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109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5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26 23:50:16 - 2022-03-28 10:39:11

0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23:50:1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492 ◆oAG1GDHyak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1:15:07

생각보다 토와주. 내부에서 많이 돌렸군요?! 그렇다면 다른 분들을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493 토와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1:19:07

생각보다 많이 돌렸죠?
으음. 간단하게 설정 정리나 할까~(사실 별 거 없음)

494 요조라주 (CX/2jf8lkE)

2022-03-27 (내일 월요일) 21:29:32

여기 이쁜거 많네~ 밤산책 나온 요조라! ><
https://www.neka.cc/composer/11376
들고 갱신! 혹시 일상할 사람 있을까?!

495 쇼주 (cVC2IJsh6U)

2022-03-27 (내일 월요일) 21:31:07

>>494 그 사이트 예쁜 거 많지~ 요조라 밤산책도 하는구나~ 근데 얼굴에 그늘이 ㅋㅋㅋㅋㅋㅋㅋㅠ
일상은 바로 전에 요조라주랑 돌렸으니까 패스!

496 토와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1:32:07

일상이라... 할래요?

497 ◆oAG1GDHyak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1:33:41

>>494 요즘은 네카가 유행을 하는 모양이로군요! 저것을 해볼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무튼 요조라의 분위기는 저런 느낌이로군요! 그런데 밤산책에 나왔는데 그늘이?! (동공지진) 어서 와요!

498 츠무기 - 아키라 (2sz79B/fac)

2022-03-27 (내일 월요일) 21:34:57

파릇파릇하고 열의가 있는 1학년이 와야할텐데, 그러니까 나 같은 애들 말고. 홍보지가 필요하다해서 임시로 서점 포스터를 만들던 기억을 되살려 꽤 모양새는 갖춘 전단지를 이곳저곳에 붙여놓았다. 가미즈미 동아리의 꽃(이건 사실 거짓말이다. 허위광고로 신고가 들어올 마음의 준비를 해두었다.)! 청춘남녀의 로망! 심신단련! 검도부로 오세요! 그리고 대강 멋지게 나온 대련 사진. 덕분인지, 혹은 우연인지 홍보지를 붙인 이후로 구경하러 오거나 입부서를 내려는 1학년 두세명이 방문을 했다. 오늘은 시로하씨가 아직 오지 않았기에, 마찬가지로 2학년인 검도부원 한명을 붙잡고 대강 시범 경기를 보여주던 참이었다.

똑똑, 소리가 들려왔다. 새로운 1학년일까. 나는 잠시, 하고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호면을 벗은 뒤, 땀이 나 이마에 붙은 앞머리를 대강 쓱쓱 치웠다. 호면을 바닥에 잠시 내려놓고, 목검을 어깨 위에 올린 뒤, 부실의 나무문을 열었다. 끼익 소리가 났다.

" 안녕, 너도 1학년.. 아, 안녕하세요. 회장님. "

1학년으로 착각하고 말을 건네다, 회장 특유의 회색빛 머리로 상대방을 인식하자 재빠르게 인사를 했다. 검사를 온 모양이었다. '검사'라는 말이 붙으니 잘못한 것은 없는데 역시 움츠러들게 되었기에, 괜히 갑을 입은 가슴팍을 더 당당하게 폈다.

" 둘러보세요, 지금 신입들에게 시범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

'잠깐 휴식', 하고 경기를 벌이던 상대방에게 외쳤다.

499 츠무기주 (2sz79B/fac)

2022-03-27 (내일 월요일) 21:36:07

>>494 어서오세요~ 요즘 네카가 핫하네요

500 요조라주 (CX/2jf8lkE)

2022-03-27 (내일 월요일) 21:36:08

>>495 주로 낮에 자고 밤에 깨어있으니까! 다크서클 파츠가 없어서 그늘로 대체~

>>496 좋지! 어~~떻게 만나는게 좋으려나?

501 요조라주 (CX/2jf8lkE)

2022-03-27 (내일 월요일) 21:37:05

모두 안녕안녕 >< 좋은 밤이야!

502 마츠루 - 테츠야 (m4y3IvBuI6)

2022-03-27 (내일 월요일) 21:37:55

돌을 두고 말을 옮기고 그리하여 이기고 지는 놀이 그뿐이라 여겨질지 몰라도, 대국이란 실상 상대와의 소리 없은 대화이다. 매 순간 최선의 수를 모색하며, 때로는 후차를 바라보고 멀리 돌아가기도 하며 의외의 수를 둬 상대를 떠보기도 한다. 하물며 한 발 물러나 상대가 스스로 깨닫도록 지도하는 수를 두기도 하니. 승패만이 목적이 아니다. TRPG가 행동을 정하여 결과와 과정을 즐기는 놀이라고 하면 쇼기도 바둑도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음은 그래서다......... 네, 다음 고리짝 사고.

"..독특하네. 들은바 후지모리 씨가 그러한 세상 속 세상을 창조하였고, 위화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지? 이 책상 위에서."

일컫는 말 거창할지 몰라도, 말이란 힘이 실리는 것이다. 몰입이 중요한 놀이로 보이는즉 이 정도쯤은 말해둬야 도움이 될 성싶었다. 마치 여럿이서 소설을 써내려가는 일과 같구나....
담담히 책상 위를 내려다본 마츠루는 손을 그러쥐더니 방금 전에 문을 두드린 것과 같이 손마디로 똑, 똑, 책상 위를 두드렸다. 딱딱한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비뚤비뚤 모나기도 하지. 돌은 아니다. 유리라기엔 묵직하고. 단조롭게 울리는 소리로 헤아리건대.

"주사위......... 써?"

가볍게 인상을 찡그리다가 말한 물건의 이름은 여태의 맥락만 보아서는 뜬금없는 면이 있다. 그러나 RPG의 일종이라는 말로도 들으면 주사위도 생각보다 일리가 있는 것이지 않을까. 마츠루는 제 직감을 알았다.

"쓴다면.. 이쪽 세상도 마냥 자유는 아니겠구나."

/웃 갱신이어요

504 토와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1:39:41

다들 어서와요~

>>500 으음.. 과자를 사러 가는 것도 좋고.. 아니면 도서관에서 가볍게 책을 읽던 토와에게 졸다가 무심코 기대버린 요조라?

505 요조라주 (CX/2jf8lkE)

2022-03-27 (내일 월요일) 21:39:44

마루주 시니카주 안녕~~ 시니카주 반갑워 잘 부탁해~~

506 쇼주 (cVC2IJsh6U)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0:36

>>502 마루주 안녕 어서와~

>>503 신입 시니카주 어서와 반가워! 앞으로 잘 부탁해~ 불량학생 좋아!(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

507 토와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2:13

어서와요 시니카주~
근데 저 픽크루는 비상용이 안되어있는 걸로 아는데 괜찮은건가요?

508 아키라 - 츠무기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3:17

"아. 굳이 활동을 중지할 건 없었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왔나요? 그래도 양해부탁드릴게요. 미리 공지를 하면 다들 미리 준비를 해버리기 때문에 순수하게 활동 상황을 파악할 수가 없거든요. 아오키 씨."

그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다. 가미즈미 서점은 자신도 꽤 자주 이용하는 곳이었으니까. 당연히 그의 존재는 모를래야 모를 수 없었다. 그렇다고 정말로 많은 것을 알고 있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었지만. 아무튼 그의 눈동자는 빠르게 주변을 살폈다. 일단 분위기적으로는 착실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기에 굳이 걱정할 건 없어보였으나 그것으로 끝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일단 활동은 착실하게 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장부나 그런 것이 있으면 보여줄 수 있을까요?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면 내일까지 제출해주셔도 괜찮아요. 올해 예산이나 그런 것을 정할 때 필요하거든요."

정말로 꼼꼼하게 체크를 하겠다는 듯이 말을 끝낸 그의 안경알이 날카롭게 반짝였다. 일단 자신이 받아야 할 서류는 그 정도였고 남은 것은 회계쪽에서 체크를 하고 자신에게 또 보고를 할테니 굳이 그는 더 말을 이어가진 않았다. 하지만 조금 흥미가 있는지 그는 근처에 있는 죽도를 바라봤다. 남아있는 물품인걸까.

"그리고 김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저도 잠깐 해봐도 괜찮을까요? 물론 잘하는 것은 아니라서 초보 실력이긴 하지만요."

겸손이 아니었다. 검도는 어릴 때 잠깐 해본 이후로 한번도 경험이 없었다. 공식적으로 회장을 두들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를 정도로 그는 검도를 잘 하지 못했다.

/한번 다이스로 막기, 막기 실패전을 해보시겠습니까?

509 ◆oAG1GDHyak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5:01

>>503 어서 오세요! 시니카주! 시트스레에서도 뵙긴 했지만 이렇게 다시 인사드릴게요!!

>>507 저도 그 부분을 체크해보긴 했는데...

〇…SNS等のアイコン使用
(プロフィールに当メーカーへのリンクを張ってね)
〇…TRPGセッションでの使用
〇…キャラクターの二次創作

TRPG 세션의 사용, 캐릭터의 이차창작은 허용이 되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아마 아슬아슬하게 오케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510 스즈주 (4rZz61KqN6)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5:07

시니카주 안녕~~~~

511 츠무기주 (2sz79B/fac)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5:45

마루주 시니카주 어서오세요! 중간의 삶을 살고 싶은 츠무기를 굴리는 츠무기주입니다 :3

회장을 때릴수 있는 기회ㅋㅋㅋㅋㅠㅠㅠ 한 번.. 답레 후다닥 써보고 오겠습니다 힘빼고 타격할께요...

512 시니카주 (F6H70F3VQY)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6:16

>>505 >:) 나도 잘 부탁한닥우~

>>506 불량학생보다는 결함학생이랄까 여러 가지로 핀치인 아이지 >:D

>>507 이전에 상판에서 본 적 있었던 픽크루고 TRPG 세션 같은 곳에는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가져왔는데... (동공지진) 문제가 된다면 다른 픽크루를 찾아볼게 <:3

513 토와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7:38

보통 비상용 픽크루의 경우는 링크만 건다고 알고 있어서요~

514 요조라주 (CX/2jf8lkE)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7:39

>>504 과자 일상이 무난하긴 한데 :3 너무 치트키 같은 느낌이라 요번은 색다른 상황으로 해보고 싶다 도서관에서 토와를 귀찮게 구는 걸로 ㅋㅋㅋ 선레는 써주면 좋겠는데 괜찮을까?

515 토와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7:57

그럼 써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516 마루주 (m4y3IvBuI6)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8:41

모두 안녕
최고존엄 신입 시니카주도 안녕
고리타분 휠체어보이 마츠루를 굴리는 마루주라 하여요

517 시니카주 (F6H70F3VQY)

2022-03-27 (내일 월요일) 21:49:34

>>510 >>511 스즈주도 츠무기주도 쫀저쫀저~

518 토와 - 요조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1:52:39

도서관의 푹신한 의자에서 잡지를 읽고 있었습니다. 잡지에 있는 구독자 퍼즐은 눈으로 까닥까닥하는 것만으로 풀어버리고는 다른 읽을거리는 없나 하고 잡지를 뒤적이는 사이에 옆에서 약간 멍한 듯한 여학생..(2학년으로 보인다)이 갑자기 자신에게 기댔습니다.

"???"
몸이 굳은 채로 고개만 돌려서 여학생을 보니. 잘 자고 있습니다. 토와는 으음.. 하는 표정으로 적절히 기댈 거면 조금은 편하게 그냥 무릎베개를 해주는 게 어떨까.. 싶어하기도..? 슬쩍 움직여서 굴러가게 해서 결국엔 무릎베개가 되었을 수도 있고.. 그냥 기댄 채가 될 수도 있고?

"..."
기댄 건 기댄 거고. 토와는 손이 닿는 곳의 잡지의 구독자 문제를 풀어보기로 결정하고는 그냥 내버려두려 합니다.

519 시니카주 (F6H70F3VQY)

2022-03-27 (내일 월요일) 21:52:59

>>513 다음부터는 그렇게 할게.. <:3 이건 픽크루 설명을 제대로 못 읽어본 내 불찰.. 시작부터 불편하게 해서 미안해

520 ◆oAG1GDHyak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1:53:48

>>513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애매한 느낌이 드네요! 그런 원칙이 있다면 그것을 따르는 것이 맞겠죠! 아무래도?

>>516 어서 와요! 마루주!!

521 마루주 (m4y3IvBuI6)

2022-03-27 (내일 월요일) 21:54:39

시니카주 쑤담쑤담
이름 말장난이 코미양 커뮤증이 쬐까 생각나서 귀여워

522 ◆oAG1GDHyak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1:55:49

아무튼 시트가 총 27개로군요. 안돼. 3개가 더 들어오면 아키라로 교통정리 춤을 춰야만 하잖아. (동공지진)

523 토와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1:56:03

아슬아슬하게 걸린다.. 면 더 말은 얹지 않을게요~ 다음부터 조심한다면 괜찮은 거니까요~

524 시니카주 (F6H70F3VQY)

2022-03-27 (내일 월요일) 21:57:53

캡틴 괜찮으면 잠깐 웹박수 봐줘 >:3 별내용은 아니구

>>521 라노벨 느낌나게 말장난을 치긴 했는데 그런 작품이 있었구나! 찾아봤는데 그림체 예쁘다~ 정주행해볼까

525 쇼주 (cVC2IJsh6U)

2022-03-27 (내일 월요일) 21:58:20

>>522 (야광봉)

526 츠무기 - 아키라 (2sz79B/fac)

2022-03-27 (내일 월요일) 21:59:27

" 괜찮아요, 슬슬 끝나가는 중이었거든요. 절대 제가 질 것 같아서 멈추자한건 아니고. "

물론 내가 미세하게 이기고 있었지만,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1학년생들은 전교회장을 처음으로 본 것이었는지 다들 놀란 눈으로 자기들끼리 무언가를 속닥이고 있었다. 나는 이미 몇 번 본 사이라 엄청나게 신기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미즈씨는 이 지역 유지의 아들로, 온천 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의 서점과 온천이 꽤 가까운 곳에 있었으므로 온천의 유카타를 입은 손님들이 서점을 방문한적도 있었다.

" 그게, 장부는 제가 아니라 3학년 선배들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따 찾으면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내일. "

어깨를 한 번 으쓱했다. 아직 3학년은 수업이 끝나지 않은 반도 몇몇 있었는지 장부 담당 선배가 아직 오지 않고 있었다. 나는 회장의 시선이 죽도 쪽으로 향하는 것을 캐치해냈다.

" 그렇다면... 일단 제가 머리 공격을 할께요. "

아침에 닦아놓고 아직 누가 쓰지 않은 면갑을 간단히 회장에게 씌워주었다. 미리 공격할 부위를 알려주고, 목검에 힘을 주지 않고 면갑에 살짝 닿았을 때 손목에 힘을 주어 검을 멈추면 되겠지. 보통 초심자가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 멘(面)! "

기합은 크게, 속도는 조금 느리게 하여 공격을 시도했다.

/츠무기 (은)는 목검박치기를 시도했다!
결과 .dice 1 2. = 2
1이 나오면 막기 성공, 2가 나오면 막기 실패

527 시니카주 (F6H70F3VQY)

2022-03-27 (내일 월요일) 22:00:43

>>522 스레 초기에서 안정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엔 필요한 일이지~ 힘내락우 (야광봉 선풍기)

528 ◆oAG1GDHyak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2:03:23

일단 웹박수 확인했어요! 그리고 웹박수로 지적해주신 관전 참치분도 계시는데 해당은 사용하지 않는게 맞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해당 시트는 요청도 있었고 관전자분의 말도 있으니 일단 하이드 처리를 하도록 할게요!

529 마루주 (m4y3IvBuI6)

2022-03-27 (내일 월요일) 22:05:50

>>524 취향 맞는 사람에게라면 각별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여 :3

530 코로리 - 샤라쿠 (aowmenrBeU)

2022-03-27 (내일 월요일) 22:07:24

"응, 쉬잇."

더 이상 소리를 내지 말자는 뜻으로 사용하는 제스처와 단어, 잠을 잘 때나 누군가 잠에 들었을 때 곧잘 사용된다. 코로리는 그래서 입술 앞으로 손가락 하나만 올리는 것과 쉬잇ー 하는 작은 소리를 좋아했고, 그대로 하면서 빙글빙글 웃었다. 창 밖 저녁놀과 닮은 눈이 눈꺼풀 아래로 자취를 감춘다.

"그럼 다 나았어?"

코로리는 등 뒤로 넘겨버린 파이프를 고쳐 쥐면서 만지작거렸다. 예비 캐모마일 씨? 캐모마일 연습생 씨? 가 입었다는 상처가 나았느냐 물어보는 것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예쁘지 않느냐고 물어본 질문에 코로리가 웃어버려서 상처입었다고 했던 흐름을 떠올려냈다. 코로리는 상처가 낫지 않았더라도, 얼른 나으라며 예쁘다고 말해줄 수 있었다. 양귀비한테 예쁘다고 말한다니, 오늘 밤은 다들 잘 때 양 세지 말고 늑대 세야겠어. 양을 세면 잠이 오니까, 양을 잡아먹는 늑대를 세면 그 반대로 잠이 달아난다! 코로리는 그렇게 생각했고, 오늘밤은 잠을 달아나게 할 늑대를 세야 잠을 잘 수 있으리라 말할 정도로 양귀비를 예쁘다고 할 일 없었다는 것이었다.

"캐모마일 씨 예쁘니까 빨리 나아ー"

삼천포로 빠진 시점이야, 코로리는 몰랐다. 잘 대화하고 있었을 뿐이라 고개만 옆으로 뉘이며 갸웃거렸다.

"꽃잎이 없어지면 슬프니까, 잘 데리고 있을게!"

공짜를 좋아하면 머리 벗겨진다는 말에 빗대어, 하얀 캐모마일, 똑같은 색 머리카락은 꽃잎이지ー. 파이프가 마법의 댓가였나보다! 마법도 걸어주었고, 파이프도 압수했으니 코로리가 할 일은 다 끝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녁놀은 밤의 시작을 알린다. 본격적으로 일해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고,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다. 의자 끄는 소리가 난다.

"꼭 진짜로 돌려줄테니까, 잘 자ー"

붉은 리본이 뜻하는 3학년, 긴 흑색 머리카락이 가리고 있는 명찰. 못난 양귀비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코로리라서 눈 앞에 가미즈미 고교의 탐정님이 있다는 것을 알지는 못 했지만, 아무래도 탐정님답게 파이프를 돌려받으려면 추리와 수사에 착수해야할 듯 싶다. 운이 좋다면 3학년 층을 한 번 쑥 훑어보거든 한 교실에서 바로 범인을 찾아내고 말겠지만!

/ 막레로 받아도 괜찮도록 써왔는데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다구 (*´ω`*)

531 스즈주 (4rZz61KqN6)

2022-03-27 (내일 월요일) 22:08:27

일상..을 하나 더 물어도 괜찮으려나 :3 멀티긴 하지만 주말인걸...!

532 아키라 - 츠무기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2:08:58

"알겠어요. 차후에라도 갖다주면 되는 거니까요. 부정한 기록은 없길 바랄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적어도 자신은 타협은 할 생각이 없다는 듯, 조금 단호하게 아키라는 이야기했다. 학생회로서 그런 부정은 용납할 수 없었으니까. 설사 이 동아리가 자신이 아는 이가 있는 이라고 할지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으며 아키라는 자신의 말을 츠무기가 승낙하자 고맙다는 말과 함께 나름대로 준비했다.

면갑을 도움을 받아 낀 후에 머리 공격을 하겠다는 그 말을 들으며 아키라는 나름대로 자세를 잡았다. 허나 이게 무슨 일인지. 검도를 정말로 오랜만에 하고 목검을 오랜만에 잡아서 그런지 참으로 자세가 엉성했다. 애써 그 사실을 모르는 척 하며 아키라는 나름대로 방어를 하기 위해 머리에 정신을 집중했다.

허나 이게 무슨 일인가. 아키라의 움직임은 츠무기의 움직임보다 늦었다. 목검이 닿을 타이밍에 팔을 올려서 막으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인 아키라는 뻘쭘한 표정을 지었다. 그나마 얼굴이 가려져서 다행인 것일까.

"......"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던 아키라는 헛기침을 내뱉었고 이어 이번엔 자신이 해보겠다는 듯이 츠무기를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제, 제법이군요. 아오키 씨. 그, 그렇다면 이번엔 제가. 마찬가지로 머리를."

조건을 동일하게. 그렇게 미리 예고를 하며 아키라는 자신이 공격을 시도했다. 가만히 자세를 잡다가 기합을 크게 하며 그는 목검으로 준비가 끝난 상대의 머리를 치려고 했다.

"멘!!"

/

.dice 1 2. = 2
1.회장의 공격은 성공했다.
2.회장의 공격은 실패했다.

533 ◆oAG1GDHyak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2:09:29

코로리주와 스즈주는 어서 오세요!!

534 시니카주 (F6H70F3VQY)

2022-03-27 (내일 월요일) 22:09:49

코미양 이야기를 정주행하면서 선관이나 일상을 구해볼까 했지만 우선 대체할 만한 픽크루나 네카를 찾아보실까 >:d
미안하지만 대체할 만한 픽크루나 네카를 찾으면 그때도 부탁한다구 캡틴 <:D

>>529 일단 여주가 예뻐(얼빠)

535 코로리주 (aowmenrBeU)

2022-03-27 (내일 월요일) 22:10:08

야호 갱신~! 이번 주말은 주말인데 하나도 쉬지 못한 채 벌써 오후 10시가 되고 말았다 。゚(゚´ω`゚)゚。 다른 참치들은 푹 쉬었니! 주말이 끝나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다들 좋은 밤이야 ( ´∀`)

536 스즈주 (4rZz61KqN6)

2022-03-27 (내일 월요일) 22:10:22

코로리주 엇스와~~
다들 다시 한 번 안녕이야!

537 마루주 (m4y3IvBuI6)

2022-03-27 (내일 월요일) 22:10:33

코로리주 어솨
늘 생각햇지만 코로리 글씨색 귀여워여

>>531 웃 우웃 다음 기회로 할게여.. 멀티는아직겁난다

538 쇼주 (cVC2IJsh6U)

2022-03-27 (내일 월요일) 22:10:56

>>530 코로리주 안녕 어서와~

>>531 일상이라면 쇼주가 구하고 있긴 한데~ 멀티 힘들면 굳이 무리하지 않아도 돼!

539 토와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2:11:08

일상을 하나 더라~
무실래요?

540 토와주 (9SED9Cp7dM)

2022-03-27 (내일 월요일) 22:11:29

어서와요 코로리주~

541 마루주 (m4y3IvBuI6)

2022-03-27 (내일 월요일) 22:11:48

>>534 쿨녀는 늘 최고죠(얼빠2

542 ◆oAG1GDHyak (kmQ64BuR6Q)

2022-03-27 (내일 월요일) 22:11:54

>>534 시니카주는 일단 시트스레의 내용을 참고해주셨으면 해요!

>>535 저는 나름대로는 푹 쉰 것 같아요!!

아무튼 다갓이 제대로 판정을 내려줬군요. 검도부 아이의 공격은 성공시키고 회장님의 공격은 실패시켰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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