에 꾹꾹 밀어넣고, 새삼 비장하게 들었다. 격려해주는 아키라를 보곤 크게 고개를 끄덕이고서 자리를 잡았다. 이번엔 정면이 아니라 조금 더 옆으로, 측면을 노리는 것처럼. 오빠를 떠올렸더니 예전에 이렇게 했던게 기억이 나서 한번 시도나 해보려고 말이다.

"이..렇게... 하는 거... 였나...?"

정면을 노릴 때보다 어설픈 자세긴 했지만 혹시 모를 일이다. 이걸로 남은 탄들이 맞을지도. 아니면 돌아가서 오빠를 꼬집자, 라고 요조라는 생각하며 방아쇠에 검지를 걸었다. 방아쇠 당기는 소리가 찰칵, 찰칵, 두번 울렸다.

.dice 0 100. = 72
.dice 0 100. = 88

0~30 실패
31~60 맞았지만 실패
61~80 성공
81~100 실패

141 렌코 (E/pOQxtm2U)

2022-04-04 (모두 수고..) 19:29:52

1.
막야 莫邪가 도가니에 뛰어들어서 명검을 만들었다는 설화를 렌코는 알고 있었지만, 전골에 개구리가 들어간 것을 실제로 마주하기는 처음이었다. 어느 쪽을 더 끔찍한 일이라고 보아야 할까. 개구리 カエル의 「エ」 모양으로 사지를 쭉 펴고 푹 익은 채 국물에 잠겨 있는 개구리...를, 젓가락으로 집어서 조금 거리를 두고 들여보았다. '으... 음... 그로테스크.'

이럴 때 렌코는 질색하면서도 앞서 급식으로 그다지 맛없는 음식이 나왔던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이렇게 되뇌는 것이었다. '첫째, 내가 산해진미를 먹었더라면 지금 이 개구리를 씹으면서 그 요리를 그리워하며 서럽게 울고 말았을 것이다. 둘째, 내가 산해진미를 먹었더라면 곧 모조리 토해내게 될지도 모르니 심한 낭비다.'... 렌코는 우는 성격도 토하는 체질도 아니었지만 그런 식으로 고행을 정당화했다.

"... 잘 먹겠습니다."

렌코는 개구리를 입에 넣었다. 쫄깃한 개구리 살이 치아에 휘감겨 오거나, 상큼한 개구리 즙이 입 안에서 터지는 일이 있을까봐 조금 노심초사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고 잘 익은 개구리의 질감과 맛은 닭다리살 경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째선지 괜찮아서 열이 받는다고나 할까. 영문 모를 맛있음에 거북함을 느끼며 렌코는 벚나무 신사에서 받아 온 한 그릇을 모두 비웠다.

2.
쇠의 맛. 카지야히메는 이것이 피 맛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누구이길래 피를 흘려 공양하는가? 무엇을 원해 생피를 흐르게끔 하였는가? 순간 이것이 불경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설마 신이 먹게 될 줄 알고서 그랬겠느냐고 뿌리쳐 버렸다.


3.
공양받은 물건을 남기거나 버리는 것은 신이라도 용납받기 힘든 일, 이라고 렌코는 믿었다. 승려들이 발우를 싹싹 닦아서 먹는 것같이는 하지 않더라도, 함부로 제물을 방기하거나 미워하는 티를 내보인다면 곧 카인이 아벨을 죽인 경우처럼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지야히메 신사의 새전이나 공양물은 신사의 일몰 시각을 기점으로 렌코의 단칸방 3단 서랍 맨 아래 칸으로 전송되므로, 해가 지고 나서 서랍을 열어 보면 자연히 거기에 들어 있다. 카네야마 집안의 「고모」가 보내 주는 생활비를 빼면 렌코의 유일한 용돈인데, 쥐꼬리만 하기는 해도 생활비조차 안 쓰고 묵혀 두는 마당에 부족함이란 없다.

개구리 전골 식사를 끝내고 나서, 렌코는 서랍 두 번째 칸에서 서류철 무더기를 꺼내 한참 들여다보고 있다가, 셋째 서랍 손잡이에 매달아 놓은 금줄에 걸린 종이 딸랑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한 며칠 간을 5엔에서 50엔 사이의 새전만 들어오던 차라 별 것 없으리라고는 생각하면서도, 일단은 선반을 끌어당겨 열어 보았다. 그리고, 서랍 안에 똑같은 전골이 담긴 보존용기 한 통이 들어 있는 것을 보고 짧게 '아'하는 탄식을 내뱉었다.

「사쿠라마츠리의 명물 전골이라고 합니다. 부디 흠향하시옵소서.」
'우리 신사 무녀가 또 불필요한 일을...!' 렌코는 전골보다 더 뜨겁게 부글부글.

4.
그래서인지 카지야히메는 자애로운 신에 가까운 편이다. 공물을, 제물을, 그리고 선물을 소중히 여기는 성격이니까. 책상 위에 해골 모양 피어싱 한 쌍이 가지런히 놓인 것을 보고, 잠깐 '신종 이지메인가'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카나가시마! 그 귀걸이는 뭐냐? 새로 뚫었어?"
"또 뚫지는 않았... 는데요."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니잖아, 임마. 학교에서 그 디자인은 아니지!"

"아침부터 절찬리에 벌 서고 계시네요, 카나상-. 어쩌다가 그랬어?" 그러자 렌코는 들고 있던 팔을 굽혀서 자기 귓불의 반짝임을 가리켰다.

"오, 해골이다! 터프!" "화려하구먼."
"이미지 체인지네!" "그러게, 카나짱, 누구 하나 갈아 마시고 온 거야?"
"자꾸 그러면 너를 마실 거야."

렌코는 하루 동안 그 피어싱을 빼지 않고 있었다.

142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19:30:00

>>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등짝맞기 딱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다이스 하나 겨우 성공했다 와이~ 는 또 잠시 자리비움 해야 한다는거 흑흑 평일싫어

143 렌코주 (E/pOQxtm2U)

2022-04-04 (모두 수고..) 19:32:25

분량 조절을... 실패했군요. 이럴 때는 화분 깨트린 멍멍이처럼 바보 같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게 상책이랬는데 (๑´灬`๑)

토와주 쇼주 코세이주 히키주 후미카주 코로리주 요조라주 반가워요~. 오늘 저녁은 피자빵!

144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19:33:44

렌코네 무녀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귀걸이 하루종일 껴주는 렌코님 상냥해~

145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9:34:07

토와는... 요리는 가정부가 해주는 거잖아요? 그래도 저정도(>>137)은 아니에요~ 냄비에 넣고 끓이는 건 가능하다고요? 라는 반응에 가깝지 않을까..

146 쇼주 (GSMRJcu2nk)

2022-04-04 (모두 수고..) 19:35:49

>>141 어째서 전골을 공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골 때문에 벌서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142 요조라주 다녀와~

>>145 ㅋㅋㅋㅋㅋ 다행인...가?()

147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9:42:07

다녀오세요~

계량에 무지한 편(한 숟가락? 국자로 한숟가락도 되겠네~)+해본 적 없어서 손질이 엉망진창+조미료의 대체가 애매함(설탕 대체로 대충 달달한 걸 대충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같은 종류) 토와의 요리치에 매우 큰 영향이니까요..?

148 츠무기 - 코로리 (aQ8.JPUy7M)

2022-04-04 (모두 수고..) 19:49:46

역시나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그저 말을 전달했을 뿐임에도 기분이 좋아져 슬며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유카타 가져오라고 말할걸 그랬나, 생각하며 안고 있는 하루나를 슬며시 보았다. 물론 나도 학교에서 집에 오자마자 심부름을 받고 방금 왔기 때문에 유카타를 입은 것은 하루나 뿐이었다. 교복을 입고 즐기는 마츠리도 꽤 색다른 맛이 있을지도 모르고.

" 그럼, 그럼. 꼭 전해줄께. "

어쨌든 일에 관해선 깐깐하지만 알바생들에게 관용을 베풀어줄 수 있는 특이한 점장님이라니깐. 나는 걸을 때마다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는 책가방에 킥킥 웃으며 나랑 가방 상태가 꽤나 비슷하네~ 라며 농담을 했다.

작은 책방이었으므로 자물쇠를 잠그지 않는다고 해서 누가 훔쳐갈까? 싶었으나 일단은 꼼꼼하게 창문까지 잠군 것이 감탄스러웠다. 이것이 3년 근속 직원? 물론 나도 낡은 자전거를 자물쇠까지 칭칭 두른 것이 마찬가지였지만.

" 생각해보니까, 마츠리에 같이 가는건 처음이네. 어때, 뭐부터 해보고 싶어? "

하루나가 땅바닥에 내려서 손을 잡아달라고 보챘기에 조금 엉거주춤한 자세로 걸으며 누나에게 물어보았다. 멀리서부터 축제 특유의 시끄럽지만 가슴을 뛰게 하는 소리들이 바람을 타고 전해져 왔다. 맘이 설레었기에 느릿한 발걸음이 조금 빨라졌다.

/헉 내가 일본 호칭 문화를 잘 몰라서 헷갈렸나봐 (ಥ﹏ಥ) 혹시 더 선호하는 호칭이 있으면 말해줘 일단 왔다리갔다리하는 중이네... 그리고 늦어서 미안해(ಥ﹏ಥ)

149 히키주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19:50:47

독백, 일상 그 자체라 너무 귀여운 걸. 귀걸이 껴주는 것도 상냥하고.

요리치... 일단 히키할배는 아닐 것 같네. 보기보다 가정적인 신이랍니다. 요리도 잘 하고... 한겨울에 버찌 찾으러 버선발로 뛰어다니고.. 머리채도 대신 잡혀주고..😶

150 아키라 - 요조라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9:51:41

탕탕 소리가 들려옴에 따라 아키라의 시선은 자연히 그녀가 노리고 있던 상품으로 향했다. 이번엔 제대로 명중했고 쓰러졌고 그것은 곧 그녀가 그 상품을 땄다는 것을 의미했다. 가볍게 두 손으로 손뼉을 치면서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축하했다. 그토록 노리고 있던건데 따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겠는가.

"축하드려요. 그렇다면 같이 도전해서 따줄 이유가 사라졌으니 저는 뭘 해볼까."

굳이 저 중에서 노릴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아직 두 발이 남아있었다. 그렇다면 일단 뭐라도 쏘는게 제일이었다. 어차피 맞지도 않을 것 같고. 적당히 노릴만한 것을 노려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눈으로 살며시 훝어보다가 저 편에 세워져있는 수건세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저거...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인데? 순간적으로 아키라의 눈동자가 휘둥그래졌다.

"......"

그리고 자연히 그의 총구는 그 곳으로 향했다. 아니. 아닐거야. 아닐거야. 내가 착각하는 거겠지. 하지만 꼭 확인을 해봐야겠어. 속의 불꽃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을 애써 잠재우려고 하며 아키라는 망설이지 않고 방아쇠를 당겼다. 통통. 총알과는 다르게 코르크가 날아가는 소리가 뿅뿅 울렸고 아키라는 그 끝을 가만히 바라봤다.

만약 따낸다면 자신도 모르게 아자! 소리를 내면서 좋아했을 것이고 따내지 못했다면 정말 뚫어져라. 그 세트에 구멍이 날 정도로 아주 뚫어져라 빤히 바라봤을 것이다. 물론 딱히 말을 할 것은 없었다. 그야 확실한 증거가 없었으니까. 그저 아닐거라고 믿고 싶을 뿐이었지만.

/

.dice 0 100. = 89
.dice 0 100. = 96

렌코의 귀여운 독백을 아주 잘 보면서 갱신했어요! 맙소사!! 공물로 그 나베가!!

151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19:52:27

결국 다 빗나가버렸다고 하더라!! 아키라의 사격 솜씨는 형편없는 것으로!!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152 쇼주 (uADNnrPwk2)

2022-04-04 (모두 수고..) 19:53:43

>>149 머리채는 어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1 캡틴 어서와~

153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19:55:21

다들 어서와요~

154 아미카주 (6ZbImJJZWE)

2022-04-04 (모두 수고..) 20:03:59

8시! 집에 갑니다~!

155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0:07:41

어서 오시고 조심히 들어오세요! 아미카주!

156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0:24:40

맛있는 미역국을 마시고 등장입니다! 일상을 구해볼게요!

157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0:32:56

다들 어서와요~
일상이라... 오늘은 관망일까요~

15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0:35:18

다시 어서 오세요! 테츠야주! 음. 일단 아직 사쿠라마츠리를 못 돌리고 계시는 분도 있으시고, 평일에 일상을 돌리는 중이기도 하니 저는 조금 보류하도록 할게요!

159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0:36:18

그렇다면 전 기다려보겠습니다!

160 아미카주 (D.PcPBjMfk)

2022-04-04 (모두 수고..) 20:40:53

와 집이다~! 집에 온 김에 모두에게 질문 한가지 해볼게요! 여러분 캐릭들은 차와 콜라중에 하날 마시라고 한다면 뭘 마실까요? 아미카는 콜라를 고를 것 같은데..!

161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0:43:11

>>160
다른사람이 있는자리라면 차, 혼자있으면 콜라입니다!

162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0:47:02

차..를 선택할 것 같네요~

163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0:47:40

어서 와요! 아미카주! 아키라라면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 차를 고를 것 같아요!

164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0:56:56

음. 아무래도 요조라주는 조금 늦게 올 것 같고... 그냥 제가 멀티를 뛸 테니까 같이 돌리실래요? 테츠야주?

165 코세이주 (0QqEkPuLRE)

2022-04-04 (모두 수고..) 20:56:58

일할땐 차를 마실 것 같고 ... 그냥 목이 마를땐 콜라를 마실 것 같네요!

166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0:57:12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167 코세이주 (0QqEkPuLRE)

2022-04-04 (모두 수고..) 21:01:00

히히 신나는 월급루팡이에요

168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01:32

>>164
아직 사쿠라마츠리를 돌리지 못하신분이 있다고 했으니 더 기다려볼게요!
기다리는건.. 익숙하니까..!

169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01:42

코세이주 어서와요!

170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1:03:03

다들 어서와요~

171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04:23

>>168 음!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알도록 할게요!

172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18:08

의외로 다들 녹차파네요!

173 코로리 - 츠무기 (uo5fagKB2c)

2022-04-04 (모두 수고..) 21:18:49

"그럼 이것도 그려줘ー"

흔쾌히 승낙을 받았내니 추가 조건이 붙는다. 둘째 손가락을 맞대고서 대칭으로 구부러진 지팡이를 그린다. 시작점에서 만났다가 떨어지고 다시 끝점에서 만난 손가락 둘이 그린 그림은 ♡ 하트였다! 하트가 부끄러우면 오동통하게 살찐 벚꽃잎이라고 해도 되니까! 방긋 웃고 있는데 왠지 짓궂어보인다. 츠무기가 이 조건도 함께 받아줄런지 기대되는 듯 바라보고 있다가, 가방으로 주제의 흐름이 바뀌면 갑작스럽게 어깨 한 쪽에서 힘을 툭 뺀다. 가방을 걸치고 있는 어깨가 기우뚱 기울어서 무거운 척을 하지만 흔들리는 가방은 가벼워 보이기만 한다.

"파란 나무 두 그루는 들어있는 것 같아."

흡! 기합 넣는 소리까지 내면서 제대로 가방을 고쳐 메었다. 아무도 속지 않을 거짓말과 장난에 제일 먼저 웃음 소리를 내는 건 코로리 본인이었다! 일부러 파란 나무 두 그루를 찾은 건 츠무기와 하루나를 가리켰다. 이 우스운 장난에 내는 웃음 소리 후에는 책방의 문이 잠기는 소리가 이어진다. 달칵 잠긴 책방의 문을 등지고서 마츠리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풍선 다트ー 알록달록해서 좋아!"

이런 저런 풍선들을 다트로 맞추면 터트린 갯수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작은 인형 열쇠고리 정도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어린다. 그러면서 코로리는 하루나에게로 손을 뻗었다. 키차이를 생각하면 츠무기보다는 코로리가 하루나의 손을 쥐는 편이 자세가 편할테니까, 선뜻 손을 내밀고 하쨩이랑 언니랑, 누가 더 손 오래 꼭! 잡고 있나 내기할까ー! 라고 하루나가 손을 잡도록 해본다. 하쨩은 하고 싶은 거 없어? 츠쨩은? 되묻는 것도 잊지 않았다!

/ 신경 안써도 괜찮아! 츠무기가 부를 것 같은 호칭으로 충분하다구 (´∀`) 늦는 건 나도 늦으니까 걱정마

174 요조라 - 아키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1:22:52

사실 맞는다고 해도 맞은게 쓰러지지 않으면 따내지 못 했을 텐데, 요조라가 쏜 두발 중 한발이 제대로 맞았는지 화구통은 휘청거리다가 쓰러졌다. 처음으로 오빠의 도움 없이 경품을 따낸 것이다. 요조라는 자신이 쏴서 맞춰놓고도 믿기지 않는지 잠시 멍하니 서 있다가, 옆에서 박수를 치며 축하해주는 아키라의 말에 이게 꿈이 아니구나 하고 깨달았다. 노점상이 가져다 준 화구통을 받고나니 더욱 실감이 났다.

"...고마워요..."

뒤늦게나마 아키라가 도와주려고 했다는 걸 알았기도 해서 요조라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팔로 화구통을 안고 있어서 약간 가려진 얼굴은 웃을 듯 말 듯 애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나 졸다 깼을 때처럼 느슨하지 않으니 표정은 금방 담담해진다.

요조라는 화구통을 들고 아키라가 남은 탄 쏘는 걸 지켜보았다. 딱히 노리던게 없는 줄 알았는데, 둘러보니 뭔가 걸리는게 있었나보다. 정확히 경품대의 한쪽을 가리키는 총구가 그래보였으니까. 가리키는게 수건세트...인가? 그러나 남은 탄 두발로는 어림도 없었다. 노리는 것에 닿지도 못한 탄들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다 쏘고도 수건세트를 빤히 노려보길래, 어쩐지 그 눈빛이 심상치가 않길래 요조라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한번... 더 할래요...?"

아예 깔끔히 끝났으면 모를까, 아키라의 목표가 남아있는데 이대로 요조라가 원하는 것만 따서 가기도 조금 찝찝했다. 어차피 시간은 요조라에게도 충분했으니 아키라가 한번 더 하자면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아니라면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노점 앞을 떠났겠지만.

//저 수건세트... 설마?!

175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1:23:53

갱신해~ 햐 과식했다~ 더 못먹어~~

176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24:15

요조라주 어서와요!

177 스즈주 (m0yhe6D0cI)

2022-04-04 (모두 수고..) 21:30:17

배고파 졸려 피곤해 지쳤어.. 으에에엑....

178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32:37

>>172 굳이 말하자면 아키라는 홍차파지만요!

아무튼 코로리주와 요조라주, 스즈주 셋 다 어서 오세요!

179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33:30

스즈주 어서와요!

>>178
고요한 학생회실에 업무중 쉬는시간에 마시는 홍자 한잔... 이건 된다!

180 요조라주 (60hnggkiPY)

2022-04-04 (모두 수고..) 21:34:46

테츠야주 스즈주 캡틴 그리고 모두 안녕~~ 월요일 고생했다구~

181 토와주 (SLrPNIhibc)

2022-04-04 (모두 수고..) 21:34:58

다들 어서와요~

182 아키라 - 요조라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37:36

아무리 생각해도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두 발 다 확실하게 빗나갔기에 그것을 확인할 방도는 없었다. 총알은 닿지도 않았고 그저 스쳐지나갈 뿐. 완전히 기회가 날아갔기에 아키라는 작게 칫-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한번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확인해볼 방도는 없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더 미련을 가져봐야 의미가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그는 그렇게 결론내렸다. 그렇기에 아키라는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요. 조금 신경쓰이긴 했지만 그래도 굳이 꼭 확인해야겠다 정도는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지금은 안내를 하는 중이기도 하고."

나중에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말 정도는 해두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아키라는 깔끔하게 포기를 하기로 하며 우선 지금은 호시즈키당에서 부탁받은 것처럼 가장 큰 벚꽃나무가 있는 곳으로 다시 향하기로 했다. 노점 앞을 나온 후,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던 그는 방금 전, 그녀가 화구통을 상당히 노렸던 것을 떠올리며 가만히 화구통을 챙기고 있는 그녀를 바라봤다. 역시 그림 관련인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다시 앞을 바라봤다.

"그림 그리시나봐요? 화구통까지 보통 얻으려고 하는 이는 잘 못 봐서. 잘 쓰길 바랄게요. 스스로의 힘으로 얻어낸거잖아요?"

싱긋 웃어보이며 아키라가 향하는 곳은 북쪽 산이 있는 곳이었다. 정확히는 그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근처까지였지만. 산으로 가는 길목인지 꽤 벚꽃나무가 많이 배치되어있었고 가는 곳마다 분홍색 눈이 하늘에서 살랑살랑 내려오고 있었다. 머리카락을 한번씩 털기도 하던 그는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가장 큰 벚꽃나무는 무슨 일로?"

183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38:11

>>179 업무 중에도 마시고 업무가 끝난 후에도 마시고! 생각보다 많이 좋아한답니다! 정확히는 얼그리이지만요!

184 테츠야주 (9aSRo8sv4A)

2022-04-04 (모두 수고..) 21:42:58

>>183
테츠야도 홍차를 마시지만 그건 오로지 캔홍차! 아키라는 여러가지 혼합물이 되어버린 캔홍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185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21:44:18

>>184 먹긴 하지만 그렇게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닐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막 전통 홍차파는 아니에요. 아키라가 주로 마시는 것은 카페에서 파는 병에 담겨있는 그런 홍차니까요!
물론 진짜 가끔은 직접 끓여서 마시기도 하지만요. 아주 가끔이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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