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508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9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2 19:44:30 - 2022-04-04 15:59:54

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44:3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206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3:47:19

어이구 졸립다... 쇼주는 이만 자러갈게! 다들 좋은밤 보내~

207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23:48:33

쇼주 잘자요!!!

20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3:49:20

>>203 다시 어서 오세요! 후미카주!! 사실 아직 그런 모습은 안 나온 것 같지만 만약 느꼈다고 한다면 틀림없이 후미카주의 눈썰미가 좋은 것이 아닐까하고..

안녕히 주무세요! 쇼주!

209 스즈 - 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23:51:06

" 그런가 - "

스즈는 짧게 대답했다. 멍때리고 있었다는 말에 스즈는 들었던 말을 그대로 들려주었다. 별다른 영혼도 의미도 없이 이어진 '그런가-' 하는 대답. 친구들이라, 좋겠네. 라는 말. 스즈는 그 말을 한 번 더 곱씹었다. 그러고보면 학교에서 누군가와 특별하게 붙어있다는 느낌은 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친구들이 많았던 스즈로써는 한 두 다리만 건너면 학교의 거의 전부가 아는 사이라고 자신하고 있었기에 누군가와 떨어져서 혼자서 지낸다는 것은 생각해보기 어려웠다.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쉬는 것은 오히려 환영하는 것이었지만.

" 그래도 이왕 온 축제니까 다같이 놀면 좋을텐데~ "

여기까지 오던 길을 떠올렸다. 스즈는 오늘 세 벌 밖에 없는 후리소데 중 무엇을 입을까 몇 번이나 고민했다. 옷을 고르고 나선 화장에도 신경을 썼고 어떤 향수를 뿌릴까마저 엄청나게 고민했다. 그리곤 밖으로 나와 친구를 만났다. 약속장소에서 두 명을 만나고, 두 번째 약속 장소에서 한 명을 더 만났다. 그렇게 네 명이 모였고 여기까지 오는 내내 계속 떠들고 계속 웃고 계속 장난을 쳤다. 축제에 와서도 마찬가지로 즐거운 일의 연속이었다. 사람이 넷이니 추억도 네 배, 즐거움도 네 배. 스즈는 조금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미나미씨? 야베- 그거 되게 오랜만에 들어본다 "

스즈는 아하하! 하고 조금은 크게 웃었다. 미나미씨라. 친구들은 전부 자신을 스즈라거나 스짱이라거나 하는 애칭으로 부른다. 적어도 동급생 중에 자신을 '미나미씨' 하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는 뜻이었다. 오랜만에 들으니 신선하면서도 동급생, 그것도 같은 반의 친구가 자신을 '미나미씨' 라고 부르니 이상한 기분까지 들었다.

" 편하게 스즈라고 불러도 괜찮아~ 다들 그렇게 불러주니까. 게다가 같은반이고. 그렇지? 오토하씨~? "

그리곤 또 한차례 아하하! 하고 웃었다. 스즈는 안 가봐도 되냐는 말에 손사래를 치곤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 먼저 가있으라고 했어. 나는 다리가 아파서 좀 쉬고가려고~ 계속 돌아다녔거든. 그랬더니 슬슬 다리가 아프네. "

210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23:51:35

쇼주 잘자~~ 좋은 밤 되고 후미카주 어서와 (:D)~

211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23:54:24

후미카주 어서오구 쇼주 잘자~

212 샤라쿠주 (3e2nBsXzcY)

2022-04-02 (파란날) 23:54:51

아임 커미이이이잉!! (슬라이딩)

오랜만에 와봤으니 일상을 돌려볼까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213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23:55:28

앗 샤라쿠주 어서와 (:D)~~

214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3:57:16

다들 잘자요~
저는 자러 가야겠어요..

215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23:57:40

토와주 좋은밤 되렴 (:D)~~~

21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3:57:51

어서 오세요! 샤라쿠주! 오랜만이에요! 저는 내일부터 일상을 제대로 돌릴 생각이다보니! 토와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217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23:59:30

토와주 안녕히주무세요!
샤라쿠주 어서와요!

218 미즈미 - 시니카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3:59:37

에- 곤란한데. 미즈미는 그렇게 생각했다. 언제나 당차고 씩씩한데다가 밝은 히로인 계열 컨셉은 아무래도 무리인가. 미즈미는 무언가 말하려 손가락을 들었다가 다시 내렸다. 아무래도 어떤 타입이 좋냐고 물어보는 건 너무 갔지? 그래, 너무 갔다.

"음- 그러면 난 계속 거짓말 할래. 괜히 헷갈리는 건 싫어."

미즈미가 뻔뻔히 답한다. 애초에 근본부터가 틀려먹었다. 인간으로서의 삶은 거짓으로 점칠 되어있었다. 모든 신들이 이렇다 할 순 없겠지만 대부분 그랬다. 도무지 감당할 수 없을 때가 오면 어떤 형태로든 그건 사랑이라고, 미즈미는 어렴풋이 생각했다.

미즈미는 슬쩍 눈을 굴려 시니카를 훑었다. 제가 아는 인간 모습과는 조금 다른 부류였다.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은 자들, 주류가 아닌 비주류에 위치한 자들이라고 해야할까. 과거 이런 자들을 몇 보았다. 어느 곳에서는 영웅이고 어느 곳에서는 시장 잡배가 되어 이리저리 떠돌아다녔다. 잘 정돈된 인세보다 무성한 수풀에서 더 편한 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은 필연적으로 외롭고 약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그런데 너는.... 음, 이름이 뭐야? 나는 사이카와 미즈미. 가미즈미의 미즈미 같은 느낌이지."

무언가 툭 재앙처럼 내뱉으려던 미즈미가 주제를 튼다. 물줄기는 원래 갈래갈래 나뉘어졌으니 지금 이러는 것도 어색하지 않다. 미즈미는 자신의 이름이 퍽 잘 지어진 것 같다 생각했다. 일단 동네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한 번에 외울 수 있다는 점에서 편했다. 그래서인가 그 균열 없던 얼굴에 뿌듯함이 돈 것 같기도...

"금방 도착해. 짠 저 앞에 보여?"

이것은 진실이었다. 미즈미는 박자를 타듯 장난스레 걸으며 대답했다. 실제로 사쿠라마츠리까지는 금방이었다. 벚꽃향이 짙어질수록 인파도 늘었다. 미즈미는 이미 길을 안다는 듯 동요하지 않고 계속 걸었다. 저를 따라오는 표식을 남기듯 콧노래도 흥얼거렸다. 잠깐... 향하는 곳이 심상치 않다. 촌스러울 정도로 핑크핑크한 분위기에 급조한 탁자와 의자가 줄지어 있었다. 와중에 예쁘게 꾸미겠다고 레이스도 잔뜩, 프릴도 잔뜩, 데코도 잔뜩이다. 인파를 헤치고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미즈미와 시니카에게 인사하는 메이드 무리들이었다.

"와아-! 멋져-!"

미즈미는 눈치 없이 박수를 마구 쳤다.

219 미즈미주 (RhMMRDp0r.)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0:15

후후 이제 모에모에큥 오이시쿠나레 만 남았다고? 나 기대하고 있다고?

다들 어서와~!!! 좋은 밤이야 나는 이만 자러갈게.... 쬐꼼 피곤하네~

220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0:35

미즈미주도 좋은 밤~~~~

221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0:38

안녕히 주무세요! 미즈미주!!

222 요조라주 (ySLTOHJoo6)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0:46

샤라쿠주 어서오구 토와주 잘자~

...어느 순간부터 한명이 오면 한명이 간다?!

223 요조라주 (ySLTOHJoo6)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1:07

휴 아니엇군

미즈미주도 잘자~

224 코로리주 (CZ5UFasIcw)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1:08

저녁 다 먹고 다시 갱신 ( ´∀`) 다들 좋은 밤이야!

>>114 빠르게 훑어보고 있다가 정말 놀라서 바보같은 소리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 고마워 (*´ω`*) 시이랑 만날 날이 생기면 노란 고무줄이라도 써서 양갈래로 땋고 있어야겠다~! 쪽지에 웃어버려서 그린 거였는데 선물 당사자가 볼 수 있었어서 다행이다! 나야말로 기뻐 ( ´∀`)

225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1:15

.dice 1 2. = 2
1.일상
2.???

226 테츠야주 (yqvVZDjVRE)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1:23

미즈미주 잘자요!

227 요조라주 (ySLTOHJoo6)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1:36

코로리주도 어서와!

228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2:03

다시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이런이런. ??? 독백인가. 사실 아무래도 좋은 거지만!

229 요조라주 (ySLTOHJoo6)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3:32

독 백 좋 아 그럼 난 진단이나 슬쩍 해보실까

230 후미카주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3:58

쇼주랑 토와주 미즈미주 잘자~~~!~!

탐정님은 어서오구!!! :3 난.... 이제 곧 잠들 것 같아서 일상은 무리야...😥
코로리주도 다시 안녕~~~~

231 코로리주 (CZ5UFasIcw)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5:06

미즈미주 토와주 쇼주 잘자러 가고 좋은 밤 보내! ( ´∀`) 테츠야주 캡틴 요조라주 스즈주 샤라쿠주 후미카주 시이주 시니카주는 안녕 (*´ω`*) 안 빼먹었으려나 모르겠다~!

>>212 나도 사쿠라마츠리 이벤트 못 놓치겠는데 멀티 해볼까?! 하고 일상 구하려고는 했는데, 샤라쿠주 마지막으로 돌린게 코로리라서 다음에 봐야할 거 같아 。゚(゚´ω`゚)゚。

232 코세이 - 시이 (YNJ3jwzhuM)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6:39

" 당사자인 우리도 신기한 일이니까. "

쌍둥이처럼 한날 한시에 태어난 신이다. 그냥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게 아니라 진짜 쌍둥이처럼 얼굴도 비슷하고 풍기는 분위기마저 비슷하다. 하나의 차이점이 있다면 머리카락의 색깔 정도? 노을이 일렁이는듯한 붉은 눈동자도 정말 똑같은듯 닮았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들은 이들은 하나 같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 흐음.. 그것도 맞는 말이네.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나보다. "

겸사겸사 지어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오롯이 나만의 생각이고 상대방은 싫을수도 있는거니까. 오랜 세월을 살아 풍화된듯한 감정은 웬만한 일에는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게 되었다.

" 외롭구나. 마치 외톨이처럼. "

토라진듯한 표정과 우울한듯한 말투에 마음이 약해진다. 언제나 떠있는 별은 외롭지 않게 밤에도 앞길을 비추어주지만 그 미약한 빛은 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별의 신은 그래서 이런 이들에겐 한없이 약해질 수 밖에 없었다.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무슨 일이던 대부분 알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기인한다.

" 괜찮아. 외롭다면 언제든 나를 찾아오면 되니까. 별들이 항상 너를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

손을 천천히 들어서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준다. 느릿느릿한 손놀림이지만 정말 소중하다는듯이.

233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6:55


잔잔한 새벽에 스즈즈 진단 준비하면서 스즈 목떡이래~~~~~~~~~~~~~~~~

234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00:09:21

주말이다 보니까 평일에 못돌리고 밀린 일상 막 멀티로 돌리고는 싶은데 멀티다 보니까 덥석 돌리자고 하기가 조금 그렇네 :3..

235 요조라주 (ySLTOHJoo6)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1:13

161 자캐는_길치인가_아닌가
자주 다니는 길은 잘 외우고 처음 가는 곳은 좀 헤매는... 그냥 보통 정도?라 길치는 아니네~
가끔 걸으면서 딴생각하다가 이상한 곳으로 가곤 하지만 그건 헤매는게 아니니까~ 전철에서 깜빡 졸아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반대편 종점까지 찍고 돌아오는 걸 반복하는 건 헤매는게 아니니까?!

207 자캐는_떨어지는_꽃잎을_잡으면_사랑이_이루어진다는_말을_믿는가 
믿는다! 다만 미신적인 의미로 믿진 않고 떨어지는 꽃잎을 잡을만큼의 의지/집념이 있으면 원하는 사랑을 이루는 것 정도는 가능할거라는 지극히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어라
요조라 주제에 합리적이야?! 건방져?!

374 자캐가_착용하고_있는_장신구는_무엇이_있는가
졸다가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서 장신구 잘 안해~ 아주 가~끔 꾸미거나 할 때 목걸이 정도는 해! 가족들이 생일마다 선물해줘서 목걸이 가짓수도 많아~
평소에 하는 건 굳이 고르자면 머리끈일까? 슈슈랑 밴드류 한통에 가득 넣어두고 매일 다른걸로 머리 묶으니까~

호시즈키 요조라,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236 히키주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1:52

리갱할게. 다들 좋은 새벽이야.

237 코로리주 (CZ5UFasIcw)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2:14

>>233 새로운 스즈 안녕이야~! 스즈 노래할 줄 안다고 했으니까 노래방 가서 부르는 모습 상상해도 되려나 ( ´∀`)

캡틴의 독백과 요조라주의 진단? 무작정 기다릴테다 (*´ω`*)

238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3:17

히키주 다시 어서와~~

>>237 뉴스즈야 (:D)~ 노래방 엄청 자주 갈테니까 오피셜이다! 땅땅땅!

239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5:00

요조라 잠이 많은게 귀여우면서도...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건 뭔가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운 이 복잡한 감정은 뭘까 (:D)...

240 코로리주 (CZ5UFasIcw)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5:06

>>235 머리끈 매번 달라지는 거 귀여워~! 향낭도 그렇고 요조라, 남들이 놓치기 쉬운 세세한 부분에서 꼼꼼한 느낌 ( ´∀`)

히키주 안녕, 좋은 밤이야 (*´ω`*)

241 코세이주 (YNJ3jwzhuM)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5:07

532 봄이_다가오는_것을_느낀_자캐가_하는_생각
>봄이 다가오네. 큰 녀석과 작은 녀석이 슬슬 동면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나보다..

512 새벽_2시에_배가_고프다면_자캐는_참고잔다_vs_먹는다_vs_기타 
>새벽 2시면 한창 일할 시간인데 먹어야지! 배고프면 일도 못한다구~~

343 자캐는_잘_삐친다_vs_잘_삐치게_한다_vs_둘다아니다
>으음 ... 어느쪽으로 말한다면 잘 삐치게 한다 정도이려나? 그렇게 짓궂게 해본 적은 많이 없지만~~

이자요이 코세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오신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242 시이주 (Y/SvsMbhF.)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5:38

다들 옷쓰~
스즈는 노래 잘 부르는구나
목소리 어울려 아무리 갸루여도 풋풋한 여자아이의 성대야

243 샤라쿠주 (z8nNcBIaeY)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5:54

인사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D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은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사실 뭐 늦은 시간이라 해봤자 한두시간 정도 하고 킵할것 같기 때문에... 🤔 스루하실 분들은 편하게 스루 해주세요!

244 코로리주 (CZ5UFasIcw)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7:20

>>231 큰 녀석과 작은 녀석..... 별 얘기인가?! 크다 작다하면 큰곰자리랑 작은곰자리 밖에 모르겠지만 ( ´∀`) 세이의 야식 메뉴는 주로 뭐려나~! 리리가 한입만 해도 되려나~!

245 샤라쿠주 (z8nNcBIaeY)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8:07

>>235 아닠ㅋㅋㅋㅋㅋㅋㅋ 요조라 주제라뇨! 왜 우리 애 기를 죽이세요!?!? DX

>>241 큰 녀석과 작은 녀석이요? 🤔🤔🤔 곰이랑 개구리인가? (?)

246 코세이주 (YNJ3jwzhuM)

2022-04-03 (내일 월요일) 00:18:14

>>244 맞아요! 봄에는 큰곰자리랑 작은곰자리가 잘보인다고 하네요~~

247 코로리주 (CZ5UFasIcw)

2022-04-03 (내일 월요일) 00:21:01

>>246 세이.... 여름에 제일 바쁘겠는걸..... 북반구의 여름에는 은하수가 잘 보인단 말이지 ( ´∀`)....

248 요조라주 (ySLTOHJoo6)

2022-04-03 (내일 월요일) 00:21:38

>>236 히키주 어서와~ 몸은 좀 괜찮아?

>>239 ㅋㅋㅋ가끔 그런 날도 있대~ 내릴 역에서 졸고 환승하기 애매한 역에서만 깨는 날~

>>240 향낭도 머리끈도 엄마가 관리해주는거니까 요조라는 하나두 꼼꼼하지 않다구? 다메다메해~

249 샤라쿠주 (z8nNcBIaeY)

2022-04-03 (내일 월요일) 00:22:15

112 자캐의_이상형
명탐정은 그렇게 쉽게 단서를 내주지 않습니다...... 라고는 해도 이자식 자기 이상형 고민해본적 없을것임...

23 들어주기_곤란한_부탁을_받았을_때_자캐는 
보통은 곤란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거절합니다. 다만 곤란한 부탁을 해온 상대를 응징(?) 하기 위해 이유를 최대흔 풀어서 이야기해요. 예를 들자면
샤라쿠 : 내가 그 부탁을 들어주기는 곤란하겠는걸. 그래도 그냥 거절하면 마음아플테니까 내가 거절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해줄게. 일단 내 유치원생때 이야기부터 말해야겠는데..... (투머치 토킹)

191 자캐의_유연성을_0부터_10까지로_나타낸다면
음... 대충 한 3~4 정도 되지 않을까요? 손끝이 땅바닥에 닿긴 한데 숨참고 흡흡 하면서 내려야 겨우 닿음...

호무조 샤라쿠,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250 시미즈 아키라 - 清水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00:22:55

'...아오노미즈류카미.'

사쿠라마츠리가 한창 진행되는 중이었으나 아키라는 마을이 아니라 마을 북쪽에 위치한 낡은 신사에 도착했다. 토리부터 시작해서 건물의 기둥, 건물의 문. 그리고 세전함까지. 모두 상당히 낡은 것이 찾아오는 손님도, 평소에 상주하고 있는 사람도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신사의 입구엔 '아오노미즈류카미'라는 이름이 쓰여있었다. 푸른 청룡신. 그것은 가미즈미 마을에서도 잊혀져가는, 정말로 신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이들이나 나이가 많은 이들이나 겨우 알고 있는 잊혀진 신의 이름이었다. 물론 아키라는 어느 쪽도 아니었으나 시미즈 가문의 피를 잇고 거기서 태어난 자제였기에 알고 있는 신이었다.

척박한 죽음의 땅. 인간들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그 땅에 나타나 성스러운 기운이 녹아있는 물을 내려 죽음의 땅이 아니라 축복의 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그 전승에 대해선 어릴 적부터 아키라는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었다. 너는 시미즈 가문의 자제이다. 전통을 모두 따르라고는 하지 않겠으나 우리 가문이 대대로 지켜야 하는 것 두 개만큼은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 이 땅에 생명을 부여한 아오노미즈류카미의 신사. 그리고 이 땅에 생명을 부여한 성스러운 샘. 그 모두가 바로 이곳에 있는 것이었다. 신사를 나와 조금만 오른쪽으로 가면 정말로 넓게 물이 고여있는 동굴이 있었다. 평소에는 시미즈의 이름을 가진 이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도록 자물쇠가 걸려있는 문을 달아뒀기에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그 동굴이 있는 방향을 아키라는 가만히 바라봤다.

'저 물이 있기에 사쿠라마츠리도 가능한거겠지. ...라고 늘 배워왔지만.'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도저히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원리로 가득찬 물을 아키라는 당연히 직접 눈으로 목도한 적이 있었다. 대체 어디서 물이 솟구치고 있고, 온천과 스파는 물론이며 워터파크에 그 외 기타 생활용수로 쓰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도 마르지 않는 기적같은 그 샘을 떠올려보면 정말로 아오노미즈류카미는 존재했고 저 물은 정말로 신이 내린 물이 아닐까하고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허나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럼에도 최소한의 예는 갖추는 것이 자신이 할 일이었기에 그는 미리 가지고 온, 아오노미즈류카미가 가장 좋아한다고 전해지는 생선회를 올렸고 고개를 살짝 내려 예를 갖췄다.

'시미즈(清水).'

지금은 아버지가 관리하고 있으며 자신은 그저 옆에서 일을 돕는 정도겠으나 언젠가 자신이 시미즈 가문의 당주로 오르게 되면 그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 되었다. 집도, 사업도, 그리고 시미즈가 본격적으로 지켜야 하는 의무도. 푸른 물. 맑고 깨끗함이 담겨있는 물. 시미즈 가문은 그야말로 가미즈미의 시작인 그곳을 지키는 가문이었다. 그 이름에 따라 자신은 이곳을 지키는 맑은 물이 되어야만 했다.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이며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계율이었다.

'그렇기에...'

자신은 시미즈 가문으로서 반드시 우뚝 서야만 했다. 단 한 번도 그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신을 꼭 믿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신을 아예 믿지 않고 불신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당연한 것. 이 마을을 나가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은 생각도 한 적이 없으며, 자신의 자식도, 그리고 그 자식의 자식도 필시 자신에게 주어질 것을 받아들이고 지키게 될 터다. 물론 불만이 있는 세대가 나올지도 모르나 적어도 자신은 아니었다. 그 모든 생각을 정리하니 절로 쓴 웃음이 터졌고 그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살며시 가리고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아키라 군. 아키라 군은 말이지. 나쁘지 않아. 하지만 나는 시미즈 가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미안해.'
'미안해.'

"...알고 있어. 그렇기에 받아들이고 원망하지 않는거야."

모든 것을 순응한 혼잣말이 숲 속에 조용히 울렸다. 아무런 불만도 없었고, 문제의식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많은 것을 가졌기에, 시미즈는 찾아오는 이 없는, 주인이 없는 집을 지켰다. 자신들은 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고 신의 모습을 본 적도 없으나 그것이 오래전부터 전해진 계명이었기에.

251 이름 없음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00:23:08

히키주 다시 안녕~~~~
으욱ㄱ..... 난 이제 ㅈㅏ러 가봐야겠다..... 다들 안녕~~..~~~~!!!

252 코세이주 (YNJ3jwzhuM)

2022-04-03 (내일 월요일) 00:23:45

>>247 여름엔 더위까지 합쳐져서 낮에는 죽은듯이 잠만 자는 편이라고 하네요 ... 세이는 리리에게 꿀잠 혜택을 매일매일 받겠죠?

253 요조라주 (ySLTOHJoo6)

2022-04-03 (내일 월요일) 00:24:10

>>245 누구 기가 죽어...?

요조라 : (아무생각이없다)(아니 있다)(졸리다)

오오 코세이 진단에 큰녀석 작은녀석 무언가 했더니 큰곰자리 작은곰자리였구나! 오...오오...!

254 ◆oAG1GDHyak (rqh/1cHbIc)

2022-04-03 (내일 월요일) 00:24:23

>>233 스즈의 목소리는 이런 느낌이로군요! 참고해야겠어요!

모두의 진단. 천천히 다 읽었습니다! 너무 올라가버려서 하나하나 반응을 할 수 없는 점이 안타깝고 히키주는 어서 오세요!

255 스즈주 (fAz.VANeNo)

2022-04-03 (내일 월요일) 00:24:28

>>251 후미카주 잘자렴 :D~~

아키라.. 슬픈 사랑이야기구나 :3......


...사랑이야기맞지? 아니게 되면 스즈즈는 창피함에 울지도 몰라

256 후미카주 (xvw1rbrGvE)

2022-04-03 (내일 월요일) 00:24:33

뭐야 나메가 어디갓서
진짜루 안녕~~~!!!

이라고 말하는 순간에 독백이 올라왔구나....! 내일 일어나서 꼭 읽어야지... 밑줄쫙별표오백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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