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310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8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31 20:34:11 - 2022-04-02 21:29:53

0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20:34:1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492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0:37:40

오류!!!!!! 오류!!!!!!!!! 타자도 안 먹잖아~~~!~!~!~!~!~

오타루주 쇼주 잘자~~~~!

49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39:46

>>491 일단 그 정도라면 수리를 받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후미카주!

494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41:12

쇼주와 오타루주는 굿나잇이야 :3

일단 일상은 상시 구하고 있읍니다...

495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0:41:32


이제 좀 짬이 나네. 다들 안녕👋 말랑이와 비닐장갑은 잘 받도록 할게. 앓이 남겨준 예쁜 친구는 라멘, 꼭 같이 먹자. 가리가리군도 먹고 차도 마시면 되니까.

아까 가져온다는 곡은 쏜애플의 뭍이라는 곡이야.
전체적인 멜로디 라인이나 사운드 효과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두운 밤, 깊은 바다 안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고 생각해. 백마스킹이 공허하고 텅 비어있는 물 속에서, 메아리가 울리는 느낌을 줘서, 그런지 히키랑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네. 가사도 그렇고..
그리고 거꾸로 하면 톰이지😉

그리고.. 렌주, 답레는 조금 늦을 것 같아. 여유롭게 기다려줘.

49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42:27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세요! 히키주!! 오. 확실히 공허한 느낌이 드는 곡이네요. 분위기 있다! 이거!

497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00:43:15

히키주 어서와요!

498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43:51

히키주 어서와~

499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0:44:42

히로주도 갱신~~~,,,
흰색 리본이라니 너무 귀엽다 나중에 선물 답변 레스 써야지..(끄적) 직접 해준다면 히로가 좋아 죽어버리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다들 좋은 만우절 겸 불금 보냈어 ;3?

500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45:03

곡 들어보는데 정말 느낌 좋다... 울림이 공허의 느낌이 나서 정말 히키랑 잘 어울려~

501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45:19

히로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502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46:29

히키주 어서와 :3
썸네일부터 히키잖아... 시니카한테 들려주면 되게 마음에 들어할지도, 저 노래.

50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46:58

어서 오세요! 히로주!!

그리고 다시 한 번 공지하자면 선물은 절대로 정사로 받은 것이 아니에요! 그냥 오너가 팬 선물로 보냈다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면 되는..일종의 IF 선물이랍니다! 나름대로 불금은 그럭저럭 보낸 것 같네요.

아무튼 사쿠라마츠리가 시작되었고 아직 공지 확인을 못하신 분은 >>278을 확인해주세요!

504 시이 - 코세이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47:47

"진짜? 진짜 할복시키는 거 아닌 거지?"

할복은 분명 사형이지만 명예로운 사형이다. 일단 시이도 신이니까, 무례를 저질렀으나 그 신위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할복하도록 해라, 케이크를 상 위에 올려주고 내가 카이샤쿠가 되어주마.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버린 시이.
머리가 이상한 것은 정신병 뿐만 아니라 상식도 포함인 것이다. 시이는 날 때부터 예법과 암투가 오가는 복도 위에 있었으니 어쩌면 당연했다.

시이를 구성하는 축 중 하나였던 여걸이 어떤 일을 겪고 살았는질 생각하면, 그건 분명 당연한 일.

조금 더 오래 살았더라면 이런 걸로 금세 사망을 예감하지는 않았으리라. 가미즈미를 관리하는 청룡을 알고 있다면 더더욱. 신이 인간을 해코지 하지 못하게 하는 만큼 신도 신을 해코지 하기는 어려울테니까.

시이는 여러모로 아는 게 없었다.

코세이가 쥐고 있던 휴지를 본인이 잡고서는, 훌쩍거리며 눈가를 찍어낸다.

"밤하늘의 신이잖아. 완전 초개념체잖아. 고작 나랑은 비교도 못할 정도로 슈-르 하니까. 훌쩍, 나 인간한테도 성가시단 소리 듣는 신이니까, 성가시게 구는 케밥이 신답지도 못하게 울고 있다구 혼낼 줄 알았어."

시이는 티슈곽에서 티슈를 벅벅 뽑아서는 흐응, 하고 코를 푼다. 어떤 신이 카페에서 울증이 도져서 울다가 휴게실로 끌려오는가. 스스로가 봐도 정말 한심한 작태다.

"코-쨩은 착하구나아... 머, 머라두 주고 싶은데. 나 새전함이 없어서... 돈이 없어. 뭘 해줘야 하지."

505 렌주 (ZHS1Y6hTuI)

2022-04-02 (파란날) 00:48:55

>>429 렌을 앓는 이가 있었단 말이야? 고마워~~ 행운의 500엔 동전, 델리만쥬, 보토모찌 받으니까 좋다~ 웹박수에 엄청 많이 들어왔는걸? 와아 정말 인원이 많은가봐.

>>441 오늘의 스즈즈 진단? 놓칠 수 없다.
1. 렌은 보컬? 세이렌이니까 노래를 잘 부른다는 몹쓸 뒷설정이 있으므로…. 보통은 발라드나 록발라드 느낌의 곡을 부를 것 같고. 조곤조곤하게 멘트를 이어나가거나 살며시 미소짓는 느낌으로 조금 차분하게 진행할 것 같은 기분이다~

2. 햄최몇?! 음, 대식가 설정이라 기본 3개 정도 먹고 최대 몇개냐!라고 한다면 6개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지? 물론 그정도 먹으면 너무 배불러서 좋아하는 기분은 아니겠지만?

캡, 미즈미주, 쇼주, 시니카주, 요조라주, 후미카주, 시이주, 오타루주, 토와주 안녕! 놓친 이는 없겠지…(두리번)

캡 사쿠라 마츠리 확인했어~ 재미있겠구만~ 나는 오늘도 바쁜 하루를… 흑흑.

히키주 안녕! 답레는 천천히 줘 나도 오래 있지 않을 것 같아서.

히로주도 안녕이야~

50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49:05

그런고로 저는 내일 사쿠라마츠리를 즐길 예정이에요!

이벤트 시간은 내일 저녁 7시 30분! 참가하실 수 있는 분은 참가하셔도 좋고, 힘들다 싶으신 분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꼭 참가하실 수 있길 바라며!

507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0:49:50

>>503 앗 오해해서 미안해 친절한 답변이랑 이벤트 공지 너무 고마워 캡틴 ㅠ ωㅠ 알코올을 약간 맛보고 와서 그런가벼
겨울신님도 누군가와 벚꽃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

아무튼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히로의 앞머리가 길긴 하죠.... 알고보면 착한 애니까 너무 겁먹지 말아주십쑈..<:3c

508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50:02

아무튼 일상 돌리실 분이 없으면 소생, 침몰해보겠소이다 :))) (꼬르륵)

509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50:44

모두 옷쓰~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기 시작하는구나

쏜애플 노래는 좋지
히키주의 취향은 한국일본을 가리지 않네

51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50:49

>>508 아이고!! 시니카주! 내일은 꼭 돌릴 수 있을 거예요!!

511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51:21

다들 어서와~~~!!!

>>508 아앗 나! 나랑 돌리는 건 어때?

512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52:56

Q.그건 그렇고 왜 일단은 연애스레인데 연애 이벤트 같은게 없나요?
A.가미즈미의 오랜 전통. 닿아라. 너에게! 를 기대해주세요. 스레 배경으로 여름에 합니다.

513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0:55:19

히로주는 저녁에도 바쁜 편이라 이벤트 참가는 하지 못해서 팡팡 울겠지만 이벤트 정주행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3!
히로가 좋아하는 여름!!! 기다린다!

51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56:20

>>513 Tip.닿아라. 너에게! 는 웹박수로 보내는 웹박수 이벤트니 기간내에 얼마든지 웹박수만 보내면..(속닥속닥)

515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56:38

>>511

516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0:56:43

일상은 돌리고 있는게 있어서 어렵네. 시니카, 할배가 놀래켜야 하는데😔

노래를 딱히 취향에 맞춰 듣지는 않는 편이거든. 그렇지만 사이키델릭 록은 한국 것만 듣는 편이야.. 가사를 해석하는 맛도 있지만, 사실은 타국 노래는 외국어를 해석하고 가사까지 해석하면서 듣는게 머리 아파서..😶

517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57:38

>>495 지금 들었네~! 나 이런 노래 좋아해 ㅋㅋㅋㅋ 그 저런... 힘 빠지는 목소리 계열은 다 좋아해서 ㅋㅋㅋㅋ 히키주는 좋은 노래 많이 갖고 오는 것 같네 :3

518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58:39

>>515 잡았다~! 물개가 된 시니카주 겟도~! 혹시 너무 늦어서 부담되면 말해줘~! 나도 한 두시간 후에 자러 갈 것 같아서

519 시이 - 츠무기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59:03

처음 들어왔을 때의 소년의 얼굴은 지금과 꽤 달랐던 기분이 든다. 지금은 조금 더 초췌하고, 기가 빨릴 대로 빨려서 피부가 조금 탄력을 잃은 기분... 뭐, 아무래도 좋을까. 원인제공자인 시이는 상쾌하게 상념을 치워버렸다.

"하지만 이야이야, 정말 놀랐다니깐. 어떻게 요즘 청소년 이상형이- 아, 알았어. 근데 놀라운 건 어쩔 수 없다구. 책만 보다가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는 거 아냐~? 이러다가 원하지 않는 결혼 하게 되면 기절하는 거 아니지? 야반도주를 꿈꾼다거나, 그러지 않을 거지?"

세상에는 순응해야하는 것도 있는 법이야- 하며, 시이 치고는 이상한 말을 한다.

"하지만 야반도주도 나쁘지 않다구 생각해. 여자아이들은 그런 거 좋아하니깐 말이지. 아, 사랑하는 낭군님의 두툼한 손을 잡고 어둔 산을 넘고 넘어~ 자, 야반도주 하고 싶어지면 연락해. 여기 전화번호 적어뒀으니까."

시이는 금세 장부를 빼곡히 채웠다. 책의 제목은 상당히 길어 본래 장부의 칸을 넘었으며, 이미 세 줄을 채워버렸다. 한 권인데.

"아- 헤어지기 싫다아. 이런 미소녀와 대화할 기회를 무료제공하는 건 봉사시간으로 책정되는 건데, 하지만 소년, 애석하게도 어쩔 수 없어. 이젠 장보기 실황을 하러 가야 할 타이밍이거든! 그럼~ 사요나라예요."

신은 폭풍처럼 와서 점프 신간 한 권을 사고 폭풍처럼 떠나갔다.
-
이쯤에서 막레로 할까
시이의 이상한 뇌를 견뎌줘서 고마워
후후... 츠무기 정말 서비스업정신이 프로 수준이라구

520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59:06

>>510, >>516 신경써줘서 고마워. 괜찮아 괜찮아 >:3 다음에 만나면 되지 뭐

521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1:00:30

>>514 우와아 캡틴 최고 >;3~~!!!!!!!!!! 아직은 초창기니까 다들 친해지고 얼굴 익히는 게 중요하지 응응
웹박수로 참여 가능하다니 캡틴 최고야 ㅠ ωㅠ!!!

과연 우리 스레의 첫 연플은 누가 될 것인가 >:3c

522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01:32

>>518 미즈미주야말로 시니카와 돌리는 게 부담되면 언제든 말해줘 :3
음, 평소엔 내 기력이 모자라서 일상이 끊기는 걸 신경쓰는 편인데.. 미즈미주도 곧 끊길 것 같다면 한번 킵할 각오를 하고 찔러보실까
선레는 어떻게 할래?

52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1:02:02

>>521 이번 이벤트도 잘 보시면 알겠지만 소원은 웹박수로 참여하는 거랍니다!!

히로주가 말씀하신대로 아무래도 지금 시즌에는 서로 이런저런 만남을 우선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벤트적으로 달달한 것을 밀어준다 그런 것은 없어요. 아마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하나씩 나올 것 같긴 한데...
사실 이 스레는 청춘 스레기도 하니 연애만이 아니라 우정도 키우고 꿈도 키우고 그래봅시다! 신이라도 친구는 만들고 싶어! 라던가!

첫 연플은... 상판의 오랜 데이터베이스를 따져보면 보통은 한달 후에 생길 가능성이 크더라고요.

524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04:09

>>522 난 좋다~! 나는 자주 끊겨도 괜찮아! >.0 부담없이 돌려줘

그리고 선레는 하나리 마츠리니까 소원 쓰러 가는 길목에 만나서 같이 신사로 올라가는 것도 좋고 아니면 가판대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둘이 만나서 이것저것 즐기는 것도 좋아보이네~ 혹시 끌리는 게 있을까?

525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1:06:50

나도 이따가는 꼭 일상을 돌릴 테야...! (대충 체력 회복중인 파김치)

52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1:07:16

그러면 저는 이만 들어가서 쉬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주말 되길 바랄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527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07:55

요조라주 응원한다구~~~~!!!

캡틴 잘 자~~~~ 캡틴도 좋은 주말 가져~!!

528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1:07:57

캡틴 잘자~

자 이제 쾌적한 심해에서 관전을 해보실까! (팝콘 들고 잠수)

529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08:37

>>524
(사실 저번에 시이랑 미즈미주 입에서 나온 썰을 토대로 수상쩍은 기획사에서 신님을 상대로 수작질을 하는 걸 시니카가 쫓아내버리는 상황도 생각해뒀긴 한데 이건 미즈미주가 비슷한 일상을 돌리고 있는 관계로 생략하도록 하고.. :3)

문제는 시니카가 아직 충분한 친밀도를 쌓은 상대가 없어서 자기 발로는 신사에 소원 빌러 가기는커녕 하나비마츠리도 스루해버릴 것 같다는 점이다 <:3 해서 하나비마츠리 배경으로 돌리고 싶다면 미즈미가 끌고 가야 돼.

530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09:12

>>526 굿낫이다 캡틴 :3

531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1:11:47

현대인들을 배려해주는 캡틴 정말 너무 상냥해 (입틀막
항상 고마워 캡틴 오늘도 잘 자고 좋은 꿈꾸고 또 만나자~

532 코세이 - 시이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1:15:31

" 그런거랑 하등 연관이 없는 신이라구? "

갑자기 할복 생각이 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런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내가 뭐 인신공양을 받아본 것도 아니고 누군가 죽는거에 관여한적은 단 한번도 없다. 음 ... 내가 모르는 곳에서 그랬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건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니까.

" 뭐, 그렇다고 쳐도 낮에는 계속 잠들어있어서 학교에서 주의나 듣는 신인걸.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야. "

뭘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다. 그냥 어느날 눈을 떴더니 별의 신이 되어있었고 내 옆에는 여동생이 같이 있었으니까. 내가 선택하지 않은 운명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는걸 불평해본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반쯤 체념하긴 했다.

" 그렇게 위엄있는 신도 아니고 신도들을 짱짱하게 거느리고 다니는 신도 아니야. 신도도, 신당도 없는 이름없는 신이니까. 너는 신으로써 이름도 갖고 있잖아? 그럼 나보다 나은게 아닐까? "

이름이 없어서 불평해본적은 없지만 말이다. 드문드문 전해지는 기록에도 그저 별의 신이라고만 적혀있으니까. 후세의 인간들이 이름이라도 지어줄줄 알았는데 하도 나서질 않으니까 내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런걸로 따지면 티슈로 코를 킁, 하고 풀고있는 이 소녀랑 다를 바는 없다.

" 뭔가를 바라고 하지는 않아. 별은 무슨 일이 있어도 곁에 있어주는거니까 말이야. "

내가 정한 규칙이니까 결국 신이 정한 규칙이다. 적어도 별들만큼은 따라주는 나만의 규칙.

" 그래도 정 미안하다면, 방송으로 우리 카페 홍보 한번만 해주는건 어떨까? "

지금도 사람이 적은건 아니지만 매출이 올라가면 분명 월급도 올려주실테니까. 바빠지는거야 ... 사람을 더 뽑으면 해결될 일이 아닐까?

533 렌주 (ZHS1Y6hTuI)

2022-04-02 (파란날) 01:16:30

캡 잘자~ 나도 슬슬 사라질 것 같고....
히키주 답레는 천천히 주어. 내일은 접속이 어려울 것 같아서 텀이 늘어질 것 같아서 미안하네 ;ㅅ;

534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16:42

>>529 뭔가 말해놓고 보니 거절하고 끊어버리는 것처럼 말이 됐는데 미즈미가 하교하는 시니카를 붙잡고 하나비마츠리에 끌고 가줄 수 있냐는 질문이었다!!! 학년만 같고 말도 붙여본 적 없는, 2학년 1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전학왔기에 1학년 때의 면식마저도 없는 완전 쌩 낯선 아이한테 그렇게 붙임성있게 대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공손)

535 렌주 (ZHS1Y6hTuI)

2022-04-02 (파란날) 01:16:53

다들 쫀밤쫀꿈이야~~

536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17:50

렌주도 쫀밤쫀잠 >:3!!

537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1:18:20

렌주도 잘자 굿나잇 :3

시니카주 하나비가 아니라 사쿠라 사쿠라 (소근)(?)

538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1:18:21

주무시러 가신분들 모두 좋은밤 되시는거에요~~

539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21:05

>>537 83?!!!!! 알려줘서 고마워이

540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22:26

>>529 확실히 시니카주가 원하는 일상은 :3 얼마전에 한 것도 있기도 하고 시이주 아이디어라 함부로 사용하기가 좀 그렇네~ 만약 한다면 다음에 비슷한 시츄로 돌리고 싶어~

아앗 그러면 미즈미가 얼렁뚱땅 끌고가고 싶기도 하네 사실 시니카가 소원빌고 마츠리 구경하는 거 보고 싶어서 이러는 거 맞음! 하다못해 봄 벚꽃 분위기는 내고 싶어 응응 그렇지만 시니카 특성상 갑자기 들이대면 싫어한다고 했으니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미즈미가 가벼움 무장! 이라서 :D 그러면 혹시 아~ 축제 부스에서 혼자 들어가기 좀 부끄러운데 같이 가주실래요? 흑흑 하는 것도 괜찮을까? 생각나는건... 오리배 (ㅋㅋㅋㅋ)랑 혼자 가기 애매한 디저트 부스 이런 거 떠오르는데

541 시이 - 후유키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1:22:40

늘 짓던 웃음이 없는 목소리. 어쩌면 냉막하게 들리고, 어쩌면 나비의 날갯짓 만큼이나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 영원을 사는 녀석들 특유의 무감함.

시이는 기대하고 있었다. 성 바깥을 보여줄 때, 그 손의 온기를 느꼈을 때부터 어렴풋이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성 바깥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데려다 줄 거라고.

그래서 안아주는 것을 뿌리치지 않고 되려 오랜 숙원을 털어놓은 것인지도 모른다. 정신이 이상한 여자아이들이란 본래 그런 법이니까. 생각지도 않은 호의에 덥썩 목을 걸고 의자를 박차는 것들이니까.

그건 위험하다. 사춘기의 만료기한이 없었더라면 여자아이들은 금세 죽을 것이다.

그리고 시이는 사춘기가 끝나지 않는 신이라서, 그걸 알고 있기에 신이라서,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호명에 고개를 무릎 사이에 더욱 파묻었다.

또 실수한 거야.

하지만, 또 손을 잡아온다. 그런 목소리가 있었냐는 듯이 손은 따듯하고 부드러웠으며, 연약한 정신을 금세 녹여버린다. 그래서 슬며시 든 시야에는 웃는 얼굴이 보였다.

거기에 안심해버린다.
또.

그래서 걱정은 뇌와 함께 녹아버린다.
지능이 녹는다.
판단력이 녹는다.


녹아내린다.


"응, 걱정하지 않을게..."

그래서 또 실수를 한다.
시이는 손을 꼭 맞잡는다.

"그러니까 내 걱정, 전부 네가 해줘."

542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22:55

렌주 잘 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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