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84066> [1:1/일상] So Far Away #2 :: 1001

기망, 혹은 희망. ◆TrRj8FbhDE

2022-03-19 04:27:47 - 2022-04-19 21:05:39

0 기망, 혹은 희망. ◆TrRj8FbhDE (CSuuUhDSGY)

2022-03-19 (파란날) 04:27:47


Cause you're so far away from me.
You're so far away from me.

#1 >1596463088>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951 페로사주 ◆uoXMSkiklY (zMtUqtPmZU)

2022-04-16 (파란날) 03:16:03

(고양이키스)

아, 그건 다행이네. (지긋) 누워있구나... (엉금엉금 랩탑 닫고 이부자리로 기어들어감) 다른 담요는 없구?

952 에만주 ◆TrRj8FbhDE (xdk0C1Oykg)

2022-04-16 (파란날) 13:56:09

누워있구나: 너는 10분도 안 되어 잘 것이다

🤦‍♀️.. 좋은.....아..침...(도게자)

953 페로사주 ◆uoXMSkiklY (zMtUqtPmZU)

2022-04-16 (파란날) 18:10:41

아니.. 33 나도 잠들었어...
다녀왔어. 좋은 저녁 보내고 있으려나. 답레는 천천히 써줘.. 왔다곤 했지만 아직 완전히 온 게 아니라 88

954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0:04:00

어우... 요즘 수면패턴 관리가 안 돼서 큰일이야.. 저녁 잘 보내고 있으려나. 모처럼의 주말인데 푹 쉬구, 답레는 천천히 쓰자. 졸리면 자고.

955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0:07:32

투박하다면 투박할 손길이다.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배긴 자신과 달리 당신의 손은 어떤지 감촉을 느껴보려 했다. 다만 깨달은 것은 두피에 와닿는 온기부터, 얇은 머리카락을 사이사이 쓸어내는 감촉이 좋다는 감상 정도였다. 엉뚱한 상상에 가깝지만 고양이나 개, 여타 동물이 왜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기회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대학가 근처에서 고양이로 변해 돌아다니고 사람 근처로 다가가면 조금이라도 쓰다듬으려 난리던데, 다음번에는 액체처럼 피하지 말고 손길을 받아보든지 해야겠다.

에만과 페로사. 양쪽 다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 확실하게 숨통을 끊을 수 있는지 도가 튼 존재지만 안타깝게도 살벌한 대화가 나오지 않았다. 에만에게 존재하는 의외의 점 때문이다. 미디어의 폭력에 약한 폭군이라니, 붙여두기엔 제법 우스운 조합이지만 달리 보면 이 여우의 약점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품에 고개를 파묻자 살 내음이 옅게 느껴진다.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준비된 느낌이 든다.

"으으."

순간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느낌이 든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이 있으면 금세 진정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어쩌면 오늘 이후 비 오는 날 그것이 활동한다 쳐도, 당신이 지켜줄지도 모른다. 에만과 앨리스, 죽은 미카엘까지 모두 그를 죽이고자 하였음에도 실패했는데, 어쩌면, 당신이라면. 생각을 차단하듯, 그리고 세상과 단절하듯 소름 끼치는 음향이 뚝 멈춘다. 귀에 부드러이 덮이는 손은 온기가 가득하다. 온화함 또한 가지고 있어 생경한 느낌이 든다. 이마에 부드럽게 입을 맞췄을 적, 에만은 눈을 감았다. 뺨을 비비듯 슬쩍 고개를 기울인다.

목소리가 울린다. 귀에 덮인 손 때문에 당신의 목소리가 머리로 확실하게 전달된다. 신체의 안에서 울려 나오는 것이 목소리지 않은가, 심장 고동 소리를 넘어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울리는 듯싶어 그게 또 마음에 든다. 에만은 잠시 입술을 작게 오물거린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슬쩍 눈을 굴린다. 화면의 잔인한 장면에 작게 으, 소리를 내다가도 결국엔 또 자존심이 이겨야 한다며 비명을 지르는 것에 휘둘렸다.

"당신이 고른 거잖아, 나는.. 끝까지 보고 싶어.."

당신의 취미를 하나 공유해보겠다며 이리도 말썽이다. 같잖은 자존심을 세우며 아랫입술을 비죽 내민다. "그리고 나.. 괜찮으니까.." 씨알도 안 먹힐 변명을 뱉으며. 이 밤을 당신의 취미로 가득 채워보고 싶었다.

956 에만주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0:11:42

(글뇌가 이제야 돌아가서 머리 박살내는 중) 으으으으.. 면목이 없네... 그리고.. 으으음.. 잡담이랑, 정주행 하면서 나온 일상을 이것저것 다 읽어보고 있는데..

요즘 로로주 수면패턴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0;.. 자다깨다 하는 것도 그렇고, 로로주가 나 때문에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는 것 같아서..🥺 로로주가 피곤하다면 푹 쉬었으면 좋겠어. 나도 모처럼의 주말이니 푹 쉬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고. 로로주를 먼저 챙겨주길 바라..🥺🥺🥺 늘 걱정하고 있어..

957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0:19:52

(그거 나도 이제부터 그럴 건데 왜 에만주 머리를 박살내요) (막음)

액션영화 보면서 눈 가리는 에만이 귀여울 것 같다는 예상은 했는데, 그러면서도 자존심이랑 욕심이 같이 열일해서 끝까지 보겠다고 억지부리는 게 사랑스럽기까지 하네.. 다른 영화를 틀어주는 게 좋으려나..!

내가 수면패턴이 좀 주기적으로 망하는 편이니까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이틀~사흘 정도면 원상복귀되니까. 수면의 총량은 충분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거기다가 지금은 저녁때 덜컥 잠들었다가 좀전에 깬 거라 컨디션 절호조.. 😂 항상 내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쓰담담담)

958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2:06:31

(다른 영화로 뭘 틀지 생각해보다가 페로사주의 짧디짧은 입장권끈에 발목이 잡혀버림)

959 에만주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2:28:10

마.. 막지 마..!!(대체) 우우 로로 앞에서는 멋지게 보이고 싶었지만 실패한 김에만인걸.. <:3 영화는 어떤 걸 틀어줘도 잘 볼 거야~ 0.<

그래도.. ;0; 로로주가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부빗부빗) 아참, 그리고 해줄 말이 있는데..좋아해!(소곤소곤)

960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2:35:59

귀엽기는. (쪽) (쪽쪽) (쫍) 이걸로 막아주마.

(그렇지만 아무거나라고 해도 그 아무거나를 뭘 틀면 좋을지... 😂 안되겠다 에만이한테 리모콘넘겨야지)

961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30:16

투박하기 그지없었다. 그 손은 당신 정수리의 절반을 넘게 덮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랗고, 손에도 근육이 들어차 단단한데다, 굳은살은 단단히 배겨 있었으며, 그 흔한 네일은커녕 무광 클리어도 안 올린 건지 반듯하고 짧게 다듬어진 손톱은 이렇다 할 광택도 없었다. 뭔가 지어내고 만드는 것보단 무언가를 부수고 파괴하는 게 더 익숙해보이는 그런 손아귀였다. 그렇지만 확실히, 지금까지 느낀 바대로 그 손은 여전히 따뜻했다. 당신의 입에 닿은 딸기맛 디저트 칵테일도, 평소보다 좀더 많이 먹은 스튜도 전부 다 저 손끝에서 나오지 않았던가. 당신에게만은 예외라는 것처럼. 그 단단한 손은 당신을 상처입히는 게 아니라, 그녀의 품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감싸안았다. 아무 것도 염려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 듯했다.

"아, 역시 이런 분위기에서 액션은 좀 아니었나." 영화를 즐기는 게 아니라 견디는 당신의 모습을 보며 페로사는 머쓱하게 웃었다. 품속에서 눈을 굴리며 꼼지락대는 당신이 사랑스러워서 페로사는 또 한 번 더 당신의 정수리에 입맞춤을 남기고 만다. 자신이 기억하던 당신의 냄새에 자신의 냄새가 깊이 배인 게 흡족했다. 그러다 왠지 문득 영역표시를 하는 것 같아서 이래도 되나- 싶은 표정으로 잠깐 당신을 내려다보았지만, 개의치 않고 한 번 더 가볍게 입맞춤을 남겼다. 안심하라는 의도도 있었지만 이번엔 사심의 비중이 좀 높다. 그래, 사심. 이제 그녀는 자기 자신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안다.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내가 골랐다기엔, 그냥 리모콘 잡고 대충 눈에 익은 포스터를 골라잡아서 튼 것뿐인데. 뭔가 따지고 고를 정신이 없었으니 말야-" 농담조로 말하며 어깨를 으쓱한다. 마킹이 끝나고 나서도 남아있는 여열에 허덕이는 눈으로 영화를 침착하게 고를 만한 정신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니. 페로사는 당신의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고는, 당신의 손에 리모콘을 쥐어주었다. "사실은 네가 추천해주는 걸 보고 싶었거든." 자신을 상대방으로 채우고 싶은 것은 당신뿐만이 아니다. 그녀도 마찬가지겠지.

962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30:45

이 굼뜬 글뇌놈...... (사망)
자러 갔으려나? 자러 간 거라면 좋은 꿈 꾸고 푹 잠들기를 빌어.

963 에만주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35:58

과연 내가 자러 갔을까?(두둥)

964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38:08

(응징의 쫍)

965 에만주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40:38

우뱍..!(응징의 꼬옥)(부빗)(쪽!)

966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50:46

(지퍼 앞섶 지익 벌려서 꼬옥) 귀엽게 굴긴..

967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3:51:52

아참, 오늘은 언제쯤 자러 갈 거야?

968 에만주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4:00:08

(부빗부빗부빗부빗) 내가 뭐가 귀엽다구 그런담 <:0..!!

으응, 아마 곧 잠들지 않을까 싶어. 아침에 나갈 곳이 있어서..😔😔 일요일에도 난 자유롭지 못해 왜...!

969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0:42

요즘은 주말이 주말이 아니지... 😔 나도 나갈 곳이 있어서 말야.

그러면 우리, 자러 갈래? (쫍) (안아듬) 자유롭지 않아도, 다 끝나고 나면 다시 나랑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너무 시무룩해하지 않아도 돼.

970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1:08

귀여운 게 싫으면 예쁘다고 해줄까~ 🥰

971 에만주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1:09

우뱍 잠이.. 쏟아져.. ;0;.. 답레는 오전 중으로 이을게. 로로주 너무 늦지 않게 자는 거야 >:0..!! 오늘 하루 그래도 같이 있어주고 안아주고 너무 고마워..(꼬옥)(쪽) 푹 자자, 좋아해! 일요일도 느긋한 하루 되길 바라!! >:3

972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1:52

답레는 굳이 오전 중으로 잇지 않아도 되고, 나도 이제 자러 갈 참이야. 오늘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기뻤어. 그럼 이제 자러 가자. 에만주도 에만도 많이 좋아해. 일요일 일정도 무사히 보내고 오기를 바라. 잘 자. 좋은 꿈 꾸고.

973 에만주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2:32

헉.. 통했다 :0..!!

우아아 예쁘다니 으우아아아(파들!)(면역력 없음) 로로주가 예쁘고 귀엽다구???(무지개짤) 자러가자아 ;0; 같이 푹 자요 ;0;0;..(고개 파묻)

974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5:45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다 하면서 그 중 하나도 하지 말라니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0

(꼭 안고 이부자리에 뉘어주고 옆에 기어들어감) 좋은 꿈 꿔. (털뭉치) (옆에 붙어서 식빵자세로 드러누움)

975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04:16:24

(하지 말라니->아니라니) (졸리면 어휘력이 급격히 하락하는 페로사주의 뇌)

976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18:41:12

느껴본 손은 굳세다. 만드는 것보다 파괴하는 것이 더 익숙할지도 모를 손이다. 만일 자신을 죽이려 했을 적 만났다면 두렵다고 생각이 들 것이 분명했다. 목을 틀어쥐면 여린 목뼈는 엄지로도 쉽게 분질러질 것 같았고, 과장을 좀 보태자면 머리를 쥐면 으스러질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지만 당신의 손은 자신을 위해 많은 것을 만들어준다. 칵테일도, 스튜도, 이 온기도. 죽음에 대한 염려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타인이 지금 이 상황을 보면 기가 차지 않을까. 누군가는 죽을지도 모르는 그 상황에서, 죽일지도 모르는 사람이 애정을 담은 손길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으니. 다만 문제는 현재에 대한 염려는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겠다.

작게 기함하는 소리를 내며 다시 스크린에서 눈을 돌린다. 꼼질대며 품에 깊게 파고들자 정수리에 쓰다듬는 손길과는 또 다른 무언가가 와닿는다. 잠들었다 일어날 적에도 느꼈던 감촉이었기에, 에만은 눈만 들어 여인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이래도 되나 싶은 표정에 멀뚱히 의문만 담아 눈을 끔뻑이다, 입맞춤을 남기자 눈을 내리감고 고개를 폭 기대버린다. 이제 페로사의 시선으로 보이는 것은, 다시금 이 작은 여우의 정수리뿐이다. 폭 파묻혀 그대로 가만히 있다 안고 있던 팔에 옅게 힘을 준다.

"아아안무서워.."

당근을 발견하고 가리는 게 없다고 부정하던 것과 비슷하게 이번에도 말을 늘리며 무섭지 않다 어필하였으나, 이미 엎질러진 액션이다. 여기서 확실해졌다. 아마 당신이 이 여우를 손에 쥐는 날, 한시도 떨어지지 않기 위해 폭 달라붙는 삶을 살 것이라고. 포옹에 큰 애착을 두고 말았으니 이제 당신의 책임이라는 것도.

에만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눈에 익은 포스터를 골라잡았다는 건 이해하겠지만, 따지고 고를 정신이 없었다는 말에 이 영화를 보기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오른 것 같았다. 뺨이 점점 발그레하게 물들고, 세로로 죽 찢어진 동공은 점점 작아진다.

"에우우."

부끄러움에 고개를 폭 다시 파묻다 손에 쥐여지는 것에 눈을 굴린다. 마킹을 떠올리니 치사하단 생각이 든 건지, 입술을 오물거리다 양손으로 버튼을 꾹 누른다. 잔인한 장면은 잠시 소강 되었지만, 이때 바꾸지 않으면 또 터질 것만 같았다. 그런데 뭘 봐야 하지? 역시 브리저튼? 아니다. 브리저튼은 너무해. 에밀리... 아, 안돼. 디즈니..? 미쳤나?

"나도, 지금은 경황이 없는데.. 그래도 나, 인기 있는 건 자주 보니까..."

인기 있는 추천작 리스트를 느릿하게 바라본 에만은 되는대로 꾹 누르기로 했고, 후회했다. 크루엘라! 하필이면 디즈니라니. 내색하지 않아야만 하는 난관이 들이닥쳤다. 모르겠다. 에만은 일단, 다시금 품에 기대기로 했다.

977 에만주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19:05:45

드디어 지이입... 로로주 안녀엉..;0;..

978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22:15:52

아아 젠장... (얼감) 또 5~6시쯤 초저녁에 잠이 들어버리는 이상한 생활패턴이 되어버렸어......

979 에만주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22:43:26

로로주..(뽀다다담)(꼬오옥)

980 페로사주 ◆uoXMSkiklY (wJ1qvRfYQc)

2022-04-17 (내일 월요일) 22:49:58

88......(무릎에 어기적어기적 기어올라감) (삑삑뽁뽁)

981 에만주 ◆TrRj8FbhDE (fT6dKgBJpc)

2022-04-17 (내일 월요일) 23:17:09

로로주가 삑삑뽁을..?! '0' 이건 귀해...!!(쑤담쑤담쑤담쑤담)(긁긁)(쪽!)(쪽쪽쪽쪽쪽쪽)(꼬오오옥) 울지말구우, 괜찮아, 괜찮아아.

그리고오, 다음 판.. 노래 추천받을게 >:3!!

982 페로사주 ◆uoXMSkiklY (SJ3uTxT7xk)

2022-04-18 (모두 수고..) 00:19:37

(고르릉고르릉고르릉) 고마워... (품에 얼굴파묻)

음.. 다 한번씩 어장에 올렸던 노래들이긴 한데, 페로사의 목떡인 lana del rey의 born to die라던가, hozier의 take me to church나 maximum love의 red lights...?

983 에만주 ◆TrRj8FbhDE (LYb6KZ1eo6)

2022-04-18 (모두 수고..) 00:55:13

답레는 천천히 줘도 좋으니까.(쓰다담)(토닥토닥)(꼬옥 안아줌)

born to die.. 괜찮네.. 이번엔 비번 꼭 까먹지 않고 제대로 쓸 테니까 >:3!!!!!!!!!!

984 페로사주 ◆uoXMSkiklY (SJ3uTxT7xk)

2022-04-18 (모두 수고..) 01:28:44

글뇌가 일을 안해......!!!
천천히 세워줘. (쓰담담)

985 에만주 ◆TrRj8FbhDE (LYb6KZ1eo6)

2022-04-18 (모두 수고..) 01:43:41

응응! 이번엔 990 정도 되면 세우자아 >;3..!!!
그리고 아마.. 잠들 것 같아.. 천천히 써줘어... <:3

986 에만주 ◆TrRj8FbhDE (LYb6KZ1eo6)

2022-04-18 (모두 수고..) 01:49:25

오늘은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어. 요즘 로로주랑 같이 있어서 정말 기쁘지만, 로로주가 나로 인해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 나는 하루밖에 보지 못해도, 한 레스만 봐도 괜찮아. 그러니까 이걸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반드시 답레를 빨리 줘야하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무리하면서까지 오지 않아도 돼. 편안하게 있어주먼 좋겠어. 내가 로로주와 함께 있을 때 편안한 것처럼.

오늘 하루는 월요일이네. 우리 오늘도 힘내고, 한 주 즐겁게 보내자. 정말 좋아해! 오늘은 로로주, 일찍 자자 >:0!!!! 늘 고맙고 좋은 꿈 꾸기야?(쪽)(안겨서 부빗)

987 페로사주 ◆uoXMSkiklY (SJ3uTxT7xk)

2022-04-18 (모두 수고..) 02:09:32

앗... 자러 가는구나.

부담을 느끼고 있긴 한데, 그건 에만주가 기다리고 있어! 하는 압박보다는 내가 좋은 글을 써서 보여주고 싶어! 하는 욕심에서 나오는 부담이라고 생각해. 에만주가 언제까지나 나한테 상냥하고, 오래 기다려줄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 나도 에만주에게 그렇게 오래 기다려줄 수 있고.

그런데 어느 쪽이건 부담이긴 마찬가지고... 예쁜 글을 써주려는 욕심이 오히려 에만주에게 부담감을 주게 된 것 같아 미안하네. 응, 에만주 말대로, 좀더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천천히 쓰기로 할게. 그렇게 말해줘서, 페로사주와 페로사를 소중히 여겨줘서 기뻐.

답레는 에만주 말대로 조금 여유롭게 다른 할 일 하면서 쉬엄쉬엄 써야겠다. 내 스스로가 나한테 주고 있는 부담 때문에 글이 더 안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니까. 그렇게 상냥하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에만주도 에만도 많이 좋아해.

응, 이제 월요일이지. 에만주도 오늘 하루 무사하고 평화롭게 흘러가길 바라. 잘 자구 좋은 꿈 꿔. (쓰담담) (쪽)

988 에만주 ◆TrRj8FbhDE (n4Kye.vcCs)

2022-04-18 (모두 수고..) 14:40:46

좋은 점시임..(부비쟉)(파고들기) 요즘에 너무 일찍 잠들게 되네...🙄🙄🙄 좋은 현상이지만 좋지 않아..🥺

부담을 느끼고 있구나.. 어느 이유든 로로주가 편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면 좋겠어. 욕심도 좋지만 지치지 않게 페이스 조절 하자구.(꼬옥)

예쁜 글, 좋지. 그렇지만 로로주가 힘들어하고 무리하며 쓰는 글이라면 슬플 거야.. ;0;.. 건강도 멘탈도 최우선이라구!!!! (뽁실뽁실) 나는 부담 갖지 않았으니 걱정 말아요. 늘 로로주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길 바라. 쉬엄쉬엄, 잡담도 하고 딴짓도 하고 현생도 살면서 느그읏하게 주라구우.. 응응, 나도 좋아해. (눈치) 사실은 가족처럼 사랑해! 0.<(무리수) 그리고 미안해하면.. 벌금 물거야!!! 우우!!! >:0!!!!

오늘 하루.. 즐거운 월루중이야.. 사실 안즐겁지만 힘내고 있으니까 후후후..(쪽!)

989 에만주 ◆TrRj8FbhDE (yiKpsAL1W2)

2022-04-18 (모두 수고..) 18:40:10

잠깐 갱신하고 갈게, 좋은 저녁 되길 바라!

990 에만주 ◆TrRj8FbhDE (LYb6KZ1eo6)

2022-04-18 (모두 수고..) 23:16:29

>1596508086> 3판을 미리 세워뒀어.😘

991 에만주 ◆TrRj8FbhDE (TzeO3QcG6U)

2022-04-19 (FIRE!) 00:14:28

오늘도 2시 이전에는 들어갈 것 같아 이렇게 미리 레스 남겨.
으으음.. 분명 요즘 내 나름의 과수면을 하고 있다 생각하는데, 그것 때문에 잠이 늘어버린 건지, 아니면..😶 아무튼, 막상 하루가 지나면 기다렸다는 듯 체력이 전부 사라져있어서, 당분간은 이런 반강제적 규칙적인 낡고 지친 수면 사이클을 유지할 것 같네...😔 조금 오래 있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되는 점, 미안해. ;0;

로로주는 월요일 하루 잘 보냈을까? •0• 만일 힘든 하루였어도 오늘 하루도 버텨줘서 고맙고, 내일도 힘내보아요. 나도 힘내볼게.

만약 잠들어있다면 좋은 밤 되길 바라고, 좋은 꿈 꾸길 바랄게. 잠들지 않았더라면 무리하지 않길 바라. 오늘도 좋아해!

992 페로사주 ◆uoXMSkiklY (NIaWTsImT2)

2022-04-19 (FIRE!) 00:25:54

열 때문에 글이 머릿속으로 정리가 안되네. 해열제 먹고 누워있어... 병든 닭처럼 자다가 지금 깼네. 수몀패턴 미쳐버리겠는걸. 열은 슬슬 내리고 있는 낌새지민 오늘 답레를 전혀 못 썼네. 기다리게 만들어서 미안해.

에만주야말로 머무르는 시간이 짧다고 부담 느끼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건강과 휴식이 우선이니까 말야. 그렇지만 나는 역시 월요일에 답레를 주고 싶었는데, 아프네. 멍해서 글이 손에 잡히지 않아. 약 먹고 이마에 수건올리고 하고는 있는데...

993 에만주 ◆TrRj8FbhDE (TzeO3QcG6U)

2022-04-19 (FIRE!) 00:31:13

지금 당장 키패드에서 손 떼.

아프면 아프다 말하라고 하지 않을게. 여기는 상판이고, 카톡이나 전화를 할 수 없는 익명이니 내가 상태를 몰랐다 한들 이해하지 못할 사람은 아니야. 지금은 로로주 몸을 더 챙겨야 하는 상황이 맞다고 봐.

잠들었다면 더 잠들고, 따뜻한 물도 자주 마셔주고. 아직 몸이 무거울 텐데, 덧날까 무섭다. 우리 로로주 더 자자, 아프지 말자.. 많이 아팠구나. 으응. 괜찮아, 천천히 줘도 돼. 멍해서 글이 안 잡히는 건 당연하답니다. 약기운도 열감도 있는데 왜 무리를 하려고 그래, 나 어디 안 사라지니까 걱정 말고 푹 자요, 푹.

나도 부담 느끼지 않을게. 일단은 쉬자, 응?

994 페로사주 ◆uoXMSkiklY (NIaWTsImT2)

2022-04-19 (FIRE!) 00:39:14

응. 손 떼고... 푹 쉴게. 얼른 나아야지 혐생도 살고 답레도 쓰지... 답레가 늦어져서 미안하지만 거기다가 에만주 걱정까지 시키는 건 싫으니까. 잠이 다시 들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눈 감고 누워있을게. 기다려줘서 고마워. 걱정해줘서 고마워. 많이 좋아해.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구, 에만주도 피곤하면 일찍 자기야. 몸이 자라고 하는 걸 거절할 필요는 없으니까. 잘 자...

995 에만주 ◆TrRj8FbhDE (TzeO3QcG6U)

2022-04-19 (FIRE!) 00:43:33

푹 쉬어. 쾌차하길 바랄게. 미안하다 할 필요가 없으니 너무 침울해하지 말아요. 갑자기 아픈 걸 우리가 미리 알겠어? 아프면 쉬는 게 당연하지, 미워하지 않아. 요즘 무리했을 텐데 이참에 푹 쉬자. 나야말로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많이 좋아하고, 푹 잠들기야. 잘 자요, 오늘 눈 감고 일어나면 내일은 조금 더 개운하고 덜 아픈 하루가 될 거야. 다시금 말하지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늘 로로주가 잠들 적에 아프거나 불편해서 깨지 않고 푹 쉬길 기도힐게.

996 에만주 ◆TrRj8FbhDE (p1vBQ1aGuk)

2022-04-19 (FIRE!) 18:15:03

갱신하고 갈게, 집까지 잔업을.. 가져가야 한다고..?

997 페로사주 ◆uoXMSkiklY (DTDL.eUAGE)

2022-04-19 (FIRE!) 20:06:18

재택근무라 근무시간을 내 맘대로 조절할 수 있으니 컨디션이 안 좋다 싶으면 휴식이 자유로운 것은 좋지만... 머리... 머리가 아프다...

집까지 잔업이라니 어떻게 그렇게 악덕일 수가... 88 (토닥)

998 에만주 ◆TrRj8FbhDE (TzeO3QcG6U)

2022-04-19 (FIRE!) 20:07:20

좋은 밤..;0;.. 로로주 몸은 좀 어때? 괜찮아..?

999 페로사주 ◆uoXMSkiklY (DTDL.eUAGE)

2022-04-19 (FIRE!) 20:52:28

앗, 답레쓰느라 못봤다 ^p^
에만주가 걱정해준 게 효과가 있었나, 많이 괜찮아졌어! 이제 몸 움직이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도 없어. 열도 다 내렸고. 두통이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이건 오늘 자고 일어나면 사라질 거라 생각해.

1000 에만주 ◆TrRj8FbhDE (TzeO3QcG6U)

2022-04-19 (FIRE!) 20:55:35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열도 내렸어?(꼬옥) 그래도 무리는 말자..;0;(토닥) 푹 자구 일어나면 아프지 않고 개운해질 거야..!!

그리고.. 판.. 터뜨릴까?! >:3

1001 페로사주 ◆uoXMSkiklY (DTDL.eUAGE)

2022-04-19 (FIRE!) 21:05:39

펑!!!

응, 열 내렸어. 타이레놀도 먹었구 컨디션 안 좋다 싶으면 쉬러 갈 테니 걱정마. (쓰담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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