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310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8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31 20:34:11 - 2022-04-02 21:29:53

0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20:34:1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1 쾌락신 (NP7N8k0t4Q)

2022-03-31 (거의 끝나감) 23:24:28

🌟강림🌟

2 요조라주 (pcB4R/8AeY)

2022-03-31 (거의 끝나감) 23:24:34



!

3 쇼주 (sceIYXEyd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25:09

situplay>1596492138>999 천연기념물 수준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시니카주 (T7zxVjnwL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25:16

situplay>1596492138>1001 "나는 딱히 >>1001이나 >>1 노릴 생각 없으니까 아무 말이나 해보실까 >:3" (실제로 한 발언)

아니 나는 그동안 아무도 아무말도 안했을줄 알았지..

5 요조라주 (pcB4R/8AeY)

2022-03-31 (거의 끝나감) 23:25:39

에엥 (시무룩) 새집에 발도장은 찍었으니 짐정리나 ㅁ마저 해야...(엉망인 짐더미 봄)(왈칵)

6 시이주 (NP7N8k0t4Q)

2022-03-31 (거의 끝나감) 23:26:15

아무래도 요즈음 OTT 안쓰는 사람 거의 없으니까
영화관 비싸구 코시국에 가기도 고민이구
하지만 요즘은 보고싶은 영화가 많아서 가고 싶네

7 시니카주 (T7zxVjnwL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26:28

아무튼,, 사실 저렇게 해놓고 무슨 말을 할지는 떠오르지 안앗다구 한다.. :3
엇차 (일상팻말 세워놓음)

8 쇼주 (sceIYXEyd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27:52

>>4 시니카주는 사실 저격의 신인게(아님)

>>5 짐정리 화이팅이야...!

9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23:28:42

노리진 않지만 1001을 가져가버리는 것이 바로 시니카주의 스킬이로군요! (아님)

그리고 요조라주는 정말 고생이 많아요. (토닥)

>>7 일상은 지금 돌리고 있다보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돌려봐요!

10 시로하주 (ommFdoX2f6)

2022-03-31 (거의 끝나감) 23:29:18

최근 영화관 다녀왔는데 확실히 비쌌어요

갈수록 비싸져서 문제네요

11 히키주 (73VqnOp5OY)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0:02

situplay>1596492138>974 신이 된다면 편할 게 많을 것 같지. 나도 신 시켜줘..😔

situplay>1596492138>975 누군가 있으면 촉촉해지지. 무시무시하게.. 등롱을 들고 다니다 마주쳤는데, 입을 쩍 벌린다면.. 왁!

situplay>1596492138>976-977 데려갈 때 버려졌다는게 슬픈 걸. 무시무시한 맨슨 패밀리를 인용할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우산을 씌워준다면 잠깐 바라보다가 같이 걷겠네. 아니면 됐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거나.

situplay>1596492138>978 만우절 때는 야하바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목이 베이지만 않으면 좋을 텐데 말이야. 결혼도 이름도 너무 귀여워..

다들 어서와.😊 징그럽지만.. 35분에 펑할게. 오늘의 할배야.
https://postimg.cc/JtFQHHhr

12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1:00

>>10 영화값. 점점 올라가죠. 이제는 주말 조조밖에는 볼 수가 없어요!! (흐릿)

>>11 으앗! 사슴이다!! 사슴이 저기에 있어!!

13 쇼주 (sceIYXEyd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2:31

>>7 시니카주랑은 저번에 돌렸으니 패스!

>>11 간지나! 멋있어! 인외 좋아!

14 시로하주 (ommFdoX2f6)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2:49

>>11 귀여워요

>>12 시위라도 해야 하는 걸까요
영화 좋아하는 입장에선 슬프네요

15 시이주 (NP7N8k0t4Q)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3:32

목이 달랑달랑거리는 히키 아저씨

16 스즈주 (AnmRXDitRc)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3:42

날이 갈수록 피곤함이 더해지는 기분이야 :D

17 히키주 (73VqnOp5OY)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4:07

달랑달랑...서양의 마법학교 유령과 친구해도 되겠어..😶

18 시니카주 (T7zxVjnwL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4:47

>>8 >>9 큿!!!

>>11 좀... 사슴과 나무꾼 이야기를 무시무시하게 비튼 만화가 생각나기도 하고, 네이버웹툰 도롱이에 나오는 강철이가 생각나기도 하고 :3 시니카가 아니라 시니카주가 만난다면... 이건 산치체크다......

19 쇼주 (sceIYXEyd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5:01

>>16 스즈주 어서와~ 오늘도 수고했다구~

20 미즈미주 (dPcv/MvY4g)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5:27

아이고 집안일 하느라 늦어버렸네~~~ 얼른 답레 써올게

21 히키주 (73VqnOp5OY)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5:33

스즈즈 어서 와, 슬슬 봄이 제대로 올 날이니...(토닥)

인외 좋아. 인외는 인외라서 좋은 거야.😊

22 미즈미주 (dPcv/MvY4g)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6:01

헉 그림 봤는데....무섭잖아~~~~ 나는 귀여운 가오나시 생각했는데~~~!!!

아무튼 다들 어서와~~~!

23 시니카주 (T7zxVjnwL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6:16

웰컴 스즈주 :3

묘하게 졸리네.. 이게 잠이 올 정도로 졸린 것도 아니고 멀쩡한 것도 아니고 살짝 멍한 정도.. >:3

24 시이주 (NP7N8k0t4Q)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7:19

스즈주 미즈미주 옷쓰~

그나저나 히키주가 직접그린 거려나
능력자 부럽다아
시이주는 빌붙는 능력밖에 없어

25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8:38

>>16 어서 와요! 스즈주!!

>>20 답레는 편할 때 여유롭게 쓰셔도 괜찮아요! 집안일 수고하셨어요!

26 스즈 - 시로하 (AnmRXDitRc)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8:51

" 네.. 뭐, 견학이죠. 네. "

위압감. 최근들어 위압감을 느끼는 일이 잦다. 스즈는 조금 어색한듯 아하하- 하고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사실 잘못한 일이라면 없었다. 어느 동아리가 새로 들어오겠다는, 관심이 있는 사람을 내칠까. 스즈가 어색한듯 자신이 잘못이라도 한 듯 느끼는 것은 이 정체모를 위압감과 사람이 없는 곳에 몰래 들어왔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하나 더 느끼는 것이 있다면 요 며칠 만난 사람들의 말투가 이상하리만치 오래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다.

" 네. 하가네가와씨! "

그래도 인사는 활기차게. 이 자리에 온 것도, 여기서 이 사람을 만날 수 있던 것도 극악의 확률을 뚫고 일어난 이를테면 기적이다. 그렇다면 기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최선을 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스즈는 금새 웃는 낯으로 얼굴을 바꾸었다. 미소를 띄곤 자신보다 키가 많이 작았던 소녀에게 구태여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 2학년 B반 미나미 스즈라고 합니다. "

27 스즈주 (AnmRXDitRc)

2022-03-31 (거의 끝나감) 23:39:17

다들 안녕안녕안녕이야~~ 날이 갈수록 피곤함이 더해진단 말이지... 만성피로려나~

28 시니카주 (T7zxVjnwL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1:12

그러고 보니 수학여행 때 술 숨겨가는 거...

시니카라면 콜라 하나 사서 몇 모금 마시고 빈 자리에 럼 채워서 럼콕으로 만들어서 들고 갈 느낌이지. (용의주도)

29 시로하주 (ommFdoX2f6)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1:21

스즈주 어서와요
일상에서 위화감을 느끼는 스즈

30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1:27

>>27 봄+체력부족. 이렇게 복합적으로 왔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까 조금이나마 운동을 하는 가미즈미인이 되도록 합시다!

31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2:03

>>28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을 숨겨가는 것은 자유롭지만 아키라에게 걸리면 큰일나요! 여러분!!

32 시이주 (NP7N8k0t4Q)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2:57

술을 카미카쿠시했다가 수학여행에서 풀어주자
엄연히 카미카쿠시입니다
밀반입이 아니라

33 쇼주 (sceIYXEyd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3:14

>>20 집안일 수고했다구~

>>28 ㅋㅋㅋㅋㅋㅋㅋㅋ 치밀하잖아~

34 쇼주 (sceIYXEyd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4:00

>>32 신의 권능으로 술을 숨겨오다니~!

35 스즈주 (AnmRXDitRc)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5:21

아무래도 신사에서 지내다보니 이런.. 뭐라고 할까.. 영적인? 신성한? 것에 조금 더 예민한걸까 :3

36 스즈주 (AnmRXDitRc)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6:38

>>30 여기서 운동까지 하라그러면... 스즈즈는 정말 가루가 되어 사라질지몰라..

37 ◆oAG1GDHyak (ZUpBmpgZnE)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9:11

>>36 으아! 안돼요! 가루가 되면 안돼요!! 어쩔 수 없이 청소기로 모은 후에 다시 굳혀야겠어요!

38 히키주 (73VqnOp5OY)

2022-03-31 (거의 끝나감) 23:49:30

럼콕을 만들어 가다니..😶 골드 럼으로 만드는 거길 바랄게😗
거기다 카미카쿠시..

나는 프링글스 통에 밀반입밖에 떠올리지 못했는데. 다들 대단하잖아.

39 시이주 (NP7N8k0t4Q)

2022-03-31 (거의 끝나감) 23:51:04

>>38 프링글스는 흔들면 걸리니까

그거랑 별개로 시이는 음주하지 않아요
복약하지 않는 건 멘헤라의 철칙❤️‍🩹🔪
사랑의 아픔은 피로 잊는 거야

40 시니카주 (T7zxVjnwL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52:12

>>32 카미카쿠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가방에서 술 슥 꺼내면서 카미카쿠시라구 카미카쿠시 이러는 시이 떠올랐어 :3

>>33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가미즈미학원 약한자는 살아남지 못한다..(아님)

>>38 히키의 취향은.. 골드 럼.. (메모) 학생이라 사봤자 캡틴모건이겠지만 >:3 (학생이 이러면 안됩니다. 본 어장은 가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캐릭터의 성향이 오너의 성향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착한 학생 여러분은 따라하지 마세요)

41 시니카주 (T7zxVjnwLs)

2022-03-31 (거의 끝나감) 23:53:23

>>39 무게부터 다르긴 하지 >:3
쾌락신의 피... 입에 대면 위험할 것 같은걸...

42 미즈미 - 아키라 (dPcv/MvY4g)

2022-03-31 (거의 끝나감) 23:56:06

"아~ 네네. 오토하 쇼. 친구 이름도 아시네요? 벌써 소문이 그렇게 났어요? 부끄러워라!"

미즈미는 짐짓 부끄러운 척 몸을 배배 꼬았다. 그래봤자 저 창백한 피부는 달아오르지 않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미즈미는 몸이 차고 심장도 느리게 뛰인지라 쉽게 몸이 달아오르지 않았다. 미즈미는 물론 신이니 어찌저찌 잘 가장해보면 또 모르겠으나 그것까지 하나하나 신경썼다간 열의 잃은 미즈미는가사회를 등지고 자연에 은거할지도 모를 일이다.

"어... 일단 제가 갔을 때는 저 뿐이었어요. 참. 다들 사기 당하지 않는 멋진 현대인이네요. 가미즈미 마을에는 현명한 소비자뿐인가봐요. 와아!"

그야... 어떤 젊은이가 길거리에서 게르마늄 팔찌를 사겠냐. 미즈미는 축하한다는 듯 손을 들어 짝짝 박수를 친다. 좋댄다. 그러면서도 어렴풋이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달은 미즈미의 입꼬리가 흐려진다. 으음... 뭐, 괜찮다. 인간미를 보여주는 것도 매력 어필 중 하나라고 들었다. 대체 그 인간미가 무엇인지 미즈미로서는 도통 모르겠다만 제 오랜 친우의 말에 따르면 실수를 하는 것이 인간미에 속한다 했다.

"네에? 진짜요? 그렇게 영악한 사람들이 아직도 살아간단 말이에요? 큰일이네요."

그동안 인세가 많이 깐깐해지고 지킬 것도 많다 생각중이었지만 악인들은 항상 존재하구나 싶다. 하긴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제가 잘 태어났으니 어쩌면 감사해야할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와 달리 제 앞의 인간은 선량한 편인 것 같아 다행이다. 이렇게 사기 당했다고 신경도 써주고 남 피해 안 입도록 신경쓰는 것만 봐도 그랬다. 지금 제게 청룡 팔찌를 내미는 폼이 전의 그 사기꾼의 그것과 겹쳐보였지만... 뭐, 됐다. 인간들은 까다롭고 쿨-하지 못한 사람을 싫어했다. 대체 쿨하다는게 뭔지는 확실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러면 그 청룡 팔찌도 손에 차면 막 기운이 좋아지고 피도 깨끗해지며 머리도 맑아지나요-?"

청룡팔찌의 미는 미즈미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청옥도 마찬가지였다. 물욕은 희미했다. 미추에 대한 판단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무언가가 결여된 여자의 관심은 오로지 원초적인 것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를테면... 식탐. 미즈미는 채 씹지 않은 경단을 느릿하게 목 너머로 넘기다 뭔가 이상한 걸 깨달았다. 머리가 어지럽고 숨이 턱 막히는 게 과연 이게 사랑일까? 운명의 짝을 찾은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미즈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다. 평소처럼 반듯한 미소를 지으며 미즈미가 물었다.

"...목이 막혀서 그런데 물 좀 마셔도 될까요?."

평범한 산소 부족이다.

43 도서부의 만우절 이벤트 (8Ng9kaIMXU)

2022-03-32 (불탄다..!) 00:01:10

"아니, 이게 뭐야! 환장하겠네!"

넥타이를 맨 가미즈미 고등학교의 한 이름 없는 학생은 도서관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었다. 깨지 않을 정도로 주먹을 날카롭게 세워 캉, 캉 소리가 나도록 두드리기도 하고, 몸을 날려 어깨로 쿵 들이받기도 하고, 힘껏 달려 단단한 신발을 신은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그러니 청룡의 가호를 받기라도 한 것인지 매우 단단한 문은 학생의 요망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거 진짜야? 진짜냐고?!"

학생이 두드리고 있는 그 문엔 평범한 A4 용지가 붙어 있었다. 정말로 평범한 A4 용지이기만 했다면 좋았을 텐데, 학생은 잠시 문을 두드리는 것을 멈추고 눈을 부릅뜨고 종이에 적힌 글씨를 노려보다가 마른 눈을 손바닥으로 덮고 마침내 문 옆 벽에 기대 고개를 수그렸다. 그저 책을 좋아해서 점심시간에 제일 먼저 읽으러 온 모브일 뿐인데 이 시련을 제일 먼저 겪게 된 것은 참 가혹한 운명이다.

[도서관 책으로 고구마 구워 먹습니다
도서부원 한정이기에 손님은 받지 않아요
- 도서부 올림]

"아니, 미치겠네. 진짜 이렇게 돼?"

만우절 장난? 그렇다고 하기엔 커튼으로 가려지지 않는 도서부 창문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새까만 연기가 매우 리얼하다. 저 안에서 책이나 고구마나 도서부원 중 하나는 타고 있을 것 같잖냐, 학생이 그런 생각을 할 정도였다. 연막탄을 구해서 이번에 도서부가 아주 작정하고 만우절 장난을 기획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책장까지 동원해 막아 놓은 이 문이 심상치 않다.
그리고 모브 학생이 떠올리기를, 적어도 작년까지는 만우절이라고 한들 도서부에 아무 일도 없었다. 단지 도서관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장르별 추천 도서에서 로맨스 소설이 '판타지', 연애 기술서가 'SF'에 들어가 있는 등, 장르를 바꿔놓는 사소한 장난을 쳤을 뿐이었다. 내성이 생기지 않은 탓일까, 엄청난 스케일로 도서관을 장식하고 있는 만우절 장난은 모브 학생의 정신을 완전히 갉아먹었다.

"...!"

그때, 문 안에서 어느 학생이 문을 막고 있던 책장을 옆으로 밀어서 옮겼다. 바로 모브 학생이 문을 열고 들어가 도서부원으로 보이는 검은 포니테일 소년에게 항의하려고 하자...

"잠깐만, 도서관에 들어가려면 문제를 풀어야 해."
"하? 문제...?"
"스피드 퀴즈."

포니테일은 바로 품 안에 쥐고 있던 스케치북을 꺼낸 다음 모브 학생 앞에서 펼쳤다.

[ 吝嗇 ]

"이 글자는 뭐라고 읽을까요? 3...2..."
"너무 빠르잖아! 린쇼쿠!"
"그럼 다음 문제."

[ 薬缶 ]

"가정용품으로 익숙한 이름입니다. 뭐라고 읽을까요? 3...2..."
"TV 프로그램에서 봤어! 주전자(야칸)—!"
"쳇. 다음 문제."
"쳇이라고 했어~!!"

[ 傅く ]

"아—! 이거 알아! 카시즈쿠, 소중히 기른다, 돌본다는 뜻의 고어다!"
"이번에도 정답. 고전 문학 수업 열심히 들었구나?"
"아니, 수업이 아니더라도 난 고전 문학이 정말 좋단 말이야. 「겐지모노가타리」의 「나의 목숨을 걸고 지킨다我は命を譲りてかしづきて」라는 예문은 유명하지."
"모브 씨 그런 거까지 외우고 있어? 옛날 사람 같아."
"고등학교까지 올라와서 1학년 때 볼펜도 제대로 못 쓰던 너한테 듣고 싶진 않은데..."
"기억 안 나. 금방 잘 쓰게 되었잖아. 그보다 문지기인 나를 통과했으니 이제 도서관에 들어갈 수 있어."

그 말과 함께 포니테일은 선선히 모브에게 길을 비켜 주었다.

"문지기...? 뭐라는 건진 모르겠지만 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그래, 용서하지 않아도 괜찮아. 할 수 있다면 말이야."

안 쓰는 낡은 책장으로 문 앞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안이 보이지 않게 가려뒀기에, 모브는 당장 도서관의 상황을 파악할 수 없었다. 포니테일은 모브가 들어가자 바로 책장을 밀어 또 다시 도서관과 문 밖의 시야와 그가 있는 공간을 분리했다. 문 쪽 책장에 귀를 대고 살며시 허리를 숙인 포니테일에게 도서관에 들어간 모브의 절규가 들리는 건 오래치 않았다.

"이, 이, 이, 이게 뭐야아?!?!?!"

큰 장난을 성공시킨 일원으로서의 자부심이 내비치는 포즈나, 곤란하게 만든 사람을 위한 한 점의 비웃음도 없이, 표백한 듯한 무표정으로 포니테일은 양손을 모아 합장했다. 그것은 출입자, 아니 침입자를 환영하기에는 적절치 못한 것이었지만, '희생자'를 위한 것으로는 아주 잘 어울렸다.

"어서 오세요... 만우절 도서부의 책장 미로에."

그 안, 도서관에는 쓰지 않던 예비 책장과 책을 담은 채로 통째로 옮겨 놓은 현 책장들이 이루는 좁은 미로가 한 개의 해답만을 간직한 채 촘촘히 미로를 이루고 있었다.
모브, 그는 소년인가 소녀인가. 청소년이여 달려라. 도서관에서 일어난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기 위해, 진실을 찾아 달려라———! 그보다, 못 찾으면 못나간다—!



(※도서관에서 뛰면 안 됩니다.)



.
.
.



"...라는 꿈을 꿨습니다만."
"만우절 당일날만 책장을 모두 옮겨서 미로를 만들고 다음날엔 모두 정리해 둔다고? 그런 쓸데없는 짓 할 정도로 기력이 넘칠 리가 없잖아... 벌써 늙었는걸."
"도서부장님은 아저씨."
"조용히 해!"

그래서, 이번 도서부의 만우절은 도서부원들이 메이드복을 입고 메뉴판에 있는 장르를 주문하면 낯부끄러운 주문과 샤방샤방한 포즈로 추천도서를 서빙해 주는 메이드 책집을 열기로 한 모양이라고 합니다.
물론 뻥입니다.

44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0:01:37

벌써 수학여행 이야기야? ㅋㅋㅋㅋㅋ 후... 벌써 기대된다 ^^ 왜 평범하게 물병에 술 넣어가기도 있었지... 근데 요즘 수련회에서는 알콜 탐지기도 가져오드라,,

45 히키주 (tnhVqllw7E)

2022-03-32 (불탄다..!) 00:02:41

>>39 ..아!(깨달음)
쾌락신의 피... 상상만 해도 두려운 걸..😱

>>40 학생이라서 캡틴 모건..😶 말리부콕이 아니라 다행일 정도네.😯 그렇지만 학생이니까, 할배가 이놈 할수도 있어. 밀수입한 럼콕을 한 잔 따라주면 모를까..(캡틴: 히키주 잠깐 진실의 방으로 갈까요?)

히키: 아 잠만 놔보거라 놔보래도 여(?)가 지금 학생이라 술 안 마신다고 하엿ㄱ거늘 내가 무슨 모략을 꾸미겠느냐 이건 모함이다 모함이란 말이다 나는 결백하다!!

...🤦‍♀️

46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02:53

모브씨라고 말하는 거야?
이거 좀 가슴이 동한다...

47 스즈주 (sSJ5PjvKwM)

2022-03-32 (불탄다..!) 00:03:24

수학여행에 술 가져온다면 의~외로 스즈즈도 같이 껴서 한 몫 챙길것같은데~
엄청 두근두근해져서 눈 빛내면서 '나..나도! 나도 해볼거야..!' 하고 같이 마실것같은 느낌이야!

48 아키라 - 미즈미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03:28

"...그렇다기보다는 단순히 사이카와 씨가 맨 처음에 마주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홀라당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역시 믿기 힘든 이야기였다. 이 마을에는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그 중에는 사기에 특히나 취약하다고 하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존재했다. 물론 이미 사기에 당한 후고, 미즈미가 미처 보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는 애써 그녀가 처음 마주한 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자칫 잘못하면 정말로 큰 피해가 이미 왔다갔을 가능성도 크니까.

"아니요. 그런 효과의 팔찌는 이 세상에 없어요. 이건 그냥 단순한 장식이에요. 장식. 그러니까 선물용이나 기념품용으로 많이 사는 물건이에요."

절대 그런 것이 아니라는 듯 아키라는 황급하게 손을 휘저었다. 존재하지도 않는 효능을 그녀에게 소개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니까. 무엇보다 잘못하면 이번엔 가격이 더 싸니까 이 팔찌를 사러 가겠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며 그것만은 막아야한다고 그는 판단했다. 죄송해요. 아버지. 어머니. 물론 팔면 우리 집에는 이득이지만 거짓말을 할 순 없었어요. 속으로 사죄를 하며 그는 괜히 당고 중 하나를 집어 입에 넣어 달콤함을 즐겼다.

"물 말인가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이어 아키라는 자리에서 일어난 후, 컵을 챙긴 후에 정수기에서 물을 가득 담았다. 지금 시기에 따뜻한 물을 주기보다는 시원한 물을 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며 그는 방금 막 받은 시원한 물을 미즈미에게 내밀었다.

"여기 있어요. 아무튼 사기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김에 묻는 거지만, 요즘 2학년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1학년은 뭔가 사랑에 대한 것이 상당히 유행하는 것 같던데 김에 2학년은 어떤지 묻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이전, 화단에서 만난 1학년 여학생을 떠올리며 2학년은 요즘 어떤 분위기인지 알고 싶었는지 아키라는 그녀에게 넌지시 그렇게 질문을 던졌다.

49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04:35

그래요 다들 불건전하게 술 마시는 거죠 이 탕아들이
시이는 혼자 벤죠메시먹으러갈게요 잡아도 소용없습니다
5초만 셀 거니깐요
3초만더

50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0:05:40

집중!
이번 도서부의 만우절은 도서부원들이 메이드복을 입고 메뉴판에 있는 장르를 주문하면 낯부끄러운 주문과 샤방샤방한 포즈로 추천도서를 서빙해 주는 메이드 책집을 열기로 한 모양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3월 32일이므로 거짓말 봐주지 않습니다

51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05:48

>>43 ㅋㅋㅋㅋㅋㅋㅋ 도서부의 만우절 이벤트! 너무나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에 다 뻥이라고 해서 캡틴은 캡무룩 중이에요.

아무튼 다들 수학여행 때 술을 가져올 생각 한가득이로군요. 아키라의 눈이 날카롭게 번뜩번뜩합니다. (아님)

52 쇼주 (2aS2q1PslM)

2022-03-32 (불탄다..!) 00:06:51

>>43 ㅋㅋㅋㅋㅋㅋ 뭐냐구 스케일 크잖아~ 꿈이라서 다행이야~
그것보다 뻥이라니...(시무룩)

53 히키주 (tnhVqllw7E)

2022-03-32 (불탄다..!) 00:07:22

다.. 뻥이었다고..? 메이드복 생각에 신나서 달려오다 시무룩해지고 말았어.

54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07:43

>>49 시이가 모두와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화장실을 막아버리는 수밖에!!

55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08:03

앗참 여러분
시이가 정신병 어택해서 잇기 어려울 경우에는 꼭 말해주기야
다시 적어올 수 있으니까
부담없이 말해달라구

56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08:28

>>54 잠깐만?!
나의 작고 소중한 냄새나는 식당이!?

57 코세이 - 시이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0:08:54

원래는 안되는 일이지만 지금 테이블에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걸 남기는건 우리 가게에서도 좋은 일은 아니다. 이걸 다시 팔 수는 없으니 고스란히 버려야하는 일이니까. 아마 점장님께 말씀 드려도 이해는 하실 것이다.

" 이렇게 포장해서 가져가시는건 냉장 보관하셔도 2~3일 내로 빠르게 드셔야 ... "

그래도 한여름은 아니니까 그것보단 조금 더 오래 가겠지만 괜히 탈나면 우리만 손해니까. 그렇게 주의사항을 말해주고 있으니 눈 앞의 소녀는 방송을 보고 있는 사람들과 말싸움을 하는지 조금 언성이 높아졌고 무언가 서러운 일이 있었는지 코를 훌쩍거리다가 이내 내 앞치마를 붙잡고 눈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 저,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 ... "

이래서야 내가 울린것 같은 모양새잖아! 아까 쑥덕대던 그룹은 이쪽의 상황을 살피더니 또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쑥덕대고 있었다. 정말 내용은 하나도 안들리는데 어째서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되는걸까. 여기고 저기고 하나 같이 골치 아프단 생각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핸드폰을 던지려는 제스처를 보고선 떨어지는 것을 받아내기 위해 움찔했다. 물론 결국 테이블 위에 얌전히 엎어졌지만.

" 여기서 이러는건 좀 곤란하겠네. 잠깐 따라와봐요. 짐은 여기 둬도 누가 안가져가니까. "

다른 알바생에게 여기 짐 좀 잘 봐달라고한 나는 소녀에게 직원휴게실을 가리키며 저기로 잠깐 가자고 얘기했다. 여기는 사람들 이목도 너무 쏠리는데다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할 수도 있으니까. 다행히 사람이 엄청 많은 시간은 아니라서 내가 빠진다고 일이 밀리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58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0:09:11

멘탈이 너덜너덜 ... 갱신이에요 ...

59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09:25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60 쇼주 (2aS2q1PslM)

2022-03-32 (불탄다..!) 00:09:47

>>58 코세이주 어서와~ 어쩌다가...(토닥)

61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09:49

코세이주 옷쓰~
오늘도 수고 많았어
그리고 언제나 곤란한 답레를 이어줘서 고마워
쓰담쓰담

62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0:10:52

일이 이것저것 꼬인데다가 이리저리 치이는 바람에 ... 알코올이 간절한 밤이네요 ...

63 렌 - 히키 (qyvGKy5PuI)

2022-03-32 (불탄다..!) 00:12:31

히키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대답을 하자 렌은 그래도 조금 걱정했었는지 안도의 표정이 슬쩍 스쳤다 지나갔다. 렌은 히키와 발을 맞추어 걸으며 평소에 자주 가는 마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무례라뇨. 사실 한 번 쯤은 집에 초대하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음, 집이 조금 외진 편이라서 볼거리 같은 것도 없긴 하지만요. 히키 선배에게는 도움 받은 것도 많아서….”

렌은 조금 말을 하면서도 민망한 듯 볼을 긁적였다. 렌에게 집은 소중한 공간이고, 그런 공간을 공개한다는 것은 히키가 렌에게 소중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것이기도 했다. 아무리 멘토 시스템으로 맺어진 것이긴 했지만서도 이것저것 알려주고 챙겨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도 했고. 그래서 평소에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터였다.

“사야하는 건 돼지고기, 쪽파 한 줌, 숙주 나물 한 봉지 정도면 될 것 같아요.”

렌이 손가락을 접으며 말했다. 정육점이 안에 있는 마트였기 때문에 따로 정육점을 들를 필요성이 없어서 이 마트에 자주 오는 것이기도 했다. 물론 고기가 신선하기도 했고.

“사실 선배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야 집에서 자주 해먹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마트에 들어서서 물건들을 바구니에 담고는 그렇게 말을 하며 빈 손으로 제 목덜미를 쓸듯 만졌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에게 요리를 해준다는 것이 민망하긴 한 모양이었다. 혼자 해 먹는 일은 많아도 남에게 대접하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걸까. 살 물건이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바구니는 금방 채워졌다.

64 렌주 (qyvGKy5PuI)

2022-03-32 (불탄다..!) 00:12:49

안녕안녕! 다들 좋은 밤!!

65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0:13:07

>>43 오. 도서실 문앞에서 대기한다(???)

>>45 시니카: 취향 별나시네요, 네, 한 잔 받으세요, 선배センパ.

>>49 아닌데 시니카가 같이 먹어줄건데!(시니카: 이봐.)

>>51 아키라부터 먼저 꽐라로 만들어서 재워야겠군. >:3 (이러면 안됩니다)
사실 시니카가 술을 가져올지도 의문이지만 :3 재밌는 일상거리가 될 것 같다면 그 때 가져왔다고 해도되고(나쁨)

tmi) 3학년 캐릭터가 시니카와 안면을 트면 センパイ가 아니라 センパ를 들어볼 수 있다 >:3

66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0:13:29

웨─ㄹ캄 렌주! :3

67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13:34

렌주 옷쓰~
렌은 스키야키를 하려는 걸까

68 야사이주 (8Ng9kaIMXU)

2022-03-32 (불탄다..!) 00:13:56

>>46 (아마 진짜 이름이 모브는 아니겠지만 모브니까 모브라고 부르는 걸로 쳤습니다)
>>50 >>53 ※야사이는 도서부가 아니므로 메이드복을 입는 것은 쓸모없는 모브들 뿐입니다
>>51-52 장난 한 번 치려고 하기엔 스케일이 너무 크다구요!

69 요조라주 (14jfbqec82)

2022-03-32 (불탄다..!) 00:14:06

술은 잡아도 술이 들어간 만쥬는 못 잡겠지! (잠깐 들렀다감)

70 쇼주 (2aS2q1PslM)

2022-03-32 (불탄다..!) 00:14:08

>>62 앗... 고생이 많아... 화이팅...!

>>64 렌주 어서와~

71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0:14:26

다들 어서오시라는거에요~

72 쇼주 (2aS2q1PslM)

2022-03-32 (불탄다..!) 00:15:20

>>69 술 들어간 만쥬... 술빵...(?)

73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15:37

앗 근데 코세이주
괜찮다면 코세이가 휴게실에서 어떤 말을 건넸을지 캐입으로 들려줄 수 있으려나
일장설교여도 감사하게 받아먹을 테니까
언제나 고마워

74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15:37

어서 오세요! 렌주!!

>>65 이렇게 술을 먹이려는 시니카와 잡으려는 아키라의 숨바꼭질이 이어지는거군요! 압니다! (아니에요!)

>>68 무슨 소리죠?! 명예부원이니까 당연히 야사이도 입어야죠!!

>>69 (동공지진) 아닛?! 이 분들이 진짜?!

75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0:15:43

앗 이런 코세이주를 놓쳤잖아. 코세이주도 야사이주도 어서오라 >:3

76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16:30

>>68 그... 그 점이 좋은 거지
야살맞게 웃으면서 모브쿤~ 하고 불러주는 남자아이
이야... 이거...

77 스즈주 (sSJ5PjvKwM)

2022-03-32 (불탄다..!) 00:18:05

12시가 넘었으니 오늘의 스즈즈 진단 >:3!

Q1. 술에 취하게 되면 술버릇이 궁금해! 당연히 미성년자라 음주는 못하겠지만 위에서 수학여행처럼 몰래몰래 가져온 술을 잔뜩 마시고 취했다면 주사가 어떻게 될지 알려주기 :D!

Q2. 수학여행을 갔는데 방에서 술파티가 벌어지려고 한다면 말리는 쪽? 방관자? 참여자?? 어떤 반응일지 알려주기 :D !!!

78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19:49

>>77

Q1.아키라는 진짜 반쯤 졸린 눈으로 실실 웃어보이다가 비틀비틀 할 것 같아요. 그러다가 자신도 모르게 퍽하고 쓰러졌다가 어어!! 하면서 화들짝 깨고 또 실실 웃다가 눈을 감고 헤드뱅잉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은 많이 약해요!

Q2.아키라:....(짜게 식은 눈)
아키라:일단 전원 다 이름 알려주세요.

79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20:14

>>77
1. 술도 담배도 약도 안 하니까 어쩐지 그럴 일이 없네
하지만 언제든 정신병 껐다켰다 자유자재(아님)니까 주사랑 같지 않을까

2. 하... 다들 시이를 내버려두고 신나게 술마시는 거죠(너도 마시면 되잖아 콜라 있으니까)
됐어 너희들 다 싫어 나 빼고 신나게 즐겨버리라구 그리고 여기 따분하지? 나갈까? 하고서 눈이나 맞아 이 바보바보말미잘들아-! 하면서 나가

마시면 될텐데 시이는 바보지

80 야사이주 (8Ng9kaIMXU)

2022-03-32 (불탄다..!) 00:22:54

시이주 시니카주 캡틴 쇼주 코세이주 요조라주 렌주 히키주 미즈미주 스즈주에게 광역 인사!! 안녕하세요!!

>>65 대기하면... 아무것도 없어요...!

>>74

>>76 (어라? 쓰면서 비슷한 걸 느끼긴 했지만 시이주가 어떻게 그걸 알고 있는 거죠? 이것이 쾌락신 뇌트워크?)

81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0:23:20

>>73 앗 따라올지 안따라올지 몰라서 거기까지는 안적었는데,


" 사람들 눈에 띄어서 일단 여기로 데려왔어요. "

라고 하며 컵에 물을 따라서 건네주고,

" 당신, 신이죠? 느껴지는 기운이 너무 익숙해서. "

맞은 편에 앉아서 웃으며 말을 겁니다.

" 갑자기 일하는 곳에서 이런 해프닝이 발생해서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 뭐 큰 소동은 아니었으니까 딱히 신경은 안써도 괜찮아요. 서로 상부상조하는게 좋잖아요? 그래서 이름이 뭐에요? "



정도의 대화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82 히로주 (F1U9.CwBOw)

2022-03-32 (불탄다..!) 00:23:34

여러분........ 히로주는 사실..... 사실......
<슈퍼 울트라 초 대마왕 사악한 킹왕짱 악당 빌런> 이었어...
모두를 이때까지 속여... 미안해!
히로주는 우주 멸망을 시킬 임무가 있어... 따흑 ;ω;!!!
모두들 어서 돔황쳐....!

83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23:47

>>80
그렇습니다
쾌락신님께서는 다 아신답니다
후후후

84 쇼주 (2aS2q1PslM)

2022-03-32 (불탄다..!) 00:24:02

>>77 1번은 그냥 엎어져서 잘 것 같지~ 얌전한 편?
2번은 방관자려나~ 권유하면 한 잔 정도는 마실지도()

그리고 이만 자러갈게! 다들 좋은밤 보내~

85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24:48

어서 와요! 히로주!!

어쩔 수 없이 저 발언은 박제를 한 후에 3월 32일의 저주가 풀린 후에 보여줘야겠군요! (안됨)

86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25:02

안녕히 주무세요! 쇼주!!

87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25:04

>>82 헉
슈퍼 울트라 초 대마왕 사악한 킹왕짱 악당 빌런, 줄여서 <대마 빌런>이다
우주멸망을 시킨다니 가만있지 않아
자 다들 힘을 보태달라구
시이주는 도망칠테니까

88 야사이주 (8Ng9kaIMXU)

2022-03-32 (불탄다..!) 00:25:08

쇼주 안녕히 주무세요!

>>82 그럴 줄 알았어요 슈퍼 울트라 초 대마왕 사악한 킹왕짱 악당 빌런 히로주! 저랑 같이 우주를 멸망시키자고요!! (찡긋)

89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0:25:45

>>77 12시마다 신선한 질문 좋구
1. 좀 취한다 싶으면 아무도 없는 곳을 찾으려고 한다 >:3 애초에 마신다면 혼자 마신다는 느낌일까. 수학여행날 같은 날 객기로 마시는 걸 빼면 애초에 아예 안 마시지만. 시니카는 술에 취해도 행동이 좀 둔해질 뿐이지 정신은 말짱한 편.

2. 방에서 단체로 술파티면... 튄다 >:3 아는 사람이 붙들어야 마지못해 참석할 거야

90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0:25:46

코세이 상냥하구나
냅다 짜증내도 이해될 정도로 민폐였는데
어쩜 이런 신이
참고해서 답레 써올게
고마워

91 미즈미 - 아키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0:29:14

"앗, 그런가요. 요즘 사람들이 생각보다 똑똑하진 않나보네요."

미즈미는 가차가 없었다. 우디르급 태세 전환은 단지 아부성은 아니었고 '새로운 걸 알아갑니다, 하하하'의 의미였다. 그나마 다행인 건 미즈미가 착실하게 경찰에 신고했다는 점일까. 잡혔는지 안 잡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미즈미 마을이 마냥 녹록치 않다는 점은 깨달았을 것이다.

"네? 그렇지만... 의료 기술이 발달했잖아요? 100살까지 살잖아요?"

미즈미는 마치 '과학'이라는 말을 처음 들은 1800년대 사람처럼 굴었다. 그러면 제가 주문한 할인 특가 단돈 1990원짜리 게르마늄도 전부 거짓부렁이였단 말인가. 과연 인간놈들의 마음 알기가 바다 깊이 알기보다 어렵다. 대체 뭘 하고 살았길래 손만 대면 따뜻한 물 나오는 것도 발명하고 눈에 끼면 앞이 잘 보이는 투명 렌즈도 만들어내놓고 손에 차면 건강이 좋아지는 거 하나 못 만드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조금 불퉁해진 미즈미가 아까보다는 조금 덜 명랑한 얼굴로 물을 받아 마신다. 엉클어진 심사와 달리 감사하다는 말은 착실히 한다.

"사랑이 유행이라고요? 다들 벌써 손 잡고 얼굴 붉히면서 사랑을 하고 다닌단 말이에요?"

이럴 줄 알았으면 1학년 할 걸! 미즈미는 급격히 기분이 나빠졌다. 그래서 당고를 하나 더 입에 넣고 우물거린다.

"저희는 잘 모르겠네요. 다들 뒷산에 꽃 구경 가자는 이야기는 하더라고요. 음, 그리고 반 내에서 사귀는 애들은 아직 없고... 아, 3학년은 좀 어때요? 듣기로는 3학년이 되면 다들 바빠서 연애할 시간도 없다던데요."

92 히로주 (F1U9.CwBOw)

2022-03-32 (불탄다..!) 00:29:39

>>대마 빌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역시 상냥하구나......!!! (눈물훔치기)
우주의 3월 32일은 이 대마 빌런 히로주가 훔쳐갈게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른채로 4월 1일을 보내라구 '-^!!!

93 야사이주 (8Ng9kaIMXU)

2022-03-32 (불탄다..!) 00:32:06

>>77
A1. 어느 감정 하나가 엄청나게 북받쳐오를 거 같아요. 과도하게 신나서 이미 취했는데 들어가는 대로 계속 마시거나, 울적함이 터져서 가방을 붙들고 하소연을 한다던가, 말하다가 갑자기 계속 화나서 허공에 대고 억울해한다던가... 그러다가 어느 순간 말이 없어지고 평소같은 상대로 돌아오는데 일어서서 한 세 걸음 걸으면 비틀대다가 풀썩.

A2. 맨 처음으로 나서서 병나발 부는 퍼포먼스를 해요. 신이라면 숙취도 없을테니 무책임하게 마시고 먹이는 참여자겠죠?

94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0:32:35

다들 어서와~~~
>>77 오늘도 재밌는 진단 고마워~ 스즈것도 줘라~~!!(땡깡)

Q1. 술에 취하게 되면 술버릇이 궁금해! 당연히 미성년자라 음주는 못하겠지만 위에서 수학여행처럼 몰래몰래 가져온 술을 잔뜩 마시고 취했다면 주사가 어떻게 될지 알려주기 :D!
A1. 미즈미는 저번에 이야기 나왔는데 혀 꼬이고 바닥에 붙어서 사경을 헤메지 않을까?

Q2. 수학여행을 갔는데 방에서 술파티가 벌어지려고 한다면 말리는 쪽? 방관자? 참여자?? 어떤 반응일지 알려주기 :D !!!
A2. 미즈미는 문제인지도 모를듯 와~ 먹어놓고 엥 이거 안되는 거였어? 그렇지만.... 다친 사람 아무도 없지 않아? 왠지 모르겠네~ 옛날에는 어쩌고 하면서 투덜거릴듯

95 렌주 (qyvGKy5PuI)

2022-03-32 (불탄다..!) 00:33:11

시니카주, 시이주, 야사이주, 요조라주, 쇼주, 코세이주, 캡, 스즈주, 히로주 안녕!! 오늘도 북적북적하네~

>>67 후후후 스키야키 땡~ 틀렸습니다~~

>>77
1. 렌의 술버릇…? 음, 으음, 으으으음….. 렌은 술에 약한 편일 것 같고, 조금 흐물흐물할 것 같네. 좀 더 웃고 쿡 찌르면 쉽게 울고, 그런데 말수는 줄어들고 으응, 하는 의미 모를 소리 많이 할 것 같고?

2. 방에서 술파티가 열리고 있다면 아마 다른 방으로 도망칠 것 같은데? 괜히 엄한데 얽혔다가 출전 정지라도 당하면 큰일날테니까 말이야~

>>82 히로주 어서와! 히로는 히어로가 아니었던 것인가?! 빌런이었던 것인가~~

쇼주 잘자~~!!

96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0:34:32

아이코 놓쳤나보네 쇼주 잘자~~~ 내가 일상하면서 잡담 잘 못하니까 당분간은 관전할게~~

97 스즈주 (sSJ5PjvKwM)

2022-03-32 (불탄다..!) 00:36:07

쇼주 좋은담 되어라~~!

98 스즈주 (sSJ5PjvKwM)

2022-03-32 (불탄다..!) 00:36:38

이렇게 각양각색의 답이 올라올때마다 스즈즈는 기뻐... 하아아아ㅏ.....

>>94 스즈즈... 스즈즈즈.... 그럼 지금부터 생각해봐야해..!

99 야사이주 (8Ng9kaIMXU)

2022-03-32 (불탄다..!) 00:37:10

>>93 +숙취는 없다고 말했지만 인간으로 사는 만큼 주량은 인간 기준으로 맞춰놓은 야사이입니다. 막상 엄청 취하고 나면 조금 더 높여둘걸 하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새벽이라 속이 쓰려요... 이만 들어가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00 렌주 (qyvGKy5PuI)

2022-03-32 (불탄다..!) 00:38:11

미즈미주 안녕~~!! 관전하고 돌아와~~~ 가 아니라 미즈미주한테 물어볼게 있었는데?!

101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0:39:06

(((놓쳤다)))
쇼주와 야사이주는 쫀밤 되라굿 >:3

102 렌주 (qyvGKy5PuI)

2022-03-32 (불탄다..!) 00:39:07

야사이주 잘자~~

103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0:39:38

야사이주도 쫀밤~~~ 잘자~~~

>>100 오잉??? 그러면 다시 돌아와야지 혹시 뭔지 알 수 있을까??

104 아키라 - 미즈미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41:45

"...의료 기술이 발전했다고 해서 안 나오는 것이 나오거나 하진 않아요. 그건 연금술의 영역이잖아요."

끼기만 해도 건강이 좋아지는 팔찌라니. 정말로 그게 나오면 그 사람은 노벨상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고 아키라는 생각했다. 물론 자신이 모를 뿐, 어딘가에는 있을지도 모르나 적어도 아키라는 그런 팔찌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물론 광고로는 그런 효능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하나도 없기도 하고. 그 사실이 불만족스러운걸까. 방금과는 다르게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는 미즈미를 바라보며 아키라는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양옆으로 휘저었다.

"아뇨. 아뇨.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1학년생 중에서 엄청 사랑에 관심이 많아보이는 애가 있어서. 어쩌면 그 애만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뭔가 분위기를 보면 정말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퍼져있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들 정도였거든요. ...뭐, 누군가는 이미 사랑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도 그렇지 않은가. 봄은 사랑의 계절이라는 말도 있었다. 자신이 모를 뿐이지. 어쩌면 학교 뒷뜰에서 누군가는 벌써부터 고백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연인이 탄생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동급생, 혹은 선후배. 참으로 다양한 조합이 이뤄질 것을 생각하며 아키라는 자연히 교내 연애를 허락할지, 막아야할지를 고민하다 자신이 너무 막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별 말 없이 넘기기로 마음 먹었다.

"어쨌든 2학년은 그럭저럭 평화롭다는 이야기로군요. 3학년은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애들은 많아요. 물론 수험 때문에 다들 바빠서 힘들어하는 것 같지만 어떤 애들은 올해야말로 후배를 꼭 꼬셔서 연인으로 삼고 말겠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고. 그러니까 그런 꼬임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사이카와 씨도."

혹여나 여자면 아무나 상관없다. 라고 생각을 하는 선배진들에게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그는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물론 딱히 그녀가 지금 생각하는 것을 아는 것은 아니라 일반론적으로 선배에게 잘못 걸리면 골치가 아파지는 것을 아키라도 잘 알고 있는 탓이었다.

"참고로 묻는건데... 사이카와 씨도 사랑에 관심이 많은 건가요?"

105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42:49

안녕히 주무세요!! 야사이주!

106 렌주 (qyvGKy5PuI)

2022-03-32 (불탄다..!) 00:43:59

>>103 와아~ 미즈미주다! 별다른 건 아니고, 렌의 어머니가 500세 정도 되는 신인데, 태어나길 흐르는 강물에서 자연발생한 물의 신이고, 그 강을 다스리는 강의 신의 권속이었다가 독립했다는 설정이 있거든. 혹시 미즈미주만 괜찮다면 그 강의 신으로 선관을 짤 수 있을까 물어보고 싶어서! 물론 거절해도 괜찮음!

107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0:46:49

>>106 허거덩 그런 설정이 있었구나?? 나는 좋아! 와! 권속 생겼다! 그런데 렌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잘 모르겠네? 일단 임시스레에서 이야기 하고 렌주의 결정에 맡겨봐도 될까? 내가 지금 일상중이라 좀 걸릴 것 같은데 시트에 안 써진 설정이랑 어떤 성격인지 대충 정리해서 갱신해둘게~!

108 렌주 (qyvGKy5PuI)

2022-03-32 (불탄다..!) 00:49:58

>>107 좋아ㅏㅏ 나도 곧 자러갈 예정이라 미즈미주는 일상에 집중하고 느긋하게 달아놓으면 나도 느긋하게 임시스레에서 레스 달아둘게~!

109 츠무기주 (vAGrV02fh6)

2022-03-32 (불탄다..!) 00:50:05

갱신합니다! 할일만 마치고 답레 후딱 가져오겠습니다...

110 렌주 (qyvGKy5PuI)

2022-03-32 (불탄다..!) 00:51:13

그러므로 나는 이만 자러 가겠다..! 다들 쫀밤 쫀꿈하구
사실 잠이 안 오면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고 그렇다...! 안녕~!

111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51:40

어서 오세요! 츠무기주!! 이 늦은 시간에 할일이라니! 뭔진 몰라도 화이팅이에요!!

그리고 일상은 어차피 저도 곧 자러 가야하니 킵하고 선관을 짜셔도 괜찮아요!! 내일 출근이니 또 1시대에는 자러 가야만 해요.

112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0:52:00

안녕히 주무세요! 렌주!!

113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0:58:08


(시니카 목떡을 슬며시 가져옴)

114 시이 - 코세이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1:02:01

시이는 얌전했다. 눈물댐을 열고 나니 발악할 기운도 없는 듯이 잠자코 코세이를 따라갔고, 앞치마는 계속 잡고 있는 채였다. 코를 훌쩍거리며 울먹거리는 꼴은 분명 인간이면 인간이었지 신은 아니었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쾌락신이란 말을 전혀 믿지 않는 것이겠지. 보이지 않을 때는 멋대로 믿다가, 보이고 나면, 신의 실체를 보여주고 나면 믿지 않는 것들이 인간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곱절로 억울해져서 시이는 울컥, 입술을 앙다물었다.

"사람들 눈에 띄어서 일단 여기로 데려왔어요."

이 종업원도 분명 날 바보로 생각할 거야. 젠장, 오늘은 정말 정말 기분 좋은 최고의 하루였는데... 낭패야 낭패. 이렇게 만들어진 머리가 나도 싫어...
그렇게 생각하며 훌쩍거리는 소리가 커질 무렵. 종업원이 의외인 말을 건넨다.

"당신, 신이죠? 느껴지는 기운이 너무 익숙해서."

카페에서 냅다 울어버리다니, 당신 상식이 있는 겁니까? 해도 모자란 상황이었다. 분명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 그런데 고개를 들면 보이는 얼굴은 분명 웃고 있다... 뭐, 뭐야 이 사람. 아니, 이 신!
신이 아니라 천사 아냐? 어쩌고엘 하는 이름을 갖고 있는 거 아냐? 팔백만의 신이 있다면 팔백만의 엔젤도 분명 가능하니까?!

"갑자기 일하는 곳에서 이런 해프닝이 발생해서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뭐 큰 소동은 아니었으니까 딱히 신경은 안써도 괜찮아요. 서로 상부상조하는게 좋잖아요? 그래서 이름이 뭐에요? "

신이라고 인정해줬어... 시이는 금세 마음이 풀려선 입꼬리를 움찔거렸다.

"나, 나 그러니까... 아메이로누시라구 해. 사탕의 아메여도 좋구, 비의 아메여도 좋아. 아메리카노의 아메도 좋고... 헤헤... 아, 아니. 이런 걸 물어본 게 아니구나! 그러니까 말이지, 난 아타마오카 시이. 헤, 외우기 쉽지? 직업은 쾌락신이야..."

그리고 횡설수설한 자기소개를 마쳤을 때 시이는 이미 헤벌쭉 웃고 있었다.

쾌락신은 한 스푼의 관심만 주면 울다가도 웃는 허접신이구나.

115 미즈미 - 아키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1:02:03

"... 그런 복잡한 건 몰라요."

미즈미는 모르쇠 일관했다. 아니 연금술도 그렇게 치면 화학의 영역 아닌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미즈미는 눈치 좋게 입을 다물었다. 오랜 시간 침묵하며 살아왔기에 힘든 일은 아니었다. 뭐 그럴 수도 있지. 생각해보니까 신 입장에서 무슨 건강을 신경쓴다고 열 올렸나 모르겠다.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생명의 염원이었으니 어쩌면 미즈미도 그 영향을 받았을지 모르겠다. 미즈미는 금세 무던해졌다.

"아하. 사랑꾼인가봐요- 사실 제 나이대 동년배들은 다 사랑에 심취해있을 시기잖아요. 안 그래요? 선배도 고등학교 다니면서 연애에 몰두한 적이 있지 않나요?"

보통의 고등학생은 동년배라는 말을 잘 쓰지 않지만... 미즈미는 그걸 몰랐다. 직감적으로 그 아이가 신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미즈미는 거기다 대고 '아 별 건 아니고 신들이 인간 좀 꼬셔야해서요'라고 말할 순 없었다. 눈 하나 깜빡 안하고 거짓말 하는 모습이 가증스럽다. 게다가 미즈미가 본 드라마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은 죄다 사랑에 미쳐있었으므로 퍽 괜찮은 변명이었다 사랑을 위해 사람도 때리고 학교도 째고 집도 나가고 그랬다. 사실 미즈미가 주로 보는 장르 태그가 #로맨스 #고등학생 이었기 때문이었지만 그건 중요한 일이 아니니 잠시 넘어가자.

"부럽네요- 저도 사랑을 하고 싶은데 말이죠. 그렇지만 선배의 말대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퍼져있다면 저도 가능성 있겠죠?"

와하하, 분위기 심각한 줄 모르고 미즈미가 웃는다. 저 태연한 낯짝 보라니. 뭘 캐내려한듯 웃음으로 슬쩍 넘어갈 것이 분명했다.

"엇, 정말요? 그것 참 좋은 소식이네요. 개이ㄷ, 네? 왜 조심해야해요? 연애하면 좋은 거 아닌가요?"

미즈미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길다란 머리카락이 가닥가닥 흩어졌다.
연애를 한다 => 나를 사랑한다 => 무사히 결혼 골인 => 상급신이 된다
여자면 아무나 상관없다한들 무슨 소용인가. 미즈미는 인간이면 아무나 상관 없었다. 자기가 한 번도 사랑해 본 적 없는 게 좀 걸리지만 뭐 어떤가. 천천히 노력해보면 될 일이다. ...인간이 늙어 죽지만 않는다면. 아차. 생각해보니 상대는 인간이었다. 미즈미는 잠시 웃고는 검지를 올렸다. "농담이었어요." 저 뻔뻔한 얼굴을 보니 진담인지 농담인지는 모를 일이다.

"네! 최종적으로 짝, 아니 결혼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선배도 사랑에 관심 있으신가요?"

미즈미는 아무렇지 않게 폭탄을 던졌다.

116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1:02:58

앗 렌주 잘 자~~ 츠무기주는 어서와~~~ 굿밤굿밤~!

117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1:04:10

>>113 오. 뭔가 시니컬한 분위기로군요!! 참고하도록 할게요!

118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1:05:16

시니카는 래퍼구나

119 스즈주 (sSJ5PjvKwM)

2022-03-32 (불탄다..!) 01:06:13

린킨파크 좋지..! 생각보다 곧은? 목소리구나!

120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1:09:33

헐 지금 봤는데 목소리 너무 멋지다......... 깔끔해보이는 썸네일과 달리 상당히 쿨한 목소리라니,,,, 시니카랑 찰떡인 것 같다!

121 아키라 - 미즈미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1:14:54

"저는... 고등학생 때는 연애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말소리가 점점 작아졌고 아키라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아애로 푹 숙였다. 그와 동시에 역시 알게 모르게 학교 내부에서 연애 관련으로 뭔가 이야기가 떠돌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아키라는 생각했다. 그때 그 1학년도 그렇고, 지금이 2학년도 그렇고. 다음에 3학년을 만났는데 연애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닐까하고 합리적 의심을 해보기도 하며, 다음에 3학년을 따로 만날 일이 있으면 연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봐야겠다고 아키라는 다짐했다. 만약 거기서도 연애 이야기가 나와버리면 학생회장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조금 고민해볼 필요가 그에겐 있었다.

"가능성이야 있겠죠. 사이카와 씨를 좋아하는 이도 분명히 있을테고 말이에요. 네? 아뇨. 아뇨. 아뇨. 아뇨!! 안 좋죠! 아무리 그래도 그런 이와 연애는 안되죠!! 물론 하던지 말던지는 자유롭지만, 그런 이들이 사이카와 씨를 진심으로 좋아할리가 없잖아요!"

이 후배는 대체 무슨 말을 하는가 싶어 아키라는 다급하게 두 손을 휘젓고 고개도 빠르게 양옆으로 휘저었다. 잘못하면 진짜 못된 마음을 품고 있는 이에게 잘못 걸려서 큰일이 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 선도부에게 당분간 순찰을 더 빡세게 돌도록 지시를 내려야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농담이라는 말이 들려오자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와중, 아키라는 자신에게 온 물음에 두 눈을 크게 깜빡였다. 역시 학교에 무슨 연애 관련 이야기가 퍼진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하며 아키라는 일단 날아온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했다. 그러다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관심이 있냐, 없냐로 물으면 관심이야 있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시작할 생각은 없지만요. 시미즈 가문의 사람으로서, 신중하게 하고 싶거든요. 무엇보다... 저보다는 상대 쪽이 더 힘들어질 수도 있고... 그건 싫거든요. 네. 그것만큼은 정말로 싫어요."

중학생때의 일을 떠올리며 아키라는 괜히 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좋건 싫건 그건 자신에게 채워진 족쇄나 마찬가지였다.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고 끊어서도 안되는 자신의 족쇄를 떠올리며 그는 애써 다시 미소를 입에 머금었다.

"사이카와 씨는 왜 그렇게 연애를 하고 싶으신건가요? 그러니까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말이에요. 그냥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니 괜히 궁금해서요. 답하기 싫으면 하지 않으셔도 괜찮고요."

122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1:15:54

일단 슬슬 자러 가봐야 할 것 같으니 킵을 요청할게요! 일단 이어주시면 저도 일어나서 재택근무 시작전에 잇거나 혹은 퇴근 후에 잇도록 할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23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1:16:22

((리액션 적은 타이밍을 노렸는데 오산이었다)) ((쥐구멍))

>>118 아무래도 랩이라던가가 평상시 목소리와 가까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랩으로 가져왔어 :3 보통 부르는 건 좀더 잔잔한 노래들

>>119 좀 보이시하고 허스키한 걸로 가져오고 싶었는데 잘됐으려나 :3

>>120 시니카가 아무래도 이런 계열의 목소리가 아닌가 해서 가져왔는데 잘 고른 모양이네 >:3

124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1:17:49

굿낫 캡틴 >:3

125 스즈주 (sSJ5PjvKwM)

2022-03-32 (불탄다..!) 01:20:04

캡틴 잘자고~~~~

126 시로하 - 스즈 (gzxJvfNqx6)

2022-03-32 (불탄다..!) 01:21:03

"미나미 스즈인가..."

스즈의 이름을 작게 되아리며 중얼거린다.
외기 어려운 이름도 아니건만. 헌데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그녀는 어딘지 숭고해 보이기까지 한다. 검도부란 다들 이런 것일까.
아니, 그럴 리는 없다.
이내 허리를 숙여가며 인사하는 스즈덕에 잠겨있던 생각 속에서 깨어난 시로하는 잘 부탁한다, 라며 그것을 받아준다.

"으음... 하지만 곤란하구나. 견학이라고는 해도 보다시피 현재 검도부는 나를 제외하고 텅 비어있는 상태이니 말이다."

확실히 그럴 것이다. 이 공간을 압도하는 알 수 없는 위압감은 둘째치더라도 여기에 있는 것은 정작 스즈의 앞에 서있는 그녀, 시로하뿐이었으니
검도부 감독사범으로서의 그녀를 1:1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는 그다지 흔한 것이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이래서야 확실히 견학은 어떠려나...
그런 그 때에 시로하는 무언가 생각이라도 난듯 그렇지, 라고 말하며 고개를 틀어 스즈 쪽을 바라보는 것이다.

"괜찮다면 아쉬운대로 칼이라도 휘둘러 볼테냐."

127 시로하주 (gzxJvfNqx6)

2022-03-32 (불탄다..!) 01:21:22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128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1:21:35

캡틴 잘자~~~ 굿밤 ~

>>123 맞아 뭔가 내가 시니카 목소리다! 싶은 목소리 딱이었다고 해야할까 :3 목떡 잘 찾는 거 대단해~~~

129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1:22:57

웨─ㄹ캄 시로하주
아니 있었던가 >:3??

>>128 미즈미의 목떡도 존버합니다! 흡!!

음.. 오늘도 일상은 구하지 못했나

130 히키주 (tnhVqllw7E)

2022-03-32 (불탄다..!) 01:23:08

캡틴 굿나잇, 목떡 정말 좋은 걸.😊😊😊

아아..큰일났네.. 히키에게 어울리는 지문의 말미는 ~습니다, ~였지요 같은 건데, 막상 히키의 말투랑 같이 쓰자니 중복되는 게 너무 많아서.. 바꿔야 하나..🤦‍♀️

131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1:24:30

캡틴 잘 자
안녕 안녕

>>130 중요한 건 스토리니까
어미 정도는 바꿔도 좋다고 생각해

132 히로주 (F1U9.CwBOw)

2022-03-32 (불탄다..!) 01:25:45

(답레를 쓰며 관전하는 투명도 80의 히로주..)
>>129 답레 다 쓰고도 못 구했다면 히로라도 만나볼래 ;3?

자는 사람들 오늘도 좋은 꿈 꾸고 내일 또 만나자
온 사람들은 어서와 오늘 추웠지 ;3~!

133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1:26:34

>>130 어미와 말투가 중복되면 왠지 서술지문도 캐릭터가 말하는 느낌이 나서 교묘하게 그 경계가 흐려지는 느낌이 좋더라 :3!

134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1:26:49

히로주 천사구나
후후 4월인데도 추워서 온수매트를 없애지 못하고 있어
나만 이런 걸까

135 코세이 - 시이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1:28:10

다행히 따라가자는 말을 했을때는 얌전하게 따라오고 있었다. 어린애 마냥 떼쓰면서 난리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행히도 이 소녀가 일말의 상식도 통하지 않는 사람은 아니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한다. 휴게실에 데려오니 아직도 울음의 잔재가 남아있는지 표정도 울상이었다.

" 아메이로누시라 ... 처음 들어보네요. 그래도 웬만한 신들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

언제 울었냐는듯 울상이었던 표정에 금세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웃어버린다. 감정의 진폭이 이렇게나 큰 사람이 있을수가 있나, 싶을때 소녀의 이름이 들려왔다. 아메이로누시, 아타마오카 시이 ... 아마도 전자가 신일때의 이름일테고 후자가 인간계에서의 이름이겠지. 들어보지 못한 신이라서 비교적 최근에 신이 된걸까 싶었지만 그런게 중요한건 아니다.

" 아타마오카 시이 ... 그럼 아타마오카 양이라고 부를께요. 내 이름은 이자요이 코세이에요. 부르는건 크게 신경쓰지 않으니까 편하게 불러도 좋아요. "

여동생의 존재 때문에 이자요이 군이라고 보통 많이 부르곤 하지만. 내 성만 오롯이 부르면 그게 날 부르는건지 내 여동생을 부르는건지 도통 알 수가 없으니 주변에 그렇게 불러달라고 부탁해놓기도 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나를 어떻게 부르던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 그리고 나는 ... 밤하늘의 별들을 관장하는 신이랍니다. 혹여 밤하늘에 관심이 있나요? "

하, 오늘은 정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날이네. 금방 기분이 좋아진것 같아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 여전히 미소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그나저나 인간계에서 방송하는 쾌락신님이라니 ... 컨셉은 정말 잘 잡긴했지만 본인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긴하다.

136 시로하주 (gzxJvfNqx6)

2022-03-32 (불탄다..!) 01:28:48

안녕하세요 시니카주
있었는데요 없었답니다

137 히로주 (F1U9.CwBOw)

2022-03-32 (불탄다..!) 01:28:54

>>134 어우 저도에요
히로주도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는 편이라 아직도 밖에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고
지금도 따땃하게 매트 불을 켜놨지... 동지를 만나 기쁘다(:3c

138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1:30:01

>>129 아앗... (숙연) 난 목떡같은거.. 몰라. 라고 말했지만 귀칼에 시노부 같은 목소리 아닐까 싶네 너무 유명한 캐릭터라 언급하기 좀 부끄럽지만..... ㅎㅎ.......

>>130 아앗 그런 고충이 있구먼 맞아 걱정되면 슬쩍슬쩍 바꿔도 괜찮고 취미로 하는 거니까 천천히 고민해도 좋을 것 같아~~

139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1:31:14

내가 지금 약간 졸려서 정신이 없네 혹 내가 인사 스루했다면 미안,,,,,,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안녕안녕~~~ 다들 어서와~~~!!! 꿋밤~~ 굿새벽~~! (쩌렁쩌렁)

140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1:31:42

요즘 추운 거 맞지 :3

>>132 상냥해 히로주... 고마운 제안인데 미안하게도 얼마 못 잇고 잠들 것 같아서 (´・ω・`)

141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1:32:21

>>138 (귀칼 안봤음) (허를 찔림)

142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1:33:35

후우 ... 좀 멘탈이 돌아왔네요. 다들 쪼은 새벽이라구요!

143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1:34:31

무슨 일로 멘탈이 털렸는지 모르겠지만 최악의 날을 맞이했다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거란 뜻이기도 하지 >:3 고생했어 코세이주. 어서오라구 쫀새벽!

144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1:34:32

>>141 괜찮아 사실 나도 안 봤는데 클립으로 뜨더라고 ㅋㅋㅋㅋㅋㅠㅠㅠ

>>142 코세이주도 좋은 새벽 좋은 새벽~! 멘탈 좋아졌다니 다행이네 (뽀다담)

145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1:37:04

>>143 내일이 더 최악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적인 느낌
>>144 미즈미주 쪼은 밤이에요~~~

146 히로주 (F1U9.CwBOw)

2022-03-32 (불탄다..!) 01:41:25

답레 쓰다 갑자기 생각난 돌발 질문인데 너무 궁금해졌어

Q. 아이는 편식을 하는 편이야 :3???

147 시이 - 코세이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1:41:36

처음 들어본다는 말에는 자연스레 노 코멘트였다. 시이는 신당도 신관도 새전함도 없는 아주 어린 신이다.
물론 그가 자란 곳이 곳이니만큼 어디가서 으름장으로는 지지 않았지만, 시이는 존재도 흐리며 쌓인 시간도 적어 결국 늙은 신들 앞에서는 맹렬히 짖는 강아지 정도로 하찮다.
아직 눈앞의 존재가 어떤 급인지 몰라서 시이는 건방지게 이름부터 불렀지만.

"아, 코세이 군이구나. 맘대로 불러도 된다니까, 나는 코-쨩이라고 불러도 되지? 응? 싫다면은, 코세이라구 부르겠지만. 그건 좀 아쉬워서."

겁먹은 개가 짖는 것과 똑같은 이유이기에 더 했다. 늙은 신들은 번듯한 신당도 있거니와 신관들도 여럿 데리고 있고, 새전함에는 언제나 쩔렁거리는 소리가 멎질 않으니까. 그들이 압박하려 하지 않아도 자의식과잉인 시이는 이미 눌려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밤하늘의 별들을 관장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헤벌쭉 웃던 얼굴이 굳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목에 소름이 끼치고 얼굴색이 웃는 그대로 창백해진다.
밤하늘? 그거 쾌락이랑은 비교도 안 되지 않아요? 물론 고댓적에도 하렘은 존재했지만 일본에서 완전히 정립된 건 최근의 일이니까요? 저기, 체급이 안 맞지 않아? 전산 실수하지 않았어? 왜 그정도 신이면서 알바나 하고 있는 거냐고-

어이-

"에..."

시이는 헤벌쭉 웃던 그대로 다시 후둑후둑 눈물을 떨구기 시작했다.

"지, 짓,지금 그거, 죽기 전에 목을 베어줄 무사의 이름을 알고 가라는 그거?"

이래서 쇼군체제에 머리가 절어버린 녀석은 안된다. 가선 36인의 목을 벤다거나, 할복이 점잖은 처사인 에도에서는 무례를 끼치면... 그런 결말이니까.

148 히키 - 렌 (tnhVqllw7E)

2022-03-32 (불탄다..!) 01:41:59

네 대답 어찌 보면 타인에게는 안도할 기회였던 것인지, 발맞춰 걷는 것은 네 쪽에서 보폭 작은 탓도 있겠지요. 다만 네 보폭 늦추는 연유는 초대하는 사람이 당신이 아니거니와, 어린 인간 가는 길 모르기 때문이렵니다.

"…초대하는 것 자체로 몸 둘 바를 모르겠군요. 렌 군의 집이 어떠한들 내게도 기쁘고 좋은 곳입니다."

네 손 모으며 차분히 답합니다. 아무렴 네 웃지는 않았으나, 네 입에서 기쁨 소리가 나올 정도면 감정을 제법 표현한 것 아니겠습니까. 당신, 공허라는 존재가 그만큼의 신뢰를 얻었다는 것을 알기나 할지는 차치하고, 짐승 된 감으로 말하자면 무리에게 인정받았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였을 텝니다. 언젠가는 당신도 집에 초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당신의 집은 신사요 네 기거하는 곳은 재앙신의 진노로 저주받았기에 금줄에 둘러둔 나무 아니덥니까. 아마 안 될 겁니다.

"돼지고기, 쪽파 한 줌, 숙주나물 한 봉지.."

네 되뇌며 마트에 들어섭니다. 고기는 잘 모르겠으나 쪽파나 숙주나물 담긴 봉지 찾는 것은 쉽기에, 네 썩어버린 것 찾는 재주 역으로 이용하여 신선한 것을 쉬이 집어와 바구니에 넣는 것 돕습니다. 고기는 죄 신선하기에 고르는 것 어린 인간에게 맡기듯 하며 적긴 하지만 오늘의 저녁 재료로는 알맞게 채워진 장바구니를 한 번, 어린 인간을 한 번 쳐다보고는 옅은 미소 얼굴에 덧그립니다.

"내 입맛에 맞지 않는 요리가 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안심하고 평소대로 만들어도 좋을 테지요."

아무렴 진실이렵디다. 네 먹는 것에 가림 없기에. 네 교복 위에 걸친 하오리의 소맷단 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작은 지갑이요, 계산대로 향하면 뭐라 할 새도 없이 네가 계산하려 했을 겝니다.

149 知己가 言하기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01:43:46

관서의 풍어신 말인가. 그 이름 참 오랜만에 듣네그려. 아암, 그와 인연이 있기로는 나만한 신이 없으니 그에 관해 물으려 내게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일세.
그자는 해안을 따라 제 태어난 일대의 바다를 두루 총괄하고, 나는 그 인근에 자리잡은 지방을 지키는 신이었으니 예로부터 그와 나는 면당하는 일이 잦았다네. 처음 만나게 된 것도 지리적인 이유 때문이었고 말이야. 내가 아주 원초적인 의미의 씨신氏神이었을 적부터 나를 보아왔고 나도 그가 미숙했던 시절을 아니 서로 부끄러운 꼴 아닌 꼴 다 보며 산 셈이라네. 연이 꽤 깊었다 할 수 있지. 예전엔 귀찮을 정도로 부대끼면서 지냈지만 말이야, 내가 수련에 정진하기 시작하고 그에게 어느 사정이 생긴 뒤로부터는 자주 만나지 않았으니 어느새 안부 묻지 않은지가 천추는 된 듯하군.

……아, 이런. 나도 모르게 딴소리를 하고 말았네그려. 반가운 이름을 들으니 말이 새는 것이 참, 나도 그사이 늙은 것 같아. 아무튼간에 이야기를 계속하겠네. 자네는 아직 젊으니 잘 모르겠지만 서쪽에 사는 이들, 그중에서도 바다에 접한 지역의 사람들이라면 그곳의 신인 후나가츠히메를 모르는 이 드물다네. 이언하여 나는 그와의 친분이라면 자랑할 만치는 있다 호언하는데, 우선 이야기 하기에 앞서 내가 그 후나가츠히메 신을 업다시피 해가며 키운 신이라는 사실을 짚어두어야 하네.
자네는 알까 모르는데― 그 신은 성격이 참 특이해. 지금이야 그도 나이를 먹었으니 전만큼은 못하겠지만, 예전에 비하자면 사람이 된 것이나 다름없지.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
……………….
……………….

……내가 아까는 그자 얘기를 하니 반갑다고 했었나? 그 말 다시 주워 담아야겠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일이 기억 난 참일세. 그 녀석 아주 망나니였어! 하이고, 망나니가 뭔가. 아주 멧돼지였지! 첫낯에 대뜸 주먹질을 해대는데 양반이 될 리가 있나! …하여튼, 그래서 내가 어디까지 말했었지? 그래, 성격.
뭐, 이렇게 말했어도 지금에 와선 그리 험한 성정이 아닐 테니 걱정할 것 없네. 오히려 자네가 부러 무례를 저지르지만 않는다면 웬만한 실수는 눈감아줄 걸세. 워낙에 무던하니 말이야. ……무던하다는 이에게 왜 맞았느냐고? 예끼, 늙은이 부끄러운 일을 구태 들춰 봐야 하는감? 이리 끝내려니 선겁긴 하니…… 좋아, 내 옛이야기 하나 해줌세.

과경에 말하였듯 내가 젊은 신이었을 적의 이야기라네. 그때 내 신위는 지금에 비하면 보잘것없었지. 스스로 이르기 민연하게도 가진 힘 역시 약했어. 그때만 해도 그 땅 일대는 벽지였기에 당연한 일이었네. 그런즉 나는 그때에…… 속되게 말해, 큼, 쪼들리고 있었다는 뜻일세. 믿는 사람 하나하나의 머릿수 지키기만 해도 고달픈데, 어느날부턴가 믿음이 조금씩 사라져 가는 게 아닌가. 나는 그때 직감했지. 아, 인간들이 다른 신을 믿고 있는 게로구나!
우리네 일이 그리 딱딱 정확히 나뉘어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나와 다른 신을 동시에 섬겼더라면 다른 신앙 쯤이야 있더라도 무방했겠지만 어째서인지 인간들은 나를 내팽개치고선 다른 신을 찾아가더군. 남의 신자를 뺏어가는 신에게 고까운 마음도 드는 한편, 그 얼굴도 모를 신이 얼마나 영검하기에 이 외진 곳에까지 명이 전해지는가 하여 나는 그자를 찾아가기로 하였네. 그래, 그 신이 바로 후나가츠히메였다네.

멱거하는 길에 인언 들어보자니 그 신 참 어진 성정일레. 뭇사람을 지키고 주리지 않게끔 먹이는 신이라면 내 딱한 사정을 애련히 여겨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런가? 그런 기대가 없었다 하면 가짓불이겠지. 참, 그때는 나도 생각이 짧았어. 막상 대담하게 된 그는 내 짐작과는 딴판으로 달랐다네. 인사치레도 제대로 하지 않고 날 바라보기만 하는데……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고서도 그 눈빛이 죽일 듯 살벌하더군.

단지 이야기를 나누러 왔을 뿐인데도 그리 나오면 나로서도 기분이 좋을 수 없지. 한 일이라고는 짧은 말 몇 마디를 나눈 게 전부였건만 정말 급시에 화가 치솟더군. 내가 점차로 언성이 높아질 때에도 그는 여일하게 처음과 같은 태도였지만 말이야. 눈조차 깜짝이지 않고 묵묵하게 바라보기만 하던 그 모습이 어찌나 사늘하던지, 그때 그에게서 매정을 느낀 것이 아니라 내가 일시에 두려운 기분이 들었다면 믿겠는가?
그러다 어느 순간 그가 물었네. "네 말인즉 지금 나와 싸우겠단 뜻인가?"라 하였고, 나는 평소대로였담 그것은 아니라 점잖게 타일렀겠으나 그만 노한 결에 그렇다 답했다네. 그때는 나 역시 한창 혈기가 왕성한 젊은이였으니 얼결에 외치고 만 게지. ……그때 그렇게 말해선 아니되었던 걸세.

그렇게 되니 그 신은…… 정말 그 말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한 치 주저함 없이 주먹을 들더군. 나는 정말로, 하늘에 맹세코 신으로 태어난 이래 그렇게나 우악스럽고 난폭한 짓거리를 본 적이 없었어……. 부끄럽게도 그 시절의 나는 내 땅을 떠나지 않는 한 어디에서나 극진하게 모심 받는 신이었으니, 스스로 주먹 들어보기는 커녕 발치에 머리 굽히기 바쁜 인간들만 보아온 애송이에 불과했다네. 즉시에 달려들어 마구 패대는 주먹질이며 발길질 하고, 패대기로 집어던지는 싸움 같은 것은 단 한 번도………… 아아, 괴로워 더는 말 못하겠구먼……. 참 아팠어…….

……흠, 흠. 여하간 자초지종은 이렇게 된 것이고, 어찌저찌 진정시키는 데 성공하여 대화란 것을 해보니, 알고보니 후나가츠히메라는 자가 성미 고약하여 그리 군 게 아니라 많은 일에 무지하여 그따위로, 아니,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하더구먼. 그에 나는 그가 터득하지 못한 세상의 아주 많은 지식을 알려주기로 하여 이후로는 자주 보는 사이가 되었어. 그러한 연유로 내가 후나가츠히메와 지구간이 되었다는 이야길세. 신이 나 떠들어대었지만 그다지 재미난 일문은 아니지? 그래도 자네 덕에 그리운 이 추억하려니 흔연하군그래.

과연 미운정이란 게 있기는 한가 보구먼. 내가 좀 전에 그 녀석 몹쓸 자식이다, 아주 망나니 녀석이다― 그런 소릴 하긴 했어도 격조한지 오래라 때로는 걱정이 되기도 하네. 이러니저러니 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가르친 친구인 데다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는……. 아차, 사설이 길었어.
아무튼 그 친구, 요즘엔 잘 지내는지 몰라. 혹시라도 그와 마주치게 된다면 대신하여 안부 전해줄 수 있겠는가? 아, 물론 농으로라도 그 양반한테 싸우잔 말은 절대 하지 말고 말이야.

150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1:44:01

>>144 (찾아보러 감)

>>145 크아앗 혐생 킷사마아아 >:3

151 히키주 (tnhVqllw7E)

2022-03-32 (불탄다..!) 01:44:07

다들 좋은 새벽👋 코세이주는 괜찮은 걸까..

문체는, 그렇지. 너무 성급하게 하지 않고 내쪽에서도 망했다 싶으면 고치면 되는 일이니... 히키 할배...용서할 수 없네.

히키: 전적으로 네 손 탓입니다.

너무해.😶

152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1:44:37

후미카 펀치
후미카 펀치

153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01:45:27

분명 조금만 쓰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왜 이렇게까지 길어졌을까요?
퇴고를 안 해서 오타가 문법오류가 있을 수 았는데 그겈 모르는 척 해주기야.....⑉・̆・̆⑉

다시 갱신~~~~~~ 다들 좋은 새벽이라구~~~~~!!!!!\\( •̀ω•́ )//

154 히키주 (tnhVqllw7E)

2022-03-32 (불탄다..!) 01:46:19

후미카.. 역시 패왕신이구나. 아무렴 바다에는 원피스를 찾기 위한 패왕들이 있으니... 후미카도.. 😶

155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1:47:23

시이 귀엽다 귀여워 (쓰담쓰담)

풍어신님에 대한 독백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구요!

156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1:49:08

아무래도 시이는 에도 막부 쇼군체제가 안정돼있을 때 생겼으니까
전란시대를 봤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럼 조금 더 어른이 됐을지도

157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01:51:01

여기 10억과 후미카가 있

말도 끝나기 전에 후미카가 당신을 팼습니다.
후미카는 10억 엔을 받았습니다.


>>153 아니.... 벌써 여기부터 오타가 잔뜩이잖아 수치스러워서 죽음

다들 안녕이야~~~~ 허어억 그새 정주행이 밀렸다...! 얼른 읽고 와야지!!!!

158 히로 - 코로리 (F1U9.CwBOw)

2022-03-32 (불탄다..!) 01:57:42

새근새근, 검은 머릿결의 아기 토끼를 닮은 그 아이의 숨소리를 따라 불그스레한 뺨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게 정말 소동물이 따로 없다. 몸집도 조그마 하고. 침침한 탓에 히로가 그냥 깔고 앉았다면 창고 안은 분명 비명 소리로 가득 튀었을 테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아이에게서 나는 포근한 체취를 모른척 할 순 없더라고.
가벼운 미동과 웅크리는 행동에 히로는 그녀를 찢어진 눈으로 내려보다 주위를 더 둘러보았지만 이 매트를 제외한 공간은 죄다 먼지 투성이라 눕기엔 마땅찮았다. 결국 다시 그녀에게로 시선을 떨어뜨리니 반짝. 저와 정반대의 붉은 눈동자와 눈이 마주치고 히로의 눈이 가늘어진다.

"그래 그럼."

셋을 센다던 히로는 말과 달리 너무 쉽게 포기해 버렸다. 앉았던 것도 관두고 금방 몸을 일으켜 우두커니 서있으니 타이밍 좋게 그녀도 몸을 일으킨다. 고래가 무엇을 뜻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뜬구름 잡는데엔 일가견이 있어보이니 그녀가 무슨 말을 이어갈지 잠시 기다려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도 고질적인 버릇이 돋아 자연스럽게 소매를 더듬었으나 닿는 건 부드러운 면의 감촉 뿐이고. 차선책의 팔짱은 내려다보는 위치가 오묘해 관두었다.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을 때는 의구심으로 인해 미간이 찌푸려졌던가.

"토끼는 너를 위한 말 같은데."

작고 조그만 붉은 눈의 검은 토끼 말이다. 히로네 집 근처 눈 덮힌 산 속에서 눈토끼를 종종 본 적이 있긴하나 본인이 그렇게 작고 연약한 생물을 닮았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그 아이들은 경계심이 강해 금방 도망치곤 하는데, 히로는 언제나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존재니까. 다르지, 그래.
그래서 사실은 그녀가 그를 부르는 것이 아닌 3인칭을 사용하는 줄 알았다. 그녀가 점을 잇는 손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별자리. 어디선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들어 본 적이 있는 말이다. 정말 그녀와 구면이었던가 싶어 잠깐 허리를 숙여 그녀의 얼굴을 살폈지만 그럴 리가 없지. 그녀는 곧 방긋 웃는다.

"당근 안 먹어."

딱히 편식을 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편식을 한다면 잔소리를 할 테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당근이 가득한 꿈은 조금 괴로울지도 모르겠다고. 히로는 고개를 내저으며 매트 주위를 반바퀴 정도 빙 둘러 그녀와 마주보던 반대편에 섰다. 고래의 단위가 5에서 100으로 늘어나는 것을 보면 충전 수단을 그런식으로 부르는 것인가 싶은데. 맞든 틀리든 딱히 히로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그대로 매트리스 위에 풀썩 누워버렸다. 그녀의 바로 옆, 끄트머리의 구석자리에.
히로는 두 손을 올려 뒤통수를 삐딱하게 받친 자세로 뭐 문제있냐는 듯 앉아 있는 그녀의 얼굴을 응시했고 곧이어 무심히 눈을 감아버린다.

"싫은가?"

불편한가. 실눈을 감고 한쪽만 능청스레 눈을 뜬 히로가 그녀의 기색을 살피며 한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몸을 그녀의 쪽으로 돌려 누웠다. 무표정이지만 뻔뻔스럽기 그지 없는 얼굴이다.

159 시니카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1:57:53

그림처럼 뭉실뭉실 떠가는 구름 아래, 산들바람이 스치는 가미즈미의 푸르른 논밭 위 저 멀리 수평선을, 전차가 스치고 달려 지나가며 지평선을 그린다. 시이카는 문득 전차가 스치고 달려지나가는 그 풍경을 보면서, 오늘 선생님이 수업의 남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이야기해 주셨던 트롤리 딜레마 이야기를 떠올렸다. 풍경을 스쳐가는 열차의 긴 몸뚱이를 보며 시니카는 문득 생각했다. 멀리 떠나버릴까.

그러나 그녀는 이내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멀리 떠나서 도착한 곳이 이 곳이다. 여기서 더 멀리 어디로 떠난단 말인가. 떠난다고 해봤자 달라질 것은 있겠는가. 여기서 더 멀리 떠나보았자, 자신은 결국 비슷한 결말에 도달할 것이다.

내 여행이 목적지에 도달하는 일은 없을 거야. 하고 시니카는 생각했다. 애초에 그녀에게는 남아있는 티켓도 없었다. 무임승차. 자신의 인생에 자신이 무임승차를 한 것 같은 기분이다. 그게 조금 웃겨서, 시니카는 눈을 뜨며 입가에 차가운 미소를 그렸다.

160 코세이 - 시이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2:07:02

코-쨩이라. 이건 또 새로운 느낌이네. 아무래도 이 소녀, 그러니까 아타마오카 양은 무언가 거리낌이 없는 느낌이었다. 좋게 말하면 쾌인쾌사(快人快事)요, 나쁘게 말하면 방약무인(傍若無人)이다. 하지만 그녀를 나쁘게 볼 이유는 하등 없었기에 그저 내 눈엔 귀엽다고 느껴질뿐이다.

" 그래, 그럼 그렇게 불러. 나도 편하게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지? "

자연스럽게 말을 놓으면서 대답한 나는 조금 진정이 됐나 싶어서 자리에서 일어나 휴지를 가져오려고 했다. 사실 아까부터 말은 안했지만 우는 바람에 얼굴이 조금 엉망이었으니까. 보기 안좋은건 아니지만 여자애한텐 조금 민감한 사안일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금세 자리에 앉아야했는데,

" 이게 무슨 센고쿠 시대에나 들을 법한 말이야 ... "

갑작스럽게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다시금 눈물을 뚝뚝 흘리며 물어오는 것이 여간 황당한게 아니라서 나는 이 소녀를 어떻게 해야할까, 하고 고민을 거듭해야했다. 그렇다고 화를 낼수도 없고 결국 달래줘야겠다는 생각에 도달한 나는 아까 목표로 했던 휴지를 가져와서 눈물을 닦아주며 얘기했다.

" 나는 그렇게 대단한 신이 아니니까. 그리고 그렇게 했을꺼면 아까 울때 진즉에 그랬겠지. 나는 그냥 도와주는 것뿐이야. "

일하다가 이게 무슨 소란이람.

161 미즈미 - 아키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2:09:24

"그래요? 그러면 그 전에는 있었다는 말씀?"

미즈미는 실없는 소리를 하며 웃음을 유지했다. 주저리주저리 곧잘 말 늘여놓던 여자가 입을 다문다. 단순히 상대의 답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눈꺼풀로 잘 가려놓은 눈동자가 굴러간다. 감 좋은 인간이다. 아까부터 연애 관련해서 집요하게 묻는 눈치였으니 무언가 걸리는 게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그시 감은 눈 위 눈썹이 살짝 치켜올라간다. 하기사, 이 학교는 신이 많았다. 다들 잘 섞이려 노력하는 모양이었지만 툭 튀어나와버린 사랑니처럼 위화감이 느껴지는 순간은 필연적이다. 턱을 두드리던 손 끝을 움직여 입꼬리를 그대로 끌어올렸다. 양 옆으로 길게 찢어진 입이 순간 뱀의 그것과 닮아있었다. 눈 깜빡일 찰나에 미즈미는 평소의 그녀로 돌아와있었다. 손가락도 무릎위에 곱게 올려진 상태였다. 인간들은 예쁘게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했으니까 활짝 웃는다. 여느 인간과 같은, 같을 여자다.

"으음, 그건 곤란해요.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으면 로맨틱하지 않잖아요?"

아키라 속을 알았다면 미즈미는 진지하게 아키라를 홀라당 납치해다가 인간 아무나 골라 잡아 결혼하기 전까지 훼방 놓지 못하게 가둬놓을 고민을 했을지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제 사업을 방해하는 건 아무래도 곤란했다. 애석하게도 미즈미는 양심이 없는 편이었으므로 그런 고민을 할 수 있었다. 둘이 같은 상황에서 다른 꿈을 꾸고 있으니 실로 동상이몽이란 말이 어울리는 둘이었다.

"가벼운 게 뭐가 문제예요? 가볍게 시작한 관계가 나중에는 진지해질 수 있잖아요. 그리고 상대방이 힘든 게 그렇게 문제인가?"

미즈미는 아키라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여즉 사랑 받아온 적 없고, 사랑해 본 적이 없었다. 물 위에 둥둥 떤 송장만큼이나 중요하지 않은게 타인의 고통이었다. 미즈미가 눈꺼풀을 부르르 떨며 속삭였다.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좋잖아요. 사랑 앞에 눈 머는게 뭐가 나빠요? 어차피 고등학생인데 불장난정도는 칠 수 있잖아요. 아파도 좋은 게 사랑이라는데 한여름밤 꿈처럼 즐기면 어디 덧나나?"

뱀의 혀가 두 갈래로 갈라졌고 강의 갈래가 여덟 갈래로 갈라졌듯, 여자는 그저 여러가지를 보여줄 뿐이다. 하하하. 웃음 소리가 청량한 방울 소리가 되어 꿈을 깨웠다. 이크, 놀리는 것도 그만해야하는데. 미즈미는 비죽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까부터 슬슬 무언가 캐보려는 낌새가 영 마음에 걸린다. 자신은 인간에 대해 잘 모르니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저는요- 고등학생이 되면 꼭 연애를 해야하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고등학생때 하는 연애 다들 한 번쯤 꿈꾸잖아요? 낭만적이지 않아요? 젊은 청춘끼리 얽히고 설키는 게."

드라마 소개글이 이랬던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 여자는 평소처럼 밝고 명랑했다. 터벅터벅 학생회실의 문을 열며 미즈미가 등을 돌렸다. 열린 복도 창문에서부터 바람이 끼쳐오자 여자의 머리카락이 휘날렸다.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것은 거짓의 그림자는 한 점 찾아볼 수 없는 밝은 얼굴이었다.

"그리고 제 꿈은 첫사랑이랑 결혼하는 거라서요."

미즈미는 사랑에 빠진 여자처럼 중얼거렸다. 어른이 채 되지 못한 철없는 고등학생의 얼굴이었다.

"용건 끝나신 것 같아서 이만 가볼게요.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요. 이야기 즐거웠어요."

//막레 각~~~ 너무 일찍 끝낸 것 같아서 쬐끔 아쉽네~~~~ 여기서 막레 줘도 좋고 이걸 막레로 해줘도 돼~

162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02:10:27

나도 이만 자볼게~~~ 독백은 내일 다시 꼭 읽어보겠어~~~!! 졸려서 글씨가 잘 안 읽히네~!!! 다들 굿밤 내일은 오늘보다 좋은 하루이길 바라~

163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2:10:42

미즈미주 잘자요~~

164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02:13:48

졸아버렸네
슬슬 자야겠어
몸을 이불에 맡기질 않으면
코세이주 답레도 내일 줄게
후후... 코세이 정말 천사인걸

그리고 독백에 시이가 찬조출연했으니(오타지만)
한번 읽어봐 나는 졸다가 읽고 방긋 웃었다구

165 히로주 (F1U9.CwBOw)

2022-03-32 (불탄다..!) 02:15:21

답레 작성하고 나니 읽을 거리들이 가득해졌네 와 ㅎ ωㅎ)~~

코세이주 안냥 :3 미즈미주는 잘장

>>164 시이주도 잘자 그런데
시이주 동물의 숲 캐릭터 처럼 말하는구나 ㅋㅋㅋㅋㅋ 신기하고 귀엽다 아무튼 잘자~~

166 시니카주 (rChc6K7LgI)

2022-03-32 (불탄다..!) 02:16:02

시니카의 이름을 쓸 때마다 얘 이름을 자꾸 헷갈려서 주의를 기울여 쓰는데 결국엔 이런 불찰이.
다들 잘 자라구 >:3

167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2:18:49

시이주도 잘자고 히로주는 조은 밤이에요!!

168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2:29:15

내일은 독백이나 한번 써볼까 싶네요~

169 히키주 (tnhVqllw7E)

2022-03-32 (불탄다..!) 02:30:15

다들 굿밤👋 히로주는 어서 오는 거야😊

........다이스, 눈치게임.. 짝수? 60이상?
.dice 1 100. = 34

170 히키주 (tnhVqllw7E)

2022-03-32 (불탄다..!) 02:30:27

아, 다행이다.

171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2:36:50

(어째서 다행인거지?!)
(다갓은 눈치가 읍다)

172 히키주 (tnhVqllw7E)

2022-03-32 (불탄다..!) 02:43:11

다갓은 늘 말을 듣지 않았지.😊

오늘따라 묵직한 걸.. 이러다 스르르 잠들겠어.. 다들 미리 잘자..😴

173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03:46:23

다들 잘자요! 셔터 내린다구요~~

174 아미카주 (/6PXU3qBls)

2022-03-32 (불탄다..!) 07:15:57

>>77 아침에 대답하기!
1. 이전에 마취로 비슷하게 나왔는데 술버릇으론 정말 만취하지 않으면 프로레슬링을 막 꺼내고 주접떨고 하진 않을 것 같네요! 그냥 죽은듯이 잠 잘 것 같아요!
2. 아미카는 먹는데 관심없다 -> 술파티는 먹어야한다 -> 술파티에는 관심 없다. 이기 때문에 아마 애써 못본척하며 "난 그냥 자도 되지이..?"
하고 들어가서 잘 것 같네요!

175 야사이주 (6iW92ktEvY)

2022-03-32 (불탄다..!) 08:06:26

>>174 수상한 모브 학생이 되어 아미카를 술파티에 끌어들여서 고칼로리 sul과 anzoo로 확대하고 싶어요...

드디어 오늘이 주말이네요. 다들 집에서 3월 마지막 날 잘 보내세요!

176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08:23:21

>>161 자고 일어나니 막레각으로 쓴 것이 보이네요! 그럼 저것을 막레로 받을게요! 다음에는 좀 더 길게 돌려보면 되죠! 뭘! 아무튼 사랑의 가치관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일상이었어요!! 수고했어요! 미즈미주!

그리고 다들 3월의 마지막 날을 재밌게 잘 보내길 바랄게요!

177 요조라주 (HcDfahFcMs)

2022-03-32 (불탄다..!) 08:48:29

짐싸고~ 짐풀고~ 나주거~ 으윽

모두 오늘 잘 보내~~

178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10:42:15

좋은 아침이에요!!

179 테츠야주 (.qw9KEEsW2)

2022-03-32 (불탄다..!) 12:19:56

테츠야라면 술파티찬성파겠네요! 술이들어가면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하게되니 싫어할이유가없죠!

180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12:48:47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181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13:21:09

Picrewの「🍌GORILLA_ART🍌」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7fWDmyumSN #Picrew #GORILLA_ART

갱신~~~~이야~~~~~
다들 오늘도 힘내자구~~~~

>>177 요조라주 힘내!!!! \\( •̀ω•́ )// 랜선으로밖에 응원 못 보내줘서 아쉬워...

182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13:34:27

다들 어서오세요~

이사는.. 힘내시고요~

183 츠무기 - 시이 (vAGrV02fh6)

2022-03-32 (불탄다..!) 14:23:46

" 야! 웃지마! "

아니, 웃으란 뜻에서 말해준 말이긴 했지만 그런 비웃음은 사절이었다. 그리고, 이거 지금 전국에 생중계 되고 있는 거 아냐? 문득 친구 생각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제발.. 제발 마이너한 스트리머길.. 제발. 앞으로의 혼삿길이 막히는 소리가 생생히 들려오는듯 했다.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냐고! 라고 반문하긴 했지만, 어쨌든 해야할 일은 해야했기에 습관처럼 도서 신청 절차를 착착 밟아내고 있었다. 평소와 다른 점이라면, 넋이 한참 나간 채로.

" 자. 원하는 책 이름..이랑 전화번호 적어줘. "

단골들의 부탁이 빼곡하게 적혀진 예약 장부를 여전히 웃고 있는 상대 쪽으로 내밀었다. 사춘기 소년인거니까, 그런 이상형일 수 있는거다. 암. 속으로만 반박하면서. 문득 핸드폰에 라인 메시지가 잔뜩 적힌게 보였지만... 두려워서 확인하지 않기로 했다.

184 츠무기 - 마사히로 (vAGrV02fh6)

2022-03-32 (불탄다..!) 14:46:39

" 칼과, 짝사랑이요? "

한 번 입 안에서 다시 단어들을 굴려보고 나서야 아, 이게 말장난이구나. 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어쩐지 성숙한 감성의 손님이었다. 나잇대는 나와 비슷해 보였는데도 말이다. 물론 아예 처음 만나보는 타입의 손님은 아니었기에, 응대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물론 전의 손님들은 나보다 더 나이가 훨씬 많은 이들이었지만 말이다.

" 싸움과 사랑, 모순적이네요. 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서 그 만화책 속 커플링도 꽤 인기를 끈 것일지도 몰라요. "

어쨌든, 내가 알기로 그 커플링 나름 인기가 좋았으니까.(라고 오타쿠인 친구들에게서 엿들었다.) 역시나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말들이었지만 최대한 맞춰가기 위해 노력했다. 아무래도 이 손님은, '사랑'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중요시 여기는 듯 했다. 연애에 관한 책을 찾는 것도 그렇고,

" 뭐.. 아무래도 꾸준한 스테디 셀러는 <러브 레터>. 꽤 예전 소설이지만 영화의 인기 때문인지 잊을만하면 꾸준히 나가는 책이에요. 손님은 이미 읽어보셨을라나. "

연애 소설 코너로 가 책 한 권을 집으며 말했다.

" 여기가 로맨스 소설 코너에요. 한 번 직접 둘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

185 츠무기주 (vAGrV02fh6)

2022-03-32 (불탄다..!) 14:47:08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늦어져서 죄송해요 바쁜 일이 마무리되어 이제 다시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ㅎㅅㅎ

186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14:53:31

츠무기주도 어서와요~

187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15:53:47

맙소사
맙소사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위키 들어갔다가 야사이주의 정성어린 장난을 봐버렸어 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사이도 야사이주도 만우절에 진심이구나... 귀엽고 웃음터졌음...

188 코세이주 (CSv8usJEAo)

2022-03-32 (불탄다..!) 15:56:50

다들 즐거운 3월 32일 보내세요! 이따 저녁에 뵙겠습니다 ><

189 시이주 (y/UIKcMwIA)

2022-03-32 (불탄다..!) 16:04:24

오자마자 핑크색
머리가 좀 이상한 여자들한테
접객하는 츠무기가 보여서
웃어버렸어

야사이 위키 가봤다가 더 웃었어
즐거웠다아

190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16:15:54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191 후유키주 (clmnT95nZY)

2022-03-32 (불탄다..!) 17:57:54

안-녕
기력 없는 나방주에요...

192 테츠야주 (.qw9KEEsW2)

2022-03-32 (불탄다..!) 18:05:13

기력있는 테츠야주에요!

193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18:11:48

이사 끝내고 기절했다 부활한 요조라주라구 :3

194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18:12:05

야사이주의 위키 상태가?! (동공지진) 아무튼 갱신할게요!! 짜잔!

195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18:12:14

그리고 모두들 안녕하세요!!

196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18:14:48

갱신~ 다들 좋은 저녁이라구~
그것보다 야사이가 토마토가 됐어~

197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18:16:09

야사이 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안녕~ 쫀저야~

198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18:24:09

쇼주도 어서 오세요!! 야사이. 토마토는 아주 훌륭한 야채이자 저의 한 끼 간식이지요! (저리 가세요)

199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18:27:09

요조라주도 캡틴도 안녕~

>>198 캡틴이... 야사이를 잡아먹었어!(아님)

200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18:33:13

다들 어서오세요~
야사이가..?

201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18:35:44

>>199 야금야금 쩝쩝!!

(이거 아님)

202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18:43:07

(캡틴에게서 한발짝 떨어지기)

20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18:45:06

>>202 어딜 가세요! 토와주! 저는 위험하지 않아요!!

204 야사이주 (8Ng9kaIMXU)

2022-03-32 (불탄다..!) 18:45:21

즐거운 월요일 아침! 갱신합니다!

>>201
https://picrew.me/image_maker/16970

205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18:45:59

세상에 픽크루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사이주 안ㄴ... 월요일? 아침....?

206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18:48:53

다들 어서오세요~
픽크루.. 대단하네요.. 여러가지가 있어!

>>203 (하지만 거절한다!)

207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18:50:29

토와주도 안녕!

>>204 야사이주 어서와~ 벌써 월요일이야?!
야사이... 토마토... 야마토...(?)

208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19:02:28

어서 와요! 야사이주!! 와. 벌써 월요일이로군요! 와! (죽은 눈)

209 코로리 - 히로 (rtacQTGU5Q)

2022-03-32 (불탄다..!) 19:08:38

"나는 사자야ー"

잘 자고 있던 사자랑, 잠자는 사자를 건드린 토끼! 잠을 깨운 이유로 화내겠다고 생각했던 걸 기억은 하는지, 코로리는 또 다른 신을 만난게 즐거워보인다. 무슨 신일런지 모르니 맞추어보겠다고 우선은 토끼신님, 하고 불렀는데 아무래도 틀린 답이었나 보다. 어떤 신님일까 고민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면 겨울 향이 맡아졌다. 새싹이 움트고 꽃망울이 하나둘 입을 여는 봄내음이 만연한 계절에 앙상하게 마른 나뭇가지 뚝 부러지는 향이 난다. 어디서 이런 향이 나는지 찾아보면 허리를 숙여 가까이 다가온 겨울 토끼신님? 이 주인이었다. 얼굴을 살펴보는 듯하니, 코로리는 최대한 사자처럼 보이겠다고 표정을 찡그렸다. 눈썹과 눈매가 둥그렇게 휘어있기 때문에, 위를 향하는 눈꼬리가 힘겹게 포악한 맹수 사자의 눈빛을 흉내내려 애쓴다. 그나마도 잠깐 살펴보는 동안만 찌푸리고 있었고 곧 다시 웃는 낯을 그린다.

"그럼 겨울잠쥐신님?"

당근을 안 먹는 토끼는 그저 당근을 싫어할 뿐일까, 아니면 토끼가 아닌걸까 고민하면 겨울 향이 계속해서 코로리의 집중을 흩트려놓았다. 한 번 맡고 나니 계속 코끝에 걸린다. 겨울 향과 사자를 건들였다가 큰 화를 입기 쉬운 동물, 두 가지 만을 생각하다가 방금 깨어 느껴지는 미약한 잠결까지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동물을 찾아냈다! 이번에는 정답이지 않으려나 하는 기대를 목소리에 품었다. 답을 기다리면서 시선이 발자국처럼 겨울잠쥐신님! 을 쫓아간다. 위를 향하던 시선이 풀썩이는 소리와 함께 아래로 고꾸라진다. 눈을 감아버린다니, 당근은 안 먹는다고 했으니 '당근 제외 무엇이든 좋은 꿈 꾸게 해주고 고래 100마리 만나게 해주기' 라는 거래가 성사됐다고 확신했다!

"뭐가? 난 당근 안 먹는 토끼도 좋아해."

풀썩이는 소리가 한 번 더 났다. 코로리는 겨울잠쥐도 찍찍 쥐니까 치즈 좋아할까? 의 옆으로 조금 다가가 앉았다. 팔을 쭉 뻗지 않아도 손이 머리카락에 닿을 정도로만 거리를 좁혀 앉았다. 겨울 향을 맡다 잊은 꽃단내도 찾아본다. 잠을 제대로 자지 않는 못된 아이, 몸에 쌓인 피로도에 비해 너무 조금 자서 아직도 피곤한 아이에게서 맡아지는 향이 난다면 못난이 신님이라고 할거야!

"치즈는 좋아해?"

치즈달, 치즈바다, 치즈나무, 치즈꽃, 치즈집ー 뭐든지 꾸게 해줄 수 있어!

210 코로리주 (rtacQTGU5Q)

2022-03-32 (불탄다..!) 19:09:58

이동 중이라 답레만 올리고 이따 다시 올게~! 다들 안녕 좋은 저녁이야! (*´ω`*)

211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19:10:31

어서 와요! 코로리주!!

내일부터 있을 새 이벤트인 사쿠라마츠리는 저녁 10시쯤 레스를 올릴 예정이에요!!

고로 오늘은 일상을 안 구한다인 것이에요! 내일 이벤트를 위해서 아낀다!!

212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19:10:43

그리고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213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19:12:35

>>210 코로리주 안녕~ 다녀와~

214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19:13:06

>>211 10시까지 숨 참는다~()

215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19:16:30

숨 참으면 안돼요!! 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전 저녁 조리를 하고 좀 먹고 올게요!

216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19:16:56

>>215 캡틴 다녀와~ 맛저~

217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19:18:13

다녀오세요~
저도 저녁 먹어야겠네요~

218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19:20:51

>>217 토와주도 맛저하고 와~

219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19:40:27

적절히 먹고 갱신~ 다들 반가워요~

220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19:50:19

오늘 답레 주려고 노력해보겠지만
못 줄지도 모르겠어
간호해야될 사람이 생겨서 피곤하네
아마 이러고 다시 갈 테니까 인사는 안 해줘도 돼

221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19:53:11

>>219 토와주 다시 어서와~

>>220 시이주 고생이 많네... 화이팅...!

222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19:55:26

시이주는 힘내세요~
다녀가세요~

22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0:14:47

그리고 간식으로 오렌지를 먹으면서 갱신이에요!! 이제 진짜로 쉬어야겠어요! 시이주는 힘내세요!

224 아미카주 (gDRE70f5Z6)

2022-03-32 (불탄다..!) 20:17:20

집에 가는 길에 갱신합니다! 집에 가면 일상은..조금 힘들더라도 만우절 독백은 써봐야겠어요!

225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20:17:32

>>223 캡틴 다시 어서와~ 오렌지 맛나겠다~

226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20:18:00

>>224 이미카주 어서와! 조심히 들어오라구~ 독백(반짝)

227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0:21:52

안녕하세요! 아미카주와 쇼주! 개인적으로 오렌지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후식으로 먹으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방금도 하나!!

절대로 야사이가 아니에요. (시선회피)

228 야사이주 (8Ng9kaIMXU)

2022-03-32 (불탄다..!) 20:27:10

쇼주 아미카주 토와주 그리고 캡틴! 모두 안녕하세요!
인사는 안 해줘도 된다고 하셨지만 시이주도 안녕하세요. 그분이 잘 털고 일어나셨으면 좋겠네요.

>>27 오렌지 맛있죠!
괜찮아요... 과일이니까!

229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0:29:04

야사이주도 안녕하세요!! 채, 채소면 안되는 거였나요?!

230 야사이주 (8Ng9kaIMXU)

2022-03-32 (불탄다..!) 20:32:45

>>229 그랬을지도요... (의미심장)

황금같은 불금인데 벌써 눈이 감겨요... 안돼 내 일상독백위키정리만우절장난막차는 어디에??

231 츠무기주 (chPM9NVXWs)

2022-03-32 (불탄다..!) 20:33:54

아 위키ㅋㅋㅋ뒷북이지만 폭소 중입니다...

232 쇼주 (4B4zSo2Opc)

2022-03-32 (불탄다..!) 20:35:02

>>230 내일은 주말이니까 자도 된다구...(속닥)

>>231 츠무기주 어서와~

23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0:36:04

>>230 피곤하면 푹 쉬셔도 된다구요!! 오늘은 4월 1일이 아니라 3월 32일인걸요!

>>231 어서 오세요! 츠무기주!!

234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0:36:11

다들 어서오세요~
게임에서 모으는 이벤트 중이라 느적느적하네요~

235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0:44:16

모바일 게임 중인 모양이로군요! 화이팅!! 열심히 모으면 보상이 나올 거예요!

236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0:50:57

최소치가 600개인데..(최대 5천개)

교환이 3만개...이러니까요.. 다 모으려면 좀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237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0:57:45

엗. (동공지진) 여, 열심히 화이팅이에요!!

238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1:00:24

힘내야죠~

239 아미카주 (/6PXU3qBls)

2022-03-32 (불탄다..!) 21:04:37

어우, 벌써 9시..? 집에는 왔는데 바로 야식을 먹느라 늦었네요..

24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1:05:39

다시 어서 오세요! 아미카주!! 시간이란 빨리 가는 법! 특히 오늘은 금요일이니까요!!

아무튼 이벤트 공지 레스는 1시간 뒤에 올라갈 예정이에요!

241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1:08:38

리하에요 아미카주~

242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1:08:58

>>239 아미카주 어서와~

>>240 (두근두근)

24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1:11:32

으아! 별 내용은 없다구요!! 기대하면 안돼요!

244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1:23:33

아무튼 불금인만큼 다들 한 주 정말로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는 푹 쉬고 주말에는 늦잠도 자고 하자구요! 전 잘 거에요! 늦잠! (진지)

245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1:28:12

후나가츠히메 TMI 주세요! 우리 후나가츠히메...
알려주시는 김에 얘 꼬시는 방법도 알려주시면...헤헤.
-어... 나도 몰라... 운명적으로?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후미카한테는 순정이 통한다 이상 잘 알아두도록(?)

술은 잘 먹나요?
-주량은 그럭저럭 평범해~ 혼자서는 자주 마시진 않지만 싫어하지는 않아. 권하면 거절 안 함!

무서워하는 것이 있나요?
-딱...히...?
한 번 더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딱히....? 무서운 게 없어...

#shindanmaker #님캐TMI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행운, 불행, 평범함. 이 세 가지를 각자 어떤 사람에게 전해 주고 싶어?"
토미나가 후미카: 

"그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한 거야?"
토미나가 후미카: 앞머리를 넘긴 뒤에 넘어오는 옆머리를 일자로 자른 게 다란다. 그리 어려운 머리모양은 아니야.

"그 성격은 몇 살쯤부터 굳어졌어?"
토미나가 후미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46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1:28:43

갸악 중도작성 가만안둬~~~~~ 다들 수치사하면서 갱신이야~~~~ 다들 안녕!!!!!!

247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1:30:33

어서 와요! 후미카주!! 즉 후미카는 운명을 믿는 신이로군요!! (왜곡) 그리고 무서워하는 것이 없다라. 거북이를 잡아먹는 천적 같은 것은 안 무서울까요?! 그리고..ㅋㅋㅋㅋㅋ 전해주고 싶은 사람이 없는 거예요?! 몇 살은 확실히 후미카도 대답할 수가 없겠네요.

248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1:31:04

>>244 캡틴도 수고 많았다구~

>>245 후미카주 어서와! 순정...(메모)

249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1:33:04

어서와요 후미카주~

25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1:36:06

스레가 시작되고 11일째. 이제 슬슬 캐릭터들끼리 더욱 친해져야지요! 마츠리는 아주 훌륭한 데이트 장소래요. (속닥속닥)

251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1:39:22

으갸 졸다깻다 =.= 모두 좋은 밤~

252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1:40:26

어서 와요! 요조라주!!

253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1:41:02

훌륭한 데이트 장소에서
신인데도
신인데도
신인데도
데이트 상대가 없어서
벤치에서 빈 눈으로 줄줄 울고 있는 시이를
줍고 같이 데이트 할 사람 있을까
아무래도 좋지만

254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1:41:50

>>250 (팝콘 들기)

>>251 요조라주 어서와! 좋은 밤!

255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1:42:45

>>253 어서 와요! 시이주! 으아아! 일상으로 스스로 데이트를 하면 되는 거예요!!

사실 연애스레니까 데이트라고 한 거지만 우정을 쌓기도 딱 좋은 자리 아니겠어요?

256 만우절의 아미카 (/6PXU3qBls)

2022-03-32 (불탄다..!) 21:43:27

그래서, 오늘은 3월 32일이 아니라 4월 1일, 만우절이다. 그래도 만우절의 기분은 느끼고 싶었던 아미카는 과연 어떻게 만우절을 즐길지 고심했다. 처음에는 https://youtu.be/CUDVhAmTLnc WWE에 나왔던 하이파이브 장난을 해볼까 했지만 그 근육질의 선수들도 고통스러워하는 장난을 친구들에게 하는건 당연히 미친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급히 수정했다. 자신의 잠을 이용한 장난, 잘 될지는 모르겠다만 해볼만한 가치는 있을거라 생각했다.

"아미카! 같이 놀..어?"

아미카의 친구가 아미카의 책상에서 본 모습은 늘 그렇듯 엎드려 자고 있는 아미카였지만 어딘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평소라면 일어날 아미카가 여전히 엎드려있단 것이었고, 책상 옆에는 가방과 체육복 가방이 다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아미카의 손도 보이지 않았다. 아마 자고 있는 척 위장하고 숨는 장난이겠지, 내가 장난 몇단인데, 아미카의 친구는 그렇게 생각하며 장난스럽게 가짜 아미카의 어깨를 툭툭 치더니 머리를 내려칠 생각에 손을 들어올렸다. 그때였다.

"무슨 일이야?"

갑자기 아미카가 고개를 휙 돌리며 일어났다. 사실 손을 소매에 넣어놓고 있었고 가방과 체육복 등은 숨겨놨던 것. 고개를 돌린 속도는 평소와는 다른 민첩함이 느껴졌다.

"으아악!"

너무 놀란 친구는 뒤로 날아가듯 넘어졌다.

"어..? 잠깐, 괜찮아아?" "OO야 정신 차려봐!"

이런, 잠든 척 하려는 장난을 치려다 친구를 재워버린 것 같다.

257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1:43:29

>>253 쾌락신님 울지마...!

258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1:43:39

"행운, 불행, 평범함. 이 세 가지를 각자 어떤 사람에게 전해 주고 싶어?"
토미나가 후미카: 내가 무언가를 바라는 순간 그 기원은 힘을 갖게 된단다. 누군가의 삶에 사사롭게 간섭하고 싶지는 않으니, 나는 그저 바라볼 뿐이야.

"그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한 거야?"
토미나가 후미카: 앞머리를 넘긴 뒤에 넘어오는 옆머리를 일자로 자른 게 다란다. 그리 어려운 머리모양은 아니야.

"그 성격은 몇 살쯤부터 굳어졌어?"
토미나가 후미카: 지금은 꽤나 유해졌다고 자평하지만, 근본적인 기질을 논하자면 천성이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44 캡틴 잘자~~~~ (재워버리기)

>>247 ㅋㅋㅋㅋㅋㅋ왜곡하심 어떡해~~~ 그치만 우주적인 힘이... 어떻게 잘 해줄거라고 믿을래(?)
천적도 안 무서워해! 후미카는 좀... 단지 야생성 때문이라 하기에도 이상할 정도의 초탈함이 있지! 그런 비범함 때문에 신이 된 거겠지만 말이야~

다시 안녕안녕~~~ 요조라주도 안녕!!! 이삿짐은 다 해결됐어? 오늘 많이 움직여서 피곤했나봐....(쑤다담)

259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1:44:41

그리고 시이주 어서오는 것이다~

>>2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 치밀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친구씨...(아련)

26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1:45:30

>>2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헛점을 찌른 귀여운 장난이로군요!! 아미카 귀여워요!!

>>258 (중도작성이 그걸 의미한거였구나)(머리 박기)

261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1:46:14

>>258 후미카는 방관을 택하는구나~ 역시 신님...!

262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1:48:31

>>253 시이 주워도 돼?
주워도 간식도 사줄래
시이 보듬보듬.... ⌯'▾'⌯

짜잔~ 가짜 아미카인줄 알았나요? 진짜 아미카였습니다!!!!! 장난 성공!!!!
ㅋ ㅋ ㅋ ㅋㅋㅋㅋ그데 영상에 나오는 저거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3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1:50:08

모두 안녕! ㅋㅋ 아미카 독백은 귀엽고 후미카 진단은 유유자적하네에~

이사...짐은 다 날랐어! 정리는 천천히 할끄야 컴터만 잘 깔았으면 된그야 (밍기적)

264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1:52:20

다들 어서와요~

265 히키주 (n5S2XgCLtk)

2022-03-32 (불탄다..!) 21:52:22

멀미난다... 집 보내줘..

266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1:53:26

>>263 이사 수고했다구~

>>265 히키주 어서와~ 어째서 집이 아닌거야(눈물)

267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1:53:55

히키주도 어서와요~

268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1:54:32

히키주. (토닥) 일단 어서 오세요!!

269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1:55:05

으악
이번에도 폰이 지직거려서 껐다 켰어.. 미래에서 무슨 메시지를? 보내는 걸지도??

>>262 왜 자꾸 말이 횡설수설 하는 걸까....
줍고 간식도 줄래.... 아무튼 시이 쑤다담.....

>>261 인간과 깊이 관계하는 일이 인간에게도 좋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이지~ 어떻게 보면 배려일 수도 있어! :3

>>263 맞아맞아~~~ 오늘은 힘들었으니까 일단 밍기적거려두 된다!!! 오늘 하루 수고했어~~~!!

270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1:56:22

감사감사 제리인사 >< 며칠 암것도 못해서 뭔가 쓰고싶었는데 기운엄써서 대충 픽크루만 찌끄려버리기~~

Picrewの「かわいいこ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hY1YRX9nUH #Picrew #かわいいこメーカー
저녁의 프리한 요조라! 화집 보면서 마츠리 노점에 걸 천막 그림 그리는 중이라나?

271 후유키 - 시이 (V8qVCdEUTE)

2022-03-32 (불탄다..!) 21:56:51

행복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돌아왔을까. 그 말에 후유키는 아연히 너를 바라본다. 정원의 유령인 시절에도, 신이 된 이후에도 성장해오며 네가 겪었을 모든 시간, 쌓여왔을 모든 감정들이 어땠을지 알 것만 같았다. 외로움으로 이루어졌을 시간들. 곁에 아무것도 남지 않고, 다시 떠나가야 했을. 후유키는 고개를 아래로 떨군다. 영원의 시선에서 본다면 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옆에 누군가 있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냐는. 자신이 즐겨 말하는 낙관적인 무욕, 무위에 관한 말은 너에게 아무런 위로도 되지 않을 것이다. 위로는커녕 네게 폭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그러니 자신에게는 위로와 사랑을 기대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그 고통을 혼자서 감내했을 너에게 무언가 위로가 될 말을 하고 싶었다. 후유키는 쪼그려 앉은 너와 눈을 마주하려 하려 했을까. 후유키의 얼굴에는 평소와는 미묘하게 다른 웃음이 떠올라 있었다. 즐거울 때도 웃지만. 그와 반대되는 감정이 드는 때에도 후유키는 웃는 것이었다.

"시이"

웃음기가 가신 목소리로 후유키는 너를 부른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먼저 걱정하지 말아."

그리고 말했잖아. 내가 돕겠다고. 그건 나에게 맡겨. 이어 말하며 후유키는 네 두 손을 다정히 맞잡으려 들었다.

272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1:57:14

힉기주 안녕~~~ 얼른 집에 도착했음 좋겠네... 따뜻한 이불이 기다리고 있어...🥲

273 아미카주 (/6PXU3qBls)

2022-03-32 (불탄다..!) 21:57:29

>>245 >>258 후미카에게 잘 어울리는건 순정이 있는 곽철용이군요!(아무말)
>>253 눈물의 시이...

274 후유키주 (V8qVCdEUTE)

2022-03-32 (불탄다..!) 21:59:04

나방주는 답레만 올리고 사라져볼게... (스르륵)

275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1:59:34

>>262 >>269 에~
진짜 주워주는 거야?
벚꽃 휘날리는 좋은 날에 주먹질하게 될지도 모른다구
물론 시이주는 그런 거 좋지만
환영이지만
주워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절하지만
이런 식충이 멘헤라여도 괜찮은 거야?

그리고 다들 옷쓰~ 슬슬 불타오르는구나

276 아미카주 (/6PXU3qBls)

2022-03-32 (불탄다..!) 21:59:45

>>259 조금 불쌍해지는 친구..
>>260 사실 성공 가능성이 높진 않았지만 터져도 제대로 터진 장난이죠!
>>262 하이파이브 겸 손주기 장난?
>>263 귀엽다니 다행이네요!

277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1:59:53

>>270 요조라 귀여워~

278 사쿠라마츠리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00:16


가미즈미는 옛부터 물이 상당히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일부 연구원들이 가미즈미에 흐르는 물을 조사한 결과, 다른 지역의 물보다 월등하게 생명체에게 있어 좋은 성분이 가득하다는 성분 결과 조사를 낸 적도 있을 정도로. 물론 아직까지 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래된 전승에 따르면 가미즈미는 원래 척박한 땅이었으나 푸른 청룡신. '아오노미즈류카미'가 가미즈미에 자리를 잡았고 자신의 힘으로 이 땅에 물을 내려줬으며 그 물은 성스러운 신의 힘이 깃들어있어 오늘날까지 가미즈미를 풍족하게 해주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 진의는 알 수 없었으나 신들은 아마 가미즈미의 물에 가득 녹아있는 천과 지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그런 물이 흐른 곳이어서 그런 것일까. 봄이 되면 그 물을 먹고 자라는 꽃들이 너무나 화려하고 생기있게 활짝 피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특히 가미즈미 곳곳에 심어져있는 벚꽃나무는 봄이 되면 그야말로 분홍색 눈을 하늘에서 내리게 하는 것으로 유명할 정도로 화사하고 부드러운 분홍빛을 곳곳에 뿌렸다.

그래서일까. 가미즈미 마을에 있는 제일 오래된 벚꽃나무에는 커다란 신사가 하나 세워져있었다. 이 벚꽃나무에는 신이 깃들어있고, 그 신이 해가 되면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워준다고 하여 가미즈미 마을에선 벚꽃이 활짝 피게 되면 사쿠라마츠리를 열어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온 것을 알림과 동시에 이 벚꽃나무 근처에 있는 신사에 와서 참배를 드렸고 신에게 제물을 바쳤다. 그리고 그 제물의 일부는 나베에 넣어 조리를 한 후에 모두가 나눠서 먹는 풍습이 있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분홍색 눈이 가득 땅을 향해 쏟아지고 있었다. 사쿠라마츠리의 분홍빛 분위기가 가미즈미 마을을 찾아온 것이다.

/4월 2일부터 4월 9일이 되는 순간까지에요! 그리고 내일은 야미나베 이벤트가 있으니까 참가하실 분들은 참여해주세요! 별 건 없고 그냥 넣고 나온 것을 먹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에요!

그리고 2번째 이벤트가 더 있는데 벚꽃나무에게 소원을 빌 수 있어요! 빌고 싶은 소원이 혹시 있다면 [사쿠라마츠리 소원] 이라는 머릿말을 '꼭' 달고 웹박수로 자신이 누구인지 밝혀도 좋고 밝히지 않아도 좋고.. 아무튼 소원을 넣어주세요! 한 캐릭터당 오직 한 개만 가능해요! 이건 4월 7일까지 넣어주세요! 그러면 4월 8일에 제가 무슨 소원이 들어있는지 공개하고.. 혹시 그 중에 몇 개는 이뤄질지도 몰라요!

279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2:00:46

>>274 후유키주 안녕 잘가라구~

28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01:42

>>270 뭔가 멍하면서도 확실하게 보는 것 같은 것이 상당히 귀여운 이미지에요!

>>274 후유키주는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281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2:01:55

>>278 드디어 내일부터 시작이구나~ 신난다~

282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03:47

그렇습니다. 우리 스레 공식 첫번째 이벤트인 사쿠라마츠리에요! 일상도 돌리고 내일은 야미나베도 굴려보고, 소원을 빌것이 있으면 살짝 빅어도 보고!!

283 아미카주 (/6PXU3qBls)

2022-03-32 (불탄다..!) 22:06:07

>>270 픽크루 너무 좋잖아요..!

드디어 내일부터 이벤트 시작이군요! 만세!

284 오타루주 (VFPJZgBk0.)

2022-03-32 (불탄다..!) 22:06:15

헝헝 ㅜㅡㅜ 한것두 없는데 벌써 봄 마츠리라니!! 기쁘면서도 슬픈건 뭘까,,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셨나요 😪

285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2:06:54

>>270 헐 요조라 집중할 때 안경 써??? 최고야
그림은 얼마나 완성됐나요 선생님~~~~🙋🏻‍♀️

>>273 순정이 있다면야... 곽철용씨같은 사람도 오케이? 하지 않을까?(진짜임)

>>275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주먹질 안해~~!!!! 어렸을 때나 그랬지 요즘은 성깔 없다구! 게다가 억덕개 시이같은 응애신을 때릴 수 있겠어!
그리고 풍어신은... 신앙이 든든해서 돈이 많으니까 괘찮다구 :3 시이 귀여우니까 암튼 캐릭터로 대리 신줍할래!!

286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2:07:29

다들 어서와요~
와 사쿠라마츠리~

287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2:07:31

>>284 오타루주 어서와~ 지금부터라도 즐기면 되지~

288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07:46

어서 와요! 오타루주!! 한 것이 없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에요! 이 스레 그래봐야 이제 개장 11일차인걸요!

289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2:08:11

>>277 >>280 >>283 고마워~~ 꾸벅꾸벅 감사인사~~

히키주 오타루주 어서와 :3 후유키주는 나중에 보자~

290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2:11:15

>>285 집중+시력 보호를 위해서! 손에 물감 묻은 채로 자꾸 만져서 그리는 중에 보면 물감이 덕지덕지하지만?!

그림은 다 그렸고 건조중이래~ 잘 마르면 사쿠라마츠리의 호시즈키당 매정에서 예쁘게 팔락거릴 예정~

291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2:12:12

앗 인사 빼먹었다!!! 후유키주 안녕~~~ 그리고 굿바이~~~!!! 오타루주도 어서와!!! 에구 현생이 많이 바빴나 보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3
스레 이벤트는 이제부터 시작이니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어!! 천천히 즐겨도 될거라구~😙

292 오타루주 (VFPJZgBk0.)

2022-03-32 (불탄다..!) 22:15:08

현생아, 나도 순정이 있다. 어장 돌리고픈 순정,, 일단 꽃신님이랑 츠무츠무랑 밀린 선관부터 끝마치고 내 오늘은 기필고 돌리고 말리라 😡

>>286-289 >>291
토와주, 쇼주, 캡틴, 요조라주, 후미카주 다들 반가워요! 그럼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달려봐야죠! 어떻게든..! 암튼 찬란한 린넨색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힐링되어라,, ^0^

29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16:34

오타루주가 꼭 일상을 구할수 있기를! 저는 오늘은 일상을 쉬고 이벤트가 있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마츠리를 즐기는 쪽으로 가볼까 해요!

294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2:20:31

달리는 건 좋지만 쉬엄쉬엄 가자구~ 체력이 예전 같지가 않어~(?)

그러니 오늘은 양껏 늘어지고 내일부터 일상을 돌릴테다 >:3

295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21:11

그와는 별개로 저는 또 웹박수를 공개할 준비를 해야만..(주섬주섬)

296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2:29:16

저도 오늘은 늘어지려고요~

내일의 야미나베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297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2:30:26

>>285 헤헤 고마워
벚꽃일상 꼭 돌리자
풍어신이랑 금붕어낚기하면
엄청 낚겠다 그치

298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31:30

>>296 누가 뭘 넣냐에 따라서 그 맛과 풍미가 달라지는 야미나베! 과연 우리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297 크앙! 저건 옆에서 구경해야만 해요!

299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2:33:48

>>290 으아악 안경 만지면 안돼~~~!!!
오 드디어 완성이구나!! 그래서 최종 테마는 어떤 걸로 결정됐나요?? :3

>>292 린넨색으로 힐링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딱히 별 거 안 해도 틈틈이 보면 힘이 나긴 해....

>>295 ! ! ! ! ! 웹박수 최고야!!!! 공개될 때까지 숨 참는다 흡!!!!!! >:3

300 히키주 (n5S2XgCLtk)

2022-03-32 (불탄다..!) 22:34:06

😶 늦었지만 다들 안녕, 일이 있어서 잠시 어딜 갔다오는 길이라 돌아갈 수 없었네. 곧 집이니까. 이따 보자.

공허라는 테마에 맞는 좋은 곡을 찾았는데, 어째 테마는 물 깊은 곳이라 풍어신님 다크버전 같기도 하네.. 이따 같이 들고올게.

301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22:37:07

다들 좋은 밤이에요 ... (철푸덕)

302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37:43

>>299 으아! 안돼요! 숨 참지 마세요!! (바둥바둥)

>>300 과연! 그렇다면 여기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 되겠군요!

30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39:03

어서 와요! 코세이주!!

304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2:39:10

>>299 요조라 : 에...? (이미 안경알에 닿아버린 손가락과 묻어나는 샛노란 물감)

테마는 저번에 잡담에서 나왔던 별밤의 벚꽃~ 별이 한가득 뜬 하늘에 큼지막한 달 하나 있고 그 아래는 세가지 색의 벚꽃이 가득 핀 풍경화래 :3 가로로 긴 캔버스천에 넓게 펼쳐 그린거라 마츠리가 끝나면 가게 앞에 천막 장식으로 활용도 가능?!

305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2:39:38

https://youtu.be/4Vv6L120ivA

그리고~~~ 이건 오늘의 노래다!!! 봄이랑 벚꽃 하면 역시 이거지~~~!! >:3

앗 오늘은 쉬는 사람이 많구나!! 나도 오늘은 늘어지려구... 날씨가 추워서 컨디션이 안 좋아...( ´•̥-•̥` ) 다른 사람들은 괜찮아???

>>297 :ㅇ ! ! !
금붕어 낚기가 있었지!!!! 각오해 시이한테 금붕어 392717마리 잡아주고 말겠어 딱 기다려!!!

>>298 각자의 양심이 어떻게 작동할까... 기대되면서도 두렵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6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2:39:41

히키주 이따보자~ 코세이주 어서와~

307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2:40:31

>>301 코세이주 어서와~

308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41:45

>>305 제목부터 이미 꿈과 벚나무로군요! 뭔가 아련한 느낌이 정말 인상적인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역시 내일 이벤트를 위해서 체력을 보존하는 쪽으로!

309 츠무기주 (vAGrV02fh6)

2022-03-32 (불탄다..!) 22:42:18

이벤트다 이벤트 ㅇ0ㅇ

31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42:47

어서 와요! 츠무기주!! 네! 내일부터 이벤트에요!

311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22:42:50

다들 친절하셔라 ... 인사해주신 분들과 계신 분들은 모두 복 받으실꺼에요~~

312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2:42:57

이런 거 묻는 거 이상하겠지만
다들 지금 몇 시인지 알고 있어?

313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2:43:10

다들 어서와요~

으음.. 장판을 켤까말까 고민이네요'

314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2:44:38

>>312 10시 45분이 아니야
웹박수 마감 1시간 14분 전이야
캡틴의 일을 늘려주자

315 시로하주 (iBbfAmZCUw)

2022-03-32 (불탄다..!) 22:44:51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316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2:45:17

>>302 흡!!!!!!

>>304 꺄아아악!!!!!!(기절!)
참치 텔레파시가 어떻게 통했나보네!! :3 이미지가 그려지는데 딱 낭만 있고 좋아!! 갑자기 궁금한 게 있는데 요조라는 언제부터 그림을 그렸어??

코세이주 안녕~~~~ 살아... 있어...???🥺
히키주도 다시 안녕~~ 얼른 집 도착하길 바랄게!! 오.... 그렇게 들으니까 무슨 노래인지 더 궁금해!! :3

317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2:45:28

>>314 !!!!! (호다닥)

아리가토 시쨩!

시로하주 어서와~

318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46:13

>>>312 >>314

>>315 어서 오세요! 시로하주!!

319 츠무기주 (vAGrV02fh6)

2022-03-32 (불탄다..!) 22:47:52

>>314 쓰고 온닷!

>>313 킬까말까 할 땐 역시 키는 것입니다 :3

320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2:48:06

츠무가주랑 시로하주도 어서와~~~~!!!!!\\( •̀ω•́ )//

>>313 켜자!!!!!

>>314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1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2:48:46

>>315 시로하주 어서와!

322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2:48:54

어서오세요~

32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49:42

>>313 그럴 때는 켜는게 역시 제일이지요!!

그리고 그만둬! 갑자기 웹박수가 막 들어오잖아!! (동공지진)

324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2:50:28

축하해 캡틴
즐겁지?
시이주는 즐거워...
후후후

325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51:33

326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22:51:44

헤헤 웹박수 기대된다 .. 시로하주 어서와요~~ 조는 살아있지만 동시에 죽어있어요..

327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2:52:18

시이주 덕분에 더 많은 앓이와 선물을 볼수있어!

328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2:52:21

불타는 금요일 하지만 자신이 불타는. 안녕하세요!

329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2:52:22

>>316 아쉽게도 상상만 해야 하지만~ 앗 그걸 묻는건가! >:3 요조라는 유치원 시절부터 그림을 그렸어! 어릴때야 색연필 크레파스로 슥슥 긋거나 칠하는게 전부였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부터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나~ 그뒤론 공모전이나 대회가 있으면 한번씩 상도 탓다지? 성적은 바닥이어도 그림 실력만은 최상이거나 아니거나~ ><

>>3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

33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53:39

어서 와요! 테츠야주!!

331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2:54:19

>>328 테츠야주 어서와~

332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2:54:22

제가 세어보진 않았는데 확실하게 들어온 양이 지난주보다는 많네요. 네. 앓이도 선물도.

333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2:57:43

켑틴이 흑화할 것 같다――――――!!!!!!

테츠야주도 어서와~~~~ 지금은 불 좀 꺼졌어???

>>329 오호 그렇구만!!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한 거구나! 그럼 요조라는 그림에 열의가 있는 걸까? :3c

334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2:58:00

어서와요 테츠야주~

335 시로하주 (iBbfAmZCUw)

2022-03-32 (불탄다..!) 22:58:48

반가워요 다들
금요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어장이 뜨거운 기분

336 코세이주 (tKh.fgUUHA)

2022-03-32 (불탄다..!) 22:59:14

멀티 일상을 하고 싶었는데 체력이 바닥나버린거에오 ... 테츠야주 좋은 밤이에요

337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01:55

>>333
평소보다 든든한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렸지요!

>>336
그럴때는 충분한 휴식이 정답이죠!!

아무튼 모두들 안녕한겁니다! 최근 일상을 못했으니 늦은 시간이라도 일상을 돌리실분이 있을까요!!

338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05:54

>>337 일단 저는 내일 이벤트를 위해서 휴식 중이에요! 그런고로 다들 >>278을 확인해주세요!

339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3:06:05

테츠야주도 어서와~

>>333 열의가 있느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대답할 거야~ 요조라에게 그림은 하나의 수단에 지나지 않으니까~

340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3:06:27

>>337 나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패스...~

341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07:13

현 시점 들어온 앓이는 총 13개. 선물은 21개입니다!

342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3:07:57

100개가 안된다니
시이주는 내옆신 중대에게 실망했다

34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10:08

>>342 100개라니. 으아닛?! 저를 죽일 셈이에요? (동공지진)

344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11:19

>>340
으으. 역시 너무 늦은시간이었군요..!

345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3:11:45

>>336 코세이주... 쓰담......

>>337 맛밥한 테츠야주도 쑤다담이야~~~~~
나는 오늘은 쉴 생각이라 못 돌릴 것 같아... ;3

>>339 수단이라는 건 표현의 수단이라는 뜻일까??이 말도 요조라다워서 좋다구 생각해.

>>341 우효~~~~~~ 다들 청춘이잖냐wwwwwww

346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3:12:05

>>343 들켜버렸나
시이주는 다음 웹박개봉일을 노리고 찾아오겠다
그럼 이만
(가는 거 아냐)

347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12:41

>>345
신경쓰지 마시고 푹 쉬어주세요!

348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3:13:16

오늘은 쉬려고요~

349 츠무기주 (vAGrV02fh6)

2022-03-32 (불탄다..!) 23:14:54

웹박수 공개 너무 기대되는 것입니다 :3 다들 어서오세요 저는 멀티일상 3개 돌릴 자신이 없네요..(흐릿)

35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15:34

어차피 12시부터 새로운 이벤트인데 그때부터 일상을 다들 찾아보는 것 또한 하나의 정답이 아닐까하고!

351 아미카주 (/6PXU3qBls)

2022-03-32 (불탄다..!) 23:16:52

전 이제 슬슬 자보도록 할게요..! 내일 이벤트 제대로 해야죠!

352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17:04

아미카주 잘자요!

35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18:33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내일은 야미나베 진행이 저녁 7시 30분쯤에 있을 예정이에요!! 물론 이건 그냥 부가적인 재미일 뿐이고 메인은 일상으로 즐기는 일상형 이벤트니 다들 참고해주세요!

354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3:18:55

>>345 그렇지~ 어쩌면 수단이라는 말도 그냥 하는 소릴지도?!

아미카주 잘자!

355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3:19:26

>>351 아미카주 잘자~ 내일 보자!

356 오타루주 (VFPJZgBk0.)

2022-03-32 (불탄다..!) 23:22:30

따악~! 한 잔만 한다는게 조금 늦어버렸네요 XD 다들 어서오시구요! 아미카주도 조심히 들어가시구요~! 테츠야주 위에서 일상 구하셨는데 혹시 괜찮으면 저랑 한번 돌려보시겠어요??

357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22:59

어서 오세요! 오타루주!!

358 시니카주 (32Lz7R95Wc)

2022-03-32 (불탄다..!) 23:23:36

갱신 :3 모두 쫀저

359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3:23:55

쉬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리하에요~

36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24:12

시니카주도 어서 오세요!!

온지 얼마 안 되시는 분들은 >>278을 꼭 참고해주세요!! 새 이벤트 공지에요!

361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3:24:22

오타루주 리-하! 시니카주 웰캄!

362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25:11

>>356
어서오세요! 오타루와의 일상이라니!!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시니카주 어서와요!

363 오타루주 (VFPJZgBk0.)

2022-03-32 (불탄다..!) 23:25:22

>>357-359 >>361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D 시니카주도 어서오시구요!!

364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3:25:43

>>356 오타루주 다시 어서와~

>>358 시니카주도 어서와~

365 후미카주 (o3vkV/ce6Y)

2022-03-32 (불탄다..!) 23:26:42

>>346 시이주 잘가~~~~😊(보내버리기)

>>353 어둠전골에 아키라도 같이 참가하나욧??????
이거 중요함 밑줄쫙


아미카주도 잘자구!!! 시니카주 웰컴~~~~
오타루주는 끝내주는 한 잔을 하고 돌아왔구나~ 다시 안녕이라구~

366 시니카주 (32Lz7R95Wc)

2022-03-32 (불탄다..!) 23:27:49

캡틴도 요조라주도 테츠야주도 오타루주도 쇼주 후미카주도 쫀저 :3 이벤트공지는 읽었어! 재밌겠는걸 야미나베

367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28:51

그러니까 시니카도 꼭 참여를 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야미나베를 할 수가 없어요. (굽신굽신)

368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28:52

야미나베에서 과연 어떤음식이.. 아니, 음식이 아닌게 나올수도.

369 오타루주 (VFPJZgBk0.)

2022-03-32 (불탄다..!) 23:28:57

>>362
뭔가 부실 내에서 티알 돌리는 일상은 자주 접하셨을것 같으니까 장소를 조금 다른 곳으로 바꿔볼까요?? 뜬금없는 장소에서 만나도 재밌을 것 같구요. 밖에서 만나볼까요?
>>364
넵 반가워요~! 쇼주 ^0^

37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30:17

야미나베에서 뭐가 나올지는... 이제 여러분들이 뭘 넣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그리고 이건 내일 저녁 7시 30분경에도 공지할거지만 먹을 것이 아닌 것이 웹박수로 들어오면 다 제 선에서 컷할 거예요. 핸드폰, 지갑, 손톱. 이런 거 넣지 마세요. (죽은 눈)

371 오타루주 (VFPJZgBk0.)

2022-03-32 (불탄다..!) 23:31:46

야미나베 이벤트라 😏 후후후,, 뭘 넣어야 더 고통스럽.. 아니 찰진 리액션을 볼 수 있을까? ^0^

372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31:51

>>369
밖이면 매점같은곳도 좋을지도!! 남고생의 집결지니까요!

37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33:27

>>371 자신이 먹는게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가 먹는거라고 사악한 음모를 꾸미는 오너가 저기에 있습니다! 여러분!! (선동)

374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23:33:33

이벤트다~!!!!!!! (버럭)

아무튼 다들 굿밤~ 오늘은 좀 피곤해서 집오자마자 자버렸네 ㅎㅎ 다들 좋은 밤이야

375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34:24

미즈미주 어서와요!

376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3:34:28

>>374 미즈미주 어서와~

377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3:34:51

양말 넣자
양말도 먹을 수 있어
일단 시이는

378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36:27

>>377
양말모양 과자를 넣어버릴테다!

379 오타루주 (VFPJZgBk0.)

2022-03-32 (불탄다..!) 23:36:30

>>372
앗, 학교 바깥쪽으로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더 낫겠네요. 아직은 그정도로 접점을 찾기가 어려워서요 😅 선레는 다이스로 정해볼까요?
>>373
그렇잖아도 캡, 방금 제가 먹는걸로 다시 생각해봤는데요. 뭔가 죽을죄를 지은 것 같아요 ㅋㅋㅋ.. ㅋㅋ.. 우욱..
>>374
미즈미주 어서오세요 :D 마침 웹박수 보따리가 풀릴 시간에 잘 맞춰 오셨어요~!!
>>377
'스타더스트' (시이 퇴치용 부적)

38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36:41

>>374 어서 와요! 미즈미주! 일단 막레는 잘 받았어요! 일상은 수고하셨어요!!

>>377 (죽은 눈)

381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38:02

>>379 대체 뭘 생각한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2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23:38:06

터츠야주 쇼주 시이주 오타루주 다들 안녕안녕~~

>>377 어 나 이거 스듀에서 본 적 있어 수상핫 보라색 양말 맞지

>>379 예~ 나이스 타이밍이야 오타루주랑은 첨 대화해보는 것 같네 앞으로 잘 부탁해~

383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3:38:16

순진무구한 얼굴(?)로 대트롤짓을 할지도 모르는 요조라도 여기 있지 후후

384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3:38:16

>>378 우울하네
나베에 갑자기 퍼지는 버터향...
사도라구

>>379 그거 알아?
스타더스트 콜라는 의외로 수육으로 만들면 맛이 괜찮대
연육작용 하는걸까

385 스즈즈 (sSJ5PjvKwM)

2022-03-32 (불탄다..!) 23:38:24

주!!!!!!!!!!!!!!!!말!!!!!!!!!!!!!!!!!!!!!!!!!!!!!!!!!

386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3:38:47

스즈즈주 어서와 ><

387 시니카주 (32Lz7R95Wc)

2022-03-32 (불탄다..!) 23:39:05

>>367 시니카가 많이 야미하긴 하지. :3 이상한 건 안 넣을 테니 안심하라구

>>370 순간 선물 이야기인가 하고 83 선물 먹을거 아니면 안됐었나 하고 생각했었다..! 셀프만우절

>>374 웰컴 미스미주

>>377 쾌락신님........ M이면서 S이기도 한 이 발언...... 존경해

388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3:39:23

>>377 시이는 못 먹는게 뭘까...

>>385 스즈주 어서와~ 오늘도 수고했다구~

389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3:39:54

>>382 에
루이스 시장의
그거?

390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39:59

>>379
네!

.dice 1 2. = 1
1 - 테츠야
2 - 오타루

391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23:40:17

>>380 캡틴도 하이하이~~ 일상 수고했어~! 그냥 미즈미가 아앗 들키면 야배~ 하면ㅅ서 도망간거라고 생각하면 돼~~

그리고 이벤트도 확인했다~! 저번에 일본여행갔을때 확실히 벗꽃 예뻤던 기억이 있어서 설레네 ^///^

392 스즈주 (sSJ5PjvKwM)

2022-03-32 (불탄다..!) 23:40:25

주말!!!!!!!!!!!!! 다들 안녕!!!!!!!!!!!!!!!!!!!! 오늘은 주말이야!!!!!!!!!!!!!!!! 스즈즈야!!!!!!!!!!!!!!!!!!!

393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40:30

어서 오세요! 스즈주!! 그리고 아직 이벤트 확인하지 못하신 분들은 >>278을 확인해주세요!!

394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3:41:54

미즈미 귀여워 ㅋㅋㅋ 미즈미주도 어서와~

395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3:42:19

다들 어서와요~
기대가 되네요~

396 오타루주 (VFPJZgBk0.)

2022-03-32 (불탄다..!) 23:43:02

>>381
제가요,,, 너무 막돼먹었던것 같아요 흑흑흑 ㅜㅡㅜ 곧 웹박수로 배달될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 😆 케케케케~
>>382
최근에 제가 잘 못들어와서요 😥 린넨색도 참 오랜만에 보네요. 반가워요 미즈미주 :D
>>384
쫀득쫀득 콜라수육 군침 싹 돈다.. 그래도 시이는 뭔가 싫어할 것 같아요. 새우 알레르기처럼..
>>385
스즈주도 어서오세요~!! 😊

397 시니카주 (32Lz7R95Wc)

2022-03-32 (불탄다..!) 23:43:29

웰컴 스즈주 :3

398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3:43:54

다들 옷쓰~ 활기차네
스즈주 데시벨 쩔어
차원간소음으로 신고당할거라구

399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45:14

>>391 에프터스토리지만 아키라는 정말로 학교에 연애 분위기가 퍼져있나 싶어서 그 후 10분동안 임원들과 짧은 회의를 했답니다!

아키라:그러니까 이런 분위기면 아무래도 차후 선을 넘는 연애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요. 당분간은 모두들 잘 지켜보세요. (진지)

400 마사히로 - 츠무기 (7Bnwmt0yyc)

2022-03-32 (불탄다..!) 23:45:18

“후후, 잘 알고 계시네요? 반대된다고 생각되는 것은 언제나 붙어 있는 거랍니다. 봄과 겨울은 언제나 붙어 있지요? 저는 물론 더 꽃의 종류가 많은 봄이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겨울이 싫은 것은 아니에요. 언제나 사랑스럽지요. 삶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름답지 않나요?”

그것은 그렇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뻗었다.

“라부-레타아? 으음, 바다 건너의 말은 잘 모르겠네요. 아쉽게도 국내의 고서적 말고는 읽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으신가요?”

여인은 소년에게서 책을 받아 들고서는 한참을 앞뒤를 살피더니 이내 마음을 정한 것인지 품에 안았다. 분명 라부는 사랑이고… 레타아-… 는 무슨 말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먼 나라의 말을 배우는 데에는 익숙하다 생각한 그녀였지만 아직은 쉬운 단어도 익숙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인정하였다 함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도 분명 멋진 사랑을 한 것이겠지요.”

그대가 보기에는 어땠나요- 마사히로는 그렇게 말하며 츠무기를 가르켰다.
그렇게나 유명한 이야기라면 분명 읽어본 적이, 못해도 들어본 적은 있을 테니 어느 정도의 지식은 있을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직접적으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누군가의 입으로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마음에 드는 것은 분명 그녀가 신이기 때문일 것이다.

401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45:39

어서 오세요! 마사히로주!!

402 마사히로주 (7Bnwmt0yyc)

2022-03-32 (불탄다..!) 23:45:45

제가 왔습니다!!!!!

403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3:46:28

마사히로주도 웰캄~ 오 주말 앞두고 다들 오는구나~

404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23:46:32

우왁 스즈주 하이하이~~~ 어서와~!

시니카주랑 요조라주랑 토와주도 굿밤이야~

>>396 에이 현생 힘들면 느리게 들어와도 좋지 우리가 템포 빠른 어장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405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3:46:40

>>402 마사히로주 어서와~

406 스즈주 (sSJ5PjvKwM)

2022-03-32 (불탄다..!) 23:47:39

>>398 스흐으으으읍 -

악!!!!!!!!!!!!!!!!!!!!!!!!!!!!!!!!!!

407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23:48:10

>>399
미즈미 : 이렇게된 이상... 납치. 납치가 답이다 (이러면 안됨)

마사히로주 어서와~~~~~

아무튼 앓이가 많다니 이거이거 참 설레는구먼~~~~~ 확실히 청춘! 연애!!! 물!! 같은 느낌

408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48:51

<저희 스레는 무통잠과 편파멀티만 아니면 접속 여부는 크게 터치를 하지 않습니다.>
<저희 스레는 다른 스레에서 무통잠이나 편파멀티로 여기서 주로 노는 거 아니면 크게 터치를 하지 않습니다.>

-공익 올바르게 가미즈미를 즐기자 협의회

409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3:49:57

청춘은 좋지요~
...갑자기 나 뭔가 떠오르네요~ 음. 이건 청춘물이 아니니까 고이 접자~

410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50:47

대체 뭘 생각하신건지 궁금한걸요! 토와주!

411 테츠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51:15

먹는 음식이라면 정갈하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그는 아직까지 고등학생이었다. 저염식에 매운것은 먹지 않으며 평소에 사탕이나 아이스크림 같은걸 먹지 않는 그도 가끔은 특별한걸 먹고싶기마련. 그렇기에 얼마 없는 용돈을 투자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발견한 그는 가끔 매점에 가서 두 개의 음료수를 블랜딩하는 남모를 취미가 있었다.

"녹차 1개랑 탄산수 1개 주세요."

매번 와서는 탄산수를 사가는 그 기괴한 학생에게 점원은 뭔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녹차와 탄산수를 주었고, 그는 미리 준비한 개인 통에 녹차와 탄산수를 붓고, 마치 한 명의 세련된 바텐더와 같은 세련된 움직임으로 칵테일을 만드는 듯 그 액체를 섞었다.

아아, 여기에 얼음이 있었다면 더 할 나위 없건만!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영 안팔려 재고만 쌓이는 전병 1팩을 가리키고 다시 말했다.

"그것도 주세요."

탄산음료에는 그에 맞는 과자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의 생각에 전병은 완벽한 선택이었다. 그 광경을 근처에서 본 사람, 그 이름은 가나자와 오타루. 그는 전병을 만족스레 쳐다보는 그에게 다가가서ㅡ

412 테츠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52:08

스즈주 마사히로주 어서와요!

413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3:53:55

비밀~
...은 아니고요~
야미나베에 실수로 육수통이랑 기름통을 바꿔 들고 가서 부어버렸다~ 같은 거네요~

414 ◆oAG1GDHyak (JFO.RhqfeY)

2022-03-32 (불탄다..!) 23:55:12

(동공지진)

아키라:...토와 씨.
아키라:...토와 씨.
아키라:...토와 씨? (죽은 눈)

415 시니카주 (32Lz7R95Wc)

2022-03-32 (불탄다..!) 23:55:42

>>413 확실히 그건 재난스릴러......!!!

416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23:55:47

순식간에 튀김이 되었잖아~~~~

417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3:55:54

토와 엔의 엔은
엔트로피의 엔이지
이미 부어버린 기름은 돌이킬 수 없어

418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3:56:27

에 그럴까
튀겨버릴까 역시
미즈미주 아이디어 좋아
감자튀김만 무지막지 튀겨버리자

419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3:56:45

기름을 통으로 부어...?

420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3:56:55

다들 어서오세요~

그리고 야미나베가 아니라 기름나베가 되어버린 배드엔딩...

421 쇼주 (/OXtvHXVyQ)

2022-03-32 (불탄다..!) 23:56:57

실수하는 청춘... 그것도 청춘이다...(아님)

422 테츠야주 (HySaJv9rRU)

2022-03-32 (불탄다..!) 23:57:00

기름범벅 나베라니 너무 끔찍해..!

423 토와주 (EHgjWmePb.)

2022-03-32 (불탄다..!) 23:57:43

그러니까 아마 멀쩡한 것만 넣어요(?)

424 요조라주 (jB3UFFDXd6)

2022-03-32 (불탄다..!) 23:57:47

앗 아앗

야미나베가 순식간에 야미감바스가 되어버리는 매직!

425 시니카주 (32Lz7R95Wc)

2022-03-32 (불탄다..!) 23:58:26

>>422 >>418 아니 어쩌면 나베에서 튀김으로 종목전환을 하게 될수도 >:3

(맛술을 작은 잔으로 반 잔을 부으려던 시니카 봉변)

426 미즈미주 (v3XsNmB3oE)

2022-03-32 (불탄다..!) 23:58:33

마늘 마늘 왕창 넣고 새우도 감자도 전부 넣어버리자 그리고 알리올리오 해먹는거야

427 스즈 - 시로하 (sSJ5PjvKwM)

2022-03-32 (불탄다..!) 23:59:22

" 네. 미나미 스즈입니다! 편하게 스즈라고 불러주세요! "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스즈는 다시 온전히 자기 페이스를 되찾아 생글생글 웃는 낯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처음 들어와 본 부실에 처음 보는 사람이다. 어색할 수 있고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 자리에 찾아오고 여기서 이렇게 만날 수 있던 것은 분명한 행운이다. 그렇다면 최선을 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렇게 말한 스즈는 잠시간 눈 앞의 소녀를 의도치 않게 내려다보았다. 작은 키. 1학년일까. 다음으로는 눈을 돌려 검도부라는 곳의 이곳 저곳을 눈에 담았다.

" 죄송해요. 느닷없이 불쑥 찾아와서. "

곤란하다는 말에 스즈는 고개를 살짝 숙여 사과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말 없이 불쑥 찾아온 것은 실례가 될 수 있다. 게다가 확실히 가입할 것도 아니고 견학의 목적이라면 더더욱이. 스즈는 그럼 돌아가야하나 라는 생각과 함께 고개를 들었다. 아직 신사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사의 그 향기가 묻어있는 채로 자신을 바라보는 두 눈동자를 마주보았다.

" 에, 그래도 되나요? "

화색이 돌았다. 그래도 뭐라도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니. 마찬가지로 이런 기회를 잡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극악의 확률을 뚫고 일어난 기적과 같은 일이다. 그렇다면 역시 물러설 이유가 없고 최선을 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스즈는 그럼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며 한 걸음 더 안으로 들어갔다. 본격적인 견학이라는 느낌이었다. 신사의 그 신성하고도 향기로운 느낌을 물씬 풍기며 스즈는 자연스레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 미나미 신사, 들어보셨나요? 저는 거기서 왔어요. 거기 산다는 건 아니지만 거기서 지내고 있지요. 에헤헤- "

428 시이주 (IPptLpCf1s)

2022-03-32 (불탄다..!) 23:59:23

>>426 그리고 아무도 스파게티면을 삶아오지 않았다는
그런 엔딩

429 앓이&선물 타임!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00:13

앓이
1.레슬링을 좋아하는 소녀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하루 8시간밖에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완전 이상)
팬이에요 가장 좋아하는 레슬링 기술을
저에게 걸어주세요

2.이자요이 쌍둥이 귀엽다 흰털북실북실고양이랑 작고검은단모묘같아 네코세이 & 네코로리 행복하면 야옹해

3.시이의 스플릿텅을 응원해!!

4.풍어신님 내일 회사식당에 연어가 나오도록 해주세요

5.겨울신님 최고 ... 저랑도 차마셔주세요 ....

6.미즈미는 사랑스러운 바보야...

7.후유키의 화난 얼굴을 보고 싶어요

8.소류 시이 랑그레이네요

9.시이 너무 귀엽다! 멘헤라 설정이랑 스트리머 설정 너무 잘 사용하셔서 대단해!

10.후유키는 마마야..

11.저기, 너 좋아하지? 야사이주스. 내가 정했어 지금 정했어(https://youtu.be/mco3UX9SqDA)

12.아키라 좋아해

13.어떻게 사람 이름이 세이렌이지... 하긴 날 유혹했으니 이름값은 톡톡히 하는걸

14.시이가 더 울어주길 바라는 건 후레일까나

15.힉기 할배 같이 라멘 한그릇 하고 후식으로 차 한잔 어떠하소 가리가리군도 좋다오

16.마사히로의 기모노를 보고 싶어오 시름시름



선물
1.모두의 책상에 행운의 5백엔 동전이 한 닢 놓여져 있습니다.

2.히키의 책상에 만두말랑이가 놓여있습니다.

3.히키의 책상에 위생장갑 80매가 놓여있습니다. 이제 안심하고 양파를 썰 수 있을 거라는 메시지가 첨부되어있습니다.

4.스즈의 책상에 비녀가 놓여있습니다.

5.시니카의 책상에 과일향액상이 놓여있습니다.

6.모두의 책상에 델리만쥬 한 봉지가 놓여있습니다.

7.테츠야의 책상에 다이스 세트가 놓여있습니다.

8.후미카의 책상에 고래인형이 놓여있습니다.

9.후유키의 책상에 동백향 핸드크림이 놓여있습니다.

10.히키의 책상에 만두말랑이가 또 놓여있습니다.

11.미즈미의 책상에 대형 UVB램프가 놓여있습니다. 작동시키면 따뜻한 자외선이 쬐입니다. 일광욕은 이걸로 때워도 될지도?

12.코로리의 책상에 초코바와 사탕 꾸러미가 놓여있습니다.

13.모두의 책상에 보토모찌가 놓여있습니다.

14.시이의 책상에 도시락이 놓여있습니다.

15.시로하의 책상에 츠마카미용 비단사가 놓여있습니다.

16.시이의 책상에 작은 꽃이 놓여있습니다. 정말로 작습니다. 손가락 두 개 굵기에도 둘레가 미치지 못할 만큼 작습니다. 그래도 꽃입니다.

17.렌코의 책상에 해골모양 피어싱이 놓여있습니다.

18.오타루의 책상에 스포츠 헤어밴드가 놓여있습니다.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메시지도 첨부되어있습니다.

19.코로리의 책상에 헤어 리본이 놓여있습니다. -머리를 양갈래로 땋은 널 상상하고 죽고싶어졌으니 책임져 라는 쪽지가 붙어있습니다.

20.히로의 책상에 발랄한 흰색의 헤어핀이 놓여있습니다. -음침하게 앞머리 덮지말고 시원하게 넘겨보자구! 조금 불량하지만 위험하고 매력적인 남자로 보일지도. 라는 쪽지가 붙어있습니다.

21.쇼의 책상에 쇼파 한단이 놓여있습니다.

430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00:00:14

토와: 하지만 적절한 농도의 육수랑 튀김용 참기름이랑은 색이 비슷한걸...
토와주: 튀김용 참기름을 왜 같이 뒀어요?

431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00:46

>>428 아앗 이렇게 된이상.. . 그냥 튀겨먹는거다~!!! 마늘 기름은 뭘 하든 맛있다고!~

그렇게 물기 있는 거 넣고 다 튀어서 폭사 엔딩

432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01:06

어쩔 수 없군요. 내일 저녁은 갈릭치킨이다! (안됨)

433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00:03:03

비녀~ 뭔가 느낌 있네! 언젠가 한 번 사용하는 날이 올 것이다 (:D)~~

434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00:03:20

>>429 푸짐한 웹박수...
그것보다 소파는 ㅋㅋㅋㅋㅋㅋㅋ (동공지진)

435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0:03:28

앓이와 선물 ...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단것이에오

436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04:10

아앗 그렇다면 난 내일 마라탕 먹을래 (딱히 연관 없음)

그나저나 UVB 램프라니 최고잖아~~~~ 미즈미 다음날 학교 결석해버린다고~~~~~

437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06:08

아쉽게도 스플릿텅속성은 미즈미가 가져갔어
시이가 스플릿텅까지 하면 본격적으로
음 키모이~가 된다구
좋은 분께 좋은 물건이 갔다고 생각해
미즈미의 스플릿텅을 응원하자

설정 잘 쓴다고 칭찬해줘서 고마워
방긋
시이가 탈-상식이라서
상식인들이 태클을 걸어줘야 했거든
메타적 필요였지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잉잉찡찡되는 쾌락신이 되도록할게
조울이지만 맡겨줘

작은 꽃도 도시락도 고마워
도시락은 변소에서 먹도록 할게

43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06:30

다만 선물은 정사로 직접 전해진 것은 아니에요! 애초에 오너들이 주는 팬선물이라는 개념이니까요!

아. 그리고 오타에요!! 쇼파가 아니에요!! 대파 한 단이에요! 대파 한 단!

439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00:07:03

내일... 망맥이랑 우육면.. 먹을까...(정말 고민)

440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07:32

아...
갸루온나들이 덜 마른 손톱을 들고 미즈미에게 찾아오는 생각을 했어
일광욕용이지만 통 크게 빌려주기
내친 김에 미즈미도 손톱 말리기

441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00:07:42

12시가 되었으니 오늘의 스즈즈 진단 (:D)~~~

Q1. if. 밴드를 하게 되었다! 라면 맡은 포지션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무대 매너라던가, 어떤 장르를 하고 있을지도 알려줘 (:D)~~

Q2. 가벼운 질문 하나! 햄버거(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기준) 몇 개 까지 먹을 수 있을까?

442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08:51

대파 한 단이었구나 나도 순간.. 쇼파.. 한 단.....? 하고 있었잖아~!!!

>>437 궁금한 거 있는데 시이 밥 먹고 있는데 갑자기 초 갸류한 여학생 애들이 옹기종기 들어와서 에- 도시락 냄새 극혐~ 야베- 기모찌 와루이 하고 화장 고치고 나가면 시이는 어떻게 반응할까 이런 후레 같은 질문 하지 말까

443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00:09:07

>>438 캡틴의 오타였냐구~ ㅋㅋㅋㅋㅋㅋㅋ 파돌리기송을 부르라는 걸까...~

44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09:42

>>441

1.아키라가 밴드라. 어. 매니저 쪽이 아닐까요? 아무래도 악기는 샤미센밖에는 못 다루는데 그걸 다룬다고 해서 기타를 다룰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일정이나 예산을 체크하는 매니저!

2.한 개까지만 먹을 것 같아요. 더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한 개만!

445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09:59

Q1. if. 밴드를 하게 되었다! 라면 맡은 포지션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무대 매너라던가, 어떤 장르를 하고 있을지도 알려줘 (:D)~~
포지션은 기타려나
매너의 경우는 보컬을 묻을 정도로 관종이라서 악개들에게 많이 물어뜯길 것 같지
그러다가 결국 탈퇴 선언~bad end~
장르는 어쩐지 프로그레시브 록이나 메탈이려나

Q2. 가벼운 질문 하나! 햄버거(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기준) 몇 개 까지 먹을 수 있을까?
반 개
여자아이는 소식하니까(라고 시이는 주장)
그래서 감튀와 너겟만 먹는답니다

오늘도 스즈즈 진단 고마워
나데나데할게
스즈즈도 주는 거지?

446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00:10:57

진단에서 답까지 같이 나오는 경우는 없다 >:3!!

447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11:35

>>442 그거 시이주의 마음조차 때려버렸는데
괜찮아 추스리고 답변해볼게
젓가락 툭 바닥에 떨어트려서 더 먹지 못하고
도시락 변기에 처박고 죽은 눈으로 물 내려
로우앵글로 얼굴을 비춰줘야 할 거 같지

448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13:27

오오 앓이랑 선물들... 귀하다~~

>>441 스즈즈 진단 기다렸다구 ><

Q1. 음~~ 음~ 음........ (세상에서 제일 진지함) 기타일까나? 베이스? 묵묵히 화음을 넣는 서포트 쪽일거 같아~ 장르는 잘 몰라서 패스!

Q2. 하나 다 먹고 아쉬워하다가 오빠거 반 뺏어먹기 >:3 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하나 잘 먹을 때 하나반~

449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13:56

>>4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같이 갸류 온나 떠올린거 웃긴다 ㅋㅋㅋㅋ 그렇지만 좋지 애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손톱 말리는 것도... 오... 이것도 일상..각... (메모메모) 시이도 네일 할 것 같은데 맞나? 뭔가 화려하게 꾸민다~ 느낌이 있지 :3

>>441
A1. 미즈미는 학웜물에서 큰일이다~! 동아리 해체 위기! 아무나 붙잡아와! 에 아무나 역할인 편이지 저요?? 하면서 끌려가서 노래... 부르지 않을까. 손재주 극악에 할 줄 아는 악기 죄다 옛날 악기라 얄짤없이 노래일듯 장르는... 아무래도 팝일 것 같다

A2. 미즈미는 먹으라면 3개까지도 거뜬히 먹겠지만... :3 위가 크긴 해도 소화가 잘 안되는데다가 건강 걱정도 되기 때문에 굳이 시도 안할 것 같다~!

450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00:14:47

Q1. if. 밴드를 하게 되었다! 라면 맡은 포지션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무대 매너라던가, 어떤 장르를 하고 있을지도 알려줘 (:D)~~

포지션은 드럼
매너는 그냥 멤버소개때에 인사만 하고 연주만하는느낌입니다!
장르는 제가 잘 모르니 패스..!

Q2. 가벼운 질문 하나! 햄버거(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 기준) 몇 개 까지 먹을 수 있을까?

3

451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15:21

>>449 펑크 스타일에다가 쥬얼 좌륵좌륵 붙일 인상이지
멀리서 보면 네일만 보여

452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0:15:25

>>441 재즈 피아노가 아닐까 싶네요! 무대 매너는 거의 말없이 웃어주거나 손을 흔들어주는게 아닐까 싶어요~~
햄최몇은 한개라구요!

453 시니카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15:30

어릴 때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다. 굴다리의 아치문을 지나면, 무언가 특별한 모험이 시작된다고. 스스로 정한 일종의 규칙이었다. 아마 그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영향이 아니었던가 싶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던가. 굴다리를 무심코 지나 의도치 않게 신들의 영역으로 들어가버리는 부분부터 시작되는, 치히로의 모험 이야기. 딱히 왕자님이나 공주님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왕자님같은 녀석이 있긴 했다), 못된 마왕이나 마녀가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 아니 잠깐 마녀는 있었지. 마녀에게 빼앗긴 이름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되찾아가는 이야기.

지금 생각해보면 시니카는 그때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주체적으로 써 나가는 치히로의 모습을 동경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친구들의 도움도 받고 친구들의 고민도 도와주지만, 자신의 이야기는 자신이 이끌어나가는 모습. 싫어, 라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그 모습 말이다.

그래서 한때는, 굴다리를 지나갈 때마다 그렇게 설렜더랬다. 굴다리 너머에 있는 풍경은 언제나 자신이 기억하던 그대로의 동네 풍경이었지만, 왠지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기라도 한 것마냥 모든 것이 달라보이고 가슴이 뛰었었다. 자신이 써나갈 자신의 몫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아서. 그 곳에는 자신이 살아나가는 자신의 삶이라는 모험이 있었으니, 그 당시에는 그게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다.

지금은 아니다.

시니카는 눈을 감고 푸르른 녹음 속에 감싸인 굴다리를 지났다. 그리고 눈을 떴다.

역시나,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굴다리 너머에 있는 것은 항상 그래왔듯이 평범한, 이제 천천히 자신의 눈에 익숙해져가고 있는 가미즈미 마을의 풍경만이 내려다보일 뿐이었다. 이제 와서 뭔가 달라질 리가. 하고 시니카는 웃었다.

454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00:15:35

>>441 1번은 당연히 보컬 아닐까나~ 좀 다르게 가면 기타일지도? 장르는 가벼운 메탈이나 락 정도?
2번은 딱 하나!

455 렌 - 히키 (ZHS1Y6hTuI)

2022-04-02 (파란날) 00:15:40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히키가 고른 숙주나물과 쪽파는 주변에 다른 것들보다 더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은 착각일까? 아니면 히키가 채소 고르는 눈이 남들보다 뛰어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렌은 라멘의 차슈를 만드는 데에 적합한 돼지고기를 골라 바구니에 담고는 걱정하지 말라는 듯한 히키의 말에 마주 입꼬리를 올렸다. 그렇게 바구니를 카운터에 올리니 히키가 계산하겠다는 듯 지갑을 꺼냈다.

“앗, 제가 사도 괜찮은데요.”

렌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히키가 먼저 계산을 해버렸고, 렌은 멋쩍게 볼을 긁적였다.

“어쩔 수 없네요. 오늘 라멘은 최선을 다해서 끓여보겠습니다.”

렌이 장난스럽게 미소지으며 식재료를 봉투에 담아서 들었다. 발을 맞춰 마트를 나서고 렌은 자신의 집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길은 사람들이 자주 다니지 않는 점점 외진 곳으로 향한다.

“그나저나 사쿠라마츠리가 곧이네요. 점점 따뜻한 기운이 강해지고 있는 게 뭔가 들뜨는 기분이에요.”

렌이 발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최근들어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기분이 좋아지는 탓이었다. 그것은 점점 여름이 다가온다는 뜻이기도 했다. 물을 좋아하는 성향 때문에 여름이면 거의 물가나 바닷가에서 살다시피 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45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16:05

스즈주의 진단은 오늘도 인기로군요! 확실히 이런 진단은 귀한 법이지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대답도요!

457 렌주 (ZHS1Y6hTuI)

2022-04-02 (파란날) 00:16:19

오늘도 느즈막히 갱신....! 다들 좋은 밤 보내고 잇는 중?

458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16:43

>>446 스즈 진단 줘~~~~~!!!! (찡찡찡)

>>447 아앗 상처받지마 상처받지마 (뽀다담) 내갸 갸루 온나 좋아해서 괜히 말해봤어,,,
아앗... 시이야......... 그대로 집에 가서 침대에 슬라이드 죽은듯 엎드려 누워있기 시전할 것 같네
정말... 일본 멘헤라 일러스트 한 30개 본 것 같은 기분(좋아함)이 든다 신기하네 ㅋㅋㅋㅋㅋㅋ

45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16:44

어서 오세요! 렌주!!

그리고 여러분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사쿠라마츠리가 시작됩니다!! >>278을 꼭 확인해주세요!!

460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00:17:38

>>453 독백! 언젠가 시니카한테도 변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감상이~

>>457 렌주 어서와!

461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17:39

과일향 액상은 잘 받았다 >:3 이번 액상을 다 먹으면 다음 액상으로 먹겠다고 하네
난데없이 선물을 받아서 어안이벙벙한 얼굴로 액상통을 쥐고 반을 둘러보고 있는 시니카..

462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18:08

렌주 어소와 :3

463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0:18:49

앗 웹박수가 열렸잖아~~~~~
고래인형이라니 짱 조 아 선물해준 사람 고마워 잘 쓰도록 할게~~🥰

후미카: (인형 조물조물...)
후미카: 감촉이 폭신하니 안락하구나, 나쁘지 않아. 고맙단다.

쇼파ㅋㅋㅋㅋㅋ 보고 순간 당황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웹박수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훈훈하네... 다들 다음주에도 힘내서 선물 주자구~~~😚

46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19:03

>>453 하지만 시니카의 일상에도 이제 변화가 조금씩 생기게 되겠죠! 그러리라고 믿겠어요!!

465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19:04

뭔가 시니카는 항상 도피하고 싶어하는 게 있는 것 같아 그런데 도피해도 변화가 없어서 체념한 느낌이 강하다~라고 해야할까

렌주 어서어서와~~~

46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19:35

쇼파가 아니에요! 대파에요! 캡틴의 오타에요!! 엉엉!!

아무튼 렌주는 잘 보내셨나요?

467 오타루-테츠야 (S2o6Gmw6vU)

2022-04-02 (파란날) 00:19:47

오늘, 매점은 조금 소란스러웠다. 정확히 말하자면 구석쪽. 그늘이 져 얼굴을 가리기 딱 좋은 곳 말이다. 햇볕과 그늘 경계 사이로 불량한 기운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하나, 둘, 셋.. 적어도 한 명이 풍길만한 냄새는 아니었다.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자리로 양키라 불리우는 것들이 몸을 꼬아댄다.

- “근데 오다군은 언제까지 사양인거야?”
- “후후, 미안한데. 난 누구처럼 바보는 아니라. 담배연기로 멋부려봤자 고릴라 같은 얼굴이 달라지진 않거든.”
- “이자식아! 그러니까 해보라고 하잖냐~”

장난인지 뭔지 모를 험악한 말이 오가지만 느긋하게 처진 눈은 활짝 열린 문가로 기울어진다. 오타루는 좋은 핑곗거리가 생겼다는 둥 은근슬쩍 어깨를 돌린다. 너희 먹고 싶은 거 없냐는 말을 덧붙이면서. 그렇게 매점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에도 다가오는 시선을 즐겼다. 친구들에게서 옮은 담배냄새 때문이라는걸 전혀 모르는듯한 표정이었다. 이제 간식을 고를 참이다. 눈에 집히는 걸 아무거나 잡을 생각이었다. 그 목소리가 들려올때까진.

“어이, 잠깐, 그거 내껀데?”

테츠야와 눈이 정확하게 마주치곤 눈가를 살짝 찌푸린다. 정확히는 ‘내(가 보고 있던) 건데?’지만. 선배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무심히 간식을 고르고 있을 얼굴을 향해 당연하다는듯이 반말을 날려버린다.

468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20:28

>>441

1. 그야 당연히 드럼. 장르는 락, 메탈, 팝 가리지 않아 :3 그렇지만 역시 락과 팝의 선호도가 높네. 락은 린킨파크, 팝은 마잭일까. 힙스터인 주제에 올드한 취향이야! 다만 무대매너는... 나와서 드럼만 딱 무표정하게 치고 들어가는 애라 없다시피 한 수준 <:3

2. 아침 굶고 점심으로 먹으면 한 개를 다 먹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먹다가 남긴다 >:3

469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20:55

누군가가 쓸쓸한 시니카와 진한 일상을
한 대접 담아줘야 한다구 생각해

>>458 앗...
정말 최고의 극상의 극찬
시이주 오늘 야식 안 먹어도 돼 정말 배부른걸
뭔가 시이가 멘헤라 갸루라고 하면
미즈미는 정말 쵸릿쓰~~ 하는 갸루란 느낌이지
눈에 바르는 섀도는 무조건 펄 들어간 녀석으로 말이야

470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21:47

시니컬한 시니카 독백~ 언젠가 다른 분위기도 보여줄거라 기대하고있어~

471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22:20

>>457 웰컴 렌주!

>>460, >>464 글쎄 :3 미래는 모르는 것. 이건 줄거리가 정해진 스토리가 아니라구.

>>465 이젠 살아가는 게 아니라 죽어가는 것에 가깝지, 시니카는.

472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00:22:39

다들 어서와요~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47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22:59

사쿠라마츠리가 개방이 되었으니 자연히 다음 이벤트도 살짝 정보만 뿌려야겠네요!

다음 이벤트는 학생회에서 본격 준비하고 있는 '히트 앤 붐!' 이랍니다! 자세한 것은 사쿠라마츠리가 끝난 후에 공지할게요!

47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23:22

안녕히 주무세요! 토와주!

475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00:23:36

>>472 토와주 잘자~ 좋은꿈!

>>473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걸~

476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24:34

토와주 잘자~

477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26:21

>>470 미래는 모르는 것(중요하니 두 번)

478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26:42

>>472 굿나잇이야 토와주~

479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28:04

>>469
아무래도 시이주는 진짜 같은 느낌이 있어... 이런말 해도 되나 ㅋㅋㅋㅋ 나도 멘헤라 좋아하지만... 시이주의 멘헤라 사랑과 디테일을 보면 내 어중간함이 어쩌고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갸루,, 의도하지 않았는데 돌리다보니 점점 갸루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버렸지~~~~ 둘이 꼭 시내가서 키링 잔뜩 사고 돌아와야한다~~!!!

>>471 ㅇ우웃 마음 아픈 와중에 죽어간다는 표현 넘 좋아서 그저 오열중,,,,, 니카야 꼭 행복해야한다~! (수상한 동물농장톤)

토와주는 잘 자~!! 나는 사쿠라 마츠리도 열렸겠다.... 일상...을 구하기 전에 잠시 캡틴~ 사쿠라 마츠리면 등불도 달고 장터도 열리고 공연도 있고 그런 분위기인게 맞을까? 지금 서치중인데 확신하기 힘들어서 질문해봐

480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29:21

>>473 정말... 이름부터가 요 녀석들 사랑을 해라!!! 란 느낌이다~!!! 좋아 이제 슬슬 주식 매수 타이밍을 잡아보실까나

481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30:22

사실.. 시니카주도 없잖이 기대가 있기에
"굴다리를 무심코 지나 의도치 않게 신들의 영역으로 들어가버리는 부분부터 시작되는, 치히로의 모험 이야기"라는 대목이랑, 굴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게 가미즈미 마을의 풍경이라는 점 등등 시니카의 심리만 빼면 이미 시니카가 맞이한 새로운 삶에 시니카 스스로만 알아채지 못한 변화가 한가득 담겨있다는 암시를 한가득 담아놨지만... :3 여러 사람이 참여한 일상스레인 이상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께

482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30:44

>>480

임원1:네? 회장님? 그런 이벤트였어요?!
임원2:우리 사랑 밀어주기 프로젝트 하고 있었어요?!

아키라:...아닌데요. (땀 삐질삐질)

483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33:02

>>482 에잇!!! 헛다리 짚어버렸다~~~!!!

앗 그리고 혹시 스루되었을까봐 >>479에 질문있어~!!

>>481 헉 그렇구나...! 하긴 센과 치히로도 신의 이름이고... 오............ 내가 약간 눈치가 부족해서 이런저런 해석 올려주는 거 너무 고마운걸 .......... 그렇게 생각하니까 완전 의미심장하잖아 :3

48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34:41

>>483 미처 보지 못했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네! 그런 느낌이에요!! 그냥 말 그대로 마츠리를 떠올리면 될 것 같아요!

485 오타루주 (S2o6Gmw6vU)

2022-04-02 (파란날) 00:34:48

시간이 늦어서 가보겠습니다 ㅜㅡㅜ 테츠야주 나중에 시간 날때마다 이어두도록 할게요!!

486 테츠야 - 오타루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00:35:13

"아니, 이건 매점꺼야."

키가 큰 1학년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자신이 집으려던 전병의 소유권을 주장했다. 아직 돈도 내지 않았으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걸까. 점원에게 가격에 맞는 돈을 줘야 전병을 얻을 수 있는건데. 설령 지불하려고 한다고 해도 전병을 먼저 선점한건 자신이었고 '녹차사와(내가 이름붙였다)' 에 어울리는 과자를 아무 이유 없이 건내 줄 필요도 없었다.

"그리고 이제 내것이 될거야."

말을 마치고 교복의 주머니에서 다시 돈을 꺼내었다. 전병은 재고가 별로 남지 않아도 인기가 없기에 추가주문을 덜 하는 편. 이 전병을 뺏기는건 다음 주문까지 먹을 수 없을 것이다. 그걸 이름도 모를 괴상한 냄새를 내뿜는 녀석에게 줄까보냐. 잘 생각해보니 이상한 냄새가 아니라 담배냄새인가.

"세금을 잘 내는 애국자같으니."

흥, 하고 흘겨보다가 점원에게 돈을 건내려 했다.

487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35:18

안녕히 주무세요! 오타루주!!

488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00:35:28

오타루주 잘자요!!

489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00:35:31

>>485 오타루주 잘가~

아고 쇼주도 이제 자야겠어~ 다들 좋은밤 보내~

490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36:33

세금 잘내는 애국자 ㅋㅋㅋㅋ 오타루주 쇼주 잘자~

491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0:36:48

:0
폰이 자꾸 올 가 나네...중고폰이지만 며칠 전에 갈아탄건데 왜 이래...( ˃̣̣̥᷄⌓˂̣̣̥᷅ )

>>441 1. 아마 기타 아닐까~~~ 스레에서 말한 적은앖지만 현악기 종류로 몇개 다룰 줄 알거든! 비파랑 기타를 연주할 줄 알아. 할 줄 아는 건 어쿠스틱 기타지만 일렉도 연습하면 되니까!
장르는... 내가 음악알못이라서 뭐라구 말은 못하겠구... 무대는 아마 군더더기 없이 완벽하게 정확한 연주? 기교나 퍼포먼스도 없이 딱 악보에 있는 걸 그대로 옮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2. 평상시에는 한 개. 작정하고 많이 먹으려면 10개도 들어갈 것 같지만...딱히 그 정도로 식욕이 있지는 않아서 그럭저럭 소식하는 편이야.

492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0:37:40

오류!!!!!! 오류!!!!!!!!! 타자도 안 먹잖아~~~!~!~!~!~!~

오타루주 쇼주 잘자~~~~!

49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39:46

>>491 일단 그 정도라면 수리를 받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후미카주!

494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41:12

쇼주와 오타루주는 굿나잇이야 :3

일단 일상은 상시 구하고 있읍니다...

495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0:41:32


이제 좀 짬이 나네. 다들 안녕👋 말랑이와 비닐장갑은 잘 받도록 할게. 앓이 남겨준 예쁜 친구는 라멘, 꼭 같이 먹자. 가리가리군도 먹고 차도 마시면 되니까.

아까 가져온다는 곡은 쏜애플의 뭍이라는 곡이야.
전체적인 멜로디 라인이나 사운드 효과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두운 밤, 깊은 바다 안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고 생각해. 백마스킹이 공허하고 텅 비어있는 물 속에서, 메아리가 울리는 느낌을 줘서, 그런지 히키랑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네. 가사도 그렇고..
그리고 거꾸로 하면 톰이지😉

그리고.. 렌주, 답레는 조금 늦을 것 같아. 여유롭게 기다려줘.

49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42:27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세요! 히키주!! 오. 확실히 공허한 느낌이 드는 곡이네요. 분위기 있다! 이거!

497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00:43:15

히키주 어서와요!

498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43:51

히키주 어서와~

499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0:44:42

히로주도 갱신~~~,,,
흰색 리본이라니 너무 귀엽다 나중에 선물 답변 레스 써야지..(끄적) 직접 해준다면 히로가 좋아 죽어버리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다들 좋은 만우절 겸 불금 보냈어 ;3?

500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45:03

곡 들어보는데 정말 느낌 좋다... 울림이 공허의 느낌이 나서 정말 히키랑 잘 어울려~

501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0:45:19

히로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502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46:29

히키주 어서와 :3
썸네일부터 히키잖아... 시니카한테 들려주면 되게 마음에 들어할지도, 저 노래.

50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46:58

어서 오세요! 히로주!!

그리고 다시 한 번 공지하자면 선물은 절대로 정사로 받은 것이 아니에요! 그냥 오너가 팬 선물로 보냈다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면 되는..일종의 IF 선물이랍니다! 나름대로 불금은 그럭저럭 보낸 것 같네요.

아무튼 사쿠라마츠리가 시작되었고 아직 공지 확인을 못하신 분은 >>278을 확인해주세요!

504 시이 - 코세이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47:47

"진짜? 진짜 할복시키는 거 아닌 거지?"

할복은 분명 사형이지만 명예로운 사형이다. 일단 시이도 신이니까, 무례를 저질렀으나 그 신위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할복하도록 해라, 케이크를 상 위에 올려주고 내가 카이샤쿠가 되어주마.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버린 시이.
머리가 이상한 것은 정신병 뿐만 아니라 상식도 포함인 것이다. 시이는 날 때부터 예법과 암투가 오가는 복도 위에 있었으니 어쩌면 당연했다.

시이를 구성하는 축 중 하나였던 여걸이 어떤 일을 겪고 살았는질 생각하면, 그건 분명 당연한 일.

조금 더 오래 살았더라면 이런 걸로 금세 사망을 예감하지는 않았으리라. 가미즈미를 관리하는 청룡을 알고 있다면 더더욱. 신이 인간을 해코지 하지 못하게 하는 만큼 신도 신을 해코지 하기는 어려울테니까.

시이는 여러모로 아는 게 없었다.

코세이가 쥐고 있던 휴지를 본인이 잡고서는, 훌쩍거리며 눈가를 찍어낸다.

"밤하늘의 신이잖아. 완전 초개념체잖아. 고작 나랑은 비교도 못할 정도로 슈-르 하니까. 훌쩍, 나 인간한테도 성가시단 소리 듣는 신이니까, 성가시게 구는 케밥이 신답지도 못하게 울고 있다구 혼낼 줄 알았어."

시이는 티슈곽에서 티슈를 벅벅 뽑아서는 흐응, 하고 코를 푼다. 어떤 신이 카페에서 울증이 도져서 울다가 휴게실로 끌려오는가. 스스로가 봐도 정말 한심한 작태다.

"코-쨩은 착하구나아... 머, 머라두 주고 싶은데. 나 새전함이 없어서... 돈이 없어. 뭘 해줘야 하지."

505 렌주 (ZHS1Y6hTuI)

2022-04-02 (파란날) 00:48:55

>>429 렌을 앓는 이가 있었단 말이야? 고마워~~ 행운의 500엔 동전, 델리만쥬, 보토모찌 받으니까 좋다~ 웹박수에 엄청 많이 들어왔는걸? 와아 정말 인원이 많은가봐.

>>441 오늘의 스즈즈 진단? 놓칠 수 없다.
1. 렌은 보컬? 세이렌이니까 노래를 잘 부른다는 몹쓸 뒷설정이 있으므로…. 보통은 발라드나 록발라드 느낌의 곡을 부를 것 같고. 조곤조곤하게 멘트를 이어나가거나 살며시 미소짓는 느낌으로 조금 차분하게 진행할 것 같은 기분이다~

2. 햄최몇?! 음, 대식가 설정이라 기본 3개 정도 먹고 최대 몇개냐!라고 한다면 6개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지? 물론 그정도 먹으면 너무 배불러서 좋아하는 기분은 아니겠지만?

캡, 미즈미주, 쇼주, 시니카주, 요조라주, 후미카주, 시이주, 오타루주, 토와주 안녕! 놓친 이는 없겠지…(두리번)

캡 사쿠라 마츠리 확인했어~ 재미있겠구만~ 나는 오늘도 바쁜 하루를… 흑흑.

히키주 안녕! 답레는 천천히 줘 나도 오래 있지 않을 것 같아서.

히로주도 안녕이야~

50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49:05

그런고로 저는 내일 사쿠라마츠리를 즐길 예정이에요!

이벤트 시간은 내일 저녁 7시 30분! 참가하실 수 있는 분은 참가하셔도 좋고, 힘들다 싶으신 분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꼭 참가하실 수 있길 바라며!

507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0:49:50

>>503 앗 오해해서 미안해 친절한 답변이랑 이벤트 공지 너무 고마워 캡틴 ㅠ ωㅠ 알코올을 약간 맛보고 와서 그런가벼
겨울신님도 누군가와 벚꽃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

아무튼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히로의 앞머리가 길긴 하죠.... 알고보면 착한 애니까 너무 겁먹지 말아주십쑈..<:3c

508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50:02

아무튼 일상 돌리실 분이 없으면 소생, 침몰해보겠소이다 :))) (꼬르륵)

509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50:44

모두 옷쓰~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기 시작하는구나

쏜애플 노래는 좋지
히키주의 취향은 한국일본을 가리지 않네

51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50:49

>>508 아이고!! 시니카주! 내일은 꼭 돌릴 수 있을 거예요!!

511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51:21

다들 어서와~~~!!!

>>508 아앗 나! 나랑 돌리는 건 어때?

512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52:56

Q.그건 그렇고 왜 일단은 연애스레인데 연애 이벤트 같은게 없나요?
A.가미즈미의 오랜 전통. 닿아라. 너에게! 를 기대해주세요. 스레 배경으로 여름에 합니다.

513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0:55:19

히로주는 저녁에도 바쁜 편이라 이벤트 참가는 하지 못해서 팡팡 울겠지만 이벤트 정주행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3!
히로가 좋아하는 여름!!! 기다린다!

51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0:56:20

>>513 Tip.닿아라. 너에게! 는 웹박수로 보내는 웹박수 이벤트니 기간내에 얼마든지 웹박수만 보내면..(속닥속닥)

515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56:38

>>511

516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0:56:43

일상은 돌리고 있는게 있어서 어렵네. 시니카, 할배가 놀래켜야 하는데😔

노래를 딱히 취향에 맞춰 듣지는 않는 편이거든. 그렇지만 사이키델릭 록은 한국 것만 듣는 편이야.. 가사를 해석하는 맛도 있지만, 사실은 타국 노래는 외국어를 해석하고 가사까지 해석하면서 듣는게 머리 아파서..😶

517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57:38

>>495 지금 들었네~! 나 이런 노래 좋아해 ㅋㅋㅋㅋ 그 저런... 힘 빠지는 목소리 계열은 다 좋아해서 ㅋㅋㅋㅋ 히키주는 좋은 노래 많이 갖고 오는 것 같네 :3

518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0:58:39

>>515 잡았다~! 물개가 된 시니카주 겟도~! 혹시 너무 늦어서 부담되면 말해줘~! 나도 한 두시간 후에 자러 갈 것 같아서

519 시이 - 츠무기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0:59:03

처음 들어왔을 때의 소년의 얼굴은 지금과 꽤 달랐던 기분이 든다. 지금은 조금 더 초췌하고, 기가 빨릴 대로 빨려서 피부가 조금 탄력을 잃은 기분... 뭐, 아무래도 좋을까. 원인제공자인 시이는 상쾌하게 상념을 치워버렸다.

"하지만 이야이야, 정말 놀랐다니깐. 어떻게 요즘 청소년 이상형이- 아, 알았어. 근데 놀라운 건 어쩔 수 없다구. 책만 보다가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는 거 아냐~? 이러다가 원하지 않는 결혼 하게 되면 기절하는 거 아니지? 야반도주를 꿈꾼다거나, 그러지 않을 거지?"

세상에는 순응해야하는 것도 있는 법이야- 하며, 시이 치고는 이상한 말을 한다.

"하지만 야반도주도 나쁘지 않다구 생각해. 여자아이들은 그런 거 좋아하니깐 말이지. 아, 사랑하는 낭군님의 두툼한 손을 잡고 어둔 산을 넘고 넘어~ 자, 야반도주 하고 싶어지면 연락해. 여기 전화번호 적어뒀으니까."

시이는 금세 장부를 빼곡히 채웠다. 책의 제목은 상당히 길어 본래 장부의 칸을 넘었으며, 이미 세 줄을 채워버렸다. 한 권인데.

"아- 헤어지기 싫다아. 이런 미소녀와 대화할 기회를 무료제공하는 건 봉사시간으로 책정되는 건데, 하지만 소년, 애석하게도 어쩔 수 없어. 이젠 장보기 실황을 하러 가야 할 타이밍이거든! 그럼~ 사요나라예요."

신은 폭풍처럼 와서 점프 신간 한 권을 사고 폭풍처럼 떠나갔다.
-
이쯤에서 막레로 할까
시이의 이상한 뇌를 견뎌줘서 고마워
후후... 츠무기 정말 서비스업정신이 프로 수준이라구

520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0:59:06

>>510, >>516 신경써줘서 고마워. 괜찮아 괜찮아 >:3 다음에 만나면 되지 뭐

521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1:00:30

>>514 우와아 캡틴 최고 >;3~~!!!!!!!!!! 아직은 초창기니까 다들 친해지고 얼굴 익히는 게 중요하지 응응
웹박수로 참여 가능하다니 캡틴 최고야 ㅠ ωㅠ!!!

과연 우리 스레의 첫 연플은 누가 될 것인가 >:3c

522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01:32

>>518 미즈미주야말로 시니카와 돌리는 게 부담되면 언제든 말해줘 :3
음, 평소엔 내 기력이 모자라서 일상이 끊기는 걸 신경쓰는 편인데.. 미즈미주도 곧 끊길 것 같다면 한번 킵할 각오를 하고 찔러보실까
선레는 어떻게 할래?

52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1:02:02

>>521 이번 이벤트도 잘 보시면 알겠지만 소원은 웹박수로 참여하는 거랍니다!!

히로주가 말씀하신대로 아무래도 지금 시즌에는 서로 이런저런 만남을 우선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벤트적으로 달달한 것을 밀어준다 그런 것은 없어요. 아마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하나씩 나올 것 같긴 한데...
사실 이 스레는 청춘 스레기도 하니 연애만이 아니라 우정도 키우고 꿈도 키우고 그래봅시다! 신이라도 친구는 만들고 싶어! 라던가!

첫 연플은... 상판의 오랜 데이터베이스를 따져보면 보통은 한달 후에 생길 가능성이 크더라고요.

524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04:09

>>522 난 좋다~! 나는 자주 끊겨도 괜찮아! >.0 부담없이 돌려줘

그리고 선레는 하나리 마츠리니까 소원 쓰러 가는 길목에 만나서 같이 신사로 올라가는 것도 좋고 아니면 가판대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둘이 만나서 이것저것 즐기는 것도 좋아보이네~ 혹시 끌리는 게 있을까?

525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1:06:50

나도 이따가는 꼭 일상을 돌릴 테야...! (대충 체력 회복중인 파김치)

52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1:07:16

그러면 저는 이만 들어가서 쉬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주말 되길 바랄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527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07:55

요조라주 응원한다구~~~~!!!

캡틴 잘 자~~~~ 캡틴도 좋은 주말 가져~!!

528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1:07:57

캡틴 잘자~

자 이제 쾌적한 심해에서 관전을 해보실까! (팝콘 들고 잠수)

529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08:37

>>524
(사실 저번에 시이랑 미즈미주 입에서 나온 썰을 토대로 수상쩍은 기획사에서 신님을 상대로 수작질을 하는 걸 시니카가 쫓아내버리는 상황도 생각해뒀긴 한데 이건 미즈미주가 비슷한 일상을 돌리고 있는 관계로 생략하도록 하고.. :3)

문제는 시니카가 아직 충분한 친밀도를 쌓은 상대가 없어서 자기 발로는 신사에 소원 빌러 가기는커녕 하나비마츠리도 스루해버릴 것 같다는 점이다 <:3 해서 하나비마츠리 배경으로 돌리고 싶다면 미즈미가 끌고 가야 돼.

530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09:12

>>526 굿낫이다 캡틴 :3

531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1:11:47

현대인들을 배려해주는 캡틴 정말 너무 상냥해 (입틀막
항상 고마워 캡틴 오늘도 잘 자고 좋은 꿈꾸고 또 만나자~

532 코세이 - 시이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1:15:31

" 그런거랑 하등 연관이 없는 신이라구? "

갑자기 할복 생각이 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런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내가 뭐 인신공양을 받아본 것도 아니고 누군가 죽는거에 관여한적은 단 한번도 없다. 음 ... 내가 모르는 곳에서 그랬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건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니까.

" 뭐, 그렇다고 쳐도 낮에는 계속 잠들어있어서 학교에서 주의나 듣는 신인걸.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야. "

뭘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다. 그냥 어느날 눈을 떴더니 별의 신이 되어있었고 내 옆에는 여동생이 같이 있었으니까. 내가 선택하지 않은 운명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는걸 불평해본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반쯤 체념하긴 했다.

" 그렇게 위엄있는 신도 아니고 신도들을 짱짱하게 거느리고 다니는 신도 아니야. 신도도, 신당도 없는 이름없는 신이니까. 너는 신으로써 이름도 갖고 있잖아? 그럼 나보다 나은게 아닐까? "

이름이 없어서 불평해본적은 없지만 말이다. 드문드문 전해지는 기록에도 그저 별의 신이라고만 적혀있으니까. 후세의 인간들이 이름이라도 지어줄줄 알았는데 하도 나서질 않으니까 내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런걸로 따지면 티슈로 코를 킁, 하고 풀고있는 이 소녀랑 다를 바는 없다.

" 뭔가를 바라고 하지는 않아. 별은 무슨 일이 있어도 곁에 있어주는거니까 말이야. "

내가 정한 규칙이니까 결국 신이 정한 규칙이다. 적어도 별들만큼은 따라주는 나만의 규칙.

" 그래도 정 미안하다면, 방송으로 우리 카페 홍보 한번만 해주는건 어떨까? "

지금도 사람이 적은건 아니지만 매출이 올라가면 분명 월급도 올려주실테니까. 바빠지는거야 ... 사람을 더 뽑으면 해결될 일이 아닐까?

533 렌주 (ZHS1Y6hTuI)

2022-04-02 (파란날) 01:16:30

캡 잘자~ 나도 슬슬 사라질 것 같고....
히키주 답레는 천천히 주어. 내일은 접속이 어려울 것 같아서 텀이 늘어질 것 같아서 미안하네 ;ㅅ;

534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16:42

>>529 뭔가 말해놓고 보니 거절하고 끊어버리는 것처럼 말이 됐는데 미즈미가 하교하는 시니카를 붙잡고 하나비마츠리에 끌고 가줄 수 있냐는 질문이었다!!! 학년만 같고 말도 붙여본 적 없는, 2학년 1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전학왔기에 1학년 때의 면식마저도 없는 완전 쌩 낯선 아이한테 그렇게 붙임성있게 대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공손)

535 렌주 (ZHS1Y6hTuI)

2022-04-02 (파란날) 01:16:53

다들 쫀밤쫀꿈이야~~

536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17:50

렌주도 쫀밤쫀잠 >:3!!

537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1:18:20

렌주도 잘자 굿나잇 :3

시니카주 하나비가 아니라 사쿠라 사쿠라 (소근)(?)

538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1:18:21

주무시러 가신분들 모두 좋은밤 되시는거에요~~

539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21:05

>>537 83?!!!!! 알려줘서 고마워이

540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22:26

>>529 확실히 시니카주가 원하는 일상은 :3 얼마전에 한 것도 있기도 하고 시이주 아이디어라 함부로 사용하기가 좀 그렇네~ 만약 한다면 다음에 비슷한 시츄로 돌리고 싶어~

아앗 그러면 미즈미가 얼렁뚱땅 끌고가고 싶기도 하네 사실 시니카가 소원빌고 마츠리 구경하는 거 보고 싶어서 이러는 거 맞음! 하다못해 봄 벚꽃 분위기는 내고 싶어 응응 그렇지만 시니카 특성상 갑자기 들이대면 싫어한다고 했으니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미즈미가 가벼움 무장! 이라서 :D 그러면 혹시 아~ 축제 부스에서 혼자 들어가기 좀 부끄러운데 같이 가주실래요? 흑흑 하는 것도 괜찮을까? 생각나는건... 오리배 (ㅋㅋㅋㅋ)랑 혼자 가기 애매한 디저트 부스 이런 거 떠오르는데

541 시이 - 후유키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1:22:40

늘 짓던 웃음이 없는 목소리. 어쩌면 냉막하게 들리고, 어쩌면 나비의 날갯짓 만큼이나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 영원을 사는 녀석들 특유의 무감함.

시이는 기대하고 있었다. 성 바깥을 보여줄 때, 그 손의 온기를 느꼈을 때부터 어렴풋이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성 바깥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데려다 줄 거라고.

그래서 안아주는 것을 뿌리치지 않고 되려 오랜 숙원을 털어놓은 것인지도 모른다. 정신이 이상한 여자아이들이란 본래 그런 법이니까. 생각지도 않은 호의에 덥썩 목을 걸고 의자를 박차는 것들이니까.

그건 위험하다. 사춘기의 만료기한이 없었더라면 여자아이들은 금세 죽을 것이다.

그리고 시이는 사춘기가 끝나지 않는 신이라서, 그걸 알고 있기에 신이라서,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호명에 고개를 무릎 사이에 더욱 파묻었다.

또 실수한 거야.

하지만, 또 손을 잡아온다. 그런 목소리가 있었냐는 듯이 손은 따듯하고 부드러웠으며, 연약한 정신을 금세 녹여버린다. 그래서 슬며시 든 시야에는 웃는 얼굴이 보였다.

거기에 안심해버린다.
또.

그래서 걱정은 뇌와 함께 녹아버린다.
지능이 녹는다.
판단력이 녹는다.


녹아내린다.


"응, 걱정하지 않을게..."

그래서 또 실수를 한다.
시이는 손을 꼭 맞잡는다.

"그러니까 내 걱정, 전부 네가 해줘."

542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22:55

렌주 잘 자~~~~!

543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1:25:02

뭔가 쓰고나니
마지막 문장부호 역시 느낌표여야
머리텅텅 멘헤라가 맞았겠지- 싶어서
머리 부여잡고 후회중이야
젠장~
꼴통이 진지하게 말하지 말란 말이다

544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29:41

>>540 (끄덕끄덕) 아무래도 그렇지 :3 이제 생각해보니 이야기 꺼낸것도 실례군 미안합니다 시이주!

아, 시니카 지금 시점에서는 절대 소원은 안 빌 거야. 그렇지만 소원 비는 곳에 데려가는 것은 마음대로 해도 좋아! :3 시니카의 시니컬한 반응을 볼 수 있다... 어쩌면 미즈미가 좋아하는 종류의 반응일지도?
그건 일단 호감도 깎이는 걸 감수하고 들이대는 쪽으로 공략한 다음에 축제에 끌고 가서 호감도를 쌓으면 되는 것이다 >:3 원래 시니카는 연애시뮬레이션 느낌으로 말해보자면 초중반 선택지에서는 호감도 깎이는 걸 감수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 아이라구 (중요한 팁) 축제부스도 괜찮을지도! 아무쪼록 괜찮은 느낌으로 고진 선처 부탁드리옵나이다.. (큰절)

545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1:34:12

기절잠~~~~을 할 뻔했는데 어떻게... 깨버리고 만 것입니다

다시 안녕~~~~ 렌주는 잘자구~~~~~!!!!! :3

546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35:28

딱히 반응 바라는 것도 아니고, 순수히 감탄의 의도로 말하자면... 시이의 일상은 구경하는 맛이 있어. 캐릭터가 너무 생생해서 동경하게 돼. 콘트라스트의 극단을 자유자재로 휙휙 오가는 게 캐릭터를 데리고 춤을 추는 것 같다고 해야 되나.. :3

547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36:00

>>545 마저 주무셔야죠 마망... (따신 온수통 안겨드림) (담요 어깨에 덮어드림)

548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36:12

>>544 좋아좋아 그러면... 역시 대충 구상 나온 축제로 가볼까나~~~??? ㅋㅋㅋㅋ 그럼.... 메이드 컨셉 카페.......... 가자고 해도 될까...........? 축제 부스에 하나쯤 있잖아............ 미즈미는 그냥 밥집이라고만 이야기했는데 막상 가보니가 메이드 카페인.... 아무 생각 없는 미즈미랑 이 뭔 씹 시니카를 보고 싶었어....

549 시이 - 코세이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1:36:31

"에헤, 나두... 나두 맨날 혼나구 그래."

코를 휴지로 문질문질하면서, 고개는 연거푸 끄덕거리면서, 무한 공감하고 있는 시이. 그 공감은 어떠한 말에 이르러서는 1000%에 달한다.

시이의 콤플렉스라고 하면 콤플렉스인,
무신당, 무신도, 무새전함!

게다가 상대는 밤하늘이라는 멋들어진 상징임에도 불구하고 이름도 없다고 했다. 시이의 눈이 반짝반짝거리며 휴지를 집어던지고(너무하네) 코세이의 손을 멋대로 잡아왔다.

"응, 응응! 나도, 나도 신당 없어-! 인간들 너무하지, 멋대루 만들어놓고는 신당도 안 세워주고. 돈도 안 주고..."

아아, 돈이 없는 신은 슬프지. 그래서 시이도 인터넷으로 신앙과 돈을 쫌쫌따리 벌어대는 것이다. 매일매일이 세일 상품. 노동은 싫으니까 그런 방법을 택했다지만, 코세이는 묵묵하게 노동을 하기로 했나보다. 정말 의젓한 신이라고, 시이는 생각했다.

시이도 이름은 스스로 지었으니까, 코-쨩의 이름도 지으면 어떨까 싶었다. 보답할 수 있다면 그런 것이란 느낌. 하지만 오래 살지 않아서 어떤 게 멋지고 짱간지인지 전혀 모르겠어. 그러면서 우물쭈물, 물어볼까 말까, 하던 중 카페 홍보의 이야기가.

"그야! 물론 OK구- 그, 그 있잖아? 코-쨩만 괜찮으면, 응, 내가 코-쨩 이름을 생각해 봐두 될까? 나도 말이야, 내가 직접 이름을 지었거든. 그러니까 코-쨩도 스스로 이름을 지으면 되지 않겠나? 싶고, 응, 그래서어... 내가 몇 개 생각해오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 하구."

기회를 잡은 김에, 시이는 용기를 내서... 제안했다. 물론 아메이로누시라는 허술한 이름이니만큼 채택해달라고 우길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후보군을 제안하는 것 정도라면.

550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1:40:07

>>546 에~ 고마워~
생각지도 못한 칭찬이네
시이는 어떻게 말하자면 일관성 없는 캐릭터니까 말이야
춤추는 것 같다는 비유는 생각지도 못했어
신선한걸
보는 맛이 있다니 안심되는 말이야
기뻐졌어
방긋

551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40:14

>>548 푸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념무상 허탈한 얼굴로 오리배 페달 밟고 있는 시니카 생각했는데 더한게 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그걸로 해보자 (시니카: 내 의견은) 시끄러워 넌 내 종이인형이다 >:3 가보자고
대강 미즈미가 잠깐 학교 일로 하교가 늦어지는 사이에 주변 친구들은 이미 먼저 축제에 가버렸거나, 아니면 주변 친구들 중에 메이드카페 같은 취향 공유할 만한 친구가 없어서 낯선 애를 붙잡아보거나 하는 상황이면 되겠네!
선레는 어떻게 할까? 혹시 내가 써줬으면 하거나 미즈미주가 선레를 먼저 쓰고 싶거나 하면 이야기해줘.

552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1:40:46

>>546 나도 비슷한 생각 했어 :0 캐릭터 내면에 대한 이야기가 참 섬세하다고 할까. 시니카도 침잠하는 우울과 공허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해서... 언제나 감탄하며 읽고 있다구... :3c

>>547 앗... 마망...? 할머니라고 해줘(?)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잠깐 메이드카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3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1:42:08

이야
일본풍 어장에 드디어 메이드 카페가 강림했습니다
옛날에 여행갔을 때 봤던 메이드님들
정말 귀여웠어

554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1:42:43

렌주 잘자. 혹시 온수통.. 나 줄 수 있을까..(창백

555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42:48

>>550 계속 일관성이 없다면 그 자체가 하나의 일관성이지. 그만큼 시이가 다면적으로 잘 짜인 좋은 캐릭터라는 뜻이니까 >:3 으아악 나 얘가 뭘하는지 모르겠어! 하면 좋은 캐릭터, 얘가 움직이질 않아... 하면 나쁜 캐릭터라는 말이 있더라 <:3 (이하 스루하셔도 좋읍니다) 그러니 언젠가 나아아아아중에라도 시니카와 한번 만나줘요

556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43:11

>>551 ㅋㅋㅋ 아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미안 시니카........
미즈미는 사실 메이드카페가 극악 컨셉이라기보다는 음! 인간들은 역시 숭배 받는 걸 좋아하는구나 노예제가 폐지됐지만 높은 사람이 되고픈 욕망은 이해한다 같은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음음... 상황은 전자에 가깝지
선레는 내가 쓸게~! 후다닥 써올테니까 걱정마! 배경은 마츠리 참여 안 할 시니카를 위해 마츠리에서 좀 떨어지니 곳을 배경으로 할테니가!

557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43:37

으악 인사 까먹었따~~!!!! 후미카주 어서와~!!!!!!!!!!!!!

558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43:58

>>554 응, 히키주도 여기 :3 (가득 채운 따끈한 온수통 안겨줌) (담요 덮어줌) (뽀다담) 히키도 꼭 봄 가기 전에(기왕이면 사쿠라마츠리 중에) 안면 트고 싶습니다...... 나도 가리가리군 먹을줄알아

559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1:44:02

그리고, 말이 좀 짧았지만. 응. 텀이 길어도 난 괜찮으니까. 나도 텀 느린 편이고. 잘만 있다가 잠깐 훅치고 들어오니까 정신이 쑥 빠지네🤦‍♀️

560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1:44:37

>>552 후미카주두 고마워~
후후... 오늘 무슨 날인 걸까
이렇게나 칭찬을 많이 받고 말이야

561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45:06

>>556 자연스럽게 교복차림으로 끌고가려면 하교길 교문이라던가가 좋을지도 >:3

(유감스럽게도 시니카는 춘추복 기간에는 교복 위에 스카잔을 입어버리지만..)

562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1:46:08

하키주도 어서와~~~ 좀 힘들어 보이는데 괜찮아??? :0

563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1:46:33

>>558 고마워.. 랜선 온수통.. 핫팩보다 더 따뜻하겠지.. 소중히 간직할게.(온수통 꼬옥) 사쿠라마츠리 중에, 라. 안면. 응.. 안면 터야지, 가리가리군도 맛있으니까...

....가리가리군 먹는 가오나시..😶

잠깐만.. 잠깐 약 좀 챙기고 올게.

564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1:46:40

?????? 아니 하키 뭐야 히키!!!!!!!! 히키!!!!!!! ㅣ 옆에 ㅏ가 있어서 이런 불상사가.......!!!!!!

565 츠무기주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01:46:47

늦었지만 시이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시이랑 같이 돌려서 재밌었답니다

566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48:34

>>552 ... :3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텅 빈 부분 하나씩 움켜쥐고 살아가니까. 과찬이야. 그리구 주무셔라 (이불 덮어드림)

567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50:11

>>563 언제든 들고 와. 다시 채워줄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멀티도 불사하겠습니다..

>>565 츠무기도 잘 봤어. 극단적인 콘트라스트를 넘나드는 시이 옆에 일관되게 안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츠무기가 있어서 그 대비가 돋보인 덕에 일상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 :3 언젠가 시니카 성격상 지독하게 짧은 일상이 될지도 모르지만 시니카가 한번 찾아가도 되겠습니까...

568 하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1:50:36

>>562 후미카주 어서 와, 괜찮아. 주기적인 일이야, 주기적인... 누가 만우절이라고 해줘..😂

569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1:52:22

>>557 미즈미즈 안녕~~~~😙

>>563 음..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푹 쉴 수 있었담 좋겠네. 우선은 나두... 랜선 효도할게...(뽀다담)

츠무기주도 안녕~~~~~

570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1:52:26

>>568 만우절이야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몸에도 마음에도 힘 꽉꽉 주고 이겨내자

571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53:14

>>568 느긋하게 푹 쉬면서 몸 챙겨... :0 (☍﹏⁰)。

572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53:20

아이쿠 히키주 어서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날이 안 좋나 보네 ㅠㅠㅠ 푹 쉬고 추스리자
츠무기주도 안녕~

573 츠무기주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01:53:20

히키주.. 무슨 일이 있으신진 모르겠지만 힘내시길 바랄께요

574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1:54:24

(어장에 뜨신물 투입) 따땃해져라 우리 히키주 편안해지게~

575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1:57:21

>>568 이익 나메에 하키를 달다니! 히키가 캐나다 국적이 됐잖아!

만우절에 힘든 일이라니 가혹하니까 거짓말은 못하겠어😔 그러니까 토닥토닥만 할게 ;3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될 거야. 그러니까 오늘도 힘내보자구!

576 후유키주 (VKCRKUEZBA)

2022-04-02 (파란날) 01:58:28

오늘도 나방이 되어서 새벽에 왔어
모두 안녕.

577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1:59:05

>>576 좋은 저녁이야 후유키 마망 >:3

578 미즈미 - 시니카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1:59:27

아~ 인간 너무 어렵다. 미즈미는 그렇게 생각하며 애꿎은 운동장 바닥을 턱턱 찼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봄은 사랑의 계절이라 했다. 거기에 사쿠라 미츠리까지 곁들어진다면 고백하기 딱 좋은 시기라 했지. 사실 미즈미는 한창 공략중인 친구가 있었다. 분명 '너 밖에 없어!' 라든가 '사랑해~!' 라든가 '우리 평생 가자.'따위의 말을 하는 통에 미즈미는 이번에야 말로 고백을 받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고멘고멘~ 나 오늘은 남친이랑 놀러가기로 했어.'

라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지. 미즈미는 순간 인간 사회가 일처다부제 - 자신은 여성체이니 다처다부제인가- 체계로 이루어졌나 했다. 매콤한 헤녀(헤테로 여자)의 세계에 이제 겨우 발 디딘 미즈미는 속이 쓰리다. 문제는 이제 같이 축제를 즐길 사람이 없다는 데에 있다. 데이트하기 좋은 곳을 알아왔는데 같이 갈 인간이 없다니. 낭패였다. 그런 미즈미 앞에 자신과 같이 홀로 걸어가는 사람이 눈에 보인다. 그래 하늘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없을리 없지. 저 사람도 혼자 나도 혼자니까 마침 공통점도 있다. 원래 공통정 있는 사람끼리 잘 될 가능성도 높다.

"저기요~ 실례합니다~"

구렁이 담 넘듯 소리소문 없이 다가온 미즈미가 쭈욱 상체를 내밀고 말을 건다.

"혹시 시간 되시나요? 제가요- 너무너무 가고 싶은 곳이 있는데 함께할 사람도 없어서요. 괴롭고 외로운데 그런 절 조금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렇게 말하는 것치고는 얼굴에 걸린 미소는 균열 없이 반듯했지만 말이다.

579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1:59:37

후유키주 어서와~~~~!!! 후유키주는 늘 나방이 되어서 왔어...(´°̥̥̥̥ω°̥̥̥̥`)

580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2:00:10

후유키주 어서와~!

581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01:49

>:| ?!??! (답레에서 뿜어져나오는 적극성에 잠깐 주문봉인이 걸려버림)

582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2:02:40

후유키주 어서와~ 나방이라니 고운 나비신님인걸~

583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2:04:04

>>581 아앗 뭔진 모르겠지만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 (다소곳)

584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06:28

>>583 아니 문제있는건 아니고 탄복한 것이 이것이 정녕 CL성향 캐릭터의 인싸력이란 말인가. 이래놓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버릴 생각 만만이군요 이런 팜므파탈(적폐발언작렬)

585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2:06:48

이렇게 보니 큰 병 같잖아..😂 아니야, 아니야....아..아니야.....(수치사) 거대한 자연과의 싸움에서 패배해서.. 아픈 거니까...🤦‍♀️🤦‍♀️🤦‍♀️ 다들 위로는 고맙지만 큰일은 아니니 걱정 마...🙈

추스릴 정도의 일은 스위치만 안 켜지면 되니까, 응.. 어장에 있을 때는 그럴 일도 드물고 말이지..😶

어서 오는 거야👋👋👋

586 밤길은 어둡단다, 아이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2:08:31

분명 푸르게 빛나고 있던 하늘은 누군가 엎지르기라도 했는지 멀리서부터 주홍빛을 띄기 시작하며 천천히 물들고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 뒤로 원형으로 분명하게 빛나고 있는 태양이 그 모습을 숨기며 어둠이 찾아오기 전의 지상에 조금이라도 더 빛을 뿌려주고 있었다. 등에 봇짐을 가득 멘 아이는 그저 부지런히 발을 놀리는 것말곤 할 수 있는게 없었다.

' 마을까진 한참 남았는데. '

옆마을에 큰 시장이 열릴때마다 산에서 캔 약초들을 가지고 가서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소녀는 오늘따라 많았던 손님 때문에 평소보다 늦게 자리를 비울 수 밖에 없었다. 옆마을에서 자신이 사는 곳까지는 아무리 부지런히 걸어도 두세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다. 잔뜩 팔아서 좋았던 기분은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에 잡아먹히듯 한움큼씩 사라지고 있었다.

' 제발 아무 일도 없게 해주세요. '

그렇게 소녀의 소원은 태양이 마지막 빛을 뿌리고 산너머로 사라지자 계속해서 되뇌일 수 밖에 없었다. 달과 별빛에 의존해서 걸어야하는 밤길은 마을에서 가장 힘이 세다는 장정도 결국 오금을 오므린채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걸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 낮에 빠르게 걸어도 오래 걸리는 이 길을 그렇게 걸어가면 더욱 시간을 쓰겠지만 소녀에게 그럴 용기는 없었다.

' 저벅, 저벅, '

처음엔 자신의 발소리인줄 알았다. 자신의 봇짐은 무겁기 때문에 발소리는 더욱 울릴테니까. 하지만 자신이 걷는 걸음과 미묘하게 박자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건 금방이었다. 방금까지 걷던 걸음은 어디가고 발걸음이 더욱 빨라졌지만 어째서인지 그 발소리는 멀어지는게 아니라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아무 일도 없게 해달라는 바램이 무색하게. 식은땀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고 조금씩 빨라지던 발걸음은 이내 한마디에 얼어붙은듯 멈출 수 밖에 없었다.

" 홀로 밤길을 걷는건 위험하단다. "

갑자기 귓가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소녀는 등에 멘 봇짐 때문에 엉덩방아를 찧은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아얏, 하고 소리를 지른 소녀는 목소리의 주인을 황급히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어쩌면 밤하늘보다 더욱 어두운 머리를 가진 붉은 눈의 청년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분명 처음 보는 사람이었는데 어째서인지 너무나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사람.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가지면서도 소녀는 천천히 그를 향해 말을 걸었다.

" ... 누구세요? "
" 나? 흠 ... 그냥 나그네라고 해둘까. 누가 시끄럽게 하길래 잠깐 나와봤지. "

씨익 웃는 모습에서 아무런 위협도 느낄 수 없자 소녀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분명 이 근처엔 아무런 소리도 안들렸고 아무도 없었는데 어디서 시끄럽게 했다는걸까. 하지만 이런 무서운 밤길에 누군가 만났다는 사실에 소녀는 기뻐했다. 이런 밤에 만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보장도 없는데.

" 그래서 어딜 그리 바삐 가니? "
" 마을에 ... 가야하는데 너무 늦어버렸어요. "

나그네는 소녀의 말에 흐음,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 그 마을은 여기로 가는 길이 아닌데. 중간에 길을 잘못 들었나보구나. "

그 말을 듣자마자 소녀는 황급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둠이 켜켜이 내려앉은 지상은 주변을 분간하기 쉽지 않다. 어둠에 쫓기듯이 걷고 있던 소녀는 어느샌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었다는걸 깨달았다. 이대로 더욱 갔으면 정말 길을 잃어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소녀의 눈가에 없던 이슬이 방울방울 맺혀 떨어진다.

" 걱정하지마렴. 내가 길을 알고 있으니. "

우는 소녀를 본 나그네는 쪼그려앉아 고개를 숙인 소녀의 눈을 마주치며 하늘을 가리킨다. 수많은 별들이 빛나는 밤하늘에서 유독 밝게 빛나는 별이 나그네의 손가락 끝에 위치해 있었다.

" 혹여 밤에 길을 잃거든 저 별을 따라가면 너희 마을이란다. "

나그네는 웃으면서 얘기하고선 소녀의 봇짐을 갑자기 가져간다. 소녀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일텐데도 어째서인지 뺏긴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너무 무거웠던 어깨가 가벼워지자 울상이던 표정이 조금은 밝아지기만 할 뿐이었다. 갑자기 기운이라도 솟아났는지 소녀는 천천히 나그네가 가르쳐준 별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 그럼 아저씨는 어디로 가시는건데요? "
" 말했잖아. 잠깐 나와본거라니까. "

이 근처에 오두막이라도 짓고 살고 계신걸까. 소녀에겐 이해할 수 없는 얘기였지만 어른들은 그런가보다, 한 소녀는 언제 울었냐는듯 재잘대며 밤길을 걸어가기 시작한다. 등에 가득 봇짐을 멘 나그네는 그런 소녀의 옆에서 조용히 웃으면서 들어줄 뿐이었다.


생각보다 멀리 있을거라 생각한 마을은 금세 도착할 수 있었다. 마을 어귀에서 돌아오지 않는 소녀를 걱정한 마을 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서있었고 소녀는 멀리 보이는 불빛에 기뻐하듯 말했다.

" 아저씨, 금방 왔어요! "

하지만 방금까지 들려오던 웃음소리와 나긋나긋하던 말소리는 들려오지 않았고 뒤를 바라보았을땐 소녀의 봇짐만 바닥에 가지런히 놓여있을뿐이었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아저씨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곧 달려오는 마을 사람들에 둘러싸인 소녀는 열심히 꾸중을 듣느라 지나가던 나그네에 대한 생각을 잠깐은 잊어버릴 수 밖에는 없었다.


" ... 했더니 갑자기 나그네 아저씨가 사라졌다니까요? "

소녀는 집에 돌아와 할머니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린다. 그 밤길을 소녀 혼자 걸어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었기에 마을 사람들 모두가 정말 운이 좋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정작 소녀에게 동반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저 밤길의 공포에 헛것을 본거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 그렇다면 분명 신께서 도와주셨을게다. 가끔 밤길을 잃은 나그네들 앞에 나타난다는 신이 한분 계신단다. 이름도 없고 무슨 신인지도 모르지만 분명 그 분에게 닿은 것이겠지. 마주친 모두가 외모를 제대로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새카만 머리와 노을이 지는듯한 눈만큼은 다들 기억하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


" 이제야 좀 조용하네. "

소녀가 마을로 들어가는 것을 본 나그네는 한숨을 작게 내쉬고선 밤길을 다시금 걸어가기 시작했다. 오늘도 밤하늘에 수놓아진 수많은 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나그네는 손가락으로 아까 그 별을 조심스럽게 쓸어올려주었다.

" 이러면 더 잘보이겠지. "

유독 밝게 빛나는 별 아래에서 나그네는 나타났을때처럼 사라져버렸다.

587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2:08:38

아~ 알겠어
캠핑갔다가 태풍에 텐트 휩쓸렸구나
피눈물나지 그거

588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2:09:15

헉 사진이 잘못 올라갔다! >>586 에 사진은 이거라구요~~

589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2:09:41

그런거지. 응..😂😂

590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2:09:48

코세이는 마망이구나
이 어장
엄마가 가득하네...
산란기의 연어계곡같은걸

591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2:10:50

>>584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미즈미는 딱 그런 포지션이잖아~ 하렘 남주인공 옆에서 맨날 누구 예쁘다고 떠들어대는 라노벨 남주 친구 포지션. 항상 연애를 하고 싶어하지만 실패하는 개그캐~

>>585 허거던 그렇구나 다행이다~~~ 대자연....... 힘들지..... (토닥토닥) 따뜻한거 마시고 푸욱 쉬자 응응

592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2:12:43

저기요 산란기의 연어계곡 이라는 표현 괜찮은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밤에 뿜았네

그나저나 코세이 야사시한 신이잖아~~ 카미잖아~~~~ 인간계에 신당도 없고 인지도도 없는거 너무한거 아니냐고~~~~ 꽨찮아 내가 오천만분의 신앙 보낼테니가 응응

593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2:13:08

210 자캐는_각종_기념일을_챙기는_편인가_안_챙기는_편인가
의외로 잘 챙겨용 :3 챙길 대상이 극히 한정적이라서 그렇지... (먼산)
그 대상이 되면 가능한 선에서 정말 잘 챙겨준다구~

334 자캐의_삶은_나아가는_것_vs_버텨내는_것_vs_끌려가는_것_vs_그외 
나아가는 것
요조라는 어릴때 일찍이 남들과 자신의 차이를 깨달은 편이라, 그 차이에 불만을 갖지않고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기로 결정했어~
자포자기와는 다르다구? 신념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351 자캐는_위로받는_것에_익숙한가
익숙함 반 아님 반~ 특히 자신의 체질에 대해서 위로받는걸 엄청 뭐랄까... 싫어하지? 그쪽 위로는 동정에 가까웠거든 대부분 :3
정말로 자기 고민에 공감하고 해주는 위로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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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돌다가 질문이 흥미롭길래 가죠와따

594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2:14:53

오 진단 가져오니 코세이 독백이!

별신님 다정해... 포근따뜻해...

595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2:18:16

코세이.. 따뜻하고 포근한 신인 걸. 상냥하게 길을 알려주는 모습이 인간을 수호하는 신처럼 느껴져서 멋있기도 해.

잠깐, 산란기의 연어계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6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2:19:25

>>593 요조라는 확실히 성숙하고 독립적이다는 느낌이네~ 왠지 위로 받는 것보다 위로 하는 걸 편해할 것 같은 타입

489 자캐가_친해지고_싶지_않다고_생각하는_유형의_사람은
아무래도.... 그냥 평범하지 그냥 왠만한 성격은 다 괜찮은데 갑자기 누으면서 내나이때 어쩌고 하는 꼰대타입 진상이라든가 갑자기 시비터는 애들은 좀...

531 자캐가_감정을_참아내는_방식 
감정의 폭이 좁아서 뭘 참아낸 적이 있나 싶네 ㅋㅋㅋㅋ 뭔 일이 있든 그냥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다~ 스탠스라서. 이런 애들이 어느날 감정한테 처맞아서 전치 12주 달고 오는 거지. 한번도 그런 적은 없었지만

494 자캐는_수업시간에_졸아본_적이_없다_vs_별로없다_vs_적당히있다_vs_많다
잘 안 졸기는 하는데 수업시간 짼 적도 많고 딴 생각 한 적도 많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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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시니카 - 미즈미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20:14

어처구니없이 예쁜 하늘이다─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심장은 딱지가 얹고 굳어져 질기디 질긴 흉터가 되어 이제 어느 것도 쉽게 상처입을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건만, 가미즈미의 아름다운 하늘은 그런 시이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그녀를 한껏 동정한다. 이제는 세상 따위 멸망해라, 학교에 운석 안 떨어지나 같은 공멸적이고 중2병적인 소원을 빌기에도 너무 마음이 닳고 낡아버린 시니카에게는 버거운 일이었다.

그런 시니카의 마음 따위 알 바 없이, 오늘은 등교길부터 학교까지 온 마을이 흥성거렸다. 그러고 보니 축제가 다가온다고 하던가... 하고 시니카는 생각했다. 사실, 바로 오늘이 축제의 첫날이었지만 그런 데에 억지로 귀를 닫아버리고 사는 시니카는 오늘이 축제의 시작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다만 피부로 온 마을이 흥성거리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게 와닿는 것은 꺼림칙했다. 그러고 보면 오늘은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도 외출을 한다고 하셨던가. 어딘가 내가 피신해 있을 만한 방음 잘 되는 조용한 데 없으려나, 시간을 보낼 만한 도서실이나 그런 데 처박혀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시니카는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전자담배를 꺼내서 입에 물고 과일향의 숨결을 깊이 들이켰다가, 길게 내뿜었다.

공교로운 우연이 얄궂게도 시니카를 덥석 덮쳐온 것이 그 순간이었다. 저기요- 하는 순간 아, 선생한테 걸렸나. 하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으나, 시야의 옆으로 쑥 끼어들어온 건 전혀 딴판의 존재였다. 빨간 리본/넥타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2학년생. 반에서는 본 적 없는 얼굴이다.

"응?"

뱀과 같이 찢어진 눈매에 담긴 차가운 보라색 눈이 미즈미를 물끄러미 주시해온다. 아직도 숨결에 파인애플향이 섞여있는, 미즈미보다 조금 눈높이가 높은 이 스카잔 차림의 학생은 곁눈질을 멈추고 미즈미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미즈미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한 마디 한다.

"...도와줄 사람을 고르는 취향이 아주 특이하네."

하곤 손을 들어 옆머리를 긁다가 덧붙인다.

"어디?"

일단 거절은 아니다.

598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21:04

코세이의 마망력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가 시이주 표현에 오밤중에 소리도 못내고 웃었닼ㅋㅋㅋㅋㅋㅋ

599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2:22:39

코세이... 역시 어쩔 수 없이 마음이 따뜻한 소년 하라버지라니까.... ( ◠‿◠)

>>590 나 마망력에 이런 비유 붙는 거 처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5 출혈 디버프에 걸렷구나.... 그래도 그건 별 거 아닌 게 아닌걸...!!!! 웬망하면 힘들어지는 편이구 그거...( •́ ̯•̀ ) 아무튼 편안하게 쉬면서 시간 보내자구!!

600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2:23:50

>>596 그~러니까 위로가 필요한 사람을 앞에 두고 묵언으로 일관할 타입이랍니다 요조라는... 대놓고 냉정!한 타입~

미즈미 수업 짼적 많은거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수업 째는 이유도 그냥 째고싶어서 같은 거일듯? 그런 느낌?

601 코세이 - 시이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2:23:52

그래도 위로가 조금은 통했는지 울상이던 얼굴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다. 3년간 일하면서 이런 손님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같은 신이 이러고 있으니까 또 감회가 새롭긴하네. 하지만 눈물을 닦고 코를 풀던 휴지가 주변에 널부러져있는 상황을 보면 ... 작게 한숨이 나오려는건 어쩔 수 없다. 여기서 한숨 쉬면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니까 터져나오려는 숨을 간신히 참아냈지만.

" 모셔주는 사람이 있어도 좋겠지만, 없으면 자유롭잖아. 기록에도 남아있지 않은 신이니까 알아볼 수도 없고. "

새전함으로 돈을 버는 것도 내 니트스러운 삶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분명 신관들에게 잔소리도 마구 들을것 같고 말이지. 주변의 신들을 보니까 막 그런걸로 스트레스도 받고 그러더라. 그러니까 누리기 위해서는 분명 포기해야만 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 내 이름? 내 이름을 지어준다라 ... "

눈을 뜬 그날부터 지금까지 이름도 없이 살아왔다. 알려지지 않으니 굳이 이름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기 때문. 하지만 시이라는 이름의 소녀가 베풀어줄 수 있는 호의를 굳이 거절할 필요도 없었다. 이름이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니까. 하지만,

" 내 여동생이 서운해할지도 모르겠는걸. 내 여동생은 잠의 신이거든. 쌍둥이 신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적 없어? "

나만 이름이 생기면 또 세이세이, 나만 빼고 이름 생겼어! 하고 삐질 것 같단 말이지. 한날 한시에 태어나서 떨어져본적도 별로 없는 여동생이다. 나에게는 별거 아니어도 리리에게는 의미 있는 일이 될지도 모르니까.

" 그래도 이름을 지어주면 그에 맞춰서 여동생한테도 지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 그러니까 부탁해도 될까? "

천천히 주변에 널부러진 휴지들을 주워서 쓰레기통에 던져넣으며 말했다. 나한테도 좋은 일이기도하고 이름이 생긴다는건 어쩌면 조금은 기대가 되기도 한다.

602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24:49

302 자캐는_자신의_치부나_약점을_소중한_사람에게_끝까지_숨기는가_솔직하게_드러내는가
(저번에 대답한 질문이므로 생략 >:3)
126 자캐의_건강도를_0부터_10까지로_나타낸다면 
학생 평균을 5~6으로 놓는다고 한다면, 9! 시니카는 마음에 비해 몸은 상당히 건강한 축이야. 담배만 아니었으면 10일지도.
12 자캐는_고통스러운_기억을_단번에_잊을_수_있다면_잊는다_vs_그럼에도_간직한다
고통스러운 기억을 단번에 잊는다... 고 하면, 고통스러운 기억 전부를 이야기하는 거라면 시니카는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과 기억을 잃은 후의 자신을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할 거야. (기억의 대부분이 지워질 테고.) 그래서 시니카는 그것을 일종의 자살로 받아들이겠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나는 철학적인 사망을 맞이하고, 그 뒤에 남겨지는 건 존재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닌 다른 시니카일 것이라고. 그러니 그것은 시니카가 맞이할 수 있는 가장 상냥한 자살 방법이 되겠네. 시니카는 거리낌없이 전자를 고르지 않을까?
시니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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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2:25:22

코세이가 매일 아침 된장국을 끓여주길 바라...
가끔 여행간다면서 곰국솥에 카레 만들어줘도 좋아
엄마...
네요
이 그리운 감촉은...

604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2:26:11

177 돈에_대한_자캐의_생각
>인간계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 없어도 괜찮지만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코세이: 왜 하늘에서 별똥별만 떨어지면 복권 당첨되게 해달라는 소원이 잔뜩 들려오는건데?

62 자캐의_어린_시절_장래희망_vs_현재_직업 
>훌륭한 별의 신! vs 적당적당한 별의 신 ...

82 자캐의_글쓰기_실력
> 명필이라곤 불러줄 수 없지만 적당히 읽기 좋은 정도.
코세이: 개인적으로 글씨는 잘 쓰는 것 같은데 말이지.

이자요이 코세이,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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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2:26:14

그리고 슬슬 졸려서 잡담 하다가 소리없이 잘 것 같아
답레는 내일 줄게
슬슬 2~3레스 안으로 막레를 줄 수 있을 것 같은걸
코세이는 어쩜 이렇게 엄마일까

606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2:26:31

>>593 삶에 꼭 거창한 신념이 필요란 건 아니니까 말이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생에는 가치가 있으니까! 오늘도 진단 잘 봤습니다 선생님

>>596 헐
미즈미가 그런 감정 어택 받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요

607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2:26:41

>>603 (코로리는 이 모든걸 누리면서 살고 있다)

608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2:27:37

>>602 오오... 시니카 뭐랄까 중후해~ 짧게 철학 한편 본 느낌~

609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2:29:23

>>607 부러워어어엇
매일 아침 약간 졸린 인상의 오니쨩이
앞치마를 매고 동생이 먹을 된장국(카니다시)을 끓이고
도시락까지 정성껏 김으로 얼굴을 그려준 후에
주섬주섬 눈비비며 나오는 동생에게 웃어주면서
오늘 도시락은 문어모양 소시지야.
라고 해주는 거지?

610 후유키주 (VKCRKUEZBA)

2022-04-02 (파란날) 02:30:09

>>609 우와아아...
구체적이야.

611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30:18

>>596 >갑자기 시비터는 애들은 좀<
시니카: 도와줄 사람을 고르는 취향이 아주 특이하네. (실제로 한 말)

으악 ^0^

>>607 아 갑자기 코로리 엄청 부러워졌어 젠자아아앙

612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2:30:32

>>604 글씨를 잘 쓰는 코세이?

요조라가 그린 그림에 글 한줄 적어달라고 해보곺다

>>606 그렇지~ 자알 사는 걸로도 인생은 충분히 가치있어져~

613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2:32:56

>>609 얼마나 이상적인 오니쨩인거냐구요!! 현실은 전날 밤에 대충 도시락 싸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챙겨주는 오빠라구요!!
>>611 후후 ... 코로리 말곤 누구도 누릴 수 없는 혜택! 여자친구라면 ... 해주려나?
>>612 귀찮아하면서도 해달라는건 다 해준다구요?

614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2:34:48

>>602 :ㅇ
철학적이야..... 그렇게 자기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면, 이전의 시니카가 아닌 다른 시니카는 일상을 즐갈 수 있을까???

>>604 코세이가 응애 신이었을 때는
좀 더 또랑또랑한 초년생의 의기가 있었나욧? 이거 중요해

615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2:35:19

>>600 아앗 적폐캐해 실패~~ 그렇지만 그런 쿨게열 요조라도 나는 좋아.... 아 정확해 ㅋㅋㅋㅋㅋ 그냥... 굳이 의식 없이 째는 느낌이라 ㅋㅋㅋㅋㅋ 어라? 이러다가 어장 최대 불량아 되는 거 아닌가

>>602 나.... 시니카주 캐해나 표현이나 키워드 내가 좋아하는 것들 투성이라..... 놀라.... 그럼에도 전자를 구한다니 큿소~ 절망적이야~~~~

>>606 그냥 이카리 신지 비명 냅다 발사~~~ 는 아니고 사실 의식 못하지 음.. 왜 빡치지... 이거 어덯게 하는건데 이거 뭔데 아 몰라 (잠수타고 100년후 모습 드러내기)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 ㅎ극한의 회피형,,, 혼란스러워할 것 같아 게다가 겪어본 적 없는 일이니까 조금 무서워도 하고?

616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2:35:32

미소년 마망
이 언밸런스한 조합이 매력 포인트인 거죠

617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38:39

시니카:
154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면? 적선을 한다면 얼마정도를 줄까요?
"보통은 무시해."
"그렇지만 나이든 분이나, 불편한 데가 있으신 분이 그러고 있으면..."
"...그래도, 기껏해봐야 500엔에서 1000엔 정도려나. 그렇게 막 여유있진 않으니까."
022 왼손잡이 or 오른손잡이
"양손잡이."
324 하고있는 악세사리는?
"딱히, 없어." 다 버렸거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번 시험은 어땠어?"
시니카: "...그럭저럭일까. 딱히 어려운 건 없었네."

"어쩌다 그렇게 예의가 없게 된 거야?"
시니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인다.)

"위로해 줘."
시니카: "...위로할 사람을 잘못 골랐어."
시니카: (어깨를 토닥여준다)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는 건지는 모르지만. 고생했어."
(if) 가챠겜 폭사했다는 말을 들은 시니카: (정색) "고생했어 취소. 바보같으니라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시니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자주_쓰는_이모티콘
"딱히 안 쓰는데." (라인을 트면 시니카주를 닮아 :3을 이따금 씀)
시간여행자_자캐는_언제로_가고싶어할까
"...딱히, 여기서 더 도망쳐도 바뀔 건 없으니까. 어디로도 가지 않겠지."
자캐의_춤_실력은
"...왜. 보고 싶어?" (시키면 상당히 잘 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18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2:39:39

>>615 신지 비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어떤 기분인 건지 조목조목 알려주고 싶네... 자연스러운 일이고 무서운 게 아닌걸~~~ 미즈미야 너만의 오은영 선생님이 될게~~~!!!!!

619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2:40:53

모두에게 VS게임 진단
이유도 간단히 써주면 기쁘겠다구

1. 설탕물 커피 VS 매우매우매우다크의어둠커피크킄
2. 아끼는 걸 자기 손으로 부수기 VS 정말정말 갖고 싶은 걸 평생 못 갖기(중간에 체념불가야)

재밌었다면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시이에게 궁금한 게 있다면
질문주면 즐거울 거 같아

620 히로 - 코로리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2:40:55

"잡아 먹지 그래."

당차게 사자 흉내를 내는 모습이 재롱인지 애교인지 모르겠으나 상냥한 히로는 그 장단에 맞춰주기로 하여 잠에서 깨어난 사자-코로리-의 머리 위에 손을 얹으려 했다. 조그마한 건 변함이 없는데. 안아 올리면 품 안에 폭 안길 것만 같은 게 아무리봐도 사자보단 토끼가 더 어울린다. 그런 말은 아이의 동심을 위해 넣어두었다. 그래봤자 저와 같은 신이었고, 또 어쩌면 이런 외형이나 행동거지 마저 흉내내기에 불과할 수도 있지. 속은 아주 오래오래 문드러진 영감님일 수도 있고. 이래나 저래나 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히로는 검은 토끼가 좋았다. 한밤중이 되면 영영 찾을 수 없을 것만 같은 검은 아이가.
그래서 히로는 건조하게 뜬 눈으로 무해해 보이는 시야 안의 토끼, 혹은 사자에게 '먹는 법은 알아?' 라는 도발을 건네는 것이다. 그녀의 말 대로라면 히로는 좋은 먹잇감이 분명하다.

"뭐, 그래. 찍찍이."

동면쥐나 겨울이나 그게 그거겠지. 동면쥐를 겨울에 만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겠다만 그럼에도 마주친 당신은 동면쥐의 불청객이거나 혹은 우연찮은 행운을 가진 방랑자겠다. 어째서 굳이 제게 동물을 갖다 붙이는 지는 모르겠다만 상대가 그것을 원한다면 어물쩡 넘겨 줄 수야 있다. 본인은 이만치 커다란 사자고, 나는 땅콩만한 쥐새끼인가. 히로는 뒷머리를 긁적인다. 어두운 창고 속에서도 붉게 빛나는 그녀의 눈이 참 해맑다고 생각한다. 계절로 친다면 봄이겠다. 그녀는 꽃과 관련되었을까. 피어오르는 의문을 입밖에 내진 않는다.

"당근 대신 먹어줘 그럼."

당근 안 먹어도 좋아해 준다며. 히로는 얄궂은 얼굴로 그녀를 태연하게 바라본다. 매 급식 때마다 성가신 당근이 나온다면 제 앞자리에서 골라 먹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몇 퍼센트 정도 있다.
히로는 조금 뻗으면 닿을 거리의, 강물처럼 굽이치는 그녀의 검은 머리 끝에 검지를 대어 빙글빙글 꼬아내는 시덥잖은 장난을 시도한다. 토끼가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물결처럼 흐르는 머릿결이 눈길을 끈다. 눈 덮힌 산 속에 지내던 히로에게 강물이란 꽝꽝 언 모습이 더 익숙하다. 단지 그뿐이다.

"좋아해. 뭐든."

그러니까 이제 그만 재잘거리고 얌전히 눕는 게 어때. 히로는 그런 얼굴로 그녀의 옷깃을 매트리스 쪽으로 당기려 했다. 자다 깼으면서 기이하게 히로보다 발랄해 보인다. 먹는 행위를 즐기는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 나와도 그다지 호불호를 말 할 수 없었다. 이러다간 스무고개가 될 것 같다는 판단에 어서 누우라는 듯 제 옆의 매트리스를 미약하게 팡팡 쳐본다.
여지껏 딱딱한 책상에 앉아있다 푹신한 곳에 드러눕는 감촉은 없는 피로도 끌어낸다. 히로는 짧게 하품한다. 아직 체육시간이 끝나려면 멀었다. 시간이 모두 끝나 소란스러워지기 전엔 깨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안일함이 몰려온다. 어쩌면 옆에서 자꾸만 솔솔 풍겨오는 단내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토끼나 꽃 따위가 아니라 디저트이려나. 마시마로, 같은.. .본인과 별 관련은 없지만 나중에 깨어난다면 한번쯤은 물어보겠다고.
추위에 웅크리던 겨울쥐에겐 너무나도 사치스러운 내음이다.

621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43:29

>>613 여기 일등남친감이 있다!!!!! (고래고래)

>>614 글쎄? :3 주변 사람들이 시니카의 변화를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따라 원점회귀하는지 아니면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살아갈지 다르지 않을까.

>>615 그야 숨 대신 절망을 쉬고 있는 시니카이기에. :3

>>616 좋지, 음음... 아참 >>552 못보고 스루했는데 >>566에 답변해뒀어 미안.. <:3

622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2:45:17

히로는 피에르구나
당근 먹어
명대사지

>>619 시이도 답변해볼까
1. 설탕물 커피
여자아이에겐 당분 필수
카페인은 딱히 원하지 않아
복약하지 않는 주의거든

2. 아끼는 걸 부수기
그건 오히려 취미에 가깝네
세상 다 줄 것처럼 좋아하다가 멋대로 실망해서
멋대로 죽이는 거 멘헤라의 클리셰지

623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45:30

>>619 (일단 구독박고 좋아요누르고)
1. 둘 다 OK긴 한데 아침에 먹을 거면 후자 저녁에 먹을 거면 전자 >:3 평생 둘 중에 하나밖에 못 마신다면 인상찌푸리고 고민하다가 마지못해 전자를 고를 것 같아!
2. "전자. ...많이 해봐서, 익숙하거든."

624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2:46:04

233 네가_희생하면_세상이_멸망하지_않을_거라는_말을_들은_자캐는
: 아. 공허는 곧 멸망이니 소멸이 옳은 걸지도 모른단 뜻으로도 해석이 되네..😯 히키는 그게 순리라면 받아들이겠다 말하겠지만, 일방적인 비난이자 적대의 의미로 말한다면, 내가 멸망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이런 줄 아냐며 네가 뭘 아냐고 드물게 인상을 구길 거야.

252 길을_가다가_갑자기_뉴스_인터뷰를_하게_된_자캐의_반응은 
: "아..."
주제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306 자캐에게_어울리는_건_장발_vs_단발
: 직접 보는 건 어때?
Picrewの「やわらかめのネコヤギ」

장발: https://picrew.me/share?cd=K2Rac1NQpg
단발: https://picrew.me/share?cd=pwzSc8LXIc

카라아와 히키,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625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2:47:34

>>624 장발이 좋다고 생각해
햄스터 말랑이 만두를 못 만들잖아
단발은

626 히로주 (nxPpSlfVPI)

2022-04-02 (파란날) 02:47:50

>>622 히로는 늙은이라 당고모찌마시멜로 같은 잇몸으로 씹어도 될 것 같은 말랑한 식감을 좋아하지 당근은 씹기 귀차나용 (:3c 익힌 당근은 그냥 좀.. 으응.. 음..

>>619 1.다크 커피 2.평생 갖지 못하기
Q. 시이는 편식하나용?

627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2:47:59

시니카주 혹시 시니카 입은 스카잔 무슨 문양인지 알 수 있을까?

628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48:38

>>624 못 고르겠다 >83 둘 다 너무 아리땁고 예쁜데. 장발 단발.
순리라면 받아들이는 히키님... 아름다운 등신불 같은 그대야... (앓다 죽어버림)

629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02:50:06

>>626 질문 고마워

시이는 편식하느냐네
물론 편식해 복약하지 않는 주의니까
온갖 의약품과 인위적으로 성분을 주입하려는 의도의 식품은 싫어하지
포도당 캔디같은 것도 말이야
커피도 그래서 좋아하진 않아
요즘은 디카페인이 많아져서 다행이지
그 외의 식재료를 편식하진 않네

630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52:16

>>627 우키요에 풍의 파도물결('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를 생각하면 편할 거야)과, 그 위로 흐드러진 매화꽃 무늬. 앞섶에는 지퍼 양옆으로 파도에서 솟구쳐오르는 용이 한 마리씩 새겨져 있어.

631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2:53:03

>>617 시니카의 :3 ←이건... 굉장히 귀하네요..... 소중해....

>>619
1. 어둠의 다크커피!! 단 걸 정말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너무 단 건 먹으면 입 안에 끈적끈적한 단내가 나서 싫다구~ 쓴맛은 차라리 깔끔하니까 이쪽을 고릅니다

2. 간절히 바라는 것을 평생 갖지 못하기
아끼는 걸 부수는 건 파괴적이니 말이야. 무언갈 망가뜨리는 일은 필연적으로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해치게 되니까... 차라리 해치지 않고 영영 바라기만 하는 쪽을 고를 것 같네. 이래 보여도 누군갈 상처 주고 싶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3

632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2:53:38

>>614 그야 초기에는 열심히 해야지! 하고 열정적으로 하던 시기도 물론 존재합니다! 한창 열심히 일할때도 있었고 ... 약간 신입사원이 일 열심히 하는 분위기였다니까요~~
>>619 엄청 쓴 커피!!!! 너무 달다구리한건 먹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끼는걸 부술꺼에요~~
>>621 코세이가 남친감 ...? (절레절레)

633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55:32

>>632 하아? 아침에 자상한 목소리로 깨워주고 토스트와 써니사이드업 계란후라이와 베이컨을 아침으로 구워주는 가정적인 미소년이 남친감이 아니라고오??? (폭발하는 적폐발언)

634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2:56:07

>>631 이따금이라고 써서 표현이 좀 애매하게 됐지만 확실히 희귀도로만 놓고 보자면 초레어일 것 >:3

635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2:56:51

"이 늙은이가 단순히 공허기에 타인의 행복을 해칠까 그러하였다?"
"아무렴 이해합니다. 살던 낙원에 암운 드리우면 불안한 법이지요. 헌데 암운이 있고 비가 내려야 대지가 마르지 않는 법."

"그대.. 때려치지. 자네."
"자네는 일차적인 것은 보고 부수적인 것을 보지 않으니 세상 만물이 모두 자네의 뜻대로 돌아가고 당연하다 생각하나 본데, 조금만 발상 달리하여도 필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떠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가?"
"내 이리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겠는가. 나라고 처음부터 이렇게.. 됐네, 뭘 더 말하겠나."
"머리는 쓰라 있는 법이지. 용 써보게. 혹시 모르지."
"답을 알게 되면 내 친히 당도하여 자네가 드디어 머리의 용도를 깨쳤음을 높이 살지."

할배가 그대를 쓰지 않는다는 건 존댓말을 버린다는 뜻이기도 해.😶

>>619 으음, 어려운 걸.

1. 1? 할배는 단 걸 좋아하거든. L이 먹는 만큼 각설탕을 넣어도 잘 드실 거야.
2. 1은 아주 익숙해. 재앙신이 손대면 늘 말로는 같은 법이지. 그런고로 2번. 아예 재앙을 차단하는 거니까.🤔

636 미즈미 - 시니카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2:59:18

시니카가 등을 돌린다. 벚꽃이 화사하게 핀 하굣길에 꽃잎이 눈처럼 흐드러진다. 그럼에도 이 여자는 아름다운 광경에 어울리지 못하는, 퍽 이질적인 존재였다. 숨 막힐 듯한 생명력 사이에서 있기에 오히려 그림자가 짙어지는 사람이 있다. 시니카는 그런 종류의 사람처럼 보였다. 다리 위에 서서 하늘이 아닌 강물을 바라보는 자들이 주로 그랬다.

미즈미는 햇빛 받아 밝아진 얼굴을 내밀며 빵긋 웃었다. 반면에, 벚꽃이 만발한 풍경은 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미즈미와 몹시 잘 어울렸다. 생명력 가득한 물을 머금고 자란 꽃들이니, 그 근원에 가까운 미즈미가 잘 어우러지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다. 그러나 그 것에도 감흥 없을 미즈미는 어떤 점에서는 시니카를 닮아있었다.

"에이-! 제 취향은 평범한데요. 여느 인간들이랑 똑같아요."

지레 놀라 미즈미는 황급히 변명한다. 일단 목표는... 평범한 온나노코니까. 처참히 실패했지만. 미즈미는 거기서 또 쑥쓰러운 듯 뒷목을 만지작거렸다. 툭 튀어나온 뼈마디가 손끝에 걸렸다. 그 뱀 같은 시니카의 시선에도 미즈미는 겁 먹은 기색이 없다. 당연한 일이었다. 미즈미는 인간보다 뱀에 더 익숙한 존재였다.

"오늘 사쿠라 마츠리가 시작한 걸 아시나요? 거기에 연 분위기 좋은 밥집을 추천받았는데 세상에- 혼자 가기엔 너무 부끄러운 거 있죠? 같이 가주실 수 있을까요? 돈은 제가 내도 좋아요!"

그 분위기 좋은 밥집은 바로 메이드 카페였다. 시니카가 알았다면 뒷목 잡을 모호한 표현이었지만 미즈미는 진심이었다. 일단 그곳은 핑크핑크한 분위기에 소품도 아기자기 예뻤다. 거기에 음식에 캐찹으로 하트까지 써준다니 사랑의 기운이 싹 트기에 딱 좋은 장소 아닐까? 그랬다. 미즈미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637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2:59:36

히로주도 안녕~~!!! 좋은 새벽이야!!!

>>621 아...안돼... 뉴-시니카한테 똑같은 길이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어...!

앗...! 괜찮아 괜찮아~~~ 못 보고 지나갈 수도 있는데 뭘! ...사실 나도 그 부분 지나쳐버려서 방금 알았어...👀

으응... 자고는 싶은데 속이 안 좋아서 못 자겠어...😇 누우니까 속이 꿀렁거려가지구...

>>624 장발도 좋고 단발도 좋으니까 반반머리 하자
한쪽은 장발 반대쪽은 단발!(솔로몬)

638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02:59:49

아이고 내일 점심 약속이 있어서 난 이만 자러 가볼게~ 다들 굿밤~

639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3:00:49

>>635 비어있는 것이 있어야 가득찬 것이 움직일 자리가 있고 천하 만물이 돌아갈 자리가 있는 법.. >:3 할아부지 진지한 모먼트 좋아
그것과는 별개로 할아버지한테 야단 안 맞도록 조심해야겠다 무셔.. <83

640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3:03:19

>>637 반대로 지금의 시니카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생각은? ( ͡° ͜ʖ ͡°)

>>638 굿낫 미즈미주 >:3 혹시 자고 일어났는데 답레가 없다면 아 내가 못쓰고 잠들었구나 생각해달라!

641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3:04:54

>>633 현실은 잠도 못자서 잔뜩 찡그린 얼굴에 하아, 하고 한숨 쉬면서 도시락 가방 건네주는 코세이라구요?!
>>637 헉 ... 속이 안좋으시다니 8-8

642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3:07:08

>>641 도시락가방을 건네주는 시점에서 만점입니다 휴먼.. 아니 카미.

643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3:09:38

힉기... 화 내니까 내 안위가 위험해질 것 같고 무시무시한 포스가 느껴지구? :0
그런데 자꾸 글러먹은 내 뇌내 적폐해석이 작동해서 회초리 든 할아버지가 예끼 이놈! 하는 모습이 오퍼시티 50으로 떠올라... 미안해 하라버지....

미즈미주 잘자~~~ 좋은 주말 보내라구!!!

>>640 ㅎㅎㅎㅎㅎㅎ 당연히 그럴 생각 만만이지~~~~~ 그런데 후미카는 쳐내거나 거절하면 '필요 없니? 알겠어.'하고 가버리는 애니까...열심히 힘내서 가미즈미에 온 보람을 느끼게 해줄게!!! >:3

644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3:17:05

>>642 (어쩐지 코세이가 일등 신랑감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도시락은 습관처럼 싸주는거고 ...

645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3:17:31

헉 미즈미주 주무시러 가셨구나 못봤네요 ... 조은 밤 보내시구 쫀꿈 꾸시는구에요!

646 코로리주 (GWV3X5A7Tg)

2022-04-02 (파란날) 03:21:44

>>429 https://postimg.cc/68YsyQxv
쪽지가 강렬해서 낙서할 수 밖에 없었다 ( ´∀`) 정사가 아니니까 실제로는 못 보겠지만 직접 선물해주러 온다면 예쁘게 머리 땋고 다닐거야~! 오백엔은 행운 부적으로 잘 챙기고, 델리만쥬와 초코바와 사탕꾸러미와 보토모찌는 다 먹어버렸어 행복해서 야옹할거야 (`・∀・´) 선물과 앓이 고마워!

그리고 갱신! 다들 좋은 새벽이야, 난 방금 일어난건데 지금 있는 참치들은 안 잔거겠지 (*´꒳`*).....?

647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3:22:07

>>643 (시니카 봄) (이마짚) 우리 딸내미가 이런 애지만.. 잘 부탁합니다 <:3

>>644 참한 애인 만나서 코세이도 도시락 받아보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3

648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3:24:18

>>646 여신인가(여신임) 머리땋아주고 맛있는거 먹이고싶다.. (선배임)

그.. 그렇게 됐어 :3

649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3:27:24

>>646 헉 ... 코로리 예쁘다!! (방방) 조은 새벽이라구요~~ 리리가 세이한테 머리 땋아달라고 할때도 있을까요?

650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3:30:14

>>647 참한 애인 ... 우리 코세이가 만날 수 있을까요 (우럭

651 코로리주 (tLCjdcsRs6)

2022-04-02 (파란날) 03:34:05

썰이라거나 진단 엄청 쌓여서 급한 참치 됐어 (`・∀・´) 천천히 정주행해야겠다~!

>>648 (여신임) (선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니카가 머리 땋아주면 이득 아냐....? 시니카 머리도 짧게나마 땋아줄래 (´∀`) 인간계에 놀러온 코로리 제대로 복지당한다~!

>>649 코로리가 예쁘다면 쌍둥이 오빠 세이도 예쁘단 뜻 아니겠어 (*´꒳`*) 머리 만져주는 거 좋아하니까 땋아주는 것도 부탁하지 않았을까~ 여름에 더우면 곧잘 묶어달라 땋아달라 했으려나~! 한쪽은 리리가 땋고 한쪽은 세이가 땋고 있어도 귀엽겠다 (´∀`)

652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03:34:28

>>646 뭐.... 뭐지.... 천사인가....????🥺🥺🥺🥺
코로리 정말 예뻐.... 외모뿐만 아니라 저 환하고 밝은 웃음이 아름답다구!

음......음......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됐네....👀👀

>>647 아이구 우리 애도.. 사교성이 정말 없는데 잘 부탁드려유.....(꾸벅)

>>650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구!!!!!!
그리고 못 만나더라도 그것 역시 청춘인 법!!!!!

653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3:38:27

>>651 (시니카주는 시니카의 일상을 돌리고자 한다면 여기저기 부탁하고 다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언제 시간내서 정말 한번 만나주십사...

654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3:38:45

>>651 후 역시 리리가 최고네요 ... 리리 덕분에 못하는게 없는 오빠가 되어가는 세이 ...
>>652 맞아요!! 만나지 못하면 그것대로 재밌는 삶이 되는거라구요~~

655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3:38:59

>>652 아이구 아이구.. 저야말로.. (꾸벅꾸벅)

656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3:44:51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이야말로 일상을!

657 코로리주 (VHn.L.ReOU)

2022-04-02 (파란날) 03:50:34

>>652 천사? 그거 후미카 말하는 거지 (´∀`) 예쁘다에 이어서 아름답다라니 고마워~! 칭찬 게이지가 쭉쭉 올라간다!

내일이 주말이라 다행이다..... 다들 늦게 자는 만큼 늦잠 자야해 (`・∀・´)

>>653 당장이라도 만나고 싶은데 일이 있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거라 。゚(゚´ω`゚)゚。 원통하다~! 시니카랑 만나는 날 고대하고 있을래~!

>>654 이거 맞는거야?! 리리도 할 수 있다! 어떻게 해도 세이의 집안일 숙련도가 리리보다 높을 거 같긴 하지만 ^_^......

658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3:58:09

>>657 본인도 아무런 불만 없이 해주는거고 ... 사실 세이는 정말 이상적인 오빠를 기준으로 해서 만든거기도 하구요~~

갑자기 한여름에 둘 다 너무 더운 나머지 거실에서 에어컨 약하게 틀어놓고 맨바닥에 드러누워서 대자로 낮잠 자고 있는 풍경이 떠오르네욬ㅋㅋㅋㅋ

659 시니카 - 미즈미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4:07:29

빛이 어둠을 드리우매 어둠이 이를 알지 못하더라.

스카잔 옷깃 사이로 빨간 리본이 언뜻 비치는, 미즈미와 같은 학년의 색의 넥타이를 하고 있는 소녀- 시니카는 미즈미를 빤히 바라보았다. 자연스레 어우러지면서도, 기저에 깔린 묘한 위화감을 감고 있는 미즈미. 차분하게 감긴 채인 미즈미의 눈을 가만히 자색의 시선으로 응시하고 있는 시니카.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눈을 감고 고즈넉히 서 있는 모습에서 무언가를 느끼기라도 한 걸까. 그럴 리가 없다. 저렇게 자기 자신에 매몰되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까만 숏컷의 소녀가 다른 사람을 그렇게 눈에 주의깊게 담을 리가 없다. 그저 평범한데요, 하는 미즈미의 말을 되새기고 있을 뿐이리라.

"이상한데."

시니카는 정면으로 미즈미의 변명을 반박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 시니카와 변변히 말을 섞어본 사람은 2학년 B반의 오토하 쇼라는 이름의 경음부원뿐이었다. 그 외에는 시니카에게 딱히 우호적이거나 적극적으로 대해온 사람이라곤 한 명도 없었다. 모두가 시니카를 꺼려하고 있었기에. 그래서 자신의 취향을 평범하다고 칭하면서 자신을 지목해온 이 낯선 동년생에게 시니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뿐이었다. 평범한 온나노코? 사람을 잘못 골라도 한참 잘못 골랐다. 스카잔을 껴입은 채로, 전자담배를 주머니 속에 쿡 쑤셔넣곤 길게 째진 눈으로 상대를 바라봐오는 모습이 평범할 리가. 자신이 평범했더라면 이렇게까지- 그만두자. 시니카는 생각을 억지로 중단했다. 스스로 익힌 자기보호기제였다.

그러나 도무지 형편이 좋지 않게도, 그 다음에 미즈미가 시니카에게 꺼내온 말은 시니카에게 더 낭패로운 것이었다. 사쿠라마츠리의 시작일이 오늘이라는 말에 시니카의 미간이 눈에 띄게 구겨졌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도록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을 원했는데, 그 반대로 그 소음의 진원지로 끌고 들어가겠다는 말이었으니.

"...어떤 곳이길래." 하고 중얼거리다가, 시니카는 미즈미를 똑바로 응시해오며 한 마디를 덧붙였다. "왜 하필 나한테 말을 붙였는지 말해주면, 한번 따라가줄게."

660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4:08:32

이것이... 불금의 어장?!

661 히키 - 렌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4:08:35

"이미 늦었지요."

네 차분히 미소 짓습니다. 얄밉기도 하여라! 먼저 계산하는 것은 오늘 아무것도 없이 집에 방문하는 실례를 대신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달리 보면 인간에게 공양 받을 것이기도 하기에 네 나서서 베푸는 것 또한 당연하기 때문이지요.

"렌 군, 그렇게 말하면 나는 기대할 수밖에 없어요?"

너 또한 입가를 휘어 작게 미소 짓습니다. 늘 차분한 미소 짓던 네게서 다른 미소는 으레 귀한 법입니다.

발맞춰 걸어가며 외진 곳으로 향하나, 위협은 없습니다. 어둠 속이 네 고향이요 네 자체니, 부정한 것 달라붙을 리 없습니다.

"..아, 벌써 마츠리군요. 마츠리가 끝나면 봄도 지나고 여름이 오겠지요."

생명이 움트는 봄은 빨리 지나가는 법입니다. 벚꽃이 활짝 핀 뒤 금세 시들 것이고, 여름이 성큼 다가올 것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걸 좋아하는 걸 보니, 어머니를 닮았단 생각이 듭니다. 물의 신은 물을 좋아했으니. 네 손 고이 모으며 작게 웃습니다.

"렌 군은.. 이번 마츠리 때, 벚나무에 소원을 빌 생각인가요?"

어린 인간이 신에게 소원을 빌지 궁금한 연유는, 네 존재가 신이기 때문이렵니다. 굳이 속된 말로 비유하자면 고인물이 뉴비 계정을 새로 파, 진짜 뉴비에게 이 게임 어떻게 생각해요? 하고 묻는 꼴이나 다름없습니다. 네 어린 인간의 대답을 들을 생각에 제법 흥미가 동하였습니다.

662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4:09:14

>>660 이것이 진정으로 금요일 밤을 불태우는 자들이라구요!

663 시니카주 (qCh7N7jDKA)

2022-04-02 (파란날) 04:09:45

>>657 이 시간에, 그것도 토요일에 일이라고......... (경악) 특근수당은 당연히 받는 거겠지...?! >:3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수월히 끝나기를 빌겠다구 >:3

664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04:10:25

느릿하지만 진단도, 질문도, 반응도 전부 봤으니까.. 대답할 기력은 없지만.. 늘 잘 보고 있고,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어. 내가 조금만 더 기운있고 반응을 잘해주는 사람이면 좋을 텐데😔

너무 피곤해서, 잡담하다가 사라질지도 모르겠어. 다들 미리 좋은 새벽 되길 바라.👋

665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4:12:42

>>662 너무 태워서 해뜰 쯤이면 재가 될지도 몰라!?

>>664 히키주도 미리 잘자 :3

666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04:18:16

>>664 히키주도 미리 안녕히 주무시는거에요~~
>>665 그래서 완전히 다 타버리기 전에 자려고 합니다 ...

667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04:19:55

>>666 ㅋㅋㅋ 코세이주도 미리 잘자?

아직 있는 사람들도~ 미리미리 굿밤~

668 야사이주 (wwTquVrCuY)

2022-04-02 (파란날) 07:54:57

셔터를 올려요!
주말이니까 한 오후 2시쯤에 일어날걸... 졸려요... (생체시계에 털난 사람)

669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09:26:45

좋은 아침이네요!
>>429 아미카를 너무 좋아해서 아미카의 기준으론 어중간한 수준인 8시간밖에 자지 못하다니..! 아미카가 좋아하는 레슬러중 하나인 오카다의 피니시인 레리어트를 먹여드리겠습니다!
>>441 1. 밴드는 아마 락밴드일 것 같네요! 포지션은 베이스쪽이 어울릴 것 같고요. 무대 매너는 마치 레슬링 선수처럼 무대로 들어가거나 나갈때 관중들에게 손뼉처주기요!

670 렌코주 (QqH6QRex4o)

2022-04-02 (파란날) 09:38:57

모하~ 다들 안녕히 주무셨나요
저는 거짓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 선량한 참치라서 어제는 한 마디도 못 했어요 (= 거짓말)

67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9:42:39

어젯밤에 또 한바탕 화려하게 불태우셨군요. 일단 계시는 분들은 모두 안녕하세요! 갱신할게요!

672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09:55:08

>>441 2. 햄버거는 한개를 겨우 다 먹을 것 같네요..!

67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09:57:50

이렇게 말을 들으니 갈릭버거가 먹고 싶어졌어요. 버거킹..버거킹..(너무 멀다)

674 렌코주 (QqH6QRex4o)

2022-04-02 (파란날) 10:16:46

캡틴, 아미카주 좋은 주말~

>>441
A1. 오늘날 밴드에 만돌린은 자리가 없으니, 베이스 기타! 제가 보기에 렌코는 억지로 끌려와서 메탈을 할 관상이에요. 공연 내내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오히려 희한한 상징이 되어서 토크가 끊길 때마다 박수가 나오는...

A2. 하나겠네요. 햄버거 반 개는 안 파나...? 생각하며 먹을 듯한.

67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0:17:49

렌코주도 >>278의 사쿠라마츠리 공지는 꼭 참고해주세요!!

676 렌코주 (QqH6QRex4o)

2022-04-02 (파란날) 10:21:18

>>675 확인했어요! 그리고 렌코가 피어싱을 받았네요...

해... 해골!

677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0:22:20

ㅋㅋㅋㅋㅋ 이번엔 선물을 진짜 다양하게 많이들 받긴 했으니까요! 해골피어싱! 과연 렌코는 낄 것인가!

물론 선물은 오너가 팬선물하는 느낌으로 주는 거라서 IF 느낌에 가깝지만요.

678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10:42:46

좋은 아침이에요

67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0:44:42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680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10:47:02

캡틴도 조은 아침이라그요~~

68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0:53:53

오늘은 일상을 돌리고 싶긴 한데 이벤트 진행이 있으니 일단은 쉬는게 좋을까 살짝 고민중이에요.

682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10:57:08

맞다 오늘 이벤트가 있었지 ... 참여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68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0:59:59

참여하실 분들은 참여하시고 참여 안할 분들은 안하셔도 괜찮아요! 야미나베로 일상 소재 하나가 더 늘어나는 것 정도니까요!

684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1:10:19

우 ㅡ오ㅏ..... 좋은 아침~~~~~!!!!

685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11:11:08

ㅋㅋㅋㅋㅋ 짤 뭐에욬ㅋㅋㅋㅋ 후미카주 어서와요~~

68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1:22:23

ㅋㅋㅋㅋㅋㅋㅋ 어엇! 어서 와요! 후미카주!!

687 츠무기주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11:46:40

좋은 점심입니다 다들

68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1:48:17

어서 오세요! 츠무기주!

68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2:25:59

오늘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치킨대전에서 우승한 치킨들을 먹어보는 것으로!! (주문 완료)

690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2:40:24

다들 옷쓰~
주말이구나

사쿠라마츠리에서 친치로링같은 작은 도박을 하고 싶어졌어

691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2:42:57

"너에 대해 전혀 모르겠어."
 후미카 : 네가 아는 지금의 나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단다.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괴로워질지도 모르니.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후미카 : 받아들인단다. 세상 일이 늘 원하는대로 돌아가야 하는 건 아니잖니, 사람의 마음이란 더더욱 그렇다고 알아. 억지로 손 대어선 서로 다치게 될 뿐이란다.

"맛없는 음식을 먹은 후의 반응은?"
 후미카 : 맛있다고 말하겠지? 누군가가 대접해준 요리라면 감사를 표할 생각이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다들 안녕~~~~~ 좋은 오후 좋은 오후~\\( •̀ω•́ )//

>>689 오~~~~~~ 무슨 치킨 골랐나요 선생님!!!!

692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2:43:21

하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자유긴 하지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시이주!

그리고 저는 치킨이 도착했으니 점심을 먹고 올게요!

693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2:44:53

치킨대전..?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694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2:46:50

>>690 시이... 게임 계속 지면 우울모드 터져???

토와주도 안녕~~~~

695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2:49:32

>>694 생활비까지 탕진하게 된다면 아마...
휴대용 커터칼 들고 울면서 눈물의 똥꼬쇼 하다가
개평 들고 쓸쓸하게 갈 거 같아

696 야사이주 (wwTquVrCuY)

2022-04-02 (파란날) 12:54:23

.dice 1 6. = 4 .dice 1 6. = 2 .dice 1 6. = 4 (심심해져서 슬쩍 1/6 다이스 3개 던져보기)

좋은 오후에요! 그러고보니 전 점심을 뭘 먹을지 못 정했는데 뭘 먹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697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2:54:51

다들 안녕이에요~
친치로링?(검색을 했고 대충 알겠는데 포커처럼 족보를 이해못하는 중)

토와주는 원카드랑 도둑잡기밖에는 못하는 것이에요...

698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2:55:08

>>695 에...에잇 시이 용돈 압수! 도박으로 탕진하면 안 돼요!!! >:3
그보다 휴대용 커터칼 들고 다니냐구~!~~!~!😣😣😣

아참 인사를 깜빡했네! 시이주 안녕~~~~~

699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2:57:50

야채주도 안녕~~~~ 4 6 4 면...좋은건가...? 게임규칙은 몰라~~~🤔

앗 그러게.... 점심시간인데 나도 뭐 먹을지 하나도 생각 안 했다... :0

700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2:59:15

>>696 눈있는 2네

시이주도 해볼까
.dice 1 6. = 2
.dice 1 6. = 3
.dice 1 6. = 1

701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12:59:37

다들 조은 점심이에요~~

702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2:59:50

다들 어서와요~ 저는 가볍게 먹었네요~

703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3:00:29

.dice 1 6. = 3
.dice 1 6. = 5
.dice 1 6. = 4

3개를 굴리는 건 알지만 족보 모름~

704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3:00:33

히후미가 나와버렸네
구린 역이지만

>>698 커터칼이라고 해서 불길해보이지만
실제론 네일 상할까봐 손톱으로 뜯지 못하는 걸 뜯는 용도야

705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3:01:19

>>703 눈 없음이네
야사이주의 승리야

706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3:03:48

.dice 1 6. = 3
.dice 1 6. = 2
.dice 1 6. = 3

나도!!!!!

코세이주도 다시 안녕~~~!!!!!!!!!

>>704 아하~ 그거라면 이해되지~ 시간 들여서 한 네일이 테이프 같은 거 뜯다가 벗겨지면 현타 오잖아...😣

707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3:05:44

>>706 눈있는 2네

.dice 1 6. = 6
.dice 1 6. = 4
.dice 1 6. = 2

708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13:06:54

대체 왜 하는 걸까...? 그야말로 파멸로 이어지는 어리석은 짓..., 도박을!

안녕하세요!!

709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3:07:36

>>708 어서와
근데

쫄?

710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13:08:30

후미카주 시이주 토와주 테츠야주 다들 좋은 주말이에요!

711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13:09:16

>>709
급믁은그 으늡느드.. 현명할 뿐읍느드..

712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3:09:17

다들 어서와요~

713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3:10:39

>>711 괜찮아
패가망신을 두려워하는 태도는 좋은 거지
현명하지
하지만 쫄렸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반박은 주사위로 받을게

714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3:11:05

테츠야주 안녕!!!!!
근데

>>711 쫄?

>>710 코세이주는 맛점했냐구~~~ 3

715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13:14:12

덤벼!!! 덤비라고!! 나에겐 주사위신의 가호가 있으니까 이길 수 있다고!!
.dice 1 6. = 4
.dice 1 6. = 3
.dice 1 6. = 3

716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3:15:15

>>715 젠장 눈 있는 4
테츠야주의 승리

분한걸

.dice 1 6. = 6
.dice 1 6. = 1
.dice 1 6. = 3

717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13:20:42

역시 다이스의 신은 테츠야편이었군요!!

718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13:24:56

>>714 대충 냉장고 털이 했다구요~ 다시 장을 보러 갈때가 왔나봅니다 .. 후미카주는 맛점하셨나요!

주사위가 마구마구 있군요 ... 이게 도박?

71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3:26:27

원헌드red와 포테이토닭을 먹었답니다!! 그럭저럭 맛은 괜찮지만 굳이 또 먹어야겠다까진 생각이 들지 않네요. 아무튼 갱신할게요!! 뭔진 모르겠지만 다이스다!!

.dice 1 6. = 3
.dice 1 6. = 4
.dice 1 6. = 3

72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3:26:50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721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3:29:09

다들 옷쓰~

시이주는 눈 없음
캡틴은 눈있는 4
누가 다이스 굴려주지 않으려나

722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13:30:12

.dice 1 6. = 1
.dice 1 6. = 6
.dice 1 6. = 4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723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3:31:03

>>722 눈 없음
캡틴의 승리네

대충 이런 게 친치로링이야
참치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지

724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13:32:54

져버렸다!

72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3:38:38

(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뭔가가 지나간 것 같다)

72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3:56:54

저는 잠깐 개인 외출을 좀 하고 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727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4:01:07

>>718 지금 만들고 있는 중! 잘 먹었다니 코세이주는 굿-참치야!!!

캡틴은 잘 다녀와~~~~! :3

728 토와주 (cHyXUnkQMA)

2022-04-02 (파란날) 14:04:37

다들 잘 다녀와요~

729 시니카주 (qX3ColnSuM)

2022-04-02 (파란날) 14:11:20

.dice 4 6. = 4
.dice 4 6. = 4
.dice 4 6. = 5

이렇게 보니 반장의 456 주사위가 얼마나 사기였는지 알겠는걸 >:3

730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14:26:16

친치로 재밌지. 안녕👋

.dice 1 6. = 4
.dice 1 6. = 6
.dice 1 6. = 4

731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14:27:05

아, 눈있는 6패...😶

732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4:28:57

시니카주랑 힉기주도 어솨~~~~!!!!

733 시니카주 (qX3ColnSuM)

2022-04-02 (파란날) 14:31:53

역시 주사위에게 선택받은 사람...
후미카주 히키주도 좋은 점심 >:3

734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4:33:56

갱신이야~ 다들 좋은 오후~

735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14:37:47

다들 좋은 점심내지 오후야👋

736 토와주 (9U4SQ2Wy4I)

2022-04-02 (파란날) 14:44:57

다들 어서와요~

737 야사이주 (wwTquVrCuY)

2022-04-02 (파란날) 14:50:41

다들 친치로 잘하잖아요?!
다들 안녕하세요👋🏻

738 시니카주 (qX3ColnSuM)

2022-04-02 (파란날) 15:02:10

아니 잘 봐, 내가 굴린 건 456 주사위다...!

739 렌주 (EW6c0wMNBQ)

2022-04-02 (파란날) 15:34:21

좋은 오후~~
히키주 오늘 내가 계속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몸이므로...(흐릿) 답레는 내일 줄게~~ 다들 좋은 하루 되기!(스르르 사라짐)

74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6:49:30

그리고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제가 갱신이에요! 다들 주말 잘 보내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741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16:53:36

>>740 안녕하세요~! 전 나른하게 보내고 있어요~

742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6:55:20

집에서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이벤트 전까지 가볍게 잡담해야지~

74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6:57:56

>>741 안녕하세요! 아미카주! 주말은 원래 느긋하게 보내는 것이 제일이긴 하지요!

>>742 토와주도 안녕하세요!! 외출하셨던 모양이네요! 수고하셨어요!

744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7:00:37

네에~ 외출했다가 돌아왔네요~
좀 더 오래 있어도 괜찮았겠지만 그랬으면 이벤트 때 졸았을지도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74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7:09:22

어차피 이벤트 자체는 크게 막 뭔가를 하는 것은 아니라서! 그저 여러분들의 일상 소재가 하나 늘어나는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기왕이면 맛난거 먹여주고 싶네요! (시선회피)

746 후유키 - 시이 (VKCRKUEZBA)

2022-04-02 (파란날) 17:21:28

목소리에는 온기가 없었지만, 맞잡은 후유키의 손은 놀라울 정도로 따뜻한 온기를 가지고 있었을까. 성 바깥을 보여줄 때에도 후유키는 이런 온기로 네 손을 잡아왔었지. 네가 맞잡으려는 손을 거부하지 않자. 후유키는 단단히 매듭지어 절대 풀리지 않을 것처럼, 그 가는 손가락을 네 손가락 사이로 넣어 손깍지 끼며 네 손을 좀 더 꽉 잡으려 한다. 이 모든 게 내가 너를 처음 정원 밖으로 데려갔을 때부터 생긴 일이니, 나는 너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하겠지. 후유키는 고개를 든 너와 눈을 맞추고 이내 평소와 같은 웃음으로 널 마주한다.

"그래. 내가 해줄게. 그것 말고도 뭐든지 네가 싫은 것은 다 나한테 넘기렴. 뭐든지"

고개를 끄덕이던 시이는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발소리를 듣는다. 문가를 잠시 바라보다, 다시 널 본다.

"보건 선생님이 오시는 모양이네."
-
이러고.. 막레 내면 될 거 같네. 느린 나랑 돌려줘서 고마웠어 시이주.

747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7:27:44

어서 오세요! 후유키주!!

748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17:29:16

갱~신~이~야~

74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7:40:50

어서 오세요! 스즈주!! 반~가~워~요~

750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7:43:30

다들 어서와요~

75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7:46:16

사쿠라마츠리 소원이 벌써 하나가 들어왔군요! 공개하는 날이 기대되고 있어요!

752 후유키주 (VKCRKUEZBA)

2022-04-02 (파란날) 17:50:39

안녕안녕 👋

75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7:51:55

주말에는 알게 모르게 흐느적거리게 되네요. 안돼. 정신차려! 캡틴아!! (셀프 찰싹찰싹)

754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17:53:12

내가 대신 때려줄까 >:3!

75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00:37

엗?! (스즈주에게서 슬글슬금)

756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8:09:06

(구경중)

757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18:10:09

한 대만 맞으면 정신이 확 돌아올거야! 장담하지!

75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11:19

도와주세요!! 토와주!! (발목 붙잡기)

759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18:11:43

도와주면 같이 때린다 >:3!!!!!!!!!!!!!!!

760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8:13:07

(팝콘)

761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8:14:25

(히익!)

762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24:55

ㅋㅋㅋㅋㅋㅋ 아닛?! 스즈주가 갑자기 폭력적이 되었어요!! (가드 모드)

76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27:26

쇼주도 도와주세요!! (잡고 매달리기) 하지만 스즈주의 요구는 뭡니까?! 말해보시죠!!

764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18:28:53

캡틴을 한 대만 때리게 해줘 >:3!!!!!!!!!!!!

76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29:13

으앗! 어째서 저를 때리려는거죠?!

766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18:30:15

셀프 찰싹찰싹 하고 있으니까!!!!!!!!

767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32:51

그렇다면 살살 때려주세요. (눈 감기)

768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18:34:05

스즈즈는 언제나 풀파워인데~
맞기로 했으니까 피하기 없기다??

76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35:03

.dice 1 2. = 2
1.캡틴은 가드에 성공했다.
2.캡틴은 가드에 실패했다.

피하진 않았으니까 오케이에요!

아무튼 이벤트는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에요!

770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18:35:25

음! 버킷리스트에서 하나 지울 수 있겠어!

77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37:01

(대체 스즈주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이란 말인가.)

772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18:38:56

우선 지금의 버킷리스트는 캡틴이 웹박수 확인해주기 (:D)~

77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41:34

>>772 확인했어요! 일단 결론은 그렇게 하셔도 괜찮아요.

774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18:42:42

확인 고마워 :D!!
그럼 한 두시간 후에 다시 찾아올게!

77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48:58

알겠습니다! 스즈주!

그리고 이건 숨겨야 할 사안은 아니니 말하자면 스즈주는 캐릭터가 손에 안 맞는다고 해서 시트를 내리는 것을 문의했어요. 캐릭터가 안 맞으면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시작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새로운 캐릭터가 올라오게 될 것 같네요.

77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8:51:28

그리고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777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9:01:47

다녀오세요~

778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04:18

>>776 캡틴 맛저해~

곧 이벤트!

77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13:41

그리고 돌아왔어요! 7시 30분까지 야미나베!! 이벤트 출석체크 받을게요!

780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19:15:11

체크할게. 잠깐 몸상태가 각을 재는 중이라, 조금 느릴수도 있어서 걱정이네.

78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15:31

어서 와요! 히키주!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 힘들 것 같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일단 체크!

782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19:15:49

오 타이밍 맞췄다~ 나 체크할게! 모두 안녕~

783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15:53

>>779 캡틴 다시 어서와~ 체크!

>>780 히키주도 어서와~

784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16:06

>>782 요조라주도 어서와~

785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19:18:07

어제 좀 무리했던 것도 있고 이러저러한 이유도 있고. 몸살기운인 것 같으니 걱정 마. 약도 먹었고...😂

다들 안녕,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78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18:16

오신 분들, 계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요조라주와 쇼주 체크!

787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19:20:19

10분 남았군요~!

78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21:15

>>785 저는 오늘 그냥 푹 쉬는 하루가 된 것 같아요!!

>>787 아미카주도 안녕하세요! 이벤트에 참여하실거면 꼭 체크를 해주셔야해요! 체크 안하고 레스 쓰시면 제가 누가 참여했는지 확인을 못 해요!

789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9:22:38

토와주도 체크할게요~

다들 어서와요~

790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22:57

>>785 아이구 빨리 괜찮아지길 바랄게... 좋은 저녁이지~

>>787 아미카주 어서와~

79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23:57

토와주 체크!!

792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19:24:22

그럼 체크할게요!

79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25:08

아미카주의 사례도 있어서 말하지만 진행 이벤트가 있고 체크를 받는다고 한다면 꼭 참여한다는 의미로 체크를 말씀해주셔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누가 참여하는지 누가 참여하지 않는지 구분이 불가능해요! 지금 이 자리에 그냥 있는다고 해서 자동 체크 되는 거 아니에요!

일단 아미카주도 체크!

794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9:26:08

Picrewの「もちもちめ~か~」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1JvTjipztW #Picrew #もちもちめ~か~

픽크루랑 같이 갱신이야~~~~~
앗 스즈즈 캐릭터 교체하는구나! 새로 올 친구는 더 잘 맞기를 바랄게~ 지금까지 스즈즈랑 만나서 즐거웠어~

갱신이야~~~~~ 안녕 다들!!

>>779 앗 나도 참가!!!!!!!

795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27:26

>>794 후미카주 어서와~ 오늘도 귀여우신 후미카님~

796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19:27:47

체크해요!

797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19:28:52

모두 안녕안녕~~ ㅋㅋㅋㅋㅋ 인원을 보니 야미나베의 퀄리티가 더욱 기대되는데...?!

79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28:57

>>794 매우 귀여운 SD풍 픽크루로군요!! (야광봉) 아무튼 후미카주 어서 오세요! 체크!

>>796 어서 와요! 테츠야주! 체크!

79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30:15

저 합쳐서 8명이니까 그냥 한 나베에 다 넣어도 될 것 같네요. 다시 말하지만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다 먹는 거니까 선택은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사실 진행이라고 할 것도 없이 꽤 짧게 끝나는 그냥 일종의 짧은 숏 에피소드 같은거니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슬슬 시작할게요!

800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9:30:29

다들 어서와요~

801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31:10

>>796 테츠야주도 어서와~

802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9:31:18

시이주도 체크 부탁해

803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32:02

>>802 시이주도 어서와~

804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9:32:33

테츠야주랑 시이주도 어서오구~~~😙

805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19:33:27

모두들 어서오세요~!

806 야미나베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33:40

'사쿠라마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조용했던 마을은 활기찬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전부터 가미즈미에서 살고 있던 이들이라면 최소 한번은 경험했을 마츠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분홍색 벚꽃잎과 함께 그 시작을 알렸다. 마을 곳곳이 분홍색 벚꽃으로 가득했고 노점과 가볍게 놀 수 있는 게임장, 그리고 그 외에 공연 등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첫날에 있는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벚꽃나무 근처에 있는 신사에서 제물을 일부 바치고 일부는 나베에 넣어 같이 조리를 해서 먹는 행사였다.

생명을 알리는 계절인만큼 그 생명을 시작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바쳐 먹을 수 있는 제물의 반을 신에게 드리며, 남은 반은 마을 사람들이 나눠먹는다는 전승이 있으나 대부분은 그냥 가지고 온 음식을 모아서 모두 다 같이 나눠먹을 수 있는 나베 형태로 바뀌었다 정도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전승을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모를까.

아무튼 오늘은 사쿠라마츠리의 첫 날이었다. 나베를 즐길 이들은 먹을 수 있는 것을 챙기고 신사로 향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뭘 챙겼는지는 밝히지 말고 신사로 향하는 레스를 쓰시면 되겠습니다. 자유롭게요! 시간은 8시 10분까지!

807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33:58

어서 와요! 시이주! 체크 넣을게요!

808 머리가 이상한 시이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9:38:25

>>0 들고갈 것은 얼마 없었다. 야미나베에 장난을 치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행복해지자! 하는 나베였으니까.
모두가 해피해피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재료를 고민하자니,
조금 진지한 후보였던 미소녀의 양말은 기각되었다.
그걸로 행복해하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시청자들이 말린 덕분이었다.

그래서, 시이는 모두가 뜯어말린 끝에 결정된(?) 필살재료만 챙겨 신사로 올라간다.

틀딱신의 신사같은 거에서 하는 건 싫다고, 짧게 생각하면서.

809 테츠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19:38:51

나베를 먹을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다. 혼자 준비해봐야 그렇게 많은 양을 준비하지도 못할테고 생각하지만 혼자먹는 나베만큼 슬프고 허무한것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분명 엄청난 양의 나베를 먹을 수 있을테지. 나는 나베가 좋다. 나베는 최고다. 그 정갈하고 간단한 재료를 넣은 국물에 먹을것을 뎁혀먹는것이 좋다. 물론 재료의 맛이 담긴 그 국물도 좋다. 게다가 어쩌면 나베를 먹으러 가서 아는 얼굴을 볼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 그건 또 하나의 재미있는 이벤트가 되어 줄 것이다. 그렇게 그는 준비해둔 한 가지의 재료를 들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사를 올랐다.

아니, 오르고 만 것이었다.

810 토와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9:40:11

신기한 행사네요. 같은 생각을 하면서 가볍게 재료를 챙겨 신사로 향하려 합니다. 가지고 온 재료들을 나눠먹는다니. 맛은 괜찮겠지.

하고 매우 평온하게 갔으나.

토와는 아직 요리치인걸.

81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40:22

틀딱신..(맙소사)

벚꽃나무:(눈물)

812 쇼 - 이벤트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43:53

올해도 열린 사쿠라마츠리, 어김없이 진행되는 나베 행사.
쇼는 딱히 그런 행사를 즐기는 건 아니지만 참가라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지난 해에는 별 흥미없이 넘겨버렸던 것도 있었으니.

나베에 넣을 재료를 뭐라도 들고 가려는데.
냉장고에 있는 물건들은 전부 시원찮은 것들 뿐이었다.
그 자리에서 한참을 더 뒤적거린 후에야 만족스런 식재료를 찾아낼 수 있었다.

아무튼 준비도 됐고.
느긋하게 신사로 갈 채비를 한다.

813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19:44:05

갱신갱신~~~ 혹시 나도 지금 참가해도 괜찮을까? 이벤트로 다들 바쁠테니 굳이 인사는 안해도 괜찮아~ 닌자처럼 스윽 들어오는게 목표니까

814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44:34

>>811 울지마 바보야...()

815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44:56

>>813 어딜 슬쩍 들어오려고~ 미즈미주 어서와~

81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45:13

>>813 어서 오세요! 미즈미주! 네! 지금도 체크 가능해요!! 8시 10분까지 레스를 쓸 수 있다면 바로 쓰셔도 되고요!

817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9:46:10

TMI 시이의 신 구분 기준

신당 있으면 다 틀딱신이라고 ! ! !
나는 신당 없다고 ! ! ! ! ! ! ! !


미즈미주 옷쓰~

818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19:46:19

네넹 쇼주 인사 고마워~~~ 캡틴도 땡큐땡큐 그럼 지금 써볼게~

819 토와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9:47:33

다들 어서와요~

820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47:39

>>817 시이의 신당은 인터넷 신당이 있어요(아님)

82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48:34

신당이 없는 것은 인간들도 마찬가지. (속닥속닥)

822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19:50:14

하지만 시이에게는 사이버신사가있는걸

823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19:53:07

사이버 신사는 떡갈나무로 짓지도 않았고 좋은 향도 안 나고 새전함에서 쩔렁거리는 소리도 안 나잖아
새해마다 고정소득도 안 들어오구 본인 명의의 토지도 없다구

824 히키 (/w.d2UmYSs)

2022-04-02 (파란날) 19:53:09

사쿠라마츠리, 과거에도 진행을 했던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네 기억나는 것은 과거엔 그냥, 인간을 구경하다 갔던 것 뿐이지요. 그리고 돌아가기 전 품에 가득 안았던 벚꽃 뿐이었던건지.

나베라. 나베는 또 신선한 것이라 재료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품에 조심히 안고 신사에 오를 뿐입니다. 그때는 벚꽃, 이번엔 재료. 재밌는 일이렵디다.

825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19:53:21

시이주도 토와주도 하이야~~~ 그나저나 뜰탁신 ㅋㅋㅋㅋㅋㅋㅋㅋ

826 요조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19:53:22

마악 열린 사쿠라마츠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놀러온 사람과 매점을 연 사람들로 인산인해. 그 속에서 호시즈키당은 당당히 매점 하나를 열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호시즈키의 자제인 요조라도 이번엔 매점에 나왔지만, 어느새 매점 뒤로 빠져서 색연필을 들고 스케치북 위를 끄적이고 있었다.

"요루."
"......"
"요루?"
"......"
"요-루-우!"
"꺅...!"

한창 그림 삼매경인 요조라를 누군가 부르며 어깨를 짚는 바람에 요조라는 그만 놀란 소리를 내고 말았다. 작게. 그리고 놀란 얼굴 그대로 뒤를 돌아보자, 같이 가족 유카타를 맞춰입은 오빠 마히루가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마히루를 확인하자마자 요조라의 미간이 팍 구겨진다. 마히루는 그 미간을 검지로 꾸욱 누르며 말했다.

"여기서 이러고 있지 말고 가서 나베나 먹고 와. 여기 넣을거 있으니까 가져가고."
"나베...?"
"어. 뭐더라, 공물을 바치고 남은 걸 나눠먹는거랬나. 아무튼 그래."
"귀찮아..."
"그럼 앞에 나와서 손님맞이 할래?"
"으... 가면 되잖아, 가면..."

그리하야 요조라는 깨끗한 흰 천을 덮은 소쿠리를 들고 매점 뒤를 벗어나 밍기적밍기적 신사로 향하게 된 것이다. 유카타 차림이라 걸음이 평소보다 더뎌서, 제법 느즈막히 도착해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지 않았을까.

827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19:53:57

"잘도, 나같은 녀석한테 사쿠라마츠리를 가자는 말을 하네."

Picrewの「もちもちめ~か~」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b0r0Dt6E5 #Picrew #もちもちめ~か~

828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19:54:08

미즈미주 어서오구~

829 후미카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19:54:13

후미카는 낮은 계단의 앞에 잠시 멈추었다. 준비해온 통의 손잡이를 쥔 손이 한 차례 곰질거리다 힘이 들어간다. 손잡이를 고쳐쥔 후 계단을 마저 오른다.
오늘은 봄을 맞아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날로, 신이 신에게 먹을 것을 바치는 것은 진상이라기보단 대접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후미카가 이 마을에 지낸지도 제법 긴 시간이 흘렀으니 같은 지역에 거하는 신에게 선물을 바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그런 생각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과연 벚나무의 신이 이것을 좋아할지는 알 수 없지만…… 신에게 바칠 물건이니 재료를 허투루 챙기지는 않았다. 그러니 그 신도 어련히 성의 정도는 느끼리라. 들고 온 통 안에서 무언가가 굴러다니는 듯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830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19:54:39

다들 어서 와.

아, 시니카 귀여워. 시니카주도 참여할 거야?

831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19:54:41

>>827 ㅋㅋㅋ 시니카 귀여운데?! 볼콕 하고 도망가고 싶다 ㅋ.ㅋ

832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19:55:15

참여할지 말지는 고민이다:3!!
히키주 따라가는것으로할까(?)

833 츠무기주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19:55:22

갱신합니다~ 다행히 안 늦었네요

834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55:26

>>823 앗... 아앗...

>>827 시니카주 어서와~ 시니카도 마츠리를 즐겨야한다!()

83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55:37

어서 와요! 시니카주!! 시니컬한 시니카의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83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55:54

츠무기주도 어서 오세요!!

837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19:55:55

아무튼 모두들 쫀저쫀저- 요조라주도 후미카주도 히키주도 캡틴도 있는 모두 좋은 저녁이란 것이야

838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19:56:04

>>833 츠무기주도 어서와~

839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19:56:07

다들 어서와요~

84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56:19

일단 참여하실 분들은 체크를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시간 관계상 다음 레스부터 참여가 가능하겠지만요!

841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19:56:20

>>833 >>834 쇼주도 츠무기주도 웨ㄹ깜! >:3

842 츠무기주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19:57:02

체크하겠습니다!

84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57:41

네! 츠무기주 체크 했어요! 다음 레스부터 참여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844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19:58:50

사람이 많을수록 재료는 많아질 거고, 혼파망이겠지... 할배는 뭐든 먹겠지만😶

>>832 나는 참여중이야.😉(찡긋

845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0:00:35

>>844 큿!

있는 사람이 다 참여하는 것 같으니 나도 체크 >:3

그리고 이 김에 말해두자면.. 본인.. 일단 눈에 보이는 것부터 반응하는 나쁜 습관이 있어서 <:3 반응이 느리거나 나중에 올라온 레스 먼저 반응하거나 할 수 있어.. 내가 반응해줬으면 하는 레스나, 반응했어야 하는데 스루한 레스가 있으면 꼭 말해주어

846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0:00:40

>>809 아아…… 완벽한 <사망플래그>잖냐──.

>>827 나같은....? '나같은 초절 쿨─한 JK'를 생략한 말인가?🤔

시니카주랑 츠무기주도 어서와~~~~!!!

847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0:00:45

다들 옷쓰~

일단 못 먹을 거 같은 거 나오면 시이한테 줘
먹어줄게
폐타이어 같은 것도 OK

84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02:01

>>845 그럼 시니카주도 다음 레스부터 끼이시면 될 것 같아요! 체크!

849 미즈미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0:03:01

제물이 주는 어감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적어도 미즈미는 그렇게 느꼈다. 지금껏 자신이 받아본 제물을 쑥 되짚어봤지만 마땅히 좋은 것이 떠오르지는 않았다. 어째서 신에게 제물을 바친다면서 인간들끼리 국 끓여 먹는 건진 모르겠다만, 미즈미는 아무래도 좋았다. 저기 벚꽃나무에 깃들어있다던 신도 마찬가지였을 터였다. 중요한 건 인간이 품고 있는 믿음이지 그들이 들고 있는 물질적 무언가가 아니었다. 나베 먹으며 신에게 감사한다면 그것대로 좋을 일이다.

원점으로 돌아와 정리하자면, 미즈미는 뭘 가져가야 좋을지 고민했다. 한 3초정도... 삼고초려도 울고갈 삼초고려였다. 맛있게 먹을 법한 걸 가져가면 뭐든 괜찮을 거다. 생각을 마친 미즈미는 씩씩한 걸음으로 신사를 올랐다.

가는 길에 시냇물도 졸졸 흐르고 벚꽃도 예쁘게 피어있는 것이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850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0:04:05

다들 하이하이~~~! 어서와~! 하나하나 반응 못해줘서 미안하네

그리고..... 그... 얼마나 괴랄한 재료까지 허용되는걸까...? ^^

851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04:53

"하아암~.."

오늘도 거하게 하품을 하며 아미카는 집을 나섰다. 야미나베라, 아미카가 먹는걸 좋아하진 않긴 했지만 재밌어보이긴 했다. 그래서 '문화생활'로 해봐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렇지만, 뭘 넣어야할지는 전혀 감이 오질 않았다. 그래서 일단 전골에 반드시 들어갈만한, 적당한걸 챙겨보기로 했다.

"최소한 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에.."

그렇게 혼잣말을 한 아미카는 신사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마치 알 수 없는 상대를 상대해야 하지만 일단 들어가야 하는 레슬러의 심정으로.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한 상태로.

852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05:08

>>850 일단 먹을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해요! 먹을 수만 있다면 오케이!

85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05:32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854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0:05:34

시이는 맛있는 것만 줘야 한다 생각해. 할배는 공식 감정 쓰레기통에, 공식 공허기도 하니(성격란과 신격에 다 써있음), 두근두근 프로포즈의 쓰레기통처럼 주면 뭐든 먹을 거야. 그러니까 아.

>>845 같이 놀면 즐겁지😗 응, 습관도 무섭고. 괜찮아, 아직 불편한 점은 없었답니다.

그러니까. 응. 나도 앞선 레스먼저 확인하는 버릇이 있어. 정주행도 하지만... 혹시 모르니 이거 봐주길 바라! 하면 꼭 찔러주길 바라. 그리고 한참 늦었지만 렌주도 이해한답니다. 편히 줘.

855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06:09

아 아미카주 붙이고 적어버렸다..

856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0:07:52

>>846 시니카주적으로는 그렇지만(?) 시니카적으로는 아니라구 >:3

>>854 할배는 시니카 데리고 맛있는 거 먹어주세요 <83......

857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0:08:00

괜찮아, 귀여웠어.(도담

858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0:09:22

>>852 그렇구나 오케~ 답변 고마워~!

859 츠무기주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20:09:45

우리 스레 캐릭터들.. 다들 맛있는 것만 먹자구요

860 야미나베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10:44

각자 신사로 왔으면 순서가 어떻게 되었건 비슷한 시기에 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어쩌면 지금까지 존재를 모르던 이들도 여기서 처음 얼굴을 틀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리고 저 위를 바라보면 학생회장인 아키라가 뭔가를 제단에 올리고 참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신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무녀는 이내 그 제물을 챙겨 안으로 가져갔고 다음 사람을 불렀다. 아무래도 이렇게 한명씩 한명씩 제물, 즉 공물을 바친 후에 참배를 하고 근처에 있는 천막으로 들어가는 구조인 듯 보였다. 실제로 아키라 역시 그 천막으로 들어갔으니까.

"자. 다음 사람. 올라와서 공물을 바치고 참배를 드려주세요."

다음 차례는 바로 당신이었다. 가지고 온 공물을 바치고 눈을 감고 참배를 드려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저 눈을 감고 조용히 있다가 가는 것도 좋고, 소원이 있다면 살짝 빌어보는 것도 좋을테고, 그것도 아니면 신에게 인사를 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 신사에서 모시는 신이 정말로 있을진 알 수 없었으나 여기까지 왔으니 뭔가를 하고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테니까.

/뭘 가져왔는지는 아직 밝히지 말고 눈을 감고 소원을 빌던지, 잠을 잠시 자던지, 혹은 인사를 하던지. 그건 자유롭게 해주세요! 다만 여기서 소원을 빈다고 해서 사쿠라마츠리 소원 이벤트와는 별 상관은 없답니다! 여기서 소원 빈다고 해서 웹박수로 꼭 소원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나베 재료]라는 머릿말을 붙인 후에 자신이 누군지 밝히지 말고, 반드시 '먹을 수 있는 것'을 작성해서 보내주세요! 다시 말하지만 반드시 '먹을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해요. 먹을 수 없는 것을 보내면 바로 적용하지 않고 컷할 거예요!

9시까지!

861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0:11:17

맛있는 것만 먹자. 응.

>>856 시니카, 잘 먹는거지? 그러면 먹어줄게.😶
마라탕이나 훠궈(중국식 샤브샤브) 먹고, 버블티 마시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기본인 거 맞지. 그렇지? 식습관 위원회에서 나왔어.

862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0:14:11

>>861 정신건강이 바닥일 뿐이지 신체건강은 아주 건강한 여고생쟝이라구 >:3

863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0:14:12

https://picrew.me/image_maker/1490808

미즈미주 있으려나
갸루콤비 보고 싶어서 쌔벼왔어

864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0:14:40

새전함 터져욧

86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16:04

너무나 귀여운 무언가. 너무나 귀여워요. (야광봉)

866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0:16:32

>>863 갸아아아아아악 귀엽다~!!!!! 갸루콤비 최고~~~~~~~ 야루자~~~ (이러기) 꼭꼭 시내나가서...... 놀자... 웅웅... (혼절)

867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16:56

귀엽네요~!

868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0:17:44

>>863 환상의 콤비... 귀여워... (+승천+)

86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18:33

(웹박수를 보는 자)(일단은 입꾹닫)

870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0:19:29

대체 뭐가 들어가고 있나요?

871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0:20:21

다들 고마워
후후... 갸루콤비 귀엽지
스티커사진 왕창 찍어보자구
미즈미주가 싫어하지 않아줘서 기뻐

872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20:49

>>870 이것저것 다양하게요!

873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0:21:20

>>869 일단............. 기대하고 있어야겠네

>>871 싫다니 완전완전 좋아 최고야 짜릿해........... 응응 미즈미는 프리소스니까 싸게싸게 애용해줘 가성비템이라 할 수 있지

874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21:30

>>869

875 히키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0:21:39

네 흥미를 가진 이유는 공물을 바치고 참배를 드리라는 말 때문입니다. 지금은 인간의 껍질. 본질은 신이기에, 같은 신의 입장에서 신에게 공물을 바치는 건 제법 재밌는 행동이렵니다. 이게 한때 인간의 입에서 나왔던 서민체험 같은 것일까요.

제단에 재료를 올려두고, 손을 모아 참배합니다. 그저 안부를 전하는 것이지만.

그간 잘 지내었습니까? 이번에도 벚꽃이 참 아름다이라. 혹 그대만 괜찮다면 이번에도 머리에 꽂을 작은 벚꽃 가지와 선물할 벚꽃 가지를 내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후는 일사천리이렵니다.

876 토와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0:22:02

적절히... 참배를 하며 토와는 재료를 넣으려 합니다.

무슨 소원을 빌었을지도 모르지만요.. 대체 뭘 넣으려 하는 거야...!

877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0:22:09

앗 그리고 일상이랑 선관은 이벤트 끝내고 차례차례 천천히 달게~~~ 조금 늦어져도 이해해줘 ㅠㅠ

878 쇼 - 이벤트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0:22:14

신사 내부는… 다소 생소했다.
물론 신사란 걸 직접 들어가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거겠지만.

차례가 되면 무녀의 안내를 따라 천막으로 들어간다.
처음 참여해보는 행사라 조금 낯설기도 했다.
챙겨온 재료를 다시 보니 공물이라고 하기엔 조금 뭣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그걸 바치고, 쇼는 잠시 어색한 몸짓으로 참배를 드린다.
그리고 소원을 잠시 빌어본다.
신 따위는 믿지 않으니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879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0:22:41

>>869 (공포)

880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0:23:46

(공포!)

881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0:24:57

(편안)

882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0:27:18

9시까지라
짧게 친치로링이라도 해볼까

883 아미카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27:18

"하아.."

아미카는 잠시 숨을 돌렸다. 체력이 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아마 재료를 고르느라 잠을 좀 설친 탓이었겠지. 물론 낮잠을 한번만 잔 수준이지만 말이다. 약간 어색하게 아미카는 쭈뼛쭈뼛 들어가 재료를 바치곤 참배를 드리며 눈을 감고 소원도 잠시 빌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엄청 떨어지는 선물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묘한 불안감도 왠지 모르게 느껴졌다. 잠시 생각하던 아미카는 이러다 잠들까봐 다시 눈을 뜨고 자리를 떴다. 어디 앉아서 잘 곳을 찾아봐야지, 그렇게 생각했다.

88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28:11

당연하지만 반응레스도 다 받아요!

885 핑크머리의 신관(?)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0:30:10

"어이 거기 신도들- 새전함에 그냥 돈 넣는 거 아깝지 않아?"

뭔가 싸구려 티가 나는 무녀복을 입은 분홍머리의 소녀가 신사 마당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있다.
그 앞에는 대접과 TRPG부에서 멋대로 훔쳐온 6다이스 3개가.

"3인 1조로 친치로링해보자-"

일단 나부터
.dice 1 6. = 1
.dice 1 6. = 4
.dice 1 6. = 5
-
선착순 2인 받고 접을게

886 아오키 츠무기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20:30:25

오빠는, 오빠의 눈 색처럼 분홍색이 들어간 유카타를 입고 축제에 참여해줘! 라고 동생이 꼭 부탁을 했기 때문에, 좋아하던 파란색의 무난한 유카타에 벚꽃 자수가 들어간 연분홍색 허리띠를 동여매고 축제에 왔다. 정작 부탁을 한 동생을 친구들과 축제를 즐기겠다며 먼저 뛰쳐나가 옷에 대한 감상을 듣진 못했지만 말이다.

익숙한 얼굴들이 신사에 공물을 바치고 있었다. 집에서 부모님이 챙겨주신 재료가 있었다. 이걸 넣으면 되는 것이겠지. 나는 괜히 봉지에 잘 싸진 재료를 만져보았다. 맛있는 나베가 완성되면 좋겠다.

나는 들어가 소원을 빌며 공물을 바쳤다. 항상 참여하는 행사지만 그때마다 매번 재미없는 소원을 빌었다.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달라던가, 이번 학기도 친구들과 잘 지내게 해달라던가. 그러니 오늘은, 조금 재밌는 소원을 빌어볼까.

887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0:30:44

친치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8 아오키 츠무기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20:31:25

.dice 1 6. = 5
.dice 1 6. = 5
.dice 1 6. = 5

재밌어 보이는 게임! 일단 한 번 해볼까

88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31:49

맙소사..(동공지진)

890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0:31:59

아?
미친
아라시가 떠버렸습니다?

891 아미카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32:04

.dice 1 6. = 5
.dice 1 6. = 4
.dice 1 6. = 5

892 요조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20:32:32

요조라가 주변을 두리번거리자 다양한 마을 사람들이 보였다. 가게에서 본 사람도 있고, 처음인 사람도 있다. 어쨌거나 이 풍경은 요조라에게 매우 낯선 풍경이었다. 그래서 마냥 주변을 보고만 있으니, 제단 쪽에 본 적 있는 사람이.

"에... 으응?"

멍하니 있던 요조라는 어느새 자기 차례가 왔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자박자박 걸어 제단으로 올라가 참배를 하고, 공물을 놓는다.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며 요조라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순서를 마친 요조라는 마찬가지로 천막에 들어갔다. 들어가서는 기댈 수 있는 곳에 서서 유카타 소매로 입을 가리며 하품을 했다.

893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32:38

눈 있음, 4 맞죠? 졌네요!

894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0:32:48

...어, 저게 뜨네.

89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32:54

그리고 아직 한 분이 재료를 안 넣으신 것 같은데 웹박수로 9시까진 꼭 보내주세요!

896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0:33:32

설마했던 아라시

897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33:34

모든 재료가 다 들어왔습니다! 일단은 다 먹을 수 있는 것들이네요!

898 핑크머리의 신관(?)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0:34:17

핑크머리의 신관은 1, 4, 5.
눈 없음.

가미즈미 서점 청년은 5, 5, 5.
아라시.

짤뚱하고 귀여운 여자아이는 5, 4, 5.
눈있는 4.

핀조로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츠무기의 승리.

신관은 아미카의 판돈과 본인의 200엔을 손을 덜덜 떨면서 건넸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899 츠무기주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20:35:04

5무기라 불러주세요

900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0:35:11

도박이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901 아미카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35:25

>>897 초콜릿 같은 당류가 없길 빌어요.

902 미즈미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0:35:44

"참-배-"

미즈미는 경건한 신사에서 굳이굳이 경박스럽게 입 밖으로 내뱉었다. 짝짝, 작게 손뼉치는 소리와 목소리가 맞물린다. 미즈미는 눈을 슬쩍 감고 -이미 감고 있어서 티는 안나지만- 손을 가지런히 모았다. 신이 신에게 참배를 한다니 난생 처음 있어본 일이었지만 미즈미는 기꺼이 감사를 표하기로 했다. 나베 맛있잖아. 응. 얌전히 있다 갈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네- 여기까지-"

그 이후로는 밖에서 다들 뭐하나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903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0:36:37

555 쩔잖아~~~~~

904 아미카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37:33

"운이 따라주지 않은 건 아닌데 결국은 졌네에.."

아미카도 200엔을 츠무기에게 건네줬습니다.

905 테츠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20:39:26

신사 안으로 들어가서 그저 목례를 하고 잠시 눈을 감다가 공물을 바치고 밖으로 나갔다. 많은 사람이 보였고, 그 수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공물이 모였겠지. 과연 어떤 나베가 완성될까. 궁금한 마음이었으나 그 결과는 어차피 나중에 알 일. 지금은 근처를 보는게 더 좋을 것 같았다.

906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0:39:31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1

판치기는 이렇게 하면 되려나
전부 같은 숫자가 뜰 때까지

907 후미카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0:40:06

들어오는 쪽보다는 안에서 밖을 보는 시야. 제 쪽에서 공물을 받는 일이 아닌, 다른 신의 안전에서 물건을 바치는 경험은 새로웠다. 주변을 가만히 둘러보던 그는 제 차례가 되자 한 손으로 들었던 통을 두 손으로 고쳐 들고 안으로 들었다.

그는 단(壇) 위에 물건을 올려두고 어느 곳에 있을 신에게 묵례하였다.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니 다른 이가 보기에는 참배로 보일 만한 행동이다.

인사는 소리 없는 몸짓 뿐이었다. 후미카는 곧 눈을 뜨고선 군짓 하지 않고 깔끔하게 천막을 나섰다.
구태여 인사를 건네기엔 할 말이 없었던 것이다……. 그냥 눈도장만 찍고 가겠다는 뜻이다. 풍어신의 안타까운 사교성은 신에게도 통하는 것이었다.

90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41:39

저는 지금 들어온 재료들을 종합해서 나베로 만들면 과연 어떤 요리가 만들어질지를 계산하고 있어요. 껄껄껄.

909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0:42:18

아...?

910 시니카 - 이벤트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0:44:25

어제는 다른 반의 낯선 여자애를 따라 사쿠라마츠리에 끌려갔다가 차마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해괴한 저녁을 보냈다. 그런데 오늘에는 너도 야미나베 행사에 갔다오라고 외할머니께서 보따리를 쥐어주시는 바람에 시니카는 억지로 집 밖으로 떠밀려나오게 됐다. 오늘도 저 소란스럽게 흥성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안식처를 찾기는 글러먹은 모양이다. 문득 보자기 안에 들어있는 게 뭐건 그냥 왁 쏟아버리고 대충 다녀왔노라고 둘러댈 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외할머니께서 정성스레 준비한 것을 그렇게 함부로 다루기에는 허허벌판 꼴의 가슴팍 한가운데 남아 있는 한 그루 썩어빠진 나무 그루터기 같은 양심이나 예절, 염치라는 녀석들이 그래선 안 된다고 왁왁대는 통에 그러지도 못할 것 같았다.

하릴없이 시니카는 다시 사쿠라마츠리로 향했다. 자신의 발로. 그나마도 어제의 그 기괴한 하루가 예방접종과도 같이 되어 견딜 만했으나, 여전히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골이 울리는 것 같다. 얼른 해치우고 돌아가야지. 뭐가 들어갈지 어떻게 알고. 야미나베 재료를 넣는 곳에 가서 할머니께서 마련해주신 보따리 안에 있는 조그만 병과 작은 되 안에 든 것을 부어넣고 돌아나왔다.

새전함에 가서, 새전도 바쳤다. 박수 두 번을 짝짝 치고, 합장한다.

그런데, 딱히... 뭔가 빌 게 없었다.

무엇을 빌면 좋을까.

소원이 없는 제게 소원으로 삼을 만한 걸 주세요.

신님이 그게 무슨 엉뚱한 소리냐고 되묻는 것 같아서, 시니카는 돌아나오면서 소리없이 웃었다.

911 아미카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45:16

(어느새 의자에 앉아 벽에 누워 자고 있다)

"(중얼중얼)레슬매니아를 봐야하나..말아야하나.."

잠꼬대까지? 얼마나 깊게 잠든거야.

912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0:45:19

>>908 혼돈! 파괴! 망각!

91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45:34

그럼 다 올라온 것 같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914 아오키 츠무기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20:45:57

" ....돈 걸고 하는거였어? "

그냥, 사탕 정도 경품으로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200엔을 돌려주었다. 다들 그 돈으로 아메링고나 사먹으라고.

915 야미나베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53:11

서로서로 천막 안엔서 얼굴을 텄을지도 모르고 혹은 천막에 들어가지 않고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허나 시간은 그럼에도 분명하게 흘러갔고 이내 그나마 최근에 넣은 재료들끼리 모아서 만든 나베가 드디어 조리되었다. 하얀색 냄비에서는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었고 무녀는 조심스럽게 천막 안에 그 나베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 나베의 뚜껑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하얀색 김이 파앗, 하고 올라오며 잠시 주변의 시야를 가렸다. 그리고 그 연기가 걷히자 보이는 것은 누군가는 경악할지도 모를 무언가였다.

선지로 보이는 뭔가가 떠 있었고, 너무나 많은 두부가 아주 한 가득 들어있었다. 하얀색 두부가 절대 다수였으며 그 중에는 연두색 두부도 들어있었다. 허나 국물은 뭔가 모르게 붉은색을 띄고 있었다. 향으로 보아 인스턴트 가루라도 들어있었던 것일까? 그 와중에 옆구리가 터진 찹쌀 경단이 동동 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부근에선 꿀 향기가 가득 나고 있었다. 그리고 근처에는 맥반석 계란으로 보이는 삶은 계란이 들어있었고, 풍미가 절로 돋는 향신료 향이 솔솔 나고 있었다. 아무래도 맛술도 조금 들어갔는지 그 향도 살짝 녹아있음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가운데에는 정말로 싱신한 대게가 있었으나 그 옆에는 식용이 가능한 개구리도 들어있었다. 그 와중에 무슨 버섯은 이리도 많은지. 새송이 버섯, 만가닥 버섯, 참타리 버섯, 팽이 버섯은 특히나 더 많이 들어있었다. 이내 아키라가 국물을 한 모금 떠마시면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뭐, 뭐지. 피로가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아무래도 드링크 같은 것도 들어간 것이 아니었을까?

일단 무녀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베를 나눠줬다. 개구리나 대게는 확실하게 잘라서 나눠줬고 누구 하나에게 불공평하게 더 많이 가는 일 없이 정말로 다양하게 재료들과 국물을 나눠줬다.

"많이 드세요. 여러분."

싱긋 웃는 무녀의 표정이 무섭게 보이는 이도 있지 않았을까.

/

들어간 재료는..

맥반석 계란, 피, 대량의 두부, 네모난 두부(기본 두부+말차 두부), 라면스프, 꿀이 들어간 찹쌀경단, 맛술과 향신료, 식용 가능한 통개구리, 홋카이도산 대게, 홍삼정 농축액 다섯 병, 모듬 버섯(새송이, 만가닥, 참타리, 팽이버섯), 팽이버섯 이상 12개랍니다.

드세요. 드시면서 나베 이벤트를 깔끔하게 끝내도록 할게요!

드세요. (진지)

916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0:53:48

어째서 피 ㅋㅋㅋㅋㅋㅋㅋㅋ

917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0:54:43

피랑 개구리. 에.

....못먹겠으면 할배 줘. 몸보신이라며 좋아하실 거야.

918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0:54: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누가 넣었는지 알 것 같은 재료가 몇 개인가

91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55:35

아무튼 짧지만 나베이벤트 참여해주신 분들 다들 수고하셨어요! 이렇게 일상 소재가 하나 또 생기는 거 아니겠어요?

물론 꼭 먹어야한다 그런 건 아니니까 진짜 못 먹을 것 같은 분들은 포기해도 상관없고 그런 거예요! 강요하진 않아요!

920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55:41

두부가 좀 많이 들어가고 피도 좀 들어가고 꿀이 들어간 찹쌀경단에 통개구리에 홍삼정 5병?!

92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0:56:20

아키라:.......
아키라:(큰일났어. 잠이 오질 않아.)

922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56:32

라면에 초콜릿 섞으면 맛이 떫다는데 이것도 비슷할 것 같네요..MSG로 살리는 것도 한계가 있을태니..

923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0:57:18

오이오이 이거 쵸─기절할 만큼 맛있는 나베잖냐..... ( ◠‿◠ )

924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20:57:24

ㅋ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야미나베...

925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0:57:27

최소한 취두부 같은건 들어가지 않은 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926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0:57:29

어휴 보양식이네 보양식 ^^;

927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0:57:34

홍삼정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엄청 쓴 거 아니에요?

928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0:57:50

피랑 개구리돜ㅋㅋㅋㅇ

929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0:58:24

>>919 ㅋㅋㅋㅋㅋㅋ 캡틴도 다른 참치들도 다들 수고했다구~ (쇼: (골때림))

930 츠무기주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20:59:35

(연성실패)

931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0:59:36

다들 수고했어~~~!! 물론 아직 먹는 건 안 썼지만 미리 수고했다라는 느낌 ㅋㅋㅋㅋㅋ 몇개는 누가 줬는지 예상되고 또 몇개는 잘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

932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0:59:38

재료 누가누가 넣은 건지 궁예해봐도 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 미즈미즈미 혹시 피 넣었어?? 🤔

933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1:00:12

>>932 아앗 미즈미는 아니야~! 그래도 인간이 먹을 수 있겠지 히히 하고 가져갔단 말이야 (눈 피하기)

93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01:04

저는 누가 뭘 넣었는지 몰라요. (국어책 읽기)
아무도 저에게 누가 뭘 넣었는지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국어책 읽기22)

935 시니카 - 이벤트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1:01:30

외할머니가 무엇을 주었는지는 냄새로 대충 짐작하고 있었고, 결과물이 나왔을 때에는 국물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풍미가 그것을 확신케 했다. 외할아버지의 지인 되시는 분이 아주 유명한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기에, 명절마다 거기서 요리술에 쓰기 아주 좋은 정종이 들어온다던가.

그러나 한 입 떠먹어 봤을 때에는......... 도저히 그 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

솔직히, 비주얼만 놓고 봤을 때에는 꽤 훌륭한 나베다. 커다란 대게가 들어간데다, 무난하게 두부도 있고, 풍미 좋은 버섯들도 있고, 무엇으로 간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적당하게 매콤한 감칠맛에, 심지어 개구리라고 해도 일단 먹어서 맛이 있다면 시니카는 식재료가 얼마나 불쾌한지에 대해 크게 따지는 성격이 아니었다. 루왁 커피는 아웃이었지만, 식용 개구리 정도라면 납득가능한 수준이었다. 이상한... 선지같은 것은, 잘 모르겠으니 패스.

..... 그렇지만 대체 혀끝에 와닿는 이 눈치없는 단맛은 무엇이며, 거기다가 대체 누가 뭘 넣었길래 이렇게 떫고 쓴 맛이 난단 말인가.

일단 시니카는 딱 하나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꿀경단을 넣은 게 누군지 알게 되면 아마 야구배트를 집어들게 될 것 같다고.

시니컬한 시니카 양은 평온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이 도저히 시니카 양을 가만 놔두지를 않습니다.

936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1:01:45

대게는 후미카...?

937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1:02:53

>>933 :ㅇ
맙소사..... 그렇다면 누가... 누가 선지를 넣었는가....(궁예 톤)

예에 덤으로 저는 고해하겠습니다... 쉽게 짐작이 됐겠지만 홋카이도산 대게(생물) 가져왔습니다.... 풍어신이 인증한 싱싱하고 좋은 상품이었습니다....

93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03:15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야미나베. 그렇습니다. 야미나베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도망쳐요!! 꿀경단 넣으신 분!

939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1:03:51

>>937 시니카: 감사합니다. 게는 맛있었어요.

940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1:04:10

할배, 뭘 넣었을 것 같아?😶

941 시이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1:04:12

일단 피부터 먹어보는 게 순리겠지. 개구리의 입에 반절 가른 선지를 집어넣고, 머리째로 우물우물 먹으면 느껴지는 건
초-HAPPY-랄까.
아, 역시 쾌락신의 피는 이런 맛이지! 하게 되는 맛.
순식간에 HIGH해져서 꿀경단도 버섯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감칠맛은 좋지만 그 이외의 다시는 부족하달까. 피만으로 보충할 수는 없었던 거겠지.
아무도 다시마나 가다랑어 넣지 않은 거냐구, 2%의 불평이 생기는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완식.

942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04:20

일단 아키라가 넣은 것도 저 중에는 있어요! 네! 저 중에는 있어요!

943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1:04:31

야미나베... 대단하다...

944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1:04:50

>>940 개구리?

94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05:16

>>940 제 생각엔 홍삼정 농충액이 아닐까하고. (아님)

946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1:05:24

>>937
난..... 시이 아닐까 예상중이야 아무래도 웅웅 멘헤라 계열이잖아. 멘헤라와 피는 궁합이 좋다구
난 사실 그..... 움직인다는 묘사 보고 .. 뭐, 뭔데 식용 벌레?? 까지 생각해서 고멘나사이 후미카 착실하게 상식인이었구나...

사실 미즈미는..... 개구리였어 ... 왜 개구리 맛있잖아 별미라고 직접 강과 논에서 잡아왔단 말이야 열심히

947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1:05:54

>>940 두부나 버섯 둘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3

948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1:06:07

>>944 >>945 땡!

949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1:06:18

>>940 찹쌀떡?

950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1:06:29

>>947 50% 정답이야.😉

951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1:06:46

>>949 땡이랍니다!

952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1:08:12

>>946 시니카: ...취향이 고상하네.

>>950 버섯이렸다아아아아아
다행히도 히키할배가 봉크의 희생양이 되진 않겠군
(물론 오너들끼리 나눈 이야기니 캐릭터가 알게 될 일은 없겠지만 >:3)

953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1:09:01

>>946 정답~
갓 짜낸 신선한 피야
마시면 도파민이 마구마구 분비됩니다
개구리의 머리부분은 시이가 맛있게 먹어줬다구

히키는 홍삼을 넣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954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1:09:01

버섯이랑 두부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긴 했으니까요.

955 후유키주 (VKCRKUEZBA)

2022-04-02 (파란날) 21:09:18

>>식용 가능한 통개구리<<
👀

956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1:09:45

맞다 캡틴 위키에 이벤트 정리해놔도 돼? 보기 편할 거 같아서!

957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09:54

어서 오세요! 후유키주!!

95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10:06

>>956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요!!

959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1:10:09

>>955 후유키주 어서와~

960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1:10:30

다들 어서오세요~

961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1:10:45

히키가 라면스프 넣은 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 추리하는 것도 재밌다

>>9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러고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가 직접 잡아온 거였냐구...~~~!!! 안 남기고 싹싹 먹을게...
아니야 일부러 의미심장하게 서술했으니까... 덜그럭거리는 소리는 아이스박스 안의 얼음이었다고 합니다 짜란

962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1:11:10

후유키주 쫀저 >:3

963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1:11:53

후유키주 어서와~~~!!!! 오늘은 나비야 나방이야??? :3

964 후유키주 (VKCRKUEZBA)

2022-04-02 (파란날) 21:12:35

안녕안녕. 👋 일이 있어서 참가 못한게 아쉽네.
그래도 관전은 재밌게 했답니다. 🤗

965 미즈미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1:13:10

"아."

미즈미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뽀얀 김이 얼굴을 한창 때리고 지나갈 때에도 미즈미의 웃음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그 모습이 의미심장한지라 누가 보기에 따라 미즈미는 신실한 고행자가 되었다가도 고심에 빠진 수행자가 되기도 했다. 나베를 들어 코를 킁킁거린 미즈미가 작게 중얼거렸다. 영문을 알 수 없어 고개를 기울인다.

"인신공양?"

낯선 시대와 땅에서 느껴지는 이 익숙한 내음이란............. 그렇지만 미즈미가 알기론 피와 살을 제물삼는 일은 이제 사장된 원시 문화였다. 체감으로도 느끼고 있지 않는가. 그 외에 알 수 없는 잡다한 것들이 마구 섞인 탓에 알 길이 없다. 되었다. 미즈미는 강에 살면서 온갖 것을 먹어봤는데 그걸 감안한다면 이정도는 무척 맛있는 한끼인 셈이다. 미즈미는 아까 그 번듯한 웃음을 그만두고 활짝 웃었다. 상기된 볼이 몹시 장난스럽다.

"잘먹겠습니다-"

고기가 적은 게 좀 아쉽지만 좋아하는 재료가 많으니 괜찮다. 역시 고기를 가져오길 잘했다. 그렇게 단백질만 쏙쏙 골라먹은 미즈미의 그릇에는 버섯이 잔뜩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와- 메데타시 메데타시.

966 아미카 - 괴식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1:13:39

아미카는 평소답지 않게 잠이 완전히 깬 모습에 매우 긴장한 표정으로 손을 벌벌떨며 한숟가락 먹었다. 쓰고, 단맛, 그것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뜨그으..!(뜨거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너무 급히 먹은 바람에 뜨거움이 그대로 느껴졌다. 아미카는 가만히 있질 못하고 몸을 앞 뒤로 움직이며 자꾸 자세를 고쳐앉길 반복했다. 솔직히 눈물이 나오기 일보직전이었지만 어떻게든 꿋꿋이 참아냈다.

'케니 오메가도 존 목슬리와 대립하고 데스매치를 치를때 유리 탁자 위에 처박히고 가시 철선 매트에 몸을 들이받고 날카로운 철사에 엄청나게 찔렸잖아..! 이걸 버텨내야 케니 오메가의 진정한 팬인거야..!(?)'

이렇게 자기 자신을 세뇌하며 전골이 좀 식자 자기 분의 음식을 전부 들이켰다. 씹는 것도 조금 고통스러웠지만 아까보단 훨씬 나았다.

"이걸로.. 케니 오메가의 팬에 한발짝 다가간건가.."

아미카는 그렇게 말하곤 뒤로 쓰러지듯 누웠지만 급하게 일어난 뒤 자리를 떴다.

967 요조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21:14:01

멍하니 서있기만 하면 시간이 어찌나 잘 가는지. 요조라는 이번에도 한박자 늦게 나베의 등장을 눈치챘다. 알았을 때는 이미 나베의 뚜껑이 열린 후였고, 그 안이 다 보이는 시점이었다.

나베 안을 본 요조라는 말이 없었다. 조용히 보고 있다가 나눠주는걸 받아들었다. 나베의 내용물이 골고루 들어있는 앞접시를 보고, 그 중 꿀이 흐르는 경단을 집어 입에 넣으며 생각했다.

돌아가면, 일단 히루를 때리자.

-

"어머, 이상해라."
"어머니 왜요?"
"히루, 있잖니? 구이용 경단 소쿠리가 하나 없어졌어. 안에 꿀이 든 건데. 그게 어딜 갔을까?"
"...그거 혹시 이쪽에 있던 거...에요...?"
"응. 맞아. 혹시 봤니? 어딨는지 알아?"
"네... 봤죠... 올해 나베는 달짝지근하겠네요..."
"나베? 아까 요루가, 아, 그런거니. 호호호."

마히루는 진심으로 도망가고 싶었지만 갑자기 문전성시를 이룬 매점으로 인해 도주 실패, 그 와중에 돌아온 요조라에게 옆구리를 뜯겼다고 한다...

96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15:19

이렇게 모두가 자신의 재료를 공개하고 있고 나름대로 나베를 먹는 모습을 보니 캡틴은 너무나 흐뭇한 것이에요!

96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15:40

덧붙여서 아키라가 낸 재료는 맥반석 계란이랍니다. 온천에서 아주 맛있게 삶은거니 맛은 있을 거예요!

970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1:16:20

>>952 미즈미: 와- 칭찬 감사합니다-!

>>953 신의 피였냐고 ㅋㅋㅋㅋ 어라? 신의 피를 먹었으니 아무튼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겠어? 불로불사 노려도 되겠는걸~~~~ (안됨) ㅋㅋㅋ 아니 근데 괜찮은 거 골라간다면서 피를 가져간거냐고~~ 앞뒤달라!

>>961 아무래도 맛있게 먹어주면 미즈미가 뿌듯해한다! 미즈미 대게도 맛있게 먹었다고 고급진 식재료잖아~~~~~ 확실히 '어른'의 멋짐이 느껴진다고 ㅠㅠ!! 난 사실 후미카도 개구리 같은 거 갖고왔나 걱정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후유키주 어서와~~~!!

971 요조라주 (lah02if4zM)

2022-04-02 (파란날) 21:16:57

어라 꿀경단 도망쳐야해...? 요조라 돔황챠ㅏㅏㅏ

후유키주 어서와~

972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1:17:28

>>970 뒤달라를 뒤질라로 들어서 살짝 졸아들은 시이주
일단 억만년 묵은 신이라면 불로불사도 가능하겠지만
시이는 응애라서 꺄삐꺄삐해질 뿐이야
먹어서 해피해지는 물건
고가랍니다

973 테츠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21:18:02

뭔가 엄청난 나베가 완성되었다. 겉모습으로 봐서는 정말 평범한 해산물이 들어간 두부전골인데. 정말로 이것을 먹어도 괜찮은걸까? 어째서 국물이 빨갛지? 개구리를 넣은 바보는 도대체 누구인걸까? 먹을수야 있겠지만 못 먹을 사람이 있으면 어쩌려고!

"이건 내가 기대한 모습이 아니야.."

그래도 나베는 나베. 게다가 들어있는 음식에 그렇게 큰 문제가 있어보이는 않았다. 일단 국물을 마셔보았는데 향신료도 넣었는지 신비한 향이 느껴지는 와중에 단맛과 쓴맛이 느껴지는건 도대체 뭐란말인가.

"이것은 나베가 아니야... 마치.. 하나의 우주.. 모든맛이 공존하며 향신료가.. 이건.. 똠양꿍?"

97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18:31

ㅋㅋㅋㅋㅋㅋㅋㅋ 우, 우주를 느끼고 있어?!

975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21:18:44

테츠야는 당연히 정갈한 맛을 기대하며 대량의 두부를 가져왔답니다!

976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1:19:04

>>972 아앗 앞뒤가 달라~ 라는 뜻이었다고 ㅋㅋㅋㅋㅋㅋ 쫄지마 쫄지마 시이주~~~~~~!!!
앗 그렇구먼 ㅋㅋㅋㅋㅋ 그래도 신의 피라... 귀하다........ (미즈미 : 오랜만에 맛보는 개꿀맛이었습니다.)
먹어서 해피해진다니 마약성분같이 들리잖아 ㅋㅋㅋ 그렇지만 그마저도 멘헤라 같아서 어느정도 예측했다 사실 식재료에 피 있는거보고 바로 화장실 앞에서 히죽히죽 웃고 있을 시이 생각해버렸다고

977 아미카주 (pWIwUNvXGE)

2022-04-02 (파란날) 21:19:17

아미카는 모둠 버섯을 들고 왔는데 사실 알아차리진 못했지만 실수로 개구리뼈를 씹었다고 합니다..?!

978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1:19:27

후유키주 옷쓰~
생각하는 건데 동물이 모티프인 신들은 나베에 가져가는 거에도 특성이 있어서 귀엽다고 생각해
개구리 통째로 삼키는 뱀신 미즈미라던가

979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1:19:51

다들 맛있게 먹어주니 뿌듯하다.... ^_____^ 미즈미는 편식했지만

980 토와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1:22:01

"몸에 좋고요.. 맛도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나베 정도면 맛이 희석될 테니까 5병이요.
그남 다행인 건 쓴 건 웬만해선 잘 먹는단 이야기일까?

"맛은 나쁘지 않네요"
토와 이녀석. 건강하고 맛있는 거라고 생각한 건가? 홍삼정을 삼계탕에 인삼 넣는 것처럼 넣지 말라고. 삼계탕의 인삼은 고형물이라고.

요리치는 몸에 좋은 것을 넣으면 맛있게 된다고 믿어버렸던 것이다.. 이 레벨의 요리치.. 회복 할 수 있겠지...?

*추가 후보
해감하지 않은 조개. 흙을 씻지 않은 흙당근. 육수인 줄 알았나? 기름이다! 소머리는 고으면 맛있다고 하니까 그냥 넣자!(*손질되어 있지 않습니다.) 삼겹살젤리는 삼겹살이랑 맛이 똑같겠지?(바로 넣기)

981 후유키주 (VKCRKUEZBA)

2022-04-02 (파란날) 21:22:31

>>963 오늘은 나비야. 🦋

982 아오키 츠무기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21:23:08

개구리? 경단? 일단 반신반의하면 한 숟갈을 먹어보았다.

?

오옷?

오오옷?

美味[미미]..가 아니라 이게 뭐야! 한 숟갈 먹고 놓기로 했다...

-

츠무기는 팽이버섯이었답니다

983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1:23:54

(끼워맞춰보는중) 얼레.. 할배도 두부였나...!

>>969 시니카: 맛있게 먹었습니다. 좋았어요, 계란.

>>971 (덜그럭) 시니카: 이 어디에 있었는데.
시니카: 빌려줄게. (알루미늄 야구빠따 내밈)

>>975 시니카: 나 말고 누가 또 양념을 가져와서 다행이네. 맛있었어.

>>977 시니카: 버섯, 싫어하지 않아. 잘 먹었어.

98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25:57

소머리까지 후보에 있었다니. (동공지진)

985 쇼주 (EuQHDFNRPg)

2022-04-02 (파란날) 21:25:58

위키 수정했다~

>>980 홍삼정 토와였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뒷북이지만 쇼는 라면스프...

986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21:26:20

코세이가 있었다면 레몬맛 사탕을 넣었을텐데 ... (끌려감)

987 후미카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1:26:23

완성된 전골의 비주얼에도 후미카는 느릿하게 눈만 깜빡이고 평온한 낯을 하고 있었다. …아니, 사실은 그도 조금 놀랐다. 현재까지도 입맛에 동물적인 부분이 조금쯤 남았다지만 풍어신은 엄연히 정상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의 입을 가진 신이라 이 말이다. 맛의 조화가 무엇인지 알고 풍미가 어떻게 어우러져야 하는지를 안다. 그런 의미에서 정체를 드러낸 나베의 흉흉한 몰골은 그의 사고를 순간적으로 정지시키기에는 충분한 것이었다. 냄새만 맡기에도 맵고 짜며 달고 쓴 맛이 한꺼번에 난다니 어떤 의미에서는 식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나 다름없다.

"……."

후미카는 조용한 동작으로 그릇을 받아들었다. 음식의 모습에 눈을 의심하긴 했어도 여기까지 온 이상 음식을 버릴 수는 없었다.
그는 국물을 조금 홀짝였다. 즉시에 무슨 일이 있어도 반반하던 미간이 미미하게 좁혀들었다.

"……고향의 맛이 나는데."

홍삼에 에너지드링크에 게에 개구리에 버섯과 피와 두부… 신에게도 아득한 지구의 과거, 태초에 약동했던 생명과 같이, 자양강장의 극치를 달리는 생생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메뉴였다 이 말이다. 야생의 맛이 넘치다 못해 풍어신의 위마저 꿈틀꿈틀 살아 움직일 것 같아─ 후미카는 남몰래 제 배에 펀치를 먹였다. 위장이 뭐라고 항변하는 듯하더니 곧 잠잠해졌다. 아무리 혐, 아니 맛이 없는 음식이라 해도 다른 신이 주관하는 행사에 와서 싫은 티 팍팍 내는 무례를 보여서도 안 된다. 게다가 예로부터 기근에 반대되는 역을 맡은 신으로서 음식 버리는 짓은 용납하기 힘들었다.

후미카는 꿋꿋하게 제 몫의 음식을 모두 집어먹고 살아남았다.

988 미즈미주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1:26:24

소머리 국밥 맛있지...

989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27:31

어서 와요! 코세이주! ...사탕이라니. 그야말로 진짜 대참사가..(동공지진)

990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1:27:55

폭력으로 가짜 생동감 제압하는 후미카
그녀의 주먹은 아직 살아있다

99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28:06

테츠야는 두부, 츠무기는 버섯!! 나베의 거의 기본이지요! 기본!

992 후유키주 (VKCRKUEZBA)

2022-04-02 (파란날) 21:28:19

소머리에... 사탕... 👀

993 츠무기주 (pXGFiJdQJc)

2022-04-02 (파란날) 21:28:41

뭔가 숨은 mvp는 홍삼 농축액 아닐까.. 하는 생각이

994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1:28:43

>>986 코세이주 어서와! 이성종씨 여기서 이러시면(아님)

995 코세이주 (fmRTOnqcac)

2022-04-02 (파란날) 21:28:44

일이 있어서 늦어버렸네요! 마저하고 이따 올께요!

99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28:44

일상을 구할까 했는데 그냥 오늘은 쉬고 내일 사쿠라마츠리 일상을 제대로 즐겨봐야겠어요!

= 내일 일상 구한다!

997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1:28:59

다시 다녀오세요!! 코세이주!

998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1:29:03

손질이 없다가 본질이니까요~
그래도 손질이 아예 없으면 먹기 곤란할 것 같을지도~ 란 생각이 들어서요~

999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1:29:44

다들 어서와요~

1000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1:29:50

>>995 코세이주 다녀와! 일 화이팅!

1001 쾌락신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1:29:53

🌟승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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