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88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3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24 01:02:37 - 2022-03-26 03:38:32

0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01:02:37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257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23:12:23

>>243 호시즈키당의 심볼 사진! 통통한 별 안에 초승달이 그려진 모양이래~~

>>252 아앗 아미카 잠만보 칭구였구나 ㅋㅋㅋ 졸리면 그냥 자면 되는거야~~ 요조라 왈, 자면... 편해...

258 마사히로주 (orEeZbC1ms)

2022-03-24 (거의 끝나감) 23:12:54

>>252 아미카 의외로 엄청 적극적이야!!!!

259 스즈주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23:20:33

자~ 그럼 답레부터 달아보실까!

260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3:21:02

그럼 저는 지금부터 착석을 하는 것으로! 아무튼 >>224는 유효하니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은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261 류카주 (qnA7dTDqN2)

2022-03-24 (거의 끝나감) 23:21:51

>>256 지켜보며 응원할게요 (ᴗ ᴗ)

>>257 호시즈키가 가몬 귀여워...

262 아미카주 (GEng8JB7Gs)

2022-03-24 (거의 끝나감) 23:21:56

>>257 잠만보랑 잠 많이자기 대결도 가능한 수준?(아닙니다)
>>258 약간 막 뱉었다는걸 본인도 인지한 것 같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들이대긴 할거랍니다!

263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3:30:26

이제 슬슬 금요일이 다가오네요! 다들 하루만 더 힘내고 달콤한 주말을 맞이해봐요!

264 아미카주 (GEng8JB7Gs)

2022-03-24 (거의 끝나감) 23:31:18

30분 뒤면 금요일..! 전 이제 그만 가서 자보겠습니다! 내일 선관도 짜고 이것저것 해봐야겠어요!

265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3:32:02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266 테츠야주 (JpwYtkD20M)

2022-03-24 (거의 끝나감) 23:35:58

아미카주 잘자요!

267 스즈 - 후미카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23:37:39

자신을 살피듯 이어지는 조금은 가라앉은 듯한 한 마디 말 없는 눈빛에 스즈는 고개를 살짝 갸웃하곤 덩달아 고개를 내려 자신의 채비를 살폈다. 빨간 치마에 하얀 상의. 흔히들 '무녀복'이라고 부르는 그것. 별 다른 이상없이 정갈하게 차려입고 신을 만나러 왔던 그 상태 그대로였다. 스즈는 '저기' 하고 운을 떼려다가 늦은 시간에 찾아와서 미안하다는 말에 아하하- 하고 조금은 어색하게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 괜찮아 괜찮아! 예쁜 마음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에게 미나미 신사는 항상 열려있으니까. 예쁜 마음을 가지고 왔다면 신 님께서도 분명 좋게 봐주실거야. "

그러니 걱정할 것 없다. 나쁜 마음이 아니고 3월 벚꽃처럼 예쁜 마음을 지니고 왔다면 신 께서 그 마음을 살펴보지 않으실리가 없을테니까. 스즈는 항상 그렇게 배워왔고, 또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이 늦은 시간에도 일을 하냐는 말에 스즈는 어깨를 으쓱했다.

" 음.. 그래. 어떻게 보면 일일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일단 나한테는 일이 아니야! 여기서 사는건 아니지만 거의 여기서 살다시피 하니까.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내가 여기서 지내는 시간만큼 신 님이 나를 보살펴주실테니까. "

한 번도 신에게 화답을 들은 적도, 그 모습을 본 적도 없으나 스즈는 진실하게 그것을 믿고 있었다.

" 조난? "

농담따먹기라도 하자는 걸까. 스즈는 그래..? 하고 조금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은 조금 당황한 것이었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었으니까. 이런 식의 농담은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른다. 뒤이어 농담이라고 생각해달라는 말에 '그러지 뭐~' 하고 사람 좋다는 미소를 지어보인 것은 덤이었다.

" 아무튼! 다시 한 번, 미나미 신사에 어서와. 나는 미나미 스즈. 여기서 지내는 무녀야. "

무녀. 스즈는 자신을 그렇게 소개했다. 아직 신과 독대한 적도 없고 행사 따위의 것을 직접 주도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여러 잡일이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스즈는 자신을 그렇게 소개했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몸을 돌려 바닥에 떨어진 빗자루를 주워 가지런히 정리하곤 다시 뒤를 돌아 손을 가지런히 모았다.

" 있지, 내일은 배가 나가는 날이야. 그래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어. 그 분들이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바다에서 풍어신께서 그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허락해 주시기를. 분명 전해졌을거야~ 그렇지? "

268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23:38:43

>>105 그렇게 신관장님의 배필이 밝혀지고.. 여러모로 흥미로운 독백이에여 :3 신과 신의 대화라는 게 잘 느껴져요 머싯다
>>인간에게 있어서 신은 독이 될 뿐인데도 이리 모여버리는 거네요.<< 특히 이부분 마루주 취향(냅다


마루마루 독백 읽어주신 분께는 모두 감사드려여 ;3
좋게 봐주시다니 부끄럽닷 우우

계신 분 모두 하이여요

269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3:39:02

다시 어서 오세요! 마루주!!

270 시로하 - 테츠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0:37

테츠야가 마지막에 잔심을 유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죽도가 머리를 때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완전히 장담은 할 수 없지만서도...

다만 그랬다고 한다면 테츠야는 지금 병원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 분명하며 시로하도 정학내지는 모종의 징계를 피하지 못했을 터다. 가미즈미 고교의 룰은 신에게조차 통용되는 엄격하고도 무서운 것이다.
그러므로 마찬가지로 테츠야가 검도에 대해서 실제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해코지를 당하는 일은 없다.
미처 참지 못하고 웃음을 흘렸다고 죽는 일은 없다.

"아니, 틀렸다."

그리하여 대신에 그녀의 입에서 나온 것은 단호한 부정으로,

"태어나서 삶의 반평생, 일야몽중으로 검을 붙든다 하여도 도달할 수 없는 경지를 일문자도 제대로 긋지 못하는 고교생이 어찌 구전만으로 깨우친다는 것이냐. 아니면, 그대는 시대를 잘 못 타고난 전생장수라도 된다는 말이냐?"

라며, 오히려 담담한 기색으로 말해보이는 것이다.
준비된 자조차 쉬이 깨달음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르침과 공부라는 것의 속성이 본디 그런 것인데, 검의 길이라고 달리 피해갈 수 있겠는가.
특히나 칼이란 적당히 주방에서 굴러다니기만 하면 만사형통인 현세에 있어선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쇠퇴한 도의 자세를 비웃는다 하여, 가벼이 배움에 임한다 하여, 누가 감히 탓 할 수 있을까.
정세의 흐름이 그런 것을. 그 또한 도검의 신이라는 위치에 있는 자가 마주해야 할 필연이었다.

"―하여 체험은 여기서 끝인게야. 진땀빼며 따라온다고 고생이 많았구나."

하가네가와 시로하는 이 자리를 마무리하려는듯 질문있느냐, 라고 물으며 테츠야를 닫힌 눈으로 쳐다보았다.

271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1:24

그리고 마루 독백 마지막 부분....... 괴조라고 한자 써놓고 무심코 요조라 썼는데 대충 괴조라 필터링해 읽어주시면 감사한 거시에여
실수라니 이거시야말로 부끄럽다 우웃ㅠ

캡틴도 하이여요

272 시로하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3:21

라인 프사 하는 법을 몰라요...

안녕히 주무세요 아미카주
내일 뵈요

273 스즈주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3:40

긱인더핑크 노래 되게 좋다.. 나 이런게 좋아하네 :0?
있는 사람들 다들 안녕~~

274 쇼 - 츠무기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3:56

친구가 심부름을 다녀왔는데, 자기들끼리 홀랑 먹어버리다니.
쇼는 의리가 부족한데? 같은 시시콜콜한 생각을 하기만 한다.
그 와중 제대로 쪼개지지 않은 젓가락에 동정심이 든다.
이어지는 츠무기의 말에 쇼가 짐짓 당황한 표정을 살짝 내보였다.

"나 같은 놈이랑 왜."

농담이기야 하겠지만…
그런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영 어색하다.
애초에 밥 먹을때 먼저 다가오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혼자가 편해."

늘상 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평소처럼 무심한 표정을 지으며, 남은 돈가스 조각을 입 안으로 밀어넣는다.

"아니… 됐어. 그냥 본 거니까."

한 젓가락 줄 수 있다고?
그래도 쇼는 몸을 움찔 떨며 가볍게 부정한다.
사실 먹고 싶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원하는 건 아니고…
여기 있는 도시락만으로도 배는 차니까!

275 쇼주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4:42

볼일 보고 와서 다시 갱신이야~ 다들 안녕~
귀중한 독백과 진단들 잘 봤다구~

276 토와주 (IK/zQl3m0o)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4:59

졸았네요.. 진짜 자야지..! 다들 잘자요~

277 시로하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5:18

토와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278 쇼주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5:40

>>276 토와주 잘자! 내일 보자~

279 시로하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5:47

쇼주 어서와요
엄청난 독백들 많지요

280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5:49

쇼주도 어서 오시고 토와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시로하는..누군가가 가르쳐줄 거예요!! 같은 반 친구라던가!

281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7:52

쇼주 어서오구 토와주 잘자~~

282 시로하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23:48:52

>>280 샤미센을 잘 튕기고 안경 쓴 친구가 가르쳐주는 건 어떠신지

283 쇼주 (hGuYa1bTEA)

2022-03-24 (거의 끝나감) 23:50:06

>>279 시로하주 안녕! 어장 독백들로 마음의 양식을 채웠어...()

>>280 >>281 캡틴도 요조라주도 안녕!

284 코세이 - 요조라 (zre5g3ROmU)

2022-03-24 (거의 끝나감) 23:51:17

굳이 손까지 이마에 대어주며 어필했는데 죽은자의 온기라니. 더이상 얘기하는 것은 입만 아플것 같아서 그저 어깨만 한번 으쓱해보일뿐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무심코 지나갔을텐데 오늘은 무슨 생각이 들어서 참견까지하는지. 나 자신도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긴 했지만 내가 먼저 말을 걸고 가버리는 것도 이상해보이니까.

" 그쪽이 말이 적은건 아닐까 싶네요. "

내가 말이 많다고는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 그래도 많고 적음은 상대적인거니까 상대방이 느끼기엔 많아 보일지도 모른다. 미끄럼틀에 등을 기대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자 크고 작은 별들이 수놓아져있다. 누군가가 매일 똑같은 밤하늘을 보는데 질리지 않느냐고 물어왔고 나는 그저 고개만 저어보였다. 답할 가치조차 없는 질문.

" 먹는거 ... ? "

보는건 그렇다치고 먹는거라니. 별을 먹어봤다는걸까. 나도 못먹어본 별을 먹어본 이 소녀를 잠깐 물끄러미 바라보았지만 물어도 제대로 된 대답을 해줄 것 같지는 않았다. 아까부터 대화의 핀트가 살짝 어긋나있다는걸 느끼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상관없다. 어차피 내 뜻대로 흘러가는 삶이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니.

" 레몬맛 사탕이에요? "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소녀쪽을 바라보니 사탕을 까서 입에 넣고 있었다. 밤이었지만 샛노란 사탕알이 그녀의 입술 사이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그 빛깔은 분명 레몬맛 같았다. 사실 노란색인게 레몬맛만 있는건 아니었지만 평소 레몬맛 사탕을 신봉하고 있으니까. 신이 된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닌가? 나 자신도 어이가 없어서 모르게 실소만 살짝 터뜨린 나는 주머니에서 막대사탕을 꺼내 입에 물었다. 항상 먹는 레몬맛 사탕이다.

" 밤하늘은 밤을 새어가는 사람들의 이불이니까요. "

그러니까 집이라고도 할 수 있으려나.

285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23:51:53

>>282 만나게 되고 계기만 된다면 얼마든지요! 아키라가 못 가르쳐줄 이유는 없지요!

286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23:56:41

쇼주 어서오고 토와주 푹줌셔요

스즈주 아직 계시고.. 괜찮으시다면 어제 하던 선관 얘기 계속햇으면 좋겟는데여 :3

287 리코주 (Vqz/XgLHus)

2022-03-24 (거의 끝나감) 23:57:50

위키 조금 만지고 리갱! 혹시 일상 돌릴 사람.... 있으려나?!(´∀`) 아마 2~3시쯤 자러갈 것 같긴 하지만...( ;∀;) 첫일상을 슬슬 돌려보고 싶다구!

288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23:58:21

@우리 스레 신님들
뼛속 신직인 마루마루가........ 당신의 신화며 이야기며 설정을 들어 익힌 바가 있다고 합니다.......... 이 설정 ㄱㅊ으신 분은 춤을 춰주세요

289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23:59:50

리코주 어솨여
리코 위키..... 정말 이쁘고 고상해여
일상은 지금 기력보충중이라 초큼 힘들거같네여ㅠ 다음 기회에 만나여(미련.......

290 쇼주 (x8O3rJUoso)

2022-03-25 (불탄다..!) 00:00:04

>>286 마루주도 안녕~

>>287 리코주 안녕 어서와! 위키 수고했다구~ 일상은 이미 돌리고 있어서 무리...!

291 시로하주 (meNUXLmYrc)

2022-03-25 (불탄다..!) 00:00:15

리코와 일상...
하고 싶지만 현재 손이 차있어서요
다음에 돌리도록 해요

292 테츠야 - 시로하 (oUtrQxy0Ao)

2022-03-25 (불탄다..!) 00:01:54

그냥 가르쳐 준 사람에 대한 성의로 알겠다는 말을 했지만 그녀에겐 그런 성의는 필요가 없었나보다. 사실 가르쳐준다고 해도 끊임없이 기계처럼 죽도를 휘두르게 될 것이라 예상한 것과 다르게 무언가를 깨우치게 했던 것 같았으니. 문제는 가르침의 대상인 그에게서 적당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

"적어도 대충 검을 휘둘러 맞추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는걸 알게되었다면 '알았다' 라는 말은 할 수 있는걸요."

그러니 틀렸다기보단 다르다는 말을 듣고싶었다만.. 그녀에게는 궤변으로 들릴 것 같으니 그만두는게 좋을 듯 싶었다. 결과적으로 이 체험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되었다. trpg의 묘사에는 영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지만 뭔가, 설명못할 무언가를 얻었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이 학교에 엄청나게 외소해보이는데 엄청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도 좋고.

"질문.. 질문말이죠."

여기서 와! 어떻게 이렇게 잘 아는거죠? 눈은 왜 그렇게 빨갛고요! 그리고 그 패기는 어떻게 습득하셨나요! 다른 부원도 이런걸 하는건가요? 하고 질문공세를 하는건 재미없는 행동이었다. 눈 앞의 여성의 말 처럼 표현하자면 '풍류가 없다' 라고 하는게 적절하다. 그렇다면 여기서의 적절한 행동은 단 한번의 질문을 하는 것.

"하지만 그러는 당신도 한 명의 고교생이잖아요. 고교생이 경지를 일문자도 제대로 긋지 못하는 자 라면 그런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깨우침을 재단할 수 있는거죠? 그러는 선배님이야말로, 시대를 앞선 전생장수이신가요?"

293 ◆oAG1GDHyak (6r2xur/ylI)

2022-03-25 (불탄다..!) 00:02:41

>>287 일상이라. 돌릴수는 있지만 지금부터 돌리면 1시간 뒤에는 킵을 해야하는 상황인 것이에요. 아무튼 어서 와요!

294 리코주 (E6HSva6gGs)

2022-03-25 (불탄다..!) 00:02:49

>>289 마루주 안녕! 사진 크게 만드는 과정에서 조금 애를 먹었어...。゚(゚´Д`゚)゚。 컴맹 리코주... (아무말) 아앗 아쉽다...! 다음에 꼭 만나는걸로! (약속콩) 아앗 그리고 신화/이야기 익숙한 설정 난 괜찮아! 리코는 딱히 존재감이 없는 신(...) 느낌이긴 하지만.......! (눈물쓱)

>>290 쇼주도 안녕! 으이익 아쉽다! 쇼도 나중에 꼭 만나보는 걸로.......! (๑>◡<๑)

295 테츠야주 (oUtrQxy0Ao)

2022-03-25 (불탄다..!) 00:04:16

리코주 어서와요! 저도 일상을 돌리고있기때문에 서로 손이 비었을때 돌려요!!

296 ◆oAG1GDHyak (6r2xur/ylI)

2022-03-25 (불탄다..!) 00:04:27

>>288 (대충 청룡신인) 이사장:(덩실덩실)(브레이크 댄스)

297 리코주 (E6HSva6gGs)

2022-03-25 (불탄다..!) 00:05:21

>>291 시로하주 안녕! 다들 이미 알차게 일상을 돌리고 있구나....。゚(゚´ω`゚)゚。 조금만 더 기다리다가 손 남는 사람이 없으면 나도 스르륵 관점해야겠어...! 시로하랑도 나중에 꼭 만나기 약속!!! ٩( 'ω' )و

>>293 캡틴 안녕! 하하한시간... 애매하구만 (´ω`) 한시간 뒤에 킵해야할 상황이면 캡도 피곤할 거 같기두 하고...。゚(゚´ω`゚)゚。 아무래도 오늘은 일상을 잠시 미루고 관전을 해야할 운명인가봐🥺

298 코로리주 (wMcy0hARWs)

2022-03-25 (불탄다..!) 00:05:54

야호 갱신~! 시로하주는 선관 조율 느릿느릿 끌어서 정말 미안하구 답 가져왔으니 확인해줘~! 그리고 샤라쿠주! 답레는 situplay>1596487069>405 여기 있어!

다시 가봐야하지만 있는 참치들 다 좋은 새벽, 안녕이야~! ( ´∀`) 그리고 다시 간다 。゚(゚´ω`゚)゚。

299 리코주 (eDeWmZj/VE)

2022-03-25 (불탄다..!) 00:06:32

>>295 테츠야주도 안녕! 이 바쁜 사람들! 나도 빨리 일상을 돌려둘 걸 그랬나봐! Σ੧(❛□❛✿) 아쉽다 나중에 꼭 테츠야도 만나야지....!

300 테츠야주 (oUtrQxy0Ao)

2022-03-25 (불탄다..!) 00:06:38

코로리주 잘자요!!!!

301 리코주 (eDeWmZj/VE)

2022-03-25 (불탄다..!) 00:07:15

코로리주 안녕! 굿밤! ヾ(๑╹◡╹)ノ"

302 시로하주 (meNUXLmYrc)

2022-03-25 (불탄다..!) 00:07:39

>>288 춤추고 싶지만...
오너인 제가 도검의 신의 신앙에 대해 자세히 설정 해놓은 것이 없어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춤 출래요

303 쇼주 (x8O3rJUoso)

2022-03-25 (불탄다..!) 00:07:50

>>298 코로리주 어서와! 그리고 잘가~!

304 스즈주 (bYEV59DK/Q)

2022-03-25 (불탄다..!) 00:08:04

>>286 아~~ 물론이지! 그러니까 언제쯤부터 이어졌을지 얘기하고 있었지? 스즈즈.. 스즈즈즈.. 난 어느 쪽이던 괜찮아! 그런데 조금 더 찐-한 관계를 원한다면 완전 옛날부터 이어져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마루주 생각은 어떠려나?

305 ◆oAG1GDHyak (6r2xur/ylI)

2022-03-25 (불탄다..!) 00:08:22

>>297 내일 출근을 해야만 하는 캡틴은 슬픈 것이에요. 딱히 예약은 아니고 내일 서로 시간이 맞으면 돌려보는 것으로 해요! 일단 지금은 이런저런 만남을 해보고 싶기에!

>>298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코로리주!

306 테츠야주 (oUtrQxy0Ao)

2022-03-25 (불탄다..!) 00:09:59

>>305
내일만 버티자구요! 금요일...!

307 코로리주 (wMcy0hARWs)

2022-03-25 (불탄다..!) 00:14:45

(자러가는건 아니고 현생에 끌려가는 거지만, 인사해준 참치들 모두 고마워~! (*´ω`*) 라고 외치는 메아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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