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88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3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24 01:02:37 - 2022-03-26 03:38:32

0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01:02:37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84 토와 - 아키라 (IK/zQl3m0o)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0:33

토와는 아키라의 질문에 짖궂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도쿄는.. 못 가겠더라고요."
그것뿐이라면 믿겠나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아까의 영광이라는 말도 장난이라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가 아키라를 보고는

"학생 하나가지고 영광이라고 하기엔 솔직히...."
"말 취소해도 되나요?"
으. 아까 한 말 너무 누군가의 영향같았나.. 라고 중얼거리고는 살짝 귀끝이 붉어지는 토와입니다. 분명 나중에 흑역사라고 생각할 게 분명하다.

"가미즈미에 온 이유는.. 그냥.. 좋아보여서요"
스파나 온천같은 것은.. 말이 나오지 않네요... 하지만 가미즈미가 좋아보인다는 말은 명백하게 진담이라는 표가 납니다.

85 쇼주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1:09

>>76 야사이주 안녕! 평범한 하루였지~ 좋은 저녁!

>>78 마루주도 안녕!

>>79 캡틴도 안녕!

86 히키주 (cw6nogYeCc)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2:11

>>76 평범하고 무난하게 보낸 것 같아. 집에 와서 얼음 깎다가 손 벤것만 빼면..😂

87 류카주 (qnA7dTDqN2)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3:14

신이란 인간의 이해 밖에 있는 존재... 히키는 그런 느낌이 특히 선명하게 강조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아해요.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ヮ^) (카피페 보고 웃는 중) 류카는 누굴 칭찬할 때에 종종 구름에 빗대곤 하지만요.

88 쇼주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3:22

>>81 히키주도 안녕!(덥썩)

>>83 미니게임 좋아~ 재밌겠네!

89 야사이주 (JfL2oZRtB2)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3:58

쇼주도 어서오세요.

이미지게임, 기대되네요. 재밌어 보이는걸요!

90 토와주 (IK/zQl3m0o)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4:49

다들 어서와요~

영광이라는 말 하고 나서 영광이라느니 하는 말 하던 누군가가 떠오른 토와...

토와: 흑역사 적립 하지 마요..

91 쇼주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4:55

>>86 아이구 지금은 좀 괜찮아?

>>87 류카주 안녕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구름이라 날씨신님답네~

92 야사이주 (JfL2oZRtB2)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5:40

>>86 이 레스를 쓰고 있다는 건 깊게 베이진 않았던 거겠죠? 그래도 위험하니까 히키주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얼음을 깎다니 대체 어디에 쓰려고? 혹시 히키주는 칵테일에 얼음을 직접 깎아서 넣는 파인가요?!

93 아키라 - 엔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6:04

"토와 씨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죠."

도쿄에는 가지 못할 이유. 그것이 뭔진 모르겠으나 굳이 대답하지 않는다면 아키라도 굳이 캐물을 이유는 없었다.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나 달리 말하자면 장난스럽게 넘기고 싶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이인만큼 굳이 깊게 캐물거나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렇기에 그는 그 정도로 끊다가 이내 들려오는 말에 벙찐 표정을 지었다.

"...토와 씨. 혹시 주변에서 허당끼..있다고 말 듣지 않아요?"

직구로 던지면서 아키라는 엔의 모습을 가만히 살폈다. 자신이 말해놓고 바로 저렇게 부끄러워하다니. 생각보다 딱딱하진 않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 그는 조금 신기하게 그를 바라봤다. 자신이 들은 이야기는 뭔가 되게 어려운 문제집을 푼다 정도였으니까.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그래도 마냥 딱딱한 것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다 살짝 기대감 가득 찬 눈빛을 엔에게 그대로 비쳤다.

"그렇죠? 그렇죠? 여기의 '물'과 관련된 산업은 절대로 도쿄에게 뒤쳐지지 않아요. 누가 뭐라고 해도 여긴 신의 샘이 있는 곳인 가미즈미니까요. 도쿄나 다른 곳에서는 물의 질부터가 다를 거라구요. 여름이 되면 워터파크도 제대로 열리는데 전국에서 사람도 꽤 오고..."

뭔가 말을 더 이어가려는 찰나 아키라는 헛기침 소리를 내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아니요. ...그냥 좋다고요. 그냥. 그런 거예요."

94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6:22

커어억 엌 어 왜 나 자고있냐; 다들 어서와 쫀밤~~

95 야사이주 (JfL2oZRtB2)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7:25

류카주도 어서오세요. 저도 그런 이유로 인외 캐릭터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 어장이 생겨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역시 용신님답네요 그건.

96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7:46

워터파크 하니까 구명조끼 입고 물 위에 둥둥 떠있을 요조라가 상상됬다 한마리 해파리같은 뇨속~~

97 히키주 (cw6nogYeCc)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8:08

류카주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히키는 어떻게 보면 크툴루인 거지..😇(절대 아님)

>>88 우악..(잡힘) 내 쥐구멍..😭

>>91 지금은 멀쩡해! 검지에 밴드 붙였거든.. 그나마 안 쓰는 손이라 다행이지만..😂

98 쇼주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8:33

>>90 과연 누군가의 정체는... 토와 과거 이야기가 궁금해졌어~

>>94 요조라주 어서와! 잘 잤으면 된거지~ 좋은밤!

99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8:58

류카주는 어서 오시고 요조라주는 다시 어서 오세요!!

아무튼 특별히 반대가 없다면 이번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할 예정이에요!

100 야사이주 (JfL2oZRtB2)

2022-03-24 (거의 끝나감) 20:59:53

요조라주도 어서오세요. 이젠 정말로 인사할 사람은 다 온 거겠죠? 역시 심야의 내옆신(?)답게 저녁이 가까워지니 사람이 순식간에 늘어나네요.

이럴 땐 역시...

느긋한 일상을 구할 수밖에!!

101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0:47

>>100 저는 지금 막 일상을 잡은고로 새롭게 일상을 하기엔.. 사실 멀티야 할 수 있지만 일상을 못 돌린 다른 분들에게도 기회를 줘야한다고 생각하기에!

>>96 으앗!! 요조라가 떠내려간다! 유수풀이다!!

102 류카주 (qnA7dTDqN2)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1:30

>>91 쇼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아무래도 구름을 볼 일이 가장 많으니까요, 류카는. (・ ・)

>>94 요조라주도 어서오세요. 요즘 묘하게 초저녁에 졸리죠...

>>95 야사이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97 약은 제대로 바르셨나요? 창상은 제대로 약을 발라둬야 하는데..

103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2:45

>>98 잘 잤지만 목이 유사 90도가 되어버린 건에 대하여() 쇼주 안녕녕!

>>99 캡틴도 리-하! 토요일 저녁... 음~~ 시간이 날려나... 일단 알아둘게~~

>>100 야사이주 안녕! 평일이니까 아무래도 저녁에 다들 모이지? 오 새 일상이로구나 팝콘 튀겨라~~

104 류카주 (qnA7dTDqN2)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3:17

>>99 그러고 보니 문득 에스테미야 신사에서 주기적으로 온천 하나를 전세내곤 한다는 아키라(정확히는 시미즈 가)와의 선관이 떠올랐었어요... 시미즈 가의 당주께선 신의 존재를 알고 있을까요?

105 마사히로주 (orEeZbC1ms)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3:26

불길이 불온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내 정신은 이미 현세를 벗어나 저 신의 나라로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육신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아니, 그러지 못했다. 양팔이 묶여 있었기 때문이다.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 없기에 꿈결과 같던 시간들이 뇌리를 스쳐간다. 거 봐, 내 말대로 됐잖아. 모든 것이 당신이 말 한대로 되었어. 그래, 그렇지만……. 그만두자. 말로 내뱉는 것은 의미를 가진다. 아직도 선명하기 나의 기억이 읊조리는 이름을 따라서 조금씩 숨이 멎는다.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고통이 그 뒤를 따르고-

웃지않는 내가 그곳에 있었다.

높은 하늘에서 빛이 내리쬐고 있었다. 입학식이 가까워 졌던 봄의 오후였다.
세상을 얼렸던 한겨울의 냉기가 가시고 조금씩 꽃망울이 틔워지는 시기 아직은 완만하게 땅에 내리쬐는 빛은 늘어지듯 그림자를 늘렸다.
그림자는 바람을 타고 달려 태양이 지쳐 쓰러지는 것과 함께 풀밭을 파도치게 만들었고, 그 속을 한 명의 여인이 함께 거닐고 있었다.
노부를 대동하고 길을 가는 여인은 한 손에는 새하얀 프릴이 달린 양산을 든 채로 아직 채 냉기가 가시지 않은 개울가에 발을 담근 채로 마치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저 멀리 땅 위에 펼쳐진 마을을 내려다 보았다.
여인은 맨 다리를 휘둘러 물을 살짝 차고는 가벼운 움직임으로 몸을 돌려 노부에게 다가갔다.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여인은 노부와 눈을 맞추고는 슬며시 웃어 보였다.

“거기도 그렇지만- 여기도 상당히 많이 변했네요. 아카땅.”
“으음, 와본 적도 없으면서 그러는 건 변하지도 않았구먼. 하나땅.”

두 사람은 그리 말하고는 가장 커다란 바위에 앉은 채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우에노발의 야행열차 내린 순간부터- 아오모리 역은 눈이 날리고”
“북쪽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도 말없이 거센 바람 소리를 듣고 있다네”

노래를 한 뒤 여인은 자랑스러운 듯 흥에 겨워 콧노래를 이어갔고, 노부는 저 멀리 마을을 바라보았다.
산, 그녀와 노부 역시 그러했지만 많은 신들이 이곳으로 모이고 있었다. 제 몸을 숨길 생각이 없는 것 같은 동물의 신부터 그녀나 자신과 같은 식물의 신들까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햇빛을 받으며 인간의 모습을 취한채 땅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본 여인은 문득 이렇게 중얼거렸다.

“인간에게 있어서 신은 독이 될 뿐인데도 이리 모여버리는 거네요.”

여인은 계속 말했다.

“그러고보니 아카땅, 집은 정했나요? 한번 들어보세요. 저, 이 나이에 엄마가 생겼거든요! 인세에서 제법 부를 쌓은 대단히 노력가인 아이랍니다. 덕분에 이번에는 제법 커다란 집에서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인의 말을 끊고서 바람이 움직였다. 그렇지, 그런 신도 있을 테지만 어째서인지 지금 보이는 이는 걸음을 멈춘채로 개울가에서 여인과 노부를 노려보고 있었다.
여인은 소년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냈지만 이내 소년은 다시 사라질 뿐이었다.

“…이곳은 저런 이들이 오는 거라네. 원래라면 내 자네에게 무어라 할만한 처지는 아니기는 하다만 그것도 백년 전까지의 일이지. 이미 아내도 있지. 하나땅, 자네도 상당히 나이 값을 못하게 되었구먼.”

그나저나 자네는- 노부는 그렇게 말하며 여성이 찾아온 산 너머를 바라보았다.
저 멀리 여러 산을 넘어선 곳. 아직도 강렬하게 느껴지는 여러 신들의 소음.

“멀쩡한 집이 있으면 거기에서 배필을 구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구태여 이 멀리 가미즈미까지 올 필요가 있는겐가?”
“그야 있지요. 이유를 나열하면 수 만가지 정도가 있지만- 구태여 한가지를 정하자면, 올해에는 제 취향에 맞는 재미있는 아이가 나올까 해서 일까요? 오사카, 도쿄. 홋카이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더 많은 종류의 인간이 있지만 그쪽에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이 판단 보류라고 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으니까요.”

어쩐지 한숨이 섞인 듯한 여인의 목소리에 노부는 그건 그럴 수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신이 누구인가. 이전에는 분명 달랐으나 지금은 어쩐지 많이 모자란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신- 즉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물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신이든 인간이든 시간은 유한하지. 우리가 살아있다 하여 끝나지 않는 세계가 아니니. 끝나는 순간에 그대처럼 아름다운 신이 혼자였다면, 필히 웃기는 이야기일테지.”

그렇겠네요- 여인은 그렇게 말하고는 한숨을 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머 그렇다면 아카땅은 역시 저를? 안된다구요 불륜은. 저도 역시 천벌을 내릴거랍니다.”
“…하나땅 자네는 참으로 멍청하구먼. 네가 머무는 그 집이 내 것인데. 애초에 네게 생긴 그 [어머니]의 배필을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느냐. 그녀도 역시 현인신이거늘.”
“그러고보니 없었네요. 어머, 혹시 알고 있는건가요? 신계에서도 본 적이 없었는데.”
“나다만.”
“응?”


314 어찌할_수_없는_이별을_앞둔_자캐는_결국엔_받아들인다_vs_끝까지_부정한다
마사히로 : 받아들여야지요. 제 아름다움을 뺀다면, 세상은 유한하지 않습니까.

343 자캐는_잘_삐친다_vs_잘_삐치게_한다_vs_둘다아니다 
마사히로 : 어머, 삐지셨나요?
마사히로 : 저기요~? 여보세요~? 사탕드실래요~?

418 자캐가_소설의_등장인물이라면_어떤_장면에서_처음으로_등장할까
평범하게 중간쯤 나와서 적당히 조연정도의 역할을 하다 사라집니다.

카미야 마사히로,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슈퍼 마사히로주 랜딩!!!!!!!

106 히키주 (cw6nogYeCc)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3:39

>>92 깊게 베이진 않았으니 걱정 마. 다치지 않게 주의할게.
아, 눈치가 빠른 걸😉 직접 깎아 넣는 타입이야.😇

107 토와 - 아키라 (IK/zQl3m0o)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3:41

"믿는다면 믿는 거고요~"
장난스러운 표정은 지속되는군요.

"허당기.. 없습니다."
세제를 한 통을 다 넣어서 세제거품범람을 일으키거나. 청소를 하겠다고 다다미 바닥에 물을 촥촥 뿌려버리거나. 컵라면 물을 넘치게 담아서 스미다강*도쿄의 강 이냐!라고 하거나 전자레인지를 녹여버린 사태는 있었지만요.
....응 이거만 봐도 허당 맞는데? 그런 말을 한 걸 깨닫자. 얼굴이 더 붉어져서 고개를 푹 숙이고 맙니다...

"물과 관련된 산업이 뒤처지지 않는다면.."
여름에는 좀 살만하겠네요. 라고 고개를 숙인 채 말하는데. 좋은 것을 들었다는 듯한 목소리군요.

"좋다면 좋은 거죠."
체험할 기회가 있다면 바로 알 정도일까.. 라고 생각하며 좀 진정된 얼굴을 듭니다.

108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4:33

>>101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조라식 안녕히계세요 여러분인거임~~

>>102 류카주도 앙영! 으에엥 그러게말야... 봄은 봄인가봐~

109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5:29

마사히로주 어서와! 독백에 진단이라니 아이고 배불러(?) 히키주는 손조심이라구~

110 히키주 (cw6nogYeCc)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6:21

>>102 제대로 발랐으니 걱정 마😇 얕은 상처라서 금방 나을 거니까.

조링주 안녕~ 피곤했나 보네. 차가운 물이라도 한 잔 마시는 건 어때?

마사히로 독백... 쓸쓸하고도 초월적인 분위기가 잘 느껴져서 좋아.. 불사와 불로의 존재는 외롭고도 찬란하기 마련이지.

111 토와주 (IK/zQl3m0o)

2022-03-24 (거의 끝나감) 21:08:37

다들 어서와요~

112 쇼주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0:05

>>100 일상... 나는 이미 돌리고 있어서 다음 기회에...!

>>105 마사히로주 어서와~ 독백! 분위기 좋다~ 거기다 진단까지! 사탕 준다는 마사히로 귀여워!

113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1:13

>>104 시미즈 가는 딱히 신을 모시는 집안은 아니고 단지 신의 기운을 품었다고 전해지는 물이 흐르는 동굴 근처에 세워진 신사를 관리하고 있을 뿐이에요. 그러니까 이 물 덕분에 우리 가미즈미가 올해도 잘 지냅니다. 이런 느낌으로요! 아버지는 물론이고 어머니도 그렇고 아키라도 신의 존재는 모른답니다. 그리고 그 선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걸요? 그렇게 설정하셔도 괜찮아요!

>>105 뭔가 잘 읽다가 마지막에 응? 하는 표정을 지어버린 제가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마사히로는 마사히로대로 베필을 찾는 것에 대해서 꽤 진심으로 나갈 모양이로군요! 과연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아무튼 뭔가 장난스러움과 당당함이 잘 섞여있는 것 같아요!

114 테츠야 - 시로하 (JpwYtkD20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2:01

"어..예?"

더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나온 반응은 적대감과 비슷한 느낌. 너무나도 예상외의 반응에 이제는 오른팔로 몸을 막는듯한 동작을 하며 뒤로 물러났다. 그에게 '걸려온 싸움은 피하지않는다' 라고 말 할 기개정도는 있었으면 좋았을지도 모르나 그러기에는 그녀의 기세를 이겨낼 수가 없었다. 게대가 '네녀석' 이라니 이번학기에서 들은 적도 없는 엄청난 말이었다. 그러고보니 눈이 좀 빨간색이 아니었나?

"옙."

기분이 별로 안 좋다는듯 중얼거리더니 자신의 성을 부르는 그녀의 말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답했다. 빨간색 눈과 흰색 머리카락이라면 추론할 수 있는 가능성은 하나. 그녀가 알비노라는거겠지. 하지만 지금은 그 사실이 중요해보이지는 않았다. 지금의 말에 대해서 소홀히 대하면 뭔가 몸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미래가 보인다고 할까. 혹은 그런 선택지가 보였다고 해야할까.

"잔심...인가요..?"

그녀의 말을 풀어서 해석하면 이 잔심이라도 재현하지 못했다면 그녀가 휘두른 죽도에 의해 머리를 가격당했을거라 이건가? 이 학교의 검도부는 의외로 스파르타 방식인가보다. 도망칠 타이밍을 계산해두자.

"이것이 검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진지한척 말하며 땅을 바라보는 그 순간에 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건 요즘 유행하는 이세계전생판타지애니메이션에서 나올법한 대사 '아아, 이것은 ㅁㅁ 라고 하는것이다.. 일본에서는 흔하지.' 였다. 그리고 그는 바닥을 바라보며 입을 다물었다.

여기서 웃으면 죽는다.
여기서 웃으면 죽는다..
여기서 웃으면 죽는다...!

115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3:42

>>110 찬물은 배 아플거 같아서 홍차 대충 내려왓어! 앗앗 히키주 독백도 인상 깊었어~~ 이미지도 갱장히... 오싹했구!

116 아키라 - 엔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4:01

"...그렇게 말하고 그런 표정을 지으면 전혀 설득력 없는거 잘 아시죠?"

없다고 말하자마자 바로 얼굴이 붉어지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그런 평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아키라는 자기 멋대로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허당끼가 있다고 해서 나쁠 것은 또 뭐겠는가. 오히려 인간미가 있어서 자신은 그런 쪽을 선호했다. 무조건 완벽한 것보다는 부족하더라도 인간미가 있는 것. 그런 이를 대하기 쉬웠고, 그런 이와 대화하는 것이 좋았다. 애초에 자신 역시 그런 타입과 다를바 없는 부족한 타입이었으니까.

"그래요. 그래요. 성스러운 샘은 절대로 마르지 않고 계속해서 이 가미즈미에 물을 제공해주니까요. 온천과 스파의 물도 전부 그 물을 이용하는거고."

말을 꺼내다보니 어째서 물이 마르지 않는건지 그는 순간적으로 의문이 떠올랐다. 아주 오래전부터 단 한 번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게 과학적으로 가능하긴 한건가? 무슨 원리인거지?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잠시. 굳이 자신이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겠거니 생각하며 그는 곧 의문을 저버렸다.

"아무튼 가미즈미 온천에 한 번은 찾아오세요. 공부하다가 피로 풀기 딱이거든요."

117 테츠야주 (JpwYtkD20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4:07

답레쓰면서 등장! 여러분 안녕하세요!

118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4:26

어서 와요! 테츠야주!!

119 쇼주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5:07

>>117 테츠야주 안녕 어서와!

120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5:28

테츠야주 어서와 쫀밤이야~~

121 테츠야주 (JpwYtkD20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6:36

'아아, 이것은 ㅁㅁ 라고 하는것이다' 를 이해하기 쉬운 그림도 추가로 올립니다!

122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6:54

아무튼 이번주 토요일은 >>83 을 저녁 7시 30분에서 저녁 8시 사이에 시작할 예정이에요!!

123 테츠야주 (JpwYtkD20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7:27

>>122
이것은 기대가되는군요! 기억해둘게요!

124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7:39

그리고 혹시나 그 위키를 바꿔주신 분에게 요청하는 거지만 제가 저 구조는 어떻게 할지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지금 막 들어온 새 시트 항목만 추가해주시면 매우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125 아미카주 (GEng8JB7Gs)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8:47

안녕하세요! 새로 들어온 아미카주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126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1:19:46

방금 막 시트로서 마주한 아미카주는 어서 오세요!! 반가워요! 일단 지금 스레 배경은 새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봄 시즌이에요!

미처 설명을 못 들은 분도 계실테니 다시 설명을 하자면 이 스레는 기본적으로 한 달마다 계절이 바뀌게 되고 그렇게 1년이 지나면 엔딩이에요! 참고해주세요! 물론 여름이나 가을 겨울이 시작하면 제가 따로 레스를 올릴테니까 아. 바뀌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127 토와 - 아키라 (IK/zQl3m0o)

2022-03-24 (거의 끝나감) 21:21:00

"허..허당. 아닙니다."
진짜 아니라고요. 라고 말하지만.. 아키라에게는 이미 허당이라 찍힌 게 아닐까요? 성스러운 샘이라던가.. 마르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는.. 아주 약간 미묘한 표정을 지었지만.

"성스러운 샘인가요..."
접근금지이까. 같은 궁금증이 생각났으나. 허당이라던가. 온천에 대한 자부심 같은 게 있는 것도 같아서 물어보지는 않고는 언제 찾아가겠다는 말을 골라봅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찾아가볼게요.."
조금 진정된 얼굴로 다짐하듯 말하면서 부끄러운 듯 애꿎은 가방을 뒤저서 문제집을 꺼냅니다.

"지..진정을 하려고요."
네.. 진정을 할 때 문제를 푸는 겁니다. 분명 얼마 전에 새거였는데 이미 너절해져 있군요.

128 테츠야주 (JpwYtkD20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21:02

아미카주 어서와요!!

129 쇼주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1:21:11

>>121 ㅋㅋㅋㅋㅋ 이세계물 클리셰 ㅋㅋㅋㅋ

>>124 내가 표 만든 건 아니지만~ 수정했다구!

>>125 아미카주 안녕 어서와! 반가워 잘 부탁해~

130 마사히로주 (orEeZbC1ms)

2022-03-24 (거의 끝나감) 21:25:08

다들 즐거워해주시니 다행!!!

테츠야주 어서오세요!!!

131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25:08

>>1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못참지 ㅋㅋㅋㅋㅋ

>>125 어서와 아미카주 반갑워!

132 토와주 (IK/zQl3m0o)

2022-03-24 (거의 끝나감) 21:25:31

다들 어서오세요~

133 후미카주 (Wv3JAoemCk)

2022-03-24 (거의 끝나감) 21:27:40

"좋아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토미나가 후미카: 마찬가지로 생각해 본 적 없으니 곤란한 물음이야. 하지만 짐작을 해보자면…… 마음 가는 이가 생긴다면 그가 달리 무얼 하지 않더라도 그것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한단다.

"어떠한 것에 놀라?"
토미나가 후미카: 으레 놀랄 만한 일이 생기면 놀란단다. 갑작스레 예상하지 못한 일이 닥칠 때면 그러지.
……참, 그래도 뒤에서 갑자기 놀래키지는 말렴. 나도 모르게 놀라서 쳐 버릴 수도 있단다.

"내가 널 연기하려면 뭘 따라하는 게 제일 중요할까?"
토미나가 후미카: 네가 생각하기에 내 행동의 가장 주요한 특징이 무엇이니? 그것을 파악하면 될 거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과 함께 갱신이야~~~~ 다들 좋은 밤~~~!!!!!😊

134 테츠야주 (JpwYtkD20M)

2022-03-24 (거의 끝나감) 21:28:14

모두들 어서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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