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84066> [1:1/일상] So Far Away #2 :: 1001

기망, 혹은 희망. ◆TrRj8FbhDE

2022-03-19 04:27:47 - 2022-04-19 21:05:39

0 기망, 혹은 희망. ◆TrRj8FbhDE (CSuuUhDSGY)

2022-03-19 (파란날) 04:27:47


Cause you're so far away from me.
You're so far away from me.

#1 >1596463088>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900 에만주 ◆TrRj8FbhDE (cjtVeyl6Hg)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3:47

답레는 오전에 이어도 될까. 자세한 상황은 얘기해주기 어렵지만 답레 쓰던 도중에 갑자기 현생 관련해서 잠깐 일이 크게 터져서 멘탈 수복이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 미안해. 로로주 걱정시키지 않게 아침에는 좀 맑게 오도록 해볼게. 상황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일단 로로주 먼저 자자, 이렇게 레스 남겨서 미안해요. 그렇지만 로로주가 있어서 좀 견딜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답레 이어줘서 고맙고, 좋아해요. 아침에 잘 해결하고 멀쩡하게 올게. 약속?

이따 보자, 다시금 말하지만 좋아해. 좋은 꿈 꿔.

901 에만주 ◆TrRj8FbhDE (cjtVeyl6Hg)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6:58

그러니까, 어렵다는 말은 내가 벽치는게 아니라 인증감이 될 법한 일이고 제법 내 현생 상황과 밀접한 일이라서 그래. 미안. 걱정하지 말고 푹 자요. 금방 수습하고 돌아올게.

902 페로사주 ◆uoXMSkiklY (at3F2po5xk)

2022-04-14 (거의 끝나감) 02:07:11

나는.. 의식을 날렸어... (부스스)(사자머리)

페로사 목이 어떻게 돼있는지 말해줘도 내일은 단추 잠그라고 말 안 해주면 파운데이션 바르고 퉁치지 않으려나?

903 페로사주 ◆uoXMSkiklY (at3F2po5xk)

2022-04-14 (거의 끝나감) 02:10:24

앗. 현생 일이 생겼구나. 걱정하지 마. 현생 일이 우선이니 현생 일 먼저 해결해줘. 굳이 애써서 밝게 올 필요 없으니까, 여기엔 밝게 오기보단 편하게 와줬으면 좋겠어 uu 그리고 그런 말 할 필요 없어. 현생 일이야 굳이 자세히 안 말해줘도 되는 거고, 그런 걸로 전혀 벽 친다고 느끼지 않으니까.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잘 풀리기를 바라고, 오늘 밤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됐으면 좋겠네. 오늘도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어. 항상 좋아해. 에만도 에만주도... (쫍) 먼저 자고 있을게. 조심히 다녀와.

904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Osw8rMDTtA)

2022-04-14 (거의 끝나감) 18:17:04

자상하고 상냥한 품이다. 이 도시에서, 다운타운에서 가족의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은 옅게나마 겪을 수 있으나, 바깥에선 볼 수 없던 온기다. 절대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던 것을 자신이 받자니 그 감정이 꽤나 생소하였기에, 에만은 품을 마음껏 즐기기로 했다. 만약 조금 더 친밀감을 쌓았다면, 아니면 이대로 천천히 쌓는다면. 이 작은 여우는 길들여진 한 마리의 맹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서로의 마음은 제법 열었으나, 단단한 비밀의 막이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은 막아 세우기 때문에 지금은 이렇게 품에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애정을 보류했다. 품 속에서 느긋하게 기대 있자니, 시선이 페로사의 목으로 간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품 안에 있다 한들 체격은 제법 차이가 나는 편이며, 고개를 올리면 목이 먼저 보였다. 정확히는 턱 밑이. 에만은 손을 뻗는다.

"목에 자국이 좀 남았네."

작은 장난을 치기로 했다. 검지 하나를 세워 저도 모르게 앙 깨문 자국 손가락으로 톡 건드려보고 쓸어보는 것이다. 어쩌다 깨물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목 옆부분을 자근 깨물었음은 누구의 것이라 표시하기보단 열감에 취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옆의 다른 것은 표시 같지만. 슬쩍 시선을 피하다 당신의 외형을 기억해 낸다. 당신이 근무할 때의 모습은 분명 단추 두 개를 풀던 것이지. 다른 사람들이 추파를 던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여 몸을 바르작대듯 더 달라붙으며 순진무구하게 눈을 한 번 깜빡인다.

"그거, 자랑할 거야..?"

그리 말하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목을 한 번만 더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곤 고개를 기울인다. 위험한 짓을 이리도 잘 해낼 줄은 몰랐다. 선을 넘고 꼬리를 살랑이며 영역에 발을 들여버렸다. 다짐하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으니, 차라리 후회라도 하지 말자는 식이 되어버렸다. 머리를 쓸어주는 손길이 낯설고도 한없이 기쁜 것이라, 얌전히 있게 된다. 영화의 내용을 가만히 바라보다 고개를 돌린다. 팔에 힘을 주며 품 속으로 깊이 끌어당기자 인형처럼 얌전히 딸려온다. 어쩐지 저쩐지는 모른다. 감상은 필요치 않다. 그저 바라던 것이었다.

"응, 바보 같아.. 나도 바보 같지만."

그래, 내가 바라던 것도 이것일지도 모르겠다. 신경 쓰이는 것은 곧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뿐이다. 에만의 눈이 천천히 화면을 바라보다, 눈빛은 차분히 가라앉는다. 영화에 집중하듯 하는 모습이었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랬다. 에만은 영화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번 비 오는 날엔 버틸 수 있을까. 침울함을 들키고 싶지 않아 영화를 보다 말고 눈을 감고 고개를 기댄다. 그리고 슬쩍 한쪽 눈만 뜨다, 천천히 손을 들어 당신의 뺨을 쓸어보려 했다. 이내 당신이 쳐다보면 쓸어보던 손을 떼고 검지로 자신의 뺨을 톡톡 건드렸다. 말랑한 감촉이 제법 마음에 들었나 보다.

905 에만주 ◆TrRj8FbhDE (Osw8rMDTtA)

2022-04-14 (거의 끝나감) 18:22:20

수습에 좀 오랜 시간이 걸렸네. 일하다 이따금씩 감정 못 이기긴 했지만 그래도 인복이 있었던 하루였어. 해결해주시겠다 선뜻 나서주고 주변 사람들도 도와줘서 다행이지, 응.. 조금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힘내볼까 해..

로로주 레스를 보고 오늘 응어리진게 좀 풀린 것 같아서, 로로주가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 오늘은 좋은 하루 보냈을까?(꼬옥) 날이 오늘도 춥다, 따뜻하게 챙겨입었지..?🥺

906 페로사주 ◆uoXMSkiklY (88XmEVDZ06)

2022-04-14 (거의 끝나감) 19:33:41

조금만 더 있으면 도비는 자유의 몸이에요...!

이런 말 조금 낯간지러울지도 모르지만 여기 올 때는 화려하게 꾸미는 느낌으로 오기보단 수더분하고 편하게 쉬러 오는 느낌으로 왔으면 좋겠어.. uu (내가 그러고 있어서 그런건아니고 👀👀👀) 나도 에만주가 같이 있어주기로 해서 고마운걸.

인복이 있다는 건 그만큼 에만주 역시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만한 인복이 되어주었다는 뜻이야. 에만주가 현실에서는 어떤지 조금 알게 된 것 같네. 서두를 필요 없으니, 느긋이 천천히 잘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

이틀 전만 해도 여름 날씨다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다행히도 어제 당한 게 있어서 오늘은 충분히 따뜻하게 입고 나갔어 uu

907 에만주 ◆TrRj8FbhDE (cjtVeyl6Hg)

2022-04-14 (거의 끝나감) 21:26:39

자유의 몸을 축하해주기 위해 로즈힙 히비스커스 하이볼 레시피를 준비해보도록 할까..(냉침 히비스커스차 꺼냄)(?)

우우 고마워..🥺 수더분하고 편하게.. 쉬겠어!! >;3(우다다 달려와서 꾸압)(부빗부빗부빗) 늘 수더분하게.. 현생을 부르짖고 있으니까아 <:3(?) 내 인복으은 으으음.. 하긴.. <:3c 로로주를 만난 복이 있으니까 >:3!!!!!!!!! 이번만큼은 인정하겠어..!!

기후변화 얘기가 나오긴 하더라고. 우우.🥺 오늘은 따뜻했다니 다행이네..(부빗부빗부빗)

908 페로사주 ◆uoXMSkiklY (nBN3xwY3g2)

2022-04-14 (거의 끝나감) 21:31:54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기쁘면서도 부끄러워.. 😳😳

(다 씻고 왔음) 허브티 같은 거 마셔본 적 없는데...... (기대) (하자마자 꾸왑당함) (쓰다담다다다) 응, 혐생 동안 힘냈으면 남은 시간에는 푹 쉬어야지.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 😊 (지퍼 앞섶 지익 열어줌) 오늘은 이거 해줘도 될 날씨다..

909 에만주 ◆TrRj8FbhDE (cjtVeyl6Hg)

2022-04-14 (거의 끝나감) 23:54:42

왜 부끄러워어~~? >:3(얄밉)(놀림)

(머리 빗겨줌) 허브티, 천천히 즐겨보면 맛있어! 가끔 칵테일을 만들 때 시그니처 칵테일을 만들어보는 도전 계기가 되기도 하고.. 물론 나도 망해서 대충 좋아하는 것만 때려넣고 맛없어도 이게 얼만데.. 하고 마시게 되지만..🙄 로로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호다닥 뛰어서 들어감)(포옥)(부빗)

910 페로사주 ◆uoXMSkiklY (9n.Dgji3jY)

2022-04-15 (불탄다..!) 00:02:27

(12시는 넘기고 싶지 않았는데 이놈의 글뇌..!!)

.......😳😳😳😳😳😳 예라잇 (뺨주물주물)

응응 어서와 (꼬오옥) 허브티라.. 으음... 어릴 때 로즈마리에 호되게 당한 뒤로(아마 너무 진하게 탔었을 겅) 그쪽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하나둘씩 마셔볼까.
차가 들어간 칵테일.. 잘 만들면 멋지겠다. 검증된 레시피부터 하나둘씩 찾아보는 건 어때?

911 에만주 ◆TrRj8FbhDE (OCJv44nADA)

2022-04-15 (불탄다..!) 00:07:07

천천히 줘 천천히~ >;3

우뱌아아 ;0; (뺨말랑말랑)(쪽으로 맞섬)(쪽!)(쪽쪽쪽쪽!!)

으악 로즈마리에..🥺 입안이 향긋했겠네.. 민트 좋아하면 페퍼민트 꿀차(냉침차가 맛있어, 레시피도 있고!)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건강에도 한 잔씩 마셔주면 좋고. 검증된 레시피.. 얼그레이 하이볼.. 녹차 생강 코냑..(무한점) 맛있..겠다..(?)

912 페로사주 ◆uoXMSkiklY (9n.Dgji3jY)

2022-04-15 (불탄다..!) 00:14:24

당신.. 불금에 또 뭔가 마시겠군요

앟 앟앟앟... (연타 맞고 털뭉치 되어버림)

우리 호적메이트가 어디서 갑자기 유리 다구랑 촛불같은 걸 사오더니 촛불로 주전자를 끓여서 이런저런 허브티를 사와서 뭘 어떻게 하던 기억이 있었더랬지.. 지금은 그것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913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9n.Dgji3jY)

2022-04-15 (불탄다..!) 00:36:25

원껏 끌어안았으나, 그 힘을 주는 방식은 갑작스럽지 않고 조심스러웠다. 깃털을 어루만지거나 달걀을 끌어안는 것과 비슷하달까. 당신이 그녀의 육신에서 건강함과 강인함을 느낀 만큼, 그녀는 당신의 몸뚱이가 가녀리다고 느낀 것이다. 욕심은 났으나 아직 익숙하지 않았기에 힘조절을 하게 된다. 조금씩조금씩 서서히 적응해간다. 무언가 녹아내리는 것만 같다. 이 도시의 그림자가 드리운, 당신과 그녀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비밀의 막도 언젠가는 녹아내리게 될까?

"간지러워." 당신의 장난에 그녀는 키드득거렸으나, 이내 자신의 귀가 무슨 말을 들었는지 한 박자 늦게 머릿속에서 연산해내고는 "엉?" 하고 묘한 반응을 보인다. 자국이라니- 하고 중얼거리며 인과관계를 역산해보던 그녀의 기억이 조금 전의 일에 닿았는지 그녀는 눈을 깜빡이다 얼굴을 붉히며 킥킥거리는 웃음을 터뜨리고야 만다. 바르작거리며 달라붙는 당신을 품 안에 꼭 끌어안으며, 그녀의 킥킥거리는 웃음이 나른한 눈웃음으로 변한다. 그리곤 대답 대신에 불시에, 당신의 입술 위에 느껴지는 감촉.

그것은 일종의 환영인사와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만의 영역에 처음으로 가까이 발을 들인 당신에게 남기는 것이었다. 인사와 같은 짧은 입맞춤이었지만, 어찌 보면 기념이었고, 어찌 보면 축복이었고, 어찌 보면 유혹이기도 했다. 더 다가와도 좋다는. "바보라도 좋아." 좋아, 하는 한 마디가 주어 없이 느긋하게 당신과 그녀 사이에 울려퍼진다. 손길이 다가와 뺨을 쓸자, 그녀는 당신의 손에 뺨을 기대어 부볐다. 이렇게 놓고 보자니 커다란 애완동물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광기의 도시를 누군가에게 기댈 곳도 없이 이리 떠돌고 저리 떠돌며, 그 그늘에 깊이 발 딛었음에도(누구보다도 깊이 딛었다는 것을 그녀는 모르지만), 거기에 섞이거나 물들지 않고 그저 진흙탕에 빠져버린 새처럼 그림자가 한가득 묻어버린 채로, 비틀거리며 마침내 자신의 둥지를 찾아내어 돌아온 것같이 품으로 기대어 파고들어오는 당신을 그녀는 꼭 안아주었다. 당신이 왠지 불안해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당신의 뺨에, 당신이 가리키는 대로 짧은 입맞춤을 한 번 더 남겼다. 그리고 물어본다. "다른 거 볼래?" 영화는 한참 음모의 존재를 파악한 주인공이 드라이버 노릇을 그만두고 선명한 핏빛 발자국을 내딛기 시작한 대목으로 치닫고 있었다.

914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9n.Dgji3jY)

2022-04-15 (불탄다..!) 00:38:13

마침내 글뇌가 일하는군...

915 에만주 ◆TrRj8FbhDE (OCJv44nADA)

2022-04-15 (불탄다..!) 01:02:10

(시선회피) 우와아 로로주 나를 너무 잘 알아...👀👀

(털뭉치에도 쫍쫍쫍)(쪼왑) 귀여워 '3'!!!!!

🤔 거 엄마 자식이 순간의 인스타 가오를 위한 사치를 저질렀구나..(대체) 관리도 귀찮으니 부엌 찬장 구석에 처박히게 되는 법이지..

아니 로로야 입술에다 뺨에다 쪽쪽 하면 에만이가 어..!

에만: 에우우..

916 페로사주 ◆uoXMSkiklY (rlCAC0TyCU)

2022-04-15 (불탄다..!) 01:17:28

뭐, 에만주가 마시겠다는데야.. 👀
으아아. (인간한테 쭈왑을 당한 고영희의 표정)

자기 용돈 자기가 그렇게 쓰겠다는데야...... 우리 집 부엌 찬장은 던전이라 확실히 거기 어딘가에 잠들어있을 수도 있겠네.

키스로 오라오라 하려는 거 참았어..(??) 에우우 하면 더 하고 싶어지잖아(????)

917 에만주 ◆TrRj8FbhDE (OCJv44nADA)

2022-04-15 (불탄다..!) 01:28:57

적당히 마실 거야!!! 이번에도 네발로 기어오면 난... 사람이 아닌 거지..(플래그)(?)
귀이여워어어 고영은 쪼왑 해야해 쫍쫍음쫍쫍!!!😘😘

(부엌 던전..) 로로주 레스 보고 모레는 주방 던전 찬장을 조금 뒤적여야겠단 다짐이 들어.....

우아악 김에만 쓰러져!!!! 에우우 •0•..!! 더 한다니 그럼 우우에야(?)

에만: (볼에 쪽)

답레를 이어야 하는데.. 어제 밤을 새서 계속 눈이.. 감..겨......(퀭)

918 페로사주 ◆uoXMSkiklY (rlCAC0TyCU)

2022-04-15 (불탄다..!) 01:36:05

(얼굴에 꾹꾹이) 어디 네발로 기어오기만 해봐 고양이나 설치류로 간주하고 와랄랄라해버릴 거야..(?)(플래그2)

에만이 귀여운 건 좋지만... 졸리면 얼른 가서 자 808!!!!! 오늘 하루도 같이 보내줘서 고마웠어. 에만주에게도 내가 느낀 것만큼 좋은 밤이었으면 좋겠네... 푹 쉬어. 잘 자구. (쫍)

919 에만주 ◆TrRj8FbhDE (OCJv44nADA)

2022-04-15 (불탄다..!) 01:46:09

우에에이에 꾹꾹이이 (꾹꾹 눌려도 행복) 우아아 와랄라라니 ;0; 에만주는 로로주 와랄라에도 납짝해지는데에에에 ;0;0;0;0;


우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답레.. 출근답레..(결심) 로로주도 피곤하면 늦지않게 자는 거야..!!(손가락 꼬옥) 이미 느낀 것보다 몇 배는 행복하고 좋은 걸. 로로주가 있어줘서 정말 기뻐. 빈말이나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 기뻐! >;3!! 로로주도 푸우우욱 쉬자아 그래야 건강 챙기지!(쪽)(쪽쪽)(볼냠!) 오늘은 금요일이니 자안뜩 파이팅 해봅시다~!🥰🥰🥰 좋아해!! 예쁜 꿈 꾸기야!💓

920 페로사주 ◆uoXMSkiklY (rlCAC0TyCU)

2022-04-15 (불탄다..!) 01:53:42

(자려고 눕다말고) 출근답레 안돼! 저녁에 느긋하게 줘! 아침엔 바쁘잖아!
깊이 푹 잠들기를 바랄게. 에만주도 예쁜 꿈 꿔.

921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5DuwSbtWPw)

2022-04-15 (불탄다..!) 18:55:09

아무것도 모르는 척 순진하기만 하다. 간지럽다며 키득거릴 때는 희미하지만 같이 미소를 지어 보이고, 무슨 말인지 떠올리다 뺨을 붉히는 모습엔 목덜미를 빙글, 하고 한 번 쓸어 보이다 손가락을 거둔다. 웃음을 터뜨리는 소리가 마음에 든다. 지극히 일상적인 웃음소리, 앨리스가 아닌 모습으로 듣기는 얼마 만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지금껏 들어온 것은 일상이 아닌 업무용 웃음이나 제정신 가누지 못하는 사람들의 실소 정도였는데. 품 안에 가득 안기며 나른한 눈웃음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입술 위에 내려앉는 말랑하고 따뜻한 환대에 기어이 말갛게 미소 짓는다.

가까이 발을 들이며 선을 반쯤 넘었으니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기념, 축복, 유혹……. 떠오르는 단어는 무한하며, 그중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것은 없었다. 에만은 페로사의 한마디에 "정말? 하고 되물어 본다. 더 다가가도 좋은지 속에 담아 묻듯 의뭉스럽고, 또 조심스럽다. 이게 실재하는 건지 다시금 의문이 들어 뺨을 쓸었을 때, 뺨을 기대어 부비는 모양새에 실재함을 깨달으며 거대한 짐승을 길들인 느낌이 들어 작은 만족감이 든다.

당신이 있다면 더 이상 밤은 외롭지 않겠지. 홀로 걷는 새벽이 두렵지 않고 영영 헤매기만 할 것 같던 삭막한 도시 속에서 안식처가 되어주고 길을 찾아주겠지. 온몸의 혈관을 타고 냉기가 돌아 꽁꽁 얼어버릴 적 따뜻하게 녹여주겠지. 당신은 내게 저기 바깥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체스 말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런 생각이 되레 후회되며 당신에게 모든 걸 맡기고 싶어졌다. 섣부른 마음일까 겁이 나버린다. 고작 몇 번의 만남 때문에 이렇게 빠졌음이 새삼 두려웠으나, 그렇다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그래, 이런 경험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여러 번 만나야 한다지 않은가. 한 번 불꽃처럼 타올라보고, 때로는 버려져봐도 괜찮을 것이다. 상처받는 일은 익숙하니까. 안일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당신이 자신을 버릴 미래가 존재하지 않음을 알지 못한 채.

온기가 느껴진다. 뺨에 닿는 온기가 불안한 마음을 잠시나마 가라앉힌다. 비가 와도 당신이 붙잡으면 괜찮아질까, 그때의 내가 알아서 판단할까. 사실 그때의 자신은 판단력이라곤 일절 없으니 되레 두렵다. 평소엔 약에 취해 가라앉혔다 해도 이젠 약을 할 수도 없다. 자신도 모를 오락가락하게 될 미래의 마음을 뒤로 에만은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당신이 고른 거잖아. 난 괜찮아."

…그렇게 시간이 지나 문제의 장면이 나올 적을 서술하자면, 에만은 자신의 발언을 후회했다. 사람을 떠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도시요 에만 또한 남의 복부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을 시켜주었던 전적이 불과 며칠 전까지 있으며, 하물며 오늘은 사람을 두 동강 내고 오는 길인데 이상하게 미디어의 폭력에는 취약했다. 아니, 취약한 척인가? 화면과 자기 자신이 가진 자존감끼리 대립하는 통에 중간에 끼어버린 에만은, 눈치를 보다 자존감에게 이번엔 네가 졌다 선언하며 페로사의 품에 고개를 파묻으려 했던 것이다.

922 페로사주 ◆uoXMSkiklY (QR/fYzAap2)

2022-04-15 (불탄다..!) 21:16:17

에우우가 아니었지만 이것도 귀여워...

다녀왔어. 오늘도 조금 늦어버렸네 나. 저녁 잘 보내고 있었어?

923 에만주 ◆TrRj8FbhDE (OCJv44nADA)

2022-04-15 (불탄다..!) 23:51:34

에우우우우..(대신 에우우 해드렸습니다)

안녀엉.. 저녁, 잘 보내고 있었답니다.. 술에 노곤노곤 취해버렸지만, 그래도 나.. 네발로 안 기어왔어..(당당!) 로로주는 하루 잘 보냈을까? :3

924 페로사주 ◆uoXMSkiklY (r8cZ1h4JGM)

2022-04-15 (불탄다..!) 23:56:49

3.3 피곤했어서 그런가 답레 쓰다 잠깐 잠들었네. 눈 좀 붙였더니 상쾌해져서 지금은 답레 쓰고 있어~ 나름대로 평화로운 불금이네. 어서와 에만주. (쫍) 어유 술냄시

925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0:01:48

에구 그랬구나. 지금은 상쾌하다니 다행이야..!(꼬옥)(부빗부빗) 평화로워?! 평화를 깨겠어! >:3 (발라당)(갸르릉)

우아아 •0• (쫍에 뽁실해짐) 술이 뭐가 어때서 >:3..!!! 노곤노곤하게 취했다지만 집에 와서 느긋하게.. 한 캔 더 깠어...(?) 오늘은 술 마시는 날이야아아아 <:3~~~

926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0:27:19

그래, 대취해서 오는 것만 아니면 괜찮지. (쓰담담) 불금이니까 저번처럼 화려하게 즐기다 올 줄 알았는데.

에만주가 깨주는 평화라면 뭐든 좋아. (턱긁긁)

927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0:28:26

ㅋ...ㅋㅋ...ㅋㅋㅋㅋ으아아으아으아...(흑역사에 몸부림 침)(바둥) 다시는 핸드폰을 켜지 않으리.. ;0;..

지인짜아?(고릉고릉)(무릎 위 폴짝)(꾹꾹꾹꾹)

928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0:49:53

글이 안 나와... (앓음)

(쓰다다다담) 응. 진짜. 앟... (꾹꾹이당해서 행복해짐)

929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1:04:58

너무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써줘, 글은 쓰고 싶을 때 쓰는 법이지 억지로 쓰면 쉽게 지치니까, 페이스 유지하면서 천천히 즐겁게 쓰자. 우리 다 상판은 즐기러 오는 거고.. 로로주가 무리하지 않았음 좋겠어! 나 잡담도 좋아하고 >:3..!!

(부빗)(킁킁)(쪽)(쫍쫍)(볼 양냥냥)

930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1:13:33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88 쉬엄쉬엄 조금씩 쓰고 있어. 흐갸아아아 (볼 찰떡당함) (꼬리뿌리는 건드리지 않으려 했는데 😶) (긁긁)
지금 에만의 인격은 몇이나 있어? 대략적인 숫자로 대답해도 되고 거부해도 돼. (대답하면 엘리시온에 대한 조그만 tmi 하나가 풀립니다)

931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1:45:37

에만:
005 좋아하는 사람의 유형은?
: '0'.. 자기 선을 적당히 안 넘는 사람을 좋아해. 공적인 상황에서는 눈치 빠르고 입 잘 다물어주는 사람을 좋아하지만..(로로 봄) 요즘에는...(말잇못)

348 가족과 함께 지내던/지내는 곳은 어디?
: 아야... 혹시 하늘에서 떨어졌다, 가 비유적인 표현이 아닌 거 알아..? 👀

019 메신저와 sns의 프로필사진은 어떤 식?
: 김에만 자체의 메신저와 sns는 앨리스가 대신하고 있어서, 함께 용왕이 자기 허리 바쳐서 찍어준 사진 아닐까 싶어... 이상적인 앵글을 위해 죠죠서기 하는 용왕.. 용왕 취급이 너무한 것 같지만 원래부터 굴리려고 생각했던 캐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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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예전부터 말하고 싶었어!(갑자기)
인격, 이라고 서술하지만 다중인격은 아니라는 이상한 설정이니까..🤔 다중인격 보다는 한 영혼에 n개의 정체성..? 인가..? 같은 사람이지만 아이덴티티가 완벽하게 구분된? 그런 거지. 거기에 겉껍질을 덧씌우는 능력이 있어서 완벽한 타인이 되는 거고.

만약 앨리스와 에만이 타인의 앞에서 똑같은 목소리나 말투로 같은 문장을 말해도 유사성이 느껴지지 않고, 의심하면 되레 불쾌감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을 생각해두고 있어. 물론 로로나 용왕같은 무언가 초월적인 구분능력을 가진 존재에게는 통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3

그런고로.. 김에만이 가지고 있는 인격은 5개정도 돼!! >:3!!! 서로가 서로를 '같은 존재'로 인식하면서도 다르게 인식하기도 하고..

미카엘: 죽은 존재. '그날' 이후로 비내리는 날이 아니면 나타나지 않음. '걔'가 미카엘이 나오지 않도록 지키고 있어서 최근에는 나오지 못함.
앨리스: 어릴 적부터 미카엘의 친구였던 골빈 애. 미카엘의 유언대로 아미티스 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하게 됨. 상속, 수혜자. 교수에게 고통받는 해커.
에만: 현재 주된 아이덴티티. 지하의 그림자를 움직이는 손 중 하나. 앨리스의 정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는 참모.
윈터: 페로사 때문에 임시로 만들어진 아이덴티티. 미카엘의 모습을 하고 있음. 유독 '걔'를 두려워함.
'걔': 모든 인격이 입 모아서 제일 위험하다 하는 애. 비가 오면 미카엘이 튀어나오지 않게끔 막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로로와의 일상에서 '비가 오면 미친다'는게 얘임.

걔: 일단 내가 애를 달래는 법을 알았는데.
윈터: 아, 알았는데..?
걔: 아기도 울다가 신기한 걸 보면 방긋방긋 웃잖아?
윈터: 으응..
걔: 그러면 사람 속을 좀 뒤집어 까다 보면 같은 사람이라도 다른 내용물인걸 보고 진정하지 않을까?
에만: 좋은 생각이네. 몇 명?
걔: 되는대로?
윈터: 페로사는 안돼..
에만: 나머지는?
윈터: 죽든지..
앨리스: 미친놈년새끼들...

..이런 사이네.🤦‍♀️

932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1:50:08

피로 얼룩진 어두운 길을 홀로 저벅저벅 헤매어다닌 끝에,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찾아낸 피난처. 이 피난처가 피난처로 끝날까, 당신은 언젠가 또다시 이 피난처를 떠날 날이 올까... 아니면 이 당신 한 사람 꼭 들어갈 만한 피난처가, 당신에게 새로운 무언가가 되어줄까. '당신'은 아직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오늘밤, 어쩌면 앞으로도, 더 이상 발과 피를 손으로 적시지 않아도 되고, 자신을 받아안아주고 자신이 마음껏 끌어안아줄 수 있게 된 누군가와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사실이 변하기에는 당신이 너무 깊이 들어왔고, 되돌아갈 수 있는 선을 넘어버렸다. 그녀의 부드럽고 따뜻한 환대는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당신이 없었을 때의 그녀의 밤은 어땠을까. 당신처럼 홀로 걷는 새벽을 두려워했을까?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길을 잃어 떠돌고 있었을까? ─당신이 평소에 다른 이들을 대하던 방식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다만, 지금이라면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도 같았다. 우연히 다른 방향에서 낯선 방식으로 마주친 그녀의 빈 자리는 당신의 모습에 딱 들어맞았다. 그래서 한 번 불꽃처럼 타올라보고 버림받아봐도 괜찮다고 당신은 생각할 수 있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불안을 괜찮다는 말로 안일하게 덮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이 순간이 편안했기에. 그녀가 그렇게 여기고 있는 것처럼.

페로사는 자신은 괜찮다는 당신의 대답에, 알았어 하고 그것을 입으로 납득하는 말을 하는 대신에 손을 뻗어 당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감촉이 싫지 않았다-좋았다. 자신의 품안에 꼭 맞게 파고들어 자신이 표현하는 애정을 그대로 머금고 자신의 애정을 건네주는 것을 꺼리지 않는 당신에 대한 감정상의 이유가 가장 컸지만, 당신의 명주실같은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손끝에 와닿는 감각 그 자체도 한 이유였다.

그래서 당신이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라이언 고슬링의 잔학무도한 액션을 아무 내색 없이 침착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면 어쩌면 당신과 그녀 사이에선 조금 살벌한 대화가 오갔을지도 모르겠다. 방금 저 동작은 제대로였다느니, 저기보다 좀더 아래쪽을 노리는 게 효과적이라느니 하고 폭력에 대한 품평이라는 기묘한 회화가 오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그 대신 스크린에서 눈을 떼며 페로사의 품에 고개를 파묻기를 택했다.

그러자 당신의 귀를 부드럽게 덮어오면서, 스크린에서 나오는 소름끼치는 음향까지 가려주는 것이 있었다. 아까 귀에 와닿았던 그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온화하고 자상한 손길이었다. 그녀는 괜찮다는 듯 당신의 귀를 덮어주고는 당신의 이마에 부드럽게 입을 맞췄다. "다른 걸 보고 싶으면 말만 해."

933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1:50:32

글뇌.. 부팅완료
아, 오늘은 언제쯤 자러 갈 거야?

934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1:51:32

>>하늘에서 떨어졌다, 가 비유적인 표현이 아닌 거 알아..?<<

..........당신?

935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1:53:21

에우우 로로야아아아아아(매 답레마다 죽어있음)

오늘으으으은.. 그래도 두시 반까지는 깨어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아침에 커피를 세 잔이나 마셨거든 >:3(?)

아 앗 앗 그러니까아 그게...👀👀 페, 페, 펜트하우스?(급기야)

936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2:00:20

페로사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입 다물고 눈치 빠르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 )( 👀)

페로사:
265 약에 대한 생각은?
"약? 어디 쓰는 약이냐에 따라 다르지. 필요한 약이 있고 불필요한 약이 있으니까."
"항상 이런저런 구급약이 든 응급의료키트와, 강심제가 든 자동주사기 하나를 들고 다녀.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잖아."
"...마약? 마약성 진통제라면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위험부담이 적, 뭐, 향락용 마약? 그건 절대 안 되지. 인생과 인격을 부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야."

247 눈썰미가 좋은 편인가요?
"눈썰미- 라기보단 콧썰미라고 할까? 네일이나 헤어스타일 차이는 못 알아보는데 향수나 목욕용품이 바뀐 건 금방 알 수 있거든."
"하하하, 어떻게 아는지는 비밀."

160 자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아, 늑대만 아니면 돼. 뭐건 좋을 대로 갖다붙이라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페로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마지막_순간에서야_할_수_있는_말은
페로사는.. 속에 담아두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성격이라, 죽기 직전까지 안고 가다가 죽을 때가 돼서야 할 말은 별로 없지 않을까. 자신이 늑대인간이라는 건 마지막 순간을 맞이해도 말하지 않을 테고+에만에게는 말하지 않아도 에만이 알아내게 될 테고.
자캐가_방송한다면
사실 페로사가 버튜버로 활동하는 상상도 해본 적이 있어.. 홀로라이브 EN ?기생 홀로느와르의 바텐더 담당.. 주로 하는 방송은 손캠 키고 칵테일 만들기 방송..
자캐의_스탯을_체력_지력_사교성_미모_행운_재능_노력으로_각_항목마다_최대_10을_기준으로_작성해본다
체력 수치화 불가능
지력 5
사교성 7
미모 (에만주에게 맡김)
행운 2
재능 6
노력 9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37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2:02:58

로로의 미모는 1000000000이야!!!!!!!!!!! >:3(주접주접) 손캠..너무 좋아.. 우우우.. 로로는 약 싫어하는구나..(김에만-미카엘 봄)

로로가 늑대인간인 걸..알아낸다면..우아아 우아아아.... '0'... 진단 맛있어... ;0;...

938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2:03:31

>>935 (머릿속에서 궁예를 떠올려버린 자기 자신을 책망하며 베란다에서 뛰어내림)
(그러나 집이 1층이었던 탓에 그냥 토끼뜀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나 길고 상세하게 풀어줬으니 나도 그만큼 털어야겠는데...

화이트 (체스말) 이름을 가진 빌딩이나 조직 혹은 회사는 대부분 에누마 그룹과 깊은 유착관계를 맺고 있다. 화이트 나이트 호텔도 예외는 아니다.
엘리시온에 근무하는 직원들 중, 페로사 이외에도 늑대인간이 최소 1명 이상 있다.
엘리시온에 근무하는 직원들 중 일부는 에누마 그룹에도 직접적으로 소속되어 있다.

털 게... 별로 없쟝... <:0

939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2:04:11

>>937 페로사가 알게 되면... 약 따위 할 필요 없게 자신이 많이 안아주겠다고 할지도(이런발언)

940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2:05:21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쓰고, 두시 반까지 잡담이나 하자. 나도 사실 아까부터 졸렸어......

941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2:09:13

>>938 우리는 기억해야해.. 에만의 엄마인 로즈밀이 에스플레네이드 치안 홍보대사였음을.. 그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다면.. 분명 집은.. 내 힌트는 여기까지야..(로로주 받아냄)(꼬옥)(쪽!)

우아아 잠깐.. 에누마 그룹과.. 로로와 다른 늑대인간... 에누마 그룹에 소속된 직원 일부.. (옹냠냠) 최고야.. ;0;... 이런 설정 좋아해.. 그렇지만 꺄아악ㄱ 잠깐 로로야.. 설마 늑인끼리 싸우고 그러진 않을거지 그치 ;0;

으응, 응.. 알았어요. 로로주 피곤하면 푹 자야해?(부비쟉)
잡다아아암...🤔 질문이 있어 :3!! 로로랑 로로주가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은 아이덴티티..?🤔🤔

942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2:11:56

오악... (에만주 품에 안겨서 털덩어리가 됨) (상반신에 어깨 걸침)

>설마 늑인끼리 싸우고 그러진 않을거지<
어? 맛있는데? (?)

응, 에만주도 잠 오면 자러 가기. (쓰담담) 그래도 아직 심하게 졸리지는 않으니까 에만주 자러 갈 때 손잡고 같이 자러 가게. (맞부비)

다. (단호박)
전부 다 공략해주마 (???)

943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2:16:53

누가 이렇게 귀엽고 예뻐요~? 로로주가 예뻐~? 아이 예뻐~ (토닥토닥 팡팡)(쑤다다다담)(긁긁)

어? 뭐야 오늘은 내가 짜ㅍ 아니 썰 요리사~(?)

응응, 알았어요 >:3! 로로주 손잡고 같이 자야지이 그러며언 후후후후 >:3c

'0'
본격 1인 미연시..

걔: (도시의 그림자 중 도살자를 맡고있음) 나를?
에만: (도시의 그림자 중 수뇌를 맡고있음) ..날?
앨리스: 아이고
에만: 어쩔티비;
앨리스: 저쩔초고속진공블렌더믹서기;
에만: 미친 거 아냐;

944 페로사주 ◆uoXMSkiklY (myF6hiT/2w)

2022-04-16 (파란날) 02:24:56

(고르륵 고르륵 고르륵) (꼬리 휘적휘적)

화이트가 있으면 블랙도 있는데.. 블랙 쪽 설정은 에만주한테 맡겨버릴까(무책임) (에만주 손 꼬-옥)

페로사: 오. 내가 욕심이 좀 많거든. (빙긋)
페로사: 누군가를 정말로 마음 속에 담게 되면, 그 사람의 하나부터 열까지 다 독점해야 직성이 풀려.
페로사: (쭈-왑)

945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2:34:06

귀여워 ;0;...

나한..테..? 우아악 나는.. 나는 천천히 조율해야지~~~ (조별과제 폭탄 돌리기급 시선회피)(손에 뺨 부빗)

에만: 욕심이 많아도.. 너무 많은 걸..
에만: 전부 독점하면 더 내어줄 게 없잖아..(꼬옥)(쪽)
에만: 이 너머의 도시를 주겠다 하면 싫다 할 거고, 온전히 내 하나부터 열까지를 바라겠지.. 무려 나라니, 욕심이 너무 지나쳐.
에만: 그렇지만 싫지 않아.(다시 쪽)

946 페로사주 ◆uoXMSkiklY (RjwuL6SpE2)

2022-04-16 (파란날) 02:38:12

(에만주의 고양이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듬)(?)

혹시나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곸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좋은 아이디어니 이렇게하면 좋겠다 하는 게 있으면 이야기해줘도 좋아.

페로사: 그래. 돈이니 이 도시니 다 필요없어.
페로사: 말했잖아.. 내가 바라는 건 너라고.
페로사: 난 욕심쟁이라니까. (에만 붙들고 길게 쪽)

947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2:56:46

감당할 수 있겠어..? 나는 고영의 목욕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하는 사람인데...(?)

>:0 이렇게.. 이렇게.. 블랙존 뒷골목에서 오가는 상품중에 늑대인간의 흔적이 아주 가끔 오간다거나..(갑자기)

에만: 으응.
에만: ..좋아해. (꼬옥)
에만: 일단 '나'는 공략에 성공했네.

로로주 괜찮아? 피곤하지는 않고? 피곤하면 잘까?

948 페로사주 ◆uoXMSkiklY (zMtUqtPmZU)

2022-04-16 (파란날) 03:05:26

메인쿤은.. 수속성의 비율이 높지(두둥)

늑대인간의 흔적.. 뭐야 좋아요. (선택지에 적어둠)

페로사: ...(뺨을 부비적댐)

아직까진 괜찮다고 생각해!

949 페로사주 ◆uoXMSkiklY (zMtUqtPmZU)

2022-04-16 (파란날) 03:05:47

가만, 에만주 혹시 답레 쓰고있는? (주시)

950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03:10:43

수속성 로로주.. 내가 전생에 덕을 많이 쌓았군..(아님) 귀여워..쪼압 해주고 싶어.. 쪼압~!!!(쫩)

에만: (쓰다듬)(뺨에 쪽)

50퍼만 써두고 메모장에 킵해뒀지 >:3!!! 지금은 누웠어! 문제는 내 애착(?) 담-요가 세탁을 위해 바구니에 있지만...<: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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