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109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5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26 23:50:16 - 2022-03-28 10:39:11

0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23:50:1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645 후미카주 (ue3Mw4XnzM)

2022-03-27 (내일 월요일) 23:39:45

>>637 으아악 안돼... 조금만 더 깬 상태로 있을래....!(버티기!)

>>638 맞아맞아~~~~ 그렇지만 오늘은 움직였다 돌아온 피로니까 그냥 누워 있으려구.... 암튼 좋은 밤이야~~~~

646 시로하 - 코세이 (k3CVa2ApmU)

2022-03-27 (내일 월요일) 23:39:52

"그대 성의를 봐서 먹어주는게다!"

살짝 불호령스러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이번에도 역시 씩씩하게 먹어삼킨다.
기왕 받은 것을 돌려 보내는 것은 역시 도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어느쪽 도이든 간에 말이다. 앞에 닥친 것을 거리낌 없이 일념으로 썩둑썩둑 잘라는 것도 역시 도다.

"초대에는 응하겠지만... 기대해도 되는게냐? 가라아게와 함께 날 방치해두고 방으로 들어가 퍼질러 자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그것이 시로하에게 있어서 코세이의 이미지였으니.
별의 신, 그 이름을 떠올리면 흐르는 은하수나 별똥별같은 낭만적인 감상보다는,
잠에 빠져있다 마침내 눈을 뜨면 그 핸드폰? 이라는 걸 켜서 모바게의 쌓인 스태미너를 처리한다든가 일일임무 보상을 수령하고 다시 잠들기를 반복하는 그런 것 밖에는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축제..."

시로하가 젓가락질을 잠시 멈추고 그 이름을 소근거려본다.
분명 사쿠라마츠리라는 이름이였지. 알기쉽지 않은가.
가미즈미를 비롯해서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벚꽂 축제다. 이런 유명하고 상징적인 축제가 열릴 때마다 시로하는 벚꽃의 신이라는 녀석이 아무래도 신앙 하나는 타고났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본래 나는 축제랑은 거리가 꽤 있는 몸이다만, 관심이 없다하면 거짓말이겠구나."

647 쇼주 (cVC2IJsh6U)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0:50

>>640 나도 일상 돌리는 중이라 패스...!

>>642 와 멋진 그림이다~ 가끔 보면 그림쟁이 지인 있는 사람들 부럽더라구...()
답레는 느긋하게 써줘도 돼~

>>643 야식! 맛나게 먹으라구~

648 렌주 (B4kdUodfIQ)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0:58

스즈주 야식이냐구~!~! 야식 뭔지 밝혀라 궁금하다!!

>>645 오늘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여서 그렇구나! 그렇다면 누워있는 것이 최고지~ 누워있다보면 어느새 체력이 돌아올거야~~~ 쫀밤~~!!

649 ◆oAG1GDHyak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2:20

>>642 맙소사! 지인찬스라니!! 하지만 확실히 이미지가 잘 살아나는 것 같아요! 우와!!

>>643 다시 어서 와요! 스즈주!!

650 요조라주 (CX/2jf8lkE)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2:43

오모모 시니카 넘 예뻐 :ㅇ 눈빛 느낌이 제일 매력적이야~~

651 시로하주 (k3CVa2ApmU)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2:48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픽크루가 없으면 그림을 받아오면 되는군요
앙투아네트적인 발상

652 후미카주 (ue3Mw4XnzM)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3:11

>>642 ......? 뭐지....??????? 천사인가.....?????????????
시니컬한 시니카씨 너무조아...........

아참 아직 인사를 안했구나!!!! 시니카주 안녕~~~ 만나서 반갑다구~~~~

>>639 응 역시 그러는 게 좋겠지? 내일은 월요일이기도 하니까......🥲

653 스즈주 (4rZz61KqN6)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4:11

오늘의 야식은... 컵라면사왔지! 그리고 어제 먹다 남은 탕수육 데워서 같이 먹으려고~~~

654 쇼주 (cVC2IJsh6U)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6:00

>>651 시로하주 안녕 어서와~

>>653 컵라면에 탕수육 맛있겠다~

655 후미카주 (ue3Mw4XnzM)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7:01

으아악 지금 타자어플을 다른 걸로 바꿨더니 느릿느릿 치다가 몇몇 레스를 스루해버리는 실수를 하게 되네..... ㅇ<-<

스즈주 어서와~~~~~~ 내가 아직 집중해서 글을 쓸 컨디션이 아니라 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 것 같아...~( •́ ̯•̀ )

656 후유키주 (WV.WHHYmyU)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7:35


Q1. 폐기된 설정이 있는지! 있다면 어느 것인지 알려줘 :3!!!
위 픽크루 처럼 원래 땋은 머리였답니다.

Q2. 정말 믿던 사람에게 배신당한다면 어떤 반응일지!!
사람에게 크게 의지하거나 믿거나 하지 않으니, 그러려니 할 거야.
원래 본성이 그런 사람이었다던가, 아니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하고 금방 잊을 거야.

다들 안녕 👋👋 지인 찬스 부럽네.

657 스즈주 (4rZz61KqN6)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7:36

>>655 천천히 줘도 괜찮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658 토와 - 요조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8:10

하지만 토와는 오빠가 아니었다... 그러니 하지 말라는 것에 잠깐 멈칫하고는 정말 몰래 슥 몸을 빼는 것도 생각했겠지. 아니면 점심시간 예비종이 울리면 알아서 깨어나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하지만...

"으음.."
조금 더 강하게 해야 일어날까... 라고 생각하는 토와입니다. 장말 최후의 수단인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생각하다가 다시 집어넣고는

"점심시간이 끝나가요 후배님."
어서 일어나세요. 라고 말하면서 아직 많이 남은 점심시간을 봅니다. 슬쩍 감각이 흐려지는 손끝을 봅니다. 꾹꾹 주물러야겠다는 생각은 덤인가.

"네? 여기는 도서관이에요."
단어장의 단어들을 눈으로 읽어봅니다.

659 토와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8:48

다들 어서와요~

660 ◆oAG1GDHyak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3:49:53

시로하주와 후유키주 둘 다 어서 오세요!!

661 쇼주 (cVC2IJsh6U)

2022-03-27 (내일 월요일) 23:50:10

>>656 후유키주 안녕 어서와~
땋은머리도 어울리는 느낌인걸~
훌훌 털어내는 후유키님 멋져!

662 시로하주 (k3CVa2ApmU)

2022-03-27 (내일 월요일) 23:52:16

>>567
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폐기라기보다는 여러 설정을 고쳐서 (말투나 체력, 도검소지 같은 것들)
지금의 시로하가 되었네요
그리고 신명이 엄청 거창했어요

베어버리지 않을까요... (농담)
어떤 것을 누구에게 배신당하느냐는 좀처럼 잘 생각되지 않지만
그런 사람은 벨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며 보내겠죠
대신 두 번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시로하주 오의인 떡밥 뒷북치기예요

663 시로하주 (k3CVa2ApmU)

2022-03-27 (내일 월요일) 23:53:20

다들 반가워요
후유키주도 어서와요
땋은 머리도 귀여운 느낌...

664 쇼주 (cVC2IJsh6U)

2022-03-27 (내일 월요일) 23:54:15

>>662 거창한 신명...! 궁금해졌어~
베어버려 ㅋㅋㅋㅋㅋ 다시 모습을 보이지 말라니 사무라이 같은 느낌이야~

665 츠무기 - 아키라 (2sz79B/fac)

2022-03-27 (내일 월요일) 23:54:39

" 뭐, 실력은 제가 감히 어떨지 평가는 못 했어도 정신적인 부분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선배가 후배를 이끌어준다던지. "

어쨌든 시미즈씨가 부끄러운 기색을 보였으므로 이 얘기는 이쯤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확실히 도서부도... 고려도 했었지만요. "

처음 고등학교에 들어왔을 때, 편하고 익숙한 검도부냐, 다른 동아리에서 새로운 경험이냐,를 두고 고민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 때 '다른 동아리'의 후보에 도서부도 껴 있었던 것이다. 어쨌든 도서부가 새로운 경험은 아니지 않나? 하는 판단에 금방 후보군에서 빼버리긴 했지만 말이다.

" 사실, 서점 일도 할아버지의 일을 돕는거지 그 이상의 감정은 못 느껴서 말이에요. 검도부가 좀 더 저에게 편안하네요. "

할아버지가 들으면 뒷목 잡으실 소리지만. 나는 집안의 일을 이어받기 위해 경영을 공부 중인 아키라씨에 비해 바람직하고 효도하는 손자는 아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할아버지요? 여전히 정정하시죠. 온천! 꼭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진지한 얘기를 하는듯한 시미즈씨 덕에 덩달아 목소리를 낮춰 소곤소곤 답을 했다. 그러고보니, 할아버지께서 시미즈씨(그러니까, 지금 대화하는 시미즈씨 집안의 당주)가 좋아할만한 책을 들여놨다고 중얼거리셨으니 한 번 방문하시라고, 말을 덧붙였다.

/막레 느낌으로 써봤습니당 자유롭게 이어주세요!!

666 렌주 (B4kdUodfIQ)

2022-03-27 (내일 월요일) 23:54:49

시로하주 후유키주 안녕~!!!

컵라면에 탕수육 맛있겠다~~~

후유키 원래는 땋은 머리 생각했었다니 땋은 머리도 잘 어울리는걸?

667 시로하주 (k3CVa2ApmU)

2022-03-27 (내일 월요일) 23:55:37

렌주도 반가워요

검도부 일상이 돌아가니
왜인지 덩달아 저까지 뿌듯해지는 기분

668 렌주 (B4kdUodfIQ)

2022-03-27 (내일 월요일) 23:56:16

시로하주의 떡밥 뒷북치기라니 정말 좋은 오의로다(냠냠)
베어버릴 가치도 없다니~ 하긴 배신자의 말로라 함은 그런 것이다~

669 츠무기주 (2sz79B/fac)

2022-03-27 (내일 월요일) 23:58:48

다들 어서오세요!

670 아키라 - 츠무기 (Zl22M764bM)

2022-03-28 (모두 수고..) 00:01:23

"어쨌든 검도부가 편하다는 의미잖아요? 그럼 그걸로 된 거 아니겠어요?"

그 선택에 대해서 자신이 이러쿵저러쿵 할 생각은 아키라에게 없었다. 그러고 보니 검도부에는 꽤 실력자가 한 명 있다고 했던가? 오늘은 여기에 없는 것일까. 그 사람이 어떤 이인진 잘 모르겠으나 검도부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어쩌면 그 사람에게 직접 묻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완전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살며시 미루기로 했다. 어차피 시찰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날 생각은 아니기도 했으니까. 또 이러다가 불시에 슬쩍 올지도 모를 일이 아니겠는가.

"아버지가 좋아할만한 책이라. 전해줘야겠네요. 김에 저도 새로운 책을 볼까 싶기도 하고요."

만화책. 새로 들어온 거 있을까. 아니면 아예 없을까. 일단 가봐야 알 수 있는 문제였기에 그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미뤄두기로 했다. 그냥 오늘 하교하면 바로 가볼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며. 아무튼 이대로 돌아가기에는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며, 아니. 정확히는 바쁜 일정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고 싶었는지 아키라는 돌아갈 채비를 보이진 않았다.

"김에 여기서 연습을 조금 더 보고 가야겠네요. 이렇게 볼 수 있는 기회는 드물기도 하니까요."

괜찮냐는 듯, 허락을 구하며 그는 만약 허락이 떨어지면 조용히 벽으로 간 후에 등을 살짝 기대며 구경을 하려고 했을 것이다. 막지 못하고 머리를 맞은 것에 대한 분함도 조금 있었기에 괜히 손으로 목검을 휘두르는 시늉을 하기도 하며.

/막레..느낌이라고 하니 일단 막레를 써야 할 것 같아서 막레를 써봤어요. 일상 수고했어요!

671 시로하주 (zGC6jvMt4A)

2022-03-28 (모두 수고..) 00:02:13

>>664 엄청 복잡했던것 같은데 역시 알아보기 쉬운게 더 도검스럽다고 생각해서
저런 대사는 꼭 재회하게 되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한답니다

>>668 잡담 활발할 때는 못 오고
항상 늦네요 훌쩍

672 쇼주 (0bzqDxSS8E)

2022-03-28 (모두 수고..) 00:03:34

캡틴 츠무기주 일상 수고했어~!

673 요조라 - 토와 (G51THAcctY)

2022-03-28 (모두 수고..) 00:03:36

아마 조금만 더 지체했다면 요조라는 더이상 아무 반응도 없이 푹 잠들어 쓰러졌을 것이다. 아주 간당간당하게, 옆사람의 목소리가 요조라의 고막을 넘어 들리지 않았다면 말이다.

어제인가 오늘 아침인가 간식으로 슈크림을 해주겠다는 오빠의 말을 상기하며 잠들어가던 요조라는 문득 잠이 슥 깼다. 점심시간, 후배님, 도서관, 그 말을 하는 목소리가 낯선 사람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가물거리던 정신이 한순간에 깨어들며 요조라가 드디어 고개를 들고 눈을 떴다.

"...에... 누구세요...?"

눈을 뜨고 옆을 본 요조라가 한 첫 말은 그거였다. 누구세요. 그야 요조라의 기억에 옆사람은 처음 보는 사람이니 당연하지만. 방금 졸면서 이래저래 귀찮게 군 걸 깨닫지 못 한 듯 하다. 요조라는 졸음 가득한 눈을 깜빡거리다가, 느릿느릿 움직여 옆사람에게서 떨어졌다. 그리고 좌석 등받이에 푹 기대서 소매로 입가를 가리며 하품했다.

"졸려..."

달랑 그 한마디 다시 중얼거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펼쳐 둔 잡지를 들어 페이지를 넘긴다. 그새 옆사람은 깜빡한 것처럼.

674 요조라주 (G51THAcctY)

2022-03-28 (모두 수고..) 00:05:03

일상 돌린 사람들 수고했구 기력이 딸려서 반응 다 못 해주는거 미안하다악 모두의 설정 흥미롭게 보고 있다는 것만 알아달라악

675 츠무기주 (F9X5FDk2V2)

2022-03-28 (모두 수고..) 00:07:07

수고하셨어요! 뭔가 대화가 끝나가는 느낌이라 막레라고 생각하고 드렸는데 생각해보니 좀 더 이을수 있을것 같기도 했나?싶고 조금 죄송하네요 암튼 일상 같이 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캡틴!

676 렌주 (JGndzgIwwQ)

2022-03-28 (모두 수고..) 00:07:45

>>671 원래 현생이란 냉혹한 법이지~ 나도 잡담 활발할 때 못 끼고 했었던걸!

캡틴하고 츠무기주 일상 수고했어~!

677 시니카 - 쇼 (TtvDfabXqo)

2022-03-28 (모두 수고..) 00:08:38

교문을 열고 들어가, 교무실에서 경음악부실 열쇠를 받아들고 별관 복도로 왔을 때 쇼는 기묘한 것을 목격했다. 못박힌 듯이 멍하니 서서 경음부실 안을 응시하고 있는, 쇼보다 눈높이가 미세하게 높아보이는 소녀. 머리가 짧아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잠깐 분간이 어려웠지만 자세히 보니 치마에 스카잔 차림이다. 입고 있는 치마는 확실히 가미즈미 학원의 지정교복이 맞지만... 쇼로써는 처음 보는 얼굴이다. 보랏빛 눈으로 경음부실 안을 빤히 응시하는 시선은 왠지 애증의 대상을 원망스레 바라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 복도에 나타난 인기척을 눈치챘는지, 이름 모를 교우는 쇼에게로 고개를 홱 돌려왔다. 보랏빛 눈은 분명히 무기력했지만 쇼를 쏘아보기라도 하는 것 같다. 그제서야 그녀의 목에 늘어져 있는 빨간색의 2학년 리본이 보인다. 2학년생인데, 분명히 작년에는 전혀 본 적 없는 얼굴. 그녀는 쇼를 자신과 별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여겼는지 뭐라 가타부타 말도 없이 다시 경음부실 안으로 시선을 돌렸다. 뭘 바라보고 있는 걸까?

678 토와주 (pcqj1V4Kwc)

2022-03-28 (모두 수고..) 00:08:44

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679 시니카주 (TtvDfabXqo)

2022-03-28 (모두 수고..) 00:09:09

답레를 써왔다만... 시니카가 이런 아이라 미안하다아아아아악!

680 후유키주 (00fBjP6BZo)

2022-03-28 (모두 수고..) 00:09:53

둘 일상 수고했어.

681 ◆oAG1GDHyak (Zl22M764bM)

2022-03-28 (모두 수고..) 00:10:12

>>675 원래 일상은 길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는걸요! 저는 정말로 짧은 일상은 각각 3번만 주고받고 1시간만에 끝난 일상도 있고 그런지라. 다음에는 또 길게 돌려볼 수도 있고 어쩔땐 짧아질 수도 있는거고!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682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0:10:39

배~~불~~~러~~~~~~

683 시로하주 (zGC6jvMt4A)

2022-03-28 (모두 수고..) 00:11:05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귀한 검도부 일상

684 시로하주 (zGC6jvMt4A)

2022-03-28 (모두 수고..) 00:11:43

스즈주랑 시니카주 어서와요
맛있게 드셨나요

685 ◆oAG1GDHyak (Zl22M764bM)

2022-03-28 (모두 수고..) 00:12:21

>>682 자. 이제 이불을 덮고 누우시면 되는 거예요!! (네?)

686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0:12:38

벌써 자기엔 아까 삭제당한 시간이 억울해서 안돼 >:3!!!!!!!!!!!!!!!!!!!!

687 토와 - 요조라 (pcqj1V4Kwc)

2022-03-28 (모두 수고..) 00:13:42

조금만 더 지체했다면 토와는... 특단의 조치로 1인 안기 운반법공주님 안기을 사용해서 소파에 눕혀놓으려 했을지도?

다행히도 그렇게 되기 전에 요조라가 깨어나서 다행이었지만요.

"팔과 어깨를 무단으로 점령당한 사람이랍니다."
약간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손을 주물거립니다. 피가 빨리 통하려면 찌릿거려도 빨리빨리 주물거려야 하는 것. 토와는 요조라의 누구세요? 라는 말에 한껏 서운해보이는 처연함을 얼굴로 드러내려 합니다.

알고 표정을 지은 걸지도?

"너무하셔요. 동생에게도 기대주지 않은 어깨를 외간 여자에게 기댐당하게 되었는걸요."
부끄러워하는 척 하는 표정과 행동을 하며 요조라를 놀리듯 말하는 것인가? 분명 놀리는 거다!

688 시니카주 (TtvDfabXqo)

2022-03-28 (모두 수고..) 00:14:17

지인한테 시니카 인장지원 중간샷을 받았는데......... 데스페라도스가 아니라 커미션비 입금해줘야겠다 (입틀막)

689 요조라주 (G51THAcctY)

2022-03-28 (모두 수고..) 00:14:31

헐 조금만 더 지체할걸(?)

690 시니카주 (TtvDfabXqo)

2022-03-28 (모두 수고..) 00:14:52

반겨줘서 고마워 시로하주 >:D

691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0:14:58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692 시로하주 (zGC6jvMt4A)

2022-03-28 (모두 수고..) 00:15:28

하지만 내일은 월요일인걸요
이미 오늘이지만

그러고보니 시니카주는 처음 뵙네요
도검의 신이라는 살벌한 캐릭터 굴리고 있는 시로하주랍니다
잘 부탁드려요

693 츠무기주 (F9X5FDk2V2)

2022-03-28 (모두 수고..) 00:18:24

>>681 감사합니다 8ㅅ8 어쨌든 다음에 또 일상을 돌리게 된다면 아버지의 책을 가지러왔다~는 식으로 전개해도 되겠군요!

>>683 다음에 시간이 되신다면 검도부끼리 한 번 돌려보도록 해요~

>>688 (팝콘)

다들 어서오세요! 화력이 쎄고 제 기력이 좋지 못해 다 하나하나 반응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혹시 놓치는 레스가 있다면 죄송합니다

694 토와 - 요조라 (pcqj1V4Kwc)

2022-03-28 (모두 수고..) 00:20:15

다들 어서오세요~

으.. 졸려오네요... 그치만 어쩔 수 없지.. 거의 8시에 집에 들어왔는걸.

695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0:21:08

피곤하다면 푹 자자구! 자자, 토와주도 시간삭제 하는거야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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