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레는 신X인간이 아니에요! 단순히 그렇게 내려오는 신이 있다는거지. 신X신, 인간X인간, 신X인간. 다 메인이에요! 나는 저 신에게 치였는데 내가 신이라서 어떻게 못하겠어 ㅠㅠㅠ 나는 인간 캐릭터인데 인간 캐릭터가 취향인데 어쩌지 ㅠㅠㅠㅠ 이런 걱정없이 그저 자유롭게. 자유롭게.
"그런셈이지. 물론 잘 만들어진 완제품도 있긴 하지만.. 가끔 들러서 즐기기에는 영 안 맞거든."
그 길고 긴 룰북을 다 읽어두는것도 어느정도 외워두는것도 귀찮은 것. 그렇다면 대충 두리뭉실한 룰만 적용한 오리지널을 사용하는게 훨씬 더 간단했다. 물론 그 이후에 이야기의 개요를 써 내려가는건 영 쉽지 않았다. 게다가 이야기가 있는 이상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른 다른 이야기도 고려해야 하고 각 특색있는 인물상마다 다른 이야기를 써내려야 했으니.
"물론이지. 물론 주사위를 쓰지 않는 방법도 있지만 주사위를 던지면서 마음졸이는것도 나름의 재미가 아니겠어?"
TRPG.. 테이블 안에서만의 RPG이기에 이런거라도 없으면 금방 질린다. 솔직히 주사위조차 없으면 그저 옆에서 동화책을 읽어내려가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으니 이런것도 필요했다.
"이야기가 자유롭다고 재미있지는 않을테니까."
그의 말에 적당히 대답하고 주사위를 던져보았다. 주사위는 가장 낮은 수치를 가리키는 20이 나왔다.
웰컴 테츠야주!! 인사를 하고 싶은데 일단 픽크루부터 좀 어떻게 하고 😂 다시 인사할게 <:D
>>547 텀이 길 듯하다만 괜찮다면 OK! 특별히 돌리고 싶은 상황 있어? 없다면 제시할 만한 상황은 1. 시니카 양은 절찬 흡연중입니다. 2. 방과후 경음악부 세션이 없는 날 비어있는 경음악부실 밖에서 드럼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시니카 양을 만났습니다. 다만 이 상황들은 모두 시니카와 사이가 나빠질 만한 여지가 조금씩 있으므로 주의 <Xㅁ
>>561 잠을 제대로 자고 있음에도 일정이 바빠서 피로가 쌓인 상태는 양귀비라고 부르진 않아! 조금 더 자면 좋겠지만 이미 잘 자고 있으니까, 맘대로 10시간 재워버릴 수는 없지~ 그래도 아주 옅게 특유의 꽃단내를 맡기는 할 것 같아. 안 그래도 아키라랑 첫 일상 돌릴 때 조금 꽃 향기가 난다는 묘사를 넣으려다 말았다구 ( ´∀`)
물론 검도부는 감독사범인 시로하씨의 곧은 심지에 영향을 받았는지, 장부에 속임수 같은 것은 부리지 않겠지만... 혹시나 실수가 나올수도 있으니 굳이 입밖으로 ' 에이, 절대 그렇지 않다구요! 우리 검도부가 어떤 동아리인데! '같은 큰소리는 치지 않았다.
회장의 자세를 보아하니, 어느 정도 검도는 배운듯한 티가 나긴 했다. 확실히 명문가에서 심신 수양을 목적으로 가르쳤을라나, 아니면 우리 나잇대의 유년 시절에 검도 열풍이 한참 불어서였을까.
" 그렇다면.. 한 번 와보시죠. "
어쨌든 나는 유년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해온 상태고, 상대는 검도를 배웠다지만 초심자였기 때문에 조금 방심을 했다가, 꽤 날카롭게 틈을 공격하는 회장에 조금 놀라며 목검을 들어 방어를 해냈다. 계속해서 방심을 했다간 신입 부원들 앞에서 한 대 얻아맞았을지도 모르겠는걸. 나는 면갑을 벗고 머리를 한 번 털었다.
나름대로 빠르게 공격을 했다고 생각했으나 방어를 하는 츠무기의 모습에 아키라는 난감한 웃음소리를 냈다. 역시 안하던 것을 하면 이렇게 되는 것이 당연지사겠지. 스스로 납득을 하고 있었기에 딱히 아쉬워하는 모습은 없었다. 그냥 가볍게 이 정도로 하기만 하며 그는 목검을 내려놓은 후, 머리에 쓰고 있는 면갑도 벗어 땅에 내렸다. 1학년들의 눈에 어떻게 보였을진 모르나 못하는 것은 못하는 것이기에 아키라는 딱히 그것으로 우기거나 하진 않았다.
"학생회가 아니었어도 검도부에 들어가진 않았을걸요. 굳이 말하자면 수영부라면 조금 생각해보겠지만 말이에요. 혹은 연극 쪽이라던가."
물론 거기에 정말로 들어갈지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나마 둘 중 하나를 꼽아보자면 후자이긴 했으나 적어도 지금의 자신은 학생회장. 어차피 이뤄지지 못할 것을 생각해도 별 수 없는 일이었다. 뒤이어 그는 다시 한 번 학생들을 둘러본 후에 츠무기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다소 기이한 비유를 하며 굴러가는 주사위를 바라보았다. 10면체의 주사위는 참으로 독특한 형태였다. 주사위가 멈추고 윗면은 20. 마츠루는 실례, 하며 주사위를 집더니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 구슬을 햇빛에 비추는 행위처럼 살살 굴렸다. 주사위 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것이 있다......
1. 히키 초안중엔 이름이 카라아와(수포로 돌아감) 말고도 카라유메(비어있는 꿈)가 있었어. 그것 말고도 자잘자잘한 건 히키 초안은 흑발흑안, 흑발백안, 백발흑안, 백발백안이 있었다는 점이네. 그렇지만 전부 컨셉에 잡아먹히는 느낌이기도 하고, 조금 화사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 그리고.. 원래는 방랑의 신이라는 초안이 있었어.
2. 역시 이럴 줄 알았어. 인간이란 족속은 다 똑같지. 라고 생각하겠지. 그리고 히키 쪽에서 안쓰럽게 쳐다보면서, 말은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을 끊을 거야. 히키는 재앙신이니까 그 이후는 알아서 되겠지.
>>566 2시간 정도 못자고 있다면 양귀비.....꽃봉오리라고 부를 거 같다~! 피우기만 해보라고 반에 있을 때 은은한 시선의 압박이 느껴질지도? (・∀・)
>>567 스즈주도 해주는 스즈즈 진단인거지? 그렇지? (*´ω`*)? A1. 현대 문물을 잘 모른다는 설정을 넣으려고 했는데 인간들이 맨날 휴대폰하고 컴퓨터하면서 잠 안자는걸 몇 년을 봤을텐데 모를 수가 없겠다 싶어서 폐기 ( ´∀`) A2. 정말 믿던.... 그렇다면 쌍둥이 오빠인 코세이한테 배신당한다는건데 상상이 안가~! 나이 많은 쌍둥이 신인지라 계속 둘이 지내왔는데 배신.....? 방울방울 울면서 잘못했다구 그러지 말라고 하지 않을까. 손이든 옷이든 꼭 잡고 안 놓을 것 같다. 그러게 오빠한테 잘했어야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